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영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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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시철도
부산광역시의 16개 자치구/군 중에서 유일하게 철도가 지나지 않는 자치구이다. 부산전차의 지선이 영도로 들어오기는 했으나, 전차가 폐선된 이후 본선이 1호선으로 부활한 것과 달리 영도지선은 부활하지 못했고[1], 부산 경전철 계획중 하나인 영도선이 있긴 한데 언제가 될지는 미정이다. 사실 교통량만 보자면 경전철이 과연 필요한지가 의심스럽지만[2] 폐선된 부산전차의 영도 지선이 있었다. 영도대교가 개통된 1934년부터 1968년 폐선시까지 운행되었다. 요즘은 소식이 거의 없지만 앞서 말한 영도선 경전철이 구상 단계에 있고 영도로 들어오는 북항 트램 노선 계획이 2014년 1월 발표되었다.2.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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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인 특성과 꽤나 많은 교통량으로 인해 육지와 연결을 위한 연륙교가 4개가 있다.
영도대교( 1934년 개통)를 통해 일찌감치 육지와 연결되었고, 일제강점기 부산부로서 개발이 된 동네다. 참고로 1966년부터는 고정식 교량이 되어버렸지만 원래는 교량 아래로 선박을 통과시키기 위한 도개교였던 터라 영도대교 개통식 행사 시 무려 5만 명의 인파가 운집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하였다. 참고로 이 다리가 우리나라 최초이자 근대화 이래 지금까지 단 하나밖에 없는 도개교다. 도로확장을 겸해(왕복 4차선->왕복 6차선) 다시 도개교로 재시공하여 2013년 11월 27일 재개통되었고 매일 오후 2시부터 15분간 도개식을 하고 있다. 이 행사를 보기 위해 매일 (주로) 노인들이 도개 행사를 구경하곤 한다. 개통 당시에는 7만여 명의 인파가 몰렸으며 이 인파들이 대교를 걸어다니는 사진이 보도되어 "저 정도 인파에 안무너지는거 보면 거참 튼튼하게 만들었구만" 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 #
도개식 직전 직후 약 3~5분간 다리를 올리고 내리는 시간도 포함하면 약 20분 정도 통행이 제한되는데, 그 때 영도대교를 지나가려다 막히면 정말 열받는다. 그래서 도개식 직전 시간대의 영도대교를 지나는 시내버스를 타면 빨리 지나가고 싶어하는 기사님들의 마음이 전해지면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영도 주민들은 지나가야 할 일이 있다면 보통 부산대교를 통해(자차나 대중교통) 통행 제한의 변수를 없앤다.[3]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감염 예방 차원에서 도개 행사를 2월 25일부로 잠정 중단했다.
영도대교 말고도 부산대교, 남항대교, 부산항대교를 통해 육지와 연결되어 있다. 부산대교는 준공될 당시 시뻘건 타이드 아치를 내세워 지금의 광안대교 마냥 부산의 상징으로 잘 써먹다가 지금은 그냥 과거의 유물이 되고 말았다. 더군다나 지금은 보수공사로 인해 회색으로 재도색해 예전처럼 튀지도 않는다. 서구로 이어지는 남항대교는 2008년 7월 9일에 개통했다.[4] 남구로 이어지는 부산항대교는 2014년 5월 22일에 개통했다.
부산 항만배후도로의 일부인 남항대교와 부산항대교를 연결하는 남항·부산항대교 영도연결도로가 건설되었다. 건설 과정에서 영도구 주민과 부산시 간에 이 고가도로를 두고 갈등이 깊었었다. 청계천 복원 사업 등 고가도로를 철거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고가도로를 일종의 기피시설로 인식하는 분위기까지 편승한 데다가 고가도로 노선이 남항동, 영선 1, 2동, 봉래동 등 나름 영도에서 상권 좀 있다는 곳을 지나가는 탓에 그 지역 주민들의 반대의견이 강했다. 거기다 공사 도중 사고까지 나버렸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고.
일반 도로 사정을 보면, 남항동과 영선동 영선대로 일대를 제외하면 온 동네가 고저차가 빡세다. 부산이 원래 산이 많고 경사가 심하지만, 영도는 그 중에서도 특별하다. 거기다 섬은 좁은데 사람은 많아서 길이 매우 좁다.(익숙해지면 차를 피하면서 걸을 수 있다. 물론 그래도 날 사고는 다 난다.) 이러다 보니 기본적으로 자동차 운전이 어렵기로 소문난 부산 내에서도 빡세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지역 중 하나이다.[5]
부산시내 중에서도 고저차가 가장 빡센 지역인데, 부산 육지부는 지속적인 도로확장을 통해 중앙대로, 거제대로, 충렬대로, 가야대로, 해운대로, 낙동대로 같은 큰 도로 인근은 평탄화가 되어있지만, 영도는 영선대로 일대를 제외하면 산복도로급은 아니어도 섬 전체적으로 그와 비슷한 수준으로 빡세다. 이런 고저차로 인해서 자전거나 스케이드보드를 타고 동네를 다니기 매우 빡세다. 특히 초심자[6]는 자칫 잘못하면 근육통이 올 수 있다. 이렇게 고저차가 심하고 골목길과 막힌 길이 많기 때문에 경험많은 기사분들도 영도만 들어오면 헷갈린다고 농담을 치기도 한다.
그런데 이렇게 열악하고 빡센 고저차가 있는 지역인데도 운전연습학원이 존재한다. 거기다 도로주행 코스도 상당한 난이도를 자랑한다. 따라서 주행시험을 앞둔 사람들에게는 일정 지점까지 나가서 코스를 돌며, 급경사에서 코스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면허보유자들의 도로연수는 바로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
태종로와 절영로 중 한 곳이 사고 또는 재난으로 길이 통제되면 영도구 내 도로는 마비가 된다. 실제로 2011년 7월 27일 집중호우로 백련사 인근 절영로가 무너져 도로가 끊긴 적이 있었다. 이 때문에 태종로로 우회하였지만 몰려드는 차량으로 마비가 된 적이 있었다. 이 외에도 과거 태종로가 확장되기 이전에는 한진중공업 일대에서 사고가 나면 길이 막혀서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3. 버스교통
시내버스는 17개 노선이 영도대교를 경유하며 3개 노선만 부산대교를 경유[7]하고 있다. 또한 영도 내 시내버스 노선 특성상 남포동과 송도로 나가는 노선이 집중 되어 있는 반면 북부산과 동부산으로 가는 노선은 빈약한 편이다. 특히 북구의 경우에는 남포동이나 사상에서 무조건 환승을 해서 가야만 하며 동래나 금정구로 가는 노선은 하나도 없다.[8] 동부산 방면도 1006번과 1011번이 신설되면서 그나마 비중이 생긴 편이나 그 동부산 지역도 광안대교 경유로 인해 수영구는 거쳐가지 못하고 커버하는 곳이 얼마 안 돼서 해운대구 내에서 다른 노선으로 환승해야하는 건 매한가지. 기장군의 경우 1011번이 기장읍 끄트머리인 청강리까지밖에 가지 않아서 환승해서 가야만 한다. 남항대교와 부산항대교를 경유하는 1011번 노선이 2015년 11월 28일에 신설되었으며 2018년 1월 29일에는 1006번 노선이 개통되어 영도 내를 관통하는 급행 노선들은 모두 영도대교와 부산대교를 이용하지 않고 있다.[9]시내버스 노선은 영도 특유의 도로구조와 버스회사, 노선 특성에 따라서 크게 영도구 중앙의 봉래산을 중심으로 동쪽인 태종로를 지나는 노선과 서쪽인 절영로를 지나는 노선, 그리고 와치로를 지나는 노선과 영선대로를 지나는 노선으로 나눌 수 있다. 여기서 태종로 노선은 크게 두개로 종점이 태종대와 동삼동 중리( 부산남고등학교 앞)이다. 절영로 노선도 크게 종점이 산복도로와 고신대학교, 급행 한정으로 태종대[10] 부근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다르게 이야기하자면 다섯 가지 경로로 전 지역을 커버하는 셈이다. 물론 마을버스도 있다. 앞서 말한 빡센 고저차와 좁은 도로 때문에, 산만한 덩치의 버스가 왕복 2차선 도로를 뽈뽈거리면서 올라가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태종로 노선의 핵심노선은 태종대 종점의 30번, 8번과 동삼중리의 113번, 절영로 노선의 핵심노선은 508번, 7번 그리고 하나길 노선의 핵심노선은 6번, 82번, 85번 등이 있다. 이 중 30번, 508번은 심야버스가 있다.
영도를 관통하는 노선은 1011번이 유일하며 영도 경유 첫 급행버스(입석금지)로 운행된다. 청강리공영차고지를 출발하여 해운대,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남항대교, 을숙도대교, 명지오션시티를 거쳐 녹산공단까지 가는 노선. 단 영도구 구간에서는 한진중공업, 해동병원과 영선2동주민센터 단 3곳에만 정차하므로[11] 이용할 영도주민들은 주의가 필요하다.[12]
다만 영도구에서는 부산진구를 넘어 연제구나 동래구, 금정구로 향하는 노선이나 사상구를 넘어 북구 방면으로 운행하는 노선이 존재하지 않는다.[13] 또한 1006번과 1011번의 개통으로 해운대구나 강서구는 쉽게 갈 수 있게 되었으나 영도에서 해운대로 가는 노선들 모두 광안대교를 이용하고 있어 수영구 방면으로 운행하는 노선 역시 존재하지 않는다.
2011년 7월 27일에 집중호우로 백련사 아래 절영로 구간의 1개 차로가 무너져내리면서 교통이 두절되었다. 이 때문에 이 도로로 다니던 시내버스가 대거 태종로 쪽으로 우회운행하기도 했었다. 게다가 희망버스와 겹쳐 출퇴근시간의 교통이 마비되어버렸던 흑역사가 있었다. 다행히 복구는 완료되어 교통사정도 원래대로 회귀했다.
또한 영도구에서는 마을버스가 있는데 영도구 소재 영도여객이라는 회사가 있다.
마을버스 운행은 영도구 1번(홈플러스↔유림아파트), 영도구 2번(체육공원 ↔ 영선동 반도보라아파트) , 영도구 5번( 동삼그린힐아파트 ↔ 연안부두), 영도구 7번( 청학동시장 ↔ 부산은행)으로 운행중에 있다.
4. 항구.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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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항 : 부산항(북항)
연안항 : 부산남항
지방어항 : 하리항
소규모어항 : 중리항
총 : 2개소(무역항, 연안항 제외)
[1]
물론 1호선 지을 당시의 기술력을 감안하면 부활하지 못한게 이상할 건 없다. 본선 남포동~중앙동 일대 구간의 경우 지하철 건설을 포기하고 대청동 쪽으로 우회하자는 의견까지 나왔고 실제 공사 도중 바닷물이 새어들어오거나 지반이 통째로 꺼지는 사고가 나는 바람에 사상자가 여럿 발생할 정도로 엄청난 난공사였다. 그나마 내륙구간도 겨우겨우 지었는데 영도로
해저터널을 뚫는다는건
그냥 불가능에 가까웠다고 볼 수 있다.
[2]
도로가 한산하다는 게 아니다. 도로가 매우 협소해서
교통 체증이 항시 대기 중이다. 그나마
남항·부산항대교 영도연결도로가 개통되면서 아래 쪽에 도로 확장 공사를 해서 이 곳
영선대로만큼은 도로가 매우 잘 뚫려있다.
[3]
남항대교나 부산항대교의 경우 좌석버스를 타야 하므로 논외다. 이쪽은 아예
입석금지가 통행 제한의 변수가 된다.
[4]
남항대교의 개통으로, 기존 암남동(송도)에서 영도까지 자가용으로 30분 이상이 걸리던 것이 단 3분으로 단축되었다. 또한 도보로 25분 남짓이면 왕복할 수 있는 산책로가 설치되어 인근 시민들의 운동코스로 애용되고 있다.
[5]
영도구의 악명에 비견될만한 지역은 동구의 초량 육거리와 중구 인근의 산복도로가 있다. 다만 이 지역들은 넓어봤자 동 단위의 크기인데 영도구는 구 단위로 지랄맞다...
[6]
워낙에 고저차가 빡센 지역이라 그런지 하루만 자전거로 타고 동네를 돌아다며 보면 허벅지가 비정상적으로 발달하는 기현상이 나타난다.
[7]
70, 88-1, 101. 11번은 편도 경유
[8]
남포역에서 도시철도를 이용하거나 부산역에서
43번을 이용해서 가는 수밖에 없다. 또한 남포역에서 5-1번을 이용하면 금정구 회동동으로 갈 수 있다. 다만 흔히 말하는
부산대학교나
장전동 방면의 경우 얄짤없이 1호선을 타고 가야 한다.
[9]
그런데
남항대교나
부산항대교에 행사가 있어 한 쪽이 통제될 경우 방향에 따라 부산대교나 영도대교 중 하나를 이용하게 된다. 가령 부산항대교가 통제될 경우 남항대교를 통해 영도에 들어왔다가 부산대교를 통해 영도를 빠져나가는 그런 식.
[10]
2018년 1월 부로 운행 중인
1006번이 태종대에서
태종로를 거쳐 바로
부산항대교로 가지 않고 함지골과 영선로터리를 거쳐
부산항대교로 가는 걸로 예정되어있다. 게다가 1011번의 하프코스 격으로 신설되어
절영로 노선과 북영도 관통 노선 두 가지의 특성을 모두 지니고 있다.
[11]
이로 인해 1011번은 영선2동에서 한진중공업 방면으로 가는 유일한 노선이 되었다.
부산 버스 501 폐선 후 10년만에 영선2동에서 한진중공업 쪽으로 가는 노선이 다시 생긴 셈. 그런데 구 501번과는 달리 이용할 수 있는 곳이 제한적이며 급행버스라 요금이 비싸므로 차라리 영도우체국에서 환승하는 것이 낫다.
[12]
예전 같았으면 최소 1번 이상은 환승해야하고 거기에 1시간 내에는 절대 갈 수 없었던 해운대, 남구 지역을 용당까지는 10분대, 해운대까지는 20분대 후반에 가기 때문에 영도에서의 수요가 폭발적일 수밖에 없다. 사실상 영도 주민들의 발이다.
[13]
북구의 경우 영도에서 출발하면 운행거리가 매우 길어져서 8번과 186번은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까지밖에 가지 않는다. 연제구는 서면과 가까워서 문제는 없지만 동래구나 금정구의 경우 얄짤없이 남포역에서 1호선으로 환승해서 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