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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15:17:05

엘리자베스 팬드래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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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전 외전 템페스트의 히로인 후보들
엘리자베스 팬드래건 메리 팬드래건 코델리아 오스틴
캐서린 스펜서 앤 밀레니엄 오필리어 버킹엄
리나 맥로레인 자드 스포일러


1. 개요2. 상세3. 성능4. 전투 코멘트5. 템페스트의 결말6. 후속작에서의 등장
6.1. 창세기전 36.2. 창세기전 46.3.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6.4.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

1. 개요

파일:attachment/tempest_cha01.jpg

Elizabeth Pandragon

창세기전 외전 템페스트의 히로인. 성우는 정미숙[1]

입지상 메인 히로인이다. 애칭은 엘리. 동생 메리가 간혹 엘리 언니라고 부르는 모습이 나오며 템페스트 팬들도 보통 애칭인 엘리로 더 많이 부른다[2].

2. 상세

팬드래건 왕국의 선왕 윌리엄 4세 슬하의 4남매 중 첫째이자 장녀. 금발벽안의 빼어난 미모와 인품 덕에 '버몬트의 마돈나'로 칭송받는다. 나이는 17세, 키는 170cm. 여동생 메리 팬드래건과는 성격이 거의 반대다. 사실상 템페스트는 주인공인 샤른호스트와 이 캐릭터의 만남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처자의 설정에도 좀 문제가 있는데, 창세기전 3에서 필립과 존이 투르 노예생활 중 옛 추억을 회상했을 때 회복마법이 특히 뛰어나다는 묘사가 나왔기 때문. 템페스트에서 엘리자베스는 회복마법이 아닌 화염마법만 익힌 상태고[3] 검술은 문외한이었다가 샤른호스트 밑으로 들어가서 반쯤 야매로 배웠으니 완벽한 설정오류였다. 결국 이 부분도 창세기전 4가 나오면서 모든 창세기전 시리즈는 각각 다른 회차라는 설정으로 때워버렸고, 창세기전 3의 엘리자베스는 화염마법이 아니라 회복마법을 주력으로 배운 치유사 비슷한 초기설정으로 재정립되었다.

순수하고 동정심 많지만, 필요할 때면 강한 의지를 내보이는 사람. 전형적인 청순형 히로인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남동생들인 필립에게 굉장히 집착해서, 이 둘의 이야기가 나오면 주위를 안 보고 달려드는 지라 팀원들을 자주 고생하게 만든다. 그러다 보니 필립이 잠꼬대로 보고 싶다던 누나는 정황상 엘리자베스인 것으로 보인다.

모에 속성은 청순가련 + 온실 속의 화초 + 공주 + 브라콘 + 금발벽안.

모티브는 실제로 장미전쟁을 종식시킨 헨리 7세[4]의 아내인 ' 요크의 엘리자베스'로 보인다. 엘리자베스 팬드래건이 메리란 이름을 지닌 인물과 자매이고, 요크의 엘리자베스도 여동생 요크의 메리가 있었다는 점을 생각해 보았면 확실하다.

표지를 장식하는 명실상부한 메인 히로인이지만, 의외로 창세기전 팬덤에서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히로인이다. 스토리 내내 동생인 메리가 "착한병 걸렸다"고 할 정도로 자기 자신의 안위를 신경 쓰지 않고 무모한 짓을 많이 저지르며, 특히 동생들 관련해서는 앞뒤 안 재고 함정으로 제 발로 걸어들어가는 모습까지 보이기 때문. 1장에서는 메리가 함정일 가능성이 다분하다며 말리는 것조차 무시하고 뛰쳐나갔으며, 대부분의 유저들이 메리의 의견에 동조하는 선택지를 고른 것으로 밝혀졌다.[5] 그리고 3장 후반부에는 아론다이트를 쓰러트리고 리처드를 막타 직전까지 몰아넣은 순간 동생들의 행방을 묻다 또 납치당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자기 자신의 정신붕괴를 자초하게 되었다.

설정 문제도 있는데, 두 동생이 실종되어 선왕 윌리엄의 자식이 본인과 여동생만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장미 전쟁 중에도 내내 '왕비(queen consort)'가 될 것임을 천명하지 '여왕(queen regnant)'이 될 것을 천명하지도 않았고 실제로도 왕비로 즉위한 것이다. 전작인 창세기전 2에서는 대고모인 이올린이 심지어 왕자인 라시드가 있음에도 팬드래건의 단독 통치자인 여왕으로 즉위했고 이웃 나라 게이시르 제국에선 크리스티나가 황제로 재위한 사례가 있다. 따라서 라시드의 장손에다가 게이시르의 지원을 받아 군공을 가진 클라우제비츠를 완전히 제치고 단독 여왕으로 즉위하기에는 무리가 있더라도, 공동왕으로 즉위하기에 아무런 무리가 없다. 여기에 여계 승계를 부정하는 살리카법이 아닌 남계 실종 시 여계가 대타를 뛰는 준살리카법을 적용시키면, 본래 계승서열 1, 2위인 필립과 존이 모두 실종되었으니 3, 4위였던 엘리자베스와 메리가 계승서열 1, 2위가 되므로 음흉한 삼촌 리처드나 이중인격 사촌오빠 클라우제비츠[6]보다 계승서열이 앞선다.

실제로 모티프를 따온 역사상 장미 전쟁의 사례를 보면 계승권은 king regnant로 즉위한 클라우제비츠 위치의 헨리 7세가 아닌 엘리자베스 팬드래건의 위치인 요크의 엘리자베스에게 있었다. 그러나 요크의 엘리자베스는 여왕으로 즉위할 수 있음에도 무슨 이유에서인지 본인이 왕권을 주장하지 않고 왕비로 즉위했다. 리처드에게 납치된 후 백치가 되어서 왕권을 주장할 수 없었고, 실제 역사상 사건에서 모티프로 삼은 인물이 왕권을 주장하지 않은 것까지 따왔을 수도 있다.

3. 성능

사용 무기는 장검과 세검. 마법 속성은 화염계.

공격, 방어, 마력 모두 높은 능력치를 가지고 있고 성장 포텐셜이 크기 때문에 무난하게 주력이 될 수 있는 캐릭터이다. 타로카드 사이코메트리를 통해 STR이나 INT를 무지막지하게 높여주면 샤른호스트도 썰어버릴 정도로 강해진다. 성장이 부족한 초반에는 무기를 자주 놓치는 경향이 있어 월광검 같은 유니크 무기를 잃어버리는 상황이 자주 나오니 중반까진 주의해야한다.

일반적으로는 월광검(공격력 120)이나 바리사다(공격력 150)를 사용하지만 보스전 한정해서는 에스톡(공격력 60)이 더 강력하다. 에스톡 전용 필살기인 천라연격이 SP 4가 있을 때 SP 3을 써서 평타의 6배 데미지를 가하는 초고효율 스킬이기 때문이다. 타로카드 수련을 잘 활용해서 엘리자베스의 STR이 200이상 올라가면 그때부터는 무기 자체 데미지의 중요도가 줄어든다. 물론 무기의 한계력이나 약간의 데미지 차이로 1방이냐 2방이냐가 결정되므로 평상시에는 월광검이나 바리사다를 쓰는 게 더 좋다.

앤 밀레니엄을 제외하면 합류 초기에는 모든 캐릭터들이 BR이 낮지만, 엘리자베스는 그 중에서도 독보적이다. 몇 대만 맞아도 그대로 주저앉아 신세 한탄이나 하고 있을 정도. 포텐이 터지는 후반부에서는 에이스로 등극하지만, 초반에 월광검을 들려주고 다닐 땐 무기를 놓치는 일이 꼭 생겨서 플레이어들을 짜증나게 만든다. 그러다 보니 어쩔 수 없이 BR과 기술 레벨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되는데, 다행스럽게도 엘리자베스의 포텐셜이 그 쪽으로 특화되어 있는지라 투자 대비 보상은 좋다. 전술훈련에 치중할 경우 1막 끝나기도 전에 기술 레벨 MAX를 찍을 수도 있는데, 이 때 사용할 수 있는 월광검 전용필살기인 월광참은 SP를 9나 잡아먹지만 보이는 맵 전체 범위에 저렙일 때도 2만 이상의 데미지를 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나머지 멤버들이 렙업을 못할 걸 걱정해야 할 판이지만, 좋은 무기 들려주고 평타만 휘둘러도 적들이 쉽게 녹아내린다. 자드와 함께 평타 특화 투톱 딜러 중 하나인데, 원래 평타 투톱이었을 동생의 입지가 애매해진 것이 좋은 무기 때문이란 걸 생각해 보면 당시 소프트맥스가 밸런스에 얼마나 신경을 못 썼는지 알 수 있기도 하다.

추천 무기는 역시 에밀리오한테 첫 전투부터 뺏을 수 있는 월광검. 그리고 설화난영참을 쓸 수 있는 바리사다가 있다. 어드벤처 모드에서 상자를 까면 초반부터에 실피드나 광선검 같은 상위 무기를 구할 수 있지만 월광검이 워낙 초월적인 성능을 자랑해서 다 묻혀버렸다. 스탐블링거라는 대체 선택지가 있는 캐서린의 입지상 멸살지옥검은 사실상 버려지는 무기나 마찬가지.

서커스단 보직은 공중 밧줄 매달리기를 자청했다. 타이밍만 맞추면 짭짤하지만, 의외로 클리어하기가 어렵다. 공중제비를 돌지 않고 밧줄만 탄다면 의외로 쉽게 골인할 수 있지만 그러면 보수가 1000eld 도 안 되는 경우가 있어서...

발키리 아머 착용 후 일반공격을 하면 아르마다를 소환하는데, 캐서린은 그렇다 쳐도 장검/세검 클래스인 엘리자베스가 어떻게 대검을 들고 휘두르는지는 불명.[7]

아울러 천사가 되면 평소와 달리 매우 과감하게 몸매를 드러내게 된다.

4. 전투 코멘트

턴이 돌아왔을 때 다음과 같은 멘트를 한다.

공격시

레벨 업 했을 때

패닉시

5. 템페스트의 결말

창세기전 시리즈의 히로인
1&2 서풍의 광시곡 템페스트
이올린 팬드래건 회사 공인 기준: 카나 밀라노비치
실제 스토리 기준: 메르세데스 보르자
용자의 무덤에 신변을 의탁한 여성들
엘리자베스 팬드래건
3 Part 1 3 Part 2
Ep.1: 셰라자드
Ep.2: 바이올라 헤이스팅스
Ep.3: 죠안 카트라이트
Ep.4: 엠블라 폰 프라이오스
Ep.5: 루시엔 그레이

플레이어가 어떤 히로인을 공략하든 관계없이 공략에 성공한 히로인은 폭풍도에서 주인공을 살리려 희생하고[8] 샤른호스트, 즉 클라우제비츠 팬드래건은 무조건 엘리자베스와 결혼한다. 나름대로 진히로인이자, 공략 불가 아닌 공략 불가 캐릭터.
파일:attachment/tempest_ed.jpg
게임의 마지막 장면. 초기판에는 족자로 만들어서 주기도 했다.

사실 클라우제비츠가 왕위에 오르려면 혈통적 정당성을 위해 그녀와 결혼하는 게 애초부터 전제된 것이나 다름없었고, 본인도 그러겠다고 천명했으니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일. 엘리자베스는 마지막 전쟁에서 리처드에게 납치당한 이후 알 수 없는 이유로 정신붕괴하여 성지로 보내졌고, 자기 방 벽에 알아볼 수 없는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장미전쟁을 마무리짓고 왕위에 올라 팬드래건의 국정을 안정시킨 클라우제비츠는 엘리자베스를 돌보러[9] 성지로 찾아갔는데, 엘리자베스가 벽에 그리고 있던 그림은 공략에 성공한 히로인과의 추억의 장소와 완전히 똑같았다! 공략에 성공한 히로인과 엘리자베스 모두 리리스가 동시대에 다른 두 개체[10]로 환생한 것이었으며, 카오스 큐브의 힘을 통해 자신의 예전 기억뿐 아니라 클라우제비츠를 살리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히로인의 기억과 리리스로서의 기억을 이어받은 것이다. 하지만,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기껏 호감도 조절하고 맘에 드는 애와 잘 되게 용썼더니 죽어버리고 엉뚱한 여자한테 가버렸다는 결말로 느껴질 수 있다. 공략에 성공한 캐릭터와 키스할 때 나오는 배경만 남는다(...). 끝내 히로인 공략의 귀결은 엔딩 키스씬때만 나오는 배경지 고르기였나? 실로 미연시의 근본을 뒤엎는 전율적으로 어이없는 엔딩이다. 애초에 원래 다른 게임에 창세기전을 덧씌운 게 문제지만.

그 사실을 모른 채, 엘리자베스를 공략하려 선택지를 모두 엘리자베스 관련으로 찍으면 엘리자베스의 시녀인 코델리아 오스틴의 엔딩을 본다.[11] 이는 엘리자베스와 코델리아가 같이 오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며 에디트로 정확히 같은 호감도를 설정한 채 엔딩을 보면 메리 엔딩이 뜬다.

따지고 보면, 왕위 하나만 노리고 결혼하자는 삼촌과 사촌 오빠 등쌀에 이래저래 시달리는 공주님. 거기에 사촌 오빠는 정체를 속이고 키잡을 노리는 듯하다. 게다가 엔딩 시점에서 이 여자는 한 번 잡혀갔다가 정신 계열의 마법에 당해 아예 백치였다.

이런 미연시의 상식을 초월하는 결말 때문에 클라우제비츠-샤른호스트(=루시퍼)가 정말로 엘리자베스(=리리스)를 사랑하기는 하는 거냐는 의혹을 보내는 팬들도 있다. 게다가 왕비임에도 왕성에 불러들이지 않고 성지에 둔 채 본인은 원정이니 뭐니 돌아다니다가 종적을 감춰버리고 말았으니...

6. 후속작에서의 등장

6.1. 창세기전 3

살라딘의 어린 시절 과거 회상에서만 등장한다. 클라우제비츠가 자신의 사촌동생이자 처남(엘리자베스의 동생)인 버몬트 대공을 전권대리인( 섭정)으로 만들고 모습을 감춘 뒤에는 성지에서 지내는 듯. 이후 버몬트에게 속아 스스로 생명 부지조차 불가능할 정도로 심각한 정신붕괴 상태가 된 바이올라 헤이스팅스가 성지에 유배되었을 때 바이올라를 직접 맡아 정성껏 보살폈다고 한다.[12]

팬드래건 내전 내내 헤이스팅스가 성지를 건드리지 않은 것에 대해 의아하게 생각할 수도 있으나, 내전 초기에는 귀족파가 월등한 우위를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굳이 성지까지 건드리며 민심을 잃는 위험 부담을 떠안을 이유가 전혀 없었고, 전세가 역전된 뒤에도 자칫 잘못 건드리면 국왕 클라우제비츠가 다시 나타나 대공파를 공식적으로 지원하며 귀족파의 명분을 완전히 없앨 가능성이 있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것에 가깝다.[13] 다만, 그 경우 동생과 옛 약혼자가 싸우는 동안 루크레치아도 없는 성지에서 왕비 신분으로 혼자 뭘 했느냐는 문제가 남는다. 이는 주잔카에서 생존이 확인된 동생 메리도 마찬가지.

흑역사가 되어버린 모바일판 창세기전 3의 설정에 따르면 바이올라가 몰래 자신의 품을 빠져나가 용자의 무덤을 혼자 가동시키는 엄청난 설정오류 만행을 저지르는 동안에도 계속 성지에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정황상 앙그라 마이뉴 현상이 일어나 안타리아가 멸망할 때까지 성지에서 클라우제비츠를 계속 기다렸던 것으로 추측된다.[14]

6.2. 창세기전 4

파일:g4elizabeth.jpg

2016년 6월 조합기 전설 아르카나로 등장했다. 성우는 템페스트와 동일한 정미숙.

2016년 6월 기준 연타성 일반기와 필살기를 가진 상당한 강캐. 군진기도 모두 고성능이다. 얼굴 생김새를 비교해 보면 오히려 템페스트 시절보다 훨씬 어려졌고, 덧붙여 가슴 사이즈가 증량되며 드레스 디자인이 스퀘어넥 가슴트임으로 바뀌었다. 그 결과 7월 누적접속 보상 아르카나로 논란이 많았던 리스와는 달리 거의 이견이 없이 몰표를 받았다. 무려 54%의 지지율.

게다가 이런 성능과 미모 문제가 전혀 무리가 아닌 것이, 에스프리 유전자가 제대로 발현된 금발벽안이라 초기 상태야 어쨌던 잠재력을 따진다면 팬드래건의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엘리자베스를 따라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2월 2일 공개된 아르카나 퀘스트에서 언급하길 처음에는 스켈레톤이나 슬라임도 제대로 상대하지 못했지만 나중에는 실력이 늘어서 골렘도 때려잡았다고 한다.

창세기전4의 아르카나 퀘스트에서 언급되길, 어렸을 적에는 자신의 시중을 드는 하녀나 보모 등을 자신을 위해 일하는 인형으로 생각하기도 한 다소 무개념한 사람이었던 때도 있었으며, 나중에 이에 대해서 부끄럽게 생각하고 반성하기도 했다고 한다.[15] 정확하게 어떤 사건이 계기가 되어 마음을 고쳐 먹었는지는 서비스 종료 시점까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어쨌든 그 이후로는 사람이 확 변해 오늘날 잘 알려진 그런 성격이 되었고, 용자의 무덤에 가서 샤른호스트를 만나 처음 부탁한 검술 요청 이후로는 자신의 신념을 힘으로 증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16] 또한 샤른호스트의 정체를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어[17], 샤른호스트가 자신의 옛 연인인 아네모네에 대한 이야기를 고백할 때 질투를 느끼기도 했다.

전반적으로 '그놈의 동생 떡밥에 낚여 대국을 그르치는 약점만 없었다면 훌륭한 왕족이었다'는 기존 평가를 이리저리 강화한 느낌.

6.3.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

파일:창세기전_Screenshot_2019.11.04_06.49.49.jpg 파일:창세기전_Screenshot_2019.11.04_06.50.29.jpg
각성 전 각성 후( 발키리 아머 버전)

2019년 8월 업데이트로 추가된 최초의 6성 캐릭터로, 속성은 불. 4 시절 복장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가슴트임 오프숄더 드레스가 되었다.

발키리 아머의 날개가 프로토스 휘장 모양으로 바뀌는 바람에 기본 이미지 컨셉이 완전히 달라졌는데, 이걸 두고 워낙 말이 많아서인지 이후 추가된 다른 발키리 아머들은 어쨌거나 새의 날개 형상을 유지하게 되었다.

6.4.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

파일:창모 엘리자베스.jpg

2024년 5월 28일에 공개된 템페스트 업데이트 PV 영상을 통해 1차 업데이트 캐릭터 3명 중의 1명으로 발표되었다. 나머지 두 명은 오필리어 버킹엄 리나 맥로레인. 정황상 물리딜러/마법딜러/힐러 포지션에 해당되는 캐릭터들을 골라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담당 성우는 김가령.

전반적으로 안타리아 전쟁 버전의 복식을 기반으로, 그라나도 에스파다 여워록과 비슷한 느낌으로 치마품을 잔뜩 부풀리고 앞부분을 뚫어 놓은 '앞트임 배틀드레스'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신사이길 기대해야 할 복장이다 필살기를 쓴 후에는 저 옆부분을 들어올려 다소곳하게 인사하는데, 이것 또한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여워록을 오마쥬한 것. 다만 분홍색/흰색/금색 기반의 배틀드레스라는 점에서는 괴리성 밀리언아서의 가희 아서가 연상된다.

원작과 달리 메리, 코델리아와 흩어져 혼자 도망치다 원작과 똑같이 넘어진다.[18] 육성 쪽 전투에서 이기면 환히 웃으며 사용자 쪽으로 두 손을 뻗어 마치 포옹하려는 것 같다.

다른 히로인들과 달리 원작에서의 히로인 개인 이벤트가 없기 때문인지 오리지널 스토리를 추가해주었다. 어느 날 근처 마을로 내려간 엘리자베스는 세상 물정과 평민들의 삶에 어두운 나머지 실언을 하고 말았고, 자책감에 평소 수련에서도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이를 걱정한 샤른호스트는 평민들의 삶을 이해할 수 있는 서적과 자료들을 건네주면서 따로 공부를 하도록 했다. 얼마 후, 어느 영주가 술에 취해 평민 여성을 희롱하는 것을 보고 말렸는데 영주가 적반하장으로 나오자 자신감을 잃을 뻔 했지만 다시 용기를 내서 여성을 보호했다. 엘리자베스를 알아본 영주는 병사들을 이끌고 쳐들어오고, 상황을 지켜보던 샤른호스트가 나서려 했으나 엘리자베스는 자기가 시작한 일이니 자기가 끝내겠다며 그동안 단련해온 검술로 병사들을 물리쳤다. 그리고 영주에게 칼을 겨누며 오늘 벌어진 일을 리처드에게 일러바치지 않는 조건으로 살려줄 거라 말한다. 여기서 영주를 죽이면 리처드가 군사들을 끌고 올 거고 그러면 마을 사람들이 힘들어지니까라고. 이 과정에서 마을 평민들이 환호한 것은 물론이다.

성능상으로 원작을 철저하게 고증해 명함 초기 스펙이 템페스트 캐릭터 중 제일 낮지만, 풀돌 풀강 만렙 기준으로 기본 스펙이 A급까지 상승하는 대기만성형 성장 테이블을 가지고 있다. 워낙 강화 단계 차이가 크다 보니 전형적인 과금전사형 캐릭터 취급을 받고 있다.

2024년 6월 25일 업데이트를 통해 흰색 비키니 수영복 스킨이 추가되었다. 스킨 평은 좋은 편이나 허리~엉덩이를 감싸는 랩 스커트 때문에 노출이 줄어든 것은 환영받지는 못하는 듯.


[1] 이후 창세기전 3에서 바이올라 헤이스팅스를 맡는다. [2] 어차피 원어민, 즉 영어 사용자들도 엘리자베스라고 부르는 경우는 드물다. 엘리Eli, 리자(혹은 라이자)Lisa, 베스Beth, 베티Bettie 등 [3] 템페스트 기준으로 처음부터 회복마법을 쓰는 멤버는 주신교 수녀인 리나 맥로레인 1명뿐이고, 나중에 회복마법을 배우는 것도 캐서린이지 엘리자베스가 아니다. [4] 클라우제비츠 팬드래건의 모티브가 된 인물 중 하나로도 볼 수 있다. 창세기전 세계관의 장미전쟁 자체가 실제 역사속의 장미전쟁에서 따온 게 많은 만큼 여러 모로 비슷한 구도를 갖고 있다. [5] 이 사건의 발단은 메리가 일행들 몰래 언니와 함께 술집에 간 거긴 하지만, 정작 썬더둠 관련 낚시에 낚여 함정으로 뛰어든 건 메리의 만류마저 무시하고 냅다 뛰쳐나간 엘리자베스다. [6] 단, 클라우제비츠가 서풍의 광시곡 제피르 팰컨에 파견된 것이 정식 왕위 계승권자의 임무라고 작중에 서술되는데, 이것이 라시드가 실종된 장남 대신 차남을 태자로 세운건 임시조치일 뿐이고 클라우제비츠를 태손으로 인정한 것이라면, 클라우제비츠의 계승권이 가장 앞선다. 실제 역사에서 유사 사례는 토목의 변으로 포로로 잡힌 정통제가 퇴위하고 동생 경태제가 제위에 올랐지만 태자는 정통제의 장남인 성화제로 유지되었던 것이 있다. [7] 사실 발키리 아머의 스프라이트를 대검 하나로 통일시킨 바람에 이런 설정오류가 나온 것이다. 당시까지의 설정으로는 아르마다에 필적하는 장검이나 세검이 없기도 했고... [8] 히로인의 도트 캐릭터와 이름에만 차이가 있고, 나머지는 똑같다. 음성이 없기에 더욱 똑같은 느낌이다. [9] 어차피 루시퍼로서의 기억을 각성한 이상, 리리스가 아닌 여성을 진심으로 사랑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지만, 장미전쟁과 관련된 일련의 혼란에는 클라우제비츠 본인도 원인을 제공했기 때문에, 이 사태에 휘말린 엘리자베스를 책임지며 인생을 보내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는 마인드였다. [10] 비스바덴은 루시퍼가 우드스톡 팬드래건과 클라우제비츠라는, 하나의 시공간에 2인 이상의 서로 다른 인물로 환생한 사례를 보았고, 리리스도 어쩌면 하나의 시공간에 여러 명이 존재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더 나아가 템페스트의 히로인들 전원이 리리스의 환생체일 가능성도 발언할 정도. [11] 그리고는 나이 설정(15~50세가 청년기)을 다시 했다. 하지만 코델리아는 12살이라서 이 설정으로 해도 미성년자(...). 이후 추가 설정(?)으로 커티스 평원 때의 코델리아는 15세. [12] 참고로 이 둘의 담당 성우가 같아 스토리가 막 공개되었을 당시 여러 가지 성우드립이 튀어나오기도 했다. [13] 애초에 인질극 같은 거 쓰지 않고 정석적인 세력전으로 승부를 보려 했을 정도로 나름의 정의를 가지고 있었던 사람이고, 무엇보다도 엘리자베스는 자신이 진심으로 결혼 대상으로 생각했던(이 경우 딸내미가 문제지만) 사람이라 그런 존재를 가지고 인질극 벌일 건덕지도 안 난다. 명분도 없고 실리도 없고 개인 감정상 문제도 있었으니 애초에 성지 점령은 윌리엄의 계산 안에 없었을 가능성이 거의 100%다. 패륜왕 리처드가 조종당해 물불 안 가리고 성지를 공격한 것과는 대조적. [14] 클라우제비츠 본인이 국왕이고 사촌동생 겸 처남이 섭정인데 엘리자베스를 왕궁에 두지 않고 성지에 머물게 했다는 점부터 사실 설정붕괴다. 오히려 왕비이자 버몬트 가의 맏이로서 왕궁에 있는 편이 버몬트 대공의 권위를 높이고 헤이스팅스를 비롯한 옛 버몬트파의 준동을 억제하는 수단이 되었을 것이기 때문. 실제로 크림슨 크루세이더 챕터의 모든 사건들은 엘리자베스가 왕궁에서 자리 보전만 했어도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며, 다시 말해서 뫼비우스의 우주가 성립되지 않을 가장 확실한 요소 중 하나라는 말도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굳이 성지로 가서 일을 키웠는지에 대해서는 완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남편도 국정은 내팽개치고 ‘큰 일’만 하러다니는 걸 봐선 부창부수… 여동생도 이 문제에선 자유로울 수 없다. [15] 놀랍게도 자신의 보모를 인형 취급했다는 설정은 웹포립 시절 연재되었던 '템페스트 외전: 팬드래건의 처녀들'에서 나왔던 과거 회상 부분이 계승된 것이다. 참고로 해당 연재물은 당시 유행하던 '코믹+엽기' 트렌드를 따라가느라 캐릭터 붕괴가 상당히 센 편인데, 엘리자베스는 단순히 나사 한두개쯤 빠진 성격 정도가 아니라 뭔가 나르시스트 사이코패스적인 면모가 생겼고 메리는 반대로 템페스트 최고의 상식인이 되어 여기저기 츳코미 걸기 바쁜 캐릭터가 되었다. [16] 스탠리 가문의 사람을 끌어들이는 협상에 갈 때 함정일 가능성을 언급하며 다른 여성들이 가지 말라고 만류했는데, 엘리자베스 혼자 '이 정도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서 어떻게 숙부한테 맞서겠냐'며 오히려 샤른호스트를 격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치열하게 저울질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17] 다만, 이것이 리리스&루시퍼 커플의 애정과 별개인지는 불명. [18] 이것은 모바일이 템페스트를 '계승'한 것이 아니라 2024년 시점에서 가장 대중적인 어필이 가능한 콘텐츠가 템페스트라는 판단 하에 조기 도입했기 때문. 엘리자베스, 메리, 코델리아 셋이서 용자의 무덤으로 도망쳐 왔다는 설정은 유지하되, 나머지 두 명은 추후 실장을 위한 안배로서 등장시키지 않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