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 SPECIAL의 도감 소유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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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랄드 エメラルド / Emerald |
|
나이 | 14세(13장 기준)[1] |
성별 | 남성 |
생일 | 5월 31일 |
키 | 125cm |
몸무게 | 28kg |
캐릭터 소재 | 자체제작(스페셜 OC) |
트레이너 계급 | 도감 소유자 |
포켓몬 트레이너 | |
출신지 | 불명[2] |
주 활동지역 | 호연지방 |
도감 소유자 능력 | 진정시키는 자(Calmer) |
혈액형 | AB형(Rh-형) |
가족관계 | 불명[3] |
주요경력 | 호연지방 배틀프런티어 제패 |
소지품 |
포켓몬 도감, E 슈터[4] 포켓내비, 프런티어 패스[5] 매직핸드[6] 메가뱅글&메가스톤[7] |
난 포켓몬 배틀을 좋아하는 게 아니야!! 포켓몬을 좋아해!!! 포켓몬을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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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 포켓몬스터 SPECIAL의 6장 에메랄드 편, 13장 오메가 루비·알파 사파이어 편의 주인공. 모티브가 된 캐릭터가 없는 오리지널 캐릭터이며, 이름의 유래는 포켓몬스터 에메랄드.인물상을 쉽게 표현하자면 제멋대로 악동
목표는 배틀프런티어 제패.
화장실을 찾지 않고 건물 바깥에다 볼일을 보는 습관이 있다.
2. 캐릭터 설명
조그만 키에 머리모양은 초승달 모양으로 특이하게 세팅했으며 이마에는 돌을 붙여놓은 꼬마. 키가 작은 만큼 팔다리가 짧은데 보통 사람들 사이즈 옷을 무리하게 입고 있어서 손이 안 보이고 소맷자락이 탈춤할 때 끼는 한삼처럼 길게 휘날린다. 당연하게도 꼬마라고 부르거나 키 작은 걸 건드리면 화낸다. 실은 평소 보이는 것보다도 키가 훨씬 작아서 인공 팔다리를 붙이고 옷자락으로 감추고 있는 것이다. 이 쯤 되면 그냥 작은 것도 아니라 본격적인 성장장애 수준.인공 팔다리는 매직 핸드라든가 여러가지 장치가 달려있어 다양한 움직임이 가능하다.
'진'이라는, 각지의 흙을 쏘아 고향의 향기로 야생 포켓몬을 진정시키는 특수한 전법을 사용한다.[8]
지금까지와의 주인공들과는 다르게 포켓몬이 좋은 게 아니라 '포켓몬 배틀'이 좋다고 주장하며, 포켓몬과 배틀을 하면서도 교감을 거부하고 마음이 통했다 싶어도 금세 돌려보내버리곤 사실을 받아들이길 거부하는 등 특이한 행보를 보인다.
자기 포켓몬이 아니라 포켓몬 포획 전문가가 보내주는 포켓몬을 쓰고 있다.
배틀프런티어를 모두 재패했다. 즉, 마지막의 도감소유자들의 토너먼트전에서 승리했다.[9]
배틀센스가 장난이 아니다. 배틀프런티어 각각의 상황에 맞추어 포켓몬을 교체하거나, 지식의 브레인인 다투라에게도 뒤지지 않는 지식, 게다가 배틀 중간중간에 발휘되는 재치와 센스까지. 장래가 기대되는 트레이너다. 또한 수십시간동안 계속된 팩토리에서의 연전에서도 크게 지치지 않고 끝까지 승리하는 걸 보면 체력도 탄탄하다.
하지만 에메랄드의 주력 포켓몬 대부분이 다른 사람들에게 받은 것이기 때문에 트레이너로서의 종합적인 실력은 좋다고 볼수가 없다. 모험가보단 배틀 전문가에 가깝고, 이 부분이 다른 도감 소유자들에 비해 이질적이다. 프론티어처럼 여러가지 제한이 걸린 대회에서 최상의 실력을 보여준다. 즉, 상대방과 동등한 조건에서 최대한의 효율을 뽑아내는 최적화에 특화되어있다. 배틀을 즐기진 않지만 목숨을 건 싸움엔 강한 옐로와 상반되는 능력이라고 볼 수도 있다. 세부적인 승패가 어찌 되었든 배틀 프론티어를 최종 재패한것을 보았을때, 이러한 배틀 능력은 의심할 바 없는 수준이다.
가끔 납득하기 힘든 설명을 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가 vs다투라. 입치트를 쓰러뜨리는 장면에서 입치트의 철벽에 대항하기 위해 칼춤을 쌓았다는데 쓴건 가위자르기. 다음 싸움을 위해 칼춤을 썼다고 할 수도 있지만 분명 철벽에 대항하기 위해 썼다고 했다. 또한, 성장과정이 제일 날림이다. 소유 포켓몬들을 전부 배틀 프론티어에서 얻었기에 모두 레벨이 50.
게다가 거진 모든 배틀이 역전으로 끝난다. 프론티어 배틀은 몇 세트나 되는 연속배틀 이후 마지막에 브레인과의 결투인데, 이 연속배틀이 그냥 휙휙 지나가는 수준으로 나온다. 그래도 하이라이트라고 한다면 브레인들과의 배틀인데 보통 한타한타 접전 → 에메랄드의 공격 → 브레인의 방어와 카운터로 에메랄드의 포켓몬 쓰러짐 → 타 브레인들의 승리 확신 발언 그리고 기자의 '에메랄드가 졌어?!' → 에메랄드의 마지막 포켓몬이 알고 보니 기절하지 않음 → 뒷치기 → 에메랄드 승리 라는 블리치스러운 허세배틀급의 전투를 보여준다. 이는 에메랄드 스토리의 가장 큰 구멍이라 할 수 있는데, 그전까지는 포켓몬 배틀이 트레이너끼리의 대결이 더 강조되는데에 비해 [10] 배틀프런티어의 특성상, 규칙이 존재하기 때문에 적어도 게임상에서 어느정도 설명이 가능한 한에서의 배틀이 펼쳐지게 되고, 사용가능 포켓몬 숫자도 제한되고 교체도 제한되므로 결국 나올 수 있는 연출은 쓰러진 줄 알았던 포켓몬이 일어나는 것 밖에 없다.
ORAS편에서 디자인 변경이 크게 되었다. 초승달 내지는 크로와상으로 불리던 특유의 솟구친 머리를 내리고, 긴 인조 팔다리도 쓰지 않게 되었다.
3. 과거
"이게....바로.... 진짜... 나야."
에메랄드가 포켓몬을 안 좋아하는 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어릴 적부터 부모가 없어 외롭게 살았고, 작은 키 때문에 마을 아이들에게 심하게 놀림받았다. 다행히 포켓몬들만은 그와 친하게 지내면서 이것저것 도와주었다.
그러나 이걸 본 아이들이 '포켓몬을 손발 대신 쓴다'며 또 놀리고, 그럴 생각은 전혀 없었던 에메랄드는 충격을 받고 일부러 포켓몬을 멀리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속으로는 포켓몬을 여전히 좋아하고 있었다.
한 포켓몬 트레이너를 동경하게 된 에메랄드는 자진해서 그녀가 자원봉사자로 있는 한 낡은 포켓몬 학교로 들어간다. 하지만 그 트레이너는 일 때문에 학교에 얼굴을 비치지 않게 되었고, 에메랄드는 허전함과 아쉬움에 의욕없는 나날을 보낸다. 그러다 언제부턴가 갑자기 학교 건물이나 담장에 보수공사가 이루어지고 좋은 식사와 옷이 나오는 등 환경이 좋아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얼마 후 선생이 아이들을 모아서 얘기한 바에 따르면 자원봉사를 해 주던 그 트레이너가 학교를 위해서 의뢰를 받아 나가 있었던 거고 학교의 아이들은 감격해 눈물흘린다. 그 자리에 있던 에메랄드는 쌩판 남을 위해서 그렇게나 해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그녀를 본받아 지금까지와는 달라지고자 결심하고 오박사를 찾아가 도감을 달라고 부탁한다. 이 장면이 바로 3부 끝부분의 바로 그 장면.[11]
하지만 학교의 선생인 초두에게서 사실을 전해들어 알고 있었던 오박사는 포켓몬과 함께 여행을 하고싶다는 에메랄드의 말에 모순이 있다는것을 알고 있었고, 도감을 주지 않는다[12]. 그리고 자신의 존재의미에 대해 알게 되면 도감을 주겠다고 한다.
초두 : 여러분에게 긴히 할 얘기가 있어요. 이 포켓몬 학교가 이렇게 번쩍번쩍해진 건, 열심히 일해서 그 비용을 내준 사람이 있기 때문이에요. 그 사람은 여러분들도 잘 아는 자원봉사자 누나,
크리스탈이에요. 내가
오박사님한테 물어봤거든요. 그 앤 지금도 박사님의 연구를 위해 포켓몬의 모든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산 넘고, 바다도 건너며, 수없이 위험한 일을 겪으면서 일하고 있는거에요. 이 학교를 위해...
아이들 : "이 옷도, 내가 오늘 먹은 밥도, 책상도, 의자도, 동화책도, 그네도, 다 누나가 우리를 위해서... 위험한 일을 무릅쓰고... 우와아아앙!!"
에메랄드 : 다들 목 놓아 울었다. 하지만 나는... 그저... 한없이... 놀라울 따름이었다. 자기한테는 아무 득도 안 되는데 '100% 남을 위해 그렇게까지 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 난 그때까지 전혀 몰랐기 때문이다. 크리스탈 씨.... 동경이 존경으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그 사람을 보고 배우자! 뭐든지 좋다! 뭐든지 다 흡수하자!
그가 동경한 자원봉사자는
크리스탈이다. 동경을 넘어서 존경이라는 마음이 들었던 유일한 사람이라고 한다.아이들 : "이 옷도, 내가 오늘 먹은 밥도, 책상도, 의자도, 동화책도, 그네도, 다 누나가 우리를 위해서... 위험한 일을 무릅쓰고... 우와아아앙!!"
에메랄드 : 다들 목 놓아 울었다. 하지만 나는... 그저... 한없이... 놀라울 따름이었다. 자기한테는 아무 득도 안 되는데 '100% 남을 위해 그렇게까지 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 난 그때까지 전혀 몰랐기 때문이다. 크리스탈 씨.... 동경이 존경으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그 사람을 보고 배우자! 뭐든지 좋다! 뭐든지 다 흡수하자!
이 즈음에 팔다리가 더 길게 보이게 할 가짜 손발을 구상해서 그려 보았는데 그것을 우연히 본 한 발명가가 실제로 제작해 주어서 이후 늘 착용하고 다닌다.[13] 그리고 이마에 붙이고 다니는 돌은 루비&사파이어편에서 레쿠쟈를 제어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나 파괴된 인조 녹색구슬의 조각이다. 그리고 자신의 존재의미를 알아내고 도감을 받을수 있게 되었으나.도감은 털보박사에게 보내져 직접 호연지방을 찾아갔으나,이때는 가이오가와 레쿠쟈로 인해 자연재해가 발생하는 바람에 해어지게 된다. 이후 나중에서야 겨우 도감을 받고 10번째 도감 소유자가 된다.
이후 배틀 프론티어에서 일어난 사건을 통해 성장한 에메랄드는 자신이 포켓몬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필살기를 익히고, 지라치의 힘으로 전편에서 돌이 된 선배 주인공들을 깨워내어 함께 싸우게 된다.
4. 비판
이런저런 반전이 도사리고 있지만 초반의 찌질한 모습이 안 좋은 인상을 주었고 외모나 매너도 비호감 요소가 많아 역대 도감 소유자 중 인기는 낮으며 호불호도 크게 갈리는 캐릭터다.에메랄드는 게임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오리지널 캐릭터[14]이다 보니, 아무래도 게임에 원본이 있는 레드나 골드같은 캐릭터와는 다르게 팬층이 형성되지 않아서 기반이 약할 수밖에 없을 뿐더러 옐로와 비슷하게 메리 수라면서 까이거나[15] 에메랄드 때문에 게임에서는 준 라이벌 취급을 받는 민진을 조연으로 만든 원인으로 취급되기도 한다. 차라리 루비&사파이어 버전의 라이벌 캐릭터가 원형인 민진을 에메랄드 편의 주인공으로 내세웠다면 훨씬 반응이 좋았으리라 예상된다.
민진이 조연이 되면서 이후 도감 소유자 선정기준에 새로운 규칙이 생겼는데, 게임상에서 주인공으로 선택 불가능하면서 플레이어가 이름을 설정할 수 없는 라이벌 캐릭터[16]는 도감 소유자화 시키지 않고 조연 캐릭터로 등장한다. 물론 그렇다고 이름을 설정할 수 있는 라이벌이 모두 도감 소유자가 되었냐면 그것도 아니다.
결국 에메랄드의 비판에 대한 피드백인지 에메랄드편 이후에는 오리지널 캐릭터가 도감 소유자로 등장하는 일은 없어졌다.
5. 작중 행보
5.1. 제4장: 루비·사파이어 편에서
직접적인 등장은 없으나 나무지기와 함께 세번째 도감의 주인으로 예정된 자로서 실루엣으로 잠깐 등장했다.5.2. 제6장: 에메랄드 편에서
배틀 프론티어에서 아강을 이긴 직후, 바다 에너지를 파괴하면서 물을 뒤집어 써서 헤어스타일이 붕괴하게 된다. 이 때 반응골드 : 풉!
사파이어 : 어라! 이게 진짜 네 헤어스타일이구나! 아이 귀여워!!
루비 : 호오! 제법 cute한 hairstyle인데?
크리스 : 나도 정말 오랜만에 보는거야.
사파이어 : 어라! 이게 진짜 네 헤어스타일이구나! 아이 귀여워!!
루비 : 호오! 제법 cute한 hairstyle인데?
크리스 : 나도 정말 오랜만에 보는거야.
5.3. 제13장: 오메가 루비·알파 사파이어 편에서
13장에서 에메랄드의 모습. 위로 세웠던 머리를 내리고 인조 팔다리를 끼지 않게 되었으며, 각 지역의 흙이 들어있는 캡슐들을 람보 탄창처럼 몸에 X자로 두르고 있다.
세월이 흘러 다시 무대는 호연 지방으로 바뀌어, 주인공으로 복귀. 무로마을의 바위 동굴 해안에서 루비의 RURU와 자신의 새 포켓몬인 킬루루(수컷 킬리아)를 훈련시키는 사파이어 곁에 있었다. 사파이어가 훈련시키는 걸 도와달라고 했지만,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을 방해할 수는 없다며 거부하였다.[17] 훈련 끝에 2마리의 킬리아가 진화를 하게 되나, 의외의 변수로 서로 반대 성향의 포켓몬으로 진화하게 된다.
그것을 본 에메랄드는 비웃다가 화가 난 사파이어에게 대짱이만한 바위로 내려 찍히고 커다란 야자나무에 맞을 뻔 하나 어찌저찌 피하며 역으로 그녀를 놀리기도 한다.
수련을 시작하기 전 루비가 보이지 않자 어디에 있냐는 말에 에메랄드는 루비 본인에게 어디 간다고 못 들었냐며 자신의 포켓몬 멀티 내비로 루비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을 보여준다. 진행자인 콘테스트 아이돌 루티아가 루비에게 애교스런 말투와 스킨쉽을 본 사파이어의 분노에 무섭다고 벌벌 떤다.
그 후 본격적으로 극기의 지도를 받으나 좀처럼 훈련은 쉽지 않았고, 핀잔만 들으나 그에 반발해 더욱 진지하게 수련에 임한다.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사파이어가 루비가 늦는 것을 수상하게 여기자 예리하다며 진땀을 흘린다. 그러면서도 루비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모습을 보고 천체 쇼도 같이 보러 가자고 약속도 했는데 혼자 폭주할 리가 있겠냐고, 걱정 하지말라고 격려해준다.
하루가 지날 무렵 사파이어와 함께 나무킹을 메가나무킹으로 메가진화 시키는데 성공한다.
루비와 라티오스의 대화에서 자신도 성호의 자택으로 갔었는데 운석 충돌로 인한 '별의 괴멸'을 처음에는 믿지 않았고, 그걸 담담히 받아들이며 협력하겠다는 루비를 보며 당황해 한다.
성호에게 메가진화에 대한 이론을 다시 새겨들으면서[18], 사파이어가 메가진화 상태에서 궁극기를 쏘는 훈련을 하기 전에 자신들이 싸워야 할 상대에 대해 다시 한 번 알려달라는 말에 같이 듣게 된다. 사파이어가 성호가 건넨 충고장을 읽으려고 했으나, 제대로 읽지 못하자 본인이 대신 읽는다.[19][20] 편지를 보낸 발송인이 '유성(流星)의 주민'이라는 자가 자신들의 싸워야 할 상대인 것임을 되새긴다. 다시 수련을 시작하려 하나 정보가 새어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나발명의 명령에 따라 자연 보존 시설인 씨보라에서 하기로 한다.
씨보라에서 하루가 지나갈 무렵 새벽에 볼일을 보러 밖으로 나왔다가 정체불명의 포켓몬에게 습격을 받는다. 처음에는 보라시티의 흙으로 진정시키려 했으나 실패했고, 소란을 듣고 온 성호에게 도움을 받아 싸우게 된다. 하지만 성호의 메가메타그로스의 공격을 모조리 피하는 그 포켓몬을 보고 모든 포켓몬을 진정시키는 '머나먼 고도'의 흙의 탄환을 쏘지만, 그 정체불명의 포켓몬은 진정되지 않았고, 웃으며 사라진다. 성호에게 자신의 능력을 말해주며 '머나먼 고도'의 흙에 대해 설명을 해주면서도, 자신은 그 정체불명의 포켓몬이 들고 있던 고리 안에 다른 포켓몬의 것으로 보이는 안광을 목격했다 말한다.
이전 루비와 성호를 찾아갔을 때, 구열의 기억의 불꽃을 통해 피아나를 보았다.
사흘 동안 사파이어와 함께 메가진화 수련을 하여 마침내 차원 전송 장치 기동을 위해 업소버에 메가나무킹와 메가번치코의 생체 에너지를 쏟아붓게 한다. 하지만 이런 말은 전혀 없었고, 이렇게까지 해서라도 싸워야 하냐는 사파이어의 물음에 성호는 답해주는 것을 망설인다. 그 순간, 피아나가 마그마단과 아쿠아단의 단원들 일부를 데리고 나타나 차원 전송 장치를 빼앗아 가기 위해 싸움을 걸어온다.[21] 그리고 피아나에게서 사파이어가 '거대 운석' 충돌에 대한 사실을 듣게 되자 크게 당황하고, 그녀에게서 메가뱅글을 빼앗긴 채 도망친 사파이어를 찾아내 안전한 곳에 숨기려 한다. 그러나 너까지 자신을 속였다며 화를 내는 사파이어에게 정말로 미안하다며 사과를 하고, 그 후에 얼마든지 화를 내도 좋으니 일단은 안전한 곳에 몸을 숨기라고 당부한다. 그 순간 피아나의 추적자들에게 발각되어 사파이어에게 도망치라고 외친 뒤 자신은 추적자들을 막아선다.
사파이어가 차원 전송 장치와 함께 사라진 것을 아마도 자신의 머리로 계속 장난을 치는 야생 포켓몬의 짓일 거라고 루비에게 말해준다. 결과적으로 목적을 달성한 피아나는 동료들에게 철수 명령을 내리던 찰나, 미끄래곤의 오물웨이브로 성호의 발을 묶어 메가라펠핀을 강탈하려는 것을 루비가 자신의 대짱이를 메가진화시킨 뒤 막아서며 협상을 제안한다. 협상의 내용은 루비가 자신의 메가뱅글을 줄테니 무의미한 분쟁을 그만둘 것. 피아나는 이를 흔쾌히 수락하고 두 사람의 메가뱅글을 가져간다. 하지만 루비가 이런 협상을 제안한 것은 피아나에게 틈을 만들어 그녀가 가지고 있던 두루마리를 훔치기 위해서였고, 성공했다. 그리고 루비에게 거짓말에 가담시켜 미안하다는 사과를 듣지만, 괜찮다며 흔쾌히 넘긴다. 야생 포켓몬이 계속해서 자신의 머리로 장난을 치자 사파이어나 다시 데려오라며 소리를 지르나, 그 포켓몬도 그녀가 어디로 날아간 것인지 모른다는 듯이 머리를 싸맨다.[22]
권수를 따라 유성의 폭포로 향하던 중 금탄시티 근처 해상에서 정착해 휴식을 취한다. 그리고 피아나의 두루마리를 살펴본 극기에게서 기술머신의 기원과 담긴 내용에 대해 듣게 된다. 그 내용은 바로 ' 화룡점정' .
루비가 데려온 디안시와 에메랄드를 따라온 후파가 노는 모습을 촬영하다가 후파가 자신의 링을 통해 물건을 꺼내는 모습을 루비와 함께 목격하며 링 안으로 빨아들이는 것만이 아닌 꺼내는 것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에메랄드는 후파와의 첫 싸움을 통해 그 링 안에서 다른 포켓몬을 보았던 것을 말하며, 링을 통해 나올 수 있는 건 물건만이 아닐지도 모른다고 추측한다. 루비 일행을 추적해온 화영과 적조는 후파에게 도발을 시도하고, 화영의 환영술에 걸려 오기를 부리는 후파는 자신이 보았던 그란돈과 가이오가를 링에서 끄집어낸다.
20화에서 '자연'의 대표로 '기술'의 대표인 나발명과 성호의 데봉 사와 '전승'의 대표인 유성의 민족을 적극적으로 중재한다.
6. 소지 포켓몬
6.1. 지니고 다니는 멤버
메가나무킹 | 꼬지모 | 미라몽 | 잠만보 | 마임맨 | 만타인 |
※ 초반에는 크리스에게 포켓몬을 지원받을 뿐 소지 포켓몬이 없었으나,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자신의 포켓몬을 잡았다. 좀 특수한 경우인 옐로의 피카츄[23]나 실버의 붉은 갸라도스[24], 엑스의 리자몽[25]을 제외하면 도감 소유자 중 유일하게 다른 도감 소유자와 겹치는 포켓몬을 갖고 있다. 그것도 나무킹과 미라몽을 빼고 4마리나 돼서 매우 많은데 이유는 4세대에 저 4마리의 아기 포켓몬이 추가되었기 때문에 이를 의식했기 때문이다. 이후, 스토리 말미에 각각 다른 도감 소유자의 포켓몬과 짝을 지어 노는 모습이 나온다.
6세대 기준으로 메가진화형 1마리 페어리타입 1마리가 있다. 그리고 의외로 나무킹을 제외하면 소드.실드 발매시점에서 다 살아남았었으며 왕관의 설원 업데이트로 나무킹도 복귀하여 8세대 주인공들을 제외한 이전세대 주인공들중 레드와 더불어 소유 포켓몬 전원이 소드.실드의 타노스화 마수에서 벗어나는 쾌거를 누렸다.
6.1.1. 메가나무킹
성별: ♂/레벨: 69 (제 13장 기준)/성격: 성급
원래는 털보박사가 에메랄드에게 지급할 포켓몬이었으나, 가이오가로 인해 생긴 해일 때문에 떠내려가던 도중 민진에게 구출되어 잠시동안 그의 멤버로서 활약하게 된다. 이때 나무돌이로 진화하게 되고, 이후 렉쿠쟈를 부활시킬 때의 여파로 민진과 떨어지고 야생에서 살아갈때 나무킹으로 진화한다. 이때 가일로 인하여 몰래 배틀 프론티어에 보내진다. 배틀 팩토리에서 대여 포켓몬으로 활동하다가,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한 에메랄드에 의해 몰래 빼돌려지게 된다. 이후 에메랄드의 포켓몬으로서 활약한다. 제 6장에서는 배틀 프론티어에서 나온 포켓몬이었기 때문에 레벨이 51이었다.
6.1.2. 꼬지모
성별: ♀/레벨: 62 (제 13장 기준)/성격: 변덕
배틀 프론티어 근처에 있던 포켓몬으로 나무로 변장해있다가 어느 기자가 물을 뿌리는 바람에 기자를 습격한다. 에메랄드의 포켓몬을 진정시키는 능력으로 진정되고 자연으로 보내지지만, 몰래 에메랄드를 따라와 그의 포켓몬이 된다.
대 나리전에서 껍질몬의 솔라빔을 맞고도 에메랄드의 응원으로 버틴 장면이 있는데 5세대에 옹골참 특성이 상향을 먹어서 게임 이론상으로도 가능한 장면이 되었다.[26] 다른 도감 소유자 중에서는 골드가 꼬지모를 소지하고 있다.
6.1.3. 미라몽
성별: ♂/레벨: 61 (제 13장 기준)/성격: 외로움
꼬지모와 같이 몰래 에메랄드를 따라왔다. 가일과의 전투 때 도감 소유자들이 스타팅이 아닌 다른 포켓몬을 한 마리씩 꺼낼 때 에메랄드는 꼬지모가 아닌 미라몽을 꺼냈다. 유일하게 다른 도감 소유자와 겹치지 않는 포켓몬이기 때문인 것 같다. 진화형이 4세대부터 생겼는데도 제13장에서 진화하지 않았다.[27]
6.1.4. 잠만보
성별: ♀/레벨: 60 (제 13장 기준)/성격: 냉정
다른 도감 소지자중에 잠만보를 소지한 사람은 레드. 다이아몬드의 먹고자가 이 잠만보의 자식이라는 설이 있다.
6.1.5. 마임맨
성별: ♂/레벨: 63 (제 13장 기준)/성격: 명랑
도감소유자중 크리스 또한 마임맨을 소유하고 있다.
6.1.6. 만타인
성별: ♀/레벨: 65 (제 13장 기준)/성격: 장난꾸러기
골드가 만타인을 소지중.
6.2. 친해진 포켓몬
6.2.1. 초두 트레이너 스쿨 시절
아보, 전룡, 미뇽, 릴리요 등과 친하게 지낸 바 있다.6.2.2. 라티아스, 라티오스
에메랄드가 홀로 일어서고 사람 친구를 만들 때까지 친해지기로 한 라티오스와 라티아스 남매. 에메랄드가 도감 소유자로 인정받고 정신적 성장을 거둠에 따라 떠나간다.
6.2.3. 후파
ORAS편에서 친해진 포켓몬.
7. 기타
7.1. 기자양반: 찰칵이
에메랄드의 활약상을 찍거나 포켓몬을 찍는 '기자양반'[28]이라는 캐릭터가 작중에 등장하는데, 아무리 봐도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무인편에서 잠깐 나온 찰칵이가 성장한 모습이다. 일종의 오마주인 것 같다. 다만 스페셜은 애니메이션보다는 게임쪽을 주로 레퍼런스 삼는 작품이라는걸 고려하면, 아마 애니메이션의 찰칵이를 직접 레퍼런스 했다기 보다는, 포켓몬 스냅 쪽을 레퍼런스 삼았을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탈의 말로는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이라 사진의 퀄리티가 매우 뛰어나다고 하며, 특히 순간포착능력이 좋다는 평. 마지막에 오박사의 의뢰로 신오지방과 호연지방의 섬들에 있는 환상의 포켓몬을 찍으러 가겠다고 "알겠습니다!"라고 한 것이 마지막 출연. 이후로는 등장이 없다.
그래도 작가가 잊지 않았는지 20주년 기념 포케Spedia에 등장했다. 이름도 애니메이션 판의 찰칵이로 확정.
7.2. 외모
다른 주인공들에 비해 개성이 강한 외모를 가지고 있었다.문제는 별로 좋은 쪽으로 강한 게 아니라는 것. 길쭉한 가짜 팔다리를 달고도 한참 작은 키에 얼굴 한참 밖으로 삐져나오는 눈썹, 이마 가운데에 떡하니 박힌 돌과 크로와상 헤어의 압박감이 초반의 좋지 않은 태도와 시너지를 일으켜 에메랄드편 초반부터 독자들의 학을 떼게 만들었다.
제13장: 오메가 루비·알파 사파이어 편에서는 올렸던 머리를 다듬어 내리고 키가 조금 커져 인조 팔다리도 떼고 나온 덕에 귀여운 인상으로 탈바꿈했다.
제13장: 오메가 루비·알파 사파이어 편 기준인 14세 시절의 신장 및 체중은 125cm, 28kg.
8. 관련 문서
[1]
10세(4장)→11세(6장)→14세(13장)→22세(12장). 각 챕터 별로 시간의 흐름을 확실히 언급하는 인물들이 있다. 제9장: 하트 골드·소울 실버 편에서는
챠크라, 제13장: 오메가 루비·알파 사파이어 편에서는 등장 인물 다수가 제6장: 에메랄드 편으로부터 3년이 흘렀다고 언급하며, 그 해에 14세가 된다. 또한 포켓SPedia에서 다이아몬드·펄 편이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 편에서 2~3년 뒤라고 언급되었고 X·Y 편은 그로부터 3년 뒤이기에 19~20세가 된다.
[2]
자란곳은
도라지시티다.
[3]
어릴 적에 아버지, 어머니는 돌아가셔서 친척집에서 살아왔다는 언급을 한다.
[4]
추가로 고향의 흙이 담긴 '탄환'다발.
[5]
심볼 7개 모두 소지.
[6]
제13장에선 키가 자라 더 이상 장비하고 있지 않다.
[7]
현재 나무킹나이트를 선보였다.
[8]
에메랄드에겐 포켓몬의 고향을 추측해낼 수 있을 만한 뛰어난 안목이 있어 이를 적시에 이용할 수 있다.
[9]
물론 팬덤에서는 최유력 우승후보들인 레드와 그린이 2회전에서 만나서 비겨버리고 그 덕에 부전승했을 거라고 추측한다. 하지만 그 이전에도 은동과 골드 같은 자신보다 경력이나 레벨이 우위인 선배들 중 한 명을 상대해야 했을 것이니 도구나 규칙, 그리고 대전운이 따라준 덕분이 클 것이다.
[10]
그래서 게임과는 다르게 트레이너가 자주 다치는 연출이 나오며 직접적으로 상대 트레이너를 공격하여 쓰러트리는 장면도 자주 나온다. 예를 들면 레드vs마티스의 2차전에서는 마티스는 붐볼을 배틀에 내보내는 게 아니라 바주카 탄환 삼아 레드에게 쏘았고 직접적으로 썬더를 사용하지 않는 대신, 썬더를 발전기 삼아 필드에 전류를 흐르게 만들어 레드가 어디로 피하던 감전되게 만든 후, 자신은 절연 장비로 이를 피하고 있었다. 이에 레드는 잎날가르기로 전선과 마티스의 절연 장비를 잘라 갈 곳이 사라진 전기를 마티스에게 보내 감전시키는 것으로 승리하였다.
[11]
즉 어찌보면 제일 늦게 주인공으로 데뷔했음에도 루비와 사파이어보다 선배다.
[12]
하지만 아예 주지 않겠다는건 아니며 임시 등록은 해 놓았다.
[13]
이 발명가는 루비/사파이어편에서
암페어,
사파이어와 함께 보라시티 지하의 비밀을 밝힌 미궁대왕 아저씨다.
[14]
사이드 시리즈인
포켓몬 XD의 주인공과 눈+얼굴형이 닮기는 했는데 머리스타일은 영 접점이 없다. 그리고 에메랄드는 호연지방을 베이스로 한 게임 이름이니 외전과는 관련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
[15]
다만 옐로는 오리캐 포지션이라는 디버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레드와의 연애 플래그, 성격, 활약상, 외모와 갭 모에 등이 제대로 먹혀들어서 인기는 좋은 편이다.
[16]
다시 말해서 어떤 방법으로든
스타팅 포켓몬을 가질 수 없는 캐릭터
[17]
자신의 발언에 생각을 달리한 닭살 돋는 사파이어의 반응에 뒤로 자빠진다.
[18]
이때 사파이어가 ZUZU를 보면서 루비가 어딜 돌아다는지 걱정을 한다. 여차하면 자신이 메가진화 하는 법을 코치해줄 생각이라고 상관은 없다 말하지만, 에메랄드는 그런 사파이어를 살짝 묘한 눈으로 바라본다.
[19]
편지의 원문은 '데봉 코퍼레이션에게 고한다(告ぐ).'이지만 이 부분을 '고문(酷ぐ)'으로 읽는다.
[20]
원래 뜻은 술맛이 진하다/가혹하다/정도가 심하다 등등.
[21]
이들은 피아나가 각 조직에 잠입했을 당시 별의 위기를 알려주어 자신을 도와주기로 한 단원들이다.
[22]
첫만남에서 에메랄드가 어지간히 마음에 들었는지 계속 쫓아다니며 장난을 친다.
[23]
레드와 겹치지만
도감 소유자의 상징 중 하나인
스타팅 포켓몬이기 때문에 스토리가 끝나도 뺄 수가 없어 암컷 피카츄인 츄츄를 후에 추가했다.
[24]
레드와 겹치지만 색깔이 다르다.
[25]
그린과 겹치지만 메가진화형이 다르고 6세대는 스타팅이 두 마리라 게임 설정을 많이 차용하는 포케스페로서는 빼기도 뭐하다.
[26]
이외에도 6세대의 포켓파를레의 절친도 부가효과로 기합의띠 비슷한 효과도 있으니 역시 설명 가능하다.
[27]
진화의 휘석을 단 미라몽이 더 내구력이 높기 때문일 수도 있다. 일단 에메랄드의 전문 분야는 룰이 있는 프런티어 같은 본가의 실전에 가까운 배틀이니.
[28]
오박사가 호칭을 이렇게 한다. 크리스탈도 기자양반으로 부른다. 이름은 공개된 바 없다. 공식 홈페이지에도 그냥 '기자' 라고 기재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