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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22:15:19

가디언(데드 스페이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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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미지 보기(혐오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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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Guardian-full-body.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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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
파일:2023-02-02_오후_8-58-26-1w2kdzgo.png
미성숙 가디언

Guardian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에 등장하는 네크로모프이다.

이시무라 호 곳곳으로 퍼져나던 커럽션이 죽은 사람의 상반신이나 몸체를 감염시켜 탄생되었다는데, 텁텁하고 가래 끓는 소리가 전부인 네크로모프답지 않게 끔찍한 비명을 질러댄다.[1]

2. 상세

아이작을 포함, 살아있는 생명체를 발견하면 끔찍한 비명과 함께 복부의 구멍에서 포드라는 소형 네크로모프[2] 일정 간격으로 뱉어댄다.

주의할 점은 이것에 가까이 다가가면 내장이 변형된 것으로 보이는 촉수들을 뿜어내 공격하며, 이 이상 다가가면 촉수로 머리를 날려 버리는 즉사기를 시전하기 때문에 적절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이 때 머리를 날려진 후, 남은 몸뚱이가 목덜미를 더듬거리다 푹 쓰러지게 된다.

하여간 하루하루 포드나 뱉어대는 단조로운 녀석이지만 포드들이 쌓이면 정말 귀찮아지니 이것들이 쌓이기 전에 본체의 6개 가량의 촉수들을 잘라 무력화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며, 촉수가 나올 때의 간격을 이용해 컨텍트 빔을 풀충전해서 거하게 한 방 갈겨주거나 근처에 있는 가스통을 키네시스 모듈로 집어서 적당한 곳에 던져주면 쉽게 쓰러트릴 수 있다. 또는 라인 건의 지뢰나 포스 건의 수류탄을 활용하거나 2편부터는 펄스 라이플의 2차 발사도 나쁘지 않다. 플라즈마 커터나 펄스 라이플 같은 무기로 촉수들을 하나하나 잘라줘도 되지만 체력이 많고 촉수가 가늘어서 명중시키기 힘들다. 1편에서는 가디언이 등장하는 곳 근처에 어김없이 가스통이 굴러다니고 있으므로 탄약도 아낄 겸 한 방에 보낼 수 있는 무기를 골라도 무방하다.

가끔 무력화된 가디언을 마구 두들겨 패다 보면 밖으로 제대로 빠져나오지 않은 잘린 촉수가 가디언 시체 안에 끼어서 요동치며 튀어나올 때가 있다.

3. 작중 등장

3.1. 데드 스페이스

1편을 진행하다 보면 상술한 완전체 외에도 아직 인간의 형상이 남아있는 미성숙 가디언을 여럿 볼 수 있다. 정확히는 커럽션에 머리와 양 팔을 포함한 상반신만 덩그러니 붙어있는데 복부 밑으로 내장으로 추정되는 촉수 세 가닥이 뻗어나왔고, 숙주는 힘없는 신음소리만 내고 있다. 게다가 공구의 불빛에 반응하며 팔로 얼굴을 감싸고 쏘지 말라는 듯 고개를 휘젓는 녀석도 있지만 이미 상당히 네크로모프화 되어서 가까이 다가가면 촉수를 휘두른다. 이 미성숙 가디언 역시 양팔, 머리, 몸통을 모두 키네시스 모듈이나 공구를 써서 절단할 수 있다.

가끔 버그 때문에 머리가 잘려도 흐느끼는 목소리를 내고 팔을 휘적거리는 경우도 있지만 머리가 날아가도 잘만 다가오는 슬래셔 때문에 묻혔다.

3.1.1.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

【이미지 보기(혐오주의)】
||<tablewidth=550><tablebgcolor=#ffffff,#1f2023><tablealign=center>
파일:DSR_Guardian.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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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
파일:Dead Space-2024_01_07-07_22_01.png
미성숙 가디언

그래픽을 일신한 리메이크답게 모델링이 압도적으로 징그러워졌다. 하지만 이시무라 호가 원작에 비해 어두침침해졌기 때문에 실제로 마주쳤을 땐 형광빨강으로 칠해놓은 촉수 끄트머리들이 본체보다 더 눈길을 끌 뿐 별로 체감은 되지 않는다. 애당초 포드를 발사하는 간격이 묘하게 빨라져서 고개 돌리면서 포드 자르기 바쁘다.

체감 맷집이 크게 늘어났다. 기존작에서는 처음 나오는 촉수만 다 날리면 처치 판정이 떴지만 리메이크판부터는 처음에 나온 촉수는 공격하더라도 제거되지 않고 한 번 숨어 버렸다가 다시 나온다. 그렇기에 같은 촉수를 두 번이나 때려야 제거되어 사실상 맷집이 두배가 된 거나 마찬가지고 원작처럼 가스캔 하나 던져 터뜨린다고 단번에 체액을 뿜으며 죽어버린다거나 하는 일은 없다. 그래서 원작을 경험했던 사람들이 촉수를 한 번 다 쓸어놨다고 착각하고 빠르게 지나치려다가 머리가 날아가는 해프닝 또한 심심찮게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가디언이 나올 땐 여전히 근처에 가스통이 배치되어 있긴 하지만 1~2개로는 좀처럼 죽질 않아서 탄약 소모 없이 돌파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폭발형 공격도 펄스 라이플의 유탄도 두어방은 우습게 버티며 어려움 위로 가면 4~5발, 탄약 수로 100이 넘는 양을 꽂아야 죽고 컨택트 빔의 2차 발사도 1방은 버텨낸다. 그래서 원작을 해오던 사람들은 초회차에 원작에서 써먹어오던 공략법을 그대로 써먹다가 좀처럼 죽지 않는 가디언을 보고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사람보다 더욱 당황하는 경우가 있다. 윗 문단의 돌연사 해프닝도 그렇고 여러모로 올드비를 엿먹이는 구성이 되었다.

이렇기에 리메이크의 가디언은 기존 시리즈와 다른 방법으로 처치해야 한다. 광역 피해 무장을 사용한다는 전제는 동일하지만, 촉수가 들어간 상태에서도 피해를 주는 무장인 화염방사기를 이용하거나 촉수가 들어가지 못하도록 스테이시스를 걸어 두고 화력을 투사하는 방향으로 공략하는 방향.

화염방사기의 경우 1차/2차 발사가 전부 유효하다. 2차 발사의 경우 정중앙에서 살짝 엇나가게[3] 꽂으면 어려움 난이도에서도 한 방에 지옥으로 보내줄 수 있다. 1차 발사 또한 촉수를 한 번 태우면 지속 피해가 꾸준히 들어가기에 시간을 조금 들인다면 촉수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스테이시스의 경우 순정 스테이시스는 다른 광역 무장과의 연계가 필수지만, 서브 퀘스트 보상으로 프로토타입 스테이시스를 획득했을 경우 촉수가 들어가지 못하게 슬로우를 거는 동시에 지속 피해까지 입히는지라 스테이시스 한 방만 맞춰 두고 몇 초 동안 기다리면 촉수를 전부 떨구고 즉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촉수가 전부 제거되어 처치 판정이 뜰 때는 특유의 단말마를 지르며 체액을 대량으로 쏟고 고개를 떨구므로 유의할 것.

구작까지는 처치하면 반도체같은 고급 아이템들을 주는 녀석이었지만 리메이크에선 잡기는 두 배로 어려워지고서 드롭되는 아이템은 일반 네크로모프와 똑같아지도록 변했는데 또 등장 빈도는 훨씬 잦아져서 탄환을 낭비할수록 손해인 녀석이 됐다. 기껏 정공법으로 수십발 쏟아가며 잡았는데 드랍 아이템으로 100크레딧이 나오면 혈압이 치솟는 걸 느낄 수 있다. 대신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마련해둔건지 가디언이 나오는 곳 근처에는 거의 확실하게 폭발물이 있다. 침착하게 찾아보면 탄낭비를 심하게 안해도 잡게끔 고려해둔 듯한데 문제는 계속 발사하는 포드가 쌓이게되면 이걸 찾다가 더 손해만 보게되니 빠른 판단이 필요하다.

가디언이 뱉어대는 포드는 이제 촉수가 잘리자마자 폭발하며, 원작과 달리 자폭 피해가 없다. 어려움 난이도에서도 스톰핑 한 번에 터지는 유리몸이다 보니 이를 이용하면 스톰핑으로 10킬을 따는 땅울림(Backbreaker) 도전 과제를 쉽게 달성할 수 있다. 여담으로 이쪽 역시 그래픽이 향상되면서 가디언 못지않게 그로테스크한 생김새가 되었다. 삐죽삐죽 돋아난 이빨에 자라다 만 팔다리, 등에 돋아난 눈알까지, 구작 이상으로 사람이 되다 만 살덩어리 비슷한 형상이 되었다.

3.2. 데드 스페이스 2

1편에 비해서 등장 빈도가 감소해서 본편에서는 총 3번, DLC Severed에서는 1번만 등장한다. 전작처럼 가디언 주변에는 가스통이 하나 정도 굴러다니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무기를 사용할 필요가 딱히 없다. 오히려 2편으로 넘어오면서 2차 발사가 범위형인 공구가 많아져 전편보다 더욱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디토네이터를 직접 쏴서 맞추면 난이도와 관계없이 무조건 한 방에 죽는다. 디토네이터의 폭발 속에 절단 판정이 있는 투사체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3.3. 데드 스페이스 3

【이미지 보기(혐오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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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Guardian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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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

더 이상 포드를 뱉지 않고 대신 스웜을 뱉어내며, 등장 빈도가 더더욱 훨씬 줄어서 딱 두 번 등장한다. 전작에 비해 별다른 변경점도 없고 그다지 위협적인 상황에서 만나는 것도 아닌 터라,[4] 그냥 벽에 달린 장식물 대하듯 가볍게 상대할 수 있다.


[1] 팬덤 위키아에서는 최소한 뇌의 일부는 기능하고 있는 거로 보인다고 추측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인지 처치하면 고통에 찬 비명을 지르다가 소리가 잦아들며 안식을 찾는다. 이것을 안도의 한숨을 내뱉는 것으로 해석하는 경우도 있는 모양이다. [2] 촉수가 하나 달린 살덩어리로, 러커와 비슷하게 촉수에서 뼛조각을 뱉는 원거리 공격을 하는데 살덩어리의 한계로 움직일 수 없다. 대신 플레이어가 가까이 다가오면 펄쩍 뛰어올라 자폭을 한다. [3] 진짜 정확히 정중앙에 꽂아버리면 간혹 버그로 인해 불길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다. [4] 다만 처음으로 조우하는 테라 노바 내부에서는 가디언 앞에 시체 두 구가 있어, 스웜으로 웨이스터로 만들기 때문에 여기서는 강력한 화기로 가디언을 해치울 수 없는 상황이거나 첫 회차라 강력한 무기가 없는 상황이라면 두 마리의 웨이스터를 처리한 후 가디언을 상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