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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24:02

시애틀 시호크스/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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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창단 ~ 2012년1.2. 2013시즌1.3. 2014시즌1.4. 2015시즌1.5. 2016시즌1.6. 2017시즌1.7. 2018시즌1.8. 2019시즌1.9. 2020시즌1.10. 2021시즌1.11. 2022시즌1.12. 2023시즌1.13. 2024시즌

1. 개요

1.1. 창단 ~ 2012년

1970년에 AFL을 합병한 NFL은 2개 팀을 유치키로 했는데, 당시 프로풋볼 팀이 없던 워싱턴 주의 대도시 시애틀에서 지역 유지들과 경제인들이 풋볼팀을 유치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따라 사업가 허먼 사코스키와 네드 스키너를 중심으로 1972년 시애틀 프로풋볼 회사(Seattle Professional Football Inc.)를 만들어 풋볼팀 창립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미국 스포츠시장에서 가장 늦게 주목받은 지역 중 하나인 북태평양 지역은 워싱턴 주, 오리건 주의 많은 인구와 인근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까지 걸쳐있는 시장이었지만, 캘리포니아라는 거대 시장에 비해 늦게 개척되어 1967년 NBA 농구팀 시애틀 슈퍼소닉스가 창단되고 2년 뒤인 1969년 MLB 야구팀 시애틀 파일러츠가 창단되면서 풋볼팀 유치에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1] 1975년에 팀 구성이 구체화돼 1976년 3월에 방출 대상 선수들을 들이고 2라운드 지명권을 얻었으며, 시애틀 매리너스와 함께 돔경기장 킹돔을 쓰면서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와 함께 확장팀으로서 리그에 참가했다. 초대 감독직에는 전 미네소타 바이킹스 수비라인 코치 잭 파테라가 선임됐고, 선수진에는 쿼터백 짐 존[2], 러닝백 셔먼 스미스, 풀백 돈 테스터먼, 와이드리시버 스티브 라젠트[3], 센터 프레드 호글린, 좌측 수비엔드 데이브 팁튼, 좌측 수비태클 스티브 니하우스 등이었다.

창단 당시에는 확장팀이 경쟁력 있는 로스터를 확보케 만드는 제도가 없어서 파테라 감독은 부족한 선수진으로 시작해야 했다. 이에 따라 선수진을 공격 중심으로 짰으나 창단 첫 시즌에 2승 14패를 찍었고, 1977년에 AFC 서부지구로 옮겨 리그에 점차 정착하며 스크램블형 왼손잡이 QB 짐 존과 라젠트의 뛰어난 캐칭으로 1978년 및 1979년 시즌에 각각 5할 승률을 처음으로 연속 달성했다. 1981년 드래프트 때 UCLA 출신 스트롱 세이프티 케니 이즐리를 전체 4번으로 뽑아 변화의 서곡을 알렸고, 1983년에 버펄로 빌스에서 명장 척 녹스 감독을 모셔와 라젠트와 이즐리 외에 입단 3년차 쿼터백 데이브 크리그, 러닝백 커트 워너(Curt Warner)[4] 등이 활약해 1983년 와일드카드를 따내며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덴버 브롱코스 마이애미 돌핀스를 꺾고 맞은 로스앤젤레스 레이더스와의 컨퍼런스 챔피언십 게임에서 상대팀의 간판 러닝백 마커스 앨런을 막지 못하고 패배하여 첫 슈퍼볼 진출에는 실패했다.

녹스 감독 시절 시호크스는 1980년대 후반 내내 지속적으로 플레이오프에는 진출했지만 상위 라운드의 벽을 넘지는 못했고, 1987 시즌 후 이즐리가 신증후군으로 조기 은퇴했음에도 1988 시즌에 처음으로 지구 1위를 찍었으나 디비전 플옵에서 신시내티 벵갈스에게 졌다. 다른 한편 1987년 보충 드래프트에서 오클라호마대 출신 악동 라인배커 브라이언 보스워스[5]를 뽑아 10년간 1,100만불에 영입했다. 그는 LA 레이더스의 보 잭슨과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으나 1989 시즌에 어깨 부상으로 일찍 은퇴했다. 그 사이 팀 경영권은 1988년에 부동산업자 켄 베링과 켄 호프먼에게 넘어갔고, 스티브 라젠트 등 80년대를 풍미했던 멤버들이 서서히 떠나자 1989 시즌부터 플레이오프 진출에 다시 실패했다. 이후 녹스 감독도 1991 시즌을 끝으로 LA 램스로 돌아갔다.

베링 구단주는 녹스 대신 톰 플로레스, 데니스 에릭슨 등 명장들을 모셨으며 미네소타 바이킹스에서 방출당한 흑인 노장 쿼터백 워런 문을 영입하기도 했으나, 대체로 팀 투자에 소홀한 탓에 전력이 떨어져 1998 시즌까지 플레이오프 실패는 길어졌다. 이에 따라 팬들은 게리 페이튼-숀 켐프 콤비가 이끄는 소닉스나 켄 그리핀 주니어가 이끄는 매리너스로 발길을 돌렸다. 1996년에 베링 구단주는 '시애틀이 지진에 약하다'는 명분을 내세워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에 사무실을 옮긴 뒤 연고 이전을 꾀하려 했으나 지역사회의 반발과 킹돔 장기계약 문제 등으로 연고 이전은 무산됐고, 경영 의지를 잃은 베링 구단주는 1997년에 옆동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구단주 폴 앨런에게 팀을 팔았다.

신임 구단주 앨런은 사장직에 밥 윗지트를 선임해서 팀에 돈을 쏟아붓고 팬들과의 관계를 점차 개선했으며, 1999년에 그린베이 패커스의 명장이던 마이크 홈그렌을 단장 겸 감독으로 모셔 팀 재건을 시작했다. 홈그렌 감독은 부임 첫해에 저니맨 쿼터백 존 키트나를 선발로 내세운 뒤 잘 짜여진 웨스트 코스트 오펜스와 수비를 앞세워 10년만에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이후 패커스에서 브렛 파브에 깔려 빛을 못보던 쿼터백 맷 해슬백을 데려오고 2000년 1라운드에 뽑은 러닝백 숀 알렉산더, 왼쪽태클 월터 존스 등 공격진과 수비엔드 그랜트 위스트롬, 라인배커 로파 타투푸등 전포지션에서 재능을 가진 인재들을 고르게 발굴하여 팀 전력을 끌어올린 뒤, 2002년 NFC 서부지구 복귀와 동시에 신설구장 시호크스 스타디움으로 이전해 해슬백을 중심으로 2004~2007 시즌까지 4시즌 연속 지구 우승을 달성했다. 2005 시즌에 지구 1위로 워싱턴 레드스킨스, 캐롤라이나 팬서스를 연파하고 팀 창단 최초로 제40회 슈퍼볼(Super Bowl XL)에 진출해 AFC의 명문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붙어서 쿼터백 벤 로슬리스버거를 묶어두는 데는 성공했지만 피츠버그 전통의 철벽수비와 앤트완 랜들엘, 하인스 워드 등 리시버진의 맹활약으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2005년 우승 기회를 놓친뒤 숀 알렉산더, 맷 해슬백이 노쇠화를 겪고 웨스트 코스트 오펜스가 점차 사양세로 접어들면서 2008 시즌에 홈그렌 감독이 떠났고, 2010년에 앨런 구단주는 전 그린베이 패커스 운영부장 존 슈나이더를 단장으로 모셔와 막 USC 감독직에서 도망온 피트 캐롤을 불러왔다. 그는 2000년대 USC의 상승세를 이끌었지만 선수 리크루트 관련 규정위반 등 추문으로 소속팀 USC가 징계에 직면하자 팀을 버리고 NFL행을 선택했다. 심하게 말하면 도망자에 먹튀였다.[6] 하지만 한때 USC를 대학 풋볼의 최강팀 중 하나로 만들었던 능력은 확실해서[7] 크리스 리처드 OC와 보조를 맞춰 드래프트 상위픽으로 뽑은 선수들을 공격라인에 세우고, 체격이 큰 B급 선수들로 수비를 짰다.

부임 첫해인 2010년 7승 9패를 찍고도 천운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더니[8] 마션 린치가 그 유명한 'BEAST QUAKE 1.0'을 선보였고[9]아니 태클이 의미가 없잖아, 2012년 쿼터백 러셀 윌슨을 깜짝 발굴하고 수비엔드 크리스 클레몬스와 브루스 어빈, 라인배커 바비 웨그너, 코너백 리차드 셔먼, 세이프티 캠 챈슬러, 얼 토마스등 NFL에서도 손꼽히는 체격과 신체능력을 자랑하는 수비진[10]을 구성해 강력함을 선보였다. 그리고 2012년 다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며, 다가오는 2013년, 2014년에도 슈퍼볼에 진출할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무엇보다 수비진이 리그 최고[11]이고 로스터의 양과 질이 전반적으로 훌륭하다는 평가가 일반적이다. 2014년 시즌 초반이나 일부 중요한 게임에서 경기력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준것은 사실이나 종합적으로 우승후보급 강팀.

1.2. 2013시즌

최종 성적: 13승 3패 NFC WEST 1위, 1번 시드 ( 슈퍼볼 XLVIII 우승)

1979년 시애틀 슈퍼소닉스 NBA 우승 이후 메이저 스포츠 타이틀을 들어올린 적 없는 시애틀 시민들의 염원을 이룸과 동시에 2005년 슈퍼볼의 기억을 씻어냈다.

8주차 까지 7승 1패. 앤드류 럭이 이끄는 콜츠에게 일격을 맞긴 했지만 여전히 슈퍼볼 우승컵에 가장 가까운 팀이다. 루키시즌 혜성처럼 나타난 프로 2년차 러셀 윌슨은 여전히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쿼터백 레이팅 100점을 기록중이며, 마션 린치가 이끄는 러싱 공격 또한 리그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스타들이 즐비한 수비진 역시 작년의 강력함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공수 모든 방면에서 강팀의 면모를 뽐내고 있는 중. 특히 2주차에 홈에서 완승을 거둔 것을 비롯하여 유난히 지구 라이벌 포티나이너스에게 강한 모습을 보이는 게 인상적이다. 시즌 중반 탬파베이같은 약체팀에 업셋을 당할뻔 하지만 꾸역꾸역 역전승을 거두는 등 시즌 내내 슈퍼볼 우승후보 1순위 팀다운 면모를 유지했으며 결국 13승 3패로 서부지구 우승및 NFC 전체 1번 시드를 차지했다. 앞으로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줄곧 홈경기만 하므로, 그 막강한 홈빨에 힘입어 시애틀을 원정에서 격파할 팀이 보이지 않는 이상 슈퍼볼 진출이 가장 확실해보이는 팀.

이팀의 문제점은 주전들이 줄부상으로 나가떨어진 오펜스라인. 오펜스라인이 리그 최악의 상태이기 때문에 마션 린치가 초반 고전하고 러셀 윌슨이 상대 라인맨에 쌕을 자주 얻어맞는등 공격에서 어려움이 많았다. 플레이오프 런의 관건은 이들 주전 오펜스라인맨들이 얼마나 건강하게 돌아올수 있느냐.

디비전 플옵에선 와일드카드전을 뚫고 올라온 뉴올리언스 세인츠를 만나 러닝백 마션 린치가 140야드를 뛰는 맹활약에 힘입어 23-15로 승리, 시즌 전 NFC 챔프 후보 1,2순위로 꼽혔던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와 컨파에서 만나게 되었다. 지구 라이벌이 슈퍼볼 길목에서 만나다보니 신경전이 경기전부터 대단한데, 시애틀 구단은 캘리포니아 거주자에겐 아예 티켓을 팔지 않겠다는 초강수를 내밀었다. 이미 표 남아있지도 않겠지만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다. 시끄럽기로 유명한 시애틀 홈구장에서 맞붙게 된 두 팀간의 경기에서는 1쿼터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가 10점을 먼저 따내며 승기를 잡는가 했지만 시호크스가 놀라운 역전을 이뤄내며 23-17로 승리한다. 이로써 시애틀은 하인스 워드 등의 활약에 밀려 좌절한 2006년 이후로 8년만에 슈퍼볼에 진출하게 된다. 시호크스는 어떻게 다시 강팀이 되었나 상대는 페이튼 매닝이 이끌고 있는 덴버 브롱코스.

그런데 극적인 승리에 도취된 나머지 경기를 끝내는 마지막 인터셉트를 만들어낸 팀 에이스 코너백 리처드 셔먼이 전국 생중계임에도 불구하고 리포터가 마이크를 건네자 자신의 매치업 상대이던 포티나이너스의 와이드리시버 마이클 크랩트리를 폭풍디스하면서 전국구로 어그로를 끌어모았다. 사실 이전부터 톰 브래디에게 날린 You mad bro 드립등 NFL을 대표하는 핵이빨로 악명이 높았지만 이 상황은 인터셉트가 나온 직후 바로 상대 면전에다 트래쉬 토크를 퍼부은뒤 나온 인터뷰라 나이너스팬들의 분노를 더욱 끌어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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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747-8F에 적용된 슈퍼볼 진출 기념 시애틀 시호크스 특별 도장.[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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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브롱코스와 맞붙은 슈퍼볼 XLVIII에서는 43대 8이라는 점수차로 압승을 거뒀다. 경기 시작부터 스냅 실수로 인한 세이프티로 선취점을 내준 덴버는 리그 최강의 공격 팀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시애틀의 무지막지한 수비에 전반전이 끝날 때까지 한 점도 내지 못하며 속절없이 당했고, 전반전에만 인터셉트 두 개를 던진 페이튼 매닝의 공격을 압도적으로 틀어막으며 22대 0으로 리드. 후반전에도 리그 최강의 수비력을 과시하며 무난히 승기를 굳혔다. 정말 수비로 일냈다! 경력에서나 실적에서나 상대적 열세로 보였던 2년차 쿼터백 러셀 윌슨마저도 터치다운 두 개를 던지며 팀의 슈퍼볼 우승에 공헌했다. 팀 역사의 최전성기 중 정점인 순간이였다.

네 선수 중 브라우너를 제외하고 모두 88년~89년생으로 어린 나이라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이다. 더욱이 이들 중 얼 토마스를 제외하곤 모두들 거의 거저 뽑은 선수들이란 점(캠 챈슬러 10년 드래프트 5라운드, 리차드 셔먼 11년 5라운드, 브랜든 브라우너 CFL 출신 언드래프티)도 주목할만 하다. 이런 대표적인 선수들 외에도 대부분의 주전 선수들이 젊은 나이에 싼 가격에 계약되어있고, 이미 완벽한 수비진에 공격진은 러셀 윌슨을 앞세운 젊고 포텐셜 높은 선수들이 즐비해서 다음 시즘에도 가장 강력한 슈퍼볼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1.3. 2014시즌

최종 성적: 12승 4패 NFC WEST 1위, 1번 시드 ( 슈퍼볼 XLIX 준우승)

슈퍼볼 챔피언 자격으로 NBC에서 방송하는 써스데이나잇 풋볼로 개막전을 치렀다. 상대는 시호크스를 견제할 유력 후보중의 하나인 그린베이 패커스. 개막전 초반부터 패커스를 몰아붙이면서 36-16으로 낙승을 거뒀다. 그러나 2주차 경기에서 AFC 서부지구의 복병 샌디에이고 차저스에게 21-30으로 패하면서 뜻밖의 일격을 맞고 1승 1패 중. 3주차 경기는 슈퍼볼 맞대결 상대인 덴버 브롱코스 상대로 강력한 홈 어드밴티지를 앞세워 승리를 거두었다.

하지만 그 이후의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못하다. 특히 전년도에도 말썽이었던 주전 오펜스라인들의 줄부상 때문에 러셀 윌슨이 안정적으로 포켓에서 패스하거나 작전을 수행할 상황이 안 되고 전년도 슈퍼볼의 히어로였던 퍼시 하빈은 시즌 초부터 라커룸에서 동료 선수들과 쌈질을 하여 찍히는 바람에 뉴욕 제츠로 쫓겨나듯 트레이드 되는 등 오펜스팀이 전체적으로 엉망진창이다. 수비진 역시 전년도에 너무 잘돌아가서 그런지 부상자가 조금씩 나오고 상대 공격진도 공략법을 찾는등 전년도만큼의 위용을 찾지는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워낙 주전들의 기량이 고르고 러셀 윌슨이 그동안 팀빨이었다는 평가가 무색할만큼 공격에서 맹활약하면서 5승 3패로 지구 2위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유지중이다. 하지만 워낙 빡센 지구고 팀 특성상 홈필드 어드밴티지를 못따면 장담할 수 없는 경기력때문에 슈퍼볼 2연패에는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리그 중반까지는 2위와 3위를 오락가락하며 플레이오프 진출도 불투명한 상황이었으나, 11주차 경기부터 포풍 5연승을 거두며 1위 카디널스를 끌어내리고 1위로 올라서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마지막 주차 세인트루이스 램스와의 경기에서도 초반에 끌려다니다 3쿼터에 역전을 하면서 지구 챔피언으로 플레이오프 2회전에 직행한다. 아울러 1번 시드까지 차지하면서 홈필드 어드밴티지까지 획득하여 슈퍼볼 연패를 위한 초석은 닦아 놓았다. 디비전 플레이오프 상대는 역대급 시궁창 디비전을 승률 5할도 안되는 한심한 성적으로 뚫고 올라와 정규시즌에 쿼터백이 줄줄이 쓰러진 애리조나 카디널스를 상대로 1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둔 2014 시즌 최고의 운빨 캐롤라이나 팬서스를 상대로 무난하게 승리했고, 이후 슈퍼볼 진출을 가리기 위해서 그린베이 패커스랑 붙었다.

경기 종료를 2분여 남기고 패커스에게 7-19로 뒤진 상황, 부진했던 러셀 윌슨의[13] 러싱 터치다운과 보너스 킥을 묶어서 14-19를 만든뒤 온사이드킥마저 성공시켜 공격권을 가져 온다. 그리고나서 마션 린치가 또다시 비스트모드를 선보이며 6점을 따낸뒤 2포인트 컨버젼을 어렵게 성공, 22-19로 역전을 만들어 낸다(44초만에 15점이 추가가 되었다!). 그뒤 14초를 남기고 필드골을 내줘 22-22 연장전까지 가지만 윌슨의 롱패스를 저메인 커스가 받아내 터치다운. 28-22로 2년 연속 슈퍼볼에 진출한다. 지난 시즌 수퍼볼 우승때도 담담했던 러셀 윌슨은 맘고생이 심했던지 우승직후 기쁨의 눈물을 보였다[14].

그리고 한국 시각 2월 2일 슈퍼볼 XLIX 당일, 작년 슈퍼볼과는 달리 서로 엎치락 뒤치락하는 명경기를 보여주면서 28-24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앞서고 있는 상황이었다. 4쿼터 2분 남짓한 시간에 저메인 커스가 신기에 가까운 저글링 리시브로 레드존에 무척 가까워졌고 터치다운까지 1야드가 남은 상황이었다.[15] 그리고 누구나 다 러싱을 할 것이라고 예상한 상황에서 시호크스는 패스를 선택했으나... 패츠의 신예 코너백 말콤 버틀러가[16] 그 패스를 인터셉션하며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었다.[17] 1야드만 갔으면 슈퍼볼 2연패였는데 그걸 날려버린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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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누구나 다 시호크스의 러싱을 예상할 수 있는 상황이긴 했다. 그 때문에 패츠 역시 러싱에 대한 대비를 다 갖춰놓았기에 시호크스는 허를 찌르기 위해 패스 플레이를 선택한 것. 그리고 패스 직전 상황을 찍은 윗 짤을 보면 러싱보다는 패스에 대해 오픈이 되어있던 상황이었다.[18] 위의 짤만 보면 패스 성공률은 90% 이상이었지만 시호크스 공격진은 말콤 버틀러가 전술을 완벽하게 눈치챘다는 걸 인지하지도 못했고, 버틀러가 기가 막히게 낚아챌때 리시버 로켓이 완벽하게 몸싸움에서 밀려서 인터셉트할 자리를 헌납했다. 어떻게보면 말콤 버틀러라서 나왔을 결과인 것.

하지만 시호크스 팬들을 위시한 풋볼 팬들은 저 패스 플레이를 지시한 피트 캐롤을 까는 분위기. 물론 러싱하기가 어려운 환경이긴 했지만 아직 20여초 정도 남아있었던데다 최강의 닥돌 러닝백인 마숀 린치가 있는데[19] 저걸 뚫지 못했을까라는 의견이 대부분. 그리고 린치가 안 될 거 같으면 러셀 윌슨이 직접 러싱 터치다운을 시도할 수도 있었다. 올 시즌 윌슨이 열심히 발품 팔아서 자신의 러싱 관련 기록을 전부다 깨버렸다는 걸 생각한다면...[20]

슈퍼볼 종료 후 감독인 피트 캐롤은 "다 내 잘못이다. 죄송하다."라는 말을 전했다. 다만 대다수의 시애틀 팬들은 시즌 초반 시원찮은 플레이 주문으로 욕먹던 오펜시브 코디네이터 대럴 베벨을 까고 있다. 캐롤에 의하면 베벨이 지시한 플레이에 본인도 동의했다는 듯.

저 상황에서 가장 안전한 선택지는 두번째 다운에 러쉬 → 실패하면 타임아웃 → 세번째 다운에 패스 → 실패하면 네번째 다운에 러쉬 순으로 전개하는 것이다. 타임아웃이 하나밖에 없었기에 세번째 다운에서 러싱했다가 실패하면 시간을 다 잡아먹을 것이 거의 확실하기 때문. 일단 패스를 한번 하기는 해야 되는데, 예상보다 한박자 빠른 두번째 다운에 도박을 걸어본 것이다.

일이 저렇게 된 데엔 뉴잉글랜드 코치진의 선택도 한몫 했다. 커스의 저글링 캐치 직후 첫번째 다운에 마숀 린치의 러시로 시애틀이 1야드 라인에 도달했는데, 이 시점엔 아직 1분 남짓한 시간이 있었다. 이럴 땐 수비하는 팀이 타임아웃을 하는 게 일반적이다. 설령 터치다운을 내준다 해도 수십초의 시간만 있으면 다시 공격해서 필드골을 따내고 연장전에 돌입할 기회가 있기 때문. 그러나 빌 벨리칙 감독은 타임을 내지 않았고, 시간이 계속 흐르면서 시애틀이 작전타임 없이 공격할 것을 강제했다. 시간 다 흐른 다음 시애틀이 점수를 내면 그냥 경기 끝이기 때문에, 벨리칙 또한 못 막으면 죽는다는 태도로 일종의 도박을 걸었던 셈.

사실 인터셉션 이후에도 완전히 경기가 끝난 건 아니었다. 공이 엔드라인 바로 앞 몇 센치 차이에 위치했기 때문에 뉴잉글랜드가 닐 다운을 하면 세이프티를 먹고 공을 다시 돌려줘야 하는,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 때문에 공을 어떻게든 전진시키던가 펀트를 하던가 해야 했는데, 거기서 시애틀 수비엔드 마이클 베넷이 인크로치먼트 반칙을 범하여 뉴잉글랜드가 5야드를 전진하고 승리를 확실시했다. 반칙 당시 패트리어츠는 빅토리 포메이션을 취하고 있던 걸로 보아, 일단 반칙을 유도해보고 안되면 타임아웃을 하려는 작전이었거나 혹은 필사적으로 쿼터백 스닉을 시도하려고 했던 것 같았고 결과는 반칙 유도 성공.

비록 준우승에 그치긴 했으나 수퍼볼은 물론 NFC챔피언십을 포함해 투혼이 넘치는 갖은 명경기를 만들어내며 많은 팬들을 감동시킨 시즌이었다.

1.4. 2015시즌

최종 성적: 10승 6패 NFC WEST 2위, 6번 시드 ( 디비저널 플레이오프 탈락)

슈퍼볼 직후 발표된 2015 시즌 예측 베팅에서 뉴잉글랜드와 그린 베이를 제치고 제 50회 슈퍼볼 우승후보 1위로 꼽혔다. 아직도 팀 나이 평균이 리그 최연소에 가까울 정도로 어린 팀이고, 주전 선수들 대부분이 이미 재계약이 마무리되었기 때문인 듯. NFL 역사상 슈퍼볼에 3회 이상 연속 진출한 팀은 1972-74 마이애미 돌핀스와 1991-94 버팔로 빌스 이후로 없다.

2015년도 오프시즌은 지난 3년간 싼 값에 굴리던 주전 선수들의 재계약이 마무리되는 해다. 일단 쿼터백 러셀 윌슨과 미들라인배커 바비 왜그너가 재계약 1, 2순위로 여겨진다. 슈퍼볼 당일 마숀 린치에게 2015년 연봉 천만달러를 포함한 3년 계약이 제시되었다는 보도가 있었기에, 코너백 바이런 맥스웰과 레프트태클 러셀 오쿵 등은 잔류가 힘들 걸로 보인다.

슈퍼볼 다음날인 2월 2일, 2년간 시애틀 수비를 지휘하던 수비 코디네이터 댄 퀸이 애틀랜타 팰컨스의 신임 감독을 맡게 되었다. #

FA가 시작되기 전인 2월 말, 마숀 린치의 3년 재계약이 성사되었다.

그리고 3월, FA기간이 시작되자마자 시애틀 프런트 오피스는 블록버스터 트레이드를 성사시키게 되는데, 2015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과 센터 맥스 엉거를 뉴올리언스 세인츠로 보내고 타이트엔드 지미 그래햄과 4라운드 지명권을 가져왔다. 그래햄이 뉴잉글랜드의 롭 그롱코우스키와 함께 현재 NFL 투톱 타이트엔드라는 데에 별 이견이 없는 정도의 슈퍼스타인 만큼 다들 경악중. 시애틀 공격진의 고질적 문제들인 레드존 결정력과 장신 리시버의 부재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엉거도 프로 보울 경험이 있는 수준급 센터며, 트레이드로 인해 안 그래도 시원치않은 공격라인이 더 약화되는 결과를 낳긴 했지만... 라인맨 포지션은 주로 드래프트로 충원할 생각인듯. 같은 시기에 일어난 필라델피아 이글스 버팔로 빌스의 맥코이-알론소 블록버스터 트레이드, 그리고 필라델피아와 세인트루이스 램스의 쿼터백 트레이드 등으로 유래없이 정신없이 돌아가고 있는 2015 FA에서도 유독 이목을 끈 사건이었다.

역시 예상대로 바이런 맥스웰은 필라델피아로 떠났다. 시애틀보다 약 2백만 정도 많은 8백만 달러급의 연봉을 제시했다는 듯. 또한 2013년 슈퍼볼 MVP였던 말콤 스미스가 오클랜드 레이더스로, 가드 제임스 카펜터가 뉴욕 제츠로 옮겨갔다. 이외에는 주전급 선수들의 타격은 없다.[21] 쿼터백인 러셀 윌슨 또한 재계약을 질질 끌다가 결국 리그에서 가장 비싼 쿼터백 애론 로저스에 근접하는 액수의 계약을 받는데 성공하여 로스터는 대충 그대로 +지미 그래햄이 되어서 3년 연속 슈퍼볼 결승전 도전에 청신호가 밝았다.

시즌 초반에 꽤나 고생했다. 6주차에 승률이 보면 2-4이었다. 첫 두경기를 디비전 라이벌 세인트루이스 램스와 NFC 부동의 강자 그린베이 패커스와 치러서 둘다 진 것은 어찌 넘어간다 쳐도, 가면 갈수록 오펜시브 라인의 문제와 지미 그래햄을 제대로 못쓰는 공격진, 게다가 린치의 부상까지 겹쳐서 공격력이 쳐진데다, 공격이 빨리 끝나니 수비가 죽어라 달려대고, 4쿼터 쯤 체력이 없어지는 문제까지 발생하는 총체적 난국이 온 것. 거기다가 첫 2주는 SS 캠 챈슬러가 홀드아웃을 선언해서 게임에 나오지도 않았다.

2승 중 하나는 호구甲 시카고 베어스를 셧아웃 시킨 것이고, 다른 하나는 호구2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에게 역전패 당하기 직전 캠 챈슬러 캘빈 존슨이 받고 가지고 뛰던 공을 엔드존 몇인치를 남겨놓고 펀치하여 펌블 시켜 겨우 겨우 이긴 것.[22] 거기다가 여기에 시호크스 수비수 한명이 펌블된 공을 일부러 쳐내 터치백을 시킨 것(공이 어차피 터치백 되기 일보직전이었지만 그래도 명백한 반칙)을 심판이 봤음에도 불구하고 플래그를 안덨졌고 라이언스 코치진은 터치다운 몇인치 남겨두고 펌블한거에 멘붕한거라 제정신이 아니었고 그래서 본래라면 챈슬러의 역대급 플레이에도 불구하고 라이언스 공격 라인에게 다시 기회가 쥐어질 것을 콜을 안한거라 부정하게 이겼다는 이야기가 오고갔다. 즉, 본래대로라면 6주차 승점이 1-5여야하는 상황.

그리고 그 후 신시내티 벵갈스 캐롤라이나 팬서스는 둘다 영패기록을 달리고 있던 팀이었고, 둘다한테 드라마틱한 역전패를 당했다. 아무리 둘다 분위기 탄 팀이라 해도 시호크스는 슈퍼볼급 전력을 가진 팀인데 오펜시브 라인의 부진 덕분에 점수는 안나오고 수비만 많이 뛰는 상황이 계속되어 4쿼터에 계속 역전을 허용하는 것. 게다가 상대 디펜시브 라인을 막지 못하니깐 계속 러셀 윌슨이 죽어라 도망치는 상황만 연출되었다. 실제로 라이언스와의 경기에서 윌슨은 쌕도 많이 당했지만 리그 최고의 하이브리드 쿼터백의 위엄을 보여주며 상대 태클들을 공포에 질린듯이 피해가며 말도 안되는 플레이를 몇번이나 성사시켰다. 즉, 돌려말하자면, 러셀 윌슨 아니었으면 그야말로 완전히 무너질 팀이었다는 것이다(...)

참지못한 팬들은 오펜시브 코디네이터인 대럴 베벨을 해고하라고 아우성이다. 참고로 베벨은 위에 적혀있듯이 작년 슈퍼볼 XLIX에서 역사에 길이 남을 인터셉션을 허용하여 시호크스에게 절망을 보여준 사람이다(...)

그런데 그 뒤로 팀이 완전히 바뀌었다. 같은 동네 호구 샌프란시스코 49ers를 20-3으로 원정에서 격파한 이후, 중간에 애리조나 카디널스에게 패하기는 했지만, 피츠버그 스틸러스, 미네소타 바이킹스[23] 등을 연달아 격파하며 13주차 현재 7승 5패로, 이대로 가면 6번 시드로 와일드카드를 차지할 수 있는 위치에 올랐다. 부상으로 공격의 핵심이었던 타이트엔드 지미 그래햄, 러닝백 마숀 린치를 잃었지만, 타일러 로켓이나, 특히 린치의 공백을 거의 완벽하게 채운 "꼬마 비스트" 토머스 라울스등, 별 기대도 안했던 루키들이 폭발해주면서 오펜시브 라인이 드디어 정신차린 시호크스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러셀 윌슨은 물론 걱정할 필요도 없이 잘하고 있고. 분명 공격의 주축 두명이 부상으로 시즌아웃인데 이때부터 공격이 활성화된 것은 미스테리(...)

12월 20일 클리블랜드 브라운스를 격파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 디비전은 애리조나 카디널스가 가져갔지만 와일드카드는 지켜냈다. 러셀 윌슨과 더그 볼드윈이 역대급 활약을 보여주며 활약하고 있어 부상으로 나간 선수가 많아도 쾌속질주하고 있다. 거기다 플레이오프때는 마숀 린치와 캠 챈슬러도 돌아올 예정. 시즌 초반의 부진을 떨쳐내고 2014년 시즌처럼 올라올 팀은 올라온다라는 진실을 다시 한번 가르쳐준 시즌이 되었다. 플레이오프 마지막도 저번 시즌과 같으면 망하는 거다 그리고 6번 시드임에도 불구하고 상대하는 팀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 오죽하면 17주차 마지막 경기인 선데이나잇 풋볼의 미네소타 바이킹스 그린베이 패커스와의 맞대결에서 지는 팀이 (시호크스를 피해갈 수 있어서) 이득이라는 소리까지 나올 정도. 결국 플레이오프 첫판의 상대는 미네소타 바이킹스로 결정되었다.

미네소타 바이킹스와의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 경기는 마션 린치가 빠진 상황에서 바이킹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영하 21도라는 날씨 속에서 진행되었는데 이러한 추운 날씨 때문인지 선수들이 모두 제대로 된 플레이를 펼치지 못한 채, 인터셉트와 펌블, 패스미스 등의 플레이들이 어쩡쩡하게 남발되면서 수비 경기가 이루어졌고 4쿼터 전까지 시호크스는 필드골 한번 시도 못한채, 0-9로 뒤지고 있다가 다행히 4쿼터에 윌슨의 패스를 받은[24] WR 테일러 로켓이 공을 잘 받아 골라인 근처까지 갔고 이어진 공격에서 덕 볼드윈이 터치다운을 성공시키고, 이어 46야드 필드골을 성공시키면서 10-9로 역전에 성공했고 바이킹스의 27야드 필드골 미스[25]로 인해 점수가 그대로 유지되며 승리하였다. 그러나 다음 상대는 올해 NFC 최강팀으로 평가받는 캐롤라이나 팬서스라 컨퍼런스 결승까지 시호크스가 3년 연속 진출할지는 미지수. 작년에도 두 팀은 디비전 라운드에서 붙었고 이때는 누구나 시호크스의 승리를 예상하였고 그대로 되었는데 올해는 조금 상황이 바뀐채 진행되게 되었다. 결국 디비전 라운드에서 캐롤라이나에게 24-31로 패하면서 3년연속 슈퍼볼 진출도 좌절되었다.[26]

1.5. 2016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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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성적: 10승 1무 5패 NFC WEST 1위, 3번 시드 ( 디비저널 플레이오프 탈락)

1.6. 2017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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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성적: 9승 7패 NFC WEST 2위, (플레이오프 탈락)

1.7. 2018시즌

최종 성적: 10승 6패 NFC WEST 1위, 5번 시드 (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 탈락)

2013년 시즌에 시호크스가 슈퍼볼을 우승할 수 있었던 데에는 막강한 세컨더리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그 실력이 어찌나 훌륭한지 'Legion of Boom'이라는 자체의 별명도 가지고 있었다. 이를 구성하는 주 선수들은 CB 리처드 셔먼, FS 얼 토마스와 SS 캠 챈슬러로, 모두 밥먹듯 프로볼 및 All-Pro에 선발될 정도로 엘리트 선수들이다.

하지만 좋은 건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 법... 2018년 시즌이 되자 이 막강한 수비진이 와해되고 말았다. 셔먼은 팀에서 방출되어 그 직후에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와 계약했고, 챈슬러는 그간 누적된 부상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은퇴했다. 남은 건 토마스 뿐인데, 그 역시 댈러스 카우보이스로의 이적을 타진하고 팀의 훈련 캠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등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농후한 것으로 보인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수비진이 한꺼번에 퇴장하면서 팬들은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얼 토마스는 결국 팀에 돌아왔지만 시즌 초반에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되어버렸다.

Legion of Boom 소속 선수들만이 아니다. DE 마이클 베넷, TE 지미 그레이엄 등 타 포지션에서도 프로볼급 재능의 유출이 심각하고, DT 셸던 리차드슨과 RB 토마스 롤스 등 그 정도는 아니지만 주전 자리를 꿰차고 있던 선수들도 떠났다. 하지만 이를 보완하기 위한 FA 영입 실적은 시원찮다. 빅네임이라봐야 기껏 뉴욕 자이언츠에서 영입한 WR 브랜든 마셜 정도인데, 마셜은 어느덧 34세에 이른 고참이고 지난 시즌에 별다른 실적을 내지 못하면서 자이언츠의 시즌이 폭망하는데 일조한 선수이다. 나간 재능과 들어온 재능의 불균형이 심각한 듯.

드래프트에서는 이렇게 떠난 선수들을 대체하기 위한 자원들을 주로 지명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그러는 바람에 몇 시즌째 팀의 고질적인 약점으로 꼽히고 있는 오펜시브 라인을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은 게을리하고 말았다. 그나마 스크램블에 일가견이 있는 러셀 윌슨이 주전 QB라서 망정이지, 여간한 다른 쿼터백이었다면 진작 묵사발이 됐으리라는 것이 중론. 그런 와중에 1라운드 픽으로는 잘 돌아가는 오라인이 있어야만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RB를 지명했으니... 팬의 입장에서는 시호크스의 2018년 시즌은 심히 걱정된다고 볼 수 있겠다.

이와중에 한창 시즌중인 2018년 10월 15일에 구단주인 폴 앨런이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후 팀 운영이 어찌될지 알 수 없는 상황.

하지만, 성적이 최하위일거라는 시즌 예상을 보기좋게 깨부수고 11주차인 현재 미네소타 바이킹스, 캐롤라이나 팬서스와 함께 와일드카드 경쟁을 하고 있다. 오펜시브 라인을 보강하지 않아 폭망할 것이라 예상되었지만 이번 시즌 새로 영입된 오펜시브 라인 코치가 한번에 오펜시브 라인을 각성시키며 작년 최하위 러싱팀이자 쿼터백이 팀내 최고의 러싱 야드를 가지고 있던 불안정한 팀을 리그 최고급의 러싱팀으로 바꿔냈다.

결국 16주차에 AFC에서 1번 시드가 유력했던 캔자스시티 치프스를 31:38로 격파하며 2년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러나 와일드카드 라운드에서 댈러스 카우보이스에게 22:24로 석패했다. 두번의 플래그가 결정적이었다.

1.8. 2019시즌

최종 성적: 11승 5패 NFC WEST 2위, 5번 시드 ( 디비저널 플레이오프 탈락)

이번 오프시즌에는 공격의 중심 러셀 윌슨과 수비의 중심 바비 와그너를 둘 다 연장계약을 성사시켰다. 러셀 윌슨은 끊임없이 나오던 뉴욕 자이언츠행 루머와 자신이 임의로 팀에 통보한 데드라인까지 합쳐서 때아닌 오프시즌 드라마를 몰고왔지만, 결국 윌슨이 임의로 지정한 데드라인이 지나기 몇분전, 4년 1억 4000만 달러, 연봉으로만 쳐도 3500만 달러인 NFL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는 초대형 계약을 성사시켰다. 4년전과는 달리 팬들도 당연히 이 정도는 줘야지하는 반응. 거기에 바비 와그너도 3년 5400만 달러, 연봉 1800만 달러라는, 라인배커로써 가장 비싼 계약을 따냈다. 시애틀이 지난 4년간 오라인이 망가지고, 러닝 게임이 무너지고, 리전 오브 붐조차 붕괴할 때 윌슨과 와그너가 공수에서 각각 중심을 잡아두어 팀이 무너지는 것을 막고 연속 위닝 시즌을 이어나간 공로가 있었기에 시애틀 팬들로썬 편하게 다음 시즌을 기대할만한 상황이다.

대신 리전 오브 붐의 마지막 멤버였던 얼 토머스가 볼티모어 레이븐스로 가버렸다. 오프시즌중 러셀 윌슨과 찰떡궁합을 보여주던 덕 볼드윈이 은퇴를 선언하면서 리시버진에 공백이 생겼다. 대신 올 미스 출신 와이드리시버 DK 멧캐프를 2라운드에서 드래프트해서 매꿨고 1라운드에선 TCU 출신 DE LJ 콜리어를 뽑고,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의 DE 지기 안사를 데려왔다. 거기에 시즌 시작 직전 휴스턴 텍산스의 프로볼 DE 자데비온 클라우니를 거의 손해없이 트레이드해서 데려왔다. 텍산스로 간 선수들은 제이콥 마틴은 백업, 바키비어스 밍고는 원래 트레이드 다음날 잘릴 예정이였던데다가, 2020년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도 클라우니가 시호크스와 재계약을 안하면 다시 되돌려 받는 형태이기 때문에 그냥 공짜로 데려온 것이나 마찬가지. 이렇게 하여 원채 강력했던 라인배커진과 함께 시애틀의 프론트 세븐은 리그 전체에서 무시 못 할 수준으로 바뀌었다.

1주차 홈경기인 신시내티 벵골스와의 경기에서 힘겹게 1점차 승리를 거뒀다.

2주차 원정경기인 피츠버그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도 2점차 승리를 거뒀다. 슈퍼볼 우승 시즌 이 후로 처음으로 시즌을 2-0으로 시작했다.

3주차 홈경기인 뉴올리언스 세인츠와의 경기에서 33-27로 졌다. 드류 브리스가 엄지 부상으로 이탈하고 백업인 테디 브릿지워터가 땜빵을 하고 있는 세인츠 팀과의 경기에서 무려 홈에서 무기력하게 져서 걱정이 되는 상황. 점수차는 원 포제션 차이지만 사실 가비지 타임에 터치다운을 기록하여 27점을 낸 것이기에 시애틀 팬들로썬 많이 아쉬웠던 경기. 알빈 카마라의 러닝 게임을 막지 못한 것이 가장 큰 패인이였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러셀 윌슨은 문제없이 400야드, 4TD를 기록하였고, 이후 브리지워터가 이끄는 세인츠가 4연승을 달리면서 주가가 치솟아 재평가가 되었다(...)

4주차는 원정경기로 애리조나 카디널스와 치렀다. 윌슨과 스타일도 비슷하고 -키도 비슷하고- 야구도 겸업했다는 점도 비슷한 카일러 머리와의 첫 맡대결. 리그 최하위를 다투고 있는 카디널스지만 스테이트팜 스타디움만 가면 대첩을 벌이는 시호크스 성향상 기묘한 경기가 될 뻔했지만 별 문제없이 27-10으로 상대를 압살하며 지난 패배를 털어냈다.

5주차는 써스데이 나잇 풋볼로 디비전 라이벌 로스앤젤레스 램스와의 홈경기. 션 맥베이가 이끄는 막강한 램스는 올해 NFC 서부지구의 우승 유력후보라 플레이오프를 위해선 꼭 이겨야하는 중요한 경기다. 비록 램스가 4주차 경기에서 탬파베이 버캐니어스에게 무려 55점이나 허용하며 무너졌지만 그래도 워낙 라인업이 출중한지라 홈경기임에도 많은 전문가들이 램스를 승자로 뽑았다. 결과는 역대급으로 치열한 역전에 재역전이 무수히 나온 경기에 마지막으로 리그 최고의 키커인 램스의 그렉 주얼라인이 마지막 필드골을 실패하면서 30-29로 승리하였다. 여러 오심이 있던 경기지만 결국 중요한 상황에서 러셀 윌슨의 활약과 테드릭 톰슨의 기적같은 인터셉트로 승리를 가져왔다. 이로써 피트 캐롤 휘하 시호크스는 프라임타임 기록을 리그 최고인 27-5-1로 향상시키고, 션 맥베이의 램스 상대로 기록하고 있던 연패를 끊었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인터셉션이 없고 패서레이팅이 100이하로 내려간 경기가 없는데다가 타일러 로켓에게 던진 기적같은 터치다운 패스의 임팩트로 러셀 윌슨은 MVP 유력 후보로 올라섰다. 그리고 아직까지 무패팀인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에게 3점만 내주고 압살해버리면서 NFC 서부지구는 시호크스-나이너스-램스가 처절하게 경쟁하는 최악의 지구로 거듭났다. 여담으로 이 경기는 시호크스에게 의미가 큰 경기였는데, 작년 시즌 중 세상을 떠난 폴 앨런 前 구단주를 기리는 경기였다. 러셀 윌슨은 본래 이미 구단에서 큰 돈주고 계약한 쿼터백 맷 플린의 백업에 지나지 않았지만, 폴 앨런이 플린한테 가는 돈을 포기하는 결단을 내리고 나서야 주전으로 발탁되어 루키시즌을 시작했기 때문에, 감정에 복받친 나머지 울면서 인터뷰를 하며 그를 기렸다.

6주차는 전 주 먼데이 나잇 풋볼에서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에게 치욕적인 대패를 당한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와의 원정경기. OBJ를 영입하고 작년 올해의 루키상 후보에 올랐던[27] 1년차 쿼터백 기록을 갈아치운 베이커 메이필드가 이끄는 브라운스는 오프시즌만 해도 거의 슈퍼볼 컨텐더로 기대되어왔지만 막상 시즌이 시작하고 나니 헤드코치의 경험부족, 메이필드의 심각한 소포모어 징크스와 리그 하위권의 오라인, OBJ를 제대로 쓸 줄 모르는 플레이콜 덕분에 추락하고 있어서 침체한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이를 갈고 경기에 임할 가능성이 많다. 결과는 32-28로 승리. 오심으로 시호크스가 이득을 봤다지만, 전체적으론 베이커 메이필드가 또 3개의 인터셉션을 저지르며 자멸했다. 러셀 윌슨은 또 인터셉션이 없는 경기를 펼치고, 무려 헬멧 스피커가 망가져 드라이브 하나 전체를 자신이 직접 플레이콜을 하며 터치다운을 하는 등, 캔자스시티 치프스 패트릭 마홈스가 2연패로 주춤하는 사이 캐롤라이나 팬서스의 RB 크리스천 매카프리와 함께 MVP 레이스를 양분하고 있다. 하지만 악재도 생겼는데, 러셀 윌슨과 좋은 궁합을 보이며 좋은 레드존 위협으로 활약하던 TE 윌 디슬리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이탈했다.

그러나 여전히 시호크스는 포티나이너스를 추격했고 10주차에 포티나이너스를 연장 승부 끝에 격침시키며 1위에 올랐지만 16주차 애리조나 카디널스 전에서 수비가 붕괴되면서 다시 포티나이너스에게 선두를 내줬다. 이 때 러닝백들이 줄줄이 부상을 당하며[28] 은퇴했던 마션 린치까지 불러왔다. 마지막 17주차 포티나이너스와의 단두대 매치에서 26:21로 뒤진 상황에서 4쿼터 22초 남기고 터치다운까지 1야드가 남은 상황에서 러셀 윌슨이 오펜스 라인과 플레이에 대한 회의를 하다가 그만 플레이 시간을 모두 소모해버렸고 결국 시간 지연으로 5야드 페널티를 받았고[29] 4쿼터 12초를 남기고 마지막 4번째 다운에서 TE 제이콥 홀리스터가 패스를 받았으나 골라인 1인치 차이로 어깨가 먼저 땅에 닿아버려서 턴오버가 되었고 결국 그대로 패하면서 최종 5번 시드로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되었다.

와일드카드 이글스와의 경기에서는 상대팀 쿼터백 카슨 웬츠가 초반에 부상으로 빠지며 경기를 쉽게 가져갈 수 있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고의로 카슨 웬츠를 부상시켰다는 논란이 생기며 좋지 않은 이미지가 생겼다.

디비전 라운드 패커스전에서는 중반까지 무기력하게 끌려다니며 3-21까지 벌어졌으나 후반전부터 반격하며 23-28까지 따라온다. 그러나 4분정도 남긴상황에서 결정적인 쌕을 당하며 공격권을 내주고 패커스가 연달아 퍼스트 다운을 따내며 그대로 시즌 끝.

1.9. 2020시즌

최종 성적: 12승 4패 NFC WEST 1위, 3번 시드 (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 탈락)

2월 18일 캐롤라이나 팬서스 TE였던 그렉 올슨을 1년 7m의 계약으로 데려왔다.

7월 26일 2021년 1라운드와 3라운드픽, 2022년 1라운드와 브래들리 맥두걸드로 리그 최고로 손꼽히는 뉴욕 제츠 세이프티 자말 아담스와 2022년 3라운드를 트레이드했다. 더럽게 비싸다 진짜

1주차 애틀랜타 팰컨스와의 원정 경기에선 평소답지 않게 1쿼터부터 여유있게 앞질러나갔고, 끝까지 리드를 유지하다 38-25 스코어로 승리했다. 4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던지며 팰컨스의 약한 수비를 찢어버린 러셀 윌슨이 1등 공신.

2주차 만만찮은 상대인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의 홈경기에선 1쿼터 초반부터 그렉 올슨이 윌슨의 패스를 어이없이 놓치며 인터셉트를 허용, 그대로 터치다운을 내주며 불길하게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동점을 만들고 공방을 주고받다, 3쿼터에서 연속 터치다운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리드했다. 하지만 4쿼터 들어 패츠는 캠 뉴튼의 맹렬한 러싱과 패싱을 앞세워 점수차를 좁혀왔다. 마침내 종료까지 3초를 남긴 35-30 상황, 패츠가 엔드존 1야드 앞까지 전진해 패배할 위기에 몰렸는데, 라인을 뚫고 런을 시도하던 캠 뉴튼을 수비진이 그대로 가로막고 시합 종료. 아이러니하게도 2015년 슈퍼볼 때의 상황이 절묘하게 뒤바뀌어 재현된 셈이 되었다. 이번 경기에서도 러셀 윌슨은 TD패스를 5개나 던지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이에 벌써부터 시즌 MVP 얘기가 흘러나오는 중이다.

3주차 댈러스 카우보이스와의 경기에서도 양팀 쿼터백이 수많은 패싱을 연이어 성공시키는 난타전 끝에 38-31의 원포제션 승리를 거두었다. 러셀 윌슨은 5개의 TD 패스를 던지며 경이로운 경기력을 이어간 반면, 수비는 역시 뻥뻥 뚫리며 닥 프레스캇에게 패싱으로 470야드를 허용하고 말았다.

올 시즌 수비는 우려대로 자말 아담스를 제외하고는 눈에 띄는 선수가 없고 O라인도 언제나처럼 종잇장이지만, 러셀 윌슨의 미쳐버린 활약으로 3주차까지 3연승을 기록하였다. 윌슨은 3경기만에 14TD패스를 던지면서 NFL 기록을 세웠다.[30]

4주차 대진은 초반 스케줄에서 가장 수월한 상대라고 판단된 마이애미 돌핀스. 31-23으로 승리했지만 많은 패싱야드를 허용하는 등 수비적으로 불안한 모습은 여전하며, 기대보다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는 평이다.

5주차에는 미네소타 바이킹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바이킹스가 이번 시즌 1승 3패로 부진하고 있고, 러셀 윌슨이 그 동안 바이킹스 상대로 6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기에 이번 경기도 시애틀의 우세로 점쳐졌다. 하지만 전반전에 그야말로 눈이 썩는 경기력을 보이며 무득점을 기록, 1쿼터 TD와 이후 필드골 2개를 연이어 득점한 바이킹스에게 0-13으로 끌려갔다. 특히 오라인의 부진이 극심해 윌슨은 전반전에만 4개의 쌕을 당했다.
후반전엔 커즌스가 흘린 2번의 턴오버를 이용하여 단 3분 만에 3개의 TD를 기록하며 단숨에 역전했는데, 이후 윌슨이 인터셉션을 던지는 등 바이킹스에게 TD를 연이어 허용하며 다시 역전을 허용한다. 경기 종료까지 2분 남은 상황, 윌슨이 계속해서 롱패스를 간신히 성공시켜가며 전진을 거듭한 끝에, 종료 직전 DK 멧캐프의 극적인 TD으로 재역전에 성공해 27-26 승리를 거둔다. 시혹스의 팀컬러로 제대로 각인된 똥줄 타는 경기력과 막판 클러치 상황에서 윌슨의 해결사 기질이 돋보인 경기였다.

6주차 바이위크 이후 7주차에는 애리조나 카디널스 원정. 전반전까지 3번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무난하게 27-17 리드를 가져갔다. 하지만 후반에 러셀 윌슨이 이끄는 공격의 기세가 잠시 죽은 동안, 수비진은 여전히 패싱 디펜스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또 결정적인 순간에 반칙을 범하며 끝내 동점을 허용했다. 막판에 따라잡힌 충격 탓인지, 연장전에선 지지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다 러셀 윌슨 - 멧캐프로 이어진 터치다운이 다시 한번 플래그로 취소되며 끝끝내 득점 실패. 결국 카디널스에게 끝내기 필드골을 얻어맞고 34-37 스코어로 패배했다.
경기 내내 한번도 리드를 허용하지 않았고 상대의 숨통을 끊을 기회가 적어도 세 차례는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순간 실수와 플래그를 연발하며 끝내 자멸한 경기였다. 러셀 윌슨은 3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한 타일러 라켓과 대단한 호흡을 자랑하며 성과를 냈지만, 평소답지 않게 무려 3회의 인터셉션을 기록하는 등 큰 실수도 많았고 평소 진가를 발휘하던 클러치 상황에서도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슈퍼볼 컨텐더로 불리기엔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음이 드러난 경기라 할 수 있겠다.

첫 패배 이후 주중에는 수비진 전반, 특히 패스러쉬 부재의 심각성을 프론트에서도 의식한 듯 신시내티 벵갈스의 베테랑 디펜시브 엔드 카를로스 던랩을 트레이드로 저렴하게 데려왔다. 나이가 좀 많은 것이 흠이지만, 현재 씨혹스의 디라인 사정을 감안하면 가뭄의 단비 같은 트레이드였다는 평이다.

8주차,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비교적 여유롭게 승리를 따냈다. 러셀 윌슨은 오랜만에 인터셉션 없이 탁월하게 공격을 이끌며 4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던졌다. 수비에서도 베테랑 바비 와그너가 2개의 쌕을 기록하는 등 분전했고, 다른 수비수들도 샌프란시스코의 러싱 공격을 잘 틀어막았다. 3쿼터까지 7-27 스코어까지 차이를 벌렸으나, 4쿼터에는 부상을 의식한듯 다소 안일한 수비 콜로 터치다운을 연달아 내주며 추격을 허용한 건 다소 아쉬웠던 점. 어쨌든 다수의 부상자에도 불구하고 지구 라이벌 상대로 두 포제션 차 승리를 거둔 고무적인 결과였다.

9주차에는 AFC 동부 1위 팀인 버팔로 빌스와 원정 경기를 치렀다. 지난주 분전한 바비 와그너와 함께 주전급 DE 던랩의 합류, 세이프티 자말 애덤스의 부상 복귀까지 겹쳐 한결 개선된 수비력을 보여줄 거라 기대받았으나...
형편없는 수비력을 보이며 34-44 스코어로 패배, 올 시즌 최다 실점을 기록하고 말았다. 빌스의 쿼터백 조시 앨런은 415야드 패싱 야드에 4번의 TD 패스를 던지며 커리어 하이급 경기를 펼쳤고, 윌슨은 2번의 인터셉션과 2번의 펌블, 총 4번의 턴오버를 기록하며 부담을 덜어주지 못했다. 현재 시홐스의 심각한 약점인 패스 디펜스가 제대로 된 강팀과 붙은 이 경기에서 여지없이 드러났다.

10주차 LA 램스와의 대결에서 16-23 스코어로 패배, 시즌 첫 연패를 찍고 분위기가 많이 안 좋아졌다. 매 경기 터치다운 두개씩은 던져주던 윌슨은 처음으로 TD 패스 없이 인터셉션만 두개 던지며 램스 수비진에게 탈탈 털렸고, 팀의 핵심 리시버로 거듭난 멧캐프는 리그 톱 코너백인 제일런 램지에게 마크당하며 지워졌다. 1-2순위 러닝백인 크리스 카슨과 하이드가 모두 부상으로 결장해 러싱 공격의 위협이 전무했던 것이 윌슨을 필두로 한 패스 오펜스에 부담을 가중시켰다. 그나마 수비는 한결 개선된 모습으로 고프와 LA의 러싱 공격을 그럭저럭 막았다는 건 위안이지만, 시혹스의 믿을 구석이었던 막강한 오펜스가 램스의 강력한 디펜스를 상대로 완패하고 말았다. 현재까지 디비전 전적 1승 2패로 디비전 1위에서 순식간에 3위로 떨어졌으며 디비전 우승 경쟁 전망도 다소 어두워졌다.

11주차 애리조나 카디널스와의 리벤지 매치다. 지난 경기처럼 시혹스의 근소한 우세 속에 양팀 모두 페널티를 남발하며 상대에게 기회를 허용하는 모양새의 경기였다. 다만 이번엔 카디널스 쪽의 삽질이 더 심각했기에 4쿼터까지 우위를 지켜내 28-21로 승리를 거두었다. 윌슨은 TD를 두개 던지며 간만에 턴오버 없는 경기를 펼쳤고, 던랩과 아담스가 자리를 잡은 디펜스도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며 올 시즌 최저 실점으로 카일러 머리가 이끄는 오펜스를 틀어막았다.

월요일 MNF 중계로 편성된 12주차 필라델피아 이글스와의 경기에선 23-17로 승리했다. 오펜스는 이글스의 강력한 디라인에 밀려 평소보다 힘을 못쓰고 기대 이하의 경기를 펼쳤다. 오히려 시즌 내내 욕먹은 디펜스가 카슨 웬츠 상대로 무려 6번의 쌕을 따내며 분전했고, 종료 직전 웬츠가 던진 요행에 가까운 TD가 아니었다면 처음으로 한자리수 실점으로 틀어막을 수도 있었다. 어쨌든 경기에 승리하면서 시호크스는 이글스 상대로 7경기 연승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13주차 뉴욕 자이언츠와의 홈경기. 강력한 수비를 앞세워 최근 상승세를 탄 자이언츠지만 어찌어찌 승리를 따낼 거란 예측이 많았는데, 시즌 최악의 졸전을 펼치며 17-12로 패배했다. 안방에서 강력했던 러셀 윌슨이 뭔가에 홀렸는지 넋이 나간 플레이를 연발, 팀의 사기를 떨어뜨린 원흉으로 지목되었다. 물론 뉴욕 자이언츠의 질식 수비 탓이 있겠지만, 뛰어난 리시버진을 보유한 시애틀의 상황을 생각하면 무척 아쉬운 13주차 홈경기가 되었다.

14주차 진격의 탱커 뉴욕 제츠와의 홈경기에선 시혹스가 대충 승리를 당했다. 러셀 윌슨이 허술하기 짝이 없는 제츠의 세컨더리를 도륙하며 4개의 TD를 쌓았고, 시애틀의 수비진이 허점을 노출했음에도 제츠는 밥상을 연신 걷어차면서 선취점 후 3 필드골 미스 결국 40-3 스코어로 승리. CBS 해설진인 그렉 검블[31]과 트랜트 그린[32]은 방송 내내 김이 빠지는 듯한 멘트를 날린 것은 덤.그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제츠일 뿐

15주차 워싱턴 풋볼팀과의 원정 경기, 시원찮은 경기력으로 20-15 신승을 거두었다. 시혹스의 오펜스는 예상대로 워싱턴의 강력한 디라인 상대로 고전한 반면, 워싱턴의 선발 쿼터백 드웨인 해스킨스의 수준 이하의 퍼포먼스 덕에 또 한번 승리를 당했다. 그런데 이 주엔 13연패를 달리던 리그 최약체 뉴욕 제츠가 디비전 라이벌 로스앤젤레스 램스를 잡는 초대형 업셋을 터뜨렸고, 어부지리로 시혹스가 다시 서부 지구 1위에 올랐다.

16주차는 LA 램스와의 재대결. 비록 램스가 제츠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지만 이번에 또 시혹스에게 이기면 상대전적 우위로 시혹스를 제치고 다시 지구 1위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NFC 서부 우승을 놓고 맞붙는 디비전 결승전인 셈.
시즌 전반기 동안 역대 최악 수준의 패스 디펜스로 욕을 먹다가, 후반기 들어 눈에 띄게 폼을 끌어올린 수비진의 활약이 돋보인 경기였다. 두 차례의 결정적인 레드존 수비에서 램스의 터치다운을 잇따라 무산시키며 모멘텀을 가져왔고, 결국 터치다운 없이 필드골 3개로 램스의 오펜스를 묶었다. 러셀 윌슨도 간만에 직접 러싱 TD를 기록했고 이후 경기에 쐐기를 박는 TD를 던지며 지난번 완패를 소소하게나마 되갚았다. 결국 20-9 스코어로 승리하면서 2016년 이후 4년 만에 NFC 서부지구 타이틀을 따냈다.

17주차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원정은 각각 디비전 우승,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양팀에게 별 동기가 없는 경기다. 그나마 시호크스에게 NFC 1시드를 딸 수 있는 경우의 수가 희미하게나마 있기는 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경기는 3쿼터까지 양팀이 TD 없이 필드골만을 두세개씩 주고받으며 밋밋하게 흘렀다. 4쿼터에 이르러 뒤늦게 붙이 붙었는데, 샌프란시스코가 선제 TD를 기록한 이후 시애틀이 3개의 터치다운을 연달아 기록하며 역전에 성공. 종료 직전 샌프란시스코에게 TD를 내줬지만 그대로 26-23 스코어로 승리했다.

다른 경기장에선 그린베이 패커스언제나 그랬듯 시카고 베어스를 때려잡으면서 NFC 1번 시드를 확정지었고, 뉴올리언스 세인츠도 승리하면서 시호크스는 그대로 3번 시드에 머무르게 된다.

한편 만만찮은 디비전 맞수인 LA 램스 애리조나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램스가 승리하면서 와일드카드 진출팀도 가려졌다. 시호크스는 6번 시드를 차지한 램스와 다시 한번 부담스런 홈경기를 치르게 된다.

그리고 우려는 현실이 되었다. 램스와의 와일드카드 라운드에서 시즌 내내 유리 같았던 오라인이 램스의 수비진에게 완전히 잡아먹혔고 거기에 윌슨까지 정신을 못 차리면서 제러드 고프가 정상이 아닌데도 경기 내내 끌려갔다. 결국 30:20로 패하며 허망하게 시즌을 마감했다.[33]

1.10. 2021시즌

최종 성적: 7승 10패 NFC WEST 4위 (플레이오프 탈락)

와일드카드 결정전 1경기에서 유리같은 공격진을 보고 한숨이 절로 나왔는지 오프시즌 들어 캐롤 감독이 바로 코칭스태프 쇄신에 들어갔는데, 브라이언 쇼튼하이머 오펜시브 코티네이터가 해고되었다.[34] 결국 옆동네 로스앤젤레스 램스에서 오펜시브 코디네이터로 몸담았던 셰인 왈드론이 부임했다.

뜬금없이 러셀 윌슨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놨다고 한다. 슈퍼볼48 우승 이후 기복있는 경기운영과 점점 퇴보하는 실력[35]에 구단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면서[36] 속앓이를 하고 있는 듯...

마침내 사고뭉치 조시 고든이 방출되었다! 참고로 같은 부류의 사고뭉치인 안토니오 브라운은 그래도 톰 브래디를 만나 멘탈 정비하고 개과천선했다지만, 고든은 그런 것도 없었다. 어쩌면 팀 입장에서는 잘된 일일지도..

이후 지난 시즌 신시내티 벵골스에서 데려온 DE 카를로스 던랩을 방출했다. 연봉 스페이스 캡이 임계치에 도달했는 지, 던랩 방출 이후 자그마치 1,400만 달러의 여유가 생겼다고 한다.

같은 지구 애리조나 카디널스 슈퍼볼 역사상 전례없던 마무리의 주인공인 말컴 버틀러를 데려오면서 그를 1년에 두 번, 한 번은 홈으로 불러들이는 상황이 됐다. 러셀 윌슨, 바비 와그너, 피트 캐롤같은 당시 준우승 멤버들(...)은 물론 시애틀 팬들에게는 다신 떠올리기도 싫은 일이니 이 소식을 듣고 머리가 지끈했을거다. 다만 버틀러는 개막 직전 개인 사정으로 은퇴를 선언하면서 정규 시즌에서는 만날 일이 없게 되었다.

2021 NFL 신인 드래프트는 고작 3명의 신인을 지명하는데 그쳤다. 1라운드는 지명권이 없었기에 그저 구경만 했을 뿐이고, 2라운드부터 참여할 수 있었다. 그 시작은 WR 디웨인 에스크리지를 뽑았다. 3라운드는 스킵. 4라운드는 수비수 트레 브라운[37]을 지명했다. 6라운드에는 OT 스톤 포사이드를 지명[38] 하면서 타팀에 비해 실속이 없었던 드래프트는 이렇게 끝이 났다. 보강이 가장 시급했던 수비나 OL을 두고 하필 멧카프와 로켓이 있어 상대적으로 강한 포지션인 WR을 뽑는 짓거리를 하여 평가는 매우 안 좋다.

이대로면 윌슨은 올해도 디펜시브 라인맨들에게 신나게 털릴 것으로 보인다. 애런 도날드를 안그래도 1년에 두 번씩 만나왔는데, 이젠 J.J. 왓도 두 번 만난다.둘이 합치면 올해의 수비수상이 무려 6개지요 그리고 말컴 버틀러도... 만날 뻔했지만 상술한대로 없게 되었다.

1주차 @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승 (28-16)
콜츠에게 신승을 거두면서 기분 좋게 시작했다.[39]

2주차 @ 테네시 타이탄스 패 (33-30)
기분 좋은 결과를 거두고 온 홈에서의 치열한 공방전 끝에 3점 차이로 아쉽게 패했다. 2쿼터 들어서 3개의 터치다운을 꽂아넣으며 안방 최강자답게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나 싶었는데, 4쿼터부터 데릭 헨리의 폭주를 막지 못하면서 동점을 허용, 그대로 연장전에 들어갔다. 결국 타이탄스가 필드골 찬스를 획득했고, 어렵지 않게 성공시키면서 시호크스를 물먹였다(...).

3주차 @ 미네소타 바이킹스 패 (30-17)
시호크스의 오라인이 바이킹스의 수비진에 공략 당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 바이킹스의 수비진은 리그에서 하위권에 속하는터라 시호크스의 공격력으로 충분히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터. 그런데 러셀 윌슨이 신나게 얻어맞으면서 공격다운 공격을 하지 못하고 속절없이 패하고 말았다. 패스 좀 받으라고 이것들아 바이킹스 상대로 최근 6경기에서 5승을 챙길만큼 강했던 상황이라 이 패배는 너무나 뼈아프게 다가오고 말았다.[40]

4주차 @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승 (28-21)
좋지않은 분위기 속에서 지구 라이벌을 원정에서 상대했다. 쿼터백은 신나게 뚜드러 맞고 있는데, 보호해주지도 않아서 이게 뭔짓거리냐고(...) 한탄만 하고 있을 러셀 윌슨을 적극적으로 보호해야 하는 오라인이 필요하다. 나이너스에게는 수비의 중심인 지난 시즌에 메롱이었던 닉 보사가 있다. 오라인들이 유기적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또 패할 수 있는 위험이 존재한다. 그러니까 승리의 키는 바로 오라인이다. 결국 시호크스는 확실한 답안을 찾았는데, 바로 아까도 얘기했었지만 오라인의 활약, 자세하게 얘기한다면 쿼터백 보호였다. 쿼터백을 필사적으로 보호하는데 집중한 덕에 윌슨이 안정적으로 패스를 할 수 있었고, 리시버진들도 힘을 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다만 트레이 랜스가 데뷔하면서 가끔씩 허를 찌르는 패스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던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5주차 @ 로스앤젤레스 램스 패 (26-17)
기분좋은 승리를 챙기고 홈으로 돌아와 램스를 맞이했다. 그런데 4주차 경기의 좋은 기억은 어디론가 다 까먹어버렸고(...) 윌슨은 다시 램스 수비진들에 의해 신나게 두들겨 맞기 바빴다. 설상가상으로 3쿼터 중반에 애런 도날드에게 중지 손가락을 가격 당하고, 부상이 생각보다 심했는지 경기에서 그대로 빠져버렸다. 결국 백업 쿼터백인 지노 스미스가 남은 경기를 소화했는데 스미스는 확실히 경기 감각이 무뎌보였다. 필드골 득점으로 막판 추격의 고삐를 당겼으나, 4쿼터 마지막에 인터셉션을 당하며 경기는 그대로 26대17로 패하며 끝이 났다. 경기 후 구단 측에서 러셀 윌슨의 손가락 부상으로 인해 몇 주간 결장한다는 발표를 했다. 지구 우승을 다퉈야 하는 상황[41]에서 그야말로 날벼락이 떨어진 셈. 러셀 윌슨이 중지 손가락 수술을 받은 후 SNS에 깁스를 한 모습을 공개했다. 윌슨은 6~8주간 결장하게 된다.

6주차 @ 피츠버그 스틸러스 패 (23-20)
이 팀도 마찬가지로 지구 최하위라는 좋지 않은 출발을 하고 있고, 시호크스도 주전 쿼터백인 러셀 윌슨이 결장한 상황이다. 요새 폼이 예전같지 않지만 그래도 주전 쿼터백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빅벤의 스틸러스가 우세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굉장한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고, 4쿼터까지 결착을 내지 못하고 연장전에 들어가게 됐다.[42] 양팀은 어떻게든 득점을 먼저 하기 위해 아등바등 노력했지만, 시호크스의 치명적인 펌블이 나오면서 공격권은 스틸러스에게 넘어가면서 승부가 결정되었다. 결국 스틸러스가 야금야금 전진을 하는 데 성공했고, 그렇게 부여받은 필드골 찬스에서 키커 보스웰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시호크스는 2연패의 늪에 빠지게 되어 지구 우승을 위한 전선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주전 수비수인 대럴 테일러가 목부상을 당하며 병원에 실려가면서 또 한번의 전력 누수가 불가피해졌다. 이 정도면 아예 올시즌은 접는 게 나을 수도 있는 것이, 어차피 윌슨의 복귀는 한참 남았는데 망할 오라인의 보강이 필요하고 지구도 빡센지라 차라리 백업 쿼터백 데리고 한시즌 쉬어가는 게 나을지도 모른다. 아예 윌슨 없는 시호크스는 뉴욕 제츠와 다를 게 없다는 밈이 나돌기도... 그런데 쉬어가기에는 1라운드 픽이 바로 그 제츠로 넘어가 있다는 게 함정이다. ???: 만세!!!

7주차 @ 뉴올리언스 세인츠 패 (13-10)
손가락에 깁스를 한 러셀윌슨이 지켜보는 가운데 1쿼터 10분경 지노 스미스의 패스를 받은 DK 멧캐프가 선취점을 올리며 기분좋게 출발하였으나 후반엔 필드골 하나밖에 성공시키지 못하며 13-10으로 패하였다.

8주차 @ 잭슨빌 재규어스 승 (31-7)
비록 약체이긴하나 재규어스를 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러셀 윌슨의 결장을 어떻게든 메꿀 수 있지않을까 하는 희망이 생겼다.

9주차 Bye week로 한주 쉬어간다 러셀 윌슨의 회복에도 호재.

러셀 윌슨이 돌아왔다! 예상보다 빠른 그린베이 패커스와의 경기에 그가 복귀하면서 힘든 팀 상황이 개선될까 기대가 모아졌다. 그가 없는동안 지노 스미스는 1승2패로 그럭저럭 제몫을 했다.
10주차 @ 그린베이 패커스 패 (17-0)
그러나 폼이 돌아오지 않은듯 좀처럼 득점을 하지 못하며 전반까지 0-3으로 수비가 분전했으나 결국 후반에 점수를 내주면서 0-17로 완패. 패커스는 NFC북부 1위를 질주[43], 시호크스는 NFC서부 최하위의 나락으로 떨어졌다. 라이벌들의 전력을 생각하면 이미 이번 시즌은 물건너간 상황이다.

11주차 @ 애리조나 카디널스 패 (23-13)
같은 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카디널스를 홈에서 맞이했다. 주전 쿼터백인 카일러 머레이가 빠졌지만 여전히 강력한 카디널스를 상대로 바비 와그너가 이끄는 수비진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여전히 약한 오라인과 윌슨의 패스미스가 겹쳐지며 13-23으로 패배했다. 결국 이러한 부진으로 인해 12주차 SNF에서 Flexed out을 당하고 말핬다. [44]

12주차 @ 워싱턴 풋볼팀 패 (17-15)
비교적 약체인 워싱턴을 맞아 마지막까지 아슬아슬한 승부를 펼쳤으나약체들의 명승부 15-17으로 석패했다[45]. 이로 인해 시호크스는 NFC 15위의 나락으로 떨어졌다. 16위는 아직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라이언스이다. 플레이오프 진출팀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는 가운데 매스컴에서는 프랜차이즈 쿼터백인 러셀 윌슨의 거취문제가 거론되기 시작했다.

12월 2일 전설적인 러닝백 아드리안 피터슨이 합류한다는 발표가 있었다!! 이미 명예의 전당에 입성이 확실한 그가 합류하는 건 환영할 일이지만 이미 노장[46]에 부상을 달고 살았던 그가 얼마나 활약을 해줄지는 미지수. 결과는 두고 봐야 알겠지만 이럴 여유가 있으면 오라인이나 디펜스를 보강하라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13주차 @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승 (30-23)
같은 지구의 나이너스를 홈에서 맞이하여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4th down 페이크로 첫득점을 올려 기분좋게 출발한 시호크스는 지난주에 합류한 아드리안 피터슨이 이적 후 첫 터치다운을 따내는 등 전반을 21-23으로 마감한다.[47] 이후 서로 펌블을 주고 받으며 세이프티로 23-23 동점을 만들고 인터셉트로 잡은 기회를 윌슨->로켓으로 이어지는 공격이 오랜만에 살아나며 30-23 역전에 성공한다. 포티나이너스도 분전하여 시합종료 30여초를 남기고 터치다운 코앞까지 전진하지만 수비가 이를 막아내며 멋진 승리를 따낸다.

13주차의 경기는 여러가지 의미를 갖는데 침체된 팀과 팬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1승이었기도 하고 러셀 윌슨이 이전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로켓을 통한 공격과 후반을 0점으로 틀어막은 수비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심지어 이적한 아드리안 피터슨마저 시호크스 이적 첫 출전, 첫 득점에 성공하였다.팀상황이 어떻든 선수들이 열심히 경기에 임하면 팬들은 감동받는다. 사실 NFC가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의 퍼주기에도 불구하고 치고 나가는 팀들이 하도 잘해서[48] 중간에 있는 팀들이 거기서 거기인지라, 4-8로 처진 상황이어도 러셀 윌슨이 살아난다면 가능성이 있다.[49]

14주차 @ 휴스턴 텍산스 승 (33-13)
AFC남부의 택산스를 원정에서 만나 33-13 쾌승을 거뒀다! 선취점을 내주며 0-7로 끌려가는 듯 했으나 오랜만에 라샤드 페니의 러싱이 살아나며[50] 1쿼터 종료와 함께 10-7로 역전에 성공, 러셀 윌슨과 타일러 로켓[51]콤비가 완전 부활하여 텍산스 진영에 폭격을 가했고 쫀쫀한 수비와 스페셜팀의 환상적인 펀팅까지 곁들여 후반부터는 일방적인 승리를 거뒀다. 특히 러셀 윌슨은 날카로운 패스뿐만 아니라 포켓에서의 절묘한 움직임으로 한개의 쌕도 허용하지 않는 한층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시호크스는 시즌 현재 5-8을 달성함으로써 팬들은 즐거운 희망고문을 당하게 되었다. MNF로 치러졌던 애리조나 카디널스 LA 램스의 경기는 치열한 공방 끝에 애런 도널드의 램스가 30-23으로 승리하며 NFC서부는 예상대로 혼전의 양상을 보이게 되었다.

지구 1위 카디널스를 꺾고 상승세인 LA 램스를 맞이한다. 최근 분위기가 좋은 시호크스인지라 애런 도널드에게 당한 러셀 윌슨의 부상이 더욱 크게 느껴진다. 카디널스, 패커스, 버캐니어스, 카우보이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이 거의 확정된 상황에 다른 경쟁자들도 대부분 6-7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라 사실상 이 경기가 플옵진출의 분수령이 된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12월 22일 수요일로 경기가 연기되었다.

15주차 @ 로스앤젤레스 램스 패 (20-10)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 했던가. 지구의 강력한 라이벌이자 애런 도널드, 본 밀러, 제일런 램지가 포진한 리그 최강의 디펜스를 가진 램스를 원정에서 상대했다. 라이벌전 답게 4쿼터 10분여까지 10-10 동점으로 수준높고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으나 최근 절정의 폼을 보이는 쿠퍼 컵[52]에게 결정적인 터치다운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고 말았다. 애리조나가 NFL최하위 라이언스에게 잡히면서 10승 4패 동률을 이룬 램스는 올해야 말로 수퍼볼제패라며 잔치집 분위기이고 시호크스는 사실상 플레이 오프가 멀어지면서 결정적인 순간에 파울을 선언한 레프리에게 원망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16주차 @ 시카고 베어스 패 (25-24)
눈발이 흩날리는 홈에서 베어스를 상대했다. 힘든상황이기는 하나 시호크스는 과거 NFL 최저 승률인 7-9[53]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경험이 있는 팀이라 팬들의 기대는 이어졌다. 전반은 D.K.멧케프가 선취점을 올리고 러싱플레이도 잘 풀리며 17-7로 순조로운 진행을 보였다. 그러나 후반 시카고의 맹추격이 시작되어 수비진의 체력저하가 눈에 띄었으며 24-17상황에서 키커 제이슨 마이어스가 결정적인 실축을 범해, 결국 경기막판 TD과 2포인트 컨버전 허용으로 극적인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로서 시호크스는 공식적으로 21-22시즌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되었다. 러셀 윌슨의 시대에서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한 건 2012년 이후 처음이다.

17주차 @ 디트로이트 라이언스 승 (51-29)
컨퍼런스 최하위이지만 최근 카디널스를 잡고 분위기가 좋은 라이언스를 상대했다. 플레이오프 경쟁에서는 탈락하였으나 라이언스와는 클라스가 다름을 증명이라도 하듯 러샤드 페니의 러싱을 위주로 전반에만 31-7로 울분을 토해냈다. 특히 전반시간을 모두 소모한 상태에서 상대 키커의 실축한 공을 받고 끝까지 상대진영으로 돌진한 DK 멧캐프의 플레이에 홈팬들이 큰 환호를 보냈다. 그는 이경기에서 커리어하이인 3개의 리시빙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18주차 @ 애리조나 카디널스 승 (38-30)
시호크스의 시즌 마지막 경기. 초반 러셀 윌슨의 펌블로 실점하며 불안하게 출발하였으나 타일러 로켓에게 던진 롱패스가 성공하며 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으며 4쿼터 24-24 동점 상황에서 러셀 윌슨이 상대수비의 태클을 뚫고 직접 터치다운을 성공 31-24로 앞서나간다. 수비가 엄청난 투지를 보여주며 많은 쌕을 따냈고 세이프티인 콴드레 딕스는 상대선수와 얽히면서 다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실려나갔는데 고통에 눈물을 흘리는 그와 괴로워하는 팀동료의 모습이 비춰져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동료의 투지에 응답하듯 시합종료 4분여를 남기고 러샤드 페니가 62야드 러싱 터치다운에 성공하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이렇게 시호크스는 유종의 미를 거두며 7승 10패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다. 강적들을 상대로도 매번 매서운 경기력을 보이며 러셀 윌슨의 부상이 없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시즌이었다. 시호크스가 속한 NFC 서부지구는 NFL 모든 지구 중 유일하게 세 팀이나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하며 지옥의 디비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증명되었다.[54] 물론 시즌 초에 헤멨던 건 아쉽긴 하나, 만약 러셀 윌슨이 부상을 당하지 않고 결장했던 세 경기를 모두 잡았다고 가정하면 와일드카드 획득을 위해 필라델피아 이글스 미네소타 바이킹스와 경쟁했을지도 모를 터. 아무튼 매우 아쉬운 시즌을 마치고 맞이한 현실적인 문제는 일단 1라운드 픽이 없다는 거다(...)[55]

시즌이 끝나자마자 백업 쿼터백 지노 스미스가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한다. 술이 웬수야 술이

팬덤에서는 다음 시즌엔 팀의 주축인 러셀 윌슨 바비 와그너가 그대로 잔류하고 좋은 폼을 보여준 세이프티 D.J. 리드와 콴드레 딕스의 재계약, 드래프트와 자유계약 등을 통한 일부 전력의 보강, 루키에서 벗어나는 DK 멧캐프와 러샤드 페니[56]가 순조롭게 성장하면 2022 시즌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으리라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지구 라이벌팀들도 어느 한 팀 빼기가 어려울 정도로 무섭다 2022년 1월 30일 살아있는 전설 톰 브래디가 은퇴를 선언하면서 피트 캐롤 감독을 비롯해 중심 멤버들이 고령인 시호크스[57]도 그들이 언제까지 팀에 함께 할 수 있을지 팬들은 근심어린 시선을 보내고 있다.

수퍼볼에 앞서 열린 프로볼 스킬 쇼다운에서 러셀 윌슨이 정확하게 타겟을 연속으로 맞추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리그 탑급 쿼터백의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수퍼볼56은 쿠퍼 컵[58] 애런 도널드[59]그래 러스의 손가락을 가져간김에 우승까지 해라 활약으로 같은 지구의 로스앤젤레스 램스가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다. 지구 라이벌에 챔피언을 둔 시호크스의 앞날은 험난하기만 하다.[60]

1.11. 2022시즌

파일:seahawks_2223.jpg

최종성적: 9승 8패 NFC WEST 2위, 7번 시드 (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 탈락)
포스트 러셀 윌슨 시대, 리빌딩 버튼을 눌렀으나 팀은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다

2022년 3월 8일 결국 러셀 윌슨 덴버 브롱코스로 떠나보냈다. 대신 브롱코스에게 받은 대가가 어마어마한데 윌슨과 4라운드 픽을 주는 대신 1라운드 픽 2장, 2라운드 픽 2장, 5라운드 픽 1장, QB 드루 락, TE 노아 팬트, DE 셸비 해리스다. 즉, 러셀 윌슨 하나로 주전 타이트 엔드, 주전 수비 라인맨, 백업 쿼터백에 상위픽을 전부 쓸어왔다. 웃긴 건 자말 애덤스를 데려올 때 세이프티에게 1라운드 2장을 주면서까지 데려왔는데도 성적이 안 나서 사실상 실패로 꼽히는데 그걸 프랜차이즈 QB를 팔아서 복구했다는 것이 코미디.언제나 팬들의 바램따윈 안중에도 없지

그리고 같은 날 팀의 수비 상징이었던 바비 와그너까지 방출하며 결국 감독인 피트 캐롤을 빼면 슈퍼볼 XLVIII 우승 멤버는 전멸했다.[61] 시애틀이 폭주중입니다! 사실상 리빌딩 버튼을 누른 셈이며 이번 드래프트에서 일단 QB부터 지명할 것[62][63]으로 보인다. 그리고 3월 31일 아니나 다를까 방출했던 현역 최고의 라인배커 중 하나인 바비 와그너 LA 램스가 얼씨구나 하고 5년 장기계약으로 데려갔다.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본 밀러가 나간 램스로선 왠 떡이냐 싶었을 것이다. 러셀 윌슨마저 내보낸 마당에 그를 꼭 방출 했어야 했나 매우 아쉬운 결정이다. 팀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수비의 중심선수가 게다가 프로볼 라인배커가 라이벌 팀으로 가서 좋을건 아무것도 없으니 팬덤에선 최악의 시나리오라며 떠들썩하다. 닉 보사 애런 도날드 그리고 바비 와그너한테 미친듯이 얻어맞을 신인 쿼터백이 불쌍해질 지경이다

뒤숭숭한 상황에서 맞이한 2022년 NFL 드래프트에서는 1라운드 OT 찰스 크로스, 2라운드 DT 보이 메이페, RB 케네스 워커, 3라운드 OT 에이브 루카스, 4라운드 CB 코비 브라이언트[64], 5라운드 CB 타리크 울렌, DT 타이릭 스미스, 7라운드 WR 보 멜튼, WR 데릭 영을 지명했다. 드래프트 전에는 쿼터백을 뽑을 것이라는 의견도 많았으나 쿼터백 풀이 별로 좋지 않았기 때문인지 [65] 대신 구멍으로 지적되었던 포지션인 오라인, 수비엔드, 코너백에 골고루 픽을 투자했고, 주전 RB 크리스 카슨의 복귀가 여전히 불투명함에 따라 러닝백 최대어였던 케네스 워커를 지명했다. 윌슨이 떠나자마자 패스 프로텍션 오라인맨을 상위 라운드에서 둘이나 뽑았다

쿼터백 풀이 워낙 구리다는 생각이었는지 피트 캐롤은 드류 락이 올해 드래프트에 나왔으면 첫 번째로 뽑힌 QB가 되었을 것이라고 인터뷰했다. 틀린 말도 아닌 게 지금 와서야 락이 버스트로 평가 받는 거지 그래도 드래프트 당시에는 1라운드에 지명될 실력은 된다는 평을 받았으니 그럴 만 하다.

2022 시즌 일정이 발표되었는데, 개막전부터 러셀 윌슨을 만난다.

1주차 vs. 덴버 브롱코스 승 (17-16)

홈에서 치른 시즌 개막전에서 러셀 윌슨이 이끈 덴버를 물리치고 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뒤엎는 승리를 거뒀다. 특히 NFC 서부지구의 다른 팀들이 1주차 경기에서 모두 지면서 지구 단독 1위 자리에 올랐다.

프리시즌 경쟁에서 드루 락을 누르고 QB1 자리를 차지한 지노 스미스[66]의 인생 경기였다[67]. 이날 지노 스미스는 오프닝 드라이브부터 상대의 블리츠를 피하는 와중에 완전히 열려 있던 타이트 엔드 윌 디슬리를 찾아 터치다운 패스를 꽂아넣는, 그야말로 NFL 주전 쿼터백이라는 이름에 손색 없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23/28, 195YD, 2TD, RTG 119.5의 매우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상대로 만난 러셀 윌슨도 29/42, 340YD, 1TD로 분전했지만 덴버의 전반적인 졸전[68]으로 인한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시즌에 앞서 러셀 윌슨 바비 와그너라는 공수의 양핵을 모두 내보내는 대신 루키를 포함한 4년차 이하의 젊은 선수들 위주의 리빌딩을 진행했는데 오라인[69], 디라인[70] 모두에서 가능성을 보였다는 점에서 절망적이었던 시즌 전망을 조금은 낙관적이게 만든 경기였다. 특히 앞으로 만날 상대 의 상태가 영 좋지 않다 보니 희망회로를 돌려볼 수 있게 됐다.

2주차 @ 샌프란시스코 49ers 7-27 (L)
개막전의 승기를 불과 한 경기만에 까먹은 것도 모자라 트레이 랜스의 부상[71]으로 교체 출장한 지미 가로폴로에게 놀아난 시호크스의 디라인의 각성이 필요해 보인다. 터치다운 1개만을 기록한 지노 스미스의 기복 있는 경기 운영 능력도 재점검이 절실해졌다.

3주차 @ 애틀랜타 팰컨스 23-27 (L)

4주차 @ 디트로이트 라이언스 48-45 (W)

5주차 @ 뉴올리언스 세인츠 32-39 (L)

5주차까지 지난시즌 음주운전 물의를 빚은 쿼터백 지노 스미스가 각성이라도 했는지 패스 성공률 75.2%라는 미친 대활약으로 2승 3패로 선전 중. 러셀 윌슨은 급격한 하락세가 찾아온 것과 대조적이다.

6주차 @ 애리조나 카디널스 19-9 (W)

7주차 @ 로스앤젤레스 차저스 37-23 (W)

6-7주차에 애리조나 카디널스와 로스앤젤레스 차저스를 잡아내면서 4승 3패로 NFC WEST 1위에 등극했는데, 지노 스미스는 시호크스 시절 러셀 윌슨과 영혼이 뒤바뀌었는지 플루크라고 하더라도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며 활약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2022 드래프트에서 뽑은 루키들이 뜬금포로 포텐을 바로 터뜨려주면서 활약을 해주고 있고, CB 타릭 울렌과 RB 케네스 워커, OT 아브라함 루카스, OT 찰스 크로스의 활약이 인상적이다. 게다가 덴버 브롱코스가 시즌이 진행될수록 꼴아박으면서 내년 1라운드 픽 순위도 점점 높아짐에 따라 코 안풀고도 큐비를 뽑을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8주차 @ 뉴욕 자이언츠 27-13 (W)
올시즌 승승장구 하고있는 강적 자이언츠를 홈에서 맞이했다. 초반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으나[72] 점차 강력한 수비로 많은 쌕을 따내고 케네스 워커의 러닝공격과 멧캐프와 로켓의 장거리 폭격까지 성공하며 자이언츠를 압도했다. 아직 시즌 중반이지만 시애틀 시호크스는 5-3의 성적으로 서부지구 선두, 전체리그 상위권에 올라서며 QB 지노 스미스도 리그의 화제의 인물이 되었다.
71세의 노장 감독 피트 캐롤은 NFL에서 18번째로 많은 통산 168승을 기록하며 Bud Grant와 타이를 기록, 게임볼이 증정 되었다. 시즌이 진행될 수록 팀의 케미스트리가 개선되며 현재 분위기는 더할 나위없이 좋은 상태이다.

9주차 @ 애리조나 카디널스 31-21 (W)
라이벌전 답게 매우 격렬한 경기가 펼쳐졌다. 양팀 모두 강력한 수비를 과시하며 3쿼터까지 10-7 팽팽함이 이어졌으나 3쿼터 9분경 애리조나의 결정적인 인터셉션이 나오며 10-14 역전을 허용한다.
그러나 상승세인 시호크스의 기세는 전혀 꺾이지 않고 이후 타일러 로켓의 터치다운으로 바로 재역전, 카일러 머레이는 불쌍할 정도로 쌕을 얻어맞기 시작했다. 4쿼터 들어서는 케네스 워커의 러닝플레이로 야금야금 시간을 갉아먹고 쐐기를 박는 터치다운까지 작열하며 최종스코어 31-21로 승리를 장식했다. 시즌 초 모든이들의 예상을 뒤엎고 시호크스는 NFC 단독 3위에 올랐다!

10주차 @ 탬파베이 버캐니어스 16-21 (L)
살아있는 전설 톰 브래디가 이끄는 버캐니어스와 만년 2인자였던 지노 스미스가 만났다. 시호크스는 어설픈 새내기에게 참교육을 하는듯한 톰 브래디의 노련한 경기 운영에 3쿼터까지 질질 끌려만 다녔다. 3쿼터 6분여에는 러닝백 레너드 포넷이 패스를 하고 쿼터백 톰 브래디가 달려나가는 진귀한 플레이가 나오기도 했다.엉덩방아를 찧고 인터셉션을 당하는 전설 이후 분발하여 원포제션 게임으로 가져갔으나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시호크스는 아직 6-4로 지구 1위를 유지, 버캐니어스도 5-5로 NFC 남부 단독 1위로 올라섰다.

11주차 BYE

12주차 @ 라스베가스 레이더스 34-40 (L)
경기초반 콴드레 딕스의 인터셉션이 나오며 기분좋은 출발을 했으나 치열한 공방전끝에 34-34 연장전에 돌입했다. 경기내내 레이더스의 러닝백 조쉬 제이콥스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더니 결국 연장전 터치다운을 허용하며 34-40 패배를 당했다. 이 패배로 시호크스는 6-5를 기록하며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에게 지구 선두자리를 내주었다. 램스와 카디널스가 죽을 쑤고 있다고는 하나 더욱 치열해지는 시즌 후반의 경쟁을 생각하면 안심할 수는 없게 되었다.

하지만 시호크스한테는 다른 희소식이 있는데... 다름 아닌 러셀 윌슨의 아낌없는 친정 사랑으로 인해 1라운드 픽을 넘겨준 브롱코스가 미친듯이 꼴아박고 있다는 것이다.

13주차 @ 로스앤젤레스 램스 27-23 (W)
매튜 스태포드 쿠퍼 컵이 모두 빠진 그야말로 뿔이고 뭐고 다 뽑힌(...) 숫양을 상대하는 시호크스. 램스의 땜빵 쿼터백인 존 올포드를 쌕으로 신나게 두들기면서 램스의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램스의 러닝백 캠 에이커스의 터치다운으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지노 스미스가 D.K. 맷카프를 상대로 터치다운과 3점짜리 필드골을 성공시키면서 램스의 추격을 따돌리고 친정팀을 잡아먹을 듯 달려든 바비 와그너 덕분에 진땀승을 챙겼다.

14주차 @ 캐롤라이나 팬서스 30-24 (L)
경기 초반부터 인터셉트를 당하며 힘든 전개가 되었다. 믿을맨 타일러 로켓과 멧캐프의 터치다운으로 20-14로 전반을 마감해 후반도 나름 접전을 펼쳤으나 결국 30-24로 패배를 당했다. 다음 상대는 포티나이너스, 치프스, 뉴욕 제츠 등 강적들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어 비교적 약체인 팬서스를 놓친것이 뼈아프다.

15주차 @ 샌프란시스코 49ers 21-13 (L)
지구 1위를 달리는 샌프란시스코와의 TNF 라이벌전. 지미 가로폴로 트레이 랜스가 부상으로 다 빠졌음에도 대타로 들어와 연승중인 브록 퍼디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우려한대로 시호크스는 4쿼터까지 터치다운을 전혀 따내지 못하며 샌프란시스코에 완전히 압도 당했다. 경기 막판 지노 스미스 - 노아 팬트로 이어지는 터치다운을 기록하지만 경기는 그대로 종료, 샌프란시스코는 필라델피아 이글스에 이어 두번째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16주차 @ 캔자스시티 치프스 24-10 (L)
AFC서부 1위인 치프스와의 원정. 마치 15주차 경기가 재현된 듯 4쿼터까지 터치다운을 하나도 따내지 못하며 패트릭 마홈스의 치프스에 완전히 압도 당했다. 경기 막판 지노 스미스 -> 노아 팬트가 터치다운을 겨우 기록하지만 경기는 24-10으로 종료.데자부 치프스는 지구1위로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17주차 @ 뉴욕 제츠 23-6 (W)
7-8 동률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경쟁중인 뉴욕 제츠와의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 그러나 내용은 의외로 일방적인 시합으로 시호크스는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뉴욕 제츠를 터치다운 없이 완벽히 틀어막으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다음 상대인 램스를 무조건 잡아야 하고 8-8 동률인 그린베이 패커스 vs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의 경기에서 라이언스가 이기거나 무승부가 나와야만 플레이 오프 진출이 가능한 불리한 상황이다.[73]

한편 AFC의 강호인 버팔로 빌스 신시내티 벵골스와의 17주차 경기에서 빌스의 세이프티 다마르 햄린[74]이 심폐정지로 필드에서 쓰러져 경기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 다행히도 그는 수일이 지난 1월 6일경 의식을 회복하였다.

18주차 @ 로스앤젤레스 램스 19-16 (W)
실낱같은 플레이오프 진출의 가능성을 위해 절대로 이겨야할 승부를 시작하자마자 지노 스미스 제일런 램지에게 인터셉트를 당하며 화려하게(?) 시작했다. 이후 램스에게 끌려가는듯 했으나 3쿼터 9분여경 지노 스미스의 롱패스를 타일러 로켓이 그림같은 터치다운으로 성공시키며 분위기가 반전, 연장전 끝에 19-16 극적인 승리를 거둔다. 남은것은 패커스와 라이언즈의 경기 결과뿐!

선데이 나잇 풋볼로 펼쳐진 그린베이 패커스VS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와의 경기는 이기면 무조건 플옵 진출의 패커스와 라이벌의 발목을 잡고싶은 라이언스의 경쟁이 되었다. 막상막하의 경기였으나 패커스의 라인배커 퀘이 워커가 부상선수를 돌보러온 라이언스의 트레이너를 밀치며 퇴장[75], 20-16 라이언스 역전승의 계기를 만들었다.땡큐 퀘이!!!!! 이로써 시호크스는 플레이오프 막차에 아슬아슬하게 올라탔다!

와일드 카드 라운드 @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23-41 (L)
디비전 라이벌이자 올시즌 유력한 우승 후보인 나이너스를 상대한다. 전반전까지는 두 팀이 치열하게 주거니 받거니 했고, 하프타임 직전에 필드골 성공으로 17-16 근소한 리드를 만들어냈다. 희망 고문 하지만 브록 퍼디에게 4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허용했고, 나이너스의 공격라인을 제대로 방어하지 못한 채 후반전 부터는 시종일관 끌려다녔다. 후반전 득점은 고작 6점에 불과했는데 결국 포스트시즌 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여야 했다.

리빌딩을 시작한 이번 시즌은 당초 NFC의 동네북이 될것이라는 예상이었으나 지노 스미스의 부활과 케네스 워커 3세 등 신인들의 활약으로 오히려 21-22시즌의 성적을 넘어 포스트시즌 진출까지 이루어낸것은 고무적이라 할 수 있겠다.

1.12. 2023시즌

2023년 3월 6일 지노 스미스3년 보장 $75M, 최대 $105M의 계약으로 잔류시키는데 성공했다. 지노는 지난 시즌 단기계약으로 단 3.5M만 수령했지만 2022시즌 대활약으로 이젠 당당히 주전 쿼터백으로 인정받고 지난해 대비 10배에 달하는 연봉을 수령하게 되었다. 한편 시즌이 끝나고 램스에서 방출된 라인배커 바비 와그너가 불과 1년만에 다시 친정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팀에서 떠날때도 불편한 관계는 아니었기에 팬들은 캡틴이 돌아왔다며 반기는 분위기.

2023년 NFL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러셀 윌슨을 보내면서 받은 브롱코스의 5픽과 원래 본인들의 순서인 20픽을 사용하여 5픽으로는 일리노이 대학교 출신 코너백 데본 위더스푼을, 20픽으로는 오하이오 스테이트 출신 와이드 리시버 잭슨 스미스은지그바를 지명했다. 디라인을 뽑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세컨더리와 리시버를 보강했는데 둘다 동 포지션 최대어였어서 전문가 평가는 잘 뽑았다는 의견이 많은 편이다. 이번 드래프트의 경우 엣지러셔 풀이 좋아서 2라운드에도 좋은 엣지러셔를 데려올 수 있다는 평이었고 실제로 2라운드에 오번의 엣지러셔 데릭 홀을 지명하면서 디라인을 보강했다.

성적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 프리시즌 경기이긴 하지만 로스터의 대부분을 25세 이하의 젊은 선수들로 구성하였으며, 공수 양측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1주차 vs 로스앤젤레스 램스 (홈) 13-30 (L)
지난 시즌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곤욕을 치른 램스이기에 시호크스의 우세가 예상되었고 쿠퍼 컵이 결장한 램스를 13-7으로 리드하며 전반을 순조롭게 마쳤다. 그러나 후반들어 작전이 완전히 간파된듯 공격이 전혀 먹혀들지 않았고 3쿼터에는 윌리엄스에게 터치다운을 허용하며 14-13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오라인까지 무너지며 코비 터너와 애런 도널드에게 쌕마저 허용, 결국 한점도 추가하지 못한채 30-13 패배를 당했다. 후반들어 무기력한 오펜스로 인해 디펜스의 부담도 급격히 늘었던 만큼 해결책이 시급하다.
한편 또다른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피츠버그 스틸러스를 30-7 공수 양면에서 압도하며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뽐냈다. 시애틀 시호크스의 올 시즌도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

2주차 vs 디트로이트 라이언스 (원정) 37-31 (W)
개막전에서 무려 마홈스의 치프스를 꺾으며 만년 약체에서 강팀으로 거듭난 라이언스와의 원정경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지며 31-31 연장전에 돌입하였고 믿을맨 타일러 로켓이 그림같은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기분좋은 1승을 챙겼다. 케네스 워커 3세 타일러 로켓의 공격이 살아난건 반가운 일이나 두경기 연속 30점 이상 내준 수비가 우려스럽다.

3주차 vs 캐롤라이나 팬서스 (홈) 37-27 (W)
올시즌 스케줄이 매우 험난하기 때문에 시호크스로서는 약체인 팬서스를 꼭 잡아야만하는 경기였으나 3쿼터까지 오로지 제이슨 마이어스의 필드골 다섯개로 15-13 힘겨운 리드를 이어갔다. 이후 케네스 워커 3세의 터치다운 두개 등 공격이 살아나며 비교적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

4주차 vs 뉴욕 자이언츠 (원정) 24-3 (W)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은 시애틀에게 있어서 약속의 땅이나 마찬가지다. 2013-14시즌 슈퍼볼에서 우승을 차지한 좋은 기억도 가진 만큼 이미 시호크스의 압승으로 기울어진 상황이고, 이 경기가 끝나면 휴식기를 가지기 때문에 선수들은 전력을 다해서 경기에 임할 가능성이 높다.[76] 시작부터 시호크스의 파상공세에 힘입어 먼저 14점을 선취했다. 자이언츠의 오라인은 여전히 형편 없었고, 이와는 반대로 시호크스는 필드골 한 개만 허락하는 강력한 수비를 자랑했다. 특히 루키 데본 위더스푼은 이 날만 혼자 쌕 2개, 픽식스 1개를 기록하면서 맹활약했다. 결국 시호크스의 24대3 압승으로 마무리되며, 기분 좋은 휴식기에 들어갔다.

5주차 BYE WEEK

6주차 vs 신시내티 벵갈스 (원정) 13-17 (L)
올시즌의 벵갈스는 종이호랑이인가 다시 맹호로 거듭날 것인가. 케네스 워커 3세의 선제 터치다운으로 순조롭게 출발하였으나 양팀 모두 매서운 수비로 4쿼터 2분여까지 17-13으로 신시네티가 근소하게 앞서 있었다. 시호크스는 기를쓰고 몇번이나 골라인 코앞까지 전진 하였으나 결국 득점에 실패하며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4점차였다고는 하나 터치다운만 고집한 단조로운 작전과 지노 스미스의 결정력이 아쉬웠던 경기.

7주차 vs 애리조나 카디널스 (홈) 20-10 (W)
지구 라이벌 애리조나와의 올시즌 첫번째 경기.1-5로 최하위권의 애리조나이지만 같은 지구의 경기는 언제나 치열하다. 스미스은지그바의 선취 터치다운으로 순조롭게 출발하였으나언제나 그렇지 달라스의 어이없는 펌블로 분위기가 반전되나 싶더니 결국 7-10 역전을 허용하였다. 그러나 전반 4분 40초경, 지노 스미스의 패스를 멋지게 잡아낸 제이크 보보의 터치다운이 무효가 되자 피트 캐롤감독이 즉각 챌린지를 요구, 챌린지에 이겨 터치다운이 인정되었다. 후반들어서는 카디널스에 한점도 내주지 않고 틀어막으며 시즌 4승째를 챙겼다. 그러나 지노 스미스 또한 후반들어 터치다운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며 지난 경기에 이어 이번에도 결정력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8주차 vs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홈) 24-20 (W)
4-2 동률을 기록중인 클리블랜드와의 물러설 수 없는 일전. 1쿼터에만 제이크 보보와 타일러 로켓의 터치 다운으로 손쉽게 앞서가나 했으나 클리브랜드 또한 카림 헌트 아마리 쿠퍼등을 앞세워 반격, 전반을 17-14 시호크스의 근소한 리드로 마쳤다. 3쿼터들어 클리블랜드에게 필드골 두개를 허용하며 17-20으로 역전, 또다시 지노 스미스의 공격이 줄줄이 차단되며 시간은 흘러 4쿼터 2분남짓 패색이 짙어졌다. 바로 그때 줄리안 러브의 극적인 인터셉트가 나왔고 이어서 잭슨 스미스은지그바의 역전 터치다운으로 뜻깊은 승리를 이뤘다.
한편 개막이후 연승가도를 달리며 난공불락처럼 보였던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는 충격의 3연패를 당하며 시호크스는 5-2의 성적으로 현재 NFC서부 1위, 컨퍼런스 공동 2위에 등극하게 되었다.

트레이드 마감일인 10월 31일, 뉴욕 자이언츠로부터 디펜시브 라인맨 레너드 윌리엄스를 건내받고 2024년 드래프트 2라운드 픽과 2025년 드래프트 5라운드 픽을 전달했다.

9주차 vs 볼티모어 레이븐스 (원정) 3-37 (L)
시즌이 후반으로 접어드는 9주차 부터는 강팀들이 줄줄이 기다리는 매우 터프한 스케쥴이며 그 첫번째로 라마 잭슨이 이끄는 강력한 볼티모어 레이븐스를 상대한다.
힘든경기가 될거라 예상은 되었으나 그를 뛰어넘어 3-37 처참한 완패를 당했다. 공수 모두 볼티모어에게 농락을 당하며 TD 하나 기록하지 못하는 참패를 당했다. 피트 캐롤감독은 11월 6일 인터뷰에서 매우 어려운 경기였다고 인정하면서 그래도 지노 스미스를 믿고 기용할 것이라는 뉘앙스의 코멘트를 남겼다.

10주차 vs 워싱턴 커맨더스 (홈) 29-26 (W)
지난주의 패배를 떨쳐버리고 맞이하는 홈경기. 그러나 커맨더스에게 쉽게 선제 터치다운을 내주더니 제이슨 마이어스의 필드골만으로 전반을 힘겹게 9-9 동점으로 마쳤다. 팽팽한 경기가 이어지는 와중 케네스 워커 3세 타일러 로켓의 터치다운이 터지며 경기는 엎치락 뒷치락 26-26 아슬아슬한 상황이 되었다. 타임아웃도 없이 경기 종료를 20여초 남긴 상황 지노 스미스의 패스를 받은 DK 멧캐프가 수비를 끌고 적진 25야드까지 전진하며 승리의 기회를 잡았고 이후 스파이크로 시간을 멈춘 뒤 제이슨 마이어스가 끝내기 필드골을 성공 시키며 홈팬들을 열광 시켰다.
한편 53번 라인배커 보이 마피는 7경기 연속 쌕을 성공시키며 팀 신기록을 세우기도 하였다.

11주차 vs 로스앤젤레스 램스 (원정) 16-17 (L)
3승 6패로 올시즌 죽을 쑤고 있는 램스이지만 시즌 첫 경기에서 30-13으로 당한 전적이 있기에 방심할 수 없는 일전. 샌프란시스코와의 지구 1위 경쟁을 위해서도 꼭 승리가 필요하다. 예상대로 시합은 팽팽하게 진행 되었고 애런 도날드의 태클을 받은 지노 스미스 드류 락과 교체 되기도 하였다. 16-17 한점 뒤진 4쿼터 시합종료 30여초, DK 멧캐프가 또 다시 적진 40여 야드 지점에서 캐치에 성공하며 스파이크, 지난 경기와 같은 극적인 승리가 눈앞에 왔으나... 제이슨 마이어스가 보기 드문 실축을 하며 뼈아픈 1패을 떠안았다.

12주차 vs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홈) 13-31 (L)
드디어 만난 이번 시즌의 끝판왕. 한때 3연패를 당하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던 샌프란시스코이지만 현재는 다시 연승 가도를 달리며 막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수 양면에서 열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경기는 예상과 같이 일방적으로 흘러갔고 결국 31-13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걸 다다음주 또 봐야돼? 시즌 현재 6-5

13주차 vs 댈러스 카우보이스 (원정) 35-41 (L)
2경기 연속 강팀과의 매치업이자 준비 기간이 3일 밖에 안되고, 게다가 AT&T 스타디움 원정경기라 부담이 갈 수밖에 없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경기는 개싸움 모드로 화끈하게 진행됐다. 양 팀의 반칙 행렬을 대변하듯 목요일 밤 경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그리고 서로 엎치락뒤치락 하면서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여 3쿼터까지는 시호크스의 리드로 이뤄졌다. 하지만 4쿼터에 들어서면서부터 시호크스의 동력은 약해지기 시작했다. 반대로 카우보이스의 수비력이 좀 더 단단해졌고 QB 지노 스미스는 여기서부터 힘겨운 싸움을 해야 했다.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닥 프레스캇의 회심의 일격이 TE 제이크 퍼거슨이 안전하게 받아내면서 역전, 그리고 브랜든 오브리의 필드골까지 더해지면서 41대35로 패했다. 시호크스는 램스의 추격을 허용하게 되면서 살얼음판의 와일드카드 경쟁이 더 치열해지게 되었다.[77]

14주차 vs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원정) 16-28 (L)
카우보이스에게 패한 시호크스는 정말로 만나고 싶지 않은 상대인 나이너스를 다시 만난다. 그것도 원정에서. 공수 할 것 없이 전력이 밀릴 수밖에 없는 시호크스 입장에서는 지구 선두 다툼에서 우위를 점하려먼 이번 경기를 꼭 잡아야 할 것이다.
지난주 10-1로 리그 1위를 달리는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격파하며 사기가 오를대로 오른 나이너스를 상대로 시호크스는 이번 정규시즌 처음으로 드류 락을 선발로 내세우는 패를 던졌다. 전반 한때 10-7로 리드를 하고 4쿼터 초반에는 16-21로 상당히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후반들어 나이너스의 수비는 더욱 강력해졌고 드류 락은 급하게 패스를 하다 인터셉트를 당하는 등 경기가 제대로 풀리지 않았고 설상가상으로 지난주에 이어 좋은 활약을 보이던 DK 멧캐프가 코너백 디아모도어 레노어의 페이스마스크를 잡고 몸싸움을 벌이며 경기가 중단되기도 하였다.
결국 경기는 16-28 패배로 끝이났고[78] 시호크스는 4연패를 기록하며 6-7으로 올시즌 전망이 좋지 않아보였던 덴버 브롱코스, 휴스턴 텍산스, 그린베이 패커스 같은 팀에게도 와일드카드 순위가 밀리며 포스트시즌의 전망이 어둡게 되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다음주의 상대는 나이너스와 더불어 최강팀중 하나인 필라델피아 이글스이다.

15주차 vs 필라델피아 이글스 (홈) 20-17 (W)
루멘 필드를 가득채운 홈관중의 성원을 등에업고 필라델피아 이글스라는 대어를 잡는 업셋을 이뤘다!
지난주에 이어 다시한번 드루 락을 선발로 내세운 시호크스, 제일런 허츠의 빠른발을 이용한 터치다운으로 쉽게 선취점을 내주는듯 하였으나 양팀모두 강력한 수비로 전반을 3-10으로 마쳤다. 후반은 케네스 워커 3세의 독무대였다. 몸에 기름이라도 바른듯 종횡무진 필라델피아의 수비진을 뒤흔들더니 3쿼터 10분경에는 동점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이후 필라델피아도 시그니처 공격인 QB스닉으로 13-17 재역전을 하지만 DK 멧캐프의 활약과 잭슨 스미스은지그바의 역전터치다운 그리고 승부를 결정짓는 줄리언 러브의 인터셉션이 터지며 20-17 극적인 승리로 경기장을 꽉 채운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시호크스는 이 승리로 7-7을 기록하며 디비전 라이벌들과의 플레이 오프 경쟁에 다시한번 박차를 가했다. 드루 락은 시애틀 이적 이후 정규리그 첫승을 올리며 지노 스미스와의 주전경쟁에도 불이 붙을 모양새.

16주차 vs 테네시 타이탄스 (원정) 20-17 (W)
지노 스미스가 두경기만에 다시 선발 출장을 하며 AFC 최하위권인 타이탄스를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예상했으나 의외의 접전이 벌어졌다. 두팀 모두 1쿼터를 득점없이 끝내고 2쿼터 들어 러닝백 데릭 헨리가 보기드문 패싱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테네시가 앞서가기 시작했다. 4쿼터까지 6-10 으로 지루한 경기가 이어졌으나 4쿼터초반 지노 스미스의 패스를 DK 멧캐프가 원핸드 터치다운으로 성공시켰다.[79] 이후 역전 재역전을 거듭하며 20-17로 진땀승을 챙겼다.

현재 8-7로 와일드카드 마지막 7번째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나 LA 램스와 동률일 경우 승자승에 밀리기 때문에 램스보다 한경기라도 더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이벌들에 비해 남은경기가 비교적 약체 팀인점은 유리하다.[80]

17주차 vs 피츠버그 스틸러스 (홈) 30-23 (L)
하필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스틸러스에게 제대로 발목 잡혀버렸다. 최근 페이스가 좋던 메이슨 루돌프를 위시로한 스틸러스의 러싱을 전혀 막아내지 못하며 러싱야드만 202야드를 내줬으며, 전체 야드에서도 100야드 가까이 차이날 정도로 경기력에서 열세인 모습을 보였다. 이 경기 패배와 동시에 램스와 패커스의 승리로 와일드카드 단 한자리만 남은채 8시드로 내려가버렸고, 자력 진출권도 패커스에게 내줬다.

18주차 vs 애리조나 카디널스 (원정) 21-20 (W)
Again 2022를 재현할 수 있었던 마지막 경기. 시호크스는 지난 해와 똑같이 이 경기를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기고 패커스가 져야만 플레이오프 막차를 탈 수 있다. 다른 점이라면 이번 시즌은 베어스의 승리를 바라야 한다는 것.[81] 3쿼터까지 계속 앞서가진 못한 채 4쿼터에 역전 터치다운을 내준 상황, 4쿼터 5분을 남기고 같은 시간 경기를 치르던 패커스가 승리를 확정지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82] 시호크스는 이 경기 승패 여부와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탈락을 확정지었다. 그래도 카디널스의 필드골 미스로 인한 좋은 포지션에서 시작해서 동점 터치다운에 투포인트 컨버전을 성공하며 역전을 만들었고, 막판 카디널스가 다시 필드골을 미스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파일:Thankyou_PeteCarroll.jpg

그리고 시즌이 끝난 직후인 2024년 1월 10일 피트 캐롤 감독이 감독직에서 사임하고 구단 자문역으로 이동한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피트 캐롤이 마지막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감독을 계속 하고 싶었다고 언급했는데, 구단은 변화를 주고 싶어해 결국 구단과 상의 끝에 물러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83] 대부분 팬들은 고령의 나이임에도 아직까지 열정적인 감독을 굳이 끌어내린게 이해가 안된다는 여론.

피트 캐롤 감독과 함께 수퍼볼 우승을 경험했던 리처드 셔먼은 자신의 유투브채널에서 시호크스의 유일한 수퍼볼 우승과 14년간 팀을 강호로 이끌어온 그를 틀림없는 팀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 중 한사람이라고 치켜 세우며 이번 결정이 충격적이긴 하나 그가 명예롭게 일선에서 물러날 수 있게 해준 것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로서 2010년부터 14년간 이어져온 피트 캐롤 체제의 종언을 고했으며, 시호크스는 새로운 감독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되었다.

1.13. 2024시즌

피트 캐롤 감독이 사임한 이후 셰인 왈드론 공격 코디네이터는 시카고 베어스로 빠져나갔고, 클린트 헌트 수비 코디네이터도 물갈이가 되어 필라델피아 이글스 디펜시브 라인 코치로, 래리 이조 스페셜팀 코디네이터까지 워싱턴 커맨더스로 이적했다.

이에 따라 공수 코디네이터까지 전부 구해야하는 상황에서 먼저 감독부터 구하기로 하는데, 댄 퀸 카우보이스 수비 코디네이터, 라힘 모리스 램스 수비 코디네이터 등 많은 코디네이터들과 감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시즌에 가장 문제로 꼽혔던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서인지 수비 코디네이터 위주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84] 특히 볼티모어 레이븐스에서 수비 강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레이븐스 수비 코디네이터 마이크 맥도널드를 집중적으로 주시했으며, 그대로 2024년 1월 31일 마이크 맥도널드를 감독으로 선임했다.

파일:Welcome_MikiMacdonald.jpg

맥도널드 감독 선임 이후 코디네이터 인선 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공격 코디네이터로 워싱턴 대학교 공격 코디네이터를 맡았던 라이언 그럽, 수비 코디네이터로 댈러스 카우보이스 디라인 코치를 담당했던 아덴 두르드, 마지막으로 스페셜팀 코디네이터로 짐 하버 로스앤젤레스 차저스 감독의 장남이자 미시간 대학교 스페셜팀 코디네이터를 담당했던 제이 하버를 영입했다.

오프 시즌이 되자마자 선수 개편을 단행했는데, 우선 2021년 재계약 이후 유리몸화 되어 제대로 뛴 시즌이 없는 세이프티 자말 애덤스와 지난 시즌 기량 하락을 겪었던 세이프티 콴드레 딕스, 그리고 지난 시즌 주전에서 밀렸던 타이트 엔드 윌 디슬리를 모두 정리했다. 세 명 모두 각각 줄리언 러브, 제릭 리드 2세, 노아 팬트라는 대체제[85]가 있기 때문에 미련없이 방출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선수 개편을 단행한 것에 반해 FA로 풀린 선수들은 다 놓치고 있다. 바비 와그너 워싱턴 커맨더스행을 선택했고 조딘 브룩스도 다년 계약을 받고 마이애미 돌핀스행을 선택했다. 심지어 주전 레프트 가드 대미언 루이스도 거액을 받고 캐롤라이나 팬서스행을 선택, 백업 쿼터백이었던 드류 락까지 뉴욕 자이언츠행을 선택했다. 다행히 노아 팬트를 2년 21M, 지난 시즌 중 데려온 레너드 윌리엄스는 3년 67.5M을 주고 눌러앉혔다.

이후 잭슨빌 재규어스에서 방출됐던 레이션 젠킨스를 영입하며 세컨더리를 보강했고, 시호크스에서 데뷔했던 라이트 태클 조지 팬트와 버팔로 빌스에서 FA로 풀린 타이렐 돗슨, 마이애미 돌핀스에서 FA로 풀린 제롬 베이커도 영입했다. 그리고 워싱턴 커맨더스에서 밀린 샘 하웰까지 트레이드로 영입하며[86] 쿼터백 뎁스도 보강했다. 현재까지 행보를 봤을 때는 세대교체를 단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1주차 vs 덴버 브롱코스 (홈) 26-20 (W)
마이크 맥도널드 체재의 새로 태어난 시호크스와 새 QB를 영입[87]한 브롱코스의 시즌 첫경기. 초반 지노 스미스가 인터셉트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시작하는 듯 했으나 2쿼터 6분경에 9-8 역전 TD을 자신의 발로 기록하는 등 양팀 모두 장거리포가 터지지 않으며 전반을 9-13으로 마쳤다.
후반 들어 케네스 워커 3세가 TD를 기록하며 러싱공격을 이어갔고 이에따라 패싱디펜스에도 틈이 생기며 잭 샤보네의 패싱 TD까지 성공 시켜 단번에 26-13으로 앞서 나갔다. 이 후 타이 릭 울렌이 인터셉션까지 기록하며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 미숙한 펀트 처리로 세이프티와 공격권까지 내준것은 개선해야 할 문제.

2주차 vs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원정) 23-20 (W)
양팀 모두 새 감독을 영입한 후 격돌하는 놓칠 수 없는 한판.[88] 선취점은 패트리어츠가 기록하였으나 곧이어 DK 멧캐프가 56야드 TD를 기록하는 등 접전을 펼치며 전반을 17-13 근소한 차로 마쳤다. 후반도 양팀 모두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하며 20-20 연장전에 돌입[89], 패트리어츠에 선공을 내주었으나 디펜스가 잘 막아내고 제이슨 마이어스가 킥을 성공시키며 어려운 승리를 거뒀다. 시호크스는 개막이후 연승을 달리며 현재 NFC서부 유일의 2승팀이다.

3주차 vs 마이애미 돌핀스 (홈) 24-3 (W)
투아 텅오바일로아가 뇌진탕 부상으로 빠지면서 시호크스의 우세가 예상되는 경기였고 결과도 예상대로였다. 시호크스는 돌핀스를 상대로 TD 하나 내주지 않으며 막았고[90] DK 멧캐프의 70야드 TD, 잭 샤보네의 러싱 터치다운 2개 등으로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시호크스는 3경기 연속 상대팀을 150패싱야드 미만으로 막아내며 마이크 맥도널드체재가 성공적임을 보여주고 있다.

4주차 vs 디트로이트 라이언스 (원정) 29-42 (L)
MNF[91]로 치뤄진 원정경기. 케네스 워커 3세가 2주만에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공격이 활기를 찾았으나 레너드 윌리엄스 우체나 은워수가 아직 복귀하지 못하며 수비에 불안을 남긴채 경기를 맞이하였다. 돌아온 케네스 워커 3세는 3TD를 기록하며 활약, 3쿼터 한때 14-21 원포제션까지 따라 잡았으나 디트로이트 또한 데이비드 몽고메리의 매서운 러싱과 제러드 고프의 완벽한 패스로 결국 29-42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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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지만 시애틀 파일러츠는 1969 시즌 종료 후 파산위기 직전까지 가게 되어버렸다. 다행히도 버드 셀릭이라는 물주 구세주를 만났지만, 파일러츠는 밀워키로 연고이전을 하게 되어 밀워키 브루어스가 된다. 이후 1977년 시애틀 매리너스가 새로 창단할 때까지 시애틀은 7년 간 야구팀이 없는 세월을 지내게 된다. [2] 1987년 탬파베이 버커니어스를 끝으로 은퇴한 후, 이듬해 보이시 주립대학교 공격/쿼터백 코치를 시초로 유타 주립대, 미네소타대, 디트로이트 라이언스, 시애틀 시호크스 등지를 전전하며 쿼터백 코치로 주로 일했으며, 2008년부터 1년 간 워싱턴 레드스킨스 감독, 2020년 XFL 팀 시애틀 드래곤스 감독을 각각 지냈다. [3] 선수 은퇴 후 1994~2002년까지 공화당 소속으로 오클라호마 주 연방하원의원을 지냈고, 2003년부터 11년간 미국이동통신산업협회(CITA)의 회장을 지냈다. [4] 세인트루이스 램스, 애리조나 카디널스 등에서 뛰던 쿼터백 커트 워너와는 맨 앞 철자가 다른 동명이인. 어째 다 시호크스의 지구라이벌들이다. [5] 대학 시절인 1986 시즌 오렌지 볼 경기 도중 NCAA의 약자를 비꼰 'National Communists Against Athletes(운동선수를 반대하는 국가공산주의자)'라 마킹된 티셔츠를 입거나, 스테로이드 등 약물을 복용하다 팀에서 쫓겨났다. 심지어 NFL 입성 후 모교 미식축구부가 마약 등 온갖 말썽이 있다고 폭로해 파문을 일으켰다. [6] 이는 2013년에 필라델피아 이글스 감독이 된 칩 켈리도 똑같다. 최근 들어 대학풋볼의 경쟁이 치열해지자 감독들이 체육부장의 묵인 아래 선수 리크루트에 뒷돈을 주는 식의 부정행위를 일으켜서 성적을 낸뒤 자기 이름값만 높이고, 부정행위가 걸려서 학교가 징계를 먹을 때쯤 NFL로 튀는 현상은 대학풋볼계에서 심각한 도덕적 해이로 간주되는 문제 중 하나이다. [7] 사실 USC에서 이름을 날리기 전에는 명장 빌 파셀스가 이끌며 1996년 슈퍼볼에도 나가봤던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맡아서 팀을 말아먹었다. 캐롤 사임후 빌 벨리칙이 후임으로 들어와 팀을 재정비하고 오늘날의 패트리어츠를 만들었다. 대학 감독으로서는 명성을 날렸지만 NFL의 감독으로서는 한번 실패를 했기 때문에 부임 당시에는 피트 캐롤에 대해서 반신반의하는 사람도 많았다. [8]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가 몰락하고 세인트루이스 램스를 이끌었던 커트 워너가 하락세를 탄 2000년대 중반 이후 NFC 서부지구는 최약체들의 모임이라는 비아냥을 받았다. 중간에 워너가 애리조나 카디널스로 오면서 슈퍼볼에 한번 가긴 했지만(슈퍼볼 43, XLIII) 카즈는 워낙 역사적으로 디트로이트와 쌍벽을 이루는 호구팀인데다가 슈퍼볼 진출 시즌에도 9승 7패로 디비전 우승을 했었다. 시호크스가 7승 9패로 PO에 진출한 2010년이 이러한 인식의 최절정기였다. 이후 샌프란시스코가 강력한 수비진을 구축해서 호성적을 올린 2011년 이후 이러한 말들은 사그러들기 시작했고 2013년 오프시즌 기준 전문가들이 팀 로스터의 뎁스를 평가할 때 NFL 전체에서 시호크스가 1위, 포티나이너스가 2위일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디비전이 되었다. [9] 2010-11 플레이오프. 시호크스는 첫 경기인 와일드 카드 라운드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드류 브리스 뉴올리언스 세인츠를 만났고, 4쿼터 후반에 터져나온 린치의 러싱 터치다운은 팀의 디비저널 라운드 진출에 쐐기를 박았다. 시호크스는 디비저널에서 시카고 베어스에 패했고, 이 해 슈퍼볼 XLV(45)의 우승팀은 애런 로저스 그린베이 패커스였다. [10] 특히 2010년도부터 호흡을 맞춘 코너백 셔먼, 브랜든 브라우너, 세이프티 챈슬러, 토마스 주전 세컨더리 4명을 Legion of Boom이라고 부른다. 2014년에는 브랜든 브라우너가 금지약물로 1시즌 출장정지를 먹었지만 바이런 맥스웰, 월터 서먼드 등 브라우너를 대체할 코너백이 이미 대기중인 사기적인 세컨더리 라인업. [11] 2012년 이후 3년 연속 시즌 최소 실점팀, 2013년 이후 2년 연속 최소한의 총 야드를 내준 팀이다. 또한 2년 연속으로 2등에 비해 총 야드를 평균 500야드 이상 적게 내준 수치라 그나마 엇비슷하게 비교할만한 팀이 없을 정도... 종합적으로 2013~2014년 시즌 동안 NFL 내의 단연 최강의 디펜스를 지닌 팀이라는데 큰 이견이 없다. [12] 당시 레지번호는 N770BA, 2017년까지 모하비 공항 스크랩 예정 퇴역기들과 보관되다가 현재는 카타르 항공에서 A7-BGA란 레지번호로 운항하고 있다. [13] 이날 RTG 수치가 3.8 까지 떨어진 상황이었다. 그것도 4쿼터에서 [14] 러셀 윌슨은 인터셉션을 네개나 당하고도 슈퍼볼에 진출한 두번째 케이스가 되었다 [15] 공교롭게도 패트리어츠와의 슈퍼볼 경기 4쿼터에서 이런 기적과 같은 플레이가 리드 중인 상황인 가운데 상대팀에서 나왔다는 점이다. 슈퍼볼 42회에서는 뉴욕 자이언츠의 데이빗 타이리가, 슈퍼볼 46회에서는 역시 자이언츠의 마리오 매닝햄이, 그리고 이번에는 저메인 커스였다. [16] 참고로 이 선수는 미국 대학미식축구의 하부리그격의 서부 앨라배마 대학 출신이고 그것도 정식 드래프트로 입단한 선수가 아닌 팀에서 오퍼를 내려서 승낙해 계약했던 선수였다. 그야말로 인생역전에 성공한 것. [17] 더더군다나 이 인터셉션이 커리어 첫 인터셉션이었다. 버틀러 본인에게는 잊을 수 없는 순간이 될 듯. [18] 다만 자세히 보면 말콤 버틀러의 시선이 쿼터백 러셀 윌슨을 향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미 읽혔던 것. [19] 웬만한 수비는 거의 뚫어버리고 닥돌하는 플레이 스타일로 '비스트 모드(Beast Mode)'라는 벌명을 갖고있는 선수다. [20] 실제로 경기를 중계했던 시애틀 지역 라디오 방송 해설자는 "불과 1야듭니다! 여기에 24번(마숀 린치 등번호)이 있었다고요! 그런데 패스라니.. 이게 무슨 전략입니까!? 장난하나요!?!?"라는 절규에 가까운 외침을 내뱉었다. [21] 타이트엔드 잭 밀러가 피지컬 테스트에서 불합격을 받아 잘리긴 했으나, 어차피 2014년엔 부상으로 주전이 아니었다. [22] 해당 플레이는 챈슬러의 커리어 하이라이트에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23] 바이킹스 전 승리가 중요한 것이, 시호크스와 바이킹스는 와일드카드 자리를 두고 경쟁할 가능성이 있는지라 승자승이 중요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24] 이거 이전에 샷건상황에서 콜플레이가 안맞아 센터가 윌슨에게 스냅한 공을 윌슨이 놓치고 그대로 뒤로 흘러가는 대참사가 났다. 여기서 윌슨의 진가가 드러나는데 공을 잡아가며 주위를 살피고 바로 수비수를 잘 따돌리며 빈공간으로 패스를 보내 바로 성공시키는 놀라운 스크램블 패스를 만들어냈다. 여기서 Sack을 당하면 그야말로 16야드나 밀려나게 되고 센터, 쿼터백 모두 다 실컷 까이는 게 뻔할 상황을 오히려 유리하게 뒤집어놓은 윌슨의 시야와 발, 그리고 침착함을 칭찬할 수밖에 없다. [25] 당시 키커는 블레어 월시로 스티븐 하우쉬카가 빌스로 떠난 시호크스로 온다. 하지만 2017 시즌 킥을 심각하게 많이 날려먹어서 1년을 온전히 뛴게 신기할 정도. [26] 종합 스코어로만 보면 상당한 접전같아 보이나, 전반전에 이미 팬서스에게 31-0으로 떡실신당해 이미 탈락이 일찌감치 예상되었다. 후반전에 24점을 따라잡으면서 시호크스의 클래스를 보여준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 [27] 하지만 수상은 뉴욕 자이언츠 세이콴 바클리가 받음. [28] 라샤드 페니가 15주차에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되었고, C.J. 프로시스도 16주차에 팔 골절로 시즌 아웃되고 방출, 심지어 러닝백 에이스 크리스 카슨까지 16주차에 엉덩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 [29] 만약 이 페널티만 없었다만 그냥 러싱으로 밀어붙여서 골라인을 넘기만 하면 됐기 때문에 득점하기 훨씬 쉬웠다. 하나 걸리는 게 러닝백이 부상으로 은퇴했다가 당일 복귀한 마션 린치였다는 것이지만.... [30] DK 멧캐프가 3주차 경기에서 엔드존까지 다 와놓고 셀레브레이션을 하다 공을 놓쳐버린 정신나간 실수만 하지 않았어도 15TD패스였을 것이다. [31] 1946년생 아나운서. 2004년에 흑인 최초로 슈퍼볼을 중계했다. [32]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에서 활약했던 쿼터백. 2002년 슈퍼볼에서 존 그루덴 감독(당시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에게 팀 전술을 노출당해 패했으며, 이후 그 지독한 레이더 내이션 팬들에게 먼지나도록 까였다(...). [33] 이 경기 패배는 2004년 이후 이어진 플레이오프 홈경기 10연승의 마감을 알리는 패배였다. 우연치 않게도 2004년에도 램스한테 패했다. [34] 쇼튼하이머는 잭슨빌 재규어스 감독인 어반 마이어의 부름을 받고 그 곳으로 떠났다. 호사다마라고 했던가.. 하필 팀을 옮기자마자 아버지인 마티 쇼튼하이머를 떠나 보내야 하는 아픔도 겪었다. [35] 윌슨의 나이는 올해 11월에 만 33세가 된다. 쿼터백 기준으로 노장 반열에 들어가는 단계라 실력이 퇴보할 수밖에 없다는 에이징 커브에 들어왔다는 논리가 힘을 얻고 있다. 톰 브래디 드류 브리스같은 레전드는 논외다 [36] 실제로 20시즌 윌슨은 팀의 오라인에 답답함을 표출할 정도로 상대 수비수들에게 먼지나도록(...) 얻어맞았다. [37]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에게 받은 드래프트 픽. [38] 시호크스가 돌핀스에 넘겨줬다가, 돌핀스가 베어스에게 넘겨줬다. 그런데 베어스가 시호크스로 다시 넘기면서 참 먼길을 돌아온 셈.(...) [39] 참고로 시애틀 시호크스는 서부시간 오전 10시에 시작한 최근 13경기에서 12승1패라는 무시무시한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40] 바이킹스의 수비진들이 T.K. 매칼프와 타일러 로켓을 집중 마크하면서 제대로 공격할 수도 없었다. 참고로 이 예측은 희대의 바보였던 마크 산체스가 꼽은 것이었는데, 시청자들은 굉장히 놀라워하고 있다. [41] 이번 시즌 NFC 서부지구는 전례에 없는 초접전이 펼쳐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기 때문. 안그래도 지난 시즌 LA 램스 애리조나 카디널스도 빡쎘는데 두 팀 모두 올시즌 각잡고 전력 보강에 나섰고 2년전 준우승팀인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는 별에별 선수들이 다 부상자 명단에 오른 지난해와는 다르게 올시즌은 대부분의 전력이 남아있다. [42] 올 시즌부터 연장전은 15분이 아닌 10분, 타임아웃 기회도 3번이 아닌 2번밖에 부여받지 못한다. 그러니깐 속전속결로 끝내야 한다는 얘기다. [43] 애런 로저스가 이끄는 패커스는 451번째 홈경기 승리를 일궈내며 팀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44] 원래는 샌프란시스코 vs 시애틀이었는데 치프스 vs 브롱코스 경기로 변경되었다. [45] 게다가 11월 29일은 러셀 윌슨의 생일이었다 [46] 한살 어린 마션 린치는 이미 한참전에 은퇴했다. 러닝백이 이 나이까지 뛰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47] 피터슨은 이 터치다운이 커리어 126번째 러싱 터치다운으로 짐 브라운과 개인 최다 러싱 터치다운 타이를 이룬다. [48] 승리가 패배보다 많은 팀이 딱 5팀이다. [49] 단, 지구 우승은 이미 실패 확정이다. 애리조나 카디널스가 남은 경기를 다 져도 10승 7패이기 때문. [50] 강력한 스티프암은 덤 [51] 경기 후 인터뷰에서 피트 캐롤 감독은 그를 극찬했다 [52] 리그 리시빙 1위를 기록중 [53] 현재는 2020-2021 워싱턴과 동률. 2010-2011 시즌. 7승 9패로 지구우승을 했다. [54] LA 램스12승, 애리조나 카디널스11승,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10승 [55] 자말 아담스 데려오느냐고 써버렸다. [56] 아드리안 피터슨이 좋은 멘토가 된 듯, 그가 팀에 합류한 이후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57] 피트 캐롤 감독은 이미 칠순을 넘긴 할아버지다... [58] 수퍼볼 MVP 선정 [59] 승부를 결정짓는 마지막 쌕을 날렸다 [60] 본 밀러와 OBJ가 떠날것으로 전망되는 램스의 앞날도 험난하긴 하다 [61] 이후 슈퍼볼 XLVIII 당시 라인배커로 뛰었던 브루스 어빈이 시즌 중 영입되면서 슈퍼볼 XLVIII의 우승 멤버는 둘로 다시 늘어났다. [62] 브롱코스가 2022시즌 드래프트 9픽인데, 올 시즌 QB 풀이 그렇게 좋지는 않아서 9픽에서 첫 QB픽이 나올 것이라는 것이 정론. [63] 원래 데리고 있던 지노 스미스와 받아온 드류 락은 주전으론 모자라도 한참 모자라다. [64] 이름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아직 샤킬 그리핀이 팀에 남아있었다면 코비 샤크의 코너백 조합을 볼 수 있었을 거라는 드립이 흥했다. [65] 실제로도 스틸러스가 뽑은 홈타운 키드인 케니 피켓(전체 20번)을 제외하면 당초 유력 지명 대상으로 거론됐던 데스몬드 리들러(74번, 팰컨스), 말릭 윌리스(86번, 팬서스)가 3라운드까지 밀리는 등 쿼터백에 대한 박한 평가가 이어졌다. [66] 지노 스미스가 마지막으로 선발 쿼터백으로서 1주차 경기에 나선 건 무려 8년 전이었다. [67] 특히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보인 'They wrote me off, I didn’t write back tho.'라는 펀치라인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68] 특히 이날 경기에서 덴버의 졸전은 굉장했다. 2번의 레드존 펌블, 여러 번의 폴스 스타트와 딜레이 게임 페널티, 4쿼터의 비상식적인 게임시간 운영, 특히 마지막 공격 때 단 1점 차로 지고 있으면서 타임아웃 3개가 모두 남아있었던 4th-and-5 상황에서 상위 드래프트픽 4장과 선수 3명을 퍼주며 데려온 러셀 윌슨을 못 믿어서 64야드 필드골을 시도했다 결국 실패, 그걸로도 모자라 경기 결과가 사실상 확정되어 시애틀이 닐링으로 시간을 태우는 와중에 타임아웃을 꼬박꼬박 쓰는 추태까지 보였다. [69] 특히 올해 드래프트 전체 9번픽 루키 태클 찰스 크로스는 2018년 전체 5번픽 출신 브래들리 첩을 상대로 2개의 색을 허용하긴 했지만 쉽사리 무너지지 않고 포켓을 지켜냈다. [70] 새로운 수비의 핵인 3년차 조딘 브룩스, 4년차 코디 바튼의 경기력이 훌륭했고 루키 코너백들은 일부 참교육Welcome to the NFL을 제외하면 준수한 패스 커버리지를 보였다. [71] 시호크스 수비진과의 충돌로 발목과 무릎의 복합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었다. [72] 기회가 왔을 때마다 꼬박꼬박 킥을 성공시킨 키커 마이어스의 공이 크다! [73] 컨퍼런스 승률에서 패커스에게 밀리기 때문 [74] 24살의 NFL 2년차인 전도유망한 선수이다 [75] 감독이 머리좀 써! 라고 외칠정도의 명백한 본헤드 플레이였다. [76] 반대로 바이위크가 이른 만큼, 남은 경기에 체력 안배가 굉장히 중요해질 전망이다. [77] 램스의 13주차 상대는 수비력만큼은 진퉁인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와의 홈경기다. [78] 샌프란시스코는 이 승리로 이번 시즌 리그에서 가장 먼저 지구 우승을 확정지은 팀이 되었다. [79] 피트캐롤 감독은 챌린지를 요청했으나 누가봐도 명백한 터치다운이었다. [80] 시호크스의 18주차 상대는 최하위 애리조나 카디널스인데 램스는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와의 경기가 남아있다... [81] 지난 시즌은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였다. [82] 패커스가 잘했다기보다 시카고 베어스가 너무 못했다. 최근 폼이 좋던 저스틴 필즈는 쌕을 두들겨 맞기 바빴다... [83] 피트 캐롤이 감독을 하면서 운영 부사장까지 맡고 있었기 때문에 사실상 선수단 구성에 대해서는 전권을 가지고 있다 해도 무방한데, 이를 존 슈나이더 단장에게로 가져오려 한다는 분석도 있다. [84] 최근 모든 팀이 공격 코디네이터들을 주로 선임하는 것들과 대척점에 있다. [85] 다만 팬트는 5년차 옵션까지 썼기 때문에 FA로 풀렸다는 문제가 있다. [86] 샘 하웰, 2024년 4라운드 102순위, 2024년 6라운드 179순위 ↔ 2024년 3라운드 78순위, 2024년 5라운드 152순위 [87] 러셀 윌슨은 결국 피츠버그 스틸러스로 갔다. [88] 9월 15일은 전감독 피트 캐롤의 생일이기도 했다. [89] 종료 4분전 20-17로 뒤지고 있을때 패트리어츠의 48야드 킥을 막아낸것이 결정적이었다! [90] 사실 3점 조차도 내주지 않을 수 있었다. [91] Monday night footb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