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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2 04:50:03

원신 원화가 혐오 발언 의혹 논란/초기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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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국내 원신 커뮤니티
2.1. 반중 공론화 이전2.2. 반중 공론화 이후
3. 비유저 남초 커뮤니티
3.1. 일러레의 반중 발언 공론화 이후
4. 여초 커뮤니티5. 해외 커뮤니티
5.1. 중국 커뮤니티

1. 개요

원신 원화가 혐오 발언 의혹 논란의 초기 여론을 정리한 문서.

2. 국내 원신 커뮤니티

해당 사건과 관련해 아래 문단을 읽거나 커뮤니티를 직접 방문하기 전 한 가지 명심해야 할 것은 국내 원신 커뮤니티에서 현 상황에 흔히 개념글에 가곤 하는 갈갈쇼, 꼬접 인증 등은 전체 유저의 아주 극소수라는 점이고, 모든 원신 유저가 커뮤니티를 하는 것도 아니며, 멀쩡하게 게임을 지속하려는 유저에 대해서는 비난하지 말자는 여론이 우세하다는 점이다. 게다가 호요버스를 비판하는 여론도 많긴 하지만 해당 사태가 불법 유출로 일어난 만큼 이에 관심없거나 비판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는 이들도 있는 만큼 이를 원신 유저 다수의 의견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좋지 않다.
다만 지금 커뮤니티는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고자 필사적인 여론이 우세하기 때문에 까딱 예전과 같은 감성으로 글을 썼다가 억울하게 욕을 먹는 일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때문에 사건에 대해 관심이 없거나 게임에 관한 글을 쓰려고 하는 유저들은 기존 커뮤니티가 아닌 페이몬 마이너 갤러리, 원신 게임 채널 등 피난처로 사용되는 커뮤니티를 대신 이용하고 있다.

2.1. 반중 공론화 이전

평소 페미라면 치를 떨면서 무조건적으로 배척하던 원신 채널[1] 원신 project 마이너 갤러리에서는 이를 금단의 지식에 비유하는 등[2] 단체로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혼란스러운 나머지 ' 뿌리처럼 작업물에 페미는 안 묻혔으니 괜찮은 것 아니냐'는 죽음의 5단계의 첫 단계(부정)에 가까운 주장이 제기되었으나, "그런 식이면 예전 페미 사건들은 왜 깠냐? 그냥 게임 계속 하고 싶어서 정신승리하는 거 아니냐" 등의 내로남불식 격한 반응이 나오는 등 일명 죽음의 5단계를 거친 끝에 바뀔 희망이 사라져 사실상 체념하는 여론[3]이 대부분이다.

루리웹의 경우에는 기존에 팬덤도 이탈하거나 비판하는 게시글을 쓰는 등 비슷한 성향을 보이고 있다. 타 커뮤니티와 비교해서 이질적인 점은 게시판 내부의 원신 비추단 사건[4]과 맞물려 상황이 조금 더 복잡하게 돌아갔던 정도. 그러나 대체로 게시판 주류 유저 및 원신 팬덤은 비판하는 모양새다. 남아있는 팬덤들도 답이 있는 사건이 아니니 더 태 울것도 없고 그냥 하겠다는 반응이다.

하필이면 해당 디자이너가 담당한 푸리나 파루잔이 최근 원신 채널 인기투표에서 각각 5성, 4성 캐릭터 1위라는 성과를 거둘 만큼 인기가 많은 캐릭터고, 푸리나는 거의 1년만에 픽업된 한정 여성 캐릭터인데다 사건이 터지기 전날 픽업이 종료됐기 때문에 푸리나를 뽑을 사람은 다 뽑았고 6돌파 비율도 높다 보니 더욱 충격을 받은 유저들이 많다. 파루잔 역시 국내에 열려 화제가 된 원신 카페의 마스코트로 쓰인 터라 원신 카페 체험기를 쓴 유저들은 졸지에 페미니스트가 만든 캐릭터를 내세운 카페의 소비자가 되어 버렸다. 게다가 푸리나 캐릭터 자체가 디자인부터 서사까지 워낙 잘 뽑힌 캐릭터라 애정을 가지고 있던 유저들도 굉장히 많았기 때문에 이번 사건 이후에도 캐릭터 자체에 대한 애정과 본 논란 사이에서 심적인 고통을 호소하는 유저들도 상당히 많이 보인다.

이 때문에 스토리에서 적왕이 본인의 의지로 금단의 지식을 불러와 전 티바트를 위기에 빠뜨리고 그 금단의 지식에 피폭당해 미쳐버린 사막의 백성들을 언급하면서 금단의 지식이 이런 거였냐며 절망하고 있다.

여기에 조사하는 과정에서 명일방주 논란 당시 YOMI와 트친으로 보이는 여성 트위터 유저가 명일방주 남성혐오 일러스트레이터 축전 배제 논란을 옹호하며 " 인셀남들 돈 덕분에 우리 YOMI님 발리여행 갔다오신다"식으로 조롱하는 트윗도 널리 퍼져 원신 커뮤에서는 자조적으로 "발리발사대", "페미 발리여행지원단"식으로 본인들을 부르거나 #1 #2 스네이프 교수님이 해리 포터에게 가진 애증의 심정이 이해된다는 글이 올라오는가 하는 등 자괴감이 더해진 분위기가 생기기도 했다. # 멘탈이 나간 사람들이 꽤 많은지 아예 원신 채널에서는 한동안 자기를 차단해달라는 문의가 빗발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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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부터 여기 게임 회사들은 500명 중 490명이 페미고 10명은 남페미다. 전혀 놀랍지 않다."[5] #
설상가상으로 이 사건을 접한 중국의 어떤 유저가 윗글처럼 체념한 분위기로 평가한 것이 전파되면서, 그동안 막연히 '중국 게임이라 페미니즘에 대해 안전하다'[6]고 여겨온 유저들이 많았는데 중국도 한국 못지 않게 페미니스트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된 상황[7]이니 만큼, 충격을 받은 유저들이 많다. 이후 '사실 페미들이 우리 게임에서 분탕치는 게 아니라 우리가 페미 게임 본진에서 분탕치고 있던 거였냐?'는 등 호요버스와 중국 게임 전반에 대해 부정적으로 변화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런 문제가 개선되지 못한다면 최소한 대한민국에선 원신의 신규 유저 유입은 기대하기 어려울뿐더러 중국 게임에 대한 선입견이 매우 크게 잡힐 가능성이 크다. 당장은 과거 소녀전선이나 명일방주, 리버스: 1999처럼 페미니즘 논란에 강경 대처하거나 아예 사전 차단을 하는 경우를 예시로 들며 안도하거나 호요버스도 이전에 있었던 붕괴3rd 보컬 교체 코코미 축전 교체 등을 생각해 보았을 때 호요버스 한국지사선에서 처리가 가능한 것들 혹은 문제의 작업물이 출시 전이거나 출시된 직후의 문제들은 타 게임사처럼 처리를 기대할 수 있지만 해당 사안과 같이 본사 차원의 대응이 필요할 경우라면 글로벌 유저층도 설득시켜야 한다. 그러니 다른 국가 유저들이 쉽게 납득할 수 있거나[8], 한국 시장의 비중이 큰 경우가 아니라면 해외 게임사 입장에서는 들어줄 이유가 없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움직임은 비단 중국 게임뿐 아니라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해외 게임사들도 해당된다. 이는 멀리 갈 것도 없는 예시로 반페말깨라는 단어를 만들어낸 사이게임즈가 있다.

원신 1주년 사태와 달리 그때와 비교가 불가능한 패닉에 빠진 커뮤니티에서 꼬접과 계정 탈퇴, 갈아버리는 인증글이 줄줄이 올라오고 있고 원래 하던 게임으로 돌아가겠다는 여론 또한 상당한데 이는 해당 사건이 1주년 논란과는 파괴력 면에서 차원이 다른 건 물론이고, 1주년 논란 당시와 달리 현재의 원신은 여캐 검열은 예민하게 취하는 한편 1년간 지속적인 남캐 픽업 등으로 인해 호모버스 논란과 함께 점차 커지는 파워 인플레와 긴 업데이트 주기로 일퀘만 하고 끄는 게임성에 크나큰 의문이 생겨 점차 하락세 조짐을 보이던 게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사건으로 해외는 물론이고 중국 본토 항의조차 듣는 둥 마는 둥 귀를 틀어막은 수준의 소통은 물론, 게임 외부적으론 붕괴: 스타레일 젠레스 존 제로의 전체적인 시스템을 원신의 것을 그대로 뜯어온 수준으로 우려먹은 원신라이크 논란에 내부적으론 남성향 배척 및 남캐 편애 논란 등으로 팬덤 내 혼란을 심화시킨 호요버스 본사. 수많은 분쟁들을 다 커뮤니티의 주된 주제로 삼고 팬덤 내 성별 간이든 다른 팬덤을 상대로든 피튀기도록 서로 헐뜯고 싸우기만 하는 원신 팬덤 등 진작에 원신 내외는 어느 하나의 책임을 따질 수가 없을 정도로 혼돈인 상태가 지속되었고, 그렇게 온갖 분쟁에 시달리던 결과 원신은 명성과 달리 내외부적으로 언제 큰 게 터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피폐해진 상태였다. 그런 상황에서 설상가상으로 페미니즘 논란이 온 게임계를 휩쓸기 시작했으니 그렇지 않아도 이미 성별 관련해선 특히 심각해진 분쟁에 혼란이 더 가속되었다.[9]

그리고 1주년 당시 원신이 대체재가 없는 게임이라는 소리를 들었던 이유는 서브컬쳐 계열이면서 '젤다라이크'라고도 칭하는 오픈월드 분야의 게임은 원신이 유일했기 때문인데[10] 장르 특성상 컨텐츠에 한도가 있는 게임이고 컨텐츠를 밀 만큼 다 밀고 일퀘만 남은 유저들은 굳이 원신이 오픈월드란 점에 연연할 필요가 없어지는 추세이다. 이런 상황에서 안 그래도 남성향 배척 논란과 남캐 복장 및 편애 논란이 실시간으로 여론을 불태우며 팬덤 내 남녀간 사이를 철저히 갈라 놓고 외부적으로 여성향 게임으로 인식되기도 할 정도로 게임성이 변해버린 와중, 금단의 영역으로 취급되던 페미니즘과 관련해서도 논란이 타오르자 스튜디오 뿌리 남성혐오 논란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았던 커뮤니티에 논란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던 국내 게임사들과 극명하게 비교되기까지 하면서 그대로 폭발한 것이다.

2.2. 반중 공론화 이후

아직은 사건이 진행 중이다. 현재는 한마디로 커뮤니티 분위기가 이 사건이 터졌을 때부터 몇 시간마다 끓는 냄비마냥 살벌한 분위기 속에서 계속 180도 바뀌고 있는 상황.

YOMI에 대해서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과거에 반중 발언을 한 사람이 대체 무슨 깡으로 중국기업에 취직(또는 계약)한 거냐”라고 비판하는 반응이 많다. 중국을 혐오하면서 중국 게임에 일해서 차이나 머니를 받기를 원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지적하는 의견이다.[11][12]

반중 공론화 3일차에 접어들었어도 주목표는 YOMI인지라 '매몰액 값도 못하는 호요버스가 국내시장을 버리던 말든 원신은 물론 아예 호요버스가 망해도 좋으니 YOMI만큼은 치워버리겠다'며 잃을 게 없는 자의 살벌함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커뮤니티 내의 행동양식이 지나치게 과열되어[13] 단순히 평범하게 게임을 즐기던 유저가 여성 캐릭터의 디자인을 호평한 것만으로 스파이 분탕으로 취급하여 제재를 가할 만큼 극단적으로 변해가고 있기도 하다. 그 외에도 일부 유저들의 지나치게 공격적인 태도도 비판받고 있는데 해당 사태에 별 관련도 없는 스트리머 유튜버등에 사건을 도배하거나 평범한 게임 내용에도 해당 유저를 비난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 만약 자신이 유머, 창작, 정보글을 체크하는 정도 외에는 커뮤니티 이용률이 낮았고, 여러 가지 이슈에 큰 관심이 없거나, 이슈와 상관 없이 게임을 계속 즐길 생각이 있는 유저라면 진지하게 지금의 원신 커뮤니티는 방문을 삼가는 게 좋다는 이야기도 나올 정도다. 실제로 정상적인 게임 이야기를 하려는 유저들은 페이몬 마이너 갤러리로 대부분 이주한 상태다.

3. 비유저 남초 커뮤니티

다른 커뮤니티에서 원신 유저들과 커뮤니티에 대한 반응은 상당히 부정적이다. 비원신 남초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다른 갤러리들이나 에펨코리아, 개드립넷 등지에서는 반중롤깨라는 말도 있을 만큼 혐중이 강하기에, 말 그대로 스스로 불난 집에 기름을 부은 꼴이라고 조롱하고 있다. 이것과 더불어 몇몇 원신 유저들이 그동안 커뮤니티 내에서 원신을 띄워주고 다른 게임[14]들을 폄하하거나 표절 논란 등의 이슈에서 호요버스 측을 옹호하는 등 소위 말하는 '업보'를 은근히 쌓아오고 있었고, 심지어 본 논란이 터지기 직전에 스튜디오 뿌리 남성혐오 논란이 구설수에 오르기만 했을 때도 자신들은 중국 게임이기 때문에 논란이 없을 것이라 믿고 국내 게임을 조롱하는 이들까지 있었기 때문이다.[15] 심지어 사태가 터지기 시작하자 작업물에 티를 내지 않았으니 문제 없는거 아니냐, 어차피 할 수 있는게 없으니 괜히 언급하지 마라 등등 뿌리 사태와는 너무나도 이질적인 반응이 쏟아지는 통에 안 그래도 좋지 않은 분위기를 더더욱 악화시키는 꼴이 되었다.

무엇보다 원신 커뮤니티가 민심을 잃고 조롱만 받고 있는 이유는 이번 일이 명백히 유저들의 자폭이기 때문이다. 당장 사건의 중심인물인 YOMI라는 인물 자체에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것은 차치하더라도, 이번 건에 대해서는 객관적으로 잘못이 없고[16] 자신들이 페미니스트 업계인에게 끝없이 요구하던 "아니 페미하면서 돈 벌 거면 티라도 내지 말든가"를 매우 잘 지켜내서[17] 딱히 푸리나나 파루잔에 대해 티를 내거나 한 것도 아닌지라 정말 그 누구도 모르고 있었는데, 하다 못해 YOMI 본인이 추가적인 논란을 터뜨려서 유저들이 조사하고자 마음 먹은 것조차 아니었고, 본인들이 불법 유출된 자료를 찾아 보다가 빨간약을 들이킨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

그와중에 리니 의상 디자인 논란 남성향 요소 배척 논란 등을 빗대면서 일각에서는 자신들이 싫어하는 요소에는 온갖 혐오발언을 퍼부었으면서 정작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에 이런 논란이 터지자 반응이 왜 이런지 궁금하다는 의견도 있다. 사실 최근 일어난 남캐 배척 사건으로 특히 원신을 보지 못하겠다는 사람 입장에선 그렇게 유저들이 페미들이 좋아할 요소라고 배척하더니만 정작 지들이 좋아하는 것에 불편한 진실이 드러나자 충격을 먹으니 "니들이 그 남캐한테 혐오발언을 퍼붓더니, 정작 좋아하는 캐가 그런 논란이 터지니 왜 그러고 있냐!? 이러려고 그렇게 혐오발언을 퍼부었냐?"는 소리가 안 나올래야 안 나올 수가 없는 상황이다.[18]

애당초 원신은 오타쿠 계열 게임에서 가장 큰 체급을 가지게 된 게임이기에 논란이 터졌을 때 게이머들의 주목이 클 것은 당연했었고 팬덤의 평판도 좋지 않았으니 이 사건이 원신 팬덤에게 조소로 돌아오지 않는 것이 이상할 정도였다.

중국 게임들이 소녀전선과 붕괴 3rd의 성공 선례를 넘어 단순히 규제가 강하다는 이유로 이미지 부분에서 추가적인 반사 이익을 얻었던 와중 그 최대 수혜자 중 하나가 바로 원신이였다. 이를 바탕으로 다른 게임들의 페미니즘 논란들을 방패로 내세우며 중국 게임은 페미니즘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이미지를 견고하게 구축했다.[19] 그러나 뿌리 사건이 터지고 호요버스는 아무런 답이 없었고 처음에는 한국 한정 이슈이니 그럴만하다라는 의견이 대세였다.[20] 그렇게 넘어가던 도중 일부 유저가 불법루트로 얻은 원화컨셉 아트를 보다가 진실을 알게 되면서 뒤집어졌고 중국에도 여론전을 시도하다가 중국이 페미니즘을 탄압하긴커녕 "여긴 원래 이러니 당연한 거다"라는 중국 유저들의 평가까지 전파되어 현실은 완전 반대였다는게 드러났고 그 시기가 하필 뿌리 게이트가 한창일 때 만천하에 드러난 만큼 이 사건이 국산 게임과 외산 게임에 대한 인식에 미친 영향력과 게임계 전반에 시사한 바는 크다.

당장 한국 게임 회사들이 연쇄 반응으로 쏟아져 내려오는 페미니즘 논란에 소매를 걷어올리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며 게이머들의 민심을 얻고 있을 때 절묘한 타이밍에 논란이 발생하고 안 그래도 수많은 분쟁으로 지쳐 있던 원신 팬덤이 이젠 무력하게 체념하고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에까지 몰려 의도한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서로 대비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한때 일반 게이머에 의해서든 악성 팬덤에 의해서든 모든 한국 게임과 비교되며 우상으로 취급 받기까지 하던 원신은 이젠 중국 게임에 붙어있던 사대적 선입견을 부숴버림과 동시에, 과거부터 한국 게임이 비판을 받던 것은 지나친 과금 유도, 하드 리셋, 운영 문제 때문이지 대처 능력 하나는 확실했다는 재평가를 일으키게 되었다.

3.1. 일러레의 반중 발언 공론화 이후

대다수의 남초 커뮤니티에서 강한 반감을 가지고 있는 페미니즘 중국이 동시에 연관된 만큼 관점에 따라 반응이 크게 나뉘고 있다.

반중 정서가 강한 커뮤니티의 경우 대만, 티베트 독립을 지지하며 혐중 성향이 강한 국내 여론상 페미가 싫다고 중국공산당에 신고하는 것이 한국인이 맞냐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안 그래도 중국 게임인데 페미니즘까지 묻었으면 그 게임을 접는 게 정상인데, 원신을 잃기는 싫어서 친중도 불사하는 모습이 추하다는 것. 아예 반중원깨도 아니고 친중원깨가 되었다고 조롱하는 반응이 많다. #1 #2 #3 #4 원신 유저들이 하나의 중국을 지지하는 모습도 박제되고 있다. #1 #2 임오군란을 막으려고 청나라를 끌어들이다가 나라가 망하는 모습 혹은 노재팬 운동 당시 일본 게임은 포기 못하고 불매대상에서 제외하던 모습과 겹쳐 보인다는[21] 반응도 많고, 애초에 원신은 중국 게임이니 적절한 비유가 아니라는 반박과 친중이 되면서 반중이라는 모순을 벗어던진 것이니 오히려 칭찬해야 한다(...)는 반응도 있다.

반면 페미를 중국공산당보다 싫어하는 커뮤니티 및 유저들의 경우[22] 이이제이가 시원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하며, 설마가 사람 잡는다더니 진짜 중국에 신고하는 걸 보고 흥미진진하게 불구경하는 이들도 있다.

둘 중 어느 쪽이든 간에 "중국에서 일하면서 반중 트윗을 세탁하지 않았다"는 점 하나에 대해서는 일러스트레이터의 잘못이라는 반응이다. 이 때문에 일이 터진 계기도 유저들의 자폭인데 여론이 반전된 계기도 일러스트레이터의 자폭이냐며 어이없어 하는 반응이 어느 커뮤 상관없이 많은 편.

그리고 사건 도중 공개된 호요버스의 실상이 비 원신 커뮤니티에도 알음알음 알려짐에 따라 상황이 상상 이상으로 꼬여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나서는 아주 잠시동안 미호요에 대한 욕과 원신 커뮤니티 유저와 원신에 대한 욕을 하고, 마찬가지로 현재진행형 사태인 스튜디오 뿌리 남성혐오 논란에 관심이 집중되어 원신 사태는 대부분 무관심으로 들어갔다.

또한 국내 게임인 메이플, 던파를 위시한 넥슨 게임들은 각종 비원신 남초 사이트에서 지원사격은 물론 큰 화제가 되었으나, 원신은 워낙 갓겜충과 갤 자체가 분탕으로 유명했고 리니 의상 디자인 논란 때도 유튜브나 다른 스트리머 방송등에서 두창 드립을 도배하거나 현재도 현 사건과 아무 관련도 없는 유튜버 스트리머 등에 해당 사건을 언급하며 도배하고 있는 이도 있기에 인식이 나쁘기도 하다. 이러한 요인으로 인해 디시인사이드의 경우 대부분 무관심이며, 관심을 주더라도 조롱 의도의 관심이 많다. 아카라이브의 경우에도 디시인사이드와 취급이 비슷하며 #, 심지어 같은 개발사의 게임인 붕괴: 스타레일이나 붕괴3rd의 커뮤니티마저 이에 동조하고 있으며, 이 사태의 불똥이 자기들한테 튀지 말기를 기도할 지경이다. #

4. 여초 커뮤니티

여초 커뮤니티에서는 말 그대로 축제 분위기였다. 개발사가 페미니즘 언급자체가 금지된 중국의 기업이다 보니 한국에서처럼 페미니즘 남성혐오 성향을 이유로 작가가 불이익을 볼 일이 없다는 것. 또한 호요버스는 이전부터 남성향 요소를 배척한 것으로 논란되어왔고, 오히려 여성향 요소를 밀어준다는 비판을 받는 등 여초 커뮤니티의 입맛에 맞는 행보를 보여 왔다.

더쿠 투디갤을 포함한 여초 커뮤니티에서는 논란 특성상 항의할 이유가 전혀 없으며, 푸리나가 인기 캐릭터라는 점 때문에 "너희들이 뭘 할 수 있냐, 게임 빨리 안 접고 뭐 하냐?"라는 식의 조롱이 대부분이다. #

허나 원작자의 반중 행적이 드러나고, 이를 중국 공안에 직접 넘겨버리는 초유의 사태가 터지자 남초와 여초의 입장이 완전 정반대가 되어버렸다. 터짐과 동시에 여기도 빠른 여론 조작 및 물타기 등으로 쉴드 치는 중. #

그리고 일러레를 중국 공안에 신고한 것은 과거 한국인 남성이 자국 여자를 일본군 위안부에 팔아넘긴 것과 다를 바 없다는 여초 커뮤니티 유저의 망언이 올라오며 진지하게 비판받고 있다. # 저런 말을 하는 여초 커뮤니티는 이미 그 이전부터 여러 젠더 관련 사건사고 때마다 검머외 외신 기자들을 동원해서 한국 사회가 성차별적이라고 호도하고, 림버스 컴퍼니 원화가 트위터 남성혐오 논란 당시에도 레딧이나 해외 트위터리안들에게 사건을 왜곡 서술해서 한국 남성들은 차별주의자라는 마인드를 심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초 입장에서는 했던 일을 그대로 돌려 받는 셈이기 때문. 당장 여초쪽도 중국에 소추 손가락을 수출해서 혐한세력들이 그걸 한국 남성 혐오용도로 써먹는 걸 보고 즐긴 전력이 있다. #

이후 공안 신고에 한 원신챈 유저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이메일과 전화번호를 도용한 사실이 알려지자 더불어민주당에 신고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1 #2 이에 대해선 일부 커뮤니티 유저들을 제외하면 관련 없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구경이나 하고 있다.

이후 호요버스에서의 대처가 없자 다른 사건에 주력하고 무관심으로 접어들고 있다. 그런데 남초 커뮤니티 중심으로 비행선을 띄운 시위를 하겠다는 소식에 "우리도 그건 궁금하네. 한 번 해봐라."라는 조소적인 분위기로 가고 있다.

5. 해외 커뮤니티

중국을 제외한 해외 커뮤니티들은 대체로 관심이 없으며, 사건을 알게 된다 하더라도 창작자와 창작물을 별개로 취급하는 문화를 가진 경우가 많아 별로 심각하게 여기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 커뮤니티는 페미니즘과 같은 창작자 개인의 사상에 대해 그다지 관심을 가지지 않고, 래디컬 페미니스트 자체를 그다지 신경쓰지 않아 병먹금으로 일관하며, 설령 알았다 하더라도 작품 자체에는 문제가 없기 때문에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23] 우마무스메와 림버스 때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았고, 특히 림버스의 여론이 제대로 반영되기 시작한 것도 사건 본편 때는 큰 흥미를 못 보이다 국내 페미들이 집단행동과 비슷한 양상을 띄자 정치충과 비슷한 의미로 배척하게 된 늬앙스가 강하다.[24] 또한, 일본 원신은 일명 남캐 강점기라 불리는 수메르 시즌에 많은 남성 유저들이 이탈했기 때문에 여초화가 심한 곳이기도 하다. 문화상 서구권은 논란의 중심이 되는 인물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면 움직이는 경우도 있고 실제로 전개가 차츰 바뀌는 모습이 있으나, 일본의 경우 페미 논란 이전에 바람의 검심 같은, 서구권이라면 진작에 매장됐을 케이스도[25] 그냥 강행 중임을 생각하면 결국 무반응일 가능성이 크다.

서양권 커뮤니티도 역시나 창작물과 제작자를 별개로 보기 때문에 한국의 남초 웹사이트에서 떠드는 것처럼 논란거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실제로 레딧에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해당 사건에 대한 글을 작성했는데 번역이 엉터리라는 걸 감안해도 댓글 반응은 디자이너에게 우호적이고 한국은 여전히 지독한 안티페미 국가라는 조롱만 가득하다. # 원신 이전에 림버스 사태 때도 그랬기 때문에 이는 예견된 일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트페미 같은 여초 커뮤니티를 지지하는 것도 아닌데, 창작자와 제작자를 별개로 보는 특성상 반대 진영의 행동도 딱히 지지하지 않는 까닭인 것으로 보인다.[26] 실제로 림버스 사태 당시 트페미 세력들이 논란의 당사자였던 일러스트레이터의 동의도 얻지 않고 여론몰이와 정치세력과의 결탁을 넘어 게임 OST 가수에게 사이버불링을 하자, 남초와 똑같다고 진절머리를 치며 손절하였다. 페미니즘을 혐오하는 4chan조차도 크게 다르지는 않아서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고 드립이나 치는 분위기이다.

한국에서야 젠더 갈등 격화로 페미니즘 하면 과격파 남성혐오 래디컬 페미니즘부터 떠올리는 이들이 많아[27] 페미의 '페'자만 들어도 치를 떨며 규합하는 이들이 많으나 해외에는 페미니즘에 대한 인식 자체가 달라 공감이 몇 발짝 느린 점도 크다. 과격파야 다른 나라에도 많으나 정치적 올바름을 내세우는 미국은 비교적 온건한 페미니즘을 주로 떠올리는 편이고 일본은 래디컬이 주축이긴 하나 직장환경과 메이와쿠 문화로 인해 오프라인 활동이 적고 한국 래디컬에 비해 덜 자극적인 표현이 주가 된다. 또한 진원지인 중국은 성 긍정 페미니즘으로 자국 남성을 비하하고 적대 및 증오하는 한국 페미니즘과 결이 다른 온건성향이다. 때문에 '페미니즘'이라는 단어 자체에 대한 남성들의 적대감 자체가 한국에서만 엄청나게 높아져 있는 반면, "페미니즘" 이념이 타국서 문화적, 사회적으로 가지는 의미가 다르기에 일어나는 현상이라 볼 수 있다.

결정적으로 한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수요 국가가 이런 반응을 보이는 데는 캔슬 컬처에 매우 부정적이라는 것이 상당히 크게 작용한다.[28][29] 일본과 미국의 사고방식 자체는 판이하게 다르지만, 결과적으로는 과거 사례가 말해주듯 사상 문제로 작업물 자체를 폄하하고, 불매를 주도하며, 심지어 기업 단위 상품에서 도려내는 것은 비합리적이라는 의견으로 수렴되고 있다. 상술했듯 림버스의 해외 유저들이 종국에 페미에게서 돌아선 것도 반페미가 옳고 페미가 그르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나름 금방 화를 푼 반페미의 캔슬 컬쳐보다 집단행동으로 향한 페미쪽이 더 찌질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옳다.[30] 그렇기에 미국 유저들은 페미가 무슨 문제냐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고 일본은 개인 사상까지 간섭하지 않는 개인주의와 정치 무관심으로 인해 "그래서 어쩌라고" 반응인 것이다.

물론 서구와 일본이 캔슬 컬쳐에 부정적이라고 해서 무조건 비도덕적 상품을 계속해서 구매하는 것은 아니고, 대부분 매출로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서구권에서 지나치게 정치적 올바름 을 추구하다가 역풍을 맞고 매출에서 타격을 보는 경우가 제법 있다.[31] 다만, 집단 보이콧이 없는 상태에서 개인의 구매 여부는 제조사의 비도덕성 하나만 가지고 결정되는 것이 아니고, 국내의 페미와 반페미가 서로의 보이콧을 비웃으며 뱉는 "퀄리티 좋으면 어차피 산다"의 논리도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정말 이들이 매출로 보여줄 가능성은 상당히 희박해보인다. 파루잔과 푸리나의 캐릭터 퀄리티 자체는 모두가 호평하고 있기 때문.[32]

또한 본 사건이 유출로 폭발한 사태라는 경위가 알려질 경우 더더욱 냉소적인 태도만 보일 수도 있다. 서구권은 불법 유출 정보를 오히려 선구적으로 빼오는 편이기 때문에 원신 이외에도 시즌만 되면 '유출 밟기 싫으면 영어로 검색하지 마라'는 말이 동양권에 올라올 정도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회사의 작업물에 한할 뿐 개인정보/사생활에 매우 민감한 서구권이 불법 유출정보를 통해 개인의 사상을 지적하고 회사에 조치를 요구했다고 알게 된다면 절대로 전망이 좋지 않다. 일본 커뮤니티야 유출 정보를 스포일러라고 절대 찾아보지 않으며 유출러들의 인식도 시궁창이기 때문에 말할 것도 없다.

4.3 업데이트 특별 생방송에서 분노한 일부 한국 유저들이 영어/일본어판 생방송에도 출현했는데 # 민폐 행위에 불과하다. 사건 내막을 아는 외국인들의 반응도 냉담한 상황에서, 이를 모르는 외국인 입장에선 여기 한국인 있어요를 뛰어넘는 지옥의 트롤링 코멘트란에 불과하기 때문.

서양 유명 커뮤니티 레딧에서는 "창작자와 캐릭터와는 달리 봐야한다."며 옹호해왔는데 붕괴 스타레일에서 1.6버전에서 TGA 수상기념으로 5성캐릭 닥터 레이시오를 무료 배포하겠다는 말에 "왜 원신은 안 줌!"하며 원신과 붕괴 스타레일과의 사료 즉 보상량이 문제가 되어 분노를 표출 한다는 소식에 시위 주축 커뮤니티 아카라이브에서는 냉소적인 반응이 많다.

5.1. 중국 커뮤니티

국내 남초 커뮤니티에게 그나마 공감해주는 해외 커뮤니티는 중국 커뮤니티, 그 중에서도 NGA라는 이름의 게임 커뮤니티인데, 이곳도 이미 이런저런 사건사고를 겪어왔고 그로 인해 이미 체념한 분위기라서 별 소용이 없었다. 중국은 방랑자를 혐오하는 세력이 매우 큰데, 방랑자 디자이너 신상털이에 살해 협박까지 하고 # 대규모 불매운동을 통해 매출에 큰 타격을 입혔음에도 무대응으로 일관해온 회사라는 걸 직접 겪어봤기 때문에 "뭘 그 정도 갖고 그러냐, 그냥 포기해."와 같은 반응이 나왔다.

하지만 이들도 진압당하고 힘을 잃어서 그런 것일 뿐 아직 불만이 내제되어 있었으며, 이후 원화가의 반중 혐오발언과 대만 찬양 등이 담긴 트윗들이 대거 발굴되면서 국수주의와 맞물리며 분위기가 크게 반전되고 있는데, 전개 문단 참고.

그러나 사건이 진행되면서 진압당했고, 역으로 NGA 측에서 교류하고 있던 원신 채널에 와서 게임 쓰레드가 아닌 해외 토픽 쓰레드에 올라갈 수 있도록 이 사건을 한국에서 공론화시켜달라며 거꾸로 부탁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이에 원신 채널에서는 외국 원신 유저들의 대피소로 CN 탭을 신설했으며, 이 과정에서 원신 채널 역시 호요버스가 중국 웹 내에서 끼치는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중국 커뮤니티가 왜 무기력증에 걸렸었는지, 중국이 얼마나 썩어있는 나라인지 알겠다는 의견이 많다. 페미니즘 그 자체가 관심사인 국내 커뮤니티와 달리, 중국 커뮤니티는 예전부터 쌓였던 팬덤간의 갈등과 병폐가 많았고, 이 사건은 도화선 역할을 하는 분위기이다.

다만 중국 유저들도 지금까지 불통으로 일관해온 미호요인 만큼 이번 논란에도 정상적인 대응을 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으며,[33] 논란이 촉발된 커뮤니티인 원신 NGA가 커뮤니티 중에서도 인식이 나쁜 편이라 분위기가 마냥 좋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실제로 원신 NGA는 인식으로 따지면 디시인사이드의 원갤에 비견될 정도로 남초 성향이 높고 반 호요버스 성향이 강한 것으로 인식되며, 사건사고도 있는 편이다.[34]


[1] 당장에 이 사건이 터지기 얼마 전부터도 여성 유저의 커뮤니티 유입을 막으려는 '방역' 정책을 실시하던 중이었다. 가장 대표적인 요소가 약 3달 전에 있던 리니(원신)/의상 디자인 논란이 있다. [2] 이름처럼 티바트 세계에서 금지된 심연의 지식을 의미하며, 이를 인지한 생물은 완전히 미쳐버려 사망하거나 심연에 잠식된다. 여행자 남매를 헤어지게 만든 원신의 주요 사건이자 티바트에 최악의 영향을 끼친 대재앙과 밀접하게 연관된 설정이기도 하다. 여기에 금단의 지식이 외부 세계인 심연으로 들어가야 얻을 수 있는 것이란 점에서 커뮤니티와 유저들을 전례없는 파괴력으로 완전히 초토화 시키고도 애초에 본사에서 금지하는 방식으로 공개된 자료에서 시작된 논란이라 딱히 뾰족한 수를 못 찾는 이번 사건을 비유한 것이다. [3] 일부는 어떻게든 이 악물고 실드를 치다 욕을 먹거나 매우 반발하며 전무 풀강을 3성 무기 강화재료로 쓰며 분노의 갈갈 혹은 공략글 삭제 후 꼬접을 인증하는 유저도 있었지만 대다수는 매몰비용이라든지, 최애캐의 존재 등으로 접지는 못하고 페미겜 낙인을 받아들이고 조용히 입 다물고 게임하는 유저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4] 원신 태그만 달리면 비정상적일 정도로 비추가 많아지는 것. 원인은 원신의 표절 논란이나,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팬아트나 창작물에도 비추 테러가 일어나 논란이 되었다. 또한 타 표절 게임에는 관대한 이중성 논란도 터졌다. [5] 중국에선 검열로 인해 페미 행위를 打拳으로 표현함: 拳(주먹 권) - 权(권력 권) - 女权(여권, 즉 페미니즘). 龟龟(거북이), 혹은 龟男(거북남)은 중국 넷상 페미 행위를 보필하는 스윗남 혹은 남페미. [6] 이는 과거 서양 게임들의 정치적 올바름 선호와 국내 게임들의 유저를 기만하는 돈미새 행보에 국내 게이머들이 반발하던 상황에서 미호요(정확히는 붕괴 3rd)개발진들의 사진을 보여주며 "적어도 중국은 사상에 상관없이 게임에 진심인 사람들이 유저들을 생각하며 게임을 만든다"는 반응이 많았던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1 #2 #3 [7] 현재 중국은 계획생육정책으로 불리는 극단적인 산아제한정책, 그리고 뿌리 깊은 남아 선호 사상으로 인해 중국 내 여성 인구의 수가 남성인구에 비해 약 3천만명 가까이 차이가 날 정도로 크게 감소했고, 그로 인해 여성 대우가 역으로 크게 향상된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현재 국내 커뮤니티에서 생각하는 것처럼 공안이 페미니즘을 탄압하고 배척하는 분위기는 절대 아니라는 얘기. [8] 캐릭터나 컨텐츠를 빼거나 수정해버리면 그걸 좋아하던 유저층이 반발할 가능성이 높다. 해외 유저들은 문화가 다 다르고, 문화가 다르면 인식도 다르고 사고방식도 다르다. 이해가 안 된다면, 만일 수메르 시즌 특정 문화권 유저들이 제기했었던 화이트워싱 오리엔탈리즘 논란을 호요버스 측에서 받아들여 닐루와 나히다 같은 수메르 캐릭터들의 디자인을 모조리 바꿔버린다면 이를 수용할 수 있는 한국인이 얼마나 될지를 생각하면 된다. [9] 심지어 과거 정공겜 소리를 듣던 던전 앤 파이터처럼 안 좋은 이미지가 박히기 시작했다. 어차피 대응은커녕 소통조차 없는 데다 국가별로 이미지 챙기기 힘든 외산 게임이라 선입견 잡히기 딱 좋기 때문. 예시 [10] 명조, 소녀전선2: 망명 등 개발 중인 고퀄리티의 신작들이 발매되면 여기로 넘어갈 거라는 전망이 많지만, 사건이 터진 시점에서 이 게임들은 미발매 게임이므로 아직 이들을 대체재라고 칭할 수는 없다. 1주년 이후로 2년이 지난 사건 시점에서도 원신을 제외한 현재 현역 서브컬쳐 계열 오픈 월드 게임은 타워 오브 판타지뿐이다. 네오플에서 오픈월드 게임 개발자 채용공고의 우대 사항으로 젤다 왕눈 클리어와 원신 55레벨 달성을 건 바 있다. [11] 실제로도 중국 자본이 좋다는 내용의 발언을 했던 바가 있다. # [12] 원신 유저들 역시 반중 스탠스를 취하면서 중국 게임을 즐겼는데 이러한 지적이 의미가 있냐는 이야기도 나오긴 하나, 어느 업계건 소비층의 이중성보다는 사업자 또는 창작자의 이중잣대 행위가 좀 더 엄중하게 다루어지는 게 사실이다. [13] 원신 채널은 그나마 주의하자는 의견이 꾸준히 념글까지 올라가는 편이나, 완장이 손을 놔버린 원신 project 마이너 갤러리는 소식을 듣고 방방곳곳에서 몰려온 겜안분들이 게임을 하는 유저들을 역으로 죄인 취급하고 조리돌림하는 분위기이다. [14] 대표적으로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와 같은 국내 게임들. 같은 호요버스 게임인 붕괴 스타레일 커뮤니티들도 이들에 하도 시달린 나머지 원뚜기로 부르며 학을 뗄 정도였다. [15] 이미 뿌리가 호요페어 공모전으로 업로드한 영상에 남성혐오 제스쳐를 넣은 게 포착됐기에 연관은 없을래야 없을 수 없었다. [16] 그럴 수밖에 없는 게 푸리나와 파루잔 둘 다 디자인에서 극찬을 받아온 캐릭터들이기 때문에 원화가의 디자인이 결코 나빴을 수가 없다. 최근 원화 단계는 물론 결과물에까지 장난질을 쳐놓은 케이스와는 달리 YOMI는 적어도 계약 관계에 따라 일은 똑바로 했다. 개인이 특정 사상을 가지는 것 자체는 아무런 법적 문제를 야기하지 않는다. [17] 이걸 위해서 미호요 측에서 처음부터 일러스트레이터를 감췄다고 보는 것이 맞다. 즉, 일러스트레이터에 관해서는 애초부터 무반응으로 일관할 생각이었으며 이를 안 밝히는 것이 불만이라면 게임을 접든가, 아니면 참고 게임을 하라는 기업 정책의 일환으로 보아야 한다. 이 정책을 펼치고 있는 걸로 유명한 회사가 네오플인데, 이쪽도 논란이 터지면서 원화와 도트 담당자를 공개하라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18] 그래서 일각에서는 그렇게 배척한 남캐 디자이너에게 이런 논란이 터지지 않아서 차라리 다행이라는 사람도 있다. 그랬다간 이들이 더 기고만장해질게 뻔한 상황이었으니... [19] 3년 전 다른 중국 게임인 벽람항로 페미 일러스트 논란으로 중국 게임도 페미에 안전하지 않다는 선례가 있었으나 당시 벽람항로는 당시 인지도가 많이 낮아진 상태라 공론화되지 않았다. [20] 아무런 답이 없어서 실망하면서도 붕괴3rd PV 등은 중국 본토와 글로벌 유저들에게도 보여준 만큼 이들도 공감하는 사안이어야 내릴 수 있었기에 '외국회사라 그럴 수 있어'라고 넘어가기에 충분했다. [21] 특히 원신 커뮤니티가 매우 크게 자리잡고 있는 디시인사이드 아카라이브는 노재팬의 이런 현상을 반일씹덕이라며 자주 깠던지라 이중잣대라는 얘기도 있다. [22] MBC 뉴스데스크 당근칼 자막 왜곡 보도 사건과 이번 논란의 시발점인 2023년 혐오 표현 연쇄 파동으로 인해 남초 커뮤니티 내에서의 페미니즘에 대한 반감이 최고조에 가까운 상황이었다. [23]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고 업계 포상 드립이나 치는 모습 [24] 서구권은 당연지사고 한국, 특히 트위터나 디씨 등 익명 사이트에서는 인터넷 상 정도면 정치적 얘기를 하는 것이 어느 정도 자유로운 분위기인 반면 일본은 아무리 인터넷의 익명 커뮤니티라도 관련 주제를 다루는 곳이 아닌 이상 정치 얘기를 적극적으로 전달하는 이들을 기본적으로 무례하다고 생각한다. 일전의 페미 사건에서 한국인 남초 측이 사건의 경위를 설명하려 하자 일본인이 '뭔소리인진 대충 알겠으나 우리에게 공감을 얻기는 힘들 것이다'라고 대답한 것도 비슷한 의미이다. 페미 문제 이외에도 한국에서는 당사자 활동 중단이 거론되는 심각한 사안이 일본에서는 안주거리나 드립 소재 정도인 논란은 상당히 많다. [25] 작가인 와츠키 노부히로가 대량의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기소됐다. [26] 일러레가 페미니스트니 게임을 불매한다→작품과 일러레의 성향은 별개니 이해 못함. 게임사가 안티 페미니즘적 대처를 했으니 불매한다.→작품과 게임사의 성향은 별개니 이해 못함. [27] 이들이 아예 주류라는 주장은 한국 여성학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발언이다. 메갈리아 등 래디컬이 시끄러운 소수로서 입히는 피해가 워낙 많으니 어쩔 수 없는 면이긴 하나, 실제 여성학계에서 메갈리아에 대한 비판은 현저하며 한국 여성학계의 래디컬 패미니즘과 메갈리아가 말하는 것이 일맥상통하지는 않다. 다만 어디까지나 중립성, 과학성을 지키는 것이 미덕인 '학계'가 그렇다는 것으로 다양한 여초 커뮤니티의 공감을 많이 얻고 있으며, 표에 관심이 있는 좌우 정치인들의 관심을 많이 받는 주장이 래디컬 페미니즘임은 부정할 수 없는 한국의 현실이다. 애초에 논란의 대상은 실제로 래디컬을 지지하는 쪽이다. [28] 중국은 반중이나 양안관계 관련 사례를 보면 알겠지만 캔슬 컬쳐 자체는 한국보다 더 심하면 심하지 덜하진 않다. [29] 참고로 해외에서 SJW들이 욕을 먹는 이유 중 하나가 이러한 캔슬 컬처 때문이기도 하다. [30] 실제로 이들은 여초 커뮤니티와만 손절했지, 논란의 대상이었던 일러레에 대한 지지는 철회하지 않았다. [31] 하지만 이 경우는 PC에만 과하게 신경쓰다 작품성까지 훼손된 케이스가 대부분으로, 작품 밖에서 제작자가 정치적 올바름을 추구하는 사례는 대체로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32] 무엇보다 아무리 제작자가 정치적 올바름을 강조하는 인물이라도 그런 행보를 작품 그 자체에 반영하는 것이 아닌 이상 서구권에서는 개인 사상은 개인의 사상일 뿐으로 취급하는 경향이 강해서 원화가가 캐릭터 성격이나 스토리에 그러한 요소를 집어넣는 것이 아닌 이상 서구권 팬덤에서 반응할 가능성은 낮다. [33] 실제로 현시점에서 여론 형성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중국 커뮤니티는 미호요가 대부분 통제하고 있다. [34] 가장 유명한 사례로는 방랑자를 보이콧한다며 실제 고양이를 잡아 죽인 동물 학대 사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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