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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
노 게임 노 라이프 제로 |
リク・ドーラ / Riku Dola
1. 개요
왼쪽부터 소라, 시로, 슈비, 리쿠 |
리쿠: ……또, 실패하는 거냐?
소라: ……어, 할지도 모르지. 하지만 [ruby(댁, ruby=・)][ruby(들, ruby=・)][ruby(과, ruby=・)] [ruby(똑, ruby=・)][ruby(같, ruby=・)][ruby(은, ruby=・)] [ruby(실, ruby=・)][ruby(수, ruby=・)]는 하지 않아.
소라: ……어, 할지도 모르지. 하지만 [ruby(댁, ruby=・)][ruby(들, ruby=・)][ruby(과, ruby=・)] [ruby(똑, ruby=・)][ruby(같, ruby=・)][ruby(은, ruby=・)] [ruby(실, ruby=・)][ruby(수, ruby=・)]는 하지 않아.
노 게임 노 라이프의 등장인물. 성우는 소라와 동일한 마츠오카 요시츠구 / 스콧 깁스.
6000년 전「대전」이 벌어지던 시대의 인물. 연보라색이 감도는 흰색의 머리카락을 가진 20살의 인간 남성으로, 주인공 소라와 매우 닮은 용모가 특징이다.
본질은 게임을 좋아하고 착한 사람이었지만, 대전의 여파로 마을이 몰살당하고 난 뒤로는 다른 마을에 거둬지고, 마음을 닫아걸은 채 냉정한 가면을 쓰고 부락을 이끌며 인류의 생존에 사력을 다하던 소년이다.
단 한번도 게임에서 이겨본 적 없지만 최강의 상대에게 끝없이 도전한 끝에 기어이 무승부를 이루어 디스보드에 평화를 가져온 영웅이자, 그 대가로 사랑하는 연인을 잃고 자기 스스로를 희생한 가장 가슴 아픈 최후를 맞이한 비운의 인물. 이는 모든 게임에서 항상 승리해왔으나 세상을 상대로 승부를 포기한 공백 남매와 가장 대비되는 리쿠만의 특징이기도 하다.
2. 작중 행적
「대전」이 벌어지던 당시 약 2000명의 집락을 이끌고 있었다. 당시 인간들의 상황을 보면 상위종의 경우 그냥 눈에 보이면 죽이는 벌레만도 못한 취급인데다 워비스트나 담피르, 마족같은 종족에겐 그냥 식량 취급[1]이었는데 리쿠는 이러한 시대에 살아남은 생존자 무리를 이끄는 우두머리로써 자신들을 죽이려드는 다른 종족에게서 살아남기위해 동료에게 죽음을 명령해야했던 입장이었다. 작중에도 나오는 말이지만 이러한 상황이면 다른 종족을 죽이고 싶어하는 게 오히려 당연할 텐데 슈비에 의해 까발려진 본심은 다른 종족을 포함한 어느 누구도 죽지 않기를 바랐으며, 심지어 리쿠의 고향 마을이 파괴된 원인이 자신에게 있음을 자백한 슈비에게[2] 그러한 일도 모두 포함해서 사랑한다고 고백하기까지하는 대인배성을 보여준다. 가끔 자신에게만 보이는 게임의 신을 상대로 체스를 두고는 하지만 전패.[3]어느 날 멀리까지 정찰을 나갔다가 마음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싶어하는 엑스 마키나(기계종) 소녀 슈비를 만나게 되고, (패배를 전제한) 내기 체스에 패배하여 마을로 데려와 남매처럼 지내게 된다. 이후 슈비와 함께 지내며 마음의 자물쇠가 풀려나가고, 슈비에게 대전의 발생 원인과 올드데우스들의 목표를 듣게 된다. 그 후 세상을 게임이라고 여기겠다며 자신만의 룰[4][5]을 만들어내고 자신과 슈비를 포함한 179명의 '유령' 결사대와 함께 대전을 완전히 종식시키기로 결정. 그리고 슈비에게 프로포즈하여 코론의 주례로 결혼한다.[6]
"슈비의 과거, 곁에 있어주는 지금, 앞으로도 있어주었으면 하는 미래까지. 전부 사랑해."
"논리 같은 거 전부 무시하고ㅡㅡ 같은 길을 걸어가 주지 않겠어? 나의 아내로서, 말야."
성배를 손에 넣어 대전을 종식시키기 위해 별을 파괴하겠다는 작전을 세우고,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고 오로지 정보를 사용해서 전황을 마음대로 의도해내는데 성공한다. 다만 그 과정에서 흑회를 사용하는데 슈비의 오염제거 정화액을 마셔 생명을 구한다. 하지만 그 탓에 흑회의 부작용으로 전신의 피부가 녹아내리고, 내장은 괴사 직전이고, 한 팔과 한 눈이 없어지기는 했지만... 결국 아르토슈(플뤼겔) vs 드워프 진영+엘프 진영의 상호확증파괴적인 공격을 별로 유도하여 별을 파괴하려는 계획이 성공 직전까지 오지만, 리쿠를 살리기 위해 작전을 속행하던 슈비가 예외적으로 강한 플뤼겔 개체에게 발견당해 결국 죽게되고 깊은 슬픔에 빠진다. 하지만 슈비의 의지와 감정, 인격과 마음을 이어받은 엑스 마키나들의 도움과 희생 끝에[7][8] 별을 파괴하는데 성공하지만, 그와 동시에 피폐해진 몸과 정신의 한계로[9] 별을 파괴하고 개방된 성배의 힘에 휩쓸려서 죽게된다.[10] 하지만 마지막 순간에 게임의 신에게 성배를 가져가 달라고 기도하여 자신의 체스상대였던 테토가 본모습으로 나타나고[11], 결국 테토가 디스보드의 유일신이 되게 만든다.
''......하......하하하하─── 아하하하하하하하! ───뭐야, 역시, 있었잖아......
너 이자식......
───야, 또 게임하자......
이번에야말로, 이기고 말 테니, 까......
───슈비와 둘이서...... 반, 드시............'''
- 리쿠가 테토에게
너 이자식......
───야, 또 게임하자......
이번에야말로, 이기고 말 테니, 까......
───슈비와 둘이서...... 반, 드시............'''
- 리쿠가 테토에게
단, 6권의 내용은 테토가 이즈나에게 들려주는 얘기이고, 일부 각색이 들어갔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위의 내용은 100% 진실이 아닐 수도 있다(...). 특히 리쿠와 슈비의 성격이 소라, 시로와 유사한 부분. 그렇게 하지 않으면 '말할 수 없는 신화'가 아니게 되기 때문이라나. 이는 아래에 서술된 대전 당시의 인물들도 마찬가지. 다만, 작중 나온 서술로만 보면 말투라든가 사상, 겉모습 등 여러가지가 소라를 많이 연상시키고 이름 떡밥까지 해서[12] 소라의 전생이 아니냐는 의혹을 독자에게 던져준 인물이기도 하다.[13] 거기다 유언의 마지막 말은 슈비와 둘이서...... 반, 드시........... 였는데 실제로 소라는 시로와 둘이서 테토를 이기는데 성공한다!
8권에서 지브릴과 대전 당시를 모사한 RTS 게임을 하게 된 소라는 게임으로 접한 대전 당시의 상황과 현시대 상황을 연결시켜 누군가 대전을 뒤에서 조종한 사람(리쿠)이 있음을 추리해내고 그런 놈이 있었다니! 라고 경악한다. 답은 커녕 반상 조차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세상에 '초석'을 세우곤, 훗날 소라가 활약 할 무대를 만들어 낸 장본인이기 때문. 한낱 인간의 몸으로 16 종족이 벌이는 대전쟁에서 '스테일 메이트', 즉 무승부까지 끌고 가 지금의 세상의 포석을 깐, 자신은 꿈도 못 꿀 위업을 이룬 리쿠의 업적에 소라는 감탄한다. 만약 자신이었다면 어차피 망할 세계니 꼬리 말고 그냥 도망칠거라고...
여담으로, 첫 등장 시의 일러스트에서는 눈이 무서울 정도의 죽은 눈이었는데, 슈비와 만나고 난 뒤의 일러스트(본 문서 중간의 그것)에선 눈에 생기
참고로 테토의 말에 의하면 리쿠&슈비 부부는 공백 남매에 비해 훨씬 강하다고 하는데, 실제로 스펙만 놓고봤을때는 개개인의 스펙은 이쪽이 상위 호환에 가깝다.[14] 제대로 비교하면 두뇌는 인공지능이고 그 지브릴을 상대로 최소 5분이나 버틸 수 있는 전투력을 지닌[15] 엑스마키나에 속한 슈비를 아무리 상식을 초월한 수준의 천재인 시로이더라도 이기는건 불가능하고, 소라는 헥사 캐스터인 필 닐바렌의 마법을 패시브로 달고 있던 크라미나 플뤼겔 최상위의 지브릴을 이기고 플뤼겔과 술래잡기에서 사전 준비없이 이기고 또한 공백으로써 올드 데우스조차 이기는 전적을 보이는 천재이지만, 리쿠는 소라가 여태 이겨왔던 적들과, 올드 데우스를 제외하고 그 이상으로 강했던 종족들을 슈비와 함께 단체로 묵사발냈으며 그 올드 데우스 최강 아르토슈를 엑스마키나를 이용해 죽이는데 성공하였고 테토와의 게임에서 단독으로 무승부[16]신이다. 이로보아 계산력도 소라보다 높은것으로 보인다.]를 이룬 진정 천재 중의 천재이다.[17][18] 다만 리쿠&슈비 부부는 공백 남매와는 달리 최후의 순간에 둘이서 하나가 되지 못했기에 승리라는 결과에 다다르지 못했다.[19]
그리고 전 엑스마키나가 리쿠에 대해 "의지자 - 슈필러"라고 하는데 독일어로 "슈필러"는 player를 뜻한다고 한다. 작가는 '슈비=검정'이라는 것에 비해 생각한 것보다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한다고 했다.
작가 트윗
2.1. 노 게임 노 라이프 제로
"아셴트(동의에 맹세한다.)".
주역으로 등장.
인류가 거의 전멸 직전인 상황에 놓여있을 때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실질적인 인류의 대표자이자 리더. 그의 말은 100% 절대적인지라 자살을 명하면 그대로 따른다. 결국 48명이 되는 동료들이 리쿠의 말에 따르고 죽은 것이다. 논나라는 자식이 있었던 동료 이반에게 죽음을 명하자 그도 말 없이 희생해주었다.[20] 그로 인해서 이반의 딸 논나에게 미움을 크게 받자 또 자기만 살아남았다는 죄책감에 시달린다. 모든 걸 포기하고 있을 때 슈비를 만나면서 변하기 시작한다. 슈비를 마을로 데려오자 로리콘으로 오해받고 처음 슈비가 가지고 있는 거의
눈을 뜨자 그녀가 지브릴에게 당했다는 걸 알고 모든 걸 포기한 채 절망하지만 그녀의 동족이자 수장인 아인치히가 나타나 그녀가 최후까지 지킨 반지와 그녀의 의지를 이어받아 계획을 수행한다. 계획대로 별을 파괴하고 성배를 개방하지만 결국 동료들, 슈비와 다른 엑스 마키나들, 그리고 플뤼겔들을 죽게 만들었다며 깊은 미안함과 죄책감, 그리고 자책감과 함께 맹약을 어겼다고 인정한다. 그러자 수니아스타는 리쿠를 거부하면서 리쿠의 오른팔이 사라지지만[22] 게임의 신에게 간절하게 부탁한다. 그리고 게임과 유희의 신이자 최후의 올드데우스가 실체화될 조건을 갖추며 리쿠의 의지를 이어 수니아스타를 손에 넣고 세계를 개편시킨다. 게임의 신이 수니아스타를 차지하는 것을 보며 리쿠는 다음에는 슈비와 둘이서 반드시 이겨주겠다고 말하며 성배의 힘에 휩쓸리며 소멸하여 죽음을 맞이한다.
3. 소라와의 관계
4. 관련 문서
[1]
담피르는 피만 빨고 놔둘 수 있다 쳐도, 워비스트나 마족은 문자 그대로 식인이다. 워비스트나 마족조차 살아남기 힘든 시대이기는 했다.
[2]
당연하지만 의도적인 행위가 아니었다 해도 이 일로 리쿠의 부모가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걸 생각하면...
[3]
추측이지만 극장판 기준, 작중 리쿠가 게임의 신과의 체스 승부가 아직 안 났다고 한 점과 마지막 도라가 체스말을 움직여 체크를 하고 테토가 무승부로 한 점을 보아 무승부도 하나 생긴듯 하다.
[4]
'아무도 죽이지 않는다.',
'아무도 죽게 하지 않는다.', '누구도 깨닫게 하지 않는다.', '부정행위는 하지 않는다.', '다른 놈들의 룰 따위는 무시한다.', '상기의 룰을 어길 시에는 패배한다.'
[5]
또한 리쿠는 자신들은 유령이고 룰에 따라 행동한다고 하여 아셰이트(유지에 맹세한다.)를 아셴트(동의에 맹세한다.)로 바꾼다.
[6]
단, 엑스 마키나는 성기가 없기 때문에 유부남이면서도 여전히
동정남(...)
슈비가 여성의 성기를 자세히 관찰하면 재현 가능하다고는 하는데 코론이 거부해서 실패했다. 그리고 후에 슈비가 죽기 직전에 코론에게 좀 더 부탁하여 생식기를 재현하도록 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식으로 생각을 하는데, 당시 정말 슬픈 상황에서 하는 독백이라 앞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준다.
[7]
규칙 제 2 : 누구도 죽어서는 안 된다. 사실 슈비가 죽은 시점에서 리쿠는 패배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그러나 슈비가 엑스 마키나에게 남긴 메세지, 그러니까 편법으로 어떻게든 게임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 무슨 말이냐면, 엑스 마키나들은 기계이므로 태어날 때 부터 영혼이 없다. 따라서 살아있었던 적도 없었으므로 죽었다는 말은 성립하지 않으며, 영혼 없는 도구로서 기능이 정지되었을 뿐이라는 논리이다. 그러니까 우리는 아직 아무도 안 죽었고 규칙도 안 어겼으니 아직 안 졌다고 우길 수가 있던 것. 슈비와의 동기화로 마음을 얻은 엑스 마키나들도 이것 때문에 아르토슈와의 싸움에서 수 많은 게체가 파괴되었음에도 리쿠에게는 '계산상으로 우리가 아르토슈에게 파괴 될 일이 없다'고 거짓말을 했고, 파괴되는 순간에도 어느 누구도 이 사실을 리쿠에게 알리지 않았다.
[8]
물론 신격+아카시 앙세+수폭의 에너지를 복사하기 위해 에너지를 정면으로 받아낸 엑스 마키나들이 파괴될 수밖에 없었던 것은 리쿠 역시 알고는 있었다. 아르토슈와의 싸움에서 추가로 파괴 되었을 엑스 마키나들의 거짓말도 어느정도 눈치채고 있었을 것이다.
[9]
리쿠는 이전에도 다수를 살리기 위해 소수에게 희생을 명령해야만 했던 입장이었으며(참고로 희생을 명령 받은 사람들은 리쿠의 명령에 기꺼이 스스로의 목숨을 희생했다.) 그 덕분에 매년 전쟁에 휩쓸려 대량으로 죽어가던 인간들은 리쿠가 촌장을 맡은 이후 몇 년동안 사망자가 고작 몇 십명으로 확 줄었을 뿐더러 제법 안정적으로 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그 대부분의 사망자가 리쿠의 명령에 의한 것이었고 이를 감내하기 위해 마음 속에 자물쇠를 단단히 잠궈두었었다. 그러나 누구도 죽지 않을 것을 선언한 이후 이것이 자신의 반려인 슈비가 죽고, 인격과 의지, 감정과 마음을 가진 엑스 마키나들에게 또 희생을 명령해야만 했고, 최후에는 수니아스타를 현현하기까지 희생시킨 동료들, 슈비를 비롯한 인격, 의지, 감정, 마음을 가진 엑스 마키나들과 전투에서 죽은 수많은 플뤼겔들을 떠올리면서 그들을 향한 미안함과 죄책감, 그리고 자책감에 마음 속 자물쇠가 부서져버리고 수니아스타 앞에서 규칙 제 2 : 누구도 죽어서는 안 된다를 어겼다고 인정해버렸다.
[10]
수니아스타는 승자만이 쥘 자격이 있다. 규칙 제 2 :
누
구도 죽어서는 안 된다 어겼으며, 이를 기계로봇, 즉 생명체가 아니라고 억지로 부정하는데 마저 실패하여 스스로 룰을 어긴 패배자로 여겼고 실질적으로 패배를 인정한 셈이 되어버렸다. 때문에 수니아스타는 리쿠를 거부한 것이다.
[11]
이 기도 부분이 영화에서는 관람객들의 눈물샘에 크리티컬을 넣어버렸다. 노래, 브금, 대사, 성우 연기가 모두 최고였던 명장면.
[12]
리쿠는 한자 뭍 륙자, 즉, 땅을 뜻하는 한자를 쓴다. 하늘인 소라와 반대.
[13]
소라가 리쿠의 환생이 맞다면 리쿠는 유언이었던 '테토와 다시 게임을 하는 것'에 성공한 것이다.(...)
[14]
이즈나 역시 공백이 리쿠&슈비보다 약하기 때문에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 독백했다.
[15]
다만 지브릴이 후반에 가서야 진심으로 싸웠기에 처음부터 전력이었다면 모른다.
[16]
소설 시작부에서 공백 남매가 테토와의 승부에서 승리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리쿠는 1:1, 즉 혼자서 테토에게 무승부를 얻어냈다. 애초에 소라는 소설 초반부에서 높은 레벨의 체스 프로그램을 이길 수 없다고 언급되어 있는데 테토는 프로그램 따위가 아니라
[17]
그러나 어찌 보면 현재의 에르키아 보다 비교도 안되게 절박했던 상황 속에 있어서 필사적이었던 리쿠&슈비 부부였기 때문에 결국 더 굉장한 전적을 보였을 가능성도 있다.
[18]
비단 리쿠나 슈비만 그런게 아니라 현재 디스보드와 대비되는 대전 당시 인물 대부분이 현재에 비해 스펙이 높다. 6중술사인 필 닐바렌과 8중술사인 신쿠 닐바렌처럼.
[19]
이는 매우 아이러니한데 소라&시로와 리쿠&슈비 둘 다 서로에게 극도로 의존적인 관계였지만 소라&시로는 다른 쪽 없이는 살지 못한다.라는 경향이 큰 반면 리쿠&슈비는 다른 한 쪽을 살리기 위해서 죽을 수 있다라는 경향이 강했기 때문. 소라&시로는 사회에서 이기길 포기했기에 서로 더욱 뭉치게 되었지만 리큐&슈비는 사회에 이기기 위한 결과 서로 떨어져서라도 서로를 살리려 했던 결과 정반대의 상황이 된 것.
[20]
물론 그들의 희생이 없었으면 그 자리에서 한꺼번에 죽을 지도 모르는 상황이었을 테니, 수적이나 상황적으로나 당연한 상황이었지만 결국은 본인의 손으로 죽인 것이나 다름없다고 느낀 리쿠를 자책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었다.
[21]
리쿠를 포함한 유령들은 정체를 탐색당하거나 공격을 피하기 위해서 닿기만 해도 살이 썩어문드러질 정도로 유독한 흑회를 몸에 칠하거나 심지어 삼키기도 했다. 슈비의 오염제거 정화액으로 어느정도 씻어내는게 가능하나 1시간 상정이었던 신쿠 닐바렌과의 만남이 2시간을 넘겨서 한쪽 팔을 포기해야만 했다.
[22]
이 장면이 언뜻 보면 흑회의 부작용인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