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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14:37:18

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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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기원3. 종류
3.1. 인도들소(Bos gaurus)3.2. 반텡(Bos javanicus)3.3. 아메리카들소(Bison bison)3.4. 유럽들소(Bison bonasus)3.5. 아프리카물소(Syncerus Caffer)3.6. 물소(Bubalus bubalis)3.7. †? 쿠프레이(Bos sauveli)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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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가축 가 아닌 야생 소를 가리키는 말이다.

2. 기원

들개 같은 것과는 달리 가축화된 (Bos taurus)가 뛰쳐나가 야생화된 경우는 거의 없다. 통제에서 벗어나더라도 소가 워낙 경제적으로 가치가 있다 보니 야생으로 탈출한 놈들은 반드시 잡아 간다. 혹시나 원 주인이 안 데려가도 언젠가 누군가가 땡 잡았다면서 데려갈 것이다. 그리고 소는 야생성을 너무 잃어버려서, 가축 우리를 벗어난 소는 야생의 육식 동물을 피할 줄 몰라서 쉽게 잡아먹힌다.[1] 오늘날 소의 기원이 되는 무리 가운데 가축화되지 않은 것이 야생에서 살아남을 가능성도 없다. 가축화된 소의 야생의 조상인 오록스는 1627년 폴란드[2]에서 마지막으로 죽으면서 완전히 멸종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가 보통 들소라고 부르는 것은 진짜 는 아니고 소하고 비슷하게 생겼지만 종이 다른 별개의 야생동물이다. 물론 들소도 소과에는 속하므로 아예 관련없는 종은 아니고 형제뻘, 친척뻘은 되는 종이지만, 적어도 종이 같은 들개의 상황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 그나마 인도들소(Bos gaurus)는 소속에 속해 우리가 아는 소와 가깝다. 그러나 대중적으로 접하는 들소는 이들과는 다소 종류가 다른 아메리카들소(Bison bison)[3]이다. 그러나 종종 들소와 소(Bos taurus) 간 이종교배가 발생하기도 하며, 생식도 가능해 미국에는 바이슨-소 혼혈 개체가 있다. 소와 아메리카들소의 관계는 영장류로 치면 현생 인류와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의 관계 수준의 거리가 있다.

3. 종류

편하게 들소라고 하지만 꽤 다양한 종류가 있다.

영어 단어 'buffalo'를 음차한 ' 버팔로'도 자주 쓰인다. 근데 buffalo라는 단어는 물소(water buffalo, Bubalus bubalis)와 아프리카물소(African buffalo, Syncerus caffer)에게도 쓰니까 buffalo가 꼭 아메리카들소만 지칭하는 것은 아니다. 유럽들소와 아메리카들소만을 가리킬 때는 바이슨(bison)을 주로 쓴다.

사실 '들소'와 '버팔로'는 용법이 서로 상반되는 편이다. 보통 한국어 '들소'는 유럽들소나 아메리카들소 등, 즉 영어로 'bison'인 것들을 주로 지칭하고, 영어 'buffalo'는 주로 물소들을 지칭한다. 그런데 한국식 음차어 '버팔로'는 아메리카들소를 주로 지칭하다 보니 약간 섞인 측면이 있다. 그래서 물소가 buffalo(영어식 용법)인 건 맞는데 물소가 버팔로라거나 들소에 속한다고 하면 다소 이상하게 들린다.

3.1. 인도들소(Bos gau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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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반텡(Bos javani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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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아메리카들소(Bison bi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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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유럽들소(Bison bona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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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아프리카물소(Syncerus Caff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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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물소(Bubalus buba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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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 쿠프레이(Bos sauve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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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타


[1] 다만 강인한 품종이 풀려났다거나, 풀려난 곳의 환경에 소를 잡아먹을 만한 포식자가 없다면 생존이 가능하다. 예를들어, 마다가스카르에서는 난쟁이하마가 멸종되고 유입된 덤불멧돼지가 도입되었지만 소가 살 수 있는 생태적 위치가 비어있는 데다가 소를 잡아먹을만한 육식 동물도 거의 없었기 때문에(기껏해야 나일악어 정도), 주민들이 키우던 소가 탈출해서는 수천 수만 마리씩 떼를 짓고 살았었다고 한다. 마다가스카르의 왕들은 한번 사냥에 이런 야생 소를 수천 마리씩 죽이면서 위용을 뽐냈다고. 이와 더불어 프랑스령 남방 및 남극 지역에 속하는 인도양 남부의 섬인 암스테르담 섬에선 1871년에 버려진 소 다섯 마리가 번식하여 섬의 생태계를 초토화시키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으나 2010년에 모두 박멸되었다. [2] 프랑스의 역사책인 세계생활사에서는 리투아니아에서 죽은 걸로 나온다. 아마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영토가 겹쳤던 시절인 듯하다. 하지만 최후의 오록스가 살던 장소는 바르샤바 서남쪽에 있었던 마조비아 왕실 보호림으로, 현재는 분명한 폴란드의 영토이다. [3] american bison, 통칭 buffalo [4]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원주민들도 같은 처지였는데, 아메리카 원주민들보다도 더 상황이 안 좋았다. 아프리카 동물들이 하나같이 굉장히 사납거나 예민해서 가축화가 불가능했고, 이 탓에 큰 국가는 건국되지 못하고 부족 사회로 오랫동안 존속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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