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다 쇼야/작중 행적/4권

1. 개요

2. 내용

2.1. 24화

2.2. 25화

2.3. 26화

2.4. 27화

(쇼코와 우에노가 두 사람이 관람차 안으로 들어온다.)
우에노:(의자에 앉으면서)영차
(우에노가 밖을 쳐다보며 잠시 침묵한다.)
우에노:(쇼코를 쳐다보며)있잖아.
우에노:난 너 싫어.[32]
(침묵이 흐른다.)
(우에노에게 필담노트와 펜을 건네는 쇼코)
우에노: (손으로 거부하면서)그건 관둘래? 감정이 안 전해지잖아. 네가 알아들을 수 있게 천천히 얘기하고. 네 얘기도 잘 들을게.
(쇼코가 자기 자리로 필담노트와 펜을 갖다 놓는다. 이에 잠시 침묵이 이어진다.)
우에노: 초등학생 때··· 난 너에 대해 이해가 너무나도 모자랐어.
그게 널 싫어하게 된 원인이었다고 봐.[33]
하지만 너도 날 이해 안 했어.
그래서 당연하다는 듯이 나한테 이상한 노트나 내밀지 않나. 애들 분위기 파악도 못하고 합창 콩쿠르에 참가하지 않나.
그 결과 난 널 공격했어. 노트에 욕을 적기도 하고 흉도 봤지. 하지만 그건 메시지였어.
'그만 좀 해','우리한테 더는 상관 마'라는.
그리고 너도 반격했지. 어른들을 이용해서.[34]
그 결과 이시다는 친구들을 잃어버렸고 나도 많이 상처받았어.
이거, 피장파장아냐?
실은 아까 똑바로 사과하라고 이사다가 그러더라. 하지만 나만 사과하는 건 불공평한 거 아냐?
쇼코:(어눌한 목소리로)미안해
우에노:이해를 않는데 똑바로 사과할 수 있을 것 같아? 오늘 아침에 내가 사과한 거랑 똑같아, 그거. 아니, 난 있지. 사과하라는 게 아냐.
그때는 피차 필사적이었으니까 난 그거면 된 거라고 봐. 사과해버리면 꼭 옛날의 나 자신을 부정하는 것 같기도 하고.[35]
난 옛날에 너한테 품었던 감정이 틀렸다고는 생각 안 해.

하지만 지금은 지금,옛날은 옛날.
난 네가 싫고, 넌 내가 싫어.
서로 싫은 상대라도 평화롭게 지낼 수 있다고 봐
(우에노가 일어서서 오른손을 내민다.)
우에노:그러니까 악수하자.
쇼코:(어눌한 목소리로)그,그런거 아냐. 난.. 내가 싫은.. 거야.[36]
찰싹 맞는 소리가 들린다.[37]
우에노:그게 뭐?[38]

2.5. 28화

(난 내가 싫은 거야.)
(우에노가 쇼코의 뺨을 세게 때렸다.)

우에노: 그게 뭐?
'난 내가 싫은 거야'가 뭐 어쨌단 거야?
그런 흔해 빠진 소리. 무슨 자기만 그런 것처럼 하지 말아줄래?[39]
너 있잖아, 내가 이렇게 전부 다 털어놓고 이렇게 보란 듯이 적의를 드러내주는데도 그것밖에 할 말이 없니?
옛날부터 그랬지?
뭔가 싫은 소리 좀 했다 하면 금방 '미안해' 뭐 그런 소리나 하고 도망쳐버리고.
나도 알아. 그게 더 편하지? 변명하느니 차라리 그냥 정부 다 인정해버리는 게.
난 그게 짜증난다고.
니시미야 너, 마음에도 없이 그런 소리하는 거 뻔히 다 보였거든?
'고마워'도 그렇고.
'미안해'도 그렇고.
나, 오늘 확신했어.
넌 5년 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여전히
나랑 얘기할 마음이 없는 거야!!
(관람차가 멈췄다.)
(관람차에서 내리는 우에노)[40]
(우에노의 뒷모습)
(영상이 끝난다.)

2.6. 29화

2.7. 30화

2.8. 31화

2.9. 32화

2.10. 번외편

• 이토 할머니는 29화에서 처음 등장하고 한 화만에 사망했다. 그래서 남주인공인 쇼야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 작가는 이토 할머니를 오랫동안 활약시킬 생각은 없었냐는 질문에 "이토 할머니가 쇼야와 교류하고 작품에서 오랫동안 활약시킬까하는 생각도 해봤지만 전체 이야기에서 그렇게 해야 될 의의를 찾지 못했고, 그럴 경우에 쇼야가 쇼코의 가정에 필요 이상으로 개입해버려서 이야기의 축이 틀어질 것 같아 그러지 않았다"고 답했다.

• 29화에서 쇼코 어머니는 자신을 제외한 가족들이 수화로 대화를 하자 "식사중에 수화는 하지 말라고 했지,보기 흉해"라고 말한다. 작가는 쇼코 어머니가 저런 행동을 한 것은 자신만 수화를 하지 못해 알아듣지 못한다는 소외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쇼코 어머니가 수화를 배우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쇼코를 비청각장애인 틈에서 살게 하고 싶다는 대의명분이 있었기 때문이며, 생계유지를 위해 일하는 관계로 순전히 배울 시간이 없기도 했다고 한다. 그리고 '나는 독한 부모니까 널 생각해서 오히려 배우지 않을 거야'라는 일종의 허세도 있었다고 한다.

• 31화에서 유즈루는 장례식장에서 쇼야랑 같이 있을 때 교복 치마의 왼쪽 주머니에 손을 넣었는데[65] "응? 뭐야, 이거"라고 말하며 할머니의 유언장을 처음 발견했다는 듯 말하면서 주머니에서 편지를 꺼냈다. 그런데 전 화에서 쇼코한테서 메일이 왔을 때 유즈루가 왼쪽 주머니에 손을 넣어 핸드폰을 꺼내는 묘사가 있다.[66] 그래서 연재 당시에 유즈루가 31화에서 편지를 진짜로 처음 발견했다는 건 말이 안된다며 쇼야가 유언장을 대신 읽어주었으면 하는 마음에 처음 발견한 척 연기를 한 것이라는 주장이 많았다. 작가는 공식팬북에서 유즈루가 진짜 연기를 한 것이 맞다고 한다. 유즈루는 주머니에 할머니가 쓴 편지가 있다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그걸 스스로 확인할 용기가 나지 않았기 때문에 쇼야에게 처음 알게 된 것처럼 연기하면서 쇼야에게 대신 읽어달라고 부탁한 것이라고 한다.

• 연재 당시에 전 화인 3권 23화에서 쇼코가 쇼야에게 "좋아해(스키)"라고 고백을 했는데 쇼야가 이걸 "달(츠키)"로 잘못 알아 듣고 하늘에 떠 있는 달을 보고 "응, 예쁘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이후에 쇼코가 도망쳤는데 연재 당시에 이것은 작가가 'I LOVE YOU'를 ' 달이 아름답네요'라고 번역한 나츠메 소세키의 에피소드를 의식했다는 추측이 나왔고,[67] 쇼코가 도망친 이유는 쇼야가 달을 보고 자신에게 예쁘다고 말한 것이 쇼야에게 "사랑해"라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받아들여 도망친 것이라는 해석이 있었다. 쇼코가 나츠메 소세키의 에피소드를 알고 있어서 쇼야가 달을 본 후에 자신에게 예쁘다고 말한 게 사랑한다는 말을 돌려서 한 것으로 받아들였다는 말이다. 물론 이건 틀린 해석이었다. 4권 24화에서 쇼코가 유즈루에게 자신이 고백을 했지만 전해지지 않았다고 메일을 보내면서 연재 당시 나온 이 해석은 잘못되었다는 걸 알 수 있다.

• 목소리의 형태를 왕따 가해자의 자기 위안 판타지라고 비난하는 이들은 작중에서 쇼코가 과거 왕따 가해자였던 쇼야에게 원망, 공포, 증오 등의 불쾌한 감정을 거의 표현하지 않고 오히려 항상 다정하고 상냥한 모습만을 보여주기 때문에 목소리의 형태를, 결국 가해자인 내가 그 어떤 잘못을 해도 용서해 주고, 예쁘고 착하고 순진하며 장애가 있어 내가 보호해 주어야만 하는, 즉 나에게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장애 캐릭터 모에, 첫사랑에 대한 환상을 충족시켜 주는 작품이라 평하기도 하는데 25화에서 이 부분은 잘못된 해석이라는 걸 알 수 있는 장면이 나온다. 25화에서 우에노는 쇼야 앞에서 쇼코랑 대충이라도 화해한 것처럼 보이기 위해서 쇼코한테 친한 척을 한다. 이때 쇼코는 우에노가 친한 척을 하자 난처해하는 표정을 지었다. 여기서 쇼코는 절대, '모든 것을 용서해주는' 피해자에 대한 판타지를 담은 캐릭터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쇼코가 우에노한테 난처해하는 표정을 지은 것은 자신을 대하는 태도가 쇼야와는 완전히 달랐기 때문이다.[68]

• 목소리의 형태를 왕따 가해자의 자기 위안 판타지라고 비난하는 이들은 "당신은 자신을 괴롭힌 가해자가 갑자기 찾아오면 용서해줄거냐?"는 말을 하는데 작가는 26화에서 이 부분을 다뤘다. 바로 쇼야가 자신을 괴롭힌 가해자인 시마다를 만난 부분이다. 쇼야는 왕따 가해자와 피해자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는 캐릭터로 쇼야는 자신이 괴롭힌 쇼코를 만나러 갔을 때, 쇼코가 자신을 만났을 때 어떤 생각을 할 지에 대해서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쇼야가 우에노에 의해서 자신을 괴롭힌 시마다를 만나게 되는 장면에서 쇼야는 쇼코가 당시에 자신에게 무슨 감정을 느꼈을 지 간접적인 방식으로 알게 되었다.[69] 작가는 가해자가 갑자기 나타나서 화해하자고 하는 게 유쾌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고 그것을 쇼야와 시마다의 만남 장면으로 표현한 것이다.

• 26화에서 쇼야가 우에노에 의해 시마다를 억지로 만나게 된 후에 일행이 있는 곳으로 돌아올 때 카와이의 마시바에 대한 사랑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컷이 나온다. # 해당 컷을 확대해보면 카와이가 웃는 마시바의 얼굴을 보면서 카와이가 사랑한다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하트 마크가 있다. 이것은 카와이가 마시바를 사랑하는 감정을 매우 강하다는 것을 직설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 26화에서 왕따 가해자와 피해자 관계였던 우에노와 사하라가 어떻게 화해했는지 나온다. 교내 대회에서 우에노가 금상, 사하라가 은상을 받았다. 여기서 우에노는 사하라의 작품을 보고 이게 왜 은상이냐며 사하라의 작품을 욕했는데, 사하라의 후배들이 이게 왜 금상이냐며 우에노의 작품을 욕하자 사하라는 후배들한테 그런 말 하지 말라면서 우에노를 두둔해줬는데 이것을 우에노가 듣게 돼서 화해한 것이다. 이때 둘이 언제 화해했는지 그시점을 추정한 글이 있다. # 해당 글에서는 2014년 5월 5일 월요일 ~ 2014년 5월 9일 금요일 사이로 추정했다.[70]

• 27화에서 쇼야와 유즈루는 관람차 안을 도촬한 영상을 본다. 영상에서 우에노는 쇼코와 화해하기 위해서 "난 네가 싫고, 넌 내가 싫어. 서로 싫은 상대라도 평화롭게 지낼 수 있다고 본다"며 오른손을 내밀며 악수를 청한다. 이에 쇼코는 "그런 거 아니야. 나는 내가 싫은거야"라고 말해서 우에노한테 뺨을 맞는다. 이때 쇼코가 이런 말을 한 것은 '자신이 누군가를 싫어하고 있다'는 이미지가 남는 걸 원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한 것이다.
• 참고로 원문은 "그런 거 아니에요. 저는 제가 싫은 거예요"라는 존댓말이었다. 그러나 한국어 번역판에서는 반말로 바뀌었다. 한국에서 동급생에게 존댓말을 쓴다는 것은 한국의 정서와는 전혀 맞지 않기 때문이다.[71]

• 27화에서 우에노는 쇼야가 자신한테 쇼코의 뺨을 때린 것에 대해서 항의하자 쇼야한테 아이스크림을 집어던지는 장면이 나온다. 이것에 관해서 7권 61화에서 이런 장면이 나온다. 우에노가 쇼야네 방에 들어와서 잠을 자자 쇼야가 당장 나가라고 한다. 우에노가 안 나가면 어떻게 하겠냐고 묻자 쇼야는 " 땅콩을 던질 거야"라고 말하고는 쇼야가 땅콩을 던져서 우에노가 머리에 맞는 장면이 나온다. 이 장면은 우에노가 쇼야한테 아이스크림을 던진 장면을 의식하고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그때와는 던지는 쪽과 맞는 쪽이 바뀌고 아이스크림이 땅콩으로 바뀐 것이다.

• 쇼야와 유즈루는 친해졌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말 못할 비밀을 가졌다는 걸 알 수 있는 장면이 나온다.
• 28화에서 유즈루는 쇼야랑 같이 관람차 안을 도촬한 영상을 본 다음에 우에노라는 언니가 짜증내는 걸 이해한다며 언니는 옛날부터 무슨 일이 있어도 얘기를 안 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곧이어 유즈루는 "하지만 옛날에 딱 한 번 얘기해준 적이 있었다"고 말하는데 이때 유즈루의 눈빛이 변한다. 쇼야가 왜 그러냐고 묻자 유즈루는 아무것도 아니라며 말 못한다고 말한다. 이때 유즈루의 눈빛이 변한 이유는 쇼야한테 "언니가 예전에 나한테 죽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는 말을 하려고 했다. 그런데 문제는 그때 언니를 죽고 싶게 만든 그 가해자가 바로 쇼야였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유즈루는 이미 쇼야를 용서해주고 받아들였기 때문에 쇼야한테 "언니가 이시다한테 왕따당했을 때 나한테 죽고 싶다고 말한 적 있었어"라는 말을 절대로 할 수 없었다. 유즈루는 지금 옆에 있는 쇼야가 그때와는 다르게 개과천선했다는 걸 알게 되었기 때문에 쇼야를 배려해주는 마음에서 말을 해주지 않았다.
• 31화에서 쇼야는 몰래 이토 할머니의 장례식장에 들어왔다가 쇼코 어머니가 우는 걸 목격한다. 하지만 유즈루는 어머니가 우는 걸 보지 못했다. 그래서 유즈루는 어머니를 '저 여자'라고 부르면서 할머니가 죽었는데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는다며 완전 이상하다는 말을 한다. 이에 쇼야는 쇼코 어머니가 우는 걸 봤기 때문에 유즈루한테 그런 거 아니라며 "평범하게 슬퍼하고 계실 거야"라는 말을 했다. 쇼야의 말에 유즈루는 그걸 어떻게 아냐며 우는 걸 직접 봤냐고 말한다. 유즈루는 전혀 몰랐겠지만 쇼야는 쇼코 어머니가 우는 걸 목격했기 때문에 저런 말을 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 "어 그래. 내가 너네 어머니 우는 거 직접 봤어"라는 말을 어떻게 하겠는가. 눈치가 있으면 절대 할 수 없다. 그래서 쇼야는 유즈루한테 "아마 네가 운 걸 숨긴 거랑 똑같을 거야"라는 말을 했다.

• 30화에서 유즈루가 찍은 이토 할머니가 누워있는 사진은 이토 할머니가 사망하고 나서 화장되기 전의 모습을 찍은 것이었다. 그래서 유즈루가 어머니한테 엄청 혼난 것이다.
• 유즈루가 할머니의 시신 사진을 찍은 이유는 동물사체사진과 똑같이 벽에 걸어 쇼코한테 보여주기 위해서였다.[72] 하지만 어머니한테 엄청 혼났기 때문에 그것은 이루어질 수 없었다.
• 유즈루가 할머니의 시신 사진을 쇼코한테 보여주려고 벽에 걸어놓을 목적으로 찍었다는 것은 유즈루는 할머니보다 쇼코를 더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걸 알 수 있는 묘사이다. 유즈루는 쇼코를 할머니보다 더 소중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쇼코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할머니의 시신 사진을 벽에 걸어 놓자는 비정상적인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 31화에서 이토 할머니의 장례식 때 초등학교 때 음악선생님이었던 키타가 재등장한다. 이때 키타의 배가 볼록 튀어나온 상태였다. 작가는 공식팬북에서 이때 키타가 임신중 이었다고 밝혔다.

• 유즈루와 쇼코 어머니는 사이가 좋지 않으며 서로가 서로에게 감정을 숨기고 있는 상태다. 그래서 유즈루는 어머니가 우는 걸 직접 보지 못했고 어머니를 '저 여자'라고 부르면서 할머니가 죽었는데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는다며 완전 이상하다는 말을 한다. 그런데 이걸 반대로 쇼코 어머니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쇼코 어머니도 유즈루가 우는 걸 보지 못했다. 유즈루가 폭포터널에 와서 울고 그 모습을 본 쇼야한테 숨기려고 한 것에서 알 수 있다. 이때 쇼코 어머니 입장에서는 '유즈루는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도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할머니 시신 사진을 찍어서 벽에 걸어 놓을 생각이나 했다'는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 31화에서 유즈루가 이토 할머니의 장례식에서 쇼야에게 부탁해서 할머니의 유언장을 대신 읽어달라고 한다. 쇼야는 유언장을 읽어주는데 유언장은 이토 할머니가 쇼코 어머니를 옹호해주는 내용이었다. 유즈루는 내용을 하나하나 반박하면서 "쇼코가 전학 다닐 때마다 싫은 소리만 했지"라고 말했다. 여기서 유즈루가 '전학 다닐 때마다'라고 한 점에서 쇼코는 최소 3번의[73] 전학을 경험한 것으로 보인다. 즉 전 학교인 제2초등학교도 쇼코가 전학을 온 학교로서 그 전에도 전학을 경험했다는 말이다.

• 31화에서 유즈루의 머리가 숏컷이 된 계기가 나온다. 유즈루는 원래 긴머리였는데 어머니가 언니의 머리를 강제로 짧게 자르려고 하자 자신의 머리를 스스로 잘라서 언니의 머리를 자르지 못하게 한 것이다. 이에 어머니는 충격을 받아 쇼코의 머리를 숏컷으로 자르지 못했고 이후에도 유즈루는 계속해서 숏컷으로 살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 날은 1권 번외편과 같은 날로 이 날 쇼코는 쇼야 어머니의 가게에 갔고 거기서 쇼야 어머니가 쇼코의 머리를 쇼코 어머니가 원하는 숏컷이 아닌 쇼코가 원하는 단발로 잘랐다. 쇼코 어머니는 이에 불만을 느껴서 집으로 돌아와서 31화의 일이 벌어진 것이다. 여기서 알 수 잇는 점은 유즈루의 머리가 숏컷이 되는 것에 공헌한 사람이 바로 쇼야 어머니라는 것이다. 만약에 쇼야 어머니가 쇼코의 머리를 숏컷으로 잘라줬다면 유즈루가 언니의 머리를 어머니로부터 자르지 못하게 하려고 자신의 머리를 스스로 짧게 자르는 일은 당연히 없었다. 물론 이 사실을 쇼야 어머니와 유즈루는 서로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 32화에서 쇼코 어머니는 쇼코가 3살 때 청각장애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이혼을 요구당한다. 이때 3살 쇼코가 가지고 놀던 장난감이 실로폰이다.[74] 그런데 쇼코는 귀가 들리지 않기 때문에 쇼코는 소리를 들으며 노는 게 아니라 촉각으로 노는 것이다. 귀가 들리지 않는 쇼코한테 소리가 나는 장난감을 사준 쇼코 어머니의 행동에 대해 아이의 장애수용 단계에서 '부정'단계에 있다는 해석이 있다. 해당 글에서 제시된 아이의 장애수용 단계는 스위스 출신의 미국의 정신과 의사인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가 제시한 죽음의 5단계와 매우 유사하다, 해당 글의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부모는 아이에게 장애가 있다는 걸 알게 되면 처음에는 이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아이에게 장애가 있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부정'단계에 빠지게 되는데 이때 부모의 행동 패턴 중 하나가 그 장애가 있으면 놀 수 없을 것 같은 장난감을 굳이 사주고 그걸로 놀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즉 쇼코 어머니가 귀가 들리지 않는 쇼코한테 실로폰, 피아노 같은 소리가 나는 장난감을 사줬다는 것은 쇼코 어머니가 쇼코의 장애를 인정하고 싶지 않은 '부정'단계에 빠졌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 쇼코의 성인 '니시미야'는 어머니의 성이기 때문에 쇼코는 태어났을 때부터 어머니가 이혼을 당한 1999년 6월전까지는 어머니의 성을 사용한 '니시미야 쇼코'가 아닌 아버지의 성을 사용한 이름으로 불렸다. 그런데 작중에서 친가 쪽 사람들의 이름이 뭔지 전혀 나오지 않으며, 6권에서 쇼코는 아버지 이름을 전혀 모르는 것으로 나온다.

• 32화에서 쇼야는 쇼야가 이토 할머니의 죽음으로 슬픔을 느낀 유즈루의 기분을 좋게 해주려고, 유즈루한테 선물로 매의 사체를 자신이 직접 찾아서 안내해준다. 유즈루는 기뻐하면서 매의 사체 사진을 찍는다. 이때 유즈루가 찍은 사진은 5권 41화에서 쇼코가 유즈루 몰래 현 콩쿠르에 응모했다고 하며 7권 60화에서 유즈루가 결국 시 콩쿠르에서[75] 상을 받은 것으로 나온다.

• 번외편에서는 제2초등학교를 다니던 시절에 쇼코가 유즈루에게 어눌하게 말을 하자 아이들이 비웃는다. 이후에 유즈루는 쇼코에게 "남들 앞에서 얘기하는 거 그만하는 게 좋을 것 같아"라며 목소리를 내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는 말을 했다. 이때 이후로 쇼코는 더이상 남들 앞에서는 목소리를 내며 말을 하지 않게 된다. 작가는 쇼코가 목소리를 내지 않는 두 가지 이유는 첫 번째로 자신이 제대로 말을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유즈루가 왕따 당한 걸 보고 더 이상 참을 수 없었기 때문이고, 두 번째는 자신이 말을 할 수 있게 되는 걸 이상적으로 여기는 어머니가, 그것이 좀처럼 늘지 않는 데에 조바심을 내는 걸 쇼코가 감지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동기는 다르더라도 제대로 말을 하지 못하는 쇼코에 대해 유즈루와 어머니 두 사람이 풍기던 '그런 식으로 하느니 차라리 아예 말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 분위기를 감지하여 쇼코가 더이상 목소리를 내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1] 우에노가 나가츠카한테 폭언을 날린 건 그때 같이 간 유즈루만 알고 있다. [2] 이 말에 쇼야는 속으로 '인원모자란다고 해놓고는'이라고 생각한다. [3] 이때 쇼야는 카와이를 알아보지 못해 '누구?'라고 생각했다 [4] 이곳은 남자화장실인데 나가츠카가 거의 누우면서 쇼야의 다리를 붙잡은 상태였다. [5] 마시바는 나가츠카를 향해 활 쏘는 자세를 취했다. [6] 이날은 2014년 6월 10일 화요일이다. [7] 이때 쇼야는 식은땀을 흘렸다. [8] 이때 쇼야의 가방안에 있는 쇼코의 선물이 투시된다. [9] 이때 유즈루는 쇼코의 모습을 보고 미소를 지었다. [10] 이날은 2014년 6월 15일 일요일이다. [11] 이때 쇼코는 식은땀을 흘리며 난처한 표정을 지었고, 쇼야와 유즈루도 식은땀을 흘렸다. [12] "난 상관없으니까 니시미야한테 사과해!" [13] 이때 우에노는 "자,악수"라고 말하며 쇼코의 양손을 붙잡는데 이에 쇼코가 난처해한다. [14] 원문은 '카와이치(川井っち)'다. 우에노는 카와이를 별명인 '카와이치'로 부른다. 여기서 치(ち)는 짱(ちゃん)에서 뒷부분 'ゃん'을 생략한 표현이다. [15] 이때 쇼야는 '왜 카와이가 인솔하는 건데?'라고 생각한다. [16] 이때 우에노는 나가츠카를 째려봤고 나가츠카는 몸을 떨고 있었다 [17] 우에노가 "바~보. 디자인이 꽝이거든"이라고 하자 사하라는 "그치만~"이라고 답한다. [18] 8명이 앉은 위치를 설명하자면 왼쪽 창부터 쇼야-나가츠카,우에노-사하라,(복도),마시바-유즈루,카와이-쇼코 이렇게 마주보고 앉았다. [19] 이건 카와이가 쇼코의 장애를 전혀 이해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는 대사다. 카와이는 쇼코가 장애가 있으니까 크게 말해주어야만 들린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쇼코는 큰 소리가 들리면 감지만 할 수 있을 뿐 소리의 구분은 전혀 할 수 없는 중증 청각장애인이다. 게다가 작중에서 제대로 묘사되지는 않았지만 이 시점에서 쇼코의 오른쪽 귀는 완전히 실청된 상태였다. [20] 이때 뒤에 있던 우에노는 사하라가 쇼야의 옆자리에 앉아버리자 충격을 받은 듯 몸을 떤다. 본인은 쇼야 옆자리에 앉고 싶었는데 사하라가 그걸 의도치않게 빼앗은 것이다. [21]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제 우에노가 짝이 되어 앉을 수 있는 사람이 나가츠카밖에 없다는 점이다(...). 쇼코는 유즈루랑 앉을 것이고,카와이는 당연히 마시바랑 앉을 것이니 우에노가 앉을 수 있는 사람은 나가츠카밖에 없다. 이때 나가츠카는 우에노와 짝이 되어 옆자리에 앉게 되었으니 엄청 무서웠을 것이다(...). [22] 바람 때문에 사하라의 머리가 올라갔다. [23] 이때 나가츠카는 마시바가 쇼야의 어깨에 손을 올리자 질투하는 표정을 지었다. [24] 이때 쇼야가 환하게 웃었다. [25] 여기서 우에노가 둘을 만나게 한 것이 시마다에게도 전혀 알려주지 않고 둘을 억지로 만나게 한 것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만약 시마다가 우에노를 통해서 쇼야를 만나게 해주겠다는 말을 들었다면 시마다는 당연히 거부했을 것이고, 놀이공원에서 결국 만나게 되었을 때 "내가 만나기 싫다고 했잖아.우에노"라고 말했을 것이다. [26] 이때 쇼야는 초등학생 때 자신이 초등학생때의 쇼코에게 방망이로 맞는 모습과 중학교 때 자신이 시마다의 머리를 방망이로 때리려 하는 모습을 상상하게 된다. [27] 이때 우에노는 쇼야를 보면서 표정이 안 좋았다. [28] 우에노 입장에서는 매우 놀랄 수밖에 없는 일이었다. 사하라는 자신이 왕따시킨애였으니 증오받아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인데 오히려 자신을 동경의 대상으로 여겼다는 걸 알게 되었으니 엄청 놀랐을 것이다. [29] 이때 나가츠카,사하라,카와이,마시바가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었다. 이에 우에노도 맛있겠다며 나도 아이스크림먹으러 가야지라고 말한다. [30] 마시바는 "신경쓸 거 없어 이시다"라고 말했고,카와이는 "진짜-! 기껏 데려와줬는데 똑바로 좀 못하니?"라고 했다.(카와이가 우에노를 데려온 이유는 우에노와 쇼야가 이어졌으면 하는 마음때문이었다.) 나가츠카는 "저 여자는 조심해 야쇼!"라고 했고,사하라는 "여기"라고 말하며 물티슈를 건냈다. [31] 이 날은 2014년 6월 16일 월요일이다 [32] 이때 쇼야랑 유즈루가 놀라 멈칫한다. [33] 이때 태블릿PC를 보고 있는 쇼야의 옆얼굴이 나온다. [34] 이때 태블릿PC를 보고 있는 쇼야의 뒷모습이 나온다. [35] 이때 쇼야와 유즈루가 영상을 보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 [36] 이때 쇼야와 유즈루가 태블릿 PC를 가까이 쳐다본다 [37] 가까이서 영상을 보고 있던 쇼야와 유즈루가 놀라 뒤로 물러섰다. [38] 쇼야와 유즈루는 서로를 쳐다보면서 당황했고 다시 영상을 본다. [39] 이때 우에노가 식은땀을 흘렸다. 전 화에서 우에노는 쇼야한테 "니시미야랑 싫어하는 게 같은 게 공감이 되었다"고 말했는데 우에노가 싫어하는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이었다. [40] 이때 우에노가 오른손으로 눈물을 닦고 있다. 쇼코와 화해하려고 했는데 일이 풀리지 않아서 눈물을 흘린 것이다. [41] 이때 초등학생 때 우에노가 쇼코를 도와주고 이걸 옆자리에 있는 쇼야가 쳐다보는 모습을 떠올린다. [42] 이날은 2014년 6월 17일 화요일이다. [43] 유즈루의 애칭이다. [44] 이때 동물 사체 사진이 나온다. [45] 이날은 2014년 6월 18일 수요일이다. [46] 디지털 시계에 이렇게 나와 있다. [47] 이때 디지털 시계에 시각이 새벽 4시 30분으로 나온다. [48] 이때 쇼코의 옆얼굴이 나온다. [49] 이때 쇼야의 옆얼굴이 나온다. [50] 이때 유즈루랑 할머니가 같이 잠자는 모습이 나온다. [51] 이날은 2014년 6월 24일 화요일이다. [52] 이때 유즈루가 눈을 뜨면서 표정이 변한다. [53] 이때 눈물을 흘린 유즈루의 모습과 뒤집혀진 시럽이 나온다. [54] 이때 키타의 배가 불룩 튀어나와 있었다. [55] 이건 쇼코 어머니가 딸이 왕따당하는 걸 알면서 방관했다는 걸 알 수 있는 묘사다. [56] 이때는 2008년 3월이다. 쇼코가 쇼야네 가게에서 단발로 머리를 자른 이후다. [57] 유즈루의 머리가 숏컷이 된 이유가 언니의 머리를 강제로 자르게 하지 못하게 위해서였다는 걸 알 수 있다. [58] 이때 옆에 이토 할머니도 있었다. [59] 그런데 정작 쇼코와 쇼코의 어머니를 감염시킨 것은 사실 쇼코의 친아버지였다. 그런데도 그 지경이 된 게 쇼코의 어머니가 미리 예방접종을 안 했기 때문이라고만 주장한다. 책임전가를 하는 건 오히려 본가의 인간들이며, 그 이전에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자기 손녀를 남보다도 못하게 보는 것이 참 답이 없다. [60] 작중에서의 묘사를 보면, 야에코와 쇼코를 없었던 것으로 하면 아들이 언제든지 새출발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 처음부터 이혼을 들이밀 작정으로 온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쇼코가 태어나기 전부터 이미 정상적인 관계가 아니었음을 암시해준다. [61] 이날은 2014년 7월 1일 화요일이다. [62] 이때 쇼야의 핸드폰에서 쇼코가 보낸 메일이 상단에 있던 아래를 보면 두 개의 메일이 더 있다. 둘다 어제 온 메일로, 하나는 어머니가 "너 오늘 도시락 깜빡 했지?!! 마리아가 다 먹었지 뭐니!"라는 내용의 메일이었고. 다른 하나는 나가츠카가 "있잖아-. 혹시 우에노가 내 얘기 뭐라고 안 해? 만약 그렇다면 손을 써야"라는 내용의 메일이었다. [63] 이때 쇼코의 발음이 "우유우! 아···우···?!"이었다. [64] 이때 뒤에 할머니도 있었다. [65] [66] [67] 그런데 정작 작가는 공식팬북에서 전혀 의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작가 본인도 그렇게까지 생각은 하지 않았는데 영어 번역판에 주석을 달아 설명해놓기까지 하자 굉장히 민망했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이 문서 참고. [68] 쇼야의 경우도, 쇼코는 쇼야가 자신을 찾아왔을 때 도망쳤지만 쇼야가 자신과 소통을 하기 위해서 수화를 배우고, 그때와는 다르게 개과천선했다는 걸 알게 되었기 때문에 쇼야를 친구로 받아줬다. [69] 당시에 쇼코는 쇼야를 적으로 여겼기 때문에 쇼야가 자신을 찾아오자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 지 몰라서 도망쳤다. 물론 쇼코는 쇼야와는 달리 쇼야가 넘어진 것을 보고 다시 쇼야한테 와서 쇼야의 손바닥에 "어째서?"라고 손가락으로 적으며 물었고 쇼야를 직접 일으켜세워주기까지 했다. [70] 2권 14화부터 3권 15화까지 시기로 참고로 이 시기에 쇼야가 정학을 당해 학교에 가지 못했다. [71] 이를 두고 오역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번역이란 것은 그 나라의 사람들이 위화감 없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해당 언어 문화에 맞게 끔 의미를 옮기는 것이지 문장을 그대로 해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오역이 아니다. 일본어는 친하면 반말을 쓰고 친하지 않으면 존댓말을 쓰는 친소어고, 한국어는 나이나 지위에 따라서 존댓말과 반말을 쓰는 경우가 나뉘는 존비어라는 차이점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72] 그래서 이 장면은 애니메이션에서는 안 나와서 다행이라는 반응이 많다. 이때 유즈루의 행동은 도저히 옹호해줄 수가 없다. [73] ??초등학교->제2초등학교->스이몬 초등학교->특수학교. [74] 옆에 피아노도 있다. [75] 분명히 쇼코가 응모했다는 대회는 현 콩쿠르로 나온다. 이것은 작가의 실수거나 작중에서 유즈루의 사진을 시 콩쿠르에도 응모했는데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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