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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13:00:34

신태일(디지몬 어드벤처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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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몬 TV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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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7f00><colcolor=#fff> 신태일
八神 太一|야가미 타이치
파일:라스트 키즈나-타이치.png
이름 파일:일본 국기.svg 야가미 타이치 ([ruby(八神, ruby=やがみ)] [ruby(太一, ruby=たいち)])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신태일[1]
파일:미국 국기.svg Taichi "Tai" Kamiya[2]
출생 1988년
나이 11세(어드벤처) → 14세(02) → 17세(tri.)
→ 22세(라스트 에볼루션: 인연) → 24세(더 비기닝)
→ 39세(결말)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가족 관계 야가미 스스무 (아버지)
야가미 유코 (어머니)
야가미 히카리(신나리) (여동생)
미코(나비) (반려묘)
슬하 1남, 조카 1명
파트너 디지몬 아구몬
문장 용기의 문장
학력 오다이바소학교(여의초등학교) (졸업)
오다이바중학교(여의중학교) (졸업)
츠키시마종합고등학교 (졸업)
소메이대학[3] ( 정치경제학부 / 학사)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후지타 토시코
하나에 나츠키(tri., 라스트 에볼루션: 인연)[4]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정미숙[5]
정주원(라스트 에볼루션: 인연)
파일:미국 국기.svg 조슈아 세스
제이슨 스피색(디아블로몬의 역습)
배우 마츠모토 가쿠(tri. 무대판)[6]

1. 개요2. 특징
2.1. 외모2.2. 성격
2.2.1. tri.에서의 변화
3. 작중 행적4. 인간 관계5. 기타

[clearfix]

1. 개요

디지몬 어드벤처 주인공.

디지몬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초대 주인공이다. 애니메이션 최초의 고글보이.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초대 주인공인 덕에 팬덤에서는 본좌적인 캐릭터.

언제나 활발하고 기운이 넘치는 전형적인 열혈계 주인공 타입. 다만 당시에 유행하던 열혈이지만 바보인 주인공은 아니었다. 태일은 상황에 대한 판단이나 리더십이 뛰어났다.[7] 당시에 유행하던 열혈바보 속성 중 열혈 속성을 신태일이 가져갔고, 나머지 바보 속성을 아구몬이 가져간 것. 열혈도 성격에서 그칠 뿐이지, 판단할 때가 되면 나름 냉정하게 판단해서 팀을 이끄는 리더.

말보다는 행동이 앞서는 타입으로 자기 주장이 강하고 리더십이 있어 선택받은 아이들의 실질적인 리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장한솔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방법을 찾는 역할이라면, 신태일은 모두를 이끌며 앞장서는 역할. 자존심과 프라이드가 강한 매튜에 못지 않게 신태일도 자존심과 프라이드에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사람이다.

때문에 디지몬 어드벤처에서는 서로의 진로와 가치관을 두고 사사건건 대립해 왔으며, 심지어는 서로에게 무차별적으로 폭력을 휘두르며 몸싸움을 벌인 적이 한둘이 아니다. 대부분 매튜가 비아냥 거리다가 말이 안 통한다 싶으면 태일에게 주먹을 날리는 패턴. 후속작인 파워 디지몬에서는 좀 잠잠해지나 싶더니,[8] 디지몬 어드벤처 tri.에서 또 멱살 잡고 싸운다.

운동신경은 발군. 학교에서는 한소라와 함께 축구부의 일원이고 에이스 스트라이커로 활약한다. 고래몬의 위장에 검은 톱니바퀴가 박혔을 때는 높은 곳을 팔몬의 줄기를 타고 어른도 힘들 난이도에서 쉽게 올라갔다. 게다가 바퀴가 사라져 높은 곳에서 떨어지자 그대로 재주넘기를 해서 완벽하게 착지했다. 반사신경도 좋아서 쿠와가몬의 공격을 여러 번 피할 수 있었고 트라이에서 매튜가 휘두르는 주먹도 손쉽게 피했다.[9]

가족으로는 부모님과 여동생 신나리가 있다. 8번째 선택받은 아이이기도 한 동생 나리와는 사이가 상당히 좋다. 서로 챙겨주거나 의지도 많이 하는 편.

본편에서는 도쿄도 미나토구 오다이바에 거주중이다.

2. 특징

2.1. 외모

파일:attachment/Taiichi_Yagami.jpg 파일:attachment/Taiichi_Yagami_2.jpg 파일:taichi.png 파일:라스트 키즈나-타이치.png
디지몬 어드벤처 디지몬 어드벤처 02 디지몬 어드벤처 tri. 라스트 에볼루션: 인연
토에이 스태프가 직접 디자인한 다른 아이들과는 달리, 만화가 야부노 텐야가 별도로 디자인했다. 디자인에는 태일이 이전부터 있던 역대 주인공들이 모티브가 되어줬으며, 모든 장점을 합쳐 지금껏 없던 최고의 주인공을 구상했다고. 일행들 중에서도 손목의 토시나 독특한 양말, 고글과 같이 유난히 소년만화적인 외견이 강한 것도 관계 없지는 않을 듯. 자세한 사항은 이 게시글을 참고.

2.2. 성격

근본적으로 사람을 잘 챙겨주며, 무모할 정도로 기운이 넘치는 소년. 현실 세계에서는 주변 사람을 잘 챙겨주는 타입으로, 예전부터 신태일과 알고 지내던 아이들 사이에서 신뢰도가 높았으나 갑자기 표류하게 된 디지털 월드의 극한 상황에서는 지기 싫어하는 기질과 충동적이고 급한 열혈 타입의 성격, 뭐든지 생각보다 행동이 앞서서 무리하게 일을 진행시키는 경향이 드러나 초반부에는 매튜 등의 다른 아이들과 충돌하게 된다.

자신감이 넘치며 행동파다. 다만 신중하지 못하고 자신의 생각에 대한 근거 없는 믿음으로 작품 초기에는 민폐를 끼치거나[10] 여러번 위기를 맞을 뻔 하기도 하며, 아구몬의 암흑진화[11]와 소라의 납치 사건 등을 계기로 무모한 자신의 성격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된다.[12] 타인이 지적하거나, 상황이 안 좋게 흘러가기 전까지는 절대로 자신의 잘못을 깨닫지 못하지만, 일단 잘못이란 것을 알고 나면 아집을 부리거나 하지 않고 바로 수정하고, 가장 어린 리키의 말이라도 끝까지 경청하고 들어주는 등 올바른 가치관을 지니고 있다.

문장 획득, 파트너 디지몬의 진화•초진화[13]와 마찬가지로 성장 과정도 아이들 중에서 제일 빨리 그려진다. 서버 대륙 편에서의 갈등 이후에는 성장하게 되어, 다시 디지털 세계로 돌아왔을 때에는 예전에 비해 확실하게 어른스러워져 상당히 신중하고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는 신태일을 볼 수 있다.

애니메이션 시리즈 초대 주인공답게 디지몬 시리즈 주인공 중에서도 눈에 띄게 성장의 과정이 매우 잘 묘사되는 캐릭터 중 하나. 다소 무모하고 독선적이며[14], 의욕만 앞서던 소년이 극이 진행되면서 여러 사건을 겪고 진정한 용기와 리더십에 대해 깨우치며, 기꺼이 자신을 희생하려는 마음과 이성적인 판단력, 통찰력을 갖추고 원래 지니고 있던 배려심까지 더하여져 그야말로 최고의 리더라 불릴 만한 모습으로 거듭나게 된다.[15][16][17]

이 때문에 어릴 땐 전형적인 열혈 행동파 주인공인줄 알았는데 어른이 되어서 보니 초등학생임이 믿기지 않을 만큼 어른스럽고 침착한데다 의외로 냉정하고 이성적인 캐릭터였다는 재평가를 자주 받는다.

이런 자연스러운 성장과 발전 및 작중에서 보여주는 훌륭한 리더로서의 모습과, 아픈 여동생을 끔찍이 아끼는 오빠로서 모습의 덕분에 팬이 많은 캐릭터.

2.2.1. tri.에서의 변화

초등학생 시절엔 용감하고 결단력 넘치게 움직이며 리더이자 분위기 메이커로서 아이들을 이끌었던 신태일은, 고등학생이 돼서는 싸움에 대한 죄책감과 그로 인한 피해[18]를 걱정하느라 예전의 유쾌하고 용기 있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소심해졌다. 사실 태일은 무인편에서 친구들이 개별행동을 한 후부터 결단력보다 신중함을 중시하는 성격임이 이미 드러났었다.[19] 단지 이후 더 심해졌을 뿐. 다만 특유의 쾌활하고 능청맞은 성격이 아예 없어진 것은 아니다. 니시지마와 면담을 할때 주먹밥을 바로 먹으며 장난치는 모습 등을 보면 아직 장난기 있는 성격은 남아있는 듯. 그리고 신태일의 성격이 우유부단해져서 답답한 캐릭터가 된 것은 후술하겠지만, 남을 위해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몸을 던지는 용기는 그대로이다. 1편에서도 쿠와가몬이 나타났을때 자신에게로 유인해서 최대한 피해를 줄이려고 하였다.

시작부터 자기 반에서 혼자 진로 계획서를 제출하지 않거나[20] 소라한테 축구 시합 보러 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지 못하는 등, 전체적으로 자기 의사 표현을 명확히 하지 못하는 경향이 강해진 셈.[21] 원조 8인방의 리더였던 아이가 지금은 가장 고립된 모습을 보이며 솔직하지 못하고 제일 결단력이 부족한 캐릭터가 돼 버렸다.

다만 리더는 결단력만으로 움직일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리더는 그룹 멤버보다 더 넒은 시야를 볼 줄 알아야 한다.[22] 태일이 우유부단해진 건 성장하면서 그의 시야가 넓어져서 일어난 일종의 성장통일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 tri.는 이후로 현실 세계에서의 생활로 인해 변해버린 그가 성장통을 이겨내고 진정한 리더로 거듭나는 이야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신태일이라는 캐릭터의 붕괴임을 부정하기는 힘들다. 어드벤처 때 보여준 태일의 모습은 '주위가 망가지든 말든 일단 내키는 대로 움직이는', 혹은 '아무것도 몰라서 용감할 수 있었던' 가짜 용기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것이 선택받은 아이들은 전세계 아이들 중 아무나 랜덤으로 뽑은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선택받은 아이들은 또래는 물론 평범한 인간이라면 결코 이겨낼 수 없는 그 모든 시련을 극복하고 세상을 구한, 그야말로 선택받은 아이들이다.

무엇보다 신태일이 처음 디지몬을 만난 것은 1995년 그가 7살 때이다. 그리고 디지몬의 싸움에 휘말려 무너지는 현실 세계를 본 것도 바로 그 7살 시절이었다. 그나마 그때는 아무것도 몰랐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태일은 디지몬 어드벤처 파워 디지몬시기까지만 해도 일행들 중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거나 후배들을 적극적으로 서포트 하는 등 적어도 할 수 있는 만큼의 일은 최대한으로 해내었다.

그런데 그랬던 태일이 트라이에서 보여준 모습은 소심, 우유부단 그 자체다. 만약 이전까지의 위기가 장난으로 느껴질 만한 절체절명의 대위기가 찾아와 멘붕한 거라면 또 모르겠는데, 트라이에서의 싸움이 이전의 싸움에 비해 더 절망적일 이유는 없었다. 상황의 심각성을 따지자면 오히려 훨씬 덜 심각한 편이었다. 어드벤처와 파워 디지몬에서의 싸움은 그들의 패배가 곧 그들 자신의 죽음 & 악한 디지몬의 현실세계 지배 & 세상이 아예 멸망하는 최악의 상황으로 이어지는, 말 그대로 세계의 존망이 걸린 대위기였지만 트라이에서의 위기란 그냥 디지몬 몇 마리가 현실 세계와 디지털 월드의 경계를 뚫고 튀어나오는 정도에 불과했다. 게다가 그 디지몬들은 알파몬을 제외하면 그들이 도저히 상대할 수 없는 절망적일 정도로 강대한 적수가 아닌, 비록 좀 더 강해졌다고는 하나 성숙기에 불과한 쿠가몬 정도였으며, 현실 세계의 지배 또는 세계의 멸망이라는 명확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공격해온 것도 아니었다. 결국 위기의 심각성도 그렇고 적수의 강력함도 그렇고 입은 피해도 그렇고, 태일과 아이들이 극복한 과거의 싸움에 비하면 무엇 하나 더 절망적일 이유는 없었다.

그렇다고 여태 언급되지 않았던 인간 사망자라도 발생했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트라이에서 사망자가 있었다는 말은 어디에도 없었으며, 설사 사망자가 있었다 하더라도, 그리고 아이들이 그것을 알았다 하더라도 태일이 저런 식으로 망가질 거라곤 생각하기 어렵다.[23] 태일이 그런 희생을 이미 초등학교 5학년 때 겪었으며, 그 아픔을 훌륭히 이겨냈다는 것이 바로 그 증거다. 심지어 그것은 트라이에서처럼 모르는 사람이 우연히 싸움에 휘말려 다쳤다더라, 라는 식이 아닌 태일과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그들의 친구가 스스로의 목숨을 바친 희생이었다(어둠의 사천왕 전에서 그들을 위해 희생했던 피콜몬과 츄몬, 고래몬, 레오몬).[24] 친구들의 잇따른 죽음에 태일과 아이들은 좌절에 가까운 슬픔을 맛보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훌륭히 시련을 이겨냈다.

리더가 넓은 시각을 가져야 한다는 건 맞는 말이지만 이런 산전수전을 다 겪은 태일이 이제 와서 부서진 도시 좀 봤다고 허둥대고, 죄책감 때문에 망설인다는 건 그야말로 캐릭터리티 및 태일의 지난 시간을 모조리 날려버리는 짓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옹호를 하자면 어린시절 신태일이 겪은 상황은 세계의 운명과 직결된 중요한 사건이었지만 선역과 악역이 명확하게 나뉘어있었고 대부분이 디지털 세계에서 일어나며 범세계적인 문제라 모두가 사건의 당사자이기 때문에 이해관계가 확실하니 승패만을 생각하면 편했다. 반면 트라이 시점에서는 현실세계에서 디지몬과의 공존을 생각하면 영향력을 고려할 수 밖에 없다. 당사자인 입장에서는 선한 디지몬과 악한 디지몬의 대립일지라도 관계 없는 제3자가 보기에는 디지몬이 분란을 일으킨다고 정리해버릴 수도 있고 강한 힘을 선한 디지몬과 인간을 위해 사용한다 하더라도 디지몬 세계와 다르게 인간세계에서는 이질적인 존재와 그 힘을 위협적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 즉, 단순히 해야할 일에 대해서는 예전처럼 알고 있지만 그에 따르는 사람들의 편견과 영향력 때문에 2차적인 피해에 대한 걱정이 깊어져서 소극적으로 변하게 된 것이며 오히려 리더이기 때문에 남들보다 조숙하게 이런 부분을 생각한 것일 수 있다.

다만 이러한 사정을 너무 들이밀어서 루즈함과 답답함을 끌어낸 것은 시청자 입장에서 당연한 불만이다. 처음부터 소극적인 주인공이 활약하는 성장형스토리가 아니라, 이미 과거에 충분히 성장하고 활약했던 주인공들이 다시 나오는 것이라면 시청자들은 더 성숙하고 더 나아진 모습을 기대해 새롭고 더 어려운 문제가 생기더라도 이를 이상적으로 해결하는 모습을 기대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트라이에서는 과거의 활약과 성장이 무색하게 새로운 문제에 대해서 무력한 모습을 보여주다보니 퇴화한 모습에 시청자들이 실망을하게 되는 것이다.

긍정적으로 볼만한 점이라면 극중에서 선생님과 진로상담 중 외국과 관련된 대화가 나온다. 친구가 멀리 있어 만나지 못한다는 주제에서 아구몬이 존재하는 디지털 월드를 직접 언급하지 못해 외국으로 돌려 말한 것이다. 파워 디지몬 마지막 화에서 외교관이 되는 미래로 이어지는 복선인 셈이다. 이 복선을 태일의 변화와 맞추어 보면 태일이 전투에 대한 회의감을 갖고 "싸움이 아닌 무언가를 해야 된다" 라는 고민을 한다는 것은 곧 "전투가 아닌 대화로 문제를 해결한다" 라는 결론으로 나아갈 여지가 있다. 만약 트라이 초반부에서 전투는 피해야겠는데 대신 무엇을 해야 될지 몰라 망설이던 태일이 대화라는 대답을 낼 경우 파워 디지몬 엔딩에서 생뚱맞아 보이던 외교관이라는 미래에 연관성을 더하고, 트라이 내에서 주인공다운 캐릭터 성장을 다시 보여줄 수 있게 된다.

이후 일련의 사건들을 겪으면서 원래의 결단력과 행동력이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5장 공생에서 인간세상으로 왔을때 경관이 디지몬을 위협대상으로 간주하자 바로 눈치채고 도망친다던지, 한솔에게 디지몬들을 컴퓨터로 숨긴다던지 등 점점 예전의 결단력과 과감성을 보여주고 있다. 계속해서 메이코에게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모습으로 리더다운 무게감을 보여주기도 한다. 또한 아이일 때와는 다르게 타인의 마음의 짐을 짊어지고 고민한다는 것에 대한 당위성에 대해 설명하고, 결국 아이일 때와는 다르게 동료의 고통에서 도망치지 않고 메이쿠몬을 처리하려는 결정을 한다. 어찌보면 계속해서 회피만 하던 트라이에서의 타이치가 성장을 한 거긴 한데...문제는 초기의 캐릭터 붕괴를 메워넣기에는 트라이 작품 자체가 가면 갈수록 개연성이 매우 떨어져버렸다는 것이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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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간 관계

5. 기타


[1] 원판 이름에서 맨 앞 글자만 뗀 것이다. 원판 이름을 우리나라 한자 발음으로 읽으면 팔신 태일. [2] Taichi에서 Tai를 가져오고 성은 Yagami를 애너그램했다. [3] 현실적 배경은 와세다대학 니시와세다 캠퍼스. # 이시다 야마토의 게이오기주쿠대학과 라이벌 관계로 유명하다. [4] 귀멸의 칼날에서도 태일과 나리 남매 못지않게, 동생인 네즈코에게 애틋한 카마도 탄지로 역을 맡았다. [5] 리부트작에서도 그대로 유지되었다. [6] 닌닌저의 서브 히어로. 카토 클라우드 야쿠모로 유명한 배우이다. [7] 하지만 지독한 기계치라서 '기계는 세게 치면 고쳐진다'라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데, 우리들의 워 게임에선 이 때문에 의도한 건 아니지만 엄청난 병크를 터뜨리기도 했다. 덤으로 이 기계치 속성은 아구몬에게도 전염되어서 기능 정지되어있었던 안드로몬이 재가동하는 데 공헌하기도 했다. [8] 제로투에서는 자신의 파트너인 아구몬이 디지몬 카이저에게 흑화를 당하자 충격에 빠진 그런 태일이를 매튜가 수정펀치를 날려 정신차리게 한 게 전부다. 도리어 초반부에 매튜의 동생 리키와 태일의 후배 산해가 서로 의견충돌하는 장면이 많았다. [9] 물론 같이 밥 먹다가 신태일이 놀려대자 장난스럽게 휘두른 주먹이었으니 쿠가몬의 경우와는 달리 개그성이다. [10] 예를 들어 기어를 잘못 건드려서 안드로몬에게 검은 톱니바퀴가 들어가게 한 점이나, 일부러 에테몬 일당을 약올렸다가 위치가 들통나거나 하는 등 [11] 자신과 아구몬만이 친구들을 위험으로부터 구할 수 있다는 책임감과 압박감에서 비롯되었다. [12] '디지털 월드=게임=지금 우리들은 게임 속의 캐릭터이므로 죽지 않으니 얼마든지 행동을 막 해도 된다' 라는 생각을 이곳이 디지털 월드란 걸 알게 되었을 때부터 가지고 있었으며, 장한솔이 자신들은 이곳에서 현실에서처럼 살아가는 것과 같에서 디지털 월드에서 죽는 것=현실에서도 죽는 것임을 지적해주기 전까진 아무도 몰랐다. [13] 8마리 중 유일하게 에테몬 시절 초진화가 이루어진다. [14] 고장난 장한솔 노트북을 치는 행동이나 파피몬의 털가죽을 이불로 삼기 위해 가져가려고 하는 행위가 있었다. [15] 하지만 혼자서 모든 걸 짊어지려하다보니 위기에 처하기도 하는데 피에몬과의 전투에서 자신과 워그레이몬으로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한솔이에게 텐타몬을 진화시키지 못하게 한다. [16] 물론 레이디 데블몬과의 싸움으로 텐타몬이 지쳤다는 걸 감안했을 수도 있지만 사실은 동생과 친구들을 위험에 빠트리고 싶지 않았기 때문일 가능성이 더 높다. 이 때문에 한솔이는 태일이한테 "어째서, 왜 형은 나한테 형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주지 않는 거야"라며 따지기도 한다. 무엇보다 당시엔 워그레이몬 외에는 피에몬과 맞상대가 될 만한 궁극체가 없던 것도 감안해야 한다. [17] 또한 혼자 생각을 정리하고자 무리를 이탈한 매튜가 돌아올 것이라는 것을 굳게 믿고 있었기 때문에 계속 홀로 피에몬과 싸웠다. 후에 매튜가 정말로 돌아와 가루몬이 지친 워그레이몬에게 힘을 되살려주고, 태일과 매튜 역시 서로 각자 성장한 다음 진정한 용기와 우정을 재 확인하였으며, 이후 동료들이 함께 싸워 피에몬을 물리친다. [18] 디지몬과 디지몬이 싸움으로서 생기는 인명피해와 그로 인한 시선들. [19] 훨씬 더 전까지 간다면 비슷한 일들 좀 많았다. 어린 시절 나리가 다 나은 줄 알고 밖으로 데리고 나갔다가 나리가 쓰러졌던 사건이랑 아구몬을 강하게 만든다고 강요를 시켰다가 스컬그레이몬으로 진화시킨 사건도 비슷한 경우이다. [20] 하지만 이걸 가지고 우유부단하고 소심하다 말할 수는 없다. 오히려 경솔하지 않은 것이다. 오히려 사춘기 고등학생의 진로에 대한 고민은 유유부단 하기보단 현실적이고 평범한 모습이다. [21]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어드벤처부터 02까지의 상황은 생각보다 엄청나게 심각했다. 나이가 들면서 이걸 생각하지 못할 리는 없다. 문제가 되는 건 이런 변화를 보이는 게 신태일 혼자 뿐이라는 것. 다른 선택받은 아이들은 전과 크게 다르지 않게 다들 명랑하고 낭만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22] 쿠가몬과 대치했을 때도 주변의 피해를 보고 일부러 사람이 없는 한적한 길가로 직접 유인했다. [23] 부상자는 있었다. 시내에서 쿠가몬이 날뛸 때 태일은 무너진 구름다리에 갇힌 여러 사람들과 그 옆의 계단에서 겁에 질려 도망가는 남성과 아이를 안은 여성을 보았다. 그리고 쿠가몬과의 싸움이 끝난 다음 날 태일은 쿠가몬과 싸운 하네다 공항에서 같은 학교에 다는 타나카라는 학생의 아버지가 다쳤다는 것을 들었다. [24] 사람이 죽는 것과 디지몬이 죽는 게 어떻게 같으냐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선택받은 아이들에게 있어서 디지몬은 단순히 죽으면 다시 태어나는 몬스터, 혹은 디지털 세계에 존재하는 가상 생명이 아닌 인간과 동등한 인격체이다. 뿐만 아니라 그들을 위해 희생했던 디지몬은 생면부지의 남이 아닌 목숨을 구해준 은인일 뿐 아니라 파트너가 기쁘거나 우울할 때 그 감정을 함께하고 격려해주는 또 하나의 친구이자 부모/자식과도 같은 존재로, 일면식도 없는 지인의 죽음보다 부모나 자녀의 죽음 수준으로 더 큰 상처로 남을 수밖에 없다. 작중에서 파트너 디지몬을 잃은 적이 있는 리키, 서정우, 황주연, 메노아 벨루치, 오오와다 루이가 그 예시. 그나마 리키와 정우는 다행이도 재부활하고, 주연과 메노아는 거의 트라우마 수준으로 이성을 잃기까지 하고, 루이는 저들보다 이질적인 경우인데 처음에는 파트너 디지몬이 생겨 기쁜 나날을 맞이할 줄 알았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파트너 디지몬이 본인에게 아무런 의도없이 잘 대해주는 것에 반발심이 생겨 파트너 관계를 해제하기까지 했다. [25] 본인이 초등학교 2학년 때 나리가 감기로 유치원 결석한 적이 있다. 하교하고 집에 오니까 나리가 집에서 TV를 보면서 쉬고 있길래 나리가 다 나은 줄 알고 나리랑 밖으로 나가서 축구를 했는데, 당시 감기가 너무 심하게 도져 놀이터에서 쓰러진 일로 구급차에 실려갔다. 이 때문에 어머니가 크게 당황하고 화가 나서"아픈 애를 데리고 도대체 무슨 짓이야?"면서 뺨도 맞으면서까지 크게 혼까지 났다. 아버지가 이를 알고 당황하며 "당신, 그러지 마요! 태일이도 아직 어려서 아무것도 몰랐는데...!"라고 아내에게 화내며 말린 뒤에야 어머니도 '내,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지?'라며 죄책감을 느꼈다고. 하필 나리는 감기가 폐렴으로 번지는 바람에 3일 동안 생사의 위기를 넘나들었는데, 간신히 퇴원하던 날 집으로 가는 길에 아빠한테 안겨 돌아왔을 때 나리가 태일을 보면서 한 말은 "오빠, 미안해... 공을 잘 못 차서..."였다. 하지만 태일은 당시 어머니의 폭언의 후유증이 가시지 않아, '아냐... 오히려 미안해해야 하는 건 나야...! 오빠가 미안해...'라고 생각한다. [26] 이 때문에 파워 디지몬 드라고몬 편에서는 리키가 나리에게 언제까지 니 오빠만 그렇게 과하게 찾아댈 거냐며 지적하기도 한다. 또한 트라이에선 태일이가 죽은 줄 알았을 때 엄청난 번아웃이 왔었고, 결국 야옹몬을 오퍼니몬 폴다운 모드로 암흑진화하게 되었다. [27] 그렇지만 이때도 한소라를 구하러 갈 때 전기 펜스 뒤에 소중한 것이 있다고 말한 바 있는데, 이때부터도 신태일은 한소라를 좋아하고 있었다. [28] 다만 매튜 본인은 전혀 신중한 성격이 아니며, 이성적으로 신중해지려 노력하는 것에 가깝다. 때문에 (리키 관련으로) 이성을 꽤나 빨리 놓아 주먹다짐도 항상 매튜가 먼저 시작한다. [29] 이때 매튜는 "대장인 네가 선택해. 우리는 거기에 무조건 따를게!"라며 갑작스럽게 대장으로 세우는 매튜의 말에 당황하는 태일에게 "네가 없어지자마자 우리들은 곧바로 뿔뿔이 흩어졌어. 하지만 그런 우리를 다시 한 자리에 모은 건 다름아닌 바로 너잖아?"라며 태일의 능력을 인정했다. 엄밀히 따지면 정석이 태일을 믿는다며 제일 먼저 그에게 결정권을 줬다. 대장이라고 호칭한 건 매튜가 처음. [30] 그래봤자 옆반이긴 하지만. [31] 보면 성격이 그다지 바뀌지 않은 매튜에 비해 지나치게 신중해지고 우유부단해진 태일 쪽에서 거리를 두려고 하는 모습이 초반에 나온다. 매튜쪽에서는 그걸 느끼지만 그래도 먼저 다가가는 모습을 보인다. 점심 씬에서도 매튜가 다가와서 자기 콘서트에 오겠냐고 물어보면서 시작됐다. [32] 작중 묘사로는 소라도 태일의 부모님과 아는 사이인듯. [33] 당장 2화에서 바로 전화걸게 돈 좀 빌려달라고 하는 등 일단 알던 사이인 만큼 말도 편하게 하는 편이고, 무슨 일이 생기면 서로에게 제일 먼저 연락하는 경우가 많다. ex)극장판. 중학교에 입학한 후에도 가장 많이 붙어다니는 듯. [34] 한국판에선 국내 정서상 대사가 순화되었다. [35] PSP판 디지몬 어드벤처 게임에선 선택분기 때문에 이 점이 더욱 강조되어, 만약 어느 한 쪽의 의견에 동조하면 나머지 한 명이 정석에게 폭언을 퍼붓는다. [36] 그런데 태일이의 일본판 성우인 후지타 토시코씨가 유독 노래 부를 때는 바이브레이션이 심해서(?) 캐릭터송에서의 목소리는 신태일 같지 않다고. [37] 오다이바카이힌코엔역 바로 옆 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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