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송곳니

대격변 이후 어느 날, 나는 황야의 땅에서 태어났다. 검은용의 혈족으로. 아마 내 종족의 마지막 존재일 것이다.
붉은용군단은 내 알을 어머니에게서 빼앗았다. 그들이 원하는 것을 손에 넣었을 때, 어머니는 살해당했다.
그들은 내 알을 실험했다. 다른 검은용들과의 유대를 끊으려고 했고, 그렇게 했기에 내가 정화되었을 것이다.
실험은 그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욱 성공적이었다.
아버지는 이 억지스런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내 아버지에 대해 들어본 적 있나? 그의 이름은 데스윙이다.
나의 이야기는 나를 창조한 붉은용의 죽음으로 끝났어야 했다.
하지만 그녀는 정말로 교활했지. 자기 손에 미끼를 쥐고 산 채로 불에 타버렸다.
붉은용군단이 내 알을 빼돌렸다. 그리고 거기서 잠시 동안... 사로잡혀 있었다.

이곳은 라벤홀트 장원이다. 내가 태어나기 직전에 라벤홀트의 암살자들이 붉은용군단에게서 내 알을 훔쳤다.
내 구출 이야기는 가장 유별난 한 도적에게 달려있다. 온 세상에 명성이 자자한 도둑이었다고 말하는 게 좋겠군.
이 자는 붉은용군단이 내 알을 회수하려고 라벤홀트 장원으로 보냈을 때 내 관심을 끌게 되었다.
의심의 여지 없이, 우리 영웅은 내 알을 낚아채 어둠 속으로 달아날 수 있을 줄 알았겠지.
하지만 그 대신, 그는 예기치 못한 존재를 찾아내었다... 바로 나를.

데스윙의 턱 조각
퀘스트 아이템
고유 아이템
"들고만 있어도 영혼을 공포로 가득 채우는 끔찍한 잔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