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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15:56:43

스테판 무고샤/클럽 경력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스테판 무고샤

1. 개요2. 유소년 시절3. FK 부두치노스트 포드고리차4. FK 믈라도스트 포드고리차5. 1.FC 카이저슬라우테른
5.1. 2014-15 시즌5.2. FC 에르츠게비르게 아우에 (임대)5.3. 2015-16 시즌
6. TSV 1860 뮌헨
6.1. 2015-16 시즌6.2. 2016-17 시즌6.3. 카를스루어 SC (임대)
7. FC 셰리프 티라스폴8. 인천 유나이티드 FC 1기
8.1. 2018 시즌8.2. 2019 시즌8.3. 2020 시즌8.4. 2021 시즌8.5. 2022 시즌
9. 비셀 고베
9.1. 2022 시즌9.2. 2023 시즌
9.2.1. 1차 이적 사가9.2.2. 정식 시즌9.2.3. 2차 이적 사가
9.2.3.1. 의문의 라이브 방송, 그리고 루머들
10. 인천 유나이티드 FC 2기
10.1. 화려한 재영입 오피셜10.2. 2023 시즌10.3. 202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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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테판 무고샤의 클럽 경력을 정리한 문서.

2. 유소년 시절

포드고리차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냈다. 이후 고향 팀인 FK 부두치노스트 포드고리차 축구를 배우며 자랐다. 당시 청소년 대표로도 소집되는 등 재능이 입증된 공격수로 평가받았다.

3. FK 부두치노스트 포드고리차

2009년에 처음으로 부두치노스트 포드고리차의 1군 명단에 진입하였다. 2010년 2월 27일 모르나르를 상대로 교체투입되면서 프로 데뷔전을 소화했고, 그 후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출전 시간을 끌어올렸다.

2009-10 시즌 7경기
프르바 CFL: 7경기

두 번째 시즌부터는 보다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시작했다. 2010년 11월 13일 모르나르를 상대로 프로 데뷔골을 신고했고, 이후 리그에서 제법 많은 공격포인트를 쌓으며 어린 나이에도 주목받는 공격수 유망주로 성장했다. 이 시즌에 유로파 리그 예선에서도 교체로 투입되어 경험을 쌓았다.

2010-11 시즌 21경기 7득점
프르바 CFL: 19경기 7득점
컵: 1경기
유로파 리그 예선: 1경기

하지만 2011-12 시즌에는 한 풀 꺾인 모습을 보여줬다. 선발 출전 경기가 확 줄어들어 주로 교체로 경기에 나섰고, 제한된 출전 기회로 인해 득점 기회도 한정적이었다.

2011-12 시즌 20경기 2득점
프르바 CFL: 19경기 2득점
유로파 리그 예선: 1경기

아쉬웠던 시즌을 뒤로 하고 2012-13 시즌에는 출전 시간을 다시 제법 끌어올렸다. 선발 출전 기회도 늘어났고, 득점력도 다소 회복됐다. 하지만 부두치노스트 포드고리차에서는 주전으로 뛰기에 한계가 명확했다.

2012-13 시즌 34경기 7득점
프르바 CFL: 29경기 7득점
컵: 4경기
챔피언스 리그 예선: 1경기

4. FK 믈라도스트 포드고리차

2013년 여름, 무고사는 부두치노스트 포드고리차를 떠나 같은 연고지 팀인 믈라도스트 포드고리차로 이적했다. 전 소속팀보다는 약체였지만 같은 리그에 소속된 팀이었고, 주전으로 뛸 기회를 찾아 움직였다.

믈라도스트 포드고리차로 온 후 무고사는 순식간에 주전 공격수로 도약했다. 그리고 맹활약을 펼치며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젊은 공격수 유망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 시즌에 해트트릭도 두 번 기록하면서 프로 경력 최초의 해트트릭을 성공시켰다. 끝내 이 시즌 몬테네그로 리그 득점왕에 오르면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2013-14 시즌 33경기 16득점
프르바 CFL: 29경기 15득점
컵: 4경기 1득점

5. 1.FC 카이저슬라우테른

5.1. 2014-15 시즌

몬테네그로에서의 맹활약을 인정받아 2014년 여름 2. 분데스리가 팀인 카이저슬라우테른으로 이적했다. 3년 계약을 체결했지만, 카이저슬라우테른에서의 커리어는 험난했다. 교체 명단에만 가끔 이름을 올릴 뿐 출전 기회가 제대로 주어지지 않았고, 나온 경기에서도 그다지 긴 시간을 소화하지는 못했다. 포칼에서 베헨 비스바덴을 상대로 선발로 나선 경기, 그리고 리그 8라운드 1.FC 뉘른베르크전을 제외하면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반 년을 보냈다.

2014-15 시즌 2경기
2. 분데스리가: 1경기
포칼: 1경기

5.2. FC 에르츠게비르게 아우에 (임대)

결국 겨울 이적시장에서 무고사는 카이저슬라우테른을 떠나 아우에로 임대를 떠났다. 당시 임대에는 완전이적 조항이 포함되지 않았었다. 합류 이후 아우에에서는 주전 공격수로 꾸준히 출전했다. 20라운드 RB 라이프치히전에 선발로 나서면서 데뷔했고, 21라운드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전에 1득점 1도움을 올리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후반기에 아우에가 치른 모든 경기에 출전하면서 주전으로 괜찮은 반 년을 보냈다.

2014-15 시즌 15경기 4득점 2도움
2. 분데스리가: 15경기 4득점 2도움

5.3. 2015-16 시즌

아우에는 강등당했지만, 무고사는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덕분에 타 구단에서 관심을 받았다. 일단은 카이저슬라우테른으로 복귀하여 시즌을 준비했지만 이적 협상이 진행되었고, 한 경기만을 소화한 뒤 팀을 떠났다.

2015-16 시즌 1경기
2. 분데스리가: 1경기

6. TSV 1860 뮌헨

6.1. 2015-16 시즌

2015년 8월 15일, 1860 뮌헨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

합류 후 4라운드 우니온 베를린전에 출전하여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선발과 교체를 오가면서 경기를 소화했으나, 득점이 쉽사리 터지지 않아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

포칼에서는 32강 1.FSV 마인츠 05전에 골을 넣으면서 나름 좋은 흐름을 보여줬다. 팀은 무고사의 골을 앞세워 2 : 1로 당시 1부리그 팀인 마인츠를 꺾고 16강에 진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리그에서는 무득점이 지속되었고, 출전 시간은 서서히 줄어들었다. 결국 시즌 막판에는 벤치에만 머물면서 아쉬운 1년을 보냈다.

2015-16 시즌 22경기 1득점
2. 분데스리가: 20경기
포칼: 2경기 1득점

6.2. 2016-17 시즌

새 시즌에도 팀에 우선은 잔류하였다. 소속팀의 성적이 좋지 않은 가운데 어느 정도 출전 기회는 받았으나, 크게 나아진 것은 아니었다. 9라운드 뒤셀도르프전에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간만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전반기 막판에는 명단에도 들지 못하면서 입지가 축소됐다.

2016-17 시즌 11경기
2. 분데스리가: 10경기
포칼: 1경기

6.3. 카를스루어 SC (임대)

결국 2017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카를스루어로 임대를 떠났다. 임대 이후 첫 경기인 19라운드 VfL 보훔전에 데뷔골을 터뜨리며 간만에 골맛을 봤다. 이어서 21라운드 우니온 베를린전에는 페널티킥을 얻었고, 23라운드 하노버 96전에 2호 득점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팀이 연패를 당하는 등 최악의 상황에 놓였고, 무고사 본인도 반전의 기회를 마련하지 못했다. 결국 카를스루어가 강등당하면서 아쉽게 시즌을 마쳤다.

2016-17 시즌 12경기 2득점
2. 분데스리가: 12경기 2득점

7. FC 셰리프 티라스폴

2017년을 마지막으로 독일 생활을 마무리하고 몰도바 리그의 FC 셰리프 티라스폴로 이적했다. 셰리프 합류 후 데뷔전인 자리아 발티전에 바로 득점을 기록했고, 그 후로도 착실하게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핵심 선수로 대접받았다. 7라운드 스피쿨 치스카레니전에는 해트트릭을 기록하여 5 : 0 대승에 일조했다.

한편, 팀이 UEFA 유로파 리그 본선에 진출하면서 처음으로 유럽대항전 본선 무대를 밟아보기도 했다.[1] 유로파 리그에서 큰 활약은 못했지만, FC 로코모티프 모스크바. FC 코펜하겐, FC 파스타프 즐린을 상대하며 좋은 경험을 쌓았다.

셰리프에서는 주축 선수기는 했지만, 선발과 교체를 자주 오가는 입장이었다. 출전 시간에 제약은 있었지만, 분명 핵심선수로 상당한 활약을 보여줬다.

2017-18 시즌 17경기 7득점 2도움
디비지아 나치오날러: 13경기 7득점 2도움
유로파 리그: 4경기

8. 인천 유나이티드 FC 1기

8.1. 2018 시즌

2018년 2월 8일,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 FC로 이적한다는 공식 오피셜이 나왔다. 인천은 엔조 마이다나 웨슬리 아우베스를 내보낸 이후 새로운 공격수를 찾았고, 그 과정에서 몰도바 리그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여준 무고사에 관심을 가졌었다고 한다. 합류 이후 프리시즌 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 김보섭과 함께 팀 내 득점 1위로 올라섰다. 게다가 그가 득점한 상대 팀들인 안산 그리너스 FC, 부산 아이파크, 산둥 루넝이 모두 프로 구단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개막전에 강원 FC를 상대로 선발로 출전, 7개의 슈팅을 기록했고 데뷔 골까지 신고하면서 팬들을 만족시켰다. 거의 이효균이 한 해동안 한 슈팅을 하루에 다 한 셈이다. 움직임, 슈팅 능력, 제공권 등 다방면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그리고 이어서 홈 개막전인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경기에도 선발로 출전하여 여전히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고, 두 경기 연속 골까지 기록하며 팀의 극적인 승리에 기여했다. 팬들도 무고사의 미친 활약에 몇 년간 인천에서 보지 못하던 유형의 스트라이커를 얻게 되었다는 평을 내리며 즐거워 하고 있고, 벌써부터 제난 라돈치치 데얀 다먀노비치의 뒤를 이을 선수로 기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의 팔꿈치 반칙으로 인해 사후 징계를 받아 두 경기 결장이 확정됐다.

징계가 끝난 후 복귀한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 경기에서도 전반전과 후반전에 1골씩 멀티골을 쓸어담으며 인천의 득점을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종료 직전 안타깝게 동점골을 먹히며 복귀전 승리는 무산되었다. 그래도 제 몫은 충분히 해줬다는 평. 5R MVP까지 수상하면서 활약을 인정받았다. 상주 상무 FC 전에는 득점에 실패했지만, 제주 유나이티드 FC 전에는 엘리아스 아길라르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하여 3 : 2로 따라붙는 추격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김용환을 비롯한 수비 지역의 안일한 플레이로 한 골을 더 실점하며 팀은 완패했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 전에서는 연계 플레이를 적절히 수행하면서 상대를 위협했고, 도중에 상대 수비를 드리블로 뚫고 1대1 찬스를 얻기도 했다. 아쉽게 득점에는 실패했고, 수비진의 호러쇼가 이어지며 팀은 패배했다. 울산 현대 원정에서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불운한 자책골을 기록했지만, 이후 후반에 높은 타점으로 쿠비의 크로스를 헤딩 슛으로 연결, 시즌 6호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팀은 분위기를 잡았음에도 마무리를 못 해서 또 패배했다.

월드컵 휴식기 종료 이후 전북 현대 모터스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 환상적인 개인 기량으로 수비를 따돌리고 득점하면서 8호 골을 달성했다. 이 날 문선민이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둘은 8골로 동률을 이루었다. 아쉽게도 후반에 잡은 찬스에서는 과도하게 양보하다가 기회를 놓쳤고, 이후 김보섭과 교체되었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전에서는 소중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팀은 답이 없는 수비진으로 5 : 2로 패배했다. FC 서울을 상대로는 열심히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후반에 들어간 문선민이 득점하면서 간만에 인천이 승리했다. 이후 전남 드래곤즈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고, 전반 중순 남준재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후반전 결정적인 찬스를 잡아 마무리를 지으려고 했는데, 침투하던 박종진이 먼저 슛을 때려 골을 넣는 바람에 의도치 않게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 때 다소 아쉬워하면서도 팀의 역전은 기뻐했다. 그리고 아길라르가 로빙 패스를 올려준 것을 마무리하면서 멀티 골을 기록했고, 팀의 3 : 1 역전승의 1등 공신이 됐다.

한동안 강행군으로 인해 컨디션이 떨어진 플레이를 보여줬지만, 강원 FC 원정 7 : 0 참사 이후 선수단 전체가 각성해서 치른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 경기에서 고슬기의 커팅에 이은 문선민의 패스를 이어받아 센스 있는 슈팅으로 간만에 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3 : 1로 간만에 승리를 챙기면서 다시 탈꼴찌에 성공. 그리고 울산 현대와의 홈 경기에서 정동윤이 올린 크로스를 높은 타점의 헤딩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팀도 3 : 2 승리에 성공했다.

이후 상당히 지쳤는지 그렇게 큰 활약은 하지 못하다가 경남 FC와의 경기에서 시종일관 위협적인 슈팅과 드리블로 상대를 위협하더니 후반 35분 드리블로 2명을 뚫고 돌파해서 얻어낸 프리킥을 아길라르가 성공시켰고 후반 40분 문선민의 패스를 받아 시즌 14호골이자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그 다음 경기인 32라운드 대구 FC 원정에서는 많이 지쳤는지 폼이 상당히 떨어진 모습이였고 부정확한 패스 및 슈팅으로 안타까움을 샀다. 세트피스에서는 위협적인 슈팅도 선보였지만 골대에 맞거나 조현우한테 막히며 기회가 무산되었다. 그러나 결국 후반에 김진야가 준 컷백을 그대로 강한 슛으로 넣으면서 팀의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로써 리그 15호골을 기록하여 인천 소속 외국인 선수 중 단일 시즌 리그 최다 골의 주인공이 되었다.[2]

이후 전북 현대 모터스를 상대로 전반 9분만에 남준재의 크로스가 최보경에 굴절된 것을 밀어넣으면서 16호 골을 신고했다. 아쉽게 인천은 승점을 얻는 데 실패했고 그 다음 대구 FC를 상대로는 득점에 실패했으나 상주 상무 FC와의 경기에서 남준재의 골을 어시스트하고 후반에는 고슬기의 헤딩 어시스트를 받아 17호 골까지 성공시켜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그 다음 강원 FC 원정에서는 아길라르와의 멋있는 패턴 플레이를 통해 세트피스에서 전반 3분만에 원더 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반 막판 어깨 부상을 당한 이후 체력이 급속도로 저하되었고, 결국 후반에 김정호와 교체되었다. 부상의 여파도 있고 국가대표팀 경기 참여로 인한 피로도도 고려해서 FC 서울 원정에서는 선발에서 제외되었는데, 한석종의 결승골을 인천이 지켜내면서 승리를 거두었고 무고사 본인은 후반에 투입되어 잠시 활약하였다.

리그 최종전에서 다시 선발로 나선 무고사는 남준재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마무리하면서 시즌 19호 득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후반에는 뒤에서 넘어온 공을 바로 전방으로 찔러 문선민의 득점을 어시스트하였다. 그 결과 무고사는 리그 19골 4도움, 공격포인트 23개로 22골 0어시를 기록한 유병수의 인천 소속으로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을 경신하는 데 성공했다.

시즌 기록은 35경기 19골 5어시로 인천 역대 외국인 선수 중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하였고 제리치가 초~중반기에 엄청난 기세를 보이다가 후반기에 잠수를 타거나 말컹이 후반기에 거의 나오지 못한것에 비해 무고사는 주니오와 함께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활약상으로 문선민과 함께 2018년 시즌 베스트 11 포워드 부문 후보로 선정되었다. 그러나 말컹과 주니오에게 밀려 수상은 실패하였다. 또한 인천과 국대에서의 활약상으로 2018년 몬테네그로 올해의 선수상 2위도 같이 수상하며 무고사 개인에게는 최고의 한 해가 되었다.

2018 시즌 35경기 19득점 5도움
K리그1: 34경기 19득점 4도움
FA컵: 1경기 1도움

8.2. 2019 시즌

2018 시즌이 종료 후 이적 루머가 오르내리는 와중에 프랑스 리그 1 이적설까지 돌았다. 그러나 결국 2021년까지 인천과의 재계약에 합의했다.

개막전에서 선발로 출전했으나 중원이 고전함에 따라 무고사도 전방에서 고전하는 모습이 보였다. 공을 받으러 아래까지 많이 오느라 정작 최전방에 필요할 때 자리를 비울 때도 있었고 주변 선수의 지원이 부족하여 고립되는 경우도 있었지만 최전방에서 어떻게든 버티려는 노력을 했고 결국 본인이 찬 슈팅이 박진포의 손에 맞아 얻어낸 PK를 정확하게 성공시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승점 1점 획득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셈이다.

2라운드인 경남 FC전에서도 선발 출장해 전반 22분, 남준재의 침투를 보고 과감한 패스를 넣어 선제골을 어시스트했고 전반 30분대에는 질로안 하마드의 컷백을 받아 득점을 기록하며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가장 빛나는 활약을 했다. 초반 두 라운드에서의 페이스가 좋았으나 그 이후로 강행군 속에서 체력이 고갈되었고 상대의 집중 견제에 시달리고 있다. 결국 5라운드 경기 막판에 부상까지 당하면서 전력에서 이탈, 당분간은 김보섭, 허용준, 응우옌 꽁 프엉, 김근환 등이 무고사의 자리를 메울 전망이다.

10라운드 강원 FC전에서 62분 김보섭과 교체되어 복귀하였다. 위협적인 슈팅을 여러 번 날렸으나 팀의 0:1 패배와 최하위 추락을 막지 못했다. 11라운드 포항전에서 복귀 이후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하였다. 전반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 주었으나 마무리가 아쉬웠고, 결국 인천은 이 날도 득점 없이 패배했다. 13라운드 상주전에서 전반 8분 김경재의 공을 빼앗아 1:1 찬스를 잡은 후 깔끔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후반전에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었고, 팀은 1:2 역전패를 당했다.

확실히 인천에 빼놓을 수 없는 선수는 맞지만, 작년에 비해 폼이 많이 내려오기는 했다. 특히 부상에 시달리면서 컨디션을 정상으로 회복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천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인천의 에이스임은 확실하지만, 주변 선수들의 지원도, 본인의 컨디션도 아쉬움이 남기는 한다. 시즌 중반으로 흘러가면서도 공격포인트는 여전히 지속적으로 기록해주고 있다. 침투하는 하마드에게 좋은 패스를 주면서 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고, 지언학이 찔러준 패스를 잡은 뒤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을 하기도 했다. 빈공에 시달리는 인천에서 그래도 꾸준히 공격 포인트를 만들고 있고, 폼도 다시금 끌어올리는 중이다.

22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1분에 곽해성의 높은 크로스를 받아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절묘한 헤더로 팀의 선제골을 득점했다. 이외에도 좋은 움직임을 통해 때린 강력한 슈팅을 강현무가 선방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시즌 내내 어려움에 시달렸던 무고사였는데, 이 날 경기력은 2019 시즌 무고사 개인으로 보여준 최고의 경기력이나 다름이 없었다.

그 이후 랑레 케힌데가 영입되면서 케힌데와 함께 투톱 파트너로 출전하고 있다. 다만 4-4-2 전환 이후 초반에는 서로의 호흡이 아주 완벽하지는 않다. 유상철은 무고사에게 플레이 메이킹 역할까지 전담시키고, 케힌데를 올려 경합에 힘쓰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이 플레이가 무고사에게 부담을 가중시켜서 무고사가 압박에서 쉽사리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점은 아쉽다. 그래도 시간이 갈수록 파트너쉽이 괜찮아지고 있고, 이 두 선수에게 이목이 쏠리는 현상을 김호남 등 다른 자원들이 잘 활용하고 있는 부분이 긍정적이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무고사가 케힌데에 비해 너무 많은 역할을 맡아 지쳐갔고, 이 점이 발목을 잡아 팀에게도 악영향이 되기도 했다.

27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선발로 출전했으나 전반까지는 케힌데와의 조합 문제로 고생했다. 그러다가 3 : 1로 뒤진 후반전에 정훈성의 크로스가 수비 맞고 굴절된 것을 골키퍼가 나온 틈으로 밀어넣으며 추격의 골을 기록했다. 이어서 명준재가 넘겨준 패스를 논스톱 감아차기로 연결했는데 이것이 골문 구석에 꽂히며 기막힌 동점골이 되었다.[3] 하지만 팀은 이후 이미 한 골을 기록했던 완델손에게 또 두 골을 추가 허용하며 패했다. 이 경기에서는 무고사의 폼이 다시 살아나는 기미가 보였고, 케힌데가 빠지고 문창진이 들어와 후반에 4-2-3-1로 전환한 이후 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줘 투톱 무용론이 대두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으며, 무고사가 거의 본인의 힘으로 만들어낸 동점을 수비가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비판도 많이 나왔다. 특히 포항은 스타니슬라프 일류첸코과 퇴장당한 상태였으니 더더욱 그렇다.

28라운드 울산 현대전에서도 역시나 선발로 출전했지만, 이번에는 케힌데가 아닌 부상에서 복귀한 지언학과 함께 투톱을 구성했다. 그리고 지언학은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가며 때에 따라 투톱이 아닌 다른 포메이션처럼 움직이기도 했고, 무고사에게 가는 압박을 분산시키며 한결 좋은 경기력을 이끌어냈다. 그럼에도 수비진이 잘 버티지 못하면서 주니오에게 두 골을 내주었고, 인천은 후반전까지 2 : 0으로 뒤져있었다. 그러던 순간 지언학이 침투한 이후 정확하게 내준 짧은 크로스를 받아 만회골을 기록하면서 분위기를 올리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케힌데가 투입된 이후 공중볼을 따면서 분위기가 전환되었고, 이어 87분 경 김도혁의 코너킥을 강력한 헤더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그렇게 혼자 멱살잡고 팀을 살려냈으나, 수비가 안일한 모습을 보이면서 이근호가 다시 골을 기록해 인천은 다시 3 : 2로 뒤지게 되었다.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자 인천 팬들은 다시금 좌절과 분노를 표시했는데... 이어진 후반 추가시간에 여성해로부터 이어받은 공을 엄청난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것이 골대 맞고 들어가며 인천 소속으로 자신의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해트트릭과 동시에 인천도 경기를 3 : 3으로 쫓아가는 데 성공하며 승점 1점을 얻었고, 팀의 꼴찌 재탈출의 1등공신이 되었다. 무고사의 해트트릭은 제난 라돈치치, 유병수 외의 다른 선수가 인천 소속으로 기록한 첫 해트트릭이며, 2010년 이후 9년만에 나온 기록이기도 하다. 시즌 내내 고생하던 무고사였으나 두 경기에서 순식간에 다섯 골을 몰아치면서 10득점의 고지를 다시 달성했고, 페이스가 좋아진 만큼 남은 후반기 기간에도 득점 행진이 기대되고 있다.

31라운드 상주 상무전에서 선발출전해 경기 초반에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고 이어 김호남이 흘려준 패스를 골문 구석으로 향하는 중거리슛으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 멀티골로 인천은 간만에 승점 3점을 거머쥐며 탈꼴찌를 기록했다. 이어서 32라운드 강원 FC 원정에서는 팀이 부진하는 가운데 수차례 슈팅을 기록하며 고군분투를 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유효슈팅을 만들어 내며 마하지의 득점에 기여를 하였고, 결국 막판에 동점골을 기록하며 인천이 10위로 올라서도록 만들었다. 시즌 초반에는 고전했지만 8월부터 엄청난 득점 페이스를 회복하며 순식간에 13골로 올라섰고, 아담 타가트 주니오르 네그랑이 벌이던 득점왕 경쟁에 합류했다.

파이널 라운드의 첫 경기인 34라운드 성남 FC 원정에서는 국가대표 차출에서 돌아온지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바로 선발로 투입되었다. 피곤할 수 있는 조건임에도 전방에서 고전하면서 풀리지 않는 팀의 공격 활로를 찾기 위해 애썼다. 그리고 후반 29분, 본인이 얻어낸 프리킥을 벽 아래로 깔아차며 결승골을 기록했다. 인천은 무고사의 한방으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기며 다시 10위로 도약하였다. 36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 FC 원정에서는 PK를 실축[4]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37라운드 상주 상무전에서 선발 출전해 문창진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이 날 전반적으로 골 운은 따라주지 않았지만 혼자서 공격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줬고, 덕분에 팀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최종전에서는 다소 결정력이 아쉬웠으나 앞에서 열심히 뛰어주면서 마침내 잔류를 확정지었다.

시즌 기록은 32경기 14골 4도움으로 득점 순위는 5위이다. 19년 인천 전체 기록이 33골이라는 것을 볼 때 그냥 올 시즌 인천의 공격은 무고사 혼자서 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시즌 초중반에는 인천이 문선민 엘리아스 아길라르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기에 본인도 활약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꾸준히 골을 넣어 주었으며 후반으로 갈 수록 점점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며 인천의 잔류를 이끌어 내었다. 또한 골 뿐만 아니라 내려와서 플레이메이커 역할도 했다는 것을 볼때 엄청난 활약을 했다고 할 수 있다.

시즌 종료 후인 12월 26일, 몬테네그로 축구 협회 주관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다. 이 상은 그 동안 미르코 부치니치, 스테반 요베티치, 스테판 사비치 등 몬테네그로 선수 중 최고의 시즌을 보낸 선수가 수여받는 상이었으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음을 입증하였다.

2019 시즌 32경기 14득점 4도움
K리그1: 32경기 14득점 4도움

8.3. 2020 시즌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시즌 종료 후 이적설에 종종 휩싸였는데, 특히 전북 현대 모터스 주제 모라이스 감독이 그를 원한다는 이야기가 자주 나왔었다. 그러나 인천이 무고사를 국내 구단에 파는 것 만큼은 완강히 거부했고, 무고사 본인도 이적을 하려는 의지가 크지 않았기 때문에 전북은 라스 벨트비크 영입으로 노선을 틀게 되었다. 이후 2020년 1월 15일 본격적으로 인천의 전지훈련에 합류하며 새 시즌 준비를 시작했다.

훈련에 잘 참여하고 있었으나 중간에 A매치에 소집되는 바람에 힘든 일이 생겼다. 소집되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정작 A매치는 취소되었고, 한국으로 돌아올 비행기를 구하기조차 힘들어진 것이다. 간신히 한국에 돌아왔으나 해외에서 입국했기 때문에 2주 간 자가격리까지 해야 했다. 이런 이유로 개막전에는 선발로 나서지 않고 후반에 교체로 들어왔다. 인천이 빈공에 시달리고 있는 만큼 무고사의 폼 회복이 중요한 시점이다.

하지만 6라운드까지 득점은 커녕 공격포인트 소식도 없다. 개인의 경기력만 보면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 무고사는 여전히 전방에서 좋은 찬스를 만들고 또 마무리도 시도하고 있으나, 한 끗 차이로 빗나가거나 막히는 장면이 반복되고 있다. 다만 무고사 본인도 움직임이 너무 줄어들었고, 예전이면 넣었을 장면에서도 찬스를 놓쳐 아쉬움을 사는 경우도 있었다. 전 시즌에도 무고사에 대한 득점 의존도가 컸던 인천은 6라운드까지 2골[5]에 그치고 있다. 6라운드 전북전에 좋은 슈팅을 시도하며 첫 득점을 노렸지만, 송범근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키게 되었다. 확실히 폼은 올라오고 있으나 아직까지 감각이 다 살아나지 않아서 아쉬운 편이다.

그러다가 7라운드 광주전에 마하지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시즌 첫 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팀은 또 패배를 기록, 5연패를 거두고 말았다. 설상가상으로 무고사 본인은 8라운드 부산전을 치르는 도중 부상을 당해 9라운드 서울전을 결장했고, 이 경기들까지 지면서 팀은 7연패의 늪에 빠졌다.

10라운드 울산전에는 김준엽의 크로스를 받아 추격골을 넣었다. 시즌 첫 필드골이었지만, 팀은 4실점을 당하며 기어이 8연패까지 하고 말았다. 선수 개인의 폼은 서서히 올라오고 있으나, 팀의 분위기는 여전히 뒤숭숭하다.

임중용 대행 체제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했고, 13라운드 포항전에 지언학이 얻은 페널티킥을 넣으면서 시즌 3호 득점을 성공시켰다. 팀은 11라운드부터 연패를 끊고 일단 무승부를 거두면서 조금씩 올라오는 중. 그러나 14라운드 광주전에는 무고사도 별 활약이 없었고, 팀도 졸전 끝에 3 : 1로 패배하면서 다시 위기에 직면했다.

조성환 감독 부임 이후에도 여전히 주전으로 나서고 있다. 조성환 감독의 첫 경기인 15라운드 성남전에는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16라운드 대구 FC와의 홈경기에서 이준석의 크로스를 원터치로 밀어넣으며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이 득점으로 팀도 16경기만에 첫 승을 기록하면서 의미가 깊은 하루를 보냈다.

여름부터 폼이 상당히 좋아진 모습을 보여줬다. 18라운드 상주전에 김준엽의 패스를 받아 박스 바깥에서 완벽한 슈팅으로 추격골을 기록했다. 이어서 19라운드 강원전에는 그야말로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50분에 페널티킥을 성공시켰고, 이어서 61분경에는 지언학의 크로스를 받아 헤더 득점을 기록했다. 얼마 후에는 힐킥으로 감각적인 득점까지 기록하며 인천 소속으로 2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강원의 김지현 이호인이 골을 넣으면서 네 골차를 뒤집는 강원를 연상케 하는 불안감 속에서 경기를 이어가야 했지만, 다행히도 3 : 2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 추가에 성공했다.

그 뒤 잠시 침묵이 있었지만, 스플릿 라운드 첫 경기였던 23라운드 성남전에 연제운의 조기 퇴장 이후 성남 골문을 난타하는 선봉장으로 활약했다. 홀로 3득점 1도움을 쓸어담으며 6 : 0 대승을 이끌었고, 이번 경기에서의 득점으로 44골을 기록, 43골의 유병수를 넘어 인천 프랜차이즈 역대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결국 9월 한 달에만 6득점 1도움을 쓸어담아 본인 커리어 사상 첫 K리그 9월의 선수상을 수상하였다. 해트트릭만 두 번 기록한 셈.

남은 스플릿 라운드 경기에도 전부 출전하면서 최전방을 책임졌다. 25라운드 강원전에 김도혁이 넘겨준 공을 과감하게 슈팅으로 연결하여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팀은 연패에 빠져 잔류 경쟁에서 위험한 위치에 섰다. 잔류를 위해서는 반드시 남은 두 경기를 이겨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26라운드 부산전에 출전했는데, 전반에는 팀이 부진하는 가운데 무고사도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후반전에 김대중이 투입된 이후 그와 투톱을 형성하여 공격진을 이끌었고, 차츰 기회가 생겼다. 결국 무고사의 크로스가 김대중에게 걸리면서 동점골을 도왔고, 정동윤까지 골을 터뜨려 역전에 성공했다. 추가시간에 잡은 찬스에서는 아쉽게 슈팅이 빗나갔지만, 추격 과정에 공헌하면서 존재감을 선보였다.

리그 최종전인 서울전에도 출전했고, 몇 차례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직접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래도 팀은 엘리아스 아길라르의 골이 터지면서 리드를 잡았고, 무고사 본인도 최전방에서 상대를 잘 눌러줬다. 후반 32분 김대중과 교체되면서 시즌 마지막 경기를 마쳤고, 팀은 잔류에 성공했다.

인천의 2020시즌 리그 득점은 25득점인데, 이 중 12득점을 무고사가 기록하면서 사실상 절반을 책임졌다. 도움까지 감안하면 절반 이상이 무고사의 영향력인 셈. 시즌 초에는 격리의 여파로 부진했고 심한 기복에 시달렸으나 여름부터 부활하면서 역시 무고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이하게도 12득점이 모두 원정 경기에서 나왔는데, 애초에 이 시즌 인천이 홈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시즌 종료 후 12월 24일, 인천과 2023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아길라르의 완전영입과 맞물려 결국 2018 시즌 인천 닥공의 상징들이 돌아왔고, 인천의 레전드가 되어가는 길을 착실히 닦고 있다.

2020 시즌 24경기 12득점 2도움
K리그1: 24경기 12득점 2도움

8.4. 2021 시즌

2020년 말에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잔류가 확정됐다. 시즌 시작 전인 2021년 1월 인터뷰에서 인천과 K리그를 호평하며 "K리그 자체가 매우 좋은 리그"라면서 "매우 우수한 선수가 많고 시스템이나 미디어도 잘 조직됐다. 한국에 더 머무르기로 한 것 역시 고민할 필요가 없는 쉬운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

2021년 1월 9일 자가격리가 해제되면서 거제시에서 진행중인 팀의 전지훈련에 합류했고, 격리 기간 동안 자가에서 퍼스널 트레이너로부터 홈트레이닝을 받으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또한, 2023년까지 재계약을 진행하면서 작년까지 살던 주상복합 오피스텔에서 나와 큰 아파트로 이사했다고 한다. 장모님, 자식 및 부인 등 가족들이 작년부터 대한민국으로 함께 이주했기에 내린 결정이라고 한다.

분명 한국에 입국하고도 프리시즌 연습경기 명단에서 보이지 않길래 팬들 사이에서도 무슨 일이 있나 불안한 의견이 오가곤 했는데, 2021년 2월 21일 기사에 따르면 입국 후 자가격리 도중 코로나19 확진을 받았었다고 한다. # 무고사는 겨울에 인천과 재계약을 체결한 후 전지훈련에 합류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몬테네그로에 있던 아버지가 간암으로 인해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10일간의 고향행을 허락받았다. 이후 인천으로 돌아와 첫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를 하던 중 한국에 함께 온 가족들이 양성 반응을 보이자 재검사 후 양성 판정을 받았고, 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불행중 다행으로, 입국 후 자가격리 도중에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라 선수단이나 스태프 중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본인의 코로나19 치료 도중인 2월 25일에 아버지는 결국 별세하였고, 리그 개막전인 포항 원정경기에서 인천의 선수들은 무고사의 아버지를 추모하기 위해 유니폼에 검은 리본을 달고 출장했다. 팀은 엘리아스 아길라르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무고사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면서 2 : 1로 역전패를 당했다. 3월 1일에는 치료를 마치고 격리에서 해제되어 팀 훈련에 합류하였지만, 정확한 출전이 가능한 시점은 불명이다. # 이후 3월 20일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

코로나의 여파로 4월 중순까지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팀의 경기력도 어수선해서 무고사의 공백이 느껴진다는 평. 4월 14일에 열린 FA컵 3라운드 안양전에서 교체로 출전하며 복귀했으나, 팀을 구해내진 못했다. 아직 폼이 안 올라왔는지 제주전에선 결장했다.

11라운드 성남 FC 원정경기에서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후반 막판 아길라르와 교체되면서 리그 첫 경기를 소화했다. 서서히 폼을 끌어올리면서 13라운드 강원 FC전에는 좀 더 많은 출전시간을 소화했고, 14라운드 대구 FC전부터는 선발로 나서는 중.

16라운드 광주 FC전에 선발로 나서서 강윤구의 크로스를 헤더로 꽂아넣으며 시즌 1호 득점에 성공했다. 역전골의 시발점이 되는 패스까지 하면서 드디어 폼이 올라오기 시작한 모습. 이어서 18라운드 수원 FC 원정경기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6분에 극적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한동안 여름 휴식기에 접어들었고, 이 기간동안 아직 기복이 심했던 폼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 휴식기 이후 첫 경기인 7월 14일에 진행된 FC 서울과의 17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이 날 전반전에 엘리아스 아길라르의 패스를 받아 골문 구석을 찌르는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는데, 이 골은 인천 입단 후 무고사가 처음으로 경인 더비에서 터뜨린 골이었다. 결국 이 골이 결승골로 남으면서 팀은 1 : 0 승리를 거두었다.


이어진 21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수인선 더비에서 본인의 K리그 통산 100번째 경기를 치렀다. 그리고 김준엽이 만든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고, 경기 막판 네게바의 패스를 받아 역전골까지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인천 소속 통산 50골을 달성했는데, 리그 100경기에서 이를 달성하며 경기당 0.5골이라는 엄청난 실적을 냈다. 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휴식기가 지난 후 폼이 완전히 올라온 모습.

22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 FC 원정경기에도 선발로 나섰다. 전반 초반 홍준호의 백패스 미스를 가로채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에는 직접 프리킥 득점까지 기록하며 두 경기 연속 멀티골을 신고했다. 이 득점으로 K리그 통산 52골을 기록, 히카르두 로페스와 함께 2013년 K리그 1 개편 이후 통산 득점 공동 8위에 올랐다. 7월에 나선 모든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고, 팀도 3연승을 기록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8월 들어서는 다시 폼이 떨어졌다. 28라운드 울산 현대 원정에서 불투이스를 벗겨낸 후 만회골을 터뜨리며 간만에 골을 넣었고, 추가시간에 페널티킥까지 성공시키며 간만에 멀티골을 기록했다. 아쉽게도 3 : 2 패배를 막지는 못했으나 인상적인 경기력이었다.

8월의 마지막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A매치 차출 이후 휴식이 부여되면서 29라운드 제주전에는 명단 제외됐다. 30라운드부터는 다시 경기에 출전했으나, 폼이 다시금 떨어졌다. 설상가상으로 부상이 겹치고 코로나19로 인해 국가대표에 차출될때마다 여러 리스크에 시달리면서 경기 자체를 잘 소화하지 못했다. 결국 후반기 막판에는 무고사 대신 김현이 인천의 주전 공격수로 나섰고, 제법 좋은 득점 페이스를 보여주면서 그의 공백을 메웠다.

2021 시즌의 성적을 인정받아 2021 K리그1 베스트 11 FW 부문 후보 중 1명으로 선정되었으나, 사실 이전 세 시즌에 비하면 많이 아쉬웠던 한 해였다. 지난 해에도 자가격리 이슈로 초반에 부진했는데, 이번에는 진짜 코로나에 걸리면서 더욱 힘든 출발을 했다. 게다가 심적으로도 버티기 어려운 일들이 발생하며 몸도, 마음도 고생했다. 여름에 잠시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시즌 전체로 보면 기복도 심했고, 최전방에서의 영향력도 떨어졌다. 아예 막바지에는 김현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었고, 이 시즌 한정으로는 김현의 기여도가 더 높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2021 시즌 21경기 9득점
K리그1: 20경기 9득점
FA컵: 1경기

8.5. 2022 시즌

이전 두 시즌과 달리 프리시즌에 큰 이슈 없이 몸을 끌어올렸다. 김현이 팀을 떠나면서 다시 완벽한 주전 공격수로 복귀했고, 페이스를 끌어올리면서 팬들 사이에서 큰 기대를 모았다.

개막전 수원 삼성 블루윙즈전에 선발로 출전했다. 수원 공격수 김건희가 퇴장당한 후 수적 우위를 살려 득점하기 위해 열심히 뛰었고, 추가시간에 이용재가 올려준 크로스를 헤더로 밀어넣으며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 이 골이 결승골이 되면서 인천 역시 12년간 이어졌던 홈 개막전 무승 징크스를 깼다. 활약을 인정받아 1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그 후로도 꾸준히 최전방을 지키면서 활약했다. 5라운드 김천 상무전에 정현철의 패스 미스를 포착하여 선제골을 기록했고, 팀은 1 : 0 승리를 거뒀다. 이 골은 인천의 홈경기 통산 400호 골이기도 했다. 이 경기에서의 성과로 MOM 및 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도 들면서 쾌조의 시작을 알렸다.

그리고 김천전을 시작으로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포스를 뿜어내기 시작했다. 6라운드 성남전에 아길라르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마무리하며 두 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시즌 초반 좋은 활약을 인정받아 EA 이달의 선수상 2-3월 부문 후보에 올랐는데, 이 시점까지 6경기에 나서서 3득점을 기록했다.

7라운드 울산전에도 선발로 나섰다. 상대에게 선제 실점을 당했지만, 이후 김동민의 크로스를 타점 높은 헤더로 처리하면서 동점골을 기록했다. 세 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한 셈. 이어서 8라운드 대구 FC 원정경기에도 선발로 나섰고, 팀에 퇴장당한 선수가 발생했음에도 페널티킥을 잘 처리해내며 두 골을 추가해 승리를 따냈다. 네 경기 연속 득점까지 기록했고, 조규성을 따돌린 채 리그 단독 득점 1위에 올랐다.

얼마 지나지 않아 4월 7일에는 2-3월 이달의 선수상의 수상자로 발표됐다. 개인으로는 2020년 9월 이후 두 번째 수상. 게다가 이 날 8라운드 활약의 보상으로 라운드 베스트 일레븐까지 올라갔다.

9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 FC전에도 동점골을 기록하며 다섯 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서 10라운드 수원 FC전에도 동점골을 성공시켜 패배를 막았고, 여섯 경기 연속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성공시켰다. 무고사 이전에는 진성욱의 네 경기 연속 득점이 인천 내 최고 기록이었는데, 이를 경신한 셈. 그야말로 인천 입단 후 가장 압도적인 페이스를 보여준 시즌이 되고 있다.

4월에도 3경기 4득점을 올리며 4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고, 결국 또 한차례 상을 받게 됐다. K리그 최초로 이달의 선수상을 연속으로 수상했고, 세징야-주니오의 3회 선정 기록을 따라잡았다.

아쉽게도 11라운드 전북전에는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12라운드 울산전에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시즌 9호골을 기록했다. 13라운드 대구전에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시즌 두자릿수 득점을 12경기만에 달성했다. 리그 내에 적수가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시즌이었고, 절반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지만 이미 득점왕에 리그 MVP까지 확정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잠시 득점 페이스가 끊겼었지만, 17라운드 강원 FC전에 발리슛 선제골을 시작으로 환상적인 감각을 선보여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인천에서 기록한 네 번째 해트트릭. 이 경기까지 17경기에 나서서 14득점을 터뜨리며 최고의 골잡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런데...
NEVER FORGET OUR MEMORIES

Good Luck#9
팬들의 작별 문구
6월 24일, J1리그 비셀 고베로 바이아웃 100만 달러(약 13억원)에 이적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 인천 측도 어떻게든 무고사를 잡기 위해 연봉 상향을 제안하였으나,[6] 라쿠텐이라는 거대한 기업을 등에 업은 고베가 내세운 조건[7]에는 모자랐고[8] 결국 거부할 수 없는 조건에 무고사 본인도 이적으로 마음을 굳혔다고 한다. 당연히 인천팬들 반응은 초상집 그 자체.

이적을 앞둔 상황에서 18라운드 서울 원정 경기에 출전했고, 이 날 경기에서 원정을 간 인천 팬들에게 눈물을 보이며 작별 인사를 했다.

당초 7월 2일 오후 3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송별회 무고사의 유니폼을 가저오는 팬들에게 싸인회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비셀 고베의 요청으로 취소되었다. 이로 인해 비셀 고베를 향한 인천 팬들의 반응이 상당히 격앙되기도 했다. 결국 6월 25일 서울전을 마지막으로 인천을 떠나게 됐다.

무고사가 이 시즌에 기록한 14득점은 정말 엄청난 기록인데, 그가 팀을 떠난 후에도 한동안 무고사가 득점 1위 자리를 지킬 정도였다. 최종적으로 조규성과 주민규가 득점 1위로 올라섰지만 이들의 기록은 17득점으로, 불과 3득점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마치 2014년의 이명주가 여름에 팀을 떠났지만 시즌 막판까지도 도움 순위 최상위권에 있던 모습을 보는 느낌이었다.

2022 시즌 18경기 14득점
K리그1: 18경기 14득점

9. 비셀 고베

9.1. 2022 시즌

7월 초 오피셜이 나오면서 고베 이적이 확정됐다. 22라운드 가시마 앤틀러스전 막판에 교체로 투입되면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23라운드 가시와 레이솔전에 처음으로 선발명단에 들어왔으나 부진했고, 전반 종료 후 교체되었다. 그리고 그 뒤에도 막판에만 잠깐 교체로 투입되는 애매한 위치에 머물렀다. J리그컵 및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출전 기회가 그래도 왔지만, 상황을 바꿀만한 모습은 보이지 못했다. 특히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K리그 팀인 전북 현대 모터스를 상대로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9]

입단 후 초반 활약이 부진했고, 비용도 꽤나 들였기에 팬들에게 비판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팀도 무고사의 플레이 스타일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이상한 전술을 쓰고 있으며, 애초에 팀과 선수가 전혀 어울리지 않는 괴리에 빠지고 말았다. 무고사가 키는 크지만 그렇다고 헤더 연계를 즐기는 타겟맨와는 거리가 있는데, 고베는 오로지 무고사의 높이만을 보는 전술을 쓰고 있었다. 자연스레 선수의 활약도 떨어지고, 팀도 빈공에 시달리게 된 셈. 전반적으로 잘못된 이적이라는 평이 주류이며, 인천으로 복귀했으면 좋겠다는 팬들의 성토도 나오고 있다.

9월부터는 아예 명단에도 들지 못하면서 전력 외 선수로 밀려났다. 국가대표 출전을 제외하고 클럽 안에서만 보면 거의 투명인간 취급을 받고 있다. 반 시즌은 커녕 두 달밖에 안 지났지만 이미 K리그 혹은 J리그 내 타 팀으로 이적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부진하던 팀 성적은 아이러니하게도 무고사가 빠진 후 오히려 올라가며 무고사의 입지가 낮아졌다.

시즌 막판으로 흘러가면서 무고사의 인천 복귀설이 대두되고 있다. 인천 구단에서도 무고사 재영입을 고려하고 있으나, 고베의 구단주는 거액으로 영입한 선수였기에 쉽게 내줄 생각은 없는 듯. 인천이 무고사의 이적료를 감당하기는 어렵기에 협상의 난항이 예상된다.

오랫동안 명단에 들지 못하다가 리그 최종전 요코하마 F. 마리노스전에 잠깐 교체로 출전했지만 큰 활약은 없었다. 결국 시즌 내내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1년을 마쳤다.

2022 시즌 8경기
J1리그: 5경기
J리그컵: 2경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경기

9.2. 2023 시즌

9.2.1. 1차 이적 사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무고사의 이적설이 상당히 뜨거웠다. 이미 인천과의 링크는 진하게 있었고, 수원 삼성 블루윙즈를 비롯한 다른 K리그 팀이나 아시아 내 몇몇 팀들이 무고사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심지어 고향 몬테네그로의 팀들과도 연결되던 중이었다.

조건 면에서는 수원 등이 더 잘 맞춰줄 수 있었지만, 무고사 본인은 인천을 제외한 다른 팀으로는 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에이전트 쪽에서는 여러 구단에 제의를 넣는 등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무고사의 완강한 태도로 인해 인천을 제외한 모든 팀과의 링크는 끊겨버렸다.

한편, 인천 구단 역시 최전방 공격수가 없기 때문에[10] 무고사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전달수 대표이사가 2022년 12월에 몬테네그로에서 열린 무고사의 결혼식[11]에 직접 참석하는 등 상당히 공을 들이고 있었고, 임중용 전력강화실장을 비롯해 팀 내 많은 사람들이 무고사를 설득하는 작업에 나섰다. 개인 합의 면에서는 전혀 걸림돌이 없는 수준이었고, 팀에 대한 애정에 더해서 구단의 노력까지 겹치며 인천 이적은 확정적으로 보였다. 무고사 본인은 연봉이 줄어드는 것도 감수하면서 이적의 의지가 확고했다.

그러나 고베의 태도 역시 완강했다. 이적료를 크게 들인 선수였기에 쉽게 풀어주려고 하지 않았고, 원금 회수를 시도하고 있었다. 인천 측은 이적료를 낼 상황이 아니었기에 상호해지 등의 방식으로 계약을 풀기를 원했으나, 고베 측에서 이를 배제하면서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결국 3월 중순까지 협상이 끌리면서 사실상 무산됐고, 3월 22일 고베가 링콘을 영입하면서 외국인 용병이 7명이 되자 무고사가 방출되지 않을까 하는 이야기도 흘러나왔으나 결국 해프닝에 그치면서 고베에 잔류하게 됐다.

9.2.2. 정식 시즌

리그 개막전에 교체명단에는 들었으나 출전하지 못했다. 3월에는 짧은 시간이지만 출전 기회를 잡긴 했다. 3라운드 감바 오사카전에 교체로 들어갔고, 리그컵 경기도 간혹 소화했다. 리그컵 첫 경기인 나고야 그램퍼스전에는 선발로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여전히 팀에서의 입지는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리그에서는 3월 이후로는 명단에도 못 들었고, 리그컵도 띄엄띄엄 나오는 정도에 그쳤다. 연습경기, 친선경기에서도 제한적인 시간만을 받는 등 전력 외 취급을 받고 있었다. 결국 5월부터는 무고사 본인이 계약 해지를 요청했고, 잔여 연봉 포기까지 불사한다는 소식이 들렸다. 고베와 무고사 사이의 줄다리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9.2.3. 2차 이적 사가

여름 이적시장이 다가오면서 고베, 무고사, 그리고 인천 사이의 협상이 다시 재개됐다. 무고사의 계약 해지 요청이 생기면서 인천 쪽으로 오리라는 희망도 제기됐으나, 고베 측은 여전히 입장이 크게 바뀌지 않았다. 인천 역시도 무고사의 연봉은 감당할 수 있으나 이적료까지는 무리라는 입장을 고수하였다.

여름 이적시장이 시작된 뒤 인천은 송시우를 임대로 내보내는 등 연봉 절감을 위한 움직임을 보였다. 인천 팬들은 어쩌면 무고사를 감당하기 위한 움직임이 아닐까 기대했지만, 7월 초까지도 협상에 큰 진전이 없는 듯 보여서 체념한 이들도 많았다. 그 와중에 천성훈을 제외한 모든 공격 자원들이 부진에 시달리면서 무고사 영입에 실패하면 안 된다는 불안감도 형성됐고, 지금이라도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여론까지 나왔다.
9.2.3.1. 의문의 라이브 방송, 그리고 루머들
그러는 와중에 뜬금없이 7월 10일에 인천 구단이 20주년 기념 라이브 방송을 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기념 방송 자체는 할 수 있지만, 타이밍이 너무 뜬금이 없었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D-43이라는 이상한 이유를 들고 나와서 팬들 사이에서는 의구심이 드는 타이밍이었다. D-10도, D-20도, D-30도 아닌 43일이라는 애매한 숫자를 제시했기에 방송에서 뭔가 중대 발표가 있지 않을까 하는 이야기가 많았다.

방송일이 다가왔지만 사실 팬들 사이에서는 방송 자체가 별 주목을 받지 못했다. 타이밍도 뜬금없었고, 팀은 계속 부진하고 있었기에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었다. 그런데 당일 오전부터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무고사의 거취가 변할 수 있다는 뉘앙스의 루머가 퍼지기 시작했고, 유력 기자들도 직접적으로 무고사가 온다는 말은 안 했지만 의미심장하게 들릴 수 있는 힌트를 제공했다.

무고사 루머가 풀리면서 순식간에 상황은 변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라이브 방송을 보겠다고 움직였고, 실제 방송에서도 채팅에 무고사가 도배될 정도였다.

10. 인천 유나이티드 FC 2기

10.1. 화려한 재영입 오피셜

그리고 마침내 7월 10일, 인천 구단 측 유튜브에서 인천공항에서 진행한 20주년 기념 라이브 방송 막바지에 인천 유니폼을 입은 모습으로 깜짝 등장하면서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당일 바로 복귀 오피셜이 떴으며, 7월 16일 대전 하나 시티즌과의 홈 경기에서 입단식 또한 진행된다. # 등번호는 인천이 무고사의 복귀를 바라며 계속 비워뒀던 9번을 다시 사용한다.

라이브 방송 오피셜은 이례적이었고, 방송의 흐름 자체도 상당히 묘했다. 구단 공식 방송인데 어수선하고 시끄러운 카페에서 진행한다는 불만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인천국제공항 안에 있는 카페였다. 방송 도중 빠르게 무고사를 안 보여주고 나올만한 타이밍에 전달수 대표이사나 임중용 실장의 다른 발언들이 나와서 질질 끌린다는 아우성이 채팅창에 있었지만, 사실 비행기의 연착으로 인해 도착 시간까지 버티기 위한 묘수였다. 그러다가 모든 준비가 끝나자 선물을 보러 가자는 멘트와 함께 움직였고, 도착한 곳에는 무고사가 있었다. 이래저래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만한 오피셜.

호정에 의하면 무고사는 인천으로 돌아오기 위해 고베에서 받을 잔여 연봉도 모두 포기했고[12] 다른 K리그 구단은 물론 해외 구단의 오퍼도 전부 거절하며 인천으로 복귀했다고 한다. 인천 팬들은 대환호. 특히 인천이 아닌 다른 K리그 구단에서 어떤 제안이 들어와도 받을 생각이 없었다고 밝혀 인천팬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계약기간은 2025년 시즌까지라고 한다.

무고사의 아내가 인천 이적을 반대했다는 소문도 있었으나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이적을 찬성한 쪽이었으며 특히 딸인 루시아가 한국 시절 사귄 친구들과의 추억 덕에 가장 한국 복귀를 환영했다고 한다. 무고사의 가족들은 일본 체류 비자가 나오지 않아 몬테네그로에 체류하고 있었다. #

고베를 떠나온 이후 밝힌 바에 따르면, 갑작스런 요시다 타카유키 감독 부임으로 인한 운영 기조 전환으로 기회를 얻지 못하게 되었다는 듯하다. 본인뿐 아니라 다른 외국인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고 한다. #

10.2. 2023 시즌

23라운드 대전전 당시 입단식을 치렀고, 인천 팬들의 환호와 함께 인천 선수로 다시 경력을 이어가게 됐다. 생각보다 컨디션이 빨리 올라오고 있으며, 8월 초에 FA컵 준결승전이 있기에 그 경기를 목표로 준비한다는 소문이 흘러나왔다.

8월 1일에 열린 리만 FC와의 창단 20주년 기념 연습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중계는 없었지만 직관이 가능한 경기였기에 팬들 앞에 다시 서서 보여주는 첫 경기인 셈. 미스가 가끔 보이는 등 아직 컨디션 저하가 보였으나, 환상적인 패스를 찔러주는 등 특유의 감각은 여전했다. 전반전을 마친 뒤 교체되었고, 경기 종료 후 팬서비스를 해줄 때 큰 환호를 받으며 복귀전을 잘 마쳤다.

이후 25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나서면서 공식 복귀전을 가졌다. 워밍업 슈팅 훈련에서부터 매서운 감각을 보여주면서 개인 폼은 꽤나 올라온 모습을 보여줬고, 실제 경기에서도 감각적인 바이시클 킥을 시도하는 등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줬다. 다만 팀 자체가 부진해서 공을 많이 잡지 못한 점은 아쉬웠다.

26라운드 대구전에도 선발로 출전했고, 숭의에서도 공식적인 복귀전을 가지게 됐다. 이 날은 투톱 파트너로 나선 제르소와의 호흡이 환상적이었는데, 경기 초반 제르소가 버텨주다가 넘겨준 공을 강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인천 복귀골을 터뜨렸다!!!!! 그 후에도 연계나 움직임 등을 잘 수행해줬고, 전반 막판에는 기막힌 패스로 제르소의 득점을 도우면서 1득점 1도움을 쓸어담았다. 팀은 3 : 1로 승리했고, 무고사 본인은 MOM에 선정되며 화려하게 귀환했다.

27라운드 광주전에도 제르소와 함께 선발로 나섰다. 이 날도 연계를 잘 수행해줬는데, 특이하게도 복귀 전보다 헤더 연계는 오히려 더 좋아진 모습이었다. 고베에서 헤더 셔틀로 쓰던게 정작 도움이 조금은 됐나 싶을 정도. 그 외에도 주변 선수와의 호흡이나 움직임, 경합이 인상적이었고 후반에는 엄청난 킬패스로 제르소의 득점을 간접적으로 도왔다.[13] 아쉽게도 막판 2실점을 기록해 2 : 2 무승부로 끝났지만, 복귀하자마자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내며 팬들에게 찬사를 받고 있다.

8월 22일 AFC 챔피언스 리그 플레이오프 하이퐁 FC와의 홈경기에서 전반전 천성훈의 동점골을 어시스트 하였고 연장전에서는 제르소에게 키패스를 찔러주는등 팀의 3:1 승리에 간접적으로 기여하면서 인천의 창단 첫 AFC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본선에 직행하였다.

31라운드 강원 FC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전 11분 신진호의 패스를 받은이후 동점골을 만들어냈지만 팀은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32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20분 박승호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천성훈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팀은 2:0 승리를 거두었다.[14]

10월 3일 ACL 조별 2차전 카야 FC 일로일로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6분 만에 민경현의 크로스를 헤더로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 최근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골망을 한 번 더 흔들었지만 VAR 이후 파울이 선언되며 무산됐다. 하지만 전반 19분 직접 PK를 얻어냈고 득점에 성공하며 두 번째 득점을 성공시켰다. 이후 로테이션 차원으로 하프타임에 교체 아웃됐고 팀은 4:0 대승을 거뒀다.

10.3. 2024 시즌

1, 2라운드 모두 부진하며 인천의 무득점 부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3라운드 울산 HD FC 원정경기에서 멀티골을 만들어내며 시즌 첫 득점을 기록했지만 팀은 3:3 무승부를 거두었다. 그래도 라운드 베스트 XI에 선정됐다.

5라운드 광주 FC 원정경기에서 박승호의 선제골에 기점 역할을 하고 홍시후의 크로스를 쇄도하며 머리로 받아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MOM과 라운드 베스트 XI에 선정됐다.

10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 홈경기에서 후반전 96분 제르소의 침투패스를 받고 쐐기골을 만들어내머 팀의 3:0 승리에 기여했고 라운드 베스트 XI에 선정됐다.

11라운드 김천 상무 FC 원정경기에서 후반전 77분 PK 추격골을 만들어내며 팀의 2:2 무승부에 기여했다.

12라운드 FC 서울 홈경기에서 전반전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만들어냈지만 제르소가 다이렉트 퇴장을 받으면서 하프타임에 교체아웃 되었고 팀은 2:1 역전패하였다. 그래도 K리그1 통산 78호골로, 이날 득점을 기록한 세징야와 함께 K리그1 역대 최다 득점 공동 13위에 올랐다.[15]

14라운드 광주 FC 홈경기에서 후반전 97분 PK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경기 종료 후 이정효 감독과 언쟁을 벌이는 일이 있었다. #

16라운드 수원 FC 원정경기에서 후반 20분 PK로 추격골을 넣었지만 팀의 1:3 패배를 막지 못했다. 그래도 이 득점으로 K리그1 통산 80호골을 넣었고, K리그1 역대 최다골 단독 11위에 올랐다.[16]

코리아 컵 김천 상무 FC와의 16강전 홈경기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해 연장전까지 12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승부차기 1번 키커로 나와 강한 페널티킥으로 포문을 열면서 팀의 8강 진출에 공헌했다.

2024년 팀 K리그 대 토트넘 홋스퍼의 리그 올스타전 대비 팀 K리그 멤버를 선발하는 "팬 일레븐"의 후보에 올랐다.

21라운드 김천 상무 FC 홈경기에서 후반 막판 신진호의 코너킥을 그대로 헤더로 동점골을 기록하며 올 시즌 K리그1에서 가장 먼저 두 자릿 수 득점에 성공했다. 또한 세레머니로 이날 고별전을 치르게 된 조성환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감동적인 장면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24라운드 수원 FC 홈경기에서 전방압박으로 탈취하여 넘겨받은 볼을 깔끔한 왼발 감아차기로 득점했다. 하지만 팀은 극악의 수비력을 보이며 4대1로 패배했다.

26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 FC 원정경기에서 90+2분 결승 극장골을 만들어내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27라운드 대전 하나 시티즌 원정경기에서 후반전 60분 동점골을 만들어냈지만 팀은 90분 역전골을 내주며 2:1 역전패하였다. 하지만 자신은 이골로 공동 득점 선두였던 스타니슬라프 일류첸코를 제치고 득점 단독 선두으로 올라섰다. 팀 최다득점자 13골 팀 2번째 최다득점자 3골

28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 홈경기에서 슬라이딩하며 득점 기회를 만들어 내는 등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팀은 이른 시간에 내준 선취골 때문에 1:0으로 지고 꼴찌로 추락했다.

29라운드 대구 FC 원정경기에서 후반 49분 김보섭의 크로스를 그대로 하프발리로 차서 득점을 성공하였고 팀도 1:2로 역전승하여 연패를 탈출하였다.

그리고 이 골은 그의 K리그1 통산 85호골로, K리그1 역대 득점 공동 10위[17]라는 K리그 역사에 남을 만한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A매치 소집 이후 30, 31라운드에서 연이어 침묵했고, 그 사이 경쟁자 세징야는 득점을 기록하며 다시 K리그1 역대 득점 순위도 11위로 밀린 상황.

35라운드 광주 FC 홈경기에서 전반전 25분 박스 안 혼전상황에서 선제골을 만들어내며 팀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인천은 이 승리로 11위 전북하고 승점 2점 차이로 따라왔다. 그리고 서울의 일류첸코를 제치고 득점 순위 단독 1위에 올라섰다.

37라운드 대전 하나 시티즌 홈경기에서 여러 헤더 슛으로 고군분투했지만 소속팀 인천이 1:2로 패배하면서 자신의 K리그와 인천의 커리어에서 강등이라는 비극을 맞이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 첫 강등 이후 본인의 커리어에 두번째 강등의 아픔을 당하고 말았다. 이에 무고사는 2부로 강등된 이상 이제 타이틀은 큰 의미가 없는 느낌이라면서 “내 마음 같아선 이 타이틀과 K리그1 잔류를 바꾸고 싶다"고 까지 말하며 착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

이후 구단 다큐멘터리 "피치 위에서"에서 7년 동안 여기 있으면서 나에게 줬던 도움들에 대해 고마워. (중략) 몇몇 선수들은 이 팀을 떠나게 될 수도 있고, 또 몇몇 선수들은 팀에 남겠지만 (중략) 다시 한 번 더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 나는 정말 인천 선수여서 자랑스러웠어. 라며 이적을 암시하는 말을 하면서 인천 팬들이 그토록 두려워하던 무고사의 이적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18][19] 다만 잔류를 의지를 드러내는 인터뷰도 있다. #

2024시즌 K리그1 대상 시상식 베스트 일레븐 공격수 부문 최종 후보 6인에 선정됐다. 3년 만에 최종 후보에 선정됐고, 개인 통산 5번째 K리그1 시상식에 참가하게 됐다.

그리고 최종전 대구 FC 원정경기에서 교체카드를 모두 사용한 상황에서 이범수의 부상으로 골키퍼 자리를 채우게 되었다.[20] 2:0 상황에서 박재현에게 1실점을 하긴 했지만 추가시간 지언학의 득점으로 3:1로 승리하면서 인천의 자부심, 올 시즌 득점왕이 1부 리그 최종전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15골로 득점왕이 되며 2010시즌 유병수 이후 14년 만에 인천에서 득점왕을 배출하게 됐다.

무고사가 선방을 할때마다 대구 팬들도 웃으면서 왜 잘막냐? 라는 칭찬도 나왔다.

2024시즌 인천에서의 기록은 리그와 코리아컵을 합쳐 39경기 15득점 1도움 1실점.

[1] 부두치노스트 포드고리차 시절에 유럽 대항전을 경험하긴 했으나 예선에서 탈락하여 본선에 나서지는 못했다. 유로파 리그, 챔피언스 리그 모두 예선까지만 출전하였다. [2] 이전 기록은 데얀 다먀노비치의 14골. 시즌 전체로 따질 경우 데얀 다먀노비치가 리그컵, FA컵까지 포함하여 20골을 넣었다. 국내 선수까지 포함 시 유병수가 2010년 22골(시즌 25골)을 넣은 것이 최다 기록이다. [3] 무고사가 K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박스 바깥에서 넣은 골이다. [4] 무고사의 K리그 데뷔 이후 첫 PK 실축이다. [5] 전부 김호남이 넣었다. [6] 현재 K리그 연봉 1위 세징야를 훨씬 능가하는 연봉을 준비했다고 전해졌다. 일부 기사에서는 연봉 150만달러 한화 19억까지 제안했다고 나왔다. [7] 인천에서 받는 90만 달러의 2배 이상을 제안했다고 한다. [8] 그리고 돈과는 별개로 고베의 성적도 영항을 끼쳤는데, 고베는 이적 기사가 나온 6월 24일 기준으로 2승 5무 10패로 J1리그 꼴찌를 기록 중이라 강등권 탈출을 위해 공격수 보강이 절실하다. 연봉 인상에 더해 거액의 바이아웃을 지불하면서까지 무고사를 데려가려는 이유도 이것으로 설명이 된다. [9] 무고사 개인 통산 첫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출전이기도 하다. [10] 무고사의 대체자로 영입한 에르난데스는 정통 스트라이커가 아니고, 김대중 역시 선발로 기용할 수 있는 자원으로 보기 어렵기에 사실상 천성훈을 제외하면 스트라이커가 없었다. [11] 결혼은 이전에 이미 했으나, 식은 뒤늦게 열었다. [12] 한화로 약 20억 가량이다. [13] 제르소가 돌파 과정에서 상대 선수의 발에 공이 잠시 걸렸기에 도움으로 기록되지는 않았으나, 사실상 무고사의 도움이라고 봐도 무방한 장면이었다. [14] 양형모 골키퍼가 방향을 정확하게 예측하면서 막히나 싶었지만 겨드랑이 사이로 아슬아슬하게 빠져나가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15] 이외에도 K리그 레전드 공격수들인 스테보, 김현석과 동률이다. [16] 이로써 레전드 공격수들인 주니오 양동현을 추월했다. 역대 득점 순위에서 엎치락 뒷치락하고 있는 세징야와 함께 인천을 넘어 K리그1 전체의 역사를 새롭게 쓰는 선수로 거듭나고 있다. [17] 김도훈, 세징야와 동률 [18] 사실 무고사의 나이가 내년이면 33세라는 결코 적지 않은 나이이기도 하고, 이번 시즌 리그에서의 폼을 봤을 때 리그 최상위권의 득점력을 보여준 만큼 2부리그에 머물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무고사 본인이 인천과의 의리로 잔류를 선택하지 않는 이상 왠만하면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인천이 2부리그에서 다시 승격하기까지 얼마나 긴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는 데다가 이번에 이적하지 않는 이상 더 이상의 클럽 커리어를 쌓기는 부족하기 때문에 이적하는 것이 마냥 의리를 지키지 않았다고 욕먹을 일은 아니다. 무엇보다 2018년부터 6년간 인천의 최전방을 든든히 지키면서 인천 역사상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팀을 여러차례 강등 위기에서 구해낸, 명실상부한 인천의 레전드라는 점은 가히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니만큼 혹여나 이적을 결정해도 이해한다는 팬들의 의견이 많다. [19] 무고사의 이적설이 불거지면서 팬들은 많은 감정을 느끼고 있는데, 2010년대 후반~2020년대 초반 인천 유나이티드의 생존왕 드라마를 써내려가던 대부분의 선수들이 팀을 떠났기 때문이다. 김도혁, 송시우, 무고사, 그리고 이번시즌 복귀한 요니치를 제외하면 정산, 아길라르, 부노자, 김대중 등 생존왕 시절 인천의 주축 선수들 대부분은 팀을 떠났다. 2018년 이적 당시 패기 넘치던 20대 중반의 선수가 이젠 어느덧 고참의 나이에 접어들었고, 인천에서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안 팬들은 여러모로 많은 감정을 느꼈다. [20] 2015년 서울 이랜드 FC 칼라일 미첼 이후 약 9년 만에 골키퍼 포지션을 소화한 외국인 선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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