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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장 세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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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센 제국 (Saxony Empire) |
폴라니아 공화국 (Polania Republic) |
루스비에트 연방 (Rusviet Union) |
유소니아 연방국 (Usonia Union) |
| 게임 정보 | |||
| 설정과 스토리 · 등장인물 및 영웅 · 시나리오 · 건축물 | |||
1. 개요
2. 폴라니아 진영
2.1. 콥스 가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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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나 콥스 |
| <colbgcolor=#ffaa66><colcolor=#373a3c,#212121> 영명 | Anna Kos | |
| 출신 국가 | 폴라니아 공화국 | |
| 성별 | 여성 | |
| 병과 | 저격수 | |
| 진영 | 폴라니아 공화국 | |
| 유형 | 보병 지원 영웅 | |
| 관계 | 피오트르 콥스(아버지), 야네크 콥스(오빠), 레흐 콥스(숙부), 보이텍(애완동물), 주보프 대령(원수, 적), 군터 폰 뒤스부르크(동료), 프리다 뤼테(동료), 미하우 시코르스키(동료), 하인리히 슈타인메츠(아버지 친구분), 니콜라 테슬라(협력 관계), 올가 모로조바(동료) | |
| 성우 | ??? | |
본작 전체의 주인공 중 한 명이자 폴라니아 캠페인의 주인공 다혈질적인 소녀로 어렸을 때부터 범삼치 않는 실력을 보이다가 나중에는 폴라니아의 잔 다르크라고 추앙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정도로 대활약을 한다. 여담으로 모든 영웅이 등장한 DLC에서[2] 유일하게 등장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공주와 능력이 겹쳐서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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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나 콥스의 애완곰 보이테크 |
피오트르 콥스[4]
안나 콥스와 그녀의 오빠 얀나크 콥스의 아버지. 스토리 초반엔 평범한 농부로 보였지만 이후 루스비에트 연방의 주코프 대령에 의해 과거 팩토리의 니콜라 테슬라 밑에서 일한 엔지니어인 것이 밝혀져 루스비에트 연방군에 사로 잡힌 것을 안나가 구하려 했으나 구출 당시 의수가 뜯겨져 과다 출혈로 사망한다.[5]
야네크 콥스 (Janek Kos)
야넥이라 불린다. 안나 콥스의 오빠이자 표트르 콥스의 장남이다. 전설적인 스나이퍼라고 한다. 또한 안나 콥스의 정신적 지주이기도 하다. 안나 콥스가 어렸을 적에 대전쟁에 참전하였고, 대전쟁 속에 야네크는 결국 사망한다. 게임내 뒷 설정을 담은 백과사전을 보면 삼촌 빨로 군 생활을 여러모로 편하게 한것으로 보인다. 분대원이 대놓고 군대가 콥스 가문의 여름 캠프가 되어버렸다고 짜증낸다.
레흐 콥스(Lech Kos)
표트르 콥스의 동생이자 안나 콥스의 삼촌이다. 폴라니아 의용군의 사령관이다. 호전적인 성격을 가졌다. 표트르가 과거 팩토리의 니콜라 테슬라 밑에 일했던 엔지니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생김새나 강경하고 독재자적인 성향을 보았을 때, 폴란드의 독립운동가인 유제프 피우수트스키를 모티브로 삼은 것 같다.
첫 등장은 5년전 이미 군인이였던 레흐 콥스가 마을에 징집을 하기 위해 질레시에에 방문하여 안나 콥스의 오빠인 야넥을 징집하면서 등장한다. 표토르 콥스는 자신들과는 무관한 전쟁이라고 말하지만 그런 형의 말을 무시하는 레흐 콥스는 전쟁에 나가 자신들의 가족을 지키는 것이라면서 데려가며 야넥은 전쟁 도중에 전사했다고 한다. 이후 5년뒤에 안나 콥스를 도우면서 다시 조우하게 된다.
- 본문 클릭 시 "스포일러 주의"
- 실제로는 상당한
민족주의자이자
국수주의자로, 자국에서
혁명을 일으키기 위해 민간인들이 학살당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하여[6] 혁명군 지도자임에도 대형 마을에 무기를 공급하고, 민간인들이 죽도록 내버려 둔 인물이며 이를 말리려 한 자기 조카까지 죽이려 했다.
시나리오에서 묘사를 보면 이런 짓거리를 한, 두번 행한게 아니다. 조국의 독립을 염원했지만, 역으로 독립을 위해 자국의 민간인이고 자기 조카고 아랑곳 없이 희생시키는 극단적인 인물. 콜노에서 비행선을 타고 탈출하려는 사람들을 공격하려는 주보프를 막다가 안나와 함께 사로 잡히고 만다. 거기서 펜리스의 정체를 알게 되고, 자신이 조국을 위해서 한 모든 행동이 펜리스의 손에서 조작당한 것을 알게 되자 분노해서 주보프에게 달려들었지만, 결국 사살당한다.
2.2. 그 외 등장인물
사령관 미하우 시코르스키(Michal Sikorski)
레흐 콥스와 대립 관계이다. 폴라니아 정규군의 사령관이자 핵심 인물. 말을 타고 등장하며 켐페인《희망에 이르는 길》에서 폴라니아 정부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령관이며 소속 군대는 딱히 나와있지 않았다. 레흐 콥스와의 잠시 대립을 하였지만 이내 수긍하고 돌아간다. 무능하고 힘 없는 현 폴라니아 정부의 군인이지만 시코르스키 본인은 무능함과는 거리가 먼 인물이다. 처음에는 레흐와 안나의 저항군에게 찾아와서 불법 저항군 활동을 그만두라고 경고하지만 이어진 안나의 설득에 의해 못 본 척 해주고 가는 것을 보면 융통성도 있다. 마지막엔 위기에 처한 저항군을 구해주러 손수 군대를 이끌고 오기도 하는 등 여러모로 주인공인 안나의 훌륭한 조력자 캐릭터. 이리저리 치이기만 하면서 눈 뜨고 당해도 반항 한 번 하지 못 하는 무능한 조국의 정부의 군인으로 일하면서 내적으로 갈등이 많았을 듯 싶은 인물이다.
이후 폴라니아 켐페인《마지막 결전》파트에서 합류해 안나를 도와 같이 주코프 대령을 저지한다. 오퍼레이션 이글에선 아라비아에서 펜리스에 맞설 아군을 물색하는 군터랑 같이 아라비아군에게 잡혀 있다가 윌리엄 메이슨과 시타 공주, 유소니아 연방국군의 활약으로 풀려나게 된다. 정작 비중은 거의 없다. 메이슨 제독과 아라비아 국왕이 일행들을 체포하려고 할 때, 먼저 눈치채고 군터에게 손으로 알리는것 빼면 대사도 없다.
3. 루스비에트 진영
올가 모로조바(Olga Morozova)
차르가 습격당한 이후,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비밀리에 활용하는 루스비에트 요원. 이후 펜리스라는 수상한 조직의 움직임을 눈치채고 그 뒤를 쫓는다. 애완용 호랑이 창가를 데리고 다닌다. 근접에서는 검을, 원거리에서는 PPSh-41를 사용하는 영웅.
이래저래 노력하고 미하우, 안나, 군터와 함께 반펜리스 세력을 결집하는데, 도움을 주며 펜리스와의 전투에서 최전방에서 싸우는 인물. 설정상 아나스타시야 니콜라예브나 로마노바 공주의 가정교사다. 황후가 올가의 어머니에게 감사를 펴하는 편지를 보낸 적도 있을 정도로 황가와 가까운 인물.
주보프 대령(Lev Aleksey Zubov)
본명은 레프 알렉세이 주보프이다. 비열하면서도 건방진 말투를 사용하는데다가 인권은 어디 시궁창에 처박은 듯한 잔인한 면을 보이지만 최소한 그렇게 무능하지는 않은 인물. 러스비에트 캠페인의 주요 조작 영웅이기도 하다.
- 본문 클릭 시 "스포일러 주의"
- 사실은 라스푸틴 쪽 사람이며 펜리스의 명을 받고 행동하고 있다. 작중 대전쟁을 일으킨 원흉 중 한 명이다. 목표를 위해서라면 어떤 희생도 개의치 않고 온갖 비극을 만들어 낸다. 다만 시나리오 묘사상 깨져서 도주하는 장면이 더 많다. 자신이 탑승한 메크가 기본적으로 로켓 추진을 하기 때문에 위기의 순간마다 이것으로 탈출한다. 메크 때문이 아니더라도 총이 간발의 차로 빗나가는 등, 운이 엄청좋다.
빅토어 보포브(Viktor Bofov)
《러스비에트 미션》의 주인공 중 한 명이자 주보프 명을 받아 행동하는 끔찍한 인간 생체 병기. 최첨단 기술의 무기를 사용하며 주보프을 충성을 다하여 모시고 있다.[7] 그러나 본인은 이 꼴이 비참해서 주보프에게 " 테슬라가 이 수트를 벗겨줄 수 있겠는가?"라고 은근 물어보고, 다른 루스비에트 병사가 "저 수트입어보고 싶다."고 하자 "내 말 믿어라 절대 입어보고 싶지 않을 것이다."라고 대꾸한다.
- 본문 클릭 시 "스포일러 주의"
- 안나의 오빠인 야네크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 회담장에 정탐병으로 파견되어 정찰을 하던 도중 수상한 점을 눈치채고는 마침 조우한 올가 로마노바와 함께 행동하게 된다. 그러다가 레프 주포브에 의해 중상을 입게 되고, 죽기 직전 올가에게 구조되어 목숨을 건지게 된다. 그러나 거의 죽어가는 그[8]를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살려낼 수가 없었고, 올가는 자신의 남은 연줄을 총 동원해 방법을 마련한다. 그 방법이란 주포브가 펜리스의 지령을 받고 비밀리에 행하고 있던 개조 인간병기 실험에 원래 피험자 대신 야네크를 집어넣어 살리는 것. 덕분에 주보프는 그를 자신의 훌륭한 부하로 믿게 된다. 이후 야네크는 니콜라 테슬라의 기술이 어설프게[9] 접목된 펜리르의 최신 장치[10]를 온몸에 부착한 반 인반 기계가 된다. 주포브에게 치명상을 입고 죽기 직전까지 몰렸으나, 바로 그 주포브의 비밀 실험에 의해 목숨을 건지게 된 아이러니[11]한 상황인 것. 깨어난 직후에는 분노하면서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였으나 이후 현실을 받아들이고 주포브와 펜리스를 무너뜨리기 위해 올가와 계속 협력하게 된다. 본인이 야네크라는 것은 올가를 제외한 남들에게는 비밀이므로, 일단은 원래 본인의 자리에 있어야 할 피험자인 빅토어의 이름으로 활동하게 된다. 결국 후반에 가서 다른 주인공들과 조우한 이후에는 서로에게 사실을 밝히게 되긴 한다.
3.1. 그 외 등장인물
니콜라이 2세가 모티브. 작센 제국의 황제인 프리드리히 황제와는 사촌지간이다.[12] 프리드리히 황제와 평화조약에 서명하고 수도를 공격한 펜리스라는 비밀 세력을 색출하라는 명령을 올가에게 내린다.
- 본문 클릭 시 "스포일러 주의"
- DLC《루스비에트 혁명》에서 혁명군과 황제 지지자들 사이에서 고통받는 루스비에트의 참상을 깨달으며 라디오 연설을 통해 평화를 호소하고 라스푸틴과 펜리스를 막기 위한 동맹에 동참하려하지만 이는 라스푸틴의 함정이었고 결국 살해당한다.
그레고리 라스푸틴(Grigori Rasputin)
원래 역사와 다르게 암살당하지 않고 살아있다. 평화보다는 혁명의 조짐을 밟는 것을 표면상으로 더 신경쓰고 있다.
- 본문 클릭 시 "스포일러 주의"
- 사실은 비밀결사 펜리스의 일원으로 루스비에트의 뒷편에서 암약하는 세력의 수장으로 나오며 오히려 혁명을 일으켜서 니콜라이 황제를 살해하여 전쟁을 지속할 방법을 획책하고 있다. 그리고 DLC에서 결국 혁명을 일으키며 니콜라이 황제를 살해하고 루스비에트를 지배한다. 여담으로 본편에서 올가 휘하의 근위대원에게 독을 먹여 죽인게 이 사람으로 추측되는데, 웃기게도 실제 역사에서 라스푸틴은 죽기 전 독이 있는 음식을 먹었다. 다만 그것을 먹어도 죽지 않았고 그래서 귀족들이 총으로 쏴버렸다.
빅토르(Viktor Bofov)
원래대로라면 야네크가 착용한 슈트에 들어가야하는 인물. 그 외에는 정보가 없지만 원작 보드게임에 나오는 올가의 약혼자인 빅토르가 모티브인듯하다. 원작에서 올가에게 호랑이를 선물해주고, 군대에 주선해준 사람도 이 사람이다. 원작에 따르면 전쟁 중에 실종돼 이 사람을 찾으러 가는 것이 올가의 원작 스토리다.
레미기우시
펜리스의 비밀회의 때 검은 실루엣으로 등장. "그때 대공 때처럼 머리에 총알 박는 것이 어떻습니까?"라는 이야기를 한다. 대전쟁의 시발점을 아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4. 작센 진영
4.1. 군터 폰 뒤스부르크(Gunter von Duisburg)
군터 폰 뒤스부르크(Gunter von Duisburg)
프리드리히 황제와는 50년을 함께한 친구이자 작센 제국 시나리오의 주인공.
유로파 대전쟁[13] 시기의 작센군의 원수이자 전술 참모였다. 비록 작센은 대전쟁에서 패배하게 되나 군터 본인 만큼은 명장으로써 전 유럽에 명성이 자자한 인물이 된 것으로 보인다.
캐릭터 호칭부터 저명한 전술가로 보이지만 게임 묘사의 특성상 전술가적인 측면보다 그냥 최전선에 나가서 다 때려부수고 병사들과 생사고락을 함께 하는 무장의 모습을 더 많이 보여주게 된다. 그래도 캠페인 중간중간에 간간히 나오는 컷 씬에서 전황을 판단하며 전략적인 발언들을 하는 모습으로 미루어볼 때 지력과 무예 양쪽 모두 훌륭하게 갖춘 장군으로 보인다.
대전쟁 전/후에 따라 캐릭터성이 변하는 인물이며 그런 점이 상당히 매력적인 캐릭터.
대전쟁 초기를 다루는 연합군 측 국가인 폴라니아와의 전투를 다룬 첫번째 작센 미션 때만 해도 열정과 승리에 대한 희망이 넘치는 연설을 하며, " 전쟁은 소년을 남자로, 남자를 영웅으로 만든다." 같은 대사들을 한다. 이때까지만 해도 군터는 전쟁에 대한 낭만이 아직 존재하던[14][15] 시기의 올곧고 품위있는 지휘관의 성격을 가진 캐릭터였던 것.
전쟁이 한창 치열하게 진행되는 와중에 크리스마스가 찾아오자 서로 죽어라 싸우던 병사들이 그 날 하루 만큼은 무기를 내려놓고 서로 축제를 벌일 때에도 그러한 광경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등, 비열하고 극단적인 빌헬름 대공과는 정 반대의 성격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그러나 몇년에 걸친 대전쟁 과정에서 전 국토와 국민들이 큰 피해를 입는 것과 빌헬름 대공이 점점 흑화해 가는 모습을 보면서 본인도 적지 않은 정신적 피해를 받았고, 전쟁 직후 은퇴한 상태에서 끔찍한 PTSD를 겪는 모습을 보여준다.
1920년 대전쟁 직후 평화 협정이 한창 진행 중인 시점에서는 이미 은퇴해서 본인의 성에 은거 중인 상태로 나오는데, 과거의 패기와 열정 넘치던 모습은 어디가고 골치 아픈 일에는 얽히기 싫어하며 매우 귀찮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심지어 카이저가 반드시 와주라고 불렀는데도 가기 싫은 티를 팍팍 낸다.[16][17] 사실 카이저와 사이가 서먹해진 이유는 따로 있는데, 대전쟁에서 빌헬름 황태자가 저지른 전쟁범죄[18]들 때문에 황실이 비난을 받는 것을 피하고자 어느 정도는 군터가 했다는 식으로 덤터기를 씌웠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50년지기 죽마고우인 카이저와 아예 척을 진 것은 아니고 단어 그대로 그냥 서먹해진 사이.
결국 하인의 설득에 의해 요청대로 찾아간 카이저의 면전에서 각종 회의적인 발언을 쏟아낸다. 원래는 아무리 카이저의 부탁일지언정 그의 문제에 개입할 마음은 1도 없었지만 마침 드레스덴 황궁에 찾아와있던 올가를 통해 지금의 흉흉한 정국이 모두 다 펜리스라는 비밀 조직의 계락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나서는 약간의 심경의 변화를 보인다.
며칠 후 어느 날 밤, 황궁 안을 거닐다가 마침 잠에 들지 못 해 밤 산책을 하러 나온 카이저를 마주치게 되고 직전에 미처 다 나누지 못 했던 대화를 나누게 된다. 결국 카이저의 간곡한 부탁에 따라 펜리스에 대한 조사와 문제 해결을 수락하게 되나, 하필이면 그 찰나에 광기에 휩싸인 빌헬름 황태자가 튀어나와 군터의 눈앞에서 자신의 아버지인 카이저를 총으로 쏴 시해하게 된다.
카이저 살해 직후 황태자는 범행에 사용된 자신의 총을 군터에게 던지게 되고 군터는 얼떨결에 총을 받아들게 되는데,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빌헬름은 사방에 소리를 질러대며 군터가 황제를 시해하였다고 누명을 씌우게 된다. 당황한 군터는 황궁 담을 넘어 도망치게 된다. 극단적 민족주의와 광기에 미친 빌헬름 황태자였으나 카이저 살해 만큼은 우발적이 아닌 계획된 범죄였고 군터 본인은 여기에 완벽하게 말려든 셈. 한때는 열정이 넘치는 충신이자 명장이었던 사람이 하루 아침에 황제 살해의 누명을 쓴 도망자가 되어버린 것이다.[19]
이후 작센의 권력을 장악하고 철권 통치를 휘두르는 황태자의 추격을 피해서 도망가는 와중에 황태자에게 선동 당하지 않고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들의 피난을 도와주게 된다. 도중에 자신의 기함 메크인 브룬힐데를 맡겨놓은 전우의 집에 찾아가서 그의 딸인 프리다[20][21]와 함께 동행하게 된다. 그 이후 황태자를 피해 도망가기보다 자신에게 합류하겠다고 하는 군인들을 받아들여 나름의 저항군을 조직하게 되며 대군을 이끌고 자신을 죽이러 온 황태자의 군대를 모조리 격파하는 위엄을 보여준다.
그 후엔 펜리스에 저항하는 다른 진영의 영웅들과 조우하게 되어 테슬라의 공장 안으로 쳐들어간 주보프를 막아낸다.[22]
최종적으로는 주보프 때문에 발동한 초토화 장치인 이카루스 프로토콜을 다른 영웅들과 힘을 합쳐 막아내게 된다. 본인에게 닥친 고난을 헤쳐나가는 와중에 다시 예전의 긍정적인 면을 되찾았는지, 이카루스와 전투를 하는 와중에 테슬라가 계속 이젠 끝났다느니 희망이 없다느니 주절대는 와중에도 영웅들에게 내일을 바라보자며 격려하는 희망적인 발언들을 한다. 물론 안나 같은 스타일보다는 군터 본인 특유의 씹어뱉듯 말하는 스타일로 말하긴 하지만 어쨌든 켐페인 전체에 결쳐서 심경 변화가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매력적인 인물이다.
DLC인《오퍼레이션 이글》에선 테슬라에게 임무를 받고 아라비아와 친선을 맺으로 왔으나 친(親) 작센파 세력에 의해 아라비아에 포로로 잡혀 있다가 윌리엄 메이슨의 유소니아 원정군과 시타 공주의 반란군에 의해서 풀려나서 그들과 합류한다. 미국에서도 카이저 살해자라며 유명한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본인도 이를 아는지 딱히 해명하는 장면은 안 나온다. 미국인들이 무상으로 돕는 것에 의심하라고 하지만 시타 공주는 아무래도 작센인인 군터에 말을 흘려 듣고 오히려 펜리스의 정체를 알아내려는 랜돌프와 이야기하며 펜리스의 위협을 유소니아 측에 알린다. 캠페인 내내 정치적 감각이 딸리는 시타 공주에게 조언자 역할을 하며 마지막에는 "미국인들은 영웅을 사랑하는 법이다. 단지 진정한 영웅을 알아차리는게 너무 늦을 뿐이다."라며 메이슨 대위가 언젠가는 역사책에 이름을 새길 영웅으로 인정받게 될거라고 시타 공주를 위로한다.
4.2. 프리드리히 3세 (Kaiser Friedrich of Saxony)
프리드리히 황제(Kaiser Friedrich of Saxony)
군터의 절친이자 작센 제국의 황제이자 루스비에트와 평화 조약을 맺었지만 그에게 불만을 가진 정치인과 지식인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는 황제.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호전광인 아들 빌헬름 때문에 마음 고생이 심하다. 캐릭터 디자인은 프리드리히 3세(독일 제국) + 빌헬름 1세으로 보인다.
실제 역사에서 프리드리히 3세는 리버럴한 사상을 가지고 있었으며 보수적인 성향의 비스마르크와는 대립 관계였으나 본작에서는 빌헬름 1세처럼 군터 폰 뒤스마르크와는 둘도 없는 친구로 나온다. 본작에서는 비교적 무력한 모습에 달리 의지 할 곳 없는 외로운 황제로 묘사된다.
작센 캠페인 중 무인지대를 클리어 한 후에 옛 친구를 통해 첫 등장을 한다. 여기서 평화 협정 때문에 곤혹을 치르고 있고 자신의 아들 빌헬름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군터에게 덤탱이를 씌운것 같다. 그 때문에 군터는 정치에 회의감과 프리드리히 황제에게 큰 배신감을 느끼고 이제 와서 펜리스인지 뭔지 때문에 자신을 도와달라고 청하니 얼탱이가 없어지는건 물론이요, 정치고 군인이고 나발이고 환멸감만 깊게 느낀다. 그런 황제는 무기력하게 군터에게 "명령을 해야만 움직이겠는가?'라고 했지만 군터는 니가 하던가 말던가 식으로 황제의 집무실을 그대로 나가 버리는 불손한 태도로 맞선다.
- 본문 클릭 시 "스포일러 주의"
- 결국 그의 불행한 인생은 1920년 어느날 깊은 밤에 잠시 바람을 쐬러 궁전 밖에서 둘도 없는 친구인 군터에게 다 끝내고 싶다고, 군주제를 폐지할 생각이라고 속마음을 드러내고, 의지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었으나 자신의 아들인 빌헬름 대공에게 군터의 총으로 사살당하면서 최후를 맞이하고 만다.
4.3. 빌헬름 대공(Prince Wilhelem of Saxony)
빌헬름 대공 (Prince Wilhelem of Saxony)
프리드리히 황제의 아들로, 극도의 국수주의자에 전쟁광이다.
황태자 전용 워커에 탑승해서 병사들과 함께 전선에서 전투를 치르기도 하지만, 극도로 루스비에트인들을 혐오한다.[23]
작센 캠페인 중 무인 지대를 클리어하면 컷 씬이 나오기 전에 작센 병사와의 대화가 오가는데, 무인 지대를 뚫고 루스비에트군의 보급이 오는 철도 기지를 점령하면서 거기에 염소 가스탄을 발견하게 된다. 빌헬름 2세는 "분명 이 염소 가스로 우리 작센군에게 사용할 생각이였다."면서 분노를 하고선 작센 병사에게 이 생화학 무기를 사용해 루스비에트군에게 사용할 것을 명하였다.
이후 루스비에트와 루스비에트 사람들에게 쓴 것을 안 군터는 빌헬름 대공을 천막으로 데려가 조용히 대화를 나눈다.[24]
군터: 명령에 불복종하고 수백 명의 루스비에트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죽게 함으로써 백성들을 섬긴다는 것인가?
빌헬름 대공: 요새에서는 벌써 몇 달 째 농성이 이어지고 있었다. 작센 기사단은 단 몇 시간만에 성공했어. 이제 동쪽으로 가는 길이 열렸다.
군터: 독가스라니, 빌헬름! 지금까지 이런 식으로 전쟁을 한 적이 없어!
빌헬름 대공: 수백만 명의 백성을 잃은 적도 없지! 작센 마을 중에는 15세부터 35세 사이의 남자가 한 명도 없는 곳도 있다. 아들과 형제, 아버지를 잃은 가족들이 속출하고, 마을이 파괴되고, 도시가 불타고...
군터: 요새 사람들을 봤나? 그들의 표정을 봤어?
빌헬름 대공: 끔찍했지. 하지만 작센 백성의 고통을 덜어 줄 수만 있다면, 어떤 수단이라도 합당한 게 아니겠나?
군터: 참호에 있는 루스비에트 사령관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걸세. 자네는 이제 전쟁을 훨씬 더 끔찍한 것으로 만들 권리를 허락해 준 거야.[25]
빌헬름 대공: 요새에서는 벌써 몇 달 째 농성이 이어지고 있었다. 작센 기사단은 단 몇 시간만에 성공했어. 이제 동쪽으로 가는 길이 열렸다.
군터: 독가스라니, 빌헬름! 지금까지 이런 식으로 전쟁을 한 적이 없어!
빌헬름 대공: 수백만 명의 백성을 잃은 적도 없지! 작센 마을 중에는 15세부터 35세 사이의 남자가 한 명도 없는 곳도 있다. 아들과 형제, 아버지를 잃은 가족들이 속출하고, 마을이 파괴되고, 도시가 불타고...
군터: 요새 사람들을 봤나? 그들의 표정을 봤어?
빌헬름 대공: 끔찍했지. 하지만 작센 백성의 고통을 덜어 줄 수만 있다면, 어떤 수단이라도 합당한 게 아니겠나?
군터: 참호에 있는 루스비에트 사령관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걸세. 자네는 이제 전쟁을 훨씬 더 끔찍한 것으로 만들 권리를 허락해 준 거야.[25]
후에 사이가 서먹해진[26] 군터의 충고를 개무시하고 무전 끊고 생각없이 진격하다가 부하들 대부분을 죽게 만들었다. 후에 사상자 보고를 듣고 멘탈이 나가 옆에 있던 군인의 기관단총을 빼았고 포로들에게 갈긴다. 이에 경악하여 부하들이 직접 제압할 정도였다. 군터가 이를 보고 분노하여 "너놈이 내 친구 아들만 아니었으면 직접 군법회의를 열고 쏴 죽였을 것이다."라면서 두들겨 팬다.
종전 후 군터가 잠시 성에 들렸을 때, 군터가 침소에 놓고 간 소총으로 자신의 아버지인 카이저를 죽이고 군터에게 총을 던져 황제 시해 누명을 씌운다. 후에 군터를 따르는(던) 자들을 영장 없이 체포하고, "군터를 죽인 자에게 성을 하사한다."는 현상금을 거는건 덤.
그러나 국경에서 간발의 차로 놓치자 화풀이인지 작센에는 엄격한 통제령이 내려지고 본인이 직접 대규모 부대를 이끌고 군터를 체포하러 온다. 그러나 그 대규모 부대가 전멸하자 빤스런치고 출연 종료.
이런 성격에 루스비에트와 평화를 추진한 아버지에게 언성을 높이고 싸운다.[27] 자국의 국익을 위해서라면 설령 자신의 아버지였던 프리드리히도 비난하다가 살해하고 마는 패륜아. 캐릭터 디자인은 빌헬름 2세 + 아돌프 히틀러 + 워크래프트 3의 아서스 메네실로 보인다. 배후 설과 루스비에트인을 증오하는 것은 히틀러를, 자기 딴에는 조국과 국민들을 위해서 직접 전쟁에 참여하며 활약하지만 자기의 고집에 흑화하는 것이 아서스와 비슷하다.[28]
여담으로 사진상으로는 알 수 없지만 뒷머리가 민둥산이다.
4.4. 그 외 등장인물
하인리히 슈타인메츠(Heinrich Steinmetz)
작센의 엔지니어, 발명가 및 조종사. 한쪽 눈이 의안이다. 작센에 의해서 V2(로켓)을 만들고 있었지만 루스비에트의 공격을 틈타 탈출해서 폴라니아의 콜노로 도망갔다. 콜노 시민들을 비행선으로 구출하지만 결국에는 주보프에게 추격당하고, 작센군까지 끌여들여서 탈출하려하지만 실패하고 잡힌다. 그러나 테슬라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자폭한다. 테슬라와 의절한 이유는 이카루스 프로젝트 때문이라고.
프리다 뤼테
브룬힐데를 제작한 기술자 카를의 딸이다. 브룬힐데를 개량하여 조종을 하게 된다. 흑인인데, 아마도 아버지인 카를이 아프리카 식민지 출신인 듯하다.[29] 전반적으로 군터와 투닥거라면서 캠페인 분위기를 밝게 하는 캐릭터. 기술자라서 그런지 작중 테슬라의 기술을 설명해주기도 하고 감탄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아버지인 카를이 PTSD로 고생하다 죽은 걸 본 나름 불행한 캐릭터다.[30] 유소니아 캠페인에서는 시타 공주에게 동조하면서도 "결코 혼자서는 작센을 막을 수 없다."면서 "자신의 마을 사람들도 작센을 혼자서는 막을 수 없었다."며 설득한다. 이때 군터를 살짝 보는 데, 군터와 함께한 순간 때문인지 아니면 본인이 아프리카 식민지 출신인 걸 암시하는 건지는 알 수 없다.
슈트롬 장군
《 평화와 번영》파트에서 나오는 작센 측 장군. 고유한 모델링이 없다.
- 상세내용 "스포일러 주의"
- 작센을 배신하려는 배신자이다. 주보프와 함께 회담 장소에 나오며 비밀리에 나누는 대화를 올가가 엿 듣게 된다.작센 장군: 여기까지 찾아오다니, 배짱이 대단하구나, 주보프. 그렇게 실패했으니 당장 벼랑에 내던져도 할 말이 없을 텐데.이에 올가 모로조바는 조용히 통신을 한다.
레프 주보프 대령: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군. 슈트름 장군.
작센 장군: 네 쿠데타는 실패했고, 이제는 우리가 통제력을 잃고 있다.
레프 주보프 대령: 당신 자신부터 통제하는 게 좋겠어, 장군. 이런 문제를 공공연히 떠들면 안 되지.
작센 장군: 좋아. 그렇다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전당에서 이야기 하지...
레프 주보프 대령: 내가 밀려난다면, 당신은 함께 끌고 가 주지, 이 더러운 배신자.올가 모로조바: 우리가 처음 만난 펜리스 구성원 두 명인 것 같지?
작센 병사
어쩌다 한번씩 등장하는
라이히스탁( 제국의회)
작센 캠페인《 크리스마스》에서 언급된다. 정치인과 기업가 그리고 변호사들이라고 하는 것을 보면 반(反) 군주제쪽 인사들이 결집한 것으로 보인다.
5. 유소니아 연방국 진영
윌리엄 메이슨 대위DLC의 주인공. 조지 메이슨 제독의 아들로, 아버지인 조지 메이슨의 부대에 소속되어 있다. 패권주의자이자 제국주의자인 아버지와 정반대로 미국의 이상향이자 정신인 자유와 영웅주의, 프론티어 정신, 그리고 세계 평화와 질서의 선도자를 상징하는 인물. 시종일간 진지한 본편의 주인공들과 다르게 부하들과 농담 따먹기도 잘한다. 모티브는 캡틴 아메리카 & 아라비아의 로렌스인 것 같다.
조지 메이슨
윌리엄 메이슨의 아버지이자 유소니아 연방국의 해군 제독. 탑승하는 병기는 베네딕트급 공중전함 2번함 퀸 랭글리.[31] 유소니아 연방국의 패권을 상징하는 인물로 유소니아의 군산복합체들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32] 루스비에트 영토인 알래스카에서 미국 자산이 공격을 받자 이를 축출하기 위해서 공격을 감행한다. 이후에 작센 제국의 점령 하에 있는 아라비아의 왕의 요구를 받아들여 아라비아 정국에 개입한다. 어떻게든 유소니아의 직접적인 개입을 원하면서 윌리엄과 사사건건 충돌한다.[33] 설정상으로 유소니아 연방국의 발전에 큰 공헌을 한 사람이기도 한데, " 테슬라의 자동 기계를 적극적으로 도입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직접 미군 각 군종에서 인재를 모아서 훈련했다고 게임 내에서 설정집에 적혀있다.
시타 공주
풀네임은 시타-알-하디드이다. 아라비아의 정당한 왕위 계승자이며 자신의 삼촌에게 왕위를 빼앗겼다. 아라비아에 불시착한 후 아라비아의 지도자를 찾다가 사막에서 쓰러질 뻔한 조지 메이슨을 구출하였다. 성향은 반(反) 제국주의자이며 백성을 생각하는 지도자다. 서방인들을 거짓으로 약속한 후 힘으로 제압하는 자들이라며 경멸한다. 처음에는 메이슨 대위도 비난하지만 메이슨 대위가 "유소니아 연방국도 한때는 영국(알비온 씨족)의 식민지 나라였다."고 설득하자 호감을 보인다. 여담으로 아라비아 숫자가 정말로 아라비아에서 기원한 걸로 아는 듯하다. 실제로 아라비아 숫자는 인도에서 기원했다.
5.1. 그 외 등장인물
랜돌프유소니아 연방국의 종군기자. 삼족 자주 보행 카메라와 함께 다니고 있으며 중간 중간 윌리엄 메이슨에게 뼈 있는 질문을 던진다.[34] 처음엔 윌리엄이 참여한 알래스카 작전에 반쯤 비아냥 섞인 조롱을 하면서 참가했지만[35] 아라비아 내전에 참여하면서 윌리엄의 동료가 된다. 마지막에는 메이슨 제독의 군산복합체에 대한 사실을 폭로한다.[36]
작중에서 기자 출신이라서 그런지 베두인족과 작센의 갈등을 설명하고 작센의 전략가 군터에게 펜리스가 어떤 집단인지에 대해 질문을 하기도 한다. 군터의 이야기를 듣고 펜리스의 세계를 불태우려는 음모에 대해 구심점으로서 맞서야 한다는 이야기를 메이슨에게 전한다.
재밌는 건 본인의 설정집에서는 "진실은 아무런 가치도 없다."라는 본인 말이 수록되어 있고, 시타 공주를 매력적으로 포장해서 이용하려는 약간의 기레기 기질이 있지만 실제로는 마음씨 좋고 용기 있는 훌륭한 사람이자 참된 언론인.[37]
유소니아 연방국 대통령
조지 메이슨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등장. "알래스카에서 루스비에트 혁명군에게 공격당한 미국의 자산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알래스카를 공격하려는 조지 메이슨에게 "우리 합중국의 국조는 독수리지. 대머리 독수리가 아니다."[38]라고 반대하지만 결국 메이슨의 논리를 넘어서지 못 하고 개입을 허락한다.[39] 결국 엔딩에서는 메이슨 제독의 불법적 군산복합체 행위를 해명하는 특별한 성명이 있을거라고 한다.
6. 공장
러스비에트 캠페인과 작센 캠페인의 종착점이 되는 테슬라의 도시다. 도시 이름은 따로 적혀져 있지는 않지만 테슬라의 도시 혹은 테슬라의 공장[40]이라 불린다. 위치는 대략 루마니아. 기본적으로 오버테크놀로지를 지녔기 때문에 관련 인물들이 기술 유출을 굉장히 꺼리고 있다. 작품에 등장한 전 공장 기술자들은 모두 자폭 장치를 하나씩 지니고 있다. 그러나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유닛 하나는 자폭 전에 죽어서 자폭에 실패했고, 의수도 자폭 장치가 고장나버려 루스비에트의 손에 들어가 버렸다.니콜라 테슬라
세계관에 워커를 만든 장본인. 원래 역사보다 더한 기술력을 가진 과학자로 나오고 시나리오 마지막에 등장한다. 다만 본인은 펜리스를 경계하는 듯한 모습으로 나온다.[41] 펜리스의 지휘를 받는 주보프가 찾고 있으며, 다른 국가들과의 교류를 최소한으로 한 것으로 묘사된다. 또한 자신이 위치한 도시인 공장에 무인으로 적들을 공격하는 테슬라 코일을 설치해 놓았다. 본인의 기술로 원래의 역사와 다른 방향으로 세계를 바꾼 인물로 당시대를 넘어서는 기술력까지 가졌으며, 세계 평화도 생각하는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 2의 아인슈타인 같은 포지션이다. 테슬라는 원래 역사에서는 오스트리아 출신이었고 그래서 당연히 오스트리아까지 잡아먹은 작센 출신으로 나온다. 재밌는 사실은 게임 내 설정집에도 작센 출신이라는 암시가 있는데, 정작 모국어 모드를 키면 테슬라는 영어로만 말한다.
이카루스
현 캠페인의 최종보스이자 니콜라 테슬라의 프로토타입 병기. 루스비에트를 비롯한 타 국가의 병력이 본의 아니게 무력으로 니콜라 테슬라가 위치한 곳을 공격하자 작동된 무인 방어 기계로, 삼족 보행을 한다. 니콜라 테슬라의 말을 들어보면 장착되어 있는 무기가 제대로 작동하면 반경 20km 내의 금속들을 다 녹여버리는 보행형 전략 병기. 만약 펜리스나 적대 세력이 공장을 침입해서 점령하면 마지막 수단의 자폭 장치이며 멈출 수 있는 방법은 처음부터 염두에 두지 않아서 없다.
베스나 테슬라
니콜라 테슬라의 딸이다. 원작과 다르게 현재 행방은 불명이다.
7. 기타
출처
[1]
아이언 하베스트 1920+의 스토리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가문.
[2]
군터, 프리다, 미하우는 테슬라의 특사로 아라비아에서 공주를 돕고있었고 올가는 소련의 공산 혁명 때문에 황제를 보호하러 루스비에트에 있었다.
[3]
모티브는 실제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여한 곰
보이텍이다.
[4]
왼쪽 인물이 피오트르 콥스, 오른쪽 인물은 어린 시절의 안나 콥스.
[5]
정황상 의수를 뺏기기 전에 자폭하려 했지만 의수가 고장나 버렸다. 그리고 이 의수 때문에 수십만 명이 죽거나 부상을 입을 뻔했다.
[6]
민간인들이 학살당하면 이를 기점으로 폴라니아 전역에 소요 사태가 발생할거라 계산했다.
[7]
원작
보드게임《
사이쓰》에 나오는 올가의 약혼자인 빅토르가 모티브로 보인다. 원작에서 올가에게
호랑이를 선물해주고, 군대에 주선해준 사람도 이 사람이다. 그 이후 전쟁 중에 실종되어 이 사람을 찾으러 가는 것이 올가의 원작 스토리이다.
[8]
실려온 순간 전신이 3도 화상을 입어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았다고 한다.
[9]
유출된 테슬라의 기술을 바탕으로 루스비에트 과학자들이 어설프게 재구성한 수준이다. 켐페인 후반부에 테슬라가 야네크를 보면서 "그 내부는 정말 끔찍하겠군" 운운하는 것만 봐도... 일단 양다리와 오른팔이
의수로 대체 된다.
[10]
테슬라 입장에서는 어설플지 몰라도 세계 평균 기준으로 봤을 땐 충분히
오버테크놀러지다.
[11]
물론 구사일생으로 살아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올가의 선택이었지만.
[12]
실제 역사의
니콜라이 2세는 영국 왕
조지 5세와 사촌이고, 독일 황제
빌헬름 2세와 사촌인건 니콜라이 2세의 아내
알렉산드라다. 니콜라이와 빌헬름도 다른 쪽으로 친척이긴 하지만 8촌이다. 다만 니콜라이와 빌헬름 둘다 서로 빌리나 니키라고 부르며 사촌관계로 친하게 지내긴했다. 물론 빌헬름은 속으로는 니콜라이를 바보라고 낮잡아보았지만.
[13]
시기상으로 현실의
제1차 세계 대전에 해당하는
사이쓰 세계관의
세계 대전. 작중 현재 시점에 해당하는 배경이
1920년이라 제1차 세계 대전이라는 용어는 존재하지 않고, 대전쟁이라고 부른다.
[14]
현실의 현대 기준으로 "무슨 개소리냐?"고 볼 수 있겠지만, 실제로 제1차 세계 대전 초기까지만 해도 이러한 인식이 널리 퍼져있었다. 수많은 청년들이 그런 이미지에 이끌려 입대 후 참전했다가 실상 낭만 따위는 찾아볼 수 없는
지옥도에서 죽어나갔을 뿐이다.
[15]
실제로
공중전만 보더라도
뵐케의 금언이 파일럿들 사이에서 널리 통용되기 전까지는 비행기 파일럿들을 하늘의 기사라고 부르며 서로 교전시에도 나름의
기사도를 지키며 낭만적인 싸움을 해댔었다.
[16]
작센의 황제는 오랜 전쟁 + 사실상의 전쟁 패배와 굴욕적인 강화 조약 등의 악재를 떠안은 관계로 국민적 여론이 매우 좋지 못 한 상황이다. 루스비에트 평화와 번영 미션을 하다보면 작센의 한 신문사에서 카이저를 조롱하는 기사를 실었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는데, 명색이 황제가 다스리는 군주국인 작센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은 카이저의 권위가 어디까지 떨어졌는지 잘 보여주는 상황이다.
[17]
이런 상황에서 왜 카이저가 자신을 불렀는지 뻔히 아는 군터는 아무리 자신의 오랜 친우이자 주군이라고 해도 가기 싫을 수 밖에 없는 것. 이미 전장에서 구를대로 구르다 와서 PTSD에 까지 시달리는데, 자국의 정치적인 문제에 까지 개입하고픈 마음은 전혀 없었을 것이다.
[18]
대표적으로 켐페인에서 묘사되는
독가스 살포,
포로 처형 등.
[19]
이 덕분에 세계적으론 황제 시해자(Kaiser Killer)라고 알려졌다. 심지어 유소니아 출신인 윌리엄 메이슨마저 군터를 이렇게 불렀다.
[20]
해당하는 전우는 이 시점으로부터 3달 전에 이미 죽었고, 군터는 이 사실에 매우 씁쓸해한다. 대신 프리다가 자신 또한 아버지와 같은 훌륭한
엔지니어라고 하면서 군터를 도와 같이 가겠다고 나선다. 프리다가 훌륭하게 개조해놓은 브룬힐데는 덤.
[21]
보수적인 성격의 군터답게 처음엔 "자신의 메크에 뭔 짓을 해놓은 거냐?"며 프리다에게 따지듯 말하지만, 이후 개조된 브룬힐데의 위력을 체감하고 나서는 단번에 프리다의 실력을 인정해준다.
[22]
테슬라를 총으로 위협하던 주보프의 뒤에서 자신의 유탄 발사기를 들이밀며 그를 막아낸다. 이때 "여기서 뭐 하냐?"는 주보프의 말에 "kicking your ass."("니놈 엉덩이를 걷어까버리려 왔다.")라고 답한다. 이 대사가 바로 재미있는 부분인데, 작센 두번째 미션에서 루스비에트 군을 무찌르며 "we kicked their ass."("우리가 저놈들 엉덩이를 걷어찼습니다.")라고 환호하던 작센 병사에게 그런 발언은 작센 군인답지 않은 품위 없는 발언이라고 지적하던게 바로 군터 본인이다. 겉으로 보이는 품위를 중요시하던 과거의 본인과는 다소 달라졌음을 알 수 있는 부분.
[23]
중간에 작센제국과 루스비에트 사이의
크리스마스
휴전 장면이 나오는데, 그 모습을 싫어하며 "저놈들을 모조리 쓸어버려야 한다."며 입으로 총 소리를 내며
기관총을 갈기는 흉내를 낸다. 그걸 보고 있던 군터는 질린다는 듯이 고개를 돌린다.
[24]
진것도 아니고 이긴 상황에서 병사들이 환호하고 있었기에 대놓고 초를 칠 수는 없었다.
[25]
빌헬름의 똥 씹은 표정으로 띠껍게 쳐다 보는 것은 덤.
[26]
초반 임무에서 보듯이 처음에는 그렇게 사이가 멀지는 않았다.
[27]
이때 하는 말을 보면 "황제
조언가도 없애고,
제국의회도 해산하라!"고 말한다. 군터의 말마따나
군주제의 종말을 앞당기려고 하고 있다.
[28]
부하들을 잔혹하게 버린다는 묘사는 없었다. 전쟁에 처음 참여해서 당황하는 모습은 보이지만 적어도 자신들이 불리한 상황에서 병력을 버린다거나 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흑화한 이유중 하나가 자신 때문이긴 하지만 수많은 병사들이 루스비에트 병사들에게 죽어서일 정도로 은근 부하들을 아낀다.
[29]
원작에서 "군터가
아프리카에서 근무했다."는 설정을 반영한 듯.
[30]
PTSD라는 것을 잘 모르던 시대인지라 카를을
겁쟁이라고 까거나 심하면 카를 앞에서 일부러 벌벌 떨었다고 한다. 물론 카를이나 프리다나 전쟁도 안 가본 겁쟁이들이 ㅈㄹ한다 수준으로 무시했다고 한다.
[31]
특이하게도
미국 독립 전쟁에서 영국에 가담한
베네딕트 아놀드의 이름이 연상되는 네이밍이다.
[32]
아라비아로 가기 전에 아들인 윌리엄에게 "계속해서 좋지 못 한 모습을 보이면 그들이 널 대체할 다른 인물을 찾을 것이다."라고 질책하기도 한다.
[33]
시작은 듣기 좋게 "유소니아는 아라비아를 도와줘서 작센 제국의 압제자들에게서 해방시키고, 유소니아는 땅을 점령하진 않고 그 댓가로 자원을 얻어갈 것이다. 윈윈 아닌가?" 식으로 둘러대지만 시타 공주, 군터와 미하우를 포함한 반(反) 펜리스 연합과 함께 다니면서 국제 안보를 위협하는 비밀조직 펜리스와 세계의 미래에 대해 결심을 굳혀나가던 윌리엄의 방식에 대해서 화를 내고 윌리엄에게 시타 공주가 유소니아군의 직접적인 개입을 원한다는 대답을 듣도록 종용한다.
[34]
"유소니아 연방국이
자유를 위해 싸우는 자들과 전투를 벌여야 하는가?", "유소니아의 젊은이들이 석유 산업을 위해서 명분 없는 전쟁에서 피를 흘려야 하는가?" 식의 질문을 한다.
[35]
본인이
기자로서 여기 온 것도 "메이슨 제독의 친구들이 메이슨 대위를 홍보하려고 보냈다."며 "유소니아 연방국의 난방비를 구했다."고 말한다.
[36]
제독과는 사이가 예전부터 안 좋았던 걸로 보이는 데, 제독이 스파이를 시켜 랜돌프를 조사한 것이 게임 내 설정집의 내용이기 때문이다.
[37]
이 사람으로 그림바르트를 잡는 미션이 있으니 꼭 해보자.
[38]
대머리 독수리의 습성을 보면 혼란에 빠진 국가에 끼어들어 이권을 침탈하면서 국력을 강화하려는 조지 메이슨의 행보와 일치한다.
[39]
개입할 최소한의
명분은 있던 것이 공산 혁명군이 미국의 자산을 먼저 공격했다.
[40]
공장이라고도 불린다.
[41]
각국의 지도자에게 펜리스에 대해서 경고해준 자도 바로 테슬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