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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4 01:30:11

은비 까비의 옛날 옛적에/에피소드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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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에피소드 목록
2.1. 1기
2.1.1. 귀중한 지게
2.1.1.1. 등장인물
2.1.2. 도둑의 눈물
2.1.2.1. 등장인물
2.1.3. 푸른 구슬
2.1.3.1. 등장인물
2.1.4. 견우직녀
2.1.4.1. 등장인물
2.1.5. 황금알을 낳는 닭
2.1.5.1. 등장인물
2.1.6. 파란부채 하얀부채
2.1.6.1. 등장인물
2.1.7. 원님과 항아리
2.1.7.1. 등장인물
2.1.8. 자기를 도둑맞은 사람
2.1.8.1. 등장인물
2.1.9. 가재가 된 징거미
2.1.9.1. 등장인물
2.1.10. 소가 된 잠꾸러기
2.1.10.1. 등장인물
2.1.11. 은혜갚은 까치
2.1.11.1. 등장인물
2.1.12. 거울
2.1.12.1. 등장인물
2.1.13. 나무꾼과 선녀
2.1.13.1. 등장인물
2.2. 2기
2.2.1. 훈장님의 거짓말
2.2.1.1. 등장인물
2.2.2. 하얀 풀잎
2.2.2.1. 등장인물
2.2.3. 이상한 돌절구
2.2.3.1. 등장인물2.2.3.2. 줄거리
2.2.4. 돌을 삶는 두 노인
2.2.4.1. 줄거리2.2.4.2. 등장인물
2.2.5. 울산바위
2.2.5.1. 줄거리2.2.5.2. 등장인물
2.2.6. 곶감과 호랑이
2.2.6.1. 줄거리 및 요약2.2.6.2. 등장인물
2.2.7. 천생연분
2.2.7.1. 줄거리 및 요약2.2.7.2. 등장인물
2.2.8. 별아기
2.2.8.1. 줄거리 및 요약2.2.8.2. 등장인물
2.2.9. 수다쟁이와 주먹밥나무
2.2.9.1. 줄거리 및 요약2.2.9.2. 등장인물
2.2.10. 산돼지와 머슴
2.2.10.1. 줄거리 및 요약2.2.10.2. 등장인물
2.2.11. 거짓말에 속은 거짓말쟁이
2.2.11.1. 등장인물
2.2.12. 참된 우정
2.2.12.1. 등장인물
2.2.13. 산부새와 섯하니
2.2.13.1. 등장인물

1. 개요

은비 까비의 옛날 옛적에의 방영 에피소드와 등장 인물들을 다루는 문서.

2. 에피소드 목록

2.1. 1기

1991년에 첫 방영되었다.

2.1.1. 귀중한 지게



고려장을 소재로 한 은비 까비의 최초 에피소드. 시베리아 몽골의 못된 풍습이 전해졌다는 뉘앙스라지만, 고려장이 실제로 잘못 전해진 풍습임을 강조하는 에피소드를 첫 화로 만들어서 굳이 만들 필요가 있는가라면서 비판받는 에피소드기도 하다.

다만 반대로 말하면 이 충격적인 에피소드로 인해 고려장이라는 것이 무엇인가와 더불어서 이게 얼마나 못된 행위인지를 어린 시절 확실하게 인지하였기에 잘못 전해진 풍습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는 에피소드다.
2.1.1.1. 등장인물
당시 성우진은 임종국, 정기항, 최옥희, 장광, 박신영, 안경진, 유명숙, 이현선 등으로 구성됐다.

2.1.2. 도둑의 눈물


2.1.2.1. 등장인물

그 외 캐릭터들은 김병관 노민, 강연숙, 김새영, 박신영, 홍영란 등이 맡았다.

2.1.3. 푸른 구슬


고양이의 사이가 나빠진 원인이 나오는 에피소드다.
2.1.3.1. 등장인물
당시 성우진은 김병관, 강연숙, 한수경, 김새영, 오세홍, 박신영, 홍영란 등으로 구성됐다.

2.1.4. 견우직녀


2.1.4.1. 등장인물
당시 성우진은 김순원 김정호, 한수경, 김창주, 김익태, 성창수, 윤병화, 김수경 등으로 구성됐고, 삽입곡 <견우직녀 노래>는 당시 KBS어린이합창단 소속이던 윤동섭과 박인애가 맡았다.

2.1.5. 황금알을 낳는 닭


2.1.5.1. 등장인물

기타 배역들은 김정호, 한수경, 김창주, 윤병화, 김익태, 성창수 등이 맡았다.

2.1.6. 파란부채 하얀부채


2.1.6.1. 등장인물

그 외 배역들은 조동희, 최옥희, 김창주, 유남희 등으로 구성됐다.

2.1.7. 원님과 항아리


2.1.7.1. 등장인물

그 외 배역들은 이광자 김병관, 탁원제, 정기항, 이종구, 김준 등이 맡았다.

2.1.8. 자기를 도둑맞은 사람


2.1.8.1. 등장인물

그 외 배역들은 이광자 온영삼, 이종구, 김준 등이 맡았다.


2.1.9. 가재가 된 징거미


2.1.9.1. 등장인물
당시 성우진은 황원 김태연, 온영삼, 김규식, 안경진, 한인숙 등으로 구성됐다.

2.1.10. 소가 된 잠꾸러기


2.1.10.1. 등장인물

그 외 배역들을 맡은 성우진은 전 회차와 동일하다.

2.1.11. 은혜갚은 까치


2.1.11.1. 등장인물

기타 배역은 전기병, 김성희 성우가 맡았다.

2.1.12. 거울


2.1.12.1. 등장인물
그 외의 배역들은 김태연 이영주, 강미형, 이종구, 김정애, 홍영란, 박수옥 등이 맡았다.

2.1.13. 나무꾼과 선녀


2.1.13.1. 등장인물
당시 성우진은 전 회차와 동일하다.

2.2. 2기

1992년에 첫 방영되었다.

1기보다 작화와 디자인이 여러모로 발전하고 다듬어졌다. 까비의 모양도 멀쩡하게 그려지는 경우가 늘었다.

2.2.1. 훈장님의 거짓말


2.2.1.1. 등장인물

그 외 배역들은 박은숙, 김정애, 한인숙, 안경진, 김준, 임성표, 성태진 등이 맡았다.

2.2.2. 하얀 풀잎


2.2.2.1. 등장인물

그 외 배역들은 노민, 이종구, 김정애, 성태진, 임성표 등이 맡았다.

2.2.3. 이상한 돌절구


2.2.3.1. 등장인물
사또:“너희가 밤새 다툰 형제란 말이냐?”
아우:“네...”
사또:“돌절구는 여기 있으니 어제 어젯밤처럼 다시 해 봐라.”
형, 아우:“...”
사또:“잘하든지 멍석 가루라면 못하는 법이지. 너희가 서로 돌절구를 갖기를 원하다니 내가 해결해주겠노라. 여봐라! 준비됐느냐?
포졸:“예.”
사또:“석공을 저 돌절구를 절반으로 나누어라. 그래, 한 쪽은 형을 주고.
형:“네, 네...?”
사또:“나머지 한 쪽은 동생에게 주거라.”
아우:“어, 어...”
석공:(돌절구 앞에 다가가 못과 망치를 들고 못을 돌절구에 대서 망치로 못을 치자 돌절구가 빛을 발산하더니 사라진다.)
형, 아우:“어, 어, 어?!”
형:“어, 아니...?”
아우:“어, 어디 갔지?”
형:“이럴 수가, 없네?”
사또:“그 돌절구는 원래 인간과는 인연이 없었던 것이로다. 그런데 어느 날 하늘 아래 불쌍한 사람이 있어 복을 주러 강림한 것은 너희 형제의 가당찮은 욕심이 그 복을 져버린 것이다.”
형, 아우:(그 말을 듣고 눈을 감으며 고개를 숙인다.)
사또:“형제 간의 근본 우애를 져버리고 싸움만 일삼았으니 중벌을 내려 그 못된 버릇을 고쳐야만 마땅하지만은 고생을 마다 안고 사는 너희 형수와 어린 조카를 봐서 특별히 용서할 것이니 돌아가서 열심히 살도록 하라.
형:“고맙습니다, 사또 어른.”
형과 아우가 사는 고을에 부임한 사또. 포졸들에게 잡힌 형제가 왔다는 것을 듣고 형제 앞에서 나서서 너희가 밤새 다툰 형제란 말이냐고 물어보자 아우는 맞다고 힘없이 말하자 돌절구는 여기 있으니 어제 어젯밤처럼 다시 해 보라고 명령하자 형과 아우는 말없이 서로를 바라보는데 잘하든지 멍석 가루라면 못하는 법이라며 너희가 서로 돌절구를 갖기를 원하다니 내가 해결해주겠다고 포졸에게 준비됐냐고 묻자 석공을 데려온 포졸이 준비되었다고 답하자 석공을 저 돌절구를 절반으로 나누어 달라고 명령하며 한 쪽은 형을 주고 나머지 한 쪽은 동생에게 주라고 명령한다. 석공이 못에 돌절구를 대고 망치를 치자 돌절구는 마법처럼 빛을 발산하면서 하얀 연기를 내면서 사라지자, 그 돌절구는 원래 인간과는 인연이 없었던 것이라고 그런데 어느날 하늘 아래 불쌍한 사람이 있어 복을 주러 강림한 것은 너희 형제의 가망차는 욕심이 그 복을 져버린 것이라고 말한다. 형제 간의 근본 우애를 져버리고 싸움만 일삼았으니 중벌을 내려 그 못된 버릇을 고쳐야만 마땅하지만은 고생을 마다 않고 사는 너희 형수와 어린 조카를 봐서 특별히 용서할 것이니 돌아가서 열심히 살도록 하라고 말한 뒤 보내준다. 옛날 옛적에 시리즈 관리들 중 몇 안 되는 지혜롭고 마음씨가 착한 인물이다.
그 외의 배역들은 온영삼 조동희, 유명숙, 강미형, 문관일 등이 맡았다.
2.2.3.2. 줄거리
시작은 어느 달 위에 달토끼들이 방아를 찧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달토끼들은 서로 방아 찧기를 똑바로 못한다고 서로 몸짓으로 표현하다가 마침내는 몸싸움으로까지 확대되었고, 이 과정에서 옥절구를 잘못 건드려서 지상에 떨어지게 됐고, 토끼들도 덩달아 떨어진다.

한편 소박한 한 가정, 나무를 팔아서 사는 형제가 살고 있었다.[37] 형은 일에 매우 성실하지만 아우는 자기 팔자를 한탄할 정도로 매사에 귀찮아 한다. 어느 날 아우가 나무를 하다 말고 토끼 2마리[38]를 발견하고 쫓아가는데 어쩌다 형과 마주쳤고, 한 돌절구[39]를 발견하게 되었다. 오랜만에 집에서 떡을 만들어 먹을 생각에 나무를 하다 말고 절구를 집으로 가지고 왔다. 그런데 찹쌀을 넣고 빻았는데 떡이 되는 게 아니라 찹쌀이 몇 배로 불어난 게 아닌가? 혹시나 싶어 엽전을 절구에 넣었더니 돈이 배로 불어나서 순식간에 부자가 되었다. 그러나 욕심이 많은 동생이 절구를 독차지 하고 집을 나가려고 하니 결국 밤중에 형제는 싸우게 된다. 다음 날, 온 마을에 소문이 퍼졌고 형제는 관아에까지 체포되고 만다. 관아의 사또는 돌절구를 반으로 갈라 형과 아우에게 나눠주라는 판결을 내렸다. 그런데 나누기 위해 장인이 망치질을 한 번 하자마자 그 자리에 있던 돌절구가 빛과 흰 연기를 발하더니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다.[40] 사또는 욕심에 눈이 멀어 형제 간의 우애를 저버리지 말고 성실히 살라는 의미로 교훈을 주며 형제는 서로 화해하여 가족끼리 화목하게 살게 되었다.

2.2.4. 돌을 삶는 두 노인


2.2.4.1. 줄거리
어떤 산에 두 노인이 인적이 없는 곳에 아궁이를 꾸려 길닦음 돌을 삶고 있었다. 저승길을 가기 전에 100일동안 단단한 차돌을 삶아 정성스럽게 치성을 들이면 극락에 간다는 이야기 때문이었다. 둘도 없는 친우인 두 노인 중 노인1(갈색 옷)은 아궁이를 지키고 노인2(파란 옷)는 땔감을 구하면서, 둘이 나란히 익으면 함께 극락에 가자고 맹세하면서 끊임없이 아궁이에 원두막을 짓고 불을 짚폈다. 노인 1과 노인2는 함께 자식들이 매일 가져다주는 도시락을 매일매일 숲 속 짐승들에게 고수레[41]를 하고 서로 나눠먹으면서 우애깊은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100일이 되기 3일 전 날 밤 노인1은 아궁이를 봐주기로 하고 노인2은 아궁이를 맡기고 쉬러 내려갔다. 그렇게 아궁이를 지키고 있다가 갑자기 안개가 피어오르자 노인1은 당황한다. 당황한 안개 속을 헤매다 노인1은 너머 정자에서 바둑을 두는 두 신령의 말을 듣게 된다. 같은 날 길닦음을 했으나 먼저 익는 자는 극락행이나, 나중에 익는 자는 행방이 묘연하니 어찌하냐는 탄식을 하는 소리를 듣고 노인 1은 매우 당황하여 어찌해야하냐고 소리를 지르지만 안개와 함께 신령들은 사라지고 노인 1은 당황한다.[42]

이후 아궁이에 노인2가 올라오며 아궁이 보는일을 교대한다. 아궁이를 지키며 노인2은 이제 얼마남지 남았다며 혼잣말을 하지만 노인1은 계속 신령들의 말에 걱정을 하기 시작한다. 다음 날 함께 식사를 하며 늘 하던 고수레를 노인1이 하지 않자, 노인2는 자네 많이 이상해졌다며 의아해 한다. 꿈에서 신령들을 만나기 전에는 노인2에게 자기 식사의 고기 절반을 나눠줬는데 이때부터는 혼자 먹는다.

다음 노인1이 아궁이를 지키기로 한 날, 땔깜을 구하러 노인2가 떠난 사이 노인1은 계속 신령들의 말을 생각하며 자기 아궁이에 땔감을 더 넣는다. 그런데 어찌된 조화인지 다른 노인의 아궁이의 불만 더 타오르고 자신의 아궁이는 불이 더 꺼지는 것이었다. 당황한 노인1은 더더 나무를 넣지만 그럴수록 자신의 아궁이의 불이 약해지기만 하기는 것이었다. 돌에 젓가락을 꽂아넣자 자신의 돌이 덜 익은 것을 안 노인1이 당황해 하는 사이 노인 2가 땔감을 가지고 오며 노인1의 아궁이를 보며 왜 자기 아궁이는 챙기지 않느냐며 입으로 노인1의 아궁이에 바람을 불어넣는다. 그제서야 노인1의 아궁이에 다시 불이 피워 올랐다.

노인2가 다시 땔감을 가지러 가는 사이, 하늘에서는 폭풍우가 퍼붓기 시작했다. 마음이 급한 노인1은 내 아궁이만 빼고 다 꺼저버리라며 고함을 질렸지만 오히려 흐르는 물이 노인1의 아궁이에 흘러들어가기 시작했다. 당황한 노인1은 곡괭이를 가지고 노인2의 아궁이에 물길을 내 불을 꺼뜨리려 했지만 오히려 노인2의 아궁이는 불이 더 피어올랐다. 그러는 사이 아궁이의 지붕이 무너져 내렸고 노인2는 노인1을 구하기 위해 달려와 노인1을 감쌌다.

한참 후 노인1은 정신을 차렸고 쓰러진 노인2을 보며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잘못을 고백한다. 노인2는 대인배 답게 사과를 받아들이며 불이 꺼졌으니 언젠가 날을 잡아 다시 길닦음을 시작하자고 하지만.. 노인1은 자네 아궁이의 불이라도 살아야한다며 이미 꺼진 아궁이에 바람을 불어넣는다. 불이 다시 피워 오르는듯 했지만 이내 꺼져버렸고, 노인1은 죄책감과 미안함과 아쉬움으로 노인2를 안으며 대성 통곡한다.

그런데 노인의 눈물이 아궁이에 닿으면서 두 아궁이에 다시 불이 피워올랐다. 이내 아궁이에서 엄청난 빛을 내뿜으며 삶았던 돌이 공중에 떠오르며 신령의 모습으로 변하였고 노인들에게 '인간의 심성은 원래 선한 것이며, 늦게나마 깨우쳐 두 사람 모두 극락에 오를 것'이라고 말하며 승천한다. 이윽고 두 빛이 두 노인에게 내려오며 두 노인 함께 웃으며 하늘로 승천한다.
2.2.4.2. 등장인물

그 외의 배역들은 조달호 황원, 김새영 등이 맡았다.

2.2.5. 울산바위


2.2.5.1. 줄거리
2.2.5.2. 등장인물

그 외의 배역들은 임종국 장광, 성병숙, 이윤선, 유해무, 김창주, 신흥철, 임성표, 안종익 등이 맡았다.

2.2.6. 곶감과 호랑이


2.2.6.1. 줄거리 및 요약
한겨울에 마을 아이들이 호랑이에게 공격을 받아 죽는 사고와 소도둑에게 소를 도둑맞는 사건부터 시작된다.

도입부는 한겨울에 장례길을 나서는 걸로 시작한다. 마을 사람들이 어린아이가 밤 늦게 뒷간에 가다가 호랑이에게 습격받아 죽게 되었다고 한다. 포졸들이 마을 사람들에게 밤에는 조심하라고 일러주었고, 포졸들 역시 밤에 호랑이가 두려워 밤만 되면 다리가 후들거린다고 하며 본인들은 소도둑을 잡는게 중요하다고 한다.[43]

한편, 이 말을 몰래 숨어서 엿들은 소도둑은 밤에 호랑이 때문에 사람들이 밖에 나오지 않을 테니 이때를 기회삼아 집집마다 소를 훔칠 계획을 세운다. 그러다 지나가던 중 호랑이 발자국을 발견하고 까마귀가 갑자기 나타나 깜짝 놀라고, 그리고 호랑이 울음소리를 듣고 놀라 산기슭으로 숨어 있어야 겠다며 빨리 자리를 떠난다. 한편 골짜기에서 한 마리의 호랑이가 포효하다가 들어눕는데 그런 다음 귀를 세우다가 어딘가를 노려보며 입맛을 다신다.[44] 밤이 되어갈 무렵 마을 사람들 모두 아이들을 데리고 집으로 들어가기 바쁘고 포졸들도 마을 사람들에게 "문단속!! 집단속!! 아이들 단속!!" 이라 외친다. 그날 밤, 호랑이가 마을에 내려오자 어느 집에 부부가 문을 열자 호랑이가 습격하여 아이가 호랑이에게 변을 당하고 만다. 다음 날 아침에 부부는 아이를 잃은 슬픔에 통곡하고 마을 사람들도 안타까운 시선으로 모여든다.[45] 그 때 마을 사람 한 명이 더 이상 호랑이에게 당하고 살 순 없다며 대책을 세워야 한다니, 모두 힘을 합쳐 호랑이에 대항해야 한다고 하나 나이든 양반 한 명이 말리면서 말한 이에게 앞장서 보라 하자 시무룩해지고, 무당이 산신령이 정성이 부족해서 이런 재난을 겪는다고 하자 양반하고 입씨름까지 한 후 그날 저녁 무당이 제사를 부릴 때 울고 있던 개똥이라는 아이가 제사상에 곶감을 멋대로 집어먹자 탄식을 내뱉는다.[46]

그날 밤 소도둑이 기회를 틈타 외양간에 고삐를 풀고 몰래 소를 끌고 가 소도둑의 완전범죄가 성공했고 당연히 소 도난 사건이 관아에까지 보고되며 포졸들은 밤만 되면 호랑이 때문에 야간 순찰을 꺼린다고 하자 사또에게 그러니까 도둑이 안심하고 날뛰는 것 아니냐며 호랑이 밥이 되는 한이 있더라도 그 도둑을 반드시 잡으라고 한탄을 듣는다.

그 말을 들은 후 포졸들끼리 도둑 얘기하며 고민을 하는데, 위에서 지켜보는 은비도 포졸들의 무책임한 모습에 욕하기 바쁘고, 까비는 포졸들의 심정을 이해한다고 하자 은비는 까비에게 포졸은 도둑을 잡아야 할 책임이 있다며 소리친다. 한편 포졸들은 서로의 신세에 한탄하며 대화를 하고 있었는데 한 포졸이 좋은 생각이 있다며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말이 있다고 하다가 동료 포졸에게 귓속말을 한다.

한편 저녁일 무렵, 개똥이네 집에선 외양간에 있던 소를 소도둑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당분간 소를 창고에서 재우기로 한다.[47] 밤이 되어 마을의 모든 집들이 불을 끄고 잠이 드자, 포졸들은 상황을 살핀 후 숨으면서 잠복에 들어간다.

그 시각 호랑이가 다시 마을로 내려가고 같은 시각 소도둑도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날 밤 개똥이가 밤늦게 울어대고 호랑이가 입맛을 다지자 개똥이네 집 마당에 들어오며 밖에서 호랑이는 개똥이의 우는 소리와 개똥이 엄마의 한탄소리를 듣게 된다. 그러자 곶감이라고 말하자 개똥이는 바로 울음을 뚝 그쳤고 호랑이는 빈 외양간 앞에 앉아서 곶감이 자기보다 무서운 존재로 착각하며 사색에 잠겨있는데, 이 때 소도둑은 소가 창고에 숨겨진 것도 모른 채 외양간 지붕 위에서 소를 훔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그 앞에 호랑이의 그림자를 보고 소인 줄 알고 내려가서 올라탔고 이 때 호랑이가 놀라며 달린다. 이때 소도둑이 호랑이에 오른 상태에서 무슨 송아지가 이렇게 기세등등하냐며 의아해하다가 날이 밝자 잡고 있던 게 호랑이 꼬리였다는 걸 알고 놓아 떨어지고, 호랑이는 소도둑을 자신이 그렇게 겁을 주고 놀라게 만든 곶감이었다며, 소도둑을 쫓고 이에 놀란 소도둑은 호랑이에게서 쫓기며 도망친다.

그러다 소도둑과 호랑이 둘다 절벽으로 떨어졌고 호랑이는 반대편으로 굴러갔고 소도둑은 떨어지면서 눈덩이에 묻혀 마을까지 굴러오고 은비가 거울을 사용해서 눈덩이를 녹이고 그안에서 쓰러진 소도둑을 발견한다. 소도둑이 의식이 돌아오자 마을사람들이 소도둑에게 어떤일이 있었는지 묻자 소도둑이 호랑이라고 하니 마을사람 한명이 호랑이에게 물려갔었냐고 묻자 소도둑은 "그게 아니고 송아지인줄 알고 끌고 갔더니 그게 호랑이였어요" 라고 하며 일식직고를 해버리자 마을사람들에게 소도둑인게 들통나버려 포졸들에게 체포되어 연행된다. 호랑이는 다시 산속으로 들어간다.
2.2.6.2. 등장인물

그 외의 배역들은 온영삼 박신영, 임은정, 김준, 김익태, 백순철, 김태웅 등이 맡았다.

2.2.7. 천생연분


2.2.7.1. 줄거리 및 요약
어느 아름다운 낭자가 부유한 집안의 도령의 로맨스를 다루었으며 천생연분이라는 제목이랑 걸맞은 이야기.
2.2.7.2. 등장인물
당시 성우진은 강연숙 설영범, 최옥희, 장광, 서지원, 정경애, 임성표 등으로 구성됐다.

2.2.8. 별아기


2.2.8.1. 줄거리 및 요약
전래동화 이야기인데, 외계인과 아담스키형 UFO가 등장하는 충격적인 전개가 유명하다.[50]
2.2.8.2. 등장인물

그 외의 배역들은 이재명 김정호, 이향숙, 임은정, 김혜미 등이 맡았다.

2.2.9. 수다쟁이와 주먹밥나무


2.2.9.1. 줄거리 및 요약
수다쟁이 아내를 둔 남편이 기지[54]를 발휘하여 아내의 버릇을 고치는 이야기.
2.2.9.2. 등장인물
당시 성우진은 남궁윤 김정희, 임수아, 최옥희, 성선녀, 유해무, 유명숙, 신흥철, 성태진 등으로 구성됐다.

2.2.10. 산돼지와 머슴


2.2.10.1. 줄거리 및 요약
양반집에서 일하던 머슴이 산돼지 덕분의 부잣집 아가씨와 혼인하며 거대지네를 물리치고 부자가 된 이야기.
2.2.10.2. 등장인물

그 외의 배역들은 남궁윤 임은정, 신흥철, 성태진 등이 맡았다.

머슴 총각이 쓰러진 상황에서 산돼지가 마루를 치며 '총각 자면안돼~'를 외치는 장면이 상당히 화제가 되었다. #

2.2.11. 거짓말에 속은 거짓말쟁이


2.2.11.1. 등장인물
당시 성우진은 김규식 이재명, 박은숙, 이봉준, 신흥철, 김준, 임성표 등으로 구성됐다.

2.2.12. 참된 우정



돌쇠 선비가 보여준 맛깔스러운 찬밥과 총각김치 먹방으로도 유명한 편이다.
2.2.12.1. 등장인물

그 외의 배역들은 황원 김규식, 최옥희, 한수경, 이향숙, 윤병화, 김준 등이 맡았다.

2.2.13. 산부새와 섯하니


다른 에피소드가 은비와 까비가 직접 겪는 형식인데 반해 이 에피소드는 은비가 까비에게 옛날 이야기를 해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2.2.13.1. 등장인물

그 외의 배역들은 유만준 김새영, 정동열, 임은정, 최문자 등이 맡았다.


[1] 오후 11시에서 오전 1시 사이 되는 시간. 오늘날 쓰이는 UTC+9 기반의 대한민국 표준시는 실제 시간보다 30분 정도 빠르므로 삼경을 대한민국 표준시로 환산하면 오후 11시 30분에서 오전 1시 30분 사이 정도 될 것이다. 지금 기준으로도 이 시간대는 많은 사람들이 잠이 드는 야심한 시간대인데 당연히 전깃불도 없었던 그 시절에는 매우 캄캄한 이었다. [2] 작중에는 시대에 대한 언급이 없지만 허생전에서 주인공 허생이 변씨에게 꿔간 1만 냥을 현재 가치로 환산해 보면 적게는 5억 원에서 많게는 10여 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이 작품에 등장하는 3만 냥의 옥두꺼비를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적어도 10여 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 [3] 개그스러운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그 와중에도 포졸들과 포도대장의 화살과 창공격을 전부 따돌리고 전혀 다치지도 않고 재빠르게 도망한다. [4] 다만 이런 점 때문에 한편으론 선비로서는 몰라도 가장으로써는 0점인데 자기 신분이 한량인데도 자신만 그러면 몰라도 자기 아내와 같은 가족이 있는 형편인데도 자신의 신념 때문에 아내까지 굶기고 있으면서 적어도 본인 가족을 챙겨야 하는 가장 노릇은 안 하는 백수와 같은 상태라 박 선비를 한편으론 너무 신념에만 빠진 가장 노릇을 못하는 전형적인 사례, 신념에만 사로잡힌 씹선비라며 까는 반응과 가족한테도 저런데 백성들을 다스리는 벼슬 자리는 잘할 수 있나? 하는 의문이 들 정도라 아내가 되려 불쌍하다는 반응이 있는 편이다. 이로 인해 박 선비는 정작 이 작품에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케이스 중 하나다. [5] 식용으로써 닭을 좋아한다는 뜻이 아니라 닭이란 생명체 자체를 좋아한다는 뜻이다. [6] 사실 두남이 닭 덕후가 된 나이에는 닭을 볼 때마다 돌아가신 엄마의 모습이 떠올라서 그랬다고 한다. [7] 내명부 문서를 들어가 보면 알겠지만 조선 시대에 여성이 할 수 있는 조정과 관련된 일은 극히 한정되어 있었다. [8] 끌려가기 전에 사실 이 닭은 자기의 닭이 아니라고 변명해 보았지만, 남의 걸 강제로 빼앗고서는 자기 것인 양 사기를 친 혐의까지 스스로 자백하여 오히려 임금을 더욱 모욕한 꼴이 되므로 살아남기는 글렀을 것이다. 포박을 명하기 전 임금이 직접 네가 살아남지 못할 거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9] 사실은 까비가 변신. [10] 당연하지만, 이런 높은 데서 일반적으로는 맨몸으로 생존 자체가 불가능하다. 설령 운 좋게 살아남아도 중상을 입거나 심하면 그 후유증으로 불구자가 될 수도 있다. 또한 추락 과정에서 황부자는 그만 부채까지 놓쳐버렸으니 그나마 가까운 곳에 떨어졌다면 얼른 부채를 주워서 코를 다시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었겠지만, 아예 찾을 수가 없게 되었거나 부서져버렸다면 황부자는 결국 남은 여생을 평생 코가 길어진 채로 불편하게 살아야 했을 것이다. 아무리 악인이라도 함부로 생명을 빼앗는 악독한 짓은 안 하는 은비와 까비가 적어도 목숨은 부지할 수 있게 해줬을 수 있기는 한데, 정작 그런 걸 암시하는 묘사보다는 욕심 부리다 벌 받았다며 통쾌해하기만 한다. [11] 당장 먹을 식량이 없어서 쌀을 빌려간 것을 일컫는다. 오늘날로 치면 사채인 셈. [12] 황부자 왈, '이 땔감을 이자로 셈치겠다. 사흘 뒤(3일 후)에 다시 받아오겠다'는 대사를 쳤다. [13] 반대로 황부자 일가는 박영감 가족이 살던 초가집으로 이주한다. [14] 겉으론 그렇게 대해도 아마 속으론 악행에 피해 입은 박영감에게 미안하게 생각하고 악행에 중재도 못할 정도로 아버지인 황부자에게 강압적으로 억눌리며 순종적이게 살기 때문에 그런 것일 가능성이 크다. [15] 원작은 본인은 땅만 넘겨줬지 그 땅에 묻혀 있던 요술 항아리는 넘겨주지 않았다는 논리지만, 여기선 처음부터 본인의 것이었는데 땅을 팔 때 깜박 잊어버렸다는 억지를 부린다. [16] 흔히 포도대장들이 입는 복장. [17] 보통 정승이나 판서로 통칭되는 문관들이 입는 관복. [18] 이 과정에서 본인이 가져온 옥두꺼비는 아버지가 그 안에 빠져버린 것을 보고 경악해서 그만 방바닥에 떨어뜨려서 산산조각이 나고 말았다. [19] 또한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이 이리 부딪히고 저리 부딪히고 한 모양들인지 방문도 박살나고 벽에 걸어둔 글씨로 맨땅에 떨어져서 망가져버리는 등 방까지 난장판이 되고 말았다. [20] 원작 중에서는 항아리를 깨뜨려도 가짜 아버지들이 없어지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모두 데리고 사는 내용으로 마무리되기도 한다. [21] 수동이가 몇 살 때 무슨 일로 죽을 뻔했나? [22] 상식적으로 이 장롱 문제는 말이 안 되는 문제인데, 진짜 수동은 절에서 공부에 매진하다가 당일 집에 돌아왔기 때문에 알 턱이 없었다고 은비가 까비에게 말했다. 이야기대로 가짜 수동이 백년 묵은 들쥐라면 백년 동안 이곳 저곳 나무들을 쏠아댔으니 장롱을 몰래 한 번 쏠아대면 어느 산 무슨 나무인지 금방 알아낼 수 있지만, 일반인들이라면 특별히 직접 견적을 내고 수제 제작하거나 이런 제품들을 제작하는 공장 직원이나 가구점에서 일하는 사람이 아닌 한, 그리고 직접 주문한 사람이 아니라면 알 턱이 없다. 당장 자기 집에 있는 책상이나 장롱, 옷장, 책장, 신발장, 서랍장, 의자 같은 물건들이 어느 산 무슨 나무로 만들어졌는지 궁금하거나 관심이 있거나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생각해 보자. 은비의 대사에서도 '가짜 수동은 틀림없이 요물일 테니 장롱 원재료를 알아맞히는 건 그에겐 쉬운 일이다'는 내용의 대사가 나온다. 또한 진짜 수동은 오랫동안 자택이 아닌 절에 있었으므로 한달 전의 집에서의 일은 모르는 게 당연지사다. [23] 사실은 은비가 까비를 변신시킨 것이다. 성우는 온영삼. [24] 이 고양이도 사실은 까비의 도깨비 방망이를 변신시킨 것이다. [25] 아이러니하게도 현실에서 고양이는 쥐를 숨게는 하지만, 사냥해서 물어 죽이지는 않는다고 한다. 차라리 가 주식인 족제비, , 올빼미, 부엉이 등을 고양이 대신 내세웠다면 보다 현실성 있었을 듯 하지만, 평소 동화나 현실에서 족제비나 올빼미나 부엉이는 상대적으로 낯선 축에 속하는 동물들이고, 뱀은 악역이나 비호감 이미지가 강한데다 아이고 어른이고 사람한테는 너무 징그러워서 보기가 안 좋다 보니까 보통은 친숙하고 거부감이 없는 동물인 고양이를 대신 내세운 것이다. [26] 인간으로 둔갑했으니 고양이를 따돌리고도 남았을 텐데, 쥐의 본성은 어쩔 수 없어서 멘붕이라도 했는지 고양이를 따돌릴 만큼 빠르게 도망치지 못하다가 급기야 손과 발을 모두 쓰는 사족보행으로 도망치면서 자기가 가짜라는 사실을 그 시점에서 훤히 드러냈다. [27] 물렸을 때 놀라면서 비명을 지르는 순간, 얼굴이 녹아버리는 듯한 연출이 되며 몸이 쪼그라들어 들쥐로 돌아가는데, 상당히 징그럽다. [28] 오죽하면 수동의 어머니조차 두 손으로 얼굴을 감쌀 정도였다. [29] 사실 자세히 들어보면 진짜 수동과 가짜 수동 목소리의 톤이 미묘하게 다르다. 진짜 수동 쪽은 달려라 하니의 창수처럼 박력이 넘치지만, 가짜 수동 쪽은 미묘하게 여성스럽게 들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0] 사실은 봉구의 게으른 버릇을 고치려고 은비가 까비를 변신시킨 것이다. [31] 여기서 나그네가 후회하거나 나를 원망하지 말라고 하였다. [32] 아버지와 함께 지게도 지고, 서당에서는 배운 대로 졸지 않고 복습해서 훈장님을 놀라게 했고, 밤이 깊어서도 열심히 공부하면서 금방 취침하지 않고 공부할 때 어머니가 삶은 감자를 줄 정도로 많이 달라졌다. [33] 마침 밤하늘에 반달이 떠 있었고, 부인은 그것을 가리키며 설명해 주었다. [34] 처음 고향에 있었을 때는 반달이었지만, 몇날며칠이 지나다 보니 그것은 어느새 보름달이 되어 있었다. [35] 사실은 은비가 까비를 변신시킨 것이다. [36] 사실 급히 먹다가 너무 뜨거워서 실수로 죽을 약간만 흘린 게 원래 내용인데, 여기서는 어머니와 금방 헤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에 슬픈 감상에 빠져 죽을 아예 말의 등에 대놓고 쏟아버리는 정신줄 놓은 설정으로 제작되었다. [37] 이 형제에겐 큰형이 있었지만 작중에선 아내(형수)와 아들(조카)만을 남긴 채 먼저 세상을 떠난 고인이다. [38] 전날 밤중에 방아를 찧다가 싸우던 그 토끼들로, 지상에서까지도 어제의 그 일로 치고받고 싸우고 있었다. [39] 이 돌절구가 바로 달토끼들이 사용하던 그 옥절구로, 땅에 떨어진 직후 바로 돌절구가 되었다. [40] 최후반부에는 집까지 원래의 초가집으로 돌아왔다. [41] 식사를 하기 전 산짐승들에게 밥 한술씩 던지며 음복하는 것이다. 유래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고씨 성을 가진 가난한 농부가 흉년에 홀로 살다가 굶어가면서 일하다가 그만 죽고 말았다. 사람들은 가엾게 여겨 여러 논밭이 보이는 곳에 묻어줬는데, 어느 날, 한 총각이 농사일하다가 배고파 새참을 먹는데 고씨 무덤이 보였다. 굶어죽은 그가 가여운 마음이 들어 고씨네~~라고 외치며 밥을 한숟갈가득 퍼 내던졌는데 이후로 이 총각은 유달리 농사가 대풍년이라 사람들은 고씨가 고마워하며 복을 내렸다고 생각했다. 고씨네-고씨레-고수레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42] 나중에 보면 알겠지만 배틀로얄을 이용한 시험이다. [43] 덤으로 한 나이 많은 양반 어른이 그놈의 호랑이가 소도둑이라도 물어갔으면 좋겠다며 말한다. [44] 중후반부에서도 마을 쪽을 보면서 입맛을 다시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는 곧 사람을 먹잇감으로 여기고 있다는 얘기다. [45] 은비와 까비도 위에서 지켜보며 까비는 "그 놈의 호랑이를 그냥!!" 이라 말하며 은비는 그 말을 한 까비에게 "너가 가서 그 호랑이를 잡아볼래?"라고 말하자 그 말을 들은 까비는 당연히 겁을 먹고 당황하며 "아니 내가 어떻게?"라고 대답할 뿐이다. 당연히 상대가 호랑이니 결국 까비도 말만 앞설 뿐 겁쟁이다. [46] 곶감을 좋아하는 개똥이의 이 부분이 복선이다. [47] 그 시각, 소도둑이 "아무리 찾아도 소 있는 집이 안 보인다"며 난감해하는데 정황상 마을 사람들 모두가 이렇게 소를 숨겨둔 모양이다. [48] 울다가도 유독 '곶감' 얘기만 나왔다 하면 바로 뚝 그칠 정도. [49] 무당의 말로 보아 제사를 지낼 때 곶감 집어먹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닌 듯 하다. [50] 여담으로 조선 광해군 시기에 UFO가 나타났던 기록이 실제로 있다. 자세한 건 문서 참조. [51] 별똥별이 땅에 떨어지면 그냥 타버리지만 바다에 떨어지면 별사람으로 변한다. 이 별사람은 자신을 데리러온 가족과 함께 별나라로 돌아가면 다시 별이 된다고 한다. [52] 심지어 성우도 동일한 한인숙이다. [53] 오름은 눈부신틈에 도망치라면서 시간을 벌 목적으로 손거울의 빛을 반사시켰는데, 빛이 들고있던 칼에 반사되고 그 빛이 또 별아기의 목걸이에 반사되어 마왕별의 부하를 덮쳤다. [54] 의도치 않게 까비가 나무에 있는 밥을 다 먹는다. [55] 이 장면에 오류가 있다. 거대 지네가 포장으로 외통을 만드는 장면인데 잘 보면 포가 넘어간 자리가 한의 마길이라서 마로 잡을 수 있는데다 상을 빼서 멍군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 전에 장기를 시작하는 장면에서도 잘 보면 기물 배치가 좀 이상하다. [56] 거대지네에게서 빼앗은 것으로 노란색은 가시덤불, 파란색은 거친 물, 빨간색은 불꽃. 게다가 이 세자루들은 여우누이 이야기에서 사용됐던 것이다. [57] 사실 이게 운이 좋았던게 빨간주머니가 지네의 입안에서 터졌기 때문에 지네가 미처 손을 쓰지 못한것이다. 조금이라도 빗나가 다른데에 맞았다면, 지네는 불을 버텨낸뒤 다시 머슴총각에게 달려들었을 것이다.주인공 보정으로 맞춘거다 [58] 섯하니가 산부새를 꾸짖을 때 자기가 산부새보다 세지만 막산이는 나보다도 힘센 사람이지만 안타깝게도 소도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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