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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08 19:12:32

섭산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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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요리법4. 기타

1. 개요

물에 불려 물기를 빼낸 더덕을 두드려 펴, 찹쌀가루를 묻혀 기름에 튀긴 요리. 튀긴 뒤에 꿀 속에 넣어 재워둔 후 내오기에, 꽤 달콤하다.

이름과는 달리 산삼이 아닌 더덕요리다.

2. 역사

생더덕의 껍질을 벗기고 두드려 물에 담가 쓴맛이 없이 우려낸다. 떡 치는 판에 올려놓고 가만가만 알갱이가 없도록 두드린 다음 수건으로 싸 물기를 없앤다. 찹쌀가루를 묻혀 뜨거운 기름에 지진 후 꿀에 재어 놓고 쓰라.
음식디미방

경상북도 지방에서 전통 후식으로 먹어왔으며, 조선 왕실에서도 이를 애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3. 요리법

대중적이지는 않은 전통 요리다 보니 조선시대와 비교해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지만, 더덕의 맛을 보다 강화해서 향을 살린다는 차이가 있다. 아무래도 옛날과는 더덕의 풍미가 다르기 때문.

더덕의 껍질을 벗기고 반 갈라놓은 다음, 방망이로 골고루 두드려 편다. 그리고선 소금물에 담가 쓴맛을 우려낸 뒤 건져 물기를 없애고, 찹쌀가루를 손질한 더덕의 사이사이에 빈틈 없이 고루 묻힌 뒤 기름에 튀긴다. 마지막으로 더덕 튀긴 것을 그릇에 담고 꿀을 곁들인다.

4. 기타

드라마 대장금에서 자순대비의 생일잔치에 음식을 올려 최고상궁 자리를 두고 경합을 하는 에피소드에 등장한다. 최상궁 측에서 준비한 후식 중 하나이며, 최상궁이 내놓은 섭산삼은 맛에서 큰 호평을 받았지만 서장금이 준비한 산딸기 정과와 붙어서 장금의 스토리텔링에 밀려 패배하였다.사연 다 들어놓고 “근데 맛은 섭산삼이 더 맛있구나” 할 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