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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매지션/서포트 카드/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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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역사
1.1. 과거1.2. 현재
2. 덱 유형3. 성능4. 같이 쓰면 좋은 카드

1. 역사

1.1. 과거

2003~2008년 시절의 마법사족 덱에서 블랙 매지션이 활약했던 것처럼 본격적인 카드군화 이전에도 실전적인 블랙 매지션 덱 연구는 활발했다. 카드 자체가 워낙 오래되었고 인기도 많다보니 관련 카드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어서 앞으로의 가능성 역시 열려있다.

더 다크 일루전 이전까지 가장 대중적으로 지금까지 쓰였던 블랙 매지션 덱들은 크게 4가지.
  1. 디멘션 매직 숙련된 흑마술사를 이용해 블랙 매지션을 소환해 때리는 오리지널식 비트 다운 덱.
  2. 블랙 매지션을 소환하고 빛과 어둠의 세례 혼돈의 흑마술사를 부르는 혼돈의 흑마술사 덱.
  3. 블랙 매지션을 릴리스해 검은 옷의 대현자 흑마도의 집행관을 소환하는 진화형 덱.
  4. 외신 나이알라를 이용해 환상의 흑마도사 소환을 주축으로 한 랭크 4 엑시즈 소환 덱.

그리고 기타 등등이었다. 더 다크 일루전 이후로는 천지개벽 수준으로 덱이 바뀌었고 지금 쓰기엔 힘드니 옛날엔 이랬다 정도로 참고만 하자.

유명한 변칙 덱으로는 히어로 블랙 매지션 덱이 있었다. 엘리멘틀 히어로 플리즈마 데스티니 히어로 다이아몬드 가이를 주축으로 이들을 서치/샐비지할 카드들과 블랙 매지션 서포트 마법들을 넣어서 굴리는 덱으로써, 잘만 돌아가주면 패말림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사우전드 나이프나 흑ᆞ마ᆞ도를 날리면서 플리즈마로 묘지로 보낸 블랙 매지션 정통한 혈통, 영원의 혼 등으로 끌어와서 비트하는 식의 플레잉이 가능하다. 다만 디멘션 매직 계통과 비교하면 상대 턴에 필드 유지 능력이 다소 부족하다는 점이 아쉽다. 플리즈마의 특성을 이용해 융합 기믹을 강화해서 초마도검사 블랙 파라딘, 애뮤릿 드래곤이나 속성 융합 히어로를 피니셔로 채용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

공격력 2500, 어둠 속성이라는 점을 이용한 마의 덱 파괴 바이러스, 어둠의 덱 파괴 바이러스를 꽉꽉 채운 바이러스 특화 블랙 매지션 덱도 존재했다. 덤으로 제한이었던 죽음의 덱 파괴 바이러스 견습 마술사 등을 이용해 발동하는 등 통하기만 하면 위의 덱보다 더 충격과 공포를 보여줄 수 있었다.

하지만 싱크로 소환 시대에는 덱들의 전개 속도가 워낙 상향 평준화되어 굴리기가 상당히 힘들어졌고, 유희왕 ZEXAL 시대부터는 아무래도 엑시즈 소환이 대세가 된 것도 있고 흰 배색의 싱크로 몬스터들도 들어가는 푸른 눈의 대칭점 정도의 의미도 있는지 블랙 매지션 덱도 그 영향을 많이 받아 엑시즈 몬스터도 추가되면서 상향되었다. 환상의 흑마도사 매지매지☆매지션 걸 같은 엑시즈 리메이크 몬스터도 많이 나왔고.

그 중 유명한 콤보로는 섀도르 드래곤 암약의 드루이드, 혹은 레스큐 래빗 쌍둥이 자매 엘프/ 홀리 엘프를 조합해 외신 나이알라를 부르고 자체 효과로 랭크를 6으로 올리면서, 패에서 마법사족을 버린 후 외신 나이알라의 종족을 마법사족으로 변경 - 환상의 흑마도사로 엑시즈 체인지하여 블랙 매지션을 불러 끝내는 루트가 있었다. 비록 패 소모는 크지만 블랙 매지션 걸, 카오스 소서러 랭크 6 엑시즈 소환하고 엑시즈 체인지 하는 것보다 훨씬 난이도가 쉽기에 애용되었던 콤보.

그러나, 이러한 덱도 결국 드루이드와 래빗의 불안한 전개력으로 인한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었고 라이벌인 푸른 눈이 희대의 개사기 카드군 정룡과 조합하여 한 시대를 풍미했던 것과 대조적으로 부진한 상황을 보내야 했다.

이후 유희왕 ZEXAL 방영 말기가 되어 쓸만한 블랙 매지션 서포트 카드가 결투자의 영광에서 좀 나오고, 2015년에는 가장 큰 문제였던 부족한 하급 전개력을 채워줄 수 있는 Em과 궁합이 잘 맞아 당시는 크라운 블레이드를 응용하는 방식이 대세가 되었다. 혹은 펜듈럼 몬스터이면서 같은 종족인 마술사와도 환상의 흑마도사를 쉽게 부를 수 있어서 궁합이 좋은 편이다. 또 다른 랭크 7로도 갈 수 있으며 실제 덱 파워도 나쁘지 않았다. 이후 Em 데미지 저글러의 금지로 사장되었다.

1.2. 현재

최근의 블랙 매지션 덱에 꼭 들어가는 핵심 카드는 흑의 마도진 영원의 혼, 영혼의 심복, 매지션즈 로드, 매지션즈 소울즈. 오늘날의 블랙 매지션 덱은 원래 주인의 특징인 데스티니 드로우를 의식해서인지 유달리 덱 조작 후 어드밴티지를 버는 기믹이 강한 덱이다. 현재의 블랙 매지션 덱 지원의 초창기 카드라고 볼 수 있는 흑의 마도진은 덱 위 3장을 넘겨본 후 마법 / 함정 또는 블랙 매지션 원본에 대해서 어드밴티지를 벌어올 수 있고, 영혼의 심복은 패 / 덱 / 묘지의 카드를 골라 덱 맨위로 올린 후 드로우할 수 있는, 이른바 데스티니 드로우의 카드화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덱 조작 능력 및 즉각 어드밴티지 수급 능력이 강하다. 매지션즈 로드는 "카드명이 기재된 마법 / 함정"을 지명하는 최초의 카드라고 볼 수 있으며, 매지션즈 소울즈는 후반기 지원 답게 덤핑/특수소환/드로우 3가지를 모두 소화 가능한 만능 카드이다.

기본적인 운용은 위 덱 조작을 활용하면서 블랙 매지션을 특수 소환하여 흑의 마도진으로 상대 필드의 카드를 제외해 조금씩 조금씩 상대를 압박해가는 덱이라고 할 수 있다. 흑의 마도진, 블랙 매지션, 영원의 혼을 최대한 빨리 모아 필드를 장악하거나 초마도용기사 등의 강력한 엑스트라 덱 에이스를 꺼내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운용법이고, 이를 위해서 최대한 덱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어드밴티지 수급과 견제 카드로 이를 보조한다.

블랙 매지션 활용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마도진 효과 발동의 타이밍이다. 블랙 매지션 카드군 실질적 위력의 절반 이상은 흑의 마도진에서 나오고, 흑의 마도진 효과가 빠진 블랙 매지션은 견제 함정이나 패 트랩이 추가로 잡힌게 아니라면 상대에게 아무런 방해도 할 수 없다. 프리체인 제외라는 강력한 무기를 단 한 번, 상대에게 가장 치명적일 순간에 날려 최대한 상대에게 큰 손해를 입히는 것이 모든 운영 덱의 핵심이고, 이런 테마가 다 그렇듯 상대 테마에 대해 최대한 잘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그 밖에도 다양한 부스팅 카드를 어떤 순서로 사용하는 것이 합리적인지, 여러 선택지 중 무엇이 가장 적절한지 등을 판단하는 노하우는 당연히 필요하다.

여기까지는 기본적으로 모든 블랙 매지션 덱에서 깔고 들어간다.

2. 덱 유형

여기서부터 덱마다 성향이 크게 달라진다. 워낙 덱 구성방식이 유연하고 필카로 할만한 게 의외로 아주 많진 않아서(블매, 마도진, 영원의혼, 소울즈, 심복 등) 그 외에 카드들을 자유롭게 투입하여 여러 바리에이션을 만들 수 있다.

이하는 각종 블랙 매지션의 바리에이션이다. 크게 부스팅 방식과 기타 기믹에 따라 달라진다.

먼저 부스팅 파츠에 따른 분류이다.

블랙 매지션만으로 덱파워가 부족하다 생각하는 경우 추가적인 기믹을 섞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다.

2018년 4월 블랙 매지션 덱에서 부스팅용으로 자주 쓰던 토치 골렘과 루드라의 마도서가 제한이 되어 다소 약해진 모습을 보인다. 대신 무덤의 지명자 추가로 드디어 영원의 혼의 하드카운터인 유령토끼를 제대로 막을 수단이 추가된 것이 위안. 그리고 섬도희를 전부 이기고 우승했다![1]

2018년 10월 금제에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데블 프랑켄=용기사 블랙 매지션을 조달해 주던 서몬 소서리스가 금지되었고 그 이전에 블랙 매지션에게 매우 치명적인 초뇌룡-썬더 드래곤 다이너레슬러 판크라톱스의 발매로 굴리기 어려워졌다. 푸른 눈과 그 붉은 눈조차도 수호룡을 받아 날아오른 것에 비하면 암울하다.

2019년 2월 블랙 매지션 걸과 사제의 연을 넣은 블랙 매지션 덱이 입상했다.

레전드 듀얼리스트 팩 6 발매 이후 소울즈, 영혼의 심복 등을 지원받고, 초마도용기사-붉은 눈의 드라군 발매 이후 기존과 다른 형태로 발전하게 되었으나, 드라군이 지나치게 강한 성능으로 나와 금지되어 고배를 마셨다. 그러던 중 2021년 8월 배틀 오브 카오스 커버 테마로 선정되어 신규 지원을 받았다. 이후 2024년 10월 드라군이 다시 제한으로 풀려났다.

3. 성능

3.1. 장점

3.2. 단점

3.3. 유희왕 듀얼링크스

블랙 매지션 자체는 어둠의 유희(유희왕 듀얼링크스)의 에이스 카드로 쉽게 얻을 수 있다. 초창기에는 레벨 7 일반 몬스터이라서 보기가 어려웠고 타점이 최상급치고 낮은 편이라서 활용도도 푸른 눈의 백룡에 비하면 낮았다. 결정적으로 블랙 매지션 관련 지원이 거의 없었다. 흑・마・도와 사우전드 나이프가 풀렸으나 그걸 활용하려면 블랙 매지션을 띄워야 하는데 정작 블랙 매지션 자체를 띄우는 소환용 카드는 블랙 매지션 걸이 있어야 쓸 수 있는 현자의 보석 뿐이었다.

그러다가 판도라 패치로 블랙 매지션 관련카드가 여러 장 풀렸다. 블랙 매지션 덱의 핵심인 매지션즈 로드[10]와 덱에서 리쿠르트할 수 있는 흑마술의 커튼이 나오면서 실전성이 올라갔다. 거기에 혼돈의 흑마술사와 빛과 어둠의 세례가 나오면서 혼돈의 흑마도사 덱도 블랙 매지션 기반으로 짤 수 있게 되었다. 이후 모쿠바 레벨업 보상으로 고대의 룰이 나오면서 더욱 강화되었다.

판도라의 스킬인 '마술의 대가'로 블랙 매지션 서포트 카드(흑•마•도, 사우전드 나이프, 매직 익스팬드)를 무작위로 뽑아오는 식으로 사용했었는데 성능 자체는 그저 그랬던 편이었지만 침묵의 마술사-사일런트 매지션이 발매되고 본격적인 티어 덱으로서 활약했었다. 싱크로 소환 패치에서 코스모브레인도 풀리면서 상당히 강한 덱이 되었다. 스킬도 어둠의 유희의 데스티니 드로우로 변경되었는데 흑마술의 커튼으로 LP를 절반 지불해 데스티니 드로우의 조건을 맞추고 원하는 카드를 서치하는 식.

그러다가 매지션즈 로브, 매지션 오브 블랙 일루전까지 풀리면서 한층 더 강화되었다. 이제는 블랙 매지션은 1~2장만 넣고도 덱에서 잘만 튀어나오게 되었다.

코스모브레인의 출시 이후 덱 구축은 보통 두가지로 나뉘어지는 데, 한쪽은 일루전을 중심으로 흑마술의 커튼을 이용하기 이해 오리지널 블랙 매지션을 0~2장쯤 넣는 함정 주축 덱과 오리지널 블랙 매지션을 풀 투입하고, 왜성룡 플래니터에 서치를 맡기고 코스모브레인을 이용해 필드에 상급 몬스터를 빠르게 빌드업하는 왜성룡 주축으로 나뉜다.

하지만 그렇다 한들 여전히 로브는 수동적, 로드는 서치할 만한 마법/함정이 커튼과 세례뿐이라는 상황 때문에 블매 덱은 푸른 눈과 달리 티어는커녕 그냥 평범한 덱 로망 덱 수준으로만 여겨졌었다.

2019년 6월에 GUARDIANS OF ROCK에서 전개의 핵심카드인 매지션즈 내비게이트가 출시되고 티어권에 복귀했다. 블랙 매지션 덱의 고질적인 약점이던 전개력, 그리고 퍼미션 부분이 생기며 티어덱들과도 대등한 싸움이 가능해졌다.

2019년 9월에는 매지션 오브 카오스를 비롯한 카드들이 수록된 스트럭처 덱 EX MASTERS OF CHAOS가 발매되었고, 수호신관 마하드 매지션 걸들이 수록된 DARK DIMENSION까지 추가 지원을 받아서, 다양한 풀의 카드들로 덱을 구축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매지션즈 내비게이트는 패의 블랙 매지션을 소환하고 덱에서 마법사족을 1장 더 뽑아주니 강력한 전개 카드로 쓰이며 묘지에 있을땐 막는 게 거의 불가능한 마법 / 함정 무효화까지 하니 상대에겐 큰 압박으로 다가온다. 매지션즈 로드의 존재 덕분에 서치도 좋으니 3장 풀투입이 기본이 된다. 매지션즈 내비게이트로 블랙 매지션/일루전을 불렀다면 [11] 블매 자체는 할 수 있는 게 없으니 보조카드로 상대 필드를 밀어버리고[12] 티마이오스의 눈으로 에이스를 뽑는 게 좋다.

가장 많이 쓰이는 건 초마법 기사 블랙 카발리. 턴 제약없는 광역 대상 퍼미션을 내장하고 있고 타점도 3000을 넘어가는 녀석이 관통 효과까지 가지고 있으니 상대에겐 그 자체로 압박감이 강하다. 부수고 싶어도 상대 패가 없거나 비대상견제가 아니면 답이 없다. 블랙 매지션의 타점 문제와 부족했던 돌파력을 극복시켜버린 굴지의 에이스이자 피니셔라고 할 수 있다. 상대가 드래곤 주축이거나 마법 카드 주축이라면 카발리 대신에 초마도검사 블랙 파라딘, 애뮤릿 드래곤도 큰 도움이 된다. 상황에 따라서 타점 상승폭과 견제폭이 카발리보다 높으니 용병으로 한 장정도는 챙기는 편.

다만 약점도 명확한데 블랙 매지션 3장, 일루전 3장을 넣고 돌리는만큼 패가 자주 말리며 매지션즈 내비게이트가 함정이라서 속도가 느려서 선턴잡고 블랙 매지션을 뽑을 방법이 별로 없다.

타점도 낮은 편이다. 매지션즈 로드의 1600은 하급전에서 밀리고 블랙 매지션의 2500은 최상급전에서 밀린다. 그 타점을 보완해주는 티마이오스의 눈은 서치도 안되기에 다른 마법 / 함정의 보조가 필수. 푸른 눈은 혼자서 나와도 충분한 전투요원이 될 수 있는 것과는 심히 대조적.

가끔씩 채용되는 수호신관 마하드는 첫패에 잡히면 쓸모 없으며 융합체인 초마도검사 블랙 파라딘은 상대가 용족이 아니라면 크게 의미가 없고 애뮤릿 드래곤은 타점문제를 해결했지만 다른 내성이 없다. 초마법 기사 블랙 카발리는 퍼미션을 걸기 위해선 지속적으로 패를 소모해야 한다.

이러한 단점들에 부딪히다 보니 블랙 매지션은 무금제임에도 서서히 파워가 줄어서 자연사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2020년 1월에 FUTURE HORIZON에서 흑의 마도진이 출시되면서 순식간에 다시 티어권으로 부상했다. 매지션즈 로드를 통한 서치도 쉽고, 덱조작+블랙 매지션이 소환만 되면 제외라는 기가막힌 효과가 내장된만큼 사우전드 나이프와 흑마도에 의존하던 메타력이 크게 강화되었다. 전체적으로 덱 운영이 부드러워지고 지금까지 받아온 소소한 지원들이 합쳐져 견제, 타점, 전개 어느 것도 꿇리지 않으면서 인지도도 매우 높은 팔방미인이 되었다.

특히 더욱 위협적인 점은, 비슷한 시기에 버프를 받은 푸른 눈과 달리, 스킬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약했기 때문에 별의별 캐릭터들로 사용이 가능했다. 제일 대표적인 경우는 봉인묘를 채용한 블매덱.

주인공 테마라는 시너지와 낮은 난이도에 비해 파워가 높다는 장점덕에 출시 후 한동안 가장 많은 유저수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그 인기와 비례되게 너무 많이 보여서 커뮤니티에선 욕이란 욕은 다 얻어먹는 중. 그도 그럴것이 현재 티어덱을 가지지 않는 이상 선공에 매지션즈 로드-마도진-네비게이트 세트 나오는 순간 손에 마함제거 관련이나 내성관련 카드가 없는 이상 게임 끝난거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결국 너프를 하게 되면서 그동안 계속 마법/함정을 서치해주던 매지션즈 로드가 제한 2를 받았다. 은근히 불안정해진 초동 때문에 현저히 사용자가 줄어들었다. 그로 인해 2019년 10월 이후의 블매들은 대부분 밸런스를 채용하며 흑의 마도진, 블랙 매지션, 매지션즈 내비게이트 삼신기를 모으는 것이 목표가 아닌, 매지션 오브 블랙 일루전 컨트롤 덱에 가깝게 변형되었다. 이때 사용하는 함정은 대부분 패 코스트를 요구하는 듀링 사용 상위권에 위치한 마함들인데, 코스트로 블랙 매지션이나 매지션즈 내비게이트를 보내어 전개 및 견제를 꾀하는 것이다. 이러면 요구되는 카드가 1장이 되기 때문에 전개 자체는 상당히 쉬운 편이다. 다만 사용자의 숙련도에 따라 덱의 파워가 왔다갔다 하는 편이며 블랙 매지션 자체의 패말림이 존재하는지라 티어권에서는 완전히 밀려났다.

2020년 10월 금제 이후로 대다수의 티어덱들이 얻어터지면서 제재되어 주춤하는 사이, 반사이익으로 서서히 복귀징조를 보였으나 동년 12월 금제에서 매지션 오브 블랙 일루전이 제한 2를 먹게 되고 팩 울트라 레어였던 매지션즈 내비게이트가 매지션즈 로드와 함께 제한 3을 먹는 치명타를 맞아 사실상 복귀 불가 판정을 받았다.

그러다 2021년 9월 말에 PENDULUM GENESIS에서 환상의 흑마도사가 출시되었다. 현재 블매덱은 매지션즈 로드를 아예 빼버리고 매지션즈 내비게이트만 3장 쑤셔넣고, 밸런스 스킬을 사용하는 게 위주. 밸런스 스킬의 제약이 엔드 페이즈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이용해서 왜성룡 플래니터를 블랙 매지션 서치 카드로 채용한다. 비록 전성기 시절 파워는 아니지만 완전히 몰락했던 1년 전에 비하면 상황이 나아졌다.

이후 2022년 1월 SELECTION BOX Vol.5와 9월 LINK REVOLUTION 팩에서 환상의 견습 마도사 영원의 혼 같은 지원 카드가 출시되고 블랙 매지션덱과 정말 잘맞는 욕망과 겸허의 항아리가 출시됨에 따라 이전보다 상황이 훨씬 좋아졌다.욕망과 겸허의 항아리의 특수소환 불가 디메리트는 어차피 내비게이트나 혼은 함정카드라 세트해야 해서 별 의미가 없기 때문.

현재 덱 구성은 기존의 밸런스 스킬 대신 이시즈 이슈타르의 혜안이나 어둠의 유희의 데스티니 드로우를 주로 선택하며 드로우 가속을 위한 욕망과 겸허의 항아리 그리고 루드라의 마도서와 다른 마도서 카드 2장정도를 넣고 자리가 남으면 환상의 견습 마도사나 인과절단 같은 범용 카드를 주로 채용한다.

3.4. 유희왕 마스터 듀얼

마듀 출시 시점부터 블랙 매지션의 덱 파워는 당연히 티어와 멀었지만, 거기에 더해 환경부터가 웃어주지 않는 상황이었다. 초기엔 티어덱에 존재하는 엘드리치 탓에 트윈트위스터 라이트닝 스톰이 덱에 투입되는 경우가 많은데다 지금은 묘지의 블랙 매지션이 무덤의 지명자에 체인이 걸리면 게임 자체가 터지는 경우가 흔하고, 거기다 길항승부에도 내성이 없다는 것은 정말 뼈아프다. 비단 엘드리치를 제외해도 다른 덱들의 전개를 못 막으면 할 수 있는 게 없어 범용 패 트랩이나 무한포영, 금지된 일적 등을 잘 이용해야 한다. 여기에 티어덱의 에이스 몬스터의 평균 타점이 2500은 가볍게 상회하거나 이를 보완하다보니 전투로 뚫어내기 매우 힘들다. 큰 적인 아제우스도 흔하게 보이다보니 여러모로 힘든 점.

사실상 어떤 패트랩이건 맞는다고 보면 되며, 증식의 G마저도 1:1 패 교환에서 그치게 되면 기믹 마련이 중단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그나마 니비루를 맞을 확률이 적다는 점은 위안이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5번 소환 조차 못할 정도로 전개능력이 떨어진다는 말인 셈이라서 위안거리라고 하기도 어렵다.

배틀 오브 카오스 지원이 굉장히 오랫동안 발매되지 않아 일루전 오브 카오스가 놀림거리가 되기도 했지만 2023년 2월, 마스터 듀얼 1주년 기념 캠페인의 일환으로 블랙 매지션 스트럭처 덱이 출시되었다. 이 덱에 배틀 오브 카오스 지원 카드가 모두 들어갔고, 매지션즈 소울즈나 영혼의 심복 등 시크릿 팩 UR 카드도 대부분 재록되어 덱 구축 비용이 상당히 절감되었다. 또, 다른 일러스트의 로열가공 블랙 매지션을 얻을 수 있는 특별 세트가 발매되었다. 이후 몇몇 이벤트 듀얼에서 사용 가능했던지라 이벤트 듀얼에서 자주 등장했다.

4. 같이 쓰면 좋은 카드

이하 카드들은 이름, 효과, 일러스트 등 카드 설정 상 블랙 매지션과 전혀 연관성이 없지만, 함께 사용이 가능한 카드이다. 쉽게 말하자면 용병.

블랙 매지션, 마하드가 레벨 7이라 엑시즈로는 7축이 사용된다.

이하는 실용성이 낮고 마이너하지만 상황에 따라 고려대상이 될 수 있는 카드들이다.


[1] 블랙 매지션 덱 특성상 함정 마법 견제를 잘하는 섬도희상 상성은 별로 좋지 않다. 다만 용기사 블랙 매지션을 소환하기만 한다면 섬도희 입장에서는 잡을 수단이 부족하고 마법족의 마을, 애뮤릿 드래곤, 어둠의 덱 파괴 바이러스같은 마법 견제를 이용하여 블랙 매지션의 특징이 약점을 제대로 찌른 것. [2] 예를 들면 SR의 바람 속성 디메리트라던지, 비전 히어로의 히어로 이외 몬스터 소환 제약이라던지. [3] 그래서 패에 블매만 3장이거나 마함이나 패트랩만 잡혀서 전개가 불가능한 상황이 심심찮게 나온다. [4] 직접 서치하는 건 의외로 로드와 견습 마도사, 일루전 오브 카오스 뿐이다. 이 카드들의 서치조건과 범위가 커버해서 그렇지, 견습과 일오카가 안 나왔을 때는 로드 하나로 마함만 가져와야 했다. 거기에 이 서치카드들이 죄다 턴제가 있기 때문에 패트랩이나 퍼미션에 맞는다면 그대로 덱이 정지해버리는 불상사가 생긴다. [5] RR-얼티미트 팔콘과 BF-풀아머드 윙은 아예 다른 카드의 효과를 안 받고, 푸른 눈의 카오스 MAX 드래곤은 대상 지정 내성과 효과 파괴 내성이 있다. [6] 원작이나 애니에서 아템이 하는 듀얼들은 하나같이 '정직하다 못해 우직한' 플레이를 보인다. 적극적으로 상대를 몰아붙이기보다, 몬스터나 마함 몇 장을 깔고 상대가 어떻게 나오는지 지켜보며 상대 전술과 생각을 파악한 후, 상황에 맞춰 대처하고 반격하는 것으로 상대의 허를 찌르고 역습을 가하는 패턴. 문제는 전술이 우직한 수준으로 정직해서 뭘 하려는지가 읽힌다는 것. 아템은 이것을 블러핑 등의 심리전, 다양한 카드들의 변칙적인 사용으로 커버한다. 실제로 아템을 상대한 강자들을 보면 아템이 뭘 노리는지는 아는데, 그를 위한 포석과 견제 카드를 언제 어떤식으로 써먹을지를 파악하지 못한다. 즉, 도출될 결과는 보이는데 과정과 영향이 안 보이는 것. [7] 그래서 덱 운영법도 누가 주인공이 쓰던 테마 아니랄까봐 주인의 플레이 스타일을 닮았다. 블랙 매지션 덱이 워낙 정직한 축에 속하는 탓에 노림수 자체가 상대하는 입장에서 어느 정도 예상이 되고, 어떤 핵심 카드를 집중적으로 노려야 하는지 보이기 때문에, 블랙 매지션 덱을 쓰는 유저는 아템이 했던 것처럼 상대의 수와 판도를 읽고 대처, 견제하며 허를 찌르고 역습하는 식으로 듀얼을 풀어가야 한다. [8] 지금이야 내성이 없다는 차이라도 있지, 진룡검황 마스터P가 현역이던 시절에는 그야말로 차별화할 부분조차 없었던 적이 있다. [9] 다만 이건 잘못된 지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게, 일러스트부터 검은 마술사는 황금궤 지원이다. 문제는 효과가 황금궤에서 쓰기에도 미묘해서 그렇지... [10] 다만, 로드의 경우, 아직 서포트 카드가 많던 시절이 아니라서 당시에는 커튼의 서치 용도로만 쓰였었다. [11] 선턴에 매지션즈 내비게이트가 잡혔다면 매지션즈 로드로 흑・마・도나 사우전드 나이프, 일루전 매직을 가져와도 된다. [12] 흑・마・도, 사우전드 나이프 등. 흔치는 않지만 왕자의 간파도 가끔씩 보인다. [13] 하루 우라라를 7 레벨 몬스터에 튜닝해서 나올 수 있다. [14] 다른 상검 싱크로는 환룡족 제한이 있다. [15] 하루우라라, 저택와라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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