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4-15 22:23:19

옥토베이스


인도유럽의 현악기
{{{#!wiki style="margin:0 -10px -5px;min-height:1.75em;"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word-break:keep-all;"
<colbgcolor=#e2dcd6,#6c5244> 찰현악기 바이올린
바이올린 비올리노 피콜로 · 바로크 바이올린 · 오현 바이올린 · 피들 · 콘트라 · 슈트로비올 · 로트피올 · 하링펠러 · 알렉산더 바이올린 · 일렉트릭 바이올린
비올라 알토 바이올린 · 비올라 폼포자 · 비올라 프로폰다
첼로 베이스 바이올린 · 바리톤 바이올린 · 첼로 다 스팔라 · 첼로네 · 일렉트릭 첼로 · 아르페지오네
더블베이스 콘트라베이스 · 옥토베이스
비올
비올 비올라 다 감바 · 바리톤 · 디비전 비올 · 리라 비올 · 파르드쉬 드 비올 · 비올라 다모레 · 비올로네 · 리로네 · 비웰라 데 아르코
파생 비엘 · 리라 다 브라치오
리라/ 레밥
리라 비잔티움식 리라 · 크레테식 리라 · 칼라브리아식 리라 · 가둘카 · 리예리차 · 포셰트 · 구덕
레밥 레밥 · 레벡 · 라베카 · 카마이차 · 카만체 · 가이착
휠 피들
드렐라이어 · 돈스코이 릴레이 · 덜시거디 · 드레옐리레 · 렐리아 · 니네라 · 비올라노 비르투오소 · 휠 하프 · 비올라 오르가니스타 · 하모니코드 · 보겐클라피어
기타 찰현악기
요우힉코 · 크루즈 · 니켈하르파 · 탈하르파 · 구슬레 · 사랑기 · 사린다 · 야이바하르
발현​악기 지터계
지터 칸텔레 · 코라
류트
류트 우드 · 라바브 · 시타르 · 테오르보 · 만돌린 · 발랄라이카 · 반두라 · 우쿨렐레 · 차랑고 · 밴조 · 아이리시 부주키
사즈 사즈 · 부주키
기타 기타 · 클래식 · 어쿠스틱 · 일렉트릭 · 베이스 · 일렉트릭 베이스 · 바리톤
하프
하프 하프
이외 티체스트 베이스 · 하프시코드
타현​악기
덜시머 덜시머 · 침발롬
피아노 클라비코드 · 피아노 · 그랜드 · 업라이트
이외 베림바우 · 하르페지
}}}}}}}}}

바이올린족의 악기
바이올린/ 피들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옥토베이스
비올리노 피콜로 · 비올라 폼포자
#!wiki-style="margin:-5px -10px"
[[파일:크고_아름다운.jpg|width=100%]]
옥토베이스 (Octobass)
1. 개요2. 인지도3. 현황4. 역할5. 언어별 명칭6. 여담

[clearfix]

1. 개요

연주 영상

옥토베이스(Octobass)는 현존하는 연주 가능한 바이올린족 악기 중 가장 큰 악기다.[1]

19세기 이후 콘트라베이스의 크기를 뛰어넘는 대형 저음 찰현악기에 대한 개발 시도가 여러 차례 있었는데, 옥토베이스는 그 결과물 중 하나이다. 길이는 4m 가량이며 실제로 이 악기의 풍부한 울림에 대해 엑토르 베를리오즈가 극찬했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 실제로 들어 보면 울리는 정도와 음역대가 콘트라베이스는 물론 그 어떤 바이올린족보다도 낮은 소리가 난다. 워낙 주파수가 낮다 보니 현의 진동이 실시간으로 눈에 뚜렷이 잡힐 정도.

이 악기에서 가장 낮은 음을 내는 3번째 현은 C0(16.35Hz)를 내는데[2], 인간의 가청대역이 20~20,000Hz 이내라는 것을 감안하면 더 이상 음으로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낮다[3]는 소리이다. 그리고 워낙 덩치가 큰 악기라 운지법으로 연주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연주할 수 없고, 옆에 달린 레버를 통해 프렛의 현을 눌러 연주해야 한다.

현은 다른 바이올린족 악기와 다르게 3현을 사용하는데, 두께가 새끼손가락만 하며 운반하기도 불편하다. 이러한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결국 사장되어 오늘날에는 극히 일부 연주회를 제외하고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다.

2. 인지도

대중적인 인지도는 거의 없다고 봐도 좋다. TwoSetViolin에서 이 악기에 대해 리뷰를 한 바 있는데, 음대를 졸업한 두 사람도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일 정도로 인지도가 낮다.

3. 현황

현재 몬트리올 관현악단(OSM)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옥토베이스를 연주홀에 상설 비치 및 연주에 기용하고 있다. # 이런 옥토베이스를 위해 쓰인 현대곡 이외에도 브람스 4번 교향곡, 슈트라우스 영웅의 생애 등의 연주에 옥토베이스를 사용하는 등, 있는 옥토베이스를 정말 자주 연주하는 중이다. 예시 실내악 역시 가능하다. 몬트리올 심포니 수석 튜바 및 옥토베이스의 연주. #

일렉트릭 베이스로는 주로 40인치 스케일을 가지는 서브베이스들이 이 악기의 음역대에 해당한다. Kalium사의 베이스 예시

4. 역할

오케스트라에서 베이스 파트를 더블링하여 연주되는 옥토베이스 소리는 흔히 상상되는 너무 낮아서 들리지 않고 진동을 느끼는 것이 아닌, 마치 바이올린들이 낮은 음역을 연주할 때 비올라들이 같은 음표들을 더블링하여 연주 시 바이올린들만 연주할 때보다 앙상블의 소리가 깊어지는 것처럼 콘트라베이스 섹션의 소리를 옥토베이스가 한 층 더 깊고 중후하게 받쳐 주는 것이다.

5. 언어별 명칭

언어별 명칭
<colbgcolor=#f5f5f5,#191919> 영어 Octobass
이탈리아어 Ottobasso
독일어 Oktobass
프랑스어 Octobasse
러시아어 Октобас
한국어 옥토베이스
일본어 オクトベース

6. 여담


[1] 일례로 파리 음악 박물관(Musée de la Musique)에 전시된 모델은 세로 최대 길이 약 3.48m에 중량 130kg이나 된다. [2] 통상적인 4현 콘트라베이스의 E현보다 16키(장10도), 5현 콘트라베이스의 Low C현보다 한 옥타브가 낮다. 콘트라베이스와 첼로의 음 높이 차이가 8키(단6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큰 차이가 난다고 할 수 있다. [3] 초음파와 달리 가청주파수보다 낮은 소리는 들을 수는 있지만, 가청 주파수보다 내려가면 뇌가 더 이상 음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두두두두두" 하는 펄스로만 인식할 수 있을 뿐이다. 사람이 호랑이 등의 초저주파 소리를 인식하는 것과 같이 진동으로도 인식할 수는 있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