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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5 17:28:01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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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23232><colcolor=#fff> 주관/주최 아프리카TV
후원 LG 울트라기어 / 핫식스
협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와일드카드전 2021년 3월 9일(화)
예선 일정 온라인 예선 1일차: 2021년 3월 12일(금)
온라인 예선 2일차: 2021년 3월 13일(토)
온라인 예선 3일차: 2021년 3월 14일(일)
본선 일정 2021년 3월 28일(일) ~ 6월 6일(일)
장소 프릭업 스튜디오
해설 중계진 박상현, 임성춘, 이승원
이현경 (진행 아나운서)
총 상금 ₩80,000,000[1]
중계 파일:SOOP 아이콘.svg

1. 개요2. 사용 맵3. 와일드카드4. 예선5. 본선
5.1. 24강
5.1.1. A조5.1.2. B조5.1.3. C조5.1.4. D조5.1.5. E조5.1.6. F조
5.2. 16강
5.2.1. A조5.2.2. B조5.2.3. C조5.2.4. D조
5.3. 8강
5.3.1. 1경기5.3.2. 2경기5.3.3. 3경기5.3.4. 4경기
5.4. 4강
5.4.1. 1경기5.4.2. 2경기
5.5. 3, 4위 결정전5.6. 결승전
6. 결과7. 여담8.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ASL 시즌11 프로모 영상

ASL의 열 한 번째 시즌. 예선 기간이 3일로 진행된 마지막 시즌이자,[2] 코로나-19로 본선 모든 경기가 무관중으로 진행된 마지막 시즌. 무관중 결승 마지막 시즌이기도 하다.[3]

2. 사용 맵

파일:아프리카TV_스타리그_로고.png 시즌11 예선 맵
파일:폴리포이드1.20.jpg
파일:(2)Eclipse 1.2_logo.jpg
파일:attachment/Fighting_Spirit.jpg
폴리포이드 이클립스 투혼
파일:아프리카TV_스타리그_로고.png 시즌11 본선 맵
폴라리스 랩소디
투혼
이클립스
폴리포이드
어센션
히든트랙
얼티메이트 스트림


본선 맵은 기존의 포트리스 SE와 기존 맵 한 개로 구성하려 했으나, 맵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아 결국 폴라리스 랩소디[4] 투혼으로 결정되었다. 또한 신규 맵으로 어센션 히든트랙, 얼티메이트 스트림이 사용된다.

3. 와일드카드

이전 시즌인 ASL 시즌 10에서 4강에 진출하여 16강 시드를 확보했던  이영호가 부상으로 불참함에 따라 전 시즌 나머지 8강 진출자들인  장윤철, 김민철, 유영진, 도재욱을 대상으로 시드권자를 대체하기 위한 와일드 카드전을 개최하였다. ASL 시즌11 와일드카드전 안내

와일드 카드전은 2021년 3월 9일(화)에 열렸고, ASL 시즌5, 시즌6, 시즌7, 시즌8, 시즌9 이후로 여섯 번째로 실시되었다. 진행 방식은 3전 2선승제 4인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장윤철(P) VS 김민철(Z)
<rowcolor=#000,#e5e5e5><colbgcolor=#ddd,#383b40><colcolor=#000,#e5e5e5> 구분 1경기 2경기 3경기
폴리포이드 이클립스 링잉블룸 SE
승자 김민철(Z) 김민철(Z) -
유영진(T) VS 도재욱(P)
<rowcolor=#000,#e5e5e5><colbgcolor=#ddd,#383b40><colcolor=#000,#e5e5e5> 구분 1경기 2경기 3경기
폴리포이드 벤젠 이클립스
승자 유영진(T) 도재욱(P) 유영진(T)
유영진(T)[5] VS 김민철(Z)[6]
<rowcolor=#000,#e5e5e5><colbgcolor=#ddd,#383b40><colcolor=#000,#e5e5e5> 구분 1경기 2경기 3경기
폴리포이드 이클립스 샤쿠라스 템플
승자 김민철(Z) 유영진(T) 유영진(T)

4. 예선

파일:attachment/Ticon_small.png 파일:attachment/Zicon_small.png 파일:attachment/Picon_small.png
예선 통과 총합 인원 (24명)
1일차 예선 통과 (12명)
ID 성명 ID 성명 ID 성명
sSak 최호선[7] GGaeMo 김경모[8] Best 도재욱[9]
Sharp 조기석[10] Shine 이영한[11] Bisu 김택용[12]
RoyaL 김지성[13] Action 김성대[14] ss1nz 원지훈[15]
Light 이재호[16] Shuttle 김윤중[17]
SnOw 장윤철[18]
2일차 예선 통과 (6명)
ID 성명 ID 성명 ID 성명
Organ 임진묵[19] effOrt 김정우[20] Mini 변현제[21]
JyJ 정영재[22]
Mong 윤찬희[23]
soso 배호연[24]
3일차 예선 통과 (6명)
ID 성명 ID 성명 ID 성명
Speed 이영웅[25] herO 조일장[26] YSC 윤수철[27]
Scan 유승곤[28] MisO 한두열[29]
Barracks 황병영[30]
11명 6명 7명

5. 본선

5.1. 24강

<rowcolor=#222> 1경기 2경기 승자전 패자전 최종전
이클립스
(고정)
양 선수 1개 BAN 후 남은 맵 사용
(어센션, 히든트랙, 얼티메이트 스트림)
양 선수 1개 BAN 후 남은 맵 사용
(폴라리스 랩소디, 투혼, 폴리포이드)
(BAN 순서는 무작위 추첨으로 진행된다.)

5.1.1. A조

<colbgcolor=#ddd,#383b40> 구분 1경기 2경기 승자전 패자전 최종전
이클립스 어센션 얼티메이트 스트림 폴리포이드
선수 김정우(Z) 원지훈(P) 조일장(Z) 황병영(T) 김정우(Z)[얼] 조일장(Z)[얼] 원지훈(P)[히] 황병영(T)[어] 김정우(Z)[투] 원지훈(P)[랩]
승자 김정우(Z) 조일장(Z) 조일장(Z) 원지훈(P) 김정우(Z)
ASL 시즌6 우승 이후로 오랜만에 본선에 올라온 김정우가 복귀전에서 얼마나 해줄 것인지 관건이다. 또, 1일차 예선으로 올라온 원지훈의 실력이 얼마나 나올 것인지, 3일차 예선에서 올라온 조일장은 그 충격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도 관건이다. 마지막으로 황병영은 온라인 예선 1일차 4조 4강에서 원지훈에게 0:2로, 2일차 1조 결승에서 김정우에게 0:2로 패한 악연을 어떻게 극복할지가 이슈가 될 듯하다.
A조에서는 모두가 예상한 대로 김정우와 조일장이 올라갔지만, 조일장이 2승으로 1위, 김정우가 2승 1패 2위로 순위가 바뀌어 진출했다.

먼저 조일장은 2경기에서 황병영이 2아모리 메카닉 업빌드를[37] 준비하는 중 잠시 입구에서 빈틈을 보인 찰나에 저글링 러커를 밀어넣으며 승기를 잡았고, 김정우와의 승자전에서도 서치와 빌드에서 밀렸으나 컨트롤 및 상황판단에서 앞서며 파죽지세의 경기력을 보이면서 예선 3일차 만에 힘들게 통과했던 모습과 달리 손쉽게 2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다음으로 김정우는 1경기에서 원지훈에게 살짝 밀리는 모습을 보였으나,[38] 결국은 이겨내며 승리를 거머쥐었고, 승자전에서는 조일장에게 일격을 당했다. 그러나, 최종전에서 다시 한 번 원지훈을 만나 손쉽게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고, 최종 전적 2승 1패를 기록하며 군 전역 후 첫 대회에서도 여전한 기량을 선보였다.

예선에서 무려 송병구를 2:0으로 잡고 원코인만에 진출한 아마추어 프로토스 원탑으로 평가받는 원지훈[39]은 1경기에서 다량의 리버를 생산하며 드라군 리버를 보여주며 요즘의 메타와는 다른 저그전을 선보였으며[40], 이를 이용해서 김정우를 잠시 당황시키기도 했지만 여전한 경험 부족을 보이며 전 프로게이머들에게 밀리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며 지난 시즌과 똑같이 아쉽게 1승 2패로 대회에서 탈락했다.

마지막으로 황병영은 2경기에서 빠르게 아머리 2개와 팩토리 3개를 지으며 골리앗 위주의 메카닉을 선택했는데, 저글링과 러커 난입을 막지 못하며 패배했다. 이어진 패자전에서는 원지훈에게 전진 배럭[41]을 지었음에도 전혀 이득을 보지 못했다. 이후에는 게임이 풀리지 않을 정도로 두 경기 내내 시종일관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심지어 예선에서 원지훈에게 패배했던 것을 극복하지 못하며 2패를 기록하고 대회를 조기에 마감하였다.

5.1.2. B조

<colbgcolor=#ddd,#383b40> 구분 1경기 2경기 승자전 패자전 최종전
이클립스 히든트랙 어센션 폴리포이드
선수 이재호(T) 윤수철(P) 이영한(Z) 김지성(T) 이재호(T)[어] 김지성(T)[얼] 윤수철(P)[히] 이영한(Z)[얼] 이재호(T)[투] 이영한(Z)[랩]
승자 이재호(T) 김지성(T) 김지성(T) 이영한(Z) 이재호(T)
프로토스의 벽에 막혀 두 번이나 24강에서 탈락했고, 이번 대회 전 김택용의 스타대축제, ASTL 시즌2라는 온라인 무대에서 팀장들이 1번 픽으로 지목할 정도로 높은 기대와 달리 시원치 못했던 김지성이 이번에야말로 오프라인 무대 울렁증을 이겨내고 16강에 오를 수 있을 지가 관건인 조다.

또한 ASL 시즌10에서 16강에서 떨어지는 이변을 당한 이재호가 이 조에서 어떻게 플어나갈 것인지, 그리고 ASL 시즌3 준우승 이후로 16강 문턱에서 막히는 이영한 ASL 시즌9 이후 두 번째로 개인 리그 본선에 올라온 윤수철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관심이 주목된다.
B조 역시 A조와 동일하게 모두가 예상한 대로 이재호와 김지성이 올라갔지만, 김지성이 2승으로 1위, 이재호가 2승 1패를 기록하며 2위로 순위가 바뀌어 진출했다.

김지성은 2경기에서 이영한을 만났는데, 상대 앞마당의 미네랄 뒤에 치즈러시를 했으나 실패로 돌아갔고, 이후 바이오닉 병력과 사이언스 베슬을 추가하였다. 그리고 이영한의 디파일러 울트라리스크 타이밍에 맞게 이레디에이트를 사용했고, 배틀크루저도 뽑으면서 상대 병력을 잘 막아내며 승자전에 진출했다. 승자전에서는 이재호를 만났는데, 앞마당 타이밍이 조금 늦었지만, 초반에 다수의 벌쳐로 앞마당 견제를 성공했다. 이후, 다수의 탱크가 추가되어 상대 앞마당을 장악하며 2승으로 개인 처음으로 ASL 16강에 진출했다.

이재호는 1경기에서 윤수철을 맞아 가스 러시를 당했지만, 무난하게 막았고, 이후 엔지니어링 베이 서플라이 디포를 상대 앞마당과 어시밀레이터 근처에 지어 타이밍을 늦추는 결단을 했다. 이후 윤수철의 리버 드랍을 막고, 메카닉 병력을 진출시켜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이어진 승자전에서는 김지성을 만났는데, 초반부터 벌쳐에 밀리기도 하고, 병력 수에서 밀리며 결국 gg를 치고 말았다. 이어진 최종전에서는 이영한을 만났는데, 게임 초반에는 치즈러시를 감행했고, 이 과정에서 이영한의 드론이 다수가 잡혔고, 이후 바이오닉 병력 다수와 사이언스 베슬을 모았고 이영한의 앞마당을 초토화시키며 2승 1패로 가까스로 16강에 진출했다.

이영한은 2경기에서는 바이오닉 병력과 사이언스 베슬을 상대하기 위해 생산한 디파일러와 울트라리스크 등을 이용한 공격이 실패로 돌아갔고, 이어진 패자전에서는 윤수철을 만났다. 이 경기에서는 초반 저글링 난입이 실패했고, 다시 저글링을 모아 윤수철의 질럿이 빠진 빈틈을 노리면서 두 번째에는 본진 난입에 성공을 했다. 이후 다수의 뮤탈리스크 히드라리스크를 통해 상대의 커세어와 질럿을 막고, 본진 공격을 통해 첫 승을 거두었다. 그러나 최종전에서는 바이오닉 병력도 막지 못했고, 무엇보다 다수의 뮤탈리스크를 상대의 사이언스 베슬의 이레디에이트에서 잘 빠져나오지 못한 것이 패배의 원인이 되어 결국 1승 2패라는 성적과 함께 두 시즌 연속으로 24강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윤수철은 2경기와 패자전 모두 최선을 다했지만, 경기력에서 밀리면서 모두 패배를 당하며 2패로 대회를 조기에 마감했다.

5.1.3. C조

<colbgcolor=#ddd,#383b40> 구분 1경기 2경기 승자전 패자전 최종전
이클립스 얼티메이트 스트림 어센션 폴리포이드
선수 도재욱(P) 이영웅(T) 김성대(Z) 정영재(T) 도재욱(P)[히] 정영재(T)[어] 이영웅(T)[얼] 김성대(Z)[히] 도재욱(P)[랩] 김성대(Z)[투]
승자 도재욱(P) 정영재(T) 정영재(T) 김성대(Z) 도재욱(P)
이번 대회서 송병구를 탈락시키고 올라온 이영웅과 ASL 시즌10, ASTL 시즌2에서 김택용을 잡아냈던 정영재 도재욱이라는 거목을 상대로 어떤 결과를 낼 것인지 관건이다. 또, ASTL 시즌2 준우승의 제물이었지만, 팀원 중 유일하게 본선에 진출한 김성대가 그 아쉬움을 어떻게 털어낼 것인지도 기대된다.
지난 시즌 24강 승자전에서 신상문의 BBS에 당하는 등 유독 상대방의 전략에 말려 경기를 그르치는 경우가 많았던 정영재가 이번에는 1경기에서 SCV 정찰로 4시 몰래멀티 전략을 준비한 김성대의 초반 전략을 뭉그러트리고 뮤링 올인을 유도하며 승리하였고, 승자전에서 마인 트리플로 도재욱의 허를 찌른 뒤 뒤늦은 프로토스의 연이은 공격을 계속해서 막아내면서 이후 역공으로 12시 중앙 능선에서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고 상대 앞마당을 날려버리고, 뒤이어 도재욱의 11시 본진 몰래멀티로 향하던 프로브를 몰살시킴과 동시에 11시 멀티조차도 날려버리면서 승리, 2승을 거두고 1위로 2시즌 연속 16강에 진출하며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도재욱은 이영웅을 가볍게 격파한 뒤, 정영재의 탄탄함을 뚫지 못하고 패배했고, 최종전에서도 불리했으나 뛰어난 멀티테스킹 견제를 선보이며 2승 1패로 16강에 진출하며 '16강 공무원'의 모습을 이어나갔다.

ASL 시즌8 4강, ASL 시즌9 8강을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었던 김성대는 ASL 시즌10 16강 탈락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패배한 두 경기 모두 초반 유리함이 있었으나 잘 활용하지 못하며 1승 2패라는 성적과 함께 24강 탈락으로 슬럼프가 길어지는 모양새다.

테란전 강자 송병구를 예선에서 격파했던 이영웅의 돌풍은 본선에서는 보여주지 못하며 도재욱과 김성대에게 각각 패하며 2패로 무기력하게 탈락했다.

5.1.4. D조

<colbgcolor=#ddd,#383b40> 구분 1경기 2경기 승자전 패자전 최종전
이클립스 히든트랙 어센션 폴리포이드
선수 장윤철(P) 유승곤(T) 김윤중(P) 최호선(T) 장윤철(P)[어] 김윤중(P)[얼] 유승곤(T)[얼] 최호선(T)[히] 김윤중(P)[투] 최호선(T)[랩]
승자 장윤철(P) 김윤중(P) 장윤철(P) 최호선(T) 김윤중(P)
경기 외적으로는 지난 시즌 소소한 소재거리 중 하나였던 24강 입성자와 시드 4인 포함 28명 중 본인 외 27인 중 절반에 가까운 13명을 물 먹인 장윤철의 저주가 또 신들리게 적중할 지가 관건이다.

또한 본선에 처음으로 올라온 유승곤의 16강 진출 가능성과 2020 멸망전 시즌 2 ASTL 시즌2에서 처지가 정반대였던 김윤중 최호선이 이번에도 처지가 다를 것인지도 관건이다.[60]
결국 ASTL 시즌2에 이어 이번에도 김윤중과 최호선의 희비가 갈렸다.

ASL 내에서 테란전, 토스전에 큰 강점을 보이는 장윤철이 예상대로 무난하게 유승곤과 김윤중을 차례로 격파하며 2승으로 1위로 진출에 성공했다. 유승곤과의 경기에서는 신들린 리버 컨트롤과 함께 압도적인 체급 차를 보이며 찍어 눌렀고, 승자전 김윤중과의 경기에서는 김윤중의 강력한 앞마당 200 뽕뽑기 러시에 밀릴 뻔 했으나, 상대보다 먼저 확장을 이어가면서 결국 마지막 전투에서 승리[61]하고 멀티 차를 유지하며 승리하였다.

김윤중은 올해 온라인 상에서 최호선에게 6:18의 큰 스코어로 밀리고 있었기 때문에 불안을 자아냈지만, 2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최호선을 무난히 잡아냈고, 승자전에서 장윤철에게 패했으나 최종전에서 최호선을 다시 만나 가까스로 승리하면서 '대회의 김윤중' 을 다시 한 번 보여주며 2승 1패로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최종전에서 생더블이 깨졌음에도 불구하고 외려 역으로 트리플을 가면서 모은 빠르게 잘 모은 200 병력을 역대급으로 꼬라박고[62][63] 옵저버가 있음에도 드라군들이 마인을 자꾸 밟고 교전에서 병력을 흘리거나 마인밭에 질럿 떼를 들이받는 등 여러 차례 잦은 실수가 있었으나, 결국 지속적으로 5~6시 라인 확장을 이어가는 판짜기와 상대 미네랄 멀티를 공격할 것처럼 페이크를 넣고 12시 멀티를 날리는 결정적인 판단으로 불리함을 극복하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64]

최호선은 올해 온라인 상에서 김윤중에게 크게 앞서 있었기 때문에 인터뷰에서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고, 제 플레이만 펼친다면 진출 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으나, 결국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패자전에서 유승곤을 잡아낸 것 외에 성과를 거두지 못하며 탈락했다. 그나마도 패자전 경기에서 초반 3팩으로 상대방의 제2멀티 진출로에 있는 3층 언덕을 먼저 점령하며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그 이후 지속적인 교전 패배로 맵 중앙까지 빼앗기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고, 그나마 몰래 모은 회심의 7기 분량의 드랍십으로 유승곤의 본진에 대규모 드랍을 성공시키며 가까스로 최종전 진출에 성공하였다. 하지만 진출한 최종전에선 초반 김윤중의 생더블을 박살낸 것과 9시 삼룡이 언덕 교전에서 승리한 걸 빼곤 결정적으로 상대를 끝내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면서 1승 2패로 탈락.

유승곤은 최호선과의 패자전에서 선전하는 등 최선을 다했으나, 아마추어 출신들의 약점인 대회 경험 부족을 여실히 드러내며 2패 탈락하였다.

5.1.5. E조

<colbgcolor=#ddd,#383b40> 구분 1경기 2경기 승자전 패자전 최종전
이클립스 히든트랙 히든트랙 폴리포이드
선수 조기석(T) 김경모(Z) 김택용(P) 임진묵(T) 조기석(T)[어] 김택용(P)[얼] 김경모(Z)[어] 임진묵(T)[얼] 김택용(P)[투] 임진묵(T)[랩]
승자 조기석(T) 김택용(P) 조기석(T) 임진묵(T) 김택용(P)
가장 무난하게 예측이 가능해 보이지만, ASL 시즌10 24강에서 탈락했던 김택용 조기석이 이변의 제물이 된 악몽을 딛고 16강에 갈 수 있을지 관건이다.

그리고 공군 ACE & 직전 멸망전 선수였던 김경모 임진묵이 이변을 일으키며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지도 눈여겨 봐야할 점이다.

이번 조 역시 예측 가능한 방향대로 흘러간 조였으나 올라간 순서는 뒤바뀌었다.[71]
조기석은 지난 시즌과 달리 기량을 완전히 회복한 모습을 보이며 탄탄한 운영과 전략을 보여주었다. 1경기에서 김경모, 승자전에서 김택용을 잡고 2승으로 가뿐히 16강으로 진출하였다.
김택용은 임진묵과의 대결에서 전진 게이트 후 다크로 완승을 거두었으나, 승자전에서 또 다시 다크를 선택하였고, 타이밍을 맞춰 나온 조기석의 병력에 앞마당이 밀리고 다크 컨트롤에 아쉬움을 보이며 다크가 짤막당하고 최종전까지 가게 되었다. 하지만 다시 만난 임진묵과의 최종전에서 시종일관 상대를 압박했는데, 경기 종료 직전까지 임진묵의 배럭에서 마린을 생산시키는 등 컨트롤로 경기를 풀어가는 모습과 함께 2승 1패로 16강에 진출했다.

임진묵은 최종전에서 김택용의 전진게이트 질럿을 거의 피해없이 잘 막으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갔지만, 벙커를 짓지 않는 치명적인 판단을 하며 드라군에 초토화당하고 드랍십을 이용한 견제마저 막히며 결국 패배를 당하며 패자전에서 김경모에게 1승을 수확하며 1승 2패를 기록한 것에 만족해야 했고, 김경모는 뮤탈 짤짤이 등 유닛 컨트롤 컨디션은 양호했고 빌드 준비를 매우 잘해왔다는 평을 받았지만 1경기에서는 가디언의 위치, 패자전에서는 거의 경기를 잡았었지만 임진묵의 4드랍십 드랍을 예상하지 못하며 결국 아쉽게 패배, 약간의 아쉬움을 보여주며 한끗차로 패배하고 2패로 시즌을 마감하였다.

5.1.6. F조

<colbgcolor=#ddd,#383b40> 구분 1경기 2경기 승자전 패자전 최종전
이클립스 얼티메이트 스트림 어센션 투혼
선수 변현제(P) 배호연(T) 윤찬희(T) 한두열(Z) 변현제(P)[히] 윤찬희(T)[어] 배호연(T)[얼] 한두열(Z)[히] 변현제(P)[폴] 한두열(Z)[랩]
승자 변현제(P) 윤찬희(T) 윤찬희(T) 한두열(Z) 변현제(P)
무난하게 올라갈 것으로 예상이 되는 변현제와 온라인 예선 2일차 6조 예선 결승서 악연이 있는 한두열 배호연이 다시 한 번 붙을 수 있을지 관건이다.

그리고 '24강 공무원'이라 불리는 윤찬희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1경기부터 변현제는 2게이트를[78] 시전 및 2연속 가스러시로 상대방을 지독하게 괴롭혀서 테크 차이를 만들었으며 이후에 나오는 드라군 러시 및 셔틀 리버로 무난히 압승하였다.

2경기에서 한두열은 3가스 뮤탈리스크 체제로 윤찬희를 상당히 많이 흔들었지만 하이브 운영으로 넘어가면서부터는 부족한 후반 운영이 발목을 잡혀 윤찬희에게 우승을 넘겨줘야 했다.

승자전에서는 변현제가 노로보 패스트 캐리어를 준비했으나 정찰오던 윤찬희의 벌처가 스타게이트를 발견해버렸고, 그에따라 통상적인 메카닉 운영에서 바로 4배럭 바카닉으로 [79] 체제를 전환하여 앞마당과 본진을 점령해서 제일 먼저 윤찬희가 2승으로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패자전에서 한두열은 2경기와 비슷하게 뮤탈리스크 운영으로 배호연을 잡으면서 간신히 부활했고, 배호연은 2패로 탈락했다.

최종전에서는 변현제가 본진 투게이트를 시전했는데 하필 한두열의 위치가 대각에 자리잡아있고 드론도 투게이트를 발견했기에 바로 레어를 시전하고 뮤탈을 갔지만 질럿을 때려잡는데 실패하였고 이후에 오는 질럿 견제도 제대로 막지 못하여 유리한 상황을 제대로 이끌지 못하고 패배하고 말았다. 이로서 변현제가 2승 1패를 기록하며 두 번째로 16강에 진출하였고, 한두열은 1승 2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5.2. 16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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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시즌11 16강 시드
ID 성명 ID 성명 ID 성명
Rush 유영진[W] Queen 김명운
soma 박상현
Larva 임홍규
24강 통과자 명단
ID 성명 ID 성명 ID 성명
RoyaL <colbgcolor=#fff> 김지성 herO <colbgcolor=#fff> 조일장 Best <colbgcolor=#fff> 도재욱
Light 이재호 effOrt 김정우 SnOw 장윤철
JyJ 정영재 Shuttle 김윤중
Sharp 조기석 Bisu 김택용
Mong 윤찬희 Mini 변현제
16강 진출 인원
6명 5명 5명

16강 조 지명식은 2021년 4월 18일에 진행이 됐으며, 조 지명이 완료된 후 전 대회 우승자 김명운이 당초 A조였던 조기석과 B조였던 김윤중을 맞바꾸는 것으로 권한을 행사하며 조 편성을 확정했다.
1경기 2경기 승자전 패자전 최종전
폴리포이드 (1경기 맵 제외) 양 선수 1개씩 BAN 후 남은 4개 맵 추첨

5.2.1. A조

구분 1경기 2경기 승자전 패자전 최종전
폴리포이드 폴라리스 랩소디 어센션 얼티메이트 스트림
어센션 투혼 이클립스
얼티메이트 스트림 얼티메이트 스트림 투혼
선수 김명운(Z) 윤찬희(T) 김윤중(P) 변현제(P) 김명운(Z)
(1)[이]
변현제(P)
(2)[히]
윤찬희(T)
(1)[랩]
김윤중(P)
(2)[히]
김명운(Z)
(2)[어]
김윤중(P)
(1)[히]
승자 김명운(Z) 변현제(P) 변현제(P) 윤찬희(T) 김윤중(P)
김명운(Z) 김윤중(P) 김명운(Z)
변현제(P) 김윤중(P) 김명운(Z)
ASL 시즌8 16강 탈락을 시작으로, ASL 시즌9 24강 탈락, ASL 시즌10 16강 탈락 등 ASL 시즌7에서의 준우승 이후 대회 부진이 길어지고 있던 변현제가 오랜만에 2승 1위로 8강에 진출하며 슬럼프를 씻어냈다. 첫 경기에선 매너 파일런으로 김윤중에게 타격을 주고 김윤중과의 리버 싸움에서 이겨 승리하였으며, 승자전에서도 김명운의 올인 공격에 당한 2세트를 제외하고 운영으로 간 1세트와 3세트는 모두 승리하면서 컨디션이 올라왔음을 보여주었다.

김명운은 윤찬희를 가볍게 격파하였지만, 승자전에서 변현제에게 패배하였고 최종전에서도 김윤중에게 1세트를 빼앗기면서 위기에 처했으나, 2경기에서 처음의 불리한 상황을 신들린 히드라 무빙 이후 격차를 극복해서 격차를 줄여나가 운영으로 승리한 후 3경기에서 저글링 올인을 선택하며 뚫어내면서 천신만고 끝에 2승 1패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3연속 우승 도전을 위해서는 경기력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는 평. 특히 3승 3패의 딱 엄할을 기록한 토스전이 의심을 받고있다. 변현제에게 올인을 제외하면 운영으로 무난한 패배. 김윤중에게도 1세트를 스카웃 다크로 뺏기고 2,3세트 모두 질뻔한 위기를 간신히 넘겼다.

김윤중은 2경기에서 변현제의 컨트롤을 이기지 못하고 패자전으로 내려갔고, 패자전에서는 윤찬희를 상대로 1세트를 제외하면 전진로보틱스, 패스트 캐리어 등 전략적인 수를 성공시키며 최종전으로 왔다. 최종전에서는 1세트에서 김명운의 3해처리에 대해 스카웃 다크 조합을 선보였다.[87] 스카웃에 방심한 김명운이 다크템플러에게 무기력하게 휘말려서 1세트를 패배. 2경기에서도 김윤중이 캐논 하나에 질럿만으로 김명운을 주저하게 만들며 상황을 유리하게 만들었지만 중앙 싸움에서 김명운의 신들린 히드라 무빙에 스톰을 6방 날려도 패배하고 뮤탈에 템플러가 다 짤린 채 한방병력이 포위되며 GG 마지막 세트는 김윤중의 계속된 트리플 견제에 트리플을 포기하고 저글링 올인, 멀티테스킹에 흔들려 패배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결국 한계를 이기지 못하고 1승 2패로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했다. 하지만 모두 좋은 상황을 이끌어 냈기에 졌지만 잘 싸웠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윤찬희는 2연속 우승자인 김명운에게 별 힘을 써보지 못하고 패배하며 약점이었던 저그전을 이겨내지 못했으며, 이후 캐리어와 메카닉 대결이라는 운영으로 흘러갔던 패자전 1경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나머지 경기는 모두 상대방의 전략에 당하면서 결국 2패 탈락하고 말았다. 이로써 윤찬희는 ASL S3 8강 진출 이후 8시즌 동안 16강의 벽을 넘지 못하고 말았다.

여담으로 윤찬희는 경기 내내 음악을 들으며 경기를 하였으며, 패자조 3경기 진행 중에 pp 입력 후 경기를 중단하였다. 이유는 불명확하나 긴박한 경기 중에 음악을 들으며 공식전 경기를 중단시킨 것에 대해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되었으며, 현역 데뷔전이자 마지막 경기였던 몰수패 사건이 연상된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대다수였다.

5.2.2. B조

구분 1경기 2경기 승자전 패자전 최종전
폴리포이드 이클립스 어센션 어센션
투혼 폴라리스 랩소디 히든트랙
폴라리스 랩소디 이클립스 이클립스
선수 박상현(Z) 정영재(T) 조기석(T) 도재욱(P) 정영재(T)
(2)[얼]
조기석(T)
(1)[어]
박상현(Z)
(0)[얼]
도재욱(P)
(2)[히]
조기석(T)
(1)[랩]
도재욱(P)
(2)[투]
승자 정영재(T) 조기석(T) 정영재(T) 도재욱(P) 조기석(T)
조기석(T) 도재욱(P) 도재욱(P)
정영재(T) - 도재욱(P)
'직전 시즌 준우승자가 다음 시즌에 출전하면 16강전에서 탈락한다'는 징크스가 있는데, 과연 박상현은 시즌4의 조일장에 이어서 이 징크스를 피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ASL 시즌11 전까지 준우승자 16강 탈락 목록
[ 펼치기 · 접기 ]
* ASL 시즌1 조기석 → ASL 시즌2 16강 탈락

[ 예외 ]
ASL의 전신인 VANT36.5 대국민 스타리그 준우승자 김택용 ASL 시즌6 준우승자인 이영호의 경우, 각각 ASL 시즌1 ASL 시즌7에서 심리적인 부담감과 팔 부상을 이유로 시드를 반납하며 불참했기에 순수 실력으로 징크스를 극복한 건 ASL 시즌4의 조일장(ASL 시즌 5에서 3위 기록)뿐이다.
대회 최고 성적이 16강이었던 정영재가 가장 먼저 박상현과 조기석을 꺾고 2승으로 조 1위로 진출했다. 특히, 승자전 3세트에서 조기석의 판단 미스와 더불어 1시 멀티를 끝까지 지켜내는 등 좋은 모습을 계속 유지하면서 8강에 진출했다.

도재욱은 2경기에서 조기석에게 패했으나 패자전에서 박상현을 상대로 발전된 저그전을 선보이며 승리했고, 조기석과의 최종전 리매치에선 1세트엔 스파이더 마인과 빌드에서 밀려서 고전했지만 16강 내내 압도적인 전투능력을 보이며 패승승 리벤지에 성공하며 2승 1패로 8강에 진출했다. 이 날의 결과만 본다면 일신된 저그전 능력에 비해 특기라고 할 수 있는 테프전능력이 반대급부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줘 이를 해결하는 것이 향후 과제가 되어버렸다. 패배한 경기를 보면 도재욱의 대테란전은 의심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을 증명하듯 전투능력으로 이득을 거두고 조기석을 패배직전까지 여러 번 몰아붙였으나 폼이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듯 제대로 된 전투를 성립해보지도 못하고 병력을 테란에게 헌납해버리는 모습을 보이거나 맵장악력과 마인제거력이 부족해서 전투로 본 이득을 이동 중에 마인과 벌처들에게 그대로 다 까먹어서 결국엔 장기전 끝에 패배해버려 테란전 폼이 영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다. 패배한 경기에서의 전투들을 보면 도재욱은 테란의 병력을 상대하기 전에 이미 자신의 병력이 만신창이가 되어있었으며 그나마도 그 병력조차 제대로 집결도 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흩어져 있는, 전투를 하면 안되는 상태에서 전투에 진입하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주었다. 하지만 전투력만큼은 죽지 않은걸 제대로 보여줬기에 아직 경기력이 죽었다는 평가는 이르다는 의견도 있다.

조기석은 '마왕(마인의 왕)'이란 별명답게 스파이더 마인과 낚아먹기 스킬로 2세트에서 이기고 최종전에서도 마인트리플로 빌드에서 유리함을 가져가 도재욱에게 1세트를 잡아내며 밀어 붙였지만, 도재욱의 압도적인 전투력을 결국 극복하지 못하고 좋은 경기력을 보였음에도 1승 2패로 탈락했다. 이 날 도재욱은 최종전 1세트에서 드러나듯이 별 필요없는 곳에 주력병력을 테란의 소수병력과 마인밭과 바꾸는 모습을 보여줄 정도로 테란전 폼이 별로 좋질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패배하는 경기조차 (제대로 된 전투가 성립되었을 때 한정)훨씬 우세한 교환비를 바탕으로 조기석을 패배직전까지 여러 번 몰아붙였으며, 경기 두 번에 조기석의 플레이 스타일을 캐치해 내고선 최종전 2,3경기에선 초반부터 시종일관 테란을 몰아붙여 경기를 단시간 내에 자신의 승리로 결말을 지어냈다. 그러나 경기 전 거의 대부분의 예측은 도재욱의 압도적인 승리였단 것을 생각하면 이 날의 조기석은 자신을 초신성처럼 불사르며 평소의 몇 배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줬고, 이는 시청자들과 bj들에게 호평을 받아 본인에게 큰 득이 되었다.

박상현은 1경기에서 정영재에게 패하고, 패자전에서 도재욱에게 시종일관 밀리며 0:2로 패하는 등 도합 2패로 대회를 조기에 탈락함과 동시에 '준우승자 조기 탈락' 징크스를 결국 극복하지 못했다.

여담으로 이 날은 기어코 ASL S11 24강 ~ 16강 A조까지만 해도 1,2위를 바꿔서 맞추는 정도였던 쭉펠레의 저주가 기어코 터져버렸다. 준우승자 징크스는 없을 것이라 단언했던 박상현은 3패 탈락을 하고 말았고[94], 반면 정영재는 박상현과 조기석을 상대로 열세 예측[95]을 뒤집고 1위 진출을 해냈다. 도재욱 역시 7:3 우세 예측을 뒤집고 패자전을 갔더니 박상현과의 3:7 열세 예측을 뒤집는 등, 최종전을 제외하고는 모조리 반대로 예측하는데 성공하면서 쭉펠레가 어디 안갔음을 다시금 증명해냈다.

5.2.3. C조

구분 1경기 2경기 승자전 패자전 최종전
폴리포이드 어센션 이클립스 히든트랙
얼티메이트 스트림 폴라리스 랩소디 폴라리스 랩소디
폴라리스 랩소디 투혼 어센션
선수 임홍규(Z) 김택용(P) 김정우(Z) 장윤철(P) 임홍규(Z)
(2)[이]
장윤철(P)
(1)[히]
김정우(Z)
(0)[어]
김택용(P)
(2)[히]
장윤철(P)
(2)[얼]
김택용(P)
(0)[투]
승자 임홍규(Z) 장윤철(P) 장윤철(P) 김택용(P) 장윤철(P)
임홍규(Z) 김택용(P) 장윤철(P)
임홍규(Z) - -
C조가 미리보는 4강이라고 불릴 만큼 이번 시즌 최악의 죽음의 조로 예상되는 가운데, 선수 전원의 ASL 개인 최고 성적이 4강 이상인 선수들이라 누가 진출해도 납득이 되는 조이다.

테란이 없는 조라 상대적으로 저그가 우세하다 볼 수도 있으나, A조와 B조에서 저그가 프로토스에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부분도 예측에 어려움을 더한다.[102]

아울러 장윤철이 자신에 대한 예측도 했는데 셀프 쭉펠레가 될 것인지도 관건이다.
임홍규는 자신의 천적인 김택용과 '종없쭉왕(프로토스는 정윤종이 없으면 장윤철이 왕)'이라는 말을 듣는 장윤철, 2회 우승자 김정우라는 쉽지 않은 선수들이 쟁쟁하기에 폼이 올라온 임홍규라도 쉽게 뚫지 못할거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2승을 기록하며 조 1위로 뚫고 손쉽게 8강에 진출했다. 특히 자신의 천적 김택용을 극복하고 장윤철에게 멀티태스킹 싸움을 걸어서 승리하고 불리한 상황을 신들린 뮤컨으로 극복하며 컨트롤에서 의심할 여지 없는 발전을 선보였다.

장윤철은 김정우를 꺾고 승자전에 왔으나 임홍규에게 접전 끝에 패배하며 최종전까지 왔다. 최종전에 올라온 김택용과의 프프전에서 2:0으로 압승하며 2승 1패로 8강 막차에 탑승했다. 임홍규와의 게임에서 멀티태스킹에 휘둘리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자신이 여러번 까다롭다 말해온 김택용을 전술로 압도하며 8강에 진출했다. 1경기는 다크에 당하자마자 드라군 실어나르기로 승리했고, 2경기는 전진 99게이트를 짓자마자 들키고도 컨트롤로 압도하며 마무리지었다.

김택용은 1경기에서 자신이 쉽게 잡던 임홍규에게 불의의 일격을 맞고 패배했지만, 패자전에선 김정우를 잡고 올라갔다. 그러나 최종전에서 장윤철에게 0:2로 완패하여 16강에서 리그를 1승 2패로 마무리하였고, 결국 24강에서 마감했던 직전 시즌 광탈의 여운을 쉽게 씻어내지 못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1경기에서는 셔틀이 시야에 보였지만 반응이 느렸고 2경기에서는 전진게이트를 보고 대치상태를 유지하다 '김씨리버'라고 불리는 절망적인 리버 컨트롤이 재림하는 모습과 함께 앞마당 확보 싸움에서 대패하고 마지막 희망인 투리버를 탄 셔틀도 잡히며 경기력이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도 광탈을 기록하며 부진을 이어가고 결국 다음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103] 임홍규와 장윤철의 승자전을 보면서 자신은 저렇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으며 자신이 없어졌다 밝혔다. 자신의 실력에 한심해졌다고 하며 다음 시즌까지 한번 불태워 보겠다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다음 시즌은...

김정우는 장윤철에게는 물론, VANT36.5 대국민 스타리그에서 이겼던 기억이 있는 김택용에게 0:2로 패배함으로써 16강전에서 프로토스에게만 3패를 당하는 등 2패의 성적으로 탈락하면서 군 전역 후 폼이 예전과 같지 않다는 것을 여실히 드러냈다. 하필 1경기 맵이 다른 선수들은 익숙한데 본인은 이번 24강 최종전이 처음이었을 정도로 맵 숙지가 완벽하지 못했던 폴리포이드였던 것도 악재였다.[104]

여담으로 1경기는 과거 SKT T1 선수끼리, 2경기는 CJ 엔투스 선수끼리 맞대결을 펼쳤다. 그리고 김택용이 쭉펠레의 저주의 피해자가 되고[105] 장윤철 자신은 조 2위로 내려오는데 그쳐 자신은 쭉펠레라는 걸 증명했다.

5.2.4. D조

구분 1경기 2경기 승자전 패자전 최종전
폴리포이드 히든트랙 히든트랙 이클립스
투혼 폴라리스 랩소디 투혼
얼티메이트 스트림 이클립스 히든트랙
선수 유영진(T)[W] 김지성(T) 조일장(Z) 이재호(T) 조일장(Z)
(2)[이]
유영진(T)
(0)[랩]
김지성(T)
(0)[얼]
이재호(T)
(2)[어]
유영진(T)
(2)[랩]
이재호(T)
(1)[어]
승자 유영진(T) 조일장(Z) 조일장(Z) 이재호(T) 이재호(T)
조일장(Z) 이재호(T) 유영진(T)
- - 유영진(T)
최근에 기세가 오르며 이번 시즌 시드권을 받은 유영진, 온라인 대회에서 많은 기대를 모은 김지성, 전역 이후 폼을 올리고 있는 조일장, 그리고 이영호- 김성현에 이어 최고의 테란 실력자라 불리는 이재호 사이의 대결의 관점이다.[113]

이재호의 진출과 나머지 3인이 싸우는 구도로 예상되지만, 나머지 세 선수의 폼이 많이 올라와 있는 강자들이라 평가받아 섣불리 누가 오를 것이라 장담하긴 어렵다.

이 조도 장윤철이 예측을 했는데, D조 프리뷰서는 1위 이재호, 2위 조일장이었다가, 가상 8강 대진 예측에서는 1위 이재호, 2위 유영진을 골랐다. 두 번 다 8강 진출로 예측한 이재호와 한 번도 8강 진출자로 거론되지 않은 김지성이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해진다.
조일장 저글링 뮤탈리스크 컨트롤과 디파일러 울트라리스크 활용으로 2경기의 이재호와 승자전의 유영진을 무너뜨리고 2승으로 가장 먼저 8강에 진출했다. 특히 조일장은 이번 시즌 예선 1일차에서 김경모, 2일차에서 임진묵에게 탈락하는 충격적인 예선이었지만, 3일차에서 남승호를 꺾고 겨우겨우 올라온지라 진출은 하더라도 조 2위로 올라가거나 탈락할 것이라는 예상이 꽤 있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테란에게 3승을 기록하며 3년 만에(6시즌 만에) 8강에 올라가는 쾌거를 이루었다.

유영진은 이영호의 공백 와일드카드전에서 승리해 시드를 받으며 자신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나 주목을 많이 받았으며 김지성을 이기며 승자전에 진출했지만 조일장에게 패배하며 저그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재호에게 무난한 반땅싸움 흐름으로 한번 이기고 날빌에 한번은 무너졌으나 최종전에서 8배럭 투팩을 막아내면서 2승 1패로 8강 막차에 탑승 성공했다. 사실 지면 안 될 정도로 이재호가 이 날 내내 테테전에서 너무 날빌만 써댄 게 문제라 어떤 면에선 승리를 당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최종전 3경기의 날빌은 전진 배럭+전진 투팩토리+골리앗이라는, 너무 성의가 없다고 느껴질 정도로 경기를 날로 먹으려는 게 티가 났다.

이재호는 자신있던 저그전에서 조일장의 일격에 패배하며 연속하여 테테전을 치르게 되었다. 김지성을 1세트에서 수비를 통해 무난하게 제압했고 2경기에는 오랜만에 BBS를 꺼내들어 김지성의 첫 16강을 조기마감 시켰다. 최종전에서 유영진에게 1세트에서는 전진투팩이라는 또 한번의 날빌로 제압했지만 2세트에선 유영진에게 반땅싸움에서 멀티가 흔들리며 패배했다. 3세트에서는 8배럭에 이어 전진투팩이라는 날빌을 다시 꺼내들었지만 애매하게 투팩토리를 가서 유영진에게 대비의 시간을 주었고 결국 팩토리가 장악당하고 골리앗까지 막히며 2패로 탈락하여 날빌과는 연이 없다는걸 다시 증명했다.또한 최근 테테전 폼이 많이 떨어졌다는 것을 증명하듯이 대공방어가 충실한 곳에 아무준비 없이 수송선을 타고 들이박거나 시즈모드가 된 상대방 탱크의 화망 한 가운데에 병력을 공수시켜 자신의 병력들이 수송선에서 내리자마자 포격맞고 바로 증발해버리거나 아예 내리지도 못하고 공중폭사를 해버리는 모습을 여러번 보였다. 패배를 자초했다고 할 수 있다. 아무래도 ASL S11 시작 전부터 폼이 좋지 않았던 티가 확 났던 게 증명이 되는 부분.

김지성은 1경기에서 유영진에게 패배하고 패자전에서 이재호를 만났다. 1세트에서 이재호를 벌쳐로 흔들며 유리하게 가져가나 했지만 이재호의 역벌쳐 찌르기와 탄탄한 수비에 병력이 흔들리며 결국 인구수 차이가 벌어져서 허무하게 패배했다. 2세트에선 이재호가 BBS를 꺼내들었고, 전진 배럭과 4연속 벙커 이어짓기 등을 당하며 첫 16강을 2패로 아쉽게 마무리 지어야했다.

여기서도 쭉펠레의 저주가 터져서 이재호가 탈락했다. 특히 이영호의 사회복무요원 입소 이후 최강의 테란으로 평가받은 것을 생각하면 충격의 결과였다. 특히 이재호의 1경기외 최종전은 전부 위치가 북쪽이여서 평소라면 이길 북재호 모드였는데도 쭉펠레의 저주가 이를 잠재워버렸다.

반면 장윤철이 D조에서 올라갈 선수들을 처음에는 이재호, 조일장으로 예측했다가, 나중에는 이재호, 유영진으로 바꾸었는데, 이재호가 탈락하고 조일장이 쭉펠레의 저주를 받을 운명이 결국에는 쭉펠레의 축복을 받을 운명으로 바뀌었다.

5.3. 8강

파일:attachment/Ticon_small.png 파일:attachment/Zicon_small.png 파일:attachment/Picon_small.png
16강 통과자 명단
ID 성명 ID 성명 ID 성명
JyJ <colbgcolor=#fff> 정영재 Queen <colbgcolor=#fff> 김명운 Mini <colbgcolor=#fff> 변현제
Rush 유영진 Larva 임홍규 Best 도재욱
herO 조일장 SnOw 장윤철
8강 진출 인원
2명 3명 3명

김택용의 16강 탈락으로, ASL S7 이후 처음으로 택뱅리쌍이 없는 8강 대진표가 완성되었다.

각 선수별로 1, 3세트 혹은 2, 4세트 맵을 선택 후 남은 맵 중 추첨으로 5세트 맵이 결정된다.[114]

5.3.1. 1경기

변현제(P) VS 도재욱(P)
구분 1세트 2세트 3세트 4세트 5세트
어센션 얼티메이트 스트림 폴리포이드 폴라리스 랩소디 이클립스
승자 변현제(P) 변현제(P) 변현제(P) - -
8강 1경기 맵 선택
파일:ASL시즌11_8강1차전.jpg
파일:attachment/Picon_small.png 변현제 파일:attachment/Picon_small.png 도재욱
1세트 어센션 2세트 얼티메이트 스트림
3세트 폴리포이드 4세트 폴라리스 랩소디
5세트 이클립스
사파 프로토스에 능한 변현제 정파 프로토스에 능한 도재욱 중 누구에게 승리의 여신의 손이 들어줄 것인지 관심이 몰린다. 또, 변현제가 도재욱을 압도했던 최근의 전적으로 봤을때 압도적 우세가 점쳐지며, 도재욱이 어떻게 변현제를 극복하게 될지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일단 장윤철은 변현제의 4강 진출을 예상한 상태이다.
인트로 영상과 인터뷰, 중간광고 모두 포함해서 단 50분 만에 경기가 종료됐다. 변현제는 1세트와 3세트는 전진 99게이트로, 2세트는 엘리전 양상에서 파일런을 빠르게 깨는 판단을 보여주는 등 순수 경기 시간은 3세트 모두 합해 16분 57초[115]일 정도로 게임 내내 도재욱을 압도하며 ASL 시즌7 준우승 이후 3년 만에(4시즌 만에) 4강에 진출했다. 같은 AB형이라고 변현제에게는 쭉펠레의 저주도 통하지 않게 되었다. 덧붙여 16강부터 현재까지 변현제는 전승 행진 중이고 직전 멸망전 8강 2경기[116] 에이스 결정전에 이어 또 도재욱을 침몰시켰다.

여담으로, 도재욱은 ASL + KSL 양대리그 체제에서 8강 17연패[117]를 기록중이다. 평소 온라인에서의 실력에 비해 다전제, 특히 프프전에서의 심각한 부진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김택용은 스타대축제 결승전 이영호와의 경기 해설 당시 리버 컨트롤이 부실해서 그렇다고 이야기했다. 도재욱이 현역 시절엔 프프전을 잘하기로 이름이 높았고, 공식전 14연승, 비공식전 18연승으로 현역 프프전 연승 1위 기록을 가지고 있다는걸 생각하면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5.3.2. 2경기

정영재(T) VS 김명운(Z)
구분 1세트 2세트 3세트 4세트 5세트
이클립스 폴리포이드 투혼 어센션 폴라리스 랩소디
승자 김명운(Z) 김명운(Z) 김명운(Z) - -
8강 2경기 맵 선택
파일:ASL시즌11_8강2차전.jpg
파일:attachment/Ticon_small.png 정영재 파일:attachment/Zicon_small.png 김명운
1세트 이클립스 2세트 폴리포이드
3세트 투혼 4세트 어센션
5세트 폴라리스 랩소디
대회 첫 8강을 만들어낸 정영재가 2시즌 연속 시즌 우승자인 김명운에게 어떻게 대응을 할 것인지 관건이다. 특히 정영재는 이번 시즌 저그전 무패행진을 보여주면서 더욱 기대감이 큰 상태다. 지난 10시즌 당시 16강 승자전의 리매치이기도 하다.

장윤철은 맵이 테란에게 웃어주는 맵이라면서 정영재가 3:0로 4강에 진출한다고 예상한 상태이지만 4세트와 5세트 맵이 저그가 좋다고 평하며 김명운의 3:2 승리 가능성도 높게 본 편이다.[118] 이 밖에도 임진묵은 5:5, 송병구 김택용은 김명운의 승리를 예측했다.
8강 1경기에 이어 김명운이 이변 없이 3:0으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8배럭을 당하기도 했고, 바이오닉 병력에 성큰 콜로니 장벽이 무너지는 등 약간의 불리한 게임이 있었으나, 잘 극복하고 역전하여 승리를 이뤄냈다.

정영재는 폴리포이드에서 김명운의 앞마당을 잘 처리했으나, 후속 병력의 부재와 집중력에서의 아쉬움으로 대회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여담으로 8강 1경기에 이어 2경기마저 2:0의 스코어가 나왔을 때 3:0의 낌새가 보이자 중계진이 2세트 종료 후 황급히 스폰서인 핫식스 광고를 진행했다.

5.3.3. 3경기

조일장(Z) VS 장윤철(P)
구분 1세트 2세트 3세트 4세트 5세트
히든트랙 어센션 얼티메이트 스트림 이클립스 투혼
승자 조일장(Z) 장윤철(P) 조일장(Z) 조일장(Z) -
8강 3경기 맵 선택
파일:ASL시즌11_8강3차전.jpg
파일:attachment/Zicon_small.png 조일장 파일:attachment/Picon_small.png 장윤철
1세트 히든트랙 2세트 어센션
3세트 얼티메이트 스트림 4세트 이클립스
5세트 투혼
원조 파기 기계라 불릴 정도로 강력한 토스전이 특기였으나 최근 토스전이 주춤한 조일장이 다시 옛 명성에 따라 이길 것인지, 혹은 최근 저그전 실력이 좋아지고 있는 장윤철 직전 멸망전 8강전 에이스 결정전 패배를 되갚을 수 있을 것인지 관건이다.

일단 조일장이 유리하다고 보여진다. 히든트랙이라는 토스 압살 맵이 있고, 2세트 맵 선택 당시 장윤철이 폴라리스 랩소디가 아닌 어센션을 픽한데다가[119], 추첨된 5세트 맵에서도 지목되지 않으면서 좋은 상황이 아니다. 16강전에서 조일장은 역상성인 테란 게이머만 몰렸는데도 지지 않고 1위로 진출한 데 비해 장윤철은 김정우를 이겼지만 김정우가 제대 이후 폴리포이드에서의 토스전 방송경기가 단 2번에 불과했다는 마이너스 요인이 있으며[120] 임홍규에겐 역뮤탈로 깔끔하게 무너졌기 때문이다.

그나마 믿을 구석은 지난 ASL 시즌10 16강전 맞대결에서 이긴 것인데, 이마저 지난 시즌 박상현과의 8강전처럼 졸전이 나온다면 어려워보인다. 다만 ASL에서는 조일장이 무시무시한 토스전 기량에도 불구하고 다전제에서 무너진 적도 꽤 있다는 점도 작용할 수 있다. ASL 시즌2 8강에서 저막토스 도재욱에게 1:3으로 완패한 대반전이 대표적이고, ASL 시즌5에서 4강이 3토스 1저그로 구성되었을때 유일하게 남은 저그여서 우승이 유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윤종에게 1:3으로 농락당하고 완패한 적도 있다.
1~4세트 내내 시종일관 조일장의 압박을 장윤철이 견디는 양상으로 진행되었다. 김명운의 예측대로 장윤철의 장기인 초반 질럿 찌르기와 조일장의 장기인 히드라 운영이 제대로 붙었는데, 조일장이 장윤철의 장점을 무력화시키고 자신의 강점을 극대화하면서 3:1의 스코어로 4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프로토스에게 해볼 만한 맵이었던 폴라리스 랩소디를 4세트에라도 지목했다면 5세트 추첨 대상인 맵이 2인용인 이클립스, 4인용이지만 모두가 아는 맵인 투혼과 최근 대회들마다 다 채용되었던 폴리포이드 중에서 복불복으로 걸리는 상황이라 해볼만했을텐데 선택하지 않았던 점 때문에 장윤철에게 큰 후회가 남을 다전제였을 듯 하다.

조일장은 1경기의 저글링 히드라리스크를 이용한 빠른 뚫기, 3경기의 타스타팅 플레이, 4경기의 러커 드랍 등 전략, 운영, 심리전 모든 면에서 장윤철을 압도했다. 반면 장윤철은 2세트에서 조일장이 무리한 공세를 하는 것을 잘 막아내고 역공으로 승리를 거둔 것까지는 좋았으나, 결국 전반적으로 너무 수동적인 경기 운영 태도를 보이다가 조일장에게 말리는 모습을 보이며 또 다시 저그전에서 무너지고 말았다. 또한, 장윤철은 ASL S8 준우승 이후 시즌9 16강 최종전 임홍규 - 시즌10 8강전 박상현 - 시즌11 8강전 조일장이라는 다전제에서 저그만 만나면 떨어지는 상황이 3번이나 나온 점에서 향후 ASTL 및 ASL에서 저그전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길 우려가 상당히 높아졌다.

5.3.4. 4경기

임홍규(Z) VS 유영진(T)
구분 1세트 2세트 3세트 4세트 5세트
얼티메이트 스트림 이클립스 어센션 투혼 폴라리스 랩소디
승자 임홍규(Z) 유영진(T) 임홍규(Z) 유영진(T) 임홍규(Z)
8강 4경기 맵 선택
파일:ASL시즌11_8강4차전.jpg
파일:attachment/Zicon_small.png 임홍규 파일:attachment/Ticon_small.png 유영진
1세트 얼티메이트 스트림 2세트 이클립스
3세트 어센션 4세트 투혼
5세트 폴라리스 랩소디
끝장전에서 1:8의 충격적인 패배[121]를 당했던 임홍규 유영진에게 복수를 성공할 수 있을지, 또 최근 테란 최강자라는 이재호를 무너뜨리고 새롭게 떠오르는 테란의 강자 유영진이 임홍규를 압도할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또한 두 선수 모두 배우자와 자녀가 있는 유부남 게이머기에 누가 더 가장의 버프를 보일지도 관건이다.

대진이 결정된 이후 장윤철이 4강 2경기 매치업을 조일장 대 임홍규로 예측한 터라 지난 시즌 억울하게 4강에서 저주를 받은 임홍규가 이번에도 또 저주에 걸릴 지가 관건이다.[122] 만일 유영진의 패배시 두 시즌 연속 4강 저저전 및 4강 3저그의 상황이 발생하며, 저저전 결승도 유력해짐과 더불어 ASL S9의 이재호, 이영호 이후 두시즌 연속으로 4강 테란 진출자가 안 나오게 된다.
서로가 고른 맵에서 모두 1승씩을 챙기면서 풀세트까지 왔으며 유영진이 앞마당 공격에서 무리한 공격과 유닛들이 벽에 부딪히는 컨트롤 실수로 마린메딕부대가 큰 손실을 입어 결국 임홍규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2:3으로 패하며 유영진은 연속 8강으로 만족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또한, 임홍규는 끝장전 당시 1:8로 패했던 것을 복수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8강중에서 제일 명승부로 평가받는다.

5.4. 4강

파일:attachment/Ticon_small.png 파일:attachment/Zicon_small.png 파일:attachment/Picon_small.png
8강 통과자 명단
ID 성명 ID 성명 ID 성명
<colbgcolor=#fff> Queen <colbgcolor=#fff> 김명운 Mini <colbgcolor=#fff> 변현제
herO 조일장
Larva 임홍규
4강 진출 인원
0명 3명 1명

각 선수 별로 1, 3, 5세트 혹은 2, 4, 6세트 맵을 선택 후 남은 맵을 7세트에 사용. 맵 선택 순서는 추첨으로 결정.

ASL 시즌5 이후로 6시즌 만에(3년 만에) 4강 명단에 테란 게이머가 없는 시즌이 되었다.[123]

5.4.1. 1경기

변현제(P) VS 김명운(Z)
구분 승자
1세트 히든트랙 김명운(Z)
2세트 투혼 변현제(P)
3세트 폴리포이드 변현제(P)
4세트 이클립스 변현제(P)
5세트 어센션 변현제(P)
6세트 폴라리스 랩소디 -
7세트 얼티메이트 스트림 -
4강 1경기 맵 선택
파일:ASL시즌11_4강1차전.jpg
파일:attachment/Picon_small.png 변현제 파일:attachment/Zicon_small.png 김명운
2세트 투혼 1세트 히든트랙
4세트 이클립스 3세트 폴리포이드
6세트 폴라리스 랩소디 5세트 어센션
7세트 얼티메이트 스트림
2년 전 ASL 시즌7 결승전에서 김성현에게 패하며 준우승을 기록했던 변현제가 저그 최초 ASL 3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명운을 막을 수 있을 것인지가 관건이다.

변현제는 이번 시즌 16강에서 김명운에게 승리를 거둔 바가 있으며, 대회에서의 상대 전적도 대등하여 김명운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유력한 카드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김명운의 그 동안의 행보를 감안하면 24강이나 16강에서는 애매한 경기력으로 고전하지만, 8강에 진출하여 다전제로 넘어오면 최상급 저그 모습을 보이고 있어, 4강전 7전제에서는 16강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높다.

변현제는 장윤철에게 승자 예측을 가급적 자제하여 달라고 요청하였으나, 기어코 장윤철은 변현제의 승리를 예측하였다.
김명운: 15분만 버티면 이긴다.
변현제: 15분 갈 일도 없다.
사전 인터뷰 당시

기존의 저그 빌드에 맞춰 대비하던 빌드에서 벗어나 저그가 프로토스의 빌드에 맞춰야 하는 상황을 만들어낸 또 다른 의미의 혁명이라고 할 수 있는 경기였다. 그리고 진짜 변현제가 이긴 경기는 모두 15분 내로 끝내버렸다.

1세트 히든 트랙은 변현제에게 꼬임의 연속이었다. 애초부터 프로토스가 불리하다고 평가되던 맵이었기에 캐논 러쉬를 시도했으나 방해로 인해 파일런을 제때 짓지 못한 상황에 캐논이 언파워드(Unpowered)되는 상황까지 발생하며 시종일관 김명운에게 밀리다가 결국 GG를 선언했다. 변현제는 패배하긴 했지만 1세트 경기력 또한 나쁘지 않았다. 초반 불리한 시작 속에서 최선의 판단을 하며 잘 따라갔는데, 박상현은 김명운의 히드라 압박에 정면 캐논을 아끼는 모습을 보며 "이러면 당연히 밀려야 하는게 맞지만, 불리한 와중에도 변현제가 최선의 판단을 했고, 캐논을 아끼며 호수비한 것이 아주 불리한 게임에도 많이 따라갔다"고 패배한 경기임에도 경기력에 대한 칭찬을 남길 정도였다.

2세트 투혼은 변현제가 신기한 빌드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명운이 오버풀 빌드를 사용할 것이라 판단한 변현제는 프로브 정찰을 보내는 대신 선게이트 이후 자원 최적화에 집중하는 노서치 빌드를 선보였다. 처음 생산된 질럿으로 찌르기를 보내는 대신 질럿을 모아 한템포 빠른 공발질로 저글링밖에 없던 김명운의 정면을 공격해 큰 피해를 주었다. 이후 2기의 다크템플러 본진 드랍으로 김명운의 레어를 부수는 등 본진을 초토화시키는 동시에 정면을 추가 다크템플러 4기와 질럿 조합으로 무너트려 GG를 받아냈다.

3세트 폴리포이드에서도 변현제는 노서치 빌드를 사용했고, 다시 한 번 한 템포 빠른 공발질로 김명운의 3가스 멀티 지역을 두들겼으며, 성큰이 늦었던 3가스 지역이 피해를 입게 되었다. 또 한번 질럿 위주의 힘 싣기라 판단한 김명운이 뮤탈을 준비했으나 변현제는 이미 이를 대비한 2스타 커세어가 준비했다. 여기에 커세어의 위치를 놓친 김명운의 공중 병력이 커세어에 두들겨 맞으면서 전세가 확 기울어 버렸고, 김명운은 또 한번 GG를 선언했다.

4세트 이클립스에서 김명운은 또다시 오버풀을 저격한 노서치 빌드를 예상하고 12앞마당 빌드를 시전했으나, 이를 노린 변현제가 도재욱을 무너뜨린 전진 99게이트 빌드를 꺼내들었다. 결국, 너무 극명하게 빌드가 갈려버린 김명운은 별다른 대처도 할 수 없어 GG를 치고 말았다.

5세트 어센션에서 변현제는 게이트 더블, 김명운은 9드론 발업링 찌르기를 선택해 빌드 상성은 김명운에게 매우 유리했으나[124] 이전 경기에서의 패배로 멘탈이 흔들려있던 김명운의 불안한 컨트롤과 변현제의 신들린 컨트롤, 거기에 파일런이 파괴되기 직전 생산된 질럿 하나가 발업 저글링 찌르기를 막아내는 엄청난 변수를 만들었다. 이후 드라군과 아칸을 생산해 질럿과 함께 나온 변현제의 병력을 막지 못하고 GG.

ASL 2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김명운이 성큰 빌드타임과 커세어 동선을 놓치는 등 변현제에 비하여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거기다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운마저 따라주지 않아 변현제에게 16강에 이어 다시 한번 4:1 스코어로 패배하였다. 변현제는 프저전에서 당연하다 여겨졌던 초반 프로브 정찰을 배제하는 대신 빠르게 자원을 모아 최적화에 힘을 실었고, 이후 완벽한 판짜기와 운영. 그리고 심리전에서 압승을 거둠으로서 김명운의 운영을 예측해 파훼하는데 성공하였다.

이로써 변현제는 ASL 시즌7, KSL 시즌3 이후 세 번째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으며, 김명운의 ASL 3연속 우승 도전은 실패로 막을 내렸다. 변현제는 ASL 시즌7 4강에서 전 시즌 우승자인 김정우를 3:2로 꺾고 결승에 진출한 데 이어 이번에도 전 시즌 우승자 저그를 4강에서 꺾고 결승에 진출하는데 성공하며 프저전 강자 이미지를 다시 한번 각인시키게 되었다.

여담으로, 변현제와 같은 STX SouL 출신의 돈독한 선후배 사이로 알려진 김윤중[125]이 해설방송 중 변현제가 3번째 판에서 승기를 잡자 기뻐하다 눈물까지 흘리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아끼는 동생이 기발한 빌드와 좋은 경기력으로 승기를 잡아가자 여러 생각이 들며 감정이 북받친 모양.[126]

김명운은 변현제와 임홍규의 결승전을 본 후, 변현제가 결승전에서 써야 할 전략을 자신에게 쓴 것 같다고 평했다.

또한 변현제가 승리함으로써 다음과 같은 기록들을 쓰게 됐다.

5.4.2. 2경기

조일장(Z) VS 임홍규(Z)
구분 승자
1세트 히든트랙 임홍규(Z)
2세트 투혼 임홍규(Z)
3세트 얼티메이트 스트림 임홍규(Z)
4세트 어센션 임홍규(Z)
5세트 폴리포이드 -
6세트 폴라리스 랩소디 -
7세트 이클립스 -
4강 2경기 맵 선택
파일:ASL시즌11_4강2차전.jpg
파일:attachment/Zicon_small.png 조일장 파일:attachment/Zicon_small.png 임홍규
2세트 투혼 1세트 히든트랙
4세트 어센션 3세트 얼티메이트 스트림
6세트 폴라리스 랩소디 5세트 폴리포이드
7세트 이클립스
ASL 시즌4 4강에서 2:3으로 패했던 임홍규가 3년 5개월 만에 다시 4강에서 만난 조일장을 상대로 복수할 수 있을 것인지 관건이다. 또한, 임홍규는 시즌4와 시즌10에 이어 개인 3번째 ASL 결승에 도전하고 있다.

장윤철은 일단 임홍규의 승을 예측하고 있다.
임홍규: 조일장은 고만고만한 선수다.
조일장: 임홍규는 기세만 좋은 선수다.
사전 인터뷰 당시

1세트 히든트랙에서는 빠른 가스 테크트리를 택한 조일장에 맞서 임홍규는 12풀로 최대한 안정적으로 출발했다. 먼저 조일장이 저글링을 움직이면서 공세에 나섰지만, 임홍규가 무난하게 앞마당을 가져가면서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자원을 원활하게 수급한 임홍규는 스포어 콜로니로 체제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 병력 숫자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이후 저글링-뮤탈리스크로 동시에 상대를 흔들어 지상과 공중을 장악한 임홍규는 조일장의 항복을 받아내고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 투혼에서도 임홍규가 냉정한 판단으로 또 한 번 승리를 가져갔다. 조일장의 매서운 공격에 드론 피해를 보긴 했지만, 임홍규는 영리한 견제로 조일장의 흐름을 깨면서 GG를 받아냈다. 

3세트 얼티메이트 스트림에서도 연달은 승리로 기세를 탄 임홍규는 과감한 조일장의 저글링 카운터로 단숨에 세트 스코어를 3-0으로 만들었다. 

4세트 어센션에서 첫 세트와 동일한 빌드를 사용한 임홍규는 빌드의 유리함을 잃지 않았다. 조급해진 조일장이 공격적인 빌드로 승부를 걸었지만, 임홍규는 심리전부터 우위를 가져갔다. 조일장의 첫 저글링 러시가 막히면서 승부는 더 기울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스포어 콜로니로 수비를 단단하게 만든 임홍규는 풍족한 자원력을 바탕으로 다수의 병력을 확보해 결승을 확정지었다. 

ASL 시즌4 4강전에서 2:3으로 패했던 임홍규가 3년 7개월 만에 조일장에게 복수를 성공했고, ASL 시즌4와 시즌10에서 하지 못했던 생에 첫 ASL 결승을 이루어냈다.

임홍규가 승리함으로써 다음과 같은 기록들을 쓰게 됐다.

5.5. 3, 4위 결정전

김명운(Z) VS 조일장(Z)
구분 1세트 2세트 3세트 4세트 5세트
폴라리스 랩소디 이클립스 히든트랙 폴리포이드 어센션
승자 김명운(Z) 김명운(Z) 조일장(Z) 조일장(Z) 조일장(Z)
3, 4위 결정전 맵 선택
파일:ASL시즌11_3,4위전.jpg
파일:attachment/Zicon_small.png 김명운 파일:attachment/Zicon_small.png 조일장
1세트 폴라리스 랩소디 2세트 이클립스
3세트 히든트랙 4세트 폴리포이드
5세트 어센션
변현제에게 1:0에서 1:4로 충격의 역전패를 당한 김명운과 임홍규에게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0:4로 패배를 당한 조일장이 만나는데, 두 선수 모두 4강에서 받은 충격을 어떻게 수습하고 경기를 할 지 관건이다.
1경기 폴라리스 랩소디는 김명운이 5시, 조일장이 11시에 위치했다. 시작 빌드는 김명운은 12풀, 조일장은 9드론을 선택했다. 조일장은 가스를 채취하여 빠르게 저글링 발업을 찍어서 초반에 피해를 주려 했고 김명운은 앞마당을 가져가고 안정적으로 게임을 풀어나갔다. 김명운은 조일장의 초반 저글링 러시를 드론과 저글링으로 방어하는데 성공했다. 김명운이 해처리를 1개 더 보유하여 저글링 숫자에서 우위를 차지했다. 조일장은 저글링을 몰래 돌려서 김명운에게 피해를 주려 했지만 추가 생산된 저글링에 들켜 막혔고 본진 저글링 숫자가 부족해 입구가 뚫려 드론 피해를 입었다. 조일장은 뮤탈 리스크를 생산하여 저글링을 막았다. 스파이어가 느린 김명운은 스포어 콜로니를 건설해 뮤탈 견제를 방어하고 부유하게 성장하였다. 해처리 개수와 가스 자원 수급 차이로 인해 김명운의 뮤탈 숫자가 더 빠르게 늘어났다. 조일장은 빈틈을 찾으려 했지만 김명운은 빈틈없이 수비했다. 뮤탈 숫자가 더 많아진 김명운이 뮤탈 싸움에서 승리하여 1세트 승자는 김명운이 됐다.

2경기 이클립스는 김명운이 7시, 조일장이 1시에 위치했다. 시작 빌드로 조일장은 선가스를 김명운은 12앞을 선택했다. 조일장은 선가스를 올려 이른 시기에 가스를 채취했고 빠른 타이밍에 레어 테크를 올릴 수 있었다. 그러고 나서 본진에 두 번째 해처리를 건설했다. 김명운은 오버로드 정찰로 조일장의 빌드를 파악했고 자신의 테크가 많이 뒤처진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김명운은 빠르게 방어 건물을 건설했다. 조일장은 본진 자원을 짜내 병력을 생산해 올인 러시를 감행했다. 하지만 미리 대비한 김명운은 조일장의 공격을 막아냈다. 올인이 막히고 나면 시간은 시작부터 부유한 빌드를 올렸던 김명운의 편이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김명운은 부유해지고 뮤탈 숫자가 많아졌다. 결국 수적 열세를 뒤집지 못하고 마지막 뮤탈 공격마저 막혀 조일장은 GG를 선언했다.

3세트 히든 트랙은 김명운이 7시, 조일장이 11시에 위치했다. 시작 빌드로 김명운은 12앞, 조일장은 12풀을 선택했다. 서로의 빌드를 확인하자 조일장은 빠르게 레어를 건설했고 김명운은 12앞 빌드를 선택했기 때문에 부유한 대신 조일장보다 테크가 느렸다. 뮤탈이 더 빠르게 생산된 조일장이 초반 공격 주도권을 확보했다. 조일장의 뮤탈이 김명운의 앞마당 인근을 날아다니다 오버로드를 잡았다. 오버로드가 죽고 인구가 막혀 많이 꼬인 김명운은 기습적으로 조일장의 본진으로 날아갔다. 하지만 조일장의 본진에는 뮤탈이 준비되어 있었다. 초반 테크가 빨랐던 조일장이 뮤탈 숫자가 더 많았다. 교전에서 패배하고 병력을 모두 잃은 김명운은 뒤이은 조일장의 뮤탈 러시를 막을 수 없었다. 뒤늦게 생산된 뮤탈과 스커지마저 모두 잡히자 김명운은 GG를 선언했다.

4세트 폴리포이드는 김명운이 1시, 조일장이 5시에 위치했다. 시작 빌드로 조일장이 9드론, 김명운은 12풀을 선택했다. 김명운은 조일장의 초반 공격을 잘 막아냈지만 12풀에 비해 가스 채취가 느리기 때문에 테크에서는 조일장이 앞서갔다. 김명운은 뮤탈 테크가 올라가는 동안의 빈틈을 노려 저글링으로 조일장에게 피해를 주려 했다. 하지만 조일장은 알고 있었다는 듯이 추가로 저글링을 생산하고 대기하고 있었다. 꾸준히 저글링을 생산했기 때문에 조일장의 저글링 숫자가 훨씬 많았다. 예상치 못한 역습에 김명운은 큰 피해를 입었다. 조일장의 뮤탈을 방어하기 위해 스포어 콜로니를 건설했지만 앞서 본 피해 때문에 스포어가 완성되기 전에 뮤탈이 날아왔다. 어떻게든 따라가기 위해 저글링으로 조일장의 빈틈을 노렸으나 여의치 않았고 여유가 생긴 조일장은 앞마당과 본진 해처리를 추가로 건설해 3해처리를 보유했다. 김명운은 테크, 자원, 라바 숫자 모든 지표에서 조일장에게 뒤처졌다. 설상가상으로 조일장의 저글링 찌르기로 드론이 다수 사망해 더욱 가난해졌다. 조일장은 홀로 떨어져 있는 스포어를 꾸준히 파괴하여 김명운에게 스포어 건설을 강요했다. 계속해서 스포어 건설 비용마저 지불한 김명운은 뮤탈 숫자에서 한참 밀렸다. 김명운은 뮤탈을 돌려 조일장 본진에 피해를 주는 수를 두었다. 하지만 숫자가 너무 부족해 막히고 뮤탈이 자리를 비운 틈을 노린 저글링에 본진과 앞마당이 마비되어 GG를 선언했다.

5세트 어센션 김명운이 4시, 조일장이 12시에 위치했다. 시작 빌드로 조일장이 12앞, 김명운은 12풀을 선택했다. 김명운은 가스를 먼저 채취했지만 저글링 발업을 먼저 찍었고 조일장은 바로 레어를 올려서 테크에서 조일장이 앞섰다. 저글링에 투자를 많이 했지만 큰 소득을 보지 못했고 뮤탈 빌드가 완성됐다. 김명운이 먼저 뮤탈로 조일장의 오버로드를 잡아 이득을 취했다. 인구가 막힌 조일장은 김명운의 오버로드를 잡아 피해를 만회하려 했는데 김명운이 이를 막고자 뮤탈로 선제공격을 했다. 테크도 조일장이 빨랐고 자원도 더 부유한 빌드를 선택했기 때문에 조일장의 뮤탈 숫자가 김명운보다 훨씬 더 많았다. 뮤탈 싸움에서 밀린 김명운은 저글링을 돌려서 조일장의 본진과 앞마당을 타격했다. 저글링으로 조일장의 레어와 스파이어를 부쉈다. 하지만 조일장의 뮤탈이 복귀하고 김명운은 가지고 있던 저글링을 다수 손실했다. 드론을 많이 살린 김명운은 스커지로 방어하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남은 저글링으로 다시 한번 조일장의 앞마당을 향했으나 조일장의 드론이 소수 살아남아 저글링도 생산해 놓은 상태였다. 이를 확인한 김명운은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판단해 GG를 선언했다.

이 날 경기는 ASL 역사상 두 번째 역스윕이자, 조일장 개인의 두 번째 리버스 스윕이기도 하다.[127] 경기 전 시청자들이 선택한 사전 승자 예측에서 김명운의 76%를 뒤집고 대역전을 만들어냈다.

5.6. 결승전

변현제(P) VS 임홍규(Z)
구분 승자
1세트 폴리포이드 임홍규(Z)
2세트 이클립스 임홍규(Z)
3세트 히든트랙 변현제(P)
4세트 어센션 변현제(P)
5세트 폴라리스 랩소디 임홍규(Z)
6세트 얼티메이트 스트림 변현제(P)
7세트 투혼 임홍규(Z)
결승 장소: 프릭업 스튜디오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11 우승자
파일:attachment/Zicon_small.png Larva 임홍규
ASL 시즌11 결승전 예고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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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SL시즌11_결승전.jpg
파일:attachment/Picon_small.png 변현제 파일:attachment/Zicon_small.png 임홍규
1세트 폴리포이드 2세트 이클립스
3세트 히든트랙 4세트 어센션
5세트 폴라리스 랩소디 6세트 얼티메이트 스트림
7세트 투혼
ASL 시즌7, KSL 시즌3 이후로 개인 세 번째로 결승에 오른 변현제와 3번의 준결승 끝에 ASL 첫 결승에 오른 임홍규의 대결에 관심을 모은다. 또한, 이 경기는 ASL이라는 이름으로는 처음으로, VANT36.5 대국민 스타리그 이후 11시즌 만에 열린 프로토스와 저그의 결승전이 되었다.
각 선수의 우승시 다음과 같은 기록이 나오게 된다. 또한, 장윤철은 변현제의 4:3 우승을 예측했다.
파일:attachment/Picon_small.png 변현제 파일:attachment/Zicon_small.png 임홍규
1. ASL 시즌5 이후 6시즌 만에 프로토스의 우승 1. ASL 시즌9-시즌10 이후 3시즌 연속 저그 우승[129]
2. 3.3 혁명 이후 14년 만에 프로토스가 저그를 꺾고 우승[130] 2. ASL 저그 최초로 유부남 게이머의 우승[131]
공통 사항
1. 2010년 데뷔[132] 이후 11년 만에 개인리그 첫 우승
2. 게이머 경력 처음으로 공식 개인 리그 우승자가 된다.[133]
3. 전 소속팀 기준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공식 리그 종료 이후 세 번째 우승자가 된다.[134]
4. ASL 내에서 각 종족별로 세 번째 우승자가 된다.[135]
파일:임홍규.jpg
임홍규, 11년의 기다림 끝에 가장 낮은 곳에서 시작해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서다.
1세트 폴리포이드(변현제 0 - 1 임홍규)
스타팅이 대각선에 위치했던 두 선수의 결승 서전은 생각보다 싱겁게 끝이 났다. 변현제가 앞마당 게이트웨이를 소환한 빌드였음에도 임홍규의 앞마당 구석에 두 기의 파일런을 소환하면서 캐논러쉬 페이크를 넣었지만, 임홍규는 낚시를 간파하고 전혀 흔들리지 않았고, 오히려 프로브의 본진 정찰을 차단하는 이득을 거뒀다. 그리고 2해처리 상태에서 바로 가스를 파고 히드라리스크 러쉬를 준비하였다. 하지만 변현제는 앞마당 가스를 빠르게 가져가면서 커세어를 띄운 다음에야 973 대비용 캐논을 순차적으로 지었고, 일반 973보다 이른 타이밍에 발업과 사업이 완료된 임홍규의 히드라 러쉬에 그대로 앞마당이 돌파당한다. 병력을 집중해 몰아친 임홍규가 변현제의 앞마당 방어를 가볍게 정리하면서 6분 40초만에 GG를 받아냈다.
2세트 이클립스(변현제 0 - 2 임홍규)
임홍규는 앞선 1세트와 달리 9스포닝풀 저글링을 생산하면서 경기를 출발했다. 변현제의 초반 대처도 좋았다. 앞마당 게이트웨이 소환 이후 빠른 정찰로 임홍규의 상황을 파악하면서 심시티와 소수 질럿으로 상대의 압박을 무난하게 막아냈다. 앞마당에 이어 세 번째 해처리를 완성한 임홍규는 973빌드로 서서히 히드라리스크를 모아서 역으로 압박에 들어갔는데, 여기서 임홍규는 히드라리스크로 공업이 돌아가던 포지를 깨면서 이득을 거두고 병력을 회군시켰다.[136] 포지와 질럿 낭비의 스노우볼이 굴러가며 변현제는 발업 질럿에 힘을 주는 체제였음에도 상대 압박에 공격 타이밍을 놓쳤고, 반면 임홍규는 뮤탈리스크 소수를 생산해 템플러를 저격하며 가뜩이나 꼬인 변현제를 교란했다. 변현제가 우왕좌왕 하는 사이 드론을 쨀 대로 째고 럴커를 확보, 조합의 힘에서 변현제를 압도했다. 변현제가 3멀티를 뒤늦게 따라가려 했지만 아까 뽑은 5뮤탈이 아직도 살아남으며 하이템플러의 스톰을 꾸역꾸역 소진시키는 맹활약을 하였고, 히럴이 몰아치면서 프로토스 한방병력을 소진시킨 뒤 3멀티를 날리며 또 다시 항복을 받아냈다. 저그 입장에서 흠 잡을데 없는 완벽한 경기력이었다.
3세트 히든트랙(변현제 1 - 2 임홍규)
변현제가 12넥 12포지로 생넥을 지른 반면 임홍규는 평범한 오버풀로 출발해 변현제가 시작부터 빌드를 먹고 들어갔고,[137] 임홍규가 소수의 저글링 난입을 시도했지만, 겨우 한 마리만 본진에 집어 넣었고, 이 저글링은 구경만 하다가 프로브에 잡히며 아무런 이득을 보지 못 했다. 결국 임홍규가 타 스타팅 운영을 시도하면서 장기전을 시도했지만 변현제의 소수 질럿 찌르기에 일꾼 1기가 잡히는 등 완벽하게 막지는 못했다. 이어진 공발업질럿 러쉬는 저글링과 뮤탈에 막혔지만 변현제는 저그의 체제를 미리 파악한 듯이 스타게이트 2개를 건설해 다수의 커세어를 모아 8분 쯤에 임홍규의 앞마당으로 다수의 질럿과 함께 커세어를 보냈다. 이 커공발이 저글링과 뮤탈리스크를 전부 잡아내고 앞마당을 초토화시키며 게임이 크게 기울었고 변현제는 추가 질럿을 계속 임홍규의 앞마당으로 보내 결국 앞마당 일꾼과 병력을 전부 잡아내며 GG를 받아냈다.
4세트 어센션(변현제 2 - 2 임홍규)
임홍규는 앞마당과 스포닝풀을 건설한 뒤 11시 멀티를 가져가며 부유하게 시작했고, 변현제는 준결승에서 엄청난 임팩트를 보여준 노서치 선 게이트웨이 전략을 꺼냈다. 프로브 정찰을 하지 않아 더욱 부유하게 시작한 변현제는 질럿 1기를 앞마당 입구수비로 놔두지 않고 거침없이 저그 본진으로 찍는 대담한 플레이를 펼쳤다. 게다가 날이 선 질럿 컨트롤로 드론 1기를 잡아내며 스노우볼을 크게 굴렸다.[138] 빠른 테크트리를 앞세워 커세어로 오버로드를 사냥했다. 반면 임홍규는 자신의 앞마당과 3번째 확장에 해처리를 다수 건설한 뒤 급히 성큰 콜로니를 지으며 수비에 들어갔지만, 이른 타이밍에 달려온 변현제의 질럿 10기 러시에 피해를 입었다. 이에 임홍규는 뒤늦게 뮤탈리스크로 수비하려 했지만 변현제의 다수 커세어에 전부 잡히며 변현제는 부유한 자원을 바탕으로 후속 질럿을 보내 멀티를 초토화시키면서 세트 스코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5세트 폴라리스 랩소디(변현제 2 - 3 임홍규)
변현제가 초반 임홍규의 본진으로 정찰을 보낸 프로브 1기로 앞마당 건설을 방해하고 드론 1기도 잡아내면서 유리하게 시작했다. 임홍규는 변수를 만들기 위해 저글링 3기를 변현제의 본진에 난입시켰고 자신의 7시 확장 멀티에 온 상대 질럿 2기와 프로브 1기를 저글링 다수로 수비하며 추가적인 피해를 보지는 않았다. 두 선수 모두 무난하게 자신의 인프라를 구축하며 정석 싸움에 들어갔다. 임홍규는 변현제의 질럿 러시를 막아내고 변현제는 스타게이트 2개를 건설하면서 공중 장악에 들어갔는데, 다음 전투에서 임홍규는 변현제의 공발업 질럿 러시를 5시 멀티에서 히드라리스크와 성큰 콜로니 2개로 수비하는데 성공했고 소수 뮤탈리스크는 상대 본진에 보내 프로브 다수를 잡아내면서 불리했던 게임을 뒤집었다. 임홍규는 질럿을 막아낸 후 자신의 앞마당과 확장에 스포어 콜로니까지 건설하면서 상대의 다크 템플러까지 성공적으로 차단했다. 드론을 잘 늘린 임홍규는 4번째 멀티까지 펴기 시작했는데, 여기서 변현제는 멀티를 따라가는 대신 질럿과 템플러로 또다시 5시 멀티를 공격했지만 임홍규가 미리 눈치를 채고 공격을 들어온 다수의 질럿과 하이템플러를 히드라리스크로 막아내는데 성공했다.[139] 변현제는 좀전의 뮤탈 견제에 흔들린 후유증이 본격적으로 다가오자 불리하다 판단을 내리고 2/0/2업 한방 병력으로 마지막 승부를 보려 했으나 임홍규는 무작정 한방 꽝 싸워주지 않고 지속적인 교전으로 이득보는 싸움만 했다. 결국 임홍규가 지속적인 히드라 웨이브로 드라군을 다 잡아내면서 18분경에 항복을 받아냈다.
6세트 얼티메이트 스트림(변현제 3 - 3 임홍규)
임홍규는 12드론 앞마당으로 나름 부유하게 시작했지만, 변현제는 상대 선풀 빌드를 아예 배제했다는듯이 생넥으로 출발하는 것도 모자라서 프로브를 단 한번도 쉬지 않고 12 넥서스-14 게이트웨이-어시밀레이터-사이버네틱스 코어라는 희대의 노양심 빌드로 매우 부유하게 시작했다.[140] 안 그래도 프로토스의 생더블은 3종족 중에서도 가장 효율이 좋은 빌드로 꼽히는데 자리도 대각에다 정찰마저 늦게 되어 저글링 러쉬를 가기도 애매한 상황이었다. 심지어 자원 수급마저 유리한 우측 라인 스타팅에 포지조차 짓지 않고 미친듯이 테크를 올리다 보니 임홍규가 막 레어를 눌렀을 때 변현제는 이미 스타게이트가 올라가 있을 정도로 테크 차이가 사정없이 벌어졌고,[141] 일찍 나온 커세어에 계속 오버로드가 잡히면서 이미 차이가 많이 났다. 상대가 노스파이어 빌드를 선택한 것을 확인한 변현제는 이후 2로보틱스를 올리고 리버 2기와 질럿 4기로 임홍규의 9시 확장을 공격하며 다수의 일꾼과 히드라리스크를 잡아내면서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리버 3기를 동원한 변현제는 임홍규의 앞마당 앞까지 진출했고 임홍규와 인구수를 40까지 벌렸다. 리버의 공격력 업그레이드까지 한 변현제는 다수의 질럿과 함께 임홍규의 앞마당을 초토화시키고 GG를 받아내면서 6세트를 승리한 변현제는 경기를 마지막 세트까지 끌고 갔다.
7세트 투혼(변현제 3 - 4 임홍규)
마지막 경기에서 변현제는 보는 모두를 놀라게 하는 센터 99게이트 전략을 꺼냈다.[142] 그러나 임홍규는 저글링을 빠르게 생산하는 9드론 전략을 선택하며 카운터 빌드를 쓰게 되고[143], 드론 정찰마저 한 번에 성공함으로써 변현제의 의도마저 빠르게 간파하여 본진에 성큰을 건설함과 동시에 저글링 6기를 변현제의 본진으로 보냈다. 사실상 여기서 이미 승부의 추는 임홍규 쪽으로 크게 기울어 버린 상황이었는데, 변현제가 처음 6링은 일꾼 뭉치기로 잘 막아내고 곧이어 질럿들로 임홍규의 본진 입구를 봉쇄하여 멀티 및 병력의 진출을 저지하는 데까지는 성공했으나, 정찰갔던 드론으로 6시에 몰래 해처리를 건설한 임홍규가 이를 전초기지로 이용, 변현제의 병력이 자신의 본진 병력 저지에 집중되고 있는 틈을 타 6시에서 생산된 저글링들로 변현제의 본진을 또 한 번 공격해 프로브 다수를 잡아냈다. 변현제의 프로브가 저글링에 휘둘리며 자원을 캐지도 못하는 사이 임홍규는 상대적으로 수월한 자원수집을 바탕으로 저글링 속도 업그레이드까지 마치며 병력의 양적, 질적 우위를 모두 가져가게 된다. 임홍규는 그리하여 생산된 다수의 저글링들로 자신의 본진 입구를 막고 있던 질럿들을 전멸시키고 파죽지세로 몰아 센터까지 장악하면서 결국 변현제의 마지막 GG를 받아내게 되며 데뷔 11년 만에 생애 개인 리그 첫 우승을 달성했다. 결승마저 쭉펠레 스코어까지 맞췄다
경기 전 사전 승자 예측에서 변현제가 56%, 임홍규가 44%의 득표율을 보였다.
덤으로 임홍규는 이번 시즌에서 과거에 당했던 많은 패배의 복수를 성공했다. ASL 시즌4에서 김택용 조일장에게 각각 1:3과 2:3으로 패한 것을 16강 승리와 4강에서 4:0으로 승리한 것을 시작으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끝장전에서 유영진에게 1:8로 패한 것을 8강에서 3:2로, ASL 시즌5에서 변현제에게 0:3으로 패한 것을 결승에서 4:3으로 승리하는 등 자신에게 승리를 거두었던 게이머들에게 모두 복수를 성공하였다.[144] 또한, 변현제는 이번 시즌 준우승으로 인해 장윤철과 함께 ASL 기준으로 최다 준우승[145]을 기록하게 되었다.[146] 조력자 박상현을 비롯해 고집을 꺾고 다른 사람들의 조언을 들은 보상을 얻었다. ASL 우승과 ASL 결승 직후 끝장전에서의 좋은 모습은 이덕분.
여담으로, 이날 경기는 VANT36.5 대국민 스타리그 이후 두 번째로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결승전이 열렸고, '결승전 1세트를 승리한 선수가 우승한다'는 징크스는 12시즌 연속으로 계속 이어졌다.

팬들은 이 결승전을 반트, S6와 함께 아프리카 세대 최고의 결승전으로 평가하며, 지속적인 침체기에 덧붙여서 초대형 스캔들으로 인해 명운이 다했던 것처럼 보이는 스타판을 다른 요소도 아닌 현역 시절 빛을 못 보았던 뉴페이스들[147]순수한 경기력[148]으로 활력을 다시 불어 넣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6. 결과

순위 상금 선수 비고
우승 ₩30,000,000 임홍규
Larva
차기 시즌 시드
준우승 ₩10,000,000 변현제
Mini
3위 ₩5,000,000 조일장
herO
4위 ₩3,000,000 김명운
Queen
5-8위 ₩2,000,000 유영진
Rush
장윤철
SnOw
정영재
JyJ
도재욱
Best
9-16위 ₩1,500,000 이재호
Light
김지성
RoyaL
김택용
Bisu
김정우
effOrt
조기석
Sharp
박상현
soma
김윤중
Shuttle
윤찬희
Mong
17-28위 ₩1,000,000 황병영
Barracks
원지훈
ss1nz
윤수철
YSC
이영한
Shine
이영웅
Speed
김성대
Action
유승곤
Scan
최호선
sSak
김경모
GGaeMo
임진묵
Organ
배호연
soso
한두열
MisO

7. 여담

8. 둘러보기

파일: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로고.svg
BLIZZARD eSports
파일:스타크래프트 흰 아이콘.png 파일:SC2_Mini.png 파일:오버워치 아이콘 화이트.svg 파일: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흰 아이콘.png 파일:하스스톤 풀 화이트.png

[1] 우승 상금: 3000만 원, 준우승 상금: 1000만 원
3위 500만 원, 4위 300만 원
5~8위 200만 원, 9~16위 150만 원, 17~28위 100만 원.
[2] 시즌12부터 예선 기간이 2일로 축소되었고, 대신 본선 진출자 수를 종래 일차별 8명으로 하던 것을 일차별 12명으로 변경하였다. [3] 시즌12와 시즌13은 결승전만 현장 직관이 가능했으며, 시즌14부터는 다시 본선 모든 경기의 현장 직관이 가능해졌다. [4] 자원 채취 문제를 수정한 1.2 버전 사용 [5] 벤젠 링잉블룸 SE을 밴했다. [6] 플라즈마, 옵티마이저를 밴했다. [7] 3조 결승에서 홍덕을 꺾고 진출. [8] 7조 결승에서 조일장을 꺾고 진출. [9] 2조 결승에서 이예훈을 꺾고 진출. [10] 5조 결승에서 김준혁을 꺾고 진출. [11] 9조 결승에서 김정우를 꺾고 진출. [12] 1조 결승에서 한두열을 꺾고 진출. [13] 10조 결승에서 변현제를 꺾고 진출. [14] 11조 결승에서 원선재를 꺾고 진출. [15] ASL 시즌9에 진출했던 아마추어로, 4조 결승에서 송병구를 꺾고 진출. [16] 12조 결승에서 박재혁을 꺾고 진출. [17] 6조 결승에서 김성호를 꺾고 진출. [18] 8조 결승에서 윤진규를 꺾고 진출. [19] 2조 결승에서 조일장을 꺾고 진출. [20] 1조 결승에서 황병영을 꺾고 진출. [21] 5조 결승에서 박재혁을 꺾고 진출. [22] 3조 결승에서 윤용태를 꺾고 진출. [23] 4조 결승에서 이영웅을 꺾고 진출. [24] 아마추어 게이머로, 6조 결승에서 한두열을 꺾고 진출. [25] 2조 결승에서 송병구를 꺾고 진출. [26] 5조 예선에서 남승호를 꺾고 진출. [27] 1조 결승에서 윤용태를 꺾은 뒤, ACS 우승자 특권을 사용한 아마추어 김준혁과의 최종 진출전에서 승리하여 진출. [28] 아마추어 게이머로, 4조 결승에서 서문지훈을 꺾고 진출. [29] 3조 예선에서 신상문을 꺾고 진출. [30] 6조 결승에서 염보성을 꺾고 진출. [얼] 얼티메이트 스트림 BAN [얼] [히] 히든트랙 BAN [어] 어센션 BAN [투] 투혼 BAN [랩] 폴라리스 랩소디 BAN [37] 이영호가 최근 개발한 빌드로 알려져있으며 이영호 본인도 개인방송 해설중에 본인이 만들었다고 언급하였다. [38] 멀텟 및 시간차 질럿 찌르기에 드론이 4기나 잡혔다. [39] asl 9때 첫 진출해서 이성은을 잡은 경력이 있으며, astl 1에서 아이소이 팀에 속해 5픽임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경기력으로 김윤환을 잡고 스타 팬들에게 각인받은 적 있다. [40] 셔틀을 뽑지 않는 걸리버를 보여주었다. 여담으로 프로토스의 AI가 애용하는 조합이기도 하다. [41] 이것이 제일 큰 화근이 되었는데, 마린 충원이 늦어짐은 물론 얼티메이트 스트림 특유의 넒은 앞마당 입구 쪽에서 건물 심시티가 전혀 이뤄지지 못하면서 질럿 난입을 계속 허용하며 팩토리 타이밍이 너무 늦어지며 게임이 터지고 마는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다. [어] [얼] [히] [얼] [투] [랩] [히] [어] [얼] [히] [랩] [투] [어] [얼] [얼] [히] [투] [랩] [60] 멸망전에서는 김윤중이 투표 1~6위 외 팀간 와일드카드전 탈락, 최호선이 6전 전승(3세트 팀밀리 팀플 & 4세트 잭티어 1:1 매치 각 3승)으로 우승한 반면에, ASTL 시즌2에서는 김윤중이 한두열과 함께 3픽 최강자였지만 최호선은 김지성과의 경기 승리 외에는 모두 패배하는 최악의 폼을 보여줬고 소속 팀인 쏘크라테스 떡볶이는 하필 김윤중이 속한 카라리요에게 개막전, 준PO에서 모조리 졌다는 결과를 가지고 있다. [61] 사실, 질럿 1부대 반 정도가 김윤중의 12시 멀티를 견제하려 맵 왼쪽을 가로질러 가다가, 몰려 내려오는 김윤중의 병력의 후미를 부랴부랴 쫓아가 앞마당 앞 다리 지형에서 기습, 결국 드라군 위주의 김윤중의 후미 병력들을 잡아먹는데 성공하여 대규모 교전에서 완승을 거둘 수 있었다. [62] 9시 미네랄 삼룡이 언덕을 올라가면서 테란의 병력을 덮쳤지만 순식간에 지상병력이 녹아버리는 참사가 벌어졌다. [63] 다만 변현제의 해설은 조금 다른데, 토스가 잘 싸우진 못했지만 워낙 유리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나름 소모전을 잘 한 것이라고 봤으나, 전투 이후 드라군들이 마인에 폭사하거나 5시 멀티로 이동하던 프로브들이 벌쳐에 짤리는 등 후속 대처가 미흡해 결과적으로 손해를 보게 된 것이라고 해설했다. 판단은 각자 알아서. [64] 다만 김윤중 본인은 진출자 인터뷰에서 팬들에게 좋지 못한 경기를 보인 것에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 [얼] [어] [얼] [투] [랩] [71] 쭉펠레의 탓이라는 의견도 있다 [히] [어] [얼] [히] [폴] 폴리포이드 BAN [랩] [78] 하나는 전진하여 지었다. [79] 마린이 인터셉터를 아주 잘 잡기 때문에 패스트 캐리어의 카운터 중 하나로 자리잡은 게 바카닉이다. [W] 와일드카드 [이] 이클립스 BAN [히] [랩] [히] [어] [히] [87] 중계진이 왕자가 왔다가 금방 사라졌다가 다크로 혼이 들어갔다고 이야기했다. [얼] [어] [얼] [히] [랩] [투] [94] B조 예측 도중에 박상현이 방송에 들어왔던 것이 킬포인트. 면전에서 탈락 예언 [95] 박상현을 상대로는 5:5를 예측하긴 했지만 그래도 패자전을 갈 것이라 봤을 때 내심으로는 4.5:5.5 열세로 본 듯 하다. [이] [히] [어] [히] [얼] [투] [102] A조 경기 전까지 ASL 프로토스전 9연승을 기록했던 김명운 변현제 김윤중을 상대로 도합 3승 3패를 기록했으며, ASL에서 토스전 12승 2패(이 중 2패는 시즌 9에서 김택용과의 다전제 중 기록한 2패이다.)를 기록 중이었던 박상현 도재욱에게 0승 2패로 압도당했다. [103] 하지만 팀리그나 멸망전은 계속 참가할 것이라 한다. [104] 제대 후 첫 대회인 ASTL S2에서는 벤젠만 전담 출전했고, 김택용의 스타대축제 결승전 슈퍼에결에서도 이 맵이 걸리자 상대 팀의 팀장인 이재호가 절대 못 나온다고 할 정도였다. 이 문제로 인해 이 당시 장윤철이 또 나왔다면 동료였던 김지성, 유영진은 테란맵인 샤쿠라스 템플서 박살나고 도재욱은 동족전이 불안해 저격이 불가능한 상황인데 본인이 고사해서 팀장전이 성사되 우승해서 망정이지 맵 이해도가 기존 게임 bj들보다는 미숙했을 가능성이 높다. [105] 저그킬러인데다가 지난 시즌과 달리 폼이 오르고 있고 평소에 본인이 부담스러워하는 이영호도 없었어서 게이머들 사이에서도 우승후보로 점쳤다. 게다가 팀에 테란이 한 명도 없었는데 평소에 후두려 패는 임홍규에게부터 져서 결과는 충격적이였다. 다만 여전히 김택용에게 많이 지긴 했지만 임홍규가 최근에 실력이 좋아지기는 한 상태였다. [W] [이] [랩] [얼] [어] [랩] [어] [113] 장윤철에 의하면, 이재호가 KSL S4 우승 이후에 스타일이 달라졌다고 했다. 우승 이전에는 양산형 테란이였는데, 현재는 이것저것 시도를 많이 한다고 한다. [114] 맵 선택 순서는 16강 승자전 승자가 우선적으로 결정한다. [115] 이는 삼연벙보다도 짧은 시간이다. 1세트 3분 40초, 2세트 9분 37초, 3세트 3분 40초가 소요되었고, 3:0의 낌새가 보이자 2세트 종료 후 황급히 스폰서인 핫식스 광고를 진행한 중계진의 모습도 볼거리였다. [116] 묵사발나지안아 vs 암만잘해봐라 [117] ASL 시즌3 vs 김민철 2:3 (4, 5세트 패배) KSL 시즌1 vs 정윤종 0:3, KSL 시즌3 vs 송병구 0:3, KSL 시즌4 vs 박상현 0:3, ASL 시즌10 vs 김명운 0:3, ASL 시즌11 vs 변현제 0:3 [118] 실제로 두 선수 모두 경기력은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119] 둘 다 토스가 좋은 맵인데 어센션은 3인용이라 빈 스타팅에 해처리 피고 4가스를 무난히 먹을 수 있다. [120] 24강 최종전 원지훈전, 16강 1경기 장윤철전. [121] 여담으로 이 둘의 끝장전 결과는 '18록(일팔록)'이라고도 불리는데, 마침 둘의 ASL 시즌11 8강 경기 날짜도 18일이다. [122] 4강 2경기 김명운과의 맞대결 전 4강전 미진출 선수들의 예측 당시 장윤철은 김명운의 4:2 승을 예상해 운영진에 전달했는데, 이 당시 장윤철의 예측이 워낙 틀려서 운영진이 임홍규가 해당 스코어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한다고 생각해서 거꾸로 게시했다. [123] 다만, 시즌5와 다른 점은 당시에는 저그가 저그가 1명, 프로토스가 3명이라는 점이다. 또한, 시즌10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있었는데, 직전 시즌에서는 이영호가 '랜덤'으로 출전했다는 걸 고려하면 2시즌 연속 4강 0테란이라 볼 수도 있다. [124] 이재호는 '초반 8저글링이 본진에 들어가서 프로브를 잡고 계속 돌리면서 운영했으면 이긴 게임이었다'고 평가했다. [125] 현역 시절에 변현제가 김윤중에게 게임을 배웠기 때문에 사제지간이기도 하다. [126] '프로토스가 저그전에서 저렇게 감동적인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127] 첫 번째 리버스 스윕: ASL 시즌5 3, 4위 결정전(vs 변현제) [128] 기존에는 오프라인 직관을 고려해 결승전을 오후 5시에 진행하였으나, 이번 시즌은 온라인 시청자들의 익숙한 시청 시간대를 고려해 정규시즌 방송 시간과 동일한 저녁 7시로 변경하여 진행했다. [129] 저그가 결승전에서 테란, 저그(동족전), 프로토스 세 종족을 모두 잡고 우승하는 기록도 달성했다. [130] 개인리그 결승전에서는 Gillette 스타리그 2004, 우주닷컴 MSL, 프링글스 MSL 시즌1, 곰TV MSL 시즌1, EVER 스타리그 2007, 곰TV MSL 시즌4, EVER 스타리그 2008, 로스트사가 MSL 2009로 총 8번 나왔으며 3.3혁명이 나온 곰TV MSL 시즌 1을 제외하면 다 저그가 승리했다. ASL 체제 이후로 들어가면 VANT36.5 대국민 스타리그에서 김정우 김택용이 붙었지만, 김정우가 승리하였다. [131] 팀리그에서는 시즌2에서 LOGINmedia의 송병구 유영진이 기록한 적이 있다. [132] 다만 임홍규는 공식 데뷔가 2011년 상반기 드래프트를 통해서이다. 여담으로 해당 드래프트를 통해 데뷔한 선수 중 브루드 워 공식전에 출전한 선수는 4명인데, 모두 0승 클럽을 기록했다. [133] 변현제의 경우, 스타크래프트 2 대회였던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12-13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지만, 이는 팀 단위 리그였다. (당시 소속 팀이었던 STX SouL 웅진 스타즈를 꺾고 우승) 현역 최고 기록은 tving 스타리그 2012 8강이 유일. 임홍규는 공식전 출전이 없다. [134] 변현제는 김윤중, 김성현 다음으로 前 STX SouL 출신 선수로, 임홍규는 정윤종, 김민철 다음으로 前 SKT T1 출신 선수로 우승을 한다. (여담으로, 김민철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의 커리어를 웅진 스타즈에서 활동했으며, 이후 팀이 해체되면서 SKT T1에서도 약 1년의 짧은 기간 동안 활동했으나 당시 종목이 스타크래프트 2라는 점에서 이 부분이 애매하다고 보는 의견도 있다.) [135] 변현제의 경우 김윤중 정윤종 다음으로, 임홍규는 김정우 김명운(각 2회) 다음으로 각각 세 번째 우승자가 된다. [136] 변현제는 이 과정에서 질럿을 소모하면서까지 공1업을 완성시키려 했으나, 결국에는 포지도 터지고 무리한 질럿 소비로 이후 치고 나갈 힘도 떨어져버리는 결과를 초래했다. [137] 오버풀로 생넥을 잡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138] 대부분의 BJ들은 질럿을 앞마당만 보고 빼거나 찌르는 척만 할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예상과는 달리 본진까지 쯕 들어갔다. 연습을 도와줬던 조일장마저도 연습할 때 9드론을 아예 배제하고 질럿을 본진까지 찌르는 변현제를 보고 당황스러웠다고 한다. [139] 저그 멀티에 하이템플러가 무사히 도착해서 멀티를 두고 도망갈 수 없는 저그 병력이 위험해 보였지만 임홍규가 드론을 다 철수시키고 히드라로 양면에서 싸먹으며 아주 깔끔하게 공격을 막아냈다. [140] 이를 지켜보던 BJ들은 "양심이 없다.", "이거는 범죄 빌드다." 등의 드립을 치면서 변현제의 대담함에 감탄을 했다. 연습을 도와준 김명운은 "습관적으로 오버로드를 눌렀는데 오버로드로 생더블을 보자마자 ' 9드론 하려 했는데...' 했더니 (지가 좋다고) 'ㅋ' 하나 치더라. 히든 트랙에서는 선포지를 했는데 여기서는 더 미친 짓을 한다. 넥서스 이후에 선게이트를 짓는데 어이가 없더라. 배 터져 죽으려고 작정했다." 고 소감을 밝혔다. 조일장 역시 "'생더블 - 게이트 - 사이버' 라는 양심따위 아예 갖다 버린 슈퍼 생더블" 이라고 표현했다. [141] 무려 3분 33초에 스타게이트가 찍혔다. 레어가 올라간 시간은 3분 39초. [142] 변현제는 왼쪽 자리에 잡혀서 본진 2게이트와 고민한 끝에 1, 5시 위치를 노리려고 센터 99게이트를 꺼냈다고 밝혔다. 결승전 연습을 도와주었던 김명운에 따르면, 결승 맵 순서대로 7판을 먼저 했는데 딱 7번째 판인 투혼에서 이 빌드를 꺼내들었다고 한다. 변현제가 이 빌드를 상당히 좋아하는 것을 감안하면 철저히 노리고 꺼내왔다고 할 수 있고, 김명운은 연습 당시 마지막에서 승부수를 띄울줄은 상상도 못하다가 그대로 변현제가 승리했다고 한다. [143] 해설들과 결승을 시청하던 선수들 모두 임홍규가 9드론임을 보자마자 게임에서 승리했다고 평했다. 이때 임홍규가 본인의 스타크래프트 채널인 발스타홍구에서 본인이 7세트때 왜 9드론을 꺼냈는지 밝혔는데, 그 이유는 임홍규 본인이 11시에 잡혔기 때문이라고. 마지막 맵인 투혼은 1시와 7시의 경우 프로토스가 심시티를 제대로 하면 저글링이 1마리밖에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에 센터 99게이트도 견제할 겸 9드론을 꺼낸거라고 한다. 만약 상대방이 99게이트가 아니거나 대각일 경우 973빌드를 타서 추가적으로 공략할 계획이었다고. [144] 임홍규는 아직 ASL 시즌9 ASL 시즌10에서 연달아 자신을 탈락시킨 김명운 ASL 시즌10 3, 4위 결정전에서 0:3으로 패배를 안긴 이영호에게만은 복수해주지 못했다. 본인을 탈락 시킨 것은 아니지만 ASL S9 16강 승자전에서 1:2 패배를 안긴 송병구에게도 아직 복수하지 못했다. [145] 2회 [146] KSL까지 합산한다면 변현제는 총 3회 준우승(ASL 시즌7 vs 김성현, ASL 시즌11 vs 임홍규, KSL S3 vs 정윤종)을 기록했다. [147] 다만 변현제는 OSL 8강 경력이 있으니 아주 빛을 못 봤던 경우는 아니다. 그래도 아프리카 TV 시절의 정상급 선수와는 거리가 멀었던 것은 분명히 맞다. [148] 우승자인 임홍규는 말할 것도 없고 준우승자인 변현제도 이전 준우승 할때와는 달리 아쉽게 우승을 놓쳤을 뿐 우승자급의 기량을 보여주었으며 실제로 차기 대회에서 우승하게 된다. [149] 박상현의 경우, 준프로게이머 출신이기도 하고, ASL 시즌9 4강과 ASL 시즌10 준우승을 기록했으므로 제외한다. [150] 여담으로 이 세 명은 밀리보다는 랜덤 능력 크래프트를 많이 하는 것으로 알려진 BJ들이다. [151] 더군다나 1일차 원지훈(결승, 0:2), 2일차 박승호(8강, 0:2), 3일차 이영웅(결승, 1:2) 등 패배를 안긴 상대 선수들이 모두 약체로 평가받는 선수들이라 비판을 피하기 힘들게 됐다. [152] 이후 공익 등의 여러가지 이유로 대회 불참을 선언하였다. [153] 아프리카TV 챌린저스 스타리그로, ASL의 하부리그 대회라고 불린다. [154] 승자전과 패자전, 최종전에서만 밴을 할 수 있다. [155] 시즌9: 2테란 2저그, 시즌10: 3저그 1랜덤 [156] ASL로 한정할 경우, 더 오래 됐는데 무려 1년 8개월 전인 ASL 시즌8에서의 4강 진출자 장윤철과 정윤종, 두 선수가 있었다. [157] 당시에 리쌍록은 아프리카 내에서만 약 22만 명에 육박했으며, 유튜브와 트위치 등 타 플랫폼까지 더 하면 무려 35만 명의 시청자 수를 기록하였다. 물론 상술하였듯이 아프리카 내에서의 공식적인 시청자 수는 이번 결승전이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