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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4 23:52:08

붉은용군단


||<tablewidth=600px><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ffcc33><bgcolor=#ffcc33><color=#373a3c> 워크래프트 시리즈 용군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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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닛 | 용의 위상

1. 개요2. 특징3. 행적4. 주요 인물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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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Dragonflight.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종족 중 하나로, 아제로스 용군단 중 하나이다. 수장은 용의 여왕 알렉스트라자다.

2. 특징

수장인 알렉스트라자는 이오나의 은혜를 입어 생명의 힘을 다룰 수 있다. 붉은용들은 그녀의 탁월한 지혜와 생명에 대한 끝없는 자애를 받들며 아제로스에 존재하는 악과 싸우고 있다. 워크래프트 사가를 통틀어 플레이어의 든든한 우군이며 신뢰할 수 있는 조력자로 활약. 불타는 군단, 퀴라지, 검은용군단 등 아제로스를 위협하는 세력이 나타날 때마다 용군단의 선두에 서서 싸웠다.

붉은용군단은 생명의 기운과 불꽃을 이용해 싸운다. 붉은용의 불꽃은 죽음의 한기조차 불살라버리는 파괴적인 위력을 가졌지만, 붉은용이 뿜어내는 생명의 기운이 남아있어 붉은용이 잿더미로 불태운 자리에는 금세 꽃과 나무가 자라는 모습을 보여준다. 알렉스트라자가 흘린 눈물이 황무지에 식물들을 피워내는 장면이나, 죽은 붉은용의 시신 근처에 풀들이 무성하게 자라는 것을 보면 붉은용이라는 존재 자체가 생명력이라는 것 알 수 있다.

붉은용군단식 작명법은 여성형은 ~strasza 남성형은 ~strasz 이다. 악명 높은 밸라스트라즈 케리스트라자가 그 예이며, 작명법에 예외가 있는 다른 용군단들에 반해 붉은용군단은 예외가 없다.[1]

인간형으로 폴리모프할 때는 인간 하이 엘프의 비율이 매우 높으며, 붉은용군단들 사이에서는 누가 더 우열인지 가릴 수 없을 정도로 저 두 종족의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캘레스트라즈(나이트 엘프)나 레아스트라자(고블린)처럼 예외도 있다.

워크래프트 2의 유닛은 용군단/유닛 참조.

서양에서 대부분의 붉은 용들을 흉폭하고 사악한 존재로 묘사하는 것과는 달리, 워크래프트 사가의 붉은 용들은 생명의 힘을 다루며 선량한 존재들인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3. 행적

생명력을 상징하는 용군단답게 어떤 고난에도 끈질기게 살아남은 경우가 부지기수지만, 그래도 최전선에서 피튀기며 싸우다보니 수난도 많이 겪었다.

워크래프트 2 때는 오크 흑마법사인 용아귀 부족의 네크로스에게 수장인 알렉스트라자가 사로잡혀 온 부족이 호드의 노예로 전락한 굴욕도 겪었다. 알렉스트라자는 소모품 취급 당하는 붉은용을 양산하기 위해 그녀의 남편들과 함께 상당한 수의 알을 낳았으며 자신의 자식들이 전쟁으로 죽자 단식으로 죽으려했으나 네크로스의 협박으로 그러한 단식마저 중단하고 알을 낳았다. 붉은용들은 그들의 어머니와 아버지를 풀어달라고 사정했으나 당연히 용아귀 부족은 듣지 않았다. 심지어는 2차 대전쟁이 호드의 패배로 끝났음에도 용들을 구속하는 용의 영혼을 가졌기에 용아귀 부족이 그림 바톨에 너무 건재한 채로 남아있어 끊임없이 잔당을 소탕하려는 얼라이언스와 싸우는 노예 상태인 것은 변함이 없었다.

그러나 로닌의 활약으로 알렉스트라자를 해방시킨 후에는 진노한 붉은용들이 네크로스의 용아귀부족을 잿더미로 만들었다. 슬프게도 호드의 공군으로 동원되어 얼라이언스의 공군인 그리핀 기수들과 싸운다고 많은 붉은용들이 희생되었다. 거기에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에서는 강제로 징용된 붉은용들은 억지로 전투에 끌려나가 얼라이언스 전함이나 그리핀 기수들을 죽여야 했기 때문에 감정을 억눌러야 했고, 그래서 이 당시의 비극과 치욕 때문에 붉은용군단은 오크 호드에 대한 악감정이 매우 심하다.

워크래프트 3에서는 몇몇 붉은용들이 중립 상급 몬스터로 나오는데, 다른 용군단과 달리 생명의 수호자를 자칭하며 연약한 자들이 화를 면할 수 있도록 신성한 지역이나 아이템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는 설정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도 꽤 자주 볼 수 있다. 애초에 수장이 생명의 어머니라 그런지 다른 용군단과 다르게 타락 떡밥에서 다소 자유롭다. 적으로 나오는 경우는 밸라스트라즈나 케리스트라자처럼 세뇌된 노예들이나 타락한 배신자들을 제외하면 없다시피 하고 퀘스트 NPC등이 대부분이다. 단체로 타락한 검은용군단, 오만한 푸른용군단, 악몽에 시달리는 녹색용군단, 미래가 어두운 청동용군단과 다르게 근본적으로 용군단 임무 본연에 심취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타락할 이유가 없고 실제로 이러한 사례로 타락한 사례가 전무하다.

분노의 관문 전투에서는 퓨트리스 포세에큰 반란세력을 박살내며 예전 못지 않은 위용과 노익장을 과시하기도 했다.

리치 왕의 분노에서는 필멸자들을 말살하려는 말리고스의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고룡쉼터 사원에서 푸른용군단과 싸울 영웅들을 수소문하고 있으며 다른 용군단의 사절을 받아들여 스컬지에 대항할 계획 또한 세우고 있다. 한때 적대적이었던 검은용군단의 사절을 받아들이는 것을 보고 화해 플래그가 선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조심스럽게 제기됐었는데, 사실은 고룡쉼터 사원 자체가 용군단의 성역이라 섣불리 추방하지 못하는 듯하다. 검은용군단 사절과 대화를 하면 자신들을 견제하는 다른 용군단을 비웃는 걸 알 수 있으며, 이들은 대격변 도적 전설 무기 퀘스트 때 모두 타락했다.

대격변에서는 황혼의 고원에서 검은용군단, 황혼의 용군단 황혼의 망치단과 최전선에서 싸웠다. 황혼의 요새 부근을 보면 포로로 잡혀서 끔살당한 붉은용들의 시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군단에서는 탈것을 얻으려 난입한 죽음의 기사 때문에 루비 성소가 또 털린다. 이때는 현존하는 용군단 중에서 가장 활동이 저조하다.

격전의 아제로스에서는 드러스트바 퀘스트 중[2] 루비 성소 사건을 인지하여 그런 일의 재발을 막기 위해 움직이던 붉은용 잘레스트라자와 엮인다. 죽음의 기사가 이 퀘스트를 수행할 경우 잘레스트라자가 루비 성소 사건으로 플레이어를 강하게 비판한다. 플레이어는 선택지로 변명을 할 수 있는데, 살릴 수 있는 생명은 냅뒀다고 할 경우 '자제했음을 안다. 그건 감사하마'라며 좀 부드럽게 말한다. 그러나 너네 종족들은 약해빠지고 거의 죽은 거나 다름없지. 난 너희들의 고통을 좀 더 빨리 끝내줬을 뿐이다.라는 강도높은 폭언을 선택하면 넌 아서스 같은 놈이다. 네놈이 죽을 때 천천히 고통스럽게 죽길 바란다며 받아친다. 그리고 죽음군주를 본받아 녹색용 '바데키우스'의 유해로 탈것을 만들려던 죽박 형제[3]를 가차없이 죽여버린다.[4]

죽음의 기사와의 악연은 어둠땅에서도 이어진다. 몽환숲 성약 대장정중 이세라의 부탁으로 알렉스트라자와 만나는데, 이때 죽기 탈것을 타고 가면 알렉이 이례적으로 눈쌀을 찌푸리고 발톱을 드러내며, 또 무엇을 빼앗으러 왔냐, 할일 다했으면 떠나라는 둥 다소 거칠어진다. 데스윙 사후 붉은용이 이정도로 싫어한 상대가 있긴 했나 싶을 정도.[5]

4. 주요 인물


[1] 대표적인 예시가 여성형임에도 남성형의 이름을 가진 크로미. [2] 퀘스트 위치는 아롬의 격전지에서 매의 숲 사이의 다리 옆에 있는 가시예언단으로 부터 받을 수 있다. [3] 다니르 엠버라이트라는 블러드 엘프 죽음의 기사며, 죽음의 기사 플레이 시 죽음군주에게는 처음에는 우호적으로 대한다. [4] 퀘스트 클리어 이후에 2개의 선택지가 추가되는데, 여기서도 우호적이거나 적대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 "여기서의 행위로 약간의 신뢰라도 회복되었기를 바란다"라고 하면 길을 나아가는 방법은 다음 걸음을 내딛는 것이며 앞으로도 이 길을 나아가라고 하고, "내가 루비 제단에서 용 몇 마리를 놓쳤나 보군."이라는 선택지를 고르면 본색을 드러냈느냐며 용으로 변해서 꼬리로 쳐 바다로 내던져버린다. 이때 이 상태에서 얼음길을 쓰면 바다에 닿는 즉시 추락사하여 진짜로 죽으니 주의. [5] 이는 루비 성소의 붉은용군단이 털린것도 있지만 죽은 용을 언데드로 만드는 등 생명을 모독한 행동을 했기 때문인 걸로 보인다. [6] 이 당시는 데스윙이 아직 데몬 소울의 힘을 갖고 있던 시절이라 다른 위상들이 모두 힘을 합쳐도 데스윙을 당해내지 못했다. 시간끄는 것만 해도 보통 일이 아니다. [7] 티란이 날아오르자 데스윙도 옛날 티란의 강력했던 모습을 떠올리고 한순간 움찔했다. 물론 그 다음에 손쉽게 죽여버렸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