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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08:19:36

애니타운 모에토너먼트/징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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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징크스 목록
2.1. 쿄애니 징크스2.2. 하야밍 징크스2.3. 하나카나 징크스2.4. 이노링의 가호2.5. 첫 우승 이후 준우승, 무관 징크스2.6. 첫 준우승 이후 우승 징크스2.7. 타입문 징크스2.8. 한국 캐릭터 징크스2.9. 예선 최다 득표자 콩 징크스2.10. 신년매치 징크스2.11. 동물 징크스2.12. A매치 여캐부 징크스2.13. 메카쿠시티 액터즈의 저주2.14. 여캐부 극장판 징크스2.15. 남캐부 극장판 징크스2.16. 소년만화 징크스2.17. 연속 우승 실패 징크스2.18. 아이돌 징크스
3. 폐지 및 여파4. 관련 문서

1. 개요

앤모토에는 많은 징크스들이 있었다. 깨진 징크스도 있고, 끝내 깨지지 못한 징크스도 있다. 아래는 그 징크스들을 정리하였다.

2. 징크스 목록

2.1. 쿄애니 징크스

메이저 모토 중 가장 유명한 국제 사이모에 리그에서 엄청난 강세를 보인 쿄애니 진영은, 유독 앤모토와는 인연이 나빴다.

<역대 쿄애니 우승 기록>
쿄애니 캐릭터 우승은 불과 4회뿐이었고, 그 외에는 모두 성적이 좋지 않다. 늘 우승 후보로 꼽는 강캐들을 만나 준우승에 그치고 언제부턴가 우승보다 준우승 횟수가 많아지게 되었다. 고전 인기작인 케이온, 빙과, 중2코이는 물론이고 비교적 최신작들도 부진한 것을 감안하면 향후 쿄애니에 어떤 작품이 나와도 징크스 타파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쿄애니 징크스의 희생자>
지금까지 보면 쿄애니 징크스는 절대강자의 벽 때문에 일어난다. 쿄애니 캐릭터가 나오는 시기에 한 분기를 강타한 작품을 대표하는 인기캐가 나왔던 것. 한마디로 운이 없는 거다. 그나마 징크스를 타파해 줄 가장 유력한 후보였던 18년 신인의 대표주자 바이올렛 에버가든은 앤모토 폐지에 따라 참가 자체가 무산되어 징크스를 피해가는 듯 했다.[9] 그러나, 바이올렛도 징크스는 결국 피해가지 못했는데, 비공식적으로 열렸던 2018년 1분기(폐지) 16강전에서 카오리한테 패해 허무하게 광탈해 우승은 히나츠루 아이에게 돌아갔다.

이 쿄애니 징크스는 앤모토 고유 특성에 더 가까운데, 모토 역사 전반에 걸쳐 쿄애니는 적폐 of 적폐 세력이었기 때문.[10] 그래서인지 인기 투표 V8 이상 쿄애니 순위권 캐릭터로 우승보다 준우승이 많은 건 바이올렛 에버가든, 타카나시 릿카 딱 2명 뿐이다. 영원히 고통받는 릿카

2.2. 하야밍 징크스

데뷔 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꾸준한 인기를 얻는 하야밍은 모토에서도 나름 족적을 많이 남겼다. 그러나 무슨 액운이라도 씌인 것 마냥, 2010년대 내내 앤모토를 포함한 여러 이름있는 대회에서 실력파 무관 캐릭터를 많이 만들어내는 것[11]으로 악명높았다(...)

<하야밍 징크스의 희생자>
쿄애니 징크스와 마찬가지로 이 징크스도 절대강자들의 벽에 매 번 막혔다. 심지어 유키노는 거의 깨기 직전에 막히고 말았으니 아쉬움이 더 크다. 이쪽은 아예 자신이 절대강자인데도[14]15년의 유키노. 20년 1위를 카루이자와 케이가 빼앗기까지 가능할 수도 있었던 10연패를 막은 셈. 그 조차 못 이긴 코노라노 미코토를 꺾은 것에서 이미 절대강자다. 참고로 이 해는 유키노는, BGC도 석권하고 국사모에서 11년 미코토에 준하는 활약을 해놓고 우승을 놓쳤다(...)] 이 징크스에 발목잡혀 우승을 못 한다고 보는 게 정확하다.

근데 국사모에선 하치만도 2연준의 수모를 겪었고,[15] 고로 작품 단위로 계산하면 이미 3연준을 달성한 셈. 2018년 하치만이 우승 후 ToC에서도 승승장구했고, 이어 유키노가 2020년 3기 버프를 얻고 국사모 결승에서 그 미코토를 잡아내며 진영 전체는 콩라인을 벗어났다.

2.3. 하나카나 징크스

위의 두 개보다는 훨씬 덜하며, 201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그냥 담당 성우의 캐릭터 자체가 우승후보로 꼽히지 못할 뿐이다. 참고로 하나카나는 5대 히로인[16]이 생겨날 정도로 2010년대 초반에 집중적으로 맡는 캐릭터마다 버프를 거는 것으로 유명했다.[17] 허나 세월 탓에 그녀의 캐릭터들도 이후 쿠기밍 4대 츤데레 대회전의 여파로 쇠퇴한 것과 판박이의 운명을 맞았다.

<하나카나 징크스의 희생자>

2.4. 이노링의 가호

2010년대 후반 대세 성우였던 이노링의 캐릭터들은 당시 앤모토 등 모든 인기투표에서 활약했다. 그녀가 맡은 캐릭터 중에서 가장 팬덤이 많은 카후우 치노는 애캐토, 앤모토, BLM, BGC, 국사모[19]에서 모두 선전했다. 특히 렘은 18년 국사모까지 가져가 세계에서 인지도 높은 모든 인기투표에서 우승했고, 20시즌부터는 아예 미코토와의 누적 커리어 격차마저 넘사벽으로 벌렸다.[20]

다른 캐릭터로는 던만추의 헤스티아가 2015년 2분기, 2017년 2분기에 각각 4위를 기록한 바가 있다. 2017년 4분기의 하토리 치세, 하시마 치히로, 조가 마야, 카구라, 쿠로사와 루비 등이 모인 죽음의 예선 8조에서는, 학교생활의 타케야 유키가 본선에 진출했다. 하지만 이후 인기투표에서 후발 주자가 단 한 명도 없는 상황이라, 성우 버프라기보단 치노와 렘의 인기가 높은[21] 것이다.

2.5. 첫 우승 이후 준우승, 무관 징크스

우승자가 그 다음 대회에서 준우승을 한 번이라도 하면, 그 다음 대회에서는 무관의 희생양이 되는 징크스.
<첫 우승 이후 준우승, 무관 징크스 희생자>
* 카츠라 히나기쿠( 하야테처럼!) : 왕년에는 최모토, 국사모에서 우승하던 강자였다. 최초 대회인 2009년 1분기 우승의 주인공이었고 이어진 2009년 2분기에도 준우승. 하지만 이후 위상 추락하면서 본인의 인기도 뉴페이스들에게 밀려 쇠락. 최근 대회에서 예선 탈락하는 굴욕을 맛보며 퇴장.
* 아키야마 미오( 케이온!) : 2009년 앤모토 2분기 우승의 주인공이자 2010년 모든 토너먼트를 정복했으나 앤모토만 정복하지 못했다. 2010년 1, 2분기 2연속으로 준우승을 기록, 그리고 1년뒤, 10-11 슈모토 4강에서 나카노 아즈사한테 패하고, 마지막 2013년 1분기에서 3년만에 2관왕에 도전했지만 이마저 강적 카시와자키 세나에게 4강서 패했다.
* 카츠라기 케이마( 신만이 아는 세계) : 2011년 2분기 첫 우승 이후로 2012년 4분기에는 토가시 유타에게 밀려 준우승, 2013년에는 무관 징크스를 딛고 결승 진출해 2관왕에 도전했지만, 이마저도 강적 아라라기 코요미에게 패했다.
* 샤를로트 뒤누아(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 2011년 1분기 첫 우승 이후로 2011년 4분기에는 카시와자키 세나에게 밀려 준우승, 2013년 4분기에 모처럼 모습을 드러냈지만 IS 2기의 문제로 극심한 부진에 빠져, 16강서 미야우치 렌게에게 패했다.
* 유우키 아스나( 소드 아트 온라인) : 2013년 3분기 첫 우승. 이후 대회에서는 앤모토 패왕 미사카 미코토에게 유일한 첫 패배를 안긴 오시노 시노부에게 8강서 완승했지만, 결승에서 시이나 마시로한테 패했다. 2년 후, 2014년 3분기에선 이리야 쇼크의 희생양이 되어버렸고, 극장판으로 돌아온 2017년 1분기 대회에서는 8강의 아쿠아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고 만다.
* 아라라기 코요미( 이야기 시리즈) : 2012년, 2013년에 두 번 우승을 하였기에 예외이지만, 2014년 이후로는 우승의 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2014년 3분기에는 포트거스 D. 에이스에게 밀려 8강 진출이 좌절, 그 후 2016년 1분기와 4분기에는 각각 신형만 타치바나 타키에 밀려 준우승을 2번 했다. 2017년 3분기에는 4위에 머물렀다.

2.6. 첫 준우승 이후 우승 징크스

반대로 처음에 준우승을 기록했던 캐릭터가 이후 대회에서는 우승한 사례도 있다.

2.7. 타입문 징크스

타입문도 앤모토와 악연이다. 게다가 앤모토 이외의 유명한 모든 한국의 인기투표에서 우승을 단 한개도 따내지 못했다.

<타입문 징크스의 희생자>
앤모토 폐지 후의 기록이지만, 국사모 2018 남자부와 2019 여자부에서 아처 & 페어가 모두 콩을 까면서[25] 페이트 진영은 준우승만 3번 쌓고 말았다. 심지어 애캐토 2019 작품 부문마저 청춘 돼지에게 우승을 빼앗기며, 타입문의 한국 대회 우승은 1회에서 끝났다.[26]

타입문은 모토 판에서 가장 거대한 규모와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팬층이 넓게 분산되어 있기 때문에 인기투표에서 단일화가 어려운 점이 큰 약점이다. 물론 타입문 출신 우승자는 해외 대회에 많으나[27], 타입문 진영이 초강세인 중국 인기투표에 편중되어 있다.

2.8. 한국 캐릭터 징크스

한국 캐릭터들도 웬만하면 앤모토에서 명함 내밀기 힘든 편이다. 하지만 2014년 수학술사 세미, 2015년 미스틸테인이 한국 캐릭터로서 8강까지 가는 선전을 하는 인상을 남겼지만 우승은 요원한 꿈일 뿐이다.

2.9. 예선 최다 득표자 콩 징크스

<예선 최다 득표 징크스의 희생자>
<예선 최다 득표 우승자>
사실 그 대회에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예선부터 막강한 화력으로 예선 최다 득표를 기록하고 무난하게 우승하는 경우가 많다. 예선 최다 득표에도 준우승을 거둔 캐릭터 대부분이 쿄애니, 하야밍이라는 극악 징크스를 안고 있는 캐릭터들이다.

2.10. 신년매치 징크스

2012년부터 신년을 맞이하여 특별한 매치가 치러지는데 여기에도 징크스가 있다. 볼드체는 승자.
홀수년은 오른쪽에, 짝수년은 왼쪽에 위치한 캐릭터가 승리했다. 앤모토 패왕 미사카 미코토는 2014년과 2015년에 연속 신년 매치에서 승리했고, 오노데라 코사키는 반대로 2015년과 2016년에 연속 패배했다. 앤모토 강호 유이가하마 유이도 사기 캐릭터 렘에게는 어림없었다.

2.11. 동물 징크스

동물 캐릭터도 앤모토에서는 성적이 좋지 않다. 그나마 최고 기록이 흰둥이의 2012년 2분기 준우승 기록이다. 하지만 4년후에 열린 2016년 3분기에서는 짱구의 대중적인 인지도를 바탕으로 흰둥이가 동물 캐릭터 최초로 우승을 거머쥐는 영광을 누린다. 여기까지 보면 깨진 징크스로 봐야겠지만, 흰둥이를 제외하면 다른 축생 캐릭터의 성적은 여전히 부진하다.

특히 흰둥이와 못지않은 인지도를 가진 피카츄도 2012년 4분기 8강(vs 토가시 유타)이 최고 기록이었고, 2016년 4분기에는 같은 동물캐인 팃피에게 패하고 탈락, 팃피도 8강에서 타치바나 타키를 만나 탈락했다. 그리고 2017년 1분기 탑 애니였던 케모노 프렌즈는 예선에도 올라가보지 못하고 선발전에서 광탈했다. 따라서 현재까지 흰둥이 빼고 다른 축생 캐릭터들의 성적이 좋지 않기에 계속되는 징크스다.

2.12. A매치 여캐부 징크스

2011년부터 폐지까지 시행했던 친선 경기 A매치는 단판 시합으로 최다 득표자가 그 분기 우승자가 된다. 남캐부는 2회 이상 우승자[28]가 나왔지만 여캐부에는 아직 A매치 2회 이상 우승자가 없다. 역대 A매치 여캐부 우승자들은 다음 항목 참조.

2.13. 메카쿠시티 액터즈의 저주

샤프트는 뛰어난 연출과 더불어 다작을 절대 안 내놓기로 유명한 회사로 잘 알려져 있다. 덕분에 에리오 우승, 코요미&시노부 커플 2연승, 오노데라&라쿠 커플 우승 등 앤모토에서 우승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그 사건이 일어난 후로는 옛날 이야기가 되었다.

그 사건은 바로 메카쿠시티 액터즈 작붕 사건. 메카쿠시티 액터즈는 팬층이 어마어마하게 두꺼웠고 팬아트가 만장 이상 넘을 정도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고 있었다. 그러나 메카쿠시티 액터즈의 작붕 사건 이후, 샤프트에 대한 신뢰는 완전 뚝 떨어졌고, 이후 샤프트에서 앤모토 우승자가 나오지 못하며 부진에 빠졌다. 더 충격적인 건, 앤모토 4연승의 미코토와 동급으로 예전에 절대강자의 포스를 자랑하던 시노부와 오노데라마저 거짓말처럼 예선 광탈하고, 코요미는 콩을 2회 연속으로 먹는 시련을 겪었다.

예전의 우승 청부사였던 샤프트가 지금은 앤모토판 염소의 저주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

<메카쿠시티의 저주, 전후 샤프트 캐릭터의 모습>
사실 샤프트의 16년 이후 행보는 매우 좋지 않다. 야심작이었던 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는 극장 흥행과 별개로 평가면에서 박했고 3월의 라이온은 원작은 상까지 받을 정도로 대작이지만 애니는 샤프트와는 거리가 먼편이고, 실제로 앤모토 이외의 각종 캐릭터 인기투표에서도 저조하다. 신작은 계속 부진하고, 가면 갈수록 모노가타리 시리즈에만 의존하는 경향도 심화되는 것이 문제.

애초에 징크스의 근본적 원인은 16년 이후 샤프트에서 분기 패권작들을 못 내놓기 때문이며, 그래서인지 2018년 1월 방영작인 페이트 엑스트라는 더 불안하고 기대하기 어렵다. 이번 페엑 애니를 하필 샤프트에서 제작하기로 되어 있었고, 무엇보다 그 전에 2017년 7월에 나온 페이트 아포크리파도 결국 예선에서 전멸했으니. 그나마 헤븐즈 필이 2017년 4분기 출전이 확정되면서 진영 통합은 면하게 되었다.

2.14. 여캐부 극장판 징크스

지금까지 여캐부에선 극장판으로 참가한 캐릭터들이 우승은 커녕 결승전에 단 한번도 못 오르는 징크스를 뜻한다.

앤모토 강자였던 미오, 쿠루미, 아스나, 흑설공주는 물론 너의 이름은.으로 출전한 미야미즈 미츠하도 4강에서 유키노시타 유키노를 상대로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치고 극장판 징크스 앞에 무릎을 끓었다. 극장판 시기를 잘못 잡아 피를 본 니시미야 쇼코도 포함.

<극장판 징크스의 희생자>
극장판은 아무리 대명작이라 해도 출현 시기가 잘못되면 단점이 두드러진다. 후반쯤에 신캐들이 더욱 더 강력해져, 결국 그들의 먹잇감이 되고 만다. 보통 앤모토는 한 분기 늦게 열리는 편이기 때문.[32] 한동안 지속되던 징크스는 2017년 4분기에 극장판 출신인 치노 vs 슈비의 결승전이 되면서 깨졌고 치노가 우승할 수 있었던 것도 극장판을 떠나 고정팬층이 여전히 두텁기 때문이다. 즉 앞으로 극장판에서 우승이 나오려면 유동층을 붙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정 화력이 받쳐줘야 할 것이다.

애캐토 외의[33] 메이저 모토에서도 사정은 비슷한데, 극장판 버프는 우승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BLM 2016의 이츠카 코토리, 17시즌 전반의 아스나, 19시즌 전반의 메구밍, 19-20시즌 전반의 카토 메구미, BGC 2020의 사쿠라지마 마이가 그 사례.[34]

2.15. 남캐부 극장판 징크스

여캐부와 달리 남캐부에서는 두명이나 극장판 출신 우승자를 배출하면서 선전 중이다. 2016년에만 신형만과 타치바나 타키가 각각 1분기와 4분기에 우승하면서 지긋지긋했던 극장판 징크스를 깼다.상대가 모두 아라라기 코요미인 건 함정

이후 2017년 1분기에도 키리토가 카즈마를 꺾고 우승, 남캐 최초로 앤모토 4연패를 달성하며 앤모토 패왕 미사카 미코토와 타이 기록을 세움은 물론 연인 아스나가 8강에서 아쿠아에게 패한 굴욕을 그대로 돌려주었다.

하지만 이어진 2분기에서 목소리의 형태의 이시다 쇼야가 16강에서 몽키 D.루피를 꺾었으나 8강에서 롤로노아 조로에게 잡혔다. 그리고 3분기에서도 극장판으로 참전한 신형만이 카즈마에게 패했는데 재밌게도 신형만은 2016년 2분기 개막전에서 키리토를 잡았다는 것이다. 즉 키리토>카즈마>신형만>키리토라는 돌고도는 상성 성립.

4분기에는 리쿠 도라가 4번째 극장판 남캐 우승에 도전했으나 도마 타이헤이의 부처 손바닥을 넘지못하고 탈락. 결승에 올라간 슈비와 이별하고 말았다. 그리고 슈비도 준우승에 머물면서 원작과 마찬가지로 새드 엔딩.[35]

2.16. 소년만화 징크스

소년만화 출신 캐릭터들도 기본 인기를 바탕으로 웬만하면 16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지만 우승 기록이 전무했다. 원피스 몽키 D. 루피는 준우승만 2번 했다. 하지만 나루토 우치하 이타치가 2013년 1분기 준우승 이후 2014년 4분기에는 소년만화 최초로 우승에 달성하면서 준우승 무관 징크스를 타파, 이어 2015년 1분기에도 도쿄 구울 카네키 켄이 우승하면서 소년만화의 강세를 이어나갔다. 특히 카네키 켄은 2014년 3분기 첫 출전 당시에는 예선 탈락의 굴욕을 맛보았기에 더욱 값진 우승이라고 할 수 있다.

2015년 4분기의 사이타마도 기어이 우승을 거머쥐었지만, 2016년 3분기에는 롤로노아 조로 흰둥이에게 지면서 소년만화 징크스의 부활을 예고했고, 2017년 2분기에도 샹크스와 조로가 4강에 진출했는데 둘 다 벨 크라넬 글렌 레이더스를 만나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그래서 깨진 줄 알았던 소년만화 징크스는 원피스 한정으로 계속 이어졌고, 이쯤 되면 원피스만 운이 없다고 봐야 할 듯. 하지만 비단 원피스만의 일이 아닌 게, 암살교실 시오타 나기사의 2015년 1분기 준우승이 고작이었고,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도 앤모토와 인연이 없다.

2.17. 연속 우승 실패 징크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공식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캐릭터는 미사카 미코토 키노시타 히데요시 뿐이었고 나머지는 연승 우승에 실패했었다. 그러다 2011년 4분기 우승자였던 카시와자키 세나가 2013년 1분기에 강적 흑토끼와의 역전의 역전을 거듭한 명승부를 연출하면서 2연속 우승에 성공하면서 이 징크스는 깨졌다.

그 이후 오시노 시노부, 아라라기 코요미, 키리토, 히키가야 하치만이 연속 우승하면서 이젠 인기만 많으면 개나 소나 연속 우승할 수도있는 상황이 벌어졌다. 그러나 세나의 경우는 흑토끼의 힘이 만만치 않았고 본인의 전망이 어려운 상황에서 역전승한 거였기에 의미가 크다.

2016년 4분기에는 유이가하마 유이가 절치부심하던 절친 유키노시타 유키노의 하야밍 징크스 타파를 저지하고, 연속 우승 실패 징크스를 깨면서 2연속 우승했다. 만약 유키노가 우승했다면 유이가 연속 우승 실패 징크스에 희생양이 되었을 것이다. 이후 2017년 1-2분기에는 메구밍 카토 메구미가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다만 2017년 3분기의 스즈카제 아오바는 4강에서 주저앉으며 2연패에 실패했고, 타키모토 히후미가 대신 우승하면서 작품의 2연패는 나왔다.

2017년 4분기의 카후우 치노는 자신의 2연패에 가장 큰 걸림돌로 사쿠라노미야 마이카가 부상했다. 이 둘의 4강전은 사실상의 결승전이었는데 고정 팬층이 두터운 치노가 마이카를 꺾고, 결승전에서 만난 슈비 도라까지 잡으며 앤모토 2관왕, 애캐토 우승을 이루고 2017년을 마무리했다. 이 시기가 바로 치노가 모토계에서 커리어 하이를 찍은 때였다.

2.18. 아이돌 징크스

아이돌물도 앤모토에서 크게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나마 러브라이브 µ's의 야자와 니코가 2014년 2분기에 4강까지 진출하고, 1년 후에 나온 럽장판도 소노다 우미가 16강까지 진출하는 선전을 펼쳤지만, 신데마스에서는 시부야 린 타케우치P가 2015년 1분기에 8강까지 간 게 고작이다.[36] 애캐토 우승자 중 럽장판과의 시빌 워끝에 우승을 차지했던 타케P는, 현재까지 다른 우승좌 자체가 없는 유일한 캐릭터다.

이후 µ's의 후계자인 Aqours는 2년 연속 예선에서 전멸하고, 사이마스는 아예 선발전도 오르지 못하면서 어지간한 인기를 가진 작품이 아니라면 통하지 않는 아이돌물의 적나라한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3. 폐지 및 여파

앤모토가 2017년 4분기를 끝으로 막을 내리면서 몇몇 징크스는 깨지지 못한 채로 끝났다. 따라서 극악의 쿄애니 징크스와 타입문 징크스, 하야밍 징크스는 앤모토에 한해 영원한 저주로 남았다. 또한 위 대회가 폐지되고 한국의 공식적인 모토 대회는 애캐토밖에 남지 않게 되었다. 이 때문에 18년 이후의 대형 신인이면서 애니플러스에서 방영되지 못한 캐릭터들이 한국 대회에서 그 인기를 증명하지 못하게 되었다.[37]

게다가 중국 최대 인기투표 Bilibili Moe도 비슷한 시기에 사라지면서, 중국의 모토계 전반도 큰 타격을 받았다. 결국 2019년 이후엔 동아시아권 투표자들의 취향 분포를 알 길이 요원해졌고, 그나마 중국 투표자들의 선호도만 이 계열의 참여도가 높은 국사모를 통해 간접적으로 파악하는 세태에 이르렀다. 그래도 20년까지는 국사모, BGC, 애캐토 등 큰 대회 성적이 전체 인기투표 성적과 연결되었으나, 21시즌부턴 메이저 모토에서 잘 나가는 캐릭터와 세계 전체 인기투표에서 잘 나가는 캐릭터 사이 간극[38]마저 벌어졌다.

한편 21년 10월 모토계가 역대 최대가 된 이후, 그 많던 SNS발 인기투표가 매년 급격히 감소세를 그리기 시작했다. 그 결과 20~21시즌 라프타리아, 제로투처럼 시대를 잘 만나 우승을 몰아 먹은 캐릭터들이 막대한 타격을 입게 되었다. 설상가상으로 19년 2분기 - 21년 4분기의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애니 업계 전체가 부진에 빠지며 저점을 찍는 바람에 제대로 된 신인[39] 이 없기도 했고. 그나마 18-21 슈모토라도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면, 그간 데이터가 부족했던 한국인들의 취향[40]을 아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었다.

허나 먼저 애니타운이 그 해 7월 매각되어 역사 속으로 사라져버려서, 애캐토가 폐지되면 한국에서 모에 토너먼트라는 개념은 역사 속으로 영영 사라진다. 다만 22-23시즌을 거치며 라노벨 및 신작애니 메타가 완전히 몰락한 뒤 그 자리를 모바일 게임 버츄얼 유튜버 팬덤이 채웠고, 그로 인해 대혼란기가 열리며 다양한 캐릭터를 뷔페식으로 소비하는 기조가 자리잡았으니 이런 흐름은 전혀 이상하지 않다. 더구나 2024년이 다 끝나가는 시점에도 여전히 모토 전체가 확장기 8흉수 체제에서 전폭적으로 벌어진 사다리 걷어차기의 여파로 생겨난 깊은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산발적으로 일어나는 분탕의 공작에 노출된 상태에 있지만 정작 해결책은 만무한 상황.

4. 관련 문서


[1] 그러나 클라나드의 화력이 점점 약해지는 추세였던 반면, 미코토가 새로 뜨면서 어마금 팬들이 점점 많아지던 시기였기 때문에, 카페에서 했더라도 결과는 같았을 가능성이 충분히 높다. [2] 이도 어떻게 보면 2009년 최모토의 리벤지로 볼 수 있다. 2009 최모토 96강에서 유이, 미오가 한 조에 소속된 것. 96강은 3인 1조로 1위만 통과하는 시스템이었는데 여기서 미오가 1위를 차지했다. 심지어 그 조의 나머지 한 명도(...). 물론 쿄애니 팀킬이 특히 많이 일어났던 2009년 최모토긴 하지만, 이 대진이 정점이었다. [3] 이와 반대로 유이는 같은 대회의 4강에서 카나데에게 패배함으로 인해 결승 진출이 좌절되었다. [4] 이 투표에서 케이온 팬덤은 아즈사를 밀어주려고 미오를 버림패로(...) 썼다. 심지어 이러고도 아즈사와 30표차 미만으로 따라붙는 모습이 미코토의 강력함을 보여준다. [5] 왜냐면, 릿카가 가지고 있는 모든 모토 준우승 중 4개가 이 대회에서 나왔기 때문. [6] 호타로도 준우승한 적은 있지만 상대가 키리토였다. [7] 에루의 우승은 국사모 최대 업셋으로 평가받으며, 카토는 최근 그 우승의 정당성을 의심받고 있다. 다만 2010년대 여캐 중, 메이저 모토 2관왕 이상은 아직 렘, 카토, 유키노, 마이, 일레이나 뿐. [8] 샤나가 히나기쿠에게, 유키노가 유이에게 그랬던 것처럼, 칸나도 이노링 캐릭터들에게 메이저 대회에서 두 번이나 졌다. [9] 다만 바이올렛은 국사모 첫 출전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국사모 자체가 쿄애니에게는 아예 징크스가 없는 무대기도 했지만. 참고로, 바이올렛 이전의 국사모 로열로더는 아키야마 미오, 이츠카 코토리 2명 뿐. [10] 보통 국사모 내 강세와 활약을 생각하지만, 인기투표 판 전체로 봐도 1세대 초기의 쿄애니 3대장이나, 2010년 케이온!의 모토 평정 등 언제나 역사를 주도하는 쪽에 있었다. [11] 오직 유키노만이 훗날 자력으로 하야밍의 저주를 뚫어냈다. 나머지 중엔 쇼코가 BGC 2021 준우승과 CCL 2019 우승으로 선전했고, 그 다음이 요르 포저 애캐토 2023 3위 기록. [12] 나머지 1번은 2013년 4분기의 모모 베리아 데빌루크. [13] 심지어 이 두 번의 투표는 모두 앞서가다가 종료 직전에 동점이 된 것이다!! [14] 코노라노 여캐 부문에서 미사카 미코토가 10~19년까지 1위만 9번 독식했는데, 한 번 저지한 게 [15] 16년은 소라가, 17년은 살생님이 하치만을 결승에서 잡고 우승했다. [16] 다만 전성기에도 메이저 모토 우승을 한 캐릭터는 타치바나 카나데 고코우 루리 둘 뿐. 샤를로트 뒤누아 오노데라 코사키는 호불호 없이 인기가 많았지만 시대 1황급까지는 절대 아니었고, 센고쿠 나데코는 데뷔 직후 연이어 모토 패권 전쟁에 휩쓸린 탓에 인기투표에서 크게 선전하지 못했다. [17] 허나 보통 인기캐를 풀 단위로 많이 보유한 성우의 경우, 그 휘하의 캐릭터는 전력이 평준화되어 전성기 때 맹주급은 한둘 나올 수 있어도 여제급 절대강자까지 만들지는 못한다. 거의 유일한 예외가 샤나 정도. [18] 다만 얼마 지나지 않아 최모토 결승전에서 고스란히 돌려받고 말았다.(...) [19] 예외적으로 치노는 Best Girl Contest에서 죽을 쒔는데, 투표자들의 반 로리 성향 때문. [20] 렘은 나무위키에 항목이 있는 모에 토너먼트 중, 이미 사라진 최모토, 사이모에를 제외한 모든 대회와 ToC를 전부 제패했고, 더블 로얄로더, 그랜드슬램, 최단 기간 V10, 모토 최다 우승의 대기록 소유자가 되었다. [21] 참고로 역대 메이저 모에 토너먼트 우승이 가장 많은 여성 성우는 5개의 미나세 이노리다. 코시미즈 아미, 쿠기미야 리에, 사이토 치와, 사토 리나가 3개로 그 뒤를 이으며, 서로 다른 캐릭터로 2개를 가진 성우도 타무라 유카리, 우에다 카나, 하나자와 카나, 타케타츠 아야나, 타카하시 리에로 딱 5명이다. [22] 더 충격적인 건, 애니 버프를 잘 탔는데도 4강에서 OVA작 캐릭터인 샤를로트 뒤누아, 요시노한테 패했다는 점. [23] 특히, 2013년 2분기 우승 결정전에서 앤모토 최다 콩 캐릭터한테 패하면서 우승을 놓쳤다. [24] 공교롭게도 그 시로를 나오가 4강에서 잡고 결승에선 모모 베리아 데빌룩을 꺾으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25] 아처의 상대는 16~17시즌 2연준의 하치만이었고, 린의 상대는 로열로더 후보 바이올렛. 심지어 린은 4강전까지 모두 큰 표차로 털어먹고 올라와서 200표 이내의 차이로 석패했는데, 그것도 사실 26시간 앞서다 마지막 1시간만에 역전패한 것이다. [26] 특히 린은 한국 최초의 여성부 모토인 최모토 베타 2006 우승자면서, 동시에 2세대 메이저 인기투표 결승 3군데( 애캐토 2014, BLM 2015, 국사모 2019)에서 한중미 관광을 당한 캐릭터다. [27] 당장 주요 등장인물 세이버, , 마슈는 각각 국사모를 제외한 해외 2세대 메이저 모토 우승좌를 타입문으로 가져왔다. [28] 아카사카 류노스케, 카미조 토우마, 히키가야 하치만, 액셀러레이터 [29] 그 후 2014년 신년매치에서 미코토가 시노부에게 설욕했지만 신년 매치 중 역대급 명승부를 기록했다. 2013년 2분기 때, 미코토를 시노부가 있는 3분기로 내보냈다면 아마 지난 2013년 1분기 세나vs우사기 이상의 명승부를 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의견도 있다. [30] 하지만 이렇게 승리하고 결승전에 올라간 유키노마저 똑같은 방식에 두 번이나 당하고, 결국 우승도 놓치고 말았다.(...) [31] 사실 니시미야는 시기를 잘 잡았어도 힘들다는 추측이 대다수였다. 그도 그럴 것이, 위에서 언급했던 앤모토 최악의 징크스인 쿄애니 징크스와 하야밍 징크스가 겹친다. [32] 1분기 방영작으로 치르는 1분기 대회가 2분기 방영 기간에 열리고 2분기 대회도 3분기 방영 기간에 열리는 식이다. [33] 17시즌 카후우 치노, 19시즌 사쿠라지마 마이. [34] 특히 카토는 사에카노 극장판이 나온 이후 2년 반이 지나 2021년이 되어서야 무관의 늪을 탈출하였다. [35] 환생인 소라도 2014년 2분기 남캐부에서 우승을 거둔 반면, 시로는 여캐부 4강에서 코토리에게 석패했고, 우승은 그 코토리를 손쉽게 이긴 쿠루미가 차지했다. [36] 시부린은 2015년 3분기에도 8강까지 갔지만 타케P는 16강에서 떨어졌다. [37] 바이올렛 에버가든, 시노미야 카구야, 미즈하라 치즈루, 고토 히토리 등이 대표적인 예. [38] 그 이유로 장기화된 코로나 판데믹, SNS 대회 기록이 쌓이며 큰 대회 비중이 줄어든 것이 꼽힌다. 이 때문에 BGC 혼성부도 폐지되기에 이르렀다. [39] 당대 컨텐더급 히로인들인 사쿠라지마 마이, 나카노 미쿠, 시노미야 카구야가 18년 4분기-19년 1분기에 나왔고, 저 기간엔 희대의 시운을 가진 캐릭터 일레이나를 제외하고 모든 캐릭터가 모토계에서 실패하였다. [40] 마침 2021년도 국사모 결선에서, 일레이나의 우승에 한국 투표자들이 큰 역할을 함이 밝혀지면서, 모토계에서 5년 이상 뒷전으로 몰렸던 한국의 목소리를 무시할 수 없음이 시사되기도 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