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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 프랭크 마이어 3세 Urban Frank Meyer II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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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64년 7월 10일 |
오하이오 주 톨리도 | |
국적 | 미국 |
학력 | 신시내티 대학교 |
포지션 | 디펜시브 백 |
지도자 경력 |
세인트 재비어 고등학교 디펜시브 백 코치 (1985)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코치 (1986~1987) 일리노이 주립대학교 라인배커 코치 (1988) 일리노이 주립대학교 쿼터백·와이드 리시버 코치 (1989) 콜로라도 주립대학교 와이드 리시버 코치 (1990~1995) 노터데임 대학교 와이드 리시버 코치 (1996~2000) 볼링 그린 주립대학교 감독 (2001~2002) 유타 대학교 감독 (2003~2004) 플로리다 대학교 감독 (2005~2010)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감독 (2012~2018) 잭슨빌 재규어스 감독 (2021) |
주요 업적 | 내셔널 챔피언쉽 우승 3회 (2006, 2008, 2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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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식축구 헤드코치로 대학교 헤드코치와 NFL 잭슨빌 재규어스 헤드코치를 지냈다.대학 풋볼의 최고 명장 중 한 명이다. 플로리다 게이터스의 2000년대 후반 전성기를 이끌었으며 2009년 이후부터는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풋볼팀의 헤드코치를 맡아 대학 풋볼 최고의 헤드코치 자리를 놓고 앨라배마 크림슨 타이드의 닉 세이반과 경쟁했던 대학 풋볼계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미식축구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학 감독은 프로 감독을 해서는 안 된다"라는 철학의 대표적인 사례(...)
2. 첫 내셔널 챔피언쉽 우승까지
오하이오주에서 나고 자랐으며 고교 졸업 후 MLB 드래프트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지명되어 2년간 마이너 리그에서도 뛰기도 하고, 대학에서도 미식축구 선수 생활을 병행했다. 하지만 선수로는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여 학부 시절 이미 고교팀 포지션 코치직을 맡는 한편 졸업 후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에서 스포츠 경영 석사 과정을 밟아 오하이오 스테이트와 인연을 맺으며 향후 지도자의 길을 준비하기 시작했다.이후 여러 대학팀에서 포지션 코치를 맡은 뒤 2001년 오하이오주의 볼링 그린 주립대학교에서 첫 감독직을 맡게 된다. 그리고 선수 조련, 특히 듀얼 스렛 쿼터백 다루는데 탁월한 능력을 보이며 2년만에 FBS팀인 유타 대학교로 스카웃된다. 그리고 유타대에서도 엄청난 지도력을 보이며 2004년 非 BCS 컨퍼런스팀 최초로 무패 우승을 달려 피에스타 볼에 진출, 피츠버그 대학교를 꺾는 기염을 토했다. 그리고, 유타 대학교에서 자신이 키운 알렉스 스미스가 2005년 NFL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자가 되어 NFL에서 장수한 선수가 되었다.
3. 플로리다 게이터스
유타대에서의 엄청난 업적으로 곧장 마이어는 대학 풋볼 명문이지만 명장 스티브 스퍼리어[1]가 떠난 뒤로 우승권에서 멀어진 플로리다 게이터스 풋볼팀을 맡게 된다. 플로리다 대학교는 SEC컨퍼런스의 명문이자 FBS/ACC의 강자들이었던 플로리다 스테이트 세미놀스, 마이애미 허리케인스와 함께 플로리다 대학 풋볼 삼국지를 형성하는 한 축으로, 1990년대 스티브 스퍼리어의 Fun and Gun 오펜스로 SEC의 강호로 군림했지만 스퍼리어가 물러난 2002년 이후 3시즌동안 기대이하의 모습을 보이자, 과감하게 유타의 어반 마이어를 영입했다.첫 시즌인 2005년 게이터스를 떠나 NFL로 갔다가 다시 같은 컨퍼런스의 사우스 캐롤라이나로 돌아온 스퍼리어에게 패하는 등 컨퍼런스팀에게 3패를 당했지만 9승 3패의 좋은 성적을 거두며 볼게임에서도 Big-10의 아이오와 대학교에게 승리를 거두며 좋은 출발을 이뤘다.
그리고 이어진 2006년 시즌, 그의 명성에 몰려든 고교 재능들을 이끌고 컨퍼런스 우승을 거두는 한편, BCS 내셔널 챔피언쉽에서 모교인 오하이오 스테이트를 상대로 승리하며 본인의 첫 내셔널 챔피언쉽을 이뤄냈다.
이어진 2007년 시즌은 다시 컨퍼런스 경기에서 부진하며 연속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2학년으로 주전이 된 팀 티보우를 대학 풋볼 역사상 최고의 듀얼 스렛 쿼터백으로 키워냈다. 이어서 2008년 시즌에는 다시 한번 티보우를 앞세운 절정의 공격력으로 디비전 우승을 거두고, 컨퍼런스 챔피언쉽 닉 세이반의 무패팀 앨라배마 크림슨 타이드를 물리친 뒤 내셔널 챔피언쉽 경기에서 샘 브래드퍼드의 오클라호마 대학교를 24-14로 꺾으며 두번째 내셔널 챔피언을 이룩했다. 이 때의 팀 티보우의 듀얼 스렛 전술이 어찌나 막강했더니 티보우가 NFL에 입성하면 리그의 공격 전술 판도를 바꿀거라고 예상하는 사람들도 많았을 정도로 이 당시 마이어의 게이터스는 엄청난 팀이었다.
하지만 티보우가 4학년으로 돌아오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시작한 2009년 시즌, 기대에 걸맞게 무패 행진을 달리며 SEC 챔피언쉽에서 다시 한번 앨라배마를 상대하지만 이번에는 닉 세이반에게 승리를 내주며 우승이 좌절됐다. 이어진 2010년 시즌에는 티보우가 NFL로 떠났지만 그를 이어서 마이어의 듀얼 스렛 전술의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됐던 캠 뉴튼이 사고를 쳐서 떠나 쿼터백 전력에 구멍이 생기는 등 전력 보수에 어려움에 겪게 됐다. 결국 8-5로 성적이 추락하자 마이어는 영광의 게이터스 시절을 마치고 팀을 떠나게 된다.
4. 오하이오 스테이트 버카이스
플로리다 게이터스를 떠난 뒤 2년간 휴식을 가진 마이어는 2012년, 지난해 전임 짐 트레셀 헤드코치 하에 벌어졌던 리크루트 비리 혐의로 NCAA 징계를 받아 위기에 처한 모교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의 감독으로 부임하게 된다. 그리고 부임하자마자 무패 시즌을 보내버렸다. 징계로 분위기도 어수선하고, 첫 시즌이라 스쿼드도 자기 입맛에 맞지 않았을텐데 그냥 전승 시즌을 보내버린 것이다. 비록 징계 때문에 컨퍼런스 챔피언쉽과 내셔널 챔피언쉽 진출 자격이 박탈되었지만 이번에도 브랙스턴 밀러라는 쿼터백을 뛰어난 듀얼 스렛 스타일로 조련하면서 그의 명성을 알려주는 시즌이었다.2013년에는 게이터스 시절처럼 그의 명성에 이끌린 전국 최고 수준의 재능들을 모으며 OSU를 전국 최강급 팀으로 꾸려냈다. 거기다 SEC에 비하면 너무나 약한 Big-10 스케줄을 잘근잘근 씹어먹으며 또다시 정규 시즌을 무패로 마쳤다. 하지만 컨퍼런스 챔피언쉽에서 Michigan State에게 잡히고, 명장 데이보 스위니의 ACC팀 Clemson에게 오렌지볼에서 패배하며 아쉽게 시즌을 마쳤다.
그리고 이어진 2014년, 기어코 OSU에서도 우승의 기록을 이루어냈다. Virginia Tech에게 잡히며 좋지 않은 시즌 출발을 했지만, 이후 계속해서 무패 행진을 달리며 CFP 준결승전에 진출, 오래간만에 만난 닉 세이반과 Alabama를 언더독의 위치에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전에서는 하이스만 트로피 수상자 마커스 마리오타가 이끄는 Oregon를 우월한 팀 뎁스로 이겨내며 우승을 차지한 것. 여러모로 또다시 마이어의 엄청난 실력을 선보인 시즌이었는데, 우선 시즌 내내 상대한 팀들 모두 대전 시점에서 Ranked 팀들로 늘 평가절하를 당하는 Big-10 스케줄과 달리 어려운 시즌을 보냈었다. 거기다가 마이어의 쿼터백 조련 기술이 그야말로 절정을 달했던 시즌으로, 주전 브랙스턴 밀러가 시즌 시작 전부터 부상으로 아웃되자 후보이자 듀얼 스렛 J. T. 배럿을 하이스만 후보로 만들어내며 정규 시즌을 이끌었고, 플레이오프에 임박한 시점에서 배럿마저 부상당하자 이번에는 다른 후보로 역시 듀얼 스렛 스타일인 카데일 존스를 내세워 앨라배마와 오리건을 잡아 우승을 거둔 것이었다.
거기다가 러닝백을 다루는데도 일가견이 생겼는지 지난 시즌들 동안 팀의 공격을 이끌었던 카를로스 하이드를 NFL로 보낸데 이어 이번 시즌은 이제키얼 엘리엇이라는 무지막지한 2학년 러닝백으로 뛰어난 러닝 공격까지 선보였다.
2015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11월까지 랭킹 1위를 고수하며 또다시 Big-10팀들을 학살하며 시즌이 진행됐다. 그러나 미시간 주립대학교전에서 졸전 끝에 종료 3초전 필드골을 얻어맞고 1ㅗ7-14로 패배해버렸다. 1패 시즌이었지만 이 패배로 컨퍼런스 챔피언쉽에서 밀리게 되고 결국 CFP 준결승 진출에도 실패하게 됐다. ---- 어이없게 우승은 좌절됐지만 볼게임에서 Notre Dame를 잡고, 엄청난 포텐으로 평가받는 이제키얼 엘리엇, 조이 보사, 일라이 애플 등 수많은 선수들을 키워 NFL 드래프트로 보내며 계속해서 엄청난 자질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또한 이번에도 그의 쿼터백 다루는 실력이 돋보인 시즌이었는데, 지난 시즌 이래 주전급으로 나선 밀러, 존스, 배럿을 모두 적절히 활용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주전은 존스가 맡았지만 러닝 능력이 더 뛰어난 배럿을 레드존 스페셜리스트로 삼아 무수한 터치다운을 기록하게 만들었고, 원래의 주전이던 밀러는 와이드 리시버로 전향시켰는데 운동능력이 만개하게 된데다 쿼터백 출신으로 머리도 좋아 드래프트에서 상당히 주목받는 선수로 거듭나는데 성공하게 됐다.
2016년 시즌은 11승 1패로 마쳤다. OSU에서의 총 성적은 61승 5패이며 Big-10 컨퍼런스 상대로는 39승 2패를 기록중이다.[2]. College Football Playoff(CFP) 준결승에 #3번 시드로 #2번 시드의 Clemson와 대결했으나 0-31 패배를 당했다. 어반 마이어의 감독 커리어 15년,194경기 중 첫 영봉패였다.
2017년 시즌은 2위로 시작했으나 Oklahoma, Iowa에게 당한 패배로 10승 2패를 기록했으며 정규시즌을 5위로 마치며 아쉽게 College Football Playoff(CFP)에 진출하지 못했다. Big Ten 챔프전에서 Wisconsin에 승리를 거뒀고, Cotton Bowl에서 USC를 상대하여 승리를 거두었다.
2018년 12월 4일 지병인 뇌 낭종으로 감독직에서 은퇴하는 것을 발표하였다. Washington과의 Rose Bowl 승리로 Ohio State를 마지막으로 지휘하는 경기를 아름답게 마무리하였다.
2019년 12월 워싱턴 레드스킨스 홈구장인 페덱스 필드에 나타나 NFL 경기를 관전했다. 마이어의 건강이 호전상태고 감독 자리가 비어있거나 빌 예정인 여러 팀들의 관심 리스트에 오른 상태다.
5. 잭슨빌 재규어스
그러다가 2021년 1월 14일 잭슨빌 재규어스 감독으로 선임되면서 필드로 복귀했다. 프로 감독은 처음인데 팬들은 피트 캐롤 테크를 탈 지[3] 아니면 닉 세이반 테크를 탈 지 기대하고 있다.[4] 잭슨빌을 택한 이유는, 아무래도 트레버 로렌스 때문일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후자의 길로 가고 있는 듯 하다. 시즌이 열리기도 전부터 논란이 있었는데, 불과 7개월 전에 인종차별적 논란으로 해고되었던 코치를 자신과 친분이 있다며 기용하려다가 반대에 부딪혀서 없던 일이 되었다. 또한 훈련 규정을 어겨서 10만 달러의 벌금을 냈다. 또한, 미식축구에서 은퇴한지 오래이자 그것도 쿼터백으로만 뛰었었던 팀 티보우를 타이트엔드로 기용하려고 했다. 결국 티보우는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클리블랜드 브라운스를 상대로 얼척없는 기량을 보여주며 바로 방출당했다.
개막 이후 0-17이 유력하다는 휴스턴 텍산스에 패배한 것을 시작으로, 4주 동안 트레버 로렌스에게 러싱은 고사하고 패싱만 고집하다가 4패를 당했다. 그러나 진짜 문제는 여기서 터졌는데, 4주차 신시내티전 패배 후 팀과 함께 이동하지 않고 본인의 오하이오 저택으로 갔다가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여대생을 성추행하는 모습이 비디오에 잡혔다. 더군다나 첫 번째 비디오가 유출되었을 때 그냥 사진을 찍은 것이라고 둘러대다가 두 번째 비디오 유출로 빼박 성희롱이 드러나먼서 곱절로 망신을 당했다.[5] 결국 개막한지 4주지만 이미 팀 내에서는 신뢰도가 바닥(Zero credibility)이라는 얘기가 들려오고, 이러한 사실이 구단주 샤히드 칸한테 보고되기까지 하며 불미스러운 사실도 나오는 상황이라 머지 않아 NFL을 떠날 가능성이 생겼다.
게다가 다음 주인 테네시 타이탄스한테도 37-19를 하며 기어코 잭슨빌은 정규시즌 20연패를 하게 되었다. 0승 16패 전패시즌으로 유명한 디트로이트 라이언스[6]와 클리블랜드 브라운스[7]조차 해내지 못한 불명예 기록을 작성했다. 더군다나 이 경기에서 트레버 로렌스하고 대놓고 불화가 있음을 드러냈는데, 타이탄스 골라인 바로 앞에서 로렌스한테 QB 스닉을 시키거나 우수한 러닝백 제임스 로빈슨에게 러싱을 시키면 될 것을 자신의 수제자인 카를로스 하이드한테 시켰다가 대실패해 공격권을 타이탄스한테 내주는 대참사를 당했다. 포스트 게임 인터뷰에서 마이어 자신은 로렌스가 QB 스닉을 잘 못할 것이라고 인터뷰했으나, 로렌스는 바로 반박했다.
이후에도 어찌저찌 2승(11패)을 챙기긴 했으나 트레버 로렌스가 테네시 타이탄스와 로스앤젤레스 램스의 경기에서 러닝백 제임스 로빈슨을 벤칭하고 수제자 카를로스 하이드를 기용한 것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여전히 불협화음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8] 무엇보다 팀 내 장악에 실패하여 선수단과 코칭스탭, 헤드코치가 완전히 따로노는 막장 상황이 연속되고 있다. 게다가 팀이 계속해서 부진하자 자신의 허접한 플레이콜링하고 편파적인 선수기용은 생각하지도 않고 선수단과 코치들을 상대로 루저라고 하면서 모욕을 줬으며, 팀 내에서 존경받는 베테랑 마빈 존스가 마이어에 반발해서 훈련 시설을 이탈했다는 보도가 들려오며 정말로 갈 데까지 갔다. 이 중에 팀을 이탈해 클럽도 갔다가 부적절한 행동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던 와중, 시즌 중에 방출된 키커 조쉬 램보[9]는 마이어가 자신을 발로 까면서 내가 이 팀의 감독이니까 내가 시키는 대로 안 할 거면 나가라는 폭언을 했다고 폭로했다. 이해할 수 없는 플레이콜링으로도 비판받는데 미국 사회에서 가장 꺼려지는 권위주의적인 모습까지 보이자 2021년 12월 16일 자정 단 한 시즌도 채우지 못 하고 경질되었다. 결국 대학 최고 명장으로 NFL로 넘어왔지만 역대급으로 폭망하는 바람에 5년 계약 중 1년도 못 채우고 쫓겨났다. NFL 언론에서는 아예 휴 잭슨, 애덤 게이스를 능가하는 역대 최악의 헤드코치로 거론되며 절대 NFL 무대를 다시 밟을 수 없을 거라고 이미 예상할만큼 완전히 망한 사례로 남을 기세이다. 적어도 휴 잭슨이나 애덤 게이스는 플레이콜링은 최악이었을지언정 온갖 갑질을 저지르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잭슨빌은 지난 시즌에 이어 또 다시 전체 꼴찌로 1순위 지명권을 가져가게 되었다.
마이어의 잭슨빌 시절은 흔히 실패한 대학출신 감독이라 불리는 바비 페트리노[10], 닉 세이반[11]이나 칩 켈리[12]와 비교해도 훨씬 최악의 사례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마이어가 대학시절에 쌓은 업적 역시 그 이면에 어떤 어둠이 있었는지까지 의심하게 되는 상황이 된 셈이다.[13] 잭슨빌 구단으로서든 어반 마이어로서든 흑역사 중의 흑역사 확정.
이후 후일담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램스와의 경기에서 코치에게 " 저기 램스의 99번 누구야?"라고 물어봤다고 한다.[14] 이쯤되면 트레버 로렌스가 불쌍해질 지경이다. 이후 자말 아담스, 디보 새뮤얼 등 NFL 스타 플레이어들도 제대로 알아보지 못 했다고 한다. 이 정도면 NFL 감독을 왜 수락했으며 감독직을 맡은 이후에 분석조차 제대로 한 게 맞는지 의문이 드는 수준.
이후 후임 헤드 코치로 들어온 덕 피더슨이 바로 로렌스를 살려버리면서[15] 마이어의 평가는 점점 바닥을 뚫고 내핵까지 추락했다.(...)
6. 기타
플로리다 게이터스를 떠난 뒤 잠시 ESPN에서 해설위원으로 활동한 적이 있다.2022년 시즌 감독 해임으로 공석이 된 네브래스카 대학교의 감독직에 관심을 표명했다. 팀을 리빌딩할 시 일반적으로 신임 감독들은 "내가 맘에 드는 선수로 로스터를 꾸밀 수 있도록 시간을 주고 기다려줘"를 이야기하나 마이어는 부임하자마자 만신창이인 팀을 바로 수직상승 시키는 능력이 있다. 거듭되는 패배에 지쳐버린 네브래스카 팬들도 마이어를 원하는 분위기다. 2022년 네브래스카의 홈경기 중계 당시 특별게스트로 초청됐고 마련된 야외 스튜디오에 팬들이 몰려들어 그를 대환영했다.[16]
현재는 FOX Sports의 경기 시작 전 전력분석가 자리로도 출연하는데, 잭슨빌 시절 팀을 폭망에 빠뜨린 주역으로 찍혔는 지 이쪽 저쪽에서 야유를(...) 받고 있는 중이다.
2023년 미시간 주립대학교 감독이 불미스러운 일로 시즌 중간에 해임당하자 스파르탄스의 지휘봉을 맡는 거 아니냐는 뉴스가 나왔지만 감독직에 관심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4개의 대학교에서 감독을 맡았으며 재직하던 학교별 성적은 다음과 같다.
교명 | 시즌성적 |
Bowling Green | 17-6 |
Utah | 22-2 |
Florida | 65-15 |
Ohio State | 72-8 |
계 | 176-31 |
연도별 성적이다.
년도 | 팀명 | 시즌성적 |
2001 | Bowling Green | 8-3 |
2002 | Bowling Green | 9-3 |
2003 | Utah | 10-2 |
2004 | Utah | 12-0 |
2005 | Florida | 9-3 |
2006 | Florida | 13-1* |
2007 | Florida | 9-4 |
2008 | Florida | 13-1* |
2009 | Florida | 13-1 |
2010 | Florida | 8-5 |
2012 | Ohio State | 12-0^ |
2013 | Ohio State | 12-2 |
2014 | Ohio State | 14-1 |
2015 | Ohio State | 12-1 |
2016 | Ohio State | 11-2 |
2017 | Ohio State | 11-2 |
2018 | Ohio State | 11-1 |
계 | 187-32 |
* 표시는 National Champion
^ 표시는 전년도 금품 스캔들로 인해 학교가 징계를 받아 bowl game 참가 / 빅텐 챔프전 진출 금지
7. 관련 문서
[1]
1945년생,
플로리다 대학교에서 쿼터백으로 뛰었으며
듀크 대학교(1987~89), 플로리다 대학교(1990~2001),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교(2005~15)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1996년 같은 주 라이벌인
플로리다 주립대학교와 내셔널 챔프전에서 맞붙어 승리를 따냈다.
[2]
2패를 모두 MSU에게 당했다
[3]
피트 캐롤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감독을 수행한 뒤
NCAA
FBS/Pac-12의
USC를 리그 정상으로 올린 뒤 선수 리크루트 관련 규정위반으로 USC가 징계에 직면하자 2010년
시애틀 시호크스 부사장 및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리고 USC의 보여준 능력을 시호크스에서도 보여주며 시호크스의 리그 최상위권 강팀으로 성장시켰다. 마이어가 본받으려면 가장 본받아야하는 케이스.
[4]
닉 세이반은
LSU를 내셔널 챔피언에 올려놓고 돌핀스 헤드코치를 맡은 2시즌은 기록상 아주 나쁘다고 볼 수는 없으나, 세이반이 돌핀스를 맡은 2년간 팀 내부의 불화가 극심했고, 본인도 팀의 통제를 포기하고 2년만에
앨라배마 대학교로 런해버렸기 때문에 LSU와 돌핀스 팬들 입장에선 아주 나쁜 케이스로 받아들여진다.
[5]
한국에서도 이렇게 대응했다가 망한 선수들이나 연예인들이 부지기수인데, 거짓말을 최악의 악행으로 치는 미국에서 이랬으니 팀 내 선수들이 마이어를 어떻게 생각했을지는 안 봐도 뻔하다.
[6]
2007년 마지막 경기부터 2008시즌 0-16, 2009년 첫 두 경기까지 지면서 19연패
[7]
2015년을 4연패로 마친 이후 2016년 개막 14연패로 18연패, 거기에 그치지 않고 2016년 마지막 경기부터 2017시즌 0-16으로 17연패. 2018시즌 첫 경기를 무승부로 장식하며(...) 연패를 끊어냈다. NFL은 무승부도 연승/연패의 끝으로 친다.
[8]
심지어 타이탄스 전에서 로렌스는 0TD 4INT 패서레이팅 35.5라는 최악의 퍼포먼스를 기록했는데, 어반 마이어와의 갈등이 주 원인 아니냐는 말이 많다. 상황이 어느 정도로 막장이었냐면, 로렌스가 라인맨들이 서있는 위치를 직접 지정할 정도로 코칭이 먹통이었다.
[9]
램보가 이 시즌 전까지 길지는 않았지만 최고의 키커로 자리매김하며 잭스에서 아주 좋은 활약을 했다. 그니까 램보는 단순 듣보잡이 아니다.
[10]
루이빌 대학교(2003~06) 감독 시절 우수한 성적을 기록 후 2007년
애틀랜타 팰컨스에 감독으로 부임했으나
마이클 빅이 투견으로 철창신세를 지는 등의 악재가 있었고, 본인은 한 시즌도 끝나기 전에 (공교롭게도 마이어와 똑같은 13경기를 치렀다.) 문자 그대로 런을 때려버렸다. 팰컨스는 그 해 4승 12패를 했다.
아칸소 대학교(2008~11), 웨스트 켄터키 대학교(2013),
루이빌 대학교(2014~18), 미주리 주립대학교(2020~22)에서 차례대로 감독을 맡았고 2023년
텍사스 A&M 대학교 공격 코디네이터를 거쳐 2024년
아칸소 대학교 공격 코디네이터로 부임했다.
[11]
LSU 감독(2000~04) 시절 팀을 내셔널 챔피언전 승리(2003년)으로 이끌고 마이애미 돌핀스 감독으로 부임했다. 세이반은 부임 첫 해인 2005년에
톰 브래디가 건재한 지구에서 9승 7패로 지구 2위를 기록했다. 부임 전 해에 4승 12패를 기록한 팀을 갖고 말이다. 2006년을 마지막으로 LSU의 숙적인
앨라배마 크림슨 타이드 감독으로 옮겨 2007~23년 무려 17시즌을 재임했다. 앨라배마 감독 재임 기간 201승 29패를 기록했고 내셔널 챔피언전 6회 우승, 3회 준우승의 위업을 달성하며 2023년을 끝으로 감독직 은퇴를 발표했다.
[12]
2009~12년
오리건 대학교에서 46승 7패의 훌륭한 성적을 기록 후 2013년
필라델피아 이글스 감독으로 옮겼다. 흔히 또다른 실패 사례라 여겨지지만, 켈리는 필라델피아 부임 첫해에 10승 6패를 기록하면서 지구 1위를 달성했고, 그가 적극적으로 도입한 선수들 영양 및 식단 관리 등의 수단들 중 일부는 시간이 지나서 모든 구단들이 기용하는 도구가 되었다. 2018~2023년
UCLA 감독 시절 35승 34패를 기록하고 2024년
오하이오 스테이트의 오펜시브 코디네이터로 이동했다.
[13]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철저히 감독 밑에서 숙여야 하는 대학 선수들에 비해, NFL에 진출한 선수들은 대학 선수들에 비해 훨씬 돈도 많고 자신의 권리를 당당히 주장할 수 있다. 마이어는 대학처럼 선수들을 철저한 을로 대했고, 결국 이것이 참사로 이어졌다는 반응이 많다. 그나마 김성근조차도 한화에서 실패한 이후에도 선수들한테는 좋은 평가를 받는다는 걸 생각하면 더 처참하다.
[14]
야구로 치면 감독이
한화 유니폼 입은 99번 투수 누구야? 라고 물어본 수준이다. 어쩌면 그 이상.
[15]
아직 다듬을 부분이야 많긴 하지만 당연히 마이어 시절의 그지같은 폼과는 비교도 할 수가 없다. 심지어 마이어 경질 후 잔여경기에서도 전보다 경기력이 나아졌었다. 아예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플옵 경쟁하던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에게 빅엿을 먹였다.
[16]
2022년 시즌 종료후 네브래스카는 타 대학교 및 NFL팀에서 지휘봉을 잡은 적이 있던 Matt Rhule을 감독으로 선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