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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0 17:14:39

깻잎김치

양념깻잎에서 넘어옴
1. 개요2. 깻잎김치3. 깻잎장아찌4. 여담

1. 개요

깻잎 양념을 얹어 만든 김치다. 깻잎김치 외에도 양념깻잎, 양념 깻잎지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깻잎장아찌(깻잎지)와는 다른 음식이지만 편의상 함께 서술한다. 깻잎김치는 알아도 깻잎장아찌는 잘 모르거나,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

2. 깻잎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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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을 베이스로 한 김치인 만큼 양념도 젓갈, 액젓을 이용한다. 액젓과 양조 간장을 같이 넣어서 양념하기도 하고, 양조간장으로만 양념하기도 한다. 양조간장으로 양념한 깻잎김치는 액젓으로 양념한 것에 비해 맛이 더 깔끔하고 달짝지근하다.

액젓과 양조간장을 넣는 일반적인 레시피에서는 고춧가루와 다진 마늘과 함께 색감을 내고 아삭한 느낌을 주기 위해 잘게 썬 당근채나 대파 등을 넣는다.

맛은 꽤나 짜고 맵다. 김치 중에서도 꽤 자극적인 편.

김치이기에 당연하지만 대부분 과 함께 먹는다. 깻잎을 특출나게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김 위에 깻잎 위에 밥을 얹어 싸먹기도 한다. 깻잎 '김치'라고 김치찌개 따위를 해먹을 수도 있지만 맛은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

3. 깻잎장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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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에 넣어 삭혀서 먹는 경우도 있고, 조선 간장(국간장)에 절여서 만드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간장에 절이거나 된장에 삭힌 깻잎김치는 주로 깻잎장아찌로 통용된다.

이렇게 장에 삭힌 깻잎은 그대로 먹기도 하고 쪄서 먹기도 한다. 그대로 먹으면 약간 더 질기고 깻잎의 향이 더 강하고, 쪄서 먹으면 더 부드럽고 간이 잘 배였다. 대체로 마트 같은 데서 사는 공장표 가공깻잎은 쪄서 나온 것. 찐 것은 (특히 따뜻한 동안은) 더 맛있지만 일단 찌고 나면 당연히 냉장보관해야 하고 몇 주일 내로 먹어야 좋다. 괜히 장아찌가 아닌 만큼 집에서 제대로 짜게 담가 찌지 않은 것은 잊어먹었다가 몇 달이 가서 꺼내도 문제 없다.

경상도에서는 같은 양념으로 깻잎이 아닌 소금물에 삭힌 콩잎으로 장아찌를 담그기도 한다. # 콩잎, 깻잎, 고구마잎을 진한 소금물에 담근 뒤 무거운 돌을 얹어 삭혀 누렇게 만든 뒤 장아찌나 김치처럼 양념을 하기도 하는데, 이렇게 하면 씹는 느낌이 훨씬 부드러워진다. 하지만 삭힌 것을 이파리 하나 하나 일일이 다 맹물에 씻어내 차곡차곡 개야 하므로 손이 많이 간다.

4. 여담



[1] 그리고 이 통조림은 외국 사람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준다. 통조림에 잎이 들어가 있는 모습이 외국에서는 흔한 광경이 아니기 때문이다. 낙엽을 절여 먹는 것인 줄 알기도. 그런데 서양 전통 레시피도 이파리를 음식에 쓰는 경우는 적지 않기 때문에, 가공음식에 익숙한 세대가 몰라서 그런 것이거나 그냥 동양에 대한 편견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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