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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17:54:09

타탕카 이요탕카

시팅 불에서 넘어옴
파일:E8379242-641F-4E16-9EC4-4DDE7A61F63B.png 스미스소니언 선정 미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인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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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미국 연방정부가 운영하는 국립 교육 재단 스미스소니언 재단의 잡지, 스미스소니언 매거진이 “미국사 가장 중요한 100인의 인물”을 선정했다. 미국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들을 뽑았기 때문에 미국인이 아닌 사람들도 많고 부정적인 인물들도 있다.
<colbgcolor=#000047><colcolor=#ffc224> 개척자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 헨리 허드슨 · 아메리고 베스푸치 · 존 스미스 · 조반니 다 베라차노 · 존 뮤어 · 메리웨더 루이스 · 사카자위아 · 키트 카슨 · 존 웨슬리 파월 · 닐 암스트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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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들 조지 워싱턴 · 토머스 제퍼슨 · 율리시스 S. 그랜트 · 우드로 윌슨 · 에이브러햄 링컨 · 제임스 매디슨 · 앤드루 잭슨 · 시어도어 루스벨트 · 프랭클린 D. 루스벨트 · 로널드 레이건 · 조지 W. 부시
첫 여성들 포카혼타스 · 엘리너 루스벨트 · 힐러리 클린턴 · 마사 워싱턴 · 오프라 윈프리 · 헬렌 켈러 · 소저너 트루스 · 제인 애덤스 · 이디스 워튼 · 베티 데이비스 · 세라 페일린
범법자들 베네딕트 아놀드 · 제시 제임스 · 존 윌크스 부스 · 알 카포네 · 빌리 더 키드 · 윌리엄 M. 트위드 · 찰스 맨슨 · 와일드 빌 히콕 · 리 하비 오즈월드 · 러키 루치아노 · 존 딜린저
예술가들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 앤디 워홀 · 프레더릭 로 옴스테드 · 제임스 맥닐 휘슬러 · 잭슨 폴록 · 존 제임스 오듀본 · 조지아 오키프 · 토머스 에이킨스 · 토머스 내스트 · 앨프리드 스티글리츠 · 앤설 애덤스
종교인들 조셉 스미스 · 윌리엄 펜 · 브리검 영 · 로저 윌리엄스 · 앤 허치슨 · 조너선 에드워즈 · 라파예트 로널드 허버드 · 엘런 화이트 · 코튼 매더 · 매리 베이커 에디 · 빌리 그레이엄
팝 아이콘들 마크 트웨인 · 엘비스 프레슬리 · 마돈나 · 밥 딜런 · 마이클 잭슨 · 찰리 채플린 · 지미 헨드릭스 · 마릴린 먼로 · 프랭크 시나트라 · 루이 암스트롱 · 메리 픽포드
제국 건설자들 앤드루 카네기 · 헨리 포드 · 존 D. 록펠러 · J. P. 모건 · 월트 디즈니 · 토머스 에디슨 ·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 · 하워드 휴즈 · 빌 게이츠 · 코닐리어스 밴더빌트 · 스티브 잡스
운동선수들 베이브 루스 · 무하마드 알리 · 재키 로빈슨 · 제임스 네이스미스 · 아놀드 슈워제네거 · 타이 콥 · 마이클 조던 · 헐크 호건 · 짐 도프 · 세크리테리엇 · 빌리 진 킹
출처 }}}}}}}}}
<colbgcolor=#BE9267><colcolor=#000> 타탕카 이요탕가
Tȟatȟáŋka Íyotake
파일:Sitting_Bull_by_Goff,_1881.png
이명 시팅 불
Sitting Bull
출생 1831년
다코타 준주 그랜드 강 유역
사망 1890년 12월 15일 (향년 58~59세)
스탠딩 락 인디언 보호구역
민족 수우
신장 175cm
서명 파일:타탕카 이요탕카 서명.svg

1. 개요2. 생애
2.1. 초기 생애2.2. 백인과의 싸움2.3. 우리는 가난하지만 자유롭다2.4. 죽음
3. 매체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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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디언 전쟁 최후의 항전을 이끈 지도자.

2. 생애

2.1. 초기 생애

수우족의 지파인 훙크파파 부족 출신이며 1831년 다코타의 그랜드 강 유역에서 태어나 1890년에 그랜드 강변에서 사망했다. 원주민식 이름은 타탕카 이요탕카(Thatangka Iyothangka)[1], 후에 이름을 훙케슈니(Húŋkešni)[2]로 바꾸지만 이 이름이 더 알려졌다. 별명은 슬론-헤(Slon-he)인데 침착하고 혈기를 자제하는 모습에서 유래했으며 영어로는 slow로 번역된다.

타탕카 이요탕카는 본래 아버지의 이름으로[3], 억지로 번역하자면 "휴식을 취하고 있는 고집스러운 황소[4]"를 의미한다. 보통 백인이 번역한 이름인 시팅 불(Sitting Bull)이 널리 알려져 있으며 대한민국에서는 영어 명칭대로 표기하거나 이를 중역앉은 황소, 웅크린 황소, 앉은뱅이 황소 등으로 번역하여 표기한다. 그가 어찌하여 타탕카 이요탕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는지에 대한 일화는 다음과 같다.

그가 어렸을 때 부족의 아이들은 어른들이 들소 사냥을 할 때마다 어린 암소들을 상대로 사냥을 흉내내며 놀았는데 어느 날 덩치 큰 암소 한마리가 화가 나서 아이들을 공격했고 아이들과 같이 사냥놀이를 하던 타탕카 이요탕카는 말에서 떨어지고 말았다. 하지만 그는 달아나지 않고 암소의 두 귀를 잡고 밀어붙여 주저앉혔다고 한다. 그러자 주변에 있던 아이들이 "그가 소를 주저앉혔다!"라고 연호했고 그때부터 그의 이름은 타탕카 이요탕카가 되었다고 한다.

타탕카 이요탕카는 열 살에 버팔로를 사냥해 돌아왔는데 이때 사냥에 참가하지 못 한 자나 노약자에게도 고르게 분배해 라코타족 사이에서 이름을 알렸다. 열네 살엔 주변 부족과 충돌하며 용맹함을 뽐냈다. 전사로서 용맹했기 때문에 라코타 수족은 타탕카 이요탕카를 전투추장으로 임명했다.[5] 그리고 앞서 말했듯 우리가 알고 있는 타탕카 이요탕카는 그의 아들이다.

2.2. 백인과의 싸움

타탕카 이요탕카는 1863년 6월 백인 군대와 처음 충돌했다. 샌티 수우족이 미군을 살해한 이른바 '미네소타 학살' 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연방군이 공격을 해 오자 그는 젊은 전사들을 이끌고 그들과 맞서 싸웠으며 이후에도 수우족의 사냥지역을 침범하고 농지를 짓밟는 백인들과 잦은 싸움을 벌였고 그때마다 혁혁한 전과를 거두었다. 백인과 투쟁하며 보여 준 용기와 지혜로 1867년에 전체 수우족의 족장으로 추대되었다.

1870년대 중반 블랙힐스[6]에서 금이 발견되자 백인 총잡이들이 구름처럼 원주민의 땅에 몰려들었다. 그들에게 이 땅을 보장한 1868년의 협약(라라미 제2차 협약)은 휴짓조각이 되고 정부는 모든 수우족에게 1876년 1월 31일까지 따로 설정된 원주민 보호구역 내에 정착하라는 명령을 내렸으며 불복하는 사람은 정부에 대한 적대행위로 간주한다는 위협성 경고도 있었다. 그러나 그 추운 날씨에 노인과 어린이들을 데리고 거의 400킬로미터를 이동한다는 것은 자살행위였다. 타탕카 이요탕카는 정부의 명령에 불복하고 타슝카 위트코 등 동맹자들과 함께 그들의 땅을 사수하기로 했다.

이듬해 3월, 드디어 조지 크룩 장군이 이끄는 연방군이 공격을 시작했다. '웅크린 황소'는 수우족, 샤이엔족, 아라파호족을 몬태나 원주민 구역 내 자신의 캠프로 불러 모았으며 6월 17일 크룩 장군의 부대와 로즈버드에서 싸워 대승을 거두었다.

그러나 이것은 싸움의 시작일 뿐이었다. 타탕카 이요탕카는 주력부대를 리틀 빅혼 강의 계곡으로 이동시켜 최후의 결전에 준비했다. 여기서 죽을 힘을 다해 '태양의 춤'을 추어 실신했는데 수많은 군인이 하늘에서 메뚜기처럼 자신의 진영으로 뛰어 내려오는 환상을 보고 전투의 승리를 확신했다고 한다.

6월 25일 조지 암스트롱 커스터 중령의 지휘 아래 연방군 주력인 제7기병연대가 부대를 공격해 왔다. 처절한 싸움 끝에 타탕카 이요탕카와 타슝카 위트코는 제7기병연대를 문자 그대로 전멸시켰고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다.

이 전투에서는 승리했지만 안타깝게도 백인을 이길 수는 없었다. 정부군은 리틀 빅혼 전투 이후 더욱 거세게 공격했고 원주민 전사들은 이에 맞서 초인적 사투를 벌였지만 점점 불리해지는 전세를 어찌할 수가 없었다.

여기에 정부군은 원주민들의 주식인 들소를 무차별로 죽여 그들을 굶겨 죽이는 작전을 폈다. 결국 동료 부족들이 굶주림에 지쳐 하나 둘 정부군에 항복했고 타탕카 이요탕카는 남은 추종자들과 함께 캐나다 국경을 넘었지만 캐나다 정부는 그를 받아들이지 않았고[7] 도주와 기아에 지쳐 도피 4년 만에 정부에 항복하고 말았다.

2.3. 우리는 가난하지만 자유롭다

다음은 미국 정부가 원주민 보호 구역에 정착하라는 명령을 내리자 타탕카 이요탕카가 한 연설이다.[8]
내가 이곳에 존재하는 이유는 위대한 정령의 뜻에 의해서다. 그분의 뜻에 따라 나는 추장이 되었다. 위대한 정령이 저 위에서 나를 내려다보고 있음을 나는 안다. 그리고 그분은 내가 말하는 것을 듣고 있을 것이다.

보라. 나의 형제들이여! 봄이 왔다. 대지는 태양의 포옹을 기쁘게 맞이했다. 우리는 머지않아 그 사랑의 결과를 보게 될 것이다. 씨앗들이 잠에서 깨어나고 들짐승들의 삶도 새롭게 시작되었다. 이 신비한 대자연의 힘에 의해 우리 역시 존재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이웃과, 우리의 또다른 이웃들인 동물들에게 이 대지를 차지할 똑같은 권리를 주어야 한다.

내 말을 들으라. 형제들이여! 우리의 아이들을 위해 우리가 어떤 세상을 만들어야 하는가를 마음을 모아 생각해보자. 우리는 이제 또 다른 사람들을 상대하게 되었다. 우리의 할아버지들이 그들을 처음 만났을 때 그들은 숫자가 적고 보잘것없었다. 그런데 이제는 숫자가 많아지고 말할 수 없이 건방져졌다. 이상하게도 그들은 땅을 파헤치기를 좋아하고 마치 병에 걸린듯이 소유에 집착한다. 그들에겐 많은 법률이 있으나 가난한 자들만 할 수 없이 법을 지킬 뿐, 부자들은 법을 쉽게 어긴다. 또한 그들의 종교(의 가르침)는 가난한 사람들만 따를 뿐, 부자들은 안하무인이다. 심지어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에게서 십일조를 걷어서 돈 많고 권력 있는 자들의 배를 채운다.

그들은 우리의 어머니인 이 대지를 자신들만 차지하겠다고 주장하면서 아무도 들어오지 못 하도록 철조망을 친다. 그리고 온갖 건물들과 쓰레기들로 땅을 어지럽힌다. 그들은 계절에 맞지도 않는 곡식들을 생산하라고 땅을 윽박지르며, 땅이 힘을 잃었는데도 계속해서 약(농약, 비료)을 뿌리며 생산을 강요한다.[9] 이 얼마나 벌받아 마땅한 짓인가.

이 얼굴 흰 자들은 봄의 홍수와 같아서 둑을 넘어 도중에 있는 것들을 모두 휩쓸어간다. 우리는 이들과 한 곳에서 살 수가 없다. 불과 일곱 해 전에 우리는 조약을 맺었으며, 그들은 우리에게 들소들의 땅을 영원히 남겨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런데 이제 또다시 그것들을 내놓으라고 협박하고 있다.

형제들이여. 우리가 굴복해야 하는가? 아니면 그들에게 이렇게 말해야 하는가? 먼저 날 죽여라, 그 다음에 내 아버지의 땅을 가져가라! 얼굴 흰 사람들이 지킨 조약을 우리 얼굴 붉은 사람들이 어긴 적이 있는가? 한 번도 없다. 우리와 함께 맺은 조약을 얼굴 흰 사람들이 지킨 적이 있는가? 한번도 없다.

내가 어린 소년이었을때 세상은 수우족의 것이었다. 태양은 수우족의 땅에서 뜨고 졌다. 전쟁이 일어나면 만명의 전사들이 출동했다. 그 전사들은 다 어디로 갔는가? 누가 그들을 죽였는가? 우리 땅은 어디에 있는가? 누가 그것들을 차지했는가?

내가 얼굴 흰 사람들의 땅을 한 뙈기라도 빼앗고 그들의 돈을 한 푼이라도 훔친 적이 있는가? 그런데도 그들은 날더러 도둑이라고 한다. 백인 여자가 혼자 있다고 내가 그 여자를 꾀거나 모욕을 준 적이 있는가? 그런데도 그들은 날 나쁜 인디언이라고 한다. 내가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걸 본 사람이 있는가? 내가 아내를 때리거나 아이들을 학대하는 걸 본 사람이 있는가? 내가 어떤 법을 어겼단 말인가?

내 것을 사랑하는 것이 잘못이란 말인가? 내 피부가 붉은색이라 사악하단 것인가? 내가 수우족이라서 그러는가? 내 아버지가 살던 곳에 내가 살고 있기 때문에? 내 부족과 인디언들을 위해서 죽으려는 것이 잘못이란 말인가?

형제들이여. 얼굴 흰 대추장(미국 대통령)이 보낸 대리인들, 인디언 담당국 직원들, 소인배와 혼혈아들, 통역자들, 그리고 배급을 받아 먹는 추장들(미국에 굴복한 추장들) 때문에 우리는 또다시 혼란에 빠졌다. 이번에 그들은 우리에게서 무엇을 원하는가? 우리 부족의 넓은 땅덩어리를 내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것이 처음도 아니고 마지막도 아니다. 그들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마지막 한 뙈기까지 다 빼앗아 갈 것이다.[10]

우리가 자신들의 소원을 들어주기만 하면 많은 것을 해 주겠다고 그들은 또다시 감언이설을 늘어놓고 있다. 우리가 그들에게 땅을 내주고 한 푼이라도 받은 적이 있는가? 전혀 그런 적이 없다. 우리가 전에 받은 조약서에는 온갖 약속들이 적혀 있을 뿐이다. 그들은 우리가 지금 소유하고 있는 땅에서 평화롭게 살게 할 것이며, 새로운 삶의 방식을 보여 줄 것이고, 심지어 죽어서 천당에도 갈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약속들이 지켜지기만을 기다리다가 죽어가고 있다.

그러데 또다시 얼굴 흰 대추장의 대리인들이 그럴싸한 말들로 포장된 서류를 갖고 와서 우리한테 내밀고 있다. 그 서류에는 우리가 소원하는 것들은 싹 무시된 채 그들이 원하는 것만 적혀 있다. 그런 식으로 그들은 우리를 이 땅에서 내쫓으려 하고 있다.

우리 부족은 지금까지 장님처럼 속아서 살아왔다. 어떤 자들은 그들(미국 정부, 백인)의 제안을 좋게 생각하지만 우리의 아이들과 자손들을 걱정하는 사람들은 더 멀리 내다보고 그들의 제안을 단호히 거절해야만 한다.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얼굴 흰 대추장은 사기꾼임을 스스로 밝혔다.

따라서 나는 우리 부족들의 땅을 한 뼘도 얼굴 흰 대추장에게 양보할 생각이 없다. 만일 내가 우리 땅의 한 귀퉁이라도 얼굴 흰 사람들에게 내어 준다면 그것은 우리의 아이들의 입에서 먹을 것을 빼앗는 것과 같다. 난 그럴 짓을 할 마음이 전혀 없다. 그들은 듣기엔 좋은 말들을 우리에게 하고 있지만 일단 목적이 달성되고 나면 집으로 돌아가 우리와 한 약속 따위는 까마득히 잊어 버릴 것이다. 얼굴 흰 자들은 뭐든지 잘 만들어 내지만 그걸 어떻게 나눠 갖는가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 한다.

(그리고 그는 현장에 있던 백인 관리를 향해 말했다.)

나는 이 땅의 한 조각도 당신들 얼굴 흰 사람들에게 팔 생각이 없다. 이것을 당신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또한 당신들이 우리의 강가에 늘어선 아름다운 나무를 자르지 않기를 바란다. 특히 떡갈나무를! 나는 떡갈나무를 특별히 좋아한다. 떡갈나무를 바라보노라면 생의 외경심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들은 겨울의 매서운 바람과 여름의 열기를 견뎌 냈기 때문이다. 우리처럼 그들도 자기들의 힘으로 꿋꿋이 살아왔다.

저쪽 기슭의 들소들은 얼마 못 가 사라지리라는 걸 우리는 알고 있다. 왜인가? 그곳은 이미 피로 물들어 있기 때문이다. 들소들은 끝없이 죽임을 당하고 이 땅에서 내몰리고 있다. 얼굴 흰 자들은 우리가 들소를 잡는다고 불평한다. 다른 동물들도 그렇듯이 우리가 들소를 잡는 이유는 음식과 옷을 얻고, 우리의 집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당신들은 무엇 때문에 들소를 죽이는가? 이 나라 전역을 돌아다녀 보라. 평원마다 썩어 가는 들소 시체들로 가득하다! 당신들의 젊은이들은 재미로 들소를 사냥한다. 들소를 죽여서 그들이 가져가는 것은 긴 꼬리나 머리, 뿔 정도다. 자신들이 들소 사냥을 했음을 과시하기 위해 그것들을 가져가는 것이다. 그것이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그것은 강도짓이나 다름없다! 당신들은 우리를 야만인이라고 부르는데 그렇다면 그 친구들(들소를 재미로 죽이는 백인들)은 무엇인가? 들소들이 북쪽으로 떠났기 때문에 우리들도 온갖 거짓말이 난무하는 곳을 떠나서 들소들을 따라 이곳 북쪽까지 왔다.

나는 오래 살았으며 많은 것들을 보았다. 그리고 나는 언제나 정당한 이유를 가지고 행동해 왔다. 삶에서 내가 하는 모든 행동들은 분명한 목적이 있었다. 누구도 내가 진실을 외면하고 분별없이 행동했다고 비난할 수 없다. 나는 독립된 수우족의 마지막 추장 중 한 사람이며 내 부족 속에서 내가 차지하고 있는 이 위치는 나보다 앞선 조상들이 갖고 있던 위치다. 이 세상에 내게 주어진 위치가 없다면 난 이곳에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이 삶 속에 태어났다는 사실에 난 만족을 느낀다. 그렇지 않다면 왜 내가 이곳에 있겠는가?

이 대지는 우리에게 속한 것이며 위대한 정령이 우리를 이곳에 태어나게 하면서 이 땅을 우리에게 주었다. 우리는 자유롭게- 이 대지 위를 돌아다녔으며 우리 방식대로 삶을 누렸다. 그런데 다른 땅에 속한 얼굴 흰 사람들이 우리에게로 와서 자신들의 생각에 따라 살라고 우리를 윽박지르고 있다. 이것은 공정하지 못한 일이다. 우리는 얼굴 흰 사람들에게 우리가 사는 방식대로 살라고 강요할 생각이 꿈에도 없다.

얼굴 흰 사람들은 식량을 얻기 위해 땅을 파헤치는 것을 좋아한다. 내 부족 사람들은 우리의 아버지들이 그랬듯이 들소 사냥을 더 좋아한다. 얼굴 흰 사람들은 한곳에 사는 것을 좋아하지만 우리는 천막을 들고 매번 다른 사냥터를 찾아 이동하는 것을 원한다. 우리 눈에는 얼굴 흰 사람들의 삶이 노예의 삶과 같다. 그들은 도회지나 농장에 갇혀 산다.[11] 하지만 내 부족이 원하는 삶은 자유로운 삶이다. 얼굴 흰 사람들이 갖고 있는 집과 철도와 옷과 음식들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것들이다. 그러나 가로막힌 곳 없는 나라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우리 식대로 살 권리 역시 그것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다. 왜 우리가 당신들의 병사들 때문에 피를 흘려야 하는가?

(이때 타탕카 이요탕카는 땅에 네모 칸을 그렸고 원주민들은 그것을 보기 위해 목을 빼고 몰려들었다고 한다.)

당신들은 우리 땅에 이런 식으로 금을 긋고 우리더러 이 안에서 살라고 한다. 먹을 걸 주고 병이 들면 의사를 보내 주겠다고 하면서 이제부터는 일할 필요도 없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더러 이쪽 방향으로만 가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에게 고기를 주지만 당신들은 우리의 자유를 빼앗아 갔다.

얼굴 흰 사람들은 우리가 원하는 많은 것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한 가지는 가지고 있지 못 하다. 그것은 곧 자유다. 나는 얼굴 흰 사람들이 가진 모든 것을 가지게 될지라도 자유로운 인디언으로서의 특권을 포기하기보다는 사냥감 없는 천막에서 고기 없이 사는 쪽을 택할 것이다.

우리가 보호구역 경계선을 넘어 이동하자 당신들의 병사들이 우리를 추격해 왔다. 그들은 총칼로 우리의 마을을 공격했다. 그래서 우리가 그들을 쳐부쉈다. 만일 당신들의 마을이 공격당했다면 당신들은 어떻게 했을 것인가? 당신들도 용감하게 맞서 싸울 것이다. 우리도 그렇게 했을 뿐이다.

나는 내 부족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해 왔다. 얼굴 흰 사람들이 다니는 길에서 좋은 걸 발견하면 그것을 주우라고. 하지만 나쁜 것이거나 조만간 나쁜 것으로 밝혀질 것들이라면 얼른 땅에 내려놓고 그 자리를 떠나라고. 우리의 종교가 당신들에게는 어리석게 보일 테지만 우리에겐 당신들의 종교가 그렇다. 침례회 감리회의 신이 다르고, 장로회 구교의 신이 다르다. 그런데 우리라고 해서 우리만의 신을 갖지 못 하란 법이 어디에 있는가? 당신들은 우리가 위대한 정령 와칸 탕카를 믿는다고 우리를 야만인이라고 생각하는데 우리가 믿는 와칸 탕카와 당신들이 믿는 하느님의 차이가 무엇인가? 나는 도무지 그 차이를 알 수가 없다. 당신들은 잡초를 뽑듯이 우리의 종교를 뿌리채 뽑아 없애려고 한다. 그러나 걱정할 필요도 없다. 우리 부족은 생명을 다해가고 있다. 우리의 신도 머지않아 우리와 함께 죽을 것이다. 인디언? 인디언이라고는 이제 나 하나밖에 없다.

당신들은 내가 누군지나 아는가? 신이 나를 인디언으로 만들었다. 나는 위대한 정령의 뜻에 따라 이 세상에 왔으며 그의 뜻에 따라 추장이 되었다. 내 심장의 피는 붉고도 순수하다. 당신들은 우리와 대화를 나눈다며 이곳에 와서는 내가 누군지도 모른다고 말하고 있다. 위대한 정령이 나를 이 땅의 추장으로 뽑았다는 것을 당신들은 알아야 한다.

나를 보라. 당신들은 나를 바보로 여기지만 내가 보기에는 당신들이 더 어리석다. 만일 위대한 정령이 내가 얼굴 흰 사람이 되기를 바라신다면 애초부터 나를 얼굴 흰 사람으로 만드셨을 것이다. 그분은 당신들 가슴 속에 어떤 소망과 계획을 심으셨고 내 가슴속에는 또다른 바람을 심으셨다.

어렸을 때부터 나는 열심히 배우고 일했으며 그 결과 많은 것을 빨리 배웠다. 위대한 정령의 눈에는 모든 사람이 소중하다. 독수리 까마귀가 될 필요는 없다. 지금 우리는 가난하지만 자유롭다. 어떤 얼굴 흰 사람도 우리의 발걸음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는 없다. 만일 우리가 죽어야만 한다면 우리는 우리의 권리에 따라 자유롭게 죽을 것이다.

지난 64년동안 당신들은 나의 부족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었다. 나는 묻는다. 자신의 땅에서 쫓겨나야 할 만큼 우리 부족이 잘못한 것이 대체 무엇인가? 우리는 더이상 갈 곳도 없다. 그래서 이곳에 천막을 친 것이다. 이 땅에서 나는 처음으로 활 쏘는 법을 배웠고 이 곳에서 남자가 되었다. 그 이유 때문에 나는 이곳으로 되돌아온 것이다. 우리 부족의 땅을 포기한 채 우리는 수많은 세월을 떠돌아다녀야 했다. 우리는 당신들에게 땅을 주지 않았다. 당신들이 빼앗아 간 것이다. 당신들은 거짓말을 하기 위해 이곳으로 우리를 찾아왔다. 더이상 그 말을 듣고 싶지 않다. 이제 나는 할 말을 다 했다. 당신들은 돌아가라. 더 이상 말하지 말라. 당신들의 거짓말을 갖고 떠나라. 나는 이곳에서 머물 것이다. 우리가 떠나 온 그 땅은 대대로 우리의 터전이었다. 당신들이 그것을 빼앗아간 것이다. 우리는 이곳에서 살 것이다.[12]

보면 알겠지만 대놓고 백인들을 비판하고 있다. 심지어 이 중 대다수는 21세기에도 유효하다. 요약하면 대략 아래와 같다.

2.4. 죽음

이후 노스다코타 주에 설치된 스탠딩 락 보호구역에 정착한 그는 백인사회에 동화해 버팔로 빌로 알려진 윌리엄 프레드릭 코디의 주선으로 와일드 웨스트 쇼에 출연하는 등 한동안 평온한 삶을 누렸다( 커스터로 분장한 코디와 몬트리올에서 찍은 사진 링크). 그러나 1890년에 수우족의 반란을 교사한다는 혐의로 다시 그에게 체포령이 내려졌다. 당시 보호구역에 수용된 원주민 중에서도 기독교를 믿는 자들이 늘어나던 중 파이우트족 주술사인 워보카(Wovoka)가 기독교와 원주민 종교를 섞어서 원주민 신흥종교인 유령춤교를 만들었는데 유령춤이 퍼지는 과정에서 메시아가 강림하여 백인들을 무찌르고 원주민들에게 다시 아메리카 대륙을 돌려줄 것이라는 예언도 나왔고 일부는 메시아의 강림을 기원하기도 했다. 미국 연방정부는 유령춤교를 금지했지만 춤을 추면서 정부에 대항하는 원주민이 늘자 미국 정부는 그 배후에 타탕카 이요탕카가 있다고 생각했다. < 나를 운디드니에 묻어주오>에 따르면 그는 유령춤교에 가담하지 않았으나 워보카의 추종자인 차는 곰(Kicking Bear, 1844~1904)이 스탠딩 록 보호구역[14]에서 유령춤교를 원주민들에게 가르치는 걸 반대하지 않았고 묵인했다.

1890년 12월 15일에 원주민 출신 경찰들로 구성된 40명의 체포조가 한밤중에 그를 습격했는데 그가 체포되면서 마을 사람들에게 "이자들이 나를 끌고 가려는데 그대들은 무엇을 하는가?" 라고 외치자 주민들이 총을 들고 달려나와 경찰과 대치했다. 그러던 중 타탕카 이요탕카의 의형제인 호헤이[15]가 경찰 한 명을 쏘아 죽이면서 총격전이 벌어졌고 12명이 죽었다. 이 와중에 그는 물론 그의 의형제와 둘째아들 크로우풋도 죽었고[16] 여섯 명의 사망자를 낸 경찰들은 일단 후퇴했다가 기관총을 가져와서 마을을 모조리 파괴하고 미처 달아나지 못하고 남은 주민들을 학살했다. 결국 그는 그랜드 강변에서 영웅적이고 비극적인 삶을 마감했다.
타탕카 이요탕카는 대평원의 원주민들 가운데 범상치 않은 지도자로 존경받았다. 뜨거운 동족애, 온화하고 유쾌한 성품, 종교적 신실함, 강력한 예언가적 자질, 정의감[17], 전투할 때의 용맹성, 지도력, 거기에 뛰어난 노래 솜씨까지. 영웅의 모든 자질을 갖추고 있었다. 비록 비극적으로 생을 마쳤다고는 하지만 그의 숭고한 투쟁은 원주민의 권리신장에 크게 공헌했다고 한다.

그의 무덤은 원래 노스다코타 주에 있는 포트 예이츠[18]에 있었으나 1953년에 사우스다코타 주의 모브리지로 이장했다.

그의 외증손자인 어니 라포인테가 2011년 기준으로 사우스다코타 주에 살고 있다. 기사

3. 매체

3.1. 영화

3.1.1. 나를 운디드니에 묻어주오(2007)

말년의 모습으로 등장했고 오거스트 쉘렌버그가 연기했다.

3.1.2. 우먼웍스 어헤드(2017)

2017년 수재나 화이트 감독으로 타탕카 이요탕카의 초상화를 그렸던 여성 화가 캐롤라인 웰던(Caroline Weldon, 1844~1921)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우먼 웍스 어헤드>가 미국에서 개봉되었다. 여기서 타탕가 이요탕카 역은 캐나다 출신의 북미 원주민 배우인 마이클 그레이아이스(Michael Greyeyes)가 분했다. 캐롤라인 웰던 역은 제시카 차스테인.

3.2. 드라마

3.2.1. 높은 성의 사나이

추축국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승리한 높은 성의 사나이 드라마판에서 사진으로 나온다. 주인공 중 한 명인 프링크가 은닉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일본인을 상대로 하는 골동품 판매상에 넘기려고 타탕카 이요탕카의 장식물 하나를 가짜로 만드는 게 나온다. 이것을 구매한 일본인 부부 중 아내가 이 짝퉁을 만지고 슬픔이 느껴진다고 하는데 이때 판매상이 동족이 멸절당한 슬픔이 있는 자가 가지고 있던 물건이라고 속였다.

3.3. 소설

3.3.1. 드래곤 티스

에드워드 드링커 코프 오스니얼 찰스 마시의 화석 전쟁이 배경인 소설로, 작중 리틀 빅혼 전투가 끝난 시점이라서 등장인물들의 대화로만 언급된다.

3.4. 게임

3.4.1. 문명 시리즈

문명 2에서는 사카자위아와 함께 수족 문명을 이끈다. 시팅 불 자신이야 수족 지도자로 부족함이 없지만 문제는 지도자로 선정될 만한 인물인지의 여부를 떠나 수족조차 아니고 쇼숀인인 사카자위아인데, 그녀가 어쩌다 수족의 지도자가 되었는지는 항목 참고.

파일:external/www.civfanatics.com/SittingBull_original.jpg

문명 4에서는 아메리카 원주민의 지도자로 등장한다. 종족 특성이나 지도자 특성상 근대 이전의 궁을 다루는 시기에는 우주 방어를 자랑하기 때문에 어지간해서 멸망하는 건 보기 어렵고 AI는 일단 친해지면 세계의 적이 돼도 따를 정도로 믿음직스러운 아군이 되어 주기도 한다. 친해지는 게 꽤 어렵지만.

3.4.2.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3: 대전사

구판에서는 체이튼 블랙과 커스터의 대화 중에 '앉은뱅이 황소'로 이름만 언급된다.

3.4.3. 도미네이션즈

시팅 불의 뿔 곤봉이 유물로 등장한다.

4. 관련 문서



[1] 타탕카 요탕카 혹은 타탕카 이요타케(Thatangka Iyotake)로 표기하기도 한다. 원어인 라코타어 정서법대로 쓰면 타탕카 이요타케(Tȟatȟáŋka Íyotake)이다. [2] 느림보라는 뜻으로 어릴 때부터 신중한 그의 성격 때문에 붙은 이름이라 한다. [3] 그의 아버지도 유명한 전사였고 크로우족의 족장과 싸우다 전사했다고 한다. [4] 타탕카(Thatangka)라는 단어가 수우족 언어로 수컷 들소를 뜻하며 이를 번역한 황소(Bull)는 거세하지 않은 수소를 뜻한다. [5] 사람들은 흔히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추장을 중심으로 부족 사회를 이루었다고 착각하지만 사실 이들은 기본적으로 간접민주주의 정책을 펼쳤다. 추장은 단지 무리를 대표하는 사람일 뿐이었고 전투추장, 위차샤 와칸 등이 사실상 지도자였다. 자세한 건 아메리카 원주민 문서 참고. [6] Black Hills. 수우족 언어인 Paha Sapa(검은 언덕)을 번역한 지명이다. [7] 캐나다 역시 원주민에 대한 차별과 탄압이 심했고 받아주면 미국과의 외교마찰을 우려했기에 거절한것이다. [8] 다만 타탕카 이요탕카뿐만 아니라 많은 원주민들이 이런 식의 명연설을 남기곤 했다. 이 원주민들의 명연설들만 모은 책이 따로 있을 정도다. 그리고 그들 역시도 백인들의 탐욕을 정확히 찔렀다. [9] 담배 플랜테이션 농업으로 인해 토질이 악화된 것과 그럼에도 계속 농사를 짓는 (그들 눈에는) 한심한 작태를 꼬집어 얘기한 것 같다. [10] 이 말은 결국 예언이 되었다. 현재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처지를 생각해 보면 100% 맞는 말이라고 할 순 없을 것이나 수십 년 전까지는 거의 그래왔다. 하다못해 1950년대까지만 해도 할리우드에서는 서부극 찍을 때 인디언을 악역으로 설정하다시피 해 두 번 죽였으니 말이다. [11] 실제로 유목민이나 수렵채집민들은 농경민족들이나 정주민들을 땅에 묶인 노예처럼 생각했다. 농노제처럼 실제로 비슷하게 그런 일이 있기도 했으니 영 틀린 말만은 아니었다. [12] 연설 출처, "나는 왜 네가 아니고 나인가?" 김영사, 류시화 저작. [13] 결국 아메리카들소는 멸종 직전까지 갔다가 뒤늦게 미국 정부가 보호에 나섰고 겨우 수만 마리만 남아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수천만에 달했던 과거에 비하면 한 줌. [14] 노스다코타 주에 있으며 훙크파파족과 시하사파족(라코타), 양크톤족(다코타 수우족)이 정착했다. [15] 아시니보족으로 타탕카 이요탕카가 젊을 적에 포로로 잡은 소년이었는데 살려 줌은 물론이고 자신의 의형제로 삼았다. [16] 큰아들인 원 불은 1853년생이며 1947년에 죽었다. [17] 한 가지 일화로 그가 크로우족의 한 전사와 결투하다가 상대방의 총알이 떨어진 것을 눈치채고 자신의 총을 건네주었다고 한다. 이유인즉, '전사라면 무기가 없는 상대와 싸우지 않는다' 였다고 한다. 어쨌거나 타탕카 이요탕카는 총을 상대에 맞서 막대창 하나로 맞섰고 이기긴 했으나 크게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그나저나 총 준다고 받질 않나 또 좋다고 창든 상대에게 총 쏴대는 걸 보면 상대는 어지간히 비겁한 놈이었나 보다 [18] 원주민 대학인 시팅불 대학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