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니엘중학교

최고 전성기인 1981년의 사진으로 신리삼거리→연산로타리 방향으로 촬영하였다. 좌측의 건물이 브니엘중학교로 우측의 건물은 옛 브니엘고등학교 건물이다.

몰락 직전인 1990년대 초중반의 사진으로 연산교차로→신리삼거리 방향으로 촬영. 좌측의 건물이 옛 브니엘고등학교 건물, 우측의 건물이 브니엘중학교 건물이며 옛 브니엘고등학교와 같은 부지에 있었기에 사진에는 브니엘고등학교 학생들과 브니엘중학교 학생들이 동시에 모여있다.[1]

1. 개요

2. 역사

3. 상징

3.1. 교표

3.2. 교훈

3.3. 교가

3.4. 교목

3.5. 교화

4. 특징

5. 학교 시설

6. 출신 인물

• 이영애: 6기(?),[18] 한복디자이너. 이영애우리옷 대표. 동서대학교 겸임교수.

• 정성태: 17기, 졸업후 충렬고등학교 진학. 1988학년도 학력고사 전체수석 #, 현 서울대학교 교수.

• 김청룡: 19기, 협성건설( 협성휴포레) 대표.[19] 2018년 현재 협성건설은 전국 40위 부산 2위 건설업체로, 이 학교가 배출한 최고의 아웃풋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사립학교 입장에서 최고의 우군 중에 하나가 건설업체인데, 이런 의미에서 브니엘중학교가 폐교될때 기수와 연혁을 아예 말소시켜서 브니엘예술중학교로 승계하지 못하게 만든 구재단의 결정은 지금은 땅을 치고 후회할 일이다. 기수와 연혁 승계라도 했으면 이후에 브니엘예술중학교가 어느정도 도움을 받았을지도...
• 임서연 (도지원): 마지막 기수인 30기로 브니엘중 2학년 재학 당시에 아역 배우로 데뷔했으며, 데뷔 직전에 학교가 폐교 확정되고 졸업할 무렵에 학교가 최종 폐교되면서 이 학교 출신 중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이자 마지막 졸업생 472명 중에 한명으로 남아버렸다.

• 이인실

7. 이 학교의 후신은?

8. 여담

• 1966년 개교 이후 부터 1986년 까지는 예장고신 계열의 중학교 였었으며, 예장고신 역사상 전후무후했던 예장고신 계열 유일의 중학교 였었다. 더군다나 예장고신 계열 분파 교단(예장고려 등등...)들을 총망라 해도 유일한 중학교이기도 했었다. 학교가 존속했던 30년 역사상 3분의 2인 20년 정도가 예장고신 소속이었기 때문에 결국은 예장고신 색채가 강한 학교로 남았으며, 브니엘 시리즈 학교 중에서 유일하게 장로회 계열 초교파가 아니게 되었다. 이후에 생긴 브니엘예술중학교는 장로회 계열 초교파 학교다.
• 폐교 직전 총 정원이 1500명 가까이 되었고 마지막 졸업생인 30기 졸업생이 472명이었기에 부산에서 폐교된 중학교 중에서는 폐교 당시 가장 많은 학생수를 자랑했던 학교로, 2018년 현재 일반적인 부산시 중학교 정원이 7~800명 미만인 경우가 대다수인[27] 현재로써는 앞으로도 이 기록은 영원히 깨어지지 않을 것이다. 폐교 선언 당시 까지만 해도 학년당 10학급을 자랑했으며 비슷한 시기에 폐교된 데레사여자중학교가 학년당 6학급, 계성여자중학교가 학년당 8학급인걸 감안하면 # 학급 감축이 없이 폐교된 전국적으로도 드문 사례이다. 참고로 2018년에 폐교가 확정된 서남대학교가 재적생 1893명(재학생 1305명, 휴학생 588명) 이라는걸 감안하면 브니엘중학교가 1995년 폐교 확정 당시 재학생 수만 따지면 2017년의 서남대학교보다도 많았었다. 부산에서 폐교된 학교 모두 통틀면 부산해양고등학교(학년당 학생수 600명대) 다음으로 학생수가 두번째로 많았기는 하지만, 부산해양고등학교의 경우는 폐교 직전 당시 학생수만 많았을뿐이지 해양계열 특수목적고등학교 임에도 불구하고 경쟁률은 0.71:1에 불과하다보니 원서만 넣어도 합격 수준이었고, 폐교 직전 학생들의 대부분은 수학능력이 저조한 학습 부진아들로 채워졌었으며 이로 인하여 승선률도 20%에 불과하는 등 해양계열 특수목적고등학교의 기능을 거의 상실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브니엘중학교는 일반 중학교였으며, 1995년 폐교 선언 직전 까지만 해도 학교 그자체의 기능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특히 중학교 평준화 정책이 완료된 이후로 도심지역 인기학군의 중학교가 감축 없이 학년당 10학급 완편 상태로 폐교된 사례는 전국적으로 브니엘중학교가 유일하였다. 비유하자면 대구 수성구의 멀쩡히 잘 돌아가는 사립중학교인 경신중학교나 능인중학교, 대륜중학교, 오성중학교, 정화중학교, 소선여자중학교가 석연찮은 이유로 폐교되었다고 생각하면 쉬울것이다. 1995년 당시의 동래학군은 대구 수성구 학군과 비견되던 시절이었기 때문이다. 당시만 해도 동래구에서 사립 중학교 하나만 가지고 있어도 대대손손 먹고 사는데 문제없다는 말이 나왔었다.

• 브니엘재단에서 설립한 학교 중에서 브니엘학원 사태를 겪지 않은 유일한 학교다. 사태가 터지기 1년전에 폐교되는 바람에, 사태가 터졌을 무렵에 이 학교는 이미 이세상 학교가 아니었다. 결국 2015년 현재로써는 브니엘 학교 시리즈 중에서는 아이러니하게도 사건사고나 비리가 가장 적었던(...) 학교로 남게 되었다.[28]

• 개교 당초부터 남녀공학이었던 이 학교는 부산의 중학교 중에서는 거의 초창기에 남녀공학을 도입한 학교였는데, 그것도 무려 남녀합반이었다고 한다. 그 덕택에 남녀공학 중학교의 대명사로 통하던 시절도 있었고[29], 당시 보수적인 학부모들은 남녀공학인 브니엘중학교를 못마땅하게 여기기도 했다.[30] 지금도 보수적인 학부모들은 남녀공학 학교를 달가워 하지 않지 않고 단성학교를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것을 저지할 정도인데, 지금으로 부터 20~50년전인 1966~1995년 당시의 인식이라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부산에 남녀공학 중학교들이 본격적으로 도입되거나 본격적으로 전환된 시기는 1996년~2000년 사이로 브니엘중학교가 퇴출된 이후에서야 남녀공학 중학교들이 본격적으로 도입된 것이다. 설상가상격으로 브니엘중학교는 1975년 부터 야간제 브니엘여고와 교사를 같이 썼는데 낮에는 브니엘중학교가 쓰고, 브니엘중학교 학생들이 하교하고 나면 밤에 야간제 브니엘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와서 그 교실을 사용했는데 그러다보니 가끔 브니엘중학교 학생들이 삥을 뜯기거나, 물건을 도난 당하거나 구타를 당하는 사건도 있는등[31] 이런 문제 때문에도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불만이 장난 아니었다고 한다. 이런 연유에서인지는 몰라도 이 학교의 간접적인 후신으로 개교한 공립 양동여자중학교가 당초에는 남녀공학으로 계획되었다가 개교 직전에 여자중학교로 급선회하여 개교하였다.

• 한때 부산 도심지역에서 유일하게 남녀공학에 남녀합반으로 운영되었던데는 이유가 있었는데, 교육당국에서는 이 학교를 일종의 남녀공학 시범 학교로 썼기 때문이었다. 중학교 평준화 당시 같은 학군 소속이었던 금정중학교 같은 다른 남녀공학 중학교는 단성학교로 전환 되었지만, 브니엘중학교 만큼은 재단에서도 남녀공학으로 존치를 희망했던것도 있었고 중, 고등학교 평준화 정책을 시행할 당시에 단성학교로 할것인지 남녀공학으로 할것인지 갑론을박도 있었는데, 학부모들은 대체적으로 단성학교를 선호해서 대다수의 중, 고등학교들이 단성학교이거나, 남녀공학이었던 곳도 단성학교로 강제 전환되었다. 하지만 학부모들과 달리 교육 전문가들은 선진국의 중, 고등학교들은 대부분 남녀공학이었다는 것을 예시로 들면서 대한민국의 중, 고등학교들도 남녀공학을 실시하는것을 권장하였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의 의견을 일부 받들여 대도시에서도 일부 예외적으로 남녀공학 중, 고등학교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게 되었는데 기본적으로 대도시 지역에서는 해당 지역의 국립대 사범대학 부설 중, 고등학교를 예외적으로 남녀공학으로 운영하게 되었으나 부산의 경우는 부산대학교가 사범대학 부설중학교가 없었던 만큼 1970년 부산지역 중학교 평준화 당시에는 교육당국은 사립임에도 불구하고 브니엘중학교를 일종의 남녀공학 시범 학교로써 예외적으로 단성학교로 강제 전환하지 않고 남녀공학으로 놔둔 것이었다. 어찌보면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부설중학교 대타[32] 성격도 일부 있었다는 것.당시 기준으로 부산대학교와 같은 동래구 권역이었다는 점도 있었겠지만, 이 학교와 학생 수급 풀도 상당부분 겹치고 학교 규모라던가, 연혁, 건학이념이 어느정도 유사한 이사벨여자중학교나 거성중학교 같은 사립 단성중학교들이 근처에 있었기에 비슷한 조건의 이들 학교와 비교하면서 남녀공학의 장단점을 분석하면서 데이터를 수집하기에도 수월한 면도 있었다. 하지만 1972년에 부산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가 개교하면서 2년후인 1974년 부터 시행된 고등학교 평준화의 경우는 부산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가 있었던 만큼 부산지역 사립학교 중에서는 남녀공학 시범 학교를 운영할 이유가 없었기에 브니엘고등학교의 경우는 남녀공학에서 단성 남자고등학교로 강제로 전환 되었다고... 그리고 4학군 중학교 중에서 브니엘중학교가 가장 먼저 폐교되었기에 어떻게 보면 프로토타입의 슬픈 숙명을 잘 보여주기도 한다. 1990년대 중후반 이 학교가 폐교될 처지에 놓였을때 차라리 학교의 하드웨어는 포기하더라도 연혁과 기수, 인원, TO만이라도 국립으로 전환 시켜서 폐교시키지 않고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부설중학교[33]로 신축 이전 재개교[34](사립→공립으로 이전 재개교한 경우는 울산의 온산중학교, 울산중학교나 2020년에 사립→공립 전환으로 이전 재개교 예정인 부산의 경일중학교, 울산 상북중학교의 사례가 있다) 하는 방법을 쓰는게 가장 최선이었을듯 하지만, 당시의 부산대학교는 장전캠퍼스의 부지난으로 인하여 사범대학을 포함한 부산대 장전 캠퍼스를 타지역으로 이전할 계획이 있었던 만큼(결국 2000년대 이후에 반대 여론으로 백지화) 부산시내에 사범대학 부설 중학교를 확보할 생각이 아예 없다보니 시도조차도 하지 않은듯 하다. 만약에 이렇게 되었다면 금정여자중학교(현 금양중학교)나 부곡중학교는 지금도 단성학교로 남아있었을 것이다.

• 부산시 중학교 중에서 처음으로 두발자유화를 실시했던 학교라는 말이 있다. # 1994년도 당시 대한민국의 대다수 중고등학교들이 두발 규정이 반삭 수준으로 빡셌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 시절 기준으로 남녀공학도 모자라서 두발자유화라는 점은 정말로 시대를 앞선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런 면모를 보면 폐교되기에는 많이 아까운 학교인 것 같기도 하고, 중학교 수요가 폭증하던 화명 신시가지 같은 다른 동네로 따로 이전해서 살려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 정도.

• 1996년에 설립된 중학교 과정 각종학교인 브니엘예술학교는 당초에 브니엘 중학교가 쓰려던 교사( 브니엘고등학교의 오른편으로 지금의 브니엘예술고등학교 교사)가 브니엘 중학교의 이전 불허로 인하여 빈 건물이 될 처지에 놓이게 되자 브니엘중학교의 자리를 대체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이 브니엘예술학교는 브니엘중학교가 최종 폐교된지 8개월 후인 1998년 10월에 특성화중학교로 지정이 되어 정규 중학교로 인가를 받으면서 브니엘예술중학교가 되었다. 브니엘예술중학교와 브니엘중학교의 관계는 후신이면서도 서로간의 연결고리가 없어서 직접적으로 이어지지 않는 별개의 학교라는 점에서[35], 부일전자디자인고/부일외국어고등학교와 과거에 존재했던 부산해양고등학교의 관계와도 유사하다.

• 브니엘중학교 인근에 있었던 사립중학교로 이사벨여자중학교(현 이사벨중학교), 거성중학교가 있었는데 이들 학교 역시도 개신교 미션스쿨로 이 학교 재단들 역시도 그 시절에는 부산에서 한가닥 하던 개신교 재단이었다.[36] 그 덕분에 동래구 미션스쿨 3파전이 되기도 했는데, 공교롭게도 이 3개의 중학교들은 설립시기 조차도 비슷하며[37], 같은 재단의 고등학교와 같이 위치하고 있다는 것 조차도 공통점이었다. [38] 심지어 이 3개의 학교가 위치한 지역 모두 1995년에 연제구로 분구되었다. 하지만 연제구로 분구되지 마자 브니엘중학교는 퇴출되고 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1970~80년대 당시 브니엘중학교보다 약체로 여겨지던 근처의 다른 사립 중학교들은 지금도 멀쩡하게 살아남아서 매우 잘 돌아가는것을 보면 더욱 대조될 따름이다(...) 브니엘중학교가 사라지면서 연제구 일대에 중학교의 수가 적정 수준이 되어 결국 이사벨중학교와 거성중학교가 본의 아니게 의문의 1승을 거두게 된 꼴. 그 외에 비슷한 시기인 1968년에 설립된 부일여자중학교도 브니엘중학교 근처인 신리삼거리쪽에 있었는데 이 학교는 종교색은 없었던 사립학교로 신라대학교 재단인 박영학원에서 운영하던 학교였으며, 2004년에 지금의 신라대학교 캠퍼스로 이전하여 신라중학교로 바뀌었고 신라중학교는 오히려 굴러온 돌이 박힌 돌(공립 사상중학교[39])을 빼내버리고 2014년 사학기관 경영평가 중학교 부문 최우수에 선정될 정도로 매우 잘 돌아가고 있다.

• 부산의 중학교 중에서는 꽤나 앞서서 1980년경에 블레이저 교복을 도입하였으며 이 교복은 1983년 교복 자율화때 잠시 사라졌다가 1986년부터 다시 쓰이면서 1998년 폐교때 까지 그대로 이어졌었다. # 1980년대 초반 기준 라이벌 거성중학교나 연산중학교가 검은 가쿠란 교복을 쓰고 있었던것에 비해 브니엘중의 군청색 블레이저 교복과 빨간 넥타이는 정말로 눈에 띄었었으며 그 덕분에 1980년대 초반 일대 중학교 중에서 교복값도 가장 비쌌었다. 참고로 해당 졸업앨범은 폐교선언되기 불과 2년전인 1993년에 예전 연산동 브니엘고등학교 교사 앞에서 찍은건데, 사진으로만 봐도 누가 봐도 멀쩡한 학교로 밖에 안보인다. 폐교 이후에도 남학생 교복만은 브니엘예술중학교에 그대로 물러주면서 2006년 까지 쓰였으나, 여학생 교복은 1998년 폐교와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지금 기준으로 보면 부산 4학군의 다른 일반계 중학교들은 교복을 30년 이상 안바꾸고 계속 쓰고 있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생각하면 부산 4학군 일반계 중학교 교복 중에서는 윤산중학교 교복과 더불어 가장 단명한 꼴이 되어버렸다. 1980년 이전에는 남학생은 당연히 평범한 가쿠란을 사용했고(당시 거성중학교, 연산중학교 교복과도 거의 같았다), 여학생 교복은 지금의 경남여자중학교 교복 혹은 근처에 있었던 부일여자중학교 교복과 거의 동일한 부산지역 여자중학교 공통의 세일러복이었으며. 1981년 경의 졸업앨범에는 가쿠란/ 세일러복 차림의 학생들과 블레이저 교복 차림의 학생들이 혼재된 모습을 볼 수 있다. 개교 초기 여학생 교복은 점퍼스커트 형식이었다.

• 연산동에서 브니엘중고등학교가 사라지면서, 해당 학교 부지는 기존의 학교 건물들이 모조리 철거되고 2001년경에 반도보라 아파트가 들어서게 되었지만 TARI TARI?, 반도보라 아파트 앞쪽의 어느 렌터카 업체에서 과거 브니엘중고등학교 시절의 축대 일부를 찾을 수 있다. 사실 이 반도보라 아파트도 사연이 있는게 원래는 브니엘한신 아파트 혹은 브니엘 아파트 라는 이름으로 1990년대 초반에 한신공영이 만드려고 하던 아파트였고 지금도 다음카페 등지에서 검색하면 관련 내용이 살짝 나오기도 하지만 브니엘학원 이전이 지연되면서 1996년으로 미뤄졌다가 브니엘학원이 부산시에게 어그로를 제대로 끄는 바람에 아파트 착공이 계속 연기 되었다. 그 와중에 1997년 한신공영 부도 사태로 한신공영이 아웃 당하자 1998년에 반도건설로 부지가 넘어가서 한신공영 대신에 반도건설이 아파트를 짓게 되었는데 1999년 브니엘학원 사태가 터지면서 브니엘 이라는 명칭 조차도 상당히 부정적인 이미지가 되어버리는 바람에 브니엘 이라는 세글자 까지 빼면서 짓던 도중에 아파트 이름이 바뀌게 되어 그냥 연산 반도보라 아파트가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원래 가칭이 브니엘 아파트 였기에 한동안 브니엘 아파트로 불리우기도 했다고... 브니엘 아파트라는 이름으로 완공 되었어도 브니엘 이라는 세 글자가 상당히 부정적인 의미가 되어서 아마 입주민들에 의해 그냥 다른 이름으로 바꿨을 가능성도 높았을 것이다. 해당 아파트는 최근에 반도U보라로 이름을 다시 바꾼것으로 봐서 확인사살.

• 폐교된 사립학교 학적부의 경우 관례상 같은 재단의 현존하는 사립학교가 관리하는 경우가 많은데, 브니엘중학교의 학적부는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브니엘고등학교나 브니엘예술중학교가 아닌 브니엘예술고등학교가 관리하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2008년에 브니엘예술중학교가 신축건물로 옮겨간 이후로는 학적부는 브니엘예술중학교로 이관되었다고 하는듯.

• 2016년 들어서 장전동이 대규모 재개발로 이미 완공된 벽산블루밍 장전 디자인시티나 금정산 SK뷰를 비롯하여 2018년 완공 예정인 래미안 장전 등등 대단지 아파트들이 대거 들어서게 되면서 장전동 지역에 여학생이 갈 수 있는 중학교[40]의 필요성이 제기 되고 있다보니, 이론상으로는 돈만 충분히 있다면 장전동 인근에 학교 부지를 매입하고 건물을 신축하여 폐교된 이 학교를 20여년만에 다시 이전하여 개교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재단이 워낙 돈이 없는 상황에 장전동의 경우는 땅값이 비싼 동네에다가 과거에도 대진전자공업고등학교(현 대진전자통신고등학교) 개교 반대 사건도 있을 정도에 최근에는 부산시 교육청이 장전중학교를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것을 직접 나서서 저지할 정도로 구서동 못지 않게 학부모들이 매우 보수적이고 강경한 지역인데다가 2016년 현재로써도 브니엘계열 재단 이미지가 워낙 시궁창이다보니... 지못미

• 폐교 이후 이 학교의 동문이 쓴 글. 학교 다닐때는 이 학교가 정말 싫었는데, 폐교되어 사라져서 가슴이 아프다는 대목이 상당히 짠하다. 아무리 이미지가 좋지 못했던 학교라고 해도 해당 학교 동문들에게는 소중한 나의 모교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는 것이다. 태광여상은 재단이 마음만 먹으면 재개교라도 가능하지, 이 학교는 기존 건물은 아예 철거되어 사라졌고, 재단이 재단인지라 재개교가 영원히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 브니엘예술중학교 측에서 이 항목을 본건지는 몰라도 2016년도 브니엘예술중학교 학생모집 팜플렛에서 여태까지 개교년도라고 밝혀왔던 1996년이나 2007년 개교가 아닌 브니엘야간중학원이라는 고등공민학교의 개교 년도인 1958년 개교라고 적어놓았다(...) 그렇게 따지면 서울 예원학교는 1967년 개교가 아닌 1886년 개교일텐데[41]

• 브니엘중학교의 경우는 1988학년도 학력고사 전체수석까지도 배출되는등 동문 라인이 상당히 준수하였으며 사실상 동아중학교에 버금가는 수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후에 개교한 브니엘예술중학교가 브니엘중학교의 기수와 연혁을 승계하지 않은 이유가 일설에 따르면 브니엘 학원 재단 문제에 브니엘중학교 동문회의 개입을 막기 위함이라는 설이 있고 이게 정설이다.[42] 실제로 브니엘중학교 출신 중에는 동래고등학교나, 동인고등학교, 이사벨여자고등학교로 전산 배정되어 진학한 이들도 굉장히 많았고, 1990년 이후 졸업생들의 일부는 천주교 부산교구 재단이 운영하는 지산고등학교로 전산 배정되기도 했다. 특히 끝물 기수인 28~30기의 경우는 남학생들은 1996년 이후로 연제구 내에 배정될만한 일반계 남자고등학교가 없었던 만큼 상당수가 인근 사직동의 동인고등학교로 배정되었다고 하며 사직고등학교와 동래고등학교로도 많이 배정되었다고 한다. 결국 브니엘중학교 동문회는 브니엘 재단(구재단)에 우호적이었던 브니엘고등학교 총동문회[43]와는 성향이 많이 다를 수 밖에 없데, 이들이 특정인에 의해 독단적으로 운영되었던 브니엘 재단에 대해 굉장히 비판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동인고등학교 총동문회의 경우는 사립학교는 사회에 출연된 공익자산이라 특정 개인이 사유화 해서 독단적으로 운영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 강해서 사립학교는 사유재산이라는 입장을 고수하는(하지만 대한민국 헌법재판소에서 2013년에 사립학교는 사유재산이 아닌 공익자산이라는 요지의 판결을 내린바가 있다. 그들의 논리는 결국 헌법재판소에 의해 논파당해버렸다.) 브니엘고등학교 총동문회나 브니엘 구재단과 정 반대의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보수우파색이 강한 브니엘고등학교 총동문회나 부산지역의 다른 고등학교 총동문회에 비하면 보수우파 색이 없다고 봐도 되고 2018년 현재로써는 민주당 계열 국회의원들이 동인고등학교 총동문회 내에서 주도적인 위치에 있다보니 브니엘 구재단 입장에서 이러한 영향을 받은 동인고등학교를 거친 브니엘중학교 동문들이 예나 지금이나 대단히 위협적이었을것이다. 특히 브니엘중학교를 거치고 1990년 이후 지산고등학교로 진학한 이들(22~30기)의 경우도 천주교 재단의 지산고등학교가 사립학교 치고는 깨끗하게 경영되는것을 보면서 브니엘중학교 시절 구재단이 독재적인 경영을 하면서 재단이 잡음이 많았다는것을 깨달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고 그들 중에서도 일부는 지산고등학교나 부산가톨릭대학교(지산대학)의 영향으로 천주교 신자가 된 경우도 있었을 것이다. 한마디로 구재단 입장에서 그들은 빨간약을 제대로 먹은 이들이었다는것이고 구재단 입장에서는 떼어낼 기회가 찾아왔던 만큼 가차없이 떼어내버렸다. 특히 상당수가 브니엘고등학교가 아닌 동인고등학교로 진학한 브니엘중 끝물 기수들이 구재단에 대해 매우 적대적이었다. 특히 마지막 기수인 30기가 졸업식 및 폐교식을 하던 그날 몇몇 학생들은 설립자 박씨를 학교 팔아먹은 XX놈 이라고 욕을 퍼붓기도 햇었다고... 폐교 후 재개교의 사례 까지 따져봐도 부산체육중학교, 광주 살레시오중학교, 서울 성심여자중학교, 경북 경산 문명중학교도 폐교 이전의 연혁과 기수를 승계했기 때문에 브니엘예술중학교도 유권해석으로 브니엘중학교의 연혁과 기수를 승계할 명분이 있었다고 볼 수 있으므로, 어찌보면 왜 그들이 연혁과 기수를 승계 안했는지 제대로 확인사살 해주기도 한다. 브니엘예술중학교가 브니엘중학교의 기수를 승계하는건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가능했었다. 같은 재단의 브니엘고등학교만 해도 실업계 시절의 기수도 합산하고 있고, 서류상으로는 다른 학교인 고등기술학교(특히 고등기술학교 시절 출신 기수들이 인원은 얼마 안되었으나 구재단에 우호적이었다) 시절의 기수 까지도 합산하여 현재는 통합기수를 쓰고 있는 점도 생각하면 말이다. 결정적으로 브니엘중학교가 현존할때만 해도 공식 기수(1966~1995년) 외에도 학력인정이 안되는 고등공민학교 시절(1959~1965년)의 7기수(학력미인정으로 졸업장이 안나오다보니 졸업이 아닌 수료 였다)를 통합한 통합기수도 있었는데(통합기수로 따지면 마지막 졸업생이 37기), 브니엘중학교가 폐교되고 브니엘예술중학교가 설립되면서 통합기수도 아예 폐지해 버렸다는 점에서 정말로 완벽하게 확인사살을 해주었다. 이런면에서 보면 브니엘 계열 학교들이 학생들이나 동문들 및 그들의 명예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단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는듯 하다. 한가지 확실한건 학생들이나 동문들을 소중한 가족이나 인연으로는 절대로 생각하지 않는다는거... 게다가 같은 동래교육지원청 관할이던 낙민초등학교의 경우 1976년에 폐교된 유락국민학교 자리에 1981년에 개교하였는데, 개교 당초에는 폐교된 유락국민학교와 전혀 상관없는 신설학교로 여기면서 1996년 까지만 해도 유락국민학교와 별개의 연혁과 기수를 매겼으나, 모교의 역사를 되살리기 위한 유락국민학교 동문들의 요청과 노력으로 이후에 폐교된 유락국민학교의 연혁과 기수를 되살려서 계승하게 된 사례도 있었다. 브니엘예술중학교 동문들은 학교 특성상 대개 예술인으로 한정되어 있는 반면, 과거 브니엘중학교 동문들은 예술인 뿐만 아니라, 의사, 법조인, 교수도 제법 배출되어 사회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기 때문에 브니엘예술중학교 동문 보다는 스펙트럼이 넓어서 이사장 입장에서는 몰라도 학교 입장에서는 오히려 계승하는게 득이 되면 되었지 독이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이는 구재단에게 있어서는 결국은 자신의 발등을 찍어버리는 결과가 되어버렸는데, 이후 정선재단이 들어오면서 브니엘예술중학교를 브니엘국제예술중학교로 마음대로 교명을 변경하고 브니엘고등학교와 달리 동문회가 없었던 만큼 쉽게 사유화 해서 떡주무르듯 운영하면서 이것을 가지고 도리어 구재단을 견제하는 수단으로 써버렸기 때문. 브니엘국제예중도 브니엘중의 연혁과 기수를 전혀 승계하지 않은게 이런 이유였고, 그로 인하여 연혁과 기수가 승계될 가능성은 아예 없어졌다. 그래도 전성기 시절 부산 4학군이 어디 안가기 때문에 연혁과 기수 승계를 했었다면 이후에 브니엘예중이 어려움에 처했을때 브니엘중 동문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을지도 모르지만, 기수 승계를 안해서 브니엘예중이 무슨 일이 생겨도 브니엘중 동문들은 남의 학교라고 신경을 쓰지 않았고, 2000년대 중반에 폐교 직전 까지 갔을때도 브니엘중 출신들은 폐교되든 말든 관심도 없었다고... 그 이후로도 움직임이 없는걸로 봐서 유락국민학교 동문들의 사례와 달리 학교를 되살리고 싶어하지도 않은듯 하다.

• 2022년 기준으로 보면 부산에서 폐교된 중학교 중에서 가장 안타까운 중학교인데, 그 이유인 즉 이 학교가 과거에 소재했던 장소 맞은편에 1168세대급의 연제 롯데캐슬&데시앙이 2018년에 입주하였기 때문. 이 아파트가 부산에서는 드물게 평지에 1000세대를 넘는 브랜드 아파트인데다가, 바로 옆에 연산초등학교를 끼고 있는 소위 말하는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이고, 가격도 꽤나 비싼 아파트이기 때문. 이 학교가 폐교되지 않았고 지금도 살아있었면 2019학년도 부터 연제 롯데캐슬&데시앙으로 부터 학생들을 배정받을 수 있었을 텐데, 20년전에 폐교되어서 그런거 없다가 되어버렸다. 이 학교가 지금도 살아있었으면 결국은 브니엘고도 높은확률로 이전을 포기할 수 밖에 없게 되기 때문에 연제 롯데캐슬&데시앙은 초등학교 뿐만 아니라 중, 고등학교도 직선거리로 400m도 채 되지 않는 거리에 인접해 있는 원스톱 학세권 아파트가 되었을 것이다.(부산에서 이정도면 학군 메리트가 정말로 장난이 아니다) 그 외에도 일대(반경 1.5km 이내)에 재개발 떡밥이 워낙 많은 만큼 폐교되지 않고 지금도 살아있었으면 이 학교는 2020년대 이후에 높은 확률로 재평가를 받게 되었을 것이다. 바로 앞에 1168세대급 대단지 브랜드( 롯데캐슬, 태영 데시앙) 아파트가 있는 중학교는 그야말로 안전빵 수준이다. 결국 막무가내 이전 추진만 안했으면 폐교될 가능성은 한없이 낮았고, 오히려 재평가를 받았을 학교였다. 그리고 이 학교가 끝물 시절인 1990년대 중후반에 연산로타리 일대에서 악명을 떨치던 유흥업소들도 2010년대 이후로는 쇠퇴하여 하나둘 정리되면서 현재는 연산로타리 일대가 의료, 금융의 중심지로 변모하고 있다는걸 생각하면 더더욱 안타깝다. 경영자가 능력이 없다면 아주 오래전 이 학교가 살아있었을때 차라리 다른 상식적이고 정상적이고 유능한 사립학교 경영자에게 넘겼더라면 이 학교는 비참한 말로를 맞이하기는 커녕 지금쯤 다시 평가되어 동문 라인업도 준수하고 입지조건도 좋은 괜찮은 중학교로 남아있었을 것이다.[44] 더군다나 건물이 1960년대 후반에 지어져서 2020년 기준으로 년식이 40년은 진작에 넘긴 만큼 2020년대 이후에 추진되는 그린스마트스쿨 사업 선정 대상에도 해당 될 수 있기에 계속 남아있었다면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으로 학교 건물을 리모델링 하거나 개축을 통해 내진설계가 적용된 새 학교 건물을 신축하여 시설도 좋은 수준으로 개선될 수 있었을 것이다. 한마디로 좋은 학교가 될 수 있었지만 무능한 경영진을 잘못 만나서 제대로 평가받지도 못하고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 불운의 중학교였었다.

• 이 학교 졸업생들 중에 일부는 인근의 산업체 부설학교인 삼화여자상업고등학교로 진학한 경우도 있었는데 이들의 경우는 불과 5년 사이에 자신이 나온 고등학교 뿐만 아니라 중학교 까지도 폐교되는 것을 지켜보게 되었고, 사실상 출신 초등학교만 남게 되었다. 그 외에 일부는 태창여자상업고등학교나 태광여자상업고등학교로 진학하기도 했었는데 이들 역시도 불과 6년 사이에 자신이 나온 중학교가 폐교되고 고등학교 까지도 폐교되면서 사실상 모교가 초등학교만 남게 되었다. 특히 브니엘중→ 태광여상으로 진학한 이들은 멀쩡한 학교였던 모교가 석연찮은 이유로 갑자기 폐교되는걸 불과 6년 사이에 두번이나 지켜봐야 하는 불운을 겪어야 했었다. 참고로 브니엘중→ 태광여상 테크트리를 탄 비운의 인물들은 금정구, 연제구, 동래구 일대에 지금도 간간히 찾아볼 수 있는데, 주로 1972년생 혹은 빠른 1973년생 부터(1985년 브니엘중 입학, 1988년 태광여상 입학) 1982년생 혹은 빠른 1983년생(1995년 브니엘중 입학, 1998년 태광여상 입학)에 해당하였다.

• 이 학교가 폐교되고 브니엘 계열 학교들이 모두 금정구로 이전되었기에 근처 위치에 연제고등학교가 2000년대 중후반에 개교하였는데 기존 도심권에 개교한 단 셋 뿐인 고등학교다.[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