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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6 02:26:44

에네드와이스(LO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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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LOTROEnedwaith.jpg

1. 개요2. 역사3. 거점4. 인스턴스 던전

1. 개요

Enedwaith
반지의 제왕 온라인에 등장하는 에리아도르의 지역. 에레기온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더 남쪽으로는 던랜드로 이어진다. 2022년 업데이트된 새 스타팅 지역인 백조늪과도 북서쪽을 통해 이어진다. 에네드와이스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에네드와이스의 동쪽 끝, 그러니까 동부 에레기온과 던랜드 사이의 지역만을 개발하여 출시하였다.[1] 어둠숲의 공성전 확장팩 이후 엔드컨텐츠 추가지역인 동시에 사실상 던랜드 지역을 배경으로 하는 아이센가드의 부흥 확장팩의 선행 업데이트로 출시된 지역이기 때문에 북부 던랜드의 연장선이라고 봐도 무리가 없다.

이에 걸맞게 중심부의 라누흐는 던랜드인 부족 중 하나인 우흐-루스(황소 부족)의 본거지이며 그 동쪽 스로르의 골짜기는 스로르 에레보르에서 스마우그에게 쫓겨난 뒤 던랜드에 머물렀던 곳이다. 골짜기에 위치한 주드루군드는 고대 난쟁이들의 도서관으로, 많은 난쟁이들이 머물렀으나 다 떠나고 스로르의 죽음을 목격했던 시종 나르만이 남아있다. 이외에 백조늪과 마찬가지로 스투어족 거주지가 존재하며, 독특한 숲 지형인 에하드 다에르분 남부의 Mournshaws나 뜬금없이 튀어나오는 고분 지형인 라누흐에서 한참 남쪽의 Lich Bluffs(시체들의 절벽) 등 이외에도 게임 독자적인 설정이 상당히 많이 버무려져 있다. 한편 던랜드인이 나름 켈트인 판타지 버전을 표방한다고는 하는데 정작 웬만한 야만인을 넘어 유색인에다가 거의 원시 부족에 가깝게 묘사되는 점은 피터 잭슨의 영화 3부작의 영향이 알게 모르게 크다고도 평가할 여지가 존재한다.

적정 레벨은 61~65로, 이전 지역인 어둠숲과 동일하다. 사실은 처음에 65레벨 지역이었다가 만렙 확장 후 필드 퀘스트 및 몬스터 레벨을 조정한 지역이다. 이후 75레벨 큰강까지는 이 작업을 해주었지만 게임의 위세가 기운 85레벨 와일더모어부터는 그런 거 없었다. 다만 일반 퀘스트는 레벨을 낮춰서 시작하게 해줬는데 영웅담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57레벨에 에네드와이스를 시작하려고 하면 최소 60레벨이 되어야 받을 수 있는 65레벨 영웅담을 패스해야 하는게 함정이다. 영웅담은 리벤델에서 시작해 에레기온을 거쳐온 영웅담 3부가 계속 진행된다. 정확히는 3부 2권 후반부와 3부 3권의 무대이다. 에레기온을 빠르게 통과한 주인공과 회색부대가 본격적으로 던랜드인들과 마주치면서 사루만의 마수가 회색부대를 조여오기 시작한다.

바로 북쪽의 에레기온과 더불어 반지의 제왕 온라인의 에리아도르, 아니 게임 전체에서 가장 준수하게 잘 만들어진 필드 중 하나로 자주 꼽힌다. 서버 관리 난이도가 높았던 MMO라는 장르의 제약 속에서 진부할 수 있는 유비식 반복퀘스트에도 불구하고 오리지널 대비 필드 디자인과 시각적인 품질을 크게 끌어올렸던 지역이 에레기온이라면, 더 나중에 출시된 에네드와이스는 앞뒤 확장팩 대비 작은 볼륨에도 불구하고 영웅담 스토리와 일반 퀘스트 스토리가 모두 우수하며, 스토리 외의 게임 시스템이나 연출적인 참신함 측면에서도 당시 기준으로는 작은 볼륨만큼 밀도를 한계까지 끌어올렸던 시기였다. 이렇게 좋게 시작했던 영웅담 3부가 헬름 협곡에서 어떻게 마무리가 되는지는 생각하지 말자. 4부 곤도르에 비하면 그 3부 마무리도 양반이다.

일각에서는 이후 출시된 던랜드도 나름 필드 컨텐츠의 퀄리티가 높은 편인데도 에네드와이스가 짧고 굵게 눈을 너무 높여놔서 상대적으로 받는 감점이 존재한다고 느낄 정도이다. 두 로한 확장팩 이후로 게임이 수직으로 하락세를 탔기 때문에, 이 지역을 흉내라도 내는 지역은 이후 게임 반등의 핵심이던 미나스 모르굴 확장팩과 그 선행지역인 안두인 계곡 정도는 되어야 다시 찾아볼 수 있다. 단 당시 게임이 지향하던 방향과 상술한 이러저러한 독자설정에 의한 원작 파괴의 여지는 오리지널 초기는 물론이고 이후의 스탠딩 스톤 게임즈 시대보다도 오히려 더 큰 편이다. 에네드와이스를 RPG적으로 그리고 스토리 측면에서 고평가하는 유저들은 상대적으로 로어 프렌들리에 아주 엄격하지는 않은 성향이고, 그렇지 않다면 이 부분에서 호불호가 모리아와 함께 크게 갈릴 수도 있다.

에레기온, 로스로리엔과 마찬가지로 마굿간 빠른이동에 퀘스트 업적 제약이 걸려있다. 어둠숲의 Roving Threat의 존재와 맞물려 61~65렙을 에네드와이스에서 보내는 쪽이 더 추천되는 이유이다. 어둠숲을 완전히 무시하거나 아니면 115레벨 이후 에린 라스갈렌 진입에 용이하도록 영웅담 2부 9권 프롤로그 정도만 깨주고 에네드와이스로 넘어오면 된다.

특이사항으로 직전 지역인 어둠숲과 더불어 사냥꾼/감시자의 길안내/진군 스킬 이동지점과 범용 귀환스킬 이동지점이 불일치하는 유이한 지역이다. 사냥꾼과 감시자는 뜬금없이 하른디리온에 떨어지는데, 평판 혈연 찍고 얻은 귀환스킬은 라누흐로 간다. 라누흐가 나름 중요한 원거리 마굿간 거점이기 때문에 두 직업도 혈연 찍으면 두 지역만큼은 귀환스킬을 교환해주는게 좋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업데이트 39.2에서 알그레이그 평판 태스크보드가 추가되어 그간 혈연 찍기 위한 반복퀘가 노답이었던 문제와 로리엔 어둠숲 에네드와이스 3지역 학살자 업적작 후 잡템이 유독 전부 상점행이라 느껴지던 허전함이 한번에 해결되었다. 이걸 게임 17주년 에네드와이스 업데이트 후 13년만에 패치해줬다는 사실이 당황스럽지만 개념패치는 개념패치다.

2. 역사

에네드와이스, 던랜드 참조

3. 거점

4. 인스턴스 던전



[1] 백조늪의 Mossward를 보면 서쪽이 서부 에네드와이스로 이어진다고 지도에 표시해뒀으니 추후 개발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