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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1 18:57:01

엔칸토: 마법의 세계/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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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마드리갈 가문
2.1. 미라벨 마드리갈2.2. 알마 마드리갈2.3. 페드로 마드리갈2.4. 훌리에타 & 어거스틴 마드리갈2.5. 이사벨라 마드리갈2.6. 루이사 마드리갈2.7. 페파 & 펠릭스 마드리갈2.8. 돌로레스 마드리갈2.9. 카밀로 마드리갈2.10. 안토니오 마드리갈2.11. 브루노 마드리갈
3. 엔칸토
3.1. 까시타
4. 그 외
4.1. 마리아노 구스만4.2.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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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1년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엔칸토: 마법의 세계의 등장인물을 서술한 문서.

2. 마드리갈 가문

파일:disney-encanto-characters.jpg
왼쪽부터 루이사, 이사벨라, 아부엘라, 미라벨, 어거스틴, 훌리에타, 카밀로, 페파, 펠릭스, 돌로레스, 그리고 가장 아래에 안토니오 [1]
파일:la familia madrigal.jpg
가족사진
파일:the madrigals family tree.webp
가계도

2.1. 미라벨 마드리갈

파일:5qXdHeTLmoqewISAk2wI06.jpg
엔칸토의 주인공이자 마드리갈 3대의 막내. 가족 구성원들 중 유일하게 마법을 받지 못했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미라벨 마드리갈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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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알마 마드리갈

알마 마드리갈
Alma Madrigal
파일:1Seo2GL2sUu0OAgAcA42Om.jpg
<colbgcolor=#990033><colcolor=#ffffff>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마리아 세실리아 보테로[2](대사), 올가 메레디즈[3](노래)
파일:콜롬비아 국기.svg 마리아 세실리아 보테로[4](대사), 야네스 왈드만[5](노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정영주[6]
파일:일본 국기.svg 나카오 미에[7]
테마곡 Dos Oruguitas

미라벨의 외할머니로 75세. 작중에서는 알마라는 이름 대신 스페인어로 할머니를 뜻하는 아부엘라(abuela)로 더 많이 불린다.[8][9]

마드리갈 가문의 큰 어르신으로 남편 페드로와의 사이에서 훌리에타, 페파, 브루노 세 쌍둥이 남매를 두었다. 직접 마법을 부리지는 않지만 페드로가 사망할 때 피난민들의 터전 주변으로 산이 솟아나고 마법의 집과 함께 마드리갈 가문의 기적을 관리하는 '촛불'을 받은 것을 보면, 기적이 시작된 뿌리와도 같은 존재로 볼 수 있다.

내전으로 인해 남편을 잃고 가족과 피난민들을 위해 마법을 지키는 삶을 선택했다. 하지만 자신들은 마법을 (마을의 번영을 위한 봉사를 함으로써) 얻은 것이기에 마을을 위해서 능력을 써야한다는 일종의 강박을 가지고 있다.[10] 안토니오가 능력을 받은 바로 다음날 아침식사 시간에 그 능력이 마을을 위해 어떻게 쓰일 수 있을지 생각해 보자고 이야기를 꺼낼 정도.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마법에 대한 집착으로 영화 중 크고 작은 갈등을 만든 원흉이 되었다.

기존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흔히 나오는 사악한 목적을 가진 빌런은 아니지만 좋은 의도를 가졌으나 의도와 달리 가족들을 힘들게 하는 원인을 제공하는, 현실의 가정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굉장히 현실적인 인물이다. 끊임없이 가족들에게 능력으로 마을에 봉사할 것을 종용하며 가족들 개개인에 신경쓰기보다는 마법을 지킨다는 의무에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 때문에 모순적이게도 아부엘라가 외치는 '가족을 위해서'라는 가훈 아래에 가족 구성원이 오히려 희생되고 고통받게 되었다. 아들 브루노는 능력에 집착하는 어머니의 성향을 알고 있기 때문에 미라벨을 보호하기 위해 모습을 감추었고,[11] 주인공 미라벨은 능력을 받지 못한 것에 지속적으로 열등감을 느끼고 있었다.[12] 미라벨의 두 언니들도 할머니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원치 않는 결혼을 하려하거나 쉼없이 마을을 위해 봉사하는 등 개인을 희생하는 삶을 살고 있었다. 또한 페파는 자신의 능력으로 맑은 날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느라 항상 예민해져 있으며[13], 돌로레스는 마리아노를 좋아하지만 가족을 위해 마음을 애써 감춘다.

알마의 실책과 별개로 진심으로 마을을 위해 봉사한 것은 사실이다. 고령의 나이에 자신은 능력을 받지 않았음에도 스스로 나서서 돌덩이 옮기는 걸 도와주기도 한다. 마을을 위해 항상 봉사해왔기에 작품 후반부에 가족 모두에게서 능력이 사라지고 까시타가 무너져버리자 마을사람들 모두가 찾아와 지금까지 마을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해온 마드리갈 가족에게 "이젠 짐을 내려놓으세요"라며 위로하고 까시타 재건축을 돕는다.

초기 설정에서의 이름은 안드레아였고 머리카락이 강물로 되어있는 기적의 소유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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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페드로 마드리갈

페드로 마드리갈
Pedro Madrigal
파일:페드로 마드리갈.jpg

미라벨의 외할아버지. 작중 시점에선 이미 고인이다.

내전[14]이 발생한 마을에서 도망치다 알마와 어린 자식들을 지키기 위해 이들을 먼저 대피시키고 본인은 적군을 막아서지만 그들에게 살해당한다.[15] 페드로의 사망 직후 알마와 세 남매는 마법의 힘의 축복을 받게 되며, 그의 사진은 '까시타'의 1층과 2층 사이 층계에 걸려 있다.

작 중 대사는 없고, 초상화와[16] 회상 장면으로만 등장한다. 현지인들에게는 본인들의 할머니 세대가 직접 겪었던 일이기 때문에 마침내 디즈니에서 현실의 고통을 이야기 하기 시작했다며 호의적인 반응이 많다.

감독 트위터에 따르면 초안에서는 알마가 임신한 채 도망치다가 강가에서 세 쌍둥이(페파, 훌리에타, 브루노)를 낳은 뒤 얼마 안 되어 페드로가 마을 사람들과 알마를 쫓아온 적군을 막다가 죽는 스토리였다고 한다. 하지만 이건 너무 비극적이라는 의견이 나와서 변경되었다고.

그러나 세 쌍둥이가 태어난 날이 페드로의 기일인 점은 변함 없다고 한다. 그러니까 알마와 페드로는 세 쌍둥이를 낳자마자 적군의 침략으로 마을을 벗어나 강가까지 도망갔다는 것이다.[17] 또한 훌리에타, 페파, 브루노가 기적을 받은 날 역시 페드로의 기일이다. 감독이 밝힌 바로는 사망한 날짜는 10월 17일. 참고로 페드로가 사망하게 만든 원인으로 추정되는 천일전쟁 역시 10월 17일에 시작되었다. 이 추정이 맞다면 엔칸토의 시대배경은 1950년[18] 쯤일 것으로 예상된다.

배경으로만 나오거나 Dos Oruguitas의 과거회상에서만 짧게 등장했지만, 워낙 미형이고[19] 알마와의 슬픈 사랑 이야기때문에 꽤 인기가 있다. 성우는 없지만 제라드 부쉬의 말로는 Dos Oruguitas를 부른 세바스티안 야트라가 페드로의 성우에 적격이었을 거라고.

해외에서는 까시타와 동일인물일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페드로가 죽은 후 엔칸토가 촛불에 깃들고 까시타가 탄생했기 때문에, 엔칸토로 인해서 까시타라는 존재로 환생했다는 것.[20] 이 스토리라면 영화가 더 감동적일 것이라는 의견과 까시타는 그냥 까시타로 받아들이고 싶다는 의견이 갈린다. 공식적으로 확인이 되지 않는 이상 추측은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이기에 생각은 개인의 자유. 그러나 공식 동화책, 소설판, 제라드 부쉬의 트위터에서는 알마의 사랑이 마법을 탄생시켰다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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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훌리에타 & 어거스틴 마드리갈

훌리에타 & 어거스틴 마드리갈
Julieta & Agustín Madrigal
파일:2yTx6p3usQmKSqSiecAoWa.jpg
<rowcolor=#ffffff> 성우 훌리에타 어거스틴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콜롬비아 국기.svg 안지 세페다[21][22]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전숙경(대사), 박송이(노래)
파일:일본 국기.svg 토마 유미
파일:미국 국기.svg 윌머 발더라마
파일:콜롬비아 국기.svg 디에고 루이스[23](대사), 디에고 사나르디[24](노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오인성[25]
파일:일본 국기.svg 세키 토모카즈

이사벨라, 루이사, 미라벨 3자매의 부모님. 훌리에타는 페드로와 알마 사이에서 태어난 세 쌍둥이 중 첫째이며[26],직접 만든 음식으로 사람들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둘은 50세로 동갑이지만 태어난 시간을 따지면 훌리에타가 연하다.

훌리에타는 미라벨을 끔찍이 아끼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데, 능력이 없는 것 때문에 열등감을 느끼고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막내딸의 모습을 안쓰러워 하는 듯하다. 특히 과거에 브루노가 가문의 성향으로 인해서 방황하다 실종된 것도 마음의 죄책감으로 가지고 있으며 열심히 노력하지만 태생적인 한계에 괄시당하는 미라벨이 같은 길을 걸을까 걱정하고 있다.

어거스틴 역시 마찬가지로, 툭하면 벌에 쏘여오는 등 칠칠치 못한 면이 있지만 미라벨에 의해 마법이 사라질 수도 있다는 불길한 예언을 보자 미라벨을 위해 감추고, 이에 대해 따지는 장모에게 딸을 보호하기 위해서였다고 항변하는 등[27] 딸을 지극히 아끼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준다. 어거스틴의 복장 중 가슴에 장식되어 있는 꽃은 이사벨라, 신고있는 짝짝이 양말은 각각 루이사와 미라벨을 상징한다고 한다.

여담으로 작중에서 마드리갈 가문 사람들이 축복을 받은 어린 시절 당시의 초상화가 나오는 장면이 있는데, 어린 훌리에타의 모습이 막내딸 미라벨과 판박이다.

감독에 의하면 훌리에타는 이사벨라도 버거워했던 완벽한 딸의 역할을 해냈다고 한다. 또한 훌리에타는 10월 17일생이며, 어거스틴은 6월 19일생이다. 또한 감독의 말에 따르면 어거스틴은 수요일에 태어났다고 하며, 어거스틴의 생일은 중남미에서 아버지의 날에 해당된다.[28]

어거스틴은 작중에서 항상 쓰리피스 정장을 입고 나오는데, 아트북에서 밝혀진 바로는 어거스틴이 보고타 출신의 외지인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감독이 자신의 개인 트위터 계정에서 펠릭스와 어거스틴의 가족은 엔칸토에 살고 있고 엔칸토에 외지인이 들어온 적은 한번도 없다고 말한 것으로 보아, 외지인 출신에서 엔칸토 토박이로 설정이 바뀐 모양이다. 제라드가 트위터에서 알마와 같이 피난을 갔던 사람들중에 보고타와 카리브해 출신이 있었고 그들이 피난도중에 펠릭스와 어거스틴을 낳았다고 밝혔다.

서로 만나게 된 계기는 어거스틴이 엄청 허당이라 매일 다쳐서 치료를 받기 위해 자주 훌리에타를 찾아갔는데, 그러다 둘이 눈 맞았다고 한다.[29]

참고로 어거스틴의 실제 스페인어 발음은 '아구스틴'에 가까우며 총각시절때의 성은 로하스로 추측된다.[30]

훌리에타는 그 이사벨라도 해내지 못한 완벽한 딸의 역할을 해냈고, 어거스틴은 알마가 원했던 사윗감은 아니었다는 설정때문에 결혼당시 알마가 결혼을 반대했거나 알마가 정해둔 훌리에타의 약혼자가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었다. 그러나 감독이 이에 대해, 훌리에타는 꽤 오래전부터 어거스틴을 좋아했기에 이사벨라처럼 결혼 문제로 압박받은 적은 없다고 밝혔다.

훌리에타의 초기 이름은 후아나였으며 페파의 능력인 감정에 따라 날씨를 변화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초기 설정에서는 훌리에타는 현재의 알마와 비슷한 캐릭터성을 보유했고 작품의 주요 갈등의 원인이었으며, 어거스틴은 매우 엄격한 성격이었다. 또다른 초기설정에서는 가족들이 기적을 받고 힘들어하자 훌리에타가 일부러 자신의 막내딸인 미라벨을 보호하기 위해 능력을 받지 못하도록 했다고 하며, 까시타가 무너지는 순간에 훌리에타가 죽는다는 설정도 있었다고 한다.

어거스틴을 잘 보면 주단태를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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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이사벨라 마드리갈

이사벨라 마드리갈
Isabela[31] Madrigal
파일:2tqK75XxqwgwYA4MImCoMW.jpg
<colbgcolor=#B702FA><colcolor=#ffffff>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다이앤 게레로
파일:콜롬비아 국기.svg 이사벨 가르세스[32]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보나[33]
파일:일본 국기.svg 히라노 아야
테마곡 What Else Can I Do?

훌리에타 슬하의 자매들 중 장녀로 돌로레스와 동갑인 21세이며 자유자재로 꽃을 피워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34][35] 가족들 중 제일 우아하고 완벽한 존재[36]로 여겨지며 마을 사내들 중 '마리아노 구스만'과 약혼한 상태다. 평소 미라벨과 사이가 좋지 않으며[37][38] 안토니오의 의식을 치르는 날, 분주한 식구들 가운데 미라벨에게 가만히 있는 게 돕는 거라며 핀잔하는 등 미라벨을 무시하는 모습을 보인다.

약혼자 마리아노를 초대한 저녁식사 시간이 미라벨에 대한 불길한 예언 때문에 아수라장이 되자 자기 인생을 망쳤다며 미라벨에게 크게 분노한다. 이후 집을 지키려면 이사벨라와 포옹해야 한다는 예언을 본 미라벨이 마지못해 화해하기 위해 이사벨라를 찾아왔을 때[39] 사과를 강요한다. 미라벨이 자존심을 굽히고 사과하는가 싶다가 이사벨라에게 이기적이고 버릇없는 공주라고 비난하자 감정이 폭발해[40] 감정이 터져서 본심을 말할 때 처음으로 선인장을 피우는데 여태까진 사람들에게 완벽하게 보여야 했기 때문에 꽃들만 피워냈지만 자신이 꽃 이외의 다른 식물들[41][42][43]도 피워낼 수 있었다는 것에 놀라워한다. 이때 선인장을 보고 감탄하며 "비대칭이고 완벽하지 않지만... 아름다워!"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는 걸 미리 알았더라면 내가 뭘 더 할 수 있었을까"라며 굉장히 흥분한다.[44] 게다가 마리아노를 사랑하지 않지만 가족을 위해 어쩔 수 없이 결혼[45][46]을 하려한다는 본심을 토로한다. 항상 사람들에게 보여준 우아한 몸짓조차도 사실은 완벽해보이기 위해 포징 연습까지 한 결과라는 게 드러난다. 포즈 연습을 위해 자신의 모습을 본떠 만든 풀덩이를 부수며 "내 미소 뒤에 많은 것을 감추고 있다"고 말한다.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고나서 해방감을 느낀 것인지 처음으로 "난 예쁜 건 이제 질렸어"라며 완벽한 장녀라는 가면을 벗고 연보라색 드레스와 머리카락[47]이 꽃가루로 엉망이 될 정도로 미라벨과 신나게 뛰놀다가 포옹하며 화해한다. 멀리서 이를 발견한 알마의 표정이 아주 볼만하다 그렇게 무시하던 미라벨을 꼭 안으며 "이 모든 건 네 덕분이야"라고 할 정도. 노래가 끝나고 알마가 이를 꾸짖자 슬쩍 도망가버린다. 이후 능력이 사라진 후에도 직접 흙을 만지는 걸 주저하지 않는다. 완벽해야한다는 강박에 얼마나 이사벨라 스스로를 압박하고 있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초기 설정에선 이네스란 이름이었다. 또한 이때는 식물들을 피워내는 능력이 아니라 식물들에 생명을 불어넣어 인간 형상으로 움직이게 만드는 능력이었으며, 가족을 버리고 보보 마르케즈(Bobo Marques)라는 남자친구와 사랑의 도피를 한다는 설정이었다.[48]

예쁜 외모와 가장 화려한 능력, 퀄리티 높은 듀엣곡에 가족을 위해 원치않는 삶을 살다가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드러내는 성장 서사 등 인기 요인을 많이 갖췄다. 하지만 작중에서 보여주었던 미라벨을 무시하고 깔보는 모습 때문에 캐릭터 자체에 대해선 약간 호불호가 갈린다.[49] 현실 자매 같다는 의견도 있다

2차 창작에서는 주로 디즈니 프린세스들과 엮이는 편. 특히 엘사 라푼젤과 함께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셋 다 가족(엘사는 여동생 안나, 라푼젤은 친엄마인 척 한 양모 고델, 이사벨라는 할머니 아부엘라)을 위해 능력을 통제당하며 원하지 않는 삶을 살다가 자유를 찾는다는 공통점이 있다.

여담으로 아부엘라의 젊은 시절의 모습과 매우 닮았는데, 약혼자였던 마리아노는 아부엘라의 남편인 페드로와 닮았기에 아부엘라가 무의식적으로 이사벨라에게 본인을 투영하여 페드로와 닮은 마리아노와 결혼시킴으로서 자신이 이루지 못했던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하여 대리만족을 하려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밝혀진 바로는 8월 7일 출생인데, 이는 보야카 전투가 일어난 날임과 동시에 꽃 축제가 열리는 시기와 똑같다고.

이사벨라는 작중에서 골든 차일드(Golden Child)로 불리는데, 'What elso can i do' 이전까지의 이사벨라의 모습은 골든 차일드의 의미에 딱 맞는 캐릭터다. 골든 차일드는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할 정도로 우월하고 완벽해서 특정 단체나 모두에게 총애와 기대를 독차지하는 황금같은 아이'라는 의미로 항상 편애를 듬뿍 받아 온갖 특혜를 누리고 산다고 한다. 그렇지만 이 골드 차일드가 받는 사랑은 마냥 순수한 애정이 아니고, 아이가 보여준 재능에 대한 투자나 자신의 만족감을 위해 아이를 외부용 트로피로 내세울 목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 안에만 가두기 위한 애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골드차일드는 항상 든든한 뒷배를 두고 온갖 편애와 특혜속에 살면서도, 주변인들의 기대에 맞추지 못했다가 사랑을 잃을 까봐 두려워하다보니 지나치게 완벽주의를 추구하며 다른 사람들을 차별 및 푸대접하는 일에 동참하거나 앞장서는 따돌림 가해자가 되기도 한다.[50] 'What elso can i do' 이전까지의 이사벨라는 완벽주의가 강한 성격에 항상 모두에게 사랑받고 특히 마을의 권력인 알마로부터 무조건적인 애정을 받았지만, 오히려 항상 완벽해야한다는 기대에 억지로 자신을 맞추느라 원치 않는 마리아노와의 결혼까지 불사할 만큼 본인을 희생하려 들어 스트레스를 받았으며 마법을 받지 못해 아부엘라로부터 은근 무시받는 미라벨을 아니꼬워한다.

이사벨라가 왜 3세대 마드리갈중에서 가장 기대를 받는 골든차일드가 되었는지 이해 못하겠다는 반응도 있다. 천사로 비유되는 것이나 완벽한 아이라고 칭찬받는 정도는 모든 꽃과 덩쿨을 다루는 마법적 능력이랑 언제나 우아한 엔칸토 공식 최고 미녀라는 설정때문에 이해할 수 있겠지만, 대체 심미적인 효과 외에는 별 장점도 없었던 이사벨라의 능력이 모두에게 기대를 받게 된건지는 불명이다. 능력의 활용이나 쓸모를 생각해서 골든차일드를 뽑았다면 괴력의 소유자인 루이사가 골든 차일드가 되어야만 한다.

하지만 작중 브루노에게 능력이 더 강해질거라는 예언을 받았다는 언급이 있으므로, 그러한 예언 덕에 더 총애를 받은 것 아닌가 하면 충분히 납득이 가능하다.

한편으론 오히려 심미적 효과외에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능력이라서, 골든 차일드가 될 수 있었다는 추측도 있다. 마드리갈 가족의 마법 능력들 중 타인에게 해를 끼칠 수 없고 기분을 나쁘게 하지도 않는 능력을 가진 사람은 훌리에타와 이사벨라뿐이며, 그중에서 중세시대 마녀가 연상되지 않는 능력은 오직 이사벨라의 능력밖에 없다. 루이사의 괴력, 안토니오의 동물과 대화하는 능력, 카밀로의 변신 능력, 페파의 날씨 조작 능력은 타인에게 직간접적으로 해를 끼칠 수 있고 돌로레스의 초청력과 브루노의 예지는 상대방의 기분을 나쁘게 할 수 있는 반면, 훌리에타의 치료능력과 이사벨라의 꽃피우는 능력으론 상대방의 기분을 나쁘게 할 수 있거나 직간접적으로 남을 해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 어렵다.[51] 엔칸토를 창립한 사람들은 전부 난민출신으로, 삶의 터전과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언제 죽을 지 모른다는 공포속에서 살아야 했던 사람들이다. 강한 힘에 짓눌리고, 그 힘에 사랑하는 사람과 삶의 터전을 잃고 본인도 죽을 수 있는 위기를 여러번 넘겼던 그들로선 마드리갈의 기적이 군인들의 총칼처럼 본인들을 공격할 무기가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기 쉽다. 같은 난민 출신인 알마 역시 이 생각을 하지 않았을 리 없고 혼자 남겨진 과부와 아이들의 집, 능력을 뺏으려 드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결국 본인과 가족들의 안전을 위해선, 본인들이 받은 기적이 무해하고 남을 위해 봉사하는 것에만 쓸 것임을 보여주는 수밖에 없다. 또한 가족중 유일하게 중세 시대 마녀가 연상되지 않고 신의 축복만이 생각되는 기적을 가졌다는 점 역시 골드 차일드로 추종될 이유가 충분하다. 훌리에타의 음식으로 치료하는 능력, 루이사의 괴력, 안토니오의 동물과 대화하는 능력, 카밀로의 변신 능력, 페파의 날씨 조작 능력, 돌로레스의 초청력, 브루노의 예지 능력은 전부 마녀가 연상되는 능력이며 살아있는 마법의 집에서 사는 과부라는 알마의 캐릭터성 역시 마녀가 연상된다.[52] 즉 이사벨라와 미라벨 제외 다른 마드리갈의 기적과 캐릭터성을 합치면 중세시대 마녀가 된다. 엔칸토의 배경인 콜롬비아는 국민 87% 이상이 기독교를 믿는 나라이며, 기독교는 마녀로 찍힌 여성을 잔혹하게 고문하고 학살한 전적이 있을 만큼 마녀에게 부정적이다. 그런데 이사벨라의 꽃피우는 능력은 딱히 마녀와 연관된 이미지가 없고, 오히려 신의 축복이나 마녀가 아니었음을 밝혀주는 장치로 애용되어왔다.[53] 이사벨라의 능력은 다른 주민들에게 마드리갈의 능력이 타인에게 해가 될 수 없는 무해한 능력임을 처음으로 보여준 사례이며, 마녀의 능력이 아닌 신의 축복임을 입증하는 증거나 마찬가지다. 알마가 원했던 것이 엔칸토 주민들에게 마드리갈의 기적이 무해하다는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이라면, '내가 뭘 더 할 수 있었을까' 이후 미라벨을 쥐잡듯 혼낸 것이 설명이 된다. 능력의 활용도나 쓸모성으로는 꽃과 덩쿨만 다루는 능력보다 모든 식물을 다룰 수 있는 능력이 좋겠지만, 모든 식물들을 다루는 능력은 타인을 해치는 매우 강력한 공격수단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알마가 기적의 무해함보단 쓸모성이나 활용도를 더 따졌다면, 예전보다 강해지고 능력의 범위도 넓어진 이사벨라를 보고 매우 좋아하며 언니를 더 성장시키게 해 준 미라벨을 칭찬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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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루이사 마드리갈

루이사 마드리갈
Luisa Madrigal
파일:wS3sL2B0NaUUqcK40EOQg.jpg
<colbgcolor=#330099><colcolor=#ffffff>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제시카 대로우
파일:콜롬비아 국기.svg 수헤이 토레스[54]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정유정
파일:일본 국기.svg 유멧치[55]
테마곡 Surface Pressure

훌리에타 슬하 자매 중 차녀로 19세. 받은 능력은 괴력으로, 피아노 두 대를 덤벨마냥 한 손에 하나씩 가볍게 들 수 있고 교회 같은 건물이나 교량을 옮길 수 있을 정도로 강하다.[56] 능력과 별개로 항상 체력 단련을 병행하고 있고,[57] 궂은 일도 군말없이 맡는 성격이다. 그러나 그 때문에 가장 힘세고 든든한 구성원이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고 있으며 자신의 속마음을 잘 보이지 않는다. 여기에 무엇이든 당연히 해낼 거라는 사람들의 기대감에 부응하지 못하는 날이 올까봐 속으로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언니 이사벨라가 미라벨과 사이가 좋지 않은 것과 달리, 루이사는 동생 미라벨과 사이가 좋다. 특히 Surface Pressure를 부를 때 계속 되는 압박에 지쳐하면서도 미라벨을 계속 보호하려는 모습을 보여준다.[58]

미라벨이 집에 금이 가는 것을 목격한 날 밤, 자신의 능력이 잠깐 약해졌단 걸 느끼고 잠을 이루지 못했다. 돌로레스에게 이 사실[59]을 듣고 온 미라벨이 추궁하자, 처음에는 아무 일도 없었다고 발뺌하지만 오른쪽 눈가가 자꾸 떨리는 것은 감출 수 없었던지라 마지못해 내면에 존재하는 압박감을 털어놓는다.[60]

미라벨에게 삼촌 브루노의 방에 가보라고 조언해줬으며, 구스만 가족과의 식사시간에 힘이 크게 약해져서 피아노를 옮기지 못하자 울음을 터뜨린다. 미라벨에게 본심을 털어놓을 때 소녀의 감성으로 상징되는 유니콘 뿔이 달리고 반짝이를 뿌리는 당나귀가 나오는 것과 능력 상실 후 자주 울먹이는 모습은 힘이라는 능력과는 반대로 나이에 맞는 10대의 마음을 가지고있으며, 책임감으로 본인을 억누르고 살았다는걸 보여준다. 후에 미라벨이 "언니는 능력 이상의 존재야"라며 능력과 별개로 가치가 있는 인간이라는 말에 벅찼는지 울음을 터트리려고 했다.

이후 까시타가 재건되고 마법이 되돌아오자 곧바로 힘쓰는 일에 나섰지만, 화분을 내려놓자마자 당나귀들에 의해 그물침대로 던져지고 페파의 우박 얼음이 든 음료수를 즐기며 초반에 보여준 강박감에 대한 불안을 한층 내려놓아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마무리된다.

아트북에서 묘사된 바로는, 루이사의 방은 루이사의 책임감과 힘을 보여주기 위해 돌로 구성되어 있지만 루이사만이 열 수 있는 문을 열면 놀이동산이 나오는데 루이사가 부담을 내려놓고 놀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한다.

11월 14일생이다.

초기 설정에선 리디아란 이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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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페파 & 펠릭스 마드리갈

페파 & 펠릭스 마드리갈
Pepa & Félix Madrigal
파일:4ubX6oFXAcmsWSmS2wWIqu.jpg
<rowcolor=#ffffff> 성우 페파 펠릭스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콜롬비아 국기.svg 카롤리나 가이탄[61]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강은애[62]
파일:일본 국기.svg 후지타 토모코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콜롬비아 국기.svg 마우로 카스티요[63]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위훈[64]
파일:일본 국기.svg 카츠야

미라벨의 이모와 이모부. 페파(이모)는 쌍둥이 중 둘째이며, 훌리에타의 쌍둥이 여동생이자 브루노의 쌍둥이 둘째 누나이다. 기분에 따라 날씨가 바뀌는 능력을 받았으며, 저도 모르게 불안해 하면 비구름이 막 만들어지기도 한다. 굳이 알마의 집착이 아니더라도 날씨 자체가 농사를 포함해 삶에 큰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다보니, 항상 감정을 컨트롤하느라 바쁘고 눈매에도 다크서클이 가득하다. 그래서 작은 일에도 굉장히 예민하고 언제 터질지 모르는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다. 다만 이 능력이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기후변화에는 영향을 못 미치는 모양이다. 한 엔칸토 팬이 페파의 능력이 자연적인 기후변화에도 영향을 줄 수 있냐는 질문을 하자, 제러드 부시가 노력을 하겠지만 성공하긴 매우 힘들 것이라는 답변을 한 바 있다.[65] 남편인 펠릭스는 이런 그녀와 대비되게 상당히 낙천적인 성격으로 불안해하는 아내를 진정시키는 역할을 한다.[66] 둘 역시 동갑.
페파는 펠릭스와의 결혼식에서 브루노가 자신의 감정을 흔들어서 화창하던 날씨를 허리케인이 몰아치는 날로 만들었다며 브루노를 미워하고 있었다.[67][68] 하지만 브루노와 처음 재회한 페파의 표정을 보면 진심으로 싫어하던 것은 아니었던듯하다. 걱정을 많이 했는지 울컥한 표정을 짓고 있었고, 사과하는 장면에서는 사과를 받기 전부터 반갑다는 듯이 웃고 있었다. 이러나저러나 싫은 말은 해도 가족이라서 진심으로 미워할 순 없었던 모양.

이와 별개로 펠릭스는 허리케인 속에서도 멋진 날이었다고 말할 만큼 브루노에게 크게 앙심을 품진 않았다.[69] 엔딩에서 브루노가 비가 오는 것 같다는 말은 예언이 아니었다고 해명할 때, 매형이 평생 페파를 사랑할거라는 예언을 하며 축복을 받는다.

까시타가 무너진 후 돌아온 브루노를 발견하고 페파가 훌리에타와 함께 포옹한다. 페파가 마른 인상에 왜소한 체격이지만 성인인 브루노나 덩치가 상당한 자기 남편인 펠릭스도 거침없이 들어올리며 힘이 센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집이 완전히 재건되고 페파는 자신의 마법으로 우박이 쏟아져도 이를 즐기면서 펠릭스와 춤을 춘다.[70][71]

또한 페파는 10월 17일생이며, 펠릭스는 11월 11일생이다. 펠릭스의 생일은 콜롬비아 카리브해에 위치한 도시인 카르티헤나의 독립기념일로 아트북에선 펠릭스는 카리브해 출신이었다고 적혀있다.

초기 설정에서 펠릭스는 페르난도라는 이름이었고, 페파는 불사의 능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성격도 호탕한 편이었다. 또한 펠릭스 역시 머리카락이 불로 되어 있고, 불을 다루는 능력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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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돌로레스 마드리갈

돌로레스 마드리갈
Dolores Madrigal
파일:7pISUfzk8Ecuk6OGCAcieG.jpg
<colbgcolor=#FF4500><colcolor=#ffffff>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아다사[72]
파일:콜롬비아 국기.svg 다니엘라 시에라[73]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유정은[74]
파일:일본 국기.svg 오히라 아히루
테마곡 Turn It Down

페파와 펠릭스 슬하의 자녀들 중 장녀로 이사벨라와 동갑인 21세이다.[75] 고유 능력은 초월적인 청력이다.[76][77][78] 아무리 먼 거리라도 무슨 소리가 나는지 들을 수 있으며, 이 능력으로 마을의 온갖 일을 다 꿰고 있다. 미라벨이 집에 금이 가는 것을 본 날, 밤새 루이사의 눈꺼풀이 떨리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한다. ‘끅’ 혹은 ‘끔’에 가까운 높은 콧소리를 내는 버릇이 있는데(영어권 시청자들은 hmm 이라 표현하는 모양), 하고 싶은 말을 못참을 때는 딸꾹질 하듯 콧소리를 연속으로 낸다. 사실 이는 콜롬비아 문화에 흔한 제스쳐/소리로 대답하는 양식으로, 이를테면 잘 모를 때 어깨를 으쓱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해석이 있다. 또한 초월적인 청력 탓인지, 박수를 칠 때 두 손바닥이 아닌 양손 검지로 치며 안토니오의 의식 장면에서 사람들이 축하할 때 큰 소리에 손바닥으로 귀를 막으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인다. #

모든 것을 듣고 꿰고 있는 능력과는 다르게 무척이나 조용하고 목소리도 귓속말하는 것처럼 조곤조곤하지만[79] 이와는 별개로 한편으로는 상당히 입이 가볍다. 초반부에 미라벨이 아이들 앞에서 자신은 능력이 없다는 것을 숨기려할 때 사실을 홀라당 말해버리거나, 까시타에 금이 갔을 당시에 뭔가를 들은 적이 없냐는 미라벨의 말에 루이사의 눈꺼풀이 떨렸다는 이야기를 해준 것이 대표적인 예시다. 또한 미라벨과 어거스틴이 과거에 브루노가 금이 간 집의 예언을 보았으며, 이 예언이 미라벨과 관련된 것 같으니 구스만 가족이 와 있을 때만큼은 숨기자고 하는 대화를 듣고는 그대로 잠시나마 협조하기는 커녕 미라벨과 어거스틴이 한눈 판 사이 카밀로에게 곧장 말하고 이를 펠릭스, 페파, 훌리에타, 아부엘라가 줄줄이 알게 되면서 예비 사돈과의 저녁 식사 시간이 아수라장이 된다.[80]

하지만 한편으로는 마리아노에 대한 자신의 감정이나 브루노가 집안에 숨어 산다는 사실 등을 가족들에게 10년동안 말하지 않은걸 보면 나름대로 꽤나 가족을 생각하는 캐릭터이다. 어쩌면 가장 큰 비밀을 지킨다는 것 때문에 다른 비밀에 대해서 가볍게 생각하는듯 하다. 그리고 돌로레스가 말해버린 비밀들은 어차피 숨겨지지도 않고 오히려 드러내버리는 편이 예후가 더 나았다.

브루노가 집에 숨어 산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떡밥은 꽤 있었다. 작품 초반 아침식사 전에 미라벨이 돌로레스에게 어젯밤 일을 물어볼 때 돌로레스는 마법에 대해서 걱정하고 있는 사람은 미라벨과 루이사, 그리고 '벽 속에서 떠드는 쥐들'뿐이라고 답했다. 또한 We Don't Talk About Bruno 넘버에서는 이에 대한 떡밥이 더 직접적으로 나오는 것이, 브루노를 아는 다른 가족이나 이웃들은 미라벨에게 과거 시제로 브루노 이야기를 들려주지만 돌로레스는 현재 시제로 브루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81] 또한 돌로레스는 평범하게 노래하는 다른 등장인물들과는 다르게 미라벨한테 속삭이듯 노래하며, 조용히 하라는 제스처를 취하거나 미라벨이 뒤에 있는 브루노의 형상을 보지 못하도록[82] 팔을 잡아당겼다. 이사벨라와의 화음부분에서는 "난 아직도 그의 목소리가 들려."라고 말하기도 했다.

엔딩에서 남몰래 좋아하고 있었던 이사벨라의 약혼자 마리아노와 맺어진다. 브루노가 돌로레스가 좋아하는 남자는 다른 사람과 약혼할 거란 예언을 했었는데, 약혼한다고 했지 결혼한다고 한 적은 없으므로 그 말대로 이루어진 셈이다.

모든 진실을 알고 있다는 설정도 있고 입도 가벼워서 뭔가 말하는 건 많지만 비중도 적고 감정선이 거의 드러나지 않은 편이라서 캐릭터성에 대한 해석이 좀 갈리는 편이다. 비판하는 이들은 왜 브루노가 집에 있는 걸 알면서 실질적인 대책을 생각하지 않았냐, 왜 The Family Madrigal에서 미라벨이 곤란해하는 것을 듣고 즐거워하고 미라벨은 능력 없다고 말해버리냐[83], 왜 모든 걸 다 들으면서 미라벨이 겪은 일은 모른 척 하고 쌀쌀맞게 구냐[84], 왜 브루노의 예언에 대한 사실을 미라벨에게 나쁜 쪽으로만 떠벌려 놓고 끝까지 사과 한 마디도 하지 않냐 등 여러 행보로 지적을 받는다.[85] 옹호하는 입장에서는 사실 돌로레스는 브루노의 예언, 까시타에 금이 가고 있다는 것, 가족들의 속마음까지 정말 모든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말할 수 없었고 사실 미라벨이 까시타를 구하도록 유도한 거라는 추측도 있다. 또한 루이사가 까시타에 금이 간 영향을 받아 일시적으로 능력이 사라진 것처럼, 돌로레스 역시 능력이 약해졌기에 까시타가 금이 가는 소리를 듣지 못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8월 31일생이다.

아트북에 따르면 돌로레스는 평소 이사벨라의 그림자에 가려져서 살았다고 하며, 항상 남의 말을 전달하는 일을 하다 보니 그녀의 생각을 묻는 사람은 없었다고 한다.[86] 돌로레스가 "지금도 브루노의 소리가 들린다"고 했을 때는 거의 자백이었는데 미라벨이 그걸 귀담아 듣기만 했었어도.. 여담으로 감독의 말로는 돌로레스의 방은 방음 처리가 되어 있다고 한다. #

초기설정에서는 훌리에타의 능력인 요리로 치료해주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음침한 성격이었다.

자세히 보면 오마이걸 유아와 닮은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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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카밀로 마드리갈

카밀로 마드리갈
Camilo Madrigal
파일:3QUJmuwVTsuAKG2QAgsMWy.jpg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렌지 펠리즈[87]
파일:콜롬비아 국기.svg 후안세 디에스[88]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명준(대사), 임단우(노래)
파일:일본 국기.svg 하타나카 타스쿠

페파와 펠릭스 슬하의 자녀들 중 둘째로 장남이다. 나이는 15세로, 동갑인 미라벨보다 2달 정도 일찍 태어났다고 한다.[89] 받은 능력은 변신술로 타인의 외모와 복장을 흉내낼 수 있다. 그래서 아이 엄마를 대신해 아이를 돌봐주거나, 벽에 팻말을 붙히는 등 여러 사람이 하는 일을 많이 도와준다. 그러나 목소리는 흉내내지 못한다. 다만 어린 아기로 변할 때 목소리가 헬륨을 들이킨 것마냥 변하는 걸 보면 어느 정도 영향은 받는 듯하다.

또한 카밀로 본인의 상상력과 관찰력에 기반하기에 틀린 부분도 있을 수 있다고 한다. 유머러스한 캐릭터로 손님들과 똑같은 모습으로 변신해 손님맞이를 하거나, 이사벨라의 약혼자 마리아노로 변신해 사촌누나를 놀리거나, 음식을 더 먹으려고 누나인 돌로레스로 변신하는 등 장난끼가 있다.[90] 가족들과 마찬가지로 마을을 위해 자신의 능력을 사용하며, 페파가 패닉에 빠지자 차를 건네주며 심호흡 하라고 진정시키는 등 아빠를 닮은 듯한 모습도 드러난다. We Don't Talk About Bruno에선 자신의 능력을 살려 미라벨 앞에서 브루노를 흉내내는데 원판과는 완전히 딴판인 모습인게 포인트.[91]

We Don't Talk About Bruno에서 카밀로가 왜 브루노를 이상하게 묘사했냐는 질문에 감독 왈 카밀로는 본인이 알고 있는 한 두가지 이야기에 과장을 섞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5살 이전의 기억인 만큼 삼촌에 대한 기억이 왜곡되기 쉬워서, 카밀로가 묘사한 브루노는 음침하고 키가 굉장히 컸지만 실제 브루노의 모습은 순하고 왜소했다. 더 재밌게 만들기 위해 이야기를 과장하는 버릇이 있다고 한다. 밝혀진 바로는 12월 28일 출생인데, 이는 콜롬비아의 만우절과 날짜가 똑같다고.

초기 설정에선 이름이 카를로스였고 게슴츠레한 눈빛을 가지고 있었다. 동물로 변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는데 동물로 변신해도 그 게슴츠레한 눈은 변하지 않는다. 브루노가 예언을 보는 장면에 등장한 카피바라가 그 흔적이다. 반항적인 10대 청소년 이미지로 설정했었다고 하며 처음에는 미라벨에게 적대적이지만 점차 호의를 품는 인물이었었다.[92] 그 설정의 여파인지, 소설판에서는 영화와는 다르게 은근히 미라벨에게 상당히 차갑고 얄미운 태도를 보이며 안 좋게 보는 듯한 발언을 한다. 까시타가 무너지자 미라벨이 기적을 받지 못한 것은 당연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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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안토니오 마드리갈

안토니오 마드리갈
Antonio Madrigal
파일:1KSh3JNoh2iGKO60qEk4wa.jpg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라비 캐벗코니어스
파일:콜롬비아 국기.svg 로렌소 가엘 아르벨라에스 로사다[93]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유석현
파일:일본 국기.svg 키무라 아라타

페파와 펠릭스의 막내아들인 5살짜리 소년이다. 초반부엔 능력이 없었지만 의식을 치른 후 동물과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받았다.[94] 능력을 받기 전까지는 미라벨과 함께 아기방[95]에서 지냈으며, 능력을 받은 이후에도 미라벨과 제일 사이가 좋다.[96] 동물들을 통해 브루노가 어디서 지내는지 알게 되었고, 이후 브루노가 다시 한 번 예언을 볼 수 있도록 자기 방을 빌려준다.[97]

마지막 All Of You의 가사에서 카밀로에게 "That's Bruno?" 라는 대사를 하는데, 이에 대해 왜 안토니오가 자신이 도와줬던 브루노를 알아보지 못하냐고 많은 팬들의 의문을 가졌다. 이에 대해 SNS를 통한 질문이 많자 감독은 이는 스크립트에 잘못 기재된 것이며 의문형 대사를 의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즉, 카밀로에게 상상과 편견속의 사악한 브루노 대신 가족을 사랑하는 착한 브루노를 마주하라는 대사다.

감독이 트위터와 유튜브 계정에 올린 이야기에 따르면, 미라벨을 가장 좋게 생각하고 미라벨과의 유대감이 가장 깊은 가족이라고 한다. 또한 미라벨에게 가장 큰 소리로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준다고. 아무래도 사촌누나 미라벨에게 많이 의지하고 지내다보니 유달리 미라벨을 잘 따르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안토니오가 의식을 치를 때는 미라벨이 손을 잡고 같이 문 앞까지 걸어갔고[98], All Of You에서는 안토니오가 먼저 미라벨에게 손을 내밀어 다시 지은 까시타 문 앞까지 함께 걸어간다.

감독이 밝힌 생일은 5월 2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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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브루노 마드리갈

브루노 마드리갈
Bruno Madrigal
파일:tMHiOGCm2Yi0KAE2imMaG.jpg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존 레귀자모
파일:콜롬비아 국기.svg 알레한드로 리아뇨[99]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신용우[100]
파일:일본 국기.svg 나카이 카즈야

미라벨의 외삼촌이자 아부엘라 마드리갈의 막내이며, 그리고 페파와 훌리에타의 쌍둥이 막내 남동생이다. 능력은 미래 예지[101]로,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눈동자가 밝은 에메랄드색으로 발광한다. 단 몸에 상당히 부담이 가는 능력이라 쓰러질 수도 있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지는 못한다고 한다. 예언을 보기 전 본인의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모래를 이용한 의식을 진행하는데 모래를 이용해서 예언을 하면 그 내용이 담긴 예언판이 남는다. 제작진이 밝힌 바로는 예언판은 에메랄드[102]로 되어있다고 한다.

마을 사람들에게 평판이 매우 나쁜 캐릭터로, 뛰어난 능력으로 인해 오히려 배척받아왔다.[103] 자신의 미래를 예언해 달라는 사람들에게 미래를 그대로 읊어주곤 했는데 그 사실이 불행인 경우[104]에도 항상 들어맞았기 때문에 미운털이 박혔다. 그가 본 미래는 마을 사람들과 가족들에게 불행만을 가져다 주었다고 여겨지며 Your fate is sealed when your prophecy is read (예언을 읽히면 네 운명은 그걸로 정해지는 거야)라는 가사처럼 노력해도 벗어날 수 없는 불행의 부여자로 인식된 듯 하다.[105]

모종의 이유로 집을 나갔으며 이후 그에 관해 이야기하는 건 금기가 되었다.( We Don't Talk About Bruno)[106] 아부엘라 알마의 자녀 세쌍둥이중의 막내이자 가족들에게 이질적인 존재로 취급받는다는 점에서 미라벨과 비슷한 입장인 인물.

미라벨이 능력을 부여받지 못한 날 밤, 마법이 사라져가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어머니 알마가 미래를 봐달라 부탁하자 미라벨과 금이 가는 집의 모습[107]을 보게 되었다. 이게 밝혀지면 미라벨에게 안 좋은 영향이 갈 것을 우려해 미라벨을 보호하고자[108] 예언판을 깨뜨리고 조각을 숨겼으며 자신은 집을 나간 것으로 위장하고 무려 10년이나 집에서 존재를 감추며 숨어 지내게 되었다.[109][110] 그동안 쥐들과 친해진 건 덤.[111] 막장드라마로 유명한 남미 국가 배경답게 쥐들로 기억상실증에 걸린 숙모와 조카가 서로 사랑하게 되는 막장드라마 텔레노벨라를 제작하기도 했다.[112]

이사벨라의 상견례 자리가 엉망이 된 날, 미라벨이 예언이 새겨진 조각들을 하나씩 들고 가는 쥐들을 추격하다가 액자 뒤에 있는 비밀 통로를 발견하고 브루노를 만나게 된다. 불운을 쫒아내는 미신[113]에 매달리는 모습을 보이는데, 마을에서 워낙 불행의 상징처럼 여겨진 탓인지 그런 습관이 생긴 듯 하다.[114] 이후 동물을 다루는 안토니오에게도 은거 사실을 들켰으며, 후반부에는 귀가 밝은 돌로레스도 브루노가 숨어 살고 있는 걸 알고 있었음이 드러난다. 안토니오의 방을 잠시 빌려 미라벨과 함께 미래를 보는 도중, 이전에 보았던 금이 가는 집의 환상을 보자 마법을 중단하려 한다.[115] 하지만 미라벨은 어떻게 될지 모르니 내용을 끝까지 보자고 말하고, 미라벨이 맞았음을 시인하듯 곧이어 황금색 나비와 이사벨라가 보여지고 미라벨이 이사벨라와 포옹을 해야 마법이 회복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유약하고 정서가 불안해 보이지만 가족 중에서 미라벨과 함께 가장 강단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116] 능력을 중시하는 가풍에 물들지 않았고[117] 마법에 집착하는 어머니가 조카인 미라벨에게 해코지할 것을 우려해 은거를 택했으며[118] 이후엔 마법이 사라지자 미라벨에게 비난이 갈 것을 우려해 어머니를 찾아가 자신이 미라벨을 부추겼다며 모든 책임을 자신에게 돌리려 한다.[119] 어머니의 문제점에 대해 처음으로 지적하려는 모습도 보여준다. 돌아온 후로는 페파와 훌리에타가 기뻐하며 껴안고 알마 역시 그의 귀환에 기뻐하며 껴안았다.

카밀로의 묘사와는 정 반대로 상당히 작은 체구를 가졌다. 실제로는 누나들 사이에서 가장 키가 작은데 왜 엔칸토 동화책의 일러스트에선 키가 가장 크냐 #는 질문을 받자, 감독은 "일러스트의 담당이 브루노였기 때문에 본인을 크게 그려서"라고 답했다. 또한 감독의 말로는 10월 17일생이라고 한다.

초기 설정의 이름은 오스카였고, 까칠한 성격에 미라벨과의 관계는 삼촌이 아니라 사촌이었다. 또한 판초를 입지 않았으며 작중에선 알마와 말싸움을 하다 충동적으로 차라리 내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막말을 한 후 가출했다는 설정이었다. 게다가 이때는 분량이 훨씬 많았는지, 감독은 브루노가 미라벨과 함께 공동 주인공인 버디 무비처럼 보일 것 같아 힘들었다고 한다.

브루노라는 이름은 픽사의 루카에서도 부정적이고 음침한 존재를 상징하는 이름으로 등장했기에 미국 팬들 사이에선 '브루노'라는 자가 디즈니에게 원망을 산 것이 아니냐는 밈이 생겨났다. 물론 우스갯소리로, 상술되었듯 브루노의 초기 이름은 오스카였으며 브루노라는 이름으로 바뀐 것은 작곡가 린 마누엘 미란다가 We Don't Talk About Bruno를 작곡할 때 Bruno, no, no란 가사의 라임을 맞추기 위해 이름을 바꾸자고 제안해서 변경되었다.
개봉 전에는 불이 꺼져있고 문이 나무로 못질된 캐릭터 포스터만 있었지만, 개봉 이후엔 브루노의 모습이 등장하는 새로운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흑막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브루노가 가족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선한 인물이었다는 사실을 드러내는 것 자체가 작중에서는 반전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120]

돌로레스와 함께 다른 가족들과 달리 방문의 그림에서 눈을 뜨고 있는 인물이다. 예민한 능력 탓에 진실을 알고 가족에게서 숨기고 있는 캐릭터들이 표현된 것 이라는 가설이 있다. 이를 보여주듯 엔딩에서 다시 생긴 대문의 그림에서는 돌로레스나 브루노도 웃으며 편안하게 눈을 감고있다.

방은 모래가 가득한 매우 높은 석탑인데, 너무 높고 위험해서 예언을 찾으러온 미라벨이 삼촌방 거지같다고 깐다. 그리고 그건 브루노도 마찬가지였는지 은연적으로 높아서 싫다고 했다.[121]

디즈니+ 공개 이후, We Don't Talk About Bruno(입에 담지마 브루노)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Spotify의 미국 상위 50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디즈니 애니메이션 역사상 두번째로 빌보드 핫 100의 정상을 차지하여 5주연속 핫백 1위 기록을 세우며 이런 인기에 힘입어 오스카 시상식에서 라이브 공연되는 쾌거를 이루자 노래의 제목과는 역설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언급이 된 엔칸토 등장인물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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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엔칸토

영화의 여러 사건들의 중심이 되는 모든 기적의 근원.[122] 마드리갈 가족이 사는 마을과 까시타를 탄생시킨 존재다. 마법의 촛불에 깃들어 있다.[123] 참고로 영화의 제목인 Encanto도 바로 이 양반을 가리키는 말이다.[124]

페드로가 병사들에게 당한 후, 촛불에 깃들어 마을을 이루는 산과 까시타를 만들어 아부엘라와 세쌍둥이들[125]을 구해줬다. 까시타의 창조주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5살이 됐을 때 마법의 능력과 방을 부여하는 것도 엔칸토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어디까지가 엔칸토의 영역이고 어디까지가 까시타의 영역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까시타와 마찬가지로 미라벨의 감정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추정된다.[126]까시타에 균열이 가기 시작했을 때 아부엘라가 '촛불이 꺼져 간다'라고 언급했으며, 영화의 후반부에서는 가족 간의 갈등이 최고치에 다다랐을 때 까시타가 무너짐과 동시에 촛불이 꺼졌다.[127] 그러나 모든 사태가 해결되고 까시타가 되살아났을 때 다시 돌아왔다. 그 후 마법의 촛불은 등장하지 않고, 촛불이 없다고 해서 가족들의 능력이나 까시타에 문제가 생기지도 않는다.

이는 All Of You에서 아부엘라가 한 'The miracle is you(기적은 너희들이야)'라는 대사와 매치되게 더이상 엔칸토(기적)가 마법의 촛불 같은 물질적인 것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닌 가족들과 마을 속에서 존재하게 되었다는 뜻으로 보인다. 혹은, 미라벨이 기적을 수호하는 아부엘라의 역할을 물려받았다는 해석과 연관지으면, 엔칸토 자체가 미라벨에게 옮겨갔다고도 볼 수 있다.

작중에서 움직이기도 하고 미라벨에게 조언도 해 주며 '생명체'로서의 느낌이 강한 까시타와는 달리 엔칸토는 인격이 묘사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엔칸토 자체가 살아있는 존재인지는 알 수 없다. 일단 엔칸토가 마을과 마드리갈 저택이 지어지기 전부터 존재했다는 건 확실하지만, 까시타는 당시에 처음 태어난 것인지 불확실한 것도 한몫한다.[128] 관점에 따라 둘이 다른 존재라고도, 같은 존재라고도 볼 수 있다.

3.1. 까시타

파일:casita encanto.jpg
파일:까시타 내부.jpg
[129]

Casa Madrigal/Casita

마드리갈 가문이 살고 있는 저택. 저택 구조물인 벽돌이나 계단 등을 움직여 마드리갈 가족의 집안 잡일을 도와주기도 하고 음악을 연주하는 등 자아를 가진 마법의 저택이다. 사람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지 미라벨이나 아부엘라의 말에 따르기도 하고 바닥을 러닝머신 마냥 끊임없이 움직여 루이사의 아침 운동을 도와주기도 하는 등 마드리갈 가족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준다. 마법이 약해지면서 저택에 금이 가고 붕괴되는 모습을 보여주어 마드리갈 가족 내 갈등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존재이기도 하다.

까시타는 아부엘라가 붙여준 이름으로, 스페인어로 '집'을 의미하는 '까사'에 애칭 '-이타'를 붙인 명칭이다.[130][131] 페드로가 아부엘라에게 양초[132]를 넘겨주고 가족을 위해 희생하자 양초에 그를 상징하는 나비 문양이 새겨지면서 산맥이 솟아나 마드리갈 가족을 비롯한 주민들을 둘러싸 적군으로부터 지켜내고 터전을 만들었으며, 촛불을 중심으로 마드리갈 가문의 저택이 생겨났다. 마드리갈 가문에 태어난 아이들은 5살이 되면 능력을 부여받는 의식을 치르는데, 까시타에 생겨난 마법의 문에 자신의 이니셜이 새겨진 문고리를 꽂으면 기적을 받아 각각 고유의 마법 능력을 얻으며[133] 이를 상징하는 문양이 방문에 새겨진다.[134] 방의 내부는 각자 능력에 맞게 만들어지며 외관과는 상관없이 매우 넓은 내부 공간이 펼쳐져있다.[135] 또한 까시타는 의식을 치르기 한참전부터 아이들에게 줄 능력을 준비하고, 아이들의 특징에 맞춰 능력을 준다고 한다.

까시타에 이변이 생기기 시작한 것은 마드리갈 가족들이 안토니오의 새로운 마법에 기뻐한 나머지 자신을 제외한 가족들끼리 사진을 찍은 것에 대해 울적한 심정으로 미라벨이 노래를 끝마친 시점이다. 미라벨이 까시타에 금이 가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막상 미라벨이 이 사실을 모두에게 알리려 하자 금이 감쪽같이 사라진다. 이후 아부엘라 몰래 진실을 파헤치려한 미라벨이 모든 이야기를 엿들은 돌로레스가 가족들에게 귓속말로 퍼뜨리면서 들킬 위기에 처하면서 가족의 마법이 약해지고 불안정화되며 점점 심화되었다. 까시타가 완전히 균열을 드러낸 것은 미라벨 자신의 행동이 가장 숨기고 싶어했던 아부엘라에게 완전히 들통난 시점이다.

이후 미라벨이 이사벨라와 서로 진심을 털어놓고 화해했을 때에는 저택의 균열이 완전히 사라지고 촛불이 환하게 빛난다. 하지만 까시타에 돌아온 아부엘라가 미라벨의 독단적인 행동에 분노해 마리아노 가족과의 식사자리를 망친 것과[136] 까시타의 균열과 브루노가 떠난 것을 미라벨에게 화살을 돌리자 균열이 다시 시작되고 서로 크게 다투면서 균열이 엔칸토의 대지까지 이어지고[137] 까시타는 완전히 무너진다.[138]

미라벨과 아부엘라가 서로의 진심을 털어놓고 화해한 뒤 마드리갈 가족과 그간 받은 마법의 도움을 보답하기 위해 도움을 자처한 주민들이 힘을 합쳐 새롭게 지어지게 된다.[139] 이후 마드리갈 가족이 미라벨을 위해 만들어준 문고리를 꽂자 대문에 미라벨을 중심으로 마드리갈 가족을 상징하는 문양이 새겨지고 다시 자아를 되찾게 된다.

결말 부근에선 마드리갈 가족들이 자신의 문을 받은 것처럼 미라벨이 까시타 그 자체를 받았다는 해석이 존재하는데 어째서 어린 시절의 미라벨의 의식에서는 아무런 마법을 부여받지 않고 그녀의 문고리와 함께 문이 소멸되어버렸는지는 불명이다. 일각에서는 미라벨에게 물려줄 마법의 문고리 위치가 맞지 않았거나 어린 시절 미라벨에게 물려주기엔 너무 일렀기 때문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또는 까시타가 온갖 집안일을 도맡긴 하지만 유독 미라벨의 행동에 맞춰주고 그녀의 감정에 신경쓰는 모습이 묘사되어[140] 미라벨은 이미 어린 시절 의식을 치른 기점에서 저택을 물려받은 것으로 추측하기도 한다.[141] 소설판에서 까시타가 무너지기 전에 스스로 가족들을 내보냈던 영화에서의 모습과는 다르게 미라벨의 말에 따라 가족들을 내보내는 모습이 등장하는데, 이를 까시타가 미라벨의 명령에 따른다는 증거로 제시된다. 까시타는 엔칸토로부터 빚어졌고 엔칸토는 페드로가 건네준 양초로부터 시작된 것을 보면 아부엘라가 마드리갈의 뿌리를 상징하고 같은 능력이 미라벨에게도 전해졌다고 생각되기도 한다.

여담이지만 감독이 말한 바로는 까시타에 화장실은 하나뿐이라고 한다.[142]또한 초기설정때는 미라벨과 사이가 나빴다고 하며, 아부엘라의 애정을 두고 미라벨과 경쟁하는 사이였었다.

4. 그 외

4.1. 마리아노 구스만

마리아노 구스만
Mariano Guzman
파일:엔칸토 마리아노.jpg
<colbgcolor=#330000><colcolor=#fff>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콜롬비아 국기.svg 말루마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라준
파일:일본 국기.svg 타케우치 슌스케

이사벨라의 약혼자이자, 돌로레스의 현 애인.
아부엘라에 따르면 매우 훌륭한 청년이라 한다. 피아노 연주를 할 수 있고, 심성이 착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름은 디즈니 TV 애니메이션 아발로 왕국의 엘레나의 소상공인 훌리오 & 카르멘 구즈만 남매에서 따왔다.

첫 등장은 The Family Madrigal로, 이사벨라를 흐뭇하게 바라보는 장면이 나온다. 돌로레스가 반했던 이유 중 하나도 그것이라고 한다. 이후 마드리갈 가족의 아침식사에서 돌로레스를 통해 이사벨라와 결혼해 자식을 5명이나 낳고 싶어했다고 말한 것이 알려진다.[143] 가문 간의 합의로 이사벨라와 약혼을 하게 되었지만 가족들의 기대에 어쩔 수 없이 결혼하려고 했던 이사벨라와는 다르게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했다. 마드리갈 가족과의 식사자리에서 미라벨이 청혼을 재촉하자 피아노를 먼저 연주하고 청혼을 하려 하지만 마법이 불안정해지며 소동이 일어나고 이사벨라의 능력이 폭주하는 바람에 코뼈가 부러지고 만다. 이후 이사벨라와 미라벨이 화해하며 이사벨라가 자유롭게 능력을 발휘할 때 이사벨라가 키운 식물에 의해 채 낫지 않은 코에 다시 부상을 입는다. 마드리갈 가족에 의해 일방적으로 약혼이 깨지고 여러 번 코가 깨졌음에도 딱히 원한을 가진 묘사는 없고 되려 집을 잃은 마드리갈 가족에게 마을 사람들과 함께 "이제 짐을 내려놓으세요" 라고 말하며 지금까지 마을을 위해 헌신해온 마드리갈 가족을 위로하며 보은할 의사를 밝힌다. 마드리갈 가족의 집을 재건축하던 중 스스로 사랑이 많다며 한탄하다 미라벨의 주선으로 돌로레스와 마주한다. 돌로레스가 마리아노에게 말하는 목소리가 크지만[144] 효자이며 밤마다 시를 쓰는 감성적인 면모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마리아노는 돌로레스와 함께하기로 한다.[145] 이후 순식간에 돌로레스에게 청혼까지 가는 걸 보면 상당히 즉흥적인 성격으로 보인다.[146] 이내 돌로레스가 천천히 진도를 나가자면서 만류한다.[147]

얼굴이 페드로를 닮았는데, 이사벨라가 가족 중 아부엘라의 젊은 시절과 가장 많이 닮았다는 점을 보면 자기와 닮은 이사벨라를 마리아노와 짝지어 주고 싶어했던게 아닐까라는 팬들의 추측이 있다. 아트북에서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생기고 완벽한 미남으로 묘사되며, 잘생기게 그리기 위해 라틴계 배우와 텔레노벨라를 참고했다고 한다.[148]

초기 시안에서는 미녀와 야수 개스톤 같은 비호감적인 미남이었지만, 돌로레스와 이어지는 것으로 스토리로 변경되며 인상 선한 미남으로 바뀌었다.
<colbgcolor=#330000><colcolor=#fff>파일:돌로레스 & 마리아노.gif
돌로레스와 마리아노의 모습

4.2. 아이들

파일:엔칸토아이들1.jpg
(왼쪽부터) 알레한드라, 후안초, 세실리아
The Family Madrigal의 시작 부분에서 미라벨에게 마드리갈 가족에 대해 물어봤던 세 명의 아이들.[149] 이름은 이름은 머리를 하나로 묶은 흑인 여자아이가 알레한드라(Alejandra), 커피를 마시는 걸 좋아하는 남자아이가 후안초(Juancho)[150], 밝은 갈색 머리를 둘로 땋은 여자아이가 세실리아(Cecilia)이다. 그러나 영화 내에서 이름이 나온 세실리아를 제외한 두 명의 이름은 잘 알려지지 않아서 그냥 셋을 통틀어서 kids 혹은 children이라고 표기하는 게 대중적이다. 비중은 세실리아가 가장 높지만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후안초이다.

정확한 나이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마드리갈 가족을 가까이서 본 경험이 별로 없는 듯한 모습[151]과 까시타가 움직이는 것을 보며 신기해하거나 안토니오의 넓은 방을 보고 가장 크게 놀라는 것을 보면 안토니오의 능력 의식이 이 아이들이 생애 처음으로 겪는 마드리갈 가족의 능력 의식 날이라고 추측할 수 있는데 그렇다면 10세 이하일 것이고 외관상으로는 안토니오와 비슷한 또래(5~6세)로 보인다.

미라벨이 자신도 다른 가족들만큼이나 특별하다고 하자 현실부정이 진짜 능력 아니냐고 팩폭을 날리기도 했지만 그 이후의 장면에서는 가족들보다도 미라벨을 걱정해 준다는 평가가 많다. 까시타가 무너진 이후 한동안 사라져 있던 미라벨이 당나귀를 타고 나타나자 서로 내가 먼저 찾았다면서 즐거워한다. All Of You에서는 모두 부모님과 함께 까시타가 무너진 자리로 달려와 망치를 들고 공사를 돕는다. 후안초는 그토록 염원하던 커피를 마시고 힘이 났는지 빠르게 망치질을 하는데, 미라벨이 커피는 어른들을 위한 것이라며[152] 후안초의 커피잔을 뺐었던 과거를 생각하면 참 아이러니한 부분이다.


[1] 이 사진에는 브루노가 없다. [2] María Cecilia Botero [3] 영화 인 더 하이츠에서 미라벨 역의 스테파니 베아트리즈와 같이 출연한 인연이 있다. [4] María Cecilia Botero [5] Yaneth Waldman [6] 이전의 디즈니 영화에서 겨울왕국의 트롤 불다 모아나의 할머니 탈라 등을 맡았다. 전문 성우가 아님에도 연기력이 뛰어나고 대사 싱크로율이 높아 평가가 좋다. [7] 일본의 가수 [8] 국내에서는 이름이 아부엘라인 것처럼 번역되어서 할머니의 본명이 아부엘라인 것으로 알았다는 팬들도 있다. 이는 오역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알마의 손주가 아닌 인물들도 똑같이 아부엘라라고 부르기 때문에 한국 정서로는 이해하기 힘들어서 어쩔 수 없었던 면도 있다. [9] 소설판에서는 도냐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이는 신분이 높은 여성에게 쓰는 존칭이다. [10] 자신과 마을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한 남편을 눈앞에서 잃고 얻게 된 '기적'이기에 더더욱. [11] 다만, 아부엘라는 그런 깊은 마음을 몰랐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다툴 때, 미라벨에게 브루노는 가족을 전혀 생각하지 않았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12] 그렇다고 미라벨을 가문의 수치로 여기거나 홀대하는 건 아니며 배려나 이해가 부족했을 뿐 손녀를 사랑한다는 암시는 곳곳에 있다. [13] 다만 이쪽의 능력이 하필 삶에 큰 영향을 끼치는 날씨인데다 까딱하면 말 그대로 자연재해를 일으킬 수도 있기에 굳이 알마가 아니더라도 항상 컨트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14] 천일전쟁으로 추정된다. [15] 이 일 때문에 알마는 트라우마에 시달리게 되었다. 삭제된 스토리보드에서는 미라벨의 의식이 있던 날에 페드로를 죽인 적군들에게 쫒기는 악몽을 꾼다. [16] 이전 버전에선 사진으로 나오나, 소설판에서 초상화라고 명시되었다.파일:페드로마드리갈.png [17] 삭제된 스토리보드에서는 알마가 엔칸토를 둘러싼 산의 경계를 넘어 가출한 미라벨을 찾으러 나갔다가 우연히 촛불을 든 사람들의 행진을 쫒아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페드로를 영웅으로 추모하는 모습을 보기도 했다. [18] 미라벨의 방에 놓여있는 재봉틀과 선명한 컬러사진을보면 20세기 중후반은 분명하다. [19] 설정상으로도 미형인지 소설판에서 매우 잘생긴(very handsome) 얼굴이라고 나오는데, 완벽한 미남이란 설정인 마리아노가 소설속에선 그냥 handsome정도로만 묘사되었다. [20] 이 추측과 관련은 없지만 The Family Madrigal이 시작하기 전 미라벨이 움직이는 까시타의 계단을 미끄러져 내려가면서 '좋은 아침이에요, 할아버지'라고 말하는데 이 타이밍이 상당히 절묘하다. 해당 추측을 모르는 사람들은 그냥 벽에 걸린 할아버지의 사진을 보며 하는 말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추측을 생각하면서 보면 말할 때 미라벨이 페드로의 사진이 아닌 까시타의 계단을 응시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21] Angie Cepeda [22] 영어, 스페인어 뿐 아니라 이탈리아어 더빙판에서도 같은 역을 더빙했다. 다국어 능력자로 추측된다. [23] Diego Ruiz [24] Diego Sanardi [25] 같은 디즈니의 카 시리즈에서 주인공 라이트닝 맥퀸을 맡았다. [26] 감독 재러드 부시의 트위터에서 밝혀졌다. # [27] 전부터 능력이 없는 미라벨을 배려하지 못하는 장모에게 불만을 품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마리아노 가족과의 만찬에서도 둘째 딸 루이사가 울적해있는걸 유일하게 알아챈 듯한 장면이 있고 루이사가 뛰쳐나가자 제일 먼저 이름을 부르는 등 딸들을 모두 아끼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인다. [28] 여담이지만, 1901년 6월 19일이 수요일이었다고 한다. 1950년이 엔칸토의 유력한 시대배경임을 생각하면 딱 들어맞는다. [29] 어거스틴의 성격 자체가 덤벙대는 편인지, 마지막에 다같이 집을 지을 때 아내를 보느라 혼자만 벽에 붙일 나비장식을 뒤집어서 장식하기도 했다.그냥 애처가인 것 같기도 [30] 아트북에서 공개된 미라벨의 풀네임이 '미라벨 발렌티나 로하스 마드리갈'인데, 스페인어권에서는 이름을 지을때 부계쪽 성 뒤에 모계쪽 성을 붙인다. [31] 영어권에서는 Isabella로 많이 착각되지만 공식은 Isabela다. 애칭은 Isa(이사언니). [32] Isabel Garcés [33] 아울 하우스에서 이다 레이디를 맡았다. [34] 단순히 '피워내는' 정도가 아니며, '꽃을 대량으로 만드는 건 기본에 손끝에서 꽃잎을 즉석으로 창조해서 뿌릴 수 있으며, 본인 모습을 본떠 풀잎 덩어리를 만들고 이를 나무줄기로 폭발시키는 위력적인 모습도 보여준다. 즉, 엘사가 눈과 얼음으로 하는 걸 꽃으로 한다고 보면 된다. 여담으로 중국에서는 엘사의 노래 성우와 이사벨라의 노래 성우가 같은 사람이다. [35] 다만, 이사벨라가 만든 꽃들은 다른 일반적인 식물들과는 다르게 이사벨라 본인의 마법력으로만 유지되는지 후반부에 이사벨라의 능력이 사라질 때 그녀가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문 앞의 꽃들도 동시에 시들어버린다. 이사벨라의 능력이 영원하다고 가정했을 때 그 꽃들도 영원히 시들지 않는지, 아니면 다른 식물들이 그렇듯 언젠가는 시들지는 불명이다. [36] 작중에서도 이모부인 펠릭스로부터 천사에 지칭되기도 하고, 디즈니에서 발매한 엔칸토 소설판과 프리퀄 소설인 '세자매 이야기'를 비롯한 모든 엔칸토 관련 공식 미디어 책들에서는 아름답고 예쁜 외모와 그 누구도 저항하지 못하는 매력의 소유자로 묘사된다. 아예 이사벨라가 지나갈때마다 주민들이 그녀에게 공짜로 각종 사탕과 과일들을 주고 그녀 몸에서 나는 꽃향기를 맡고 싶어했다는 묘사까지 나온다. [37] 작중 초반에 페파가 불안해 할 때 "누가 꽃이라고 했나요?"라는 대사와 함께 등장하는 장면이나 We Don't Talk About Bruno 중 이사벨라의 단독샷에서 미라벨의 표정을 보면 대놓고 싫어하는 티를 내고 있다. 이렇게 보면 미라벨에게 능력이 없어서 무시하는 것 같지만 실은 미라벨도 언니를 노력하지 않고 가만히 있어도 완벽하다고 훌리에타에게 비꼬듯이 이야기하는데, 이사벨라가 가족과 사람들이 자신에게 바라는 완벽을 보여주기 위해 남몰래 피눈물 나는 노력을 하고 있었기에 이런 미라벨의 태도가 못마땅했을 것이다. 어쩌면 능력이 없어 소외받던 미라벨이 자신과 완전히 상반되는 이사벨라를 질투했듯('난 꽃도 못 만드는데'라는 대사로 미라벨은 이사벨라를 진짜로 싫어한다기보단 질투하는 마음이 더 컸다는 게 보여진다) 이사벨라 역시 능력이 없어서 오히려 부담도 없고 자기 자신을 위해 살아가는 미라벨을 질투했던 것이다. [38] 어렸을 때 둘은 상당히 가까운 사이였으나 이사벨라가 능력을 받고 가족들의 자랑으로 대접받으면서 서로 간의 벽을 느끼기 시작했고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 [39] 이 장면에서 미라벨이 'Let's hug it out(껴안고 풀자)'이라고 말하는데 이사벨라는 'Get...out(나가)'라고 말하는 언어유희가 있다. 하지만 자막판에서도 더빙판에서도 원어의 의미를 살려 번역되지 않았다. [40] 자신은 가족과 마을을 위해 언제나 완벽한 모습만 보여야 한다는 강박 속에 살아가며 정략결혼도 하려고 하는데 되려 마법이 없기에 어떠한 기대도 부담도 없이 자유로운 미라벨이 자신을 이기적이라고 하니 폭발한 것이다. [41] 선인장, 끈끈이주걱, 무화과, 야자수, 포도나무 덩굴 등. 이사벨라는 과거 브루노에게 '포도덩굴처럼 능력이 자라날 것'이라는 예언을 받았다. 원문은 "덩굴 위로 번성하는 포도처럼 힘이 자라날 것이다. (Power will grow like the grapes that thrive on the vine.)" 이사벨라 스스로도 꽃만 피울 수 있다고 생각했던 만큼 알마의 마법에 대한 집착과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암시이기도 하다. 여담으로 브루노의 이 예언은 작중 나온 모든 예언 중 유일하게 다른 해석의 여지 없이 좋은 내용인데, 이사벨라의 속마음이 드러나기 전까지는 "액운 제조기 브루노의 예언도 피해 갈 정도로 완벽한 이사벨라"의 이미지를 강조하는 효과가 있다. [42] 사실 작중 강조되지 않았을 뿐이지 원하는 식물을 자유자재로 피울 수 있다는 건 정말 엄청난 능력이다. 꽃은 단순히 예쁜 장식에 그치지만 보리, 옥수수 등의 식량작물을 순식간에 대량재배할 수 있다면 페파의 기분이 항상 기쁘거나 슬프거나 해서 날씨가 어찌 되건 전혀 상관없이 마을 전체의 1년 농사를 1분 만에 완성할 수도 있기 때문. 이사벨라가 있는 한 엔칸토 사람들은 굶을 걱정은 절대 안 해도 된다. [43] 감독이 트위터에서 말한 바로는 본인이 꽃과 덩쿨뿐만이 아니라 모든 식물을 만들 수 있음을 오래전부터 예상했지만 정작 시도해보지는 않았다고 한다. 또한 실존하는 식물뿐만이 아니라 전설에 나오는 식물도 가능하다고. ? [44] 꽃을 피우는 능력은 예쁜 장식인 것 외에는 사실 크게 쓰일 일이 없어서 이사벨라는 자기 스스로를 보기 좋은 완벽하게 예쁜 장식이자 꽃처럼 열매, 즉 마드리갈 3대의 장녀라는 이유로 외적으로 모두 완벽해야한다 생각했기에 자신의 가능성이 단순히 예쁜 꽃 이상이라는 걸 깨닫자 매우 흥분하는 모습이 좀 가엽기까지 하다. [45] 마드리갈 아이가 늘어날수록 마을에 능력자가 많아지기 때문에, 결혼과 출산은 마을에 큰 도움이 된다. 즉, 딱히 사랑하지 않아도 결혼해서 아이를 낳는 것이 알마도 만족하고 마을에 도움이 되는 길이라는 강박적인 생각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46] 사실 이는 처음부터 약간 복선이 있었다. The Family Madrigal에서 미라벨이 아이들에게 마리아노를 소개하고 있을 때 이사벨라가 뒤에서 지나가는데, 처음에는 미라벨 쪽을 보고 있다가 마리아노가 있음을 알아보자 바로 고개를 반대쪽으로 홱 돌려 버린다. 또, 약혼한 사이임에도 마리아노가 이사벨라를 짝사랑하는 것처럼 멀리서 바라보기만 하고 이사벨라는 마리아노와 대화를 하는 장면이 나온 적이 없다. 알마 앞에서도 본심을 완전히 숨길 수는 없어서 마리아노가 아이를 다섯이나 가지고 싶어한다는 말을 듣고 눈을 동그랗게 뜨고 당황한다. 알마는 웃으며 넘겼지만 이사벨라는 그닥 반가워하는 표정은 아니었다. 또한 청혼을 받는 날에도 미라벨이 청혼을 부추기자 싫다는 듯 노려봤고 마리아노가 '나와 결혼해 줄래요'를 외칠 때는 억지로 미소를 짓는 것이 티가 났다. 덩굴로 마리아노의 코를 때린 것도 힘이 폭주해서 자기도 모르게 한 거라곤 하지만 자세히 보면 덩굴이 나타난 걸 보고 에라 모르겠다 하는 표정으로 눈을 질끈 감고 마리아노 쪽으로 손을 뻗는 듯한 느낌이 있다. [47] 이 장면에서 자세히 보면 머리에 곱슬기가 생기는데, 원래는 반곱슬인데 완벽해 보이기 위해 위쪽을 매일 생머리로 폈던 걸로 보인다. 어머니와 두 동생들, 이모 등 여자들이 모두 곱슬임을 생각하면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48] 해당 설정은 많은 이들이 폐기되어서 다행이라는 듯이 말한다. 보보라는 캐릭터가 미형도 아니고 흔히 미국에서 묘사하는 너드아싸캐와 비슷해서 마치 남성 제작자 중 한명이 자아투영하여 만든 캐릭터 같다는 의견이 많았다. [49] 다만 공식에서 내준 외전격 소설에 따르면, 이사벨라와 루이사 중에 미라벨을 더 아낀 언니는 바로 이사벨라라고 한다. 안토니오의 의식날에 진실을 알린 미라벨이 알마에게 망신을 당하자, 미라벨의 편을 들고 위로해주고 싶었지만 주변 사람들 시선때문에 하지 못했다는 묘사가 나온다. 오히려 작중에서 미라벨을 많이 아끼는 모습을 보인 루이사는 미라벨이 일을 자꾸 방해하고 문제의 원인이 된다며 성가신 존재로 여겼지만, 티를 내지 않았을 뿐이라고 한다. [50] 골드 차일드와는 정반대로 가족이나 직장 등등에게 푸대접과 따돌림을 받고 가스라이팅을 비롯한 정서적 학대와 차별속에 지원을 받지 못하는 아이는 스케이프 고트(Scape goat)라고 불린다. 속죄용 염소라는 뜻에 부합되게 이런 아이들은 무조건적으로 남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는 삶을 강요받으며 보호자나 상사들에게 감정쓰레기통 취급받아 착취당한다. [51] 물론 모두가 꽃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덩쿨이나 독성있는 꽃으로 남을 공격할 수 있고 꽃가루 알러지가 있는 사람에게 능력을 쓰면 치명적이긴 하겠지만, 이사벨라가 주로 피우는 꽃은 독성도 없고 테라피 용도로도 많이 쓰이는 장미과 꽃이다. 이사벨라의 능력을 보고 기분나빠하거나 자신에게 해가 될 거라고 생각하는 자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52] 중세시대에 마녀로 여겨졌던 사람들중에선 과부, 의학과 약학에 유능한 여성들이 매우 많았고, 마녀는 일반 사람들보다 힘이 세다고 묘사되거나 약초를 이용해 만든 약으로 마법을 부리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또한 예지와 날씨조작은 마녀를 상징하는 능력중 하나고, 까마귀와 검은 고양이랑 대화하거나 모든 것을 이미 알고 있는 것 역시 마녀하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이미지중 하나. [53] 마녀로 억울하게 몰린 여성이 화형을 당할 뻔 했으나, 하늘에서 꽃비가 내리거나 불꽃이 꽂으로 변해 누명을 벗었다는 스토리의 서양 민간 설화도 존재한다. [54] Sugey Torres. 원래 영어판에서 돌로레스 역 오디션을 보았으나, 결국 스페인어판에서 루이사 역으로 캐스팅되었다. 출처 [55] 일본의 여성 개그맨. '3시의 히로인'의 멤버이다. 본명은 미소다 유메. [56] 맨주먹으로 크루즈의 크기와 맘먹는 빙하를 한번에 붕괴시켜버리고 엉덩이 골반으로 거대허고 무거운 돌을 저 멀리까지 던져버린다. [57] 그래서인지 모두의 능력이 사라진 후반에는 괴력이 사라져서 무거워하긴 했지만 거대한 콘크리트 덩어리를 움직일 수 있을 정도의 완력을 보여준다. [58] 하나 뿐인 동생이기도 하고 초능력도 없기에 가족을 지켜야한다는 강박감이 있는 루이사에게 보호 대상 1순위인 듯. 해당 장면에서 이런저런 위협에서 보호하는 것은 물론 삐뚤어진 안경을 고쳐 씌워줄 정도로 세심하게 보살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59] 귀가 좋은 돌로레스는 루이사가 밤새도록 눈꺼풀을 깜빡이는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60] 작곡가 린 마누엘 미란다가 실제 자신의 어린 시절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누나를 보고 느낀 점을 노래에 담았다고 한다. 누나에게 바치는 일종의 헌정곡인 셈이다. 엔칸토 곡에 대한 린 마누엘 미란다 인터뷰. [61] Carolina Gaitán [62] 남편인 펠릭스를 맡은 위훈처럼 강은애는 뮤지컬배우 출신 성우다. 연기력 또한 이미 토가 히미코로 검증된 성우. 차이가 있다면 위훈은 뮤지컬과 성우를 병행한다는 정도. [63] Mauro Castillo [64] 아내와 인사이드 아웃 시리즈에서 같이 나왔다. [65] 즉 맑은 날에 비가 내리게는 할 수 있지만 이미 오고 있는 비를 멈추게 할 수는 없다는 것. [66] 남편이 덜렁대고 아내가 남편을 챙기는 훌리에타-어거스틴 부부와 정반대다. 이러한 점 때문에 감독에 의하면 아부엘라가 펠릭스는 사위로서 반겼지만, 어거스틴은 처음엔 반가워하지 않았다고 한다. [67] 이후에 브루노가 밝힌 바에 의하면 결혼식 날에 페파가 잔뜩 긴장하고 땀을 흘리는 걸 보고, 긴장을 풀어줄 겸 농담삼아 '(땀이) 비오듯 쏟아지는 것 같다'고 말한 것이지만 페파가 이를 말그대로 비가 온다는 예언으로 받아들여 불안해진 나머지 허리케인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의도하진 않았지만 브루노의 말이 자기실현적 예언이 된 사태인 셈이다. [68] 겨우 결혼식에 비가 올 것 같다고 한 정도로 너무 뒷끝이 길지 않냐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콜롬비아에선 경사스러운 날에 비가 온다고 하는 말은 불운이 끼어 망하길 바란다는 악담이다. 페파 입장에선 하나뿐인 남동생이 결혼식장에 와서 누나의 결혼식이 (확대 해석하면 결혼 생활 자체까지도) 망하길 바란다는 말을 한 셈이고 실제로도 완벽했던 결혼식을 망칠 뻔 했다. [69] 마치 브루노가 액운을 가져온다고 하는 듯한 노래 속에서도, 사실 브루노는 그저 예언을 할 뿐 액운 자체를 가져오는 게 아니라는 암시이기도 하다. 애초에 결혼식의 날씨는 예언이 아니기도 했지만, 장본인인 펠릭스가 날씨와 관계 없이 '즐거운 날'이었다고 회상하기 때문이다. [70] 행복해 보이는데도 이전까지는 페파가 불안하거나 화났을 때나 쏟아져 내리던 우박을 만드는 것을 보아 페파의 능력이 단순히 '감정'으로 날씨를 바꾸는 것이 아닌 자유자제로 날씨를 통제하게 되었다고 해석되기도 한다. 이렇게 된다면 페파는 더이상 억지로 감정을 누르려고 할 필요도 없고 필요에 따라 위협이나 공격까지 할 수 있을 것이다. [71] 이때 추는 춤이 안토니오의 의식 날 이사벨라가 추는 춤과 동일한데, 이는 라틴계의 전통 춤이다. 그리고 제작진이 의도한 바인지는 모르겠지만 콜롬비아에서는 어렸을 때 이모에게 춤을 배우는 전통이 있다고 한다. [72] 한 해외 유튜버가 만든 돌로레스의 테마곡 'Turn it down'을 직접 부른 것으로 화제가 됐다. [73] Daniela Sierra [74] 뮤지컬 배우. 더빙 경험이 없는 100% 비성우이다 보니 다른 전문 성우들이 비해 어색함이 없지 않지만 그래도 뮤지컬 배우인만큼 노래를 잘 소화했고 연기도 똑같은 뮤지컬 배우 더빙인 미라벨보다는 훨씬 양호한 편이라서 호평을 받았다. [75] 이사벨라보다는 20일 정도 늦게 태어났다. 따라서 손주들 전체로 따지면 차녀. [76] 가문 아이들이 받는 능력이 랜덤이 아니라는 점을 생각하면, 어머니 페파의 예민한 성격을 물려받은듯. [77] 다만 마법으로 만들어진 각자의 방 내부의 소리는 들을 수 없는지 미라벨과 어거스틴의 대화를 듣기 전까지는 브루노의 방 안에서 일어난 일을 전혀 몰랐다. 근데 자신의 방 안에서 잠을 자는 루이사의 눈꺼풀이 떨리는 소리는 들었다는 것을 보면 설정 오류이거나 브루노의 환영에 대한 일을 알고 있다는 것을 숨기려다가 미라벨한테 들켜서 더 당황한 듯. 돌로레스가 아부엘라 방앞에 있었고 돌로레스 본인의 방에는 방음처리가 되어있다고 한 것으로 보아,지나가던 길에 들은듯 하다. [78] 화려함도 없을 뿐더러 항시 패시브로 발동되는 능력이며, 과하게 발달된 청력때문에 작은 소리도 소음으로 느끼거나 듣기 싫은 소리까지 전부 다 들을 수 밖에 없기때문에 팬덤사이에선 가장 갖기 싫은 마드리갈의 선물 1위로 손꼽힐 때가 많다. 작중에서도 미라벨이 Waiting on a miracle을 부르며 다른 마드리갈 여자들의 능력을 부러워하며 그들과 같은 선물을 받고 싶다고 했을때, 돌로레스쪽은 쳐다보지도 않았고 돌로레스와 같은 선물을 받고 싶다는 소리도 하지 않았다. 참고로 페파는 부러워하긴 했지만, 저런 능력을 갖고 싶다는 소리는 하지 않았다. [79] 청력이 예민한지라 본인 목소리에 본인이 귀가 먹는 일이 없도록 조용하게 말하게 된 것일 수 있다. 또 완벽한 이사벨라의 그림자 속에서 더 조용히 지내왔다는 뒷설정이 있어 더욱 강조된다. [80] 브루노의 예언에 대해 들켰을 때 미라벨의 태도를 보면 별 당황하는 기색 없이 돌로레스가 가족들에게 말할 거라며 체념한 듯 침착한 반응을 보였다. 비밀 유지나 협조에 대한 기대는 옛적부터 단념한 듯 하다. [81] 다만 국내에서는 이런 미세한 디테일을 캐치하지 못해 더빙과 자막 모두 과거 시제로 해석했다. [82] 해당 장면에서 뒷쪽에 브루노가 지나가는 이스터에그가 있다. 0:56부터 1층에선 왼쪽으로 이동하며, 바로 뒤엔 2층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하고 마지막에는 리듬까지 탄다. 그런데 저 형상이 진짜 브루노인지, 브루노로 변신해 다음 파트를 기다리는 카밀로인지는 불명이며, 감독도 노코멘트했다. 브루노는 능력을 쓸 때만 눈이 초록색으로 빛나는 것을 보면, 카밀로일 가능성이 높다. [83] 물론 미라벨에 대해 나쁘게 말한 것도 아니고 돌로레스 입장에서는 왜 굳이 마을 사람들이 다 아는 사실을 숨기려고 하는지 이해되지 않았겠지만. [84] 사실 이는 전개를 위해 어쩔 수 없었던 부분을 무시하고 생각하면 문제가 맞다. 능력을 못 받은 것 치고는 부모님의 사랑도 받고 행복하게 잘 사는 것처럼 보이는 미라벨이 속으로는 엄청 힘들어하고 있다는 걸 유일하게 아는 사람이 돌로레스였을 텐데 본인은 작중에서 이를 언급하지도 않고 다른 가족들처럼 까시타에 금이 갔다는 것은 미라벨의 거짓말이다, 까시타에 금이 가는 건 미라벨 때문이다 등 미라벨에 대해 부정적으로만 생각했다. [85] 심지어 해외에서는 돌로레스라는 캐릭터 자체를 숨겨진 빌런으로 해석하는 팬들도 있다... [86] 비밀을 사람들 한 가운데서 털어놓는 언행이나 습관도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자 하는 모습으로 볼 수도 있다. 관심이 받지 못하는 사람들 중 일부는 때론 관심을 받기 위해서 트러블을 일으키거나 비밀을 누군가에게 말하며 관심을 받는 행위를 저지르기도 하기 때문. [87] 짧은 파트지만 노래를 훌륭히 소화했는데 성우 본인은 노래를 전문으로 배운 경험이 없다고 한다. [88] Juanse Diez [89] 그 때문에 카밀로는 미라벨이 능력과 방을 받지 못하자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소설판에선 미라벨의 의식이 실패하자 부모에게 미라벨 때문에 내 능력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냐고 물으며 불안해하기도 했다. [90] 오프닝에서 미라벨이 "내 사촌 카밀로는 당신이 미소를 지어줄 때까지 멈추지 않을 거야"라며 그의 성격을 묘사했다. [91] 실제 브루노는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이 깊고 심성이 따뜻한 인물이지만, 카밀로가 묘사한 브루노는 그림자에 휩싸여 초록빛 안광을 번쩍거리며 가는 곳마다 쥐떼와 액운을 몰고 다니는 공포스럽고 사악한 존재(...)였다. 즉, 엔칸토 사람들이 가진 브루노에 대한 편견의 총집합이라고 할 수 있다. [92] 제라드 부시의 말로는 이 캐릭터성은 이사벨라에게로 갔다고 한다. [93] Lorenzo Gael Arbeláez Losada [94] 이후 안토니오와 자주 같이 나오는 재규어의 이름은 파스(Parce)라고 한다. 또한 제라드 부쉬가 시간여행이 가능한 마드리갈 친척만 있다면 공룡과도 대화가 가능할 것이라는 말을 한 바로 보아, 이사벨라처럼 한계가 없는 광범위한 능력인듯. [95] 의식을 치르고 나면 마드리갈 가문 사람들은 개인 방을 가지게 되는데, 능력을 받지 못한 미라벨은 의식 중에 자신의 문이 사라져서 여전히 아기방에 지내고 있었다. [96] 자신의 의식 날때 가장 최근에 의식을 치른 미라벨의 경우처럼 자신도 의식을 못 받으면 모두가 실망할거라고 하지만 그와 동시에 자신이 마법을 가지면 누나 미라벨만이 진짜로 혼자만 마법을 쓰지 못할거라고 갈등을 겪는 모습이 있다.그만큼 미라벨을 생각할 정도로 사이가 각별하다. [97] 브루노의 말에 의하면 예언을 보려면 넓은 공간이 필요한데 브루노의 탑이 아수라장이 되어서 사용하기 어려웠다. [98] 감독이 말하길, 미라벨이 없었으면 안토니오는 문까지 가지 못했을 것이라고 한다. [99] Alejandro Riaño [100] 아울 하우스에서 벨로스 황제역을 맡았다. [101] 영화에서 보여준 특정한 의식행위 없이도 예언을 볼 수 있으며, 예지몽도 꾼다. [102] 콜롬비아에선 에메랄드는 미래를 알려주는 마법이 깃든 보석으로 여겨진다는 미신이 있다. [103] 어릴 적엔 그가 위대한 능력으로 인해 골든차일드로서 집안에서 가장 기대받던 아이였으나 점점 미움을 받게 되었다. 감독의 인터뷰 내용으로 브루노가 마을을 떠난 사이 미라벨이 그를 안좋은 왜곡된 소문으로만 접하는 스토리가 재밌을거라 생각했고 브루노는 요리하기 좋은 'delicious character(맛있는 캐릭터)'였다고 한다. [104] 키우던 금붕어가 죽어버리고, 뱃살이 튀어나오고, 대머리가 되고, 사모하는 남자가 다른 사람과 약혼을 한다는 등의 사례가 나온다. 또한 이렇게 브루노의 예언을 받은 자들은 'We don't talk about bruno'의 4중 합창 부근에서 미라벨이 예언 조각들을 맞출 때, 등 뒤에서 춤을 추며 배경으로 등장한다. 감독의 말에 따르면, 이는 미라벨이 그들을 신경쓰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예언을 받은 적도 없는 카밀로와 루이사도 등장하고, 뱃살과 대머리는 미라벨 입장에서도 들을 필요조차 없는 쓰잘데기 없는 소리로 들렸는지 등장하지 않는다. 다만 금붕어가 죽었다는 말은 브루노도 언급하는 것으로 봐선 그부분은 브루노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었던 듯. [105] 꿈꾸던 삶을 이루고 이사벨라의 능력은 포도넝쿨처럼 자랄 것이라는 이사벨라의 예언을 보면 브루노는 좋은 예언도 해 줬었지만, 그런 좋은 예언은 다 잊어버리고 자신들이 보았던 피해만을 기억하고 남겼기 때문에 더 악의적으로 작용한 듯 하다. 이사벨라의 예언이 잊히지 않은 이유는 "액운 제조기 브루노도 좋은 예언을 해 줄 정도로 완벽한 이사벨라"라는 이미지 메이킹에 도움이 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106] 'We don't talk about Bruno'의 돌로레스 파트에서 브루노의 형상이 뒤쪽에서 몇 번 지나간다. 심지어 돌로레스의 파트가 끝나갈 즈음에는 리듬을 타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그 브루노가 진짜 브루노인지 바로 다음 파트인 카밀로가 변신한 모습인지 의견이 갈리고 있지만, 감독은 그에 대한 질문을 받고 팬들끼리 토론하는 게 재밌다며 노코멘트했다. [107] 엄밀히 따지면 어느 면에서 보느냐에 따라 금이 생기기도, 사라지기도 하는 환상이다. 미라벨이 마법의 운명을 결정한다는 예언에 가깝지만, 브루노는 알마의 성격 상 그 리스크를 좋게 볼 리 없다고 생각했다. [108] 가뜩이나 미라벨은 능력을 받은 밤 문이 사라져 아이 스스로조차 당혹스러워 하던 상황이었으니, 다른 동질감도 느껴지며 자신이 받은 처우를 동일하게 받는 것은 아닌가 불안해진 듯 하다. 설령 자신이 그들을 설득하려고 해도 불행을 가져오는 브루노라는 평판을 듣고 있었으니 자신의 말을 들을 것이라고도 느껴지지 않았기에 설득도 할 수 없었다. [109] 부엌에 난 틈으로 가족들이 식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홀로 식사하고, 틈틈이 집에 금이 가면 몰래 메웠다.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상상을 하면서 나무 탁자에 자기 이름이 적힌 접시를 그려놓은 안타까운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110] 아부엘라는 그 사정을 몰라서 브루노는 가족을 전혀 신경쓰지 않고 도망쳤다고 비난했고, 이에 자신 때문에 희생해왔던 삼촌을 떠올린 미라벨은 삼촌은 가족을 사랑한다고 편들면서 동시에 할머니를 비난했다. [111] 감독 왈, 어렸을 때 부터 내성적이고 친구가 없어 쥐 1~2마리와 친해졌던 것이 자취를 감춘 후에는 그 수가 늘어난 것이라고 한다. [112] 소설판에 의하면 이후 마을에서 인기있는 작품이 되었다고 한다. 사실 이건 배우의 애드리브로 대본이나 소설에는 스릴러라고 묘사된다. [113] 나무를 두드리며 "똑똑똑똑 복 나와라"하는 것의 원문은 knock on the wood. 서구 미신에서 나무를 두드리거나 만지는 것은 불운을 쫓는 행위이다. 이 외에도 소금을 뿌리거나 빗자루를 거꾸로 놓는 등 미신을 따르는 행위를 자주 한다. [114] 그래서인지 강박장애 환자가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또한 영화에 강박장애를 등장시켜줘서 고맙다는 트윗에 감독이 좋아요를 누르고, 공식 대본에도 브루노가 강박장애가 있다는 설정이 나와있다. 자신의 능력에 사람들이 엄청난 기대감을 가지고 살았으며, 자신이 일반사람들처럼 농담을 하면 그것마저도 예언으로 받아들이고 자신은 말 하나 제대로 할 수 없는 부담감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 [115] 가족들 마저도 그가 불온한 예언만을 내뱉는다고 했었던 만큼 예언을 하는 것이 두려워졌던 것일 수도 있다. [116] 작중에서 미라벨에게 도움 안 된다는 가족들의 말과 달리 미래이자 마을의 구세주라고 유일하게 말해주기도 했다. [117] 본인은 미래 예지라는 위대한 능력 때문에 어린 시절엔 가장 촉망받는 아이였으나 성장하면서 점점 불길하게 취급당했다. [118] 자기 입으로 말하길 떠난 것처럼 위장했지만 마을 주변을 둘러싼 산도 높았고 무엇보다도 자신은 가족들을 사랑했다고 한다. 감독 왈, 브루노가 어머니에게 대립하여 목소리를 높인 것은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 생애 처음이었다고 한다. 사실 내전 이후 홀몸으로 가족과 마을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온 어머니를 오랫동안 지켜봐 온 입장에서 그러기도 쉽지 않았을 것이다. [119] 마치 자신이 이용한 것처럼 말하여 미라벨에게 영향이 일체 없도록 노력했다. 하지만 이 때는 이미 두 사람이 서로를 이해하고 화해한 후라 브루노도 분위기를 눈치 채고 "제가 중요한 걸 놓쳤나요?"라고 묻는다. [120] 비슷한 예로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역시 트레버 슬래터리의 캐릭터 포스터를 영화가 개봉한 후에야 공개하였다. [121] 미라벨과 마찬가지로 예언 능력을 제외하면 확실히 올라가는 것은 자신의 신체능력으로 스스로 올라가야 했던 듯 하다. [122] 여기서는 기적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지만, 본래는 스페인어로 매력/환희라는 뜻이다. [123] 그러나 마법의 촛불은 일부일 뿐 엔칸토는 마을 전체에 존재하고, 까시타와도 연결되어 있다. [124] 이 엔칸토로부터 빚어진 마드리갈 가족이 사는 마을을 엔칸토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를 반영한 것인지 국내에서는 엔칸토 : 마법의 세계라는 제목으로 개봉되었다. [125] 훌리에타, 페파, 브루노. [126] 미라벨이 까시타와 기적을 물려받은 게 사실이라면 엔칸토도 미라벨과 영향을 주고받는 것이 맞다. [127] 다만 당시에 소멸했던 게 분명한 까시타와는 달리 촛불이 꺼지고 산이 갈라진 것만으로 엔칸토가 소멸됐다고 하긴 힘들다. 애초에 까시타의 창조주가 엔칸토이기에 엔칸토마저 소멸됐었다면 까시타가 다시 되살아날 수가 없다. 즉, 촛불이 꺼짐으로서 잠시 까시타와 마을을 떠났다고 해석해야 할 듯 하다. [128] 아부엘라도 당시의 기억을 '집이 살아났다'가 아닌 '집에 마법의 생명이 깃들었다'고 묘사한다. [129] 주로 나오는 구도가 정면이다 보니 오해하기 쉽지만, 위에서 내려다본 까시타는 네모난 모양의 공간을 건물이 테두리처럼 감싸고 있고 중앙에 천장이 뚫려있는 로비가 있는 형태이다. 이사벨라의 방이 있는 2층 위에 브루노의 탑과 아부엘라의 방이 있는 구조가 절대 아니다. 그런데 레고에서는 이사벨라의 방과 브루노의 탑이 연결된 길쭉한 직사각형 모양으로 잘못 표현했다. [130] - 타는 여성에게 붙이는 스페인어 애칭으로, 남자에게는 - 토를 붙인다. [131] 국내 예고편에서는 그냥 '집'이라고 번역됐으나 정식 개봉 이후에는 자막판과 더빙판 모두 까시타라고 올바르게 번역되었다. [132] 이 양초는 페드로와 알마의 결혼식에 쓰여진 촛불이다. [133] 같은 시간대에서 살아가는 마드리갈들의 마법능력이 서로 겹치는 경우는 절대 없다고 하며, 입양아도 기적을 받을 수 있다. [134] 다만 문양에서 중앙에 있는 방의 주인 모습에 어떤 모습이 그려지는지는 불명이다. 다른 가족들의 문은 모두 성장한 모습이 새겨져 있지만 안토니오만 5살 그대로의 모습인 걸 보면 방의 주인이 성장함에 따라 문의 문양도 바뀐다고 추측할 수 있는데, 아부엘라의 문 옆에 있는 가족들이 능력을 받았을 당시의 사진을 보면 어린 시절인데도 문의 문양이 똑같은 것을 보아 그냥 이 문양에 대한 설정은 따로 정하지 않은 것 같다... [135] 안토니오의 방은 여러 동물들이 뛰어놀 수 있는 정글이며 이사벨라의 방은 자신이 피워낸 꽃으로 가득한 넓은 공간이다. 브루노의 탑은 겉으로는 3층 정도 높이밖에 안 되어 보이나 안에는 300미터가 족히 넘는 드높은 나선형 계단이 있다.미라벨은 그 계단을 오르면서 삼촌방 거지같다며 깠다 일설에서는 브루노의 방의 계단은 가족들과 마을 사람들의(브루노에 대한) 적대심이 커질 때마다 더 높아진다고 한다. [136] 이는 원하지 않는 결혼을 하게 될 이사벨라 입장에선 좋은 일이지만 마드리갈 가문의 대외적인 이미지를 중요시하던 아부엘라에겐 악재였다. [137] 나서려는 다른 가족들은 바닥을 움직여서 안전하게 집 밖으로 내보내지만 미라벨만은 끝까지 촛불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는데 이 점을 생각해 볼 때 미라벨의 운명은 처음부터 까시타와 기적을 구하는 쪽이 맞았고 그 이후의 변수로 인해서 구하지 못했던 것인듯 하다. [138] 건물이 무너지고 있던 상황에도 미라벨을 보호하기 위해 가구들로 둘러싸 방어해줬고 자신이 부서진 이후에 남은 창틀로 작별인사를 하며 인격까지 소멸된다. [139] 이때 등장인물들, 특히 엉망이 된 드레스를 입고 있던 이사벨라의 복장이 달라지지 않고, 아침에 시작해 저녁에 끝난 등의 시간적 묘사를 보면 거대한 저택을 힘을 모아 단 하루만에 완공한 것으로 추정된다. [140] 초반부에 힘과 관련없는 마법을 가진 훌리에타가 무거운 냄비를 옮길 땐 까시타의 도움이 없어 훌리에타가 직접 옮겼지만 미라벨이 선반에 올려놓은 짐들은 까시타가 벽돌 타일들을 이용해 옮겨줬다. [141] 원래는 다른 가족처럼 자기 방이 생겨야 하지만 미라벨의 '방'은 까시타 전체였기에 문이 생길 필요가 없어서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142] 초기 스케치를 보면 원래 미라벨 목욕하는 장면으로 화장실이 나올 예정이었던것으로 보인다. [143] 이는 돌로레스의 거짓말일 가능성도 높다. 해당 발언은 마리아노 본인이 직접 말한 내용이 아니라 돌로레스의 발언이며, 무엇보다 그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그 후의 돌로레스의 표정에서 답이 나온다는 감독의 발언이 있었기 때문이다. [144] 돌로레스는 작은 소리도 잘 들으니까 돌로레스에게만 크게 들리는 것일 수도 있으나 어차피 모두의 소리를 들을 수 있기에 다른 사람들보다 목소리가 큰 편이긴 한 듯. 물론 뒤의 proud랑 라임을 맞추려는 의도도 있겠고 [145] 심성이 착한 미라벨마저 그를 바보라고 부르지만, 마리아노의 겉모습만 아는 남들과는 달리 돌로레스는 자신의 장점을 그대로 봐주는 면모에 반했다고 여겨지기도 한다. [146] 이는 마리아노가 이사벨라에게 청혼하려 했을 때 미라벨이 청혼을 빨리 마무리짓기 위해 마리아노에게 마드리갈 가문은 사귀자마자 청혼부터 받는다는 말을 한 것 때문으로 보기도 한다. [147] 이와는 별개로, 소설판의 에필로그에서는 어찌저찌 청혼에 성공했는지 마을 사람들에 축복 속에서 결혼하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물론 본편의 엔딩에서 에필로그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흘렀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148] 소설판에서도 잘생겼다는 서술이 등장하며, 영화속에서도 미라벨이 마리아노를 지칭해 Himbo라고 불렀다. 뜻은 매우 섹시하고 잘생겼지만 멍청한 성인 남자. [149] 미라벨의 이야기를 듣는 아이들은 조금씩 늘어나서 마지막에는 5명이 되지만 사실 이 셋을 제외하고는 별로 존재감이 없다. [150] 유튜브에서는 커피보이(Coffee boy)라고 불리기도 한다. [151] 그런데 세실리아는 카밀로와 알고 있는 사이인데, 아마 카밀로가 마을에서 봉사를 할 때 만났던 것으로 보인다. [152] 하지만 콜롬비아는 5세만 돼도 커피를 마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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