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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2 12:31:33

손 심바/논란 및 사건 사고/커뮤니티 다중 계정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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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2020년 8월, 의혹 제기
2.1. 활동 내역
3. 손 심바의 해명
3.1. 반론 및 쟁점
4. 디스5. 2024년 4월, 사건 재점화
5.1. 진범의 등장?5.2. 그럼에도 풀리지 않는 의혹들5.3. 손 심바의 데자부 그룹 탈퇴 및 크루 서리 활동 중단 선언5.4. 이후 추가로 밝혀진 정보
5.4.1. 힙갤고고학5.4.2. 여장남자와의 교제 의혹
6. 손 심바의 인정
6.1. 여파
7. 손 심바 본인으로 추정되는 닉네임 및 IP8. 둘러보기

1. 개요

래퍼 손 심바가 디시인사이드 힙합 갤러리, HIPHOPLE 등 여러 힙합 커뮤니티에서 다중 계정을 통해 사이버 여론 조작을 한 것이 밝혀진 사건.

2. 2020년 8월, 의혹 제기

2020년 8월 9일 손 심바는 HIPHOPLE에서 자신을 비난한 몇몇 사람들의 닉네임을 직접 언급하며 비판하고 특히 정도가 심하다고 판단한 한 유저에게는 고소를 준비한다는 내용의 글을 엘이에 올렸다. 이에 따라 힙합엘이 운영진은 닉네임을 직접 언급하며 비난하는 게 규칙에 어긋난다며 '경고' 징계를 내렸다. #

이 일을 보고 디시인사이드 힙합 갤러리의 한 유저가 심바의 엘이 아이디인 'psa9367'를 구글에 검색했는데, 이때 아이디가 정확히 일치하는 디시인사이드 계정을 발견했다. 해당 아이디는 '저승좌'라는 고정닉으로 그랜드체이스 모바일 갤러리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였는데, 저승좌가 작성한 게시물 댓글에서 저승좌와 동일인물일 가능성이 높은[1] 110.12 IP를 사용하는 유동닉을 발견하고 힙합 갤러리에 110.12가 남긴 글들을 캐내기 시작했다.

2.1. 활동 내역

<nopad>파일:심바자와디_IP논란.png
위와 같이 110.12를 사용하는 유저가 손심바와 그의 크루인 '보석집'을 찬양하는 동시에[2] 다수의 래퍼들을 비방하는 글을 올렸다는 사실이 발견된 것이다. 일련의 과정이 담겨있는 글, 아카이브. 해당 유저가, 또는 유저들이[3] 언급한 래퍼들과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해당 내용들의 출처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둘러보자.

이런 래퍼들을 향한 대한 비난과 인신공격 이외에도, "여름이라 그런지 여자들이 옷이 짧다, 그래서 동네 한바퀴를 XX된 상태로 걸었더니 집와서 바지가 축축해졌다. 성인물 안 봐도 되겠다"[7][8]며와 같이 상당히 문제가 될 만한 발언을 해당 유저가 한 사실까지 드러났다. 이 때문에 디시인사이드를 중심으로 이 유저가 심바라는 의혹과 함께, 이 IP를 사용한 사람이 심바라는 글들이 힙합 팬들 사이에서 빠르게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3. 손 심바의 해명

사람들은 심바에게 DM으로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며 해명을 요청했는데, 당일에는 대응이 없다가 다음날인 8월 10일 오전 2시경에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으로 해명을 했다. 해명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해당 인스타 라이브.

또, 그 뒤 디시인사이드 계정(저승좌, 심바자와디[9])을 삭제하고(심바자와디 계정의 경우에는 작성한 모든 글 삭제) 자신의 팬들이 모인 단톡방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여러 힙합 커뮤니티 등지에서 자신에 대한 여론이 급격히 나빠지자 심바는 8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자신의 팬이 보냈다는 DM을 공개했다. 다만 심바도 그 DM에 대해 장난 같다는 말을 했기 때문에 이것이 충분한 해명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저 DM을 보낸 팬이 실제로 저 글을 썼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심바의 열렬한 팬이면서 심바의 여론이 나빠지는 것을 지켜보면서도 왜 본인이 등판해서 자신이 심바가 아님을 증명하지 않았는지가 의문이다.

또 같은 날인 8월 12일에 심바는 다음과 같은 스토리들을 올렸다.
내가 더이상의
반박을 안하는 이유는

내가 어떤 요청사항을 들어주고 보여줘도
다른걸 더 보여달라고
계속해 요청할것이며
거기 맞춰 새로운 의혹을
계속해 덧붙일것을 예상해

회사와 합의한
사항이기 때문 입니다.

끝
나와 가장 많이 싸우고
티격태격 했던
오왼형의 조언.

어차피 나 모두까기라서
대놓고 다까고 욕처먹고
헤이팅당하는 판국에
모든래퍼 다 욕한새끼가
나라고 생각하든 말든
뭐가 달라지냐는게
내 동료들 생각.

평소에 나하고 키배뜨던
사람들 다 기어나와서
욕하고 몰아가고
맘대로 하세요.
그러나 평소 심바의 팬으로서 라이브 방송을 자주 봤거나, 엘이에서 쓴 글들을 본 사람이라면 알 텐데 심바는 자신이 화 날 만한 일이 있으면 절대 이렇게 약하게 대응하지 않는다. 오히려 상대의 근거를 조목조목 반박하며 상대를 후드려 패는 것을, 이번에는 "맘대로 하세요"와 같이 약한 대응을 했다는 점은 의문이다.

같은 날 라이브 방송을 켜서 또 한 번의 해명을 진행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 라이브 방송에서는 딱히 추가로 해명이 된 것이 없다. 라이브 직후, 자신의 팬들이 모인 카톡방에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다.
지금 각자 다 1만 인증하면 되지 않냐. 2만 인증하면 되지 않냐. 3만 인증하면 되지 않냐 그러고 있는데 그거 1하면 2, 3 없다고 나라고 할텐데 내가 그거 힘 뺏기기 싫으니까 그냥 믿고 싶은대로 믿으라니까 왜 이해가 안된다고 글 싸고 자빠졌나 몰라 ㅋㅋㅋㅋㅋㅋ
그러나 이는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는 것이 1, 2, 3 중에 하나라도 명확하게 사실관계를 입증할 수 있다면 사람들이 2, 3까지 요구하지도 않을 텐데, 그리고 본인도 이를 알고 있을 텐데 왜 이런 주장을 고집하는지는 의문이다.

3.1. 반론 및 쟁점

이에 대해 리스너들의 반응은 해당 글들을 쓴 사람이 손 심바가 맞다와 아니다로 의견이 갈리고 있다. 심바가 아니라는 사람들의 주장은 다음과 같다.

심바가 맞다는 사람들의 주장은 다음과 같다.
파일:심바_엘이댓글.jpg
[13]

중립을 유지하려는 사람들의 반응도, 추가적인 해명을 하지 않으면 의심이 계속 남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는 입장이다.
다른 사람이 지금 자기처럼 반응했으면 라이브랑 엘이에서 계속 저격했을 사람이 자기 일이 되니까 '어차피 안 믿을 거니까 먹금함. 회사랑 그렇게 이야기함.' 하고 끝내면 누가 "우와 우리 심바님이 그럴 리가 없죠." 이러겠음.
그동안 수많은 이슈에서 '무시하고 좀 가만히 있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본인에 대한 비난, 비판에 대해 지나치게 적극적으로 대응하던 사람이 이번 일은 회사에서 더 이상 대응하지 말라~ 라고 해서 가만히 있는다는 건 이해가 안 가긴 하죠. 오히려 이런 일이야말로 나서서 본인이 아니라는 증명을 하는 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HIPHOPLE의 관련 댓글들
이 사건은 디시인사이드라는 익명 사이트의 특성상 진위 여부를 증명하기 몹시 어렵다. 위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심바가 맞다고 주장하는 사람과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들 모두가 제시하고 있는 근거는 전부 심증에 기반하고 있는 것에서도 알 수 있다. 거기에 진실을 알고 있는 손 심바 본인이 더 이상 이 일에 대해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추가 근거가 나올 가능성도 낮다.

이런 상황에서 진실을 가려낼 유일한 방법이라면 110.12에게 악플 세례를 받은 래퍼가 해당 유저를 고소하거나, 심바가 직접 고소를 하여 정체를 밝혀주는 것인데, 실현 가능성이 그리 높지는 않다. 그 때문에 이 사건이 4년 후에 재조명되고 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한 것임이 밝혀지게 되기 전까지는 과거 버벌진트의 IP 사건과 같이 조용히 잊혀가는 줄 알았다. 하지만...

JJK - 손 심바 인터뷰

4. 디스

5. 2024년 4월, 사건 재점화

시간이 지나며 해프닝으로 점차 흐지부지되는 듯 했으나, 2024년 4월 말에 이센스가 랩 레슨 문화에 관해 공격적인 라이브 방송을 하고 이에 손 심바가 반응하면서 이 사건이 재점화된다. 이센스의 랩 레슨 발언 - 손심바의 대응에 관해서는 손 심바/논란 및 사건 사고 문서의 9번 문단 참고.

이센스의 랩 레슨 발언 이후, 손 심바가 평소처럼 자신을 비판한 이를 디스하지 않고 대화로만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이자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던 차에 힙합 갤러리의 여러 글 중 손 심바를 비판하는 글만 족족 삭제되는 일이 발생하기 시작하면서 IP 사건은 다시 진행 양상을 띄기 시작한다.[14] 손 심바와 그로 추정되는 110.12 IP에 관한 비판이 쇄도하던 가운데, 110.12 IP의 게시물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175.114 IP의 행적이 주목받기 시작한다.

그리고 한 누리꾼이 해당 IP의 주소를 조회해본 결과 해당 IP에 속한 주소지가 손 심바의 작업실이 있던 마포구 일대임이 밝혀졌으며,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당시 손 심바와 동거 중이던 디젤이 110.12 및 175.114 IP로 글을 작성했다는 결정적인 사실이 드러난다. #

5.1. 진범의 등장?

이를 통해 다시 한 번 IP 이슈가 커뮤니티 유저들의 화두에 올랐는데, 이때 힙합 갤러리에 '이글루'라는 고정 닉네임을 사용하는 유저가 110.12는 손 심바가 아니며 자신이라고 주장하기 시작한다. #1 #2

해당 게시글의 내용을 정리하자면 이렇다. 이글루는 손 심바의 랩 레슨생이었으며, 그를 존경하는 마음에 힙합 갤러리에 그의 음악성을 칭찬하는 글을 다수 등록했다. 그의 라이브 방송을 정리해 업로드 하는 등의 행동을 취했으며, 심지어는 그가 타이핑 할 때 나타나는 '띄어쓰기 후 온점 둘[..]', '띄어쓰기 후 쌍반점 둘' 등의 자잘한 습관까지도 따라하였다. 해당 게시물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손 심바가 공격받자 자신은 패닉 상태에 빠져서 한동안 아무런 연락도 주고받지 못했고 그대로 잠적해버렸다. 이후 긴 시간이 지난 뒤에 손 심바에게 연락을 취했고 용서를 받았다.

이후, 손 심바와 쿤디판다, 디젤이 해당 작업실을 나간 뒤엔 자신이 임대계약을 물려받아 살고 있으며 2021년 이후로도 재계약을 하여 현재도 살고 있다. 그는 자신이 욕한 래퍼들과 손 심바에게 미안함을 표했으며 각각의 게시물에서 컴퓨터 화면에 주민등록증을 부착한 뒤 자신의 IP를 공개하는 영상, 110.12, 175.114 IP로 작성된 게시물 및 댓글을 삭제하는 영상을 업로드 했다.

5.2. 그럼에도 풀리지 않는 의혹들

그러나 이글루의 해명은 오히려 손 심바의 이미지를 더욱 구렁텅이로 몰아넣게 되는데, 이유는 다음과 같다.

결론적으로 논란이 종식되기를 바랬던 이글루의 의도와는 달리 과거 손 심바의 해명들이 이글루의 해명을 통해 거짓임이 밝혀진 상황에서 무시하기 어려운 정황들이 포착되자, 손 심바가 임대 계약서와 디시인사이드에 등록된 비밀번호를 공유한 뒤 억지 자백을 시킨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지지를 받을 정도로 손 심바를 향한 여론이 험악해지게 되었다.

5.3. 손 심바의 데자부 그룹 탈퇴 및 크루 서리 활동 중단 선언

2024년 5월 6일 이센스의 인스타 라이브 방송에서 이센스가 해당 사건에 대해 언급을 하며 화제가 되었다.[19] 이센스는 해당 사건에 대해 "아 그래서 요즘에 힙갤 많이 봤어요. 110.12 그거 때문에 얼마나 봤는지.. 그거 나쁜 놈 아냐!! 왜 모함해? 왜 해명 안 해?!!! 그 해명을 하면 그 나쁜 놈을 잡아들일 수 있을텐데."라며 언급했다. 손 심바의 잠적 이래로 잠시 소강 상태가 됐던 사건은 이를 기점으로 다시 한 번 진행 양상을 띄기 시작한다. 이센스의 발언 이후 손 심바 측에서는 레슨 공고를 내리고 트위터 계정을 탈퇴하는 등의 행보를 보였다.

결국 다음 날인 2024년 5월 7일 22시 30분쯤 손 심바는 인스타그램에 한 게시물을 업로드하며 손 심바가 그토록 아끼며 소속감을 느끼던 데자부 그룹에 계약 해지를 요청하고 크루 서리에서의 활동도 중단하게 되었다.
손 심바의 공식입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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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심바 입니다.
한동안 저와 관련된 모든 복잡한 상황으로 인해 많은분들이 피로하셨을줄로 압니다.
저는 오늘, 5년간 함께 했던 데자부 그룹에 계약 해지를 요청했으며 크루 서리로서의 활동또한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금껏 고수해왔던 방식으로 어떤 것도 해결할수 없음을 느낀 지금, 제가 가진 가장 큰 것들을 내려놓음으로써 모든 문제를 상기해 보려고 합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5.4. 이후 추가로 밝혀진 정보

손 심바가 활동 중단을 선언했지만 그와는 별개로 네티즌들은 계속해서 110.12와 관련된 행적을 찾고 있으며, 과거 110.12가 심바자와디라는 닉네임으로 댓글을 달았던 것도 발굴됐다. 다만 해당 댓글은 2020년 9월 17일에 달렸고 논란에 대한 의혹은 2020년 8월 9일에 처음 제기됐기에 당시에도 곤혹을 치르던 손 심바가 정확히 같은 IP 주소를 사용해서 심바자와디라는 닉네임으로 댓글을 또 달았을지는 의문이다.

또한 2020년 8월에 자백을 한 후 손 심바와 연락이 끊겼다는 이글루의 해명과 다르게 손 심바와 이글루는 2023년까지도 트위터 댓글을 주고받는 등 교류가 있었으며 트위터 맞팔이다. 링크

이후, 5월 13일, 심바자와디 시절 발매된 EP인 The Stranger의 리드머 리뷰에 UndunStyle이라는 닉네임이 옹호 댓글을 작성한 것이 확인됐으며, 동시에 UndunStyle의 IP 주소인 220.86이라는 IP 또한 발굴되었다. 220.86으로도 본인과 관련된 글을 작성하고 다닌 정황이 포착되었으며, 2016년이라는 시기상 110.12 시절 쓰인 글보다도 오래된 글들이다. #

HIPHOPLE에서 전원책이라는 닉네임으로 작성했던 글들과 힙합 갤러리에서 220.86 IP로 작성한 글들이 추가적으로 포착되었다. # # # #

5월 14일, 일침꾸러기라는 힙합엘이 닉네임이 발굴되었다. 지속된 어그로와 분쟁으로 커뮤니티 내 전원책의 이미지가 험악해지자 계정을 버리고 새 계정을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 또한 힙합 갤러리에서 사용한 39.117, 121.168, 211.215 등의 아이피들이 발굴되며 그동안의 행적이 낱낱이 파헤쳐지는 중이다.[20] #

특히, 단기간 동안 힙합 갤러리에 등장하여 씬의 내부 정보[21]를 유출한 162.223과 98.14는 각각 캐나다 토론토와 미국 뉴욕의 아이피이며, 글 작성 시기와 동일한 시기에 손 심바는 비와이의 캐나다 투어에 동참하였고 뉴욕 여행을 떠난 것이 밝혀졌다. 즉 심바가 힙합 갤러리에서 왕성하게 활동했으며, 이 활동과 동일한 쿠세를 비슷한 시기에 보였던 110.12가 이글루일 확률은 현저히 낮다는 것. # #

또 힙합엘이에서 장기간 동안 오왼 오바도즈가 인터뷰에서 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고통을 호소할 정도로 오왼을 지속적으로 비난하고 헐뜯던 팀버랜드라는 아이디가 있었는데, 이 팀버랜드가 손 심바로 추정되는 강력한 증거가 발견되었다. # 오왼은 손 심바를 적극적으로 지지해주고 힘들 때 손을 내밀어주었던 사람이기에 더욱 충격적인 부분.

또한 나무위키 손 심바 문서도 손 심바 본인이 수정했다고 추정되는 중이다. #1 #2 #3 #4 심지어 175.114가 쓴 게시글과 이어진다. #5 사실 나무위키에 무명 래퍼들이 홍보용으로 본인 문서를 본인이 만드는 경우는 매우 흔하며, 손 심바로 추정되는 기여자가 나무위키에서는 타 래퍼들에 대해 비하적 서술을 하진 않았다. 그러나 작성자의 올려치기 내용이 적당히 웃어넘길 정도의 TMI가 아니라 당시 힙합 씬에서의 심바의 위상에 비해 너무나도 거창한 찬양일색이라는 게 문제다.

이후 5월 29일, 에펨코리아 힙합 게시판(이하 펨코 힙갤)에서도 여론 조작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한 힙갤러가 구글에 '심바 감마 디스전' 을 검색했다가 우연히 펨코 힙갤이 상단에 떠서 들어갔는데, 그곳에서 손 심바 의혹 글에 반복적으로 나오던 특유의 그 쿠세[..]를 사용하면서 손 심바를 은근히 올려치기하는 불스인지옥이라는 수상한 유저를 발견한 것. #

이 글이 화제가 되자 '힙갤고고학'은 댓글로 '손 심바가 유튜브, 펨코, 일베에서 활동했다'고 밝혔고, 이후 유저의 아이피 일부를 볼 수 있는 펨코 힙갤 관리자의 결정적 증언까지 제시되었다. #

5.4.1. 힙갤고고학

힙합 갤러리에서 일부 비프리의 팬들(일명 '야마단')이 단체로 손 심바가 힙합 갤러리와 힙합LE에서 저지른 과거 행적을 파헤쳐 올린 연재글이다. 힙갤고고학 덕분에 110.12뿐만 아니라 손 심바로 추정되는 수많은 디씨 아이피와 힙합LE 계정이 발견되었다.

아래에 힙갤고고학 글 목록과 파트별 주요 내용을 정리했다.

원래 3부까지도 예정되어 있었지만 손 심바의 사과로 연재가 중단됐다. 이후 일반 갤러리 유저들이 손 심바의 과거 행적들을 파헤치는 '민간고고학'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5.4.2. 여장남자와의 교제 의혹

손 심바가 여장 갤러리의 고닉 'Yelp'와 교제를 했다는 의혹이다. 이 의혹은 다른 의혹들에 비해 근거도 부실하고 힙갤고고학도 다루지 않은지라 믿지 않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러나 옐프가 트위터에 올린 자신의 엉덩이 사진[24]에 손 심바로 추정되는 사람이 사진을 찍어주는 장면이 발견되었다. 손 심바로 추정되는 이유는 이마가 드러나는 올백 머리[25], 손 심바와 닮은 얼굴형 때문. #

이 사진이 발견되고 손 심바가 트위터에서 옐프를 팔로우한 정황도 발견되며 최소한 손 심바와 옐프가 친분이 있었다는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 #

하지만 이후 해당 스튜디오가 데자부 사옥이 위치한 마포와 멀리 떨어졌고 처음 옐프가 주장한 청주에 있는 스튜디오라는게 밝혀져 교제 사실은 알 수 없게 되었다. #

6. 손 심바의 인정

계속되는 폭로에 결국 2024년 6월 10일 손 심바는 인스타그램에 과거에 커뮤니티 다중 계정 활동을 한 것이 맞다고 인정하는 게시물을 업로드했다. # 다만 어디까지가 본인이 한 것이 맞고, 어디까지가 아닌지는 명확히 하지 않았다.
손심바의 사과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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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기약도 소식도 없이 한 달간을 보냈습니다.
이 상황을 무책임하게 회피하거나 외면하려는 것은 아니었습니다만 그간 답답하고 화도 나셨을 마음에 미안하다는 말씀부터 드리고 싶습니다.

본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과거 제가 음악가로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해 자존감도 성취감도 낮았던 시기에 제가 가진 스트레스와 괴로움을 건강하지 못한 방향으로 인터넷에 해소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불쾌감을 겪으셨을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며 무엇보다 그 대상이 되었던 사람들께 머리 숙여 사과를 전합니다.

그것들은 옳지 못했고 보기에 추했습니다.
제가 직접 들여다보기에도 괴로울 만큼 수치스러운 과거이며 당사자이자 연관자인 제가 짊어지고 책임질 평생의 숙제가 될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제라도 바로잡아야 하는 과거임을 스스로 인정하고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기까지, 또 사람들 앞에 담대히 서려는 각오를 다지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렸습니다. 미안합니다.

어디까지가 진실이며 어디까지가 오해인지 따위의 시시비비를 하나하나 가리고 싶다는 생각도 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허나 오래된 과거를 해명할 방법도 없으며, 무엇보다 저 자신이 얻을 약간의 후련함에 집중하기보다도
제 못났던 과거의 대상이 된 당사자에게는 진심이 담긴 사과 이외의 행위는
어떤 의미도 못되겠다는 생각에 이르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부분이 궁금하고, 답답한 마음이 들더라도 이러한 방식을 택한 것에 이해를 구합니다.

해명이나 변명이 아니라 그저 이 모든 상황에 대한 해결을 선택한 만큼 과거의 잘못에 대한 인정과 사과로 이 글을 마칩니다.
이 글을 보는 모든 이들과 대상자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합니다.

24.06.10 손현재

그러나 피해자 개개인에 대한 사과가 없음을 지적하며 4과문이라고 비판하는 의견이 많다. #, #2 또한 그동안의 거짓말과 가짜 해명에 대한 반성 역시 없어서 이 점에 대해서도 비판받고 있다.[26]

이후 손 심바의 과거 행적을 파헤치던 '힙갤고고학'은 예정된 글 업로드를 중지하겠다고 밝혔다.

6.1. 여파

7. 손 심바 본인으로 추정되는 닉네임 및 IP

8. 둘러보기


[1] 저승좌가 쓴 글에 유동으로 답글을 썼다가, 그 밑에 '아 로갓됨' 이라는 답글을 달았다. 파일:아 로갓됨.jpg [2] 보석집이 인지도가 낮고, 크루의 개념이라 큰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해당 유저는 보석집을 찬양하다시피 하고 있다는 점도 의문. 다른 글에서 " 비와이, 테이크원(QM과 함께 보석집 크루의 수장) 안목이 높겠음 너네같은 힙찔이들 안목이 높겠음"이라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3] 한 사람이 아래의 글들을 모두 썼다는 확증은 없다. 후술하겠지만 IP는 겹칠 수 있다. [4] 테이크원과 QM이 만들었으며, 심바자와디가 포함된 크루. [5] 참고로 손 심바는 테이크원 - 코홀트·하이라이트 디스전에서 허클베리피의 커리어가 손심바 본인의 1집보다 보잘것 없다는 디스곡을 냈다. 희대의 망언 손 심바가 가진 생각과 일치하는 것. [6] 당시는 비프리가 FREE FROM HELL를 발매한 지 고작 몇 달 뒤였다. [7] 이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이며 때문에 가장 논란이 되는 글을 지운 게 아니냐며 의혹이 더 커졌다. [8] 참고로 손심바는 자신이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서 야동만 봐도 바람피는 것 같아 야동도 안 본다는 발언을 한 적이 있다. [9] 직접 힙합 갤러리와 심바 자와디 마이너 갤러리에 인증한 고정 닉네임이다. [10] 과거 디시인사이드에서는 IP가 4자리 모두 공개가 되어 다중이 짓을 하면 얄짤없이 걸렸지만, 현재는 IP 추적에 의한 개인정보 유출을 막고자 앞 10진수 2개만 공개를 하고 있다. [11] 만약 110.12가 심바가 아닌 다른 사람이라면 해명하고 끝내면 될 일이다. 이름과 얼굴, 아무것도 노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잃을 것도 없고 위 래퍼들이 고소를 할 확률도 매우 적기 때문. 심바를 저렇게까지 찬양하면서 보였던 팬심에 비해 같은 사람이라곤 믿기지 않을 만큼의 무관심한 대처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수상하다. [12] '여름이라 그런지 여자들 옷이 짧다'는 글. [13] 심바가 과거 HIPHOPLE에 남긴 댓글이다. [14] 힙합 갤러리 유저들은 회사 차원에서의 신고 러시 혹은 디지털 장의사를 고용한 것이라고 추정 중이다. [..] 문장을 끝마친 뒤 한 칸을 띄우고 온점이나 쌍반점 등을 찍는 습관이다.
ex) 난 정확히 반쯤 죽어있어 .. [16] 첫 번째 해명글에서 자기 자신을 '심줌으로 널리 알려진'이라 소개한 것을 보자면, 그 또한 '이글루'라는 사람이 어떻게 보이고 있었는지를 잘 알고 있던 사람이다. [..] [18] 110.12가 힙합 갤러리에 올린 사진에는 '심바1.jpg', '심바2.jpg'라는 파일명이, 손 심바가 힙합엘이에 올린 사진에는 '허위사실유포.png'라는 파일명이 붙어 있었다. [19] 이방인 발매 당시에 반응이 궁금해서 들어갔다가 멘탈이 제대로 깨진 뒤로 한 번도 안 들어갔던 힙갤에 오랜만에 들어갔는데, 그곳에서 110.12 IP에 관한 여러 게시물을 접했다고 한다. [20] 세 IP 모두 용인시에 할당된 IP이며, 당시 손심바는 용인시에 위치한 강남대학교에 재학 중이었다. [21] AOMG의 산하 레이블, Just Music의 산하 레이블 등. [..] [..] [24] #, 사람에 따라 불쾌할 수 있으니 열람 주의. [25] 이 사진은 2021년에 올라왔는데 이 당시 손 심바도 올백 머리를 하고 있었다. [26] IP 좆까고 앉은 개소리들에 입 벌릴 생각도 못하게 개 조지는 rap (DOUBLECROSS MUSASHI Freestyle 中) [27] 오죽했으면 쿤디판다가 이를 두고 저 형이 자기 음악에 그렇게 자신감이 없었나하고 생각했을 정도. [28] 오왼이 직접 인터뷰에서 아이디를 언급할 정도로 크게 스트레스를 준 계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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