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2013년 | → | 2014년 | → | 2015년 |
1. 시즌 전
2년 연속 홈런왕을 기록한 것도 놀랍지만, 무엇보다도 아직도 발전하는 중이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받았다. 당연하겠지만 2010년 이대호에 이어 한 시즌 40홈런을 달성할 유력 후보로 꼽혔었다.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이대호를 넘을 수 있을까 하고 반신반의하는 언론이나 팬들은 많았어도 심정수는 언급도 되지 않았었다.
한편 외국인 선수 제도 개편으로 각 구단들이 다들 외국인 타자들을 영입하면서, 기폭제 역할을 해줄 경쟁 상대 또한 많이 늘어났다.
2. 페넌트 레이스
2.1. 3~4월
개막 이후 4월 초순인 현재 떨어지는 공에 눈에 띄는 약점을 보이고 있어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또한 피삼진도 늘어 4번에서 맥이 끊기는 모습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득점권에서 앞의 이택근과 뒤의 강정호, 김민성이 그나마 쏠쏠히 활약하며 팀을 이끌고 있는 상황이라 박병호가 감을 얼마나 빨리 잡느냐에 따라 초반 순위판도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3월 30일, 문학 야구장 SK 와이번스전에서 호수비를 펼쳐 더블아웃을 잡았다.
4월 6일,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이재학을 상대로 시즌 1호 홈런, 시즌 1호 타점을 기록했다.[1] 개막 후 8경기 만에 터진 홈런과 타점이지만, 지난 2시즌 간 슬로우스타터였기 때문에 우려의 목소리는 크지 않았다. 오히려 과거와 비교했을 때 초반 기세가 좋은 편.
4월 8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김태영을 상대로 시즌 2호 홈런을 날렸다. 이로써 2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4월 10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8회 서재응을 상대로 달아나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서재응이 무너지면서 팀은 승리했다.
4월 12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5대 2로 앞서고 있던 7회 윤규진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송신영, 한현희가 경기를 마무리하며 팀은 승리했다. 뛰어난 선구안을 바탕으로 득점 선두에 오르며 7번 중심타선에 위치한 유한준 앞에서 테이블세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 하고 있다.
4월 16일, LG 트윈스와의 경기 1회 1사 1, 2루 상황에서 2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오랜만에 기분좋은 적시타를 기록했다.
4월 22일, 휴식기 이후 치러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3타수 3삼진 2볼넷 1희생플라이로 안타없이 2타점을 기록했다.
4월 25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문성현의 5이닝 11실점이라는 최악의 피칭으로 승부가 크게 기울어져 있는 상황이긴 했으나 홈런을 포함 3안타를 기록하여 타격감이 회복된 모습을 보이면서 넥센 팬들에게 다소나마 위안거리가 되었다.
4월 26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 2차전에서 삼성의 선발 투수 J.D. 마틴을 상대로 6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 홈런으로 홈런 2위로 등극했으며 넥센팬들은 분명히 시즌 초반에 헤매는 거 같은데 어느새 홈런 2위를 찍고 있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워하고 있다.
2.2. 5월
5월 1일, 두산전에서 노경은을 상대로 시즌 7호 홈런을 작렬시켜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고 홈런 공동 2위. 시즌 초반에 홈런왕의 포스가 죽었다던 무리들은 죄다 버로우. 경기 후 인터뷰에서 본인도 4월달은 늘 헤매서 이유를 생각해봤지만 그냥 열심히 하니 타격감도 올라오더라고 담담하게 말했다.5월 4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홈런 8개로 리그 홈런 공동선두 자리에 올랐다.
5월 5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솔로포, 투런포를 하나씩 쏘아 올리며 홈런 10개로 리그 홈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5월에만 홈런 네개째.
5월 7일 NC 다이노스와의 목동 경기에서 시즌 11호를 쳤으나, 팀은 NC에게 5:24로 대패를 당하고 만다.
5월 8일 NC 다이노스와의 목동 홈경기에서 전광판 꼭대기를 넘기는 대형 장외홈런을 쳤다. 홈런장면 비거리는 140m 이상으로 추정된다. 공식적으로는 135m로 기록이 되었다.
5월 9일 LG 트윈스와의 시즌 3차전에서 팀이 5대1로 지고 있던 8회 노아웃 1루 상황에서 추격의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13호. 이를 기폭제로 팀타선이 폭발하며 8회에만 5점을 득점, 역전에 성공하고 9회를 손승락이 마무리하며 팀은 승리를 거뒀다.
5월 1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에 2회초에는 타자의 안타성 빠른 타구를 엄청난 반응력과 서전트 점프로 잡아내는 호수비를 보여주더니 4회말에는 리오단을 상대로 5구째 공을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포를 쏘며 시즌 14호를 기록했다.
아직 5월이 2/3나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홈런 8개를 기록, 현장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에 의하면 시즌 53홈런 페이스란다. 일각에선 기레기들의 섣부른 기대로 이승엽의 기록에 도전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아직 시즌 초반일 뿐이니 조용히 지켜보자.
5월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홈런포 두개를 쏘아올리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15, 16호를 연속으로 쏘아올리며 홈런 단독 1위. 이날 인터뷰에서 시즌 53호 홈런 페이스에 대해서 물었지만 그저 담담하게 계산일 뿐이며 열심히 하겠다는 모범답안 같은 인터뷰를 했다.
5월 2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6회 3:1로 뒤진 상황에 윤성환을 상대로 구장 우측 밖으로 내보내는 동점 장외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다만, 팀은 8회 최형우의 역전 투런 홈런이 터지며 5:4로 패했다.
5월 2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투수 레이예스를 상대로 4회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린데 이어, 이어지는 5회말 타석에서도 가운데 백스크린을 직접 맞추는 투런 홈런을 쳐 18호, 19호 홈런을 만들어 내었다.
5월 30일 홈 구장인 목동 야구장에서 원정팀 LG 트윈스의 김기표를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쳐냈다. 이로서 이번 시즌 홈런 20호에 가장 먼저 선착하는 타자가 되었으며 기자들과 전문가들의 큰 떡밥인 이승엽의 월간 최다 홈런기록에 단 한 개의 홈런을 남기게 되었다. 그리고 이번 시즌 박병호의 20홈런은 47경기만에 기록함으로써 역대 세 번째로 빠른 페이스로 20홈런을 만들어낸 것이다.[2] 이 시점에선 타이기록을 수립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었지만 결국 5월 마지막 경기에서 홈런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실패했다.
2.3. 6월
1일 목동 LG전 3차전, 1점차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우규민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21호. 이후 강정호의 백투백 홈런이 터지고 2사 만루에서 이택근의 밀어내기, 5회 대량득점으로 팀은 2연속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6일 목동 두산 1차전에서 2개의 홈런을 기록, 역시 2개의 홈런을 쳐낸 유한준과 3개의 홈런을 친 강정호와 함께 클린업 도합 7홈런을 목동구장. 각각 시즌 22, 23호.
7일 목동 두산 2차전에서도 또 다시 두개의 홈런을 기록(각각 3회 3점, 7회 1점 홈런), 유한준과 백투백 홈런을 달성해냈다. 자신의 시즌 24, 25호.
이날 박병호 선수의 부인인 이지윤 전 아나운서가 경기장을 찾았는데, 첫 홈런을 친 후 관중석의 부인을 보며 세리머니를 한...줄 알았으나 사실은 관중석의 단장님을 향해서 했다고 한다. 박병호는 이날 아내가 야구장에 온 줄 몰랐다고.
8일 목동 두산 3차전에서는 2번의 볼넷과 2번의 땅볼로 침묵한 채 8회말까지 이어졌다. 두번째 볼넷 때 도루도 성공. 8회말 끝날 때까지 5:8로 넥센이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3번타자 유한준으로 타석이 끊겨 더 이상 박병호의 타석은 없을 줄 알았으나 9회초 손승락이 거하게 블론세이브를 저질러서 극적으로 9회말 타석에 들어서게 되었다. 그리고 11대 8로 역전당한 상황에서 슬픈 장외홈런포를 쏘아올렸으며 비거리 무려 130m. 홈런장면
목동 야구장에선 보기 드문[3] 외야그물까지도 완전히 넘어가는 대형 홈런이었다. 여담으로 이 공은 손승락의 블론세이브에 빡쳐서 경기장을 나서던 여성팬의 배에 바운드로 맞았다고 한다. 페이스북 인증 결국 경기는 이 홈런으로 한 점이 추가된 것을 끝으로 11대 9로 마무리 되었다.
이로서 55경기만에 26홈런을 기록하며, 2.11경기당 1홈런. 산술적으론 128경기에서 60.5홈런이 가능하다는 계산식이 나왔다. 이 놀라운 홈런 페이스에 야구관계자들이 입을 모아 이승엽의 기록을 넘을 것이라 말하자 본인은 부담스러웠는지 이런 인터뷰를 했다.
10일 목동 삼성 1차전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출장, 1회 말 2사 1루 상황에서 밴덴헐크를 상대로 선제 투런 홈런을 쏘았다. 시즌 27호. 목동구장 전광판을 넘어갈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날아간 홈런의 비거리는 처음엔 130m로 기록되었다가 이내 145m로 정정되었다. 이로써 자신의 통산 최대 비거리 기록을 갱신했다. 이날 밴덴헐크의 공을 치기 위해 특별히 준비했다고. 기사 움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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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호까지의 홈런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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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2014년/6월#s-4.1|{{{#fff 6월 17일 광주 KIA전}}}]]에서 나온 자막 |
이날은 홈런을 못 치고 대신 2011년 이래 3년만에 통산 2호 3루타를 쳤다.
6월 18일 광주 KIA 2차전에서는 홈런은 치지 못했지만 4타수 3안타 1볼넷의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내야안타 치는 박똑딱의 큰 기쁨
6월 26일 대구 삼성 3차전에서 16일만에 홈런을 때려냈다! 대구구장 장외로 넘어갈 뻔한 대형 타구였다. 시즌 28번째 홈런.
6월 27일 잠실 두산 1차전에서 잠실 관중석 상단을 맞히는 대형 홈런을 쏘아올렸다. 비거리 130m로 기록되었지만 실제로는 그보다 더 된다. 시즌 29호째 홈런.
2.4. 7월
슬슬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담이 찾아오는 여름으로 접어들었다. 홈런은 아홉수에 걸렸는지 나오질 않고, 득점권 지표가 수직하락하면서 클린업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여름 부진을 맞이하고 있다.7월 6일 목동 KIA전에서 정확한 홈송구로 실점을 막아냈다.
결국 7월 11일 선발 출장에서 제외되며 연속 4번타자 선발출장 기록도 339경기째에서 끊어졌다. 팬들은 '이왕 쉬는거 컨디션 회복해서 다시 홈런포 터뜨려주세요' 하는 상황이다.
그리고 이날 선발로 출장한 윤석민, 이성열이 각각 수비와 공격에서 활약하면서 박병호 돌아와도 자리없다, 박백업 등의 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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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f 크보의 흔한 백업}}}-- |
그러나 이날, 5:1로 앞선 8회말에 7번 타자 이성열을 대신해서 대타로 등장했다.
그리고 3볼 1스트라이크 상황 문수호의 5구를 받아쳐 솔로홈런을 만들어냈다. 이로써 박병호는 4번째로[4] 3년 연속 30홈런이라는 금자탑을 쌓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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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아웃에 들어온 후 [[류영수|{{{#fff 류영수}}}]] 투수코치와 포옹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면서 팬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241&article_id=0002234514|{{{#fff 기사}}}]] |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발 출장 제외에 대해서 밝혔는데, 한화전에서의 부진으로 결심했고 코칭스태프와의 면담을 통해 결정되었다고 한다. 전경기 4번 타자 출장 기록이 깨진 건 아쉽지만 이날의 홈런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7월 12일 역시 선발출장에서 제외되었고, 7회 6:2 1사 1, 2루에서 9번타자 박동원의 대타로 나와 볼넷을 얻어나간 뒤 대주자 유재신으로 교체되었다. 등장할 때 가히 목동교주 부흥회를 방불케하는 함성이 터져나와 팬들이 박병호에게 갖는 기대치가 어떤 것인지를 실감케 하기도 했다.
하지만 뒷 타자들이 1루수 라인드라이브,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하지는 못했다.
2014시즌 대타출장 2타석 1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1타점 1득점 타율 1.000 출루율 1.000 장타율 4.000 OPS 5.000.
7월 13일은 이틀만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했지만 3타수 무안타 1볼넷 2피삼진에 그쳤다.
7월 18일 올스타전에 팬투표와 선수단투표를 통해 웨스턴 1루수 부문 최다득표로 출전하게 되었다. 홈런 레이스에 참가해 3개의 홈런을 쳤다. 이후 본 게임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출장해 홈런 두개를 치는 괴력을 과시하면서 4타점을 기록, 생애 처음으로 미스터올스타에 선발되었다. 부상으로 KIA K5 자동차와 트로피를 받았다. 이때 박병호가 사진찍느라 포즈잡는 사이 히메네스가 차 뒷문을 열고 불쑥 들어갔다 나와서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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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이 끝나고 불꽃놀이를 지켜보는 [[박병호|{{{#fff 박병호}}}]]. 홀가분해보인다. 이 광경을 보며 팬들은 이날의 홈런 두방으로 그간의 마음고생을 훌훌 털어버린 것이기를 기원했다. |
7월 27일 문학 SK 2차전에서는 1회 1,2루 상황에서 좌익수 뒤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31번째 홈런. 유한준이 1루에서 오심으로 아웃되었지만 합의판정으로 세잎이 인정되면서 3점 홈런이 되었다.
7월 28일 발표된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에 4번타자 1루수로 생애 첫 승선하게 되었다. 지난번 WBC에서는 경험의 부족으로 탈락했고 본인도 국가대표 마크를 달고 뛰고 싶어 했는데 드디어 대표팀 자격을 갖추게 된 것. 본인도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7월 28일 문학 SK 3차전에서는 멀티히트 포함 2볼넷 2타점으로 확실히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7월 29일 목동 한화 1차전에서는 삼진 3번으로 물러났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분노의 장외 솔로홈런을 날렸다. 비거리는 135미터. 맞는 순간 홈런임을 알 수 있는 엄청난 타구였으며 캐스터는 "모든 야수들! 제자리에! 정지!! 담장!! 넘어갑니다!!!!"라는 간지폭발의 멘트를 날렸다. 배트에 공 맞는 소리도 엄청나게 커서 목동 5단지에까지 들렸다는 증언이 나오기도 했다. #
7월 30일에는 강정호와 함께 사상 최초로 한 시즌 동일 팀에서 두 토종타자 40홈런 달성 가능성에 대한 기사가 났다.[5] 역대 한시즌 동일 팀 두 타자(외인타자 포함) 40홈런도 99년 이승엽(54개)과 스미스(40개)가 달성한 기록이 유일하고[6], 애초에 시즌 40홈런 이상도 13명의 타자만이 밟아본 유일한 고지라고 하며 설레발일지 아닐지는 지켜봐야 알겠지만 이러한 기사가 나온다는 것만 봐도 국내최고의 타자라는 사실을 인정받은 셈이다.[7]
7월 31일 목동 한화 3차전에서 5:9로 뒤지는 가운데 9회말 센터 담장을 넘기는 33호 솔로 홈런을 쳤다. 이 홈런을 시작으로 팀은 마지막 추격에 나섰으나 결국은 8:9로 패배했다.
2.5. 8월
5일 목동 SK 1차전에서 김대유를 상대로 34호 쓰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로서 전날 31호 홈런을 치며 바짝 추격해오던 강정호와 다시 3개로 차이를 벌렸다.이 날 타율을 .301로 끌어올려 3할 30홈런을 달성했다.
7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6타수 무안타 4피삼진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볼넷 하나도 없이 삼진-삼진-삼진-3땅-삼진-중견수 플라이였다. 들리는 이야기에 의하면 아내 이지윤 전 아나운서의 출산일이 임박했기 때문이라고 한다.[8]
아니나다를까 다음날 아빠ㅍ됐다는 기사가 올라오며 사실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내의 산후조리가 끝나는ㅍ대로 곧 부진에서 탈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다! 8일 잠실 두산전에서 5타수 3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둘렀는데 3안타 중 2개는 2루타였고 6회초에는 8-5로 쫓기고 있던 가운데[9] 윤명준의 초구인 커브를 공략해 좌익수 뒤로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날렸다. 시즌 35호. 그것도 2아웃 상태에서 달성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컸다.
11일 목동 삼성전에서는 투런 포를 쏘아올렸다. 시즌 36호. 팀은 7:6의 1점 차 스코어로 패배했다.
12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두 번째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쳐냈다. 시즌 37호로 자신의 최다 홈런 타이 기록을 세웠다. 그동안 홈런이 없던 사직구장에서 홈런을 쳐내면서 모든 팀 상대로 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14일 목동 두산전에서는 2루타 2개 포함 3안타 경기를 펼쳤다. 타점도 3개씩 기록하는 등 시즌 초 '박득병'이라고 불리던 모습은 완전히 사라졌다.
15일 목동 두산전에서는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면서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갱신했다. 1회 첫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낸 뒤 김민성의 2루타에 홈을 밟은 박병호는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노경은의 초구 높은 직구를 받아쳐 목동구장 중앙 전광판을 넘어가는 비거리 145m의 대형 장외홈런을 만들었다. 다음 타자의 타석에서 캐스터가 " 방금 홈런 공은 아직도 날아가고 있을 것 같은데요"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홈런이었다.[10] 이어 5회에도 노경은의 가운데로 몰린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19일 목동 LG 1차전에서 1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류제국을 상대로 시즌 40호 홈런을 달성했다. 2010년 이대호 이후 4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다만 바깥쪽 낮게 빠지는 공을 쳐서 넘긴 홈런이라 중계석에서 파울인지 홈런인지 쉽게 판단할 수 없는 타구였기 때문에 "이런 스윙으로는 홈런이 나올 수 없어요.( 안경현)", "시원한 샤우팅을 해주려고 했는데 ( 정우영)" 라는 멘트가 나오기도 했다. 직접 들어보자. 40홈런 움짤 모음 하지만 팀이 7:5로 역전패하면서 빛이 바랬다. 이 홈런으로 3루 주자였던 서건창과 나란히 100득점을 기록하며 2004년 이종범 이후 처음으로 세 자릿수 득점을 달성하였다. 현재 93득점으로 득점 3위에 올라있는 강정호까지 한 팀에서 세 자릿수 득점 선수가 세 명 배출될 것이 유력해 보인다.
다음날 공홈에서 40홈런 축하 문구를 달았다.
8월 20일에는 ' 목동런'에 대한 이승엽의 지원사격을 받았다. 자세한 내용은 기사 또는 이승엽/2014년 항목 참고. 그리고 같은 날 아이스 버킷 챌린지 미션을 완수한 허구연 해설위원에게 SK 이만수 감독, 한화 장종훈코치와 함께 다음 주자로 지목되었다.
한편 이 날 경기에서는 5타석 3타수 1안타 1득점 2볼넷으로 활약했다.
8월 21일에는 전날 허구연 위원에게 지목된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도전했는데, 다음 주자로 SNL 유병재 작가와 JTBC 손석희 사장, 그리고 넥센 히어로즈 구단주인 이장석을 지목했다! 심지어 " 화요일 목동구장에서 직접 얼음물을 부어드리겠다."라고 덧붙이는 패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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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6일|{{{#fff 8월 26일}}}]] 실제로 부었다. 얼음에 뒤덮여 안 보이는 사람이 바로 [[이장석|{{{#fff 이장석}}}]]. |
31일 대구 삼성 2차전에서 6회초 팀이 2-0으로 앞선 타석에 등장, 장원삼을 상대로 우측 밀어치는 41호 솔로홈런을 달성했다. 홈런을 친 박병호가 깡총 뛰는 모습 및 팀메이트들이 기뻐하는 모습 움짤
2.6. 9월
4일 목동 NC 1차전에서, 1회 2사 1루에서는 NC 선발 이재학을 상대로 42호 투런포, 6-2로 앞선 4회 2사 1루에서는 노성호를 상대로 43호 투런포를 기록했다. 이 멀티 홈런으로 올 시즌 100타점을 돌파, 역대 12번째 100득점-100타점을 동시에 달성했다. 이날 최종 기록은 104타점-109득점(111경기). 앞서 100-100 클럽에 가입한 선수들은 장종훈(91,92), 마해영(99), 박재홍(00), 타이론 우즈(01), 이승엽(98~99, 02~03)과 심정수(02~03)로 모두 시대를 풍미한 대타자들이다.7회에는 윤형배를 상대로 44호 솔로포를 날리며 개인 통산 세 번째 1경기 3홈런을 달성했다.
8회 무사 2루에서 또다시 윤형배를 상대로 45호 투런포를 쳤다. 이로써 한 경기 4홈런을 달성하며 5타수 4안타(4홈런) 7타점으로 활약했다. 이것으로 2010년 롯데 이대호를 넘어 1999년 한화 로마이어의 홈런 수와 동률을 이뤘다. 이날 전체 타석 기록은 2점홈런-뜬공-2점홈런-솔로홈런-2점홈런 순이었고 한 경기 4홈런은 2000년 박경완 이후 14년만에 나온 한국프로야구 역대 2번째 대기록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두 번째 타석에서의 뜬공 탓에 박경완의 한 경기 4연타석 홈런 기록을 제치는 건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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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까지 3승 11패로 압도적인 열세를 보이던 [[NC 다이노스|{{{#fff NC}}}]]전에서 나왔던 [[앤디 밴 헤켄|{{{#fff 밴헤켄}}}]]의 18승, [[이성열(1984)|{{{#fff 이성열}}}]]의 3경기 연속 홈런, [[서건창|{{{#fff 서건창}}}]]의 타격 1위 등극을 모두 묻어 버린 비범한 홈런 기록이었다. |
이 날 홈런 기록과 움짤.
시즌 | 이닝 | 허용투수 | B-S | 타구방향 | 비거리 | 타점 | 비고 |
42호 | 1회말 | 이재학 | 1-0 | 우익수 뒤 | 120m | 2점 | |
43호 | 4회말 | 노성호 | 1-0 | 좌익수 뒤 | 125m | 2점 | [11] |
44호 | 7회말 | 윤형배 | 3-0 | 좌익수 뒤 | 120m | 1점 | |
45호 | 8회말 | 윤형배 | 1-1 | 좌익수 뒤 | 125m | 2점 |
42호(1회) | 43호(4회) |
44호(7회) | 45호(8회) |
한 경기 4홈런의 임팩트 덕분인지 시즌 MVP의 강력한 후보로 다시금 치고 올라가고 있다. 하루 전까지만 해도 여론은 강정호의 시즌 MVP를 지지하고 있었으나 한 시즌 홈런 50개라는 상징성 있는 스탯이 현실로 다가오자 알 수 없는 형국으로 흘러가게 된 것이다. 거기에 서건창은 최다 안타와 타율 1위를 마크하고 있고, 앤디 밴 헤켄은 몇 년만의 외국인 선발 20승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시즌 MVP 싸움은 사실상 넥센 내부 경쟁으로 굳어져가고 있다.
5일 NC와의 시즌 마지막 16차전에서 1회부터 만들어진 만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중전안타를 쳐서 2타점을 만들어낸다. 이 안타로 1루 주자인 서건창까지 싹쓸이로 불러들였지만 아쉽게도 중견수 나성범이 공을 놓치며 중견수 실책으로 기록돼 타점은 2타점만 인정되었다. 타점 106으로 107인 강정호에 이어 아직 2위. 하지만 6회 46호 솔로 홈런을 때려내어 기어코 강정호와 함께 타점 공동 선두로 올라서게 된다.
7일 목동 롯데 14차전에서 2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등장, 1-1 동점을 만드는 47호 솔로 홈런을 쳐내 역대 최다홈런 4위 기록을 갈아치웠다.[12] 또한 이 홈런으로 시즌 108타점 달성, 타점 부문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이 홈런으로 뒤져있는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는 의미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올시즌 8타수 무안타로 매우 약했던 쉐인 유먼으로부터 뺏어냈다는 것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하겠다. 그리고 1타점을 더 기록. 시즌 109타점에도 올라섰다.
그러나 8회초 포구실책을 저질러 실점의 빌미가 되기도 했다
9일 목동 한화 15차전에서 3회말 앤드류 앨버스를 상대로 48호 솔로포를 쳐냈다. 뿐만 아니라 3타수 3안타 2타점 2볼넷으로 경기를 수놓는 활약상을 보여주며 .313의 타율까지 달성. 한편 중계진 측에서도 박병호가 현재 타점 1위라는 것과 함께[13] 이승엽의 56홈런과 심정수[14]의 우타자 역대 최고인 53홈런 기록을 자막으로 보여주며 박병호 역시 올 시즌 53홈런 페이스라는 것을 언급했다. 7회말 타석(볼넷) 때는 캐스터가 "외야에 관중석이 없는데 신기록 달성하면 그 공은 어쩌죠??"라는 질문을 던지자 차명석 해설위원이 "불펜투수가 가져가겠죠."라는 깨알같은 만담을 하기도. 이날 관중석에서 어머니가 응원하는 모습이 잡히기도 했다. 자리를 이동한 것은 넥센 측에서 VIP석으로 모시기 위함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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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fff 박병호}}}]]의 올해 히팅존. 높은 공에 약하지만 투수들이 무서워서 못 던진다는 [[차명석|{{{#fff 차명석}}}]] 해설의 설명이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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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2013년은 이렇다. 올해 스윙이 어퍼스윙으로 바뀌었음을 확연히 알 수 있다. |
10일 목동 한화 16차전에서는 홈런은 없었지만 4타수 2안타 1득점 1피삼진을 기록하였으며, 6회말 무사 1루 넥풍기의 타석에서 2루 도루까지 성공하였다!! #
2.7. 10월
10월 11일 문학 SK 15차전에서 1달만에 49호 홈런이자 역전 투런 홈런을 쳐냈다. 이 홈런으로 50홈런에 단 하나의 홈런을 남겨뒀다.그리고 10월 14일 사직 롯데 15차전에서 대망의 50호 홈런을 때려냈다. 김사율의 커브를 받아친 박병호는 사직구장의 중앙펜스를 넘겨버리는 투런 홈런을 만들어내며 2003년 이승엽과 심정수 이후 처음으로 50홈런 고지를 밟았다. 그리고 곧바로 다음 타석에서 51호 홈런을 때려내며 연타석 홈런을 쳤다. 이 홈런으로 121타점 째를 기록하여 에릭 테임즈와 타점 공동 1위가 되었으며 2003년 심정수의 홈런 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이날 홈런, 2루타, 3루타는 쳤으나, 단타 대신에 홈런을 하나 더 쳐서 사이클링 히트는 아깝게 실패했다.
10월 15일 사직 롯데 16차전에서 유먼을 상대로 본인의 등번호와 같은 숫자인 52호 홈런을 기록했다. 그리고 득점도 주목하지 않은 사이 126득점째를 기록, 서건창에 이어 이승엽의 기록을 뛰어넘을 가능성도 생겼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인 10월 17일 목동 SK 16차전에서 단 한번도 출루하지 못하며 박병호의 기록은 52홈런과 126득점에서 마감되고 말았다.
3. 포스트시즌
3.1. 플레이오프
시즌 중의 활약이 무색하게 꽤나 삽질을 했다. 4번 타자로써 홈런은 커녕 3차전까지의 타율이 겨우 0.182에 그쳤다.다행히 10월 31일 열린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는 4타수 3안타를 치면서 타격감을 회복, PO 타율을 0.333으로 끌어올렸다. 한국시리즈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지 관건.
박병호는 2014년 플레이오프에서 15타수 5안타 4득점 2사사구, 타율 0.333 출루율 0.412 장타율 0.400을 기록했고 팀은 3승 1패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3.2. 한국시리즈
데뷔 후 처음으로 출전한 한국시리즈에서는 경험 부족으로 인해 크게 부진했다. 실책이 잦았고, 끝내 방망이가 터지지 않으면서 강정호와 함께 팀 대참사의 원흉으로 대차게 까였다. 혹자는 KBO 포스트시즌만 되면 부진한 김현수와도 비교하였다.KS 5차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 1 따봉[15]을 기록한다. 영상 사진
박병호의 데뷔 첫 KS 타격 성적은 21타수 3안타(1홈런), 타율 0.143으로 매우 처참한 수준이며, 시즌 중에 그렇게나 많이 터뜨렸던 홈런 행진이 KS에서는 선발 소사와 중간계투진이 대구에서 두들겨 맞았던 2차전에서 삼성 선발 윤성환으로부터 빼앗았던 솔로 홈런 하나로 그쳤고 4차전의 2루타 말고는 결정적인 상황에서 넥센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다. 6차전에는 김상수의 기습 번트를 잡으려다가 미끄러지면서 야구공을 발로 차는 수비 실책마저 범하며 김상수에게 출루를 허용했고 9회말 2사 상황에서 타석에 나와 임창용을 상대로 끝까지 커트질만 반복하다가 결국 뜬공을 쳐다보면서 삼성 라이온즈가 우승하는 것을 무기력하게 바라보기만 해야 했다.
10년 뒤 삼성으로 오게 되면서 삼성 왕조 멤버가 드디어 아군이 된다는 드립이 생겼다.
4. 시즌 총평
기록에도 알 수 있듯이 대타 출전이 있었지만 전 경기인 128경기 출장했고 52홈런 124타점을 기록하며 홈런, 타점 1위를 차지하여 4번타자로서 제 몫을 다했다. 다만 늘어난 삼진과 병살 개수, 그리고 중요한 득점권 상황에서 임팩트를 남기는 아웃을 많이 보여준 것, 슬럼프가 길고 몰아치기와 기복이 심했다는 것 때문에 까이는 빈도도 많이 늘어났다. 그래서인지 저 엄청난 홈런 갯수에 비해 타점이 상대적으로 적게 먹은 느낌도 없잖아 있다.[16]2012~2013년까지의 레벨 스윙에서 다시 홈런을 의식한 어퍼스윙으로 타격폼을 바꾼 결과 홈런 개수는 크게 늘어났지만, 그 반대급부로 타율이 상당히 하락하면서 제구력이 좋은 투수에게 취약한 면을 보였다. 시즌 중반까지의 타고투저를 감안한다면 전년도 타율인 .318에서 .303으로 오히려 타율이 하락한 것은 분명 좋은 모습은 아니다. 이와 관련해 김성근도 LG 시절의 안 좋은 버릇이 나오고 있다며 비거리를 의식한다고 비판했다.
시즌 후 11월 18일 KBO MVP와 KBO 신인상을 뽑는 자리에서 200안타와 타격왕, 득점왕을 기록한 서건창에게 밀려 50홈런 이상 치고도 MVP를 타지 못한 두 번째 선수가 되었다. [17]
5. 시즌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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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9일 [[1루수|{{{#fff 1루수}}}]] [[KBO 골든글러브|{{{#fff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
12월 26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연봉협상에서 7억원에 계약했다.
12월 30일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 베스트팀워크상과 아나운서상의 시상자로 등장했다. 큰 연예계 행사에 스포츠 스타가 참석하는 사례가 있으므로 박병호가 등장하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12월 21일 SBS 가요대전에도 류현진이 참석한 예가 있으며, 종목은 다르지만 2009년 멜론 뮤직 어워드 때는 임요환과 김택용이 시상자로 참석하기도 했다.
[1]
사실 이 홈런은
마산구장에서의 개인통산 1호 홈런이기도 했다.
[2]
역대 가장빠른 페이스로 20홈런을 기록 한 것은 1999년 이승엽의 37경기(99시즌 54홈런) 두번째로 빠른것도 이승엽의 2003년 42경기다.(03시즌 56홈런)
송지만은 2002년 47경기로 역대 세번째(02시즌 38홈런)인데 2014년 박병호는 송지만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다.
[3]
목동구장에서 홈런은 보기 드문 게 아니지만 구장 밖의 차도로 공이 날아가는 걸 방지하기 위해 그물은 크고 높게 펼쳐놓았는데 이걸 넘어가는 건 보기 드문 장면이다.
[4]
앞서 3년 연속 30홈런 고지에 오른 세 선수는 이승엽(1997~2003),
우즈(1998~2001),
마해영(2001~2003). 그 외에 전반기 30홈런도 이승엽(1999, 2003년)에 이어 역대 3번째다. 대타 홈런은 개인 통산 3호.
[5]
결과적으로 10월 17일
SK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강정호가 40호 홈런을 쏘아올리면서
이 기사는 사실이 되었다.
[6]
2002년 이승엽(47개)과
마해영(33개)이 한 시즌 동일팀 두 토종타자 40홈런을 달성할 뻔 한적은 있었다. 이후 기록은 2009년
메이저리거(33개)와
김상현(36개).
[7]
참고로 현재 박병호와
강정호의 경기당 홈런 갯수는 각각 0.372개와 0.345개, 각각 47홈런, 43홈런 페이스라 한다(동일 기사 참조)
[8]
6월 7일 목동 야구장에 방문한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는데, 당시에도 만삭의 몸이었다. 예정일이 2014년 8월이라고 한다.
[9]
8-2로 크게 앞서고 있었으나 5회말
선발 투수
밴 헤켄이 3점을 허용했었다.
[10]
이 날의 해설은 차명석이 아니라 민훈기였다.
[11]
캐스터는 장외홈런이라 외쳤으나 그물에 걸렸다.
[12]
참고로 역대
KBO 홈런순위는
여기를 참고바람.
[13]
2위는
에릭 테임즈, 3위는
강정호.
[14]
차명석 해설위원이
심정수가 했던 "50홈런 치고도 MVP 못 탄 선수는 저밖에 없을 거예요." 발언을 언급했다.
[15]
강정호의 호수비에 이은 송구를 포구하면서
따봉을 시전했다. 그 후 경기는 수렁으로 빠져드는데...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 우연히도 브라질 월드컵에서
따봉을 시전했던
박주영은 박병호와
생일이 같다.
[16]
11년전
이승엽과
심정수가 50홈런을 나란히 기록한 시절,
이승엽은 56홈런 144타점을 기록했고,
심정수도 53홈런 142타점을 기록했다. 그에 비하면 박병호의 시즌 타점은 그때보다 약 20타점 적다.
강정호가 이번 시즌 40홈런 117타점을 기록한 걸 감안하면 타점이 불과 7타점 밖에 차이 안난다. 다만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비교일 뿐, 박병호가 기록한 124타점도 결코 적은 타점이 아니며 홈런과 타점 모두 커리어하이를 기록한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1999년도의
이승엽도 54홈런과 123타점 128득점으로 2014년의 박병호와 유사한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17]
그나마 홈런 53개 치고도 MVP를 못받은
심정수는 은퇴할 때까지 MVP를 수상한 적이 없지만, 박병호는 이미 2년 연속 MVP를 탄 적이 있어서 다르다.또한 득점권에서 상당히 저평가 받은건 사실이였고 타이틀에서도
서건창과 차이가 났다. 사실 MVP를 탄
서건창은 물론
유격수 40홈런 시대를 연
강정호나 7년만에 20승을 달성한
밴헤켄이나 워낙 하나같이 성적이 훌륭했기에 누가 타더라도 이상한 상황이 아니었다. 다만
서건창의
크보 최초 200안타와 최다 득점(135득점) 신기록을 세웠기에 거기서
서건창이 가산점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