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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커리/선수 경력/2021-22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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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프 시즌2. 정규 시즌
2.1. 10월2.2. 11월2.3. 12월2.4. 1월2.5. 2월
3. 플레이오프4. 시즌 후5. 총평6. 여담

[clearfix]

1. 오프 시즌

8월 5일, 골든스테이트와 2022-23 시즌부터 시작되는 4년 2억 1500만 달러의 연장계약을 추가로 맺었다. 마지막 시즌인 2025-26 시즌에는 무려 60M을 연봉으로 수령한다.

2. 정규 시즌

2.1. 10월

정규시즌 첫 경기인 레이커스전에서는 상대의 수비에 고전하며 야투율 23.8%, 3점 슛 25%를 기록했으나 자신에게 몰리는 수비를 이용하여 찬스를 만들어 주는 등 21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본인 커리어 8번째 트리플 더블을 달성하였다. 팀은 121-114로 승리하였다.

10월 22일 홈 개막전에서는 1쿼터 야투 9/9, 3점 5/5에 25득점을 두들기는 미친 활약을 했고[1], 클리퍼스의 거센 추격, 특히 폴 조지의 엄청난 공격력에 위협받던 팀을 클러치에서 구해냈다. 4쿼터 마지막 1분 20초 동안 10m 거리의 초장거리 3점포를 두 번이나 꽂아넣고 4쿼터 자유투를 전부 득점했다. 최종 기록은 45득점 10리바운드 1어시스트 야투 16/25 3점 8/13.

10월 25일 새크라멘토전에는 27득점 7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커리의 커리어 500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멤피스전은 40분을 뛰며 36득점을 했지만 연장까지 가는 끝에 패했다.

2.2. 11월

다만 이후로 커리가 잠시 부진한듯 한 기세를 보이고 있다. 10월 31일 오클라호마시티전 20득점, 11월 4일 샬럿전 15득점, 11월 6일 뉴올리언스전 19득점, 11월 8일 휴스턴전 20득점을 기록했는데 나름 괜찮은 스텟이지만 개막전에 비해 득점이 하락했다. 자유투를 얻는 방식이 달라진 여파인듯 한다. 관련 기사[2]

그리고, 11월 9일 애틀랜타전, 무려 50득점을 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팀은 5연승과 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호크스전 하이라이트

11월 13일, 골든스테이트 못지 않게 기세가 좋던 시카고전에서는 3점 슛 9개를 포함한 40득점을 넣고 조기퇴근하며 26점차 대승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이 경기를 통해 커리는 플레이오프 합산 통산 3점 슛 성공 개수 1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정규 시즌만으로 따지면 레이 앨런보다 77개가 적으나 그간 커리의 페이스를 보면 이 역시 깨질 것으로 보인다.

11월 17일 브루클린전에서 29분만에 3점 9개 포함 37득점을 해내며 18점차 대승을 이끌었다. 하이라이트

11월 20일 디트로이트전은 골든스테이트 대부분의 주전들이 휴식을 취했다. 커리도 역시 그 중 하나로 피스톤즈전은 가볍게 승리 했다.

11월 22일 토론토전은 12득점을 하며 살짝 부진했지만[3] 커리가 부진하면 조던 풀이 커리의 부진을 매꿔주기 때문에 팀은 15점차로 가볍게 승리.

11월 25일 형제의 대결에서 25득점을 하며 승리 하였다.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것도 덤.

11월 27일 포틀랜드전에서는 32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11월 29일 클리퍼스전에서는 3점 7개 포함 33득점을 올렸는데 심판의 석연치않은 판정에 항의하다가 테크니컬 파울을 받은 뒤 폭발해[4] 경기를 가비지 게임으로 만들어버렸다. 물론 그 전에도 두자리수 점수차로 벌리는 과정이긴 했으나 쐐기를 박는 활약. 이날 경기에서 시즌 3점 슛 100개를 돌파하며 시즌 개막후 가장 빠른 속도로 3점 슛 100개를 넣은 기록을 다시 썼다. 기존 기록은 2015-16 시즌, 2018-19 시즌의 자신이 기록한 20경기, 신기록은 19경기[5].

2.3. 12월

골든스테이트 못지 않게 기세가 좋은 피닉스와의 12월 1일 피닉스전에서는 브릿지스의 수비에 막혀 12득점을 하고 21개의 야투중 단 4개만 성공시키며 야투 난조에 빠졌고 또 30초내에 두 번이나 블락을 당하는 등 발이 묶여 팀이 패배하고 말았다.

12월 4일 피닉스와의 홈 리매치에서 23득점을 꽂아 넣으며 설욕전에 성공했다.

12월 5일 샌안토니오와의 홈경기에서 경기내내 끌려다니다가 4쿼터에 막판뒤집기로 승리를 잡은듯 했으나 재역전당하며 팀은 패배했다. 이날 커리는 27득점을 했다.

12월 7일 올랜도전은 31득점을 뽑아내며 가볍게 승리했다.

12월 9일 포틀랜드전은 5개의 3점시도 끝에 경기 첫 3점 슛을 넣었다. 1쿼터 때 어이없는 턴오버도 범하고 했지만 1쿼터 마지막에 로고샷을 집어넣으며 총 22득점을 했고 팀도 승리하였다. 또 이날의 경기로 정규시즌 최다 3점 슛 6개를 적중시켜 개인 통산 3점 슛 성공개수 2964개로 늘려 앞으로 3점 슛 10개를 더 넣으면 1위인 레이 앨런이 세운 2973개를 넘어 농구의 새 역사를 쓰게 된다.

12월 11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는 최근 부진이 이어지며 3점 슛 3개 추가, 통산 기록달성까지 7개를 남겼으나 팀은 패배하고 말았다. 이 패배로 커 감독은 원래 인디애나전 휴식도 고려했으나 선수단 모두 출격대기를 선언하였다.

12월 13일 인디애나 원정에서도 야투 효율은 좋지 않았으나 3점 슛 5개 포함 26득점, 5점차로 뒤진 상황에서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팀은 루니의 서커스 팁인 득점[6]으로 102대 100 승리, 3점 슛 통산 기록에 2개를 남겨두게 되었다.
파일:커리기록달성.jpg
파일:커리밀러앨런.jpg
결국 12월 14일 뉴욕 원정에서 1쿼터 7분 21초를 남긴 시점, 통산 2974번째 3점 슛을 성공시키는 대업을 달성한다. 매디슨 스퀘어 가든은 농구의 성지라 여겨지는 곳으로 커리가 최초로 50+득점을 기록한 경기장이기도 하다.[7] 기록 경신 직후에 작전타임과 함께 성대한 축하가 이어졌고, 커리는 선수단, 감독, 상대팀 선수들, 부모, 전임 기록 보유자들인 레이 앨런 레지 밀러 등과 포옹을 나누며 자신이 이뤄낸 성과를 자축하였다.

12월 29일 홈에서 열린 덴버전에서 전반전은 커리어를 통틀어서 봐도 이런 경기는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극심한 부진[8]에 빠져있던 커리가 3쿼터를 3초 남긴 시점 통산 3000번째 3점 슛에 성공하며 본인의 업적과 팀의 분위기까지 끌어올리며 3점 슛 5개 포함 23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팀은 3점차로 패배하고 말았다.

2.4. 1월

2022년 1월 1일 유타 원정에서는 3점 슛 6개 포함 28득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팀도 승리했다. 한편 커리는 이 경기에서도 3점 슛에 성공하며 연속경기 3점 슛 성공 기록을 158경기로 경신했다. 참고로 이전 기록도 커리의 157경기였다. 이로써 커리는 두 경기 연속으로 3점 슛 관련 대기록을 작성했다.

1월 3일 마이애미전에서는 9득점(야투 3/17, 3점 1/10) 3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매우 부진했지만 팀은 승리했다. 21-22 시즌 커리는 여전히 많은 경기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팀도 잘 나가고 있지만 이처럼 저점이 깊고 잦아진 모습을 종종 보이고 있으며[9] 야투율도 상당히 하락했는데[10], 클래스가 유지되며 기복이 커지는 현상이 노쇠화의 대표적 증상임을 고려할 때 두 달 후 만 34세를 맞이할 커리에게도 노쇠화가 찾아오고 있다는 평가가 힘을 얻고 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기간에 들어서고 나서는...

1월 5일 댈러스전에서는 14득점 야투 5/24 3점 1/9로 2경기 연속 굉장히 부진했고 팀도 패배했다.

1월 21일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경기의 마지막 순간 미드레인지 스텝백을 작렬하며 커리어 최초로 게임 위닝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월 클레이 탐슨이 긴 공백에서 복귀했지만 드레이먼드 그린이 장기부상에 빠지며 커리의 퍼포먼스 역시 정상궤도로 올라오지 못했고, MVP 레이스에서는 멀어지게 되었다. 시즌 후반인 3월 중순 기준 평균득점 25.5점, 5.3 리바운드, 6.4 어시스트를 기록중인데 그래도 평균을 유지할 경우 올 NBA 퍼스트~세컨드 팀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5. 2월

그러나 2022 NBA 올스타전에선 팀 르브론에 드래프트되어 한 경기 16개의 3점 슛을 터뜨리며[11]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팀 르브론이 르브론의 결승 페이더웨이로 승리하며 커리는 올스타전 MVP에 올랐고, 새롭게 디자인된 코비 브라이언트 트로피의 첫 주인이 되었다.

17일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 중 상대편인 마커스 스마트와 충돌하며 왼쪽 발목 염좌 진단을 받으며 사실상 정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MRI 검진 결과 부상이 심각한 정도는 아니지만 빠르면 플레이오프 때에 복귀 예정이라 골든 스테이트로서는 커리의 공백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팀은 커리가 없는 와중에 탐슨 살리기를 시도하면서도 결국 3번시드를 확득하는데 성공했으며 1라운드 상대는 덴버 너기츠.

3. 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에 복귀하였다. 부상 후 컨디션 관리 탓인지 벤치에서 출전하는 식스맨 롤을 부여받았다. 그래서 그런지 전반전에는 매우 부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후반전 야투 시도에서는 50%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 팬들의 걱정을 덜어주었다. 22분을 뛰며 16점을 기록. 팀은 커리의 복귀전을 자신의 플레이오프 데뷔전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바꾼 조던 풀의 30득점 활약을 앞세워 승리하였다.

2차전에서도 벤치에서 출전하였다. 이 날은 초반부터 미들 점퍼를 성공시키며 슛감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결국 23분을 뛰며 34득점을 폭발시키는 매운맛으로 자신이 건재함을 알렸다. 2점 야투를 모두 성공시키고 3점도 5개를 50%의 성공률로 넣었다. 특히 2쿼터 역전 과정에서 요키치를 상대로 돌파득점에서 스핀 무브, 4쿼터의 턴어라운드 페이더웨이 점퍼 등 평소 커리에게서 보기 힘든 스킬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스텝백 3점이나 리로케이션 3점도 여전했다. 결국 커리와 조던 풀 쌍포를 앞세운 워리어스가 시리즈를 2대0으로 리드하게 되었다.[12]

다만 아직 발에 통증이 남아있어 당분간은 벤치 출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3차전도 식스맨으로 출장. 27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4차전에서는 33점으로 팀의 추격전을 이끄며 분전했지만 골든스테이트의 인바운드 패턴을 요키치에게 읽히며 패배하였다.

5차전에서 선발 출장. 중간중간 턴오버를 적립하며 팬들의 식은땀을 흘리게 했지만 클러치 타임에 페이튼 2세의 지원을 받고 니콜라 요키치와 쇼다운을 선보이며 팀의 2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다만 부상 복귀 이후 다른 것은 다 괜찮은데 자유투 미스가 많아진 것이 옥의 티, 이번 경기에서도 3개의 자유투를 흘리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상대가 될 멤피스와 미네소타의 시리즈가 길어져 커리가 자유투 감을 회복하길 바라야 할 듯.

플레이오프 2라운드 상대는 이궈달라 건과 작년 플레이 인 토너먼트의 악연이 있는 멤피스 그리즐리스.

1차전에서 선발 출장. 조기에 파울 트러블에 시달리며 어려운 경기를 치렀다. 3쿼터 시소 게임에서 폭발한 자렌 잭슨 주니어, 자 모란트를 상대로 조던 풀과 함께 득점 밸런스를 맞춰주었다. 클러치에서는 4분 30초 경 달아나는 득점이후 야투를 놓치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탐슨의 역전 득점 직후 포제션 모란트에게서 스틸하는 결정적인 수비를 선보였다.[13] 결국 팀도 1점차 리드를 우여곡절 끝에 지키며 승리.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빼앗았다. 개인 기록은 24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라운드에서 우여곡절 끝에 6차전에서 멤피스를 제압하고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만났다. 5차전에서 매버릭스를 정리하면서 3년만에 파이널 진출을 확정지었다. 작년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탈락하고 다음 시즌 우리를 만나고 싶지 않을 것이다라는 본인의 인터뷰를 지키게 되었다. 또 이번 시즌 새로 신설된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MVP의 초대 수상자가 되었다.[14]

3.1. 파이널

보스턴 셀틱스와의 NBA 파이널 1차전에서 1쿼터에만 21득점을 하는 등 3쿼터까지 두 자리 수의 리드를 가져가며 거의 승기를 가져간 모습을 보였지만, 4쿼터에 제일런 브라운을 중심으로 한 보스턴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스코어링 런을 당하면서 4쿼터에만 40 : 16이라는 충격적인 스코어를 보이며 홈 첫 경기에서 역전패를 하였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홈 전승을 달리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커리에게는 더욱 더 아쉬운 패배.

3일 후에 역시 홈에서 펼쳐진 2차전에서 커리는 29득점으로 다시 골든스테이트 최다 득점자로 활약했고, 팀은 드레이먼드 그린의 열정적인 수비 등의 도움을 받아 후반전 엄청난 공격을 한 끝에 1차전의 패배를 설욕하며 보스턴의 홈으로 원정길을 떠나게 되었다.

3일 후에 보스턴에서 펼쳐진 원정 첫 경기이자 3차전에서 커리는 31득점을 하며 팀은 3쿼터까지 대등하게 싸웠지만 앞선 경기에서도 그랬듯이 4쿼터에 겨우 11점을 넣는 빈공 속에 보스턴 원정 첫 경기를 지고 말았다. 현재 골든스테이트의 4쿼터 득실마진이 -10을 넘길 정도로 심각한 모습을 보이는데, 약속의 3쿼터라고 해서 3쿼터에 많은 점수를 얻어내는데도 4쿼터에 다 까먹어버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보스턴에서 한 4차전에서 이번 경기에서 지면 준우승이 유력한 골든스테이트와 커리는 평소와 같은 장난기 넘치는 모습을 아예 없애고 진지한 모습으로 경기에 임했다. 1쿼터에 12점을 넣으며 제이슨 테이텀과 에이스 쇼다운을 펼치더니, 그 후로 계속 좋은 슛감을 보이며 무려 43득점에 리바운드도 10개을 잡는 원맨쇼을 펼치며 팀을 절체절명의 위기 속 원정 승을 따내는 일등 공신이 되었다. 이 경기를 잡음으로서 골든스테이트는 다시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가져와 유리한 상태로 홈에서 파이널 5차전을 맞는다.

다시 골든스테이트로 돌아온 커리는 5차전 보스턴이 커리를 봉쇄하는 수비를 선택하면서 3점슛을 9개 던져서 단 한 개도 넣지 못했다.[15]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를 합쳐 커리가 3점슛을 넣지 못한 것은 2018년 11월 8일, 밀워키 벅스 전 이후 무려 234경기 만이라고.[16] 플레이오프에서는 오늘 경기가 생애 처음이었다. 하지만 커리에게 왜 더블팀을 가면 안 되는가에 대한 화답을 하듯 앤드류 위긴스 클레이 탐슨이 커리 봉쇄로 인해 넓어지는 코트 스페이싱을 적절히 활용해 맹활약하고 오히려 압도적으로 승리하며 4년만의 우승, 그리고 커리는 생애 첫 파이널 MVP에 단 1승만을 남겨 놓게 되었다.[17]

보스턴은 1-4차전까지는 커리를 시작으로 하는 모션 오펜스와 패싱 게임을 차단하기 위해 빅맨을 제외하면 전원이 스위치 수비를 하고, 빅맨 상대 투맨게임 수비는 커리의 수비수의 파이트스루에 더해 커리가 풀업 점퍼만 던질 수 있도록 하는 빅맨의 드랍백 수비를 펼쳤다. 하지만 4차전의 심상치 않은 폼의 커리를 보고[18]보스턴은 5차전 수비 기조를 커리 봉쇄로 변경하게 된다. 그럼에도 커리는 팀원들을 적절히 살려주는 노련한 경기 운영을 통해 여전한 존재감을 과시했다.[19]커리의 빈공에도 불구하고 골든스테이트는 꾸준히 100점대의 득점을 생산하는데 성공했으며 만약 커리가 3점을 단 2-3개라도 집어넣었다면 골든스테이트의 총 득점은 110점대에 육박하게 될 경기였다. 즉 보스턴의 5차전 수비 전술 변경은 완벽한 실패였던 셈이다.

그리고 TD 가든에서 펼쳐진 6차전에서 34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3점슛 6개를 기록하며 4년만에 우승을 팀에 안겨줬다. 시리즈 평균 31.2점 6.0리바운드 5.0어시스트 3점 5.2개를 넣으며 파이널 MVP까지 획득.[20][21] 이번 시즌에만 올스타 MVP, 컨퍼런스 파이널 MVP, 파이널 MVP까지 모두 획득하며 커리어의 방점을 찍었다.

4. 시즌 후

자 모란트, 더마 드로잔, 케빈 듀란트, 조엘 엠비드와 함께 올-NBA 세컨드 팀에 올랐다.

우승 후 스티브 커 감독이 이제 커리는 2024년 올림픽 금메달을 노려야 한다고 인터뷰를 했다. 참고로 미국 대표팀 감독은 현재 스티브 커.=최소한 2024년까지 지금 수준의 기량을 유지하라는 뜻

5. 총평

역대 3점슛 개수, 연속 경기 3점슛 기록 등 수많은 기록을 다시 써낸 커리는 성공적으로 복귀한 클레이 탐슨, 터프가이로 변신한 앤드류 위긴스, 수비에서는 아직도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 드레이먼드 그린 등과 함께 팀을 이끌어 갔다. 시즌 초반부터 서부 컨퍼런스 1위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에 커리도 부상이 있었고, 팀도 피닉스 선즈, 멤피스 그리즐리스에게 처지긴 했지만 결국 서부 컨퍼런스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데 일조한다.

플레이오프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MVP 니콜라 요키치가 버티고 있던 덴버 너기츠와 시리즈 후반 부상으로 빠진 자 모란트가 있는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이기고 오래간만에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하게 된다.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는 루카 돈치치 댈러스 매버릭스를 만나 계속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의 4년 만의 파이널 진출에 일등공신이 되었고, 처음 개설된 매직 존슨 어워드를 수상하게 된다.

그 후 파이널에서는 5차전에 3점 슛을 모두 실패하여 16점밖에 못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6차전에 34득점 7리바운드 7도움을 기록해 시리즈 평균 31득점을 넣고 개인 4번째 우승과 첫 파이널 MVP 수상을 완성했다![22][23] 이로써 MVP급 선수로 올라선 이래로 항상 커리에게 따라다닌 '3우승 0파이널 MVP'라는 억지스러운 조롱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만장일치 MVP 시즌을 넘어 커리어 최고의 시즌이라는 말도 많을 정도.[24]

단일 플레이오프에서 30+득점 경기를 10번 이상한 34세 이상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25] # 이름이 같이 올라간 선수는 1998년의 마이클 조던.[26]

올시즌에 신설과 인연이 많았다는 느낌이 있다. 새로 디자인한 올스타전 MVP '코비 브라이언트' 트로피를 획득했고 새로 만들어진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매직 존슨' MVP 어워드 수상자가 되었다. 심지어 파이널 트로피 래리 오브라이언 트로피와 파이널 MVP '빌 러셀' 트러피도 NBA 75주년을 맞이해 새로 디자인했다.

파일:트로피 부자 커리ㅣ.jpg
우승 퍼레이드에서 트로피를 자랑하고 있다.

시즌 전 초대형 계약으로 인해 워리어스는 앞으로 커리의 계약 기간 동안 우승을 못 할 것이라는 일부 전문가들의 예상, 케빈 듀란트 없이 앞으로 우승 추가는 불가능할 것이라는 세간의 평가, 파이널 MVP 부재로 인해 중요할 때 침묵하는 선수라는 평가를 모두 사라지게 만드는 시즌이었다.

6. 여담

파일:스테판 커리 파이널 Night Night.png
파일:스테판 커리 Night Night.png
2022년 플레이오프에서 결정적인 클러치 득점을 할 때마다 '게임 끝났으니 자러가라.'라는 식의 양손을 모아 손배게를 하는 세레머니를 했는데 이를 Night Night 세레머니라고 하여 크게 화제가 됐었다. 파이널 즈음 다른 종목 선수들도 가끔 사용하기도 했다. MLB 밀워키 앤드류 맥커친의 홈런 후 Night Night WNBA 스카일라 디긴스 스미스의 Night Night 그리고 이 세레머니를 본인이 상표 등록을 신청했다고 한다. #


[1] 본인의 커리어 35번째 단일 쿼터 20득점이라고 한다 [2] 자유투 룰 변경 때문인지 하든을 비롯한 여러 선수들이 쉽게 적응하지 못 하고 있다. [3] 프레드 밴블릿이 2019 파이널 당시 마냥 찰거머리 수비를 보여줬지만 팀 전력에서 차이가 나서 그대로 체급차로 눌러버렸다. [4] 오죽하면 수비가 3명이 붙은 상황에서 스텝백 3점을 집어넣고는 손가락으로 T를 만들며 이전 테크니컬 파울을 받은 것을 비꼬는 세리머니를 했다. [5] 디트전을 결장해서 19경기이다. [6] 커리가 파울로 불릴만한 강한 견제 상태에서 3점을 시도했으나 파울도 안 불리고 림에 맞고 튕겨져 나왔으나 골든스테이트 선수들의 공에 대한 허슬로 루니가 공격 리바운드를 잡게 되었고 어정쩡하게 올려놓은 것이 그대로 림을 통과했다. [7] 축구의 성지가 웸블리 스타디움이라면 농구의 성지는 매디슨 스퀘어 가든이라고 할 정도로 다른 팀 레전드들의 기록도 많은 경기장이다. [8] 전반 2득점, 턴오버 6개, 3점 야투율 0% [9] 전년 12월 1일 피닉스전 이후로 자신의 최악의 야투율 경기를 두 번 갱신했다. [10] 시즌 중반 기준으로 42%대에 3점 성공률도 40% 아래로 떨어졌는데 커리가 MVP 레벨로 올라선 이후로는 최저의 수치이다. [11] 종전 올스타전 최고기록은 9개 [12] 스티브 커 부임이래 골든스테이트는 2대0으로 리드한 14번의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단 한 번밖에 지지 않았다. [13] 2쿼터 마지막 포제션에서 자 모란트는 쿠밍가의 수비를 뚫고 버저비터 플로터를 성공시킨 후 쿠밍가를 가리키며 "He can't guard me!"라고 여러번 외쳤는데 커리가 스틸 이후 "I locked that shit up."이라고 코트 위 모두가 들리게 고래고래 서리쳤다고 한다. 역시 플레이오프... [14] 해당 시리즈 평균 득점 23.8점은 2015년 정규시즌 MVP를 차지했을때와 같은 기록. [15] 그럼에도 2022년 파이널 5경기 평균 30.6 득점, 5.6 리바운드, 4.6 어시스트, 야투 성공율 46.6%, 3점슛 성공율 41.7(경기당 5개)이다. 4차전까지 얼마나 날뛰었는지 알 수 있는 부분. [16] 이때는 사타구니 부상으로 26분 정도를 소화하고 물러났으며 3점 기록은 0/4였다. [17] 아직 시리즈는 끝나지 않았지만, 만약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우승을 차지한다면 스테판 커리의 첫 파이널 MVP는 거의 100%에 가깝다. 심지어 미국 농구의 전설 매직 존슨은 커리가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인 4차전 이후, "만약 보스턴 셀틱스 우승하더라도 MVP는 커리를 줘야 한다." 는 말을 했을 정도. [18] 이것도 커리가 정말 기상천외하게 셀틱스의 수비를 깨버렸다. 셀틱스의 드랍백으로 풀업 점퍼만 가능해지자, 그냥 스크린 플레이 위치를 로고 근처로 끌어올린것(!). 커리는 상대 빅맨이 드랍백으로 물러서봤자 3점 라인에서 커리와 1대1 상황이 되면서 미스매치&도움수비 유도를 통한 온갖 플레이메이킹 및 루니와 디그린의 픽앤롤이 가능해지도록 만들었다. 말로 하면 쉬워보이지만, 애초에 상식적으로 3점 라인에서 1미터 이상 먼 거리에서 스크린 세워봤자 그걸 앞으로 피하려고 애를 쓰는 수비수는 없다. 어차피 그 거리에서 슛을 던지는 게 유의미한 공격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크린을 타는 선수가 3점 라인에서 한참 떨어져서 던져도 야투율이 40%가 훌쩍 넘는 선수라면? 한줄요약: 그냥 커친놈이라서 가능한 공격 [19] 특히 이날 앤드루 위긴스는 커리에게 붙는 더블팀을 적극 활용하는 캐치 앤드 고의 정석을 보여주며 커리가 패스를 빼주면 뒤도 보지 않고 림어택을 걸어서 무려 26득점을 성공시켰다. 5차전 마지막을 장식하는 데릭 화이트 상대 인유어페이스 덩크는 덤. [20] 만장일치 [21] 경기종료 10초를 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우승이 가까워지자 그동안의 맘고생이 한꺼번에 터진듯 눈물을 터트려서 중계진과 팬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22] 물론 여기에는 커리의 하이라이트라고도 볼 수 있는 4차전 경기의 역할이 매우 컸다. 만약 4차전에서 졌다면 골든스테이트는 1-3의 핀치에 몰렸을 것이다. 이 경기에서 그린은 고작 1개의 야투의 졸전을 펼쳤고, 탐슨과 위긴스 역시 40%를 간신히 넘는 야투율을 선보였는데 커리가 43점을 꽂아넣으며 하드캐리하여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려놓았기 때문에 커리의 활약이 매우컸다. [23] 게다가 4차전에서 미친듯이 얻어맞은 보스턴이 5차전부터 수비 전술에 수정을 하고 이후 두 경기에서 그린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인 것을 보면 시리즈 타이를 에이스가 억지로 만들어낸 4차전의 역할은 매우 컸다. 또 4차전 패배 이후 보스턴의 체력 열세가 더 두드러지며 이전 시리즈부터 약점으로 지적된 턴오버 이슈가 더욱 크게 나타나며 결국 보스턴 공격에 익숙해진 골든스테이트의 수비와 더불어 자멸하고 말았다. [24] 다만 정규시즌은 커리어 최초로 3점 성공률이 40% 밑으로 내려가는 등 약간 아쉬웠다. 부상도 있었고. [25] 1라운드 2, 4, 5차전 3번, 2라운드 3, 4차전 2번, 컨퍼런스 파이널 2, 3차전 2번, 파이널 1, 3, 4, 6차전 4번으로 총 11번 [26] 조던은 1라운드에서 3번, 2라운드에서 3번,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4번, 파이널에서 4번. 총 14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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