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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렉 마지노 ウレック · マジノ | 乌雷克 · 马奇努 | Urek Mazin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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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7a398><colcolor=#000000> 이명 | 레이 바라쿠다[1] |
머리 / 눈 / 피부색 | 잿빛 머리칼 / 적안 / 상아색 피부 |
포지션 | 낚시꾼[2] |
등장 | 2부 지게나의 새끼 29화 |
성우 |
정주원[3],
김진홍[4] 사와시로 치하루[5], 타카하시 히로키[6] 크리스 웨이 루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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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신의 탑의 등장인물. 랭킹은 탑의 왕 자하드 바로 다음인 4위이며, 현재 활동하고 있는 하이 랭커들 중에서도 '최강자'인 비선별인원이다.[7]탑 3대 세력인 월하익송의 부단장이기도 하다.
2. 특징
2.1. 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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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렉 마지노의 반신 |
등에 7쌍의 날개와 'MAZINO'라고 쓰여진 문신이 있는 힙합 가수 같은 차림새를 하고 있다. 이런 외형 때문에 자타공인 별명은 '힙합 보이'. 웃통을 입지 않고 허리에 묶었고, 모자는 거꾸로 돌려 쓰고 있는 데다 계속 '베이비, 베이비' 거리다 보니 자연스레 생겨난 별명이다. 2부 34화에서 프린스가 " 힙합 변태"라고 해서 간접적으로 까였다.
이후 하 유리 자하드나 가람 자하드에게 못생겼다고 까이지만, 사실 우렉은 미남 그려놓고 평범하다고 우기는 케이스다. 당장 위의 그림을 보자. 잘생긴 외모와 초월적인 능력, 막장스러운 세계관에서 몇 안 되는 개념적 호인이라는 요소가 더해져 독자들에게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2.2. 성격 및 인간관계
기본적으로 호쾌하면서도 익살스럽고, 단순한 것 같으면서도 생각이 깊은 모습을 보이는, 전형적인 호걸 상이다. 자하드나 10가주와는 달리 인간적이고 자유로운 면이 매우 부각된다. 그나마 월하익송의 일원이라는 의식은 있는데, 이마저도 단체 자체가 친목이 목적이다. 2부 255화 후기에서 작가는 '어떻게 보면 우렉은 밤이랑 좀 비슷한 면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탑의 최강자 중 하나답지 않게 정?이 많은 느낌도 있군요. 하지만 우렉은 맘에 드는 사람한테만 친절한 것 같네요... ^^;;'라고 부연설명을 했다.펜타미넘과 엔류를 제외하고, 자하드와 함께 탑 최강의 자리를 다투는 무지막지한 위치에 비해 인간 관계는 매우 단조로우며, 이는 굉장히 자유로운 그의 성격에서 비롯된 것이다. 자하드가 말 그대로 왕이라면 우렉 마지노는 친한 동네 형으로 비유할 수 있을 정도로 현재 이 둘은 성격과 가치관이 극과 극임을 알 수 있으며, 우렉 마지노는 매우 호탕한 성격이지만 도리어 이 때문에 여자들에게는 인기가 없다고 한다. 하 유리 자하드 曰 같이 싸울 때는 최고지만 같이 살기에는 최악의 남자.
루머에 따르면 그는 자하드의 공주 중 한 명인 가람 자하드에게 반해 있다고 하는데, 가람 자하드는 우렉 마지노를 굉장히 싫어한다고. 후에 이 소문은 사실인 것으로 밝혀졌다. 가람에게 여러 차례 고백했는데 차였다고 한다. 게다가 차일 때 들은 말도 '꺼져', 'X같이 생긴 게', '죽인다'.(...)
반대로 남성들에게는 많은 지지를 얻고 있는데, 그와 겨루었던 백색의 검 아리에 혼은 전투 후 그가 자신보다 뛰어난 전사라고 추켜세웠으며, 그의 절친 백련은 그를 최고의 동료이자 남자라고 평한다. 푸른 진격 쿤 에드안은 우렉을 '반드시 싸워보고 싶은 자 중 하나'로 꼽기도 했다. 이 중에서도 특히 백련은 월하익송을 심은 초대 멤버 중 한 명으로서 우렉과 특별한 인연이 있으며, 이 둘의 탑에서의 영향력은 이미 10가문 중 하나와 견줄 수 있을 정도다.
펜타미넘과 우렉 마지노의 관계에 대해선 여러 모로 말이 많은데, 아직까지 자세하게 알려진 바는 없으나 우렉이 펜타미넘을 쫓아 탑에 들어왔다는 것은 확실한 사실인 듯하다. 이와 관련해 펜타미넘보다 낮은 자신의 랭킹에 불만을 가진 우렉 마지노가 랭커 관리국에 침입하여 부국장인 로버트 아이샌드를 붙잡아 놓고 자신의 랭킹을 올리라고 협박한 적이 있었는데, "내가 펜타미넘과 싸우는 것을 본 적이 있냐?"고 물어보는 우렉에게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당신은 패배자(loser)가 될 것입니다." 라고 딱 잘라 말해 충격을 받은 우렉 마지노가 쓸쓸히 집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 후로 우렉 마지노는 월하익송 내에서 '우렉 루저노', '루저렉 마지노', '우루저 멘탈 마지노선' 등으로 놀림 받았으며 이 사건을 재구성한 코믹북, 유머책 등이 제작되어 탑에서 인기리에 판매될 정도였다고 한다. 우렉의 친구인 백련은 이 코믹스들이 우울증 치료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우렉이 펜타미넘에게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은 확실한 모양. 실제로 두 사람이 견원지간이라는 소문도 있다. 애초에 우렉은 지위나 명예, 힘 같은 탑 내의 무언가엔 관심도 없고, 당장 그와 백련이 세운 단체인 월하익송의 목적부터가 탑의 탈출임을 감안하면, 정황상 밤처럼 누군가를 쫓던 와중에 어쩌다가 탑에 들어왔을 가능성도 높다. 그렇다면 그 대상은 당연히 펜타미넘일 것이다.
에반 에드록의 "우렉 마지노는 공주님에겐 은인 같은 인물입니다"라는 말을 보면, 어쩌면 앞으로 생길 우렉 마지노와의 인연 덕분에 펜타미넘이 왕족을 학살할 때 자하드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하 유리만을 살려둔 것일 수도 있다. 아니면 하 유리가 이렇게 막 나가는데도 아무런 제재가 없는 걸 보면, 우렉의 존재 자체가 유리에게 강력한 방패가 되어주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3. 작중 행적
3.1. 과거
월하익송을 심은 초대 멤버 중 한 명. 매우 오랜 시간 동안 숲을 가꾸며 살던 백련의 이야기를 들은 우렉 마지노가 그를 찾아가게 되는데, 이후 그들은 둘도 없는 절친이 된다. 백련은 우렉 마지노가 해주는 탑 밖의 이야기에 매우 큰 관심을 가졌으며, 우렉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도 탑 밖의 세상을 직접 보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다.우렉 마지노가 다시 탑을 오르게 된 후 백련의 열망은 더욱더 커져갔고, 랭커가 되어 돌아온 우렉에게 자신의 이러한 열망을 말한다. 백련의 고백을 들은 우렉 마지노는 매우 기뻐하며 자신과 함께 떠나자고 권유하지만, 백련은 자신의 생명과도 같은 이 숲을 버리고 떠날 수는 없다며 거절한다.
그러자 우렉 마지노는 자신의 가슴을 치며 그럼 자신이 이 숲에 날개를 달아주겠다고, 저 큰 나무들에 날개를 달아 백련이 가는 곳 어디든 따라갈 수 있게 해주겠다고 말했다. 백련은 우렉이 술에 취해 우스갯소리를 한다고 생각했으나 우렉은 진심이었다. 곧 우렉은 숲의 모든 것을 빨아들이기 시작했고, 결국 그 거대했던 숲은 주먹만하게 작아져 버렸다. 우렉은 그 작아진 숲을 날개 달린 상자에 담아 백련에게 선물했으나, 상자가 너무 무거워서 백련이 들고 다닐 수 없었다(...). 결국 백련은 이 상자를 우렉에게 맡기게 되었고, 이 날개 달린 상자는 우렉 마지노와 백련의 우정의 증표가 된다.
후에 상자에 담겨졌던 숲은 77층으로 옮겨지게 되고, 백련과 우렉의 소문을 들은 랭커들이 하나둘 이 숲에 모여들게 되어 결국 백련을 수장으로 한 월하익송이라는 단체가 생겨나게 되었다. 77층인 이유는 우렉이 탑 77층의 지배자였고[8] 이를 백련에게 양도했기 때문이다.
월하익송에서의 등급은 7등급으로 그의 등에 새겨진 14장, 7쌍의 날개는 그의 등급을 나타낸다. 이 7쌍의 날개를 가진 건 단장인 백련과 부단장인 우렉 마지노뿐.
3.2. 본편
최초의 언급은 2화. 유리가 밤을 처음 봤을 때, 비선별인원이니 우렉 같은 괴물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아니라서 놀라는 장면이 있다. 이후 10화에서 레로-로가 스물다섯번째 밤에게 비선별인원에 대해 설명할 때 랭킹 순으로 펜타미넘, 엔류와 함께 예시로서 지나가듯 설정상의 인물처럼 명시되었다.2부 29화에서 마침내 우렉 마지노 본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등장했다. 디자인에 대한 사람들의 평은 힙합 보이. 사실 2부 28화 후기에서 '다음 시험에선 꽤 재미있는 캐릭터가 한 명 등장합니다. 많은 분들이 흥미를 가지실 만한 캐릭터니 기대하셔도 좋으실 듯 합니다.'라며 범상치 않은 그의 출현을 예고했다.
2부 30화에서 지게나의 기생충들[9] 사이로 떨어지며 재등장. 탕수육 팀 내에서는 쥬 비올레 그레이스, 연 이화와 함께 강한 편에 속하는 호량이 보자마자 프린스에게 "도망쳐."라고 말했으며, 이후 31화에서 호량과 프린스에게 압도적인 존재감과 절망적일 정도의 역량 차이를 보여주었다.
"당신은 누굽니까. 이만한 힘을 가진 자가 왜 여기에..."라고 묻는 호량에게 자신이 여기에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 탑이 시끄러워지기 때문에 대답해줄 수 없다고 말하면서 "대략 이 탑에서 가장 강한 존재들 중 한 명이라고만 말해주지."라고 답한다.
처음엔 두 사람이 지게나의 꽃을 가지러 온 연 가문의 랭커들이라고 판단해서 죽일 생각이었는데, 강 호량이 자신들은 랭커가 아닌 E급 선별인원들이며 21층 시험 감독관인 노마에게 '지게나의 꽃을 찾아오라'는 과제를 받고 이곳에 들어왔다고 밝힌다.
우렉은 호량 일행에게 "너희들은 지금 이용 당하는 것"이라며 시험을 포기하게 만들려 했다. 그러나 일행 중 한 명인 쥬 비올레 그레이스가 시험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전혀 물러서지 않자[10] 잠시 놀아준다며 전투 태세를 갖춘다. 그리고 우렉은 비올레에게 "네가 나한테 잡히기 전에 먼저 지게나의 꽃을 뽑아내면 너에게 그 꽃을 주마. 그 대신 나에게 잡히면 네 목숨은 내가 가져간다."라며 조건을 건다.
자하드에게 무슨 원한이 있는지는 모르겠다만... 암튼
탑에서만 살아온 너희들에게 그 자린 대단해 보일 거야. 그러니까 이렇게 애를 써가면서 그 자리를 빼앗으려 하는 거겠지. 하지만 난 관심 없어. 탑의 왕 "따위"가 돼서 뭔 재미가 있다는 거냐? 그런 재미없는 자린 자하드나 가지고 있으라 그래.
난 탑 밖으로 나갈 거다. 탑 밖에는 거대한 세상이 존재한다. 끝없는 하늘이 펼쳐져 있고 수많은 별들이 어둠을 밝히지. 탑보다 수천, 수억 배는 거대하고 자유로운 곳. 그런 곳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면 너희들이 원하는 모든 것이 너무 보잘 것 없다고 생각하지 않나?
탕수육 팀 멤버들이 자신이 쥬 비올레 그레이스에게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 총공격을 가하자[11], 우렉은 신수포는 물론
신수 육체 강화도 일체 사용하지도 않고 오로지 통상 신체 능력 전반을 이용한 격투전만으로 매우 가볍게 관광 보내버린 뒤, 전설의 기술[12] 패왕열사권을 비올레에게 작렬시킨다.[13]난 탑 밖으로 나갈 거다. 탑 밖에는 거대한 세상이 존재한다. 끝없는 하늘이 펼쳐져 있고 수많은 별들이 어둠을 밝히지. 탑보다 수천, 수억 배는 거대하고 자유로운 곳. 그런 곳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면 너희들이 원하는 모든 것이 너무 보잘 것 없다고 생각하지 않나?
비올레는 화접공파술로 우렉에게 맞대응을
원래 우렉이 제시한 조건대로라면 여기서 비올레는 꼼짝없이 죽은 목숨이었지만, 애당초 우렉의 본래 목적은 지게나의 새끼를 데리고 자신을 데리러 올 교통편과 함께 빠져나가는 것이었기 때문에[15] 미생이가 쫓던 또 하나의 지게나의 꽃을 발견하자 순순히 게임을 끝낸다. 최강의 남자를 앞에 두고 동료를 감싼 비올레의 용기에 대한 보상이라며 또 하나의 지게나의 꽃은 그냥 탕수육 팀 멤버들에게 주고, 우렉 본인은 여 미생이 쫓던 지게나의 새끼를 가지고 나간다. 이때 탕수육팀 멤버들은 처음으로 우렉의 등을 제대로 보게 된다.[16] 그제서야 그의 정체를 안 일행은 자신들이 랭킹 4위인 그 우렉 마지노와 싸우고 있었다는 사실에 매우 경악한다.
그리고 지게나의 몸 밖으로 나가서 탕수육 팀 멤버들을 미끼로 기다리고 있던 21층 시험관인 노마와 그가 데려온 연 가문의 랭커 2명과 마주쳤고, 덤벼드는 두 명의 연 가문의 랭커를 원턴 킬. 지게나의 몸뚱이만한 두께의 신수포를 발포하여 바로 그 자리에서 매우 가볍게 끔살시켜 버리면서 기초 신체 능력 전반과 신수 능력 전반이 일반 랭커들 따위와는 차원이 달라도 너무 다르다는 것을 여실히 입증했다. 여기서 우렉이 가지고 나온 건 지게나의 꽃이 아니라 지게나의 새끼라는 게 밝혀진다.
한 1:1000 정도로는 싸워야 자기가 어디 가서 말하기 쪽팔리지 않는다며, 노마와 아까 자기가 순삭시킨 연 가문의 랭커 2명을 송사리라고 부르며 비웃는다. 지게나의 새끼를 멸종 직전까지 몰고 간 그들의 탐욕을 적나라하게 지적하며[17], 자기가 지금 지게나의 새끼를 가지고 가서 몇백 년 뒤[18]에는 지게나의 꽃을 그저 그런 흔해빠진 보석들 중 하나로 만들 것이라며 떠난다.
자신을 데리러 온 잠수함에서 집사로 보이는 유제란 남자에게 "유리에게 구했다고 연락해."라고 하는 걸 봐선 2부 프롤로그에서 유리가 제이나 레펠리스타 자하드로부터 등가교환으로 부탁 받은 물건이 지게나의 새끼이며, 이걸
이때 유제가 우렉의 얼굴에 자그마한 상처가 났다고 알려주자, 그 상처는 노마와 그가 데려온 연 가문의 랭커 2명과 싸우면서 난 것이 아닌 쥬 비올레 그레이스와의 대결에서 비올레가 우렉의 공격에 맞대응하려는 그 순간에 '무언가'가 자신의 얼굴에 흠집을 낸 것이라는 걸 알게 된다. 이 때문에 우렉 마지노는 비올레에게 커다란 흥미를 가지게 되었고, 이후 비올레는 월하익송의 감시를 받게 되었다.
2부 98화에서 레로-로의 말에 의하면 우렉 마지노가 쥬 비올레 그레이스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그를 만나고 싶어한다고 언급되었다.
2부 110화에서 쿤 아게로 아그니스가 말하기를, 쿤 하츨링에 듣기로는 일단 연락은 해뒀고 위 어딘가에서 사고를 치는 바람에 못 오게 되었지만, 조만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고 한다.
여담으로 2부 108화에서 쿤 하츨링이 월하익송 리조트의 운영자인 마젝스에게 '부단장님'에 대해 물어봤을 때, 마젝스가 연락이 안 된다면서 분명 어디서 술 퍼마시고 여자 뒤꽁무니나 쫓아다니고 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3.2.1. 지옥열차
2부 169화에서 가디언들의 신의 말에서 언급되었는데, 우렉 본인도 D급 선별인원이었을 당시 지옥열차에 타서 그를 만난 적이 있는 듯하다. 다만 우렉은 밤과는 완전히 정반대로 가디언들의 신과 만났을 당시부터 이미 그보다 한참 더 강했다고 한다.2부 234화에 재등장한다. 비서격인 유제와 함께 네임헌트 정거장에서 조금 떨어진 어딘가에서 의식을 잃은 이화와 홍단화를 보호하고 있었다. 그리고 얼마 후 남아있는 용무 때문에 죽음의 층으로 갈 것이라고 한다. 작품 내에서는 초월적으로 강한 존재인 만큼 이번 43층 에피소드에서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진다.
235화에서 홍 단화를 통해 '그들'이 죽음의 층에 갔다는 것을 확인했다. 아마 '그들'은 밤 일행으로 추정. 그리고 "오랜만에 마음껏 날뛸 수 있게 되었군."이라고 독백하는 것을 보아 죽음의 층에서도 얌전히 앉아있을 것 같지는 않다.
"막 도착해 향수 냄새에 끌려 와본 곳에... 우연히도
미녀가 위기에 빠져있다니...
역시 난... 모든 여성들의 히어로가 될 운명인 걸까?"
245화에서
카라카가 막
하 유라의 머릿속을 읽어내려는 현장에[20] 천장을 뚫으며 난입했다. 위에 언급된 시공이 오그라드는 대사는 덤(...). 우렉을 알아 본
자왕난은 크게 당황했다. 역시 난... 모든 여성들의 히어로가 될 운명인 걸까?"
2부 246화에서 유제가 준 발찌를 차고 등장한다. 유제 말로는 힘을 감추는 발찌로, 가람이 우렉을 눈치 채지 못하게 하려고 특별히 공수해 온 물건인데 백련이 우렉을 대놓고 감방에 보내려 했는지 스토커에게 딱 어울리는 디자인을 하고 있어서 우렉이 매우 찜찜해 한다. 이 발찌를 차면 일반 랭커 이하의 힘을 가진 사람처럼 느껴지게 된다고 한다. 물론 힘을 감추기만 할 뿐, 실제로 힘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고, 그조차도 우렉의 힘이 너무 강대한 만큼 5% 이상의 힘을 주면 부서진다고. 백련과 유제는 굉장히 비싼 물건이니 부숴먹으면 가람한테 차일 거라는 저주를 내렸다. 여기서 우렉이 가람 자하드를 짝사랑하고 있다는 소문이 사실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렇게 발찌를 차고 투덜거리며 현장을 덮친 우렉은 자왕난과 여 미생을 알아보고 반갑게 인사한 뒤[21], 애송이들을 상대로 적당한 핸디캡이 아니냐면서 그 5%의 힘을 드러냈다. 그 힘을 보고 기겁한 카라카가 신수 제어술 -어둠 세계- 검은 산양의 뿔 채찍으로 선공을 날렸으나, 그걸 맞았음에도 전혀 데미지가 없었다. 오히려 우렉은 자신이 카라카를 과대평가했다며 내 손가락이랑 싸워보는 것은 어떠냐고 그를 도발한다.
분노한 카라카가 달려들자, 정말 손가락 찌르기 하나로 무시무시한 충격파를 갈기면서 이걸 견디면 날개 여섯 개 정도는 내어주겠다고 말한다.[22] 역시나 고작 1%의 힘에도 불구하고 그 일대를 모조리 날려버리는 미친 위력으로[23] 지형을 바꿔버리는 패기를 보여주었다.
2부 247화에선 자신의 손가락에 직격당해 몸의 절반이 날아갔음에도 주술로 몸을 재생시킨 카라카를 보면서 그런 반칙을 써서는 날개를 못 준다는 농담을 하고, 날개에 대한 제안을 거절하는 카라카를 보고는 아깝다며 아쉬워했다. 이에 상대의 정체를 깨달은 카라카가 자신의 분신이 지니고 있던 모든 힘을 폭발시킨 뒤 호아퀸과 함께 도망치는 것을 보고, 하 유라와 자왕난 등을 보호하기 위해 신수 장막을 쓴 채 자신의 곁으로 데려온 뒤 여 미생과 하 유라에게 오글거리는 말투로 괜찮냐며 묻고는
몇 년 전 우렉은 죽음의 층에서 어떤 특이한 생물체를 발견한 적이 있으며, 그것을 포획하며 당시 자신이 인정하고 있던 어떤 소년에게 건네주었다고 한다. 다만 소년은 성장하고 오랜 세월이 지나 죽음의 층의 폭군으로 변해버렸고, 그렇기에 죽음의 층에 사는 모 레이디의 미움을 사게 되어 소년과 그 생물체를 처리하러 온 것. 그 생물체와 소년의 이름은 붉은 바리, 헬 조. 헬 조에게 붉은 바리를 건네주어 그를 사우스 시티의 군주로 만든 것이 애시당초 우렉이었던 것이다. 거기에 부가적으로 비올레를 만나러 온다는 목적도 있어서 죽음의 층으로 오게 된 것. 이후 본래의 목적대로 헬 조를 찾으러 가기로 했다.
이후 하 유라의 캐리어에 자왕난과 하 유라를 집어넣은 채 캐리어를 들고 헬 조의 영역으로 향하기 시작. 위험한데 굳이 왜 따라오려 하냐며 자왕난에게 물어본 뒤[24], 지금부터 향할 곳이 더 위험한 장소라며 헬 조의 강함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2부 250화에서는 파이프관을 통해 사우스 시티로 향하던 도중 호크니의 예지를 통해 그 곳에서 나온다는 자신들을 도와줄 누군가를 찾으러 온 가람 자하드를 보고는 식겁해서 파이프 뒤에 숨었다. 이유인즉슨 헬 조에게 붉은 바리를 준 것이 자신임이 발각되면 가람에게 완벽하게 차일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 그 때문에 힘을 숨기는 발찌까지 차고 오는 등, 사서 고생을 했던 것이었다.
과거 회상에서 나오길 죽음의 층에 처음 왔을 때 가람에게 반해서 그 뒤로 계속 구애 중이었고, 결국 반복되는 구애에 짜증난 가람이 죽음의 층 출입금지 명령을 때려버린 것. 덤으로 헬 조를 처리하려던 이유도 가람 몰래 헬 조를 처리해서 가람의 마음을 얻겠다는 지극히 사심이 담긴 이유였다. 결국 눈물까지 흘리며 그냥 집에 갈까, 하고 고민까지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가람 : 모든 것을 용서해 줄게!! 오랫동안 네가 돌아오길 기다렸어. 이번에 날 도와준다면, 모든 걸 잊고 진지하게 시작해보자.
우렉 :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당연히 도와드리죠. 마이 레이디.
여기서 가람이 호크니가 알려주었던 자신이 할 예정이라던 말을 해보았는데[25], 때마침 숨어있던 우렉에게 있어서 이는
면죄부나 다름없는 말이었고, 그에 기분이 매우 업된 우렉은 곧바로 파이프관을 빠져나와
헬 조가 유리와 비올레에게 날린 신수포를 신수 육체 강화도 하지 않은 단순한 주먹 한 방에 튕겨내고는 헬 조와 재회했다.우렉 :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당연히 도와드리죠. 마이 레이디.
2부 251화에서 멋지게 등장. 모두 힘으로 눌러버리겠다는 헬 조에게 포스 있는 표정을 지으며 "호오... 힘으로... 말이지?"라는 말을 흘렸으나, 다음 컷에서 바로 도망(...). 헬 조의 신수 농도 조절 능력 때문에 그 비선별인원 출신의 하이 랭커인 우렉조차도 힘을 못 써서, 비올레의 청노에 빌붙어 도망칠 수밖에 없었다. 물론 신수가 없어도 그 자리에서 주먹을 갈겨 헬 조를 찢어죽일 수도 있었지만, 그를 죽이는 것이 아니라 붉은 바리를 떼어놓는 것만이 목적이라서 그런 것이다.
한편 가람은 그 지긋지긋한 우렉과 또다시 만난 데다 진지하게 시작해보자는 말까지 한 것에 무릎을 꿇고 급 좌절 모드이며, 유리는 "당신도 신수 못 써서 도망칠 거면 왜 왔어, 멍청아!!", "젠장!! 뭐가 도와주러 오는가 했더니 뭐 이런 똥차가 왔어!!"라며 열심히 갈구고 있는 중. 확실히 여자들에겐 정말 인기가 없는 것 같다(...). 비올레마저도 '어째 짐짝만 하나 더 늘어난 기분'이 든다고. 천하의 우렉 마지노가 여러 모로 굴욕을 맛본 화. 그래도 마지막에 힘을 제어하는 발찌를 풀어 버렸으니 제대로 활약할 수 있을 듯하다.
은발찌를 보고 우렉의 변태성을 의심한 유리에게 얻어맞는다. 다행히 호크니의 변호로 간신히 오해를 푼 뒤 헬 조를 무력화시킬 방법을 제시한다. 바로 헬 조와 붉은 바리를 분리해낼 수 있는 공방 특제 약품. 사실 헬 조의 악행을 알았음에도 죽음의 층에 오지 못한 것은 가람의 출입금지령 때문도 있지만, 헬 조와 붉은 바리를 분리시킬 방법을 찾아내는 데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약품의 출처는 공방에서 FUG와 함께 비밀리에 연구하던 연구소라는 듯.[26] FUG와 공방의 관계를 조사하던 멤버가 비밀 연구소를 기습해서 얻어 낸 물건이라고 한다.
이후 밤과 함께 헬 조를 상대하기 위해 여파의 감당이 가능한 호수 근처로 이동하고, 이 싸움에서 랭킹 4위의 하이 랭커의 힘이 어느 정도인지 제대로 보여준다. 분명 헬 조의 신수 장악 능력 '제로의 영역'에 의해 신수 조작은커녕 신수 육체 강화조차도 아예 쓸 수 없는 상황임에도, 전력의 10%만으로 단순한 주막질 한 방에 초거대 해일을 일으켜 층 표면에 있는 유제가 볼 정도의 일격을 날리고, 헬 조가 가한 회심의 신수 공격 또한 손가락 튕기기 한 번에 분쇄시켜 버리는 제정신이 아닌 강함을 보여준다.
그리고 맨 몸으로 뛰어 공중에 떠있는 신수 방울을 밟고 헬 조의 공격을 순식간에 피해 바로 앞까지 당도해서 팔을 붙잡는다. 싸우는 와중에도 꿈과 희망이 넘치던 헬 조의 예전 모습을 말하며 씁쓸하다는 듯한 감정을 드러냈다. 예전에 비하면 작기 그지없다는 말로 헬 조를 꾸중한 뒤 조에게 주먹질을 하는가 했지만, 그에 움츠러 든 헬 조의 팔을 붙잡고 꿈이 터무니 없이 작아졌다며 다시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러자 헬 조의 몸에 기생하고 있던 붉은 바리의 인격이 외부로 튀어나왔고, 숙주를 흔들지 말라는 붉은 바리의 경고를 받자 그거 재밌겠다며 흥미로워 한다.
붉은 바리는 자신이 어떻게 헬 조를 장악했는지 가르쳐준 뒤, 더 이상 자신들을 방해하지 말라며 신수포를 쐈으나 정면에서 직격으로 맞았음에도 상처 하나 없었다. 이후 힘을 증가시킨 붉은 바리가 우렉에게 주먹질을 하고 저 멀리 날린 후 신수포로 공격을 하지만, 그것에 직격 당했음에도 멀쩡했다. 오히려 속으로 정말로 일부에 불과했다며 실망을 감추지 못한다.
이후 붉은 바리가 밤을 추궁하던 도중 다시 돌아와서 난입.[27] 왼팔에 주사를 몰래 놓았다는 사실을 가르쳐준다. 맞아준 이유도 주사기가 부서질 것 같아서 연기한 것이라고 한다. 약의 효과로 헬 조의 몸 속에서 나온 붉은 바리는 신수포를 쏘며 발악을 하지만 통하지 않았고, 스스로 신이라고 자칭했던 붉은 바리에게 "숙주가 없으면 말도 못 하는 지렁이 주제에 뭐가 신이라는 거냐?" 며 비웃었다. 붉은 바리를 "43층 관리자에게서 떨어져 나온 '복수'라는 쓸모 없는 토사물에 불과하다."고 디스하는 건 덤.
이상을 갉아먹기만 할 뿐인 힘은 헬 조에게는 필요없다며 순수한 악력만으로 붉은 바리의 머리통과 몸통을 문자 그대로 분리해 버렸지만, 이후 붉은 바리가 최후의 발악으로 일대의 신수를 모조리 끌어모아 자폭을 시도하는 것을 보고 당황한다. 우렉 본인이나 하 유리 자하드, 가람 자하드, 에반 에드록은 중상위 레벨 이상의 하이 랭커인 만큼 붉은 바리의 자폭에 휘말려도 상처 하나 안 나겠지만, 인근의 D급 선별인원들은 모조리 죽어나갈 것이었기 때문. 이에 그 자리에서 유일하게 신수의 운용이 가능한 밤에게 붉은 바리의 신수 제어에 방 하나만이라도 만들 수 있는 빈틈을 만들라고 지시하고 그 장면을 뒤에서 지켜보게 되었다.
밤이 가시의 힘에 더해 신원류를 쓰는 것을 보고 10가주들이 쓰던 힘이라는 것을 알아본다.[28] 결국 밤이 빈틈을 만들어 내는 데 성공하자, 그 자리에 방 하나를 만들어 일격을 꽂아 자폭을 무력화시키고 붉은 바리를 완전히 끝장냈다. 그 뒤 밤에게 다가가 제법이라며 칭찬하던 와중에 밤에게서 붉은 바리의 힘을 느끼고[29] 의아하게 바라보았다.
이후 무언가 눈치 챈 듯하지만 밤에게는 내색하지 않았고, 밤에게 월하익송의 가입을 정식으로 제안했다.[30]
자신이 슬레이어 후보라는 것 때문에 거절하려는 밤에게 자하드든 FUG든 10가문이든 상관없이 자유롭게 사는 것이 월하익송의 모토라서 괜찮다고 말하고, 같이 동행하려 하다가 쿤의 부름을 받은 밤을 따라간다. 이후 선별인원들에게 자신을 소개하고 사인이라면 천천히 해줄 수 있다며 뻐기지만 온갖 좋지 못한 소문들 때문에 욕만 먹고, 유리가 가람과의 사이를 물어보자 헬 조를 깜박했다며 도망간다.
이후 붉은 바리를 잃어서 힘이 없어진 헬 조가 부하들이 와도 모르는 척하는 것[31]을 보고 다가갔다. 헬 조가 자신이 힘들었을 때는 오지 않고 왜 이제 와서 힘을 뺏은 거냐며 원망하자 그에 사과하고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며 격려를 해보려 하지만, 오히려 비참함에 눈물을 흘리는 헬 조를 보고 안쓰러운 듯이 바라본다.
그러나 그 순간 드자의 성에 있는 영혼의 방에 들어간 호아퀸이 완전체로 돌아가기 위해 영혼의 방에 있는 모든 영혼들을 몽땅 다 흡수하는 바람에 헬 조를 포함한 죽음의 층에 있는 대다수의 랭커들과 죽음의 층 주민 전원이 사망하기 시작했고, 이에 당황하다가 헬 조마저 눈앞에서 사망하는 사태가 벌어지자 분노한다.
결국 사태의 원인이 FUG에게 있음을 눈치 채고 분노해서 날뛰려다가 유리의 만류로 일단 진정하고, 범인이 카라카와 호아퀸임을 알아내자 그 둘을 반드시 잡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두 슬레이어는 지옥열차로 향하는 출구 앞에서 우렉과 안면이 있던 모 10가주와 대면하게 되었는데...
257화에서 화련과 함께 움직이지만 찾지 못하고, 아무리 뒤져도 없다며 왜 없는 거냐고 소리를 지른다. 그러다 구스트앙이 화이트 능욕물을 찍고 있는 것을 느끼고(...)는 곧바로 공간 왜곡을 써서 구스트앙에게 날아간다.
여기서 구스트앙과 티격태격한다. 네가 왜 여기 있냐느니, 헬 조를 살려야 하니까 영혼을 내놓으라고 화내는데, 구스트앙은 적당히 대꾸하다가 한편으로 너 같은 강자가 약자에게 동정과 관심을 베풀면 그 사람은 얼마나 비참한 기분을 가질지 생각해보라며 일침하고, 이 말을 들은 우렉은 말문이 막힌다.
하지만 구스트앙이 영혼을 되돌려 놓을 것이라는 말에 인상을 피며 기뻐한다.[32]
한편 밤 일행이 도착하자 구스트앙은 우렉을 보고 방금 한 말은 정정해야겠다며 우리와 동등한 위치에 설 만한 자가 한 명 더 늘어날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영혼의 방이 제자리로 돌아가고 깨어난 헬 조에게 다시 다가간 뒤, 그에게 어쩌면 죽음의 층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며 기쁜 소식을 전하려 했다. 포 비더 구스트앙이 죽음의 층의 주술을 만든 장본인인 만큼 그를 협박해서라도 조를 빼내려 한 것. 그러나 조는 내보내주겠다는 우렉의 제안을 거절하고, 눈물까지 흘리며 제발 가달라며 우렉에게 존댓말로 부탁했다.
결국 친구를 잃게 되어 기분이 상한 채 청승을 떨고 있었는데, 그의 앞에 구스트앙이 다시 나타난다. 벌레에게 무슨 기대를 한 것이냐며 묻는 구스트앙의 말에 벌레가 아니라고 반박했으나 구스트앙은 아무리 부정해봐야 벌레는 벌레라고 충고한다. 이에 우렉은 '정 떨어지는 자식들'이라고 말하며 "내가 그래서 너희랑 안 노는 거"라며 자리를 떠나기 위해 일어선다.
가람에게 가냐고 묻는 구스트앙의 말에는 아니라고 대답한다. 자기가 가람에게 해줄 수 있는 건 여기까지고 어차피 조의 일도 용서 받은 것 같고, 가람이 정말 바라는 것은 자신이 들어줄 마음이 없으니 떠날 것이라고 한다. 가람이 우렉에게 원하는 건 바로 자하드의 죽음이었기 때문.
이미지가 와장창 붕괴할 만큼 홀딱 반해있는 여자의 소원을 들어줄 생각이 없다는 건데, 그동안 드러난 우렉의 성격을 생각하면 꽤 의외. 하지만 그의 자유로운 성향을 생각하면 크게 이상하진 않다. 자하드를 죽인다는 것은 탑의 새 질서를 가져오고 또 우렉이 탑의 왕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인데, 우렉 마지노는 스스로 언급했듯 왕이 되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
이후 구스트앙에게 여긴 어쩔 거냐고 묻는다. 구스트앙은 죽음의 층 주민들의 기억을 지울 것이며, 부탁한다면 그 '친구'의 기억은 살려두겠다고 제안했지만 크게 상심한 우렉은 그냥 지워버리라고 한다. 이후 구스트앙에게 아래의 말을 해주는데, 자유를 추구하는 우렉의 사고방식을 한눈에 알 수 있는 대사다.
"어항 속 물고기는
바다의 광활함을 모를 때 행복하다." 네가 첫 만남 때 나에게 한 말이다.
맞는 말일 수도 있다. 그런데 난 그렇게 생각 안 해.
물고기가 바다로 나가려 하는 건 기억이 아니라 본능 때문이다.
모든 사건이 끝나고, 지옥열차로 돌아가려는 밤 일행을 자신의 신수 스킬로 빠르게 보내주었다.맞는 말일 수도 있다. 그런데 난 그렇게 생각 안 해.
물고기가 바다로 나가려 하는 건 기억이 아니라 본능 때문이다.
2부 260화. 1시간 뒤 월하익송의 잠수함에서 밤에게 홍단화와 연 이화가 무사히 살아있다는 소식을 전해주었다. 이후 본론을 꺼내는데 FUG가 가시를 밤에게 준 것, FUG가 헬 조와 붉은 바리를 분리시키는 약품을 보유하고 있었다는 것, 밤을 대하는 가람과 구스트앙의 태도 등을 통해 밤이 비선별인원이라는 것을 추측해냈고, 그 사실 여부를 밤에게 물어보았다. 그에 밤은 우렉이라면 괜찮을지도 모른다는 판단하에 그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바깥에 대해선 자세히 모르는 데다가 자하드가 부모님의 원수였다는 것도 여기 와서 처음 알게 되었다[33]는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고 밤에게 같은 비선별인원으로서 동질감을 느꼈는지 밤의 어깨를 붙잡고 진심 어린 격려를 해주었다. 그에 밤도 조금 마음이 편해졌는지 밝은 표정으로 알겠다며 대답했다.
이후 밤 일행을 지옥열차로 보낸 뒤 떠나게 되었는데, 그제서야 무언가 잊어버린 것 같다는 찜찜한 기분을 느끼기 시작했다(...).
여담으로 이때 해준 말이, 아이러니하게도 그동안 스스로 정체성을 찾아 헤메이던 밤에게는 정답이었다. 숨겨진 층에서 밤 또한 자기 자신이 규정하는 것이 바로 나라는 깨달음을 얻은 것을 보면, 알고 한 것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이 한 마디가 밤에게 매우 큰 영향을 준 것은 사실인 듯.
3.2.2. 숨겨진 층
놀랍게도 숨겨진 층에서 데이터로 등장한다. 사실 우렉 마지노가 지옥열차에 탔던 것은 확실하지만 숨겨진 층에 자신의 데이터를 남겼는지는 불명이었는데(자하드와 10가주가 받은 비선별인원 각성 절차인 레볼루션을 안 받았으니) 2부 296화에서 등장한다. 이름은 나오지 않았으나 옷 등에 'MAZINO' 라고 써져있고 얼굴도 똑같다.
숨겨진 스테이지 버그 룸(BUG ROOM)에서 등장한다. 앉아서 게임기를 만지고 있는데 주위에 ERROR 표시가 떠다니고 있다. 자하드의 데이터의 부하 빅 브리더 황이 찾아오자 섬뜩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준비는 다 끝난 거냐고 묻는다. 황이 일단 거울의 조각은 회수했고 변수가 몇 가지 생겼지만 정리가 되는 중이라고 하자, 변수라면 그 밖에서 온 꼬마를 말하는 거냐고 묻는다. 그러면서 밤과 자하드의 데이터와 대결을 언급하며 자신도 한 번 보고 싶어한다.
황은 쓸데없는 소리하지 말라며 "너는 지금 이곳에 존재해서는 안 되는 데이터야. 실행 전까지는 절대 움직이지 못 해."라고 만류한다. 우렉은 "할 수 없지. ...뭐, 일단 참을까. 이런 꼬맹이가 되었기도 하고. 지금 나가봐야 자하드에겐 안 되겠지."라고 답한다. 황은 준비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라며 곧 다시 온다고 말한다. 황이 밖으로 나가자 "틀어박혀서 X같은 게임이나 하자니 몸이 쑤셨는데 오랜만에 달아오를 일이 생길 것 같구만."이라고 말한다.[34]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사실 우렉 본인의 데이터가 아니라 우렉의 숙적. 비올레가 숙적으로 등장한 스물다섯번째 밤과 비슷한 경우인 듯하다.
본래 우렉은 숨겨진 층에 들어오면서 자신의 데이터를 남기려 했으나 무슨 이유에선지 완전한 자신의 데이터를 남길 수 없다는 걸 알았고, 우렉은 홧김에 데이터를 등록하고는 '끝의 거울'을 부수며 숨겨진 층에서 나가게 된다. 하지만 우렉이 끝의 거울을 부순 행위가 데이터 세계에 수많은 오류를 낳았고[35], 알 수 없는 공간인 '버그 룸'이 생겨나게 되었다.
빅 브리더 황은 데이터 세계의 오류를 모두 버그 룸에 처넣어 안정을 도모했지만, 이윽고 황 역시도 알 수 없는 오류가 생겨나 본인의 정체성을 의심하고 인간과 같은 행동을 보이기 시작한다. 그 후 모종의 사건을 겪은 황은 데이터의 세계에 환멸을 느끼고 데이터의 세계에서 나가 현실의 인간이 되고 싶어 했다. 자세한 건 빅 브리더 황 항목 참조.
그 과정에서 황은 '과거를 비추는 천칭'이 필요하게 되었고, 천칭의 거울을 이용해 '자기 자신을 지우고 싶었던' 우렉의 숙적 역시 황과 뜻이 맞아 서로 협력하게 된다. 본인 曰 "우렉 마지노는 이런 형태로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개그컷으로 지나가긴 했지만 죽고 싶냐는 질문에 죽고 싶어 환장할 지경이라며 "이렇게 약한 날 용서할 수가 없다"라고 답한다(...).
그리고 자하드의 데이터와 싸우던 밤을 제외한 다른 인원들은 천칭을 유인하기 위한 미끼로서 협력케 한다.
306화에서 천칭의 거울을 통해 자하드의 힘이 극히 일부 들어왔고, 곧 황을 죽여버린다. 307화에서는 에드안의 데이터가 숨겨진 층을 무로 돌릴 때, 천칭의 거울로 탈출하라고 라헬 팀에게 알려준다. 우렉의 숙적 본인은 자신이 없어지길 바란다. 그리고 308화에서 우렉의 숙적은 숨겨진 층의 데이터 인간들과 함께 소멸하고, 라헬 팀은 무사히 빠져나간다.
3.3. 3부
3부 180화에서 매우 오랜만에 등장. 월하익송의 8익 부유선에 누군가와 함께 타고 있다. 퍼그의 원로가 부유선을 두드리며 나오라고 하자 누군가는 다친다고 경고하고, 우렉은 놀랍게도 '퍼그랑 싸우러 온 것이 아니니 팰 땐 패더라도 일단 대화라는 것부터 하자'고 누군가를 말린다. 그 누군가는 우렉을 '부단장'이라 칭하며 왜 안 어울리는 짓을 하냐고 응수한다.181화. 부유선 바깥에 나서며 모습을 드러낸다. 퍼그를 '탑의 공식 하이에나'라고 칭하며 피 냄새가 나는 곳을 놓치지 않는다 말하고는, 자꾸 그렇게 어슬렁거리면 시체를 먹기도 전에 죽을 수 있다고 비꼰다. 루슬렉도 직접 나와 원로를 물리며 우렉을 '대화하기엔 너무 질 나쁜 사내'라고 비꼰다. 루슬렉은 우렉에게 가까이서 보는 건 두 번째라고 말을 걸고, 우렉은 루슬렉을 늙은이라고 부르며 밤의 일로 찾아가고 싶었는데 루슬렉이 하도 숨어 다녀서 찾기 어려웠다고 디스한다. 이후 서로 짧은 신경전을 벌이다[36] 루슬렉이 용건을 묻자 '탑 내부 일에 관여하지 않고 탑을 나갈 방법을 찾겠다 공언했으나, 자신은 아직 10가주 중 누구도 죽는 걸 원하지 않기에 이번 싸움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다. 루슬렉은 우렉의 입장이 그렇다면 여기선 자신의 허락을 맡아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힘을 끌어올리고, 우렉은 내가 언제부터 누구 허락 맡아가며 움직여야 할 수준이었냐며 비웃고 똑같이 힘을 끌어올린다.
182화.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렉은 주술에 대한 파훼법을 알고는 있지만 자신은 단순하게 주술 발동 전에 패는 걸 더 좋다며 신수 강화 10% > 15% > 25%로만 육탄전을 한다.
루슬렉의 얼굴에 한 대 먹이긴 했으나 데미지는 없는 모양. 루슬렉 역시 우렉에게 연타를 먹이긴 했으나 마찬가지로 데미지는 없어 보인다. 단 공파술을 연타로 맞자 큭 소리를 내긴 했다.
위협에도 불구하고 루슬렉이 굴복하지 않고 더 변칙적인 주술들로 공격해 들어오자, 이번엔 왼쪽 팔에 신수 강화 30%를 한 '고르고네스 주먹'이라는 기술로 루슬렉의 주술을 순식간에 찢어버린다.
우렉이 그토록 찾아다니던 자들의 정체가 밝혀졌는데, 바로 쓰레기통에서 뛰쳐나와 새로운 10가주가 되려 하는 자들이었다. 탑에 불필요한 분란을 일으키는 것을 비난하며 그들 중 자하드와 비슷한 외모의 리더를 없애버리려 하나 루슬렉이 주술로 시간을 끌고 여러 요인으로 인해 그들이 도망가는 걸 보고 있을 수밖에 없게 되고, 대신 전장에서 죽은 인원들의 영혼을 모조리 흡수하며 아무렇게나 다루고 있는 트로이메라이가 마음에 안 든다며 분노하면서 흘겨본다.
3.4. 다른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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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 II 홈페이지 웹툰에
쿠르단과 함께 등장. 쿠르단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순위에 우렉 마지노가 떴다고 알려주자 우렉은 빨리 캡쳐하라며 닥달하지만, 쿠르단이 허둥대는 동안 인기 검색어 순위에서 사라지고 결국 캡쳐를 못하자 분노한 우렉은 "이런 굼벵이 같은 자식!!" 이라며 쿠르단을 걷어차버린다.
며칠 뒤 캡쳐를 못한 것 때문에 우울해져있는 우렉에게 쿠르단이 이번엔 확실히 캡쳐할 수 있도록 갤럭시 노트 II를 준비했다고 말한다. 둘은 기뻐하며 다음 검색어 순위에 우렉 마지노의 이름이 뜨기만을 기다리지만 그런 일은 없었다.
- 2화에서는 길 가던 도중 여 미생과 혼 아크랩터와 조우, 자신을 외국인이라고 착각한 두 사람에게 갤럭시 노트로 길 안내를 받고 헤어지는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으나, 정작 자신도 그 두 사람을 외국인 취급하고 있어서 상당히 우스운 장면이 되었다. 우렉 曰 "외국인에게 길 안내를 받다니."
- 3화에선 쿤 하츨링이 시간상 문제로 여자친구랑 싸워서 의기소침한 가운데 등장. 갤럭시 노트를 이용해 여친과의 갈등을 해결해주는 등 좋은 상사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나 정작 자신은 여자친구가 없어서 안타깝게도(...).
- 애니메이션 5화에서 짤막하게 등장했는데, 원작에서 유한성이 우렉의 이름만 언급한 것과 달리 애니판에서는 뒷모습의 문신을 보여주면서 확실하게 등장하였다. 이후 시즌 2가 제작됨에 따라 재등장할 가능성이 생겼다.
- 2019 병영일기에서는 3사단 XX연대 XX부대에서 여자에 미친 병장으로 나온다. 'ROK 말년'이라고 적힌 모자를 쓰고 있으며, 밤에게 "신병. 인star에 레이디 좀 있나?"라고 주책을 부린다.
4. 전투력
작가 공인 탑의 최강자 중 한 명으로, 탑에 들어올 때부터 미친 듯이 강했다. 자하드와 10가주, 스물다섯번째 밤은 어렸을 때 탑에 들어와 지옥열차의 레볼루션과 모험을 통해 성장했다는 묘사가 있지만, 우렉은 들어올 때 부터 완성형이라서 레볼루션조차 하지 않았다고. 가디언들의 신이 말하길, 이미 너무나 강했기 때문에 할 필요가 없었다고 한다.실제로 탑을 다 오르지도 않은 선별인원 시절부터 10가주 중에서도 가장 강한 아리에 혼과 호각으로 싸웠으며, 이 일을 계기로 우렉은 탑에서 가장 유명한 랭커들 중 한 명이 된다.
FUG의 슬레이어인 카라카에 의하면 '단신으로 10가문이나 자하드에 필적하는 힘을 지녔다'고 한다. 탑 내의 인식은 자하드나 10가문과 대등하다고 여겨지는 듯. 주목해야 할 점은, 우렉 마지노와 대등하다고 여겨지는 것이 가주 개인이 아닌 가문 자체라는 것이다. 즉, 우렉 마지노는 가주와 그 휘하 랭커들로 구성된 가문 하나와 단신으로 견줘볼 만하다는 것.[37] 10가주인 구스트앙도 우렉의 손에 가문이 괴멸되는 걸 보고 싶진 않다고 했으니, 단신으로 가문 하나와 대적할 수 있다는 소문이 사실인 셈.
일전의 전투에서 우렉 마지노는 파이널 포지션에서 상대편 파이널 포지션에 있는 등대지기를 맞춰 쓰러뜨린 적이 있다고 한다.[38] 게다가 본인의 말에 따르면, 자신의 움직임을 단 0.1초라도 멈추고 싶다면 오페라 정도는 가지고 와야 한다고.
랭킹 100위권 이내의 하이 랭커 하진성이 괴물이라 칭할 정도의 역량을 가지고 있다. 만일 밤이 우렉 정도의 능력을 보였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우리 편으로 만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수 강화조차 하지 않은 순수한 1% 힘만 사용해 중위권의 하이 랭커인 카라카의 신체 절반을 날려버리는 압도적인 강함을 보여줬다. 게다가 카라카가 날린 고출력의 신수 공격을 정통으로 맞았는데도 불구하고 상처는 물론 옷 하나 찢어진 부분도 없었다. 카라카는 주술 덕분에 목숨은 건졌으나, 이 한 방의 공격으로 자신은 우렉의 손가락 하나도 못 이긴다고 스스로도 격의 차이를 느꼈을 정도. 힘을 일정 이상 사용하면 부서지는 발찌를 착용한 상태에서 1% 단위로 사용하는 것을 보면 힘 조절에 있어서도 뛰어나다.
신체 능력 자체도 격이 다른 것으로 묘사되는데, 신수를 전혀 사용하지 못 하는 상황에서도 10%의 주먹질 한 방에 초거대 해일을 일으켜 층 표면에 있는 유제가 볼 수 정도의 일격을 날린다. 그런데 더욱 압권인 것은 우렉 본인은 "흠... 너무 약했나?"라고 말한 것이다.
조의 회심의 일격 또한 손가락을 튕겨 간단히 부숴버리는 등 여러 모로 등장할 때마다 정신 나간 강함을 보여준다. 게다가 맨 몸의 신체 능력만으로도 공중에 떠있는 신수 방울을 밟고 헬 조의 공격을 순식간에 피해 바로 앞까지 당도해서 팔을 붙잡아버렸는데, 이것은 헬 조의 홀 조작 능력으로 인해 신수 농도가 극단적으로 희박한 상태에서 보여준 순수한 신체 능력이다. 헬 조가 작가 공인 어지간한 하이 랭커들 입장에서 봐도 상당히 강하다는 것과 하이 랭커들의 강함과 전투에서 신수가 절대적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그야말로 경이로운 수준.
2부 253화에서는 헬 조로부터 분리된 43층 관리자의 일부 ' 붉은 바리'를 신수 육체 강화조차 하지 않은 순수한 맨손 악력만으로 모가지를 꺾어 죽여버렸다.
아예 공간을 왜곡시켜 이동하는 능력도 보여준다. 신수를 이용한 텔레포트가 이 만화에 자주 나오긴 했지만, 등대나 특수한 아이템(예를 들어 엔도르시 자하드의 봉봉, 하 유라의 캐리어)의 도움을 받아 본인을 전송시키는 것과 그 어떤 아이템도 사용하지 않은 순수한 자신의 힘만으로 공간 자체를 왜곡시키는 것은 그야말로 차원이 다른 문제다.
타 랭커들과의 압도적인 격차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양민학살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강자와의 전투 경험이 없지는 않다. 자하드와 10가주가 탑을 개척하던 시기에 함께 모험을 했다는 하이랭커 '콰드라도'가 우렉에게 도전했다가 패배해 무기를 빼앗기기도 했다.[39] 콰드라도 정도면 탑의 역사에서 창세기 이전부터 존재한 초고대 하이 랭커인데 그조차도 우렉 앞에서는 도전자의 입장이었다는 것.
그러나 루슬렉과 싸우며 체면을 살짝 구겼다. 이 전투에서 우렉은 사실상 승부에서는 졌다.[40] 우렉은 힘의 일부만을 사용했으나, 루슬렉 역시 남겨둔 수는 많았다.[41] 실제로 우렉은 파훼법을 알고 있음에도 그놈의 성격 탓에 주술에 꽤 여러 차례 당했다. 우렉의 힘이 명확하게 우위일지라도, 촐랑거리는 성격과 허를 찌르는 괴이한 주술이 합쳐지면 의외의 낭패를 볼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으며, 원체 꼴불견인 모습을 많이 보여 10가주보다 더 강할 것이라는 기존의 인식에도 서서히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선연재분인 3부 224화에서 쓰레기통으로부터 나온 존재들을 원래 있던 곳으로 되돌려보내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는데, 이때 전쟁에 있던 모든 이들은 단번에 우렉이 절대적인 강자임을 인지했다고 언급된다.
3부 225화에서 구스트앙의 비뚤어짐을 물려받은 존재인 미겔이 우렉을 보자마자 크게 기겁했고[42] 근처에서 우렉이 단번에 미겔이 타고 있던 함선을 부순 것을 보고 있던 프루스트는 식은 땀을 흘리면서 도망치는 거라면 모를까 '정면에서 우렉으로 싸워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자신할 만한 인간'은 이 탑에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며 크게 긴장하면서 포 비더 가문의 랭커들에게 절대 우렉을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했고 대장 또한 우렉을 보자마자 상황이 매우 안 좋게 흘러감을 인지하고는 망설임 없이 바로 후퇴를 결정했다.
4.1. 자하드와의 우열 논란
자하드 체계가 자리 잡힌 후 들어온 비선별인원 랭커들 중 유일하게 자하드보다 랭킹이 낮기 때문에 자하드와의 우열 논란이 좀 있다. 일단 마지노는 선별인원 시절부터 10가주 최강인 아리에 혼과 호각을 겨뤘던 만큼 현 시점에선 10가주를 확실하게 상회하는 힘을 가진 게 분명하며, 구스트앙을 대하는 모습에서 유추할 때, 우렉 본인도 10가주를 자신의 아래로 여긴다.[45]
애초에 랭커들의 랭킹은 단순히 강함에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 탑 내에서의 영향력이 훨씬 더 많이 포함된다. 탑의 왕이라는 절대적인 존재감과 지위를 가졌지만 수만 년째 틀어박혀 잠수 중인 자하드와, 친목 집단 일원으로서 별다른 지위는 없지만 왕성히 활동 중인 우렉의 강함을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아직까지는 불가능하다. 단지 지위에서는 자하드에게 가산점이 붙었을 테고 활동력에서는 우렉에게 가산점이 붙은 것이라 볼 수 있다. 즉, 아직까지는 그 어떠한 확신도 가질 수 없다.
영향력이 랭킹에 강하게 작용한다는 예시가 몇 가지 있다. 하 유리 자하드와 에반 에드록의 실력은 동급이나, 에반 에드록의 길잡이 영향력 덕분에 유리는 400위 안쪽, 에반은 100위 안쪽이다. 에반켈 역시도 작가 공인 순수 전투력만으로는 100위 안에 들지만 시험의 층 지배자 자리를 빼앗기자마자 영향력이 떨어졌다는 이유로 랭킹이 60위에서 100위권 밖으로 추락했다. 작가가 2부 323화 후기에서도 '사실 재야의 고수들이 영향력이 없단 이유로 랭킹 100위권 밖에 있는 경우는 꽤 많습니다'라고 언급하며 최상위 랭킹에서조차 지위로부터 비롯된 영향력이 본신의 무력보다 훨씬 더 랭킹에 많이 반영된다는 것을 확인시켰다.
일단은 자하드의 첫 등장 임팩트가 원체 강렬했던 만큼, 우렉보다 근소하게나마 더 강할 것이라고 보는 여론이 주류이다. 주인공이 언젠간 넘어서야 할 최종 보스로서의 정점의 포스를 보여준 자하드와 달리 우렉은 비교적 초반부터 등장했으며 그와 극명히 대비되는 선역이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3부 둥지 시점까지 우렉과 자하드의 전력을 평가할 근거는 너무나도 부족하며, 둘 사이의 우열을 확실히 알기 위해선 작정하고 한 판 붙는 장면이 나올 필요가 있다. 하지만 그러한 상황이 나올 수 있을지는 의문. 우렉은 자신이 사랑하는 가람이 간절히 바라는 자하드의 죽음이라는 소원을 들어줄 마음도 없으며, '자하드도 우렉은 노관심'이라는 작가의 언급이 있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이 둘이 작중에서 붙을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46]
마찬가지로 친목과 탑의 탈출 등 세속과는 거리가 먼 것을 추구하는 우렉으로선 왕가에게 이빨을 드러낼 이유가 아직까지 없다. 즉, 우렉과 자하드는 신의 탑에서 vs가 가장 치열하게 이루어지는 비교군이면서도 서로 싸울 만한 이유가 1도 없는 아이러니한 관계라는 소리.
다만 우렉이 자하드와 숙적 관계에 있는 밤에게 월하익송에 가입할 것을 권유했고, 이후로도 우렉이 밤을 계속해서 신경 쓰고 있다는 점, 자하드가 밤을 죽이려 한다는 점에서 양측간에 충돌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특히 마지막 정거장 전투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둥지 전투에서 밤을 필두로 한 FUG와 자하드 왕가가 본격적으로 한 판 붙고 있는 시점에서 하진성과 유한성, 쿤 마스체니 자하드가 말한 새로운 시대의 파도를 월하익송 또한 피해갈 수는 없을 것이다.
실제로 마스체니 자하드가 그리고 있는 대전쟁의 큰 그림에는 월하익송도 포함되어있다. 중립이라곤 해도 그 어떠한 분쟁에도 개입하지 않는 완전 중립이 아니라 그 누구의 편을 일방적으로 들지 않는 중립이기에, 필요하다면 전개에 따라서 가능성은 얼마든지 열려있다.
여담으로, 우렉 마지노는 현재 10가주 중 누구도 죽는 것을 아직은 원하지 않는다고 언급한다. 월하익송의 목적과 우렉이 지향하는 방향에 따라 10가문 및 자하드 왕가와 향후 충돌하게 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4.2. 10가주와의 우열?
기존에는 우렉이 10가주보다 강하다는 인식이 팽배했지만, 3부에서 우렉이 루슬렉 띄워주기의 희생양이 되면서 일각에서는 10가주와의 우열에 대해서도 조금씩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일단 작가는 우렉이 10가주보다 위라고 직접 공언한 적은 없다.
- '작품 내에서' 우렉과 10가주의 우열이 나온 적은 없다.[47] 되레 자하드, 10가주, 우렉은 비선별인원으로서 대등하다는 표현이 더 많다.
- '작품 외 설정'인 블로그발 설정은 너무나 오래된 데다가 본편에서는 바뀐 경우가 많다. 작가도 블로그 설정 및 외부에서 밝힌 설정은 언제든 바뀔 수 있다고 못을 박았다.
- '단신으로 10가문과 대등하다는 평을 듣는 우렉'이라는 카라카의 언급이 있으나 카라카는 어디까지나 '소문'을 얘기한 것이다. 소문은 소문일 뿐이다.
-
구스트앙이 '네가 우리 가문 괴멸시키는 모습 보고 싶지 않다'고 말하자 우렉이 '뒤지기 싫으면 하라는 대로 해야지'라고 말한 부분은 있다. 하지만 구스트앙은 싸울 이유가 전혀 없고 호전적인 성격도 전혀 아니다.[48]
- 또한 '가문'을 괴멸시키는 것과 '가주'를 쓰러뜨리는 것은 다르게 봐야 한다. 작품 내에서 10가문의 세력과 10가문의 위치(10가주의 힘)는 별개로 나온다. 10가문의 세력은 아리에, 쿤, 하 가문이 위지만, 그럼에도 10가문은 서로 대등한 위치에 있고, 이는 10가주라는 비대칭전력의 존재 때문이라고 설명된다. 즉, 10가문의 세력과 10가주의 힘은 분명히 다르다는 것. 그렇기에 우렉에게 있어서 준가주 미만은 사실상 없는 전력이다.[49] 우렉이 작정하면 가문의 하이 랭커 대다수를 몰살해서 가문을 파멸시킬 수야 있겠지만, 가주를 죽이는 것은 다른 문제다. 결론적으로, 10가주와 우렉은 대등하게 싸울 수 있지만, 가문 구성원들의 피해가 막대하기에 저러한 표현이 나온 것이다.[50]
- 설령 블로그 설정이 그대로 유지된다고 하더라도 '선별인원 시절의 우렉이 아리에 혼의 시험에서 대등하게 싸웠고, 아리에 혼도 우렉이 자신보다 훌륭하다고 인정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 랭커가 된 이후에는 10가주보다 더 강해졌을 것이다.'라는 전제를 당연시한다. 그러나 여기에도 맹점이 있다.
- 블로그 설정, 그리고 '본편' 설정상 아리에 혼은 고고한 성품이다. 특별 '시험'인 만큼 우렉과 싸웠을 때도 적당히 힘 조절을 했을 가능성이 없지 않다.
- 우렉은 10가주, 자하드, 스물다섯번째 밤이 받은 레볼루션도 무시한 사람이다. 랭커가 되었을 때 관리자의 계약을 했을 가능성도 미지수이며, 계약을 했다 한들 이미 완성형으로 탑에 들어온 우렉에게 10가주를 확실히 능가할 만큼의 잠재력과 성장이 남아있었을지는 알 수 없다.
- 우렉은 비선별인원 특유의 힘을 보여준 적이 없다. 엔류, 펜타미넘은 아예 논외고, 자하드와 10가주 모두 신원류를 사용할 수 있으며, 밤 역시 신원류와 관리자의 힘, 엔류의 가시라는 극히 이질적인 힘을 지니고 있고 최약체인 라헬조차도 스스로 감당할 수 없을지언정 신원류로 추정되는 힘을 사용하여 엔키두를 깨웠다.[51] 그나마 우렉이 숨겨진 층에서 데이터를 제대로 저장하지 못했다는 연출이 나오기에 힘이 너무 강해서 못 남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나왔었으나, 데이터를 남기지 못 한 원인이 무엇 때문인지 작중에 나오지 않았을 뿐더러 작가도 언급한 것이 없기에 큰 의미는 없다.
정리하자면 작품 내에서 '믿을 만한 소스'로 공인된 바가 하나도 없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10가주와 우렉의 우열을 명확히 판가름할 수 없다.
이후 구스트앙이 트로이메라이를 죽일 생각으로 날린 최후의 일격을 날려버리며 등장해서 나름 체면치레를 하긴 했다. 그러나 10가주마다 특기 분야가 확연히 나뉜다는 점을 생각하면, 우렉이 모든 10가주보다 확연히 강하다고 보기엔 아직 섣부르다.
4.3. 포지션
주로 맡는 포지션은 낚시꾼이지만 파도잡이를 포함한 거의 모든 포지션에 능통하며, 그 어떤 포지션을 맡아도 공격적이다. 신수를 빠르게 날리는 데 능통하며, 그 파워는 상급의 아머 인벤토리로도 방어가 불가능하다고.
우렉 마지노가 전투하는 모습을 지켜본 자들은 그의 전투 스타일을 '공격적이며 흉폭하고 빠르다. 하지만 아름답기 그지없다'라고 평가한다. 실제로 작중에서 우렉이 보여주는 전투 방식은 엄청난 신체 능력과 신수 능력으로 상대방의 공격을 찍어누르는 스타일이다. 물론 상대방과의 수준 차이가 심각하게 나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할 부분. 쉽게 말해서 작중에서 우렉은 양민학살하는 모습만 나왔다. 애초에 우렉과 수준이 맞는 상대는 10가주와 자하드밖에 없어서도 있긴 하지만.
4.4. 장비, 기술
장비
랭킹 4위의 최상위 하이 랭커인 만큼, 막강한 무기를 많이 가지고 있을 것이라 추측되지만 사용하는 모습은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10가주와 탑을 오르며 모험을 했다는 하이 랭커 콰드라도에게서 '크로노스'를 탈취하긴 했으나 취향이 아닌지 곧 유리 자하드에게 양도했다. 우렉 마지노 본인도 인자강을 강조하는 걸 보면 무기 다루는 기술보다는 맨 몸에 더 자신이 있는 듯. 무기 없어도 앵간한 놈들은 주먹으로 압도한다.
기술
신수제어술 |
신수 결계 |
공간 왜곡 |
패왕열사권(覇王熱邪拳) |
1부에서 전설의 기술이라 언급된 한 번도 제대로 시연되지도 못한 기술이 기어이 2부 33화에서 우렉에 의해 재현되었다. 한쪽 팔에 신수를 집중시켜 그 팔의 강도와 타격력을 폭발적으로 강화시킨 뒤 적을 가격하는 기술이다. 그 파괴력은 위력을 극도로 약하게 조절한 상태[53]에서도 E급 선별인원 최강자 중 한 명인 쥬 비올레 그레이스의 화접공파술을 매우 가볍게 깨버릴 정도로 무지막지하다.
시전 시에는 사용하고 있는 쪽의 팔이 황금빛 신수로 둘러싸이게 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사실 우렉은 손가락 하나로 힘의 1%만 쓰면서 중위권 랭커인 카라카를 가지고 놀 수 있다. 비올레와 싸울 때 썼던 패왕열사권은 전력의 1%는 커녕 0.1%도 안 썼다고 보는 게 맞다.
- 고르고네스 주먹
고르고네스 주먹 |
5. 평가
5.1. 긍정적 평가
자유를 상징하며 밤과는 다른 의미로 자하드, 10가주와 대비되는 인물. 같은 비선별인원 최상위 하이 랭커인 10가주와 자하드가 탑 초중반기를 지나갈 때부터 다른 인간들에게 관심이 없어졌고, 종래에 이르러서는 폭군으로 변모해 초기의 이상을 잃고 거의 모든 존재를 사람 취급하지 않는 반면 우렉은 위의 인용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한낱 벌레에 불과하다고 볼 수 있는 헬 조마저도 자신의 친구로 생각한다.10가주와 자하드가 기본적으로 사람을 판가름하는 기준은 철저히 자격[55]인 반면 우렉은 그런 것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성격과 인간성만 본다. 또한 위의 인용구에 나온 대로 작가 공인, 우렉은 들어올 때부터 어나더 클래스였던지라 탑에 들어온 목표를 끝까지 지키고 있는 인물이다.
이 때문에 자하드와 10가주들에 대해 밝혀질수록 인간성에 대한 평가가 상승하고 있다. 2부 288화에서 에드안의 데이터는 " V는 이곳의 주민들에게도 관심이 많았고 힘을 얻을수록 점점 다른 인간들에게 관심이 없어졌던 우리랑은 좀 달랐지"라고 말했다. 즉, 자하드와 10가주는 40여 층 올라왔을 때부터 차원이 다른 무언가가 되어가고 있던 것.
현재 시점의 이들은 구스트앙의 말에서 알 수 있듯, 거의 모든 존재를 벌레 취급한다. 아리에 혼의 경우는 벌레보단 좀 나은 천민 취급이긴 하나 거기서 거기 수준. 우렉도 지게나의 새끼를 찾을 때 시비를 건 랭커들을 모두 족치긴 했지만, 약육강식인 탑의 윤리 기준으로 보면 우렉의 경우는 성인군자까지는 아니더라도 비교적 선량한 범주 내에 든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시비를 건 랭커들이 10가문이라는 것을 보면 단순히 말로만 시비를 걸었을 리가 만무하고, 우렉은 상대가 조금 시비 턴다는 이유로 냅다 죽여버릴 성격도 아니다.
게다가 여자들에게 계속 차인다고 하는데, 따지고 보면 자기 힘으로 상대방에게 연인 관계를 강요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이다. 당장 10가문 자제들이 가문을 배경 삼아 수많은 사생아들을 양산하는 것에 비해 탑의 왕 자하드와 함께 언급될 정도로 강한 우렉 마지노는 이런 짓을 안 한다는 이야기.
독특한 캐릭터에 무지막지한 역량 + 미남 속성이 죄다 섞여 시너지가 일어났는지, 등장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엄청나다.
의외로 힘이 강한 지인, 허세 등의 속성이 시너지를 일으켜 굉장히 가볍게 보이는 캐릭터이지만, 작중 주인공인 스물다섯번째 밤의 심리적 상태에 조언을 해주는 조언가 포지션도 가지고 있다. 작중에서 우렉이 밤에게 하는 말들은 그 가벼운 평상시의 분위기와는 다르게 당시 밤의 성장에 필요한 조언들이 대다수.[56]
부정적 평가 문단의 헬 조 건은 확실히 우렉의 실책이기는 하나, 오히려 자하드와 10가문 같은 인간 쓰레기들보다는 의도가 선명하며, 어쨌건 우렉은 확실하게 그 잘못을 책임 지고 수습했다는 점에서 그들과 대비되는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애시당초 헬 조 건은 근본적인 문제가 탑의 부조리한 약육강식이었기에 딱히 우렉만을 탓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우렉이 받아야 할 비판은, 약자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고 너무 가볍게 행동하고 발언했다는 것 정도이다.[57]
가면 갈수록 밤의 캐릭터가 심하게 붕괴돼서 이와 정반대로 선함을 확실하게 유지하는 우렉 마지노는 갈수록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5.2. 부정적 평가
우선 우렉은 코어 독자들이 좋아하는 신의 탑의 신비롭고 신화적인 분위기를 가진 위대한 가문의 가주와 탑의 왕 자하드와 달리 그 이미지와 언동이 비선별인원 출신의 하이 랭커들의 체면과 위신, 이미지를 바닥으로 떨어트릴 정도로 경망스러운 부분이 있다. 절대적인 존재로서의 위엄을 뽐내는 가주보다 그 위엄이 훨씬 떨어져 보이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실제로 포 비더 구스트앙를 포함한 10가주나 자하드 등이 자기보다 격이 낮은 존재를 장기말처럼 가지고 놀면서 탑의 판도를 좌지우지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우렉은 직접 나서서 힘으로 해결하는 쪽으로 연출되기 때문에 그의 강함과는 별개로 10가주보다 훨씬 격이 떨어져 보인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데, 이는 그를 대하는 부하들의 태도로도 증명된다.[58]
더하여, 몇몇 팬들이 '우렉 손가락 한 방이면 해결될 일'이라고 주장하며 우렉과 월하익송이 개입할 상황이 아님에도 틈만 나면 그의 힘을 사건에 대입시켜 '이건 우렉만 있으면 된다'라고 주장하는 일이 빈번하다. 실제로 밤과 그 동료들이 절대로 해결하지 못할 난제인 헬 조와 숨겨진 층의 거울을 우렉(정확히는 우렉의 숙적)이 해결한 적이 있는데, 이 때문에 작가가 어떤 상황이든 해결하기 편하게 디자인한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는 비판도 받고 있다. 이는 곧 작품의 긴장감 하락으로 이어진다.
실제로 작품 2부 초중반에 이미 여러 차례 등장해서 활약했다 보니 2부 막판~3부에 들어서서 이후 자하드군의 군단장이나 지파장, 가주 등의 강자들이 등장하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거나 분위기를 고조시키려 해도 우렉에게 비교 당하면서 평가 절하를 당하거나 작품의 긴장감을 떨어트리는 데 간접적인 역할을 하고 말았다.
즉, 존재 자체가 신의 탑 특유의 치열하고 어두운 분위기를 해치는 것. 2부 중반부터 작품의 분위기가 많이 가벼워졌는데, 그 변화에 우렉의 존재와 활약이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한다는 의견이 많다.
사실 우렉이라는 인물 자체가 1부 및 2부 초중반에서 보여주었던 살인, 정치극, 자신의 위치를 상승 시키거나 지키기 위해 비인륜적인 일을 벌이는 탑의 실황, 그 부패한 권력의 최정점에 위치한 인물들과 너무 다르다 보니 이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 따라서 '작품의 분위기를 유치하게 했다'가 그가 비판 받는 핵심 이유라고 볼 수 있다.
이를 보면 알겠지만 정확하게는 우렉 마지노라는 캐릭터의 문제라기보다는 이 캐릭터를 다루는 작가의 역량 문제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애당초 작가는 2부 252화 후기에서 '사실 이번 화 그려놓고도 우렉의 대사가 좀 오글토글하단 생각도 있었는데.. 그게 또 우렉의 매력이니까요.(중략) 10가주들이 워낙에 엄근진 컨셉들이 존재해서, 비슷한 레벨의 영향력을 가진 우렉만은 프리하게 만들자는 제 계획이.. 바보형이라니.. 사실 저희 우렉이는 똑똑하다는..' 라고 명확하게 이유를 밝혔다. 밤과 헬 조에게 하는 말, 가람과 구스트앙에게 하는 말을 들어보면 시종일관 가벼운 캐릭터는 절대 아니다.
6. 기타
-
안정,
변화,
혁명, 자유 중 4번째 가치인 자유를 상징하는 인물로 여겨진다.
- 처음 나왔을 땐 진짜 우렉 마지노인지 아닌지에 대한 의견이 매우 분분했다. 그도 그럴 것이, 신의 탑이 워낙 예상치도 못하던 반전이 잘 나오는 작품이라 저게 우렉 마지노라고 생각하게 해놓고 뒤통수를 칠 가능성이 충분히 있었기 때문. 하지만 이후 우렉 본인의 발언[59]과 외양[60], 그리고 강력한 힘 때문에 사실상 우렉 마지노로 확정됐다. 작가도 후기에서 직접 "우렉 허세병 환자입니다. 말기임. 거기다 정말 짱 쎄서 고칠 방법도 없음..."(...)이라고 말했다.
-
아르키메데스에 갇힌
여행자가 "
자하드여,
엔류여, 우렉 마지노여!"라 외치며 자신을 구해달라고 비는 것을 보면 탑에서의 위상은 랭커라기보다는 거의 신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혼자 무시된 펜타미넘 지못미
- 여담으로 힙합 보이 같은 겉모습과는 달리 랩을 못한다고 한다.
- 작가 피셜, 의외로 똑똑하다고 한다. 근데 그렇게 안 보이는 허당끼가 많다. 본인이 여기에 있는 걸 알리면 안 된다면서 대놓고 등짝에 문신으로 자기 이름을 써놓은 데다가[61] 웃통을 훌렁훌렁 벗고 다니고, 끝에 가서 대놓고 지 입으로 자기 이름을 말하는 걸 보면...
- 작가 트위터에 따르면 우렉은 우럭을 좋아해서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
가람 자하드를 짝사랑하고 있다는 설정은 사실로 드러났다. 또한 가람이 우렉을 싫어한다는 설정도 사실이었다. 본인 말로는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주며 대시했지만 돌아온 건
죽음의 층 출입금지 명령...
다만 둘의 관계 묘사나 정황을 보면 가벼운 요소가 얽힌 일방적인 짝사랑이라기보단 이래저래 공사가 꼬인 관계. 2부 250화 후기에 따르면 우렉과 가람의 관계에 대해 차후에 자세하게 이야기가 다루어질 예정이라고 한다.
- 여담이지만 쿤 에드안만큼은 아니어도 이런저런 여자에게 추근대는 호색한 기질이 있다. 실제로 가람에게 차인 후 여러 여자에게 일방적으로 추근대다가 죄다 씹혔다는 게 작중에 나왔다.(...)
-
우렉에게 충고하는
구스트앙의 태도에서
10가주들이 우렉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데, '
탑에서 단 10명뿐인 자신들이나 자하드와 대등한 존재임에도 어울리지 않는 이들과 친구 놀이나 하는 특이한 인간' 정도로 보고 있었다. 구스트앙의 표현을 빌리자면
고래 같은 거대한 존재가 갑자기 작은 어항에 갇혀 기행을 벌이는 것과 비슷하다고.
구스트앙은 "대등하지 않은 존재들과의 친구 놀이는 그들에게 있어 기만이나 다름없다"며 신랄하게 비판했는데, 사실 이것이 틀린 말은 아니다. 우렉에게 힘을 빼앗기고 멘탈이 박살난 헬 조를 보면 알 수 있듯 우렉 같은 절대적인 강자는 약자에게 공감하기 힘들기 때문. 우렉 또한 그 점에 있어선 딱히 부정하지 못한다. 위의 표현을 빌리자면 고래가 새우나 청어에게 친구 하자고 함께 놀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물론 탑에서 온갖 부정부패와 비리를 저지르는 10가문과 그걸 방치하고 있는 10가주에 비하면, 자기가 저지른 실수는 자기가 책임지는 우렉과 별다른 사고는 안 치는 월하익송이 훨씬 선하다. 우렉 마지노는 10가주들의 그런 태도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
- 우렉이 나오거나 언급될 때마다 작중 인물들에게서 거시기에서 빔이 나온다(...)든지, 변태라든지 하는 악평이 나온다. 전자의 경우 에반이 부정했긴 했지만, 흉흉한 소문이 돈다는 유한성의 발언을 생각하면 그에 준하는 기행을 저질렀던 모양이다. 사실 가지고 있는 힘이나 성격을 고려하면 본인 입장에서 별 생각 없이 뭘 한 게 대형사고나 기행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 2부 336화 후기에 따르면 '애초에 하진성을 인정하고 있었던 칼라반이었기 때문에 하진성이 목숨을 걸면서까지 지키려했던 밤에 대한 감정이 복잡해 보이긴 합니다만 자하드군의 군단장으로서 비선별인원이 가장 큰 적이란건 두 말 할 것 없는 사실입니다. 뭐.. 그렇게 따지면 우렉이 최우선 제거목표이긴 하지만 우렉.. 너무 쎄고.. 자하드에게 노관심이라...' 우렉은 실제로 "탑의 왕이란 자리 따위는 관심 없어. 그런 자리에 앉으면 뭐가 재미있다는 거냐? 그런 재미없는 자리는 자하드나 가지고 있으라고 해. 나는 탑 밖으로 나갈 거다."라고 발언한 적이 있다.
- 우렉은 비선별인원이라 탑 밖에서 들어온 자인데 왜 또 다시 나가고 싶어하는 건지, 그 떡밥이 아직 안 밝혀졌다. 현재까지 나온 정보로 추측하자면 우렉이 들어온 것은 펜타미넘과 관련된 이유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62]
7. 나무위키 관련 링크
7.1. 관련 문서
8. 둘러보기
하이 랭커 | ||||
제5위 | → | 제4위 | → | 제3위 |
“백색의 검’’ 아리에 혼 |
"레이-바라쿠다" 우렉 마지노 |
"탑의 왕" 자하드 |
[1]
바라쿠다는 탑 내에서 가장 공격적이고 흉폭한
신해어의 이름이다. 레이(Ray)는 신수를 빛처럼 빠르게 전진시키는 그의 전투 방식에서 따온 이명이다. 실제 바라쿠다 역시 매우 난폭한 물고기로 유명하다. 또한 공식적인 이명은 '레이 바라쿠다'지만, 탑에서 '바라쿠다'라고 하면 우렉 마지노를 지칭하는 말이라고 보면 된다.
[2]
최상위 하이 랭커답게 어느 포지션이든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다.
[3]
신의 탑M: 위대한 여정에서.
[4]
신의 탑: 새로운 세계,
TVA에서.
[5]
히어로 칸타레에서. 애니메이션에선
카라카를 맡았다.
[6]
애니메이션에서.
[7]
랭킹 1, 2, 3위인
펜타미넘,
엔류,
자하드는 현재 활동을 하지 않으므로 제외.
[8]
아리에 혼의 특별 시험을 통과하고 보상으로 받았다.
[9]
이 기생충 중 한 마리가
강 호량과
프린스에게 떨어졌는데, 이제 보니 우렉 때문에 겁에 질려서 도망친 것이었다.
[10]
그 이유는, 비올레가 시험에 실패할 때마다 비올레의 옛 동료들이
FUG의 랭커들에게 한 명씩 살해 당하기 때문이다. 같이 있던 호량이나 프린스는 이 사정을 전혀 몰랐던 탓에 미친 짓하지 말라고 말렸지만 전혀 소용이 없었다.
[11]
방금 전에 우렉 마지노가 합체할 시간을 주는 게 매너이니 기다려준다고 했다. 호량이 물러나는 척 하면서 팀의 동료를 모아 요격하려고 했는데, 이를 눈치 채고 모일 시간을 준 것.
[12]
1부 16화(2010년 10월 18일 연재)에 이름만 등장했다. 당시 한 엑스트라급 선별인원이 기술명을 차용해 초패왕열사권(...)이라는 걸 사용했지만, 그 캐릭터는 그냥 단순한
개그 캐릭터였기 때문에 다음 컷에서
하츠에게 발려버렸다.
[13]
이 과정에서 비올레는 패왕열사권을 배웠으나 기술 이름이 부끄러워서 쓰기 싫어했다고 한다.
[14]
머리에서 흘러나온 피가 얼굴을 전부 적셨고, 등가죽이 거의 다 날아가서 등에서 나온 피가 웅덩이를 만들었다. 미생이는 그다지 상처 입지 않은 걸 보면 우렉 본인도 미생이를 보자마자 위력을 한참 넘사벽으로 조절한 듯한데, 그 위력을 조절한 기술이 입힌 데미지가 저 정도의 중상인 것.
[15]
꽃에서 새끼가 태어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이걸 기다리고 있는데 연 가문의 랭커들이 지게나의 꽃을 따러 오자 짜증나서 모두 죽였다. 그리고 나갈 시기를 기다리며 오는 사람들을 심심풀이로써 상대하고 있었다. 그런데 심심풀이라기에는 능력차가 압도적으로 넘사벽급이니, 본인한테는 그냥 파리 쫓는 정도나 꽃잎 뜯어 노는 정도의 감흥이었을 듯.
[16]
워낙 정신 없이 모이다 보니 등짝을 볼 기회가 없었고, 처음 우렉을 만났을 때 호량과 프린스는 우렉의 앞모습만을 볼 수 있었다.
[17]
지게나의 꽃은 아주 값비싼 보석인데 만약 새끼의 수가 많아져서 지게나의 개체가 늘어난다면 덩달아 회수할 수 있는 보석도 많아져서 값어치와 희소성이 줄어들게 된다. 그래서 그들은 일부러 새끼가 태어나기 직전에 보석을 죄다 뽑아서 지게나의 꽃을 양분으로 삼는 새끼들이 태어나지 못하게 막아 지게나를 희귀한 생물로 만들었다.
[18]
참고로 이 정도는 탑에선 긴 시간이 아니라고 한다. 백 년 단위 양식 사업
[19]
시즌 1에서 유리가
자하드의 공주는 커다란 힘을 지닌 만큼 많은 권력과 많은 제한이 따라온다고 했는데, 모종의 제약 때문에 본인이 직접 움직이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게다가 지게나의 꽃은 아예 10가문 중 하나인 연 가문의 관리 아래에 있기에, 자하드의 공주가 아니더라도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은 매우 적다.
[20]
탐색꾼의 능력을 이용하면 남의 생각도 읽어내는 게 가능하다. 카라카가 죽은
페드로의 기억을 읽은 것도 탐색꾼의 능력이다.
[21]
자왕난은 무서워 죽겠으니 제발 아는 척 하지 말아달라며 속으로 애원했다. 분위기가 장난같이 보이지만, 자왕난 입장에선 이전의 지게나 뱃속에서의 만남은 충격과 공포 그 자체였던지라 얼굴이 창백하게 질리기까지 했다.
[22]
여담으로 날개 여섯 개면 유제와 동급이다.
[23]
그 와중에 세심하게 신수로 보호 장막을 만들어 자왕난과 여 미생을 보호했다.
[24]
이에 자왕난은
슬레이어들 같은 위험 인물들과 붙어있기 싫다는 속마음을 밝혔고, 하 유라는
라헬이 헬 조의 성에 있기에 동행한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25]
이때까지 가람은 우렉이 근처에 숨어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26]
이 약품의 출처가 FUG임을 알게 된 밤은
이 약품의 용도를 짐작했는지 할 말을 잃었다.
[27]
신수를 쓸 수 없어 날지는 못하지만 붉은 바리가 신수를 자신에게 끌어모으고 있었기에 그 신수 방울을 타고 넘어왔다.
[28]
즉, 우렉 마지노 본인은 신원류를 잘 모른다는 말이 됨과 동시에 신원류를 못 쓴다는 결론이 나온다.
[29]
우렉은 미처 보지 못했지만 폭사시키고 남은 붉은 바리의 잔재가 밤에게 흡수되었다.
[30]
유리가
쿠르단의 윙 트리를 밤에게 넘겨 준 것은 최소한의 입단 자격을 부여하는 것이고, 우렉의 제안은 부단장의 직권으로 월하익송에 정식으로 가입시키는 것이니 그 취급 자체부터가 틀리다.
[31]
힘이 없어진 것을 알면 부하들이 해코지할까봐 그런 것이다.
[32]
구스트앙이 우렉을 보고 "네가 웃통 벗고 우리 가문을 괴멸 시키는 모습을 보고 싶지는 않고 말이야."라고 말하고 우렉은 이에 "하하, 잘 생각했다"며 "뒤지기 싫으면 하라는 대로 해야지" 라고 말한다.
[33]
이 이야기를 들은 유리가 오히려 크게 놀랐다.
[34]
이때 우렉 마지노의 이마에 빨간색 핏줄 같은 것이 서있다.
[35]
일례로
바티스처럼 감정이 생기게 된다든지, 본래 우렉이 나가면서 사라져야 했던 우렉 본인의 숙적이 아직까지도 남아있다든지. 민폐
[36]
루슬렉: 딱히 숨은 적 없고 남의 집 아이한테 신경 꺼라.
우렉: 10가주가 무서워서 집도 없이 떠돌아디는 애가 자기 집 애는 무슨. 늬들은 애 키울 자격 없다.루슬렉: 집은 우리가 늬들보다 더 많다
[37]
다만 하이 랭커 비선별인원에게 있어서 준가주 미만의 전력은 사실상 없기에 큰 의미는 없다.
[38]
축구로 비유하자면
골키퍼가 킥을 해서 골을 넣은 격이라고 한다.
[39]
이 무기는 우렉 마지노와 친분이 있던 유리 자하드에게 전해진다.
[40]
루슬렉을 대국장으로 향하지 못하도록 막는 데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41]
루슬렉이 우렉보다 진심으로 싸웠기는 하지만, 그렇다 해도 루슬렉 역시 우렉과 마찬가지로 감춰둔 것이 많았다고 묘사된다. 적어도 기존의 독자들이 생각한 압살 장면과는 확실히 거리가 멀었다.
[42]
이때 미겔은 무언가를 하려고 했으나 그 전에 우렉의 공격에 박살났다.
[43]
자신감 넘치는 우렉이 스스로를 '가장 강한 존재' 라 하지 않고, '가장 강한 존재 중 하나' 라고 소개한 점에서, 자하드를 염두에 둔 발언일 가능성이 있다.
[44]
하진성은 작가 공인 자하드, 10가주와 대화까지 해본 꽤 가까운 관계고, 더 나아가 켈 헬람은 아예 자하드의 힘을 견식한 적 있다. 그럼에도 둘 사이의 우열에 대해선 누가 확실히 이긴다고 답을 내리지 못 했다.
[45]
물론 무력에 있어서만 그런 것이고, 존재의 격으로는 10가주와 본인이 동등한 자라고 인정한다.
[46]
붙어봐야 계약 때문에 실력 이전에 죽일 수 없다는 것도 문제고,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싸움을 걸 명분도 없으니 더더욱 관심이 없을 수밖에 없다.
[47]
심지어 가장 단적인 지표인 랭킹조차 작품 내에서는 나온 적 없다.
[48]
구스트앙은 우렉에 대해 '큰 변수긴 하나 현재 큰 그림에 지장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쿤 에드안처럼 전투광도 아니고, 꼭 부딪혀야 하는 상황도 아닌 만큼, 구스트앙이 우렉과 싸울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즉, 적당히 맞장구만 치면 넘어가는 상황이었다.
[49]
여러 번 상술했듯 카라카가 우렉의 1%에 대항조차 하지 못 했다.
[50]
또한 구스트앙은 저 말을 할 때 신의 탑 특유의 개그스러운 그림체였으며, 정작 저 말 전후로 우렉의 민감한 부분을 제대로 건드리며 우렉에게 주눅 든 모습을 보이지도 않았다.
[51]
단, 엄밀히 말하면 본인의 힘도 아닌, 아이템으로 사용한 불완전한 신원류에 불과하기에 비선별인원으로서의 힘을 보여줬다 하기에는 어폐가 있다.
[52]
범위 내의 생명체들이 공간 째로 우그러지니 그럴 수밖에... 좌표를 생명체 몸으로 잘못 이동하면 신체가 찢어진다. 우렉이 뱃속을 찢고 나온다고 상상해보자.
[53]
위의 그림을 보면 알겠지만, 갑작스럽게 옆에서
미생이 튀어나와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다만 미생을 지켜주려던 비올레가 죽을 수도 있었던 상태까지 빠졌었음을 생각하면, 아무리 줄여도 그 위력 하나는 어마어마한 듯.) 위력을 감소시켰다.
[54]
등장 자체는 패왕열사권이 먼저 했지만 위력을 극도로 조절한 상태였다.
[55]
비선별인원인 자신들과 그의 자손들 중 극히 일부 출중한 자식들,
3군주,
자하드의 공주 등등.
[56]
3부 66화에서
쿤 아게로 아그니스가
하 유리 자하드와 함께 우렉을 언급하며, 자신은 그들처럼 위로하는 것은 잘 못한다며 밤을 위로하는 장면이 있다. 최소한 작중의 인물들에게는 우렉은 유리와 함께 밤에게 뼈 있는 조언을 하는 인물로 인식된다는 소리다. 심지어 우렉 쪽은 몇 번 만나지도 않았다.
[57]
10가주와 자하드는 어찌 됐건 우렉처럼 선을 추구하는 인물들은 아니고, 밤은
비판 문서에서 보듯 3부에서 캐릭터 붕괴 문제로 자하드와 10가주보다 더 막장인 수준으로 전락했다. 애당초 모두 제각각 문제를 갖고 있다. 10가주 중 그나마 정상적이라는
블로섬마저도 사랑하는 딸을 아끼긴 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자기 자식 한정인 거지, 자신의 가문을 돌보지 않는다는 설정이 있기에 블로섬마저도 탑이 이 지경이 된 것에 책임이 존재한다.
엔을 제외한 자식들은 어떻게 취급했는지도 아직은 모른다.
[58]
다만 이 부분은 반대로 생각하면 우렉은 자신의 입장에 대해 전혀 개의치 않고 상대방을 존중하며 친화력이 높다고도 할 수 있기에, 무작정 비판할 수만은 없는 노릇이다.
[59]
이름은 정황상 밝힐 수 없지만 탑 안의 최강자 중 하나라고 했으며, 결정적으로 이후 시험 감독관이 정체를 묻자 "등에 써있잖아."라고 말했다.
[60]
우렉은 키가 꽤 크다는 설정이 있다.
[61]
숨겨진 층에서 우렉 마지노의 숙적 등짝에도 마지노가 적혀있는 것을 보면, 지옥열차를 탔던 시점부터 등에 이름을 적어놓은 듯하다.
[62]
애초에 펜타미넘은
탑 바깥의 세계에서도
세계관 최강자급이며 작가 공인 탑을 한 순간에 무너트릴 수 있는 존재이다. 펜타미넘은 탑을 마음대로 들락날락할 수 있지만 우렉은 들어오는 건 좋았는데 마음대로 나가는 건 불가능하단 것을 뒤늦게 가서야 깨달았을 수도 있다. 들어올 때는 마음대로였겠지만, 나갈 때는 아니란다.
[63]
즉, 탑을 등반하지 않은 펜타미넘과 엔류 제외.
[64]
작중 표현되는 우렉의 강함을 생각하면 50년도 굉장히 느리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작중에서 나오다시피 탑의 시험은 매일 치를 수 있는 것이 아니며, 100% 힘만으로 탈락이 결정되는 것도 아니다. 애초에 작중에서 빠르게 탑을 등반했다고 서술되는 인물들도 기본 수백 년을 깔고 들어가는 만큼, 두 자릿수 세월만으로 탑 꼭대기에 오른 것은 확실히 규격 외의 속도가 맞다.
[65]
관리자의 시험을 알고 있었다면 우렉 성격상 관리자의 시험만을 치르며 훨씬 빠르게 올라갔을 것이나, 관리자의 시험은 유한성이 10가문 직계인
쿤 아게로 아그니스가 알고 있는 것에도 놀랄 정도로 알려지지 않은 정보이며, 그 쿤 아게로도 비선별인원만이 치를 수 있다는 것은 몰랐다. 우렉의 가볍고 프리한 성격을 보면 탑을 오르며 어울린 동료들 중 10가문 소속은 그리 많지 않을 테고, 랭커가 된 뒤라면 모를까 아무리 강하다 한들 권한 자체는 선별인원에 불과한 우렉으로서는 관리자의 시험이라는 정보 자체를 입수할 수 없었을 것이다.
우렉: 10가주가 무서워서 집도 없이 떠돌아디는 애가 자기 집 애는 무슨. 늬들은 애 키울 자격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