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죽은 양반인데, 대놓고 재물을 탐하는 것이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되려 고귀한 선비들을 조롱하며 화를 돋구더니, 또 갑작스레 알 수 없는 슬픔에 잠겨 말문이 막히게 하는... 해서 진짜 본모습이 뭔지 자꾸만 헷갈리게 하는, 요상 복잡한 사내.
기실, 장현은 오래전 ‘그 날’ 이후, 인생사를 매우 심플하게 정리했다.
태어났으니 사는 것뿐, 인생의 그 어떤 것에도 집착하지 않게 된 것.
해서 장현은 삶의 목적이니 소명 따위, 진지한 유생들에게 던져주고, 자신은 그저 절친 량음과 농담 따먹기나 하고, 꿀 바른 대추나 주워 먹으며 쉬엄쉬엄 건성건성 인생을 살다 갈 생각이었다.
길채를 만나기 전까지.
나의 벗 량음이 말하길, 지금 나의 마음속에 소용돌이치고 있는 이것이, 사랑이라 한다, 연모의 마음이라고 한다.
나처럼 무정한 사내에게도 누군가를 연모하는 고귀한 마음이 생길 수 있을까?
저런 철딱서니 없고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여자를...
내가 정말 사랑하게 된 걸까?
성균관 유생. 군자로 살기 위해 태어나고 자란 듯, 외모에서마저 고고한 학의 풍모가 느껴지는, 길채의 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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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의 부모가 지병으로 일찍 죽자, 이후 연준을 키운 것은 능군리 사람들.
다행히도 능군리의 청정한 기운이 그대로 연준에게 전해져, 연준은 누가 보기에도 당당하고 올곧은 청년으로 성장한다.
남자라면, 사내라면... 어찌 길채를 보고 심장이 뛰지 않을 수 있을까?
하지만 연준은 길채의 미소 한 번에 정혼자를 내던지는 그런 흔한 사내가 아니다.
연준의 바람은 성인의 가르침을 깊게 새겨 진정한 군자, 인간다운 인간이 되는 것.
그런 연준 앞에 이장현이 나타난다.
사람들은 장현의 허허실실 시덥잖은 농담에 속아 장현을 경멸하곤 했지만, 연준만은 알아본다. 장현이 누구보다 매서운 통찰과 직관, 기개와 능력을 지닌 자라는 사실을.
작가가 참고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비유하면 애슐리 윌크스 포지션이다. 그리고 조선시대의 사대부의 양면성을 가진 이다. 나라의 충심에 목숨을 받치고 옳다고 믿는 것에 멸문을 각오하는 의기는 높이 살만하지만 이장현과 달리 윤통성이 없고[1] 결국에는 현실에서 도피하고자 목숨을 끊으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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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후반부에 결국 멜라니가 병으로 눈을 감아 사별하게 된 애슐리와는 달리 연준은 끝까지 은애와 함께하는 길을 택하고 어릴 때부터 배운 사대주의적 태도 역시 인조와 장철의 부정적 면모를 보면서 일부 고치게 되었다. 그리고 은애도 작중 마지막까지 생존했으며 이후 소현세자의 죽음을 알린 기사 뒤에 아비 장철에게 죽임당한 이장현의 졸기를 사초로 남긴 뒤(소현세자를 죽인 것은 인조란 것을 암시.) 은애와 함께 고향 능군리로 낙향한다.
군자의 표본이 연준이라면, 조선이 원하는 현숙한 여인의 표본은 은애다.
세상이 길채와 연준에 대해 쑥덕거릴 때도 단 한 번도 연준을 의심하지도,
길채에 대한 우정을 저버리지도 않는다.
어쩌면 은애가 이토록 평정을 지킬 수 있는 것은 그녀의 통찰 덕분일지 모른다.
기실 연준에 대한 길채의 마음은 학창시절 선생님에 대한 동경,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던 것. 해서 그즈음 은애는, 어떻게 하면 장현과 길채가 서로의 마음을 깨닫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은애가 훗날 회고하길, 능군리에서 보낸 그 즈음이 은애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절, 이후에 닥친 시련은 참혹하여, 차마 되새기기도 힘겨웠노라... 했다.
파트2의 그녀의 포스터를 보면 '낭군께서는 이제, 저와 각자의 길을 걸으시지요.'라는 문구가 있어 연준과 결국 안타깝게 틀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으나, 실제 작중에 이런 대사는 나오지 않았고 연준 역시 인조와 장철의 부정적 면모를 보면서 사대주의적 태도를 개선하는 모습을 보이고 끝까지 함께하여 능군리에서 사는 결말을 맞았다.
창백하리만치 하얀 얼굴, 애수로 가득한 눈빛, 거문고 뜯던 가늘고 긴 손가락으로 활과 조총까지 능숙하게 다루는, 묘하기도, 신비롭기도 한 사내.
누가 봐도 여자 여럿 울렸겠구나... 싶을 만큼 잘생겼으나,
량음은 제 나이 열둘에 자신의 심장이 여인의 분향보다 사내의 땀 냄새에 반응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후 자랄수록 남색하는 사내들, 심지어 남색이 뭔지도 모르고 살던 사내들의 심장마저 흔들어놓을 만큼 대단한 색기를 지닌 존재가 되고, 이후 노래를 풀어 세상을 매혹시킨다. 량음의 노래를 들은 사람들이 네 노래가 어찌 이리 마음을 울리느냐 물으면 빙그레 미소지을 뿐이지만, 량음은 알고 있다. 이 아픈 가락이 어디서 시작되었는지.
이장현. 량음의 심장을 가진 사내.
하지만 장현은 량음과의 관계를 소중한 우정으로만 대할 뿐, 량음이 다른 마음을 품고 있는 것을 알지 못했고, 량음 역시 누구에게도 이 마음을 들키지 않겠다, 마음먹는다.
장현은 자신이 속앓이를 하는 것을 알면 자신을 떠날 것이다.
그가 떠나게 할 수는 없다.
인물 설명을 보면 눈치 챘을 수도 있지만, 과거 량음은 한 잔인한 양반 밑에서 혹독한 고문을 당하며 살다가
이장현에게 도움을 받고 함께 탈출하여, 그 뒤로 왠지 모르게
이장현에 대한 소유욕과 사랑을 품게 되었다. 즉, 그가 길채에게 장현이 죽었다 거짓을 고한 것도, 장현이 길채와 함께하지 못하게 막으려 한 것도 근본적으로는
이장현에 대한 사랑이 그 원인이었다.
하지만, 하늘도 무심하신 건지 장현도, 길채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움직이지 않고[2], 이후 장현이 인조의 의심병과 그 주변 간신들의 모함으로 남연준의 군대에 의해 죽을 위기에 처하자 "난
네가 나 먼저 죽는 건 못 봐. 근데 넌
아니
잖아."라고까지 말하고 그의 옷을 입은 채 장현인 척하여 희생을 하려 하지만, 장현은 "나도 마찬가지야."라면서 량음을 기절시키고, 결국 장현은 행방불명된다.
그 후 장현과 소현세자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된 자로 몰려 옥에 갇혔고, 10년 동안 머리가 하얗게 샐 때까지 폐인으로 지내며 그를 그리워했다.
이후 효종 때 그의 과거를 알게 된 일부 신하들과 효종이 량음을 석방시켜 줬다. 석방된 후 다시 만난 길채가 량음에게 "우리 둘 모두
그 분을 그리워하니, 량음이 네가 나에게 그 분에 대한 얘기를 해 주며 그냥 우리 같이 살자..."라고 말하지만, 량음은 이를 거절하고 길채가 깊이 잠들어 있을 때 "그는... 나에게 벗이었고, 동료였고, 내 은인이었으며... 정인이었습니다..."라고 씁쓸하게 독백하며 어디론가 사라진다.[3]
다만 '연인' 대본집에 수록된 작가와의 인터뷰에서 황진영 작가는 량음과 장현이 결국 만났다고 언급했다. 최종 대본엔 싣지는 않았지만, 량음과 장현이 만나기로 한 마지막 장소에서 결국 만나는 데 성공하는 미발표씬이 있었다고 한다.
홍타이지의 딸. 청나라 공주.[4][5] 유목민족의 잔인하고 거침없는 기질을 그대로 이어받은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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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황제였던 덕에, 세상 두려운 것도, 무서운 것도, 갖지 못하는 것도 없다.
해서 장현도 마음만 먹으면 제 맘대로 가지고 놀 수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장현이 쉽게 제 것이 되지 않자, 놀라고 안달하다가 결국엔 집착하게 된다.
장현에겐 각화공주의 어떤 면이 과거의 길채를 떠올리게 하여,
각화를 볼 때, 가끔 장현의 마음이 아리곤 했는데, 그럴 때의 장현의 눈빛이 각화를 착각하게 만들었을 지도.
각화는 다짐한다.
반드시 이 사내를 내 것으로 만들 것이다.
하지만 곧, 사랑은 다짐으로 얻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란 사실을 깨닫게 된다.
파트 1 9회에서 첫 등장하였다. 원래는 일개의 포로 사냥꾼인 줄 알았으나 파트 2 티저에서 공개된 그녀의 반전 실체는 청나라 공주였다.
극 중 장현은 각화를
전하라는 호칭으로 부르고[6] 만주어 대사로는 어전(ejen)이라고 부른다.[7] 화분혜가 아닌 조선의
꽃신을 신고 나오는데 높은 굽의 화분혜는 입관 후에 유행했다. 만주족 여자들은 모두 말을 타고 다녔기 때문에 입관 전엔 신발의 굽이 높지 않았고 밑창이 두꺼웠다. 귀걸이를 한개만 끼고 있는데, 만주족은 세쌍의 귀걸이를 달았으므로 고증오류.
길채를 자신의 여종으로 삼기도 하고, 포로들을 송환시켜 주는 대신 자기 곁에 있어 달라 하는 등 장현에게 호감을 보이지만, 20화에서 "조선에 있으면 넌 죽으니 나와 함께 가자."라면서 그를 살리고 싶어했음에도[8] 장현이 "
그녀가 있는 곳이 내 고향입니다. 고향에서 이제 쉬고 싶습니다."라 답하자 결국 그의 마음을 돌릴 수 없는 것을 깨닫고 그를 보내 준 뒤 용골대와 함께 돌아간다.[9]
유서 깊은 무관 가문 출신으로 병자호란 때 오랑캐를 물리친 공을 세워, 젊은 나이에 종6품 종사관에 봉해진다.
말 수 적고, 우직하며, 무엇이든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내. 몸에 박힌 화살촉을 빼기 위해 생살을 찢을 때도 신음 한 번 흘리지 않은 용감무쌍한 무관이지만, 왜인지 길채 앞에서만은 작아진다, 예민해진다. 그리고 불안해진다. 때문에 대장간 야장들로부터 비아냥을 사지만, 원무는 이런 자신이 싫지 않다. 아니 이렇게 끌려다니더라도 길채가 곁에 머물러 주길 바란다. 하지만 원무도 알고 있다. 길채의 마음 속에 다른 사내가 있다는 것을, 아마도 자신은 그 사내를 이길 수 없으리라는 것을.
전생에
고려의 영웅이었다는 말도 있지만 구원무의 행적을 보면 아마 얼굴만 같지 다른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아니면
같은 사람인데 환생하면서 성격이 바뀐걸지도. 국밥청혼으로 길채 데려간 도둑놈. 그런데 정작
또 환생하고 나서도 정신 못 차린다.
길채가 이쁘게 꾸미고 나가 뽐내고 칭송받으면, 마치 자기가 칭찬 듣는 듯 기분이 좋다. 주인과 종의 관계지만 자매만큼 돈독하여, 길채와 어디든 함께한다. 얼핏 어리숙하고 맹해 보이지만, 종종이는 알고 있다. 세상 천지, 자신을 지키고 보호해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길채 뿐이라는 것을. 그래서 종종이는 길채에게 끝까지 충성한다. 아, 구잠이는 언제 나한테 고백할지 궁금하지만, 티를 내지 않으련다. 이게 다 길채 몸종 십수년 동안 터득한 사내를 손에 쥐는 요령이다.
진중하게 생긴 외모와는 달리 잔소리가 심해 자신의 손을 거치지 않은 일은 제대로 되는 법이 없다며 수시로 한탄한다. 은애가 몇 번 주의를 주지만 고약한 버릇은 고쳐지지 않는다. 방두네에게 이 세상 선악의 구별은 매우 뚜렷하다. 은애는 선이요, 길채는 악이다. 하지만 전쟁이 세상을 요지경으로 만들었다. 악의 화신이 보살이 되어 날 보살펴주다니!
본명이 수지임이 밝혀졌는데, 정작 본인은 남편이 자길 그렇게 부르면 싫어하는 걸로 보인다. 눈치가 없어서 백치미같다 ㅋㅋ
눈치가 빠르고 말재간이 있다. 어떨 땐, 장현보다 더 냉소적이고 심지어 더 똘똘해 보일 지경. 장현의 헛발질이 한심하고 못마땅할 때마다 필터 없이 내뱉는데, 그래두 어지간하면 장현이 하자는 대로 따라준다. 장현 역시 구잠에게서 나오는 쓴 말만은 꾹 참는 편.
길채 때문에 장현이 속 끓는 것을 본 후론 길채 그림자만 봐도 고개를 절레절레. 우리 형님은 멀쩡하게 생겨서 왜 이상한 것들과만 어울리는지, 곁에서 지켜보는 구잠 속은 매번 썩어 문드러진다. 내 눈엔 길챈지 잡챈지 보단, 종종이가 훨씬 이쁜데 말이지.
의주 내로라하는 주먹들이 형님으로 모시는 형님들의 형님, 건달 중의 건달.
한때, 의주는 물론 조선 알만한 건달들을 한 손에 쥐락펴락하던 인물이었으나, 이제 늙고 쇠락했다. 그럼에도 양천이 위세를 지키고 있는 비결은, 비범한 장현이 양천을 형님으로 모시고 있기 때문. 해서 양천은 장현이 자꾸 의주를 떠나는 것이 영 불안하고 못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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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21화에서 다른 포로들을 피난시키고 화살받이를 자처하여 관군의 화살에 숨을 거두고 말았다.
용상에 오르고 십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인조의 마음속에는 몇 가지 궁금증이 있다. 이괄의 난이 일어났을 때, 왜 도성의 백성들이 반란군을 환영했는지, 지금도 시퍼렇게 눈을 뜨고 있는 광해에 대해 백성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인조의 재위시절은 그 의문을 풀기 위한 몸부림이었으며, 그 몸부림의 정점에서 아들 소현세자마저 잃는다.
실제 역사처럼 병자호란을 맞닥뜨리면서 큰 고뇌와 무력감에 빠지고, 자식들을 먼 청나라에 보내야 하는 사실에 비통해한다. 병자호란 씬에서 보여주는 전체적인 모습은
남한산성에서
박해일이 연기한 인조 못지않게 연민이 가는 인물상이다. 그런 인간적인 모습과는 별개로 큰 국난을 헤쳐나가기에는 능력과 소신이 모자른 한계도 있었다는 것 역시 동일하다.
병자호란 이후부터는 본격적으로 우리가 아는 비정하고 의심병에 매몰된 면모를 드러내며, 실질적인 이 드라마의 진 최종보스가 된다. 이전 대중매체의 인조는 김자점이나 소용 조씨에게 조종당하는 꼭두각시로 그려지는데, 여기서는 자신이 주도적으로 호란 및 이후의 정국을 이끌어나가고, 오히려 소용 조씨나 김자점은 인조의 장기말로 묘사된다.[12]
결국 실제 역사대로 소현세자와 세자빈 강씨를 역도로 모함해 죽이고도 의심병이 풀리지 않아 점점 신하들의 마음도 잃고[13] 사경을 헤메다가 침소에서 쓰러져 죽었다.[14] 어떻게 보면 자기가 몰아낸 광해와 닮았다. 백성을 착취하고 무수한 옥사로 인명을 해친 폭군을 몰아내고는 정작 자기도 광해처럼 의심과 불안을 다스리지 않고 온갖 패륜을 저지른 끝에 암군이자 폭군의 실체가 알려지고 현재까지 그 업보를 받고 있다.[15]
본시 예민하고 성마르며 백성보다는 왕가의 안위만을 생각하던 강퍅한 성정. 하지만 아버지 인조에 대한 효심만은 진심이다. 이런 소현의 효심이 장현의 마음에 닿아, 이후 장현의 도움을 받게 된다.
소현은 처음 쓴 소리도 마다하지 않던 장현을 경계했으나, 청나라에서의 혹독한 볼모 생활동안 장현에게 큰 도움을 받으며, 인조의 아들 소현이 아니라 조선의 세자, 소현으로 성장한다.
본 드라마에서는 장현 주인공 버프를 위해 실제 기록보다 너프된 모습으로 묘사되며, 소현세자 본인의 활약이나 겪은 일이 주인공인 장현에게 많이 이전되고 투영되었다. 초반부 벼루를 머리에 맞는 장면부터 후반부 둘이 함께 사경을 헤매는 장면까지 장현이 소현세자의 분신처럼 보일 정도. 정확히는 장현-레트 버틀러+극중 소현세자 = 실제 소현세자 정도의 롤.
소현세자와 청나라 볼모 생활을 함께하며 모든 고초도 함께 겪는다. 그렇게 자신도 성장하고 소현세자가 성장하는 것도 지켜본, 조선의 세자빈 중, 그 누구도 하지 못할 경험을 쌓고 축적한 여인.
심양땅에서 농사 짓는 일을 주관하며 경탄을 사기도 했으나, 소현 세자의 죽음과 함께 모든 것을 잃고 만다.
소현세자와 마찬가지로 실제 기록 속 본인 활약을 장현과 길채에게 몰아주고 극중에서는 너프되었다. 참고로 사약을 먹고도 약효가 떨어져 이틀동안 앓다가 죽었다[18]는 기록은 정사에 없으며 본 드라마 한정 설정이다.
언겸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소현 세자를 잘 뫼시는 것으로, 병자호란이 일어났을 때, 위험을 무릅쓰고 남한산성에 든 것도 소현세자 때문.
그 뿐인가? 심양 가는 길이 죽을 길이라며 다들 저어했으나, 언겸은 소현이 가는 길이니 두 번도 고민하지 않고 따른다. 언겸이 생각하기에 먼 길 가는 소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비단옷도 가죽신도 아니요, 물정에 밝고 유능한 장현. 해서 삼고초려 끝에 장현을 소현 곁에 붙여놓고 매번 뿌듯해하며 자신도 장현을 아끼고 의지한다.
내관 김언겸에서 따온 인물로 보인다.
처음 등장할 때에는 자길 지키는 게 나라와 임금을 지키는 것이라며, 자길 안 따라오겠다면 궁에서 보고하여 크게 질책하겠다며
이장현에게 반 협박을 할 정도로 오만하고 찌질한 인물상 같았으나, 사실 그 역시 나라를 위한 충심과 행동만큼은 진심이었고, 이후 행적으로 보아 이장현이라는 훌륭한 인재를 놓치기 아까워 어쩔 수 없이 그리 말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소현 세자와 함께 따라간 그 역시 이장현 못지않게 비참한 행적을 보이게 되는데, 결국 자신의, 소현 세자가 청에서 무슨 일을 했는지를 인조에게, 아무것도 모르고 충실히 보고한 결과가
세자와
세자빈의 죽음이라는 잔인한 결과로 나온 것에 대한 죄책감으로 세자빈이 먹은 사약과 같은 약초들을 달여 만든 약을 먹고 쓸쓸하게 숨을 거둔다.
임금이 남한산성에 고립된 40여 일 동안 일관되게 청과 화친을 맺을 것을 주장한다.
결국 임금이 최명길의 손을 들어주어 조선은 청과 군신관계를 맺게 되었으나, 이로써 명길은 오래토록 대명의리를 저버린 인간이란 평을 감수해야 할 처지가 된다. 명길은 욕을 먹더라도 조선을 살리는 길을 택했으나, 이 모든 노력들은 소현에 대한 인조의 의심이 깊어지면서 뿌리부터 흔들리고, 이를 지켜보는 노신의 가슴에 깊은 골이 패이고 만다.
오래전 기록된, 씻겨졌어야 할 사초 속에 있는 ‘이장현’에 의구심을 가지고 추적하다가, 이장현과 이장현의 사람들이 남긴 것들과 대면하게 된다.
최종회 확장판을 통해 인옥의 첫째 아들임이 밝혀졌다. 인옥의 시댁에서는 집안의 위신을 위해 인옥과 관련된 사실을 모두 지웠기 때문에 신이립은 자신의 어머니에 대해 일절 몰랐다. 이후 인옥의 오빠가 그에게만은 진실을 알려주기 위해 일부러 실록에 실리지 않은 이장현과 관련된 기록을 보여준 것.
중전이 없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중전이자 왕의 대변자이다. 인조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옆에서 속삭이는 간신 그 자체이다. 그녀의 본모습은 바로 인조가 죽었을 때 놀라면서 마음을 다잡고 냉정한 모습을 보인다. 허나 그것도 잠시뿐, 실제 역사를 생각한다면 그녀 역시 얼마 못 가고 내쳐져 끝장났을 것이다.
누구보다 먼저 인조의 변질을 알아보고 염려하여 대책을 세우려 애쓰지만, 그 여정의 끝에 오래토록 외면했던 자신의 과거와 맞닥뜨리게 된다.
이 드라마의 진 최종보스2
본디 윗 설명처럼 유생들을 이끄는 곧은 성리학자이나, 인조에게 자신의 약점[27]을 잡히고 어쩔 수 없이 그의 편에 서고 말았다.
그리고 그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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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현의 친부였다.
본디 장현의 누나는 장현의 집 노비, 삼도와 사랑을 하게 되었는데, 철이 그것을 알고 죽은 듯 조용히 살겠다고 애원하는 삼도의 말도 묵살하고 장현의 눈 앞에서 그를 때려 죽였다. 하지만 삼도는 현과도 휘파람을 잘 분다는 이유로 친하게 지낸 노비였기에 현은 충격을 받았고, 철의 지시로 현의 누나 또한 얼음강을 걸어서 건너 스스로 자결했고, 이에 현은 집을 나가 아버지에게서 자신을 뺏는 결정을 하기로 결심해 이름 또한
이장현으로 개명하고 살게 된 것이다.
그리고 삼도의 진짜 정체는 장철의 아버지가 무고해 몰락시킨 집안의 마지막 남자였기에, 그 화근을 자르려고 장철이 그를 죽인 것이었고, 장현도 그걸 알고 아버지에게 딜을 걸었다.[28]
하지만 결국 철은 아들을 연준과 의금부 노비들을 시켜 죽이고 자기 집안을 지키는 잔인한 선택을 하게 되었고, 그리고 이번에도 진실을 마주하기 보다는 자신의 방에서 천장에 밧줄로 목을 매어 자결했다.[29]
아버지 태조
천명제 누르하치가 이루지 못한 중원 정복을 위해 인생을 건 인물.
비상한 추진력과 판단력, 리더십으로 조선을 복속하고 중원 통일의 문턱까지 명나라를 추격한다. 부하들을 믿어주는 만큼 충성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용골대 등의 신하에게 일을 맡긴 후엔 절대적인 믿음을 보여주며, 결정적인 순간엔 부하들의 손을 들어준다.
홍타이지가 무척 신임하여 조선에 관한 일은 거의 전권을 주어 맡긴 신하.
홍타이지가 원한다면 목숨이라도 내줄 만큼 충심이 깊지만, 슬쩍슬쩍, 부지런히 제 주머니를 챙기는 것도 잊지 않는 이중적인 인물. 장현은 그런 용골대의 이중성을 알아보고, 용골대 역시 자신의 딴 주머니를 채우기엔 장현의 능력이 요긴함을 알아본다. 해서 두 사람은 서로의 잇속을 위해 알고도 모른 척, 모르고도 아는 척 속고 속아주며 위태로운 평화를 유지한다.
사람들은 길채가 저렇게 되바라지고 자기밖에 모르는 아이가 된 것은 다 아버지 유교연이 길채를 너무 오냐오냐 키웠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길채에 대한 교연의 사랑을 어찌 막을까? 교연은 길채가 너무 귀하고 아까워, 불면 날아갈까 만지면 터질까... 애지중지 키워왔다. 교연에게 있어 길채는 세상에서 가장 귀하고 소중한 보물.
하지만 병자호란이 몰고 온 거대한 비극, 조선의 사대부에게 강요된 엄격한 강상의 흐름 속에서, 교연의 무한한 딸 사랑에도 균열이 생긴다.
글 읽기보다는 말타기 활쏘기를 좋아해 아버지로부터 꾸중도 많이 들었지만, 도무지 글공부엔 재주가 없다. 첫눈에 길채에게 반해 오랫동안 연모해왔다. 하지만 길채 같이 아름다운 여인이 자기처럼 공부 못하는 사내를 좋아할 리 없다 여겨,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밑져야 본전이라는 심정으로 길채에게 청혼한다. 헌데 뜻밖에도 길채가 순약의 청혼을 받아들이고, 순약은 평생, 길채를 위해 살 것을 다짐한다.[41]
능군리 서원의 점사를 맡아 농사를 짓고 있다. 괴팍하고 무뚝뚝하지만 세상에서 딱 두 사람에게만 상냥하다. 60년 넘게 자신과 살아준 아내 이랑, 그리고 새로 사귄 친구, 장현.
장현과 친하지만, 4회에서 청이 마을로 내려올 때 마을의 사람들이 피난을 갈때 미처 피난하지 못하다가 활과 화살을 들고 청나라 별동대에 홀로 맞서서 싸웠다. 그러나 아내가 먼저 청군의 칼에 찔려 살해당하고 이를 뒤늦게 알아채지만 결국 본인도 청군 병사들의 습격을 받아 사망한다.[42]
호란 이전에는 은근히 구양천, 이장현의 상인 세력과 대립하는 모습이 보였지만 정작 호란 이후, 그러니까 작중 후반부에는 의외로 장현 일행을 비밀리에 돕는 우군으로 나왔다. 초반에 이장현의 예리한 성격을 꿰뚫어봐서 그렇게 행동한 것인지, 아니면 그도 구양천이나 이장현에게 빚을 진 것인지는 불명이다.
인옥(
민지아[47]): 임신한 포로였으나 장현에게 구조돼 순산하고 장현의 처소에서 생활한다. 양천이 기르는 아이의 젖먹이를 도와주며 인연을 쌓는다. 조선으로 돌아온 이후 오라버니에게 의탁한 후 젖먹이를 자신의 양자로 삼아 살게 된다. 이후 량음이 풀려났다는 소식을 길채에게 전해 두 사람이 만나게 된다.
소야
(
이수민[48]): 량음과 정분이 있는 사이로 나온다. 하지만 량음이 장현에 마음을 품고있어 이어지지 못한다.
영랑(
김서안): 장현과 인연이 있는 기생. 장현이 잠자리를 거부하자
고자로 오해한다. 파트 2에서는 병자호란 이후 청나라로 끌려와 왕야의 시중 노릇을 하고 잠자리 상대가 되는 수모를 겪다가 장현에 구조돼 조선으로 돌아갔다. 장현을
오라버니 라는 애칭으로 부른다.
덕출(
이영석): 길채의 공방에서 일하던 노인이자 다짐이의 할아버지. 청나라에 포로로 끌려갔다 돌아왔으나 다시 잡혀 끌려가 발 뒷꿈치를 잘린다. 납치돼 청으로 온 길채와 종종이를 구해주며 탈출을 돕지만 거동이 불편해 결국 죽음을 당한다.
들분(윤금선아): 청나라에 끌려와 왕야의 시중을 드는 조선 여성. 처음에는 길채와 종종이를 견제해 길채가 "나는 포로가 아니다"라는 말을 만주어로 알려달라고 하자 "왕야를 모시게 해주세요"라고 알려주며 곤경에 처하게 한다. 하지만 길채가 아들인 다짐이를 구해줬다는 사실을 들으면서 길채에 경계를 풀고 거둬줘서 고맙다며 감사를 표한다.
승아(진가은): 청나라에 잡혀온 양반집안의 딸. 청나라 포로시장에서 도망쳐 절벽에서 자살하려 했으나 길채가 살려준다. 한양에서는 환향년 취급을 받게 되고 양반집에서 쫒겨나 우물에 자살하려고 했으나 길채가 한번 더 살려주고, 그 후 같이 지내게 된다.
[1]
은애가 욕을 당할 뻔 했다는 사실을 숨겼다고 하자 분노하는데 오히려 그런 끔찍한 일을 당할 수 있었던 길채를 안아주고 위로해주는 이장현과 대비를 이룬다. 당시 유학자의 정치관을 볼 수 있는데 왕은 인간이 아닌 하늘이 내려준 나라를 위한 도구라는 것 이다. 최명길이 왕도 인간이라는 말에 격분하는 데 오랜 정치 경험으로 왕도 인간일 뿐이라는 현실을 알지만 그는 이를 부정하고 왕을 오직 옳바른 길로 인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2]
장현은 량음에게 "그 여자가 내게 어떤 의미인지,넌 모를 거다."라고 일갈하면서 그를 막았고, 길채에게는 "당신이 이장현과 함께 있으면 항상 불행이 생겨. 당신은 그 사람에게 저주야. 그러니까 이제 그만 떨어지고 당신 삶을 살아."라고 말했음에도 길채는 "그 저주가 정말 있다면, 그걸 풀 수 있는 것도 나뿐이야."라고 답하여, 결국 량음은 둘 모두의 마음을 돌리지 못하고 말았다.
[3]
많은 사람들은 엔딩 후 장현이 어딘가에서 량음을 찾길 바라고 있지만, 이제 구양천도 사망하였고 무엇보다도 량음은 장현이 죽었다고 알고 있으니 살 의욕이 없어 절창한 뒤에 세상을 떠돌면서 사망했을 거라는 추측이 더 많다.
[4]
모티브는 홍타이지의 양녀 화석순철공주(和碩肫哲公主)로 보인다.
[5]
정말 화석순철공주가 각화의 모티브라면 각화는 본래 홍타이지의 오촌조카이다. 화석순철공주의 할아버지인 슈르하치가 홍타이지의 아버지 누르하치의 동복동생이기 때문이다. 즉 각화는 당숙의 양녀로 들어간 것.
[6]
공주에게 전하라고 부르는 기록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한인관료들이 황자를 전하라고 불렀으니 아주 심한 고증오류는 아니다.
[7]
어전은 주인, 주군이라는 뜻이다. 청나라에서 황제, 황족, 후비, 상관 등은 모두 어전이라고 불렸다.
[8]
이 모습은 과거 KBS에서 방영한 망작 드라마
장영실에서 장영실을 견제하는 보수파 신하들에게서 장영실을 지키기 위해 함께 명나라에 가자고 한 인물 주부령과도 유사하다. 물론
장영실과
이장현 모두 조선을 버릴 수는 없다고 판단하여(장영실은 세종을 돕고 싶어해서, 이장현은 길채의 곁에 있고 싶어 해서) 조선에 남는 길을 택했고, 둘 다 험한 꼴을 당한 것 또한 비슷하다.
[9]
이때 골대도 장현을 보며 "잘 가라. 쓸모 많은 녀석."이라며 꽤 장현에게 정이 든 모습을 보였다.
[10]
황진영 작가의 전작 〈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성종 역으로 출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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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보통 드라마에서 인조가 아둔하여 김자점에 놀아다는 것으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소용 조씨나 김자점이나 인조가 쓰는 장기말에 불과하다. 절대로 넘볼 수 없고 무너뜨릴 수 없는 왕이라는 포지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아둔한 임금으로 만드는 것 뿐이다.
[13]
특히 호란 때는 크게 대립하다가 함께 청에 끌려갔다 돌아오면서 친해진
최명길과
김상헌 역시 인조의 이러한 행적에 슬퍼했고, 최명길은 아예 "내가 이런 꼴을 보려고 그를
반정으로 광해를 몰아내고 왕으로 올린 것인가?"라며 비통해했다. 게다가 소현 세자와 세자빈 강씨까지 죽게 되자 인조는 최명길을 의심하기 시작했고, 결국 최명길은 사직을 고민하다가 62세의 나이로 숨을 거두고 말았다.
[14]
그 와중에 죽기 전에도 소현세자의 환영을 보았다. 아들과 며느리를 모두 죽였지만, 그 일이 인조에게 엄청난 충격으로 남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장면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게 본인이 자초한 일이고 업보일 뿐인지라 하나도 안타까워 보이지 않는다.
[15]
그나마 광해군은
아버지 때문에 그렇게 된 거라고
사도세자와 유사하게 참작할 부분이 있다는 평이 있으나 인조는 그런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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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이때 죽기 전 소현세자의 환영을 보았다. 그녀가 생전에 인조에게, 그리고 사후에도 효종, 현종에게 받는 억울한 취급을 생각하면 엄청 안타까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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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도 본래 조선인이었지만 후금으로 넘어간 통역관 정명수가 오랑캐 앞잡이로 무도하게 행동해 이에 시강원 필선 정뇌경이 분노하여 그를 제거하려 하였다. 하지만 사전에 일이 누설되었고. 다른 사람들은 혐의를 부정했고, 정뇌경은 모든 책임을 지고 홀로 죽으려 하였는데, 오직 강효원만 그 책임을 인정하여 정뇌경과 함께 죽었다. 1639년(인조 17) 4월 18일에 죽임을 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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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장철의 아버지가 무고죄로 한 양반가를 몰락시켰고, 그 덕에 장철의 가문은 천인에서 양반이 될 수 있었다.
[28]
실제 장철은 삼도가 원수 집안의 아들이란 걸 알기 전까지만 해도, 면천시키고 자신의 딸과 혼인시켜고 했고 그런 아버지를 본 이장현은 진심으로 아버지를 존경했다. 그렇기에 아버지의 행동에 배신감이 더 컸다. 초반 이장현의 성격은 어떻게 보면 아버지와 닮은 구석이 있다.
[29]
하지만 얼마 뒤 인조가 병으로 숨이 끊어졌기 때문에 그 반대의 선택을 했다면 오히려 무사했을지도 모른다. 그의 자결은 사실상 도망 친 거나 다름 없다. 노비를 면천시켜 딸의 행복을 찾게 해줄려고 했을 만큼 깨어있었지만 현실을 마주할 용기는 없었던 비겁한 사람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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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브는 홍타이지의 형
아이신기오로 아바타이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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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하지만 전투 도중 전사한다.
[42]
송추 할아버지 부부를 살해한 이 청군의 군사들은 나중에 같은화 후반부에 복수에 불타는 장현 일행의 전투로 모두 몰살당한다.
[43]
황진영 작가의 전작 〈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에서도 동일한 이름으로 출연했다. 그러나 전작은
연산군 시대가 배경이고, 본작은
인조 시대가 배경이기 때문에 세계관이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44]
화정에서
용골대 역할을 맡았다. 연인 파트2와 비슷한 시기 방영을 시작한
KBS의
고려 거란 전쟁에서는 여진족을 간섭했던
거란족이 세운
요나라의
소배압을 연기한다.
여기서는
여진족말 쓰고
저기서는
거란족말 쓴다
[45]
황진영 작가의 전작 〈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이름 없는 노비' 역으로 엔딩을 장식해 화제가 되었는데, 같은 작가의 작품에 또 다시 출연하였다.
[46]
KBS 대하드라마 〈
태종 이방원〉에서
심온 역으로 출연하였다.
[47]
KBS 수목 드라마 〈
추노〉에서
초복이 역할로 유명하다.
[48]
작가의 전작 〈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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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
놀면 뭐하니?〉와의 콜라보로 인해 멤버 전원이 다함께 출연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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