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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3:23

아이언맨 3/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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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롤로그2. 킬리언의 등장3. 말리부 저택 테러 사건4. 할리 키너와의 만남5. 만다린의 정체6. 최종전투
6.1. 하우스 파티 프로토콜6.2. 킬리언의 최후
7. 결말

1. 프롤로그

아이언맨의 마크 1~7 슈트들이 폭발하는 장면과 함께 토니 스타크 1999년 12월 31일을 회상하는[1] 것으로 영화가 시작된다.[2]

토니 스타크는 해피 호건과 함께 스위스 베른에서 열린 새천년 과학 포럼에 참석하는데, 여기서 호 인센과 우 박사 같은 유명한 과학자들을 만난 후 마야 한센과 함께 모임을 빠져나온다. 그러던 중 절름발이 과학자 알드리치 킬리언을 만나는데, 킬리언은 토니와 한센에게 자신의 명함을 주면서 자신이 소속된 민간 싱크탱크 A.I.M.(Advanced Idea Mechanics)으로 와 달라고 얘기한다. 토니는 킬리언에게 같이 일하고 싶다며 나중에 옥상에서 만나자고 거짓말을 하고, 킬리언은 그 말을 믿고 아무도 없는 옥상으로 올라가서 쓸쓸히 새해를 맞이한다(...).[3] 한편 스타크는 밤늦게까지 한센이 만든 기술에 관해서 토론을 나누는데, 도중에 해피가 건드린 익스트리미스를 주입받은 식물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한다. 한센과 밤을 보낸 토니는 명함만 남겨두고 떠난다.

2. 킬리언의 등장

시간은 흐르고 흘러 현재. 토니는 뉴욕 사태의 트라우마로 불면증에 시달리며, 뉴욕 전투 당시 치타우리의 웜홀에 들어간 일 때문에 뉴욕에 관한 일에 관해서 얘기할 때면 제정신을 잃게 된다. 토니는 트라우마를 이겨낼 목적으로 말리부 저택에 틀어박혀 슈트 개발에 몰두하고, 몸속에 주사기로 제어 장치를 이식해 자동으로 착용할 수 있는 자가조립 기술이 적용된 슈트 Mk.42를 개발한다. 토니는 음악을 들으면서 여유롭게 슈트 착용 테스트를 시작하지만, 아직 시험 단계라서 그런지 제대로 제어가 되지 않아서 거의 입자마자 마지막 남은 부품이 등 뒤로 날아와서 직격하는 바람에 분해된다(...).

이렇게 토니가 슈트를 만들면서 자신의 세계에 완전히 빠져 있는 사이, 만다린이 이끄는 텐 링즈는 미국 곳곳에 테러를 저지르고 있었다. 식당에서 친구 제임스 로드와 만난 토니는 이제까지 총 9번의 테러가 있었고, 몇몇 테러는 폭탄의 흔적조차 남지 않았다는 정보를 얻는다. 그 와중에 토니는 사인을 해달라는 아이의 어벤져스 그림과 웜홀에서 어떻게 빠져나왔냐는 질문에 갑자기 호흡이 곤란해지는 극도의 스트레스를 겪기 시작하고 결국 자리를 뜬다.

한편 페퍼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보안 책임자로 승진한 해피 호건[4]과 함께 회사를 운영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킬리언이 회사를 방문하는데, 그는 예전과 달리 잘생기고 자세도 똑바른 남자가 되어 있었다.[5] 킬리언은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지원을 얻기 위해 뇌 홀로그램으로 자신의 신기술을 설명하지만, 페퍼는 이 기술이 무기로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거절한다. 한편, 호건은 토니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킬리언의 수상한 경호원에게 미심쩍은 태도를 보이며, 토니에게 페퍼에게 관심을 좀 가지라고 충고한다.

3. 말리부 저택 테러 사건

말리부 저택으로 돌아온 페퍼는 토니가 슈트를 입은 채 기다리고 있는 것을 보고 기뻐하지만, 사실은 토니가 창고에서 슈트를 원격 조종하고 있던 것이었다. 페퍼가 이에 실망하자 토니는 사과하면서 자신의 고뇌를 털어놓는다.
You experience things, and they're over and you still can't explain them.
그 엄청난 일들을 겪고도, 아직 설명조차 제대로 안 돼.
Gods, aliens, other dimensions, i'm just a man in a can.
신들, 외계인들, 다른 차원들 같은 게 존재하는데 난 그저 깡통 쓴 남자일 뿐이잖아.
The only reason that I haven't cracked up is probably because you moved in, which is great.
내가 아직까지 무너지지 않은 단 하나의 이유는 아마, 정말 고맙게도, 당신 덕분일 거야.
I love you, I'm lucky. But honey, I can't sleep.
당신을 사랑해, 난 행운아야. 근데 자기야, 잠을 못 자겠어.
You go to bed and I come down here I do what I know. I tinker.
당신이 잠에 들면 나는 여기 내려와서 이것저것 만지작대.
Threat is imminent and I have to protect the one thing that I can't live without, that's you.
위협이 코앞에 있고 내 삶에 가장 중요한 것을 지켜야 한다면, 난 당신을 지킬 거야.

그는 어벤져스에서 겪은 초현실적인 경험으로 인해 두려움을 갖게 되었고, 페퍼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되었다고 얘기한다. 아이언맨 2에서 끝까지 자신의 목숨이 위독하다는 사실을 숨겨왔던 토니와는 상당히 다른 모습이다. 페퍼는 토니를 안아주며 위로한다.

한편, 킬리언을 수상하게 여긴 호건은 그의 개인 경호원 에릭 사빈을 따라가다가 만다린의 테러에 휘말린다. 호건은 여기서 폭발의 원인이 몸에 주입된 익스트리미스를 받아들이는 데 실패한 군인이 자폭한 것이라는 걸 알게 되지만, 이 사건으로 중태에 빠져 의식을 잃고 만다. 분노한 토니는 만다린을 도발하며 자신의 집 주소를 알려주는 실책을 저지른다. 토니는 자비스와 함께 이와 유사한 폭발 사건들을 조사하기 시작하고, 이번 사건과 제일 유사한 테네시 주 로즈힐에서 발생한 폭발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비행 경로를 지정해 둔다. 이때 갑자기 마야 한센이 토니를 만나러 저택에 찾아오고, 페퍼는 집 주소를 언론에 까발린 것 때문에 피하려고 짐을 싸며 토니와 싸우게 된다. 그때, 만다린이 보낸 헬기가 말리부 저택에 미사일을 퍼부으며 공격을 시작한다. 토니는 원격 조종으로 페퍼에게 Mk.42를 입혀 탈출시킨 뒤 다시 Mk.42를 입고 싸우지만 미완성품이라서 제대로 싸울 수 없었고, 결국 토니는 저택과 함께 바다로 가라앉는다. 바다에 빠진 토니의 의식이 흐려지며, 슈트가 계속 가라앉자 자비스가 모듈화된 Mk.42의 팔을 분리시켜 토니의 팔을 잡고 끌어올려 구조한다.[6]

4. 할리 키너와의 만남

이후 정신을 잃은 채 자동 비행 중이던 토니는 깨어나자마자 가장 최근에 비행 경로 목적지로 설정해 놓은 테네시 로즈힐[7]에 불시착하면서 페퍼와 멀리 떨어지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자비스는 셧다운된 데다가 Mk.42도 오랜 비행으로 엉망이 되어 버린다. 토니는 슈트를 벗고 공중전화로 페퍼에게 자신이 살아 있다는 것과 사과를 담은 메시지를 보낸다. 그 후 슈트를 수리하고 충전할 장소를 찾다가 할리 키너라는 꼬마의 집에서 신세를 진다.

할리와 티격태격하던 토니는 이곳에서 일어났던 고열 폭발 현장으로 향하고, 용의자의 어머니를 만나 파일을 받는다. 이 파일은 폭발 사건의 용의자들인 익스트리미스 군인들의 파일이었는데, 이후 정부 요원으로 위장한 킬리언의 수하 엘런 브랜트 에릭 사빈의 추격을 받지만 토니는 할리와 함께 이들을 제압한 뒤 혼자 마을을 떠난다. 이후 토니는 MIA[8]라는 글씨가 사실 'AIM'을 거꾸로 썼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이 사건에 A.I.M이 개입해있다는 사실을 깨닫고,[9] A.I.M.이 개조한 아이언 패트리어트 슈트를 입은 로드에게 연락해 A.I.M. 서버에 들어갈 수 있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얻어낸다.[10] 그리고 근처에서 미녀 선발 대회를 취재 중인 방송국 밴의 컴퓨터로 A.I.M.의 서버에 접속해[11] 익스트리미스 약물을 테스트하는 영상[12]을 본 뒤 킬리언이 모든 일의 흑막이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한편, 마야와 함께 있던 페퍼는 진실을 알게 되자마자 납치당하고, 로드 역시 익스트리미스 공격을 받고 슈트와 함께 납치당한다.

5. 만다린의 정체

토니는 만다린의 아지트를 직접 공격해 들어갈 필요성을 느끼고, 할리에게 연락해 슈트를 준비하라고 말한다. 하지만 할리는 슈트의 충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작동이 안된다고 대답하고,[13] 그걸 들은 토니는 다시 불안증에 시달린다. 당장 슈트가 필요한 상황인데 슈트를 입을 수 없다는 사실에 불안증이 다시 엄습한 것.
할리: 아저씨? 또 불안증 도졌어요? 뉴욕 이야기 하지도 않았잖아요!
토니: 알아. 그런데 방금 네가 뉴욕이라고 말해서 생각났잖아!
할리: 아저씨, 심호흡을 해요. 괜찮아요? 어... 아저씨는 정비공이라고 했죠?
토니: 그랬었지.
할리: 그러면... 뭔가 만들어보면 어때요?[14]
토니: ...그래. 고맙다 꼬맹아.

그렇게 할리의 조언대로, 토니는 불안 증세를 이기기 위해 '뭔가를 만드는 것에 열중'하고 네일 건과 섬광탄, 폭탄들, 전기 충격기, 그리고 일회용 리펄서 건까지 만들어내며 공학자로써의 실력을 뽐낸다. 이후 Mk.42가 충전될때까지 사제 무기로 싸우기로 결심한 토니는 만다린의 아지트인 플로리다까지 직접 운전해서 가며, 수제 무기들의 훌륭한 위력과 토니 본인의 발전한 피지컬로 한명 한명씩 슈트 없이 쓰려뜨려가면서[15] 결국 만다린과 대면하지만...

TV에서 나오던 만다린은 가짜였다. 사실 TV에 나오던 만다린은 트레버 슬래터리라는 이름의 마약 중독자이자 희극 배우가 연기했던 캐릭터에 불과했던 것이며,[16] 트레버는 '만다린'이라는 캐릭터가 TV에서 사람들을 죽이던 장면 역시 특수 효과였다고 밝힌다. 킬리언이 모든 것의 흑막임을 더욱 확신하게 된 토니는 계속해서 트레버를 심문하지만, 갑자기 등장한 사빈의 공격으로 납치당한다.

이후 만다린의 저택 지하에서 침대 프레임에 묶인 채 정신을 차린 토니는 마야 한센도 이들과 한 패라는 것을 깨닫는다. 마야는 토니에게 당신 덕분에 익스트리미스를 완성했다며[17] 이제 토니에게 익스트리미스를 안정화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한다. 하지만 토니는 거절하고 오히려 도덕적이며 사람들을 돕겠다는 이상을 가졌던 마야가 변했다며 킬리언을 막기위해 풀어달라고 한다. 마야가 망설이는 사이 킬리언이 들어온다. 킬리언은 토니에게 예전에 자신이 토니에게 속아 넘어간 뒤 자살을 시도하려 한 순간, 아무도 자기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고 이것을 역이용하여 투명인간처럼 뒤에서 지휘하는 방식을 떠올리고 이를 실행에 옮겼다고 말한다. 킬리언은 토니가 자신에게 절박함이라는 큰 선물을 주었다며 이제 자신이 받은 선물을 되갚아 주겠다고 한다. 그리고 페퍼가 익스트리미스를 주입당한 상태의 영상을 보여준다. 킬리언은 익스트리미스에 몸이 적응하지 못하면 그 사람의 몸이 자폭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이때 한센이 토니를 풀어 주라고 하면서 익스트리미스 약물을 자기에게 주입하겠다고 하면서 킬리언을 협박하지만 킬리언은 그 자리에서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그녀를 살해하고 조직에 들어올 자리가 생겼다며 협업을 제안하고 자리를 뜬다. 그 후 킬리언은 부하들이 벗겨 내지 못한 아이언 패트리어트 슈트를 열로 지져서 슈트가 자동으로 벗겨지게 하고, 아머에서 떨어져 나온 로드를 입에서 불을 뿜으며 위협한다. 사빈은 로드를 기절시킨 후, 자신이 대신 슈트를 입고 로드 행세를 하면서 대통령과 함께 에어 포스 원에 탑승한다.

한편, 지하에 감금되어 있던 토니는 할리의 집에 있던 Mk.42의 충전이 끝났음을 예감하고 슈트를 원격 조종으로 호출해 킬리언의 부하들을 제압한 후 탈출하고[18] 정신을 차린 로디도 탈출한다. 둘은 트레버를 심문해서 킬리언이 대통령을 납치할 계획임을 알아채고, 로드리게즈 부통령까지 이 계획에 포함되어 있다는 말을 듣고는 부통령에게 킬리언이 대통령과 당신을 노리고 있다고 알린다. 그러나 계획에 포함되었다는 말이 사실 부통령이 킬리언과 손을 잡은 상태라는 말이였고 부통령은 당연히 이를 묵살한다. [19]

6. 최종전투

한편, 에릭 사빈은 에어포스 원에 폭탄을 설치, 대통령의 경호원들을 살해하고 대통령을 납치한 후 그에게 아이언 패트리어트 슈트를 입혀 킬리언에게 보낸다. 이후 Mk.42도 에어포스 원으로 진입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고, 사빈이 비행기를 폭파시켜버리며 승무원들이 모두 바깥으로 떨어져버린다. 에릭 사빈이 열로 토니를 제압하려는 순간 토니는 사빈의 가슴에 풀파워 유니빔을 쏴버려 한방에 제압해버리고,[20] 추락하는 비행기의 승무원들을 모두 구출하는데 성공한다.[21] 하지만 교각으로 가자마자 대형트럭과 충돌하면서 Mk. 42는 또 박살나버리지만, 그래도 원격 조종으로 움직이던 것이라서 토니는 멀쩡했다. 뒤따라 들어온 로디가 슈트를 입고 있는 상태에서도 대통령을 못 구했는데 이젠 슈트도 없으니 어쩔거냐며 핀잔을 주지만, 토니는 때가 됐다면서 자비스에게 '하우스 파티 프로토콜'을 지시한다.

6.1. 하우스 파티 프로토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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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토니와 로드는 맨몸으로 킬리언이 있는 부두에 침입하지만, 그의 부하들에게 들키면서 수세에 몰리게 된다. 위기의 순간, '하우스 파티 프로토콜에 의해 수많은 아이언맨 슈트가 도착한다.

파일:Iron_Legion.jpg [22]
도착한 슈트들은 자비스를 통해 익스트리미스 병사들의 열을 감지해 싸우기 시작한다. 토니는 슈트가 파괴될 때마다 다른 슈트로 바꿔 입으며 싸우고, 로드는 맨몸[23] 으로 돌격해 대통령을 구출하고 슈트를 되찾는다. 워 머신이 대통령을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킨 사이 토니는 페퍼를 찾아내지만, 도중에 킬리언의 공격을 받아 구출이 지연되고 페퍼는 결국 화염 속으로 추락한다. 이에 절망한 토니를 나라면 잡았을 거라며 킬리언이 도발하자, 토니는 킬리언과 1:1로 싸우기 시작한다.[24]

6.2. 킬리언의 최후

아이언맨 슈트들이 익스트리미스 능력자인 킬리언 앞에서 모두 고철 더미가 되어 가는 사이, Mk.42가 등장하지만 자세 잡고 착륙하려다가 난간에 부딪혀서 또(...) 산산조각 나고 만다. 이후 킬리언이 다가와서 토니를 죽이려고 하지만 토니는 킬리언에게 Mk.42 슈트를 입힌 후, 슈트를 자폭시키는 기지를 발휘한다. 이후 토니가 점프하면서 슈트를 입었으나, 애초에 한쪽 다리조차 잘린 상태로 날아온 상태가 매우 나쁜 수트였던 데다 구조물이 붕괴하며 이리저리 갈리며 결국 팔 한개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산산조각 난다... 그러나 킬리언은 살아남았고 다시 토니를 공격한다. 그때 갑자기 누군가가 파이프로 킬리언을 후려치면서 그를 막는데, 그 정체는 익스트리미스에 적응하는 데 성공하여 살아남은 페퍼였다. 그러나 페퍼의 익스트리미스 신호를 적으로 인식한 아이언맨 마크 9가 페퍼를 공격하고, 토니는 자비스와 통신하는 통신기를 떨어뜨리는 바람에 슈트를 미처 제어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페퍼는 혼자서 슈트를 부수고 한쪽 팔을 뽑아 착용한 후 스마트 미사일을 투척한 뒤 리펄서 건을 쏴서 킬리언을 끝장낸다. 토니는 페퍼에게 신경 쓰지 않고 위험에 처하게 했음을 사과하며, 페퍼의 익스트리미스는 자신이 고쳐주겠다고 약속하고 자신도 슈트에서 좀 벗어나겠다며 그 표시로 그곳에 있던 모든 아이언맨 슈트를 불꽃놀이처럼 폭발시킨다. 이름하여 '새 출발 프로토콜'.

7. 결말

킬리언과 결탁한 트레버와 부통령은 체포됐으며, 호건도 병원에서 의식을 회복했다.[25] 페퍼는 수술을 통해 익스트리미스를 제거했으며 토니 또한 '아이언맨'이 아닌 '토니 스타크'로서의 삶으로 돌아가고자 심장 수술을 받아 가슴에 박힌 폭탄 파편을 마침내 제거한다. 할리 키너는 학교에서 돌아오자 토니가 키너에게 신세를 줬던 특별 크리스마스 선물들을 받으면서 최고의 크리스마스 인생을 맞이한다.[26]

이후 박살난 말리부 저택이 있던 터로 돌아온 토니는 이제는 필요없어진 아크 리액터를 바다를 향해 던져 버리고, 마지막 독백을 하며 영화가 끝난다.

파일:나는3이언맨이다.gif
My armor was never a distraction or a hobby.
내 수트는 탈출구나 취미 같은 게 아니었어요.
it was a cocoon.
나비가 나올 누에고치였죠.
and now I'm a changed man.
이제 나는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You can take away my house, all my tricks and toys, but one thing you can’t take away.
내 집이나 장난감을 빼앗아갈 수는 있어도, 이것만은 가져가지 못할 거에요.
– I am Iron Man.
– 내가 아이언맨이라는 것.


[1] 쿠키 영상을 통해 브루스 배너에게 심리 상담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2] 배경이 1999년이라는 것을 설명하듯, 오프닝 테마곡으로 1999년의 히트곡이었던 에펠 65 Blue (Da Ba Dee)가 흘러나온다. [3] 토니가 이렇게 약속을 잡은 뒤 까먹고 바람맞히는 건 허구한 날마다 있었다. 1편에서는 평생의 삶을 지탱해 준 비서이자 연인으로서 끌리고 있던 페퍼를 테라스에 놔두고 무기반출 진상을 조사한다고 가버리기도 했으니... 하지만 토니의 성격을 알고 보면 이번 건 토니의 인성질이라는 게 명백하게 밝혀진다. 의도적으로 옥상에서 찬바람 맞으며 자길 기다리다 포기하게 만든 것. [4] 자신이 아이언맨의 경호원이라는 게 말이 안 된다며 니가 뭔데 아이언맨을 지키냐고 비웃음을 많이 샀다고... 다른 직함을 요구했고, 그가 보안 책임자로 임명된 후 직원들의 스트레스가 3배(...) 늘었다고 한다. 회사 보안과 직원들 관리를 과하게 열심히 해서라고... [5] 작중 묘사로 봤을 때, 페퍼와 킬리언은 예전부터 서로 알고 지내던 사이인 것으로 보인다. 페퍼가 킬리언을 보고 변했다고 얘기하는 걸 보면 절름발이 시절부터인 것으로 보인다. [6] 토니 스타크가 아이언맨에게 구출받는 장면이다. 토니가 '슈트는 자신의 일부다'라고 말한 것을 생각해 보면 아이러니한 부분. [7] 테네시의 위치는 미국 남동부로, 말리부 저택이 위치한 캘리포니아에서 무려 3,147km나 떨어져 있다. 자동차로 아무리 빨리 달려도 최소 32시간은 걸린다. [8] 작전 중 실종(Missing In Action)의 약자인 군사 용어. [9] 국내 자막판에서는 번역가가 이 부분을 제대로 살리지 못해서 왜 토니가 뜬금없이 A.I.M. 서버에 접속하려 하는지가 잘 설명되지 못했다. [10] ID는 WARMACHINE68, 비밀번호는 WARMACHINEROX(WARMCHINE ROCKS = 워 머신 짱)이었다(...). 로드가 아이언 패트리어트라는 이름도 괜찮다고 했지만 사실 워 머신의 이름을 더 좋아한다는 개그씬. [11] 여기서 스탠 리가 심사위원으로 카메오 출연한다. [12] 로즈힐에서 토니를 습격했던 앨런 브랜트가 등장하는데, 본래 팔 한쪽이 잘려나갔었지만 약물을 주입받은 후 팔이 재생된다. [13] 자비스 재기동까지는 성공했지만 전력원이 불충분해 충전이 안 되는 상태였다. [14] 짧게 지나가서 와닿기 힘들지도 모르지만 이 말은 토니에게 '자신의 히어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시켜주는 발언이기도 하다. 아이언맨 슈트의 성능이 자신의 능력이라 생각하는 동안에는 슈트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하자 불안에 시달렸지만, 자신의 능력은 슈트가 아닌 슈트를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깨닫자 불안을 떨칠 수 있게 된 것. 이는 향후 스파이더맨에게 '슈트 없이 아무것도 아니라면 슈트를 가져선 안 된다'라고 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15] 시빌 워 초반과 함께 토니 본인의 피지컬로 싸우는 몇 안되는 장면이다. [16] 벤 킹슬리의 정신나간 개그 연기를 볼 수 있는 매우 진귀한 장면이다. 킹슬리 같은 유명한 정극 배우에게 역할을 맡기고, 예고편과 스틸컷에서 미스터리한 느낌을 부각시키면서 일부러 캐스팅 논란을 가중시킨 감독의 트릭. 물론 간지 나는 빌런을 기대한 사람들은 실망했다... [17] 이전에 토니가 마야와 하룻밤 이후 교환한 명함 뒤에 공식을 적어주고 떠났었다. '우리는 스스로의 악마를 만든다'는 오프닝의 대사와 또다시 일치하는 부분이다. [18] 이때 박터지게 싸우다가 마지막으로 남은 한 명이 "솔직히 나 여기서 일하는 거 싫어. 이 사람들 다 이상한 놈들이야."(...)라고 말하면서 항복한다. 보내줄 테니까 어서 가라는 듯이 손가락 까딱이는 토니는 덤. [19] 이때 한쪽 다리를 잃고 휠체어를 탄 부통령의 딸이 나오는데, 이로 보아 익스트리미스로 딸을 두 다리로 걷게 해 주겠다고 회유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작중 묘사된 바로는 군인들도 적응에 실패하고 폭사해 버렸는데, 어린 여자애가 이걸 버텨 낼 확률은 너무나도 낮다. 즉, 부통령은 킬리언의 계획에 철저히 이용당한 것이다. 상황이 종료된 뒤, 이 사실을 알게 되어서인지 아니면 가족으로서 이쪽을 선택하긴 했지만 그래도 자기가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건지 몰라도 체포될 때 표정이 '이래야지' 하는 수준이다. [20] 사빈이 그 비행기 구멍을 어떻게 때울 거냐며 비웃자 유니빔으로 가슴에 구멍을 뚫어버리며 토니 日 "이 구멍도 때워봐, 이 개새끼야.(Walk away from that, you son of a bitch.)"로 쿨하게 응수한다. 더빙판에선 순화해서 "넌 이제 끝이야, 나쁜 녀석." [21] 이 장면은 블루 스크린을 이용한 CGI가 아닌 실제로 스카이다이빙 스턴트맨과 전문 촬영 팀이 공중에서 촬영한 장면인데, 모든 승무원들이 힘을 합쳐 서로를 구하는 모습은 실로 명장면. [22] 안타깝게도 본 영화 이전까지 활약했던 Mk.1~Mk.7은 오프닝 장면에 나오는 폭발 신에서 사라졌다. [23] 초반부에 토니가 원격으로 페퍼에게 슈트를 장착 시켜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부분에선 왜 로드에게 슈트를 장착 시켜주지 않았는지 의문. 아마도 착용자의 체형에 알아서 맞추는 기능은 마크42에만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슈트들은 사전에 어떤 식으로 맞춰야 하는지를 등록해 두어야 하는지, 토니가 자기도 슈트 달라는 로드에게 '미리 준비해야지, 이건 나만 가능해.'라고 말하긴 한다. [24] 이때 토니가 평소보다 상당히 분노한 상태로 한 마디도 안 하고 킬리언을 죽일 듯이 노려보다 싸움을 시작하는데, 이는 훗날 이 영화에서 보이는 모습이기도 하다. [25] 원작에서는 '절대 식물인간 상태로 살고 싶지 않다'는 호건의 평소 바람을 알게 된 토니가 익스트리미스 능력으로 호건의 생명 유지 장치를 종료시켜 안락사를 돕는다. [26] 또한 키너의 집 차고 리모델링이 몰라볼 정도로 비까번쩍하게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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