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등장인물 ]
올드보이 (2013) Oldbo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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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
각본 |
마크 프로토세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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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로렌스 그레이
존 파워스 미들턴 |
제작 |
로이 리
더그 데이비슨 나단 카한 로렌스 그레이 |
출연 | |
촬영 |
션 바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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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배리 알렉산더 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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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
로퀘 바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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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
40 에이커 앤 어 뮬 필름 워크
굿 유니버스 버티고우 엔터테인먼트 |
배급사 |
필름 디스트릭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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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일 | |
상영시간 |
1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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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등급 | |
해외 등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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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3년에 개봉한 동명의 한국 영화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2013년에 리메이크한 영화.2.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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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시놉시스
이유를 알 수 없는 20년의 감금,
놈을 제거하기 위한 사상 최악의 위험한 거래가 시작된다!
놈을 제거하기 위한 사상 최악의 위험한 거래가 시작된다!
광고회사 간부였던 '조 두셋'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자들에게 납치, 이유도 모른 채 20년째 감금된다.
자신을 이렇게 만든 자들에 대한 복수로 지옥 같은 나날을 견디던 그는 드디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고 복수를 위해 놈을 찾아 나선다.
그러던 어느 날 범인은 그에게 거래를 제안하고, '조 두셋'은 사랑하는 딸을 찾고 놈을 없앨 수 있는 위험한 게임을 시작하게 되는데...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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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서배스천(Marie Sebastian) (
엘리자베스 올슨 扮)
원작의 미도 포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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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 두셋 役: 엘비 요스트(Elvy Yost)
조 두셋의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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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니(Chaney) (
새뮤얼 L. 잭슨 扮)
원작의 박철웅 포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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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키(Chucky) (마이클 임페리올리(Michael Imperioli), 브렛 레이피루즈(Brett Lapeyrouse) (어린 시절) 扮)
원작의 노주환 포지션.
- 제임스 프레슬리(James Prestley) (맥스 카셀라(Max Casella) 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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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위나 버크(Edwina Burke) (린다 에드먼드(Linda Edmond) 扮)
조, 에이드리언, 처키가 졸업한 '에버그린(Evergreen) 고등학교'의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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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Haeng-bok) (
폼 클레멘티에프 扮)
원작의 경호실장 포지션.
5. 제작 과정
할리우드 파라마운트/ 드림웍스[1]에서 리메이크 판권을 사갔으나, 오랫동안 소식이 없었다. 더불어 올드보이가 대박을 거뒀음에도 영화 판권사인 쇼이스트 측은 성공작이 많이 없어서인지 영화 제작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2]한편 올드보이도 애초에 일본 만화 원작이 따로 있는데 드림웍스 측은 정작 원작인 일본 만화의 판권이 아닌 한국 영화의 판권만 사 일본 만화 측이 미국판 리메이크를 통해 벌어들일 수 있는 수익이 0이다. 이에 대해 만화 원작을 출판한 후타바샤가 소송을 걸었다가 패소하는 바람에 소송비만 날렸다(…).[3]
2004년 3월에 처음 판권을 계약한 유니버설 픽처스가 조니 뎁과 브래드 피트 등의 물망에 올랐지만 실현되지 않았으며 # 이후 12월에 니콜라스 케이지가 내셔널 트레져로 내한 방문왔을 때 만약 올드보이가 리메이크가 된다면 오대수 역으로 출연하고 싶다는 얘기를 했지만 아쉽게도 캐스팅 되지 않았다. # 그리고 3년 후에 맨데이트 픽쳐스로 판권을 구매하지만 2008년 11월에 파라마운트/ 드림웍스가 다시 판권을 샀다. 동시에 유니버설 픽처스도 다시 리메이크 판권을 사들여 공동 판권이 소유가 되었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직접 감독하고 주연은 윌 스미스가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4] 하지만 영화가 아닌 만화 원작에 더 중점을 맞추고 있다는 얘기가 나돌다가 2009년 10월에 프로젝트 자체가 중단되었다. # 특히 버지니아 공대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지고 범인 조승희가 방송국에 보낸 사진 중 하나가 올드보이에 나온 장도리 포즈를 흉내낸 거라는 의혹이 생겨 이 영화의 지나친 폭력장면이 부각되어 흐지부지되었다고 한다.[5]
그 후 2011년 7월, 맨데이트 픽쳐스에서 스파이크 리를 감독으로 리메이크를 프로젝트를 재시작한다고 발표했다. # 또한 앞서 오리지널 만화판을 바탕으로 한다는 설도 부정하고 영화판을 직접 리메이크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제작사가 맨데이트 픽쳐스에서 비티고 엔터테이먼트으로 바뀐다. 주인공으로는 조시 브롤린, 상대역으로는 크리스천 베일 등이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일단 브롤린은 확실히 주인공으로 결정났다. 2012년 5월 7일 맨 인 블랙 3 홍보차 내한한 윌 스미스와 같이 온 조시 브롤린도 확실히 올드보이에 나온다고 밝혔다. 2012년 8월 기사에 따르면 새뮤얼 L. 잭슨이 영화에 합류한다고 한다. #
이후 엘리자베스 올슨과 A특공대와 디스트릭트 9으로 단방에 스타가 된
미국판에서는 영화 개봉 시기에 맞춰 감금 기간이 5년 늘어 20년으로 변경됐다. 이게 상당히 난해한게, 박찬욱 감독은 인터뷰에서 복수를 하기에는 좀 늦은 것 같고, 그렇다고 잊어버리기에는 이른, 가장 애매모호한 시간이 딱 15년인 것 같아서 마음에 든다고 했다.
여기에 감금 기간 동안 먹는 게 뭐냐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오대수가 15년간 군만두만 먹었는데 미국판 주인공은 피자를 먹는 거냐 감자튀김을 먹는 거냐로 왠지 잉여스러운 논란이 있었다. 영화를 보면 만두가 나올때도 쌀밥하고 같이 나오고, 북미의 중식 배달업체 박스가 있는 것을 봤을때 간장도 같이 나오는걸로 보인다. 그 외에도 컵라면, 브리또도 주고 매 식사마다 디저트나 부식도 같이 나오는 듯하다. 한마디로 쓰레기같은 음식을 먹였을지언정 적어도 똑같은 음식을 계속 먹지는 않은 듯. 거기다 보드카도 지속적으로 공급해주고 (375ml 짜리 병인데 버리는 묘사가 한번밖에 나오지 않는것을 보면 그 이전에는 지속적인 만취상태였을것으로 추정된다.......) 나중에는 갓 도축한 고기도 나오면서 원작에 비해 상당히 주인공에게 신경을 쓰는 묘사가 많다.
미국판 배경은 뉴올리언스인데 흑인인 스파이크 리의 성향이 반영된 걸지도? 일단 한정적으로 가편집본 시사회도 가졌는데 평이 좋았다고 한다.
2013년 10월 11일 개봉 예정이었는데 11월 27일로 개봉이 연기되었다.
한국인들과 미국의 원작(한국판 영화) 팬들의 반응은 "원작을 망쳐놓았다"는 쪽. 이 때문에 비추천 테러를 당했다.
6. 반응
오리지널과 리메이크를 비교한 리뷰[9][10] 한글자막개봉 첫날 고작 21만 2천달러의 수익에 그치며 그 주 흥행 순위 17위로 데뷔했다. 사실 제작비가 3,000만 달러에 불과한 저예산 영화임에도 이 정도면 거의 폭망한 듯. 그리고 결국 최종 수익 520만 달러로 본전도 못 건지고 망했다... 현지 언론들은 리메이크판 올드보이가 올해 최악의 영화 중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즉 스크린당 수익이 최악이 될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제작진과 출연진 사이에서도 심한 불화가 있다는 추측이 나기도 한다.[11] IMDB에서도 평점이 4.6(원작은 8.4)에 불과하며, 관객들은 왜 리메이크했는지 모르겠다는 평이 대다수. 로튼 토마토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42%에 불과.
원래 리 감독의 편집본은 140분이었으나, 제작사가 105분으로 줄이면서 작품성이 개판이 되었다는 설이 많다. 하지만 분량을 줄인 것과 별개로 애초에 리 감독이 "나는 누가 내 영화를 재해석하는 걸 싫어한다"면서 본인은 남의 영화를 재해석하거나, 남의 화이트워싱을 비판[12]해놓고 정작 자기도 화이트워싱을 하는 등 자가당착적인 발언을 많이 한 걸 근거삼아 그냥 자기 생각대로만 만들다가 망가졌다는 쪽이 더욱 그럴듯하다.
평타에 그친 시월애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한국 영화 리메이크작이 기대 이하였는데, 올드보이 리메이크판은 그 중에서도 최악의 흥행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2014년 1월 16일에 한국 개봉했지만 첫날 관객수 1,700명을 기록하여 총 관객 수 7,537명으로 개봉 7일 만에 종영되었다.[13] 동아일보에서는 올드보이 미국판은 훌륭한 영화였지만 한국인들의 보수성(?) 때문에 리메이크란 장르에서 페널티가 들어갔으며 이미 한국판을 봤기 때문에 굳이 미국판을 볼 필요성이 없어서 영화가 망했다고 주장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외국에서는 성공했어야 정상.
유튜브 등지에서도 원작의 후반부 이우진의 자살이 나오는 클립들마다 '리메이크판 보고 난 다음 내가 저 심정임'라는 식의 리플들이 추천을 많이 받은 상태. 이 정도면 말 다했다.
7. 한국판(2003년)과의 차이점
- 독백이 거의 안 나온다. 감금방 장면에서는 종종 나오지만 그 이후로는 사실상 없는 수준.
- 한국판의 오대수 포지션인 조 두셋은 광고 책임자 직책을 맡고 있으며, 근무 중 패스트푸드 종이컵에 보드카를 몰래 넣고 틈틈히 마실 정도로 알코올 의존증 환자로 묘사된다. 또한 미국에선 멀쩡한 직장인이 술쳐먹고 난리피우다 경찰서 가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기 때문인지, 경찰서에서 난동부리는 장면은 없어졌다. 이 점은 원작을 리뷰한 로저 이버트를 비롯한 해외 비평가들이 대부분 오대수를 "대체적으로 선량하지만 알코올 의존증으로 인생을 망친 인간"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봐서, 오대수의 캐릭터가 좀 오독된 듯. 사실 완전명정죄라는 게 있는 북미권에서는 꽐라가 될 때까지 술을 마시는 것 자체를 중독 인증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14][15]
- 조 두셋은 여자를 상당히 밝히는 호색한으로 고객의 여자친구에게 추근거리며 성희롱을 하다가 분노를 사서 거래를 망치기도 한다. 이는 올드보이의 오대수가 고등학교 시절 여자들에게 추근거린 것과 나중에 주환을 만나 자신에게 원한을 품은 사람이 누군가 생각할 때 주환이 "그 수백 명의 여학생들의 남편 이름을 내가 어떻게 다 알겠냐"고 농담하는 장면에서 따온 듯 하다.
- 한국 영화판에서 대수가 파출소에서 데리고 나와 준 주환이 공중전화를 바꿔주기 직전에 납치당했던 것과는 달리, 여기서는 처키의 가게 앞에서 납치당한다. 술 먹고 꽐라가 된 조 두셋이 밤 늦게 절친인 처키의 가게로 가서 문 열라고 꼬장을 부리자 처키가 술 먹고 난동피운다며 무시하고 들여보내주지 않고, 이에 그냥 가게 앞에서 헤롱거리다가 그대로 납치된다. 나중에 마음에 약해진 처키가 문을 열고 뒤늦게 맞으러 나가자 그때 이미 조는 없어진 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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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사설 형무소 감금 기간이 원작이 10년, 한국 영화판이 15년인데 비해, 리메이크는 20년 갇힌다.
지못미[16] 이건 앞서 설명된 대로 리메이크 작에서 조 두셋의 딸인 마리가 납치 당시 3살이라는 설정을 한 탓이다. 그 영향인지 감금 전후를 다루는 분량이 원작보다도 더 길어졌다.
- 한국판에서는 방 한 구석에 걸려있는 액자에 한 남성이 피눈물을 흘리는 그림(제임스 시드니 앙소르의 슬퍼하는 남자)과 엘라 휠러 윌콕스의 시 고독의 한 구절(웃어라, 온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 울 것이다)이 적혀있지만, 미국판은 웬 해맑게 웃는 흑인 종업원의 그림과 "Welcome! What can we do to improve your stay?"(환영합니다! 손님이 편안하게 머무실 수 있도록 저희가 뭘 도와드리면 될까요?)라고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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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같이
군만두만 주는 한국 영화판과는 달리[17],
컵라면이나
부리토,
시리얼,
쥐고기등 제공되는 식사 종류가 다양하게 늘었다. 다만 메인은 역시 군만두가 포함된 중국 음식이며, 군만두에서 발견한 중국집 이름[18]을 단서로 삼는 장면도 동일하게 나온다. 또한 배달부가 음식을 가져다주던 원작과는 달리 여기서는 조직원이 식당에서 직접 수감자들의 음식을 나르는 것으로 바뀌었다. 여기서도 조가 군만두만 아니면 되니 제대로 된 음식을 달라며 징징거리는 장면이 나오지만, 보다시피 메뉴가 원작보다 더 다양해져있다 보니 현실성은 몰라도 처절함은 더욱 줄었다. 참고로 매 식사마다 보드카가 함께 딸려나오는데, 조 두셋은 처음에는 평소처럼 보드카를 마시다가, 성장하는 딸의 모습을 TV로 지켜보면서 자신의 알코올 중독을 끊기 위해 보드카를 모조리 변기에 쏟아붓는다.
- 한국판 영화의 미도 역인 마리 세바스찬은 일식 요리사가 아니라 간호사로 나온다. 미도는 상당히 정신상태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리메이크작의 마리는 차분하고 선한 인물로 묘사된다.[19] 조와 만나게 된 계기도 자신을 감금한 인물을 쫓던 조와 우연히 마주쳐서인 것으로 바뀌었으며, 조를 도우려고 했던 것도 최면 때문이 아니라 원래 노숙자를 돕는 자원봉사를 할 정도로 착한 성격이기 때문인 것으로 나온다. 물론 마리와 조 두셋의 만남 자체는 우연이 아니라 그렇게 되도록 유도된 것이기는 하다.[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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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판에서는 TV를 보다 공연 중인 여가수(
민해경)를 보고 자위를 하지만, 여기선 섹시한 요가 방송을 보면서 자위하는 것으로 나온다.
카마수트라 요가?사람과의 관계가 고파서 그다지 야하지도 않은 장면을 보고 흥분해 자위하고 이후 자괴감을 느끼는 걸 보여주며 오대수가 정신적으로 무너져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었으나, 미국판에선 그냥 야동보고 자위하는 의미불명의 장면이 되어 버렸다.
- 오리지널 장면으로, 조 두셋은 외로움에 지친 나머지 베개에 얼굴을 그려넣고 껴안는다거나[22], 초상화에 있던 종업원 남성이 옆에서 TV를 보고 있는 환각을 겪는 장면이 묘사된다. 이후에는 우연히 발견한 지나가던 쥐를 먹여주고 재워주며 애완동물처럼 애지중지 키우고 쥐의 새끼들도 다 받아주기도 한다. 하지만 이후 방의 관리자들이 그 쥐와 새끼들을 잡아 요리해서 다음날 식사로 줘버렸고, 조 두셋은 이성을 잃고 울부짖다가 자살을 기도하기까지 한다.
- 오대수의 아내는 그냥 이우진의 하수인들에게 죽은 것으로 나오지만, 미국판에서는 에이드리언이 직접 집에 쳐들어가서 강간한 다음에 처참하게 죽이고 인증샷까지 찍어서 "만약 내가 왜 널 가뒀는지를 밝혀내면 다이아몬드, 친필 자술서와 함께 주겠다"고 제의한다.
- 이우진은 오대수를 딱 공소시효가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풀어줘서 경찰의 방해를 피했지만 미국판의 에이드리언은 "만약 내 말에 따르지 않으면 널 살인죄로 경찰에 넘기겠다"고 조를 위협한다. 미국과 한국의 공소시효 제도가 달라서 그런 걸지도….
- 액션신이 하드보일드하고 강렬한 분위기로 바뀌었다. 원작과 동일하게 풀려난 직후 바로 격투신이 등장하기는 하지만, 상대의 발목을 부러뜨리고 머리 밑에 유리병이 들어가 있는 상태에서 머리를 발로 짓밟는 등 폭력성이 한층 강화되었다. 또한 원작에서는 마지막에서나 살인이 묘사되는데, 여기서는 시도때도 없이 망치를 휘둘러 사람을 죽인다. 그러나 맥빠지는 효과음은 둘째치더라도, 너무 액션성만 집중돼서 처절함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23] 혹평을 많이 받았다. 원작에서의 그 처절함이 바로 장도리 롱테이크씬의 백미였는데 리메이크에선 모조리 사라지고 배경도 원작보다 밝아져서 밋밋하게 만들어졌다. 또한 총기합법 국가인 미국을 배경으로 하면서 액션에 총이 나오지 않는 것도 개연성을 해치는 점이라고 지적되었다. '박찬욱의 올드보이야 총기 소유가 금지된 한국이니 총이 안 나오는 게 당연하지만, 미국에서 총 없는 갱스터라니 이게 말이 되냐?'는 식의 지적이 많았다.[24]
- 리메이크작에서는 경호실장이 동양계 여성으로 나오며, 섹스파트너 노릇도 하는 것처럼 묘사된다. 작중 이름은 ' 행복(Haeng-bok)'[25] 이 인물은 특유의 노란 우산을 들고 나타나 조를 납치하고, 출소한 조를 유인하여 마리와 만나게 하는 역할도 직접 맡았다. 원작에서는 오대수를 거의 쌈싸먹을 정도의 전투력을 가진 것으로 나오지만, 미국판에서는 칼질에 순식간에 죽어버린다. 원작에서는 오대수가 휘두른 가위에 귀가 멀어 완전히 이성을 잃고 오대수를 죽이려는 실장을 이우진이 권총으로 쏴죽이지만 미국판에서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조에게 싱겁게 사망한다.
- 한국 영화판에서는 오대수가 장도리로 박철웅의 치아를 손수 뽑아버리지만, 미국판에서는 채니를 묶어놓고 목에 상처를 낸 다음 상처에 소금을 뿌려버린다. 한국판의 장면은 현실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인 게 마취도 없이 생니를 한번에 10개 이상 뽑으면 병원가기 전에 쇼크나 과다출혈로 100% 죽는다.
- 조 두셋의 친구 처키(주환 역)가 에이드리언(이우진 역)에게 살해당하는 것은 원작 영화와 같다. 한국판에서 CD를 부러뜨려 만든 급조 나이프에 난자당해 죽은 것과 달리 미국판에서는 교살당하며, 혀까지 잘려서 조에게 배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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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에서 이우진이 오대수에게 복수한 이유는
이우진과 이우진의 누나가 관계하던 것을 오대수가 목격하고 소문을 내서 그 결과로 우진의 누나가 자살했기 때문이지만, 미국판은 에이드리언의 여동생인 어맨다가 어떤 중년 남자와 학교 온실에서 관계하던 것을 조 두셋이 우연히 목격하고 "어맨다가 창녀(Whore)"라고 온 학교에 소문을 내서, 이에 에이드리언과 어맨다의 아버지가 엽총으로 처자식들을 다 죽이고 자기도 자살하는데 에이드리언만 죽지 않고 살아남았다. 그래서 에이드리언은 자신의 가족을 풍비박산낸 원흉으로 조 두셋을 찍고 일을 벌인 것. 잘못한 건 여동생인데 왜 일가족 전체를 죽이는지에 대한 의문을 빼면 그럭저럭 한국판과 비슷하다.
하지만 후반부에 드러나는 진짜 진실은 원작보다 더 음험하고 충격적이다. 어맨다와 온실에서 관계를 한 중년 남자는 사실 어맨다의 친아버지였고, 에이드리언도 그 친아버지와 근친 관계였다. 회고에서 에이드리언은 아버지가 자기 방으로 들어오는 것을 보자 즉시 바지를 벗으려고 한다. 즉, 한 가족 모두가(어머니, 아들, 딸) 아버지와 성관계를 가지고 있었던 것. 그리고 후반부에 나오는 에이드리언의 독백으로 미뤄보면 에이드리언과 어맨다를 포함한 가족 모두가 그 관계를 거부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정말 한 가족으로서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었는데 조 두셋이 낸 소문이 그 가족을 완전히 파멸시켜 버렸고, 그래서 혼자 살아남은 에이드리언이 복수귀가 된 것이다. 조 두셋은 소문을 냈을 당시 어맨다와 관계한 중년 남자가 아만다의 친아버지라는 사실은 몰랐다. 그래서 그냥 단순하게 "창녀(Whore)"라고만 소문을 냈을 뿐이지만, 에이드리언의 아버지는 그를 빌미로 결국 자기네 가족의 어두운 비밀이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판단해 온 가족을 파멸로 이끌었던 것이다. 하지만 영화의 거의 모든 부분이 병맛스럽고 배우의 발연기로 인해, 해당 장면에서 에이드리언이 "Father! (아빠!)"라고 외치는 부분은 미국판을 아는 외국인들에 한해 밈이 되었다. 우리나라로 치면 아빠 일어나 수준(…)FATHAA!!
- 최면에 관한 묘사가 나오지 않는다. 대신 감금되는 동안 조 두셋이 텔레비전에서 보던 모든 것 - 토크쇼, 후속 보도들, 보여지는 딸의 모습과 성장기 - 이 다 에이드리언이 전혀 상관없는 배우들을 섭외해 만든 조작으로 최면을 대신 한다. 이 영화에서도 조 두셋과 마리는 검열삭제를 하게 되고[26] 후반부에 그 모습이 상영되면서 조 두셋이 멘탈붕괴를 하게 된다. 그런데 이 클라이막스 부분이 원작에 비해 너무나 임팩트도 없고 성의없게 그려진다. 샬토 코플리와 조시 브롤린이 연기한다고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27]
- 에이드리언의 마지막도 한국판과 비교하면 너무나 엉성하게 끝난다. 오대수가 스스로 자기 혀를 자르도록 복수했지만 지금까지 무시해왔던 번민이 밀려오는 것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하는 원작의 이우진과 달리, 리메이크의 에이드리언은 조 두셋이 진실을 알고 멘붕하는 것을 본 다음 자기 소원이 이루어졌다면서 그냥 자살해 버린다. 다만 앞에서 말했던 에이드리언 일가의 비밀을 보면, 에이드리언은 아버지에게 지속적으로 성적 학대를 받다가 정신이 망가져 그것이 진짜 사랑이라고 믿고 조에게 복수했다...고 해석하는 것이 흐름상 자연스럽다. 조가 딸과 사랑하는 사이로 만든 것도 비슷한 맥락. '부주의가 가족의 행복을 망친다'라는 메시지를 의도했다는 의견도 있기는 하지만 정작 그 가족 묘사가 극히 비정상적으로 묘사되니 설득력은 떨어진다.
- 조 두셋은 한국판처럼 에이드리언 앞에서 혀를 자르지는 않지만[28] 자기 딸 앞에서 평생 사라지기로 한다. 즉 딸에게 두 번 다시 볼 수 없을 것이라는 얘기를 편지로 써서 2천만 달러 값어치에 해당되는 다이아몬드 주머니들과 함께 보내고, 자신은 약간 남긴 다이아몬드를 지불한 후 스스로의 수감을 의뢰하여 처음에 갇혔던 방으로 되돌아가서 거기서 남은 여생을 보내기로 한다. 풍경을 담았던 액자에 딸이 모는 자동차의 백미러가 나오며, 조 두셋이 문 밑으로 들어온 음식을 바라본 뒤 관객을 향해 웃으면서 영화가 끝난다. 딸에게 다이아몬드와 함께 선물한 인형[29]에 카메라가 장치되어 있다는 암시. 즉 차마 딸과 함께 살아갈 수 없으니 먼 곳에서나마 지켜보겠다는 의미인 것 같은데, 한국판보다 더욱 죄책감을 부각시키는 장치로서 넣은 듯하다. 즉 단순히 비밀을 숨기는 선에서 그친 한국판보다 아예 죽은 사람을 자처하는 것. 하지만 직전까지의 내용을 허술하게 만들다 보니 다소 임팩트가 떨어진다.
- 산낙지를 먹는 장면은 나오지 않는다. 아무래도 산낙지 장면은 서양권에서 가장 혐오스러운 장면으로 꼽히고 있고 무엇보다도 두족류는 서양권에서 혐오 식재료 중 하나이며 그걸 생으로 먹자니 내키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대신 작중 주인공이 수조에서 헤엄치는 문어를 바라보는 장면이 나온다.
8. 기타
본래 스파이크 리가 촬영한 감독판 버전은 140분 길이의 분량이었지만, 제작사 측에 의해 105분으로 축약되었다고 한다. 리 감독과 조시 브롤린은 이에 대해 불만을 표했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의 인터뷰에서 브롤린은 감독판을 더 선호한다는 의견을 밝혔지만, 흥행과 평을 보건대 감독판이 나올지는 미지수.본 영화의 타이틀은 조시 브롤린이 직접 쓴 필체를 그대로 인용했다.
우연의 일치이겠지만[30] 사진처럼 영화속에 등장하는 많은 배우들이 이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등장한다. 이들은 모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등장한다.
- 조 두셋(오대수) - 조시 브롤린 - 타노스
- 마리 세바스찬(미도) - 엘리자베스 올슨 - 스칼렛 위치
- 채니(철웅) - 새뮤얼 L. 잭슨 - 닉 퓨리
- 행복(경호실장) - 폼 클레멘티에프 - 맨티스
덕분에 엔드게임에서 완다가 타노스를 죽이기 일보직전까지 가는 장면도 이 영화를 보고난 뒤 다시 보면, 남친과 잘 살고 있던 딸이 남친을 죽인 아버지에게 복수하는 장면으로 왜곡될 정도..
[1]
원래 드림웍스이지만 파라마운트와 같이 표기하는 이유는 드림웍스가 2005년에
모 감독의
영화가 망하는 바람에 합병 되어서 사실 드림웍스 브랜드가 유지 할 수 없기 때문이다.
[2]
이후 쇼이스트에서 나온 영화들 중에서 흥행 성공한 게
댄서의 순정(219만명),
구세주(185만명),
식객(303만명)이 전부이다.
[3]
사실 원래 리메이크작의 리메이크를 할 경우 최초 원작과 1차 리메이크작 중 어느 쪽 판권을 사야 하는지가 상당히 애매하게 작용한다.
미녀는 괴로워 일본 뮤지컬판 소송 논란이 그 예.
[4]
유튜브를 봐도 윌 스미스에게 기자가 올드보이 리메이크판에 나온다고 하는데 사실이냐? 질문을 했다.
[5]
하지만 이는 미 언론에서 멋대로 지어낸 추측으로 조승희가 올드보이를 봤다거나 하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
[6]
박찬욱이 밝힌 이유, 공소시효, 그리고 미도의 나이 등등 여러 이유가 있다.
[7]
미국에서 법적성인은 만 18세이다. 다만 술을 마실 수 있는 법적인 나이가 대부분 주에서 21세일 뿐. 세는 나이가 아닌 만 나이로 20세는 미국에서 법적으론 큰 의미가 없다.
[8]
농담이 아니라 유튜브에 가보면 할리우드판 리메이크를 비판하면서 쓴 글 내용이 바로 원작에서 바꿀 게 뭐가 있지? 휴대폰이라도
iPhone으로 바꾸려고 그러시나?라고 깠다.
그리고 진짜 아이폰으로 변경되었다. 하지만 리 감독이 워낙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라...초창기만 하더라도 상당히 인정받는 감독이었지만 2000년대 넘어오면서는 기복이 심한 편이다.
[9]
리뷰어는 무려 1시간 40분 동안 비교를 하면서 리메이크판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분석했다. 리뷰를 보면 리메이크라는 걸 배제하더라도 그냥 하나의 영화로서 문제가 많다는걸 알 수 있다.
[10]
댓글들도 가관이니 영어에 자신있는 사람들은 읽어보자. '상자 속에서 일어나는 조 두셋'을 찍은 포스터를 보고 밋밋한 것을 넘어 상자를 자동차마냥 타는 꼬맹이 같다고 말한다거나(…). 그 중엔 한국인이
박평식의
촌철살인 리뷰(장도리만 닮았어)를 언급한 것도 있다!
[11]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워낙 각본부터 엉성한 작품이라 배우로서는 정말 연기하는게 힘든 작품이었을 것이다. 평소 연기파 배우들로 소문난 배우들의 연기가 전혀 개연성 없이 느껴지는 것도 바로 이 때문.
[12]
쿠엔틴 타란티노가 원작 장고에 백인 배우를 넣어 리메이크한
장고: 분노의 추적자에 대해 원작 파괴라고 비판한 적이 있다.
[13]
영화 입장권 통합전산망은 현재 스크린 연동률은 99%이며 100%로 환산한 수치다.
[14]
다만 유럽권, 특히 한국 중장년층의 만취 주사는 곱게 보일 정도로 술 문화가 심각한 영국은 반대로 박찬욱 올드보이의 경찰서 씬이 아주 큰 공감대를 형성하며 먹혀들어갔다. 사실 주류인 인종이 비슷할 뿐 유럽과 미국의 문화는 상당히 다르다. 길거리 흡연만 하더라도 유럽이 훨씬 관대하며, 미국인들 본인들도 유럽에 대해 이런저런 환상을 가질 정도다. 같은 극동아시아라고 해도 한국과 일본, 중국이 서로 다른 문화인 것처럼. 영국인들이 이민 와서 미국이 만들어졌다곤 하나 그것도 벌써 수백년 전 일이다.
[15]
물론 북미권의 사회에서도 꽐라돼서 경찰서에서 난리치는 일은 자주 있다. 다만 중장년층이 그런 짓을 하고 다니는 것이 한국보다 훨씬 드물다. 나이가 들면 술도 많이 마시기 힘들기 때문에 적당히 마시다 조용히 들어가는 것이 세계 어디서든 미덕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적절할 것이다. 그런 사회에서 가족도 있는 샐러리맨이 퇴근 후에 꽐라가 되어 돌아다니니 충격인 것.
[16]
한국 영화판은 1988~2003년, 리메이크 1993~2013년.
[17]
사실 군만두만 주는 건 한국판 올드보이에서만 등장하는 설정이다. 일본의 원작 만화에서는 군만두와 면요리 3개씩을 하루치 식사로 넣어준다. 단지 주인공이 그 음식들 중 군만두가 맛을 기억하기 가장 좋은 음식이라 풀려나고 나서 군만두로 구별해서 그 식당을 찾으려 했을 뿐이었다.
[18]
원작 만화 및 영화에 나오는 중국집 이름에 '용(龍)'이 들어간 것을 의식한 듯 본 영화에서도 'dragon'으로 나온다.
[19]
해외 일부 리뷰어 중에서는 미도를 질질 짜기만 한다고 싫어하면서 마리에게 점수를 주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미도 때문에 몰입이 깨진다고 비판하는 의견도 있었다. 다만 오대수와 미도의 관계를 생각하면 불안정한 미도를 달래는 장면들은 의미심장하다.
[20]
여주인공이 차분하고 착한 것은 일본 만화 원작에서도 마찬가지다. 일본 원작에서는 아예 주인공과 그 여자가 관계가 없는 남남 사이지만.
[21]
한국판의 지나치게 비현실적이고 과장된 '최면암시' 설정보다는 리메이크의 설정이 낫다는 의견도 종종 보인다. 다만 둘의 첫 만남은 범인 측에서 유도한 거지만 둘의 재회는 우연하게 이루어졌기에 현실성이 떨어지는 건 마찬가지다. 미도를 달래는 장면이 사라지면서 둘이 나누는 정서적인 교감 역시 덩달아 부족해지는 바람에 둘이 서로 사랑에 빠진 게 이해가 안 된다는 평도 많다.
[22]
이 베개는 결말 부분에서 조가 다시 갖고있는 것으로 나온다.
[23]
특히 극장 개봉판에서는 원래 촬영분에서 주인공 조가 지친 기색을 보이던 장면까지 들어내는 바람에 더욱 일방적으로 무쌍을 찍는 것으로만 연출되었다. 장소가 갑자기 바뀌어 어색해진 것은 덤.
[24]
이런 점에서 마블의 넷플릭스 드라마
데어데블이 이 롱테이크 액션씬의 처절함을 더욱 잘 묘사했다는 평을 받았다. 덤으로 깨알같이 미국식 현지화로 총도 넣어 디테일에도 신경을 썼다.
[25]
한국영화 리메이크라 일부러 한국어 어휘로 된 이름을 쓴 것인데, 실제 한국인과 서양인의 혼혈인 캐나다 배우
폼 클레멘티에프가 이 역할을 맡았다. 모친이 한국에서 살다가 캐나다로 이민 온 여성이고, 부친은 러시아계 캐나다인이라, 러시아-한국 혼혈 배우이다.
[26]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관련 유머로 사람들은
비전이 자기 여친인
스칼렛 위치가
타노스와 관계한다고(...) 비전이 "
타노스 데려와"라고 말할 거라고(...).
[27]
특히 진실을 알게된 조 두셋의 반응을 보고 터졌다는 외국 댓글도 있을 정도이다... 노우!!! 노우!!! 플리즈!!!!
[28]
혀 자르는 한국판의 소재는 상술된대로 제작진이 처키한테 적용시켜서 처키의 혀가 잘리게 했다. 물론 한국판 오대수처럼 자기가 자른게 아니라 에이드리안(이우진)이 처키를 살해한 뒤 시체 상태에서 자른 것이다.
[29]
20년 전 감금되기 직전에 노점에서 술김에 사갔던 인형과 똑같은 것이었다.
[30]
MCU에 워낙 많고 다양한 배우들이 출연하기 때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