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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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디움 학살사건 The Stadium Massc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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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
우주력 797년, 제국력 488년 표준력 6월 22일 | ||
장소 | ||
자유행성동맹령 하이네센 하이네센 기념 스타디움 | ||
교전 당사자 | 자유행성동맹 시민 | 구국군사회의 |
지휘관 | 없음 |
드와이트 그린힐 크리스티앙† |
병력 | 시민 20만 명 | 3천 명 |
피해 규모 |
약 2만 명 사망 시민 일부 체포 |
1천 5백 명 사망 |
결과 | ||
폭동 진압 성공 구국군사회의 민심 이반 및 고립 심화 |
구국군사회의 쿠데타의 에피소드 | ||||
도리아 성역 회전 | → | 스타디움 학살 사건 | → | 하이네센 공방전 |
1. 개요
- 등장 작품
- 은하영웅전설 2권 <야망편> 5장
- 은하영웅전설 OVA 21화
- 미치하라 카츠미 코믹스 은하영웅전설 54~55화
- 후지사키 류 코믹스 은하영웅전설 130화
- 은하영웅전설 Die Neue These 19화
- 시기: 우주력 797년, 제국력 488년 표준력 6월 22일
은하영웅전설에 등장하는 사건이며 자유행성동맹 역사상 최악의 흑역사이다.
우주력 797년 6월 22일, 쿠데타가 발발한 자유행성동맹의 수도성 하이네센의 수도 하이네센폴리스에 위치한 하이네센 기념 스타디움에서 발생했다.
2. 전개
2.1. 쿠데타군의 통제정책
자유행성동맹군 내의 비밀결사인 구국군사회의는 부패한 동맹 사회를 청결히 한다는 명분으로 쿠데타를 일으켜 자유행성동맹의 수도성 하이네센과 수도 하이네센폴리스를 장악하고서 동맹헌장의 효력을 정지시키고 계엄령을 선포하여 집회결사의 금지, 외출 금지, 언론 검열 등 사회 각 분야를 통제하기 시작했다.강력한 통제정책으로 일반 범죄 및 사고는 감소했지만, 물가 폭등과 물자 부족 현상이 발생했다. 구국군사회의는 페잔 자치령의 사업가를 초빙하여 조언을 구했지만, 유통망과 언론의 통제를 풀어서 인심을 달래야 한다는 그의 대안을 기각했다. 소수 병력으로 사회를 통제하는 구국군사회의에 있어 통신, 유통, 수송의 통제는 필수불가결했던 것이다. 페잔 사업가를 쫓아낸 구국군사회의가 택한 방법은 악덕 사업가를 잡아들이고 물자를 징발하여 시장에 풀어놓는 미봉책만 시행할 뿐, 근본적인 해결책은 내놓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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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에 참여하는 시민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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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을 준비하는 제시카 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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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으로 진입하는 쿠데타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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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군을 지휘하는 크리스티앙 대령 |
2.2. 비극의 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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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앙의 유혈진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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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앙과 대치하는 제시카 |
눈 앞에서 참상을 목도한 에드워즈 의원은 대령을 가로막으며 꾸짖었다.
"그만두세요!"
쓰러진 청년의 머리를 끌어안고 있던 제시카가 청년을 살며시 내려놓고 일어났다. 대령은 그녀의 두 눈에서 분노의 불꽃이 번쩍이는 것을 보았다.
"죽을 각오가 있다면 어떤 어리석은 짓을 해도, 어떤 끔찍한 짓을 저질러도 된단 말인가요?"
"닥쳐! 이......."
"폭력으로 자신이 믿는 정의를 남에게 강요하는 그런 종류의 인간이 있죠. 거물 중에는 은하제국의 시조 루돌프 폰 골덴바움부터 소인배 중에는 대령, 당신에 이르기까지. 당신은 루돌프의 못난 제자에 불과해요! 그 사실을 자각한다면 당장 여기서 나가세요!"
"이년이!"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2권 <야망편>, 김완, 이타카(2011), p.201~202
쓰러진 청년의 머리를 끌어안고 있던 제시카가 청년을 살며시 내려놓고 일어났다. 대령은 그녀의 두 눈에서 분노의 불꽃이 번쩍이는 것을 보았다.
"죽을 각오가 있다면 어떤 어리석은 짓을 해도, 어떤 끔찍한 짓을 저질러도 된단 말인가요?"
"닥쳐! 이......."
"폭력으로 자신이 믿는 정의를 남에게 강요하는 그런 종류의 인간이 있죠. 거물 중에는 은하제국의 시조 루돌프 폰 골덴바움부터 소인배 중에는 대령, 당신에 이르기까지. 당신은 루돌프의 못난 제자에 불과해요! 그 사실을 자각한다면 당장 여기서 나가세요!"
"이년이!"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2권 <야망편>, 김완, 이타카(2011), p.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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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를 제압하는 크리스티앙 | 제시카 의원의 최후 |
2.3. 분노의 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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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에게 제압 '당하는' 크리스티앙 | 크리스티앙 대령의 최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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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반격에 밀리는 쿠데타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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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군의 무기를 노획하며 반격하는 시민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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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포하는 쿠데타군의 장갑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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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군의 저항과 쿠데타군의 강경진압 |
이로서 구국군사희의 일원들은 "이제 우리들은 누구에게도 지지를 받지 못하게 되었다"면서 한탄할 상황에 처한다.
2.4. 사태의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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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살을 전해듣고 참혹한 반응을 보이는 쿠데타 수뇌부 |
훗날 아서 린치는 크리스티앙 대령을 두고 라인하르트에게 놀아난 꼭두각시였던 구국군사회의 멤버 중에서도 저능아라며 비웃었다. 애초에 구국군사회의 쿠데타라는 거창한 계획이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의 배후조종으로 발생했지만, 크리스티앙의 자의적인 만행으로 본래 로엔그람이 계획했던 것보다 더 큰 피해를 동맹에 끼친 까닭이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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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글라스로 표정을 가린 양 웬리 제독 |
헌정질서 회복 이후 반전세력은 제시카 에드워즈 의원을 추모하는 의미에서 시민단체 에드워즈 위원회를 발족했다.
구국군사회의와 반전세력은 최고평의회 의장 욥 트뤼니히트와의 관계가 좋지 않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하지만 이 사건과 뒤이은 쿠데타 진압으로 반전파와 구국군사회의가 모두 몰락해버렸고, 헌정질서가 회복되자
3. 각 미디어별 묘사
3.1. 미치하라 카츠미 코믹스
- 집회참가 인원을 15만 명으로 축소했다.
- 크리스티앙 대령이 진압 임무를 자원한다. 현장에서 시민과 에드워즈 의원에게 위협 사격을 가한다.
- 제시카 에드워즈는 크리스티앙의 권총에 가격되어 사망한다. 그녀의 얼굴을 밟으려는 순간 한 시민이 분노하여 달려든다.
3.2. OVA
- 예산절감 차원에서 경기장의 시민과 군인의 숫자가 수 십명 정도만 그렸고, 관중석에는 군중을 묘사했다. 스타디움으로 들어가는 시민들의 행렬에서 남녀노소 다양한 구성을 묘사하여 일반 시민들의 평화시위로 시작했음을 나타냈다.
- 크리스티앙 대령이 시위진압 임무를 자원한다.
- 크리스티앙은 죽이지 말아달라고 애원하는 시민에게 웃으며 어깨를 살짝 치고는 블래스터로 뺨을 가격하고 무릎으로 복부를 공격하여 쓰러뜨린 다음 그를 모욕한다.
- 제시카 에드워즈는 얼굴을 두 번 가격당하고 피가 튀는 모습이 그림자 처리를 통해 간접적으로 묘사된다. 쓰러진 에드워즈를 향해 크리스티앙은 욕설을 하며 밟으려는 순간 시민 한 명이 달려들어 제지한다. 그는 대령에게 제압되지만, 이내 다른 시민들이 가세한다.
- 시민들이 즉석으로 화염병을 제작하여 장갑차에 투척하는 등 격렬하게 싸운다.
- 학살 사건은 크리스티앙과 초동 진압부대의 독단으로 묘사된다. 크리스티앙에게 임무를 맡기면서 온건하게 해결할 것을 주문하는 등 사태악화를 피하려 했던 그린힐 대장은 보고를 받고 경악하면서 당장 군을 물리라고 지시한다.[4]
- 제시카 에드워즈와 크리스티앙의 시신은 방치되어 있다.
3.3. 후지사키 류 코믹스
- 집회참가 인원이 30만명으로 늘어났다.
3.4. DNT
- 집회참가 인원 20만 명을 제대로 묘사했다.
- 초동진압 병력이 철제 삼단봉으로 시민들을 폭행하며 제시카 에드워즈의 신병을 확보하려 한다.[5]
- 드와이트 그린힐 대장은 사태를 보고받고 경악하며 할말을 잃고 이내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어째서냐...」라고 말하며 주저앉는다.
4. 여담
- 3년 뒤 하이네센에서는 응웬 킴 호아 광장 사건이라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진다.
5. 관련 문서
[1]
DNT에서는 비밀리에
우국기사단으로 활동한다.
[2]
은영전에서 유일하게 경찰이 긍정적으로 묘사된 부분이다.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보다는 쿠데타 세력의 포고령으로 군인에게 경찰권이 부여된 조치에 대한 불만표출의 가능성이 높다.
[3]
하다못해 군인으로서 휘하 장병과 민간인을 보호해야한다는 의무를 버리고 도주한 린치마저 민간인 살해만큼은 절대 하지 않았다. 괜히 저능아라고 비웃은 게 아니다.
[4]
초동진압부터 살상무기로 무장한 연대급 부대가 출동했다. 현장 지휘관의 성향과 무관하게 사태가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 부대구성이었다.
[5]
초동진압이라는 개연성을 위해 무장이 바뀌었다. 대신 사용무기와 상관없이 폭력성을 강조하여 사태악화의 단초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