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등장 몬스터에 대한 내용은 아캄토름 문서 참고하십시오.
1. 크툴루 신화에 등장하는 도시
Arkham황금가지에서 출판한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의 <러브크래프트 전집>에서는 '아컴'이라 번역되었다. 처음으로 언급된 것은 그 집에 있는 그림.
미국 매사추세츠에 있는 것으로 설정된 가공의 도시. 러브크래프트 작품 중 그레이트 올드 원이나 아우터 갓이 관련된 코스믹 호러 계열 작품에서 자주 등장하는 지명이다. 모델은 세일럼 재판으로 유명한 세일럼 시.[1]
도심 한복판을 미스카토닉 강이 가로지르는 형상이며, 그 강의 영향으로 꽤나 우중충한 동네. 미스카토닉 대학이 자리잡은 곳도 바로 이 도시이다. 인근 도시로는 프로비던스[2]가 있으며, 근방에 인스머스라는 쇠락한 어촌이 있다.
러브크래프트의 작품에서 일어나는 괴이한 일과 끔찍한 사건에는 거의 다 관련되어 있는 마경으로, 이러한 사건의 희생자들의 태반은 이 도시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 작품마다 편차가 있어서 어떤 작품에선 아캄은 지루한 동네로 묘사되며, 다른 도시에서 벌어진 공포스러운 사건을 겪고 빨리 아캄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캐릭터들도 있다. 결론을 내리자면 아캄 시는 길을 걷다가 괴물, 광인, 정신 나간 이계의 추종자 등을 만날 수도 있는 사소한(?) 위험을 제외하면 "그나마" 괜찮은 편이지만, 시 밖의 근방이 정말로 위험하다.
아캄의 근처에는 인스머스, 던위치 등의 막장스런 마을들이 있으며, 서쪽의 농업지대에서는 우주에서 온 색채 사건이 일어났다.
그와 동시에, "아캄 저수지"라고 하는 미스카토닉 강의 계곡에 세워져있는 저수지가 있는데, 이곳은 저주받은 잿빛 관목지가 수장된 자리 위에 세워졌다고 한다. 미스카토닉 강의 신선한 물이 그 땅의 독기를 씻어내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잿빛 관목지에 대해 더 언급하자면, 옛 네이멈 가드너의 농장을 중심으로 한 지역에 위치한 블래스티드 히스, 즉 저주로 메마른 관목지를 가리키는 것으로, 이곳은 매사추세츠 지역의 중부에 있는 5에이커의 황무지가 그곳에 출현함으로 인해 그런 이름이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1927년 한 측량사의 설명에 의하면, "하늘로 향해 내뻗은 창백한 폐허는 숲과 들판 한가운데를 산으로 침식당해버린 거대한 종기와도 같았다. 광대하게 뻗어있는 그 지역에는 어떤 종류의 식물도 자라지 않았다. 그저 미세한 회색 먼지가 잿가루만 뒤덮여있는 그곳에는 바람조차 드나들지 못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러한 지역의 모습은 1882년 6월 고대의 우물 곁에 자리잡고 있던 가드너 농장에 추락한 운석이 영향을 미친 결과라고 한다.
추락한 그 해에 뒤이은 1년간, 우주 바깥의 색채의 독은 주변의 땅을 오염시키고, 가드너 집안을 완전히 파멸시켜 버렸다고 한다. 1883년경에 그 운석은 지면에서 사라져버렸다고 한다. 그러나 더 큰 영향력을 미치는 다른 운석들이나 구체가 있다고 짐작되는데 그 중 하나는 그곳의 우물 속에 잠적하고 있을 것이라고 한다. 1920, 30년대에 아캄의 저수지가 건설될 때까지 블래스티드 히스의 세력은 해마다 약 1인치의 비율로 뻗어나가고 있었는데, 지금은 미스카토닉 제방으로 막혀진 강물 밑에 잠겨 있으며 강물의 해독으로 육지가 메말라가는 건지 또는 그것의 영향력이 아직까지도 뻗어나가고 있는 것인지, 사람들은 궁금하게 여기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인근에 볼튼이라고 하는 공장지대가 있는데, 여기는 허버트 웨스트가 공포의 시체소생 실험을 착수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하이 스트리트 끝에는 크로우닝 쉴드라고 하는, 아시너스 더비에 의해 사들어져 3년의 결혼기간 동안 더비 부부가 살았던 곳이자 미스카토닉 대학에 근접해있는 집이 있다고 하는데, 이 집의 위치는 에드워드와 그 부친의 뜻보다는 아시너스의 의향으로 선택된 것이라고 한다.
사실 아캄이 비교적 안전하다고 여길 수 있는건 주변 동네의 경우 그 위기가 마을 전체로 퍼져나가거나 크게 이슈화되는데 비해(인스머스나 던위치를 생각해보자), 아캄에서 일어난 사건들은 크게 기사화되는 경우는 의외로 적은 편이다. 사건이 있어봐야 빈민촌이나 근방에서 기이한 일이 있었던 정도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서 오히려 평균적(?)으로 보면 목숨 부지하기엔 안전한 쪽이다. 어쩌면 경찰이 이해할 수 없는 사건들을 만나서 기사화 자체를 하지 않는다거나... 애시당초 대학이 멀쩡히 있는 것만 해도 치안은 (비교적) 괜찮은 편이다.
물론 그렇다고 100% 안전한 곳은 아니다.[3]
이곳을 배경으로 하는 크툴루 신화 관련 보드게임으로 아컴호러가 있다.
RPG 게임 스티지언: 레인 오브 디 올드 원의 배경이기도 한데 여기선 올드 원들의 농간으로 인해 갑자기 미지의 외계세계로 아캄 시 전체가 이동하게 된다. 때문에 외부와 고립된 아캄 시는 정부체제가 붕괴하고 마피아들과 올드 원을 숭배하는 종교조직에 의해 지배당하게 된다. 표면적으로 아캄 시를 지배하는 것은 마피아들로 혼란스런 상황을 틈타 경찰서와 주방위군 초소 등 기존의 정부조직들을 공격해 없애버리고 실질적인 권력을 손에 쥐었다. 게임상에서 제대로 기능하는 상점들 대다수에서 볼 수 있는 경비원들은 모두 마피아 조직원들이며, 마피아에게 대항하던 자경대원들 또한 모두 살해되었다. 그래도 주민들을 착취하지만 최소한의 질서는 잡고 있기에 주민들은 어쩔 수 없이 복종하고 있다. 또다른 조직인 교단은 원래는 사이비 종교집단이었지만 아캄 시가 이동된 이후 큰 힘을 얻어 준동하고 있으며 주민 대부분의 두려움 내지는 증오를 사고 있다. 표면적으론 마피아랑 대립관계지만 실은 느슨한 협력관계로, 마피아가 지정한 사람들을 대신 죽여주고 있다.
2. 아캄 출판사
러브크래프트의 저서를 출판하여 배급한 출판사의 이름. 1번 항목에서 유래했다.3. 데빌 메이 크라이의 아캄
4. 아캄 수용소
Arkham AsylumDC 코믹스에 등장하는 고담 시의 수용소.
5. 기신포후 데몬베인 시리즈에 나오는 아캄시티
6. 몬스터 헌터에 등장하는 몬스터 아캄토름의 약칭
항목 참고.7. 스프리건에 등장하는 회사
스프리건을 비롯한 에이전트와 연구팀을 조직하여 전세계의 고대유물을 지키고 관리하고 있다. 초대 회장의 이름에서 딴 이름. 경쟁회사로는 트라이던트가 있다.8. WWE 소속 프로레슬러
이미지 왼쪽
태그팀 어서즈 오브 페인의 멤버. 둘이 비슷하게 생겼지만 아캄은 펀자비계 혈통의 캐나다 국적 레슬러. 본명은 Sunny Dhinsa. 아마추어 자유형 레슬러 출신으로 2011년 팬암 게임에 캐나다 국가대표로 출전해 자유형 120kg급 은메달을 딴뒤 프로레슬러로 전향했다.
[1]
세일럼 시의 주 수입 중의 하나가 바로 이 재판을 간판으로 내건 '
마녀사냥 관광'이다.
[2]
실존하는 도시이며 작가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의 고향이기도 하다.
[3]
근처 시골에
연쇄살인마 노인이 살고 있는가 하면 빈민가에는 마녀의 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