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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4 02:38:43

우리들의 비 내리는 프로토콜

리들의 비 내리 (2023)
の雨
Our Rainy Protoc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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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작품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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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e스포츠, 청춘
원작 Team KITSUNE
총감독 야마모토 야스타카
음향 감독
감독 카토 다이시(加藤大志)
스토리 원안 코츠코츠(兀兀)
시리즈 구성 타카야마 카츠히코
야마모토 야스타카
캐릭터 원안 부타(ぶーた)
캐릭터 디자인 히라야마 칸나
총 작화감독 모리마에 카즈야(森前和也)
메인 애니메이터 츠키미 미츠루(月海 充)
프롭 디자인 켄모츠 케빈 유타(監物ケビン雄太)
미술 고로쿠 히로시(合六 弘)
색채 설계 야마가미 아이코(山上愛子)
촬영 감독 이마이즈미 히데키(今泉秀樹)
특수 효과 마츠다 료헤이(松田陵平)
편집 후쿠나가 준이치(増永純一)
음악 코우사키 사토루
MONACA
제작총지휘 나츠메 코이치로(夏目公一朗)
프로듀스 아이자와 료(藍沢 亮)
프로듀서 엔도 카즈키(遠藤一樹)
사사키 슈타(佐々木秀太)
오자키 호노카(尾崎穂乃香)
타사카 켄타(田坂健太)
소토카와 아키히로(外川明宏)
히라하라 마사야(平原誠哉)
마츠이 유코(松井優子)
오오츠키 히로미(大槻宏美)
세키 유시코(関 由志子)
후지와라 유키코(藤原由紀子)
토미하라 히로키(富原大稀)
오자와 후미히로(小澤文啓)
하야시 요시아키(林 義晃)
마에다 요시키(前田吉輝)
애니메이션 프로듀서 쿠리하라 켄이치(栗原堅一)
애니메이션 제작 Quad
제작 보쿠아메 제작위원회
방영 기간 2023. 10. 08. ~ 2023. 12. 24.
방송국 파일:일본 국기.svg 테레비 아사히 ( NUMAnimation) / (일) 01:30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애니플러스 / (월) 01:00
스트리밍
[[애니플러스|
ANIPLUS
]]


편당 러닝타임 23분
화수 12화
시청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15세 이상 시청가 아이콘.svg 15세 이상 시청가 (주제, 모방위험)
관련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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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공개 정보
2.1. PV2.2. 키 비주얼
3. 줄거리4. 등장인물5. 주제가
5.1. OP5.2. ED
6. 회차 목록7. 평가
7.1. 방영 전7.2. 방영 후
8. 기타9. 외부 링크

[clearfix]

1. 개요

일본의 오리지널 TV 애니메이션. 총감독은 야마모토 야스타카, 감독은 카토 다이시, 캐릭터 디자인은 히라야마 칸나. 방영 시기는 2023년 10월.

일본 창작물에서 흔하지 않은 소재인[1] e스포츠를 다루는 작품이다. 다루는 게임은 FPS.

공식 약칭은 보쿠아메(ぼくあめ). 분량은 12화.

2. 공개 정보

2.1. PV

<rowcolor=#ffffff,#ffffff> 티저 PV 본PV

2.2. 키 비주얼

파일:우리들의비내리는프로토콜_애니티저비주얼.jpg
티저 비주얼

3. 줄거리

엄마와 여동생 셋이서 살고 있는 고등학교 2학년 토키노야 슌.
사고로 인한 아빠의 죽음과 여동생의 부상을 계기로, 한때 열중했던 게임을 그만두고
현재는 E스포츠 카페 'FOX ONE'에서 일하고 있었다.

소꿉친구이기도 한 게임 친구들과 교류하면서 슌은 알바와 공부에 열중했지만,
별안간 'FOX ONE'에 막대한 액수의 빚이 있다는 것이 발각되었다.

그렇게 빚을 갚기 위해 슌과 일동은
'잭세리언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상금을 획득하고자 했다.

뭔가 석연치 않은 기분을 품은 채 온라인 게임 세계에 다시 한번 뛰어든 슌 앞에 나타난 건,
과거에 함께 게임을 했던 '폭렬 군'이었다.

아직 해보지 못한 만남과 경험, 그리고 격투.
슌은 때때로 고민하면서도 동료들과 함께 앞으로 나아갔는데.

게임을 통해 움직이기 시작하는 그들의 세계.
소년과 가족. 그리고 동료들의 이야기.
애니플러스

4.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슌의 동생. 사고 부상으로 인해 걸을 수 없게 되어 가족들의 간호를 받으며 거의 누워 있는 생활을 하고 있다.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들으며 현실에서 사람들과 만날 기회도 거의 없다. 오빠를 굉장히 아끼며 슌이 게임에 복귀한 것에도 기뻐한다. 슌이 아르바이트 때문에 집에 잘 오지 못하는 것에 외로움을 느끼고 있으며, 재활치료를 위해 먼 병원에 입원해 오빠와 떨어지는 것에도 거부감을 느끼고 있다. 슌이 본격적으로 프로를 지망하면서 오빠에 대한 집착이 얀데레 수준으로 악화 중이다. 이는 사고 전까지 슌이 자신에게 냉랭했던 반동이라고 언급되나 작 중 묘사를 보면 그 수준을 넘어보인다. 자신과 무츠키의 압박을 견디지 못한 슌이 자신을 피해서 화를 냈다가 다음 시합의 결과에 따라 앞으로 보지 않겠다는 말을 듣게 되고, 최종전 시청 중 오빠를 응원하며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선다. 결말부에서도 여전히 휠체어에 타고 있으나 조금씩 걸을 수 있게 된듯.
슌과 오래 알고 지낸 같은 반 친구. 프로 선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가벼운 면이 있어 트러블을 일으킬 때가 많지만 기본적으로는 동료애가 깊고 의리 있는 성격이다. 슌이 게임을 하고 싶은 걸 알고 있어서 다소 거칠지만 슌의 복귀를 권유한다. 온라인에서는 쉽게 불타는 버릇이 있어서 그럴 때마다 계정을 다시 만드는 환생 상습범이기도 하다. 그러다 보니 새 닉네임을 짓기 귀찮아져서 '아아아아'나 '이이이이' 같은 식으로 대충 짓다가 '토토토토'까지 온 상태. 엔트리 등록 때는 프로가 될 때를 위해 준비해왔다며 비장의 닉네임을 꺼내지만 등록 때 발생한 오타 + 팀원들의 갈굼으로 자네[6] 불린다. 미오를 좋아해서 자주 슌에게 형님 드립을 친다.
팀 FOX ONE의 안티. 매 시합 직관하러 와서 팀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를 내뱉으며 지기를 바란다. 사실은 미남들로 구성되었던 원래 팀의 팬이었으나 자신의 최애[9]를 쫓아냈다고 생각해서 안티로 전향한 것. 대회에서 무참히 패배하는 모습을 보고 카페 FOX ONE으로 찾아와 팀이 패배하는 이유를 조목 조목 나열하며 팀원들을 깐다. 이에 소타가 코치 계약서를 내미나 자신의 최애를 쫓아낸 팀을 부수고 싶다고 열변을 토하지만 사실 그 최애가 애까지 딸린 유부남이었으며, 장래가 불안하다는 이유로 아내에게 혼나서 모든 흔적을 지우고 은퇴했다는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고 좌절[10], (입으로만 부정할 뿐) 팀의 코치로 자리 잡는다.[11] 이에 9화에서 다른 멤버들과 함께 30만엔을 받지만 미오의 치료비로 내자는 의견이 나오자 바로 동참했다. 최종화의 살짝 미래 시점에선 류세이와 사귀는 지 꼬치 구이를 먹여준다.

5. 주제가

5.1. OP

OP
S9aiR
TV ver.
MV ver.
Full ver.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노래 SennaRin
작사 SennaRin(茜雫 凛)
cAnON.
작곡 사와노 히로유키
편곡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주제가 애니메이션 정보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콘티 나카야마 류
연출
작화감독 히라야마 칸나
}}}}}}}}}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가사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원어 가사)
(원어 발음)
(한국어 가사)

(원어 가사)
(원어 발음)
(한국어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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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ED

ED
Another Complex
TV ver.
MV ver.
Full ver.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노래 somei
작사
작곡
편곡 후루카와 타카히로(古川貴浩)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주제가 애니메이션 정보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콘티 나카니시 모토키(中西基樹)
연출
작화감독 히라야마 칸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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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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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회차 목록

<rowcolor=#373a3c,#dddddd> 회차 제목[13] 콘티 연출 작화감독 총작화감독 방영일
제1화 あきらめた未来
포기했던 미래
Cold Reboot
야마모토 야스타카 카토 다이시
(加藤大志)
츠키미 미츠루
(月海 充)
후지타 마사유키
(藤田正幸)
우스다 요시오
(臼田美夫)
미야타 나오미
(宮田奈保美)
사쿠라이 마사아키
(桜井正明)
호무라 미노리
(保村 成)
켄모츠 케빈 유타
(監物ケビン雄太)
모리마에 카즈야
(森前和也)
日: 2023.10.08.
韓: 2023.10.09.
제2화 選ばれた邂逅
선택된 해후
Multiplexer
모리타 유키
(森田侑希)
키무라 케이지
(木村佳嗣)

(ごん)
오오츠카 타에코
(大塚多恵子)
야마모토 리오리
(山本里織)
타케우치 카스미
(竹内花純)
호무라 미노리
켄모츠 케빈 유타
츠키미 미츠루
모리마에 카즈야
日: 2023.10.15.
韓: 2023.10.16.
제3화 僕らの始まり
우리의 시작
Astable Multivibrator
우스다 요시오
(臼田美夫)
바루사미코스쿤
(ばるさみこすくん)
타카야마 히데키
(高山秀樹)
김나눔
D6
켄모츠 케빈 유타
모리마에 카즈야
츠키미 미츠루
후지타 마사유키
日: 2023.10.22.
韓: 2023.10.23.
제4화 繋がる願い
이어지는 바람
3way Handshaking
카토 다이시 카토 다이시
사쿠마 미즈키
(佐久間瑞希)
키리타니 아야코
(柄谷綾子)
미야타 나오미
우스다 요시오
사쿠마 미즈키
츠카모토 류스케
(塚本龍介)
호무라 미노리
하나와 미유키
(花輪美幸)
이와다레 미즈키
(岩垂瑞樹)
ENGI
켄모츠 케빈 유타
모리마에 카즈야
츠키미 미츠루
후지타 마사유키
오오노 츠토무
日: 2023.10.29.
韓: 2023.10.30.
제5화 迷わない決意
망설이지 않는 결의
Logic Gate
와타나베 신이치 사사키 스미토
(佐々木純人)
張益
토리우미 마사히로
(鳥海真裕)
호무라 미노리
키리타니 아야코
츠카모토 류스케
日: 2023.11.05.
韓: 2023.11.06.
제6화 消えない記憶
사라지지 않는 기억
One Time Programmable ROM
세키야 마미코
(関谷真実子)
후지타 마사유키
키리타니 아야코
미야타 나오미
우스다 요시오
하나와 미유키
쿠도 코세이
張益
켄모츠 케빈 유타
모리마에 카즈야
츠키미 미츠루
오오노 츠토무
日: 2023.11.12.
韓: 2023.11.13.
제7화 無垢な想い
무구한 마음
Solidstate Memory
와타나베 신이치 이와다레 미즈키 오오츠카 타에코
야마모토 리오리
타케우치 카스미
세키 미호노
(関 美穂乃)
마츠이 우니
(松井雲丹)
켄모츠 케빈 유타
모리마에 카즈야
츠키미 미츠루
오오노 츠토무
아베 토모하
(阿部友葉)
日: 2023.11.19.
韓: 2023.11.20.
제8화 ターニングポイント
터닝 포인트
Flip Flop
우스다 요시오 이토 카즈아키
(伊藤和明)
오오노 츠토무
사사키 미호
(佐々木美穂)
히다카 마유미
(日高真由美)
미츠하시 사쿠라코
(三橋桜子)
汤团
阿鬼
李仰灝桐
켄모츠 케빈 유타
모리마에 카즈야
츠키미 미츠루
日: 2023.11.26.
韓: 2023.11.27.
제9화 崩れる[ruby(萌, ruby=きざし)]
무너지는 징조
Latch Up
와타나베 신이치 안도 타카시
(安藤貴史)
이종만
스기모토 사치코
(杉本幸子)
소노다 타이세이
(園田大勢)
이와사키 료
(岩崎 亮)
우이케 카즈마
(鵜池一馬)
민현숙
(閔賢淑)
야마자키 리라쿠
(山崎利楽)
츠카모토 류스케
켄모츠 케빈 유타
모리마에 카즈야
츠키미 미츠루
후지타 마사유키
日: 2023.12.03.
韓: 2023.12.04.
제10화 譲れない望み
양보할 수 없는 소원
XOR
안도 타카시
히시카와 나오키
(菱川直樹)
이와다레 미즈키
미네 토모노리 후지타 마사유키
니시카와 마사토
(西川真人)
에자키 미노루
(江崎 稔)
민현숙
안효정
(安孝貞)
明光
鑫月
원오더
(ワン・オーダー)
글렌
(グレーン)
켄모츠 케빈 유타
츠키미 미츠루
후지타 마사유키
츠카모토 류스케
오오노 츠토무
日: 2023.12.10.
韓: 2023.12.11.
제11화 オール・オア・ナッシング
올 오어 너싱
Schmitt Trigger
와타나베 신이치 토노카츠 히데키
(殿勝秀樹)
임민지
원미나
박송화
박순옥
켄모츠 케빈 유타
츠키미 미츠루
후지타 마사유키
츠카모토 류스케
오오노 츠토무
후지모리 아오
(藤森 蒼)
日: 2023.12.17.
韓: 2023.12.18.
제12화 約束
Protocol
와타나베 신이치 사사키 스미토 호무라 미노리
張益
李育蓁
사사키 미호
코시이시 사토루
(輿石 暁)
쿠마가이 코나츠
(熊谷小夏)
하나와 미유키
이와타 류지
(岩田竜治)
핫토리 켄지
켄모츠 케빈 유타
츠키미 미츠루
후지타 마사유키
츠카모토 류스케
오오노 츠토무
후지모리 아오
모리마에 카즈야
日: 2023.12.24.
韓: 2023.12.25.

7. 평가

7.1. 방영 전

칠성의 스바루의 원화가 부타(ぶーた)가 캐릭터 원안에 인기 애니메이터 히라야마 칸나가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자인으로 발탁되어 수려한 캐릭터 디자인을 선보이면서 주목을 받았다. 다만 총 작화감독은 히라야마가 아닌 모리마에 카즈야라는 다른 사람이고 또 제작사인 Quad도 애니메이터 섭외력이 떨어져 필모작 중 작화에서 좋은 평을 받은 적이 없으므로 작화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e스포츠를 어떻게 다룰 것인지도 작품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같은 경우에야 e스포츠가 상당히 활성화되어 있고, 프로게이머를 소재로 한 창작물도 꽤나 많지만 일본의 경우에는 메인 소재로서 차용되는 애니메이션은 본작이 처음인 수준이다.[14] 다만 최근에는 일본에서도 몇 년 전부터 오버워치 발로란트, Apex 레전드 등의 FPS 게임 위주로 e스포츠가 활성화되어가고 있으며, 인터넷 방송계를 중심으로 상금이 걸린 대회 등도 적잖게 열리고 있다. 이 애니 역시 그러한 추세에 따른 기획으로 보인다.

7.2. 방영 후

호쾌하게 진행하는 작품은 아니고 일본 드라마에 가까우며 재밌다는 반응과, 작위적이라는 반응이 동시에 나오며 호불호가 갈린다.

한국과 해외를 가리지 않고 작품의 중심 소재가 되는 게임과 E스포츠의 묘사가 굉장히 조잡하다는 비판이 많다. 우선 작세리온의 CG 퀄리티가 수십 년 전 수준의 것으로 보일 만큼 처참한 탓에 1화부터 많은 조롱을 받았고, 인게임이 지나치게 단편적으로 나오는 탓에 게임 룰[15]이나 전개에 대한 묘사도 미진한 수준이라 게임에 몰입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다. 그나마 회차가 진행되는 동안 인게임 CG 퀄리티는 조금씩 발전 중인 점은 다행이나 연출이나 묘사는 여전히 좋지 못하며, 작품이 종반으로 접어든 상황에서 더 발전을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게임 묘사는 예산 등의 한계로 어쩔 수 없이 허접하다 치더라도, 그 게임으로 진행하는 대회 관련 스토리라도 몰입감 있게 짜여야 할 터인데 이 부분도 설득력이 좀 많이 부족하다. 전반적으로 이쪽 장르의 사전 지식이 있는 시청자가 볼 때 작중 주인공인 폭스 원 팀이 현역 프로 내지 프로지망의 실력자란 느낌이 들지 않으며, 작가진이 E스포츠 업계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않다는 인상을 주는데, 2화의 입단 테스트[16], 5화의 대회[17], 8화의 코칭 장면[18] 등에서 두드러진다. 일본 현지에서도 게임 파트는 이미 버렸다는 평가가 일찍부터 나올 정도로 완성도가 떨어진다. 공교롭게 2021년도에 e스포츠를 소재로 잡아놓고 청춘 드라마로 가버린 실사작품이 있는데, 비슷한 방향의 평가가 나오고 있는 셈. 마지막 화인 12화에서도 풀리그 방식인데 3전[19]이라는 어정쩡한 횟수의 대결이라거나, 선수는 아니지만 시합 관계자가 스테이지 위에 핸드폰을 들고 들어가서 통화를 하는 등[20] 마지막까지 엉망이다.

드라마 파트의 경우 비교적 평범한 주인공과 전형적인 학업 v 예능 활동 갈등 전개 위에 정체를 숨기고 프로 대회에 출전하는 스타 여배우, 교통사고 이후 뮌하우젠 증후군 증세를 보이는 집착 심한 브라콘 여동생, 주인공을 스토킹하는 경쟁팀의 괴짜 에이스 등 극단적이면서도 참신하다고는 할 수 없는 캐릭터들을 얹은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때문에 적어도 게임 묘사에 비하면 흥미를 유발한다는 평가지만 그것을 만회할 만큼 수준이 높다고 보기는 어렵다. 일본 트위터 등에서는 과거 에로게 스타일의 전개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정작 연애 파트도 마지막까지 접점이 없어 보였던 둘이 뜬금 없이 붙은 듯한 장면이 나온 것을 제외하면 기존 러브 라인은 별다른 진전 없이 마무리된다.

설정이나 캐릭터 구성 측면에서도 마찰이나 충돌로 인한 변경이 있는 것인지 앞뒤가 안 맞는 어색한 부분이 많다. 주인공인 슌은 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동생이 장애를 얻어 어머니나 슌이 과로까지 하면서 가계와 치료비를 부담하는 걸로 나오지만 정작 슌의 주 수입원인 e스포츠 카페 Fox ONE은 빚으로 인해 팀원들에게 정당한 보수를 줄 수 없고 카페 운영도 적자라는 모순된 설정이 나오는가 하면, 라이벌인 무츠키는 이러한 사정을 모두 다 알고도 슌에게 항상 모든 걸 다 버리고 게임에만 몰두하라고 강요한다. 무츠키 본인이야 최소 자금이 풍부한 스폰서 소속이라 그게 가능하겠지만 집이든 직장이든 경제적 여유가 없는 슌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임에도 진지하게 이걸 두고 고민한다.

작화 히라야마 칸나가 캐릭터 디자인으로 참여했지만 작화감독은 맡지 않아서 일부 장면에서는 얼굴이 대놓고 찌그러지는 등 편차가 심해서 썩 좋은 편이 아니다. 히라야마의 좋은 캐릭터 디자인을 망쳤다는 반응도 많다.[21] 총 작화감독은 모리마에 카즈야(森前和也)라는 사람인데 이 사람은 작화감독 경력은 길지만 대부분의 작품에서 작화 붕괴가 속출하거나 안정적이어도 썩 좋지는 않은 작화 퀄리티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앞으로도 작화는 기대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라프텔 평점은 1화가 방영하자마자 바로 2.9점대로 추락하더니 1.8점이라는 역대급 평점이 나오게 되었다. 한국은 일본보다 e스포츠가 발달한 나라라 특히 한국 시청자 입장에선 작품의 묘사가 더욱 허접하고 작위적으로 보일 수밖에 없으며, 일본 드라마 특유의 감성이 안 맞고 작화까지 안 좋으니 반응이 영 좋지 않다.

평론가 마에Q가 1화는 괜찮은 느낌이라고 호평했다. #

8. 기타

9. 외부 링크



[1] 게임 전반으로 따지면 일본은 미국과 중국 다음 가는 대형 시장인데다가 기술력으로도 발전한 전통 강국이라 소재로 하는 창작물도 많은 편이다. 게다가 일본은 아케이드와 콘솔을 중심으로 발달한 시장이라 PC 네트워크 게임을 중심으로 발전한 한국과는 다른 부분도 많다. 하지만 법적 규제 등으로 인해 e스포츠가 성장할 수 없는 환경이 오래 지속되었기에 e스포츠 방면은 상당히 뒤쳐진 상태라 이를 제대로 다루는 작품은 드물다. 의외로 대형 IP인 건담 시리즈 건담 빌드 파이터즈 시리즈나 건담 빌드 리얼 같은 작품의 소재로 사용하긴 했는데, 건담 및 건프라 쪽에 묻혀서 부각되지는 않는 편이며, 방향성 자체도 일반 스포츠물에 가깝게 묘사된다. 반면 한국은 e스포츠라는 문화를 정립한 국가로 인정 받으며 전세계적으로도 앞선 축에 속한다. [2] 이름은 사토미. 성우는 코자카이 유리에. [3] 이는 슌의 심리 상태를 간접적으로 묘사한 것으로 볼 수 있는데 미오의 말처럼 슌이 프로가 되어 게임을 하는 이유는 즐겁거나 미오를 치료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미오를 치료함으로 자신의 죄책감을 지우는 것이 목적이며, 도망치는 내내 눈을 감고 있는 것은 슌의 행동들이 현실을 직시하지 않은 채 죄책감이라는 기저심리 위의 맹목적인 도피행위를 반복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여기에 목적지 없는 도주 및 중간에 일어난 마찰을 피해 도망쳐 나온 집으로 도망치는 건 자신을 몰아세울 뿐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못하는 상태를 암시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4] 본캐 닉네임은 '폭렬' [5] 따지고 보면 미오의 치료비 명목으로 슌에게 준 30만엔을 받긴 받았다. [6] 너라는 뜻이 아니라 철자를 그대로 읽은 것. [7] 타네코 [8] 에이스를 말하는 듯하다. [9] 선수명 윳키. [10] 개인방송에 현질 많이 했다고. [11] 10화에서는 정식 코치 자격으로 대회장에도 들어갔다. [12] 탐탁치 않아했음에도 대기시간 등 빈 시간마다 개인적으로 짬짬히 즐기는 게임은 간섭하지 않았으며, 시합 도중 유우의 언행 소속사가 밀고 있는 이미지를 전면 수정해야 할 수준이라 그만두라는 지시 자체도 부당하다고는 할 수 없을 정도. 또한 가장 힘들 때 자신을 도와준 은인을 돕기 위해서라는 주장에 매니저가 네가 힘들 때 나도 노력했다고 반론하자 유우도 반박하지 못하는 등 은의를 느끼고 있다. [13] 한국어 번역 제목은 정식 방영사인 애니플러스 방영판을 기준으로 한다. [14] 일본에는 세계 최초의 게임 소재 애니메이션인 게임센터 아라시가 있었고, 이후 아케이드 게이머 후부키, 하이스코어 걸 등의 작품이 있어서 게임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보면 최초는 아니다. 하지만 이 작품들은 게임을 통한 대결을 소재로 다루기는 했지만 e스포츠라는 단어가 나오기 이전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만큼 2000년대 이후 정립된 e스포츠와는 방향이나 결이 달랐고, 내용적으로도 팀 플레이 게임을 다루는 본 작과 다르게 1인 게임을 다뤘다. 아케이드나 콘솔 게임이라는 점도 다르지만 현대에는 제한적이기는 해도 아케이드 게임이 네트워크를 지원하기도 하고 콘솔도 네트워크 대전이 활성화 되는 데다가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며 서로 매칭도 가능한 등 과거에 비하면 기종 간의 거리는 줄어든 상태로, 얼마든지 e스포츠화가 가능해진 상태다.(실제로 격겜은 콘솔 중심으로 대회가 열리다가 e스포츠화 되었고, 스팀 등을 통해 pc 중심으로 넘어오는 추세이다.) 사실 기존 작품들이 일반적인 스포츠물의 연장선이거나, 다른 장르에서 게임이라는 소재만 갖다 쓰는 식이었기 때문에 e스포츠 자체에 주목한 건 이 작품이 최초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며 후술할 평가의 작가진이 e스포츠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진다는 비판도 이의 연장선이라고 볼 수 있다. [15] 1~3화에선 구체적인 언급이 전혀 없고 4화에서 대회에 대한 설명 중에 게임의 기본적인 룰에 대해서만 간략하게 설명한다. 마지막까지도 게임 자체에 대한 정보는 고작해야 5:5 FPS, 플레이어 캐릭터에 고유 이름과 배경 스토리가 있기는 함(유우가 어떤 캐릭터를 좋아해서 주력으로 사용한다고 하나 자세한 내용은 나오지 않는다.), 주 게임 모드는 폭탄 폭파 작전이라는 게 고작이다. 주역들이 어떤 캐릭터를 다루고 이 캐릭터들이 어떤 역할군인지, 어떤 성능인지조차도 안 나온다. [16] 기존 소속멤버들이 탈퇴하는 과정을 매정하게 묘사됐으나 그 원인이 구단주가 빚을 졌다는 이유로 선수들에게 지불해야 할 돈을 제대로 주지 못했기 때문이라 억까라고밖에 볼 수 없다. 그래서 대체 멤버를 뽑는답시고 입단 테스트를 하는데 온라인 게임 입단테스트를 하면서 참가 인원을 제대로 거르지 않아 생판 문외한을 데리고 테스트를 하는 황당한 전개로 시간을 낭비한다. 물론 현실에서 실력을 제한하지 않고 프로 선수를 뽑은 사례가 아주 없지는 않으나 이 팀은 성적을 목표로 하는 정상적인 프로 게임팀이 아니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구단주 겸 감독이 팔랑귀라 게임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라는 언급이 나오는데, 후술할 이유로 급하게 추가한 설정으로 보여질 정도. [17] 범인이 이해할 수 없는 천재와 그로 인한 갈등을 묘사하고자 한 건지 전반전은 팀원을 미끼로 썼다며 상대 팀 내에서 마찰이 발생하고 후반전은 아군이 한 명에게 올킬 당해서 이런 게 있을 수 있냐는 반응이 나오는데, 전자의 몰빵 미끼 작전이나 한 명의 에이스가 다 씹어먹고 하드캐리하는 경우 둘 다 실제 FPS대회에서 나오는 장면들이라 별 문제 없는 걸 이상하다고 연출해놓은 꼴이 되었다. 굳이 해석하자면 전자는 오더 플레이어가 팀원들에게 가짜 오더를 내려 속인 장면을 연출하고자 한 모양이고, 후자는 자만하던 주인공이 벽에 부딛히는 것을 의도한 듯한데 실제 묘사는 좋지 않았던데다가 그러한 의도였다면 팀 원 내 갈등을, 후자는 주인공 및 아군의 실력에 대한 빌드업을 미리 해놨어야 함에도 둘 다 부족했다. [18] 팀의 팬이 연습실에 쳐들어와 FPS 프로들에게는 지극히 당연한 훈수를 두는데 그게 어째서인지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묘사된다. [19] 라운드제나 순위결정전도 아니고 일반적인 리그제는 팀 당 짝수 대전으로 구성하지 홀수 대진을 구성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결과도 슬리핑 아울이 2전 2승에 이미 진출 확정, 폭스 원만 진출이나 탈락이냐가 갈려서 순위 결정전도 아니다. [20] 대다수의 e스포츠는 시야가 제한되어 있어서 시야 확보가 중요하므로 외부와의 통신이 가능한 전자 기기 소지를 제한하는 규정이 있는 것이 일반적이며, 설령 제한이 없다해도 외부와 통화하는 장면이 보인다면 논란이 될 가능성이 높다. [21] 단적으로 히라야마가 작화감독으로 참여한 오프닝과 본편을 비교하면 퀄리티 차이가 극과 극 수준으로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