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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4-30 04:37:17

블랙서클

1. 개요2. 상세

1. 개요

퇴마록에 등장하는 조직.

2. 상세

처음에는 띄어쓰기가 있어서 '블랙 써클'이었는데, 나중에는 '블랙써클'이 된다. 다크서클이 아니다! 개정판에선 표기법에 맞춰 블랙서클로 나온다.

마스터에 의하여 조직된 주술사와 초능력자들의 집단이다.

그 기원은 구 소련 KGB가 연구하던 초능력 부대. 소련이 붕괴한 후, 마스터는 소장이었던 안드레이 키르모비치의 야망을 이용하여 공금을 횡령하여 미국에 와 블랙써클을 건설하게 된다. 본부는 미국 뉴욕 맨하탄 섬에 있다.

구성원들은 세계 각국에서 모였다. 초기 멤버는 마스터, 히루바바, 성난 큰곰, 코제트, 카프너, 케인, 호웅간 주주, , 가짜 커크 교수의 9명이고 나중에 공포의 승정 젠킨스가 합류한다. 조직원 간의 의사 소통에는 에스페란토를 사용한다.

조직에서 도망쳤던 호웅간 윌리엄스 신부 등에 쫓겨서 한국에 와서 일을 벌이다가 퇴마사들에게 쫓기고, 죽으면서 블랙 써클이라는 이름을 말한 것이 계기가 되어 퇴마사들에게 추적받게 되었다.

리는 블랙 써클을 "아무 것도 바라지 않는 조직"이라고 말했다.

나름대로 한가락 하는 인물들이 모였지만, 대부분 개인적으로 활동하며 두 명 정도가 서로 협력하는 것 이외에 조직적인 움직임은 보여주지 않는다. 사실은 마스터가 블랙 써클을 조직한 이유 자체가 멤버들의 힘을 흡수하기 위한 것이었으므로, 퇴마사들이 블랙 써클의 멤버들을 추적하고 쓰러뜨리는 것은 오히려 마스터가 의도한 바였다.

블랙 써클의 정식 멤버들은 아스타로트와의 계약 때문에 죽을 때는 몸에서 검은 원이 나와 육체를 갈갈히 분쇄하여 빨아들인다.

물론 이 계약은 마스터가 한 사기 계약으로서 블랙 써클에 빨려든 사람의 힘은 마스터의 것이 되고 빨려들어간 영혼은 아스타로트의 것이 된다.[1] 결국 전원이 마스터에게 이용당한 셈이다.

블랙 써클에 빨려 들어가면 아스타로트에게 혼을 붙잡혀 초혼술로도 혼을 부를 수 없고, 고통받는 처지가 되지만 혼세편에서 마스터가 죽고 블랙엔젤이 모두의 영혼을 풀어주어 해방된다.[2][3] 그리고 말세편에서 모두 합심하여 서연희를 돕는다.[스포일러]

자신들의 후계자를 기르기 위해 각지에서 영적 소질이 있는 아이들을 납치하여 교육하기도 했는데, 혼세편에서 나오는 7인의 신동이 바로 그들이다.


[1] 하지만 성난 큰곰은 현암의 탄자 결로 블랙 써클이 박살나서 구원 받았다. [2] 박신부의 감상으로는 대부분의 블랙써클의 멤버들이 회개를 했고, 그로 인해 악마들 입장에서는 재미도 없이 잡아두고 있는 것보다 다시 태어나게 하여 고통받게 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해 풀어주었다고 보았다. [3] 혼세편 후반에 퇴마사 일행들이 지맥이 들끓어 오르는 동굴에서 타죽게 생겼을 때 코제트가 가지고 있던 텔레포트의 반지가 부서진 상태에서 마지막 힘을 발휘해 퇴마사 일행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블랙서클에서 나온 튀어나온 세 영혼이 수다르사나를 용암에 떨어뜨려 봉인했다. [스포일러] 연희는 계속 자신을 따돌리는 주변 사람들에 대해 의문을 품고 몰래 자고 있던 승희에게 세트메크의 눈을 사용했고, 연희에 대해 걱정하는 꿈을 꾸고 있던 승희에 의해 모든 진실을 알고 사망해버렸다. 하지만 퇴마사 일행을 돕기 위해 좀비를 부리던 호웅간과 미라를 부리던 주술사의 힘을 빌려 일시적으로 혼을 육체에 묶어두고, 몸을 움직여 그들을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