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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넘버
3.1. Act.1
4. 등장인물5. Q&A6. 연재 중단3.1.1. No.1 - 재획의 노래 (Work Song)3.1.2. No.2 - 200만 지르면 (Two Million Dreams)
3.2. Act.23.1.2.1. 패러디
3.1.3. No.3 - 4달 동안 (Let the Sword Make This Man)3.1.3.1. 커버
3.1.4. No.4 - 새로운 왕 (The Madness of King SSal Paljean)3.1.4.1. 커버
3.1.5. No.5 - 200만 지르면 리프라이즈 (Two Million Dreams Reprise)3.1.6. No.6 - 결전 (The Confrontation)3.1.6.1. 커버
1. 개요
' 신창섭으로자기개발'이 제작한[1] 창팝 시리즈다.시리즈 제목은 레 미제라블을 패러디했으며, 각 넘버의 영어 제목 또한 각기 다른 뮤지컬의 OST 제목을 패러디한 것이다.
2. 특징
다른 창팝들이 대중가요의 형식을 주로 띠는 것과는 달리 본작은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구성이 특징.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곡 구성과 잘 다듬어져 있는 연출 기법들, 라임을 잘 살려낸 가사, 게임 캐릭터를 주연으로 내세워 만들어진 영상들이 서로 이어지는 서사 등이 큰 호평을 받았다.메이플을 해본 사람이 느낄 수 있는 특유의 단점이나 불편사항을 해학적으로 꼬집고 있는 점도 특징. 그리고 욕설의 사용이 매우 적으면서도 'No.1 - 재획의 노래'와 'No.5 - 200만 지르면 리프라이즈'에서 사용된 가사 한 소절의 발음이 워낙에 찰져서 엄청난 임팩트를 남기기도 했다.
정상화 밈을 떼놓고 봐도 그냥 곡이 상당히 좋아서 유명세를 타게 된 것도 있으며, 기본적으로 대중가요풍이 아니라 뮤지컬이라는 독보적인 장르를 차지하고 있는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여러 사람의 목소리가 수시로 겹치는 데다, 박자를 의도적으로 빗겨가며 대사를 읊는 형식으로 불러야 하는 장르 특성상 AI로 조교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뮤지컬을 상당히 높은 퀄리티로 구현한 것도 인기 요인.[2]
영상 업로드 이후 커뮤니티 란에 남기는 후기도 볼거리. 영상미를 위해 일일이 도트를 새로 찍었다거나, 작사 당시 의도가 어땠는지 등의 썰을 푼다. No.2 이전의 후기는 제작자가 전부 지워서 다른 사람들의 리뷰로만 볼 수 있는데, No.3 후기에 따르면 작품 외적인 사족을 붙이는 것은 과도하다는 생각에 삭제했으며 추후에는 음악과 상관없는 비하인드 위주로만 후기를 남길 것이라고 한다.
제작자의 첫 작품인 '[뮤지컬] 신창섭'과 달리 Act.1에선 김창섭 디렉터가 단 한 번도 출연하지 않았고,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이는 메이플스토리 내 김창섭 디렉터 뿐만 아니라 유저들과 썩어 문드러진 게임의 시스템 또한 문제의 원인이라는 사실을 은연중에 나타낸다. Act.2에서 리부트 월드를 정상화하는 내용이 예고되었기에 출연은 예정된 수순처럼 보였지만, 리 미제라블이 No.9를 마지막으로 연재 중단되면서 김창섭 디렉터는 어떤 방식으로든 영상 내에서 등장하지 못하게 되었다.
유튜버 류으미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제작자는 뮤지컬을 단 한 번도 감상해본 적이 없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시리즈가 전체적으로 뮤지컬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제작되어 있어 믿지 않는 사람이 많다.[3]
이후 Q&A 영상으로 위 인터뷰를 해명한 것으로는, 현장에서 무대를 감상한 경험이 없다는 뜻이었고, 뮤지컬 영화나 유튜브에 공개된 공식 뮤지컬 넘버들도 많으므로 이런 방식으로 간접적으로 뮤지컬을 접했다고 한다. 굳이 뮤지컬로 장르를 정한 것은 본업이 스토리 관련 직종에 종사하고 있음+ 붕괴: 스타레일의 모 AI곡 제작자가 뮤지컬 컨셉 곡을 만든 것을 보고[4] 자신이 만들기에 적합하고 재미있을 것 같아서 시작하게 되었음을 밝혔다.
또한 <리 미제라블> 시리즈의 플롯은 제작자 본인이 메이플에서 겪은 자전적인 이야기들이 들어가있음을 밝혔다. 본래 오로라 월드에서 유니온 8000을 찍고 현질도 400만원 넘게 하고, 물통도 사던 소위 '정의로운 청년'이었으나, 리퐁대전을 계기로 진정으로 게임을 즐기는 리부트가 부러워 리부트 월드로 전향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리부트 월드도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 과금량을 요구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으며, 유니온 4000을 찍고는 메이플스토리라는 게임에 한계를 느껴 곧 게임을 접게 되었다고. 창팝으로 리부트 편을 들게 된 이유는 일반 서버 유저들의 과도한 혐오, 특히 리부트 유저들이 일반 서버 유저를 먼저 조롱했다는 거짓 선동 때문이며, 본인도 한때 리부트를 비하했었던 장본인이었기에 거짓말인 것을 알 수밖에 없다고 한다.
이하 가사에서 곡에 없는 대사는 이탤릭체로 표기되어 있다.
3. 넘버
3.1. Act.1
Act.1 몰아보기 |
3.1.1. No.1 - 재획의 노래 (Work Song)
리 미제라블 No.1 - 재획의 노래 (Work Song)[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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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의 혈육 리선족은 "리부트 월드는 자석펫 10만 원, 한 달 유지비 14000원, 6개월마다 전투복 18만 원에 시즌패스만 지르면 된다"며 의용군들을 조롱한다. 하지만 이는 자석펫 초기 비용을 빼더라도 6개월에 26만 4천원으로, 한달에 4만 4천원을 사용하는 것이다. 수집형 모바일 게임에서 트럭이라 불리는 최고가 재화패키지의 가격이 보통 10만원 정도라는 걸 감안하면 절대 적은 양이 아니다. 이 대목은 리부트 서버가 정말 공짜거나 현질유도가 아예 없는 줄 알았던 이들에게 '리부트는 돈을 쓰지 않는 서버'라는 것조차도 본섭 쌀먹충들의 가스라이팅 선동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상당한 충격을 주었으며, 동시에 이 정도의 지출이 요구됨에도 이를 날먹 취급한다는 점에서 본섭의 과금량이 얼마나 비정상적으로 높은지를 알려준다.
한편 의용군의 가사 중 "극심한 고통" 부분은, 보험사기 공범이 자수하자 그에게 메이플스토리를 강제로 플레이하도록 협박한 한 사건의 판결문 중 ' 피해자는 극심한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겪었을 것'에서 유래한 드립이다. 재획은 법원에서도 인정한 극심한 고통이라는 것이다. 또한 사탄의 혈육 리선족의 '혈육' 부분은 메이플 인벤에서 '혈육'을 페미 용어라 주장하던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듯하다.
후반부 의용군들이 노래하는 부분은 굳이 "(정의의 노래가 울려 퍼진다)"라는 자막이 달려있는데, 이는 메이플스토리가 괄호 친 문장으로 스토리 컷신을 떼우는 날먹식 연출을 비꼬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도 오랫동안 욕먹고 있으나 고치고 있지 않은 부분이기도 하다. 예시
여담으로 제작자가 (현재는 삭제된 커뮤니티 게시글로) 남긴 내용에 따르면 의용군과 정의로운 청년은 원래 말하는 모션과 움직이는 모션이 없어 제작자가 직접 도트를 찍고 수정하며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다고 한다. 그래서 메이플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이런 단순한 동작조차 구현이 안 되어있냐"며 다른 의미로 놀라는 반응들을 보이기도 한다.[6]
리부트 유저를 악마의 모습으로 묘사할 때 림보의 이미지를 사용했는데, 이 때문인지 바로 리부트 정상화의 프라나마냥 림보가 리부트 유저로 표현되는 일이 많아졌다.
다른 넘버들에 비해 분량은 가장 적지만 짧은 시간 안에 음악적으로 재미를 느낄 만한 요소들은 모두 들어가있으며, 특히 후반의 신이 있으면 제발 들어달라며 랩을 하듯 빠르게 몰아치는 부분이 최고의 백미로 꼽힌다. 메시지 면에서도 "서버간 갈등 원인을 깔끔하고 간결하게 곡에 담아내 표현한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신창섭 이상형 월드컵을 진행하는 스트리머들이 이 곡을 듣고 내막을 알게 된다는 점 때문에 진실의 노래라고 불리기도 한다.
2024년 10월 7일 오전 9시 46분경 창팝 9호로 조회수 100만을 돌파했다.
3.1.1.1. 커버
3.1.1.2. 패러디
3.1.2. No.2 - 200만 지르면 (Two Million Dreams)
리 미제라블 No.2 - 200만 지르면 (Two Million Dreams)[7] |
|
제작자는 가사에 최대한 낭만적인 부분만 담고 불리한 풍자를 빼 '메이플 마렵다.'라는 반응까지 기대했다고 한다. 어쨌든 200만원이 보통 금액은 아닌 만큼 그런 반응이 나오지는 않았는데, 이후 이상형 월드컵 등으로 인지도가 퍼지고, 스트리머들이 노래를 들으면서 "정말 200만 지르면 가능하냐"는 반응이 제작자의 의도대로 줄줄이 나오게 되었다. 노래 파트가 끝난 뒤 대화에서 쌀 팔장이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게임에 200만 원을 막 써요? 정신병자도 아니고." 라고 말하면서 그런 반응에 바로 찬물을 끼얹는 것도 포인트.
가사 라임에도 공을 들인 편이며[10], "황홀한 모험이 시작되려나 봐"라는 가사가 발음상 "암울한 모험"으로 들리는 부분도 특징이다.
작가가 '악마의 속삭임(악마는 천사의 얼굴로 다가온다)'을 염두에 두었다는 말대로 슈피겔만이 마치 컨텐츠가 풍부하다는 듯 뉴비를 꾀고 있으나, 자세히 알아 보면 하나같이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 수준의 기만이다. 영상의 1:40 부분에서 "신규 보스도 있다"는 대사를 잘 보면 림보는 스펙이 딸려서 잡지 못해 슈피겔만이 도망치고 있고[11], 보스를 다 잡을 수 있다며 보여주는 모습도 그냥 레벨만 차면 스킬 몇 대 치고 잡을 수 있어서 전투력 측정기조차 되지 않는 최하위 보스 자쿰이며, "검마 얼굴은 봐야지"라는 대사도 레벨을 찍다보면 약해빠진 스토리 보스를 잡게 되니 말 그대로 얼굴만 보게 되는 셈이다. 게임을 처음하는 뉴비가 200만원을 박아봤자 검은 마법사는 고사하고 영상에 나온 검밑솔이나 루시드까지 잡을 만큼의 스펙이 되려면 한참 부족하며, (삭제된)작가의 커뮤니티 글대로 웬만큼 투자해도 어느 정도 내실을 다지려면 거기서 더 쏟아부어야 하는데, 그냥 200만 지르면 다 할 수 있는 게임인 것처럼 꼬드기고 있는 것. 애초에 200이란 금액 자체도 투자를 계산해서 나온 것이 아닌 햇살론의 손해를 메꾸기 위한 수치일 뿐이다.
가사에 나오는 '고령화 시대~ (노인 일자리!)' 부분은 해당 짤에서 나온 드립이다. 그리고 "200 정도는 다 있잖아. 아니면 편돌이라도 한 달 해"라는 내용은 실제로 메이플 인벤에서 나왔던 소리다.
제작자가 No.5를 업로드한 이후 200만 지르면 모음을 업로드하면서 밝히길 제작 중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서 기각된 버전만 수십 개가 넘었으며, 최종 채택본은 뮤지컬스럽고 임팩트 있는 것으로 고른 것이라고 한다.[12] 본 영상은 그 중에서 나름 퀄리티가 괜찮았던 NG곡 9개를 수록한 것으로 제작자는 첫 번째 곡과 최종적으로 사용된 곡 중에서 고민하다 결정했다고. 덕분에 슈피겔만이 뉴비 하나 꼬시려고 정말 많은 노력을 했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11월 11일 오전 9시 33분경, 조회수 100만을 돌파한 10번째 창팝이 되었다.
3.1.2.1. 패러디
- 병림팝 - 후타로 만들면: 프로젝트 KV의 출시 전 밈인 후타나리 밈을 소재로 한 곡. 멜로디는 전혀 다르지만 가사는 <200만 지르면>을 개사한 내용이다.
3.1.3. No.3 - 4달 동안 (Let the Sword Make This Man)
리 미제라블 No.3 - 4달 동안 (Let the Sword Make This Man)[13] |
|
그러자 이걸 기회로 삼고자 하는[14] 슈피겔만과 어디선가 나타난 의용군들이 새로운 왕으로 추대하기 시작하고, "그 4달 동안 4시간씩 자본을 모으면 손해를 메꿀 수 있다"[15]고 말하자 쌀 팔장은 이내 " 사랑도 영원하지 않은 세상에 불멸은 없고, 끝이 있어야 새로운 시작이 있다"는 해괴한 논리로 내면화를 마치더니[16] 검을 들어올리면서 리선족 척결을 다짐한다. 그리고 모두가 네 달 동안을 소리 높여 부르며 의용군들이 무릎 꿇지만, 영상 말미에서는 기간제로 맛만 보게 한 후 쌀 팔장에게 아이템 설거지를 시킬 수 있게 된 슈피겔만이 사악한 웃음을 지으며 끝난다.
본섭과 리부트 월드의 갈등, 자신에게 현질할 것을 요구하는 본섭 쌀먹 유저 등 메이플의 상황 묘사에 주력하던 이전과 다르게 서사적 묘사가 늘어났다. 쌀 팔장의 서사는 힘을 얻고 거대한 악에 대항한다는 전형적인 용사 서사의 구조를 띄고 있으나, 막상 무기를 얻자 즉시 '리부트 월드 탄압'에 동조하는 것, 용사인 쌀 팔장의 이름 등 그 마무리가 그다지 좋지 않을 것을 암시하는 블랙 유머가 그득한 영상이다. 특히 보스 잡고 그란디스 가보기라는 쌀 팔장의 본래 목표가 검을 얻자 은근슬쩍 본전 회수 및 리선족 척결로 감쪽같이 둔갑하는 게 포인트다.
개그성 풍자가 가득한 전반부와 달리 중반부부터는 메이플을 떼고 가사만 봐도 정말 뮤지컬의 한 장면인 것처럼 웅장하고 벅찬 분위기를 연출하여 음악적인 퀄리티로도 많은 호평을 받았다. 게다가 고작 '네 달'이 지나면 모두 사라질 것임에도 그 한정된 기간 동안 왕의 위상을 부여해준다는 이야기가, 본래 의도는 메이플스토리에 대한 비판성 소재에도 불구하고 묘하게 낭만을 자극하는 탓에 진짜로 메이플 마렵게 만드는 곡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200만 지르면 모음집에 달린 댓글에 제작자가 답하길, 4달 동안의 완성본은 세네 곡 정도를 기워붙인 것이라고 밝혔다. # 뮤지컬의 말하는 듯한 도입부나 중간 부분을 삽입하는 일이 굉장히 힘들기 때문이라고. 이런 이유로 인해 NG곡의 퀄리티도 좋지 못하다고 한다.
No.3는 악질 템값 수호단의 영향으로 망가져버린 장비 시스템을 저격함과 동시에 현 시점의 이벤트인 아이템 버닝을 주목하게 만들어 10년 전에 출시한 장비를 기간제로 지급하고 있는 현실을 만천하에 드러냈고, 게임의 문제점까지 해학적인 비유로 다 끄집어내면서 노래 뿐만 아니라 표현에서도 호평을 받있다. 또한, '200만 지르면', '새로운 왕'과 마찬가지로 정상화 밈의 기폭제가 된 서버간 갈등 내용을 직설적으로 드러내지 않고도 메이플스토리를 완벽히 풍자해냈으며, 뮤지컬의 하이라이트에 어울리는 체급이 더해지면서 사람들의 이목까지 사로잡았다.
처음에 "네 달 동안"을 들은 쌀 팔장이 고개를 돌리며 "?"를 띄우는 개그성 장면과 뛰어난 노래 퀄리티로 주목을 받아 신창섭 이상형 월드컵에서 많은 간택을 받았다. 창-pop 이상형 월드컵 (엄선작) 32강 랭킹의 승률은 3위까지 급상승했고, 우승 비율은 2위인 다 해줬잖아보다 높았으며, 나중에는 다 해줬잖아를 제치고 승률 2위 자리를 차지했다. 명실상부한 리 미제라블의 대표곡이자 최대 흥행곡으로,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제작자의 첫 작품인 [뮤지컬] 신창섭을 제치고 9월 3일 조회수 100만을 돌파한 7번째 창팝이 되었다.
3.1.3.1. 커버
- 4달 동안 피아노 악보 커버 #1
- 4달 동안 피아노 악보 커버 #2
- 4달 동안 일렉기타 커버
- 어레인지 커버: 다른 멜로디에 같은 가사를 넣은 뮤지컬풍 3차 창작.
-
오케스트라 커버: 외국인이 이 노래를 듣고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어레인지 한, 특이한 커버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창-pop - 입대 34일 남은 실음과가 부르는 [리 미제라블] No 3. 네 달 동안 (Let the Sword Make This Man)
- 로기견이 커버한 '4달 동안 (Let the Sword Make This Man)
- 창이코프스키 - 네 달 동안 (TCHANGikovsky - Let the Sword Make This Man) [with Score] 위와 같은 오케스트라 커버이다.
3.1.4. No.4 - 새로운 왕 (The Madness of King SSal Paljean)
리 미제라블 No.4 - 새로운 왕 (The Madness of King SSal Paljean)[17] |
|
쌀 팔장이 '왕'으로 거듭나는 가사와 정 반대 뉘앙스인 영어 곡명, 어두운 곡조와 조명, 중간에 쌀 팔장이 메이플에 '투자'할 때 차례대로 줄지어 있는 수많은 슈피겔만[24][25]의 모습, 정의로운 청년이 등장할 때 생기가 사라진 눈을 서서히 뜨는 것, 왕좌에 앉는 정의로운 청년 주위에 아무도 없는 것 등등 쌀 팔장이 뒤틀려 가는 분위기를 의도한 연출이 돋보인다.
쌀 팔장은 작중 내내 자신이 '새로운 왕'임을 강조하고 '왕이라면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합리화하며 막대한 지출을 강행하는데, 이는 자신의 기준으로 판단한 행동이 아니라 타인이 보는 시선에서 자신이 왕에 걸맞은[26], 남들보다 우월하길 바라는 비뚤어진 욕망에서 비롯된 행동임을 보여준다. 거기에 더해 마지막에 쌀 팔장이 마지막에 도달하는 곳은 다름아닌 샤레니안의 왕좌, 결국 왕의 탐욕 때문에 멸망한 나라 샤레니안과 같은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No.3-4를 통해서 쌀 팔장이 타락하게 된 이유를 해석한 글도 있다. 요약하면 평범하게 게임을 즐기고 있을 때는 충분히 상식적인 판단을 내릴 이성을 가지고 있었지만, '왕'이라는 자리, 남들보다 우위에 설 수 있다는 욕망에 넘어간 순간부터는 제대로 된 판단을 내리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마지막 가사도 꽤나 의미심장하다. 쌀 팔장은 "세상을 향해 거친 발걸음을 내딛겠다"라고 외치며 희망차게 가사를 마치지만, 정작 그 이후 의자에 앉아 한 걸음도 움직이지 않으며 영상이 마무리된다.[27] 그리고 No.5에서 그 또한 슈피겔만처럼 뉴비를 붙잡고 템 설거지를 강요하는 입장이 되어, '세상에 나서겠다'라는 가사와 정 반대로 어디에도 가지 못하게 되었으며, 햇살론과 쌀먹, 설거지가 무한의 굴레처럼 되풀이되는 것은 샤레니안의 기사에 나오는 루프물 전개와도 일맥상통한다.
가사에 라임이 꽤 많다. 단순히 'ㅏ'로 맞춘 것도 있고 세상, 새삼, 재산, 최상 등, 발음이 비슷한 단어들로 라임을 맞췄다.
No.4의 가장 큰 특징은 게임 자체의 불편한 진실을 드러내고 메이플스토리를 해봤던 사람이라면 겪어봤던 게임의 부조리함과 불쾌함을 영상미로 표현해낸 것이다. 이에 더해 쌀 팔장이 차츰차츰 금전 감각을 잃어버리고 매몰되어 가는 과정은, 비단 메이플스토리를 경험해본 사람 뿐만이 아니라 한국 게임사들의 과금모델을 접하고 매몰되어본 사람들 모두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기에, 메이플스토리 유저가 아니라 단순히 신창섭, 정상화 밈으로 파생된 AI 노래를 즐기기만 하던 많은 사람들에게도 화두를 던지고 있다.
영상에 사용되는 하이라이트를 최소화하고, 소름돋는 반전과 블랙코미디스러운 내용만으로 여운을 크게 남겼으며, "이전의 세 넘버와는 달리 순수히 듣는 쾌감은 강하지 않을지언정, 내포된 뜻과 표현하고자 하는 바는 가장 불쾌하고 소름돋는 명 넘버"라는 평가를 받았다.[28] 거기에 더해 영상이 업로드 된지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아 뷰봇 테러를 가하는 현실 의용군들이 나타나며 더욱 그 광기가 부각되었다.[29] 하지만 오히려 이런 테러를 당하면서 더욱 주목받게 됨과 동시에 이 영상이 비로소 완벽하게 완성되었다고 평하는 사람도 있다.
3.1.4.1. 커버
3.1.5. No.5 - 200만 지르면 리프라이즈 (Two Million Dreams Reprise)
리 미제라블 No.5 - 200만 지르면 리프라이즈 (Two Million Dreams Reprise)[30] |
|
- 원킬이 나지 않는 이유를 알려주며 대화를 시작한 슈피겔만과 다르게 정의로운 청년은 냅다 의용대부터 불러 뉴비를 둘러싸고 위압적인 분위기를 조성한 다음 노래를 시작한다. 슈피겔만은 쌀 팔장에게 접근하기 위해 '문간에 발 들여놓기(foot-in-the-door technique)' 전략[33]을 비롯해 여러가지 방법을 사용하여 유혹했지만, 쌀 팔장은 처음부터 유혹이 아니라 위협으로 접근한다. 뉴비의 대답은 들을 생각조차 없었던 셈이다.
- 슈피겔만은 쌀 팔장에게 "다들 200은 있지 않느냐, 200이 없다면 편돌이라도 해서 자금을 마련하라"라고 했지만, 쌀 팔장은 "200도 없는 거지새끼"라고 현거래 의사가 없는 유저를 비난한 뒤 " 햇살론이라도 땡기라고"라며 대출 이야기부터 꺼낸다.[34]
- 슈피겔만은 "사냥터 원킬과 캐릭터 성장을 위해 200만을 현질하라"고 했지만, 쌀 팔장은 아예 대놓고 "게임으로 돈 벌어 쌀먹하기 위해" 현질을 하라고 강요한다. 또한 "그 루시드도 잡을 수 있고, 잘하면 검밑솔까지 가능하다"며 뉴비로서는 시도조차 어려워보이는 보스를 클리어할 수 있다는 도전의식을 일깨우던 슈피겔만과 달리, 쌀 팔장은 "보스를 잡아 나오는 장비는 아예 쓰레기"라고 치부하며 무시하는 대신, 결정석으로 벌어들이는 재화를 강조한다. 여기서 쌀 팔장이 쓰레기라고 치부하는 이 무기는 아이러니하게도 본인이 메이플에 빠지게 된 원인인 앱솔칼리버(앱솔랩스 브로드세이버)다. 물론 쌀 팔장이 어려운 미션을 깨고 받은 앱솔칼리버는 18성에 유니크 잠재능력이 달려 있어 뉴비가 기반을 다질 때까지 쓰기엔 괜찮은 성능인 반면에, 보스에서 드랍되는 앱솔 무기는 노작이라서 뉴비 기준으로도 쓰레기가 맞다.[35]
- 슈피겔만은 "20년이 넘은 게임이니만큼 메이플에 콘텐츠가 많다"고 홍보하지만, 쌀 팔장은 반대로 "콘텐츠는 딱히 없고 보스만 많다"고 한다. 거기에 슈피겔만은 잡을 수 있다곤 안 했지만 신규 보스도 있다고 소개했으나, 쌀 팔장은 아예 윌 이후의 보스는 소개하지도 않았다.[36]
- "애매하면 미트라부터 맞춰"는 메이플 인벤에서 실제 사용되었던 워딩을 그대로 가져온 것으로, 단순히 효율 좋은 아이템을 추천하는 말이 아니라 본래 다단계 사기를 위한 목적으로 사용한 악질 가스라이팅이다. 악질 쌀먹 유저가 착용 즉시 교환불가인 아이템을, 아무것도 모르는 뉴비에게 사게 만들어 회수 방법을 틀어막아 매몰시키고 쉽게 접지 못하게 하려는 수법. 아이템 추천 관점으로만 보면 여러 말이 나올 수 있긴 하지만, 이 발언을 처음 시작한 당사자가 미트라를 사지 않고 뉴비의 매몰만을 노렸다는 점에서 악질 가스라이팅으로 취급받는다. 물정에 어두운 사람에게 악의를 가지고 접근해서, 환불이나 회수가 일절 불가능한 고가의 상품을 속여 강매하는 악질 다단계나 다름없는 행위임에도 이를 큰 문제로 받아들이지 않는 쌀먹 유저들의 모습은 윤리와 금전감각이 얼마나 어긋나있는지를 보여준다. 루리웹의 한 유저도 "애매하면 미트라 맞추라는게 뭐가 나쁘냐"고 주장했다가 다른 메이플하는 유저들에게 반박을 들었으나, 그 주장을 굽히지 않고 선동이라고 하고 있다.[37][주의]
- 슈피겔만은 200만 원만 지르면 된다고 했지만, 쌀 팔장은 중간부터 "200만 더", 즉 200만 원에서 더(혹은 지금까지 질렀던 것에다 200만 원을 더) 지르라고 한다.[39]
- 슈피겔만은 "불경기 시대, 고령화 시대" 등을 이유로 쌀먹을 '추천'하는데, 쌀 팔장은 한 술 더 떠서 "상사에게 욕 먹는 직장인, 폐지 줍는 노인네"라며 직설적인 비하표현을 사용하며 쌀먹을 '강요'한다.
- 슈피겔만은 어디까지나 '게임 내의' 세상과 시선이 바뀐다고 했지만, 쌀 팔장은 '현실의' 수입과 생활이 바뀐다고 한다.
- 슈피겔만은 본섭을 추천하면서 리부트 서버에 대해서는 굳이 언급하지 않고 흘려넘겼지만, 쌀 팔장은 "리부트 서버에서 하는 놈들은 시간낭비하는 멍청이" 라 비난하며 본섭만이 정답이라고 주장한다.
- 슈피겔만은 검은 마법사와 아케인 리버의 지역들을 언급하면서 그나마 공감될 만한 추억과 "게임"으로의 요소를 가미해 말하지만, 쌀 팔장은 대놓고 "좋은 돈벌이", "200 넣고 들어가서 300 먹고 나올 수 있는" 최고의 "부업"이라고 말한다.
조언은커녕 갈수록 게임의 매몰 요소에 당한 한풀이가 되어버리는 내용에 할 말을 잃은 채 기겁하던 뉴비는, 결국 학을 떼며 리부트로 도망을 간다. 애초에 쌀 팔장 본인도 뉴비 시절 헛소리로 치부했던 원곡에서 솔깃했던 부분까지 빼버린 개악판이였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일. 리부트로 떠나는 더벅머리를 정의로운 청년이 곡 내내 음영이 져있던 두 눈을 뜨고 지켜보는 장면으로 곡은 마무리된다.[40][41]
3.1.6. No.6 - 결전 (The Confrontation)
리 미제라블 No.6 - 결전 (The Confrontation)[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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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갈을 들은 정의로운 청년은 할말이 없는 듯 잠시 침묵하다 "메이플이란 게임이 재밌을 리가 없다"는 자충수를 두고는[50], "리부트는 단지 박탈감을 주고 희열을 느끼기 위해 본섭에 기생했을 뿐"이라고 다시 자기합리화를 시작한다. 하지만 사탄의 혈육 리선족은 "사실은 네 마음 한 구석에서 게임을 즐기는 것을 부러워하는 것 아니냐"며 악마화를 받아치고, "자신처럼 게임을 즐기고 싶어서 지금까지의 행동을 후회하고 있던 게 아니냐" 말한다.[51] 뒤이어 "난 그저 게임을 즐긴 것 뿐이며, 지금까지의 일들은 전부 네가 선택한 결과일 뿐"이라며 일침을 날리고, "나는 네가 되고 싶었던 너야"라는 말로 쐐기를 박는다.
그 말을 듣고 눈을 뜬[52] 정의로운 청년의 앞에 있는 것은, 림보로 형상화된 '사탄의 혈육 리선족'이 아닌 리부트로 간 상상 속의 쌀 팔장이였다. 쌀 팔장 자신의 열등감을 가상의 적으로 형상화하여 외부로 투사했던 것. 그럼에도 정의로운 청년은 장비만을 바라보면서 "그건 너 따위가 공짜로 쓸 수 있는 아이템이 아니다"라고 억지[53]를 부리고는 앱솔칼리버를 꺼내들어 사탄의 혈육 리선족을 척결하려 하지만, 그 순간 앱솔칼리버의 기간이 끝나 가루가 되어 사라지면서 공격은 무산되어 버린다.[54] 리부트 쌀 팔장은 이를 두고 상대할 가치도 없다는 듯 등을 돌리며 떠나고, 정의로운 청년은 홀로 남게 되었다.[55]
회수에만 집착하는 쌀먹 유저의 광기를 꾸준히 묘사하면서도, 메이플스토리에 내재되어 있던 성장 체감의 묘미를 부정하지는 않는 곡. 정의로운 청년 또한 처음에는 원킬과 최종뎀이라는 성장을 쫒았음에도, '매몰비용 회수'라는 주객전도에 잡아먹혀 그 시초였던 앱솔칼리버까지 상실한 채 몰락하고 만다.
진행 구조는 레 미제라블의 The Confrontation에서 장발장과 자베르가 설전을 벌이는 장면을 패러디한 것으로 보이지만, 지킬 박사와 하이드에서도 동명의 곡(The Confrontation)이 존재한다. 이 중 Alive (Reprise)에서 하이드가 스스로를 '사탄의 혈육'이라고 여기는 가사가 있는데, 이 부분에 주목한다면 사탄의 혈육은 단순히 리부트 유저 1을 넘어, "내가 리부트에서 시작했다면 순식간에 이렇게 성장했을 텐데"라고 후회하는 쌀 팔장의 또 다른 자신(하이드)이며, 에피소드 전체가 정의로운 청년으로 전락한 쌀 팔장 자신과의 내적 갈등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을 것이다.
제작자의 뒷이야기에 따르면 이 곡이 Act.1의 마지막 곡으로, 구상한 전체 스토리의 절반까지 왔으며, 이후의 스토리는 "'쌀 팔장'의 이야기로서는 필요하겠지만 이미 다른 사람들이 많이 이야기한 내용"이라고 밝혔다. 뒤이어 제작자는 현생과 병행하는 점과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져 부담된다는 점을 들어 당분간 리 미제라블은 휴식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3.1.6.1. 커버
3.2. Act.2
이미 다른 사람들이 많이 이야기한 내용이 다뤄질거라고 제작자가 밝혔다.3.2.1. No.7 - 리부트는 안돼 (Defying SSalServer)
리 미제라블 No.7 - 리부트는 안돼 (Defying SSalServer)[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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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듣던 쌀 팔장이 "그러면 리부트 서버는 별로인 서버냐"고 묻자, 슈피겔만은 갑자기 극도로 흥분하며 리부트는 공짜로 맞추는 장비와 벌어들이는 재화를 날로 즐기는 도적들이라 공격하고, 이를 하루 빨리 치우지 않는 디렉터에게 분노하기 시작한다.[61]
거기서 멈추지 않고 핵무기 발명과 흑사병, 공룡 멸종, 대공황 같은 굵직한 사건들부터 인벤을 도배하는 분탕들까지 모두 리부트 때문에 발생한 일이라며 트집을 잡다가, 리부트는 절대 안 된다는 급발진 샤우팅으로 의용군들까지 당황하게 만든다. 그러나 정작 쌀 팔장은 노래를 다 듣지도 않고 가버린 지 오래고, 슈피겔만은 뻘쭘해한다.
뜬금없이 역사적인 비극에 리부트를 들이대며 온 세상이 리선족이라고 비난하는 건 ' 인장주작'이라는 업로더[62]의 AI곡 쌀박도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인기를 끌게 된 밈이다.[63][64] 메벤 도배 분탕을 병먹금하지 못하고 이들과 은근슬쩍 엮어서 실제 사건들까지 저질스럽게 보이게 한다며 본섭 유저를 디스하는 것도 <쌀박도>에 대한 리스펙트.[65]
이름의 모티브가 된 넘버인 Defying Gravity가 마법을 미끼로 써 권력을 유지하려 하는 사악한 권력자로부터 "중력에서 벗어나며" 자유를 찾아 떠나는 역할임을 고려하면 이 넘버에서 마침내 쌀 팔장은 제정신을 차리고, 그제서야 슈피겔만의 "200만 지르면"으로부터 이어진 투자 요구가 사실은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려 하는 사기였음을 깨닫고 이를 떨쳐내는 데 성공했음을 나타낸다. 그러나 뮤지컬과 달리 현실의 리부트 서버에서 일어난 일을 감안하면 앞으로의 미래가 밝지만은 않을 듯.
3.2.2. No.8 - 할 수 있어 (Anything Can Happen)
리 미제라블 No.8 - 할 수 있어 (Anything Can Happen)[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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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석펫만 사면 공짜", "제대로 하려면 3개씩" 등 과금을 해야만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내용은 존재하나, "급할 것 없이 천천히 생각하면 된다"는 말을 덧붙이며 선택지를 강요하지 않고 부드러운 분위기로 전개된다. 현질을 하지 않은 유저를 험담하던 슈피겔만과 다르게 리부트 서버 유저들은 쌀팔장의 노래에 답가를 하는 식으로 대답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다른 모습을 보인다. 쌀 팔장은 이에 용기를 얻고 자석펫 정도는 살 수 있다고 말하고, 리부트 서버 유저들도 "너라면 잘 해낼 수 있다"고 격려하며 희망찬 분위기로 마무리된다.
곡의 분위기와 상관없이 현질의 압박과 서버 갈등이 내포되었던 이전의 넘버와 다르게 확실하게 자유로운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곡. 그럼에도 이후의 현실을 생각하면 희망찬 만큼 암담해지는 부분이기도 하다. 실제로 많은 뮤덕들이 이야기한 부분이지만 뮤지컬의 구성에서는 주인공이 가장 시궁창으로 다이빙하는 구간이 가장 밝고 희망차기 때문.[68] 이는 앞선 Act.1의 No.3 4달 동안과 No.4 새로운 왕의 연계에서도 보여진 바 있다.
다만 벌써 쌀 팔장이 이제 막 리부트로 넘어와 아직 자석펫도 구매하지 않은 시기인만큼 적어도 다음 곡까지는 희망찬 내용이 나올 가능성은 있었고, No.9도 밝은 분위기의 곡으로 나왔지만, 작품 외적 요인으로 인해 그 다음의 이야기는 볼 수 없게 되었다.
3.2.3. No.9 - 사랑의 혈육(A Lovely Night) + 연재 중단 공지
리 미제라블 No.9 - 사랑의 혈육(A Lovely Night)[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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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Act 1에서 메인 빌런으로 등장하던 '사탄의 혈육' 리선족의 사탄 부분을 한 글자만 바꿔 사랑으로 바꾼 것으로, No.8 - 할 수 있어와 같이 밝은 멜로디와 가사가 특징인 곡이다.
그러나 해당 넘버와 함께 리 미제라블이 연재 중단을 발표하면서 현재로선 리 미제라블의 마지막 곡이 되었다. 연재 중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하단의 연재 중단 문단 참조. 그래도 중단을 결정하기 전 곡이 이미 만들어져 있었고, 그 곡과 간단하게나마 만든 영상을 통해 No.9 - 사랑의 혈육의 내용을 볼 수 있었다.
처음엔 리부트에서 안전하게 정착하는데 성공한 1년 후의 쌀 팔장을 비추며 시작한다. 그러나 갑자기 어떤 여성이 등장해 3카5앜을[70] 모르나며 장비 세팅을 까고, 쌀 팔장은 당황하며 아케인 세트를 맞추는게 꿈이였어서 그렇다고 답변을 한다.[71] 그 답변에 '풉'이라며 비웃는 여성은 덤.
이를 본 쌀 팔장은 초면에 예의없게 굴고 바보같이 해벌레 웃으며 우쭐대는게 분명 자신과는 연이 없을 사람이라 독백하고, 여성도 어설프게 맞춘 템이 우습고 독설을 해도 우물쭈물댄다며 이 남자에겐 사랑에 빠질 수 없다고 독백을 한다. 그러나 둘은 서로에게 심장이 두근대는 감정을 느끼게 되고, 이것이 운명이 아닐까하고 말하며 우리가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질문한다. 하지만 본섭을 하느라 지갑이 다 비었다는 쌀 팔장.
그럼에도 여성은 '그래도 우리는 춤을 추고 있다'라며 마음을 복돋아 주고[72],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둘은 함께 사랑을 노래하며 '기간제조차 농담거리가 되는 이런 세상에서도 우리의 사랑은 영원할 것 같아'는 가사를 끝으로 넘버는 막을 내린다.[73]
비록 리 미제라블은 악플테러로 인해 연재를 중단하게 되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쌀 팔장의 입장에서는 이 미완결 덕분에 최고의 결말을 맞은 셈이 되었다. 1년 동안 행복하게 리부트 서버를 하며 아케인 풀셋을 맞추고 운명의 여성을 만난 데다, 무엇보다도 현실과 달리 신창섭의 정상화가 도래하지 않았기 때문.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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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로운 청년
No.1과 No.5~6의 주인공. 외형은 나인하트의 과거 모습을 하고 있다. "많은 돈을 과금했음에도 아이템의 가치가 하락하는" 본 서버 유저들의 고통을 호소하나, 사탄의 혈육 리선족의 파트가 끝나자마자 바로 "리선족들 때문에 설거지할 뉴비가 사라지고 아이템 값이 떨어진다"며 본색을 드러내고, 신을 찾으며 메이플의 구원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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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용군
외형은 시그너스 기사단의 일반 단원. 정의로운 청년과 행동을 같이하는 유저들로, 엑스트라들이라 코러스를 넣는 것 빼고는 큰 비중이 없다. No.3에서는 슈피겔만과 함께 앱솔칼리버를 뽑은 쌀 팔장을 새로운 왕으로 추대하기도 한다. 모티브로는 '현실에서 고래 유저들에게 자아를 의탁하거나, 캐시질도 안 하면서 과금을 많이 한 척 고래 행세를 하는 쌀먹 유저'들을 상징한다는 추측이 압도적이다. 정의로운 청년이 현실을 외면하는 상황에 들어설 때만 눈을 감는 것과 달리 의용군은 투구 때문에 항상 눈이 가려져 있는 게 인상적. 딱히 대사를 하진 않으나 No.7에서 리부트가 멸종시킨 스테고사우루스에 안타까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발음의 유사성 때문에 쌀머거스 사기단이라고 부르는 농담이 큰 호응을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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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의 혈육
리선족
No.1와 No.6의 등장인물. 림보의 외형을 하고 있다.[75] 정의로운 청년과 의용군들이 적대하는 대상으로, "나는 메이플을 날먹으로 즐긴다"며 본서버 유저들을 조롱하지만 정작 자신의 과금량조차 그렇게 적은 편이 아니라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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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팔장
No.2~No.4의 주인공. 이름은 쌀팔이+ 장 발장. 토벤머리에 도전적인 얼굴을 한, 초보자의 상징이라고 할 만한 남성 모험가 외형을 하고 있다. 주 캐릭터는 히어로로 추정. 원킬이 나지 않는 현실에 절망하다 슈피겔만의 유혹에 넘어가 아이템 버닝으로 기간제 앱솔칼리버를 얻게 된다. 여담으로 No.9,에서 여성의 언급으로 보아 나이는 20대 정도로 보이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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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피겔만
쌀 팔장을 회유하여 과금하게 만든 장본인. 첫 등장만 해도 미친 사람 취급을 받지만 끈질기게 유혹하며 과금을 유도하고, No.4에서는 줄지어 나타나 쌀 팔장에게 솔 에르다 조각, 코어 젬스톤, 자석펫 등을 판매하여 수익을 얻는다. 리부트 서버에 대해서는 의도적으로 숨기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는데 No.7에서 쌀 팔장이 리부트로 가겠다고 말하자 처음에는 거래가 안되는 서버라며 손해만 본다고 회유하지만 쌀 팔장이 리부트가 안 좋은 서버였냐고 신경을 긁자 극도로 분노하며 리부트에 대한 혐오를 드러낸다.
이성적이고 능수능란한 감언이설로 뉴비를 회유한다는 점에서 미숙했던 정의로운 청년과 다른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 회유 대상이 예상과 다른 행동을 보이자 본색을 드러내고 정의로운 청년과 똑같은 행동을 한다는 점에서 결국 쌀팔이꾼의 본질은 똑같다는 것을 보여주는 캐릭터이다.
작품 외적으로는 슈피겔만이 맡는 파트가 고음에다 흥겨운 분위기를 유발하기 때문에 쌀먹이 아니라 가수가 천직이 아니냐는 말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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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벅머리
No.5에서 처음 등장한 더벅머리에 도전적인 얼굴을 한 남성 모험가. 과거의 쌀 팔장처럼 원킬이 제대로 나지 않자 메이플이 이렇게 어려운 게임이었냐며 의구심을 품는다. 아케인 리버가 배경인 것을 보면 버닝이 막 끝나 본격적인 스펙 격차를 체감하는 시기인 듯.[76] 결국 정의로운 청년의 현거래 강요에 리부트로 도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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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유저들
Act.2에서부터 등장. 쌀 팔장에게 다가와 ‘너라면 할 수 있어’라고 용기를 북돋아준다. '리부트가 그렇게 사기인가요?'라는 쌀 팔장의 질문에 '사기는 메이플이 친 게 사기고'라는 화려한 펀치라인을 날리는 것은 덤. 리선족 해적단이라고 불리는 이들답게 리스항구에서 등장했으며, 모두 해적에 관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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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Act.9에서부터 등장. 외형은 커닝 타워에서 등장하는 아르바이트생 때의 사피. 장비를 갖춘 쌀 팔장을 보고 처음에는 비웃지만 서로 점점 호감을 가지게 되고 사랑에 빠진다.
5.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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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 현직자인가요? 직업이 뭔가요?
- A. 스타트업 소속이라 명확한 직무는 없으나 창작업계에 종사 중이다. 현재는 음악과 전혀 무관하지만 조만간 음악 관련 일을 할지도 모르겠다.
- Q. 그럼 음악 공부한 적도 없나요?
- A. 학창 시절에는 점수 떠먹여주는 음악 시험도 반타작이었다. 기억력도 좋지 않아 센스만 믿고 살아가는 중.
- Q. 뮤지컬 진짜 들어본 적 없나요?
- A. 디즈니나 발리우드 같은 거야 본 적 있지만 직접 관람한 적은 없다. 원래 뮤지컬 장르 자체에 별 관심이 없었으나 영상 업로드 후 유튜브 알고리즘 덕분에 접하기 시작했다. 이제는 정말 좋아하지만, 뮤지컬 특성 상 늦게 입문하면 옛날 공연을 다시는 볼 수 없어 아쉽다. 뮤지컬 데스노트 보고 싶어서 미치겠더라.
- Q. 그럼 왜 뮤지컬로 만들 생각을 한 거죠?
- A. 씹덕겜 출시마다 찍먹하는 편인데, 개중 열심히 하던 붕괴: 스타레일을 소재로 AI 음악을 올리던 '딱딱복숭아'의 뮤지컬 컨셉 영상 #이 인상적이라 영향을 받았다. 그 사람 영상은 오페라풍에 가깝고 나는 중간중간 재잘거리면 재밌는 뮤지컬풍이 될 것 같아 그리 만들었고, 반응이 좋아 시리즈화까지 하게 되었다. 본업이 스토리 빌드업이라 시리즈 형식 연재가 잘 맞더라.
- Q. 채널 이름의 의미는?
- A. 신창섭으로 자기개발한다는 말이 웃겨서 채택. 그런데 실제로 영상 만들다보니 별에별 프로그램을 다 익혀서 진짜 자기개발을 하게 되더라.
- Q. Suno AI 팁 좀 알려주세요!
- A. 장르 태그들이 중요하다. 곡의 퀄리티를 올려주는 프롬프트들이 있으니 여러 시도를 해보라.
- Q. 메이플 경력은?
- A. 본섭은 17년부터 시작해서 20년부터 넥슨 캐시는 400만, 추가적으로 물통까지 투자해서 최종적으로는 유니온 8000 정도까지 성장했다. 리부트는 리퐁대전 때 유입[78]됐으나 본질적인 메이플의 한계는 벗지 못했다고 느껴 유니온 4000 정도에서 접었다. <리 미제라블>은 이러한 자신의 게임 경력이 반영된 자전적인 작품이다.
- Q. 그럼 왜 흑화(?)한 거죠?
- A. 일반 서버의 혐오가 과도했다. 특히 "리부트가 먼저 일반 서버를 조롱했다"는 말이 정설처럼 퍼졌는데, 이들과 함께 리부트를 조롱했던 당사자로서 그냥 두고 보기 불편했다.
- Q. 씨름했다던 그 AI의 한계가 뭔가요?
- A. 듀엣을 만들기 어렵더라. 결국 EQ 조절이나 디스토션 등의 효과를 넣는 법을 배웠다. 이와 별개로 No.6 업로드가 늦은 건 주말에 일페를 다녀왔기 때문.
- Q. <네달동안>에서 곡 몇개 이어붙인 건가요?
- A. (초기의 노래가 울려 퍼진다) 이렇게 나온 구절마다 필요한 대사를 하나씩 뽑아서 사용했으며, 후반에도 반복되거나 더듬는 부분은 편집했다.
- Q. <리 미제라블> 뿐만 아니라 <[뮤지컬] 신창섭> 같이 단막극 형식의 또다른 작품도 계획에 있을까요?
- A. 아직은 없지만 <리 미제라블> 안에서 전작처럼 중간에 재잘대는 장면을 넣을 계획은 있다.
- Q. 유독 고생했던 넘버는?
- A. <200만 지르면>. 한 곡 뽑느라 한 달 치 크레딧을 다 썼다. 하지만 원하는 구성의 좋은 작품을 위해 계속 박치기했다.
- Q. 가장 좋아하는 넘버는?
- A. <네달동안>. 뽑자마자 이건 대박이라는 촉이 왔다. 특히 좋아하는 구간은 "나아간다니 그란디스 저 위로!". 뮤지컬 그 자체라고 생각한다.
- Q. 원본이 되는 곡을 지정해두고 그걸 베이스로 제작하시나요? 하신 거라면 각 넘버링마다 참고한 원본 곡이 뭔지 알고 싶어요!
- A. <네달동안>은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검이 한 사람을>을 참고했으며, <결전>은 레 미제라블과 지킬 앤 하이드의 동명의 곡 < Confrontation>을 참고했다. 다른 네 곡은 완전 신곡. 영어 제목은 단순히 챗봇에게 물어서 패러디한 것으로, 대부분 아직 들어보지 못했다.
- Q. 쌀 팔장의 "아, 이 비참한 세상아!" 풀버전 안 내주나요?[79]
- A. 그 부분만 쓰려고 뽑은 거라 앞뒤 내용이 없어서 어렵다.
- Q. No.1~No.3까지는 노래 자체에 포커스를 두고 스토리는 깔아놓는 느낌이었고, No.4~No.6까지는 직설적으로 스토리를 풀어주는 느낌을 받았는데 처음부터 다 설계된 구성인가요? 아니면 No.4부터 방향성이 바뀐 계기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 A. 설계가 맞다. 평소 제작자의 작법대로 초기 곡은 눈길을 끌기 좋은 작품 위주로 공개했고, 이후 작품들은 제작자의 특기인 스토리에 집중했다. 만화나 소설도 그렇듯, 연재물은 1화가 가장 중요한 법이다.
- No.1은 웅장한 군가와 대립, No.2는 활기찬 디즈니풍, No.3는 웅장한 용사 서사, No.4는 타락해가는 어두운 곡, No.5는 빌런송이되 듣기 불쾌하게, No.6는 극대화된 대립과 피날레를 연출하고자 했다.
- Q. 슈피겔만, 근위병, 더벅머리 등의 이야기도 계획에 있나요? 정규 말고 프리퀄로라도?
- A.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 답변하기 조심스러워진다. 우선 프리퀄을 푸는 건 사족이라 생각해서 선호하지 않는다. 또한 Act.2는 기존 기획안에서 다소 수정할 계획이므로 확답이 어려운 점 양해 바란다. 현재로서는 슈피겔만과 근위병은 추후 등장할 여지가 있으나 더벅머리는 재등장할 예정이 없다.
- Q. Act.1 묶어서 풀버전 내 주세요!
- A. 음향 쪽을 가다듬어서 내도록 하겠다.
- Q. 마지막으로, 가장 좋아하는 창팝 5곡 샤라웃 해주세요!
- A. 창파고의 시카고 All Care About[82], 기랑의 이해가쏙쏙되잖아리슝좍아[83], 신창섭의 12번째 사도의 이해가 안 돼[84], pretty_의 Hello, Maplers![85], 리구신의 나 어떡해[86]. 번외로 신창섭의은총의 사탕의 혈육[87]을 추천하고 싶다.
6. 연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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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댓글 뿐만 아니라 다양한 내용으로 댓글 테러가 이루어지고, 삭제되기를 반복하고 있다.
해당 시간대는 한참 롤드컵이 진행되던 시간이었음에도 실검 1위를 하는 등, 오히려 시들어가던 창팝이 다시 조명받는 계기가 되었고, 메이플스토리 악성 유저들의 인식은 더욱 나빠지게 되었다. 펨코, 루리웹, 개드립
창팝이라는 것을 빼고 봐도 상당히 우수한 작품이라 아쉬워하면서도 제작자를 응원하는 댓글이 많으나, 메이플스토리 커뮤니티의 악성 유저들은 여전히 리 미제라블 제작자를 향한 강도높은 조롱과 인신공격을 가하고 있다. #1 #1 아카이브, #2 #3
하지만 이는 다른 창팝과 리 미제라블의 명백한 차이점을 무시한 비난에 불과하다. 리 미제라블은 연재 내내 단 한 번도 딥페이크로 김창섭을 희화화한 적이 없다. 딥페이크 합성으로 김창섭의 얼굴과 신체를 찌그러트리는 등의 행위는 비판받을 여지가 있으나, 이는 타 창팝에나 해당되는 이야기일 뿐 본작에는 애초에 김창섭이 등장하지 않기에 전혀 해당 사항이 없다. 게다가 메이플 유저들 역시 강원기에게 패드립을 친 전적이 있기 때문에 위의 주장은 메이플 커뮤니티 밖에서는 호응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창팝을 만들어 올리던 다른 유튜버들과 구 리부트 유저들은 갑작스러운 연재 중단에 안타까워하면서도 제작자에 대한 격려의 말을 남기고 있다. 한편, 메이플스토리 인벤과 메이플스토리 갤러리는 언제나 그랬듯이 또다시 리부트 유저를 비난하다가 역풍을 맞고 있는 중이다. #[88]
6.1. 마지막 영상
마지막영상 - 원본 음원, 프롬프트 공개 |
2024년 10월 8일 올라온 마지막 영상. 본작 창작에 사용된 음원과 프롬프트 등을 공유하는 영상이다. 뮤지컬 신창섭의 프롬포트까지 공개했는데, 여기서 원래 재획의 노래에 뮤지컬 신창섭과 같은 도입부를 차용하려 했던 흔적이 있다.
영상 내내 각 넘버당 태그와 프롬프트가 쭉 공개되다가, No.9 사랑의 혈육 프롬프트 공개 후 시청자들에게 남길 말[89]이 나오며 영상이 끝난다.
이 영상을 통해 제작자의 노하우가 공개된 덕분에, 리 미제라블 제작자 본인은 활동을 중단했음에도 비슷한 분위기의 음악을 만드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뮤지컬풍의 곡은 명맥을 이어가게 되었다.
6.2. 팬메이드 속편들
애청자들에게 아쉬움이 컸던지라 No. 10 넘버링 이후의 창팝 2차 창작이 다수 업로드되고 있다.- [리 미제라블 팬메이드] No. X - 네가 뭐라고하든 (No matter what you say)
- 10월 13일, '진짜 자기개발하려는 놈' 이 올렸다. 슈피겔만은 쌀먹이 불가능한 리선족이 된 쌀 팔장을 헐뜯으며 시비를 건다. 하지만 쌀 팔장은 리부트 서버에 정착해 내적갈등을 해소했다.
- [리 미제라블: 팬메이드] No.10 - 구원 (Heaven on their Minds), No.11 - 기억할게 (Memory), No.12 - 재회의 노래 (Do You Hear the People Sing) (完)
- 10월 19일부터 11월 6일까지에 걸쳐 세 편을 내어 시리즈를 완결지었다. '낙서장' 이 올렸다. 결국 내용에서 정상화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으며, 유저들이 창팝으로 정상화 이전 메이플을 추억하며 건전한 운영, 진정한 정상화를 기다리는 내용으로 완결된다. 기존 시리즈의 장면 재활용과 원작자 신창섭으로자기개발에 대한 숭배가 다수 들어가 있다. 영제는 각각 유명 뮤지컬의 넘버들이기도 하다.( Heaven on Their Minds, Memory, Do You Hear the People Sing)
[1]
커뮤니티 등에서 흔히 불릴 때는 앞부분을 빼고 '자기개발'로 불린다. 그야말로 닉값을 하는 엄청난 작품 퀄리티를 보여주는 덕분에 신창섭이 귀한 재능을 살렸다는 드립도 종종 나온다.
[2]
뮤지컬 덕후나
뮤지컬 배우 출신 방송인들에게도 극찬을 받을 정도니 말 다했다. 특히 No.3 4달 동안은 창-POP 딱지를 떼고 봐도 명곡이라는 평을 받았다.
[3]
류으미가
다 해줬잖아 제작자와 인터뷰하던 도중 이를 언급하자, 다 해줬잖아 제작자가 "학교 다닐 때 선생님들이 틀어줘서 한 번 정도는 다 보지 않나요?"라며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게다가 "네 달 동안"의 레퍼런스인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정말 뮤지컬을 즐기는 사람 정도만 알고 있는 국산 작품이다.
뮤지컬 데스노트의 AI 커버곡을 만들며 정말 좋아하는 노래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4]
뜌땨밈으로 유명한 그 곡이다.
[5]
영문 제목은
뮤지컬 레 미제라블의 첫 곡인 "Work Song"의 영문 제목과 동일하다.
[6]
사실 메이플스토리의 도트 퀄리티 논란은 옛날부터 유저들도 질리도록 지적해온 고질적 문제점이기도 하다. 그 정점이 전설의
세르니움 전투씬.
[7]
영문 제목은
위대한 쇼맨의 넘버인 "A Million Dreams"의 영문 제목이 비슷하다. 다만 A Million Dreams는 '수많은 꿈'으로 해석하는 반면, 이 영문 제목은 '200만 지르면 이룰 수 있는 꿈'으로 해석가능하다.
[8]
걱정하는 듯한
뉘앙스의 "무슨 일이야"도 아니고, "왜 남의 구역에서 행패부리냐"는 느낌의 "무슨 짓거리야"라고 하면서 나타난다.
[9]
사실 2024년 현재, 대형 이벤트를 몇 번 거친 뉴비들은 게임에서 주는 아이템 및 강화 재료를 통해 훨씬 적은 돈으로도 비슷한 스펙대까지 성장이 가능하다. 허나 최소 반 년 이상 파밍한 재화를 모두 재투자해야 하며, 패스 등의 요소를 배제한 완전 무과금 방식은 무리가 있고, 그렇게 성장한 캐릭터는 가진 아이템 상당수가 교환 불가라 털고 나올 수도 없기 때문에 거래 가능 아이템에 200만원을 사용하고 곧바로 쌀먹을 시작하는 것.
[10]
가능해-빠르게(ㅏㅡㅐ-ㅏㅡㅔ), 아르카나-있을까나(~카나-~까나) 등.
[11]
말이 좋아 신규 보스지 결국은 최상위 고스펙 유저들을 위한 컨텐츠라 대다수 유저들은 실질적으로 즐기지 못하는 컨텐츠임에도 "아무튼 신규 보스 내줬다"며 메이플식 생색내기 업데이트를 비꼬는 대목으로도 볼 수 있고, 한편으로는 뉴비 앞에서 고인물 행세를 하고 여론선동을 하는 슈피겔만 본인조차 사실은
최종보스도 못잡는 가성비 유저라는 사실을 꼬집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12]
그래서 뮤지컬로는 몰라도 음악적으로는 더 나은 것들도 있다고 한다.
[13]
영문 제목은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넘버인 "검이 한 사람을"의 영문 제목과 동일하다. "4달 동안"이 인기를 얻으면서
원본곡의 조회수도 덩달아 올랐다. 제목만 패러디한 다른 넘버링과 달리 이 곡은 멜로디와 내용까지 원곡과 유사하다.
[14]
아이템 버닝으로 만들어진 스펙은 웬만큼 게임에 시간을 투자하지 않는 한 고작 4달, 실질 2~3달의 기간동안 파밍한 재화로는 복구하기 매우 힘들다. 그렇기에 평범한 뉴비는 이벤트가 끝나는 순간 레벨과 스펙의 괴리 때문에 아케인리버와 그란디스 어디에도 갈 수 없어 눈만 높아진 채 그대로 고립되기 십상이다.
[15]
쌀먹은 시급 4~5천원이라는 농담이 있는데, 4500 × 4 × 120을 계산하면 216만원이다. 즉, 4달동안 쌀먹하며 이전 곡인 '200만 지르면'에서 강조하던 200만원을 만들라는 뜻이다. 4시간이란 수치는 1편에서도 모티브로 사용된 보험사기 공범을 협박한 사건에서
합의금 명목으로 하루 4시간씩 재획을 강요했던 것에서도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16]
표현 자체는 굉장히 시적이고 멋있다보니 자주 패러디되고 있으며, 이 때 사용한 대사 중 '사라질 운명 그저 감사할 뿐'은 전작 [뮤지컬\] 신창섭에서도 쓰였던 가사다.
[17]
영문 제목은
뮤지컬 라이온 킹의 넘버인 "The Madness of King Scar"와 유사하다.
[18]
이전 넘버들과는 달리 쌀 팔장이 슈피겔만에게 반말을, 슈피겔만이 쌀 팔장에게 존대를 한다. 이는 쌀 팔장이 이곳저곳 다니다가 슈피겔만에게 정보를 물어보던 "
그냥 뉴비 1"의 위치에서, "앱솔칼리버의 주인"이자 돈을 주고 메소를 사는 "슈피겔만의
고객"이 되며 상호 관계가 역전되었다는 암시로 보인다. 물론 '앱솔칼리버를 든 왕이라 존대한다'느니 해도 어쨌든
호갱이라, 슈피겔만이 쌀 팔장을 쥐고 흔든다는 관계의 본질만큼은 변하지 않았다.
[19]
대출을 언급하기 전 대목부터 스포트라이트처럼 빛이 쌀 팔장을 비추는데, 마치 햇살처럼 은은하다.
[20]
정작 2편에서 슈피겔만은 "편돌이라도 한 달 해서 투자금을 마련하라" 했지 대출 이야기는 일언반구도 안 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슈피겔만 이상으로 뒤틀려가는 쌀 팔장의 광기를 엿볼 수 있다. 다음 편에서 뉴비에게 "햇살론을 땡기라"고 대놓고 말하는 것으로 확인사살.
[21]
이것들은 슈피겔만의 말과는 다르게 전부 회수가 불가능하고 매몰되는 요소들로, 결국 쌀 팔장이
매몰비용 때문에 게임을 접지 못하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22]
이 장면이 2:00에 나온다. 200만원을 질렀다는 것을 암시한 것.
[23]
특히 아서스 처럼
검을 잘못 뽑아서 타락하게 된 점이 유사하다. 많은 추천을 받은 댓글 중에도 “아니... 너를 지키려는 것이다. 이 검으로부터...!”가 있다.
[24]
No.2에서 은연중에 암시된 바와 같이, 쌀 팔장이 지출한 메소 다발은 넥슨이 아닌
슈피겔만의 손에 쥐어진다.
[25]
이를 조금 다른 관점으로 해석해, 슈피겔만은 아이템을 설거지시키려는 쌀먹충뿐만 아니라, 비정상적인 메이플스토리의 시장경제 그 자체를 상징하는 요소라 보는 해석도 존재한다. 슈피겔만이 쌀먹충만을 의미한다고 본다면 자석펫과 코디 등 넥슨에 직접 과금해야 하는 아이템을 슈피겔만에게 돈을 주고 사는 것이 어색해지기 때문이다. 물론, 슈피겔만의 설거지 템으로 봐도 이상할 것은 없는데, 자석펫과 주요 코디템인 로얄스타일은 기간 한정 판매 + 시즌제 단종 품목이라는 점 때문에 전성기때는 랜덤박스임에도 묵혀두면 값이 올라 손해가 거의 없는 메테크라는 핵심 쌀먹 품목이었으며, 해당 템 전용 이벤트인 비밀 금고 이벤트도 몇탕이나 재탕했을 정도. 그중에서도 가장 압권인 빅토리 라이더 헤어 쿠폰은 시즌 당시에 20~30억으로 판매되다가
10년이 지나 메이플이 한참 떨어지는 24년 비수기에도 250배 수익률인 5000억에 팔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슈피겔만같은 능숙한 설거지꾼이라면 들고 있어도 이상할 것은 없는 템인 셈이다.
[26]
맞춤법 상으로는 '걸맞은'이 맞지만 가사는 '걸맞는'으로 작성되었다.
[27]
마침 [뮤지컬\] 신창섭에서 직접 등장해 손수 리부트를 정상화한 것과 달리, 이 시리즈에서는 아직까지
김창섭이 1번도 등장하지 않았다. 고도를 기다리며에서 고도가 결국 끝까지 등장하지 않은 것처럼, "신이 있다면 제발 도와주소서" 한 마디로만 간접적으로 언급된 김창섭이 완벽한
맥거핀으로 남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
[28]
이러다보니 No.4부터는 뮤지컬 시리즈 전편을 봐야 하는 사전 지식이 요구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되는 인터넷 방송용 월드컵 컨텐츠에 수록되지 않고 있으며, 이상형 월드컵 컨텐츠를 마치고 난 후 따로 시청자들의 추천을 받고 방송인들이 감상하는 경우가 많다.
[29]
내용에 상당히 긁혔는지 '재미도 없는데 뇌절 그만 좀 하자' 라는 문구로 꽤 긴 시간동안 도배했다.
[30]
영문 제목은
위대한 쇼맨의 넘버인 "A Million Dreams Reprise"의 영문 제목이 비슷하다.
리프라이즈(Reprise)는 이전에 등장했던 멜로디를 변주하거나 반복해서 만든 넘버를 뜻하는 음악 용어다.
[31]
목소리도 마치 악마와도 같은 음산한 에코가 들어갔다.
[32]
No.1 - 재획의 노래 (Work Song) 이후로 오랜만에 가사에 직접적인 욕설이 들어가있으며, 아예 200만을 지르면서 200만을 더 지르라는 말까지 내뱉는다.
[33]
어떤 큰 부탁을 하기 전에 먼저 아주 작은 부탁을 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점차 여러 번 동의를 이끌어내 나중에는 큰 부탁까지 하는 전략이다. "200만 지르면"이 이에 해당한다.
[34]
이 햇살론 이야기는 대출액이 200만원이 아니라 500만원이었다는 차이는 있으나 실제로 일어난 이야기다.
메이플스토리 갤러리에서 "햇살론으로 대출받아서 템을 맞춰 스펙업을 한 후 벌리는 메소로 쌀먹해서 빚 갚아나가기"가 유행했다. 확률 조작 사건으로 인해 메소값은 물론 대출해가며 구매했던 장비템 값마저 떨어지면서 이 햇살론 대출 쌀먹은 망해버렸고, 햇살론을 했던 이들은 조롱당했다. 정작 웃긴 사실은 처음 햇살론을 주장했던 유저는
부모찬스로
대출한 빚을 전부 갚았다.
욕주의
[35]
앱솔랩스 세트가 10년 전-갤럭시 S3 나오던 시절-에 출시된 템인데도 상당수의 메이플스토리 유저들이 쓰는 현역 장비인 이유는, 종결 혹은 준종결이던 시절 상위 유저층이 제작한 장비가 거래를 통해 하위 유저들에게 공급됐기 때문이다. 노작 앱솔랩스 세트는
직작하는 데 드는 돈이 더 크기 때문에 가치를 잃어 시세가 박살난 상태다.
[36]
이 부분은 No.6에서 이유가 밝혀지는데, 여전히 앱솔칼리버를 사용하고 있어서 이지 윌 이후의 보스는 쌀 팔장이 잡을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37]
애시당초 '미트라의 분노'는 엠블렘 부위의 종결급 아이템인데다, 직작이 제대로 된 물건의 경우 말도 안되게 비싸고, 노작조차도 호락호락한 가격이 아니기에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나 라이트 유저가 함부로 구입할 만한 것이 절대로 아니다. 또한 미트라의 자체 성능은 일반 엠블렘 대비 스탯 +30, 공마 +3로 가격 대비 매우 저열하기 때문에 다른 칠흑도 없는 상태에서 미트라를 사는 것은 비효율의 극치이다.
[주의]
다만 자신이 절대로 게임을 접을 생각이 없고, 세트 아이템 풀 세팅을 바라보며, 준 엔드급의 헤비 스펙을 노린다는 가정하에 완작 미트라가 나름 효율 좋은 아이템이 될 수 있음은 감안해야 한다. 메이플스토리는 직작 기댓값의 편차가 매우 큰데 일반 엠블렘을 사용하려면 무조건 직작을 해야 한다. 일반 엠블렘에 윗잠, 아랫잠 레전더리 공격력 퍼센트 4~5줄 이상을 노리고 싶을 때 직작운이 없으면 완작 미트라를 사는 것보다 돈이나 재화를 더 쓸 수도 있기 때문에 도박을 회피할 수 있는 미트라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것. 또한 고성능의 일반 엠블렘을 이미 만들었는데 미트라 엠블렘으로 교체하는 경우 일반 엠블렘도 교환 불가임은 마찬가지이므로 일반 엠블렘을 직작할 때 사용한 재화는 고스란히 매몰비용이 된다. 다만, 그럼에도 비싼 보조 무기를 비롯한 거래 가능한 고강화 아이템이 더 우선순위가 높고, 미트라를 장착하는 순간 되돌릴 수 없으니 신중히 선택해야 할 것이다.
[39]
노래 2:00에 가사가 한번 더 나온다. 이후 나온 Q&A에 따르면 제작자는 이걸 진짜로 실행해서 총합 400만원을 질렀다. 즉, 리 미제라블이 마냥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라
논픽션이자
수필에 가까운 작품이었다는 것(...)
[40]
엔딩으로 강조되는 이 두 뜬 눈 때문에, 이 곡 내에서 정의로운 청년(=쌀팔장)의 의도도 1.본섭의 진실을 알려줌으로써 은근슬쩍 뉴비를 리부트 서버로 유도했다는 해석과, 2.정말로 바람을 잡아보려 한 것이나 설거지할 뉴비를 대려가는 리부트를 보며 증오심을 다지는 장면이라는 두가지 상반된 해석이 존재하며, 이후 No.6에서 내포되는 바에 비춰보면 두 의도 내에서 내적갈등을 하고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
[41]
또다른 의견으로는 초반에 등장하는 더벅머리와 대화하며 투자를 유혹하는 것이 아니라 정의로운 청년이 술에 취한듯 스스로 자문자답을 끊임없이 한다는 것인데, 슈피겔만과 만난 순간의 악몽에 사로잡혀 내적갈등이 극에 달했다는 것이다. 200만 투자의 희망 없는 현실을 투영해 슈피겔만의 메이플에 대한 감언이설을 현실적으로 왜곡하거나 리부트 서버에 대한 비난으로써 자기합리화를 완성하고 의미없는 말만 계속 반복하다가 그걸 처음부터 지켜본 더벅머리가 취객을 피하듯이 리부트로 도망쳤다는 것.
[42]
영문 제목은
지킬 앤 하이드의 The
Confrontation과
레 미제라블의 The Confrontation (장발장과 자베르의 대결 장면)에서 중의적으로 따왔다고 한다. 후술할 리선족의 대사가 지킬의 공격에 하이드가 반론하며 그의 양면성을 비웃는 "난 거울에 비친 네 얼굴 자체야(I'm what you face When you face in the mirror)"라는 가사와 유사하기에 전자로도, 레 미제라블의 The Confrontation은 장발장과 자베르의 대결 중에도 둘의 닮은 점을 조명하기도 하는 곡이기에 후자로도 볼 수 있다. 여담으로 Confrontation이라는 단어에는 결전 외에 직면이라는 뜻도 있다.
[43]
[44]
[45]
이때 리부트 월드로 도망가는 더벅머리를 지켜보던 쌀 팔장의 모습이 비친다.
[46]
걸어가는 구도는 No.4의 매몰되어가는 쌀 팔장과 정반대 구도다.
[47]
'자신의 눈으로 확인하겠다'는 정의로운 청년의 말과 다르게 정작 대화를 시작하면서는 눈을 감아버리고 본질을 보기를 포기한다.
[48]
No.1 때와 다르게 자막도 붉지 않다. No.1의 리선족의 행보는 정의로운 청년이 리부트를 적대하기 위해 악마화시킨 피해망상이였던 것.
[49]
이 때 리선족을 공격하기 위해 사용한 '리선족들이 본섭 따는 재미로 게임을 하고 있다'. '게임을 게임으로 즐기지 못하고 있다'. '거래도 되지 않는 서버에서 게임을 하는 건 검은 의도가 있는 것이 명백하다' 등의 말은 모두 작사가 메벤에서 실제로 나온 댓글이다.
#
[50]
결국 정의로운 청년 자신이 메이플을 플레이하는 목적이 "게임으로써, 재미를 느끼기 위해"가 아닌 "쌀먹"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실토한 꼴이다. 또한 앞에서 "게임을 게임으로 즐기지 못하는 리선족들" 이라며 사탄의 혈육 리선족을 욕한 것과 완벽히 모순되는 발언이기도 하다. 현실에서도 아즈모스 협곡 업뎃이후 메소값이 폭락하자 이런 재미없는 게임에 유입이 있을리없다며 메갤메벤의 쌀먹유저들이 한탄하고있다.
[51]
이 부분(2:31)부터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변하던 사탄의 혈육 리선족의 목소리가 정의로운 청년의 목소리와 같아진다.
[52]
이전 액트들을 다시 보면 정의로운 청년으로 노래를 할 때에는 전부 눈을 감고 있었다. 즉, 눈을 뜨기 전까지의 정의로운 청년은 진실을 보지 않고 피해의식과 열등감으로 뭉쳐 본인 할 말만 했다는 것.
[53]
리부트 쌀 팔장의 장비를 보면
아케인셰이드 무기, 장갑, 신발에 루타비스 헬멧과 상하의를 입고 있는데, 실제로는 엄청난 운으로 장비를 쓸어 담은 게 아니라면 4개월 안에 이렇게 맞추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는 정의로운 청년의 비하와는 다르게 리부트 쌀 팔장은 메이플에 진심으로 애정을 가지고 플레이했음을 시사하면서도, "리부트면 금방 저런 장비를 맞출 것"이라는 본섭 유저들의 망상을 표현한 것이라 추측되고 있다.
[54]
정의로운 청년이 눈을 감는 시간은 0:20인데 앱솔칼리버는 4:20에 가루가 된다. 4개월이 지났다는 것. 거금을 소모하고 회수를 위한 쌀팔이에 매진했건만, 더 좋은 장비를 얻기는커녕 입문 때 얻었던 기간제 앱솔칼리버에만 의존하다 무너지는 쌀 팔장의 한심한 모습은, 쌀먹충의 "투자"가 얼마나 허황된 것인지 또한 보여주는 장면이다. 만약 특정 전투력에 멈춰서 회수에 목매지 않고 정상적인 성장을 했다면, 게임을 게임으로 즐겼다면 이렇게 허무한 엔딩도 없었을 것이며 애초에 타 서버에게 이런 맹목적인 열등감을 가질 일도 없었을 것이다.
[55]
아이템 버닝이 끝난 유저는 더이상 띄워줄 이유가 없다는 것인지, 의용군 또한 정의로운 청년 주위에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다.
[56]
영문 제목은
위키드의 유명 넘버인
Defying Gravity의 패러디.
[57]
이때부터 쌀 팔장이 은근슬쩍 의용군들 뒤로 빠져 자리를 떠나기 시작한다.
[58]
영상 자막에는 '모슨'으로 오기되어 있다.
[59]
뮤비 자막 내에선 스테고사우르스라고 오표기되어 있다.
[60]
No.4 '새로운 왕' 시점 전처럼 쌀 팔장이 존대, 슈피겔만이 반말을 하는 관계로 다시 돌아왔다.
[61]
이 때 장비와 재화를 날로 즐긴다는 이야기를 들은 쌀 팔장은 확신을 얻은 듯 노래에 열중한 의용군들 사이로 슬그머니 도망친다.
[62]
소위 '인디 창팝' 제작자 중 가장 인기가 좋은 업로더로, 전체적인 조회수는 낮지만 <리슨족>, <리선족 해적단> 등의 곡이 창팝 월드컵 2부에서 평가가 좋은 편이다. <쌀박도>가 처음으로 조회수 10만을 달성.
[63]
해당 밈은 창팝의 유행으로 메벤의 리부트 혐오가 알려지기 시작하자,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그러고보니 얘들은
모든 혐오에 반대한다며 기부 릴레이를 주도한 곳 아니던가? 리부트 혐오는 모든 혐오에 포함되지 않는 거냐?" 하는 조롱이 나오기 시작했고, 이를 접한 메벤의 한 유저가 "나는 원래 리혐을 하지 않았지만, 6차 전직 당시 자게에 리부트 유저들이 도배하는 걸 본 뒤로 리혐을 하게 되었다. 리부트 혐오는 이유 있는 혐오이며 정당하다" 라는 요지의 글을 작성하고 그 글이 많은 공감을 받은 데에서 시작되었다. 이미 해당 사태 이전에도 리부트는 심심하면 얻어맞는 샌드백 취급이었던 것은 차치하고서라도, 작금의 심각한 혐오 문화가 고작 게시판 도배에서 시작되었다는 주장 자체가 너무 우스워서 밈이 된 것. 또한 해당 글의 댓글에서도 도배한 페이지가 17페이지였다가 70페이지였다가 고무줄처럼 왔다갔다했기 때문에, 이를 70페이지가 맞다, 아니 70만 페이지, 70억 페이지다 등으로 페이지 수를 말도 안되는 수치로 늘려 말하며 조롱하는 드립도 유행했고, 여기서 더 나아가 이 도배로 인한 과부하로 인벤의 데이터센터가 폭발해 인명사고가 났다, 전 세계의 인터넷이 일시적으로 먹통이 되어 온갖 대참사가 발생했다는 식으로 사태의 심각성을 더욱 터무니없이 과장하여 조롱하는 식으로 발전했다. 현재 세계의 온갖 대참사의 원인을 리부트에 갖다 붙이는 것도 이 드립의 연장선이다. 본인들이 저지른 온갖 트롤링을 '누가 했는가'할 때 자연스럽게 리부트 탓으로 돌리는 행태를 비판하는 내용이기도 하다.
[64]
참고로 당시 리부트 유저들이 자게를 도배했던 이유는 거래 불가능한 리부트 서버의 특성상 솔 에르다 조각의 과다한 요구량을 채우기가 매우 어려웠으며 본섭과는 달리 현금 판매도 하지 않았다는 점 때문에 이를 개선해달라는 것이었다. 메벤의 본섭 유저들도 6차 전직에 대한 나름의 불만들이 있었고, 이를 "우리가 개선안을 생각해서 운영진에게 요구했다면 이것이 반영되어 더욱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는데, 하필 그때 리부트 유저들이 자게를 도배하여 우리의 개선안이 묻혔다"라는 이유로 리부트를 공격했던 것이다. 이는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비판을 받는데, 하나는 자신들의 개선안을 운영진이 받아들여 곧바로 개선했을 것이라는
근자감이며, 다른 하나는 본섭 유저들은 이렇게 뭔가 문제가 생기는 경우에 자게 도배를 하는 문화가 이미 만연했던 상황에서도 이를 리부트 유저들이 행하자 비판으로 돌아서는 이중잣대이다. 덧붙여 인벤 도배가 실제로 몇 페이지였는지는 이미 그 도배글들을 다 밀어버려서 정확히 알 순 없으나, 대략 15~20 페이지 사이로 본다.
[65]
업로드일 기준으로 9일 전에 자기개발이 <쌀박도>에 "다음 곡에 좀 참고해도 될까요"라고 묻는 댓글을 달았고, 인장주작도 "당연하죠"라는 답글을 달며 흔쾌히 수락했다.
[66]
영문 제목은
메리 포핀스의
Anything Can Happen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
[67]
배경은 리선족으로 자주 빗대던
리스항구이며, 캐릭터 도트 또한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해적에 관련된 캐릭터들이다. 리부트의 일반화 이후 갈길을 잃은 리부트 유저들이 스스로를 리스항구 해적단으로 비유했기 때문인 듯.
[68]
지킬 앤 하이드의 넘버인 지금 이 순간은 비극이 찾아오기 전에 나오는 가장 밝은 곡이며, 뮤지컬 데스노트의 넘버 데스노트는 밝은 분위기와 웅장함을 보여주지만 야가미 라이토가 키라로 타락하는 장면에서 나오는 곡이다.
[69]
제목인 "A Lovely Night"는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의 동명의 넘버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70]
유저들이 대개 '카루타'라고 부르는
루타비스 세트 모자, 상의, 하의로 3개를 맞추고 나머지 무기, 장갑, 망토, 신발, 견장을 아케인 세트로 맞추는 템셋팅을 말한다. 루타비스 세트는 한벌옷인 아케인 세트와 달리 상의와 하의가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 강화로 인한 스탯 증가를 2배로 받을 수 있다는 메리트 덕에 아케인 한벌옷이 버려지고, 여기에 추가로 모자까지 루타비스 세트로 맞추면 받을 수 있는 세트 아이템 옵션인 공격력, 마력 +50의 효율이 굉장히 좋기 때문에 아케인 모자도 버려진다. 쌀 팔장의 모습처럼 모자와 옷까지 전부 아케인으로 맞추는 건 말 그대로 로망을 위해 효율을 내다버린 낭만 플레이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71]
No.8 - 할 수 있어에서 리부트 서버 유저들이 쌀 팔장에게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다며 응원했 듯이 본인이 하고 싶은 아케인 세트를 맞춰 기존과 달리 게임을 게임답게 즐기고 있는 쌀 팔장의 변화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장면이다.
[72]
이 부분은 제작자의 전작
[뮤지컬] 신창섭의 가사 '내 지갑이 비었소, 그래도 우린 춤을 추네요'의 셀프 오마주이다.
[73]
이 부분은 No.4 네달 동안에서 사랑조차 영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기간제 앱솔칼리버를 받아들이던 쌀 팔장의 모습과 완벽히 대비되는 부분이다.
[74]
보통 정의로운 청년에 해당하는 현실의 쌀먹 유저들은 리부트의 총 과금을 0원으로 치부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75]
정확히는 카르시온 스토리 한정으로 등장하는 거대 스펙터의 외형, 실제 보스전에서는 이 모습이 아닌 플레이어 캐릭터와 크기가 비슷한 작은 인간형 스펙터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76]
실제로 하이퍼 버닝 등의 이벤트 지원 없이 쌩으로 입문하면 가장 뉴비를 절단할만한 구간이 아케인리버다. 아케인 포스와 V 매트릭스 시스템은 단순 돈 뿐만이 아닌 시간을 요구하며, 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접는 뉴비와 이해를 마친 뒤 끝이 없는 노가다를 바닥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체득하고 떠나버리는 뉴비가 매우 많다. 물론 하이퍼 버닝의 성장 지원과 코인샵을 적절히 이용하면 기간 내에 돈 한푼 안 들이고도 모든 심볼 10레벨 언저리에 주력기 코강을 마칠 수 있으므로 가이드라인을 적절히 따라한다면 아케인리버에서 이 정도로 원킬이 안날 수는 없다. 물론 260 레벨을 찍고 그란디스 저 위로 가면 쌀 팔장이 그랬듯이 다시 과거의 아케인리버마냥 원킬이 안나는 뉴비절단이 시작된다.그러니 200만 지르면 된다
[77]
리부트 갤러리에서는 개발짱이라고 불리며
팬아트도 나오는 중이다.
#1
#2
#3 이와는 별개로 상업적으로 판매 중인
모델이다.
[78]
메이플을 정말 게임처럼 즐기는 리부트 서버가 마냥 부러웠다고 고백했다.
[79]
No2 <200만 지르면>의 도입부와 닫는 구간에서 나오는 곡.
[80]
버튜버 팬덤 +
리슝좍의 합성어.
[81]
실제로는 채널의 프로필 이미지(보라색
우무문어)부터
니노마에 이나니스 팬을 뜻하는 타코다치다.
[82]
뮤지컬 시카고에 관심이 가게 한다고 평했다. 원곡은 <시카고>의 <All I Care About>으로, 번역하자면 '내가 신경쓰는 것은 오직...'이라는 뜻이다. 창팝 영상의 제목은 I가 빠져서 문법적으로 어색한 문구다.
[83]
메벤 특유의 식당 비유를 비꼬는 곡으로, 후렴구 때문에
수능 금지곡이라고 평했다. 추천곡 중 유일하게 조회수 10만을 넘은 곡.
[84]
창팝의 힙합 곡 중 가장 트렌디하다고.
[85]
Q&A 영상에서는 한글자막이 없는 영어자막본을 삽입했다. 한글자막이 늦게 추가돼서 저평가되는 곡이라고 생각하는 듯.
[86]
해당 업로더의 대표작인
쌀장수도 취향이지만 해당 작품은 이미 인기가 좋아서 다른 곡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쌀장수>는 창팝 월드컵에서 잘 나가는 스테디셀러 곡이다.
[87]
창팝 월드컵 실황을 정주행하다가
버튜버에 치여 육수가 되는 과정을 풀어쓴 곡.
[88]
이 글(
아카이브)의 경우 작성자의 레벨이 1레벨인데다가 이게 첫 글이라는 점을 보면 시류에 편승한 분탕이 작성한 글에 더 가까워 보인다.
[89]
창작자들에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즐겁게 창작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긴 후, 지금까지 정말 감사했다며 영상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