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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미국 정부가 운영하는 국립 교육 재단 스미스소니언 재단의 잡지, 스미스소니언 매거진이 “미국사 가장 중요한 100인의 인물”을 선정했다. 미국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들을 뽑았기 때문에 미국인이 아닌 사람들도 많고 부정적인 인물들도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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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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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 카슨 Kit Cars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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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명 |
크리스토퍼 휴스턴 카슨 Christopher Houston Carson |
| 출생 | 1809년 12월 24일 |
| 미국 켄터키주 리치먼드 | |
| 사망 | 1868년 5월 23일 (향년 58세) |
| 미국 콜로라도 준주 포트 라이언 | |
| 복무 | 미합중국 육군 |
| 최종 계급 | 미국 육군 준장[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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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개척자, 군인.2. 생애
켄터키주 리치먼드에서 스코틀랜드계 아버지의 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두 번의 결혼으로 열다섯 아이를 낳았고, 카슨은 스무살에 모피 사냥꾼이 되어 덫 사냥에 나서 모피의 소재인 비버를 잡으러 서부를 돌아다녔다.32세가 되던 1842년에 미국 서부를 탐험하는 존 C. 프리몬트의 원정대에 고용되어 뉴멕시코인근에서 길안내를 하게 된다. 그는 사냥꾼 경험으로 다져진 감각으로 위험지대를 벗어나며 안전하게 이동하는데 공을 세워 프리몬트는 자신의 서부여행기에 카슨을 소개했다. 프리몬트의 저서는 크게 히트쳤고, 카슨은 덕분에 영웅이 되어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다.
이후 군인이 되어 미국-멕시코 전쟁에서 스티븐 W. 커니 휘하에서 캘리포니아 샌파스퀄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 남북전쟁 때에는 북군에 속해 제1뉴멕시코의용기병연대장으로 발베르데 전투에서 남군의 주력중 하나인 텍사스군을 물리치고 뉴멕시코를 사수했다.
인디언 전쟁당시 뉴멕시코의 원주민 나바호족을 보스케레돈도 보호구역으로 몰아넣는 일이었다. 제임스 H. 칼턴이 주도했고 카슨은 마지못해 그 명령을 따랐다.[2]
칼턴이 뉴멕시코 사령관으로 발령받았을 때 남부연맹 소속 텍사스군이 퇴각했을 때였다. 그는 곧이어 인디언 보호구역이라는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겼다. 나바호족의 고향에서 멀고 백인 개척민들의 마을에서도 격리되어 있다. 원주민들을 한군데 모아 농사를 짓게 하고 기독교 정신을 가르치고 교화시킨다는 정신개조운동도 구상했다.
칼턴은 그의 구상을 카슨에게 실행토록 명령했다. 카슨은 부대를 동원해 나바호 영역에 초토화정책을 취했다. 재배하는 옥수수밭을 불태우고, 가축을 죽였다. 인간사냥도 시작해 저항하는 나바호는 죽이고 여자와 어린아이는 포획했다. 나바호는 카슨의 인간사냥과 몰이에 쫓겨 케니언 드 셰이 협곡의 지붕으로 도피했다. 집요한 추격끝에 나바호족은 마침내 카슨이 지휘하는 원정대에 굴복했다. 1862년 11월 나바호 추장들은 카슨에 무조건 항복을 하고 보스케레돈도로 가기로 했다. 칼턴은 일반명령 15호라는 조례를 선포했다. 나바호 부족들의 대이동을 명령한 것이다.[3]
나바호 보호구역은 조상 대대로 살던 곳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었다. 그들의 이동은 1864년 8월부터 1866년말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나바호는 가기 싫은 먼 길을 가야 했다. 이 먼길을 가는 동안에 나바호 200명이 사망했다.
살아 도착한 사람에게도 그곳이 낙원은 아니었다. 물은 알칼리성이 높은 센물이었다. 첫 해엔 병충해가 들어 옥수수가 모두 죽었고, 자연재해가 닥쳤다. 굶주림에 탈출하는 것도 금지되었다. 통행증 없이 보호구역 밖으로 나가다 발견된 나바호인은 모두 사살하라는 명령이 내려졌다. 식량은 절대 부족했고 통제하기 위해 나바호인 내부에 밀정들을 박아 넣었다.
연방정부는 연간 100만 달러 이상의 거액을 쏟아부었으나, 인디언 보호구역은 저주받은 장소로 되어 갔다. 괴혈병이 발생하고, 홍역과 홍수, 이웃 코만치족의 공격으로 나바호족은 하나씩 목숨을 잃었다. 처음에 3,000명에 이르던 나바호 수용자 가운데 3분의1이 여러 이유로 숨졌다. 이러한 이유로1868년 보스케레돈도의 나바호들은 파종을 거부했다.
1868년 5월 복부대동맥류로 인해 58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카슨이 죽고난후 미국 정부는 나바호에게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가라는 조치를 내렸다. 뉴멕시코, 애리조나, 유타에 보호구역을 그었다.
3. 여담
- 사후 여러 매체에서 미국의 개척자이자 영웅으로 미화시켰다. 하지만 1970년 원주민들의 일화가 밝혀지고 나선 무자비한 학살자로 평가가 반전되었다.
- 네바다주의 카슨시티는 이 인물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또한 콜로라도주에는 그의 이름을 딴 키트카슨 카운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