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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탱크/이탈리아 테크 트리/구축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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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해당 계통도의 출시 당시 논란
2. 정규 트리
2.1. Semovente M41 (세모벤테 M41) - 5단계2.2. Semovente M43 Bassotto (세모벤테 M43 바쏘또) - 6단계2.3. SMV CC-56 - 7단계2.4. SMV CC-67 - 8단계2.5. Controcarro 1 Mk. 2 - 9단계2.6. Controcarro 3 Minotauro - 10단계

1. 개요

1.18 업데이트 미리 보기: 대규모 균형 조정, 전초기지 지도, 이탈리아 구축전차

2022년 5월 12일에 개발자 다이어리 영상에서 공개된 이탈리아 구축전차 계통도이다. 2022년 되고, 9월 중으로 이뤄질 1.18 업데이트에 맞춰 출시된다. 이후 모바일 게임 월드 오브 탱크 블리츠에서도 월드 오브 탱크에서 공개된 계통도와 거의 같은 구성으로 출시된다. 실제로 2차 세계 대전 당시에 이탈리아군이 사용한 5단계 전차와 6단계 전차를 제외하면 모두 워게이밍이 창작한 전차들이라고 한다. 특히 9단계 전차는 MBT-70과 닮았다.

계통도 초기에는 전형적인 고정 전투실 구축전차의 모습을 보여주나 7단계 전차부터 견고한 장갑과 회전 포탑을 지닌다. 단단하고 약점이 매우 작은 포탑은 극단적으로 차체 전면에 밀착되어 있어 헐다운에 특히 유리하다. 주포 내림각도 훌륭한 편. 포탑 회전 반경은 45도 정도로 회전 각도가 제한되는 전형적인 구축전차의 포탑 구조이다.

이 계통도는 특유의 클립식 주포 또한 특징이다. 공식에서는 "순환식(단발식) 클립 주포"라는 이상한 표현을 사용하는데, 이 계통도의 클립 주포는 포탄의 발사 간격이 단발 주포처럼 상당히 길다. 즉, 강력한 장갑과 회전 포탑을 지닌 대신에 중전차보다 약간 나은 공격 능력을 지니는 구축전차들이며, 상위 단계에서도 구축전차 특유의 높은 관통력의 포탄을 확보하지 못한다. 클립 전체 재장전은 빠르지만, 포탄 발사 간격이 길다보니 계통도 전체적으로 보자면 클립 전차 특유의 막강한 순간 화력을 보여주기 어렵다.

정리하자면 이 계통도의 7단계 이상 전차들은 장갑 구축전차 특유의 매우 뛰어난 장갑을 지녔는데 회전 포탑까지 가지고 있으며, 주포 내림각도 좋아서 헐다운 상황에서 매우 강력한 고성능의 중(구축)전차들이다. 헐다운에 집중하면 최고로 활약할 수 있고, 헐다운을 못하는 상황에서도 적절한 각도로 장갑을 활용하면 나름 방어력을 기대할만한 차체까지 가지고 있다. 게임 플레이 방향성이 직관적이고 쉬워서 초보자에게 추천할만한 전차들이라고 볼 수 있다. 대신에 불편한 주포 신뢰성과 느린 기동력으로 인해 최선의 판단과 최적의 게임 플레이를 하더라도 언제나 뛰어난 성적을 보장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항상 높은 피해량을 노리는 숙련자들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갈린다. 숙련자들 중에서는 주로 뛰어난 피지컬과 순간적인 상황 판단으로 최전선의 공격적인 게임 플레이를 환상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강습 중전차를 선호하는 숙련자들이 이 계통도를 좋아하는 경우가 많다.

7단계 이상의 전차들 이외에도 계통도의 특징인 장갑을 갖추는 전차에 해당이 안 되는 5, 6단계 전차들마저 최상급 위장에 최상급 단발 주포를 지녀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Totally unbalanced as axis tanks should be

1.1. 해당 계통도의 출시 당시 논란

이 계통도가 처음 출시할때 커뮤니티나 컨트리뷰터들이 보인 반응은 '워게이밍이 드디어 완전히 미쳤다' 정도로 요약된다.[1] 국내에서도 1선 클랜 유저들이나 유튜버들 사이에서 OP 수준의 비교 대상으로 그동안 최고 존엄으로 군림했던 "통프틴"[2]이 언급됐을 정도이니 당시 논란의 심각성을 짐작해 볼 수 있다.

한편, 이미 테스트 서버를 통해서 어떤 문제가 생겨날지 충분히 재현이 되었음에도 출시가 강행되었다는 점에서 유저들은 워게이밍이 이 계통도를 통해 게임성을 망치는 것을 감수하면서 자경을 통한 과금유도를 의도했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다. 특히 10단계 전차는 거의 거의 비슷한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는 스웨덴의 크란방의 성능을 하향시킨 직후 등장하였기 때문에 의심의 눈초리는 더욱 컸다. 크란방은 포 성능이 체감될 정도로 나빠졌는데, 이런 전차는 결국 숙련자들이 외면하게 될테고, 크란방의 대체제로 미노타를 사용하라고 대놓고 광고하는 것과 다름 없었기 때문이다.

이 계통도는 출시 시점 기준으로 관통력 인플레이션이 심하게 진행된 월드 오브 탱크 생태계에서도 막강하다는 평가를 받을만한 포탑 장갑이 가장 큰 강점이다. 10단계 전차는 헐다운 상황에서 치프틴, 크란방을 아득히 뛰어넘는 게임 내 최강급 장갑 방어력을 지닌다. 여기에 강습 구축전차 특유의 높은 체력 + 회전 포탑까지 가지고 있다보니 성능이 뛰어난 강습 중전차로 취급해도 무방하다.

사실 이 계통도의 클립 주포는 구조적으로 강력한 장갑과 회전 포탑을 지닌데서 오는 페널티라고 볼 수도 있다. 10단계 이전 전차들은 죄다 공격력 대비 클립의 포탄 발사 간격이 느린데, 그런데도 20초가량의 클립 전체 재장전을 요구해 구축전차치고 DPM이 심하게 떨어진다. 10단계 전차는 그나마 단점이 완화되지만, 타국 10단계 구축전차와 비교하면 중전차나 중형전차정도의 최대 화력을 지닐뿐이다. 하지만 아무리 구조적으로 나사를 빼뒀어도, 현재 월드 오브 탱크 메타에서는 딱 필요한 순간에만 화력을 발휘하면 되기 때문에 실제 게임 플레이에서는 이 계통도 특유의 클립 단점이 크게 게임 플레이의 발목을 잡지 않는다. 만약 계통도의 특징을 공유하는 프리미엄 전차인 비페라처럼, 클립 전체 재장전이 약 30초로 통일된 계통도였다면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좀 더 대처하기 편했을 것이다.

7단계 이상 전차들의 포탑 "약점"은 해당 티어에서 가장 관통력이 높은 구축전차들의 골탄이나 상위티어 중전차들의 표준적인 골탄을 반반 확률로 튕겨내는 정도로 고정되어 있으며, 확실한 관통을 보장해주는 약점의 크기는 정말 작다. 그리고 10단계 미노타우로에 이르면 최대 내림각으로 헐다운 시 자주포를 제외한 그 누구도 뚫을 엄두를 낼 수조차 없다. 게임내 최강 관통력으로 유명한 독일의 야이백의 성형작약탄으로도 평지에서의 포탑 관통이 확률적이다. 10단계 전차인 미노타우로는 헐다운 상황에서는 치프틴 / 크란방급의 준무적 전차로 숙련자가 신중히 운용하는 언덕 미노타를 상대로는 서로 피해를 주고 받는 딜교환이 아예 불가능하다고 봐도 좋다.[3]

주포 정밀도는 낮은 전차들이기 때문에 약점이 작은 전차들을 상대로는 이쪽도 관통탄을 잘 못 낸다는 단점도 있긴하다. 그래서 이탈리아 구축전차가 많은 게임에선 서로 대가리만 내놓고 멀뚱멀뚱 쳐다보는 전투가 이어지기 일쑤이며, 답답함을 못 참고 먼저 약점을 크게 노출하는 쪽이 지는 게임으로 이어진다. 심지어 이탈리아 구축전차가 등장한 1.18 패치에선 한 게임당 자주포 매칭도 최대 2대로 제한되는 업데이트까지 이루어져서 자주포 집중사격으로 언덕에 처박힌 전차들을 치우기도 힘들다보니 크란방 강점기에 비해서도 지루한 돌대가리 메타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비판이 늘고 있는 추세. 하지만 그냥 쏘는대로 맞지를 않아 재미가 없다는 것이 문제일 뿐이지, 장갑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숙련자들이 끈질기게 늘어지는 게임 플레이를 한다면 결국 손해보지 않는 일방적으로 딜교환을 성립하는 경우가 많다. 결국 이 낮은 주포 정밀도 단점도 게임 플레이를 심각하게 구속하는 문제까지는 아니며 건 핸들링에 민감한 일부 숙련자들이 "6,000딜 박을 게임을 5,000딜 박았다" 정도로 불평하는 정도로 그친다.

9단계 / 10단계 전차의 기동력은 30km/h로, 중전차 기준에서도 약간 느린 편다. 출시 후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자, 흡사 강습 구축전차들 같은 이 단점만이 그나마 유일하게 전차의 호불호를 가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게임 메타는 터보 장착 후 40km/h 이상의 속도를 가지는 돌파 중전차들과 클립 중형 / 중전차들이 주도하는 상태라 순식간에 스노우볼이 굴러가 일방적으로 전투가 끝나버리는 경우가 많고, 그래서 대부분의 숙련자들은 미노타에 무조건 터보를 고정적으로 장착하며, 장착하고도 느린 속도와 상술한 낮은 주포 신뢰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높은 피해량을 쌓을 기회를 놓친다면 불평하는 경우가 자주 보인다. 참고로 소름 돋는 사실은 원래 9단계 / 10단계 전차는 출시 직전까지도 35km/h 최대 속도를 지니고 있었으며, 그대로 출시되었다면 터보 장착시 40km/h를 확보 가능했다는 점이다. 테스터들의 의견이 반영된 것인지 최대 속도와 프리미엄 포탄 관통력은 마지막에 하향시켜서 출시했지만, 만약 최대 속도가 그대로였다면 터보를 장착하고 프랑스 빵오사나 슈컨정도의 기동력을 확보했을테니 지금보다도 훨씬 상대하기 어려운 전차로 군림했을 것이다.[4]

다시 한번 정리하자면 계통도 성능에 대한 평가는 전반적으로 OP라는 평이 대다수이며, 매판 4k, 5k 이상의 피해량을 기록하고 싶어하는 숙련자들만 느린 속도와 주포 신뢰성에 대해 불평하는 정도이다. 물론 숙련자들도 매치메이킹에 따라 달라지는 피해량 기록만 불평할뿐 미노타의 미친 장갑에서 나오는 우수한 성능은 다들 인정하며, 미노타를 선호하지 않는 이유는 다른 느린 강습 중전차들을 선호하지 않는 이유와 같아서 딱히 미노타만 싫어하는 것도 아니다. 이 계통도는 기존에 욕을 먹던 치프틴 / 크란방처럼 대처하기 힘든 장갑을 지닌 사실상의 중전차라 동서양을 막론하고 일반적인 플레이어들에겐 상대하기 어렵다고 여전히 악평 일색이다.

2. 정규 트리

2.1. Semovente M41 (세모벤테 M41) - 5단계

파일:semovente.4e219d.png
Semovente M41

개요
1940년에 독일군이 폐쇄형 전투실과 함께 StuG III 돌격포를 최초로 사용한 이후 이탈리아도 비슷한 유형의 자체 전차 개발에 착수했다. 기초 설계에는 Carro Armato M 13/40 중형전차의 차체가 사용되었다. Semovente da 75/18의 첫 번째 시제 전차는 1941년 2월에 완성되었다. 포탑과 포대 대신 75 mm Obice da 75/18 modello 34 곡사포가 장착된 폐쇄형 전투실을 탑재했다. 전차에 탑재된 무장은 당시 거의 모든 전차를 상대하거나 화력을 지원할 수 있을 정도로 우수했다. 두께가 50mm인 정면 장갑은 이론적으로 가장 흔했던 영국 2파운드 전차와 대공포의 원거리 및 중거리 사격을 견뎌낼 수 있었다. 전투에 참여한 Semovente M41 da 75/18은 대부분 북아프리카에서 파괴되었고 나머지는 1943년 가을에 독일군에 의해 노획되었다.
동국가의 M14/41 중형전차 기반으로 하는 구축전차로, 독일의 Stug과 비슷한 외관을 가지고 있는 고정 전투실 전차이다.

스톡 사양은 세모벤테 75/18이며, 업그레이드를 완료하면 세모벤테 75/34가 된다.
게임 플레이
5티어 구축전차 전체 1위, 월드 오브 탱크에 존재하는 모든 전차를 통틀어 5위에 달하는 위장률을 활용하는 저격 플레이에 치우친 구축전차. 가뜩이나 시야가 고자인 전차들이 득실대는 4~6티어급 공방에 이 정도 위장률이면 어지간히 수풀 활용을 못하지 않고서야 들킬 일이 거의 없다. 좌우 포각도 16도로 5티어 고정 전투실 차량들 사이에선 거의 제일 좋다. 기동도 그냥저냥 쓸 만한 정도로, 최대 속력이 35km/h라 빠르진 않지만 18이 넘어가는 중형급 추중비에 힘입어 나름 기민한 움직임 정도는 보여준다.

다만 구축치곤 화력이 평범해 포텐셜이 평범하다. 화력 자체는 딱 울버린과 비슷한 수준인데 울버린의 76mm M1A2는 회전포탑에 내림각도 10도인, 저격보다는 지형 유연성에 최적화된 주포라 세모벤테 M41과는 경우가 다르다. M41은 고정포탑에 내림각도 밀려서 울버린같은 운용은 불가능하고, 차체부터 허약하기 그지없어 저격에 매달려야 하는데 주포가 이 모양이라 거리가 조금만 멀어지면 KV-1이나 처칠같은 동티어 중장갑 전차들에게도 고전할 수 있고, 상위 티어와 싸우면 더욱 곤란해진다.

스탯을 종합해보면 3호 구축전차에게 5%의 추가 위장률을 준 대신 장갑과 풀업포를 빼앗은 듯한 구성이라고 할 수 있다. 똥포라도 달렸다면 수풀 속에 숨어있다가 깜짝 성작을 먹이는 식의 테러 플레이가 가능한, 성능은 나빠도 재미를 보고 탈 수 있는 전차 정도는 됐겠지만 아쉽게도 전부 밋밋한 75mm 단포신 주포뿐이라 플레이스타일이 단조로우니 빠르게 졸업하고 6티어로 티어업하는 것이 추천된다. 명중률이 나빠지는 것을 제외하면 화력은 대폭 상승, 위장력과 기동력도 업그레이드되고 심지어 차체 형상마저 피탄 회피에 특화된 납작한 형상으로 변경되어 모든 면에서 우위라 M41에 매달릴 이유가 없다.
전차 연구 및 승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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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width=100%><#c8985d> 파일:external/wiki.gcdn.co/Ico_turret_alpha.png ||<:><#c8985d> 장갑 수치 ||<:><#c8985d> 시야 범위 ||<:><#c8985d> 선회 속도 ||<:><#c8985d> 내구도 ||<:><#c8985d> 무게 ||<:><#c8985d> 단계 ||<:><#c8985d> 비고 ||
// mm m 도/초 kg 단계
파일:external/wiki.gcdn.co/Ico_engine_alpha.png 마력 화재 확률 무게 종류 단계 비고
마력 % kg 단계
파일:external/wiki.gcdn.co/Ico_suspension_alpha.png 한계 중량 선회 속도 무게 단계 비고
도/초 kg 단계
파일:external/wiki.gcdn.co/Ico_radio_alpha.png 통신 범위 무게 단계 비고
m kg 단계
파일:external/wiki.gcdn.co/Ico_gun_alpha.png
(탄창)
관통력 공격력 탄종 구성 탄속 포탄 가격
(크레딧)
무게 단계
포탄 적재량 명중률 조준 시간 탄창당 포탄 수 재장전 /
탄창 재장전 시간
고저각 비고
// mm // // // m/초 // kg 단계
m // 초 -~ 도
승무원 차체 장갑 전진 / 후진
최고 속도
출고 중량 / 한계 좌우 포각 제자리 선회 가격
(크레딧)
명 - // mm / km/h / 톤 360 도 불가능

2.2. Semovente M43 Bassotto (세모벤테 M43 바쏘또) - 6단계

파일:m43_new.09ed96.png
Semovente M43 Bassotto

개요
1942년 4월, 이탈리아 사령부는 Carro Armato P 40 중전차 차체에 105mm 곡사포를 탑재한 강습 구축전차 개발 기획을 내놓았다. 전차 개발이 다소 느리게 진행됨에 따라 양산된 Carro Armato M 15/42 전차의 향상된 차체를 사용하는 것으로 결정되었으며 23구경의 105mm 곡사포를 탑재하도록 한 점이 특징이었다. 1943년 1월에 시제 전차가 완성되었으며 이는 부분 용접 방식으로 제작된 최초의 이탈리아 전차였다. Semovente da 105/25 M43로 명명된 계통 전차는 25구경 주포와 새롭게 설계된 차체 및 전투실을 탑재했다. 1943년 9월 8일, 이탈리아가 항복하기 전까지 이미 30대의 전차가 생산되어 군부대로 보내졌다. 이후 해당 전차는 독일에 넘어갔고 독일에서 계속 생산되었다. 1943년부터 1944년까지 121대 이상의 전차가 생산되었다.
이전 전차와 유사한 플레이 스타일을 지니는 고정 전투실 구축전차이다.
게임 플레이
월드 오브 탱크에 존재하는 모든 전차들 중 두 번째로 뛰어난 위장률[5], 동티어 헤비 따위는 풀피여도 3발 정도면 정리하는 알파데미지 360짜리 102mm 40구경장 주포에 해당 티어 1위에 빛나는 차체 선회 속도까지 갖춘 완전체 저격 구축전차. 심지어 시야도 360m로 쌍안경을 끼지 않으면 풀 시야 달성은 불가능하지만 6티어 구축치곤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 코팅 광학을 끼워 자신이 스팟하고 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보통 저격 구축전차들이 다 그렇듯 장갑은 없는 것과 다름없고 내구도도 600으로 빈약해 스팟 매커니즘에 서투른 초보자가 쓰기엔 어려움이 따르는 전차이나, 위장 플레이에 능숙한 숙련자의 손에 들어가면 단점이 아예 없는 것과 다름이 없어 악마와도 같은 포텐셜을 보여준다.[6] 역시 추축국은 적폐가 맞다.

이 전차의 운용은 전적으로 위장을 얼마나 잘 활용하는지에 달려있다. 6티어에선 압도적인 성능으로 완전체라 불리는 64식 경전차를 데리고 와도 이 전차에겐 시야전에서 밀릴 정도니[7] 다른 경전차들을 상대론 논할 가치가 없을 정도. 압도적인 위장력을 잘 활용해 상대가 시야가 짧은 중전차라면 나쁜 명중을 보완하기 위해 400m 안쪽으로 접근해 아슬아슬하게 스팟이 안 뜨는 거리에서 적을 두들겨 패고 중형전차나 경전차를 상대론 부쉬 뒤에 자리를 깔고 스팟이 안 뜨는 거리를 눈치보면서 사격을 조절하면 전선이 형편없이 밀리지 않는 이상 일방적으로 적에게 피해를 강요할 수 있다.

인게임 스펙 표에선 나오지 않아 실 운용 전에는 알기 어려운 단점이 하나 있는데, 바로 엔진 내구도가 무지막지하게 낮다는 점이다. 엔진의 내구도는 고작 84라 다른 동티어 6티어 구축전차들의 절반 정도고, SU-100Y같은 대형전차들과 비교하면 3분의 1 정도에 불과해서 정타로 맞으면 17파운더 한 방에 무력화되는 수준이기 때문에, 오히려 궤도보다 엔진 파괴로 못 움직이게 되는 경우가 훨씬 많고 둘 다 한 번에 무력화되는 경우도 흔하다. 이 전차를 운용할 땐 대형 수리도구 장착이 권장되며, 만약 없다면 피탄을 극도로 회피하는 플레이를 펼칠 필요가 있다. 공세적으로 밀어붙이다가 궤도나 엔진 둘 중 하나라도 나가면 그대로 사망이니 피통을 믿고 밀어붙이는 플레이도 금물. 어차피 스펙도 은폐와 피탄 회피에 중점을 두고 있으니 단 한 발도 안 맞는다는 마인드로 전차를 운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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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kg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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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창)
관통력 공격력 탄종 구성 탄속 포탄 가격
(크레딧)
무게 단계
포탄 적재량 명중률 조준 시간 탄창당 포탄 수 재장전 /
탄창 재장전 시간
고저각 비고
// mm // // // m/초 // kg 단계
m // 초 -~ 도
승무원 차체 장갑 전진 / 후진
최고 속도
출고 중량 / 한계 좌우 포각 제자리 선회 가격
(크레딧)
명 - // mm / km/h / 톤 360 도 불가능

2.3. SMV CC-56 - 7단계

파일:CC_56.24bb05.png
SMV CC-56

개요
전후 이탈리아 구축전차 설계 중 최초로 회전 각도가 60도로 제한된 포탑을 탑재한 전차이다. T95 전차와 같은 미국 구축전차에 큰 영향을 받았다. 모든 승무원에 회전 포탑에 탑승하도록 설계된 이탈리아 구축전차라는 점이 특징이다. 미국 T95 전차의 부품을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T95가 양산에 돌입하지 않았다. 추가 개발은 중단되었다.
2차대전 이후 설계된 냉전기 전차로, 본격적인 이탈리아 회전포탑 구축전차의 시작이다. 정면 장갑이 개선되고, 60도의 회전 반경과 10도의 내림각을 가진 105mm 클립 주포를 사용한다.
게임 플레이
10도의 내림각과 동티어 내에선 거의 무결점에 가까운 포탑 방호력을 십분 활용해 라인을 정면으로 뚫는 전형적인 강습전차이다. 중간포인 90mm 60구경장 포까지는 클립포가 아니라 그냥 일반 구축전차와 동일하나 최종포인 105mm 56구경장 포부터는 이탈리아 구축 특유의 클립포를 달게 되어 DPM이 떨어지는 대신 순간 화력이 늘어난다.

화력을 자세히 살펴보면 이 전차는 일반적인 구축전차처럼 운용하면 안 된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최종포 기준 일반탄 175mm, 골탄 212mm 관통력은 구축전차라고 보기엔 지나치게 낮은 관통력이고 중전차 기준으로도 평균을 살짝 밑도는 레벨인데 거기에 최종 포분산도 0.42로 거의 소련 중전차급이라 정확한 사격마저 불가능하다. 대신 7티어급에선 장전에 무조건 10초 이상씩 걸리는 320 공격력의 포탄을 7초 간격으로 3발을 연속으로 꽂을 수 있다는 점이 포인트인데, 이런 후달리는 명중과 관통을 가진 포로 클립을 쏟아내려면 적의 코앞까지 밀고 들어가 난타전을 벌이는 것이 필요하다. 문제는 이런 식으로 3발을 쏘고 나면 20초에 가까운 현자타임이 찾아와 갑자기 적에게 반격을 할 수 없는 상태에 빠지게 된다는 것.

다른 전차였다면 저런 스펙의 포를 달았다는 점 하나로도 핵지뢰로 불리기 충분했겠지만 CC-56은 저런 교전방식을 실현할 수 있는 무지막지한 장갑을 가지고 있어서 큰 문제가 되진 않는다. 하단이 넓고 약하긴 하나 8티어 중전차 골탄도 가볍게 튕겨내는 260mm급 포탑장갑에 정면에서 맞아도 동티어 골탄은 막아내는 차체 정면 상단장갑은 이 전차에게 독보적인 생존성을 보장한다. 물론 하단이 넓어도 너무 넓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나 이 전차는 헐다운 특화라 잘만 운용하면 차체를 보여줄 일도 많이는 없어 아주 큰 단점도 아니다. 따라서 언덕만 어떻게 확보하고 장전시간동안 자신을 지켜줄 동료 전차들만 있다면 가히 무적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그래도 트리 전체가 공유하는 느린 기동성, 그리고 아직 덜 무르익은 측면부 장갑과 포각 때문에 적 기동전차가 언덕이나 선스팟 포지션을 선점한 경우엔 카운터를 맞을 수 있으니 픽을 보고 어느 라인에 갈지 아직까지는 상당히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상당히 강력한 성능의 전차인 것은 맞지만 태평양만한 하부와 얇디얇은 측면 장갑, 주포의 모자란 관통력 등 아직 트리 특유의 특성들이 무르익지 않은 전차다보니 상위 티어 전차들과 비교하면 티어 대비 성능은 약간 부족한 느낌이라 아주 압도적인 통계는 보여주고 있지 않다.[8]
전차 연구 및 승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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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m m 도/초 kg 단계
파일:external/wiki.gcdn.co/Ico_engine_alpha.png 마력 화재 확률 무게 종류 단계 비고
마력 % kg 단계
파일:external/wiki.gcdn.co/Ico_suspension_alpha.png 한계 중량 선회 속도 무게 단계 비고
도/초 kg 단계
파일:external/wiki.gcdn.co/Ico_radio_alpha.png 통신 범위 무게 단계 비고
m kg 단계
파일:external/wiki.gcdn.co/Ico_gun_alpha.png
(탄창)
관통력 공격력 탄종 구성 탄속 포탄 가격
(크레딧)
무게 단계
포탄 적재량 명중률 조준 시간 탄창당 포탄 수 재장전 /
탄창 재장전 시간
고저각 비고
// mm // // // m/초 // kg 단계
m // 초 -~ 도
승무원 차체 장갑 전진 / 후진
최고 속도
출고 중량 / 한계 좌우 포각 제자리 선회 가격
(크레딧)
명 - // mm / km/h / 톤 360 도 불가능

2.4. SMV CC-67 - 8단계

파일:CC_67.8009de.png
SMV CC-67

개요
회전 각도가 제한된 포탑을 탑재한 이탈리아 구축전차이다. 1960년대 후반에 새로운 장갑 전차 개발을 위한 서유럽 연합 국가 간 협력의 일환으로 개발되었다. 전차 기획은 개발 단계에서 중단되었다.
이전 단계보다 회전 포탑의 회전각이 90도로 증가하고 포탑 경사부가 경사지게 변한다. 장갑도 향상되고 주포 구경도 120mm로 향상된다.
게임 플레이
플레이 스타일 자체는 전 티어와 크게 다를 것이 없으나 포각도 더 넓어졌고 장갑과 화력이 티어 대비 더욱 강해졌다. 관통력이 중전차 기준으로도 낮은 수준이라 고티어를 상대론 저지력이 모자랐던 CC-56과는 달리, 풀업포의 300mm라는 압도적인 골탄 관통력으로 9티어에게도 충분히 유효한 화력이 나온다는 점이 가장 눈에 띄는 개선점. 거기에 공격력도 320에서 400으로 확 올랐는데 탄간은 여전히 7초라 장전에 12초 가까이 걸리는 타국의 120mm급 화력을 거의 두 배에 가까운 연사속도로 퍼부을 수 있어서 초근접전에 아주 강하다. 3발 클립이라 한 클립으로 적을 죽이는 건 불가능하지만 라인전에서 지속적으로 적의 피를 깎아내는 식으로만 운용해도 어차피 밥값은 하는 전차라 크게 문제가 되진 않는다.

방어력은 어차피 전티어인 CC-56도 자탑방에선 무적에 가까운 방어력이니만큼 크게 체감이 오지 않을 것 같지만 짜잘한 개선점이 많아 티어 대비 훨씬 강해졌다. 그래도 250mm급 구축 골탄엔 조그만한 약점이라도 있었던 전 티어와 달리 두께 260mm에 실방호 300mm, 마빡 50mm짜리 통짜 경사장갑 포탑은 복잡하지 않은 형상 덕분에 모든 방향에서 균일한 방어력을 가지고 있어 8티어에서 원탑에 가까운 생존력을 가졌고, 7티어 포탑에선 존재했던 큐폴라가 이젠 평지에서 봐도 아예 보이지 않을 정도로 포탑 상부 장갑 속에 파묻혀서 약점이 없어졌기 때문에 관통이 안 되면 아예 뚫는 시도조차 할 수 없다. CC-67이 하단을 가리고 덤벼들면 300mm급 깡관통으로 포탑 정면을 뚫어내는 것 외엔 제압 방법이 없으니 자탑방이거나 상대 헤비 픽이 관통력이 모자란 차량들이라면 하단을 가려줄 돌무더기까지 어떻게든 몸을 비집고 들어가 대놓고 개기는 플레이도 충분히 가능하다.

차체도 더욱 강화되어 9티어 은탄 정도까지는 반반 확률로 막아준다. 거기에 내림각도 10도라 하단 공략도 어렵고, 측면은 약하지만 정측면까지는 강해서 생각보다 난전에서도 괜찮은 생존력을 보여준다. 또한 차체 형상이 많이 개선되어 하단의 면적이 비교적 작아졌는데, 덕분에 CC-56처럼 내림각을 전부 활용하고도 하단이 털리는 일은 많이 줄어든다. 심지어 평지에서도 차체 하부쪽으로 가깝게 가면 절대도탄각이 뜨는 구간도 있어 운이 좋다면 의문의 매직도탄도 낼 수 있을 정도.

화력, 방어력이 상향되었는데 심지어 기동력도 최속 35km/h에 추중비 14.9로 전혀 느리지 않다. 터보를 달아주면 40km/h 가깝게 나와서 웬만한 중전차들과 비슷하거나 더 빠른 속도로 내달릴 수 있다. 이 5km/h의 차이 덕분에 적 중전차가 자신을 내려다보는 각을 허용하지 않고 위치를 선점할 수도 있어서 비페라나 CC-56보다 초반 라인전이 훨씬 수월한 것도 큰 장점. 이탈리아 구축 트리에서 최대속력이 31km/h를 넘는 차량은 CC-67 하나 뿐이다.

화력과 기동은 그냥 전 티어와 동일한 운영법에 티어에 맞춰 스펙을 강화하고 형상을 개선한 것과 다름이 없으니 7티어 CC-56에서 연습만 많이 되어 있다면 운용이 매우 수월하다. 같은 이탈리아 8티어 구축 비페라와 여러모로 비교되는 차량인데, 268/4마냥 정면 하단 약점이 매우 좁은 비페라와는 달리 하단 약점이 통상적인 전차만큼 넓어진 대신 짧은 장전시간의 유연성있는 3클립짜리 주포에 마빡 약점이 없는 CC-67이 오히려 언덕에선 유리해 더 좋은 평가를 받기도 하는 편이다. 여하간 성능 면에서는 공수주 모든 면에서 티어 대비 우수한 스펙을 갖췄고, 티어 대비 성능도 트리 내에서 가장 뛰어나다.

전차 스펙의 대부분이 준수한지라 단점이 거의 없는 전차이나, 굳이 꼽자면 8티어 구축전차들에 비해 한 티어 정도 낮은 수준의 은탄 관통력과 1300이라는 낮은 내구도 정도가 눈에 띄는 문제점이다. 낮은 은탄 관통력도 극복은 가능하나 꽤 악영향을 주는 문제점이지만, 특히 내구도는 티어 대비 떨어진 게 확연히 체감이 된다. 슈투러 에밀 등 화력 올인 전차가 아니면 강한 주포라고 해봤자 잘 맞지도 않는 소련 사골포의 390 피해량 정도인 7티어급 공방과 비교해 공격력 440~750급 주포도 드물지 않게 보이는 8티어급 공방은 주고받는 화력의 수준이 아예 차원이 달라 100 정도 늘어난 내구도 정도론 전 티어만큼 끈질긴 생존력을 확보하는 게 불가능하다. 물론 이건 CC-56이 7티어 구축치곤 아주 높은 내구력을 가지고 있기에 괜히 비교가 되는 것에 가깝지만 중요한 것은 전 티어와 유사하게 플레이했다간 생존률에 유의미한 악영향이 온다는 점. 급격한 화력/관통 인플레가 일어나는 티어대이고 9~10티어급을 만나면 골탄에 순식간에 찢겨나갈 수 있으니 장갑을 과신하는 플레이는 금물이다.

참고로 기본 주포가 8단계 구축전차가 사용하기에는 그야말로 폐기물 수준이고, 스톡포탑도 애매한 방어력에 징그러운 큐폴라 약점이 달려있으니 반드시 자경 4만 (포탑, 120mm 주포 연구 필요량)을 들고 구입하는 것이 추천된다.
전차 연구 및 승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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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통력 공격력 탄종 구성 탄속 포탄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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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Controcarro 1 Mk. 2 - 9단계

파일:Controcarro_new.681b85.png
Controcarro 1 Mk. 2

개요
1960년대에 이탈리아 회사인 OTO Melara에서 회전 각도가 제한된 포탑을 탑재한 구축전차 개발에 착수했다. 설계는 독일 전차의 진보된 기술에 큰 영향을 받았으며 미국 및 독일 전차 설계 요소를 결합할 예정이었다. 이미 해군 함포에 적용된 클립식 장전 시스템을 전차에도 탑재할 계획이었고 회전 각도가 제한된 포탑에 조종수가 탑승하도록 설계되었다. 이전 전차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해당 구축전차 개발은 결국 중단되었다. MBT-70 관련 작업은 모두 취소되었으며 이에 따라 개념 설계도 모두 중단되었고 전차는 제작되지 않았다.
전체적인 계통도 특성은 유지하되, 주포 구경이 127mm로 증가한 전차다.
게임 플레이
10티어 미노타우로와 유사하게 생긴 만큼 플레이스타일도 매우 비슷한 전차이다. 기동은 느릿느릿하고 잘 맞지 않는 포를 가졌지만 9티어치곤 무시무시하게 두꺼운 장갑을 가지고 있어 적의 포화를 뚫고 유리한 위치(고지)를 먹은 다음 클립을 퍼붓는 식으로 운용하면 된다. 공격력 490짜리 127mm 주포는 탄간이 8초라 잘못 쓰면 자신보다 공격력이 높은 중전차들을 상대로 딜교에서 손해를 볼 수도 있지만 그게 불편하다면 그냥 관통이 좀 모자라는 걸 감수하고 탄간 6.6초짜리 120mm 4연발 클립포를 선택해도 돼서 선택지가 열려있다. 동티어 헤비인 프로게토 66의 최종주포를 클립화한 것이라 못 쓸 주포는 아니니 큰 걱정없이 쓸 수 있다. 다만 중간포든 풀업포든 명중률이 개판이니 장갑으로 버틸 수 있을만한 포 앞에만 나서서 시간을 들여서 에임을 하는 플레이스타일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그래도 9티어다보니 10티어 미노타우로와 비교하면 발당 피해량이 낮고 포각이 10도 정도 좁으며, 무엇보다도 포탑 장갑 자체가 전반적으로 좀 얇은 편이다보니 10티어급 구축의 고관통 골탄에 대한 방어는 어려운데다 포탑에 340mm 성작에 뚫리는 포방패 약점도 있어 방어력도 크게 밀리는 편이다. 고속철갑탄을 상대로 포탑도 아니라 차체에 360mm급 방호력을 제공하는 10티어와 달리 이놈은 320mm 급이면 얌전하게 뚫려주긴 한다. 하지만 보통 전장에서 만나게 될 9티어 중전차들은 골관 340mm은 커녕 300mm에도 미치지 못하는 전차들이 수두룩하니 티어 대비 확실히 엄청나게 두꺼운 장갑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으며, 생각보다 큐폴라가 커서 평지, 혹은 상대가 자신을 내려다보는 상황에서 방호력이 급감하는 미노타우로와는 달리 120mm 구경 이하에게는 큐폴라가 약점이 아니라[9] 평지에서도 포탑은 뚫기 힘들다는 점 때문에 상대에 따라선 오히려 미노타우로보다 낫다는 소리도 가끔 듣는다. 물론 30mm 포탑 상판 때문에 자주포엔 매우 취약하니 헐다운에 나설 땐 상대 픽을 꼭 확인하자.

CC Mk.1을 운용할 때 유의할 점은 의외로 궤도 관리이다. 이것은 헐다운전이든 평지 라인전이든 모두 해당되는 사항으로, 궤도 위에 차체 일부가 위치하는 T자형 차체를 채용한 탓에 자신이 내려다보는 헐다운시에 적에게 궤도 부분을 노출하면 정면에서도 구경 61mm 이상의 주포로 사격시 관통당하는 동시에 궤도가 끊긴다.[10] 이 약점이 너무 치명적인 탓에 웬만하면 정말 정확히 포탑만 내밀고 쏘는 것이 생존에 유리하며, 미노타우로에서도 똑같이 적용되는 특징이니 여기서 익숙해지고 티어업을 하는 것이 권장된다. 평지 라인전에서 골목을 끼고 티타임을 할 때도 안쪽 궤도의 기동륜을 맞으면 궤도 절단 + 데미지가 들어오는데 이쪽은 분산도와 건 핸들링이 구려서 반격해도 유효한 딜링이 들어갈 확률이 낮으니 적이 조준하고 있는 상태에서 내가 먼저 고개를 들이미는 것보다 탄이 빠지고 나서 들어가는 수동적인 운용이 낫고 그게 아니라면 그냥 적과 싸워주지 않고 접근을 유도해서 아군과 개싸움을 하게 만들고 뒤에서 보조 딜을 넣는 것이 훨씬 좋을 수 있다.

1.24.1 패치에서 차체 중단 장갑이 290mm에서 240mm로, 선회시 분산도가 0.1에서 0.16으로, 체력이 1900에서 1800으로 대폭 너프될 예정이다. 너프만 먹는 것은 아니고 차체 선회력이 22도에서 28도로, 이동시 분산도가 0.22에서 0.16으로 개선되는 버프도 함께 받기는 하나, 차체장갑의 약화가 너무 치명적이라 전진 후진을 반복하는 헐다운전 이외의 상황에서 활용도가 크게 줄어들었고 헐다운전의 난이도가 급격하게 올라갔다.[11] 이는 너프할 포탑 해치가 있는 미노타우로와는 달리 콘트라카로의 포탑에는 약점으로 만들 수 있는 돌출 부위가 거의 없고 그렇다고 포탑 장갑 자체를 너프하자니 전차의 가장 큰 특성이 죽어버리면서 관짝에 처박힐 것이 너무 뻔해서 나온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전차 연구 및 승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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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m m 도/초 kg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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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초 kg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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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탄 적재량 명중률 조준 시간 탄창당 포탄 수 재장전 /
탄창 재장전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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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Controcarro 3 Minotauro - 10단계

파일:CC_3.bc0d27.png
Controcarro 3 Minotauro
파일:월탱미노타스킨.png
Controcarro 3 Minotauro 전용 3D 스타일 "아스테리온"

개요
미국 및 독일 설계 요소를 기반으로 OTO Melara사에서 1960년대에 개발한 전차이다. 독일 동력 장치와 해군 무장 및 장전 시스템 분야에서 자체 개발한 기술을 결합할 예정이었다. 클립식 장전 시스템뿐만 아니라 회전 각도가 제한된 포탑에 조종수가 탑승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미노타"라는 별명으로 불리운다. 국내 서브컬처계에는 참으세요 미노타군이라는 밈이 있다보니 해당 밈과 엮어 미노타군이라고 놀리는 경우도 있다.
게임 플레이
" Controcarro 3 Minotauro는 효율적으로 화력을 지원할 수 있으며, 견고한 장갑을 활용하여 아군을 이끌며 선두에 서서 적 방어선을 돌파할 수도 있습니다. 마치 황소가 머리를 숙이고 달려드는 것과도 같죠 "
업데이트 소개 영상 중
강습 구축전차 - 기동성은 낮지만 정면 장갑이 뛰어납니다. 최전선에서 교전할 때 활약할 수 있습니다
전차 통계 확인하기 : Tomato.gg / 전차 통계 / 화력의 증표 요구사양 / 전차 에이스 획득 요구사양
9단계 전차보다도 더욱 개선된 포탑 장갑과 DPM을 가지는 계통도의 완성형 전차이다. 분류는 강습 구축전차이지만 특유의 "순환식(단발식) 클립 주포"에서 오는 중전차급 포탄 공격력과 관통력, 여기에 우수한 장갑과 회전 포탑을 고려하면 사실상의 강습 중전차라고 볼 수 있다.
과거 미노타는 무적의 포탑 장갑을 보유했다고 평가 받은 결과 포탑에 약점이 생기는 성능 하향을 당했지만, 여전히 우수한 포탑 장갑을 가지고 있다. 포탑 위쪽 큐폴라 및 해치 2개가 약점이지만, 크기가 그렇게 거대하지는 않으며 내림각을 쓰면 적 전차의 프리미엄 포탄 사용과 정교한 약점 사격을 강요할 성능은 된다. 실전에서 적으로 상대해보면 분명히 약점을 노릴만은 하지만 조준하기 매우 까다로운, 흡사 60TP 전차 같은 느낌으로 중전차 병과로 평가하고 후술할 좋은 조준 능력까지 고려하면 충분히 괜찮은 성능이다. 이제 포탑을 멀뚱멀뚱 내밀고 버티는 플레이가 불가능해지긴 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장갑 하향으로 미노타의 포탑에 약점이 생긴 이후에는 적 전차들이 미노타의 큐폴라 약점을 노리려고 과거와 달리 미노타 앞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일이 많아져 사격 기회 얻기 좀 더 쉬워졌다.

순환식 클립 5발을 장전한 상태에서는 높은 포탄 공격력, 매우 빠른 재장전을 가져서 적 전차들에게 큰 압박을 줄수 있다. 어지간한 중전차의 재장전 속도보다는 인트라 클립 장전(8초)이 빠르므로 적 전차가 에임을 미리 못조이게 만들수 있어서 중전차 공격로(헤비 라인전)의 피킹 심리전에서 앞서기 좋다. 물론 클립을 다 털면 20초의 재장전 시간이 있지만 클립 장전 기준에서 20초는 비교적 짧은 시간이고 라인전에서는 엄폐물에 몸을 숨기고 잠깐 아군들의 보호를 받으면 되기에 큰 문제는 안된다.

미노타의 주포는 최종 분산도가 매우 나쁘지만, 조준 속도와 조준원 분산도 성능이 중형전차들보다 살짝 아쉬운 정도로 성능이 좋아 약점 노출 시간을 줄여주므로 헐다운 / 역티타임에서 큰 도움이 된다. 특히 포탑 회전시 조준원 분산도는 오히려 게임내 탑급 성능이다. 이런데 밸런스 조절때 전차의 전후진 기동간 분산도 성능을 상향 받기까지하였다. 덕분에 큐폴라 약점이 생긴 이후에도 빠른 조준이나 스냅샷을 통해 헐다운 / 역티타임 상황에서 일방적 딜교환을 성립할 확률이 여전히 높다. 게다가 철갑탄 탄속이 1,300m/s, 성형작약탄 탄속이 1,250m/s라는 매우 좋은 성능을 가져 적의 약점을 노릴때 편하다.

전차의 기동력은 전형적인 중전차의 기동력이다. 터보를 장착해야 35km/h 를 찍는 전차라 피해량을 쫒아다니는 플레이, 즉 지도를 크게 쓰는건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가능한 전차들이 모이는 핵심 공격로로 이동해서 근거리 교전을 해야 높은 피해량을 쌓을 기회를 얻을수 있다. 대신 밸런스 조절을 받으며 기동은 상향을 받아 구축전차 중에서는 차체 회전이 빠른 전차이며, 적절한 추중비에 궤도 성능이 좋아서 조작 감각은 중장갑 구축전차 중에서는 상당히 쾌적한 편이다. 라인전에서 짧은 거리를 강습하거나, 장갑 활용을 위해 차체를 돌리거나 할때는 회전 포탑과 빠른 차체 회전 덕을 톡톡히 볼수 있다.

좋은 주포 내림각을 이용하는 헐다운 상황에서는 적을 일방적으로 때릴 수 있는 전차이므로, 어떤 형태로든 근거리 헐다운을 설계하는 게임 플레이가 가장 권장된다. 후술할 장갑 활용 사진만 봐도 알겠지만, 내림각을 전부 쓰지 않고 -7도, -8도 정도만 사용하더라도 적 전차들은 엄청나게 까다로운 약점 사격을 강요 당해서 일방적으로 사격하며 이득을 볼수 있어진다.

고착된 라인전 상황을 만들지 못하거나, 끝나갈 조짐이 보인다면 포탑 장갑 활용에만 집착하지 말고 진짜 중전차들처럼 측면 장갑 활용(역티타임) 플레이를 하는게 필요하다. 구체적으로는 유리한 상황에서 공격적으로 먼저 나서며 체력을 쓰는 경우와 지도의 다른 라인이 무너지는 것이 보이는 불리한 상황에서 더 나은 성적을 위해 빨리 체력을 쓰는 경우일 것이다. 칼각을 줘도 차체 하부는 약한편이라 모퉁이에서 차체 전면을 내미는건 권장되지 않으며 라인이 복잡해서 아군을 방해할 것 같은게 아니라면 언제나 역티타임을 해야 한다.

기동이 느리고, 포탑이 반만 돌아가고, 순환식 클립 전차 특유의 20초간의 재장전 시간이 존재하므로 단독 행동은 절대 금물이다. 강습 중전차의 정석대로 아군 중전차들, 중구축전차들과 협력하며 중전차 공격로(헤비 라인)의 근거리 교전에 참여해서 피해량을 쌓는게 권장되며, 전투에 장갑 전차 적다면 핵심 요충지를 헐다운으로 방어하며 후방의 아군 중형 / 구축전차들의 지원 사격을 받는 상태에서 극한의 방어전을 펼치는게 최선이다. 선봉에서의 전진 플레이나 지원 사격 위주의 플레이는 극히 일부의 지도에서 제한적으로, 강제로 수행해야하며 이럴 때는 좋은 성적을 내기 어렵다.

전차의 성능 조절 이후 평지에서 공략 당하는 포탑 약점은 분명히 체감되고 상당히 신경쓰이지만, 애초에 미노타는 중전차로 취급되며 중전차들은 약점이 있는게 보통이므로 이제야 공평한 성능으로 조절됐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과거와 플레이 방향성은 여전히 똑같고, 오히려 기동 상향과 조준원 성능 상향[12] 덕분에 플레이 감각은 좀 더 쾌적해진면도 있다. 포탑이 반만 돌아가는 대신에 우수한 장갑과 순환식 클립을 통한 강한 순간 화력을 가진 중구축전차로 취급할 수 있어 여전히 평가가 좋으며 성능 조절 이후 국내외 유명 숙련자들의 영상 리뷰에서도 대체로 좋은 평가를 지켰다.
전차 특별 기능 및 장갑 구조
파일:월탱미노타장갑.jpg
관통력 340mm 성형작약탄을 상대할 때의 장갑 방어력
성능 조절 이후 평지에서는 확실히 적 전차가 노릴만한 약점이 생겨났기 때문에 평지 헐다운이나 역티타임에서는 느긋하게 조준을 조이면 머리를 따이는 일이 잦다. 상술한대로 조준원 성능과 조준 속도가 괜찮은 전차라 적과의 거리가 가깝다면 스냅샷을 치는게 권장된다.

언덕 지형에서 내림각을 쓰는 헐다운을 한다면 포탑 위 약점들이 많이 가려지고 방어력이 높아져 과거의 명성을 다시 되찾을정도의 장갑 성능을 가지게 된다. 상대 기준 좌측 큐폴라를 어떻게든 뚫어보겠다고 적이 전차를 노출해주면 미노타 입장에서는 오히려 고마운 상황이며, 언덕에서 헐다운하는 미노타를 상대할때는 과거처럼 그냥 무시하고 다른 쉬운 적을 찾는게 최선이다.
추천 장비 / 승무원 스킬
추천 장비 확인하기(영어 / Skill4ltu Index)
파일:월탱조준.png 파일:월탱경화강.png 파일:월탱터보.png
기본 조준 성능이 좋기 때문에 10단계 구축전차치고는 나쁜 최종 분산도를 보정하는 조준 장치가 가장 잘 어울리는 편이다. 다만 애초에 0.30 내외의 분산도가 아니라면 어차피 포탄 명중이 운이라고 생각하는 일부 숙련자들은 회전 장치를 통해 성능 조절로 좋아진 차체 회전 성능과 포탑 회전 성능을 극대화해 조작 편의성을 늘리고, 라인전 스냅샷 상황에서 이득을 보는걸 노리기도 한다.

현재 메타에서 터보는 필수이고, 근거리 교전에 집중하고 자주포의 집중 견제를 받는 전차 특성상 경화강도 강력하게 권장된다.
전차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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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width=100%><#c8985d> 파일:external/wiki.gcdn.co/Ico_turret_alpha.png ||<:><#c8985d> 장갑 수치 ||<:><#c8985d> 시야 범위 ||<:><#c8985d> 선회 속도 ||<:><#c8985d> 내구도 ||<:><#c8985d> 무게 ||<:><#c8985d> 단계 ||<:><#c8985d> 비고 ||
// mm m 도/초 kg 단계
파일:external/wiki.gcdn.co/Ico_engine_alpha.png 마력 화재 확률 무게 종류 단계 비고
마력 % kg 단계
파일:external/wiki.gcdn.co/Ico_suspension_alpha.png 한계 중량 선회 속도 무게 단계 비고
도/초 kg 단계
파일:external/wiki.gcdn.co/Ico_radio_alpha.png 통신 범위 무게 단계 비고
m kg 단계
파일:external/wiki.gcdn.co/Ico_gun_alpha.png
(탄창)
관통력 공격력 탄종 구성 탄속 포탄 가격
(크레딧)
무게 단계
포탄 적재량 명중률 조준 시간 탄창당 포탄 수 재장전 /
탄창 재장전 시간
고저각 비고
// mm // // // m/초 // kg 단계
m // 초 -~ 도
승무원 차체 장갑 전진 / 후진
최고 속도
출고 중량 / 한계 좌우 포각 제자리 선회 가격
(크레딧)
명 - // mm / km/h / 톤 360 도 불가능
승무원 구성 : 전차장(무전수 겸직) / 포수 / 조종수 / 장전수
전포조장의 상위단계 표준 구성에 전차장이 무전수를 겸직한다.

자세한 전차 능력치(영어 / Tanks.gg)
장갑 정보 확인하기(3D / Tanks.gg)
미노타의 충격적인 출시, 그리고 성능 조절

미노타는 출시 전 공개 테스트 서버에서 등장하자마자 악랄한 성능을 과시한 전차였다. 미노타의 순환식 클립 주포는 기존 클립에 비해 발사속도는 현저히 느리지만 클립 장전시 DPM은 매우 높고 DPM 대비 강력한 포탑 공격력을 통해 압박을 크게 줄 수 있다. 이런데 클립 장전이 25초도 되지 않아 화력이 매우 뛰어난 전차이다.

그리고 미노타는 현재도 월드 오브 탱크 내에서 가장 빠른 탄속을 가진 HEAT탄을 골탄으로 사용한다. 문제는 HEAT 탄의 탄속이 무려 1200 m/s이 넘는다는 점이다. 그동안 HEAT탄은 거리에 상관없는 높은 관통력을 부여받은 대신 탄속이 느려 장거리에 쓰이기 힘들게 만들었던 점을 생각하면, 그동안의 밸런스를 위한 철칙을 깨고 굉장한 특혜를 주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높은 탄속은 올곧은 탄도와 보다 나은 리드샷 성능을 제공하며, 특히 차탄 사격에 부담이 덜한 미노타우로 같은 탱크들은 명중률이 낮더라도 장거리 전을 펼칠만한 잠재성이 주어진다.[13] 특히, 인파이팅 능력이 좋은 중장갑 구축전차 혹은 장갑형 중전차들은 철갑탄을 포함한 대부분의 탄종에 1000 m/s 이하의 느린 탄속을 배정하여 장거리 교전 능력을 제한하였으나, 미노타우로는 장갑 두께가 최상위권에 해당하면서도 중장갑 전차임에도 탄속이 빠른 예외의 첫 사례가 되었다. 한편, 해당 탱크가 철저한 페이퍼 플랜 전차에다가 포와 포탄마저 가상의 물건이라는 점에서 이런 탄종 구성을 내놓은 것은 워게밍이 해당 전차를 OP화시키려는 의도가 다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데 과거 전차의 방어력은 평지에서의 유효 방어력이 차체 하부를 제외하면 모두 360mm를 초과하여 공략하기 매우 어려웠다. 평지 기준으로 차체 정면 상부와 포탑 정면은 구축전차를 제외한 모든 병과가 골탄까지 사용해도 절대로 뚫을 수 없고 구축전차 중에서도 그릴레15를 제외한 750딜 구축전차들, 관통력 375mm가 넘는 포탄을 가진 전차들만 확률적으로 뚫을 수 있었다. 이마저도 미노타가 내림각을 쓰면 관통이 불가능해지는 어이 없는 포탑 장갑이였다.

이미 테스트 서버에서도 수많은 컨트리뷰터들과 유저들이 대놓고 OP로 나왔다고 평가했고 공방 생태계를 파괴할 전차라고 경고했으나 워게이밍은 성능의 쟁점인 장갑은 그대로 두고 전차의 최고 속도와 골탄 관통력 약간만을 까놓고 심지어 은탄과 기동분산은 버프까지 먹이면서 본섭에 출시를 강행했다.

그 결과 출시와 동시에 새로운 헐다운 몬스터 전차로 평가 받으며 새로운 애증의 대상으로 떠올랐고, 프리미엄 전차인 비페라가 한두달이 지나 성능 거품이 꺼진것과 반대로 미노타를 위시한 정규 계통도 7단계 ~ 10단계 전차들은 모두 자신이 활약할 수 있는 환경에서는 매우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며 OP 전차로 군림했다.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헐다운시 아예 노릴만한 약점이 없는데 회전 포탑까지 가져 E3처럼 고정전투실 약점을 공략하기도 불가능했으므로 성능이 강하다고 지속적으로 평가 받았고, 시간이 지난 이후 마침내 너프를 먹게 되었다. 일단 체력이 100 깎였고, 약점처럼 생겼지만 약점이 아니었던 포탑 앞쪽의 해치 및 관측창의 장갑이 크게 너프되며 평지에선 대충 고철탄 기준 관통이 270mm 이상이면 뚫리기 시작하며, 10도 내림각을 전부 써도 쏘는 사람 기준 왼쪽 해치는 동급 중전차들의 골탄에 뚫리고 동급 구축전차의 특수탄을 가져오면 오른쪽 해치도 뚫리게 됐다.

대신에 반대급부로 엔진 출력이 늘어 추중비가 13.5가 됐고 선회가 초당 30도로 버프를 먹었으며, 선회시 분산도는 너프를 먹었지만 기동시 분산도는 0.15로 상당히 개선되어 중장갑 구축전차보다는 약간 더 유연성을 가진 중전차 병과에 과거보다도 훨씬 가까워졌다.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언덕에서는 여전히 상대하기 갑갑하지만 평지에서는 노릴 약점이 생겼으므로 과거처럼 심하게 상대하기 불편하지는 않고, 미노타를 직접 플레이하는 입장에서는 차체 회전 속도 개선, 추중비 개선, 전후진 조준원 분산도 개선이 매우 크게 체감되어 플레이가 오히려 편해진 측면도 있다. 밸런스 조절에 꽤나 시간이 걸린건 흠이지만 다행히 너무 과도하게 하향하는 일 없이 적절한 성능 조절을 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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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죽하면 러시아 법인이랑 본사를 분리하면서 돈이 다 떨어졌냐는 비아냥까지 나왔을 정도이다. [2] 풀네임은 T95/FV4201 Chieftain (T95/치프틴 혼합형)으로, 영국제 프리미엄 전차이며 클랜전 보상을 통해서만 지급된다. 중형 전차 급의 기동성과 건 핸들링에 중전차급 장갑을 갖추면서도 정신나간 헐다운 성능을 보여주어, 다룰줄 아는 사람이 탄다면 일반적인 골탱이나 10티어 정규탱크로는 상대할 방도가 없기 때문에 그야말로 OP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탱크이다. [3] 이게 어느 정도냐면 1.17 패치까지 OP로 군림하던 279조차도 미노타에게는 가볍게 개박살이 날 정도. 279e의 정면 방어력은 성작 상대로 약점 사격을 적당히 잘 했을 경우에 320~330 정도인데 미노타우로의 골탄 관통력이 딱 그 정도고, 279e의 골탄으론 미노타우로의 하단을 제외한 모든 부분이 관통 불가이다. 근데 둘의 내림각 차이가 워낙 커서 미노타우로가 어느 맵에나 널려있는 차체 하단을 가리는 엄폐물을 꼈을 경우 279e는 그냥 일방적으로 얻어맞는 신세가 되는 것이다. [4] 다만 지형 조건과 자주포 없을 경우 가장 적폐적인 트리이기도 하다. 특히 호반 도시의 계곡 지역. 7단계만해도 미국 중전차보다 끔찍할 정도로 강하며 이걸 뚫기 위해서는 자주포가 있거나 닥돌 하는 것 이외는 답이 없다. [5] 기본 상태가 27.07%에 위장을 바르고 위장과 전우애 스킬까지 완성하면 무려 54%에 육박하는 위장률을 자랑한다. 이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감이 잘 안 온다면, 이 전차로 아무런 수풀도 끼지 않고 평야에 덩그러니 앉아있어도 풀시야를 넘긴 경전차가 260m 언저리까지 다가오지 않으면 스팟되지 않는 정도라고 보면 된다. 여기에 수풀 한 개만 껴도 수십~백 미터 단위로 스팟 가능 거리가 훅훅 줄어들테니 이중~삼중 수풀을 끼고 쏠 수도 있는 실전에선 가히 다크템플러급 위장력이다. [6] 참고로 다른 국가 구축전차들처럼 고폭탄 전용 105mm가 있는데 특이하게도 이 고폭탄의 일반탄 관통력이 105다. 화력도 440으로 탄속은 느리지만 105 관통력 때문에 동티어 +-1 전차들을 상대로 이 고폭탄 찜찔을 제대로 운영할 경우 소련의 122mm를 뛰어넘는 성능을 자랑한다. 그리고 성작탄도 정신나간 성능인데 360 데미지, 230 관통력이라는 초월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7] 서로 노스킬 노이큅인 상태에서 마주치면 바소토쪽이 근소하게 우위인 정도에 그치지만 식량, 전우애, 각종 시야스킬과 위장스킬이 올라갈수록 바소토쪽에 유리해지고 소모품과 스킬이 전부 구비된 상태에선 바소토가 64식을 상대로 평야에서 스팟을 60m 먼저 띄운다. 부쉬를 낀 상태에서도 마찬가지. 시야전에선 10~20m만 먼저 스팟해도 치명적인데 60m씩이나 멀리서 선스팟이 뜬다는 것이 어떤 의미일지는 상상에 맡긴다. [8] 다만 특정 조건이 성립될 경우 엄청난 떡장인 마우스급의 방어력을 자랑하는데 1.호반 도시의 계곡지역 같은 좁고 완만한 언덕, 2.자주포가 없으며, 3.아군의 백업 하에 적의 적극적인 공격을 소극적으로 만들 경우 사실상 그 라인은 아무 것도 못하고 지체되는 상황에서 반대쪽 지역에서 둘 중 어느 하나가 밀릴 때에 가서야 승패가 나는 경우가 있다. 즉, 7티어 이상의 이탈리아 구축전차가 위 조건 하에 성립된다면 아예 뒤로 물러나서 방어하거나 반대로 기동력 있는 전차들이 저 조건에 성립되지 못하게 만들어야 한다. [9] 극경사긴 한데 두께가 40mm라 122mm 이상에게는 구경우세로 관통이 난다. [10] 정확히는 정면의 양쪽 궤도 흙받이 바로 아래쪽을 쏘면 관통당한다. 이 약점은 포탑과 차체 경계선 부근에 위치하므로 차체 하단이 보이지 않는 각에서도 쏠 수 있다. [11] 테스트 서버에서 콘트라카로의 차체는 10도 내림각을 전부 쓴 상황에서도 에밀2의 300mm 관통력 성작탄도 막아낼 수 없어 9티어 헤비 골탄을 상대론 방호력을 거의 상실한 수준까지 악화된 상태이다. 그러면서 T자형 차체의 궤도쪽 구경우세 약점은 그대로 유지돼 차체를 적에게 그냥 아예 보여주면 안 되도록 조정되었다. [12] 정확히는 전후진 조준원 성능은 상향, 차체 회전 조준원 성능은 약간 하향이지만 미노타가 주로 교전하는 헤비 라인전 플레이를 고려하면 상향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13] 고증상으로도 HEAT탄은 일종의 고폭탄이기 때문에 포신 내 폭발을 방지하기 위해 장약이 적어 일반적으로 탄속이 느리다. 인게임 내에서도 HEAT 탄을 쓰는 전차들의 탄속은 1000 m/s를 넘는 경우가 거의 없고, 1200m/s 급의 탄속을 가지는 것은 105mm의 저구경 철갑탄이나, 120mm 급 고속철갑탄에 해당하는 만큼 일반 탄종과 비교해도 상당히 빠른 탄속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