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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 정보 | |||
<colbgcolor=#ddd,#222> 이름 | 하이네센폴리스 | ||
분류 | 도시 | ||
소속 성계 | 바라트 | ||
소속 행성 | 하이네센 | ||
소속 국가 | 자유행성동맹 → 은하제국 로엔그람 왕조 → 바라트 성계 자치령 | ||
인구 | 250만 명 이상 |
1. 개요
은하영웅전설의 도시.자유행성동맹의 수도성 하이네센의 수도이다. 인구는 작중 드러난 것만 보면 최소 250만[1] 이상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숫자는 알 수 없다.
자유행성동맹의 역사가 시작된 곳이며, 동맹의 발전과 함께 동맹 전체의 수도로서 번창하였다. 동맹의 아버지 알레 하이네센의 이름을 딴 곳이니 만큼 상징적인 의미 역시 매우 깊은 도시이다. 다만 은영전 본편 시점에서는 제국과의 오랜 전쟁, 그로 인한 기술 인력의 부재로 도시의 기능이 마비되어 장시간 개판이 된 모습이 묘사되었다. 또한 동맹의 정치적·사회적 중심지답게(?) 무개념한 정치가와 부정부패가 얼키고 설킨 곳이기도 하다.
작품 후반에는 공화주의 세력이 은하제국과의 협정을 통해 바라트 성계의 내정자치권을 얻었으며, 이후 이제르론 공화정부 소속 바라트 성계 자치령의 수도로 정해졌으리라 추측할 수 있다.
2. 이 지옥 같은 도시
은하영웅전설 본편에서 이 도시가 겪는 고난은 참으로 눈물이 앞을 가릴 정도다.1권부터 자유행성동맹군의 무리한 제국령 침공작전 및 암릿처 회전의 영향으로 국가 경제가 파탄이 난 탓에 배급제를 실시하게 된 모습이 등장하더니, 2권에선 구국군사회의 쿠데타 일어나 전화에 휩싸였고(심지어 이 때 양 웬리가 수도성 하이네센의 방어위성인 아르테미스의 목걸이를 부숴버렸다), 버밀리온 성역 회전 이후 욥 트뤼니히트가 나라를 팔아먹은 탓에 바라트 화약을 맺었다. 이후 양 웬리 원수 모살미수사건이 일어나 도시의 인심이 흉흉해지다, 하이네센 행성이 제국에 완전히 점령된 직후 하이네센 대화재가 발생해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여기에 응웬 킴 호아 광장 사건까지 일어나며 혼란이 가중되었지만, 그래도 노이에란트 전역 때는 나라를 팔아먹은 욥 트뤼니히트가 저세상으로 가는 소식 정도는 있었다.
이후 하이네센 동란, 라그풀 교도소 폭동사건과 루빈스키의 불 축제라는 악재가 겹치며 구 동맹의 주요 인사들이 무수히 사망했고, 특히 루빈스키의 불 축제가 시작되며 발생한 지진의 여파로 도시 곳곳이 대폭발과 화재에 휘말려 시가지의 30%가 소실되는[2] 대 재난 수준의 피해가 일어남과 동시에 자유행성동맹 최고평의회 빌딩이 완전히 무너지기에 이른다.
이렇듯 '자유행성동맹의 수도'라는 상징성이 무색할 정도로 작품 내내 사건·사고에 시달린 도시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일련의 사건들은 은하제국 측이 행성 하이네센을 이 지옥 같은 행성이라고 인식하게 만드는 데 일조했으며, 제국이 이제르론 공화정부에 바라트 성계 전 지역의 내정 자치권을 부여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라인하르트와 가진 회담을 통해 바라트 성계를 민주주의 체제의 자치령으로 인정한다는 약속을 받아낸 율리안 민츠는 하이네센 폴리스에 돌아온 뒤 시민들의 의욕이 0(제로)이 아닌 -(마이너스)로 치달은 그 허무함을 목격하게 되었다는 말을 남겼다. 길지 않은 시간 동안 몇 번이나 이 도시를 덮친 거대한 참상, 그리고 살아남은 사람들이 느꼈을 절망의 무게가 도시 뿐만이 아닌 행성 전체에 짙게 깔려 있었을 테니.[3]
무엇보다, 국가의 체제를 바로잡고 국민들의 지지를 다시 얻어내야 하는 신생 자치정부의 입장에서는 한시 바삐 수도의 피해를 수습해야 하는 데 대한 부담감 역시 상당했을 것이다. 이미 몇 차례에 걸친 참사로 피폐해졌다고는 하나, 하이네센폴리스라는 도시의 상징성은 이제르론 공화정부 자체의 정체성과 마찬가지일 것이기 때문.
3. 이곳에 있는 주요 장소
-
응웬 킴 호아 광장
광장의 명칭은 자유행성동맹의 국부인 알레 하이네센의 친구이자, 하이네센이 사고사한 후 장정 1만 광년을 성공리에 이끈 응웬 킴 호아가 죽은 뒤 그의 이름을 따 지었다.
자유행성동맹이 로엔그람 왕조 은하제국에 의해 멸망한 후 이곳에서 응웬 킴 호아 광장 사건이 일어났다.
- 하이네센 국립미술관
- 하이네센 중앙 우주항
[1]
루빈스키의 불 축제의 피해자가 250만 명이다.
[2]
물론 이 정도는 약과로 사망자와 실종자 5000명 피해자 그의 100배, 즉 50만명이나 피해를 본 대 재난이었다.
아이티같은 막장 국가가 아니고서야
지진이 일어나도 이 정도까진 아니다.
[3]
사실 그 무엇보다도 수백년간 버텨온 동맹이
한 매국노의 행각 한방에 무너져버린데 대한 허무감도 큰 역할을 했을 듯하다. 무엇보다도 그 매국노를 찍어준 인물들은 다름아닌 동맹 시민 자신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