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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19:31:34

반지의 제왕 온라인/레벨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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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현금결제 우선순위 정리3. 레벨링 팁4. 레벨별 지역 동선
4.1. 1~15레벨: 종족별 시작 지역4.2. 15~ 30레벨대 초중반4.3. 30레벨대 초중반 ~ 50레벨4.4. 50~60레벨: 모리아 (& 로스로리엔)4.5. 60~65레벨: 에네드와이스 (또는 어둠숲)4.6. 65~75레벨: 던랜드 & 큰강4.7. 75~95레벨: 로한4.8. 95~105레벨: 곤도르4.9. 105~115레벨: 모르도르4.10. 115~120레벨: 안두인 계곡4.11. 120~130레벨: 미나스 모르굴4.12. 130~140레벨: 군다바드4.13. 140~150레벨: 왕의 곤도르 & 움바르
5. 기타

1. 개요

반지의 제왕 온라인은 2022년에 15주년을 맞이한 장수 온라인 게임으로, 톨킨의 레젠다리움과 제3시대 가운데땅을 재현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 전세계 어떤 온라인 게임과 비교해도 가장 넓은 필드를 가진 게임이라는 사실을 중요한 세일즈 포인트로 내세우는 게임이다. 당연히 150레벨이라는 어마어마한 숫자의 만렙까지 가는 길은 아무리 게임 내에서 친절하게 안내해줘도 헷갈릴 수밖에 없다.

물론 이 게임은 테마파크형 MMORPG 중에서도 유저를 잡아두기 위한 복잡하고 도전적이면서도 반복성 강한 엔드컨텐츠에 비중이 쏠린 많은 메이저한 MMO들과 달리, 게임의 전성기와 멀어진 현재 ESD처럼 채팅서버가 달린 패키지 게임, 그 중에 코옵의 비중이 좀 되는 싱글 기반 롤플레잉 게임 정도로 인식하고 즐기고 있는 유저들의 비율이 높아 성장에 대한 관심도와 몰입도가 낮은 편이기도 하다. 분명 빠른 성장에 대한 실험 자체는 주기적으로 이뤄졌지만, 와우 전성기 시절 전설의 무용담을 남긴 한국인과 같은 경쟁적이고 투쟁적인 면모보다는 서양 유저들 특유의 컨텐츠를 꼼꼼히 완료하는 Completionist 수위를 넘어 마치 일본 게이머들스러운 파고들기의 일환에서 반복과 실험의 영역으로 넘어간 기인들의 풍모만 부각되었다.

하지만 이 게임은 엄연히 세계를 탐험하기만 하는 어드벤처 게임이나 액션 게임이 아니라 수치적인 성장이 이루어지는 롤플레잉 게임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처음으로 레벨 1에서 150까지 무난하게 성장하는 일반화된 팁을 정리해둔다면 초보자들도 참고할 수 있고, 아닌 유저들도 이와 비교 및 대조하여 반복적으로 자신만의 다양하고 유연한 레벨링 방식을 정립하는 데도 참고가 될 것이다.

2. 현금결제 우선순위 정리

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신규[1] 유저들의 계정은 결제 경험이 아예 없는 F2P(Free to Play)와 한 번이라도 결제를 한 Premium 그리고 정액제 가입자인 VIP 세 단계로 구분된다. 다만 이렇게 계정을 분류하면 그냥 프리미엄 유저와 VIP 경력이 있는 Downgraded된 프리미엄 유저 사이의 차이를 간과하게 된다. 아무리 세 단계 사이에 여러가지 자잘한 편의성의 차이가 있더라도, 이를 뛰어넘는 핵심은 VIP 가입 당시 생성되어 접속된 캐릭터에게만 개방되는 마굿간에서의 빠른이동(Swift Travel)이다. 계정 자체의 가방 한도가 두배로 늘어나는 혜택도 꽤나 크게 다가오지만, 빠른이동의 유무는 그와도 다른 차원인데다 고레벨 구간으로 갈수록 더더욱 없이는 참고 플레이하기 어렵기 때문에 별로 선택의 여지가 없다. 결국 극단적인 불편함의 고증과 느림의 미학 없이 제대로 게임을 즐기려면 처음에 VIP를 1개월로 결제할지 더 길게 결제할지만 고민이 될 뿐 사실상 그냥 VIP를 질러야 한다. 나중에 정액제를 관두고 다운그레이드 유저가 될지 말지는 그 다음 천천히 판단할 문제다.

그 다음으로 반 필수적인 결제의 대상은 무료구간 이후 레벨링과 엔드컨텐츠를 위한 확장팩과 퀘스트팩이다. 만렙 달성에 관심이 없는 싱글플레이 유저 입장에서는 저레벨 구간부터 하나하나 사모으거나 상승하는 레벨에 맞춰 적정 지역의 팩을 사모을 테고, 엔드컨텐츠를 즐기려면 인게임 스토어 퀘스트팩은 어떻게 넘기고 다른 레벨링 방식으로 때워도 최신 확장팩이 필수가 될 것이다.
만일 이 게임에 새로 입문하려고 하는데 하필 굳이 다른 MMORPG처럼 엔드컨텐츠에 중점을 두고 즐길 생각이고 빠르게 150레벨 만렙을 찍고 싶다면, 장수게임의 진입장벽으로 인해 아무리 이 문서의 나머지 내용을 최대한 참고해도 한계가 있다. 그렇다면 움바르의 해적들 확장팩에 포함된 140레벨 점핑 아이템이나 군다바드의 운명 확장팩에 포함된 130레벨 점핑 아이템, 아니면 최소한 인게임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혹은 미나스 모르굴 확장팩에 포함된 120레벨 점핑 아이템은 있어야 한다.[3] 120레벨 점핑을 저렴하게 구하는 방법은 15주년 이벤트처럼 공짜로 받거나(...) 그 다음은 최근 85%까지 할인율이 올라간 미나스 모르굴 확장팩을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및 새해 등등 연례행사기간에 스탠다드 에디션이 아닌 컬렉터즈 에디션으로 구매하는 수가 있겠다. 아니면 캐시포인트 더블행사로 포인트를 충전해 인게임 스토어에서 120레벨 점핑 아이템을 직접 구매해야 하는데 여기서부터 그 가격이 급격하게 비싸진다.

만일 첫 직업이 감시자나 사냥꾼이 아닌 다른 직업이라면 1시간 쿨타임의 마일스톤(이정표) 귀환스킬과 역시 1시간 쿨타임의 지역 지정 귀환스킬로는 게임을 즐기는 방향성과 무관하게 쾌적한 진행이 힘들 듯하다. 마일스톤의 쿨타임을 반토막내주는 Hurried Traveller와 지역 귀환 쿨타임을 반토막내주는 Returning Traveller, 둘을 동시에 골고루 깎아주는 Expedient Traveller 모두 계정 단위 적용이 아닌 부캐에 안먹히는 캐릭터 단위 적용임에도 불구하고 인게임 스토어 내 구입 우선순위가 높은 편이다.[4]

3. 레벨링 팁

전형적인 와우식 테마파크형 MMO답게 지역별로 퀘스트 스토리라인을 따라 레벨업을 하면 된다. 나무위키의 지역 설명으로는 한참 부족하기 때문에 영문 반지온 위키의 지역별 퀘스트 체인 정리 페이지를 항상 달고 살아야 한다. 단, 개발연도와 출시연도가 오래된 저레벨 지역일수록 적정레벨 하한은 믿을 만하지만 레벨 상한은 믿을게 못된다. 퀘스트가 몇 개 없는데 그마저도 원정대 퀘스트라 솔로잉에 강점이 없는 직업들은 아무리 게임이 쉬워진 지금에도 클리어하기 어렵고 보상은 쥐꼬리인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쾌적한 레벨업을 원한다면 상한까지 뻗대지 말고 적당히 영문 위키를 훑어보고 더 빠른 시점에 다음 지역으로 갈아타자. 자기 레벨보다 4레벨 위 몹까지는 잡을 만하지만 몹 이름 색깔이 주황색으로 표기될 때까지 얘기고 5레벨 차이로 빨간색이 되면 급격히 미스가 뜨면서 버거워진다. 예전엔 더 레벨 차이가 나서 몹이름이 보라색으로 표기되는 상황에서는 캐릭터에 대한 감지거리와 이동속도가 늘어나며 무섭게 쫓아왔는데 그건 패치로 사라졌다.

반지온에 많은 만렙 이전부터 접할 수 있고 경험치를 주는 레벨 조정 컨텐츠가 있지만, 슬프게도 이 게임의 일반적인 특징은 최신 컨텐츠가 아니면 나름 야심차게 시작했던 컨텐츠도 유지보수가 잘 되지 않고 버려져 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입문 유저들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컨텐츠는 최신 컨텐츠인 Mission(미션)이다. 호불호와 별도로 짧은 시간에 많은 경험치와 관련 일일, 주간 퀘스트 완료를 통한 퀘스트 레벨업 경험치 부스트나 선행경험치 부스트 등 짭짤한 보상을 제공한다. 미션의 유일한 단점은 최신 확장팩들을 요구한다는 점인데 빠른 레벨업을 위해 미션을 이용하는 유저는 이미 그게 아니더라도 확장팩을 절실히 필요로 할 것이기에 중요한 단점이라 보기 어렵다.

여기서 얻는 아이템인 Tome of Extraordinary Experience는 1시간 지속효과 단위로 퀘스트 완료 경험치까지 전부 2배로 만들어주는 아이템이고, VIP 휴식경험치나 기본 캐릭터 선물상자에서 제공되는 하나 사용시 레벨업 경험치의 20%씩 쌓이는 Enhanced XP Supply는 추가 경험치 바가 늘어나서 앞으로 퀘스트를 완료하면 그 부분도 진짜 경험치로 바뀌면서 2배 효과가 난다. 즉 2종 부스트 아이템/기능을 중첩하면 정말 까다롭거나 정말 재미없는 구간을 4배 경험치로 넘길 수 있다는 의미다.

그 다음은 그래도 나름 전통 있는 컨텐츠로 이어져왔고 최근 다시 살려내려는 노력이 들어간 인던 컨텐츠인 Skirmish(스커미쉬)가 있다. 경험치 외의 보상은 그 실효성이 이제 별로지만 경험치 괜찮게 주고 질리기 전까진 나름 재미를 느낄 만한 컨텐츠다. 또한 2022년 이후 늘어난 복귀유저 및 신규유저들 덕분에 저레벨 인스턴스 던전 매칭이 가능하다면 굳이 도전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반면 Epic Battle(영웅담 전투)의 경우 게임 최대 암흑기인 헬름 협곡 확장팩과 곤도르 당시의 산물로, 특별히 취향을 저격당한 플레이어가 아닌 이상에야 굳이 추천하지는 않는다.

생산 시스템 항목을 참고하면 알겠지만 장비제작 생산기술의 효용은 50레벨 밑에서 가장 높고, 50~95레벨부터 불안하다가 95레벨을 넘으면 13티어와 같은 특별한 예외를 빼고는 밑바닥을 긴다. 2023년에 예정된 시스템 대개편 전까지 생산은 되도록 부담이 가면 하지 않거나 굳이 하나 고르더라도 꼭 요리, 보석세공, 학문, 재봉[5] 중에 고르자.

레벨업 진행 중의 선행특성 경험치 관리는 본인의 플레이 성향에 따라 달라서 쉽지 않다. 비교적 확실한 팁은 최근 확장팩의 과도한 스탯 인플레 때문에 선행특성 레벨에 따라 추가스탯 보너스가 선형적이지 않고 너무 상승곡선이 급격하고, 그래서 초반에 어정쩡하게 선행특성 5개 다 올리다가 점점 감당 못하고 고레벨에서 1~2개밖에 관리 못하면 초반에 나머지 3~4개 조금씩 올린 보람은 레벨업 와중에는 거의 사라진다는 사실이다. 일단 탐험가 업적은 해당 구간 대비 9레벨만 높아지면 언제든 달성하기 쉽고, 학살자 업적은 사실상 원킬이 날 때부터 올리기 쉽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여기에 주간퀘스트나 스토리 중에 주는 선행경험치까지 적당히 고려해서 누울 자리를 보고 뻗자. 어정쩡하게 골고루 올린 선행특성 5개는 만렙 찍고 나서야 비로소 뒤늦게 빛을 볼테고 레벨업 와중에는 하나라도 꼭 높게 유지하는게 효율적이다.

잡템 드랍템을 바쳐 캐릭터 경험치와 지역 평판을 올리는 일일퀘스트인 Task 퀘스트도 본인의 플레이 성향에 따라 효용이 다르다. 하루 5개씩 바치다가 100개 채울 때마다 횟수 1개 늘리는 토큰 아이템을 준다. 처음 6개 되는데는 오래 걸리지만 어느새 10개가 되어있다. 신규 유저라도 하루에 투자하는 시간이 적은 유저들 입장에서는 별도의 추가결제 없이도 어느새 일일 Task 횟수가 10회까지 늘어나서 중요한 경험치 수급원으로 작용한다.

위의 Task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면 골드가 너무 부족하지만 않다는 전제 하에 빠르게 시작 지역 근처 개인 집 구매를 추천한다. 1시간짜리 여행스킬 자체도 유용한데다 주택가에서 한번에 게임 전 지역 Task 아이템을 다 바칠 수 있으므로 지나쳐버린 지역으로 돌아가거나 앞의 지역을 무리하게 개척할 필요가 없고, 먼거리 마굿간도 있어서 인게임 스토어에 이동 관련 캐시포인트를 적게 소비해 기동력이 떨어지는 캐릭터들 입장에서 여러모로 가뭄의 단비같은 존재이다.

올드한 게임답게 강함의 정도 앞에 Rare가 붙는 희귀몹들이 있는데 레벨 65 미만의 저레벨 구간에서 특히 자주 보인다. 해당 티어 생산에 쓰이는 샤드 한 개와 때로 개체별 기념품을 주는 것 말고는 별다른 보상이 없기에 꼭 잡아야 한다는 강박을 가질 필요가 없고, 특히 그 등급이 Rare Elite, Elite Master, Nemesis 단계면 그냥 한대 맞아보고 뼈와 살을 분리하는 강한 데미지가 들어온다 싶으면 튀자. 아무리 게임이 저런 부분 빼고 많이 쉬워졌어도 고등급 몹을 일대일로 잘 잡는 직업은 한정되어 있고, 그나마 이 직업들도 컨빨과 장비빨이 좀 되거나 고렙에 직업특성 포인트를 많이 찍어 스킬셋 시너지가 멋지게 완성되기 전까지는 결코 쉽지 않다. 특히 에리아도르 일부 지역의 100레벨 Rare Nemesis 몹들은 과거 100레벨 엔드컨텐츠인 Roving Threat(배회하는 위협) 컨텐츠의 일환이기 때문에 등급차와 50~70레벨의 레벨차가 겹쳐 한대 맞아보고 판단할 틈도 없는 원샷원킬이니 아예 접근도 하지 말고 최대한 빨리 인식하고 미리 피하자. 그냥 Completionist가 아니면 이젠 그 지역들을 딱히 거쳐갈 필요도 없다만.

4. 레벨별 지역 동선

가장 천천히 꼼꼼하게 레벨업을 하는 방법은 이 게임의 메인 퀘스트인 영웅담(Epic Quest)을 따라가면서 그 지역의 모든 퀘스트를 클리어하는 것이다. 2021년 이후 업데이트된 일부 에리아도르 지역과 타 종족의 시작지역을 제외하면 전부 클리어하게 되어있다. 언급한 지역들을 나중에 클리어해도 되고 레벨에 맞춰 함께 챙겨줘도 된다. 다만 그렇게 한다면 1회 완주하는데 드는 시간이 아래 정리한 동선의 3배를 가볍게 넘길 것이다. 게다가 RPG적인 정리가 제대로 안 되어있어서 본인들도 인게임 스토어에서 캐시템으로 경험치 상승 방지 아이템(...)을 팔아치울 정도다. 그래서 한 번쯤은 직선화된 정리가 필요하다.

2024년 중순 Before the Shadow 확장팩 지역컨텐츠의 무료화 이후로는 신규 입문자들에게 기존 에리아도르 북부가 아닌 백조늪, 카르돌란 지역 스타트를 강하게 추천하는 편이다. 우선 기존 4종족 시작지역들이 후술할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워낙 스토리 측면에서 예열이 늦은 편이라 본격적인 1부 영웅담 스토리 본편을 즐기기도 전에 지루함을 느끼고 게임을 접어버릴 가능성이 상당하다. 과거에야 하드코어 난이도까지는 아니더라도 결코 말랑말랑하지 않았던 게임의 시스템에 적응할 동안 스토리는 전개가 별로 되지 않고 이후 중렙부터 이야기 전개를 몰아치는 패턴에 그나마 타당성이 있었지만 게임 자체의 편의성 향상과 난이도 하락이 이뤄진 지금 많은 다른 대중매체들이 템포를 올리는 시대와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다.

4.1. 1~15레벨: 종족별 시작 지역


전체적으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6] 이후 지역들에 비하면 퀘스트가 흩어져 있고 대체로 동선이 효율적이지 못한 편이다. 하지만 점핑 아이템을 사용하지 않은 경우 이 시기가 바로 처음 게임에 서서히 적응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웬만큼 다른 MMO로 닳고 닳은 유저가 아닌 이상에야 별로 신경이 쓰이진 않을 것이다. 고레벨 유저들이 부캐를 키울 경우 생산 경험치나 미션, Task 기타 등등 경험치만으로도 순식간에 넘겨버릴 수 있는 구간이기 때문에 스킵하고 나중에 업적작 선행경험치작 하러 들르는 정도에 그치기도 한다.

죽음의 페널티가 세지 않은 게임이라 그냥 죽어보면서 익숙해져도 된다. 다만 난쟁이들은 에레드 루인의 사르누르 인던(50레벨)에 들어가는 삽질을 굳이 하지 말고, 인간들은 쳇우드 우측 언덕의 55레벨 몹들을 모르고 건드리는 삽질을 하지 말자. 백조늪으로 시작하면 퀘스트 지시 잘못 알아듣고 동쪽의 에네드와이스 지역(65레벨)으로 넘어가는 실수를 하지 않아야 한다.

4.2. 15~ 30레벨대 초중반


비로소 전 종족들이 한데 모이는 구간. 본격적으로 서서히 게임의 재미를 느낄만한 지역들이며, 운이 좋게 위대한 고분이나 가르스 아가르웬같은 인스턴스 던전 매칭이 된다면 좋은 기회이니 말리지 않는다.

4.3. 30레벨대 초중반 ~ 50레벨


과거 게임 전성기 고독의땅 이후 에리아도르 구간의 레벨업은 이븐딤에서 포로헬로, 다시 에레기온으로 넘어가는 패턴이 국룰이었지만 현재는 인식이 많이 변한 듯하다. 여기에는 굉장히 많은 요소들이 작용했는데 우선 과거에는 1~30렙대와 50~60렙대에 비하면 그리고 이 동렙 구간 에리아도르 다른 지역에 비하면 세 지역이 필드 디자인도 대단히 잘 된데다 진행도 쾌적해서 렙업천국으로 불렸다. 즉 다들 고독의땅에서 최대한 빨리 이븐딤으로 넘어가고, 다시 이븐딤을 다 깨고도 적정 레벨보다 꽤 빨리 포로헬로 넘어가고, 에레기온으로는 최대한 늦게 넘어가서 40레벨대 후반부터 50렙대 초중반까지의 레벨업 경험치를 다 여기서 땡기려고 했다.

하지만 모리아와 트롤쇼가 리워크되어 쾌적한 진행을 보장하는 지역이 되었고, 140레벨대까지 구간이 늘어나면서 비교대상이 많아진 시점에 에레기온은 아직도 여전히 렙업의 천국이지만 VIP 보트이동 풀린 이븐딤 정도 되어야 간신히 평타를 치고 이동이 충분히 불편한 포로헬은 더이상 렙업천국이라는 표현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마상 전투가 너무나도 싫어서 75~95 혹은 75~105 구간에 모든 부스팅을 아꼈다가 몰빵할 유저가 아닌 이상에야, 그냥 미션과 강제되는 초반 VIP 가입을 통해 쌓인 휴식경험치, 미션 보상 등을 이용해 이 구간을 부스팅하라는 권유가 대세가 되어버린 것이다. 솔로잉 난이도가 내려가면서 몇몇 직업이나 생각해볼 만했던 44~45레벨 에레기온 진입도 대다수 직업에게 좋은 선택으로 변했을듯.[7] 고독의땅을 끝내고 트롤쇼에 바로 진입하기 부담스럽다면 이븐딤 초반부의 오트바튼 퀘스트를 좀 깨주고 레벨을 올려 트롤쇼로 넘어가면 된다.[8]

그럼에도 트롤쇼가 퀘스트 분포도가 그닥 높지 않다보니[9] 30렙 초중반에 진입해 40~42레벨은 찍고 나오는 이븐딤에 비해 레벨링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며 심지어 북부 트롤쇼의 경우 솔로잉이 까다로운 원정대 퀘스트들로 즐비 해 있다. 이븐딤의 Roving threat의 경우 안누미나스에서 로밍하는 100렙 짜리 트롤을 제외하면 대부분 마주칠 일이 거의 없다 싶이 하고, 무엇보다 이븐딤의 혈연 교역템들이 유니크 등급 생산템과 비비는 성능이다 보니 친족 등급 찍고 40렙 교역템 사주면 45레벨 까진 무기를 교체할 일이 크게 없어진다. 이븐딤의 경우 과거에도 그랬지만 현재도 평판템 없이 순수 퀘스트 진행으로만 친족이 아주 쉽게 찍히는 지역이고, 그마저도 최종 지역인 안누미나스 진입 이전에 가능하다.

40레벨 이후엔 미세이셀의 모퉁이로 넘어간다. 미세이셀은 2022년에 추가된 신규 지역인데, 트롤쇼 남단에 위치 해 있으며 마지막 다리나 바라헨의 캠프에서 남쪽으로 향하면 초입부인 가에론드에 도착할 수 있다. 카르돌란 처럼 신규 지역들의 고질병인 레벨 스케일링은 좀 들쑥날쑥한 편이지만 맵이 작은 만큼 진행이 빠르고 퀘스트 보상으로 주는 방어구들과 장신구들의 스탯이 훌륭한 편. 모두 계정 귀속이라 생산이 마땅치 않은 계정이라면 템들을 돌려쓰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남쪽으로는 바로 에레기온과 연결되기 때문에 이곳에서 45레벨 이상을 만들어 준 후에 에레기온으로 바로 진입하기에도 용이하다.

퀘스트팩이 없는 경우에는 그냥 앙그마르에서 레벨링 하는 것을 추천한다. 트롤쇼와 마찬가지로 원정대 퀘스트들이 중간중간 껴있지만 무시하고 진행해도 상관없고, 이 지역은 영웅담 전개를 위해서 꼭 들려야 하기도 하다[10]. 앙그마르의 문제점이라면 초입부인 서쪽 지역에 맵이 깨지는 고질병이 있어서 진행에 불편함을 줄 수 있다는 점과 후반부 가스 포르스니르 ~ 타르문 수르사에서 진행하는 퀘스트들이 대부분 원정대 퀘스트라는 점. 마찬가지로 45레벨 이상까지만 이곳에서 올려주고 이후엔 유기해도 상관없는 지역이다.

사실 이러한 온도 차이와 시각 차이는 미션이나 부스팅 아이템의 활용여부뿐만 아니라 근본적으로 각 직업별 솔로잉 난이도의 차이 탓도 있다. 딜링(DPS, 누킹)과 생존력, 유지력 등을 종합해서 솔로잉 성능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직업들은 과거와 달리 굳이 우수한 생산장비 없이도 방어구와 장신구 등의 성능이 크게 신경쓰이지 않는데다 적정 레벨보다 2~3렙씩 기본으로 윗레벨에 맞추어 컨텐츠를 쭉쭉 밀어버리면서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퀘스트[11]로도 무리가 없이 레벨업을 진행하는 반면, 솔로잉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직업들은 무기, 장비 등이 전부 신경쓰이고 적정 레벨에 딱 맞추어 퀘스트를 진행하는 경우가 있다. 선택권이 넓은 에리아도르다 보니 자신의 직업과 게임 진행 성향을 모두 고려해서 적절하게 행선지를 결정하면 된다.[12]

4.4. 50~60레벨: 모리아 (& 로스로리엔)

최대한 앞부분을 에레기온으로 대체하고 뒷부분을 로스로리엔+어둠숲으로 대체할 수는 있지만, 굳이 그래야 할 필요성은 많이 줄어들었고 특히 55레벨 전후의 중반부는 정말로 대체가 어렵다. 사실 모리아의 불편함에 대한 악명은 대부분 너무나도 오래된 게임 전성기의 이야기고, 지금은 지하지형 및 다층지형 특유의 길찾기 난점이나 고레벨 구간이라면 빠른말 있을 길이에 일반말 마굿간만 제공되는[13] 등의 사소한 난점만이 남아있다. 이젠 어디까지나 취향 문제다. 물론 중요 마굿간 이동 거점인 카라스 갈라돈 내부의 개방을 위한 로스로리엔의 평판 문제 때문에 로스로리엔을 어느 정도 진행해줘도 좋다. 이 직후의 구간이 딱히 마음에 들지 않거나 일관되게 캐릭터레벨 +4렙으로 퀘스트를 빡빡하게 진행할 생각이 아니라면 지금부터 로한으로 들어갈 대비를 해서 로스로리엔까지 더해 퀘스트 경험치를 많이 땡기는 방식도 나쁘지 않다.

4.5. 60~65레벨: 에네드와이스 (또는 어둠숲)

에네드와이스는 처음으로 엔드컨텐츠 추가지역이면서도 레벨구간 재조정이 이루어졌다. 양쪽 다 호평을 받는 지역이므로 취향대로 골라도 되고, 모리아와 던랜드를 최대한 적게 즐기고 뭔가 이 구간에서 많은 퀘스트를 진행하려면 어둠숲 쪽을 선택하거나 둘을 동시에 다 진행해도 되고 반대로 부스팅 등으로 최대한 시원시원하게 진행하려면 레벨 재조정은 해놨지만 더 볼륨이 적은 에네드와이스만 달리는 쪽을 추천한다. 한편 어둠숲은 위에 생략된 지역인 앙그마르도 마찬가지지만 관련 영웅담 퀘스트를 일정 이상 진행해야 진입해서 일반 퀘스트 진행이 가능하다는 사실에 주의.[14]

4.6. 65~75레벨: 던랜드 & 큰강

잘 만들어진 지역이지만 에네드와이스를 포함한 에리아도르를 다 파고들 대고 파고들다 온 유저면 의외로 굉장히 질릴 수도 있다. 던랜드인과 우루크가 너무 지겹게 복붙되는데 그나마 아닌 부분 거의 전부는 또 에리아도르를 답습하기 때문. 그러나 1~50구간을 빠르게 넘기고 온 유저라면 오히려 여기서 하마터면 놓칠 뻔한 많은 즐거움을 채워갈 수 있을지도? 무엇보다 앞으로가 정말 부스팅이 필요한 구간이기 때문에 여기에 필요 이상으로 낭비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75레벨 엔드컨텐츠 추가지역이었던 큰강 역시 퀄리티에 대한 여론이 좋은 지역이고 무료임은 물론 마지막으로, 즉 에네드와이스와 유이하게 필드 레벨 재조정이 되어있는 엔드컨텐츠 추가지역인데다 무엇보다 마상 전투를 안해도 되기 때문에 최대한 큰강에서 경험치를 땡기고 로한에 진입하라는 권유가 대세를 이룬다.

4.7. 75~95레벨: 로한

East Wall(동쪽 벽), 엔트워시 계곡과 팡고른, 와일더모어 등등 마상 전투가 적게 필요한 지역 위주로 부스팅을 풀로 때려박으며 달리자. 다만 요즘 마상몹도 그냥 지상에서 때려잡기 어렵지 않아서 와일더모어 정도를 빼면 유독 더 답답하고 재미없는(...) 저 지역 퀘스트보다 그냥 메인 스토리라인이 나을 수도 있다. 아무튼 미션, 스커미쉬 그 외 온갖 대체 레벨링 컨텐츠도 질리지 않는 범위 내에서 마구 달려주자. 사실 이 지역 특히 동부 로한보다도 서부 로한을 악몽으로 기억하는 사람들은 마상 전투만 싫어하는 사람이 아니라 마상 전투+로한 마을 내부 퀘스트가 다 싫은 사람들이다. 만약 둘 중에 하나라도 싫지 않으면 의외로 괜찮을지도 모른다. 물론 둘 다 싫은 (절대 다수의) 유저들은 고인물이라도 요즘도 로한 진입 전에 전챗에 얘들아 나에게 힘을 줘~ 수준의 멘트를 날리고 있다.

어쨌든 지상 대 마상 전투가 어렵지 않은 직업들 입장에서도 이 로한은 입문자들에게 75레벨까지만 키워서 주차해놓고 부캐 120레벨 부스트를 쓰길 권유하는 사람까지 있을 정도로 호불호가 갈리는 지역임이 분명하지만, 전투 자체는 문제가 없고 지나치게 되풀이되는 발암 일반퀘 스토리와 와우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식 똥개훈련 퀘스트 패턴만 싫은 사람들이라면 대처법은 명확한 편이다. 각 확장팩의 쓸데없이 피로한 첫 지역(동부 로한의 로한 고원과 서부 로한의 킹스테드 - 굳이 좁히면 에도라스 한정)과 대놓고 가장 발암인 지역(동부 로한의 노르크로프츠, 서부 로한의 브로드에이커스 + 굳이 더하면 스톤딘스) 정도만 필수퀘&영웅담 빼고 다 걸러주고 동부와 서부 사이에 와일더모어를 끼워넣으면 서사와 시스템 양면에서 발암성이 확 줄어든다. 물론 동부는 컨텐츠가 없고 서부는 컨텐츠가 피로하다는 이 게임 로한의 부정적 대전제는 그대로지만 입문자들에게 그 정도의 완화는 분명 의미가 있을지도 모른다.

4.8. 95~105레벨: 곤도르


무료 구간이 끝났다. VIP거나 운 좋게 퀘스트팩 무료쿠폰을 받은 경우 92렙 정도부터 로한에서 빨리 탈출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그래봐야 여전히 마상 전투의 마수로부터 완전히 해방되지는 못했다.

95~100레벨 구간은 과거에는 마지막 퀘스트 완료시 건지는 직업특성 포인트를 앞뒤 두 지역보다 많이 주는 중부 곤도르를 권유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포인트 시스템 완전개편으로 해방이다. 역으로 중부 곤도르는 지역 평판이 만렙 돌파 후 가장 복잡하고 쓸모가 없어서 현재는 시스템적으로도 가장 비추천되는 지역이다. 그래서 제일 무난하게 잘 만들어진데다 분량도 쌈박한 서부 곤도르를 권유해도 나쁘지 않을듯. 아니면 모르도르에 부스팅을 몰빵할 계획이라서 서부 곤도르의 솔로 퀘스트가 부족하다는 사실이 내키지 않는다면 그래도 중부보단 퀄리티가 조금 낫고 서부보단 나름 볼륨이 좀 되는 동부 곤도르로 방향을 돌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다만 아무리 머리 아프게 열변을 토해봐야 곤도르 전반부는 꽤나 오십보백보인 지역임은 유의하자. .

좀 더 부연설명을 하면 서부 곤도르는 퀘스트가 96레벨부터 100렙까지 천천히 레벨이 상승해서 빨리 진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중부, 동부 곤도르는 레벨 조정이 따로 없었던 엔드컨텐츠 지역이라 101레벨 몹 이름이 붉은색으로 표기되는 상황이면 진행이 좀 곤란하다는 단점이 있다. 한편 서부 곤도르는 타를랑의 왕관 퀘스트가 솔로잉이 불가능하고 돌 암로스의 반복퀘스트가 매우 지루하기 때문에, 이를 다 빼고 나면 비슷한 볼륨에도 불구하고 솔로 퀘스트가 부족하다는 단점이 부스팅이나 다른 레벨링 수단을 동원하지 않을 경우 존재하는 반면 중부와 동부는 솔로 퀘스트 수가 좀 더 넉넉하다. 다만 중부 퀘스트 몇 개는 서부를 거르면 퀘스트라인이 열리질 않는다는 함정카드에 주의. 그리고 아무리 그래도 중부보단 동부가 좀 괜찮게 만들어졌다.

구 아노리엔은 앞 3지역 대비 빵빵한 볼륨을 자랑하지만, 그 빵빵함의 원동력인 미나스 티리스 내부 전쟁준비 퀘스트는 취향이 안 맞으면 호빗지역의 노잼과 서부 로한 마을지역의 노잼을 합친 수준이라 마우스 던지고 싶어진다는 점은 주의.[16] 그래서 그냥 미나스 티리스 퀘스트 없다고 가정하면 어차피 다들 퀘스트 양은 그렇게까지 풍족하진 않기 때문에 앞의 2지역으로 더 기울어진다. 다만 딱 한가지, 구 아노리엔을 선택하지 않았을 경우 사실상 영웅담을 따라 펠렌노르 평원의 전투를 치르고 전투 후의 100+레벨 구간으로 넘어가는 선택지밖에 없음은 유의해야 한다. 구 아노리엔 퀘스트팩 구매시 미나스 티리스 수비대 평판을 친구까지 올려서 전투 후의 미나스 티리스/오스길리아스로 넘어가는 선택지가 있는데 구매하지 않으면 이게 힘들어진다.[17]

100~105레벨 구간은 시작점인 먼 아노리엔의 퀘스트 수가 은근히 아니 대놓고 부족한 편이라 어떻게든 105레벨 퀘스트를 밀어붙일 수 있다면 영웅담만 다 깨고 나서 품질이 조금이라도 괜찮은 왕의 행진이나 황무지 중에 하나를 골라 버텨도 나쁘지 않다. 마침 모르도르의 극초반을 담당하는 우둔 지역이 다방면으로 도저히 추천할 수 없는 지역이기 때문에도 이 선택지의 설득력은 상승한다. 게다가 에아렌딜의 빛 시스템과 모르도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이 게임의 스탯 인플레 때문에, 좋은 영웅담 상자 에센스 박아넣은 이실리엔, 황무지 장비 몇 개조차 없이 모르도르에 진입했다가는 지나치게 극초반이 고통스러울 위험이 있다.

그리고 황무지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황무지 지역의 영웅담을 일정 이상 진행해야, 정확히는 8권과 9권을 모두 완료해야 앙그마르 동부 및 어둠숲과 마찬가지로 모르도르 진입이 가능하니까 그걸 감안해서 레벨링을 조절하기 바란다.

4.9. 105~115레벨: 모르도르

모르도르 확장팩 지역은 곧 임라드 모르굴을 제외한 고르고로스 고원 지역을 의미한다.

마상 전투로부터 완전히 해방되었다. 마상 전투 지역만큼은 아니더라도 불호가 있을 수 있는 지역이지만, 역시나 그 지역들만큼은 아니더라도 모리아&던랜드와 비슷하게 별로 선택의 여지가 없다. 첫 지역인 우둔이 굉장히 맘에 안 든다 느낌이 팍 오는 유저들은 우둔을 영웅담만 깨면서 빠르게 패스하고 모르도르 내의 다음 지역으로 넘어가는 선택지도 있다. 우둔이라는 지역 때문에 모르도르 확장팩 전체에 대한 인상을 망친 유저들도 꽤 되는 듯하지만, 의외로 나머지 지역이 우둔만큼 피로감을 강요하진 않는다는 사실이 다소 안타까울 정도다. 맨 뒤의 아가르나이스는 미나스 모르굴 확장팩 스토리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라도 꼼꼼히 파고드는걸 추천하고, 그 앞의 탈라스 우루이 또한 특이한 진행구조를 가진 지역이라 혹평도 있지만 반대로 참신하고 지루함을 날려준다고 호평하는 사람들도 있다.

앞으로는 경험치 부스팅 여유가 있어도 굳이 안 쓰고 부캐 줄 정도이므로 가능한 부스팅 다 하고 넘어가길 권한다.

퀘스트팩 구매 문제가 신경이 쓰이지 않으면서 모르도르가 싫으면 아예 모르도르 밖의 다음 지역으로 달리는 선택지도 있다. 에린 라스갈렌의 지나쳐서 불편한 원작고증이 싫다면 호수마을과 너른골부터라도 달리면 그만큼 모르도르를 덜 해도 된다.

4.10. 115~120레벨: 안두인 계곡

모르도르와 안두인 계곡 사이의 두 지역도 절대로 못 만들어진 지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일단은 바로 계곡으로 향하라는 이유는, 안두인 계곡 자체가 절대적으로도 다방면에서 호평받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후 스토리와의 연계성이 높기 때문이기도 하다. 물론 130레벨 구간 팩 다수의 생략과 더불어 일단 돈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사실도 결코 무시할 수만은 없다.

4.11. 120~130레벨: 미나스 모르굴

4.12. 130~140레벨: 군다바드

4.13. 140~150레벨: 왕의 곤도르 & 움바르

5. 기타


[1] 게임 초기 모집했던 평생유저나 설립유저들을 제외하기 위한 표현. [2] 정확히는 해당 레벨 구간 중 2021년 이후 추가적으로 출시된 퀘스트팩 지역(욘더샤이어, 미세이셀의 모퉁이, 야생 숲)을 제외하고 전부이다. [3] 주의할 점은 양쪽 모두 얼티메이트, 컬렉터즈에만 포함되었을 뿐 최저가 확장팩인 스탠다드 에디션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당연히 스탠다드보다도 더한 바닐라인 인게임 스토어 확장팩에도 보너스 점핑템은 없다. [4] 단 Expedient는 아예 주간할인 로테이션 품목 제외고, Hurried, Returning 및 추가 마일스톤 스킬 모두 요즘은 기념일이나 대형 공휴일 할인때나 주간할인을 해서 할인이 돌아오는 주기가 굉장히 길어진 듯하다. 필요하다 싶으면 확장팩 할인구입한 시기에 과감히 같이 사주는게 좋다. [5] 이건 사실상 재봉이라기보다는 재봉이 덤인 재료채집용 탐험가라고 보는게 맞다. [6] 에리아도르에서는 엘프 및 드워프 지역이 그나마 깔끔한 편이고, 샤이어가 상당히 난삽하다. 물론 전 종족 공통으로 최신 지역인 백조늪이 가장 쾌적하다. [7] 게다가 게임의 암흑기인 곤도르 업데이트 시기 에리아도르에 투척된 거대한 배설물인 Roving Threat(배회하는 위협) 100레벨 레어몹들이 하필 이븐딤, 포로헬에도 투척된 사실도 한 몫을 했을 듯하다. 아무리 나름의 되도 않는 배려로 세보이게 생겼고 이동속도가 느리고 감지반경이 좁은 편이라지만 마상 전투 지역의 워밴드와 같은 미니맵 경고도 전혀 없고 이 게임은 1인칭에 가까운 3인칭 시점인데 뉴비 입장에선 그저 불합리하다. 한때 과거의 모르면 죽어야 하고 죽음의 페널티도 큰 전통 RPG에 익숙한 꼰대 아재들이 포럼에서 각종 미사여구와 훈계질로 저 몹들의 존재를 옹호하는 풍경을 볼 수 있었지만, 포르노스트 평원에서 신나게 악령 사냥하다가 뜬금없이 100레벨 고등급 악령의 뒤치기 딱 한 방에 본인이 유령이 되어버린 비록 게임 설정상 사기 바닥으로 인한 전투불능이긴 하지만 뉴비에게 그런 소리들이 대체 귀에나 들어오겠는가? [8] 마침 적어도 오트바튼~드왈링 주변에는 이븐딤의 로빙 스렛이 젠되는 장소가 없다. [9] 이건 일일퀘스트로 땜빵했는데 대부분 사냥 퀘스트들 [10] 후반부 동쪽 앙그마르로 진입하려면 어쩔 수 없이 영웅담을 깨야한다. 아니면 말렌하드에 있는 감시석이 플레이어를 끔살 시켜버리기 때문. [11] 게다가 이런 직업들은 혼자서 Elite(정예) 몹 상대나 다수의 Signature(상급) 몹 상대가 비교적 어렵지 않다 보니 소규모 원정대 퀘스트나 실질 난이도가 높지 않은 원정대 퀘스트를 혼자 클리어하기도 수월하다. [12] 역으로 게임이 너무 쉽다고 여겨질 때 선택할 수 있는 Landscape difficulty, 즉 필드 난이도 조절 시스템도 있지만 버그는 버그대로 터지고 상대가 강해지는게 아니라 플레이어가 약해지는(...) 묘하게 맥빠지는 인게임 코딩을 필두로 그다지 직업별 유불리와 보상체계도 잘 설계되어 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입문자에게 추천하기는 아직 애매한 컨텐츠이다. [13] 이것 자체만 보면 에리아도르와 공유하는 문제지만, 대부분의 지형이 탁 트인 에리아도르에 비해 모리아는 앞에 언급했듯 길찾기가 어렵기 때문에 불편함이 증폭되는 편이다. 고인물이라도 길을 잘 찾지 못해서 이러한 불편함을 싫어하는 유저들은 그냥 못만든 로한 이상으로 모리아에 대한 문제제기가 심각한 편이며, 어둠숲과 에네드와이스, 던랜드 등의 레벨을 내려서 모리아를 거치지 않아도 되도록 복선화를 해달라는 목소리도 높은 듯하다. [14] 그리고 다 좋은 말만 했지만 어둠숲도 Roving Threat이 존재하니 그 사실만큼은 참고하기 바란다. [15] 합쳐서 왕의 행진 퀘스트팩. [16] 너무 선입견을 주입하는 것도 좋지 않을지 모르지만, 한 개발진도 움바르, 하라드 개발을 앞두고 포럼 답변 중에 미나스 티리스와 펠레노르 평원을 개발했던 과거의 자신들에 대해서는 Salty(문맥상 씁쓸해하는)한 태도를 갖고 있으며 2023년 확장팩에서는 이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뉘앙스를 보였을 정도다. [17] 입문자는 Task 횟수를 크게 늘려놨어도 95~100구간 가장 많이 드랍되는 Task 퀘스트템인 Shattered Hatchet과 Damaged Fur를 미나스 티리스 수비대가 하필 둘 다 받아주지 않기 때문에도 더욱 곤란하다. 부캐로 키우는 유저면 이미 구 아노리엔을 사놨어도 그냥 다른 캐릭터가 모아둔 미나스 티리스 수비대 퀘스트템으로 Task 왕창 깨서 영웅담 퀘스트 몇 개 더해 평판을 올려 넘겨버릴 수가 있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