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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09:52:15

삼성 라이온즈/2021년/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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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10px -10px" <tablebordercolor=#074ca1><tablebgcolor=#074ca1>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삼성 라이온즈
2021 시즌별 경기
}}}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위결정전

2021년도 팀 슬로건
파일:SL2021OTOB.jpg
ONE TEAM! ONE BODY!!
혼연일체
5월 31일 기준 순위
3
경기수 승률 승차
47 26 0 21 0.553 2.0
5월 월간 성적
7
경기수 승률 마진
23 12 0 11 0.522 +1
시리즈 전적 위닝 4 / 동률 2 / 루징 3
시리즈 스윕 스윕승 1 / 스윕패 0
최다 연승 3
최다 연패 2
기록표 범례
🏠 홈 🚌 원정 승리 패배 무승부 취소 휴식
삼성 라이온즈 5 월 일정 및 결과
◀ 4월 1 2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LG
2-8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LG
4-6
🏠 홈
3 4 5 6 7 8 9
휴식 파일:한화 이글스 엠블럼.svg
한화
취소
파일:한화 이글스 엠블럼.svg
한화
4-1
파일:한화 이글스 엠블럼.svg
한화
5-6
파일:롯데 자이언츠 엠블럼(2018~2022).svg
롯데
1-4
파일:롯데 자이언츠 엠블럼(2018~2022).svg
롯데
9-8
파일:롯데 자이언츠 엠블럼(2018~2022).svg
롯데
6-8
🚌 원정 🏠 홈
10 11 12 13 14 15 16
휴식 파일:kt wiz 엠블럼.svg
kt
6-9
파일:kt wiz 엠블럼.svg
kt
7-5
파일:kt wiz 엠블럼.svg
kt
4-0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LG
3-4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LG
4-14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LG
취소
🚌 원정
17 18 19 20 21 22 23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LG
3-1
파일:키움 히어로즈 엠블럼.svg
키움
15-3
파일:키움 히어로즈 엠블럼.svg
키움
9-2
파일:키움 히어로즈 엠블럼.svg
키움
취소
파일:KIA 타이거즈 엠블럼.svg
KIA
3-5
파일:KIA 타이거즈 엠블럼.svg
KIA
9-4
파일:KIA 타이거즈 엠블럼.svg
KIA
5-7
🚌 원정 🏠 홈
24 25 26 27 28 29 30
휴식 파일:NC 다이노스 홈 엠블럼.svg
NC
취소
파일:NC 다이노스 홈 엠블럼.svg
NC
7-1
파일:NC 다이노스 홈 엠블럼.svg
NC
3-6
파일:두산 베어스 엠블럼.svg
두산
9-4
파일:두산 베어스 엠블럼.svg
두산
4-16
파일:두산 베어스 엠블럼.svg
두산
4-2
🚌 원정 🏠 홈
31 6월 ▶
휴식

1. 개요2. 4월 30일 ~ 5월 2일 VS LG 트윈스 (대구) 스윕
2.1. 5월 1일2.2. 5월 2일2.3. 시리즈 총평
3. 5월 4일 ~ 5월 6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동률 시리즈
3.1. 5월 4일 (접종휴식취소)3.2. 5월 5일3.3. 5월 6일
4. 5월 7일 ~ 5월 9일 VS 롯데 자이언츠 (대구) 위닝 시리즈
4.1. 5월 7일4.2. 5월 8일4.3. 5월 9일4.4. 시리즈 총평
5. 5월 11일 ~ 5월 13일 VS kt wiz (수원) 위닝 시리즈
5.1. 5월 11일5.2. 5월 12일5.3. 5월 13일
6. 5월 14일 ~ 5월 17일 VS LG 트윈스 (잠실) 루징 시리즈
6.1. 5월 14일6.2. 5월 15일6.3. 5월 16일 (우천취소)6.4. 5월 17일6.5. 시리즈 총평
7. 5월 18일 ~ 5월 20일 VS 키움 히어로즈 (대구) 루징 시리즈
7.1. 5월 18일7.2. 5월 19일7.3. 5월 20일 (우천취소)
8. 5월 21일 ~ 5월 23일 VS KIA 타이거즈 (대구) 위닝 시리즈
8.1. 5월 21일8.2. 5월 22일8.3. 5월 23일
9. 5월 25일 ~ 5월 27일 VS NC 다이노스 (창원) 동률 시리즈
9.1. 5월 25일 (접종휴식취소)9.2. 5월 26일9.3. 5월 27일
10. 5월 28일 ~ 5월 30일 VS 두산 베어스 (대구) 루징 시리즈
10.1. 5월 28일10.2. 5월 29일10.3. 5월 30일
11. 월간 총평

1. 개요

삼성 라이온즈의 5월 일정은 대구[1]-대전-대구-수원-잠실-대구-대구-창원-대구 순으로 5월 첫째주 일정은 LG와의 홈 2경기가 있으며, 5월 둘째주 일정은 대전 한화와의 원정 2경기와 롯데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5월 셋째주 일정은 수원 kt와 잠실 LG와의 원정 6경기가 있으며, 5월 넷째주 일정은 키움과 KIA와의 홈 6경기가 있으며, 5월 다섯째주 일정은 창원 NC와의 원정 3경기와 두산과의 홈 3경기가 있으며, 그 중 14경기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12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2. 4월 30일 ~ 5월 2일 VS LG 트윈스 (대구) 스윕

4월 30일 경기는 4월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1. 5월 1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김윤수
1 2 3 4 5 6 7 8 9
2B RF DH 1B C CF 3B LF SS
김상수 구자욱 피렐라 오재일 강민호 박해민 강한울 송준석 이학주
5월 1일, 17:00 ~ 20:06 (3시간 6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7,033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이민호 0 1 0 0 0 0 1 0 0 2 10 0 6
삼성 김윤수 0 1 0 6 0 0 1 0 - 8 9 1 5
경기 기록
결승타 오재일 (4회 1사 2루서 우전 안타)
승리 투수 양창섭 (4⅓이닝 0실점 0자책), 1승 0패 패전 투수 이민호 (4이닝 7실점 7자책), 1승 2패
홈런 강민호 4호·5호 (2회 1점, 4회 2점), 이학주 2호 (4회 3점)

이날 오전에 비 예보가 있으나 경기 시작 전에는 그칠 것으로 예보되었다.

허삼영 감독은 당초 양창섭은 불펜에 고정하고 허윤동이나 이수민 중 하나를 이날 대체선발로 쓸 뜻을 밝혔다. 그러나 허윤동은 화요일, 이수민은 금요일에 각각 퓨처스 등판을 가지면서 결국 양창섭의 등판이 유력하다고 예상되었으나, 불펜데이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오프너로는 김윤수가 나선다.
김윤수는 2019 시즌 2군에서 선발로도 등판하다가[2] 1군에 데뷔했기에 선발 기회를 몇 차례 부여받았으나 전부 부진하면서 이후 추격조 역할만 수행해왔다. 4월 29일 불펜 등판 후 달랑 하루 쉬고 나오는 거고, 애초에 '불펜 데이'라고 공언한 만큼 짧게는 1이닝, 길어도 2~3이닝 정도만 맡긴 후 좀 흔들린다 싶으면 주저없이 퀵후크를 감행할 것으로 보인다. 오직 1회부터 게임을 터뜨리지만 않는 게(...) 실질적인 그의 임무이다. 그래도 통산 LG전에서는 9경기에 등판해 8이닝을 소화하면서 단 4개의 안타만 맞고 1점도 허용하지 않은 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데, 과연 이날도 이를 이어갈 수 있을까?

상대인 이민호는 올해 첫 등판이었던 4월 18일 두산전에서는 3⅓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으나, 그 다음 25일 한화전에서는 5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안정을 찾았다. 지난해 삼성 상대로는 3차례 선발 등판해 각각 5⅓이닝 무실점(승), 7이닝 2실점(패), 6이닝 5실점(ND)을 기록했다. 표본이 적긴 하지만 두 시즌 간의 통산 성적에서는 우타 상대 피OPS 0.587, 좌타 상대로는 0.759를 기록했는데, 전날 좌투수인 김윤식 상대로는 죽을 쒔던 구자욱 오재일의 역할이 중요하다.

오늘은 불펜 데이로 힘든 경기가 예상되었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양창섭의 선발경기였다. 아직 양창섭에게 5이닝 이상을 맡기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그런지 초반에 김윤수를 오프너로 기용하고 양창섭을 경기 중반에 투입한 것이 적중하였다.

양창섭은 김윤수가 왼쪽 어깨에 통증을 느끼면서 제구가 무너진 2회초 1사 1,3루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올라와 무실점으로 막은 것을 출발해 3회에도 무사 만루 위기를 막으면서 4⅓이닝 66구 무실점 호투를 선보이고 6회초 2사 이후 임현준과 교체되었다.

김윤수는 2회 왼쪽 어깨의 불편함이 있어서 그런지 결국 1⅓이닝만 던지고 내려가기는 했으나, 1회를 극적으로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경기를 터트리지 않으면서 오프너 역할을 나름 잘 해줬다고 볼 수 있다.

이외에 타선에서 강민호의 연타석 홈런 포함 4타점, 오늘 석점포를 친 이학주와 오재일의 타선에서의 활약, 그리고 4회말 경기 분위기를 가져오는 구자욱의 도루로 쉽게 점수를 올렸고, 수비에서도 상대팀의 장타성 타구를 단 한 번을 제외하고 모두 잡아내면서 모두가 혼연일체로 만들어낸 승리라 할 수 있겠다.

여담으로 LG는 어제오늘 득점권 18타수 1안타라는 신기원을 써내리고 있는데, 이는 삼성이 한창 변비야구 할 때보다도 훨씬 심한 수치이다.

2.2. 5월 2일

등록ㆍ말소 (5월 2일)
등록 김헌곤
말소 김동엽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뷰캐넌
1 2 3 4 5 6 7 8 9
2B DH LF C 1B 3B CF RF SS
김상수 구자욱 피렐라 강민호 오재일 이원석 박해민 김헌곤 이학주
5월 2일, 14:01 ~ 16:49 (2시간 48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7,033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이상영 0 1 0 0 0 2 1 0 0 4 10 1 2
삼성 뷰캐넌 0 0 0 3 0 0 1 2 - 6 7 0 3
경기 기록
결승타 이원석 (8회 1사 1,2루서 좌익수 2루타)
승리 투수 우규민 (1⅓이닝 0실점 0자책), 3승 0패 패전 투수 김대유 (1이닝 2실점 2자책), 0승 1패
세이브 투수 오승환 (1이닝 0실점 0자책), 7세이브
홈런 문보경 1호 (2회 1점), 구자욱 5호 (4회 1점)

순조로운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는 에이스 뷰캐넌과 대체선발 이상영의 대결이다. 언뜻 보면 매우 유리한 상황 같지만 뷰캐넌이 지난해 유일한 LG전 등판이었던 5월 19일 경기에서 5이닝 10실점의 최악의 경기를 펼쳤던 불안요소를 안고 있다. 다만 그 당시는 아직 적응이 덜 끝났던 시즌 초반이었던 만큼 이 날은 다른 모습으로 그 때의 참패를 설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상영은 이번 시즌 유일한 선발 등판이었던 4월 8일 kt전에서 2⅔이닝 1피안타 5사사구 2K를 기록했다. 전체 투구 67개 중 볼이 31개일 만큼 제구가 썩 좋지 못했던 게 그의 약점이었는데, 앞 타자들이 볼넷을 잘 골라나가 찬스를 만들면 뒤 타자들이 적시에 해결해주는 경기를 보여줘야 한다.

담증세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김헌곤이 오늘 1군에 콜업되어 8번 우익수로 선발출장한다. 동시에, 부진하던 김동엽이 말소되어 2군에서 재조정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앞으로 지명타자 자리는 김헌곤의 선발자리 확보와 주전들의 체력안배를 위해서 이용될 전망이다. 오늘은 구자욱이 지명타자로 나선다.

이 경기의 변수는 류지현 감독이 LG의 필승조를 컨디션 점검 차원에서라도 무조건 투입하겠다고 말한 것이다. 물론 삼성도 어제 양창섭의 호투로 불펜진을 아꼈기에 뷰캐넌이 최소 6회까지만 막아준다면 필승조를 차례대로 투입해 승기를 잡을 수 있다. 따라서 초반에 점수를 많이 따 승기를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오늘 경기는 자가격리를 마치고 대구에 도착한 피렐라의 가족이 시구를 맡았다. 피렐라의 딸 아이타나가 오늘 생일을 맞이해서 구단에서 생일 축하 이벤트를 마련해 주었다. #

오늘 뷰캐넌의 페이스가 좋지 못해 엘상바의 기질을 보여주면서 6이닝 3실점을 만들었다.

2회초 뷰캐넌이 시즌 첫 번째 피홈런을 데뷔 첫 홈런으로 문보경에게 허용한다.

4회초 구자욱의 솔로포로 경기를 동점으로 만든다. 이후 1사 2, 3루 상황에서 이원석의 희생플라이로 피렐라가 홈으로 들어오고, 포수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강민호마저 홈으로 들어오면서 역전과 동시에 두 점을 추가한다.

6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유강남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맞으면서 뷰캐넌의 승리가 날아갔다.

7회초 최지광이 올라와서 김현수의 적시 2루타로 역전을 허용했으나 바로 따라잡았다. 7회말 박해민의 안타 이후 박해민의 빠른 발로 도루에 성공하였다. 김헌곤의 땅볼로 박해민이 3루로 이동한 이후 허삼영이 작전을 냈는데, 이학주의 타석에서 대타 김호재가 나와서 번트를 댔고, 스타트가 빨랐던 박해민이 과감하게 홈에 들어왔는데, 상대팀의 포수 유강남보다 홈플레이트를 먼저 쓸어담는데 성공하면서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다.

8회말 김대유를 상대로 선두타자 피렐라의 안타, 오재일의 볼넷 이후 상대팀 투수가 고우석으로 교체된다. 이원석이 담장을 직접 맞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내면서 기어이 경기를 다시 역전시켰다.

9회초 오승환이 등판하여 한석현을 삼진, 홍창기의 잘 맞은 타구를 수비위치를 이동한 김헌곤의 호수비로 좌익수 뜬공 처리한다. 이후 오지환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이번 시리즈를 스윕승으로 마무리지었다.



오늘 예상외로 에이스 뷰캐넌이 엘상바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동점을 만들고 내려가면서, 삼성 또한 총력전으로 경기가 생각보다 어렵게 되었다. 7회초 최지광이 역전을 허용했을 때만 해도 분위기는 LG로 넘어가는 줄로 알았으나 누구도 예상하지 못 한 대타 김호재의 스퀴즈 성공, 이후 이원석의 2타점 2루타로 기어이 고우석을 공략하며 스윕을 가져왔다.

이날 극적으로 8회 역전에 성공하면서 오승환에게 세이브 기회가 찾아왔고,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세이브를 기록하면서 세이브 1위로 올라섰다.

전 날 들쑥날쑥하던 스트라이크 존은 이 날도 엉터리였는데, 삼성 타자가 타석에 들어설 땐 스트라이크 존에서 한참 위 쪽에 올라왔는데 스트라이크를, LG 타자일 땐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왔는데도 볼을 선언하는 어이가 가출하는 상황이 많이 벌어졌다.

여담으로 이 시리즈 이후 다음으로 LG전 위닝시리즈를 거두기까지 2년 3개월이 걸렸다.
이 날의 기록
선수 기록 비고
오승환 개인 통산 500경기 출장 역대 46번째

2.3. 시리즈 총평


시즌 초 막강한 페이스를 보인 외인 에이스 케이시 켈리 앤드류 수아레즈의 로테이션을 빗겨가는 등 삼성에게는 다소 행운이 따랐으며, 이 행운을 놓치지 않겠다는 듯이 삼성의 타선과 마운드 모두 큰 활약을 펼쳤다. 그 결과 삼성은 2015년 7월 이후 약 6년만에 LG전 스윕을 가져가게 되었다. 하지만 이 시리즈 이후 다음 LG전 위닝시리즈를 거두기까지 무려 2년 3개월이 걸렸다.

삼성의 상승세에 힘입어, 이번 주말 시리즈의 토요일, 일요일 두 경기 연속으로 모두 매진되었다.

3. 5월 4일 ~ 5월 6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동률 시리즈

등록ㆍ말소 (5월 3일)
등록 이승현
말소 김윤수
한화 4·5차전 (대전)
파일:삼성 라이온즈 심볼.svg 파일:한화 이글스 심볼.svg
선발 투수
라이블리 4차전 카펜터
백정현 5차전 배동현
경기장소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중계방송사
4차전 파일:SBS 로고.svg
5차전 파일:SBS Sports 로고.svg

5월 3일 월요일에 도쿄 올림픽 예비 엔트리 포함 인원들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기로 결정되었다. 이로 인해 선수들의 경기 출전에 지장이 있을 것을 우려하여 당초 4일 치르기로 예정되었던 5경기가 모두 일괄 취소되어, 이번 어린이날 시리즈는 2연전으로 치러진다.

5월 3일, 1일 경기에서 오프너로 나왔다가 왼쪽 어께에 불편함을 느껴 마운드를 내려갔던 김윤수가 검진결과 전치 3주 진단을 받아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하위권 두 팀과 치르는 5연전의 첫번째 시리즈다. 하지만 이런 경기에서 방심하다 연패에 빠지며 추락한 팀들이 무수히 많았으므로 승수를 쌓을 절호의 기회라는 생각을 가졌다간 큰코다칠 수 있다. 특히 한화는 롯데와의 지난 시리즈에서 스윕승을 거두어 삼성처럼 기세가 올라와 있기 때문에 절대 만만히 봐서는 안 된다. 더군다나 이학주를 데려오기 위해 지명을 포기했던 노시환의 타격 포텐이 최근 만개한 점과, 부상에서 돌아온 하주석의 맹활약은 삼성 입장에서도 매우 조심해야 할 부분이다.

3.1. 5월 4일 (접종휴식취소)

5월 4일, 18:30,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경기전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 후 휴식을 위해 취소
한화

상술했듯 백신 접종 선수들의 휴식 보장을 위해 취소되었다. 이 경기는 9월 12일 일요일에 더블헤더로 재편성된다.

3.2. 5월 5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라이블리
1 2 3 4 5 6 7 8 9
2B RF DH C 1B 3B CF LF SS
김상수 구자욱 피렐라 강민호 오재일 이원석 박해민 김헌곤 이학주
5월 5일, 14:00 ~ 17:13 (3시간 13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관중 : 3,900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라이블리 0 0 0 0 0 0 0 4 0 4 9 1 4
한화 카펜터 0 0 0 0 0 0 1 0 0 1 4 1 5
경기 기록
결승타 피렐라 (8회 1사 1,2루서 좌익수 2루타)
승리 투수 심창민 (⅓이닝 0실점 0자책), 1승 0패 패전 투수 김범수 (⅓이닝 3실점 3자책), 1승 4패
홀드 투수 우규민 (1이닝 0실점 0자책), 3홀드 세이브 투수 오승환 (1이닝 0실점 0자책), 8세이브

한화는 원래 로테이션상 장시환의 순서였지만, 화요일 경기 취소로 로테이션이 한 칸씩 밀리자 토요일에 장시환을 불펜으로 등판시켰다. 따라서 이날은 카펜터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라이블리는 한화 상대로 통산 2경기 등판해 각각 9이닝 무실점, 6이닝 4실점을 기록해 나름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이날도 이를 이어갈 수 있을까?

영입 당시 한화 팬들의 욕을 많이 먹었지만 그럭저럭 제 몫은 확실히 하고 있는 카펜터와 첫 맞대결을 치른다. 최근 삼성이 처음 보는 외국인 투수를 털어먹은 적이 롯데전 프랑코를 강판시킨 것을 제외하면 거의 드문데다 주전 중 좌타자의 비중이 높아 난관이 예상된다. 투구폼 특성상 오히려 좌타에게 약할 수도 있다는 지적도 있었으나 아직까지는 그런 경향이 크게 나타나지 않는다. 몇 안되는 강한 우타자인 피렐라와 강민호의 분전이 요구된다.
라이블리는 1회 불안하긴 했지만, 6이닝을 무실점, 3피안타 2볼넷으로 막아내며 안정감 있는 QS 피칭을 선보였다.

이날 7회까지는 2021년 4월 1위인 삼성 라이온즈가 맞나 싶을 정도로 2017~2020년까지의 암흑기와 비슷한 경기력을 보였다. 거듭되는 잔루, 실책, 만루 상황에서의 폭투등 여러모로 상당히 아쉬운 경기를 보여주었다. 특히 오늘 좋은 경기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 피렐라와 강민호가 4회 무사 1, 3루, 6회 1사 만루의 기회를 날린 것이 상당히 치명적이었다.

7회말 최지광이 1사 만루를 만들고 내려갔으며, 임현준이 정은원을 삼진 아웃 처리했지만, 다음 투수 심창민이 장윤호의 타석에서 폭투를 범해 김민하를 홈으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한화에게 내준다.

그러나 8회 1사 1, 2루 상황 구자욱의 안타로 1대1 동점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경기 내내 잔루를 만드는데 기여한 피렐라, 강민호가 약속의 8회답게 연속 2루타를 쳐서 4대1로 점수를 벌렸다!

오늘도 삼성의 타자들이 상대팀의 외인투수인 카펜터를 공략하지 못했을 뿐, 상대팀 불펜들이 오자마자 바로 해결을 하는 능력을 보여주게 된다.

이후 우규민의 삼자범퇴와 오승환의 세이브로 경기를 안정적으로 이겼다. 이번 세이브로 오승환은 현재 단독 세이브 순위 1위에 자리했다.



삼성 라이온즈 특유의 '끈질김'을 잘 보여준 경기. 오늘도 접전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전체적으로 보면, 4월 28일 NC전과 비슷한 흐름으로 갔다 [3]. 상대 에이스에게 타선이 침묵하는 동안 라이블리가 버텨내고, 8회에 등장하는 상대 불펜에게 득점하여 승리를 쟁취했다.

결론적으로 경기 내내 못하더라도, 한 번만 잘하면 언제든지 경기를 뒤집어버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날도 결국 라이블리의 1승은 무산되었다. 마침 다음 라이블리의 등판때 올 시즌 부진한 쿠에바스를 상대하므로 타선이 분발해줘야 할 것이다.
이 날의 기록
선수 기록 비고
김상수 개인 통산 200번째 2루타 역대 77번째
강민호 개인 통산 300번째 2루타 역대 28번째

3.3. 5월 6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백정현
1 2 3 4 5 6 7 8 9
2B RF DH 1B CF 3B LF C SS
김상수 구자욱 피렐라 오재일 박해민 이원석 송준석 김민수 이학주
5월 6일, 18:29 ~ 22:16 (3시간 47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관중 : 2,522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R H E B
삼성 백정현 1 1 0 1 0 0 2 0 0 0 5 10 1 6
한화 배동현 0 0 3 0 1 1 0 0 0 1X 6 10 0 5
경기 기록
결승타 박정현 (10회 2사 1,2루서 우전 안타)
승리 투수 윤호솔 (1이닝 0실점 0자책), 1승 0패 패전 투수 김대우 (⅔이닝 1실점 1자책), 0승 2패
홈런 송준석 2호 (2회 1점)

백정현은 선발 로테이션에 자리잡은 후로는 총 세 차례의 한화전 등판에서 각각 6이닝 5실점, 6이닝 2실점, 5⅓이닝 5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배동현은 한화의 대졸 신인으로, 이날 경기가 선발 데뷔전이다. 삼성 타선이 신인 투수를 상대로 낯을 가리는 징크스가 이어지고 있어, 이를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결국 오늘도 백정현이 올라오면 연승이 끊어진다는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특히 전날 경기에서도 불안 요소였던 폭투와 실책이 오늘도 계속되며 이길 수가 없었다.

특히 이학주와 김상수의 부진이 뼈아팠다. 타석에선 나란히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으며, 수비에서도 나란히 실책성 플레이를 기록했다. 특히 오늘 이학주는 한화가 일부러 대타로 나온 강민호를 의도적으로 자동 고의4구나 볼넷으로 거르고 이학주랑 승부하는 여유를 가지게 했다. 이학주는 깊은 유격수 땅볼을 잡지 못하고 미끄러져 내야안타를 허용했고, 김상수는 도루저지 과정에서 송구를 빠르게 받고도 태그를 여유롭게 하려다가 주자가 태그를 피하는 바람에 도루를 허용했다.

이밖에도 김상수는 박해민이 조명에 가려 포구를 실패한 직후 중계하는 송구를 놓쳐 포구실책까지 기록했다. 정작 포구를 실패한 박해민은 타격에서 2루타와 동점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만회한 것과 대비된다.

4. 5월 7일 ~ 5월 9일 VS 롯데 자이언츠 (대구) 위닝 시리즈

롯데 4·5·6차전 (대구)
파일:삼성 라이온즈 심볼.svg 파일:롯데 자이언츠 심볼(2018~2022).svg
선발 투수
원태인 4차전 박세웅
뷰캐넌 5차전 서준원
최채흥 6차전 노경은
경기장소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중계방송사
파일:SPOTV2 로고.svg

5월 5일 퓨처스 등판 상황을 봐서 이 시리즈에서 최채흥이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복귀할 경우 뷰캐넌이 5일 휴식 후 토요일에 나오고 최채흥은 9일 경기 선발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졌다.

삼성을 넘어 리그에서도 수위권의 선발 뷰캐넌-원태인을 내세워 롯데의 하위 선발을 상대하는 일정인 만큼 가급적 위닝 이상을 거둬서 다음주 상위권 팀들과의 6연전에 대비해야 한다. 특히 롯데는 내분 문제로 팀 분위기가 최악으로 치달아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 힘을 내야 할 시리즈.[4]

다만 첫번째 경기 선발이 하필 삼나쌩으로 유명한 박세웅이라는 점이 살짝 걸림돌.[5] 그래도 삼성의 선발은 원태인이니 해볼 만하다. 게다가 4연승-1패 징크스[6]가 딱 끝나는 순간이기에 더욱 분전해야 한다.

4.1. 5월 7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원태인
1 2 3 4 5 6 7 8 9
2B RF LF DH CF 1B 3B C SS
김상수 구자욱 피렐라 오재일 박해민 이원석 강한울 김민수 이학주
5월 7일, 18:30 ~ 21:08 (2시간 38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5,960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롯데 박세웅 0 0 0 0 1 0 0 0 0 1 6 0 0
삼성 원태인 0 0 1 0 0 0 1 2 - 4 8 0 4
경기 기록
결승타 이학주 (7회 1사 1,3루서 투수 희생번트)
승리 투수 원태인 (7이닝 1실점 1자책), 5승 1패 패전 투수 박세웅 (6이닝 2실점 2자책), 2승 2패
홀드 투수 우규민 (1이닝 0실점 0자책), 4홀드 세이브 투수 오승환 (1이닝 0실점 0자책), 9세이브
홈런 김민수 1호 (3회 1점)

이날 오후 비 예보가 있다. 일단 예보상으로는 경기 시작 전 짧은 시간동안 조금만 오는 거라 경기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4월 18일 경기 이후 구장만 바꿔서 원태인 VS 박세웅의 재대결이 열린다. 당시 경기는 원태인이 7이닝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완벽히 제압하면서 7:0으로 완승했다.

강민호가 허리 통증이 있어, 오늘 강민호의 출장은 불가하다고 한다. 대신 김민수가 원태인과 선발 마스크를 쓴다. 원태인은 본인이 투구를 리드하는 스타일이기에 문제는 없다고 한다.

미세먼지로 인해 다른 구장 경기가 모두 취소되면서 이 경기만 열리게 되었다.
2회초 1사 이후 안치홍이 안타를 만들면서 출루한다. 2사 1루에서 김준태가 2루타를 치면서 1루주자 안치홍이 홈으로 들어오는 것을 중견수-유격수-포수로 이어지는 송구로 홈에서 아웃시켜 상대팀의 득점을 막으며 이닝을 끝냈다.

3회말 김민수가 통산 1호 홈런을 기록하며 선취점을 가져왔다.

5회초 선두타자 장두성의 번트안타 이후, 폭투가 나오면서 장두성이 2루로 간다. 김준태의 땅볼 이후, 마차도의 적시타로 다시 경기는 1:1이 된다.
7회말 선두타자 이원석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대주자 김지찬으로 교체된다. 이후 다음 타자 강한울이 희생번트를 시도하다가 실패를 한 뒤, 힛앤런 작전으로 바꾸게 되었는데, 강한울이 안타를 치면서 김지찬은 3루로 가게 된다. 이후 상대팀 투수는 구승민으로 바뀌었고, 김민수가 1루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되었지만 이학주의 스퀴즈 번트 시도 때 타구를 잡은 구승민이 3루주자의 위치[7]를 인식하지 못하고 1루로 던지는 사이 김지찬이 홈으로 파고들며 다시 경기를 삼성의 우세로 만들었다. 이후 김상수의 안타성 타구가 구승민의 발에 맞으면서 3루수쪽으로 굴절, 아쉽게도 3루수 쪽으로 공이 가게 되면서 강한울이 태그아웃되었고 이닝이 끝났다.

승기를 가져온 삼성은 8회초 우규민을 투입해 이닝을 지웠다.

8회말 상대팀 좌타자 스페셜리스트 김유영이 구자욱을 삼진 처리한 뒤, 상대팀 투수는 오현택으로 바뀐다. 2사후 오재일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만든 뒤 대주자 박승규로 교체된다. 이후 롯데벤치에서는 뜬금없이 박해민을 자동 고의4구로 거르고 이인복으로 투수를 교체한다. 이후 김호재와 강한울의 연속 적시타로 두 점을 가져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9회초 오승환이 올라와[8] 두 타자를 범타 처리한 뒤, 이대호에게 안타를 내주며 이번 오승환-이대호의 대결은 이대호의 승리가 되었지만 한동희를 2루수 플라이로 정리하면서 세이브를 추가하며, 경기 종료.
양 선발 투수들이 호투를 해준 가운데, 경기 후반부에서 두 팀 감독의 작전의 차이가 승패를 갈랐다고 봐도 된다. 허삼영은 7회말 강한울의 번트의 계속되는 실패로 힛앤런 작전으로 변경하면서 그것이 제대로 먹혀 강한울이 안타를 기록하게 되며 김지찬은 3루까지 갈 수 있었고, 이학주의 스퀴즈 시도 때 상대 수비의 빈틈을 타 김지찬이 홈에 들어와 결승타가 되었다. 반면 상대팀 감독 허문회는 좌타자 오재일에게 사이드암 오현택을 밀어붙이고 원아웃도 아니고 투아웃에서 박해민을 굳이 자동 고의4구로 출루시키고 투수를 이인복으로 바꿨는데, 김호재와의 승부에서 김호재가 적시타를 때렸고, 강한울마저 적시타를 때리면서 고의4구로 출루시킨 박해민마저 홈으로 들어오게 된다. 허문회의 무능함이 경기를 삼성쪽으로 기울게 했다 봐도 무관하다.

김민수가 5회초 폭투를 통해 원태인의 1실점에 기여하기는 했지만, 강민호의 공백을 잘 매꿔내면서 김민수가 선발로 나온 경기중에서 처음으로 승리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어제의 역적이나 다름없었던 이학주는 안타는 없었지만, 결승타가 된 번트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수비에서는 어제하고 달리 안정감을 보여주면서 실점을 막아 승리에 기여했다. 김상수 역시 타격은 부진했으나 수비에선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 날의 기록
선수 기록 비고
김민수 데뷔 첫 홈런 2014년 데뷔

4.2. 5월 8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뷰캐넌
1 2 3 4 5 6 7 8 9
2B RF DH 1B CF 3B LF C SS
김상수 구자욱 피렐라 오재일 박해민 이원석 송준석 김민수 이학주
5월 8일, 17:00 ~ 21:07 (4시간 7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7,033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롯데 서준원 3 0 0 0 0 0 3 0 3 9 16 1 5
삼성 뷰캐넌 0 4 0 3 0 0 0 1 0 8 15 1 3
경기 기록
결승타 마차도 (9회 2사 1,3루서 좌익수 2루타)
승리 투수 최준용 (1이닝 1실점 1자책), 2승 1패 패전 투수 오승환 (1⅓이닝 3실점 0자책), 0승 1패
홀드 투수 심창민 (⅔이닝 0실점 0자책), 2홀드
우규민 (1이닝 0실점 0자책), 5홀드
양창섭 (⅔이닝 0실점 0자책), 1홀드
세이브 투수 김원중 (1이닝 0실점 0자책), 4세이브
홈런 이대호 6호 (1회 2점), 피렐라 10호 (2회 2점), 오재일 1호 (4회 3점)

예상대로 5일 휴식을 보장받은 뷰캐넌이 이날 선발로 확정되었다.
뷰캐넌은 지난 시즌 롯데와의 경기에서는 완벽투를 보여주면서도(통산 3실점, 2자책) 득점지원이 부족해 2패를 기록했다.

강민호가 오늘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허삼영 감독은 이번 시리즈 내 강민호의 출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뷰캐넌이 지난해 백업 포수들과의 호흡이 최악이었던 점[9]을 생각하면 우려되는 부분인데, 과연 올해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서준원은 통산 삼성전 10경기(6선발) 출장해 4승 2패 ERA 4.71을 기록했다.


1회초 뷰캐넌이 백업포수 징크스를 깨지 못하고 이대호에게 투런을 맞는 등 3실점했다.
1회말 서준원이 무려 30구를 넘기는 등 다량의 투구를 하였다. 그러나 만루가 되었고 이원석이 아웃되며 무득점.

2회초 뷰캐넌이 장두성에게 통산 처음으로 도루를 허용해 3루에 주자가 가는 등 위기를 만들었지만 바로 범타로 잡아내 위기를 모면했다.
2회말 삼성이 다시금 반격하여 선두타자 김민수의 2루타 이후, 이학주의 2루타와 구자욱의 3루타, 피렐라의 투런포 등으로 4점을 내 역전시켰다.

3회초 뷰캐넌이 1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안치홍을 2루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이 끝났으며, 이후, 4회초 뷰캐넌이 삼자범퇴 처리했다.

4회말 1사 이후 김상수의 땅볼을 마차도가 실책을 하면서 출루하고 이후 구자욱이 안타를 치면서 출루하게 된다. 이후 오재일이 삼성 이적후 첫 홈런을 쓰리런으로 장식했다.

5회초 뷰캐넌이 정훈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다음 타자 손아섭에게 병살타로 아웃카운트 두개를 잡아낸뒤, 전준우를 루킹 삼진 처리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10]

6회초 지난 4월 16일 경기 역적이였던 이승현이 이대호와 한동희에게 안타를 허용하고 안치홍을 삼진 처리했지만 장두성을 볼넷으로 출루시킨뒤 심창민이랑 교체되었다. 이후 김준태에게 병살을 이끌어내면서 1사 만루위기를 탈출했다.

7회초 컨디션이 영 좋지 않은 최지광이 결국 적시타를 허용하며 1,2루에 승계주자를 남긴체 하며 우규민이 올라가게 된다. 결국 한동희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면서 경기는 1점차가 된다.

8회초 양창섭이 수비진의 도움을 받지 못해 2사 1,2루 상황에 몰렸으나 오승환이 일찍 올라와 손아섭을 우익수 뜬공 처리한다.

그리고 약속의 8회말, 김민수의 2루타[11], 이학주의 번트안타로 무사 1,3루가 된다. 이후 이학주의 도루시도가 실패로 들어갔다. 단, 도루 저지율이 좋은 강태율로 상대팀 대수비가 바뀌었기에 아웃되었다고 봐도 된다. 어쨋든 김상수가 적시타를 쳐내며 필요했던 한점을 가져오게 된다.

9회초 예상대로 강민호와 함께 오승환이 9회에도 마운드를 오른다. 그런데 이학주가 평범한 병살타성 타구에 포구 실책을 저질러 1사 만루의 위기 상황이 되어 버린다. 그리고 나서 이번에도 장두성의 땅볼을 이학주가 더듬고 2연속 병살이 되지 못하면서 결국 1실점했다. 그리고 결국... 오승환이 롯데의 타선을 막지 못하며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게 된다.

9회말 상대팀에서는 이대호가 포수로 출장했다. 오재일, 박해민의 연속안타, 강한울의 번트 성공으로 1사 주자 2, 3루가 되었으나 김헌곤의 유격수 뜬공, 이후 강민호의 유격수 땅볼로 경기가 그대로 끝나버린다.

뷰캐넌이 백업포수 징크스를 해결하지 못했지만, 타선의 지원으로 이후 이닝들을 꾸역꾸역 막아내면서 5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가져가며 마무리했다. 그리고 오재일이 드디어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7:3으로 넉넉하게 점수차를 벌리면서 불펜 싸움으로 넘어갔다.

그러나 최지광이 아웃카운트 하나조차 못 잡고 1실점과 주자 두 명만을 남겨놓고 마운드를 내려갔고, 우규민이 한동희에게 2루타를 허용하여 최지광이 0이닝 3실점이라는 최악의 피칭 결과를 남긴다. 8회말 김상수의 적시타가 터지며 2점차까지 다시 벌려놨으나, 1사 1, 2루 상황에서 오늘의 역적 이학주가 평범한 병살타성 땅볼을 잡지 못하고 만루를 허용한다. 끝날 경기가 끝나지 않자 롯데 타선은 오승환을 무참히 두들기며 비자책 실점만 3점을 안기며 역전에 성공한다.

홈 경기였기 때문에 9회말이 남아 있었고 오재일과 박해민이 연속으로 안타를 치면서 희망을 살렸으나, 강한울의 번트 이후 대타로 나선 김헌곤이 허무하게 내야 플라이로 물러나고 강민호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되면서 어이없는 역전패를 당했다.

그나마 타격 성적은 사람같이 기록하면서 그럭저럭 2차 1라운드 몫을 하는 듯했던 이학주가 대놓고 집어던져버린 경기. 타격에서의 2안타는 본헤드 플레이급 실책 1개로 완전히 묻혀버렸다. 지금까지 꾸준히 잘한 것도 아니고 실책을 7개나 기록한데다 7번째 실책의 임팩트가 이 정도니 팬들 사이에선 차라리 허수아비급 타격을 보여도 수비에서 점수를 퍼주지는 않는 2군 선수들을 쓰라는 얘기가 계속 나오는 중이다. 그도 그럴것이 이학주는 1타점 1득점을 해놓고 3실점짜리 수비를 해서 1점차 패배를 만들었으니 단순 계산만으로도 마이너스기 때문.

거기다, 조금씩 폼을 찾고 있는 것 같던 오승환 역시 이학주의 실책 이전에 2안타를 얻어맞고, 이후 또 안타를 얻어맞으며 패배에 일조하였다. 다만, 이학주의 비호감적인 면모와 오승환의 커리어 때문에 이학주만큼의 과도한 비난은 받고 있지 않는 중.

여담으로 오늘 롯데 유격수 마차도는 결승타+9회말 호수비로 그야말로 유격수 차이를 보여주었으며 이대호 또한 포수로써 김준태보다 나은 면모를 보였다.

그리고 이 경기의 스노우볼로, 이학주는 결국 롯데로 트레이드되 진짜로 비갈이 되었고, 이대호의 포수 출장 장면은 이대호 은퇴 투어의 선물이 되었다.

이 시즌 삼성의 성적이 좋기는 했으나 4점차를 역전당한 것이 매우 치명적인데다 이날 이학주의 실책이 워낙에 임팩트가 있었던지라 팬덤 사이에서는 '어버이날 대첩'하면 보통 이 날을 이르는 말이었다. 이 경기의 스노우볼로 타이브레이커가 열렸고 그대로 졸전 끝에 3연패하며 가을야구 광탈+2년동안 극도로 끔찍한 윈나우 탱킹 암흑기가 열린 건 덤. 이후 3년 뒤인 2024년 5월 3일 해당 경기와 매우 비슷한 양상으로 라팍에서 롯데한테 삼성이 또 졌으며, 정확히 3년 뒤인 2024년 5월 8일 해당 경기를 아득히 능가하는[14] 졸전이 터지며 졸지에 어버이날 대첩이라는 별명도 잃을 처지가 되었다. 그래도 경기력 면에서는 그 경기가 더 처참하기는 하나 이학주의 클러치 실책과 임팩트있는 표정으로 인하여 이 경기는 삼성 팬덤에게 현재까지 회자되는 전설적 경기로 역사상 최악의 경기 중 하나로 기록되었다.

4.3. 5월 9일

등록ㆍ말소 (5월 9일)
등록 최채흥
말소 박승규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최채흥
1 2 3 4 5 6 7 8 9
2B RF DH 1B CF 3B LF C SS
김상수 구자욱 피렐라 오재일 박해민 이원석 송준석 김민수 김지찬
5월 9일, 14:00 ~ 17:44 (3시간 44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7,033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롯데 노경은 0 0 2 0 1 3 0 0 0 6 10 1 6
삼성 최채흥 1 1 0 0 4 0 0 2 - 8 11 0 4
경기 기록
결승타 김민수 (8회 1사 1루서 좌중월 홈런)
승리 투수 심창민 (1⅓이닝 0실점 0자책), 2승 0패 패전 투수 구승민 (1이닝 2실점 2자책), 1승 3패
세이브 투수 우규민 (1이닝 0실점 0자책), 1세이브
홈런 전준우 2호 (3회 2점), 마차도 2호 (6회 1점), 정훈 4호 (6회 1점), 김민수 2호 (8회 2점)

바로 전날의 충격적인 역전패로 인해 한창 잘 풀리던 분위기가 상당히 침체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등판하는 최채흥의 어깨가 꽤나 무거울 것이고 이 분위기를 어떻게 다시 잡는지가 이 경기의 핵심이 될 듯하다.

1회말 구자욱의 2루타와 피렐라의 안타로 1점을 먼저 득점하며 경기를 시작하였다. 하지만 오재일이 2루수 땅볼을 치며 병살타를 만들었다.[15]

2회말 박해민의 번트안타와 송준석의 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하며 스코어를 2:0으로 가져갔다.

3회초 볼넷으로 출루한 손아섭이 도루를 시도하여 2루에 안착하였다. 이후 안치홍이 땅볼을 쳐서 손아섭을 3루까지 보낸 후 전준우가 홈런을 치면서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되돌린다. 스코어는 2:2.

4회말 오재일이 2루타를 쳐서 나갔지만 견제에 걸려 아웃당하면서 득점 없이 이닝이 종료되었다.

5회초 손아섭과 안치홍의 연속안타와 전준우의 희생플라이로 롯데가 한 점을 추가로 득점한다. 스코어는 2:3.
5회말 선두타자 이원석이 안타를 치면서 출루하지만 송준석이 땅볼을 쳐서 2루에서 아웃당한다. 그리고 김민수가 2루타로 송준석을 3루까지 보내고 1사 2. 3루를 만든다. 그리고 김지찬의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됐다. 그리고 김상수가 땅볼을 치지만 홈에서의 포스아웃으로 점수만 안 내줬을 뿐 여전히 만루인 상황. 여기서 구자욱이 유격수 땅볼을 치는데... 마차도가 포구를 실패하는 실책을 저지르며 한 점을 득점하는 데 성공한다[16]. 여전히 2사 만루인 상황에서 피렐라가 큼지막한 2루타를 치면서 루상에 있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데 성공한다. 점수는 6:3. 그리고 후속타자 오재일이 땅볼로 아웃되며 5회가 종료된다.

6회초 투수가 양창섭으로 교체되고... 롯데의 타자 정훈이 초구를 때려 좌측 펜스를 넘기는 홈런을 친다. 그리고 바로 뒤에 들어선 마차도에게 백투백 솔로홈런을 맞으며 2구만에 2실점. 이른바 공두두를 저지르고 만다. 그 후 대타 김준태가 안타로 출루하면서 노아웃 1루인 상황. 다행이도 김민수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아웃카운트 하나를 늘리는 데 성공한다. 그 후 손아섭이 땅볼로 주자를 2루까지 보내고, 안치홍이 안타를 치면서 김준태가 홈인, 점수는 다시 동점이 된다. 그리고 전준우를 플라이 아웃으로 잡으면서 6회초가 끝나게 된다.

이후 의문의 투수전이 전개되고 있다.
7회초심창민이 장필준이 2사 1,2루 상황에서 넘겨준 마운드에서 볼넷을 허용하긴 했지만 좌익수 플라이 처리하면서 2사 만루의 위기를 넘겼고, 8회초에도 올라와 한차례의 볼넷 출루가 있었지만, 갑자기 영점이 잡히며 이후 세타자를 2K 포함 범타 처리하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8회말 이원석이 삼진으로 물러나고 송준석이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1사 1루가 된다. 그리고 이날 공포의 8번타자 김민수가 좌중간 뒤를 넘기는 투런홈런을 때리면서 삼성이 2점을 추가 득점한다. 스코어는 8:6. 그 후 김지찬의 삼진과 김상수의 플라이 아웃으로 8회말이 종료된다.

9회초 어제 썩 좋지는 않은 경기를 보여줬던 오승환 대신에 우규민이 마무리 투수로 등판한다. 우규민은 한동희를 땅볼로 잡아내고 정훈을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게 한 다음 마차도까지 땅볼로 잡아내면서 오늘 경기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컨디션이 안 좋았다는 최채흥이 최악은 면하면서 5이닝 3실점 투구로 그럭저럭 선발 투수의 몫은 다 했지만, 전날에 이어서 불펜진이 또 불을 지르며 팬들을 화나게 하고 경기 또한 답답하게 흘러가야만 했다. 다행히도 6-6 동점 상황에서 심창민이 꾸역꾸역 막아주면서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고, 타자들이 이날도 힘을 내어 8점을 만들어 주고, 특히 전날 유격수 차이를 보여줬던 상대 유격수 딕슨 마차도 이학주의 3실점 실책을 뛰어넘는 4실점짜리 실책을 저지르면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투수진과 타자진 모두 명과 암이 있었다. 투수진에서는 그동안 잘 막으면서 선발 후보로도 손꼽혔던 양창섭이 정훈-마차도한테 단 공 2개에 백투백 홈런을 허용한 것을 포함하여 3실점을 하며 바로 전 이닝에 얻은 4점을 그대로 반납해버리는 방화쇼를 저질렀고, 장필준 심창민은 볼넷을 남발하면서 여전히 1이닝도 제대로 못 막는 암걸리는 불펜의 전형을 보여줬다. 그나마 심창민은 대타로 나온 이병규를 운 좋게 잡아낸 뒤 어떻게든 아웃 카운트를 쌓아나가면서 점점 영점이 잡히면서 중요한 역할을 해줬고, 우규민은 영점 따위 개나 주라는 듯 너무나도 손쉽게 1이닝을 삭제했다.[17]

타자진에서는 상대 실책을 틈탄 피렐라가 만루 공포증을 이겨내고 홈런이 될 뻔했던 싹쓸이 2루타를 쳤고, 김민수는 타격에 각성한듯 또 다시 홈런을 기록해 5할 타율을 유지했다. 오재일도 장타를 친 이후 어이없는 주루사로 찬물을 끼얹긴 했지만 다시 한번 장타를 뽑아내며 슬로우 스타팅에 발동이 걸렸다는 것을 증명했다. 다만 1번 타자로 나서는 김상수가 또 5타수 무안타로 부진하며 계속 추락하고 있다는 것이 걱정거리. 그리고 전날 클러치 실책의 주인공 이학주 대신 나선 김지찬도 삼진을 두 개나 당하며 아직 타격쪽으로는 이학주에 비해 부족하다는 것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그리고 오늘의 영웅 김민수도 딱 하나, 도루 저지에서는 계속해서 미흡함을 드러내는 것이 아쉬운 점이다. 일각에서는 3포수 체제로 강민호나 김민수를 지명타자로 쓰자는 의견도 심심찮게 보이는 중이다.

4.4. 시리즈 총평

이번 시리즈는 김민수의 성공적인 정착이 가장 큰 수확이라 할 수 있겠다. 강민호가 허리의 통증을 느껴 선수보호 차원에서 김민수가 주전으로 출장했는데, 김민수가 공격에서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며 이번 시리즈는 사실상 김민수 시리즈가 되었다. 이를 통해서, 삼성의 백업 포수 걱정을 어느 정도 줄여주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백정현의 전담으로 나서기보다 강민호의 컨디션 보호 차원에서 포수를 가리지 않는 원태인을 비롯해 뷰캐넌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 나올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최채흥은 실전에 강한지, 복귀 후 첫 등판 치고 5이닝은 충분히 막아줄 수 있는 나쁘지 않은 투구를 선보였으며, 그래도 최지광을 제외한 불펜진이 어떻게든 제구난조에도 불구하고 꾸역꾸역 막으면서 경기를 쉽게 내주지 않았다. 양창섭은 9일 경기에서 공두두라는 사건사고급 참사를 저질렀지만 어쨌든 본인이 본인 이닝을 책임지기는 했다. 물론 오승환은 실책이 아니었으면 정상적으로 경기를 끝냈을 페이스였으므로 예외.

하지만 이학주의 실책은 중요하게 짚고 넘어가야 한다. 아무리 쉴드를 치고 최대한 긍정적으로 보자고 하더라도 이번주 패한 경기의 원인이 모두 이학주일 정도로 노답인 상황이다. 이학주가 몸이 굳어 지쳐있는 모습이 보였는데 어느 정도의 충분한 휴식이나 2군을 통해서 재조정이 필요해 보인다.

혹은 김지찬이 타격이 되지 않기 때문에 휴식 이후 이학주를 계속해서 주전으로 넣더라도 접전 상황인 경기 후반부에 김지찬을 대주자로만 쓰지 말고 대수비로 교체를 해주는 것도 좋을 것이다. 특히 오승환과 김지찬의 궁합이 잘 맞는다는 것은 삼성 팬들이 전부 아는 사실.

경기 이후 LG가 한화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패하면서 2위와의 격차는 1.5경기가 되었다.

그리고 이 시리즈 직후 롯데 허문회 감독이 전격 경질되면서 삼성은 또 한 번 경질 전문팀으로서의 입지를 굳히는데 성공했다.(...)[18]

5. 5월 11일 ~ 5월 13일 VS kt wiz (수원) 위닝 시리즈

kt 4·5·6차전 (수원)
파일:삼성 라이온즈 심볼.svg 파일:kt wiz 심볼.svg
선발 투수
라이블리 4차전 쿠에바스
백정현 5차전 고영표
원태인 6차전 데스파이네
경기장소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중계방송사
파일:KBS N SPORTS 로고.svg

선두 경쟁 중인 kt-LG와의 6연전이 시작된다.

대구에서의 첫 kt 시리즈에서는 삼성이 스윕을 가져오면서 개막 4연패의 아픔을 씻어내고 반등하는 계기가 되었지만, kt의 타선이 반등에 성공했고, 작년 수원에서의 성적은 영 신통찮았던 만큼 낙관할 수 없다. 부진에 빠진 상대 외인 쿠에바스를 털 수 있느냐와, 최근 페이스가 좋지 않은 백정현이 살아나느냐가 관건이다. 운좋게 삼상바 데스파이네도 만난다.

kt는 한때 삼성과 1위 경쟁을 했지만, 현재 연패에 빠지는 등 상당히 팀 분위기가 좋지 않다. 1인분은 해주는 라이블리와 리그 최고의 선발투수인 원태인이 출전하는 것은 좋은 점이지만 최근 패배 징크스에 빠진 백정현이 호투를 해주는 것이 관건이라 할 수 있겠다.

5.1. 5월 11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라이블리
1 2 3 4 5 6 7 8 9
CF RF DH 1B 2B 3B LF C SS
박해민 구자욱 피렐라 오재일 강한울 이원석 송준석 김민수 이학주
5월 11일, 18:30 ~ 22:11 (3시간 41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관중 : 1,646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김대우[19] 0 0 4 2 0 0 0 0 0 6 7 1 5
kt 쿠에바스 4 0 0 0 0 5 0 0 - 9 13 3 3
경기 기록
결승타 배정대 (6회 1사 1,3루서 우중간 2루타)
승리 투수 박시영 (1이닝 0실점 0자책), 1승 0패 패전 투수 양창섭 (1이닝 5실점 5자책), 1승 1패
홀드 투수 김민수 (1이닝 0실점 0자책), 5홀드
안영명 (1이닝 0실점 0자책), 1홀드
임현준 (⅓이닝 0실점 0자책), 2홀드
세이브 투수 김재윤 (1이닝 0실점 0자책), 6세이브
홈런 문상철 2호 (1회 3점), 피렐라 11호 (4회 2점)
라이블리는 통산 kt전에 6차례 등판해 2승 2패 ERA 4.22를 기록했는데, 커리어 평균(4.01)과 큰 차이가 없는 성적이다. 라이블리 상대 통산 13타수 5안타 2볼넷으로 강했던 황재균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건 호재.

라이블리의 kt전 성적에서 특이한 점은 지난해까지 삼성을 포함해 리그 전체 투수들을 괴롭힌 로하스 상대로 11타수 무안타에 볼넷 하나만 허용하며 극강이었는데, 이 로하스는 한국에 없으므로 의미없는 지표다. 새 용병 알몬테는 라이블리가 아직 부진하던 시즌 초에 쓰리런을 때려낸 바 있는데, 이번 맞대결에서는 어떨지도 지켜보자.

상대 선발 쿠에바스는 올해 4경기 등판해 달랑 18이닝을 소화하면서 8.00(...)의 ERA를 기록하며 부진에 빠져 있는 상태다. 통산 삼성전 성적은 7경기 등판 4승 1패 ERA 3.48로 준수했는데, 삼성 타선이 쿠에바스를 미국행 비행기에 태울 막타를 날릴지, 쿠에바스가 삼성을 제물삼아 극적으로 반등할지도 포인트다. 덤으로 라이블리의 시즌 첫 승이 기록될지도 관심사항.

그런데...
라이블리가 어께에 통증을 느껴서 경기 시작 이전에 바로 김대우로 교체되었다. 결국 강백호의 적시타로 1점을 내줬지만, 어느 정도 제구가 잡혀가면서 알몬테, 박경수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하지만 문상철의 김대우의 결정구에 kt에 편파적인 판정[20]을 하게 되면서 결국 쓰리런포를 허용했다.

그리고 2회초 쿠에바스가 절호의 기회임을 알고 힘을 내는지 갑자기 선수들이 초구병에 걸렸다. 2회말 김대우가 심우준의 2루타 제외 나머지 타자들을 범타 처리했다.

3회초, 선두타자 박해민의 안타 이후, 1루수 강백호가 수비를 하는 과정에서 왼손에 타구를 맞으면서 구자욱이 실책으로 출루하게 된다. 이후 피렐라의 안타이후 오재일의 1루 땅볼에 또 강백호가 실책을 하면서[21] 박해민이 홈으로 들어온 뒤, 강한울과 이원석이 차례대로 적시타를 때리면서 동점이 만들어졌다. 이후 김민수의 뜬공에 역전을 위한 희생플라이를 시도하던 강한울이 아웃당하며 동점은 유지되었다.

이후 3회말, 그 강백호가 삼진 처리되었고, 알몬테와 박경수가 내야 수비위치의 운에 따르지 않으면서 안타를 내준다. 하지만 문상철과 장성우가 뜬공처리되며 이닝을 넘긴다.

4회초 1사 이후 알몬테가 박해민의 뜬공을 등으로 맞으며 포구 실책을 해 박해민이 2루로 간다. 구자욱의 뜬공에 박해민의 재치로 3루까지 갔지만, 기꺼이 피렐라가 역전 투런포를 날리면서 역전시켰다.

결국 투수교체 타이밍의 미스로 6회초 양창섭이 혹사당하며 kt에게 역전을 허용한다.

7회초 상대팀 투수는 피렐라에게 첫 피홈런을 당한 주권으로 교체되었다. 그런데... 주권의 패스트볼이 피렐라의 머리를 맞추는 일이 발생했다, 이 때 피렐라가 격분한 모습을 보였고, 다행히 헬멧에 스친정도라 별 문제는 없었고 이 날 지명타자로 출장했기에 정상적으로 플레이를 진행했다. 마지막 타자였던 이원석이 주루플레이과정에서 통증을 느끼면서 김호재로 교체된다.

7회말 최지광의 지난주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후 별다른 상황 이변 없이 경기 종료.

또다시 불펜이 불을 거하게 질러주면서 다 잡은 경기를 kt에게 내주게 되었다. 특히 양창섭은 2경기 연속 실점에 이 날 경기에서는 1이닝 5실점이라는 최악의 투구를 보여주며 팬들에게 실망감만 크게 안겼다. 자신이 원하는 곳 근처에조차도 던지지 못하다가 카운트 싸움에서 몰려 안타를 맞는 한심한 패턴도 똑같았다.

김대우는 급하게 올라오게 되면서 1회초 삼진으로 끝날 것을 심판의 오심으로 인해 문상철에게 쓰리런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묵묵히 이닝을 끌어주면서 소방수 역할을 해줬다. 하지만 정현욱이 양창섭을 혹사시키면서 결국 역전을 허용하게 된다.

오늘 경기 4회 외국인 야수의 차이를 제대로 보여줬다.

5.2. 5월 12일

등록ㆍ말소 (5월 12일)
등록 이승현
말소 라이블리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백정현
1 2 3 4 5 6 7 8 9
CF RF DH 1B C 3B LF SS 2B
박해민 구자욱 피렐라 오재일 강민호 강강한울 송준석 김지찬 김상수
5월 12일, 18:29 ~ 21:34 (3시간 5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관중 : 1,608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백정현 0 1 2 3 0 0 0 0 1 7 9 1 3
kt 고영표 0 0 0 0 4 1 0 0 0 5 10 2 2
경기 기록
결승타 김지찬 (2회 1사 1,3루서 우익수 희생플라이)
승리 투수 백정현 (5이닝 4실점 1자책), 3승 3패 패전 투수 고영표 (6이닝 6실점 6자책), 3승 2패
홀드 투수 최지광 (1이닝 1실점 1자책), 5홀드
심창민 (⅔이닝 0실점 0자책), 2홀드
우규민 (1⅓이닝 0실점 0자책), 6홀드
세이브 투수 오승환 (1이닝 0실점 0자책), 10세이브
홈런 오재일 2호 (3회 1점), 배정대 2호 (5회 2점), 강백호 4호 (5회 1점), 박경수 4호 (5회 1점), 장성우 3호 (6회 1점)

어제 어깨의 통증이 있었던 라이블리가 결국 말소되었다. 다행스러운 점은 로테이션을 한 두 번을 거르는 정도로 가벼운 부상인 것으로 보인다. 라이블리를 대체해서 좌완 이승현이 처음으로 1군에 콜업되었다.

피렐라의 헤드샷은 검진 결과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원석의 경우 며칠 더 지켜봐야 한다고 한다.
전날 경기 패배로 공동 2위 4팀과 1.5게임차가 되었다. 백정현의 어깨가 상당히 무겁다.
경기 초반 백정현에게 오재일의 솔로포를 포함 6점을 지원해줬다.

백정현은 4회까지 무실점을 했으나, 5회 선두타자 박경수의 홈런 이후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았으나 이후 발생한 김상수의 실책의 나비효과로, 배정대와 강백호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으며 순식간에 2점차가 되었다. 결국 백정현의 등판은 5이닝으로 4실점 1자책으로 마무리되었다.

이후 최지광이 6회말 선두타자 장성우에게 솔로포를 맞으면서 오늘도 어렵게 풀어나가야 했다. 일단 후속타자 박경수에게 2루타를 제외하고 범타 처리했다.

7회말 심창민이 배정대의 몸에 맞는 공의 나비효과로 알몬테에게 안타를 맞으며 2사 1,3루 위기에서 오늘 통산 600경기 출장을 하는 우규민이 등판한다. 장성우를 초구 땅볼로 처리한 뒤 8회말 다시 올라와서 KKK처리하고 내려갔다.

9회초 1사 이후 김지찬이 볼넷으로 출루한다, 이후 도루와 김상수의 진루타로 김지찬이 3루에 도착했으며, 오늘 타격감이 좋은 박해민의 귀중한 1타점 적시타로 2점차로 벌렸다.

이후 9회말 오승환이 나와 2사 이후, 배정대에게 안타를 내주게 되면서 강백호랑 승부하게 되었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강백호를 땅볼로 처리하면서 경기 종료. 세이브를 추가한다.
초반부터 타선이 불을 뿜고 백정현도 호투를 해서 무난한 게임이 되는 듯 했으나, 이학주가 없으니 이제는 김상수가 또 땅볼 처리에서 실책을 저지르고 그걸 놓치지 않은 KT 타선이 대폭발하면서 백정현은 4실점 1자책으로 5이닝만에 물러나야 했다.

결국 김상수의 어이없는 실책으로 인해 여유로울 것 같았던 경기에 필승조가 등판해야 했고, 그나마 우규민 이외의 불펜진 성적이 썩 좋지 못한 상황이라 최지광과 심창민이 또 아슬아슬한 피칭을 해야 했다. 그러나 KT 타선도 마음이 급했는지 승부를 서두르는 모습을 보였고, 특히 상위 타순인 조용호와 강백호에게만은 불펜진이 출루를 절대 허용하지 않으며 막아낼 수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20승을 선점하면서, PS 진출, 나아가 더 높은 목표를 위한 한 단계를 지났다.
이 날의 기록
선수 기록 비고
박해민 8년 연속 10도루 역대 24번째
우규민 통산 600경기 출장 역대 25번째

5.3. 5월 13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원태인
1 2 3 4 5 6 7 8 9
CF RF DH 1B C 3B LF SS 2B
박해민 구자욱 피렐라 오재일 강민호 강한울 송준석 김지찬 김상수
5월 13일, 18:30 ~ 21:43 (3시간 13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관중 : 1,956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원태인 0 0 0 0 1 0 0 2 1 4 8 0 5
kt 데스파이네 0 0 0 0 0 0 0 0 0 0 7 3 5
경기 기록
결승타 구자욱 (5회 1사 2,3루서 좌익수 희생플라이)
승리 투수 원태인 (7이닝 0실점 0자책), 6승 1패 패전 투수 데스파이네 (6이닝 1실점 1자책), 3승 3패
홀드 투수 우규민 (1이닝 0실점 0자책), 7홀드 세이브 투수 오승환 (⅔이닝 0실점 0자책), 11세이브
원태인은 kt전에 통산 5차례 등판해 1승 1패 ERA 3.72를 기록했다. 수원구장 성적으로만 한정하면 3경기에서 각각 5이닝 5실점, 5이닝 5실점, 7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데스파이네는 통산 삼성전에 7경기 등판해 2승 3패 ERA 5.02로 썩 좋진 않았는데, 수원구장 성적만 살펴보면 3경기에서 각가 6이닝 2실점(1자책), 6⅓이닝 7실점(6자책), 6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1회부터 1사만루 찬스를 맞은 삼성 타선이었지만 강민호의 병살타로 무득점에 그쳤고, 2회초에 상대 1루수 강백호의 실책으로 맞이한 2사 2,3루 찬스도 박해민이 땅볼로 물러나며 2회까지 잔루를 신나게 쌓았다. 이후 4회까지 0:0의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5회초, 선두타자 김지찬이 안타를, 후속타자 김상수가 볼넷으로 걸어나가자 벤치에서는 박해민에게 번트를 지시한다. 주자를 3루에 둔 상태에서 구자욱이 잘 맞은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다.

5회말, 원태인이 투아웃 주자 2루에서 갑작스럽게 제구가 흔들리며 김민혁에게 볼넷을 내줬다. 주자 1, 2루에서 위험한 타자 강백호에게 사실상 승부를 피하며 스트레이트 볼넷, 그러나 배정대가 초구에 땅볼을 치면서 원태인이 위기를 극복했다.

6회초 KT의 두 번째 실책이 나오지만 또 다시 후속타가 불발되어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7회말 원태인이 2아웃을 잡고 조용호와 김민혁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하여 2사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강백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또 다시 위기를 극복했다.

8회초 피렐라의 안타, 오재일의 볼넷, 강한울의 안타로 1사 만루가 된 상황에서 김헌곤이 평범한 유격수 땅볼을 치는데 심우준이 더듬으면서 추가점을 냈다. 이후 김지찬의 희생플라이까지 나오면서 비교적 넉넉한 3점차의 리드를 가지고 온다.

8회말 우규민이 올라와서 김상수의 러닝 스로우와 강한울의 다이빙 캐치로 2아웃을 잡은 뒤, 장성우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고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9회초 피렐라의 적시타로 점수차가 4점차로 벌어지자 오승환 대신 이승현이 대신 올라왔다. 그러나 두 타자 연속으로 안타를 허용하고 심우준의 땅볼 직후 1사 1,3루 상황에서 오승환으로 교체된다. 오승환이 조용호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으나 대타 유한준의 애매한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를 김상수가 고의낙구로 떨어뜨린 후 4-6-3 병살타를 이끌어내면서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감한다.
팀의 에이스인 원태인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의 대결인데다 이날 주심의 스트라이크 존이 전반적으로 넓었기 때문에 경기 중반까지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데스파이네도 잘 던졌지만 원태인은 볼넷을 내주면서도 자멸하지 않고 시즌 최다 투구수를 기록하며 정확히 1.0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타선은 부진했지만 애초에 상대 투수가 데스파이네여서 팬들은 기대조차 하지 않았고, 오히려 1득점이라도 한 것을 다행으로 여기는 듯하다. 불펜이 나오고 만루가 되었는데, 평소처럼 범타들이 나왔지만 심우준의 어이없는 실책[22]이 나오며 득점을 하였다. 반면 삼성 야수들은 실책을 주고받은 이전 경기와는 달리 수비를 굳히는데 성공했고, 특히 김상수와 강한울이 결정적인 수비를 해내면서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그 결과가 바로 간만의 영봉승. 4월 30일 LG전 이후 약 2주만이다.

6. 5월 14일 ~ 5월 17일 VS LG 트윈스 (잠실) 루징 시리즈

LG 4·5·6차전 (잠실)
파일:삼성 라이온즈 심볼.svg 파일:LG 트윈스 심볼.svg
선발 투수
뷰캐넌 4차전 정찬헌
최채흥 5차전 이민호
이승민 6차전 켈리
경기장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중계방송사
파일:SPOTV 로고.svg

2주만에 경기장만 바꿔서 다시 LG를 만난다. 현재 2.5게임차 공동 2위인 LG는 삼성에게 스윕당한 후 내리 4연승을 달리며 기세를 회복하나 싶다가 하위권 KIA에게 일격을 당하며 살짝 주춤한 상태이다.

신인급 투수들만 만나서 스윕을 가져왔던 지난 시리즈와 달리 이번에는 준수한 외인 켈리와 삼나쌩인 정찬헌을 상대하는 만큼 쉽지 않은 시리즈가 예상된다. 또 LG만 만나면 불안해지는, 살짝 엘상바 느낌이 있는 뷰캐넌이 정찬헌과 맞붙게 되므로 진짜 쉽지 않은 시리즈가 될것으로 예상된다.

주말 서울 포함 전국에 비 예보가 있는데, 라이블리의 이탈로 선발진에 공백이 생긴 삼성으로서는 희소식이다. 만약 일요일 경기가 취소된다면 간만에 월요일 경기를 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휴식 없이 8연전은 불가능하게 규정돼 있어서 토/일 경기가 모두 취소될 경우 월요일에 더블헤더를 할 수는 없고, 1경기는 10월 8일 이후 재편성 경기로 넘어간다.[23]

6.1. 5월 14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뷰캐넌
1 2 3 4 5 6 7 8 9
CF RF DH 1B C 3B LF SS 2B
박해민 구자욱 피렐라 오재일 강민호 강한울 김헌곤 김지찬 김상수
5월 14일, 18:30 ~ 21:13 (2시간 43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 2,472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뷰캐넌 2 0 0 0 0 1 0 0 0 3 7 3 4
LG 정찬헌 0 1 2 0 0 0 1 0 - 4 7 1 1
경기 기록
결승타 홍창기 (7회 무사 3루서 좌전 안타)
승리 투수 김대유 (1⅓이닝 0실점 0자책), 1승 1패 패전 투수 임현준 (⅔이닝 1실점 1자책), 1승 2패
홀드 투수 정우영 (⅔이닝 0실점 0자책), 8홀드 세이브 투수 고우석 (1이닝 0실점 0자책), 8세이브
뷰캐넌이 최근 2경기 연이어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만, 작년과는 달리 부침이 있더라도 경기를 완전히 터뜨리지는 않았다. 통산 잠실 첫 등판인데[24] 투수 친화 구장인 잠실에서는 한층 더 좋은 피칭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해보자.

정찬헌은 투수 중 문승원과 더불어 리그 대표적인 삼나쌩이다. 지난해 3차례의 삼성전 선발 등판에서 모두 QS 이상을 기록했다. 불펜 성적을 포함한 통산 삼성전 ERA도 3.33으로 준수하다. 투구랑 상관은 없지만 삼성 상대로 안타를 친 적도 있다(...). 심지어 신규 영입된 오재일 조차도 통산 정찬헌 상대전적이 별로다. 그나마 기대해볼 만한 건 정찬헌과 처음 붙어보는 피렐라 뿐.

선발투수 매칭만 보면 삼성이 유리해보이지만 뷰캐넌은 대표적인 엘상바, 정찬헌은 대표적인 삼나쌩이라 오히려 삼성 쪽에서 불안해하는 듯.
냉정히 말하자면 어떻게 저런 내야진으로 1위를 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는 평이 많으며, 전체적인 내야진 자체가 공수 전체적으로 총체적 난국임을 보여준 경기가 되었다. 무려 3실책에 득점권 찬스마저 날려먹으며 전체적으로 트롤링했다. 그리고 7회말 구자욱의 사실상 실책을 벌이는 만행을 저질렀다. 이학주의 5월 8일의 대참사는 그저 빙산의 일각이었다는 것. 하필 같은 날 LG 정주현이 연이은 호수비로 팀을 캐리하면서 더 비교되었다.

투수진에서는 뷰캐넌은 수비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하면서도 QS로 잘 버텨냈지만, 임현준이 (3루까지 내준 건 구자욱의 잘못이라고 쳐도) 이후 안타를 허용하며 점수를 준 것이 아쉬웠다. 이후 8회말 이승현의 깜짝 호투가 그나마 팬들에게 위안이 되어줬을 것이다.

6.2. 5월 15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최채흥
1 2 3 4 5 6 7 8 9
CF RF DH 1B C LF 3B SS 2B
박해민 구자욱 피렐라 오재일 강민호 송준석 이원석 김지찬 김상수
5월 15일, 17:40 ~ 20:55 (3시간 15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 2,455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최채흥 0 0 0 0 0 0 1 0 3 4 4 0 6
LG 이민호 1 0 3 0 5 1 1 3 - 14 15 1 4
경기 기록
결승타 김현수 (1회 1사 3루서 좌익수 희생플라이)
승리 투수 이민호 (6이닝 0실점 0자책), 3승 2패 패전 투수 최채흥 (4⅔이닝 7실점 7자책), 0승 1패
홈런 라모스 5호 (5회 1점), 유강남 3호 (5회 3점), 이천웅 1호 (7회 1점), 이원석 3호 (7회 1점)
최채흥은 LG 상대 통산 9경기(6선발) 등판해 2승 2패 1홀드 ERA 2.95를 기록한 대표적인 엘나쌩 중 1명으로, 지난해에는 완봉승도 한 차례 기록하는 등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이민호는 지난해 삼성 상대 등판에서는 모두 준수한 피칭을 선보였으나, 올해 첫 맞대결에서는 4이닝 7실점으로 크게 무너졌던 바 있다. 이번에는 삼성 타선이 이민호를 잘 공략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경기전 비가 내려 그라운드 정비로 인해 경기 시작 시간이 40분 지연되었다. #
엘나쌩이었던 최채흥이 아직 컨디션이 완전히 올라오지 않았는지 제구가 영 잡히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크게 흔들렸다. 그렇다고 최채흥을 로테이션에서 탈락시킬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니 시간이 해결해주기를 빌 수밖에. 결국 5회 최채흥이 조기 강판된 뒤 올라온 이승현이 올라오자마자 불을 끄기는 커녕 시원하게 백투백 홈런을 얻어맞으며 경기를 완전히 터뜨리고 말았다. 이미 경기가 넘어간 후 가비지 이닝을 책임지러 등판한 양창섭 장필준도 연이어 얻어맞으며 불펜진의 불안감을 계속 이어갔다.

투수가 흔들리면 타선이라도 상대 투수를 괴롭혀줘야 하는데, 5회까지 달랑 1안타 2볼넷에 그치며 전혀 도와주지 못했다. 저번 라팍에서 등판한 이민호를 털었던 기억은 완전히 삭제되었는지 이민호에게 철저히 농락당하면서 끌려다녔고, 수비에서는 김지찬이 어제에 이어 이 날도 기록되지 않은 실책성 플레이를 저지르며 최채흥이 강판되는 원인을 제공했다.

결국 이 날도 LG에게 경기를 내주며 2위와의 승차가 0.5경기까지 줄어들면서 선두 수성에 빨간불이 켜지게 되었다.

6.3. 5월 16일 (우천취소)

등록ㆍ말소 (5월 16일)
등록 이승민, 김성윤
말소 양창섭, 이승현
5월 16일, 14: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 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이승민 경기전 우천취소
LG 켈리

비가 오는 관계로 취소되었다. 다음날 5월 17일 월요일에 재편성된다.

김성윤이 콜업되면서 1군에 외야수만 6명이 됐는데도 타격감이 최악인 김헌곤을 말소하지 않는 데 대한 불만이 많이 제기되고 있다.

6.4. 5월 17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이승민
1 2 3 4 5 6 7 8 9
2B RF LF 1B C DH CF 3B SS
김상수 구자욱 피렐라 오재일 강민호 이원석 김헌곤 김호재 이학주
5월 17일, 18:30 ~ 21:37 (3시간 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 1,975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이승민 0 0 0 0 0 0 0 0 3 3 6 0 2
LG 켈리 0 0 1 0 0 0 0 0 0 1 3 0 9
경기 기록
결승타 강민호 (9회 2사 1,3루서 우중간 2루타)
승리 투수 최지광 (1이닝 0실점 0자책), 1승 0패 패전 투수 고우석 (⅔이닝 3실점 3자책), 0승 2패
홀드 투수 정우영 (⅔이닝 0실점 0자책), 9홀드
김대유 (⅓이닝 0실점 0자책), 11홀드
세이브 투수 오승환 (1이닝 0실점 0자책), 12세이브
홈런 정주현 2호 (3회 1점)

5월 16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5월 17일 월요일에 경기가 열리며, 이번 시즌 첫 월요일 경기다.
졸지에 대체선발 이승민의 어깨가 상당히 무거워졌다. 이승민은 LG 1군 상대로는 선발로든 불펜으로든 등판한 적이 없는데, 뜬공 투수라서 넓은 잠실이 유리하고,[25] 커리어 유일한 잠실 경기였던 4월 8일 두산전[26]에서 6이닝 1실점 QS로 호투한 이력 때문에 발탁된 것으로 보인다. 과연 이번에도 연패 스토퍼 역할을 해 줄 수 있을까?

켈리는 최근 2경기[27]에서 모두 꽤 많은 실점을 기록하며 다소 흔들리는 모양새다. 삼성 타선은 2020년에는 2019년에 비해 켈리를 잘 공략했던 편인데,[28] 올해는 한층 더 잘 공략해낼지, 아니면 켈리의 기만 살려주게 될지 지켜보자. 특히 지난해 켈리 등판 경기에서 혼자 8타점을 내며 팀을 캐리한 이력이 있는 이원석이 전날 홈런을 쳐냈는데, 이 경기에서 다시 타격감을 만개할 수 있을지도 포인트다.
9회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켈리와 정우영의 완벽투에 삼성 타선이 봉쇄되며, 고작 2안타 1볼넷 3출루에 그친 것도 모자라서 1회부터 9회까지 단 1번도 선두타자 출루에 성공하지 못했다.[29] 이승민은 정주현에게 허용한 솔로홈런을 제외하고 투구수가 많아지더라도 어떻게든 꾸역꾸역 막았고, 좌완 이승현, 장필준, 심창민의 차례차례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런데... 갑자기 분위기가 삼성쪽으로 넘어오게 된다. 8회말 최지광이 채은성을 볼넷으로 출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이학주의 호수비로 신민재의 도루시도때 도루를 저지한 뒤 갑자기 최지광의 제구가 잡히며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아내며 이닝이 끝났다.

이후 9회초 고우석을 상대로 1사 이후 구자욱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피렐라의 안타로 1사 1, 3루가 된다. 고우석이 오재일을 겨우 삼진으로 잡으면서 경기가 이렇게 고우석에게 세이브를 추가시키며 끝나나 했는데, 다음타자 강민호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한방으로 경기를 바로 뒤집었다. 이후 오늘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이원석의 적시타로 강민호마저 홈인. 이후 고우석이 강판되고 진해수가 올라와서 등 통증으로 선발에 빠진 뒤 대타로 투입된 박해민마저 안타를 쳤다. 이후 김호재가 2루 뜬공으로 아웃되면서 9회초가 끝났다.

이후 9회말 오승환이 올라와서 문보경이 오승환을 흔드는 듯 했으나 9구 승부 끝에 삼진 처리했고, 유강남이 2구 파울 플라이로 물러갔다. 이후 대타 김재성의 잘 맞은 타구가 담장을 직격하는 3루타를 쳐서 위기가 찾아왔다. 하지만 홍창기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1위를 유지한 채 경기 종료. 오승환은 세이브를 추가한다.

6.5. 시리즈 총평


1위 속에 가려진 문제점들이 전부 드러난 3연전. 김헌곤의 양아들 기용부터 시작하여 리그 꼴찌 수준으로 빈약한 내야진, 너무나도 심하게 사이클을 타는 주축 타자들[30] 등 문제점을 드러내며 2011~2015년의 경기력과는 달리 2017년 수준의 압도적으로 심각한 경기력을 보이며 1위 자리를 내주게 생겼다가 월요일 경기 9회초 올 시즌 삼상바로 전직한 고우석과 삼성 도우미 신민재을 상대로 극적으로 뒤집으며 1위를 수성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오히려 최근 몇 년간 가을야구는 코빼기도 보이지 못할 정도로 압도적인 부진을 했기에, 매도 먼저 맞는 것이 낫다고 문제점을 빨리 파악하게 되어 좋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7. 5월 18일 ~ 5월 20일 VS 키움 히어로즈 (대구) 루징 시리즈

키움 3·4차전 (대구)
파일:삼성 라이온즈 심볼.svg 파일:키움 히어로즈 심볼.svg
선발 투수
백정현 3차전 한현희
원태인 4차전 안우진
경기장소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중계방송사
파일:SPOTV 로고.svg
파일:MBC SPORTS+ 로고.svg (5월 19일)

완전히 가라앉을 뻔한 분위기를 극적으로 살려낸 후 홈으로 돌아와 맞는 상대는 삼성에게 개막 2연전 전패를 안겼던 키움인데, 비록 현재 순위는 하위권이지만 연속 위닝 시리즈를 기록하며 상승세에 있는 만큼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과연 개막 시리즈의 굴욕을 갚아주고 선두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까?

7.1. 5월 18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백정현
1 2 3 4 5 6 7 8 9
CF RF DH 1B C LF 3B SS 2B
박해민 구자욱 피렐라 오재일 강민호 송준석 이원석 이학주 김상수
5월 18일, 18:31 ~ 21:57 (3시간 26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4,225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키움 한현희 0 0 2 0 2 9 0 0 2 15 18 2 6
삼성 백정현 2 0 1 0 0 0 0 0 0 3 8 0 3
경기 기록
결승타 박병호 (5회 2사 1루서 우월 홈런)
승리 투수 한현희 (5이닝 3실점 2자책), 3승 0패 패전 투수 백정현 (5이닝 4실점 4자책), 3승 4패
홈런 오재일 3호 (3회 1점), 박병호 5호 (5회 2점), 전병우 2호 (6회 4점), 김혜성 (9회 1점)

키움의 선발은 로테이션상 안우진으로 예상되었으나, 무슨 이유에선지 한현희를 당겨 등판시키기로 결정되었다.
백정현은 2019년 이후 키움전에 총 5차례 선발 등판해 2승 2패 ERA 4.78로 본인의 평균과 큰 차이가 없는 평이한 성적을 기록했다. 백정현 상대 OPS 1.250(8타수 3안타)의 박병호가 에이징 커브인지 지난해부터 계속 예전만 못한 상태지만, 역시나 1.214(14타수 7안타)로 강했던 이정후는 최근 페이스가 매우 좋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현재 토종 좌완투수 WAR 1위를 기록 중이기에 호투를 기대하는 팬들이 많다.

한현희는 올해 꾸준히 5이닝 3실점 정도의 그럭저럭 5무원 역할을 수행해주고 있다. 지난 등판인 12일 두산전에서는 7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를 보였다. 통산 삼성전[31] 성적은 31경기(8선발) 6승 4패 2홀드 9세이브 ERA 2.84로 제법 준수했다. 삼성에서는 최근 타격감이 바닥을 뚫고 들어가는 중인 김상수가 한현희 상대 OPS 0.818(22타수 9안타)로 그나마 잘 쳤던 편이다. 박해민, 강한울, 구자욱, 이학주, 오재일, 강민호까지 총 7명이 통산 상대 타율 3할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이학주가 어지러움을 호소해 김지찬으로 교체되었다. 유격수 포지션에서 몸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라면 그 경기처럼 참사가 벌어지므로 선수 보호차원에서 그런 듯 하다.

1회초 이정후의 안타가 있었지만, 박병호를 3루 땅볼로 처리하면서 이닝이 끝났다. 이후 1회말 선두타자 박해민의 2루타 이후 1사 2루 상황에서 피렐라의 땅볼에 유격수 땅볼 실책이 나오면서 선취득점을 올리게 된다. 이후 오재일의 안타 때 이정후가 포구 실책을 하면서 1사 1,3루 상황이 되었으며, 이후 강민호의 적시타로 0-2로 앞서간다.

그런데 3회초 예상대로 갑자기 백정현이 키움 타선에 공략당하며 키움에게 동점을 허용한다.

이후 3회말 선두타자 오재일이 개인 통산 150번째 홈런을 다시 앞서나가는 솔로포로 장식한다.

4회초 백정현이 박동원과 전병우에게 두 타자 연속 안타를 맞았는데, 오늘 백정현의 체인지업이 불안정해 체인지업을 결정구를 사용하려고 했지만 이 것이 모두 안타로 이어지고 말았다. 어쨋든 신준우를 내야 뜬공 처리하며 위기를 넘긴다.

5회초 이용규와 용규놀이 끝에 볼넷 출루하면서 이것이 스노우볼이 되면서 박병호가 투런홈런을 치면서 이제 키움이 앞서간다.

그리고 6회 추격조 불펜진들이 모두 무너지며 결국... 전병우의 만루홈런까지 더하며 9점을 주게 된다. 3명이 모두 갈려버리면서 세 명이 합쳐 9실점을 저지르는 방화쇼를 저지르며 개막시리즈 두번째 경기 키움전이 재현되었다. 이후 7~9회를 1군 불펜투수 중 이미 3명이 재조정과 부상 등의 이유로 2군에 내려간 상황에서 불펜 투수진의 혹사를 최소화해야 한다.

7회초에도 장필준이 올라왔고[32] 포수는 그대로 김민수로 교체되었다, 이번에는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안타를 맞기는 했지만 이번 이닝에는 별 이변없이 잘 넘어갔다. 그래도 장필준이 경기를 비록 터트렸지만 한 이닝을 막아준 것은 불행 중 다행.

8회초에 이승현(좌완)이 나와 무려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운다.

9회초 최지광을 상대로 삼나쌩 김혜성이 솔로홈런을 때렸다. 이후 박병호의 적시타로 추가 실점했지만 이지영을 병살로 마무리 지으면서 키움의 공격이 마무리 되었다.

백정현은 그냥저냥 던졌지만 불펜이 무려 6회에만 9점(...)을 주는 기행을 저질러 오히려 키움의 사기만 살려주면서 키움 상대 3연패를 기록했다. 특히 6회에는 아웃 카운트 3개를 잡는 동안 김대우, 임현준, 장필준 3명의 불펜 투수를 쓰면서 13명의 타자를 상대하고 9점이나 퍼줬는데, 8회 올라온 신인 좌완 이승현이 3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저 3명이 신인 1명보다도 못 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리고 이 팀의 불펜투수는 오승환, 우규민, 심창민, 좌완 이승현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모두 1이닝도 제대로 못 막는 형편없는 투수들뿐이라는 것도 보였다.

오늘 투수들이 너무나도 심하게 갈려나갔는데,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필승조로 분류되는 심창민, 우규민, 오승환이 오늘 쉬었다는 점이다. 다음 경기들이 원태인과 뷰캐넌이 선발로 출격하므로, 승산을 걸어볼 수 있다는 점이 다행스럽다.
이 날의 기록
선수 기록 비고
오재일 개인 통산 150 홈런 역대 53번째

7.2. 5월 19일

등록ㆍ말소 (5월 19일)
등록 이상민, 최영진
말소 이학주, 김성윤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원태인
1 2 3 4 5 6 7 8 9
CF DH LF 1B C SS 3B RF 2B
박해민 구자욱 피렐라 오재일 강민호 강한울 이원석 김헌곤 김상수
5월 19일, 14:00 ~ 17:15 (3시간 15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7,033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키움 안우진 1 3 0 1 0 2 0 0 2 9 14 0 5
삼성 원태인 0 0 2 0 0 0 0 0 0 2 11 0 3
경기 기록
결승타 이정후 (1회 1사 3루서 유격수 안타)
승리 투수 안우진 (5이닝 2실점 2자책), 2승 3패 패전 투수 원태인 (5⅔이닝 7실점 7자책), 6승 2패
홈런 박동원 5호·6호·7호 (2회 1점, 4회 1점, 6회 2점), 피렐라 12호 (3회 2점), 이정후 1호 (9회 2점)
원태인은 통산 키움전에 총 4차례 선발등판해 1승 1패 ERA 3.18을 기록했다. 위에서 언급한 이정후는 당연히 원태인 상대로도 10타수 5안타로 강했으므로 항상 요주의 인물이다. 하지만 올해 원태인이 지난 경기에서 강백호를 상대로 3타석 1볼넷으로 봉쇄한 전례가 있는 만큼 충분히 제구만 잡힌다면 승산이 있다.

안우진은 통산 삼성전 11경기(5선발) 2승 2패 4홀드 ERA 3.41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성적이 들쭉날쭉하는 경향을 보인다. 최근 5경기 중 KT전을 제외하면 경기 내용이 썩 좋지 않았다. 삼성에서는 박해민이 13타수 6안타를 기록해 안우진 상대 성적이 가장 좋았다.
1회초 이용규가 안타로 출루하고 김혜성의 안타로 3루까지 진루한 후 이정후의 내야 안타로 홈인하면서 1-0으로 선취점을 얻었다.

2회초 김웅빈과 전병우를 각각 삼진, 땅볼로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았으나 박동원의 솔로포, 이용규와 김혜성을 각각 안타와 볼넷으로 2사 1, 2루 만들고 난 후에 이정후의 2루타로 1, 2루 주자가 홈인하면서 점수는 4-0으로 벌어진 채로 이닝을 끝낸다.

3회말 박해민의 내야 안타로 출루하고 구자욱은 파울 플라이 아웃된 후 피렐라가 투런포로 4-2로 2점차로 줄인 채 이닝을 끝냈다.

4회초 박동원의 솔로포로 5-2로 3점차로 점수가 벌어졌다.

6회초 김웅빈이 내야 안타로 출루했으나 전병우의 땅볼로 아웃되고 전병우는 1루에서 세잎되었다. 이후 박동원의 투런포로 점수는 7-2로 5점차가 되었다.
6회말 강민호와 강한울이 각각 땅볼과 삼진으로 아웃된 후 이원석은 안타로 출루, 김헌곤과 김상수가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2사 만루인 상황에서 박해민이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이닝이 종료되었다.

9회초 김혜성의 2루타 이후 이정후의 투런포로 9-2로 점수가 7점차로 벌어진 채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믿었던 원태인마저 박살나버리고 말았다. 박동원에게 3연타석 홈런이라는 치욕적인 기록을 허용하면서 5.2이닝 동안 10피안타(3피홈런) 7실점이라는 올 시즌 최악의 피칭을 선보였고[33], 타자들은 안우진에게 삼진만 8개를 당하는 등 제대로 농락당하면서 질질 끌려다녔고 결국 최악의 패배를 기록했다. 박해민과 피렐라 김헌곤이 안우진 상대로 분전했을 뿐, 나머지 타자들은 매번 무기력하게 물러나면서 상대 투수를 도와줬다. 거기에 9회초 이정후의 시즌 1호 홈런까지 허용했고, 올 시즌 키움전 4전 전패를 기록하면서 저번 시리즈의 설욕은 커녕 이번에도 루징 시리즈를 기록하면서 키움에게 제대로 호구잡히게 되었다.

kt가 두산을 꺾으면서 NC VS LG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1위에서 내려오게 되었다. 이후 LG가 승리하면서 3위까지 내려왔다.
여담으로 삼성팬 입장에선 오늘 엠스플의 광고가 경기보다 더 재미있었다.[34]
이 날의 기록
선수 기록 비고
이원석 개인 통산 1500경기 출장 역대 55번째

7.3. 5월 20일 (우천취소)

5월 20일, 18:30,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키움 최원태 경기전 우천취소
삼성 뷰캐넌

오전부터 내리다 잦아드는 듯했던 비가 경기 직전 거세져 결국 취소되었다. 동일대진 2차전(7/17)은 혹서기이므로, 이 경기는 9월 1일 수요일에 더블헤더로 재편성된다. 라이블리의 공백이 장기화될 상황이므로 삼성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다.

이날 LG가 패하면서 kt에 이은 게임차 없는 공동 2위로 한 계단 올라갔다.

8. 5월 21일 ~ 5월 23일 VS KIA 타이거즈 (대구) 위닝 시리즈

KIA 4·5·6차전 (대구)
파일:삼성 라이온즈 심볼.svg 파일:KIA 타이거즈 심볼.svg
선발 투수
뷰캐넌 4차전 이의리
최채흥 5차전 임기영
이승민 6차전 김유신
경기장소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중계방송사
파일:SPOTV2 로고.svg

주말 전패라는 괴이한 징크스에 시달리는 KIA를 홈에 불러들여 상대한다.

총체적 난국을 달리고 있는 두 팀의 맞대결이다.

KIA는 안 그래도 약한 타선이 최형우가 빠지며 더 허약해졌고, 초반 미친듯이 구른 필승조가 슬슬 퍼지는 조짐을 보이는 등 총체적 난국 속에서 5연패에 빠진 상태이다. 이 시리즈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다면 삼성의 올 시즌 전망도 암울할 것으로 보인다.

8.1. 5월 21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뷰캐넌
1 2 3 4 5 6 7 8 9
CF RF DH 1B C 3B LF SS 2B
박해민 구자욱 피렐라 오재일 강민호 이원석 김헌곤 김지찬 김상수
5월 21일, 18:30 ~ 21:48 (3시간 18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3,495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IA 이의리 0 1 0 0 0 0 2 0 0 3 10 0 1
삼성 뷰캐넌 0 0 0 2 2 1 0 0 - 5 10 0 5
경기 기록
결승타 김헌곤 (4회 2사 3루서 좌중간 2루타)
승리 투수 뷰캐넌 (6이닝 1실점 1자책), 5승 1패 패전 투수 이의리 (5이닝 4실점 4자책), 1승 1패
홀드 투수 이승현 (⅔이닝 0실점 0자책), 1홀드
우규민 (1이닝 0실점 0자책), 8홀드
세이브 투수 오승환 (1이닝 0실점 0자책), 13세이브
뷰캐넌은 지난해 KIA전에 총 세 차례 등판해 각각 5이닝 3실점(2자책), 7이닝 무실점, 5이닝 6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KIA 타자 중에는 터커가 9타수 5안타 1홈런으로 뷰캐넌 상대 성적이 가장 좋았다.

이의리와는 첫 맞대결인데, 신인 투수 상대로 낯을 가리는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의리는 5월 들어 롯데전 3이닝 6실점(3자책), 4⅔이닝 3실점(3자책)으로 폼이 최정상이라고 볼 수는 없다. 우타 상대로는 .190, 좌타 상대로는 .217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 날도 비 예보가 있었으나 그리 많이 내리지 않고 그쳐 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되었다.

뷰캐넌의 6이닝 1실점 7K 5피안타 호투와 4~5회 이의리가 흔들리는 틈을 타 점수를 뽑아내며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를 따냄과 동시에 뷰캐넌이 시즌 5승을 기록한다.

선취점은 KIA가 가져간다. 2회초 2사 이후 김민식의 적시타로 이정훈이 홈으로 들어왔다. 3회말 1사 2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김상수와 구자욱이 뜬공으로 물러나며 점수를 내지 못했다.

이후 4회말 동점을 만든다. 선두타자 피렐라의 2루타 이후 오재일과 강민호가 볼넷으로 출루한다. 이후 이원석이 병살타를 만들면서 아웃카운트 2개가 순식간에 잡혔지만, 그 과정에서 피렐라가 홈인하면서 동점을 기록한다. 이후 다음 타자 김헌곤의 좌중간 2루타로 역전에 성공한다.

5회말 선두타자 김상수가 삼진 아웃되었지만, 박해민의 볼넷, 구자욱의 안타로 1사 1, 3루 상황에서 피렐라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2점을 추가했다. 이후 피렐라가 3루까지 주루를 시도하다 주루사되었고, 오재일이 삼진 아웃되며, 추가 득점은 없었다.

이후 6회초 뷰캐넌이 2사 이후 이정훈의 안타가 있었지만,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으며 6이닝 1실점 QS를 기록하고 내려간다.
6회말 1사 이후 이원석이 10구 승부 끝에 좌중간 안타로 출루한다. 이후 김지찬의 안타로 2사 1, 2루 상황, 타격이 매우 부진하던 김상수가 필요할 때 안타를 쳐주면서 적시타를 기록, 추가점을 가져온다.

7회초 투수는 심창민으로 바뀌었고, 심창민의 제구 문제는 없었으나, 기아 타자들이 끈질기게 물고 늘어져 두명의 주자가 안타로 출루하게 되면서 1사 1, 2루 상황에서, 박찬호의 타석. 심창민의 보크와 박찬호의 2루타로 두 점을 허용한 뒤, 이승현(좌완)으로 교체된다. 이승현은 최원준과 김태진을 내야 땅볼 처리하며 데뷔 첫 홀드를 수확한다.

8회초 우규민이 오랜만에 올라와 이정훈을 볼넷으로 출루시키지만, 황대인과 김선빈을 땅볼 처리하며 오늘도 실점 없이 홀드를 챙겼다.
8회말 이원석이 안타를 치며 멀티히트 경기를 만들고 대주자 강한울로 교체되었지만, 힛앤런 작전이 실패로 돌아가며 강한울이 도루를 실패하여 아웃하면서 결국 찬물을 끼얹었다.

9회초 오승환이 올라와, 김민식의 2루타 이후 이창진이 우익수 파올플라이로 아웃된다. 하지만 박찬호의 안타로 1사 1,3루 상황에서 최원준을 초구 병살타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뷰캐넌의 6이닝 1실점 완벽투와, 이승현-우규민-오승환으로 이어지는 필승조의 추가실점을 막아내는 활약으로 연패를 끊어내며 주말시리즈를 순조롭게 출발한다.

특히 좌완 이승현이 삼성 필승조의 새로운 카드로 등장한것이 긍정적. 심창민의 경우 기아의 타자들이 심창민을 분석해 끈질기게 파울타구를 만들면서 공략해 점수를 따냈을 뿐, 딱히 제구 난조거나 볼넷인 것은 아니기에 믿고 맡길 수 있는 투수가 늘어났다는 것은 희망적인 부분이다.

이날 kt, LG가[35] 모두 지면서 다시 단독 1위가 되었다.
이 날의 기록
선수 기록 비고
이승현 데뷔 첫 홀드 2021년 데뷔

8.2. 5월 22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최채흥
1 2 3 4 5 6 7 8 9
CF RF DH 1B 3B 2B LF SS C
박해민 구자욱 피렐라 오재일 이원석 김상수 김헌곤 김지찬 김민수
5월 22일, 17:00 ~ 20:02 (3시간 2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7,033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IA 임기영 1 0 1 4 0 0 3 0 0 9 11 2 3
삼성 최채흥 0 1 0 0 0 0 1 2 0 4 7 2 1
경기 기록
결승타 최원준 (3회 무사서 우월 홈런)
승리 투수 임기영 (7이닝 2실점 2자책), 1승 2패 패전 투수 최채흥 (5⅔이닝 6실점 4자책), 0승 2패
홈런 최원준 1호 (3회 1점), 이진영 1호 (4회 2점), 터커 3호 (7회 3점)
최채흥은 아직 몸이 덜 만들어졌는지 복귀 후 2경기에서 구속과 제구 모두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 날은 보다 향상된 피칭을 선보일 수 있을까?

상대 임기영은 시즌 초반 극악의 부진을 겪다가 최근에는 딱 5선발 수준의 피칭은 해주고 있으며, 통산 삼성전 13경기(9선발) 등판해 5승 3패 ERA 5.68을 기록했다.

1회초 최원준의 안타와 도루, 김선빈의 안타로 어제와 마찬가지로 기아가 선취점을 가져간다.
1회말 박해민이 안타로 출루하지만 뒤이은 2, 3, 4번이 뜬뜬땅으로 이닝을 종료시켰다.

2회초 최채흥이 터커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이진영과 한승택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박찬호를 땅볼로 잡아내며 안정감을 찾아가는 듯 했다.
2회말 김상수, 김헌곤의 연속 안타로 찬스를 만들고 김지찬의 절묘한 번트로 1점을 따라갔다.

3회초 최채흥이 선두타자 최원준에게 홈런 맞은 것만 빼면 세 타자 모두 땅볼을 유도하며 잘 넘어가며 안정감을 찾아가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4회초에 또 홈런을 허용하며 4점을 주고 만다. 견제 타이밍은 굉장히 좋았으나 최원준이 더 좋은 슬라이딩으로 태그를 피하며 세잎이 된 건 상당히 아쉽던 부분.

6회초 최채흥이 두 타자를 연속으로 삼진 잡으며 그래도 다음주 선발 등판은 기대해 볼 만한 여지를 남겼다.

7회초 등판한 장필준이 안타 2개와 홈런을 허용하며 점수는 9대1, 8점차로 벌어지게 된다.
7회말 김상수, 김헌곤이 연속 안타를 치고, 김지찬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치며 1점을 만회했다.

8회말 구자욱이 안타를 치고 대수비로 나왔던 최영진이 3루타를 치고 상대의 실책으로 홈에 들어오면서 2점을 따라갔다.

9회말 점수를 내는 기적은 없었다.

터져버린 게임 속에서 김상수, 김헌곤, 김지찬 세 명이서 2회와 7회 각 1점씩 (총 2점)을 합작했고 최영진의 복귀 첫 안타와 함께 2타점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부분도 보이긴 했지만 3, 4, 5번의 클린업의 무안타 등 어두운 부분도 분명한 경기.

임기영을 완전히 살려준 삼성의 식물 타선과 홈런 2방을 허용하면서 또 무너져버린 최채흥, 실점 안 하는 날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로 오늘도 여전히 실점한 장필준. 결국 기아의 6연패와 주말 13연패를 끊어주고[36] 분위기가 또다시 떨어졌다. 김헌곤과 김상수가 살아난 것은 좋은 부분이지만 오재일과 이원석의 부진이 뼈아프다.

공동 2위 kt와 SSG 중 kt는 오늘도 졌고, SSG가 LG를 잡으면서 1위 자리를 내주고 게임차 없는 단독 2위가 되었다. 이로써 7위까지 2게임차, 10위와는 7게임차가 되는 오늘의 경기가 지게 되었다.

8.3. 5월 23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이승민
1 2 3 4 5 6 7 8 9
CF RF DH C 2B 3B LF 1B SS
박해민 구자욱 피렐라 강민호 김상수 이원석 김헌곤 최영진 김지찬
5월 23일, 14:00 ~ 17:25 (3시간 25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6,780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IA 김유신 1 2 0 1 1 0 0 0 0 5 11 1 7
삼성 이승민 0 0 0 1 1 0 4 1 - 7 7 2 6
경기 기록
결승타 박해민 (7회 1사 만루서 우월 홈런)
승리 투수 최지광 (1이닝 0실점 0자책), 2승 0패 패전 투수 장민기 (⅓이닝 4실점 1자책), 2승 1패
홀드 투수 우규민 (1이닝 0실점 0자책), 9홀드 세이브 투수 오승환 (1이닝 0실점 0자책), 14세이브
홈런 이진영 2호 (2회 2점), 김헌곤 3호 (5회 1점), 박해민 2호 (7회 4점)

1회초 김선빈이 볼넷으로 출루한 후 이정훈의 좌중간 안타로 3루까지 간 후 황대인의 희생플라이로 KIA가 선취점 1점을 가져갔다.

2회초 터커의 안타와 이후 이진영의 시즌 2호 홈런으로 경기는 3대0으로 벌어졌다. 최원준이 안타로 출루한 후, 견제에 걸렸으나 2루수 김상수의 송구 실책으로 1루 귀루에 성공했고, 이후 다시 도루를 시도했으나 또 견제에 걸렸는데 김상수가 포구 실책을 범하며 최원준은 1이닝 2도루실패를 기록하고도 2루에 안착했다. 다만 김선빈의 플라이 아웃으로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이닝 종료.

4회초 3회초에 투수 교체한 김대우가 이진영과 한승택을 각각 삼진, 플라이 아웃 이후 박찬호가 안타로 출루한 후 최원준의 2루타로 홈인하면서 점수는 4대0이 되었다.
4회말 구자욱이 우익수 오른쪽 깊숙한 안타를 치면서 3루타를 뽑아내고 피렐라가 희생플라이로 삼성이 1점을 내면서 추격하기 시작했다.

5회초 김대우가 이정훈을, 이승현이 김태진을 볼넷으로 출루시키고 터커를 안타로 1사 만루 상황에서 이진영으로 삼진으로 잡아냈으나 부담감을 이겨내지는 못 했는지 한승택을 볼넷으로 출루시키면서 5대1로 4점차로 벌어졌으나 다행히 다음 타석으로 들어선 박찬호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만루 상황에서 1점만 내주고 마무리되었다.
5회말 김헌곤의 솔로포로 다시 한 점을 가져와 점수는 5대2, 3점차로 다시 줄어들었다.

7회말 이원석의 볼넷, 김헌곤과 김지찬의 안타로 1사 만루 상황에서 박해민이 우익수 뒤로 시즌 2호 홈런인 우월 그랜드슬램[37]을 치면서 5대2에서 5대6으로 역전시켰다.
[kakaotv(419334892)]
잡아당깁니다! 오른쪽 뻗어갑니다! 담장! 담장! 넘어갑니다!! 박해민의 역전 그랜드슬램!! 라이온즈파크 홈팬들에게 오늘 가장 짜릿한 순간을 선물하는 삼성의 캡틴 박해민입니다!
이준혁 SPOTV 캐스터(7회말 박해민의 역전 그랜드슬램 홈런콜)
8회말 강민호가 안타로 출루하고 김상수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진출하였다. 이후 강한울이 볼넷으로 출루, 김헌곤의 몸에 맞는 볼로 7회말과 같이 1사 만루 상황에서 오재일이 타석에 들어섰다. 오재일은 5구째에 플라이로 아웃되었으나 우익수 최원준의 송구를 포수 한승택이 잡지 못하면서[38] 강민호가 홈인하고 주자들은 전부 한 베이스씩을 얻어냈다. 1점을 얻으면서 5대7로 점수가 벌어졌다.

9회초 오승환이 등판하여 터커와 이창진을 삼진과 플라이로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아내고 한승택을 안타로 출루시켰으나 이후 타석에 들어선 박찬호를 플라이로 아웃시키면서 경기를 끝내면서 홈에서 KIA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결국 오늘도 지고 있다가 역전승에 성공했다. 7회말에 터진 박해민의 역전 만루홈런이 게임의 승패를 갈랐다. 하지만 박해민과 김헌곤을 제외한 전체적인 타선의 침체가 여전히 삼성의 고민거리이다. 또한 기아와의 3연전에서 팀 홈런 2개를 칠 동안 상대 팀[39]에게는 홈런 4개를 허용하는 등 홈런 마진 -2를 기록하면서 아직도 홈 구장의 이점을 전혀 살리지 못 하는 것도 문제점이다.[40]

1위 SSG, 3위 kt도 같이 승리해 그대로 1위와 게임차 없는, 3위와는 1게임차 단독 2위를 유지했다.

9. 5월 25일 ~ 5월 27일 VS NC 다이노스 (창원) 동률 시리즈

등록ㆍ말소 (5월 24일)
등록 -
말소 송준석
NC 4·5차전 (창원)
파일:삼성 라이온즈 심볼.svg 파일:NC 다이노스 홈 심볼.svg
선발 투수
백정현 4차전 신민혁
원태인 5차전 파슨스
경기장소
창원 NC 파크
중계방송사
파일:MBC SPORTS+ 로고.svg

이번 시즌 첫 창원 원정이다. 24일에 도쿄 올림픽 예비 엔트리 선수들의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이 예정돼 있어, 25일 경기는 취소가 유력했으며, 예상대로 취소가 결정되었다.

NC는 지난주 1승 5패의 처참한 성적을 기록하며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은 상태고 선발 대진 역시 이름값만 봐서는 우세가 점쳐진다. 그러나 상대 선발들은 최근 페이스가 좋은 반면 백정현은 아직 기복이 심한데다 작년부터는 엔나쌩에 걸맞지 않게 NC전에 약해졌으며, 올해 들어 전체적으로 불안해진 불펜이 NC의 강타선을 막아낼 수 있는지가 문제이다.

그리고 이번 시리즈부터 삼성 라이온즈 전반기 최악의 2주를 맞게 된다. NC > 두산 > SSG > 키움 순으로 만나게 되는데, 요즘 4팀이 다 상승세인데다가 NC를 제외한 3팀에게는 모두 루징 시리즈, 특히 키움 상대로는 4전 4패로 절대적으로 약한 삼성이 이번 2주 간의 시리즈들을 어떻게 보내냐에 따라 올 시즌 방향이 나뉠 것으로 보인다.

9.1. 5월 25일 (접종휴식취소)

5월 25일, 18:30, 창원 NC 파크 관중 : 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경기전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 후 휴식을 위해 취소
NC

24일에 백신 2차접종이 예정되어 있으므로 경기 취소가 유력했었고, 예상대로 5월 4일과 마찬가지로 백신 2차 접종 다음날을 휴식일로 지정하기로 하였다. 이 경기는 10월 8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9.2. 5월 26일

등록ㆍ말소 (5월 26일)
등록 김성표
말소 -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백정현
1 2 3 4 5 6 7 8 9
CF LF DH C 1B 3B RF SS 2B
박해민 피렐라 구자욱 강민호 오재일 이원석 김헌곤 김지찬 김상수
5월 26일, 18:30 ~ 21:36 (3시간 6분), 창원 NC 파크 관중 : 2,199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백정현 1 2 2 0 0 1 0 1 0 7 16 0 6
NC 신민혁 1 0 0 0 0 0 0 0 0 1 4 0 4
경기 기록
결승타 구자욱 (2회 2사 만루서 중전 안타)
승리 투수 백정현 (5⅓이닝 1실점 1자책), 4승 4패 패전 투수 신민혁 (5⅓이닝 6실점 6자책), 4승 1패
홈런 피렐라 13호 (1회 1점), 이명기 2호 (1회 1점), 오재일 4호·5호 (3회 1점, 8회 1점)

2021년 5월 26일 경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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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9일 경기와 정확히 동일한 선발 맞대결을 구장만 바꿔서 다시 치른다. 그 경기에서 타선은 신민혁에게 6이닝 무실점 10K로 완전히 농락당하고, 백정현은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하면서 9:0으로 완패했다. 심지어 양의지에게는 포수 최초 사이클링 히트까지 헌납하며 삼성 입장에서는 정말 치욕적인 기록을 허용해준 것은 덤.
한때 NC 팬들에게 공포 그 자체였던 백정현이었지만 작년부터는 NC 상대로 부진을 거듭하며 옛 말이 되었다. 한 방이 있는 강력한 우타자들인 양의지-알테어-박석민을 잘 막아내는 게 관건이다.

신민혁은 선발로 출장한 5경기에서 4승을 기록했고 승을 올리지 못한 LG전에서도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는 등 선발로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상술했듯 4월 29일 삼성전에서도 완벽투를 펼쳤다. 이번만큼은 타선이 신민혁을 제대로 공략하여 저번의 수모를 갚아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구자욱이 몸살기운으로 지명타자로 나서면서 피렐라와 순번을 바꾸었다.

지난 백정현-신민혁 맞대결에서는 삼성의 타자들이 체인지업에 당하면서 점수를 한 점도 내지 못했지만, 그 경기를 교훈삼아 확실히 전력분석을 한 덕에 신민혁을 상대로 6점을 뽑아내며 삼성이 오랜만에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1회초 피렐라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얻어내면서 1-0으로 앞서나갔다.

1회말 이명기가 곧바로 솔로포를 날리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으면서 1-1이 되었다. 이후 나성범과 양의지를 볼넷으로 출루시키고 알테어가 3루 앞에 땅볼로 양의지는 아웃되면서 출루하고 박석민을 또 볼넷으로 출루시키면서 2사 만루인 상황에서 강진성을 플라이로 아웃카운트를 잡으면서 이닝을 끝냈다.

2회초 김헌곤이 안타로 출루했으나 김지찬의 2루수 앞 땅볼로 아웃되었으나 1루로 송구하지 못 해 김지찬은 세잎이 되었고 박해민과 피렐라의 연속 안타로 2사 만루인 상황에서 구자욱의 안타로 김지찬과 박해민이 홈인으로 3-1로 2점차로 벌렸다.

3회초 오재일이 솔로포를 치고 나서 이원석과 김헌곤이 플라이 아웃된 후 김지찬이 볼넷으로 출루한 다음 김상수의 2루타를 치면서 홈인하면서 5-1이 되었다.

6회초 박해민이 플라이 아웃된 후 피렐라, 구자욱, 강민호가 안타로 출루하여 1사 만루인 상황에서 오재일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하였다. 이후 이원석이 볼넷으로 출루하여 2사 만루인 상황에서 김헌곤이 삼진으로 물러나게 되면서 1점을 얻는데만 만족하고 이닝이 끝났다.

6회말 백정현이 양의지를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알테어를 3구 삼진으로 잡아낸 뒤 심창민으로 교체된다. 심창민은 7회말까지 아웃 카운트 5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으면서 6회말 1사부터 KKKKK를 달성하며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8회초 오재일이 3회에 이어 또 솔로포를 쳐 7-1로 6점차가 되었다.

8회말 이승현이 나와 이명기, 나성범, 양의지로 이어지는 NC의 강타선을 깔끔하게 삼자범퇴 처리했다.

9회초 2사 이후 피렐라와 구자욱의 연속안타가 있었지만 강민호가 유격수 땅볼로 아웃되며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9회말 최채흥 유니폼을 입은[41] 최지광이 올라와 알테어가 최지광의 불안정한 제구에 헛스윙을 남발하며 삼진당했고, 이후 박석민을 박해민의 호수비로 잡아낸 뒤, 이원재에게 안타를 내준다. 하지만 정현을 3루 땅볼로 처리하며 경기 종료. 이로서 백정현은 689일만에 NC전에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백정현이 1회 제구가 잡히지 않아 불안했으나 이내 안정을 찾았고, 타자들은 지난 경기의 설욕을 위해 단단히 대비하고 나왔는지 신민혁의 체인지업을 잘 공략해내며 귀중한 1승을 챙길 수 있었다. 무엇보다 오재일이 멀티홈런을 쳤다는 점이 삼성 입장으로써는 희소식. 한 번 맞기 시작하면 오재일만큼 무서운 타자도 없기 때문에...

SSG와 kt의 경기결과에 따라 1위 등극도 예측되었으나 kt가 연장전에서 어마어마한 삽질을 한 끝에[42] SSG가 12회초 4점을 내며 경기에서 이기게 됨에 따라 3위와는 2게임차가 되었지만 승차 없는 단독 2위를 유지하게 되었다.
이 날의 기록
선수 기록 비고
구자욱 개인 통산 500 타점 역대 100번째

9.3. 5월 27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원태인
1 2 3 4 5 6 7 8 9
CF DH RF 1B 3B LF SS C 2B
박해민 피렐라 구자욱 오재일 이원석 김헌곤 김지찬 김민수 김상수
5월 27일, 18:30 ~ 21:43 (3시간 13분), 창원 NC 파크 관중 : 1,763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원태인 0 0 0 2 0 1 0 0 0 3 8 2 2
NC 파슨스 4 0 0 1 1 0 0 0 - 6 11 2 5
경기 기록
결승타 양의지 (1회 무사 만루서 좌월 홈런)
승리 투수 파슨스 (6이닝 3실점 3자책), 3승 3패 패전 투수 원태인 (5⅓이닝 6실점 5자책), 6승 3패
홀드 투수 임정호 (1이닝 0실점 0자책), 3홀드
임창민 (1이닝 0실점 0자책), 8홀드
세이브 투수 원종현 (1이닝 0실점 0자책), 8세이브
홈런 양의지 10호 (1회 4점)

NC는 로테이션상 김영규의 등판 차례였으나, 파슨스를 하루 당겨 등판시키기로 하였다. 김영규가 4월 27일 삼성전 5.1이닝 9실점으로 부진했고 풀타임 선발 경력이 짧은 걸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2021년 5월 27일 경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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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최고 투수급 피칭을 보이다가 지난 경기에서는 다소 부진했던 원태인이 나선다. 통산 NC전 성적은 7경기(6선발) 등판해 1승 1패 35이닝 10실점(8자책), ERA 2.06으로 매우 준수하다.

다소 기복있는 피칭을 보이는 파슨스와의 첫 맞대결이다. 파슨스는 시즌 초 크게 부진하다가 최근에는 2경기 연속 QS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안정을 찾아가는 모양새다.
원태인이 6승 징크스에 걸리면서 타팀 전력분석팀들에게 제대로 공략당한 것으로 보인다.

1회말 원태인이 피안타 5개, 본인의 실책 1개, 볼넷 1개로 일곱 명의 타자를 출루시켰으며, 무사 만루 상황에서 양의지에게 만루홈런을 맞으며 4-0으로 이닝을 종료시켰다.

2회말을 공 6개로 삼자범퇴로 이닝 종료, 3회말 무사 1, 2루 위기를 2K, 중견수 플라이로 막아내며 본인의 페이스를 찾아가고 있는 듯 하다.

4회초 피렐라가 안타로 출루한 다음 구자욱이 안타를 쳤고 피렐라가 3루까지 이동했으나 송구 실책으로 피렐라가 홈인, 그 사이 구자욱은 2루까지 진루하였다. 오재일의 땅볼로 구자욱이 3루까지 진루한 다음 김헌곤의 타석에서 3구째 볼로 폭투로 인해 구자욱이 홈인하여 4-2로 2점차로 줄어든 채로 이닝 종료.

4회말 이원재가 안타로 출루한 후 김태군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박민우의 안타로 이원재가 홈인하면서 점수는 5-2. 또한, 빅민우는 포수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으나 이후 이명기와 나성범이 각각 플라이와 땅볼로 아웃되면서 이닝 종료.

5회말 양의지와 알테어가 안타로 출루하고 박석민이 삼진으로 아웃된 후 노진혁이 안타를 치면서 양의지는 홈인하였으나 알테어는 3루에서 태그아웃되었다. 이후 이원재가 플라이 아웃되면서 1점만 더 낸 채로 이닝 종료.

6회초 피렐라가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구자욱의 땅볼로 아웃되고 구자욱은 세잎. 이후 오재일을 상대로 투구하던 중 구자욱이 2루로 도루하고 이후 포수 실책으로 3루까지 도루 성공하였다. 이후 이원석의 안타로 구자욱은 홈인하면서 6-3으로 1점을 줄인 채 이닝 종료.

9회말 김지찬이 삼진으로 아웃, 김민수 대타로 김호재가 안타로 출루했으나 그 다음 7회말에 대타로 올라온 강한울이 병살타로 경기 종료.

원태인 올 시즌 최고로 부진한 경기. 리그 최고 에이스로 오르던 원태인은 2경기 연속 부진하는 투구를 하고 1회부터 난타당한 것도 모자라 실책까지 저지르고 거기에 양의지에게 빅 이닝을 완성시켜주는 만루홈런까지 얻어맞으면서 일찌감치 분위기를 NC에 넘겨주고 삼성 팬들에게 빅 엿을 선사했다.
이 날의 기록
선수 기록 비고
구자욱 7년 연속 10도루 역대 31번째

10. 5월 28일 ~ 5월 30일 VS 두산 베어스 (대구) 루징 시리즈

두산 4·5·6차전 (대구)
파일:삼성 라이온즈 심볼.svg 파일:두산 베어스 홈 심볼.svg
선발 투수
뷰캐넌 4차전 최원준
최채흥 5차전 유희관
이승민 6차전 로켓
경기장소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중계방송사
파일:SPOTV 로고.svg

두산의 로테이션은 원래 유희관-최원준-로켓으로 예상되었으나 예상과 달리 최원준이 28일 선발로 예고되었는데, 유희관의 100승 도전을 뷰캐넌 대신 상대적으로 만만한 투수 상대로(...) 진행하겠다는 심산으로 보인다.

오재일은 이적 후 처음으로 이전 소속팀 두산을 상대한다.

10.1. 5월 28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뷰캐넌
1 2 3 4 5 6 7 8 9
CF DH RF C 1B 2B 3B SS LF
박해민 피렐라 구자욱 강민호 오재일 강한울 이원석 김지찬 김헌곤
5월 28일, 18:32 ~ 21:56 (3시간 24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4,027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두산 최원준 5 0 0 2 0 0 0 1 1 9 16 0 4
삼성 뷰캐넌 0 0 0 0 0 0 0 0 4 4 12 1 2
경기 기록
결승타 양석환 (1회 1사 만루서 중견수 희생플라이)
승리 투수 최원준 (6⅓이닝 0실점 0자책), 5승 0패 패전 투수 뷰캐넌 (3이닝 5실점 5자책), 5승 2패
홈런 김재환 10호·11호 (4회 2점, 8회 1점)

2021년 5월 28일 경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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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비 예보가 있는데, 취소될 경우 5월 29일 토요일에 더블헤더로 재편성된다. 하지만 비가 그치고 경기는 진행된다.

1회초 허경민이 플라이 아웃된 후 김인태, 페르난데스의 안타와 김재환의 볼넷으로 1사 만루에서 양석환의 희생플라이로 김인태가 홈인하고 강승호가 안타로 2사 만루인 상황에서 김재호가 안타를 침으로써 2점을 추가했다. 이후 장승현이 볼넷으로 또 만루를 만들고 정수빈이 적시타를 치면서 2점을 뽑아내면서 1회초에서만 5-0이 되었다.

1회말 박해민이 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견제사당했다.

4회초 페르난데스가 내야 안타로 출루 후 김재환의 투런 홈런으로 2점을 추가했다.

8회초 김재환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추가했다.

9회초 장승현이 볼넷 출루하고 정수빈의 3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9회말 대환장 스찌파티가 열렸다. 김헌곤 최영진 구자욱이 4타점을 합작했다. 하지만 여기서도 김지찬의 아쉬운 주루플레이가 눈에 띄였다.[43]

어제에 이어 믿던 선발투수가 1회부터 대량의 피안타를 허용, 무너져버렸다. 어제 오늘에만 1회에 아웃카운트 6개를 잡는 동안 9피안타(...) 3볼넷 9실점[44]했다! 무려 WHIP이 6.00![45] 게다가 선발진이 못 하는 선수도 아니고 원투펀치이다.

결국엔 차이를 뒤집지 못하고 대패하고 만다. 뷰캐넌은 빗맞은 타구가 안타로 연결되고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한다. 설상가상으로 오심으로 인해 판정이 뒤집혀 실점을 헌납
3이닝 5실점으로 무너진다. 뷰캐넌답지 않은 결과지만 뷰캐넌 입장에선 상당히 억울할 것 같다.

그리고 이 노답타선은 나아지긴 커녕 퇴보하고 오재일의 친정사랑은 투철했다.

단순히 시즌이 많이 남았으니 여름성이 올거다 아직은 괜찮다 이래서는 안된다. 현재 삼성의 상황을 보면 필승조들은 그럭저럭 무난한 편이긴 하나 추격조와 선발진들이 그리 좋지가 못하다. 거기에 타선마저도 득점권이나 중요한 순간에 무기력한데 지금 상위권에 올라와 있는 이유는 하나다. 뷰캐넌, 원태인, 우규민, 강민호, 피렐라와 같이 미친 활약을 보여주는 일부 선수들 덕분에 상위권에 위치해 있는 것인데 이 선수들도 늘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진 못 한다. 그래서 이 선수들이 부진할 경우 그냥 약점만 집요하게 공략되기 때문에 패배를 하는 것이다. 어제 오늘 원투펀치가 무너지자 삼성은 무기력하게 연패하였다. 물론 어느 팀이든 에이스가 팀을 이끄는 건 똑같지만 삼성은 그 의존도가 굉장히 심하다. 거기다가 지금은 순위권팀들간 게임차가 얼마없기 때문에 조금만 연패해도 바로 하위권으로 쳐지는 것은 시간문제다.[46] 지금이라도 팀에 변화를 줘야 슬럼프를 탈출할 수 있을 것이다.[47] 어느 팀이든 슬럼프가 오지 말란 법은 없다. 하지만 슬럼프를 빠르게 끊어야 강팀이지 그게 오래 지속되면 그건 그냥 약팀이다.
이 날의 기록
기록 비고
삼성 라이온즈 팀 25,000 득점 KBO 최초

10.2. 5월 29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최채흥
1 2 3 4 5 6 7 8 9
CF DH RF C 1B 3B 2B SS LF
박해민 피렐라 구자욱 강민호 오재일 이원석 강한울 김지찬 김헌곤
5월 29일, 17:00 ~ 20:33 (3시간 33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7,033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두산 유희관 0 0 1 0 2 0 1 0 0 4 10 0 7
삼성 최채흥 2 5 5 0 1 1 1 1 - 16 24 0 4
경기 기록
결승타 강민호 (1회 1사 2,3루서 좌익수 희생플라이)
승리 투수 최채흥 (5이닝 3실점 3자책), 1승 2패 패전 투수 유희관 (1이닝 5실점 5자책), 2승 4패
홈런 박해민 3호 (2회 3점), 강민호 6호 (2회 1점), 오재일 6호·7호 (2회 1점, 5회 1점)
2021년 5월 29일 경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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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말 박해민과 피렐라가 각각 볼넷, 안타로 출루한 상황에서 구자욱은 플라이 아웃되었다. 강민호의 타석에서 둘 다 도루를 성공한 후 강민호의 희생플라이로 박해민이 득점했다. 그리고 오재일이 안타를 치면서 피렐라 홈인. 이후 이원석이 2루타를 쳤으나 강한울이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2-0으로 이닝 종료.

2회말 김지찬, 김헌곤이 안타로 무사 1, 2루 상황에서 박해민이 번트 2번이 파울되더니 4구째에 홈런을 치면서 5-0으로 점수가 벌어졌다. 이어 피렐라의 플라이, 구자욱의 삼진 이후 강민호, 오재일이 백투백 홈런으로 7점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3회초 허경민, 김인태가 안타로 무사 1, 3루 상황에서 페르난데스의 희생플라이로 허경민이 홈인하면서 7-1로 점수차를 줄인 후 이닝 종료.

3회말 김지찬의 플라이 이후 김헌곤, 박해민의 연속 안타와 피렐라의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된다. 이후 구자욱의 밀어내기 볼넷, 강민호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했다.[48] 오재일이 2루타를 치면서 주루에 있던 피렐라와 구자욱을 홈으로 불러들이고 김상수 또한 2루타를 쳐 오재일을 홈인시켜 점수는 12-1까지 벌어졌다.

5회초 정수빈, 허경민이 안타, 김인태가 볼넷으로 무사 만루에서 페르난데스가 플라이로 아웃되고 김재환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1득점했다. 이후 양석환이 파울플라이로 2사 만루 상황에서 안재석이 안타를 치면서 1득점을 추가하였다. 최용제가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이닝 종료.

5회말 오재일이 2회에 이어 솔로 홈런을 쳤다.

6회말 김지찬의 라인드라이브 아웃 이후 김헌곤, 김성표, 피렐라가 안타를 치면서 1사 만루 상황에서 구자욱이 2루수 앞 땅볼로 1점을 추가하였다.

7회초 김인태 2루타, 페르난데스 볼넷 후 조수행과 양석환이 삼진과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후 안재석이 안타를 치면서 1점을 줄이고 이닝을 종료했다.

7회말 오재일의 대타로 나온 최영진이 2루타를 친 후 김상수의 땅볼로 아웃된 사이 최영진을 3루로 보냈고 강한울 대타로 나온 김호재가 안타를 치면서 최영진이 홈인하여 1점 추가하였다.

8회말 구자욱의 땅볼 아웃 후 김민수, 최영진이 안타로 출루한 후 김상수의 타석에서 폭투로 주자 2, 3루 상황에서 김상수의 땅볼로 김민수가 홈인하면서 16-4로 점수를 벌렸다.

9회초 임현준이 2사 만루 상황에서 최영제의 타구를 직접 잡으면서 경기 종료.

전 날 DTD가 우려되던 경기력 즉 부진과 반대로 두산의 투수진을 말 그대로 씹어 먹어버리며 24안타[49]를 몰아치면서 오랜만에 대승했다. 멀티히트를 기록한 타자만 8명인데 특히 오재일이 어제의 경기와 달리 4타석 4안타 5타점을 뽑아냈다.

지난 두 경기 시원하게 털렸던 최채흥이 5이닝을 책임지며 시즌 첫 승을 가져갔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 모습이라,[50] 최채흥 본인도 아쉽다고 했을 정도이다.

이 날의 기록
선수 기록 비고
오재일 통산 600 타점 역대 70번째

10.3. 5월 30일

등록ㆍ말소 (5월 30일)
등록 김동엽
말소 이상민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이승민
1 2 3 4 5 6 7 8 9
RF LF 1B C DH 3B CF SS 2B
구자욱 피렐라 오재일 강민호 김동엽 최영진 김헌곤 김지찬 김상수
5월 30일, 14:00 ~ 17:03 (3시간 3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6,500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두산 로켓 0 1 0 2 1 0 0 0 0 4 9 0 3
삼성 이승민 0 0 0 0 1 0 0 0 1 2 6 1 4
경기 기록
결승타 양석환 (2회 1사서 좌월 홈런)
승리 투수 로켓 (7이닝 1실점 1자책), 5승 3패 패전 투수 이승민 (4⅓이닝 4실점 4자책), 1승 3패
홀드 투수 박치국 (1이닝 0실점 0자책), 6홀드 세이브 투수 김강률 (1이닝 1실점 1자책), 11세이브
홈런 양석환 9호 (2회 1점), 김인태 2호 (5회 1점)

2021년 5월 30일 경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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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의 니퍼트나 린드블럼만큼의 위엄은 아닐지언정 두산의 에이스 역할을 문제없이 수행해주고 있는 로켓과 첫 맞대결을 펼치는데, 하필 그 맞상대는 대체선발 이승민이다. 유일하게 기대볼 만한 포인트는 이승민이 이번 시즌 첫 등판이었던 4월 8일 잠실 두산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팀의 연패를 끊어줬던 점인데, 좋은 기억을 라팍에서도 이어나갈 수 있을까?

2회초 양석환이 솔로포로 1-0으로 앞서나갔다.

4회초 양석환의 볼넷, 김재호의 2루타로 2사 2, 3루 상황에서 정수빈의 안타로 2점을 추가하였다.

5회초 김인태가 솔로포로 1점을 추가하였다.

5회말 김지찬, 김상수가 볼넷으로 출루한 후 구자욱이 땅볼로 김상수만 아웃되었고, 이후 피렐라가 안타를 치면서 1점을 얻었다. 이후 오재일의 땅볼, 김민수의 플라이 아웃으로 이닝 종료.

9회말 김헌곤의 볼넷, 대타 강한울의 안타로 1사 1, 2루 상황에서 김상수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구자욱이 안타를 치면서 1점을 내면서 경기를 뒤집나 했으나 피렐라가 땅볼로 아웃되면서 경기 종료.

어제와는 달리 타선들이 안타를 치지 못 하면서 안타의 갯수가 어제의 1/4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안타와 볼넷으로 타자들이 15번을 출루하더라도 계속 아웃되면서 이닝을 끝내 점수로 이어지지 않은 경기였다.

11. 월간 총평

대체적으로 성공적이었던 지난 달과는 달리 이번 달은 공보다는 과가 두드러지는 한 달이었다고 볼 수 있다. 먼저 4월 1위의 주역이었던 뷰캐넌, 원태인, 구자욱, 강민호 등이 주춤했고 부진하던 선수들은 아예 내핵까지 컨디션이 추락하며 팀 전체적인 경기력은 KIA, 롯데, 한화의 3대 약팀 다음가는 수준으로 낮았다.

투수진의 경우 벤 라이블리가 물혹 생성으로 인한 아웃, 뷰캐넌과 원태인의 부진, 패전조의 배팅볼투수화 등 여러모로 좋지 않은 소식 뿐이었으며 5월 내내 지속된 편파적 구심과 오심은 덤이다.[51] 그나마 백정현이 4월, 5월초까지 극도로 부진하며 연승 스토퍼 역할을 하다가 급작스레 살아나는 면모를 보인 것이 다행이랄까...

타선의 경우 피렐라를 제외한 대부분의 타자들이 식물타선화되었으며, 5월 중순부터 그나마 김헌곤이 살아나고 오재일도 NC전부터 살아나려 하고 있지만 완전히 풍비박산나버린 투수진을 지탱하기에는 어림도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그러나 고무적인 것은 이러한 점에도 불구하고 월간 승률 5할이 넘어간다는 것.[52] 이로 인하여 2011 LG, 2013 KIA라는 극단적인 예시를 재현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많다.[53] 다만 이러한 경기력이 지속될 시 작년처럼 몰락할 확률이 크므로 백업들의 컨디션이 올라오고, 부진하는 선수들[54]이 제자리를 빨리 찾아주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볼 수 있겠다.[55]


[1] 주말 3연전 중 2차전부터 5월 일정 [2] 2018년과 2019년에 2군에서 선발 등판 경험이 있기에 간혹 김윤수를 선발로 기대하는 팬들도 있으나, 사실 김윤수는 2군에서 선발로서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게 4이닝이었을 정도로 선발투수보다는 오프너에 가까웠다. [3] 다른 점이라면 이번 경기에서는 9회 오승환이 실점하지 않았다. [4] 기록과 이름값으로만 보았을 때 3경기 모두 우세가 점쳐지는 매치업인 것은 사실이다. [5] 이전 경기에서는 명성을 지키지 못하고 겨우 QS에 그쳤으나(...) 타선이 부진해서 패전을 떠안았다. [6] 하필 여기에 백정현이 걸려들어서 투구 내용만 보면 나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패전을 우수수 적립하는 중이다. [7] 홈으로 대시하다가 구승민이 타구를 빨리 잡은 것을 보고 중간에서 멈췄다. [8] 참고로 오승환과 김민수의 배터리 조합은 처음이다. [9] 지난해 강민호와 배터리를 이룰 때의 ERA가 2.81이었던 반면, 김응민 또는 김민수와 배터리를 이룰 때는 9.17로 배팅볼 투수 수준이었다. [10] 첫 홈런등 순간에는 대체로 그 공을 가져가게 되지만 삼성 이적후 첫 홈런을 기념할만한 삼성의 홈런인형을 기념품으로 가져갔다고 한다. [11] 대주자 박승규로 교체되었다. 이는 8회초 수비 과정에서 허리쪽에 놀람이 있었기에, 김민수에게 휴식이 필요해 어쩔수 없이 9회 강민호가 대수비를 하는 것으로 결정한듯 하다. [12] 9회말 마차도의 호수비와 9회초 이학주의 실책, 마차도의 결승타가 경기의 승패에 핵심적인 영향을 끼쳤다. 오죽하면 유격수 버전 허삼영-허문회라고 할까. 다른 점은 허문회 포지션이 이학주이다(...) [13] 그러나 더욱 놀라운 것이 그 다음날 경기, 수비로 유명한 마차도의 실책으로 인하여 무려 4실점이 나와버렸고 결국 경기 패배에 큰 공헌을 했다. 역시 공은 둥글다는 것을 보여준 셈. [14] 이 경기는 이학주, 오승환, 최지광 정도를 제외하면 역적은 없다 봐야하나, 2024년 경기에서는 거의 모든 선수가 역적급으로 클러치에서 말아먹었다. [15] 포구하는 순간에 베이스에 발이 붙어 있었는지에 대한 비디오 판정을 요청하였으나 원심은 번복되지 않았다. [16] 여기서 롯데의 비디오 판정이 들어오는데 원심은 번복되지 않았다. [17] 오승환이 이학주의 실책으로 어제 3실점 무자책의 혹사를 당했기에 이것은 삼성 벤치의 좋은 선택이였다. 혹시 모른 연장전에 들어갈 상황에 대비해 오승환을 끝까지 남겨두려는 의도도 있었던듯. 롯데 불펜에는 9회 이후 던질 투수중 김원중을 제외하고는 모두 불안정한 투구 패턴을 보여주고 있는 상태이다. [18] 2011년 SK 김성근, 2014년 LG 김기태, 2017년 한화 김성근, 2018년 NC 김경문 등. [19] 라이블리의 부상으로 경기 시작 전 교체 [20] 삼성 투수들이 던지는 보더라인 걸치는 공이 하나도 안 잡히고 있다. [21] 지난 실책 때 다친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22] 며칠 전의 이학주를 연상시키는 끔찍한 실책이었다. 이 실책을 저지른 직후 이강철 감독의 얼굴이 극도로 굳었다. [23] 동일 대진 둘째 날인 8월 25일은 혹서기라 DH를 치르지 않는다. [24] 뷰캐넌은 LG전에서는 지난해 5월 19일, 올해 5월 2일 고작 2차례 등판했고 모두 라팍 경기였다. 한편 두산을 상대로는 더 많이 만났는데도 희한하게 잠실에서 등판한 적이 아예 없었다. [25] 뜬공 투수라서 발탁됐는데 결과적으로는 아웃카운트 대부분을 땅볼로 잡았다(...). [26] 개막 4연패를 끊었던 그 경기다. [27] 5/5 두산전 6이닝 4실점, 5/11 KIA전 6이닝 6실점 [28] 2019년에는 한 경기 빼고 다 QS를 헌납하며 완전히 농락당한 반면, 2020년에는 2경기에서 각각 5이닝 8실점, 6이닝 4실점을 안겨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29] 다시 말해 이 말은 삼성의 공격 차례가 되면 상대에게 1아웃을 기본으로 깔고 시작한다는 소리다. [30] 구자욱과 피렐라 모두 사이클이 한껏 내려가 버렸다. 피렐라의 경우 심지어 헤드샷의 후유증이라는 의견도 보일 정도라 더욱 심하다. [31] 2014년 이후 [32] 오늘 투수기용이 꼬여버리면 앞으로의 일정에 문제가 꼬이기에 장필준이 이번 이닝 또한 처리해야 한다. [33] 한 경기 피안타 개인 최다경기 타이 [34] 각종 광고 동영상과 사운드가 서로 뒤섞여서 요소수는 배달의 민족에서(...)등의 광고 개드립이 성행했다. [35] 고우석이 또 블론세이브를 저질렀고, 9회말 중계플레이의 실수로 SSG에게 끝내기를 허용했다. [36] 공교롭게도 작년 KIA의 일요일 9연패도 삼성이 끊어줬다.(...) [37] 데뷔 첫 만루홈런 [38] 기록은 우익수 송구 실책이었으나, 딱히 악송구라 보기는 힘들었고 이 정도는 한승택이 잡아줬어야 하는 공이었다. [39] 심지어 기아는 팀 홈런 10위로 홈런 꼴찌 팀이었다. [40] 키움과의 3연전 승부까지 포함하면 주중 홈에서 팀 홈런 4개를 칠 동안 상대 팀들에게는 무려 11개의 홈런을 허용하면서 홈런 마진 -7을 찍었으니 얼마나 타자 친화 구장인 라팍을 삼성이 전혀 못 살리는지 보면 알 수 있을 정도이다. [41] 엠스플 중계진도 완전히 속아서 최채흥의 기록을 소개하고 있었다(...). [42] 10회말 1사만루 무득점, 11회말 번트 실패로 더블아웃. [43] 1루에 있던 김지찬은 공이 잡힐 줄 알고 베이스 리터치를 했는데 공이 담장 상단에 맞고 튕겨 나왔기 때문에 아쉽다고만은 할 수 없다. [44] 원태인의 실책 1개가 껴있다. [45] 물론 WHIP의 경우 한 이닝만 가지고 평가해서는 안 되고, 어제 오늘 전체적으로 평가해야 하지만 어제 원태인은 5이닝동안 12출루를 허용했고, 오늘 뷰캐넌이 1이닝동안 7출루를 허용했으므로 이렇게 해도 WHIP은 3이 넘어간다. 참고로 2가 넘어가면 보통 대체선수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어제 오늘 뷰캐넌과 원태인 원투펀치가 갑자기 다른 사람으로 바뀌었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 [46] 멀리 안가고 작년 삼성만 하더라도 7월까지 4위에 있다가 한순간에 무너져서 8위를 하였다. 올해라고 그러지 말란 법이 있다. 아니 지금 모습으론 그냥 2011년 및 2018년의 LG, 혹은 2013년의 기아의 모습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 [47] 예를 들면 부진하는 선수들은 2군에 내려서 타격폼이나 투구폼이라도 한 번 교정을 해 본다는지 또는 신인들에게 기회를 줘 본다는지. [48] 희생플라이 때 박해민이 홈인하면서 부상을 입어 중견수는 김성표로 교체되었다. [49]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안타 [50] 8피안타로 두산이 잔루를 많이 만들어서 3실점했을 뿐 좋지는 못 했으며 그 외에도 정타로 아웃된 타구들이 많았다. [51] 오히려 오심과 편파적 구심이 극에 달했던 5월 초에 삼성이 잘 나갔고 오심과 편파적 구심이 거의 없어진 5월 말에 DTD를 시작했다. 6월로 넘어가자 오히려 삼성에 유리한 판정들이 나오고 있다. [52] 물론 이것은 5월 초에 다 얻어둔 것이고 5월 말부터는 KIA, 롯데같이 약팀들을 제외하면 위닝시리즈 자체가 없으므로 DTD 중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 5월 14일 이후로 5승 8패 승률 0.384로 롯데 수준의 승률이다. [53] 애초에 2011 LG나 2013 KIA는 올해 삼성보다도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1위를 질주했다가 5월부터 급하락했다. [54] 특히 이원석, 김상수 등은 원체 클래스가 있는 선수들이므로, 올 시즌의 부진은 이상할 정도라고 할 수 있겠다. [55] DTD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백업과 주전의 전력차이인데, 삼성의 경우 백업이 아예 없다시피하므로 현재 뎁스는 약팀 수준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 따라서 주전 선수들이 컨디션을 빨리 회복하고 백업 선수들이 분전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사실 이것은 정규시즌을 치르는 대다수의 야구팀들에게 해당되는 사항이지만 5월 들어 행운+선수들의 투혼으로 승리를 자주 따낸 삼성에게는 더욱 중요하다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