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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9 15:54:46

수관급 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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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민군 군사 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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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관급 장교
차수 병과원수 병과상원수 원수 대원수 제국원수


1. 개요2. 연원3. 해당하는 계급
3.1. 과거의 계급 또는 관직
4. 둘러보기

1. 개요

한자: 帥官級 將校

군사 계급의 하나로 장성급 장교 위의 대원수, 원수, 차수[1] 등을 일컫는 표현이다.

2. 연원

원수를 포함한 장성급부터 이등병과 같은 말단 병급까지의 각 군사 계급은 한문 번역상의 차이만 있을 뿐 그 개념 자체는 근대 유럽에서 기원한다는 공통점이 있으나, "수관급"이라는 명칭은 일부 문화권 혹은 국가에서 다소 한정적으로 보이는 이질적이고 특수한 개념이다.

우선 수관급의 가장 기본적인 계급인 원수를 보면, 해군은 admiral에서 파생하고 있고, 육군은 주로 general에서 파생하는 경우와 marshal을 사용하는 경우로 나뉜다. general 쪽은 그 명칭부터가 장성급에서의 연속성을 드러내는데, 미 육군의 'general of the army'나 영국 해병대 및 스페인군의 'captain general'처럼 군 전체 혹은 모든 지휘관을 책임지는 수준의 고위 장성급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원수가 아니라 대원수를 나타내는 'generalissimo'도 general에 이탈리아어 최상급 접미사 '-issimo'를 붙여 조어한 것이므로 그러한 연속성을 드러낸다. marshal은 주로 역사가 짧은 미국과는 달리 과거로 소급하기 쉬운 유럽권 국가에서 사용하는데,[2] 이쪽은 이쪽대로 "총책임자"라는 용례 상 그 수를 한정하여서 정치·명예 상 지위에 가깝게 운영한 편이었다. 왜냐하면 원수 계급이 야전사령관 등 실전적으로 기능할만한 환경이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다. 실질적인 야전사령관으로서는 나폴레옹 전쟁 프랑스군이나, 제2차 세계 대전 독일 국방군 소련군 수준의 군대 및 전쟁 규모는 되어야 효용성이 있는바,[3] 대부분의 전쟁에서는 대장 선에서 그러한 업무가 처리되었고, 원수는 본국에 앉아 전략을 짜면서 내각 여러 부서와 국가전략을 조율하거나, 혹은 군에 대한 정권의 통제력을 시각화하는 존재로 남았다. 그리고 그렇지 않을 때는 거의 전후 군축 속 의전상 우대와 보상 차원에서 임명되어 왔다. 원수도 이럴진대, 그보다 높은 대원수나 상원수 등은 군사적 효용이 전혀 없고, 차수와 같은 보조역 수관급은 이미 원수 아래에서 굴릴 장군(general)과 제독(admiral)이 1성부터 4성까지 여럿 존재하므로 더더욱 필요할 리 없었다. 그렇기에 설령 marshal 등으로 명명하는 국가라도, 이들 원수나 대원수 등을 'general officer/flag officer'(장관급)로 분류하고[4] 그 아래에 'field officer' 혹은 'senior officer'(영관급)과 'company officer' 혹은 'junior officer'(위관급)로 이어지는 분류체계를 사용한다. 한국 군인사법에서도 장교를 장성, 영관, 위관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원수 계급도 장성급 장교에 포함되므로, 법적으로 수관급 장교라는 표현은 없다.

따라서 수관급 장교라는 분류는 다분히 한문 어휘에 착안한,(세계대전 급의 대규모 병력 동원 같은 상황을 제외한다면) 비군사적 이유로 이들 계급이 범람하는 상황에서 사용이 유의미한 분류군이다.[5] 상기하였듯, 구미권에서는 수관급에 정확히 대응하는 어휘 자체가 없다. 그들 관점에서는 general과 marshal처럼 굳이 구분할 이유가 없거나 admiral들처럼 아예 어원상 차이가 없기도 하고, general officer/flag officer라는, 이 모든 계급을 아우르는 공통점을 너무나도 직관적이고 포괄적으로 가리키는 용어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관급"이라는 표현은 이들 계급 일부를 "원수" 및 그 파생으로 번역한 곳에서만 나올 수 있는 표현이다. 한자문화권에서 군사계급을 "", ""(혹은 "", ""), "", "", ""으로 나누는 것은 순전히 서구 군제를 수입해오는 과정에서 일괄적으로 번역하였기 때문이다. 특히나 동아시아 일본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고대~ 중세에 이미 관료제 중앙집권국가를 경험해오면서 단일군제에 익숙해져 있었고, 서구에서 근대적 군사계급을 수입해올 무렵에는 서구에서도 육해군을 호환되는 기준으로 묶어가고 있었으니, 자연스럽게 군종을 떠나 같은 계급명칭을 사용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현지 사정과는 맞지 않는 것들은 서구와의 대응이 어색해지거나 아예 버려지기도 했는데, 예컨대 우리나라에서는 희박한 준부사관 같은 개념이나 상등병· 병장의 번역 및 권한 문제가 그러하다.

앞으로 전쟁이 일어난다 해도 수관급 장교가 다시 등장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왜냐면 애초에 수관급 장교란 개념은 대장 계급에서도 지휘통솔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전쟁 규모가 확대되어 그 임명이 불가피하거나, 왕실 명예 혹은 공훈이 있는 자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이지,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제대로 군사적인 편제를 반영하는 개념이라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6] 특히나 20세기 중반부터 세계대전 한 번 더 벌어졌다가는 돌멩이와 나무 몽둥이로 싸울 사람조차 남지 않을 수준으로 기술이 발전하였고, 21세기 들어서는 저강도 분쟁과 국지전 및 대리전이 더 빈번해졌으며, 2010년대~ 2020년대에 벌어진 고강도 분쟁 및 국가간 전면전에서도 과거와는 달리 단순한 대규모 인력 동원보다도 기계화와 정보화, 화력운용의 효율화, 제병협동 및 제군합동을 통한 유기적 전쟁수행이 더 중시된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3. 해당하는 계급

3.1. 과거의 계급 또는 관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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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군 군사 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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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북한에만 존재하는 계급이다. 대장과 원수 사이. [2] marshal은 중세 군주의 마필관리인에서 연원하여 군사령관을 가리키던 말이고, 근대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영역 혹은 국가의 군대를 총괄하는 직책으로 사용되었다가 군사계급화하였다. [3] 실제로 소련군은 독소전쟁 시기 효율성을 위하여 원수 아래에 추가적인 수관급 계급을 도입하였다. 자세한건 후술. [4] 원래 'general' 자체가 'captain general'의 파생으로서 "여러 지휘관을 총괄하여 지휘한다."라는 의미에서 붙은 이름이고, 'flag officer'는 오늘날에도 장성기 개념으로 남아있듯 깃발이 특별한 권위를 상징해온 과거부터 지휘권의 상징으로써 일개 야전군을 이끌만한 지휘관에게만 부여되는 군기 보유자라는 뜻으로 탄생한 단어였다. 그렇기에 이들 단어는 당연히 general의 파생이 아닌 marshal의 파생도 포괄한다. [5] 예컨대 계급 인플레이션이 심해서 차수, 원수, 대원수 등이 존재하는 조선인민군이나 1935년부터 원수가 존재한 공산권 소련군 1950년대 중국 인민해방군이 그러하다. [6] 문민통제에 민감한 국가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7] 상장-대장-병과원수-병과상원수-연방원수 순으로 계급이 올라간다. [8] 따라서 이 5개의 병과를 제외한 다른 병과, 예를 들어 보병의 경우에는 상장-대장- 연방원수 순으로 계급이 올라간다. [9] 그도 그럴 것이, 원수 자체가 기존 장성급 장교로도 부족하여서 탄생한 것이므로, 원수까지 갈 필요가 없다면 그냥 대장을 하나 더 붙여주면 그만이다. 즉, 원수 계급의 탄생과는 정반대 방향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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