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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2 20:43:53

USG 이시무라

이시무라 호에서 넘어옴
<colcolor=#ffffff> USG Ishimura
石村
파일:external/images2.wikia.nocookie.net/Ishimura_logo.jpg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USG-Ishimura-1_(1).jpg
<colbgcolor=#0a1f60> 선급 플래닛 크래커
소유주 CEC
전장 1.6km
엔진 충격점 항법, 핵융합
무장 ADS 캐논(잔해 요격용)
목적 행성 채굴, 연구
건조 2446년
승조원 총 1332명
  • 운항직: 80명
  • 기관직: 177명
  • 보안직: 89명
  • 사무직: 65명
  • 서비스직: 145명
  • 의료직: 69명
  • 유지직: 88명
  • 식민지: 307명
  • 추가인원: 208명
  • 기타: 104명
선장 벤자민 마티우스

1. 개요2. 특징3. 역사
3.1. 네크로모프의 창궐 및 몰락
4. 작중 등장5. 구역
5.1. 격납고-화물-트램 관제소(Hangar - Cargo - Tram Control)
5.1.1. 조종실(Control Room)
5.2. 의료실(Medical)5.3. 엔지니어링 구역(Engineering)5.4. 함교(The Bridge)
5.4.1. 통신 허브(Communications Array)
5.5. 수경 재배 시설(Hydroponics)5.6. 채굴 구역(Mining)5.7. 광물 저장 구역(Ore Storage Deck)5.8. 승무원 숙소(Crew Quarters)5.9. 정비 구역 (Maintenance Deck)
6. 선내 시설
6.1. 트램(Tram)6.2. ADS 캐논6.3. 상점(Store)6.4. 작업대6.5. 기타 시설
7. 승무원
7.1. 각 구역의 생존자들
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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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dead-space-media-the-ishimura.jpg.adapt.1920w.jpg
USG 이시무라 내부

호러 게임 데드 스페이스에 등장하는 초대형 우주선이자 본작의 주 무대.

이름의 유래는 작중 세계에서 충격점 항법을 고안한 일본 출신의 천체물리학자 이시무라 히데키이다.

2.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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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사 동물 골격을 연상시키는 투박하고 조잡한 형태가 특징인데, 정확히는 고딕 양식의 대성당, 특히 노트르담 대성당을 참고하였다. 이는 데드 스페이스 오리지널 3부작의 미술감독을 맡은 Ian Milham이 직접 밝힌 내용이다. 위의 노트르담 대성당의 구조도와 비교해보면 명확한데, 두 개의 종탑은 이시무라 호의 엔진/광물 적재 공간에 대응되고, 갈비뼈 같은 성당 측면의 공중 부벽(flying buttress)은 이시무라 중앙동체를 감싸며 방호하는 방어벽 구조물에 대응된다. 마지막으로 성당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인 끄트머리의 주제단(high altar) 부분은 이시무라 호의 함교에 해당한다. 초기 원안에서는 반짝이는 탑이나 아름다운 실루엣으로 이루어져 있는 우주선이었지만, 이시무라 호의 건조 목적을 선체 자체에 반영시키기 위해 현재와 같은 디자인이 되었다고 한다.

이시무라 호는 전장이 1.6km에 달하며,[1] 그 안에 소도시급 거주 시설과 지상 개발용 설비가 모두 갖추어져 있다. 한 번에 1천 명 이상[2]의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의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지상 개발을 위한 인프라도 따로 가지고 있는 이시무라 호는 기술력의 기적이라고 할 만했다. 채광시설에서부터 오락시설까지 일상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춘 이시무라 호는 언제든지 즉석에서라도 발진할 준비가 되어 있다. 또한 안전장치도 충실히 갖춰져 있어, 데브리와 충돌하더라도 방의 기압과 공기 유출을 자동으로 차단한다.

또한 규모가 워낙 엄청나서 워프에 필요한 충격점 항법 엔진만 12개가 설치되어 있고, 기본적으로 항해할 때에는 수소 핵융합 연료를 사용한다. 또한 중력 사슬을 이용해 최대 525조 킬로 톤(525경 톤)까지 운반할 수 있다.[3]

3. 역사

이시무라 호는 최초의 플래닛 크랙 우주선이며, 동종 우주선 중에서는 최대의 크기를 자랑한다. 이 우주선은 본작으로부터 62년 전, 그러니까 2446년에 건조되었다. 그 이후 충격점 항법을 사용하는 최초의 채굴선으로서 심우주를 여행하는 역사에 길이 남을 경력을 쌓았다.

당시 지구와 주변의 콜로니들은 새로운 천연자원이 절실히 필요했다. 그들은 우주의 다른 태양계 행성들이 해결책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소형 우주선만이 충격점 항법을 사용할 수 있었고, 소형 우주선으로는 콜로니들의 수요를 채울 수 없었다. 그런 와중에 만들어진 것이 이시무라 호인 것이다. 이 대형 우주선의 출현으로 인해, 한정된 자원을 두고 벌여진 인류의 분쟁은 일시적으로 끝나게 된다.

이시무라가 처음 발진할 때에는 콜로니들의 구세주라며 사람들이 환성을 질렀다. 이시무라는 작은 행성과 위성을 통째로 채굴하고 제련할 수 있으며, 광물 함량이 많은 소행성을 탐색할 수 있는 최초의 우주선이다. 플래닛 크랙이라는 말 그대로, 행성이나 위성 자체를 부수어 광물을 캐낼 수 있었던 무식한 배였던 셈. 거대한 중력 사슬을 사용해 소행성을 붙잡아 끌어당긴 후 선내의 대형 운석실에서 이 거대한 바위 덩어리를 절단한 다음, 추후 용해하거나 귀중한 광물들을 지구로 보낼 소형 우주선에 싣는다. 이러한 복잡한 과정의 플래닛 크랙을 이시무라 호는 34번에 걸쳐 시행해왔다.

당시만 해도 모든 사람들이 이시무라를 알고 있었다. 아이들은 이시무라의 장난감 모형을 가지고 놀며 선장을 꿈꾸었다. 이시무라 호의 선장은 대통령이나 유명 연예인만큼 유명했고, 지난 62년 동안 6명이 선장으로 일했다.[4]
이시무라로 항해를 한다는 것은 집으로부터 수개월에서 수년간 떨어져 있다는 것을 뜻했지만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영광이었다. 이시무라 호가 얼마나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지는 2편의 무대인 스프로울의 쇼핑몰에서 잘 알 수 있다. 장난감 가게(들어갈 수는 없다.)에서 이시무라 호 한정판 프라모델과 마티우스 선장 피규어 판매 광고를 붙여놨다.

건조된 지 62년이나 지났지만, 이시무라 호는 아직도 멋진 외형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항상 최신 기술로 교체하느라, 선내 전체에 새로 시스템을 추가한 곳마다 케이블이 주렁주렁 달려 있다. 게다가 많은 장비들의 대부분에 용접 자국이 남아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아직 모든 우주선들의 자랑이며 최고의 크기를 가진 우주선으로, 중요한 우주 개발 프로젝트가 있을 때마다 이시무라가 지목된다.

한편, 장장 60년을 넘는 세월 동안 현역으로 활동했던 이시무라 호는 2508년의 35번째 항해를 마지막으로 퇴역하기로 되어 있다.

3.1. 네크로모프의 창궐 및 몰락

이지스 7의 콜로니에서 지상을 탐사하던 도중, 과거 지구정부가 만들어 연구하다가 모종의 사태로 봉인한 레드 마커가 발견되자, 유니톨로지는 연줄을 이용해 이시무라 호를 보내 마커를 지구로 회수하려 했다. 표면적으로는 이지스 7을 채굴하기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이를 위해 이시무라 호를 소유한 CEC 내의 교단의 영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여 탑승 선원 상당수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교단 소속 인물들로 채워넣는다.

이시무라가 이지스 7으로 도착하기 일주일 전, 이시무라 호로 레드 마커를 옮기기 위하여 이지스 7의 교단 인물들이 레드 마커를 받침대에서 분리하여 셔틀에 싣는다. 그와 함께 이지스 7 콜로니와 이시무라 호 곳곳에서 디멘시아 현상에 시달린 사람들의 자살과 살인 사건이 일어나게 된다.[5] 이후 도착한 이시무라 호가 플래닛 크랙을 실행하자, 이지스 7 내의 문제는 더욱 심각해졌다. 원인불명의 정전 및 통신 두절과 동시에 잠자고 있던 괴생명체가 깨어난 것이다. 이지스 7은 지옥으로 변하고 이제 사태는 걷잡을 수 없게 되어 버린다.

생존자들은 셔틀을 타고 탈출하려다가 추락 사고로 생존자 대부분이 죽고 대부분의 셔틀을 잃게 되지만, 그럼에도 살아남은 다른 생존자들은 이시무라 호로 탈출을 시도하려고 했다. 그러나 이시무라 호에서는 비행 금지령을 어겼다는 이유로 배에 접근하는 셔틀들을 ADS 캐논으로 격추해 버렸다.[6] 이 ADS 캐논 덕분에 이 대공화공망을 뚫고 들어온 자들 소수만이 무사히 이시무라 호에 도착한다. 그 셔틀들 중 하나에는 데드 스페이스: 익스트랙션의 주인공 일행이 타고 있었다.

근데 하필이면 먼저 탈출한 셔틀 중 하나에 네크로모프의 한 종류인 인펙터가 타고 있었기 때문에 설상가상으로 이시무라 호까지 지옥이 되어 버린다. 레드 마커를 처음 발견한 채굴팀 대장 콜린 배로우가 미쳐 자살한 아내의 시체를 들고 셔틀을 타고 이시무라 호로 탈출하려고 했는데 하필이면 그 셔틀에 인펙터가 있었다. 만악의 근원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사실 이런 일이 없어도 마커가 이시무라 호로 옮겨진 시점부터 감염은 시간문제였다. 결국 그는 네크로모프가 된 아내에게 끔살당했다. 다운폴에서는 함교 측에서 경고만 하는데, 익스트랙에서 주인공 일행이 온 시점에서도 꽤 퍼진 것으로 보아 정황상 배로우가 탈출한 시점에서는 단순히 경고만 했지만, 네크로모프들이 퍼지게 되자 그때부터 더 이상의 감염을 막기 위해 모두 격추로 대처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때의 소동으로 사람들은 인펙터가 들어왔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 하던 상황이었고 이때 인펙터는 환기구를 타고 의료실의 시체 안치소로 향해 시체들을 떼로 감염시키기 시작했다. 빈센트의 경비조가 상황을 파악하는 사이 이시무라 호 곳곳에서는 네크로모프에게 죽고 인펙터를 통해 죽은 시체를 감염시키는 대감염이 시작되며 감염체로부터 공격이 시작되었다. 이 모든 것이 이지스 7에서 탈출한 셔틀이 불시착한 지 불과 몇 시간 내에 일어났다. 감염체는 함선 전역을 집어삼키고 수많은 선원들은 사지를 쏘지 않는 이상 무력화 되질 않는 기괴한 네크로모프에 의해 각 구역에서 제대로 저항하지도 못하고 학살당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통신이 마비되고 원인 불명의 이유로 아무도 탑승하지 않은 비상용 셔틀들이 모두 자동으로 발사되거나 고장나서 마음대로 탈출할 수도 없게 되면서 유일한 탈출수단까지 잃어버렸다.[7]

이렇게 통신 마비와 상황을 인지하면서도 마커를 지구로 가져가야한다는 광기로 사태를 방치하던 벤자민 마티우스 선장은 결국 보다못한 카인과 그에게 동조한 몇몇 사람들에 의해 제압당하나, 디멘시아 현상 때문인지 난동을 부리다 그만 주사기에 눈이 찔려 사망한다. 이로 인한 지휘부의 붕괴, 디멘시아 현상으로 인한 불화 때문에 선원들은 제대로 된 대처도 어려웠고 곳곳에서 학살당했다. 그나마 함교, 의료실, 채굴 구역은 바리케이드를 친 뒤 공구로 사지를 노리며 네크로모프를 저지하고 생존자들을 대피시키며 어느 정도 버티고 있었으나 머지않아 이들 구역마저도 바리케이드를 부수고 환기구를 통해 닥치는 대로 몰려들어오는 네크로모프들에게 잠식되어 버리고 함교를 마지막으로[8] 결국 이시무라는 네크로모프들이 득실거리는 죽음의 함선이 되고, 이시무라 호의 구조 요청을 받고 온 아이작이 도착하기 전까지 정말 극소수의 사람들만 곳곳에 흩어져 바리케이드를 형성해 간신히 버티거나 도망쳐다니는 것이 고작이었다. 일부는 탈출을 시도했으나 실패하였고 아이작이 이시무라에 도착해 진행할 즈음에는 극소수의 생존자들은 치명상을 입고 죽거나 디멘시아로 자살을 하였다.

알려진 유일하게 탈출한 생존자들은 게이브 웰러 렉신 머독. 테런스 카인 박사는 인류를 구하기 위해 배를 추락시키려고 하지만 당시 마커가 이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임을 모르던 알리사 빈센트 보안사관에게 저지당한다. 허나 빈센트 또한 마커에 네크로모프가 접근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서야 마커와 배가 파괴되어야 한다는 유언을 남기고 구조 신호를 보낸 뒤 우주 공간으로 빨려들어가 죽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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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건 발생부터 1주일 후, 빈센트가 보낸 구조 신호와 니콜 브레넌의 메세지를 받고 켈리온 호 복구팀에 자원한 아이작이 포함된 켈리온 호가 이곳에 도착하면서 데드 스페이스 본편이 시작한다. 챕터 1에서 챕터 11까지 배경이 바로 이곳이다.

주인공 아이작 클라크는 이미 예전에 이시무라 호에서 일한 적이 있다.[9] 참고로 그의 여자친구인 니콜 브레넌은 이시무라 호가 아이작이 예전에 근무한 적이 있는 곳이기도 하고, 이런 유명한 곳에 한 번 정도는 일해보고 싶었다는 취지로 이시무라 호 근무에 자원했다고 한다.[스포일러]

4. 작중 등장

4.1. 데드 스페이스, 데드 스페이스(리메이크)

4.1.1. 챕터 11 이후(스포일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챕터 12에서는 무대가 이지스 7으로 바뀌기 때문에 더 이상 등장하지 않는다.

그리고 결말에서는 이시무라 호에 매달린 거대한 암반이 이지스 7로 추락하면서 이시무라 호도 완전히 실종되어 버리고 만다. 아무래도 레드 마커가 발사한 EMP에 의해 중력 사슬이 끊기는 바람에 궤도 이탈을 해서 우주미아가 되어 버린 모양이다. 리메이크에서는 막대하게 증식한 커럽션으로 인해 아예 내외적으로 크게 손상을 입었다고 하니 엔딩 이후 시점에서는 고철덩이나 마찬가지 신세가 됐을 것으로 보인다.[11]

그 이후, 사람들은 오랜 세월 동안의 희망이기도 했던 이 우주선과 거기에 타고 있었던 승무원들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한다. 그런데 지구정부는 사건의 진상은 완전히 은폐했으며, 이 우주선의 참사가 일어난 원인은 테러 때문이라고 발표한다.[12] 한편으로 지구정부 유니톨로지는 아직 이시무라 호에 실려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수하물 레드 마커를 손에 넣기 위해 이시무라 호를 찾기 위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

코믹스판 데드 스페이스: 샐비지에서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부활한(아니면 새롭게 탄생한) 하이브 마인드의 둥지가 되어 버렸다고 한다. 커럽션이 이시무라 호의 대부분을 집어삼킨 상태.

4.2. 데드 스페이스 2

챕터 10의 무대로 2편의 시점에서는 스프로울에서 정화 작업 중이었다. 엘리의 말에 의하면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승무원들이 전멸했지만 그 오랜 세월 동안 인류의 생존에 공헌해왔던 것을 추모하기 위해 끌고 왔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는 마커 연구 목적도 있었겠지만. 그리고 엔진을 업그레이드 중이라는 언급을 봤을 때 청소한 뒤 다시 운용하려고 했던 모양이다.

당연하지만 이시무라 호 덕에 평생 할 개고생을 다 하고 인생마저 꼬여버린 아이작은 트램을 타고 가다 난데없이 정차되어 있는 이시무라 호를 보고 ''아니, 저게 어떻게 여기 있는 거야?"라고 소름 끼쳐 하며 스프로울의 네크로모프 사태는 이시무라 호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를 들은 엘리의 눈동자는 휘둥그레진다.[13]

지구정부군의 태양 광선에 의해 정부구역을 잇는 트램 트랙이 끊겨 버리자 이시무라 호의 중력 사슬을 사용해 트램의 트랙을 복구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이시무라 호를 다시 탐색하게 된다.[14] 초반 부분의 분위기는 전작을 플레이 하지 않았다면 여기저기 수상쩍은 덮개[15]와 테이프로 도배가 된 구역쯤으로 보이겠지만 전작을 플레이 한 사람이라면 사방이 피와 살점 투성이었다는 걸 기억할 테니 감회가 새로울 것이다. 덤으로 디멘시아 현상으로 인한 니콜의 목소리가 그것을 생생하게 상기시켜 준다. 트램 선로쯤 가면 스프로울로부터 몰려온 네크로모프들이 올라타서 덤비기 시작한다.

작중에서는 격납고-화물-트램 관제소, 트램 선로, 엔지니어링 구역, 의료실, 함교에 방문한다. 전작을 플레이해봤던 사람이라면 거의 동일한 구조가 참 반가울(?) 것이다.[16] 다만 1편과는 다르게 정화 작업을 거치면서 많은 부분이 비닐과 플라스틱 덮개로 덮여 있는 상태이고, 여러 청소용 장비나 조사용 장비가 놓여져 있어 핏자국과 육편이 넘쳐났던 1편의 이시무라 호의 분위기는 느껴지지 않으나, 아직 정화 작업이 끝나지 않은 상태다. 비행 갑판 구역의 플라즈마 커터를 처음으로 얻었던 장소도 자세히 보면 CUT OFF THEIR LIMBS라고 누군가가 피로 써놓았던 다잉메시지의 윤곽이 아직도 뚜렷하게 남아있다. 엔지니어링 구역의 중력 원심기로 향하는 길의 반대편 통로는 여전히 커럽션이 길을 가득 막고 있고, 1편에서 브루트가 부숴버린 함교의 보안실 문은 아직 수리가 되지 않았으며 보안실 내부의 핏자국이 그대로 남아있다. 의료실은 아예 1편 당시 그대로 핏자국이 남아 있다. 다른 점이라면, 자세한 조사를 위해서인지는 몰라도 청록색 자외선 조명이 설치되어 있다는 것인데, 핏자국이 이에 비쳐 섬뜩한 형광색으로 빛나고 있다. 흡사 루미놀 용액을 뿌린 혈액을 보는 기분. 그래도 이시무라가 맵 전부였던 1편과는 달리 이시무라 전체가 지나가는 챕터 중 하나이기 때문에 오래 있지는 않는다.

원심분리기를 수리하고 트램에 탑승하여 함교로 향하는 동안 네크로모프들이 의료실로 몰려오고 있지만 다행히 그쪽으로 갈 일은 없을 거라는 엘리의 통신을 받게 된다. 그런데 그 말이 끝나자마자 이시무라 호의 컴퓨터가 보고하기를 "선로에 방해물 감지. 운행을 중단합니다. 의료실에 어서 오십시오." 그리고 아이작에게 의료실이란 이시무라 호에서도 유난히 상상하기 싫을 경험이 많은 곳이었기 때문에[17] 여기서부터 디멘시아 현상에 의한 니콜의 조롱이 점점 심각해진다.[18]

니콜의 목소리 이외에도 디멘시아 현상에 의한 환상도 많이 겪게 되는데 이 환상을 통해 1편에서의 일부 장면들이 나와서 전작을 플레이한 팬들이라면 "아, 이 부분!" 하고 감탄할 만한 이벤트들도 있다. 원심분리를 떠나서는 1편의 촉수가 아이작의 발을 붙잡고 넘어뜨리지만 다음 순간 아이작은 멀쩡히 서 있다.[19] 또한 함교로 가는 길에는 전작처럼 브루트가 복도를 부수는 환상이 나온다.[20] 트램 제어실에서는 만화판 모션 그래픽 노블의 일부 장면이 목소리만 나오는데, 이 역시 환각으로 추정된다.[21]

그의 트라우마란 트라우마는 전부 이곳에서 생겨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아이작은 이 챕터 내내 상당히 신경질적인 태도를 취한다. 엘리조차도 아이작에게 괜찮냐고 물어볼 정도다. 일단 아이작은 "예전에 여기 왔을 때는 일이 조금 안 풀렸던 적이 있었다"는 정도로만 말하긴 했지만 말이다. 또한 이 챕터를 진행하다 보면 "이거 재미있겠는데"라든가 "알고 있으니까 냅둬. 난 지금 제정신이 아니니깐." 같은 아이작의 온갖 시니컬한 대사를 들을 수 있다

이곳에서 발견한 로그에 의하면 이시무라 호의 네크로모프들은 이지스 7에 있던 레드 마커와 연결되어 있었는지, 이지스 7의 마커가 파괴되자 고기 수프마냥 변하면서 소멸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1편에서는 커럽션으로 뒤덮여 있었던 지역도 2편에서는 말끔해진 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원심분리기로 향하는 통로의 커럽션은 여전히 남아 있다. 아무래도 스프로울 사태가 터져서 다시 생겼거나, 다 못 치운 모양이다.

챕터 10 마지막에서는 최고의 플래닛 크랙 우주선이라는 이명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준다. 중력 사슬을 가동해 분리된 정부구역을 끌어당기는 위엄을 보인다. 문제는 아이작이 이걸 가동시키는 바람에 스프로울 자체가 박살이 날 위험에 처했다는 거지만.[22]

결말에서 레드 마커가 파괴되면서 그 영향으로 원자로가 멜트다운을 일으키는 바람에 스프로울은 완전히 파괴되는데, 이때 이시무라 호도 함께 파괴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지스 7이 파괴되는 와중에도 살아남았던 이시무라 호인 만큼 또 어떻게 건질지 모른다.

파괴된 게 맞는지, 아니면 배경이 크게 바뀌어서인지는 몰라도 3편에선 등장하지 않는다.[23]

5. 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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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무라 호의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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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의 단면도

오리지널 데드 스페이스에서는 로딩 화면을 통해 각 구역이 선내 어느 위치에 있는지 확인이 가능했지만, 리메이크에서는 이런 구역 표기가 완전히 삭제되었다. 다만 트램 정거장의 위치로 각 구역의 위치는 대략적으로 파악 가능하다. 또한 리메이크에서는 선체 상단과 선수의 형태가 조금 바뀌었다.

5.1. 격납고-화물-트램 관제소(Hangar - Cargo - Tram Contr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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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데드 스페이스에서는 비행 구역 (Flight Deck)이었다.

챕터 1과 챕터 11의 무대로, 이시무라의 관문이라 할 수 있다. 우주선이 착함/이함 할 수 있는 도킹 베이, 화물을 적재해두는 화물칸이 있으며, 트램 관제 시설도 포함되어 있다. 여기가 주 도킹 베이지만 이시무라 호에는 여러 개의 도킹 구역이 있어서 한 번에 소형 우주선 여러 대를 문제 없이 수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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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리메이크
승무원 숙소에 안치해둔 레드 마커를 촉수가 강탈한 후 여기로 가져간다. 챕터 11에서 아이작은 레드 마커의 운반을 저지하려는 수많은 네크로모프들과 조우한다.
리메이크에서는 마스터 오버라이드 상자가 있는데, 포스 건용 서스펜션 모듈이 들어있다. 또한 뉴 게임+ 플레이 시 마커 파편이 있다. 방 남동쪽 구석에 있다.

5.1.1. 조종실(Control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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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리메이크
'관제실'이 맞는 번역이다. 원작에서는 비행 구역의 일부였지만 리메이크에서는 별도의 예하 구역으로 취급한다. 이시무라 호의 이름이 떡하니 박혀있는데, 리메이크에선 극초반에는 그럭저럭 잘 유지되어 있다가 네크로모프의 침식이 점점 심화되면서 일부 글자의 조명이 꺼져 절묘하게도 'USG ISHIMURA'에서 ' US IS U'라는 유니톨로지스럽기 그지없는 글자로 변해 있는 걸 볼 수 있다.

감염이 처음 시작된 곳으로 인펙터가 탄 셔틀이 여기에 추락했다. 다만 본격적으로 퍼진 곳은 시체 안치소가 있었던 의료실이 먼저다.

5.2. 의료실(Med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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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리메이크

오리지널 데드 스페이스에서는 과학/의료 구역(Science/Medical Deck)이었다.

챕터 2와 챕터 5의 무대. 챕터 2에서는 마티우스 선장의 RIG 코드를 찾기 위해, 챕터 5에서는 니콜의 신호를 확인하기 위해 재방문하며 리바이어던 처치용 효소를 조제하는데 필요한 재료인 액화질소도 구하게 된다.

부상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진단실, 무중력 치료실, 집중 치료실, 태아 육성실, 시체 안치소, 극저온 보존실, 화학 연구소 등이 있다. 머서 박사와 카인 박사의 사무실도 이 구역에 있다. 니콜이 근무한 곳도 바로 이곳. 의료실인지라 다른 구역에 비해서 훨씬 조명이 밝고 깔끔한 곳이지만 일부는 데브리로 인해 파손되어서 진공 상태가 되어 있다. 이후 챕터 5에서 다시 방문할 땐 대부분 구역의 조명이 나가고 기물이 파손되어 불타는 등 상태가 훨씬 나빠져 있다.

인펙터가 시체 안치소를 습격하여 네크로모프가 가장 먼저 퍼진 곳 중 하나였으나, 생존자들이 바리케이드를 쳐놔 다른 구역들보다 어느 정도 버티고 있었다. 이후 부상자가 계속해서 이곳으로 옮겨졌으나,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어지자 바리케이드 밖에 상당수를 버려놨고 때문에 네크로모프의 머릿수만 늘어나는 형국이 되어 버렸으며, 결국에는 함락되었다.

아이작에게 있어 최악의 트라우마 장소. 이곳이 다름아닌 니콜이 가장 마지막까지 남아있었던 곳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작중 니콜은 이곳에서 발견되지 않았는데, 니콜의 이후 행적은 스포일러로 게임 중후반의 스토리 흐름과 관련이 있다.

리메이크에서는 최초 진입 시 트램이 아닌 새로 생긴 통로를 통해 도보로 이동하며, 이동 중 키네시스 모듈을 획득하게 된다.

5.3. 엔지니어링 구역(Enginee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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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데드 스페이스에서는 기관 구역(Engineering Deck)이었다.

챕터 3의 무대. 말 그대로 이시무라 호의 동력을 담당한다. 이시무라의 엔진과 중력 사슬이 작동을 멈추고, 그 때문에 고도가 떨어지고 거대한 돌덩이와 함께 이지스 VII에 떨어질 위기에 처하자 아이작은 연료 공급, 중력 회복을 위해 이곳으로 오게 된다.

크게 세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중력 원심기, 재급유 관리소, 엔진실이다. 원심기를 가동시키고 연료 공급을 정상화한 다음 엔진실로 가 엔진을 재가동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여타 구역에 비해 훨씬 규모가 크며, 상당히 음침하고 낡은 구역이다. 또한 중요 엔진이 이 구역 바로 위에 설치되어 있다. 이시무라 호의 기기 관리는 이곳에서 도맡아 하는데, 아무래도 이시무라 호의 핵심 구역이다 보니 이곳만은 최신형으로 개조하는 데에 애로사항이 있었던 듯. 제이콥 템플의 기록을 처음으로 발견하는 곳도 여기다.

네크로모프에 의해 상당히 침식되어 있으며, 엔진실은 여기저기 고깃덩어리와 시체조각으로 뒤덮여 있다.

리메이크에서는 최초 진입 시 격납고를 통해 우주선 외부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가는 방법으로 도달하게 되며, 의료실에서 맛보기만 보여주었던 무중력 공간 내 이동을 제대로 터득하게 된다. 허나 실제 이시무라 호의 구조상 이 방법으로는 엔지니어링 구역에 도달할 수 없으며,[27] 게임적 허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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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리메이크
연료 공급을 완료하고 원심기까지 가동했다면 여길 방문해 엔진을 재가동시켜야 한다. 처음부터 네크로모프가 가득 있고, 엔진 가동 단계에서도 다수의 네크로모프가 스폰된다. 리메이크에서는 뉴 게임+ 플레이 시 마커 파편이 있다. 방 북쪽 구석에 있다.
* 연료 저장고

5.4. 함교(The Bri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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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리메이크

이시무라호는 군함이 아니라 민간선박이기 때문에 선교가 옳은 번역이다.

챕터 4, 챕터 8의 무대. 모든 구역의 상황을 총괄하는 중앙제어실로, 우주선의 가장 앞부분에 위치했기 때문에 아름다운 우주 경관을 가장 잘 관찰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총 6층.[28] 챕터 시작부터 소행성 하나가 함교를 관통했는데 무사했다. 괜히 최고의 과학기술력이 집약된 우주선은 아닌 모양이다.[29] 함교 바로 아래에는 선장실이 있다. 3D 홀로그램도 갖추어져 있고, 우주를 관찰할 수도 있고, 여러모로 화려한 방이다.

챕터 4에서 아이작은 데브리 지역에 돌입한 이시무라 호가 파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곳에 온다. 챕터 8에서는 구조신호 발신을 위해 재방문했다.

이시무라 호에서 네크로모프에게 마지막으로 점령당한 곳 중 하나기도 하다. 당시 상황을 녹음한 오디오 로그를 들을 수 있다.

리메이크에서도 최초 진입 시 해먼드가 트램 정거장을 개방해 둬서 평범하게 트램을 타고 갈 수 있지만, 트램 정거장에 의료실의 극저온 실험실로 가는 길이 생겼다. 챕터 5의 피날레인 극저온 실험실에서 헌터와 오붓한 시간을 가진 후 이 길을 통해 빠르게 트램 정거장에 도달할 수 있다.

원작과 리메이크간 층 구성 차이가 있다.
원작
실체 층 승강기
표기층
후방 승강기 전방 승강기
4 3층 <colbgcolor=#819FF7> <colbgcolor=#F781D8> 정수 시스템, ADS 캐논, 통신 허브
3 2층 중앙 홀, 선장실, 트램 정거장
2 1층 채굴 행정 시스템
1 하층 전기 시스템
리메이크
실체 층 승강기
표기층
후방 승강기 전방 승강기
6 - <colbgcolor=#819FF7> <colbgcolor=#F781D8> ADS 캐논
5 상층 정수 시스템
4 1층 중앙 홀, 트램 정거장
3 - 선장실
2 2층 채굴 행정 시스템
1 3층 전기 시스템, 통신 허브

이하 서술한 층 구분은 리메이크 기준이다.

5.4.1. 통신 허브(Communications Array)

유니톨로지의 사보타주로 인해 망가진 통신 어레이를 고치고, 통신탑 격문을 막고 눌러앉은 슬러그를 처치해 USM 밸러와 교신해야 한다.

리메이크에서는 조종실과 마찬가지로 별도의 예하 구역으로 나뉘었으며, 슬러그가 삭제된 대신 식량 창고에서 사출당한 리바이어던이 그 자리를 차지한다. 원작에서는 통신 허브가 함교 구역 최상층에 있기 때문에 슬러그가 천장 위에 눌러앉은 반면 리메이크에서는 통신 허브가 함교 구역 최하층 선저에 있기 때문에 리바이어던이 거꾸로 매달려 있다.

리메이크에서는 USM 밸러가 이곳에 처박히기 때문에 챕터 8에서 바로 9로 진행할 수 있으며, 다음 챕터의 주무대인 승무원 숙소 역시 함교 구역에 붙어있기에 이동 경로가 단축되었다.

5.5. 수경 재배 시설(Hydropon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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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리메이크

오리지널 데드 스페이스에서는 수경재배 구역(Hydroponics Deck)이었다.

챕터 6의 무대. 켄드라와 해먼드의 요구로 함내의 공기를 오염시키고 있는 '리바이어던'을 파괴하기 위해 아이작이 오게 된다.

이시무라 호 승무원들의 생명줄이라고 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이끼류와 수많은 식물들을 키우며 산소와 식량을 생산하기 때문이다.

거기에 식량 저장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주로 생산하는 식량은 수박, 호박, 토마토, 옥수수, 고구마(리메이크에서 추가됨), 양식장에서 키우는 가자미 등의 어류[30]로 보인다. 또한, 구더기 밀웜으로 추정되는 식용 벌레도 같이 키우는 모양이다.[31] 이시무라 호의 승무원들이 동물성 단백질을 어떻게 섭취하는지는 나오지 않았는데, Meatco라는 육포와 비슷한 스낵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어쨌든 이러한 충식을 응용한 동물성 단백질을 먹을 수는 있는 걸로 추정된다.

두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한쪽 구역에서는 집중적으로 식물을 재배하고 있고, 또 다른 구역에서는 공기 정화 시설이 있다. 중반부에 이 공기 정화 시설에 위저들이 독을 뿌려대서 아이작이 해결하러 들리게 된다. 익스트랙션에서는 하수 처리 시설도 여기에 있다.

작중 함내에서 키우는 넘쳐나는 각종 식물, 벌레, 양식장의 어류, 게다가 주변의 널부러져있는 시체들과 오물의 유기물을 긁어모은 결과 거대한 커럽션과 다수의 가디언이 빠르게 확산되었다.[32]

제이콥의 여친인 엘리자베스 크로스 박사의 기록을 처음으로 발견하는 곳도 여기이며 엘리베이터(채소 재배지)에서 처음으로 (오프닝을 제외하고) 호러 버전 <반짝반짝 작은 별>을 들을 수 있다.

이 구역은 이시무라 호 후방의 두 '탑'을 차지하고 있는데, 서탑과 동탑을 오가며 각 탑의 최상층까지 탐험하게 되기에 두 탑 사이의 거리와 탑의 높이를 체감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크긴 하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크지만은 않은 실제 이시무라 호의 전체 크기를 대략적으로 가늠할 수 있다.

리메이크에서는 최초 진입 시 대부분 구역이 그렇듯 트램 정거장이 봉쇄되어 있기에 바로 트램으로 갈 수 없고, 트램 관제소의 트램 수리실에 있는 복도를 통해 이 구역의 트램 정거장에 도달하게 된다.

5.6. 채굴 구역(Mi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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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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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

오리지널 데드 스페이스에서는 채굴 구역(Mining Deck)이었다.

챕터 7의 무대. 구조 신호를 발신하기 위해 오게 되는 곳이다.

우주에서 채굴한 광물들을 캐고 정제하는 곳으로, 엔지니어링 구역과 마찬가지로 낡고 후줄근한 곳이다. 이시무라 하부의 구멍을 통해 행성의 조각을 반입하면, 반중력을 이용해 조각들을 용광로로 옯겨 정제한다.

이곳에서 얻을 수 있는 텍스트 로그 중 한 광부가 네크로모프로 변한 동료들을 잡아가며 용광로에서 녹여 처리하다가 나중에는 디멘시아로 인해 미쳐버려서 스스로 따뜻해보이는 용광로의 연료가 되기 위해 들어가려고 결심하는 끔찍한 내용이 있다.

총 4층으로 되어 있으며, 각 층은 대형 화물운송 엘리베이터로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이곳의 엘리베이터는 다른 곳과 달리 안전한 곳이 아니다. 이 엘리베이터는 위가 뚫려 있는 형태이고, 사방에 설치된 환기구에 완전히 노출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환기구에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리고 초반에 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다보면 어째선지 익숙한 숨소리가 들린다.

공구가 넘쳐나는 작업 환경상 네크로모프에게 가장 오랫동안 버틴 구역이었으나, 결국 네크로모프의 물량 공세와 디멘시아 현상으로 몰살당한 모양이다. 선원들이 광업 도구를 개조해 놓은 덫을 볼 수 있다.[33]

리메이크에서는 엔지니어링 구역과 트램 정거장을 공유한다. 다만 엔지니어링 구역과는 플랫폼이 반대편에 있기 때문에 별도로 정거장 봉쇄를 해제해 줘야하며, 수경 재배 시설의 중앙 허브에서 승강기를 타고 내려와 트램 정거장에 도달하게 된다. 실제 이시무라 호의 구조상 수경 배재 시설의 위치가 이 구역 바로 뒤 상층에 있으며, 이 구역의 트램 정거장이 구역 가장 뒤에 있으니 얼추 위치가 맞다. 수경 재배 시설에서 이곳으로 오는 길에 라인 건용 정밀 레이저가 들어있는 마스터 오버라이드 상자가 있는데, 수경 재배 시설보다 이쪽 트램 정거장에서 가는 것이 훨씬 빠르다.

5.7. 광물 저장 구역(Ore Storage D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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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의 초반 무대. 이시무라 호에서 정제한 광물들이 저장되는 곳이다. 우주와 직접 연결되어 있는 곳으로, USM 밸러가 챕터 8 끝부분에서 이곳에 정통으로 처박힌다. 그래도 이시무라 호는 무사했다. 게다가 밸러 호는 화물 저장고 안에 문제 없이 수납될 정도의 크기였다. 이시무라 호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사건.

리메이크에서는 USM 밸러가 통신 허브에 처박히면서 광물 저장 구역이 통째로 삭제되었다. 애초에 트램 정거장과 밸러가 있는 저장고 외엔 별 볼일 없는 구역이어서 큰 영향은 없으며 오히려 동선이 더 짧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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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어디까지나 아이작이 방문하지 않기에 볼 일이 없을 뿐 설정상 여전히 존재하며, 게임 초반 아이작이 이시무라 호 피해 보고서를 볼 때 텅 비어있는 구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원작에 비해 크기가 반 이하로 줄었고 그만큼 수경 재배 시설의 면적이 커졌는데, 실제 수경 재배 시설이 이시무라호의 동탑과 서탑 꼭대기부터 중간 연결되는 부위까지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리메이크쪽의 면적 표기가 현실적이다.

5.8. 승무원 숙소(Crew Quar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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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리메이크

오리지널 데드 스페이스에서는 승무원 구역(Crew Deck)이었다.

챕터 10의 무대이자 익스트랙션의 최종 무대. 탈출용 우주선을 찾으러 이곳에 오게 된다.

이곳은 일반 승무원과 간부급 승무원들의 거주 구역으로, 침실과 극장, 체육관, 오락실, 식당 등이 갖추어져 있는 곳이다.

그러나 네크로모프 사태 당시 의료실 다음으로 네크로모프들이 퍼져 쉬고 있던 선원들이 떼거지로 학살당했다. 익스트랙션에서 주인공 일행이 이곳에 불시착했는데 해당 시점에서 많이 퍼져 있었다. 본편 챕터 10 시점에서는 생존자는 3명(한 명은 만나자마자 자살한다.)뿐으로, 거기에 침식이 진행되어서 식당 일대는 완전히 육벽 투성이가 되어 있다.

유니톨로지 신자들이 집단자살한 현장을 볼 수 있는데, 아이작이 올때까지는 시체들이 온전한 것을 보아 여차여차 오랫동안 살아남았지만 네크로모프에 대한 공포와 디멘시아 현상에 의한 광기, 머서의 선동에 의해 단체로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좋은 얘기를 하자면, 일반 승무원들은 살벌하고 불편해 보이는 이층 침대에서 자는데, 간부들은 빨간 카펫도 깔린 멋진 개인방에서 잔다.

또한 카인 박사와 직접 만나게 되는 곳이기도 하며, 헌터와 결판을 내는 곳이다. 챌러스 머서의 최후를 목격할 수도 있는 곳이다. 그리고 주인공의 조력자들을 제외한 생존자를 만나는 것도 이 챕터가 마지막이다.

여기에 이르면 환청이 더욱 심해지며, 아이작이 점점 맛이 가며 정신붕괴 수준까지 치달아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반짝반짝 작은 별 호러 버전을 광대하게 들을 수 있다.

리메이크에서는 역시나 대부분 다른 구역과 마찬가지로 트램 정거장이 봉쇄되어 있어 최초 진입 시 트램을 타고 올 수 없으며, 함교 구역에서 트램 선로 지면으로 내려와 승무원 숙소 트램 정거장으로 도달하는 길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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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리메이크
우주선을 가동하기 위해 찾아야 하는 목표 중 하나가 있는 체육관 안에서 러커들을 정리한 후 미니게임 무중력 농구를 할 수 있다. Z-Ball이라고 하는데, 무중력 공간에서 4방향으로 발판들이 배치되어 있고 전방에 4개의 골대가 있는데 흰색으로 빛나는 발판을 밟은 뒤 키네시스 모듈로 공을 발사해서 공을 골대에 넣으면 점수가 올라간다. 기본 점수 1점에 흰색 발판을 추가로 밟을 때마다 점수가 2배로 돼서 최대 8점을 한 번에 얻을 수 있다. 단계별로 시간 내에 15점 이상 득점하면 성공하여 각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 있으며 체육관 문 바로 밖에 있는 라커들이 열려 그 안의 아이템들을 얻을 수 있다. 시간이 되기 전에 15점을 달성하고 바로 코트를 나가도 정상적으로 클리어 가능한 것으로 판정하며, 6단계 보상은 파워 노드 1개이므로 시간이 남는다면 클리어하는 게 좋다.
리메이크에서는 농구를 시작할 때마다 녹음된 배경음이 재생된다. 중계 외에도 플레이어를 응원하는 목소리가 재생되는데, 종종 "아이작 힘내! 우릴 하나로 만들어줘!" 따위와 같은 생뚱맞은 외침도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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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리메이크
상선사관들이 묵는 곳. 역대 이시무라 호 선장들의 초상화가 걸려있다.[36]
* 간부 욕실
커럽션 약점이 있는 곳. 잘 찾아보면 홀트 소령의 방에 들어가는데 필요한 카드 키가 있다.
* 이등 항해사 J. 칙
홀트 소령의 방에서 퓨즈를 끊으면 들어갈 수 있다.
* 일등 항해서 D. 화이트
문 앞에 짐을 잔뜩 쌓아 바리케이드를 만들어 두었다.
* B. 마티우스 선장
리메이크에서는 뉴 게임+ 플레이 시 마커 파편 12개를 놓고 숨겨진 엔딩을 해금할 수 있다.
* V. 홀트 소령
리메이크에서는 마스터 오버라이드 상자가 있다. 보상은 골드 반도체로 조금 싱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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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정비 구역 (Maintenance Deck)

익스트랙션에서 나오는 구역으로, 배의 주요 구역 중 가장 작다.

6. 선내 시설

6.1. 트램(T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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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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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

이시무라 호의 각 구역을 신속하게 이동하기 위해 만들어진 노면전차. 처음 들어왔을 때는 고장난 상태였지만 아이작이 새로운 차량으로 교체한다. 이후 아이작이 여러 구역으로 이동하는 데에 사용하므로 챕터 종료시마다 이곳에 오게 된다. 또한 이 구역은 절대 안전 구역으로, 시작 시 이곳에서는 네크로모프가 출현하지 않는다. 여담으로 트램이 움직일 때 관성 때문에 살짝 비틀거리는 아이작이 포인트.

리메이크부터는 이시무라 호의 각 구역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게 된 덕분에 트램의 가치가 현저히 올라갔다. 트램을 고치자마자 바로 다른 구역으로 갈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일단 다음 구역으로 진행해 트램 정거장의 봉쇄를 해제하면 비로소 해당 구역에 트램이 정차할 수 있게 되기에 여전히 초반 자유로운 이동을 제한하는 요소는 존재한다. 이러한 시스템 덕분에 각 구역을 이어주는 길이 새로 추가되었는데, 이 구역간 통로에는 보통 루팅할 아이템이나 편의시설이 있다. 키네시스 모듈 등 아예 이런 구역간 통로에서 최초 얻는 아이템도 있다. 원작을 해 본 플레이어들은 원작에서 트램 이동 시간이 상당하기에 이런 구역간 통로를 진행하다 보면 의외로 구역간 거리는 짧다고 느낄 수 있는데, 원작에서는 트램 이동 중 다음 구역 맵을 로딩하기 때문에 실제 거리에 따른 이동 시간보다 길게 이동하는 것이다.

원작과 달리 이동 중 세이브는 불가능하다.

여전히 안전 구역이긴 하지만 가끔 Intensity Director에 따른 환경 변수 이벤트로 차량이 긴급정차하면 문이 반쯤 열린 상태에 네크로모프의 괴성이 들려온다.[37] 몇 초 기다리면 전원이 다시 들어오니 침착하게 기다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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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에서는 설정상 트램 시스템이 이시무라 호 내부를 원형으로 도는 순환선이었지만, 리메이크에서는 그냥 앞뒤로 왕복 운행하는 1자형 직선 선로로 바뀌었다. 이시무라 호의 전장이 1.6km로 크면 크다고 할 수 있지만 막상 걸어보면 23분, 자전거로 5분 만에 종단할 수 있는 거리임을[38] 감안하면 리메이크의 해석이 훨씬 현실적이다.

6.2. ADS 캐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ADS 캐논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6.3. 상점(St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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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무라 호 내 곳곳이 배치된 무인 상점. 오리지널에서는 RIG나 공구, 메디킷, 스테이시스 등 여러 소모품을 판매했으나, 리메이크에서는 소모품을 포함한 공구들의 업그레이드 파츠를 판매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상점 안쪽에는 슈트 변복대 또한 내장되어 있어, 아이작이 RIG를 구매하면 안쪽 문을 열어 상위 RIG로 업그레이드해준다. 창고 역할도 담당하는지라 당장 필요없는 소모품이나 무기등을 보관해준다.

채굴 구역의 광석 창고에는 피칠갑이 된 상태로 망가져 있는 상점이 있는데, 근처에 있는 오디오 로그를 들어보면 해리스가 광부 한 명을 억지로 집어넣어서 슈트 변복대에 깔아뭉개 죽였기 때문임을 알 수 있다.

리메이크에서 카메라 시점을 임의로 조작하여 RIG 환복 장치 내부를 들여다보면 말 그대로 사방에서 불을 내뿜는 용접기가 자리잡고 있다. 정황상 용접기로 즉석에서 장갑판을 비롯한 추가 부품을 덧대거나 떼내는 방식으로 보인다.

6.4. 작업대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작업대(데드 스페이스 시리즈)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6.5. 기타 시설

7. 승무원

7.1. 각 구역의 생존자들

챕터를 진행하면서 만나게 되는 생존자들. 단, 카인 박사나 템플처럼 비중 있는 조연들은 생략한다. 하나같이 플레이어와 아이작의 정신에 막대한 타격을 주는 연출을 선사한다. 그런데 아이작은 눈앞에서 생존자들이 어떻게 되든 멀뚱멀뚱 서 있기만 한다. 사실 그 시점에서 플레이어가 개입하고 싶어도 어떻게 해줄 수도 없는 상황이 다수인 것도 있지만. 이 중 몇 명은 디멘시아 현상에 의한 환영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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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리메이크
플라즈마 커터를 얻은 뒤 곧바로 만날 수 있다. 아이작이 플라즈마 커터를 집어들자 문이 열리지 않는다면서 도와달라고 절규한다. 안타깝게도 플레이어가 문을 여는 순간 슬래셔가 덮쳐서 끔살당한다. 슬래셔가 몸통에 달랑거리는 팔을 쓰는 유일한 장면. 얼마 안 되는 제정신 있는 생존자다.
리메이크에서는 디멘시아 때문에 정신을 놨는지 '내 몸이 갑판에 산산조각나 널려있다. 내 몸을 찾아야 된다'면서 절규하다, 아이작이 플라즈마 커터를 집어들자 정신이 돌아온 것인지 원작과 똑같이 문을 열어달라 소리친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문을 열자마자 슬래셔에 끔살당한다. 이후 트램을 수리하고 돌아올때 시신이 사라져있는데 정황상 네크로모프에 끌려간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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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붕대를 감고 있는 여자로, 챕터 개시 후 곧바로 만날 수 있다. 구더기가 들끓는 토막난 시체를 어루만지며 말을 걸고 있다. 시체는 남성 엔지니어의 잘린 몸통인데 이 여성이 시체를 맥코이라고 부르는 걸 보면 남자친구, 혹은 절친한 친구가 죽은 것으로 보인다. 아이작이 여자에게 가까이 다가가면 당신이 올 줄 알았다,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하며 키네시스 모듈을 건네준다. 그 후 부상이 도졌는지 "이제 그만 가도 되지? 맥코이가 나를 셔틀로 데려가고 싶대…"라고 중얼거리다 사망한다.
* 경비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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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판에서 위 눈먼 여성 대신 나오는 여자로, 네크로모프 여러 마리를 펄스 라이플 한자루로 처치한 것으로 보이나 본인도 흉부에 슬래셔 가시가 박힌 채 출혈로 죽어가고 있다. 죽기 직전 아이작에게 의료실을 개방하면 안 된다며 경고를 해주고 사망하며 이후 아이작은 경비대원 옆에 떨어진 펄스 라이플을 주워갈 수 있다. 여담으로 슬래셔 가시가 정말 단단히 박힌 모양인지, 해당 경비대원의 시체는 암만 키네시스로 당겨보아도 애꿏은 팔다리만 떨어지고 가시가 박힌 몸통은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
* 과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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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리메이크
태아 육성실에서 만나는 남자. 유리창을 두들기며 아이작에게 살려달라고 고함을 치지만 뒤에서 나타난 러커가 쏜 첫 번째 가시에 창문을 두들기던 왼쪽 손이 날아가고, 두 번째 가시를 옆구리 쪽에 관통당한 뒤 마지막 세 발째에 헤드샷을 당해 끔찍하게 사망한다.[42] 참고로 이 남자가 사망할 때까지 태아 육성실로 들어가는 문은 잠겨 있으므로, 플레이어들은 남자가 죽는 것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다. 이 러커는 이후 아이작이 방에 들어섰을 때 숨어있다가 기습을 가하며 버튼액션 이벤트가 발생하니 대비하자. 이 사람도 제정신을 붙들고 있어 보이는 경우라 유리를 부숴 줄 수 없는 것이 애석하다. 리메이크에서도 운명은 달라지지 않았으며, 그나마 아이작이 이 사람을 구할 수 없어서 안타까워하는 대사가 있다. 리메이크에서는 왼손이 계속 꽂혀있는 디테일을 살려서, 시체가 원작처럼 바닥에 쓰러지지 않고 매달리게 된다.
* 머리를 부딪히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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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리메이크
화상 진단구(Imaging diagnostics)로 향하는 복도에서 만날 수 있는 생존자. 벽에다 머리를 쿵쿵 부딪히고 있다. 아이작이 가까이 다가가면 머리를 있는 힘을 다해 벽에 부딪혀 자살한다. 본 게임의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더더욱 배가시키는 생존자. 몸 구석구석의 가죽이 벗겨져 있고 복부에는 장기가 전혀 남아있지 않으며, 신고 있는 부츠와 등의 RIG만 일부 남은 끔찍한 상태다. 리메이크 초기공개에서는 환자복을 입은 백발의 남자로 나왔는데, 등가죽이 벗겨진 원작과 달리 옷에 약간의 혈흔만 묻어있는 상태로 나와서 원작에 비해 공포스러운 분위기가 사라졌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후에는 비판을 수용한 건지 피칠갑+ 걸레짝이 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 토하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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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리메이크
화상 진단구의 한 방에 있는 남자. 누워서 꺽꺽대며 노란 액체를 토하고 있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질식해 사망한다. 게임 클리어 후 추가되는 챕터 12 로그를 참조하면 이 남자는 이미 죽어서 인펙터로 변이하는 중이라고 한다. 나중에 와 보면 시체가 없다. 처음 마주쳤을 때 밟아 버릴 수 있는데, 몸은 작살나는데 꺽꺽대는 소리는 계속 난다. 리메이크에서는 흉부가 끔찍하게 훼손당한 체로 기침을 하다 피를 토하며 죽는 연출로 바뀌었다.[43]
* 아일린 피스크와 브랜트 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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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최고의 똘끼를 발산하는 캐릭터 중 하나. 수술실에서 만날 수 있다. 수술실 바로 앞에 오디오 로그가 있는데, 들어보면 간호사 혹은 환자인 아일린 피스크가 깨어나보니 아무도 없으며 주변이 엉망이라고 도움을 요청하다가 생존자를 발견해 안도하는데, 그 사람은 이지스 VII에서 살인죄로 구속되어 함선으로 이송된 죄수 해리스였고,[44] 이미 간호사를 죽인 해리스가 그녀마저 죽이려고 덮치자 아일린이 도움을 요청하며 절규하는 것으로 끝나는 내용이다. 하지만 정작 문을 열어보면 죄수에게 살해당한 줄 안 간호사가 역으로 그 죄수를 수술대에 눕혀 수술용 뼈톱으로 쓱싹쓱싹 톱질하고 있는 무시무시한 광경이 펼쳐지고 있다. 아일린은 해리스를 토막 낸 직후 뒤를 돌아보고 그대로 아이작과 눈이 마주치는데, 해리스와 아이작을 번갈아 보곤 그 톱으로 자신의 목을 그어 버린다. 방 밖에서 포스 건 2차 발사를 굴려 넣을 순 있는데 둘 다 스크립트로만 죽는다.[45]
* 환자 2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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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에서는 아일린과 해리스 대신 신원 불명의 환자들로 바뀌었다. 아일린은 로그에서 기록으로만 언급되며, 해리스는 챌러스 머서 박사에게 자발적으로 협조하여 인조 네크로모프가 된 것으로 변경되었다. 해리스를 해부하는 듯한 원작과 달리 기절한 환자의 쐐골 쪽에 칼을 박은 채로 복부 아래로 그어 죽인 뒤 죽은 환자를 잠시 쳐다보다 아이작을 쳐다보며 목에 칼을 긋고 자살한다.[46] 원작과 달리 네크로모프가 판을 치는 이시무라호에서 어떻게 멀쩡한지 몰라도 두명 모두 죽을 때 나온 혈흔을 빼면 부상없이 깔끔한 의료복을 입고 있다.
이 여자로 보이는 인물이 남긴 오디오 로그를 들을 수 있는데 자기를 버리고 도망간 사람들을 원망하며 죽여버리겠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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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에선 헬멧 없이 엔지니어 RIG를 착용한 채로 나온다, 비명도 지르던 원작과 달리 몸짓으로만 경고하다 죽는다.
* 비명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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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리메이크
원심분리기로 향하는 도중 들을 수 있다. 남자의 비명소리와 함께 총소리가 들리더니 곧바로 조용해지는데, 아무래도 촉수에게 당한 모양이다. 실제로 촉수의 소리가 나고, 그곳을 지나가면 혈흔으로 이어진 촉수가 나오는 구멍에 사람의 잘린 팔과 다리가 떨어져 있다. 리메이크에선 구멍 앞에 RIG 녹취록이 놓여 있는데 "TY"와 "정"이란 템플의 동료들이 원심기로 향했다고 쓰여있는데 템플이 "문제가 생겼다면 보고했을 텐데, 구멍에 빠지기라도 한 건가?" 라고 씌여있는걸 봐선.. 저 일행들이 원심기를 수리하러 갔다가 아이작과 조우하기전 간발의 차로 촉수에 당한 모양이다.[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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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리메이크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는 도중 들을 수 있다. 지하로 도착하자마자 누군가가 갑자기 비명을 지른다. 이때 보게 되는 영상의 내용이 내용인지라 상당히 깜짝 놀랄 것이다. 비명소리가 여러 가지 있다. 예상치 못한 비명소리라서 깜짝 놀라는 경우가 있다. 이 층에는 살아있는 인간이 없고, 근처에는 여자의 시체가 하나도 보이지 않아서, 아이작의 디멘시아로 인한 환청이라는 설과, 아이작이 타고 온 엘리베이터에 깔려 죽은 것이라는 설이 있다.[48]
* 복도의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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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리메이크
5층에서 만나게 되는 남자. 상당히 부상을 입은 상태로, 아이작을 보고 "Make us whole(우리 하나가 되자)" 이라고 말한 다음 복도로 사라진다. 플레이어가 따라가도 그곳에는 프레그넌트만 있다. 사실 디멘시아 현상에 의한 마커의 환영일 가능성이 큰데, 그도 그럴 것이 인간의 속도로, 그것도 네크로모프가 득실거리는 곳을 그렇게 순식간에 지나갔을 리가 없고, 게다가 "Make us whole"은 작중에서 니콜의 환영이 계속 말했던 말임을 감안해 봤을 때 거의 확실한 듯하다. 무엇보다 상단의 사진에 나와있듯이 그 상태를 보면 부상을 입은 정도가 아니라 죽은 시체가 억지로 서서 걸어다니는 모양새에 가깝다. 자세히 보면 켈리온 호에 탑승했던 군인들의 복장을 하고 있는데, 그 즉슨 맨 처음에 네크로모프에게 죽었던 켈리온 호의 조종사 첸이 아이작에게 환영으로 보인 것이다. 리메이크에선 다른 방식으로 부활한 첸 대신 얼굴부분이 일그러져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으로 나오는데, 옷차림이 여전히 딱 켈리온 호의 군인이기도 하고 해먼드를 빼고 켈리온 호에 탑승한 남성 군인은 첸밖에 없음을 생각하면 역시나 첸의 디멘시아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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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실 앞 중환자실에서 만날 수 있는데, 이 여성은 동료로 추정되는 사람의 시체 앞에서 정신이 나간 듯 오열하고 있다. 자세히 들어보면 이것이 그냥 우는 소리가 아니라 실성해서 웃는 소리에 가까우며 눈동자가 거의 넘어갈 정도로 눈을 치켜뜨고 있기 때문에 가까이에서 보고 있으면 정신건강에 심히 해로운 인물이다. 그런데 울고 있는 이 여자는 이상하게도 자살하진 않는데 아이작이 공격을 해도 절대 죽지 않는다. 이후 바로 앞쪽 구간을 진행하게 되면 머서 박사가 의료실의 공기를 배출하는 바람에 질식해서 사망해있다. 그런데, 이 여자는 사실 아이작에게 보이는 환영이라는 의견이 정설로 굳어져있다. 이 여자의 RIG 슈트의 등에 달린 체력 게이지에 의하면 이 여자는 이미 죽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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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옆에 누워 있는 시체는 이 여자와 똑같이 생겼다. 단순한 파일 재탕일 가능성도 있지만 이쪽이 신빙성이 더 높다. 그리고 하나 더. 아이작이 아무리 공격을 해도 죽지 않는다고 했지만, 애초에 아이작은 게임 내에서 살아있는 사람에게는 공격이 불가능하게 설계되어 있다. 이 여자가 정말로 환영이라면 아이작 역시 디멘시아 증상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암시한다고 해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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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에서는 등장하지 않고, 해당 여자가 있던 장소는 바리케이드만 쌓여있다.
* 머서의 실험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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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에서 추가되었으며 머서에게 생체실험을 당한 사람들. 신음소리를 내며 가벼운 경직만 한다. 헌터의 사례를 생각하면 그것과 비슷한 실험의 과정으로 보이나 아이작은 이들을 살아있는 사람으로 판정하는지 무기를 쏴 죽일 수는 없다.[49] 이후 머서의 의료실에 갔다 돌아오면 실험의 후유증 때문인지 아니면 수경 재배 시설에서 온 독성 때문인지 모두 죽어있다. 그 중 남성 실험자는 복부가 찢어지듯이 훼손되어 있는데 공기 정화를 위해 의료실 입구로 이동하는 과정에 스워머가 다수 튀어나오는 걸 보아 몸 속의 장기가 스워머로 변이한 모양이다.[50]
* 머서 의료실의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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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는 여자 대신 추가된 생존자로 머서의 의료실에 들어왔을 때 마주친다. 박제된 인펙터 옆에 미동 없이 널브러져 있어 처음에는 시체인 줄 알았으나,[51] 보안을 해제하는 도중 갑자기 깨어나 수경 재배 시설의 공기가 나빠지고 있다는 말과 함께 효소 제작을 위한 액체 질소를 구해라는 부탁과 우릴 구해달라는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둔다. 크로스가 효소를 만들기 위해서 의료동에 보낸 인물 중 한 명으로, 머서 박사의 방에 있는 걸로 보아서는 머서에게 도움을 요청하러 왔다가 머서에게 붙잡혀 고문을 당하거나, 그 전에 네크로모프에게 중상을 입었던 걸 머서가 실험용으로 자신의 방에 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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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에서는 엘리베이터가 아니라 지하 3층에서 채굴 지역으로 들어가는 문을 열면 나오는데, 왼쪽 팔다리가 절단당해있어 아이작 앞으로 기어오다 힘이 떨어져 죽고 만다. 그외 차이점은 없지만, 이 생존자에게 물리엔진이 적용되어 있는 탓에 빠르게 지나가지 않으면 이 생존자에게 진행로가 막혀 죽을 때까지 꼼짝없이 지켜봐야 한다. 죽기 전 다시 돌아가 버리면 사지가 멀쩡한 상태로 가만히 서 있는 버그가 발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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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리메이크
경비원으로 가디언 두 마리가 지키고 있는 문으로 들어가면 만날 수 있다. 신음하면서 아이작에게 기어오지만 곧바로 쓰러져 사망한다. 곧이어 등장하는 디바이더에게 당한 것으로 보인다. 리메이크에서는 송신탑을 붙잡고 버티고 있는 리바이어던을 처치하러 가는 길에 등장한다. 원작에선 디바이더를 처치한 후 곤돌라를 타지만 리메이크에선 반대로 곤돌라를 타고 이동한 직후 볼 수 있으며 등장 시기만 보면 살짝 뒤로 밀려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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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리메이크
의료시설 중 레이저 메스에 다리가 절단당한 남자. 잘려나간 자신의 다리를 들고 절규하다가 죽는다. 과다출혈 또는 쇼크사로 사망한 모양.
* 도망가는 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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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작을 보고 정신없이 도망간다. 아무래도 디멘시아 현상으로 인해 네크로모프로 착각한 모양. 어느 복도로 들어간 다음 문을 잠가 버리는 바람에 추적할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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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 획득 후 밸러 호를 탈출하는 도중 군인이 들어간 문에 들어가면 배터리가 빠진 엘레베이터 근처에 도망친 군인으로 보이는 시신 하나가 있는데, 정황상 엘리베이터를 수리해 탈출하려다 폭발에 숨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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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에서는 과부하 중인 밸러 호를 탈출하는 도중 막사로 향하는 복도에서 볼 수 있다. 마찬가지로 복도 문을 잠가서 아이작이 막사로 우회해서 나가고, 탈출하기 직전 입구 부근에서 폭발에 휘말렸는지 비명소리를 들을 수 있다.
* 중력 패널에 매달린 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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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 중력 패널 때문에 천장에 매달려서 비명만 지르고 있다. 총으로 쏘려고 해도 아이작은 살아 있는 인간에게는 총을 쏘지 않으므로 죽일 수도 없다. 군복 RIG 덕분인지 패널에 끼어도 죽지 않는 모양이긴 한데, 괜히 시도하지 말자. 아이작은 군복 RIG를 입어도 패널 위로 올라가면 잘만 죽는다. 리메이크에서는 중력 패널 자체가 전기 트랩으로 변경되었기 때문에 등장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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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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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
침실 구역 C에서 만나는 여자. 유니톨로지 신자들 시체들 한가운데에 앉아 있으며, 미친 듯이 웃고 있다. 아이작이 다가가도 아무 반응 없이 웃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자기 머리를 총으로 쏴 박살 내 버리며 자살한다. 작중 마지막으로 보이는 생존자.[52] 원작에서는 광부나 엔지니어로 추정되는 복장을 입은 백인 여성이나 리메이크에서는 항해사 제복을 갖춰 입은 아시아계 중년 여성으로 나온다. 원작의 백인 여성은 왼팔이 피투성이지만 그래도 거의 멀쩡해보인 반면 네크로모프에 당했는지 왼팔이 훼손되어 있다.

8. 기타



[1] 체감상으로는 훨씬 크게 느껴지지만, 데드 스페이스 2에서 이시무라 호에 다시 들어가 보면 트램 정거장 사이는 그다지 멀지 않다. 바로 다음 정거장까지는 무리 없이 걸어갈 수 있는 수준. 그리고 수직으로 구성된 다층 구조가 많기 때문에 체감상 더 크게 느껴진다. 사실 1편에서 아이작이 방문한 곳이 이시무라 호의 전부에 가깝다. 참고로 스타워즈 오리지널 트릴로지에 등장한 제국군의 임페리얼 스타 디스트로이어도 전장이 1.6km다. 다만 임페리얼 스타 디스트로이어의 경우 칼날과 같은 삼각형이기 때문에 넓이까지 따지면 이시무라보다 더 큰 편. [2] <No known survivors>에 의하면 이번 항해 당시 이시무라 호에는 총 1,332명의 사람들이 타고 있었다. 니미츠급 항공모함의 승무원이 6,000명 정도인 것과 비교해보면 크기에 비해 인원이 한참 적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애초에 의미없는 비교다. 이시무라 호의 건조 목적이 채굴+운송임을 고려해보면, 군함보다는 해양 시추선이나 화물선의 탑승 인원과 비교하는 편이 더 옳다.(10만 톤이 넘는 화물선들도 승조원은 100명을 넘는 경우가 거의 없다.) 거기에 데드 스페이스 1에서 승무원이 거의 다 죽은 상태에서도 채굴은 꾸역꾸역 이루어지고 있는 걸 보면 자동화 수준도 상당할 테니, 운용 인원이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외우주로 몇 년씩 나가서 행성의 자원을 통째로 채굴해가는 함선이라면 유지비도 상당할 테니 타산을 맞추기 위해 금속 주괴나 희토류를 저장하는 공간으로 내부를 꽉꽉 채웠을 수도 있고, 배가 이렇게 거대한 깡통 같은 상태라면 탑승 인원은 더욱 더 줄어든다. 오히려 유니톨로지가 교인들을 쑤셔박았기 때문에 원래 인원보다 많은 편이었다. 다만, 네크로모프의 재료가 무엇인지 생각해보면, 승선 인원이 적은 편이 아이작에게는 다행이었다고 봐도 될지도 모른다. 여담으로 이 정도 크기에 인원이면 개인 공간도 많이 줄 수 있을 텐데 말단 직원들을 닭장에서 재우는 것에 의문을 느낄 수 있는데, 애초에 세계관 자체가 부품용 태아를 만들 정도로 인권이 나락이라 자원을 조금이라도 더 넣기 위해 개인 공간을 좁게 준 걸로 봐도 별로 이상한 건 아니다. [3] 본편에서 이시무라 호가 매달고 있었던 바위덩어리는 약 4조 톤. 핼리 혜성의 평균 지름이 11km, 무게가 0.3조 톤 정도로 예상된다. [4] 리메이크판에서 역대 선장들의 초상화를 볼 수 있다. [5] 프리퀄 코믹스에서는 50명 이상의 유니톨로지 신자들이 광장에서 집단으로 자살하는 사건도 발생한다. [6] 사실 비행 금지령을 어겼다는 이유는 핑계이고 이시무라 호 쪽도 콜로니에 무슨 상황이 벌어져 있는지에 대해서는 이미 알고 있었다. 그래서 격추한 것이며 리메이크판에서는 벤자민 마티우스 선장하고 테런스 카인 박사는 콜로니가 죽어간다며 가치관 차이를 보이기도 하였다. [7] 유력한 용의자로는 테런스 카인 박사나 챌러스 머서 박사 등이 언급되었지만, 그 시각에 카인 박사는 함교에 있었기에 머서 박사의 파괴공작이 의심된다. 혹은 레드 마커의 간섭으로 그랬다는 추측도 있다. 아이작이 이지스 7에서 마지막에 우주선으로 탈출할 때 잠겨있는 문을 레드 마커가 열어 줬다는 추측이 있었으며, 레드 마커의 EMP로 인해 이지스 7의 콜로니 시설이 박살 난 걸 보면 레드 마커의 기기조작이라는 추측이 있다. [8] 함교에서 찾을 수 있는 로그에서 이때의 급박한 상황에서의 생존자들의 최후의 저항 상황을 들을 수 있다. [9] 챕터 7의 Objective Log에서 채굴 구역의 자신이 알던 사람들이 다 죽었다는 사실에 충격받았다는 취지의 기록을 남긴다. [스포일러] 데드 스페이스 2의 오프닝에서는 이 과정이 비교적 자세하게 나온다. 오프닝의 니콜과 아이작의 통화를 들어보면, 원래 니콜은 추첨에 붙을 수 있으리라는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시도도 할 생각이 없었다. 그러나 아이작은 그런 니콜을 끊임없이 격려해 주어서 최종적으로 그녀가 이시무라에 승선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니콜은 그것에 고마워했으며, 통화에서 이시무라의 마지막 항해에 동행하는 영광을 얻을 수 있도록 해 준 아이작에게 진심으로 고마워했다. 이때 아이작도 게임 중에서 가장 밝은 표정을 보여주면서까지 여자친구이자 약혼자인 니콜을 축하해줬다. 그렇지만 달리 본다면 아이작의 선택은 사실상 니콜을 사지로 떠밀어 버린 것과 다름이 없었다. 거기다 1편 리메이크에 추가된 설정에 따르면 이 통화 이후 유니톨로지에 미친 아이작의 어머니 아버지를 죽이고 자살하자, 아이작은 니콜과의 마지막 통화에서 니콜을 마구 비난했고 그런 니콜은 그에게 지옥에나 가라는 등 대판 싸우기까지 했다. 이 그릇된 결정 때문에 아이작은 데드 스페이스 2에서 심한 죄책감으로 인한 니콜의 책망어린 환상에 처절하게 시달리게 된다. [11] 이 때문에 챕터11에서는 선내에 계속해서 안전구역으로 대피하라는 방송이 나오고, 때때로 선체가 크게 요동치기도 한다. 이는 제한시간이 딱히 정해지지 않은 분위기 조성용 방송이니, 게임오버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 [12] 데드 스페이스 : Aftermath에서 테러범이 누군지 나온다. 물론 가짜. [13] 사실 트램을 타기 전 챕터 9의 깨지는 유리가 있는 방 창가에서 이시무라 호가 멀리 아래쪽에 정박되어 있는 걸 볼 수 있다. 그 훨씬 이전에도 볼 수 있다. 챕터 5에서 토멘터에게 쫓기다 지구정부의 건십의 공격으로 우주로 사출되면서 건십을 향해 날아가는 장면에서 오른쪽 하단부에 이시무라 호가 아주 살짝 보인다. 워낙 순식간이라 게임에 열중해있었다면 확인하기 힘들다. 그리고 카시니 타워 꼭대기 세이브 지점에서도 창문에서 그 우람한 자태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챕터 7 집광기를 수리할 때 스프로울을 내려다 보면 이시무라 호가 정박되어있는 걸 볼 수 있다. 멀리서 봐서 다른 선박인 줄 알았던가, 낯이 익지만 설마 이시무라 호가 타이탄 정거장까지 표류해왔겠나 여겼거나. [14] 이 때 엘리가 한사코 말리는데도 너무나도 태연히 이시무라 호로 건너간다. 태도로 보아 마음을 꽤나 독하게 먹은 듯한 것이 무서울 지경이다. 이거 단순 타임라인상으로 따지면 탈출 후 3년이 지난 뒤에야 방문하는 게 되지만, 지난 3년 동안 기억이 홀랑 날아가 버린 상태인 아이작 입장에서는 사실상 간신히 탈출했다가 몇 시간 만에 다시 돌아온 것이다. [15] 생물학적 위험 경고 마크가 있다. 엘리베이터에서 얻을 수 있는 연구 기록을 보면 지휘부에서는 그 정체에 대해서 분명히 알고 있었다. 하지만 네크로모프에 대해서는 대중에 공개되지 않도록 지휘부에서 정보를 은폐했기 때문인지 인부들은 1편의 선원들이 그랬던 것처럼 단순한 전염병 정도로 여긴 것 같다. [16] 심지어 세이브 장치도 1편의 것이고, 몇몇 곳에 작업대나 상점이 그대로 설치되어 있다. 하지만 펌웨어는 업데이트가 되었는지 세이브 스테이션에서 이시무라의 로고 대신 스프로울의 로고가 나오고, 작업대도 스프로울에서 볼 수 있는 인터페이스로 업데이트되었다. 상점은 아예 하드웨어 자체를 갈아끼운 듯. 정화 작업 인부들을 위한 편의 차원에서 한 것 같다. 물론 완벽히 동일한 것은 아닌데 전작 챕터 1에서 데이터 보드를 얻으러 가는 엘리베이터 쪽 세이브 장치는 아예 보이지도 않으며, 함교 입구와 의료실 트램 정거장에 있는 상점은 작동이 안 된다. [17] 니콜이 최후를 맞이한 곳이기도 하고, 1편에서 아이작은 영안실에서 선장의 RIG를 찾으러 한 번, 리바이어던을 죽이기 위한 독극물을 만들기 위해 또 한 번 갔다. 첫 번째 방문 때는 네크로모프의 정체를 알아차리게 되고, 두 번째 방문 때는 헌터가 지독하게 괴롭히기까지 한다. [18] 심지어 중간에는 니콜의 자살 영상의 환각까지 보게 된다. 다행히도 보기 싫으면 그냥 무시하고 나갈 수 있다. [19] 그런데 모퉁이를 돌아보면 촉수의 구멍이 뚫려있다. 물론 촉수는 나오지 않는다. 수리가 덜 된 듯? [20] 전작에서는 브루트가 주먹으로 유리를 부수고 얼굴을 들이밀었지만 이번엔 주먹만 나타나고 끝난다. [21] 계기판에는 디멘시아의 환각 속에서 볼 수 있는 주황색 바탕에 마커 문자가 물 흐르듯 쏟아지는 화면이 나타나고, 모니터에는 화이트 노이즈만 나온다. 또한 함교의 오디오 로그에 따르면 지구정부가 당시 기록을 철저히 지워버렸다고 한다. [22] 덕분에 그 이전까지는 아이작에게 통신을 걸 때마다 재수없을 정도로 침착한 모습을 보이던 한스 타이드먼"클라크, 이 머저리 새끼가! 중력 사슬 때문에 정거장 전체가 무너지게 생겼단 말이다!"라면서 처음으로 격분하는 모습을 보인다. 당연하지만 이 때를 기점으로 타이드먼은 아예 꼭지가 돌아버린 모습밖에 보여주지 않게 된다. [23] 4편 기획안에 아이작이 이시무라 호를 이끌고 브레드렌 문들과 최종결전한다는 것을 보아 이번에도 또 파괴되지 않고 튕겨나간것으로 보인다. [24] 첸 사망 후 자크 해먼드와 켄드라 대니얼스가 이 루트로 도주해 트램 정거장에 도달한다. [25] 이때 가끔 트램 선로 밑이나 건너편 플랫폼에 스폰되어 아무것도 못 하는 경우도 있다. [26] 간혹 자살한 시체들도 보인다. [27] 엔지니어링 구역은 격납고의 뒤에 있지만, 반대방향으로 이동한다. 이 루트대로 이동 시 엔지니어링 구역이 아닌, 의료실이나 승무원 숙소에 도달하는 것이 정상이다. [28] 챕터 4에서는 모든 층을 전부 가볼 수 있으나, 챕터 8에서는 커럽션 증식으로 인해 1층이 봉쇄된다. 리메이크에서는 해당되지 않는다. [29] 이 소행성은 함교 관측창 하나를 뚫고 들어와 함교 바닥에 구멍을 뚫는데, 즉시 격벽이 가동하여 구멍난 관측창을 덮어버린다. [30] 리메이크에서 보면, 이시무라 호 구내 식당의 메뉴가 빵가루를 묻혀 튀긴 양식장에서 키운 가자미 튀김과 수경 재배 시설에서 키운 고구마 튀김이다. [31] 실제로 벌레는 무게 대비 저지방, 고단백이다보니 무게를 최대한 줄여야 하는 우주 식량에 적합한 식량자원으로 각광받는다. 일반적인 가축보다 사육하기 쉽고 손질도 덜 번거로우며 친환경적이다. 고기를 구하기 어려운 환경에 사는 오지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벌레를 먹어 단백질을 보충해왔다. 구더기 같은 경우는 시체나 썩은 것에 생기는 해충인데 왜 키우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청결하게 관리된 환경에서 관리하며 기른 구더기는 의료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주로 피부나 근육 조직이 썩어 괴사한 상처에 의료용 구더기를 하나 놓으면, 구더기는 썩은 조직을 녹여 먹어치우고 항생물질을 배출해 회복에 도움을 준다. 의외로 아프지 않고 아무 느낌도 안 들거나 약간 가려운 정도라고. [32] 동쪽 수경재배실, 식량 저장고 등 바닥과 벽, 천장이 심하게 오염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트램역 근처에 있는 화장실 변깃물에는 커럽션 조각 같은 것이 둥둥 떠다니는데, 그 구정물에서 스워머가 튀어나오기까지 한다! [33] 리메이크에서는 이들이 설치한 라인 건 트랩을 볼 수 있다. [34] 이때 켄드라의 설명에 따르면 마커를 억지로 선내를 꿰뚫고 가져가는 바람에 이시무라에 피해가 컸으며, 실제로 이 시점부터 함내 진동이 잦아지고 조명이 꺼진 곳이 많아지는 등 상태가 심각해진다. [35] 2개 방으로 나뉘어져 있다. [36] 리메이크에서는 터번을 쓰고 있는 액자를 키네시스로 들어 보면 골드 반도체가 하나 숨겨져 있다. [37] 단순 이벤트이긴 하나, 실제 아이작의 심장 박동과 호흡이 가빠지는 걸 보면 긴장감을 주기 위해 준비된 요소로 보인다. [38] 강남역에서 논현역까지의 거리다. [39] 정확히는 팔다리가 없는 불구라면 네크로모프가 되어도 누군가를 해치지 못할 것이라는 하는 마음에 내린 결정이다. 리메이크에서도 이유는 동일하나 사망지가 갑판 통제실 내부로 바뀌어 네크로모프가 침입하지 못했는지 감염되진 않았다. [40] 원작에서는 플라즈마 커터, 리메이크에서는 챌러스 머서가 사용하는 리벳 건과 비슷하게 생긴 공구를 사용한다. [41] 오디오 로그에서 아내와 아이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남기고 다리 한쪽을 절단하는데, 엄청난 통증을 견뎌내며 다른 한쪽마저 쓱싹쓱싹 자르는 것으로 끝난다. 1편에서는 고통을 이 악물고 참는 연기톤이었다면, 리메이크에서는 사지가 생으로 뜯겨지는 엄청난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온갖 욕설과 비명을 처절하게 지르며 쇼크사로 끔찍하게 죽는 연기톤이다. 성우의 열연이 더해져 더더욱 실감난다. [42] 러커가 첫 발로 마무리가 될 거라고 생각했는지 벽을 기어가다가 계속 소리지르는 과학자를 보고 나머지 두 발을 날린다. [43] 참고로 생존자가 죽어가는 도중 옆 환풍구에서 슬래셔가 난입해 놀래킨다. 원작에서 노드를 먹으면 슬래셔가 튀어나오는 연출의 오마쥬. [44] 이 과정은 코믹스에서 자세히 묘사되는데 불면증으로 의사인 톰 시어렐로에게 진료를 받았어도 당연히 약효가 듣기는커녕 생생한 환각까지 보일 지경으로 악화되자 의사를 인질로 삼으면서 진료실에서 난동을 부르다가 실수로 간호사를 반으로 갈라서 죽인 것. [45] 아일린에게 썰리는 환자가 해리스가 아니라는 추측 또한 있었다. 그 이유는 챕터 2에서 찾을 수 있는 머서 박사의 로그에서 콜로니에서 온 환자로 감염을 직접 목격하겠다고 하면서 끝나는데, 콜로니에서 온 환자라고 할 만할 유일한 인물이 해리스이기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헌터가 된 인물이 해리스가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다. 다만 아일린의 로그에서 대놓고 해리스로 언급돼있고 애초에 로그에서 들리는 헌터가 되는 인물의 비명은 익스트랙션 모션 그래픽 노블 코믹스에서 등장한 해리스의 음성과는 거리가 멀었기에 근거가 없었으나, 리메이크되면서 정말로 해리스가 헌터로 변이한 것으로 변경되었다. [46] 원작 아일린이 똘끼 넘치는 소리를 내며 죽던 것과 다르게, 리메이크는 아무런 소리 없이 자살한다. [47] 템플이 저 둘에게 가지고 있는 무기들은 다 주고 보냈다고 씌여있는데 그 무기들로 촉수에 저항했던 모양. [48] 하지만 비명이 엘리베이터가 도착한 후에 짧게, 그리고 마치 넓은 공간에서 내지른 듯 울려퍼지는 점을 감안하면 후자는 가능성이 낮다. 정말 깔려 죽었다면 비명을 지를 새도 없이 뭉개졌을 것이고 엘리베이터와 바닥 사이의 공간도 좁아서 소리가 퍼질 수도 없기 때문. [49] 버그인지 판정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타격 범위가 큰 다른 시체들을 주워 던지다보면 팔이나 머리가 떨어져 나가는데 머리가 잘리면 다른 팔다리를 무기로 쏴서 날려버릴 수 있다. 그런데도 스크립트상으론 살아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머리, 팔, 다리가 모두 떨어져나간 몸통이 고통에 꿈틀거리면서 신음을 흘리는 기괴한 장면을 볼 수 있다. 원작 시리즈들에서도 이와 마찬가지로 생존자 npc들을 키네시스로 물건을 맞추거나 폭탄통을 던져 사지분해시켜버려도 멀쩡하게 살아있는 버그가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1편 오리지널의 니콜 브레넌과 2편의 플라즈마 커터를 얻는 장소의 환자가 있는데, 리메이크도 생존자 상대로는 아이작이 직접적인 공격을 하는 것만 막아놨지 꼼수를 통해 괴롭히는 건 감안하지 못한 모양이다. [50] 스워머는 인간의 장기를 모태로 변이한다. [51] 자세히 보면 입이 미세하게나마 움직이는데, 처음 보았을 땐 알아보기는 어렵다. 사실 입을 볼 필요도 없이 우연이든 일부러든 총기류로 조준해보면 조준점이 초록색으로 빛나 진짜로 살아있는건가 추측하기 쉽다. [52] 추측에 의하면 이 여자는 총으로 발악을 하며 간신히 도망쳐 이곳으로 왔지만 수많은 시체더미를 보고 실성한 거라는 말이 있다. 아이작을 보고서도 개의치 않고 자살한 건 정신줄을 놓았을 때 디멘시아 현상으로 인해 자살 충동을 느낀 것이라고 추정하는 모양이다. [53] 다만 3번째 사진은 영국의 더 샤드이다. [54] 리메이크에서도 원통형이긴 하나 벽면에 고정된 방식이다. 정황상 공압 튜브로 연결되어 흡입된 쓰레기가 함내 폐기물 처리 시설로 모이면 한꺼번에 처리하는 방식으로 추정된다. [55] 정확히는 아이작이 환기 통로로 이동하는 구간에서 다음 맵을 불러오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