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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3 20:40:50

양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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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 황도 12궁 (프톨레마이오스 48 별자리에 포함)
P: 프톨레마이오스의 48개 별자리
틀:성군 · 천문학 관련 정보

||<table bordercolor=#4f4aaf><tablewidth=650><table align=center><tablebgcolor=#000><tablecolor=#fff><#111><-6> 황도 12궁 ||
(뱀주인자리)
양자리
Aries / Ari
파일:external/www.botproductions.com/chart_ari.gif
학명 Aries
약자 Ari
기호
주요 별 수 4, 9
가장 밝은 별 Hamal (α Ari, 2.01 등급)
가장 가까운 별 Teegarden's star (12.6 광년)
한자명 백양궁(白羊宮)[1]
인접 별자리 삼각형자리, 물고기자리, 고래자리, 황소자리, 페르세우스자리
관측 가능 여부 O

1. 개요2. 상세3. 양자리인 인물4. 이 별자리와 관련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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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황도 12궁의 제 1궁. 12궁으로는 3월 21일( 춘분)~ 4월 19일( 곡우)에 해당된다. 한국의 공휴일 중 양자리인 날은 기본적으로 없으나 4년에 한 번 국회의원 선거일이 양자리인 공휴일이 된다. 기념일로는 식목일이 양자리다.

13궁으로 볼 때는 4월 19일~ 5월 14일. 이 경우 어린이날 어버이날에 태어난 사람은 양자리가 된다.

별자리의 상징색은 빨간색이다.

2. 상세

황도 12궁의 첫 번째 별자리라는 상징성 때문에 매우 유명하지만, 실제로는 별 3개가 삼각형으로 모여있는게 전부인 작은 별자리다. 수호성은 화성으로 전갈자리와 같은 수호성을 갖는다.

그나마 주변에 눈에 띄는 별이 없고 비교적 밝은 별들이 모여 있어서, 위치만 정확히 알고 있다면 찾기 어려운 별자리는 아니다. 하지만 이 별자리에 왜 양자리라는 이름이 붙었는지는 미스테리. 알파벳 L자를 옆으로 뉘어놓은 듯 별들이 배열된 형태인데 아마도 양뿔을 형상화 한 것이라고 추정된다.

고대 수메르에서는 양치기 두무지의 별자리로 알려졌으며, 바빌로니아에서는 농사일을 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불렸다. 본격적인 농사철이 시작되는 시기라서 붙은 이름인 것 같다.

길가메쉬의 친구인 엔키두의 별자리이기도 하다. 길가메쉬의 삼목산 여행 일화에서 비겁한 수에 당해 생포당한 훔바바가 엔키두를 조롱하는 의미로 '품팔이'라고 했다는 일화가 있다. 그런데 고대 바빌로니아 별자리 목록을 살펴보면, 이 '품팔이 별자리'를 산양자리(Aries)라고 주석을 달았다고 한다.

양자리에 얽힌 신화 중 가장 대표적인 이야기는 역시 보이오티아 왕 아타마스의 두 아이 프릭소스와 헬레 남매의 이야기이다. 남매의 친어머니인 구름의 요정 네펠레[2]는 계모 이노의 속임수로 인해 닥친 기근으로 제물로 바쳐져 죽을 위기에 처한 자기 자식들의 모습을 보고 제우스에게 도움을 청했고, 제우스는 헤르메스를 통해 하늘을 달리는 황금양을 보내 아이들을 돕게 했다. 이 황금양이 후에 하늘에 올라가 양자리가 되었다고 한다.[3]

이때 두 아이 중 여동생 헬레는 유럽과 아시아를 가로지르는 해협을 지나다 그만 바다로 떨어져 죽고 만다.[4]이후 이 해협은 '헬레스폰토스(헬레의 바다)[5]'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다. 이후 살아남은 프릭소스는 자신을 구해준 황금양을 잡아(...) 제우스에게 바치고, 양털은 콜키스 왕 아이에테스에게 헌상되었다. 훗날 이아손이 아르고 호를 타고 찾으러 가는 목표가 된 황금양털이 바로 이것이다.

학명인 Aries는 읽는 법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보통은 아리스, 에리스로 쓰인다. 서브컬쳐계에서는 일본의 영향을 크게 받은 아리스가 많은 편. 정확한 영발음은 eriːz, 혹은 eəriːz이다.

3. 양자리인 인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양자리/인물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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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 별자리와 관련된 것들

단순히 생일이 양자리인 경우 말고 캐릭터상 기믹이나 기본 컨셉에 주도적으로 관련된 경우만 기재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양자리는 남성적 또는 정열적이거나, 활기찬 성격의 소유자가 많은 편.[6]
[1] 흰 양이란 뜻이지만 이아손 아르고 호 원정대들이 찾아나선 건 황금 양의 털이다. 정작 그리스 신화에서 '흰 소'였다는 황소자리는 한자 이름이 금우궁(金牛宮)이다. [2] 당시 아타마스 왕은 네펠레에게 싫증을 느끼고 그녀를 멀리하다 결국 이혼하고 테베의 공주 이노와 재혼한 상태였다. [3] 덤으로, 이 이노 왕비는 디오니소스 신의 이모이자 유모 겸 숭배자였던지라, 이후 가정의 수호여신이자 디오니소스를 싫어하던 헤라 여신의 분노를 사서 미쳐버린 남편 아타마스의 손에 아들 하나를 잃고 자신도 남은 아들과 같이 바다로 투신하여 죽는다. 그러나 이노의 외할머니인 아프로디테가 그녀를 가엾게 여겨, 바다의 신들에게 간청을 하여 이노와 그녀의 아들은 바다의 신들이 되었다고(...) 오비디우스의 변신에 나온다.못된 계모가 전실 자식들보다 더 행복한 결말을 맞은 케이스 [4] 포세이돈에 의해 바다의 님프가 되었고 그의 아들들을 낳았다는 이야기도 있다. [5] 현재의 다르다넬스 해협 [6] 아리에스는 정확히는 숫양이라는 의미이다. 그리고 로마 시대의 파성추 끝에 숫양의 머리장식을 하고 아리에스라고 부른 걸 보면 그렇게 온건한 이미지는 아닌 모양. [7] 본명이 양자리를 뜻하는 Aries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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