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미래통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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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미래통합당의 2020년 행적을 다루는 문서이다.2.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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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7일: 미래통합당 출범에 앞서 친박계 중진인
정갑윤 의원과
유기준 의원이 차례로 불출마를 선언했다.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미래통합당의 당대표 황교안은 범보수 통합을 통해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해야 한다", "중도와 보수를 포괄하고, 과거를 딛고 차이를 넘어설 것"이라고 했다. 출범식에서 일부 지지자들이
문재인 대통령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보낸 화환에서 이름이 적힌 화환을 떼고 낙서를 했다.
기사
더불어민주당이 미래통합당 창당을 강하게 비난하였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미래통합당 2020 희망공약개발단'은 이 날 보수 통합신당의 첫 총선 공약으로 '다시! 일어나라, 강한! 대한민국' 국방공약을 발표했다. △직업군인 정년 최대 60세 보장 △현역병 복무기간 재설계 △현역병에 매달 2박3일 외박 제공 △예비군 동원훈련수당 5배 인상 △전작권 전환 연기 등이 주요 골자다. 직업군인 정년 보장 방안을 제외하고는 구체적인 청사진이나 재원 조달 방안 등이 대부분 제시되지 않아 논란을 불렀다. 특히 2박3일 외박 제공 공약은 군사력 공백 및 약화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당 내부에서조차 '안보 포퓰리즘'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국방위원장을 지낸 통합당 김영우 의원은 "우리가 어렵사리 미래통합당을 왜 만들었나? 문 정권이 각종 감성적·재정적 포퓰리즘으로 이 나라를 망치는 것을 막아보겠다는 거 아닌가"라며 "첫 공약이 장병들 매달 2박 3일 휴가 보장이라니, 이게 도대체 국방정책인가, 아니면 청년들을 얕잡아보고 한 번 던져본 어설픈 청년 복지 프로그램인가"라고 반문했다.[1] 평소 입버릇처럼 '안보는 보수다'를 외치던 보수 야당의 달라진 국방공약을 두고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20대 청년들이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는 현상이 나타나자, 여당이 인재 영입뿐 아니라 공약 면에서도 청년에 비중을 뒀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청년 인재 영입 등에서 많이 뒤쳐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사이익을 기대하고 있던 통합당 입장에선 위기의식을 느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에 결사반대했듯 안보 강화라는 보수의 기조와도 맞지 않는다"며 "총선을 앞두고 청년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급하게 던진 공약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
MBC 스트레이트팀은 단독 보도로 성신여대가 나 의원의 딸에게 재학 중 해외 연수까지 보내주려 했던 증거로써 2015년 5월, 성신여대 국제교류처장이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의 한국인 교수에게 보냈던 이메일을 입수 보도하였다. 내용은 처음으로 장애학생의 해외연수를 지원하는 장학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위스콘신 대에 학생을 보낼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는 내용이었는데, 이메일에서 성신여대 국제교류처장은 "학생 어머니의 부탁을 받았다"며 일주일에 2번 정도 정기적으로 아이를 보살펴 줄 수 있는 한국 사람을 구할 수 있을지 문의하고 이메일 말미에 성신여대의 국제교류 책임자가 친히 부탁을 하는 이유를 "혹시라도 홈스테이를 해줄 수 있는 분이 있으면, 어머니나 저희 입장에서도 한결 마음이 놓일 것 같은데…죄송하지만 좀 알아봐 주실 수 있으실까요? 사실은 이 학생이 나경원 국회의원의 딸이예요."라고 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의 실명을 직접 언급하였다. 조건이 맞지 않아 나 의원 딸의 미국 연수는 성사되진 않았지만, 특정 학생을 위해 보직교수까지 나선 건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었기에 당시 위스콘신 대학 측도 매우 의아해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위스콘신 대에 협조 이메일을 보냈던 성신여대 차 모 교수는 "처음 장애 학생을 파견하는 상황이라 교류대학에 상세하게 문의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정작 다른 장애학생의 해외 연수는 처장이 아닌 직원이 맡아서 미국 대학 측과 연락을 했던 것으로 확인되었고, 더욱이 성신여대의 장애학생 해외연수 장학 프로그램은 2015년 딱 한 해, 나 의원 딸이 4학년이던 바로 그 해에 시행하고 그만두었다는 점이 지적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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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8일:
바른미래당에서 셀프 제명된
김중로 의원이 제명과 동시에 미래통합당에 입당했다. 같은 날,
이준석 최고위원은 '많은 분이 (통합을) 도로 새누리당이라고 비판하는데, 솔직히 도로 새누리당보다 못한 상태라고 본다'라고 자평하면서
유승민 의원의 출범식 불참 역시 TK·친박 인적쇄신을 요구하는 무언의 압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통합 후 첫 의원총회에서는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 한편,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는 여성인사 영입을 발표하며 하지원(에코맘코리아 대표)을 여성 환경 전문가로 소개했고, 보도자료를 통해 “하 대표가 우리의 삶과 밀착된 쓰레기, 미세먼지, 기후변화 문제 등에 대해 엄마의 마음으로 해결 방안을 찾고 입법 마련을 선도해줄 것”이라고 치켜세우며 그를 총선에서 지역구에 배치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밖에도
윤희숙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이수희 법무법인 한별 변호사를 지역구에 출마할 ‘여성 인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하 대표가 과거 한나라당 소속 서울시의원 시절이던 2008년 4월 당시 의장 선거를 앞두고 시의회 당 대표
김귀환 의원으로부터 100만 원의 뇌물을 받고 벌금 80만 원, 추징금 100만 원의 형사처벌에 처해진 일이 다시 논란이 되어[2] 영입은 2시간 만에 취소되고 김 위원장은 “하 대표에 대한 과거 법적 문제를 제대로 살피지 못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보다 신중하고 객관적인 검증을 철저히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입장을 냈다.(
#)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는 다음날인 2월 19일 입장문을 내어 "2008년 총선 당시 한나라당 선거운동 지원에 나섰다가 당시 서울시의회 대표가 선거운동원 회식비 명목으로 의원들에게 건넨 격려금 100만원이 문제가 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았다"고 밝히고 "뇌물수수 사건 피의자로 오인되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이어 "선거법 위반이 뇌물수수처럼 오해가 돼 더 책임을 추궁하는 일만큼은 중단해줄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며 "12년 지난 일이 사실보다 확대돼 오해를 받으며 사는 것은 평생의 멍에이며 고통"이라면서도 다만 "선거법 위반 또한 엄연한 실정법 위반이기에 국민의 따끔한 질책은 당연히 제가 짊어져야 할 짐"이라며 "취소 결정을 내린 통합당에 대해서도 아무런 원망을 담고 있지 않다. 부족한 저에 대한 성찰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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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의원의 부산 중구·영도 전략공천에 대해 김무성 의원이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고 새보수당 출신 당직자들의 고용 승계에 대해 자유한국당 출신 당직자들이 반발했다. ( #)
경상북도 구미시 을 지역구의 장석춘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가평·포천 지역구 여론조사에서 범야권 후보가 범여권 후보에게 밀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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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9일: 부산광역시
동래구를 지역구로 한 3선의
이진복 의원이 총선 불출마와 동시에 미래한국당 입당을 선언했다.
# 또한 같은 날 임시국회 도중
이혜훈 의원이 공천 컷오프 위기에 빠지고 새보수당계 의원들의 공천과정도 어려운 길에 놓이자,
유승민 의원이 “김형오가 갈수록 이상해진다” 라면서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의 공천 방향에 대한 불만을
이혜훈 의원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가 포착되기도 했다.
# 결국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이들에 대해 공개경고를 날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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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의원이 의원회관에서 ‘문재인정부 사학혁신 방안, 무엇이 문제인가’란 제목의 토론회를 가졌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2월 19일 하루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코로나) 확진자가 대구경북에서만 13명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 코로나|우한폐렴(코로나19)' 사태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정말 걷잡을 수 없는 방역 대위기가 시작된 게 아닌지 염려스럽기 그지없다"며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나"라며 "정부의 초동 대응 실패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는 국민들의 깊은 우려와 전문가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늑장 대응, 중국 눈치 보기 대응으로 일관했다"며 "과할 정도로 대응하겠다더니 전부 말뿐이었다. 그 사이에 우한폐렴 바이러스는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방역망 밖으로 퍼져나가고 있었다"며 "정부는 이제라도 의협의 권고에 따라 중국 입국 제한 조치의 확대를 검토해야 할 것"이라며 "사태의 장기화에 대비해 범국가적 방역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저도 미래통합당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 지역구 의원인 강효상, 곽상도 의원도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이들은 "어제 첫 발병 이후, 대구 시민은 밤사이 환자가 더 늘어났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떨어야 했다"며 " 질병관리본부가 역학조사 중이라고는 하나, 갑자기 이렇게 확산되면 역학조사는 의미가 없을 것이다. 역학조사 이상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실상을 알리고, 스스로 강구책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한다"며 "방역당국은 보안 유지만 요구하지 말고, 적극 방역체제로 시스템을 전환해서 사회적 감염을 조기에 차단해야 한다. 아울러 높은 감염력에 비해 치사율은 낮은 만큼, 의료시설과 인력 확보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미래통합당 이창수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역학적 고리가 없는 이른바 지역사회감염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우려스럽다"며 "해외여행을 한 적도 없고, 감염자와 접촉한 이력도 없는 확진자들이 발생하는 가운데, 불특정 다수로 확산될 가능성이 커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국민들은 이제 누구를 만나도, 어디를 가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며 "애당초 중국으로부터의 감염원 유입을 원천적으로 막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벌어질 수밖에 없었던 일이었다. 하지만 정부는 중국의 눈치를 보고, 우왕좌왕하느라 사태를 키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대통령은 어제 국무회의에서는 '과도한 공포와 불안이 경제를 더욱 어렵게 한다'고 했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국민들의 공포와 불안을 ‘과도하다’고 할 수 있는지 되묻고 싶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지금의 정부 대책으로는 확산되는 지역사회 전파를 막아낼 수도 없고, 오히려 국민들의 불안과 공포를 확대시킬 것"이라며 "질병관리본부의 발표대로 이제 새 국면에 들어섰다. 선제적 대응, 강력한 대응으로 지역사회전파를 막기 위해 국력을 집중해야할 때"라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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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0일: 새보수당 출신 의원들 외에도 홍준표 전 대표,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 김무성 전 대표 등 공천에 불만을 표시하는 인원들이 늘어나자 황교안 대표가 당 내 공천에 대한 다툼을 두고 자제할 것과 통합을 주문하는 발언을 했다.
#1
#2 그리고 안철수의
국민의당 합류가 유력해보이던 친안계 비례대표 의원들이 미래통합당 합류를 타진하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
# 실제로 이들 중
이동섭 의원은 이날 미래통합당에 입당했다. 물론 국민의당 측에서도 안철수 대표의 최측근으로 통하는 권은희 의원은 추가 이탈자는 없다고 잘라 말했지만, 이미
김수민 의원도 미래통합당 측과 교감이 있었다고 인정하고 있고
김삼화,
신용현 의원도 미래통합당과의 연대에 긍정적이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추가 이탈자가 더 나올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들다.
황교안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는 상황에 문재인 대통령 등은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고 일제히 낙관론을 퍼트렸다”며 “이를 빌미로 또 혈세를 쏟아 부을 생각은 접어야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이 지난 70년 동안 성장해 온 그 역사가 문재인 정권 들어 3년도 안 돼서 아주 모든 것이 무너져 내렸다"며 '우한 폐렴'이라는 단어를 계속 고수할거냐는 앵커 김정훈의 질문에 "정부도 맨 처음에는 ‘우한 폐렴’이라고 얘기를 하다가 ‘코로나19’라고 지금 얘기를 하면서 ‘국민이 알기 쉽게 코로나19라고 하겠다’라고 했다"며 "저희 미래통합당도 국민이 알기 쉽게 맨 처음에 사용했던 ‘우한 폐렴’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그와 함께 지금의 정부가 중국 눈치를 너무 보고 있다. 제대로 대응 조치를 하지도 못하면서 중국 심기만 살피고 있기 때문에 그런 점들을 저희들이 적극적으로 부각시키기 위해서라도 일부러 지금 그 명칭을 쓰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김정훈이 "만약에 그래서는 안 되지만 앞으로 우리나라의 어떤 곳이 바이러스 진앙지로 꼽히는 곳이 나오면 마찬가지로 거기서 꼬리표가 붙어가지고 그게 또 세계적으로 언급이 되고. 뭐 이렇게 되겠느냐"는 질문에 "자당에서 우한 폐렴 관련 특위를 구성하자고 주장했고 민주당에서 먼저 얘기를 해 놓고도 지금까지 특위를 구성하지 않고 있는데 결국은 특위가 가동돼서 방역에 문제점들이 드러날 것을 두려워해서 지금 이러는 것 같다"며 "정부가 그리고 민주당이 태도를 올바르게 잡으면 저희들도 당연히 ‘코비드19’ 정식 명칭으로 부르겠다"고 행정부에 책임을 돌리는 듯한 대답을 하였다. 또한 통합 이후에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있는 유승민 의원에 대한 질문에 "이번에 미래통합당 출범에 대해서 유승민 의원께서 일정한 역할을 한 것도 사실"이라며 "개인으로서는 불출마보다는 서울 험지에 뛰어들어서 같이 움직여주셨으면 훨씬 더 좋지 않을까라는 그런 개인적인 바람은 있다"고 유 의원에게 '험지' 수도권으로의 출마를 종용하는 듯한 말을 남겼다. # 또한 "지금은 우리가 소수당이어서 탄핵 발의를 하더라도 추진이 되지 않지만, 이번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서 제1당이 되거나 숫자가 많아지게 되면 탄핵을 추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해 다시 한 번[4] 논란이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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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1일:
차명진이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한 신천지 교회 폐쇄 방침을 독재이자 종교탄압이라고 비난했다.
황 대표는 같은 날 오전 서울 종로구 낙원상가에서 만난 기자들의 해당 질문에 "추경이 정확하게 만들어져 집행되고 그것이 민생을 살리는데 도움되도록 써야 한다"며 "여기저기 다른 예산 담보로 쓰는 것은 맞지 않다"며 "저희는 일관되게 필요성 있는 추경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추경 요건에 맞지 않는 일까지 잘못 사용하는 일을 지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추가피해를 막기 위해 광화문 집회를 금지한 것에 대해서는 "종합적 검토가 필요하다"며 "지금 우한 폐렴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국민들이 어려워하고 있어 저희 당도 가장 신속하고 광범위한 필요조치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런 관점에서 우한 사태가 조속히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때문에 종로에서 선거운동하는 것이 어렵지 않냐는 질문에는 "첫 번째는 국민 안전이다. 우한 폐렴 우려가 덜 생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에서 해야 할 것들을 철저히 하고 정부와 협조할 것엔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물론 영향 없을 순 없겠지만 대처하면서 국민께 필요한 부분을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
한국일보가 칼럼을 통해 미래통합당의 공천을 비판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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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2일: 미래통합당 이창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전문가들은 물론이거니와 국민들이 줄기차게 얘기해온 '중국인 입국금지 확대'는 마치 금기어처럼 거론조차 되지 않고 있다"면서 "예비비는 물론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포함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모든 재정적 지원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경태 최고위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중국인 입국금지를 왜 망설이는가.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확진자가 나와야 중국인 입국금지를 할 것인가"라며 "정부는 우리 국민과 싸우려 해서는 안 된다. 중국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와 싸워야 한다"고 주장하며, '중국의 어려움이 우리의 어려움'이라고 말한 문재인 대통령을 두고 "과연 어느 나라의 대통령인지 묻고 싶다"고 쏘아붙였다.
이준석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신천지라는 종교의 활동방식 특성상 그들 간 전염 및 전파력이 강할 수는 있지만, 그에 관심을 쏟는 것과는 별개로 정부는 더 강화된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경 의원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즉시 창문을 닫고 약을 뿌리고 파리채로도 모기를 잡아야 함에도 창문을 열어놓은 채 모기가 보이면 잡겠다는 처방에 분노가 치밀 뿐"이라고 비판했다.
대구 중·남구를 지역구로 둔 곽상도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오늘 정부는 보도자료에서 마치 대구에서 처음 코로나19가 발병한 것처럼 '대구 코로나'라는 명칭을 사용했다"며 "'우한 폐렴'이라는 용어도 사용하지 못하게 한 정부다. 문재인은 우리나라 대통령인가, 중국 바지사장인가"라며 "중국인 입국금지 등 초기 대응 실패가 화를 부른 것을 인정하기 싫어서 대구로 화살을 돌리는 작태에 분노가 치민다"고 덧붙였다.
전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 징후는 아직 없다', '중국에 다녀온 우리 국민이 감염원으로 작동한 경우가 더 많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을 두고도 비판이 쏟아졌다. 이창수 대변인은 논평에서 "황당한 발언"이라며 "대통령을 비롯한 정권 인사들이 우한 폐렴을 바라보는 시각은 짐작하고도 남는다"고 꼬집었고, 박대출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중국 탓을 안 하려다가 우리 국민을 걸고넘어진 '국적포기 화법'"이라며 "이 정권에게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중국이 더 높은 가치인가. 청와대의 높으신 분들은 짜파구리가 목구멍으로 넘어가는가"라고 비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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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3일: 권영진 대구시장은 오전 정례브리핑에 앞서 "코로나19 관련 보도나 SNS에서 대구여행 후 또는 대구방문 이후 감염됐다는 표현을 사용하지 말길 바란다"며 "확진자 대부분은 대구여행을 한 것이 아니라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한 이후 발병한 것"이라며 "우한 폐렴이란 표현을 사용하지 않고 있 듯이 대구 코로나, 대구 폐렴도 없다"며 "나를 욕할지언정 대구시와 대구시민의 명예를 훼손하지 말아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은 “정부나 세계보건기구에서 ‘코로나19’로 공식 명칭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는 ‘대구 코로나’, ‘대구발 코로나’ 등 지역 명칭을 무분별하게 사용해 대구시민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고 짚었다.
#[5]
미래통합당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황교안 당 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우한 코로나 19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며 11명 규모인 현재의 당 '우한 폐렴 대책 태스크포스(TF)'를 18명 규모의 특위로 확대 개편한다고 밝혔다.[6] 우한 폐렴 대책 TF의 위원장인 신상진 의원과 김재원 정책위의장이 부위원장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김승희 의원이 간사를 맡는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영남권에서 다수 나오는 점을 고려해 대구시당·경북도당·경남도당 위원장을 맡은 정종섭·최교일·강석진 의원이 합류했다. 통합당은 "군부대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인 백승주 의원도 포함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박인숙 미래통합당 의원은 이 날 오전 해당 회의에서 의학저널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실린 내용을 인용해 코로나 19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비판했다. 그는 “무증상 감염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는데, 이게 너무나 확실히 증명이 된 논문이다. ‘무증상이라도 접촉한 이후 5일 이상 바이러스를 전파하더라. 목과 코로 (조사를) 했는데 목보다는 코가 더 많이 나오더라’는 결론이었다. 마스크를 쓸 때도 코를 반드시 가려야 된다는 의미도 있다”면서 “아무 증상이 없는, 건강해 보이는 사람들도 감염시킬 수 있다는게 가장 무서운 사실”이라며 “당장 중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코로나 19의 명칭 논란에 대해서도 “우리나라에서는 대통령과 정부가 병 이름도 마음대로 짓는다. 과학적으로 말하면 병 이름과 바이러스 이름이 다르다. 병 이름은 ‘ COVID-19’다. WHO에서는 병 이름을 짓는 것이고, 바이러스 이름은 ‘SARS-코로나바이러스-2( SARS-CoV-2)’라는 게 정식 바이러스 학회의 이름”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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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부산·울산·경남(PK)을 대상으로 추가 공천 면접 심사를 진행한다. 면접 심사는 지난주 신설합당으로 지역구 공천을 추가로 신청한 새로운보수당 등의 공천 신청자들이 주요 대상이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PK는 보수 텃밭일 뿐만 아니라 이번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도 다수여서 빈 자리를 노리는 경쟁도 치열하기에 공관위 면접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수의 대상이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무성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중구·영도구에 공천을 신청한 이언주 의원의 공천 면접 결과가 주목된다고 소개하였다.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소속으로 경기광명을에 출마한 이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이 곳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이후 국민의당-바른미래당-전진당을 거친 끝에 통합당에 합류하는 등 여러 당을 옮겨다녔다. 이 의원이 부산 출신이기는 해도 정치적 기반이 단단한 것이 아니어서 '철새' 이미지가 있는 탓에 김 의원뿐 아니라 장제원 의원 등 당내에서 이 의원의 부산 중구·영도구 전략공천에 반발하는 움직임이 적지 않다.[7][8][9][10]
새보수당에서 책임 대표를 맡았던 하태경 의원(재선·부산 해운대갑)을 비롯해 권성주 전 대변인(부산 수영구) 등도 이날 면접을 받는다. 통합 직후 새보수당 출신들의 공천 불이익 소문 등을 놓고 유승민 의원 등과 김형오 공관위원장 사이에 불편한 기류가 형성된 바 있다.
한편 PK 공천 심사에서 가장 관심이 높았던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는 지난주 면접을 마쳤지만 아직까지 심사 결과가 결론나지 않았다. 홍 전 대표는 고향인 경남 밀양 출마를 고집하다 공관위 압박에 한발 물러서 '경남 험지'인 양산시을 출마로 선회했지만 공관위에서는 '서울 험지'로 추가 압박을 가하고 있다. 역시 '수도권 험지' 출마를 요구받고 있는 김 전 지사는 고향인 경남 거창(산청·함양·거창·합천) 출마 의사에서 아직까지 한발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 # #
이 날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행정부의 코로나19 대처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는데, 황 대표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코로나 비상사태로 민생은 더욱 황폐해졌다. 문재인 정권의 무능한 정책과 무능한 대책이 서민부터 너무나 어렵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별도의 입장문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TK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법 제정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TK는 통합당의 주요 지역 기반이다.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통합당의 전신) 비상대책위원장도 페이스북에서 "정보 왜곡과 사기 저하의 중병에 걸린 정부"라며 "결국 시간이 해결해 줄 때까지 립서비스와 퍼포먼스로 일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전날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 19와 관련한 발표한 대국민 담화를 "알맹이 없는 담화문"이라고 혹평하며 "너무 한심해 닫고 있던 입이 저절로 열린다"고 했다. 나경원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우리는 창문을 활짝 열어놓고 방 안의 모기만 잡기 급급한데, 세계는 우리나라를 향해 문을 걸어 잠그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14일 이내 중국 방문·경유 외국인 입국 금지를 조속히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조경태 최고위원은 "미국이 '한국은 지역사회 감염국'이라며 우리나라에 대한 여행경보 단계를 상향했다"며 "코로나보다 빠른 정책이 나와야 한다. 정부는 우한을 보고도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대출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현 정부는 '우한 폐렴'을 '우한 폐렴'이라 부르지 못하고 '심각'을 '심각'이라 부르지 못한다"며 "'문文길동'이라는 SNS 신조어가 등장했다"고 비난했다. 김진태 의원은 박 의원과 함께 오후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역체제가 뚫린 데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다. 김현아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가 '머지않아 종식'될 거라는 성급한 낙관론으로 샴페인을 일찍 터뜨려 국민 경계심을 낮췄다"며 "총선만 생각하는 청와대의 정치적 계산이 방역 전문가의 결정을 방해하는 게 아니냐"고 했다. 곽상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 위기 확산 이후 일체의 일정을 공개하고 있지 않다"며 "문 대통령이 숨기려는 것이 무엇인지 밝히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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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4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이날 아침 자신의 SNS에 종로에서 선거운동 하는 자신의 모습을 소개하고, "종로에서 출근길 인사로 아침을 연다"며 출근길 선거운동에 나선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 4장을 게재하고 "우한폐렴 비상시국으로 모든 것이 정지하였지만 우리의 마음과 마음은 더욱 간절하게 통한다"며 "바쁜 출근길에 눈맞춰 웃어 주시고 응원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인사 드린다", "종로 어느 오래된 골목길 틈새에도 꽃이 핀다"면서 "여러분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입니다. '종로의 봄'이다"라는 말로 자신이 이겨 종로의 봄을 가져 오겠다고 다짐했다. 정부가 '코로나19'라는 공식 명칭 사용을 권했지만 황 대표는 정부의 늑장대책, 중국 저자세를 비판하려는 의도에서 '우한폐렴'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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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줄곧 ‘문재인 정부의 중국 눈치’ 프레임으로 공격하고 있다. 황교안 통합당 대표는 2월 24일 국회 최고위원회의 직후 신천지 교단 안팎의 감염 방지 대책에 대한 질문에 "어떤 특정 집단에 대한 대책이라기보다도, 특정 교단에 대해 얘기하는 것은 제가 적절치 않다"며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떠밀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고 # # 심재철 원내대표도 2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감염원(중국)에 입구를 열어 놓고 방역 대책을 해 봐야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고 말했다. 조경태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은 26일 YTN 노영희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하여 "정부의 잘못된 정책, 즉 중국인에 대한, 중국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를 제대로 펴지 못한 상태에서 특정 종교, 특정 집단에 대해서 탓만 하면서 책임을 회피하고 국민적 분열 갈등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
바른미래당에서 제명되었던 비례대표 임재훈 의원이 미래통합당에 합류했다. 이로서 바른미래당에서 미래통합당으로 합류한 의원은 4명으로 늘었다. 한편, 황교안 대표는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신천지 신도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증이 전국적으로 확산된 것과 관련하여 "어떤 특정 집단에 대한 대책보다도 전국적인 사태"라며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떠밀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이어 "전국으로 확산된 사태가 진정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하고 우리가 책임 져야 한다"면서 "특정 교단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당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신천지 등 남탓을 그만하고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논평했다. #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전희경 미래통합당 대변인이 19일 곽상도 의원실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던 행사에서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과 접촉했는데, 2월 22일 하윤수 회장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 셋 또한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가리는 검사를 받았다고 한다. 심재철 의원과 접촉한 원희룡 제주지사 또한 자발적 격리에 들어갔다. # 하윤수 회장 본인은 신천지 신도가 아니지만, 회장 부인의 지인이 신천지 신도였다고 한다. # 이것 때문에 24일 오후 열리기로 했던 국회 본회의도 취소되었다.
이준석 최고위원은 일부 친문 세력이 새누리=신천지 식 여론조작을 시도하고 있다고 폭로하며 텔레그램 대화방을 캡쳐한 것을 증거로 내세웠다. # 당 대표인 황교안은 신천지발 집단감염 사태가 터진 이후인 2월 24일에 # 모든 집회 자제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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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5일: 오전 9시 심재철 원내대표, 전희경 의원, 황교안 대표, 곽상도 의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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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은 25일 고위 당정청 협의회 브리핑에서 '최대한의 (대구·경북) 봉쇄정책 시행' 언급[11]이 나온 것에 대해 "(대구)시민과 (경북) 도민의 자존심에 상처를 줄 수 있는 용어 사용은 삼가야 한다"고 비판했다.
심재철 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날 배포한 성명서에서 "우한 봉쇄처럼 대구시를 차단하겠다는 것인지, 그 정확한 뜻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며 "'대구 코로나'라는 표현으로 대구 시민에게 큰 상처를 준 것도 모자라 '대구 봉쇄'라는 말까지 쓴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만희 통합당 원내대변인은 "대구·경북 주민들이 우한 코로나를 옮기는 것처럼 대구·경북에 대한 혐오감까지 불러일으키는 봉쇄를 운운하는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문재인 정권이 마치 대구·경북이 발병지라도 되는 것처럼 봉쇄하겠다는 것은 국민은 물론 지역 주민들을 우습게 보고 모독하는 것"이라며 "말장난이나 하지 말고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모든 정부 자원을 활용하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지적했다.
황교안 대표는 페이스북에 “현재 가장 시급한 조치는 중국발 입국 금지”라며 “외부에서 밀려들어오는 감염원을 차단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국내에서만 감염병을 극복해 낼 수 있느냐”고 밝혔다. 2월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종로 지역에서 방역 봉사활동에 나섰다. 황 대표는 이날 마스크를 낀 채 소독장비를 메고 빌딩 복도와 화장실 등에서 방역 활동을 했다. 분홍색 선거운동복 차림에 초록색 '새마을운동' 조끼를 착용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방역 활동에 나섰다. 종로 현장 곳곳에서도 우한 코로나19 대책 마련에 초비상"이라고 적고 "방어막조차 만들지 못한 무능한 정부, 방어막을 지키느라 최선을 다하는 주민…. 안타까운 마음과 감사한 마음이 교차하면서 저는 치열한 현장으로 들어가 꼼꼼히 소독약을 뿌리고, 주민들의 안전을 살펴본다"고 썼다. #[12]
전희경 미래통합당 대변인은 "예측 못 한 재난에 직면한 국민에게 대책 마련도 못 하는 당정청이 일말의 조심성과 배려심도 없는 절망적 형국"이라며 "'이동 등에 있어 일정 정도의 행정력을 활용'한다는 것은 강제적 통제를 전면 배제하지 않았음을 암묵적으로 통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전 대변인은 "우한폐렴이라는 말을 왜 그토록 쓰지 말라는지, 왜 아직도 중국 전역 방문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차단하지 않는지 국민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묻고 있다"며 "대체 정부에게 가장 먼저는 어디이며 누구인가"라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경향신문 기자와의 통화에서 “신천지가 문제가 없진 않지만 중국으로부터 오는 감염원을 전면 차단하지 않으면서 이 사태가 되니까 특정 종교 집단을 타겟하려는 정치적 의도가 보인다”면서 “굵직한 것부터 해야 하는데 정부가 그걸 안 하고 있다는 점을 비판하는 것”이라며 정부여당이 방역 실책이라는 문제를 피하기 위해 ‘신천지’로 화살을 돌리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경향신문은 미래통합당이 특정 종교 집단인 ‘신천지’를 거론하게 되면 ‘문재인 정부의 방역 실책’을 강조해야 하는 자당의 입지가 좁아지고 자당이 내건 '정권 심판론'에도 제동이 걸린다는 정치적 계산에서 나온 것으로 해석하였다. # # 민주당은 '봉쇄정책'에 대해 "방역망을 촘촘히 해 코로나19 확산 및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의미한다"며 "지역 출입 자체를 봉쇄한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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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6일: 국회에서 미래통합당 의원총회가 열렸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날 모두 발언에서 “통합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정을 위해 모든 것을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며 “하지만 정부와 민주당은 ‘코비드19’ 사태마저 정쟁으로 끌고 가고 있다”고 분위기를 잡았다.
한편 회의 시작 전 한켠에서는 소속 의원들의 대화 중 “지금 이게 분노에 차있으니까…”, “그니까 잘 관리만 하면 된다고~” 같은 내용이 YTN의 돌발영상으로 방송되었는데 YTN에서는 이 중 “지금 이게 분노에 차있으니까”를 "지금 이게 분명한 찬스니까"로 왜곡한 자막을 넣은 후, 전쟁 같은 코로나, 누군가에겐 찬스?라는 제목까지 붙여놓고 게시했다가 이준석 등의 지적이 이어지자,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자막과 제목을 바꿔서 다시 업로드했다. 원본 수정본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영입인재 환영식 후 기자들과 만나 "봉쇄를 해야 할 것은 대구가 아니다"라며 "중국으로부터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전염병을 확산시킬 수 있는 그런 분들에 대해서 봉쇄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이 부분(대구 봉쇄 발언)에 관해선 정말 당사자는 물론이고, 그 감독 책임이 있는 분들이 국민에게 납득할 수 있도록 잘 설명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통합당의 전신 자유한국당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페이스북에서 전날 대구를 찾아 '총리 상주' 등 방안을 내놓은 문재인 대통령을 언급하며 "면피성 조치로 들린다. 진정으로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위원장은 "누구든 대통령을 보면 말 좀 해 주었으면 한다"며 "이 상황에도 입국 금지 등 필요한 조처를 하지 않고, 사과도 하지 않는 대통령을 이 나라의 대통령이라 할 수 있겠느냐"고 언급했다. #
연합뉴스는 전날 여권 고위 당정청 협의회 브리핑에서 나온 '대구·경북(TK)에 대한 최대한의 봉쇄조치 시행'이라는 표현이 대대적인 논란이 되자, 이에 대한 십자포화를 퍼부으며 '코로나 정국'의 주도권을 쥐려는 듯한 모습이라고 풀이하였다. 노컷뉴스는 "[뒤끝작렬] '코로나 무능' 공세 펴는 野..메르스는 잊었나"라는 기사를 써서 이러한 미래통합당을 비판하였다. #
조경태 최고위원은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 "대구 시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며 "이 정부 관계자는 남 탓을 하는 것이 매우 질이 더럽다"고 비난했다.
이창수 대변인은 논평에서 '대구·경북 봉쇄' 발언을 한 당사자인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에게 대변인직에서 사퇴를 촉구했다.
이언주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선거 전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의 방한을 성사시키려고 그런 건지 문 대통령은 중국 눈치를 보느라 중국인 입국 금지라는 바이러스의 원천적 봉쇄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이젠 우리나라에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지경이 됐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국민들은 문재인 대통령을 중국 대통령으로 알고 있다"며 "이러다가 화난 국민들이 문재인 대통령 당신을 중국으로 쫓아낼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김성원 대변인은 논평에서 "우한코로나19 감염이 전국으로 확산하기 전, 이미 질병관리본부가 '중국 전역에 대한 입국 제한'을 먼저 요청했지만, 정부가 이를 묵살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지금 가장 큰 위협요소는 문재인 정부의 오만함과 무능"이라고 주장했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도 '코로나19사태에 대한 공관위 입장'을 내고 "국민의 소중한 생명권을 중국 정부에 넘긴 것이나 다름없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공관위는 "중국으로부터 조롱받는 현실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도저히 견디기 어려운 수모"라며 "세계로부터 삼류 국가 취급을 받는 대한민국의 명예와 국민의 자존심은 대체 어디에서 찾아야 하느냐"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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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7일: 강효상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코로나19 사태를 신천지에 대해서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신천지와 야당의 연관성을 억지로 공격하는 책임회피성 나쁜 정치가 동원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어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고 신천지 교인들도 예외가 되어서는 안된다"며 "지금 모든 종교 활동이 다 제한되고 스스로 철회되고 있는데 유독 신천지에 공개적으로 포커스를 맞추는 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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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출신 후보로는 최초로 지역구에 도전하는 태영호 전 공사가 강남갑에 단수공천되었다. 반면 5.18 광주 민주화운동 관련 망언을 포함해 각종 망언으로 물의를 자주 빚은 김순례 의원은 자신이 신청한 분당을 지역구 공천에서 탈락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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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8일: 사이비 종교 신천지의 교주
이만희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고 한다. 이만희는
새누리당이라는 이름을 본인이 지어줬다고 주장했다는 이만희 측근들의 발언이 있었는데, 정당법에 따라 통합당은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을 승계하고 있어 '새누리당의 당명을 이만희가 작명했다'는 것은 통합당의 명예를 훼손하는 허위 사실이기 때문에 이날 오후 이 총회장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접수한다고 한다.
# 바른미래당에서 제명당한 뒤 한동안 거취를 놓고 고민하던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
김삼화,
김수민,
신용현 의원이 미래통합당행을 결심하고 1일 입당 기자회견을 갖겠다고 밝혔다.
# 이로써 미래통합당의 의석수는 118석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전날 김순례 의원에 이어 각종 친박수구적 망언으로 역시 물의를 빚은 민경욱 의원이 결국 공천에서 탈락됐다. # 민경욱 의원은 헌혈까지 했다며 억울함을 드러내지만, 워낙에나 문제가 많기 때문에 잘 탈락됐다고 생각하는 의견이 더 많다.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의 회동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우한 코로나' 사태는 인재"라며 "오늘 대통령은 깊이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 그것이 대한민국 국정 수반으로서 최소한의 도리이자 국민에 대한 예의"라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우한 코로나 사태는 중국으로부터 시작된 감염병 확산 사태였다. 그러나 점차 우리나라의 우한 코로나 사태는 인재의 성격을 띠게 됐다"며 "지금 이 위기의 배경에는 정부 대응 실패가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비판하면서, "무엇보다 초동대처에 실패했다"며 "중국발 입국금지 조치가 위기 초반에 반드시 실시돼야 했다. 우리 당은 물론 국민과 전문가들이 얼마나 줄기차게 요구하고 호소했나. 그러나 대통령은 듣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과 총리 등 정권 전체가 너무나 안일하고 성급했다"며 "도대체 무슨 근거로 머잖아 종식될 거라고 말한 것인가"라고 따졌다. #
3.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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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일: 공천에서 탈락한
김순례 의원이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을 향해 "보수 우파를 파멸의 길로 인도하는 것이 아닌지 자성해보기 바란다", "혁신을 빙자하고 (저를) 희생 수단으로 삼은 것" 이라고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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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의원 또한 개인 페이스북에 'It ain't over till it's over'(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공천 불복을 암시하였다. 한편,
홍준표 전 대표가 공천을 신청한 경남 양산 을 지역에 당 공관위가 추가로 후보자를 받겠다는 공고를 냈는데, 나동연 전 양산시장을 후보자로 생각하고 있다고 하여 사실상 홍 전 대표의 컷오프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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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선거관리위원회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미래통합당 오세훈 서울 광진을 후보를 동부지검에 고발했다. 오세훈 후보는 지난해부터 올해 설 명절까지 본인이 거주하는 아파트 경비원과 청소원 등 5명에게 1회당 5만 원에서 10만 원씩 총 120만 원의 금품을 제공한[13] 혐의를 받았다. 서울 동부지검은 해당 사건을 담당 수사부서에 배당했다. 오 후보는 선관위의 검찰 고발 관련 입장문을 내고 “설 명절을 맞아 수고비를 10만원씩 드린 것”이라며 “설 직후 동네에 이상한 소문이 난다는 말을 듣고 즉시 양해를 구하고 회수했다”고 해명하고 본인의 불찰이라고 하면서도 “법률가인 저로서는 매년 명절마다 행해 오던 격려금 지급이 사회상규에 위배되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아무리 선거법이 엄하다고 하나, 우리나라에서 이런 일이 처벌받을 일인지 의문”이라며 “경솔한 처신을 크게 반성한다”고 덧붙였다. # # # #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4일 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선거관리위원회가 고발한 내용을 주시하고 있다"면서도 "공천을 취소할 만한 사유까지 해당하지는 않는 것으로 본다"고 공천을 취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최고위원회의에서 황교안 대표는 "한 기업인[14]이 재난기본소득을 제안했다. 이 정도 과감성 있는 대책이여야 우리 경제에 특효가 있으리라 생각한다."면서 "정부가 전시나 재해·재난이라고 하는 국가적 위기 속에선 정부가 시장 활성화에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
- 3월 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유영하를 통해 "태극기를 들었던 여러분 모두가 하나로 힘을 합쳐주실 것을 호소한다"며 "미래통합당(거대 야당)으로 다 합쳐라"라는 옥중 편지를 보냈다. [속보]박근혜 옥중편지 "미래통합당으로 다 합쳐라" 해당 편지에 조원진· 김문수· 서청원 등 자유공화당 인사들은 "박 전 대통령 뜻을 받들어 태극기 우파세력과 미래통합당이 하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하며 미래통합당에 통합을 요구했다. # 이에 대해 김무성 의원은 "감사하고 환영한다. 박 전 대통령은 어느 누구보다 애국심이 강한 분이고,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분이다. 미래통합당을 중심으로 통합하고 단결해 4·15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화답했고, 전희경 대변인은 "박 전 대통령께서는 문재인 정권의 폭정에 맞서 자유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모든 정당, 단체, 국민이 한데 모여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을 되살릴 수 있는 통합을 위한 물꼬를 열어주셨다", "미래통합당은 이제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의 중심에 서서 반드시 총선 승리로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종식시키고, 다시 뛰는 대한민국, 민생이 살아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국민께 보답하겠다"라고 입장 표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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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5일: 박근혜의 옥중 서신에 황교안 대표가 반응을 보였다.
황교안, 박근혜 옥중서신 “천금같은 말씀···통합 과제 챙기겠다”
이 날 오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5일 오전 올해 첫 전체회의를 열고 소프트웨어(SW)진흥법[15], 전자서명법 개정안[16] 등을 처리했다. 이날 처리된 법안들 대부분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노웅래 위원장의 직권 상정에 따라 법안심사소위를 거치지 않고 전체회의에서 곧바로 표결 처리되었고, 통합당 간사인 김성태 의원은 이날 전체회의 개의 직후 "노 위원장께서 독단적으로, 불법으로 상임위를 개최하고 계신데 이 과정에 대해서 엄중히 항의하고 유감"이라며 "여야 간사 합의를 무시해 국회법 제49조 위반"이라고도 했다. 이에 노 위원장은 "독단적이니 일방적이니, 불법적인 날치기를 얘기하신 부분이 있다면 전적인 책임을 지겠다"며 "'데이터법' 처리 외에는 정기국회 이외에 처리한 법안이 하나도 없다. 그 이유는 자유한국당, 지금 통합당이 법안심사소위를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고, 민주당 간사인 이원욱 의원도 "오늘 (법안이) 통과 안되면 총선 이후로 넘어가고, 소위가 열리지 못하고 아무런 법안도 통과되지 않는 게 아니냐"며 "업계에서 절체절명으로 절실하게 이 법안을 요구하는데 우리가 여태 법안심사소위 한 번도 제대로 못열고, 상임위도 제대로 열고 있지 못하고 법안 통과를 거의 '꼴찌' 오명을 쓴 상임위다"라고 맞받자, 반발한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법안 상정이 시작되자 회의장을 떠나버렸고, 남은 민주당 의원 등은 속전속결로 법안을 처리했던 것. 과방위 소속 통합당 의원들은 이를 '날치기 처리'로 규정한 성명서를 내고 "국회법 위반으로 노웅래 위원장을 고발한다. 또한 윤리위원회에 징계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 # # #
오후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인터넷전문은행법) 개정안[17]이 부결[18]된 것에 항의하는 미래통합당의 퇴장 사태로 국회 본회의가 파행했다. 미래통합당은 "해당 법안을 통과시키기로 여야가 합의했는데 민주당이 약속을 어겼다"며 반발했고, 이에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원내수석부대표와 미래통합당 김한표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5일) 오후 본회의가 파행된 뒤 회동 끝에 작성한 합의문에서, "내일 오후 4시 본회의를 열어 민생 법안을 처리하고, 선거구획정안이 국회에 오는대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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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비례대표 낸 정당만 광고 및 TV 토론이 가능하다'라는
유권해석을 냈다. 미래통합당은 비례대표 후보를 모두 미래한국당에 몰아준 상태라서, 이대로라면 TV토론 및 광고가 불가능해진다. 미래통합당은 당 자체에선 소셜 미디어 등을 활용하는 것을 검토하였다.
미래통합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정태옥 현 의원, 이상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 등을 컷오프하고 양금희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중앙회장을 대구북갑에 단수 공천했다. 양 회장은 3선 달서구청장 출신의 곽대훈 현역 의원을 대신해 대구 달서갑에 단수공천된 이두아 후보(제18대 국회의원)와 함께 대구 지역에서 단수공천이 확정된 두 명이다. #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부터 의원들 내부에서 '우리도 성금을 내자. 1인당 100만원씩 갹출하는 게 어떻겠냐'고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통합당 소속 의원은 118명으로 이들이 100만원씩 내면 총 성금은 1억1천800만원에 달한다. 이에 더해 의사 출신인 박인숙 의원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자신의 한 달 치 세비 전액을 대구·경북 지역에서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 보호를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혔으며, 심 원내대표는 "의원들이 다 동의해주면 한 달 치 세비 전액으로 하겠다"면서도 "전원에게 한 달 치를 다 내라고 이야기하기가 쉽지 않다"며 일단 100만원씩 성금을 걷겠다는 뜻을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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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7일: 이준석 최고위원이 확진자 동선 공개에 대한 의견을 말했다.
이준석 "성범죄자도 안 하는데 확진자 동선 왜 다 까발리나"[19]
황교안 대표가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에 대해 발언했다. 황교안 "코로나 추경안, 국민에게 빚 내서 버텨보라는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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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 곽대훈 의원(대구 달서구갑)은 이날 영남일보와의 통화에서 미래통합당의 공천 결과를 두고 "절차적으로도 잘못됐고 받아들일 수 없는 결과인 만큼 재심 신청을 하고[20]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무소속 출마도 깊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곽 의원의 지역구에 공천을 받은 이두아 전 의원을 언급하며 "예비후보도 아니고 지역에서 활동도 하지 않은 인물이 비공개로 접수한 뒤 공천을 받는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 비례대표는 당의 은혜를 받았기에 험지로 보내야 한다는 기존 공관위의 원칙도 깨버린 '사천(私薦)'"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태옥 의원(대구북구갑) 영남일보와 통화에서 "양금희 후보는 연동형비례대표제에 찬성했고 심지어 '심상정 대통령 만들기'에 공을 들인 경력도 있다"면서 "지역민들과 동료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 조만간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환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공관위의 설명을 듣고 판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역구가 변동된 강 의원의 경우 선거구 조정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들은 뒤 판단할 것으로 전해졌으며, 김석기 의원은 지역민들의 이야기를 듣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이들 의원 모두 무소속 출마가 이뤄진다면 최대 6개 지역구에서 무소속 출마가 될 가능성도 있다.
영남일보는 이외에도 정치권에 따르면 강석호 의원(영양-영덕-봉화-울진)과 김석기 의원(경주), 대구 동구을 당협위원장을 맡았던 김규환 의원(비례대표) 등이 무소속 출마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미래통합당 대구경북(TK) 현역 의원들이 공천 결과에 반발, 탈당 후 '무소속 바람'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TK 통합당 20명 의원 중 총 7명이 컷오프(경선배제) 되면서, 일부 의원들의 조직적인 반발이 예고된 것이다. 영남일보는 그러면서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거대 야당'으로 힘을 모아달라"는 취지로 언급한 만큼, 당적 변경보다는 무소속으로 생존해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의 공천이 잘못됐다"는 논리를 펼칠 가능성이 높기에 이들이 보수진영의 다른 당으로 당적을 옮기지는 못할 것이라고 분석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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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9일: 대구 북구 갑 광역·기초의원 6명은 이 날 오전 미래통합당 대구시당을 찾아가 정태옥 의원을 배제한 공천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경선을 요구했다. 곽대훈 의원 지역구인 달서 갑 광역·기초 의원 6명도 시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공천은 이두아 전 의원에게 자리를 주기 위한 사천에 불과하다"며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낙하산 이두아는 지역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적도 없고 사무실도 없다"며 "막대기를 꽂아도 승리한다고 대구시민을 우롱하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이며 탈당 가능성을 내비쳤다. 곽 의원도 재심을 요구하는 성명을 내고 "당을 떠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 최고위원회에서 합리적 결정이 있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는 컷오프된 정태옥, 곽대훈 의원과 '무소속 연대'도 거론되고 있으며, 경남 양산 을에서 컷오프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수성 을에 무소속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설까지 나돈다고 소개하였다. 수성 을에서 내리 4선을 한 주호영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이 버티는 수성 갑에 배치되면서 공백이 생겼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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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대구에서는 북구 갑 이상길, 경북 영천·청도 김장주, 경산 이권우 예비후보가 중앙당에 재심을 요구했다. # # # 또한 경북 경주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정종복 전 의원은 "여론조사 1, 2위를 달리는 전·현직 국회의원을 배제하고 능력에 의문이 있는 후보를 경선대상자로 발표했다"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 포항남울릉 지역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을 달리던 미래통합당 소속 김순견, 박승호 예비후보는 자신들을 경선에서 배제시킨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을 수용하기 어렵다며 9일 재심을 청구, 반발하고 있다. 한편, 포항남울릉 지역 박명재 의원의 지지자들과 당원들은 9일 오전 KTX 포항역사에서 '공천 부당성' 규탄집회를 열었다. #
이차수 전 대구 북구의장이 이 날 오전 10시 49분께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숨졌다. 이 전 의장은 사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7일 기침과 발열 증세로 북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 대구 북구청은 10일 이 전 의장이 지난 9일 코로나19로 숨진 사실을 확인하고 서둘러 사망 전 동선 파악에 나섰다. 그가 북구 갑 선거구에서 미래통합당 공천을 받은 양금희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사무장을 맡았기 때문이다. 북구청은 양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와 선거구 내 주민센터를 방역하고 이 전 의장과 밀접 접촉한 이들을 조사하고 있다. 양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는 그가 사무장을 맡았지만, 활발하게 움직이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선거사무소 관계자들은 이 전 의장이 지난달 말부터 건강이 나빠져 많이 활동하지 않았고, 행사가 있더라도 잠시 다녀오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구청 관계자도 "이 전 의장이 마스크를 잘 끼고 다녔고,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어디를 가도 오래 머물러 있지 않았다"며 "현재로는 밀접접촉자가 거의 없는 것으로 본다"고 했다. 그러나 그가 선거사무소 사무장으로서 발병 전까지 접촉한 당원, 유권자가 적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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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0일:
미래통합당에서 김겨쿨 등
차이나 게이트에 관련된 주요
여론조작 의심 계정들을
검찰에 고발하고,
다음,
카카오,
네이버,
트위터 등에 증거보전신청을 하기로 했다.
기사
미래통합당이 이 날 권성동 의원을 강원 강릉 공천에서 배제(컷오프)시켰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권성동 의원 컷오프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시대의 강을 건너려면 밟고 지나가야 할 다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권성동 의원은 정론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공관위가 자신이 탄핵소추위원을 맡았다는 이유로 컷오프 결정을 미리 내려놓고 공천 작업을 했다며 반발했다. 그는 김형오 위원장이 3주 전 자신을 만나 출마 포기를 종용했으며, "대안이 없으니 직접 찾아오라는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두 번째 만남에서는 나중에 서울 강동갑에 공천된 이수희 변호사를 공천할 테니 도와줄 것을 종용했다"며 "오로지 저를 죽이겠다는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재심을 청구할 것이며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 #
권 의원의 공천배제로 조원진 자유공화당 공동대표 등 이른바 '태극기' 진영 인사들이 지목해온 '탄핵 5적'[21] 인사가 모두 물갈이 됐다. 공교롭게도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결정한 지 딱 3년이 되는 날에 벌어진 일이다. 연합뉴스는 탄핵 5적의 반대 개념인 강성 친박 인사 5인[22]이 이미 당을 떠난 상황임을 고려하면 당시의 주요 인사들을 지우며 '탄핵의 강'을 건너려는 듯한 모습이라고 해석하였다. # # #
공천에서 배제된 권택기 예비후보는 10일 안동시청에서 열린 공천 반발 기자회견에서 "통합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21대 총선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혁신 없는 공천에 더 이상 미련을 두지 않겠다. 시민과 군민의 후보로 나서 기득권 세력으로부터 빼앗진 유권자의 권리를 되찾겠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통합당의 이번 공천은 밀실야합으로 이뤄진 명백한 부당공천이다. 통합선거구 결정 7시간 전에 이미 안동에 단독 후보를 결정한 것은 시·군민 모두를 기만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권 예비후보는 "시민의 권리를 무시한 노욕의 정치에 항거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미래는 없다. 검증되지 않은 낙하산 공천은 시민과 군민의 힘으로 막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보수혁신의 정신으로 안동과 예천의 시민이 인정할 수 있는 시민후보를 만드는데 동참하겠다. 오직 시민만을 믿고 끝까지 싸우겠다"며 무소속 연대·단일화의 가능성도 함께 내비쳤다. #
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동부지방법원의 공판기일변경명령서를 게시하며 "MBC '스트레이트'가 윤석열 검찰총장 장모 사건을 다루면서, 해당 재판 담당판사였던 남편이 재판을 이유 없이 미뤘다며 마치 어떤 의혹이 있는 것처럼 방송했다"[23]고 전하고 "공판기일 변경명령서에는 '피고인이 병합신청을 한 재심신청사건의 결정결과에 따라 병합 여부를 결정하기 위하여(공판기일을 변경함)'이라고 명시됐다"며 "즉 판사가 일부러 재판을 지연시킨 것이 아니라, 피고인의 의사에 따라 연기해준 것"이라고 반박하면서 "이것만 읽어보아도 피고인이 원해서였음을 알 수 있음에도, 또 다시 왜곡보도를 자행했다"며 "사실날조 가짜뉴스 전문방송 MBC의 나경원 죽이기, 국민들은 더 이상 속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재철 통합당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MBC가 선거공작 방송으로 나경원 후보를 집중 난타했다"며 "나경원 후보는 MBC에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우리도 MBC의 선거공작에 맞설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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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1일: 미래통합당 공천에서 컷오프된 수도권 전 당협위원장들이 공천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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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미래통합당 김성원 의원이 정세균 총리를 향해 "대구에 안 계시는 게 도움 될 것 같다는 의견이 있다"고 질의했고, 이에 정 총리는 "금시초문"이라고 반박하며 "같이 있어 줬으면 좋겠다고 하셨다"고 답했다. 전문가가 컨트롤타워를 맡는 게 좋다는 지적에는 "제가 감염병 전문가는 아니지만, 생활치료센터 확보 등에선 다른 전문가보다 제가 전문가일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미래통합당 성일종 의원은 "나라가 이렇게 엉망인데 대통령은 '한국은 코로나19 방역의 모범사례라고 이야기했다"고 지적하자 정 총리는 "대통령이나 책임있는 분들은 항상 심각한 말씀만 할 수는 없다. 경우에 따라서는 국민에게 자신감도 줘야 하고 희망도 줘야한다"고 반박했다. 성 의원은 다시 보충질의에서 "대통령이 '과도한 불안을 갖지 말라', '한국이 모범사례'라고 말한 뒤 신천지 사태와 구로 콜센터 사태가 터졌다"고 지적하자 정 총리는 "그럼 더 나빠질 것이라고 이야기해야 하느냐? 물론 국민 정서에 안 맞는 말은 안 하는게 좋겠지만 그것을 침소봉대해서 코로나 극복 노력과 상쇄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 #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대표는 이날 오후 동화사를 방문한 후, 수성을 선거구내에 속한 수성구 수성못 근처의 한 식당에서 측근들과 저녁을 먹었다.
이 날 영남일보와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홍 전 대표는 "내가 25년간 정치를 하면서 (때가 되면) 대구로 가려고 했던 사람이다"면서 "황교안 대표가 대장부라서 이 공천을 바로잡아주면 양산에서 (출마)하는 게 맞고, 그렇지 않고 졸보라서 나를 제거하려고 덤비면 그건 나한테는 기회가 주고 날개를 달아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24] 또한 홍 전 대표는 "무소속으로 출마하지만 다른 무소속 후보와 연대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무소속 연대라는 말 자체를 쓰지 말아달라"고도 했다.[25] 홍 전 대표는 '대구 출마'의 명분으로 1) 문재인정권 두들겨 잡을 사람이 누구인가. 대한민국에서 나밖에 없다. 지금 그렇지 않은가? 야당에서 누가 있는가? 2) TK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서 정권을 가져올 사람이 누구인가.[26]라고 밝혔다. 그는 '대구에서 출마할 지역구가 수성구을이 맞는가'라는 영남일보 기자의 질문에 "갈 곳은 수성구을밖에 없다. 사람을 보고 가는 것이 아니고 수성구가 대구 정치 1번지니까 간다. 상징적인 곳이다"라고 말한 뒤 "수성구갑은 갈 수 없지 않은가"라고 덧붙였다.[27] 홍 전 대표는 "내가 대구 가도 내 선거만 하지, 무소속 연대 그런 것은 안한다. 연대를 하면 당원들에 대해 전면 불복을 하는 것이기 때문"이라면서 "대구 가서 선거를 하다보면 개인적으로 (친분 있는 후보에게) 지원유세를 나갈 수도 있다. 그러나 그건 무소속 연대 개념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홍 전 대표는 11일 페이스북 글에서 "내일(12일) 오전 최고위에서 양산을 공천에 대한 번복 결정이 없으면 오후에 최종적인 입장을 밝히겠다"면서 최고위 회의를 주재하는 황 대표를 압박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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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2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 공천과 관련해 일부 잡음이 나오고 있고, 일부는 불공정 사례로 지적되고 있다”며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의 공천 결정에 대해 “당 안팎에서 제기된 문제를 보면서 공관위 결정 일부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그러면서 “모든 공천이 완벽할 수는 없다”며 “우리가 총선에 대한 뜻을 모으기 위해 일부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형오 위원장을 비롯한 공관위원들을 향해서도 “열린 마음으로 적극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실상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의 공천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발을 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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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최고위에서는 공관위의 최근 공천 결정 사항에 대한 의결과 함께 공천이 완료된 일부 지역에 대한 재심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고위는 민경욱 의원이 유승민계인 민현주 전 의원에 밀려 컷오프된 인천 연수을과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출신 김원성 최고위원이 단수추천 된 부산 북·강서을, 곽대훈 의원이 컷오프 되고 이두아 전 의원이 단수추천된 대구 달서갑과 함께 서울 강남을, 부산 진구갑, 경남 거제 등 6곳을 공관위에 재심의 요청 하기로 했다.[28]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은 당 최고위원회의 재의 요구와 관련해 "최고위는 최고위의 권한이 있고 우리는 우리의 권한이 있는 것"이라며 "각자의 권한대로 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 # #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인 박순자 미래통합당 의원의 운전기사라고 자신을 소개한[29] 허정 씨가 이 날 '양심 선언문'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 “박 의원을 모시고 다니면서 지켜 본 상황은 양심과는 너무 먼 행위들을 했고, 이를 지켜본 방관자일 수밖에 없었던 점을 고백한다”며 “20대 국회 재직 중 박 의원이 국회 사무실에 실제 근무하지 않는 김모씨를 5급 비서관으로 등록시켰다”며 폭로했다. 또한 허씨는 박 의원이 자신의 측근을 5급 비서관으로 등록시킨 것을 포함해 의원 재직 중 명절 때마다 유권자들에게 선물을 돌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7급에 준하는 대우를 약속했지만, 매월 월급 150만원만 주고 24시간, 365일 일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이) 안산시 꽃과 나무를 불법 도취했고, 국회의원이 공공기물을 도둑질하도록 강요했다”고 말했다. 그는 “박 의원이 안산단원을에 단수공천을 받았다는 소식을 접하고 깊은 회의가 들어 그동안 박 의원의 비행, 불법을 고백하는 게 우리 유권자들에게 속죄하는 방법이 될 것으로 믿고, 국민과 안산시민들께 사죄하는 마음으로 사실을 밝힌다”며 “박 의원이 안산단원을 국회의원 후보가 돼서는 절대 안 된다고 주장한다”고 말했다. # # 한편 한국일보는 이와 관련해 박 의원 측 해명을 듣기 위해 연락을 취했지만 닿지 않았다. #
홍준표 전 대표는 이 날 경남 양산시에 있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로 양산을 지역구 출마를 포기하고 예비후보에서 사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번 협잡에 의한 공천배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고 결코 승복할 수 없다"며 "이런 식으로 불의와 불공정에 굴복할 수 없다"며 통합당 탈당을 선언했다. 다만 "양산을 무소속 출마를 깊이 검토했으나, 이 역시 상대 당 후보(더불어민주당 김두관)를 도와주는 꼴이 될 수 있기에 다른 지역으로 옮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우리 당 현역이 없는 곳, 컷오프·불출마 의원의 지역구가 아닌 곳, 눈에 밟히는 사람이 없는 곳으로 간다"고 말했다. 탈당 시기에 대해서는 "후보 등록 전 해야겠으나, 300만명 당원이 눈에 밟히기 때문에 이들이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말해줄 때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못된 협잡 공천에 관여한 사람을 나는 알고 있으며, 승리한 뒤 돌아가서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구 출마를 두고 '쉬운 길'을 찾아간 게 아니냐는 지적에 그는 "(대구는) 공천을 받으면 쉽지만, 그렇지 않으면 양산 못지않은 험지"라고 답했다. #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태영호 전 주영북한공사의 강남갑 전략공천 과정을 두고 "국가적 망신이다. 공천을 이벤트화한 것"이라며 "그 사람이 강남하고 무슨 관계가 있나. 남한에 뿌리가 없는 사람"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미래통합당은 김 전 대표를 총선 전반을 이끌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려 시도 중이다. 태 전 공사는 이 날 기자들에게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저는 엄연한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선대위원장으로 거론되는 분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다"며, "등에 칼 꽂는 듯한 발언"이라고 반발하고, " "김 전 대표의 '남한에 뿌리가 없다'는 발언은 대한민국 헌법 정신을 정면으로 부정한다"며 "선거 일선에서 사력을 다하는 후보의 등에 칼을 꽂는 듯한 발언을 서슴없이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불편함을 감추지 않았다. 특히 "김 전 대표의 행태는 통합당의 핵심 가치인 자유와 포용의 정신을 훼손하고, 북한 김정은 정권의 조롱만 불러올 뿐"이라고 비판했으며, "전 범죄를 저지른 적도 없고, 막말한 적도 없고, 뇌물 수수로 실형을 받은 적도[30] 없다"며 "강남갑 공천이 잘못된 이유를 국민적 눈높이에서 밝히지도 못하면서 유권자를 혼란스럽게 하는 이유가 납득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
- 3월 16일: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영입이 무산되면서 다가오는 4.15 총선에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본인이 직접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직을 맡고 당 내외 역량 있는 공동선대위원장을 모셔 그들 중심으로 선대위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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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7일: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후보 공천 문제로 인해 자당 비례의원의 제명-이동절차를 중단했으며
황교안 대표는 통합당 자체 비례후보를 고려하겠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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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민생당 등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3당 간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결국 여야의 합의에 따라 11조7000억원 규모의 정부안대로 유지되는 것에 합의하였으며 밤 11시 추경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야 최종 합의안은 11조7000억원으로 정부가 제출한 원안 그대로다. 다만 세입경정예산 3조2000억원 가운데 2조4000억원을 삭감하고 코로나19와 연관성이 떨어지는 사업 예산 7000억원도 삭감했다. 세입경정 등에서 감액된 3조원은 대구·경북 지역 지원 예산을 1조원 증액하는 데 쓰이고 나머지는 민생에 직접 타격을 입는 곳에 직접 지원 형태로 쓰이는 사업 예산에 증액됐다. 합의안대로 추경안이 통과될 경우 대구·경북지역 지원 예산은 6000억원에서 1조6000억원(재원 기준)으로 1조원 늘어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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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8일: 미래한국당 비례 공천 논란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미래통합당 지도부가 빠르면 18일 '제2의 비례 정당' 창당 여부 등을 결단한다. 총선 일정이 촉박한 만큼 '미래한국당의 반란'이 빨리 정리되지 않으면 곧바로 대안 마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다만 미래한국당 내 조율이 급물살을 타고 있어 갈등이 봉합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 4.15 총선을 코앞에 두고 내부 갈등에 직면한 보수야권이 벼랑끝 협상에 들어갔다.
미래한국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의원회관에서 최고위원회를 열어 최고위 회의에서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안의 재심의 요구 등을 결정할 예정이었지만 내부 협의가 되지 않았고 돌연 연기되었으며, 대신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비공개 회동을 이어갔다.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를 비롯해 조훈현 사무총장, 김성찬·정운천·이종명 최고위원 등 미래통합당에서 건너온 5명의 의원들은 공병호 당 공관위원장의 보고를 받고 후보 명단과 순번의 적절성 등을 논의했다.[32]
정운천 최고위원은 비공개 회동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기존 안에서) 많은 변화의 공간이 생길 것 같다"며 "공 위원장이 미래와 젊은세대 중심으로 (공천) 했는데 거기에 득표 경쟁력을 포함해야 공천 가치가 생길 수 있으니 그 방향에서 (논의했다)"라고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공 위원장이) 갈등을 좀 봉합하고 자신의 신념도 유지하면서 전반적인 것을 보완하려고 하는 마음을 가진 것에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관위 안을 흔드는 것을 완강하게 반대했던 공 위원장의 태도에 변화가 있다는 얘기다. 구체적으로는 윤봉길 의사의 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이 당선권에 진입할 전망이다. 윤 전 관장은 황교안 통합당 대표 등이 공들여 영입했지만 정작 미래한국당 비례공천 후보 명단에서는 당선권 밖인 21번에 배정돼 통합당 측에 충격을 줬다. 정 최고위원은 윤 전 관장이 당선권에 들어갈 확률을 묻자 "당연히 올라올 것"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당사에서 공식 최고위를 소집하고 관련 논의를 마무리 짓기로 했는데, 협의가 돼 최고위에서 재심의 결정이 내려지면 공관위는 이를 다시 심사해야 한다.[33] 통합당은 이날 오후까지 미래한국당의 공천 안 처리를 지켜본 뒤 기존 안이 수정되지 않으면 행동에 나설 계획이다[34] 통합당 핵심 관계자는 "일정이 빠듯하긴 하지만 불가능하지 않다. 미래한국당 내에서 정리되지 않으면 새 비례정당 창당에 나설 수밖에 없다"며 "잡음이 길어지면 안되기 때문에 신속히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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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9일: 안동예천 지역 김명호 미래통합당 예비후보가 이 날 미래통합당을 탈당, 무소속 단일화 방안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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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이수진 전 전주대 객원교수가 전주 을 출마를 선언했다. 이수진 예비후보는 안보를 튼튼히 지키는 개혁 보수, 정의로운 사회, 따뜻한 지역 사회를 만드는 개혁 보수를 강조했으며, 대한방직 터를 서울 코엑스와 같이 전주의 랜드마크로 개발하고, 사법시험제도를 부활하는 한편, 복지 매뉴얼을 담은 '이수진법'을 제정하겠다고 공약했다. #
이 날 오후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를 찾은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9월 16일부터 올해 초까지 나 의원에 대해 총 10번의 고발을 제기했는데 검찰은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안 소장은 "지난해 첫 고발 이후 벌써 6개월이 지났다. 검찰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며 "검찰은 고발인만 5번 불러서 조사했을 뿐, 피고발인인 나 의원 등 관계자들은 아직까지 소환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안 소장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감사 결과 나 의원의 회장 재임 시절 SOK 관련 15건의 비리가 적발됐고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적발한 체육 비리 5건도 모두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저희는 이미 10차례 고발을 진행했고 6개월이 지났지만 더 이상 검찰을 믿을 수도, 기다릴 수도 없는 상황인 만큼 경찰에 11차 고발을 제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검찰은 6개월이 지나도 수사도 하지 않고 고발 53일 만에 고발인을 불러서 형식적인 조사를 하는데 그쳤지만, 경찰은 정확히 9일 만에 신속한 고발인 조사에 나섰다"며 "경찰은 검찰과 확실히 다르다"고 덧붙였다.
안 소장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진행되는 11차 고발 관련 고발인 조사 외에 민생경제연구소 측이 지금까지 검찰에 제출했던 나 의원의 비리 의혹 관련 1~10차 고발 자료도 함께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고발인 조사는 11차 고발 위주로 진행되지만 이후 경찰이 1~10차 고발 자료에 대해 추가적인 고발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것이 안 소장 설명이다. 안 소장은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경찰이 국민 앞에서 검찰보다 권력형 비리 등 특수 사건을 제대로 수사할 수 있고 진상을 밝혀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때가 됐다"며 "경찰은 국민의 기대와 응원,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엄정하고 철저하게 수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 소장 등 시민단체들은 지난 9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 의원과 SOK 관계자들을 직권남용·업무방해·배임 등 혐의로 고발이다. 이 때가 11번째 고발이자 검찰이 아닌 경찰에 고발장을 낸 첫 사례다. 이들은 "이번 11차 고발은 그동안 검찰의 지독한 직무유기에 강하게 항의하고, 또 다른 수사기관인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경찰에 제기하는 것"이라고 했다. #
- 3월 20일: 비례대표 공천을 둘러싼 미래통합당과의 갈등으로 대표직에서 사퇴한 한선교 전 미래한국당 대표는 MBC 취재진에게 "황 대표가 박진, 박형준 전 의원의 비례대표 공천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 공병호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박진, 박형준 전 의원에 대해서 요청을 받았는데, 이런저런 조건 때문에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한 전 대표로부터 들었다"고 말했다.[35] 이에 대해 황교안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여러 사람들에 대해서 여러 의견들을 주고 받을 수 있다",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자매정당으로, 그에 합당한 논의가 있을 수 있다"면서도 "도를 넘는 이런 것들은 없었습니다."라고 응수하였다. # # #
- 3월 21일: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의 한선교 원내대표가 사임하고 하루만에 5선 원유철 의원이 미래한국당의 원내대표가 되었다. 원 신임원내대표는 취임사에서 "새로운 공관위가 구성되는 상황인 만큼, 거기에 맞춰서 저희가 면밀하게 검토를 다시 시작할 것입니다."라고 외쳤으며, 공병호 공관위원장을 사퇴하게 하고 배규한[36] 백석대 교수를 새로운 공관위원장, 염동열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임명하였다. SBS는 황 대표 측근들로 공관위를 다시 꾸려 위성정당 공천을 확실하게 장악하겠다는 포석이라고 해석하며, 새 공천 명단이 발표되면 기존 명단에서 빠지거나 당선권 밖으로 밀려났던 후보들의 반발이 잇따르면서 미래한국당 내부에서의 공천 갈등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
- 3월 22일: 한선교 전 미래한국당 대표가 태도를 바꾸어 입장문을 통해 "저의 경솔함에 부끄러움을 느끼게 됐다"며 "황 대표에게 변함없는 존경을 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위성정당 당권을 장악한 이른바 '친황' 세력에게 자신이 대표 시절 만든 공천안의 후보들을 애정 어린 마음으로 검토해달라는 메시지를 보냈다.[37] # 시사평론가 김종배는 이러한 한선교 전 미래한국당 원내대표를 두고 "자신에게 주어진 권한을 너무 순진하게 생각했다"고 지적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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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3일: 대구시는 3월 23일 코로나19 긴급생계지원 패키지 예산 6599억원을 긴급 추가경정예산안으로 편성해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 이 예산은 정부에서 지원한 국고보조금 3329억원에 대구시가 3270억원을 보태 마련됐다. 이 예산은 긴급생계자금지원 2927억원, 긴급복지특별지원 1413억원, 저소득층 특별지원 620억원, 자영업자·소상공인 긴급생존자금지원 587억원 등으로 나뉘어있다.
권 시장은 지난 23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긴급생계지원은 다음달 6일부터 신청을 받아 선거 이후인 16일부터 지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5~26일 대구시의회 예산 심사와 이후 절차 등을 감안하면 다음달 지원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굳이 총선 다음날인 16일로 날짜를 못 박은 것이다. 총선을 앞두고 선거 업무로 바쁜 주민센터에서 생계 자금 지급 업무까지 맡게돼 혼잡을 줄이기 위해서라는 이유를 밝혔으나,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권 시장 본인이 "절박한 상황에서 지금 죽을 지경에 있는 국민들에게 긴급하게 생계 자금과 생존 자금을 지원하는 것입니다"라고 밝힌 바가 있어서 빈축을 샀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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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4일: 논란이 커지자 권 시장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긴급생계자금 현장수령은 다음달 16일부터, 우편수령은 다음달 10일부터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행정복지센터의 선거사무가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감안했고 선불카드를 발급받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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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대구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민 모두가 코로나19 확진자처럼 취급 당하는 이야기를 들으면 안타깝기도, 섭섭하기도, 때로는 분노도 생긴다."며 "대구에 단순 방문했다는 이유만으로 1, 2주 동안 자가격리하도록 내부 기준을 정하고 이를 실행하는 기업과 단체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코로나19라는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보다 더 힘든 것은 혐오와 차별, 배제"라고, 대구 시민들을 모두 확진자 취급하는 '혐오'를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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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5일: 미래통합당 공관위원회는 민경욱 의원에 대한 추천 무효, 경쟁자인 민현주 전 의원에 대한 추천 결정을 내려 최고위에 전달하였으나, 저녁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민경욱 의원에 대한 공관위의 추천 무효 요청을 기각하고 인천 연수구 을 후보로 민경욱 의원을 다시 공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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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미래통합당 의원은 다음날 페이스북에 "미래와 통합이 무너진 미래통합당을 한탄한다"며 "공관위의 무능함과 최고위의 권력욕에 무너진 청년들은 오늘도 저를 찾아와 울고 또 울 것"이라고 비난하였고, 이 날 노원구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을 한 이준석 최고위원도 페이스북에 "정병국 대표님의 지적에 공감하며 한편으로는 회의 테이블에서 역부족으로 막아내지 못해 착잡하고 죄송하다."며 공감의 뜻을 표시하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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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6일: 심재철 의원이 정부의 방역 정책을 비판했다. 대한민국이 전세계의 코로나 호구가 된다고.
# 밤 9시에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규환, 김순례, 김종석, 문진국, 윤종필, 김승희, 송희경 등 총 7명의 비례대표 의원들을 제명했다. 앞서 조훈현 의원처럼 이들을 미래한국당에 보내기 위한 절차로 제명을 했다. 의원직을 유지한 채 무소속 신분이 된 이들은 27일에 미래한국당에 입당할 예정이다.
인천 연수을 공천에서 최종 탈락한 민현주 전 의원은 이 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황 대표가 김형오 전 공관위원장에게 민경욱 의원의 공천을 부탁했다"고 주장하며 황 대표가 무리수를 뒀다고 하였다. 민 전 의원은 “황교안 대표가 최고위에서 공관위 최종 결정을 통과시키지 못한 것은 황교안 대표 개인 의지도 있겠지만 강성 친박으로 구성돼 있는 당 지도부를 황교안 대표가 이겨내지 못한 한계 때문으로 생각한다”며, “최고위가 권한도 없이 네 곳을 전격 취소한다거나 후보 교체를 한다거나 후보등록 첫날 ARS 집전화로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이런 무리한 방법을 택한 것은 선거 이후 친박과 황교안 대표 체제를 어떻게든 고수하겠다는 마지막 발악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험한 말까지 동원해 지도부를 공격했다. # #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정병국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어젯밤 공관위가 보여준 것은 무기력한 자의 무능력과 무책임이었고, 당 최고위가 보여준 것은 권력을 잡은 이의 사심과 야욕이었다. 참혹한 상황이었다"는 심경을 밝혔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이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당 대표의 역할이 있고 공관위원장의 역할이 있는데 조화를 통해 공정한 공천, 혁신 공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고 그 과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었다"며 "그 과정에서 여러 의견이 곳곳에서 나오기도 했지만 방향은 분명했다. 그 과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다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다"고 대답하였다. 또한 최고위가 당헌과 당규를 무시하고 공관위의 중립성을 훼손한다는 비판이 있다는 질문에는 "(공천 결과에 대한) 잘못된, 국민이 수용하기 어려운 결정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며 "그 잘못된 공천을 최종적으로 정리할 필요가 있어 당 대표로서 한 부분이 있었다", "국민에게 좀 더 매끄럽고 보기 좋은 공천이 되도록 노력했지만 다소 아쉬운 점이 생긴 건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 # 또한 오후 발표한 공천 관련 입장문에서 "보수의 분열을 극복하는 통합과 보수의 자기혁신 가치를 담아냈고, 공천관리위원회의 독립성을 최대한 존중한 '시스템 공천'이었다"며 "청년과 여성 등 새로운 정치신인들이 과감히 등용된, 미래지향과 세대교체를 담은 공천이었다"며 "계파가 없고, 외압이 없고, 당 대표 사천이 없었던 3무(無) 공천을 이뤄냈다"고 자평했다. 이어 "공관위를 출범시키면서 이기는 공천, 혁신적인 공천, 공정한 공천을 천명했고 그동안 관행처럼 굳어져 왔던 당 대표의 부당한 간섭을 스스로 차단했다", "다행히 이번에 공천관리위원회가 저의 이런 뜻과 국민의 바람을 잘 헤아려 국민들 앞에 좋은 결과를 내놓은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라고 덧붙이면서 "공천이 완벽할 수는 없고 당연히 아쉬움도 있고, 그래서 미안함도 있다. 다시 선당후사의 정신을 되새겨 보수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하고, "저의 이런 간곡한 호소와 국민의 절박한 요구를 기어이 외면하고 분열과 패배의 씨앗을 자초한다면, 당으로서도 그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최고위가 후보자 등록을 하루 앞두고 부산 금정 등 4개 지역에 대한 공천을 전격 무효화하면서 공관위와 최고위가 대립하는 양상이 벌어진 데 대해서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 매일신문은 관풍루 코너에서 이러한 황교안 대표의 발언을 두고 "무소속 당선자의 복당이 아쉬운 처지가 돼서도 그런 소리 나오는지는 두고 볼 일"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
4·15 총선 미래통합당 경주 후보 경선에서 애초 공천 심사에서 공천배제(컷오프) 됐던 김석기 현역 의원이 김원길 예비후보와 맞붙어 승리했다. 김 의원은 이 날 "경주 시민은 힘 있는 재선의원을 원하고 있다는 지역 민심을 이날 여론조사가 다시 한 번 증명했다"며 "지난 6일 당 공관위의 컷오프 결정 이후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이젠 다 잊고 총선에만 집중해 승리로 지지해주신 경주 시민들께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난 4년간을 뒤돌아보면 경주 시민의 따뜻한 성원과 격려에 힘입어 국회 본회의 통과가 어렵다던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에 관한 특별법'을 야당 초선의원임에도 이뤄냈고, 국가 대형사업을 유치하는 등 경주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해왔다"며 "그러나 아직도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다"고 강조하고, "이번 21대 총선은 경주 미래와 운명을 결정할 매우 중요한 선거로, 능력이 증명된 인물을 선택해야 경주가 지속 발전할 수 있다"며 "경주 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38]
대구시의회 본회의에서 벌어진 권영진 대구시장이 민주당 소속 이진련 시의원과 긴급 생계지원자금의 지급 방법과 시기를 놓고[39] 논쟁을 벌이다 권 시장이 실신해 병원으로 후송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KBS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전북 전주 등 다른 자치단체에서는 긴급 생계자금을 넘어 재난기본소득에 대한 논의가 상당 부분 진행되고 있는 상황인데, 정작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대구에서는 생산적 논의는 뒤로 한채 총선과 맞물린 정치 공방만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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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7일: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전담 위성·자매정당인 미래한국당이 27일 오후 영등포 당사에서 공천장 수여식을 열었다. 원유철 대표가 순번에 맞춰 차례대로 후보들에게 직접 공천장을 건넸다. 이날 공천장을 받은 비례대표 후보는 31명이다. 당선권으로 분류되는 20번 내에서는 전주혜 변호사만 재판 일정을 이유로 나오지 않았고, 이후 순번에서는 절반 가까이 불참했다. 순번 1번을 받은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은 '국민께 드리는 결의문'에서 "문재인 정권은 국민의 고통을 외면한 채 선거용 포퓰리즘, 여론조작, 자화자찬으로 국민을 우롱하고, 국론분열과 갈등 조장으로 국가 명운을 벼랑 끝으로 몰아갔다"며 "국민을 위해 무능하고 부패한 문재인 정권을 더 이상 좌시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한국당은 민생을 도탄에 빠트리고 국민 고충에 아랑곳하지 않는 문재인 정권을 반드시 심판하겠다"며 "나아가 국민과 함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켜냄으로써 자유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행사에서는 순번 11번인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김예지 후보의 안내견 '조이'에게 '비례대표 0번 조이입니다'라고 쓰인 분홍색 하트 모양의 명패를 목에 걸어주는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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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공관위원으로 활동했던 김세연 의원은 이 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통합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공천안의 작성 권한’은 공관위에 있고, 공천안에 대한 ‘의결권’과 ‘재의요구권’만 최고위에 주어져 있다. 그런데 최고위는 당헌·당규를 깨뜨리며 직접 공천안에 손을 댔다"며 황교안 지도부를 두고 "당헌, 당규를 걸레 조각 취급했다"고 정면으로 겨냥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당헌 당규의 수호자가 되어야 할 최고위가 당헌 당규 파괴자가 되었다”며 “양심이 있다면 그 자리에서 물러나야 하고 그 행위가 정당하다고 판단한다면 법치를 무시하는 우파 전체주의 세력임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무법적인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하면서,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를 지켜야 한다고 하면서, 자기 정체성의 핵심인 법치주의를 이렇게 부정해도 되는가”라며 “이는 스스로 존재 이유를 저버린 것”이라고 말했고, “국가공동체와 시민들의 자유를 마지막까지 지켜내는 공동체 수호자임을 포기하고 끼리끼리 그때그때 하고 싶은 것은 뭐든지 다 해도 되는 정상배 집단 수준으로 전락해버린 이상 더 이상 보수를 참칭하지 말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 #
당 최고위 결정으로 경기 의왕과천 공천이 취소된 이윤정 전 여의도연구원 퓨처포럼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정치 생태계는 합리와 상식으로 운영되지 않는 것 같다"면서 "많은 분들이 황교안 대표에게 따로 인사드린 적이 있냐는 연락을 주시더라"며 당 공천 시스템의 봉건성을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황교안 대표를 만나려는 시도는 해봤는가"는 질문에 대해 "연락은 해봤지만 닿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이 전 공동대표는 이어 "당 대표를 만나 공천이 결정되고, 큰 의사결정이 결정된다면 그것도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당내 시스템이 잘 구축돼 있고, 당헌·당규로 명시된 그런 스텝이 존중돼 돌아가는 게 맞는데도 모든 힘이 당 대표로 귀결된다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고 생각한다"고 꼬집었으며, 당 최고위가 자신의 공천을 취소한 배경과 관련 "그들이 말하는 힘이 작용하는 것 같다"며 "(그 힘이) 계파가 될 수도 있다. 그 계파에 속하지 않는 저와 같은 일반 청년들은 새우 등 여러 번 터지는 것 같다"며 무기력감을 토로했다. 또 "(당이) 취소 결정을 한 네 지역의 두 지역이 유감스럽게도 청년벨트 퓨처메이커 지역"이라며 "그 지역에 청년이 아닌 기성세대로 명명되는 50대 분들이 되신 것으로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결국에는 더 크게 본다면 힘과 정의의 싸움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한다“고 덧붙였다. #
미래통합당 대구 후보들은 27일 대구시당 회의실에서 연석회의를 열고 "현재 탈당 후 무소속 출마자와 동반 탈당한 인사들은 선거 이후 복당을 불허하기로 한 기존 원칙을 재확인했고, 복당 절대 불가 방침을 중앙당에 강력 건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40] 대구 후보들은 현역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한 지역에 특히 당력을 집중해 당 후보 당선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선거대책위원회 구성도 공동선대위원장에 윤재옥(달서을)·김상훈(서구) 후보를 선임했다. 추후 공동선대위원장에 덕망 있고 유능한 당외 인사를 추가로 영입하기로 했다. 또 총괄선대본부장에 곽상도(중남) 후보를, 민생경제위기극복본부장에 추경호(달성군) 후보를 각각 선임했다. 선거구별 선거대책위원장은 해당 선거구 후보들이 직접 맡기로 했다. 윤재옥 공동선대위원장은 "앞으로 대구시 각종 직능단체, 소상공인단체 등 여러 단체 인사들을 선대위 조직에 적극 영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천에서 탈락한 경선 후보들도 선대위에 영입했다. 공명선거추진본부장에 정상환 변호사, 법률지원단장에 조정 변호사를 각각 선임했다. 후보들은 29일 대구시당에서 대규모 선대위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총선 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곽상도 총괄선대본부장은 "선거전이 시작된 후 상대적으로 밀리는 후보가 있다면 당력을 총동원해 지원할 방침이다. 대구에서 전승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천에서 살아남은 대구 현역 의원 5명(주호영·윤재옥·김상훈·곽상도·추경호)은 남은 임기 동안 세비 전액(1인당 2천만원, 모두 1억원)을 코로나19 고통 분담 차원에서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 매일신문은 또한 이날 연석회의에서 양금희 후보(북갑)가 탈당자 복당 불허를 강력히 요구했다는 후문이 있음도 보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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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8일: 미래통합당은 28일 이수진 예비후보에 대해 "가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고 비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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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종교계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전혀 협조하지 않은 것처럼, 마치 교회에 집단감염의 책임이 있는 것처럼 신천지 여론을 악용해 종교를 매도하는 것은 잘못된 처사"라며 "신천지와 교회는 다르다. 교회 내 감염이 발생한 사실도 거의 없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대구시민들이 자발적 격리운동을 하고, 시민들 스스로 모임을 자제하고 있는 것처럼 종교계도 마찬가지"라며 "모든 신도들이 선의의 시민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면서 "시민의 마음을 모르는 것은 진영 논리에 스스로 봉쇄된 정치꾼과 그 광신도뿐"이라며 "'안전보다 중국이 먼저'를 외친 무능한 문재인 정권이 대구시민들을 폄훼·조롱하고 코로나로 야기된 사회적 분노를 이용해 선의의 피해자를 만들고 있다", "마스크를 벗고 시민의 미소를 볼 수 있는 날 우리 시민들은 정권의 무능과 야바위 정치꾼들을 기록하고 징비(懲毖)할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징비록2020'을 만들어 그 속에 종교계 협조 사례와 정부의 교회 압박 사례를 집어넣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이 ‘교회 내 집단 감염이 거의 없다’는 황 대표의 주장을 비판하자 그는 이후 ‘집단’이라는 단어를 빼고 ‘교회 내 감염이 발생한 사실도 거의 없다’는 표현으로 게시글을 수정했지만 비판 여론은 바뀌지 않았다. # 또한 황 대표가 페이스북에 해당 글을 올린 바로 다음날에 일부 교회가 정부 및 지자체의 예배 자제 권고를 무시하고 집회를 강행해 충돌을 빚기도 하였다. # # # # # # # # # # #
또한 황 대표는 이로부터 두 시간 뒤에 자신의 페이스북에 코로나19 방역에 애를 쓰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면서 "김종인 선대위원장이 '코로나19 극본 토대는 1977년 박정희 대통령이 도입한 의료보험이다'라는 말을 했다"며 "박정희 대통령은 매우 혁신적인 의료보험 정책과 고용보험 정책을 통해 위기 국면에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 안전망을 구축했다"고 주장하면서, "정부의 우한코로나 초기 대응실패에도 불구하고, 우리 의료 종사자들의 헌신과 봉사 덕분에 코로나 대규모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며 "문재인 정부가 선거를 앞두고 자화자찬해서는 안 되는 대목이다"고 강조, 코로나19 방역의 공은 의료진과 박정희 전 대통령이 만든 의료보험으로 돌려야 한다고 주장해 빈축을 샀다.[41] 이와 관련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모두 비판 성명을 내어 "사이비 교주 같다"고 비판했으며,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당 대표인지 전도사인지 (헷갈리는 듯 하다)"며 제1야당, 공당의 대표가 할 말은 아니라고 꼬집었다. # # # # # # # # #
논란이 일자 황 대표는 해당 문구를 삭제했다 다시 게재하기도 했다. 연합뉴스는 독실한 개신교 신자인 황 대표가 교회에 대한 일부 비판이 과도하고 부적절하다는 기존 글의 취지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하였다. #
- 3월 29일: 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이 이 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나경원 동작을 미래통합당 후보가 정체가 의심스러운 외부세력의 노골적인 선거 방해 공작으로[42] 선거 운동의 자유와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당하고 있다"며 "선거 방해 행위에 대한 법적 조치를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나 의원 측은 "이어 "그럼에도 선거관리위원회는 법규 검토를, 경찰은 내사 중이라는 핑계를 대며 이들의 행위에 대해 서로 책임을 미룬 채 공식적인 제재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선관위가 경찰에 고발조치를 한 것은 결국 이들이 철수할 때쯤인 오후 5시를 넘겨서였다. 사실상 여당 후보를 도와주는 관권 선거 공작을 자행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필두로 좌파 단체 및 인사들 중심으로 나경원 후보에게 친일 프레임을 뒤집어씌우는 이들의 행태는 유권자로 하여금 나경원 후보가 친일 정치인인 것처럼 인식되도록 해 사실상 선거에 영향을 주고자 하는 심각한 선거법 위반 행위"라며 "선관위와 경찰의 불법 묵인·방조 또한 절대 용납할 수 없는 관권 선거 개입"이라고 개탄했다. 이어 "선관위와 경찰이 계속해서 불법에 침묵한다면, 훗날 엄정한 법의 심판을 피해갈 수 없을 것"이라며 "나경원 후보 사무실은 동작을 선거를 방해하는 반민주세력에 대해 가능한 법적 조치를 모두 실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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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0일: 선거보조금으로 115억 4932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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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자신이 페이스북에 썼던 "교회 내 코로나19 감염은 거의 없다"고 한 걸 인터넷에 썼다가, 한 시간 반만에 지운 뒤에 네 시간 뒤 다시 올렸다. 개신교계의 반발을 의식한 것으로 보이지만, 교회개혁실천연대 고문 방인성 목사는 "보수적 교회의 표를 구걸하려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정쟁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야당 대표로서는 정말 합당하지 않다"고 황 대표를 비난하였고, 황 대표는 "일부 교회의 문제를 대다수 또는 전체의 교회 문제로 그렇게 확산시키는 부분에 대해서 제가 지적을 한 것"이라며 굽히려 하지 않았다.
한편 황 대표는 탈당파 무소속 후보들에 대해 경고의 메시지를 냈다. 당선이 되더라도 당헌·당규를 개정해 영원히 입당을 허가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JTBC는 선거를 앞두고 보수표 분산을 막기 위한 것으로 해석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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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1일: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은 이 날 오전부터 인천 부평갑 정유섭 후보를 방문해 "4년 전 선거를 기억해보면 당시 새누리당은 180석을 얻을 것이라 호언했지만 결과는 120석이었고 더불어민주당은 우리보다 한 석을 더 가져가서 기호 1번을 잃어버린 선거였다"며 "그 선거에서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잘해서 우리가 졌느냐면 그것은 아니고 우리 스스로가 너무 오만과 자만에 빠져 있었다"고 했다. 그는 오후 인천 연수갑 정승연 후보의 선거 사무소를 찾 자리에서도 "당이 깨지고 지방 선거에서 보수가 참패하고 대선에서도 지고 고생을 해서 (당을) 합친 것 아니냐"며, "이번 선거 이후 누가 당대표가 되든 당의 방향과 비전에 대해서는 아주 강하게 요구를 할 것이고 그걸 관철시키는데 제 모든 걸 바치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 자리에서 "문재인 정권을 비판하는 중앙당 대변인들이 많이 있는데, 정 후보께서는 현장에서 상대방의 약점을 꼬집어서 깎아내리는 네거티브는 안 하시는 게 낫겠다"며 "아무리 문 대통령 욕을 해도 국민들의 싸늘한 시선은 '당신들은 이명박, 박근혜 정권 때는 뭘 했느냐'고 한다. 국민들의 반응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더 잘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 그런데 정 후보가 유 의원을 만나면서 한 말인 "평소 존경하는 유 의원이 인천 촌구석까지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는 발언 때문에
이부망천이 재조명되고 말았다.
이부망천 이어 촌구석 발언…통합당 인천 선거 발목 잡나
미래통합당의 공식 유튜브 방송 오른소리의 진행자 박창훈[43]이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임기가 끝나면 감옥에 가둬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대통령이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라고 하고, 임기가 끝나면 감옥에 가두고 오랫동안 무상급식을 먹이면 된다며 어느 교도소든 친환경 무상급식이 제공되니 괜찮다고 말했다. 오른소리는 지난해 10월에도 문 대통령이 속옷만 입은 모습의 애니메이션을 올려 논란을 빚은 적이 있다. [정치]통합당 유튜브 "문재인, 임기 후 교도소 무상급식 먹이면 돼" # # #
4.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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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결국 미래통합당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이 이 날 "공식 유튜브 방송에서 부적절한 발언이 나온 것에 대해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깊은 유감과 함께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 유승민 의원은 서울 용산 선거구의 권영세 후보를 지지 방문한 자리에서 "선거 앞두고 이런 말 하면 안 되지만"이라면서도 "막말로 민심을 얻을 수 있었던 시절은 이미 지났고 막말은 지난 3년 동안 자유한국당이 충분히 보여줬는데, 통합당은 아직도 멀었다."며 혀를 찼고, 역사학자 전우용은 "하라는 정치는 않고 무당처럼 저주나 하고 있으면서 그나마 그 무당짓도 제대로 못하는 선무당 같은 것들"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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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표는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n번방 참여 회원으로 추정되는 26만 명의 신상을 전부 공개 가능한지 묻는 질문에 "n번방의 대표도 처벌하고 구속했지만 관련된 사람들에 대해서는 개별적인 판단이 필요하다"며 "호기심에 들어왔다가 막상 보니 적절치 않다 싶어서 활동을 그만둔 사람에 대해서는 판단이 다를 수 있다"고 주장하고, "다만 전체적으로 오랫동안 들락날락했던 사람들에 대해서는 처벌이 가능하다고 본다. 가입자 중 범죄를 용인하고 남아있었거나 활동에 참여한 사람들은 처벌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는 텔레그램 n번방에 참여하려면 메신저를 설치하고 특정 대화방을 찾아 들어가서 운영진에게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송금해야 '강제퇴장'당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단순 호기심만으로 여기까지 찾아들어갈 회원은 있을 수 없다며 "사안의 심각성을 간과했다"고 지적하였다. 당 내부에서도 "거긴 호기심에 잠깐 가는 그런 곳이 아니다"라는 비판이 나왔으며, 논란이 일자 황교안 대표는 "법리적 차원이 그렇다는 이야기를 한 것 뿐"이라고 변명했다. # # # # # #
한편 미래통합당 관계자는 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황 대표가 어제 오후 조계사를 방문해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30∼40분 담소를 나눴다"고 전했다. 황 대표는 4·15 총선 서울 종로 선거구 후보자로서 종로에 위치한 조계사를 찾았고, 두 사람은 지역 현안과 총선 관련 덕담을 주고받았다는 것이다. 연합뉴스는 황 대표의 조계사 방문은 지난달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 페이스북에 "교회 내 감염이 발생한 사실도 거의 없다고 한다"고 썼다가 삭제와 복원을 반복하는 등 논란을 겪는 와중에 이뤄진 것으로, 지난해 영천 은해사에서 있었던 부처님오신날 행사에서의 관불 의식 참여 및 합장 거부, 올해 1월의 조계종 총무원에 황 대표의 명의로 된 설 선물이랍시고 육포를 보냈다가 회수하는 등[44] 개신교 편향적인 황 대표의 거동에 대한 불교 등 타 종교의 비판 여론이 일고 있는 만큼 특정 종교에 편향됐다는 이미지를 희석하면서 불심(佛心)을 달래려는 행보로도 해석될 수 있다고 지적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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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0시를 기해 시작되었다. 나경원 통합당 의원(동작구을)이 이날 오후 동작구 사당동 태평백화점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유세 트럭에 올라타 "동작에서 태어나고 일하고, 5선 의원이 돼서 대한민국을 위해 책임있는 정치를 할 저 나경원을 위해주면 대한민국과 동작을 반드시 살려내겠다"고 호소했다. 나 의원은 "우리는 지난 3년간 문재인 정권이 얼마나 대한민국을 철저히 망가뜨렸는지 잘 안다"며 "4·15 총선 때 국민께서 잘못된 실정에 대해 준엄한 심판을 해주시리라 굳게 믿고 있다"고 말했다. 또 21대 국회에 입성하면 제일 먼저 선거법부터 고치겠다며 '정권 심판론'을 강조하면서 본인의 성과로 서리풀터널 개통을 강조하며 "사당로부터 이수로터리까지 터널 뚫겠다. KDI 타당성 조사도 잘 통과됐다"며 "내방역과 서초역을 연결하는 지선을 만들고, 교육과 문화, 경제 같은 하드웨어도 완성하겠다"고 전했다. 나 의원은 "제가 그동안 저희 가족을 소개를 잘 안 해드렸다. 남편은 현직에 있고, 딸은 세상에 많이들 회자됐었다"며 가족들을 유세 트럭 위로 부르기도 했다. '2 나경원'이 쓰인 분홍색 자켓을 입은 나 의원의 딸은 "이번에 코로나가 터진 이유가 정부에서 중국인을 안 막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코로나 잡히도록 노력하자. 기호 2번 나경원 끝까지 달리자"고 외쳤다. 나 의원은 딸의 발언이 끝난 후 울먹이는 목소리로 "우리 사랑하는 딸 정말 씩씩하죠?"라고 되물으며 "나는 어떤 불법도[45] 없단 사실을 여러분께 말씀드린다. 딸에 대한 미안한 마음으로 내 눈높이가 국민의 눈높이와 맞지 않았나 성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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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의원은 이날 화곡역에 위치한 선거 사무실을 방문해 통합당 구상찬 후보(강서갑)와 김철근 후보(강서병)를 격려하는 자리에서 유 의원은 "코로나로 경제가 얼어붙고 마이너스 추락이 눈에 뻔히 보인다"며 "(이번 총선은) 마이너스로 추락하는 경제를 어느 정당에 맡겨야 빨리 살릴 수 있느냐,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선택"이라며 "문재인 정권 3년간 경제를 어떻게 망쳤는지,이들이 과반수 집권을 한다면 국회, 행정부를 다 장악해 남은 2년의 임기 동안 경기를 완전히 망칠 것이 너무 뻔하다"며 "민주당 세력에 국회를 다시 내어주면 경제위기부터 안보위기도 극복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번 선거는 '뭐 이런 선거가 있나' 생각이 들 정도로 사람들이 본심을 드러내기 꺼리는 선거가 됐다"면서도 "투표가 끝나고 표를 까보면 그때는 국민의 선택, 진심이 나타날 것이다. 저는 그 민심을 믿는다"고 말했다. 구상찬 후보는 보수가 당선된 적이 거의 없는 강서 갑 지역구 특성을 설명하면서 "정말 진보 성향이 많고 젊은 사람들이 많다. 제가 아무리 바보같아도 나라 살리겠다고 하면 저를 선택해야한다고 말해달라"며 유 의원의 지원을 호소했는데, 유 의원은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진보가 경제·안보를 얼마나 망쳤고 울산시장 선거개입 등 얼마나 불법, 위법을 하고 위선적인지 (젊은이들이) 알 때도 되지 않았나 싶다"며 구 후보와 김 후보에게 "피 끓는 심정으로 국민께 하소연 하면 4·15 선택의 날에 코로나로 덮인 안개 같은 것을 (국민이) 현명한 눈으로 걷어내고 누구를 찍어야 경제·안보를 살릴지를 밝혀줄 것"이라고 격려하면서 "저희들, 통합당이 아직 부족한 것 잘 안다"며 "강서 부민들께서 이번 만큼은 저희를 믿어보시고 저희 손에 이 나라를 맡겨 달라. 절대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호소했다. 유 의원은 강서 지역 후보들과 간담회를 끝내고 유세차에 올라 "코로나 사태가 끝나면 제일 중요한 것이 경제"라며 "코로나 발생 이전에도 (문 대통령은) 취임 3년 동안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엉터리 정책으로 대한민국 정책을 망쳐놨다. 3년의 실정을 코로나로 덮으려 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이번 선거는 코로나 사태 이후에 심각한 경제위기를 누구의 손에 맡길 것이냐를 선택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강서 갑을병에서 우리 통합당이 이기면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선거에서 저희가 이기고 국회 과반을 반드시 차지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가 이날 오전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총선 출마 출정식을 하며 "총선을 넘어 대구를 부흥시키고, 지역주의 정치와 진영정치를 청산하고,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나라를 확실히 개혁하는 길을 가겠다"고 사실상 대권에 대한 도전을 선언한 것에 대해서 미래통합당 주호영(4선) 수성갑 후보는 곧바로 입장문을 내고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면 저 역시 통합당 대권 후보군에 들어간다"고 맞받아쳤다. 주 후보는 김 후보를 향해 "지역 출신의 소중한 자산인데 김 후보가 잘되는 일에 반대할 수 있겠느냐"면서도 "민주당에서 대권 후보가 되려면 친문 세력 소위 '문빠' 들의 허락이 있어야 하는데 그들의 지지가 관건 아니겠느냐"고 공격했고, "문재인 대통령과 경선했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는 정치 활동이 불가능한 상태이고 박원순, 이재명, 이낙연 등은 친문 세력에 구애 경쟁을 벌이다 물러났거나 아직도 지지를 구걸하지 않느냐"며 "김 후보의 대권 도전 선언이 이번 총선의 대의인 '문재인 정권 심판'에 물타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이번 총선은 TK(대구·경북) 정권 창출의 전초전"이라고 규정했다. 주 후보는 "대구·경북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둬 통합당 내 대구·경북의 위상을 재정립해야 한다"면서 "TK 최다선 의원으로서 (제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대구·경북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둬 통합당 내 대구·경북의 위상을 재정립해야 한다"면서 "TK 최다선 의원으로서 (제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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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 유승민 의원은 이날 의정부를 찾아 회룡천 산책로와 아파트 단지에서 통합당 강세창 후보(의정부을) 지지 유세를 하는 한편으로 '자유한국당은 2번'이라고만 알고 있는 노년층 지지자들을 일일이 붙잡고 "비례대표 투표는 기호 4번 미래한국당"이라는 말을 건넸다.
유 의원은 오후 6시쯤 경기 의정부을 통합당 이형섭 후보 선거사무실로 이동해서도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한) 공직선거법 때문에 '이런 선거 처음 해본다' 싶을 정도로 비례 투표를 어디에 해야 할지, '미래한국당'이라 (투표 용지에) 써있지만 (유권자가) 어떻게 알고 선택할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선거법을 여야가 합의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숫자의 힘으로 처리한 게 역사상 거의 없었다"며, 유권자에게 혼란을 준 책임은 선거법 개정을 주도한 민주당과 범여권 군소정당에 돌렸으며, 여당에 대해선 "(위성정당이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 2개나 나와서 이름도 못 외울 선거가 됐다"고 했다. 그 선거법 개정을 민주당과 함께 주도한 정의당에 대해선 "꼼수와 잔꾀를 부리다가 소탐대실해서 흔적도 없이 사라질 위기"라고 했다. 애초에 민주당이 비례정당을 창당한 이유도 통합당이 먼저 미래한국당을 만들었기 때문이라는 주장에 대해 유 의원은 "(통합당이) 100% 잘한 건 아니지만, (일방적 선거법 개정에 대한) 정당방위의 측면이 상당히 있다"고 말했으며, "이상한 선거를 하게 된 이유는 우리(통합당)가 의석수가 모자랐기 때문이라며 "통합당이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얻어 21대 국회가 열리자마자 선거법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했다.[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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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이 날 경기 수원시 정자시장에서 통합당 수원갑 지역구에 출마하는 이창성 후보의 유세 지원에 나섰다.이 후보는 “1월부터 중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를 격리하거나 통제해야 한다고 했는데 조치가 불과 며칠 전부터 이뤄졌다. 정부가 왜 3개월이나 해외입국자를 방치했는지 모르겠다”고 했고, 유 의원은 “의사, 간호사, 국민이 잘 하고 있는데 마치 자기들이 잘한 것처럼 포장을 한다”며 “워낙 포장에 능한 사람들이니까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대응하겠다”고 문재인 행정부를 비난했다. 유 의원은 시장에서 접한 분위기가 언론 보도, 여론 조사보다는 좋은 듯하나, 단편적일 뿐이라며 “결국 아파트에 살면서 선거 날만 나와 투표하는, 후보가 접촉할 수 없는 인구가 많다. 우리가 하면 더 잘할 수 있겠단 생각을 주민들 마음에 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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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종로 명륜동 유세에서 "우선 저부터 황 대표와 생각이 다르더라도 미워하지 않겠다"며 "혹시 제 마음속에 (황 대표를) 미워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나온다면 입을 꾹 다물고 반드시 참겠다"면서, "황 대표를 너무 미워하지 말아달라. 그리고 (황 대표 지지자들도) 저 이낙연을 미워하지 말아달라"며 "우리는 협력해서 나라를 구해야 할 처지"라고 강조하고 코로나19 국면 앞에서 "위대한 국민을 믿고 우리 앞에 놓인 위기의 강, 고통의 계곡을 국민 어떤 분도 낙오하지 않고 건널 수 있도록 모두 손을 잡아야 한다. 서로 이해하고 미워하지 말아야 한다"고 거듭 호소한 것에 대해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모든 것은 무능한 정권의 문제다. 권력에 눈먼 자들이 제구실을 못 해 우리가 지금 험한 꼴을 보고 있는 것"이라며 "이들을 미워한다. 내 아버지, 어머니의 자부심마저 망하게 하지 않았느냐. 나에게 저주를 일으키지 않았느냐"고 비난했다. 황 대표는 이날 가회동 유세에서도 "멀쩡하게 잘 살던 이 나라가 불과 2∼3년 만에 완전히 망해버렸다. 총체적 난국"이라며 "대한민국 경제와 안보를 국민이 지켜야 하는 나라는 비정상이다. 비정상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 정원석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이낙연이라는 존재는 여권의 총선전략에 있어 통합당 대표주자인 '황교안 죽이기'를 위해 임시로 활용되는 것뿐"이라며 "이런 현실도 파악하지 못한 채 이 후보가 황교안 운운하면서 감성 마케팅을 펼치는 행위는 그만큼 본인의 실제 입지를 객관적으로 보지 못한 착각과 오만"이라고 이 위원장 발언을 비난했다. 연합뉴스는 해당 기사의 제목을 [총선 D-11] 이낙연 "미워하지 않겠다"..황교안 "미워한다"로 실어 보도했다. #
- 4월 6일: 서울 관악갑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김대호 후보가 6일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통합당 현장 선대위 회의에서 당의 선거 대책을 논의하는 공개석상에서 자신이 선거운동 중 만난 60·70대는 뜨거운 반응을 보인 반면에 "30·40대는 차갑고 심지어는 경멸과 혐오를 보인다"면서, 이어 "60·70대는 대한민국이 얼마나 열악한 조건에서 발전을 이룩했는지 잘 아는 데 30·40대는 그런 것을 잘 모르는 것 같다"며 "태어나보니 어느 정도 살만한 나라여서 이분들의 기준은 유럽이나 미국쯤 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30·40대의 문제의식은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데, 문제는 대한민국이 어떻게 성장·발전했는지 그 구조·원인·동력을 모르다 보니, 기존 발전 동력을 무참히 파괴하는 쪽으로 갈 수밖에 없다"며 "60·70대에 끼어있는 50대들의 문제의식에는 논리가 있다", "그런데 30 중반, 40대는 논리가 아니다. 거대한 무지와 착각"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올해 57세다. 사실상 3, 40대에 대한 세대 비하 발언인지라 장내에서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술렁이는 분위기가 연출됐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또한 그는 "대한민국이 왜 이것밖에 안 되나, 저것은 보수·기득권 사람들 때문이라 (30·40대가) 생각하는 것 같다. 물이 반 컵이나 있다는 60·70대와 반 컵밖에 안 된다는 30·40대"라고도 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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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7일: 미래통합당 김대호 후보(서울 관악 갑)가 다시, 서울의 한 지역 방송국에서 열린 관악갑 총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장애인들은 다양하다. 1급, 2급, 3급… 나이가 들면 다 장애인이 된다"고 말했다. 결국 미래통합당은 김 후보에 대한 제명을 결정했고, 김 후보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관악구 장애인 체육관 건설 관련 토론에서 나온 발언이다. 여기서 물러나면 미래통합당이 뭐가 되겠는가"라며 "노인 폄하는커녕 노인 공경 발언으로 악의적인 편집이다. 결연하게 맞서 싸우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말실수가 있다면 '(장애인이) 됩니다'가 아니라 '(장애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라고 표현을 안 한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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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은 오늘도 정부·여당의 '소득하위 70% 가구에 최대 100만 원'을 주는 안은 국회를 거쳐야 해 시간이 너무 걸린다면서 대통령긴급재정명령권 발동을 촉구, 그렇게 해서 자신들이 주장한 대로 '전 국민에 50만 원씩'을 빨리 지급할 것을 촉구하였다. 이에 대해 유승민 의원은 페이스북에 황교안 대표 등이 내놓은 이 주장을 "선거를 앞두고 국민 돈으로 표를 매수하는 행위"라 평가한 뒤 "통합당이 악성 포퓰리즘에 부화뇌동한다"고 비판했고, 황 대표도 본인의 페이스북에 "다시 호소드린다"는 글을 올려 "긴급재난지원금의 골든타임을 놓쳐선 안 된다"며 "선거 전이라도 빨리 지급하라"고 강조했다. JTBC는 정부와 여당이 협의한 추경안이 총선 이후에나 국회로 넘어올 예정인 만큼 그 전까지 지원금 문제와 관련해 주도권을 쥐기 위한 걸로 보인다고 해석하였다. #
- 4월 8일: 경기 부천병 차명진 후보가 방송사 주최 토론회에서 세월호 참사 유족과 자원봉사자가 성적 문란행위를 했다고 주장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었다.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과의 TV토론회에서 ‘세월호 막말’에 대한 지적을 받자, “세월호 자원봉사자와 유가족이 텐트 안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문란한 행위를 했다는 기사를 알고 있다”며 “‘○○○’ 사건을 아느냐”고 되물었다는 것. 과거에도 세월호 유족을 대상으로 한 막말로 논란을 빚었던 경력이 있느니만큼, 통합당은 바로 차 후보 제명 절차에 착수했다. # # 그러나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결정으로 차명진(경기 부천병) 후보의 제명을 결정한 것에 당 지도부가 제동을 걸고 나섰고, 김 위원장은 “내가 말하는 대로 하겠다”며 ‘제명 강행’ 의사를 재확인했다. 차 후보는 "언론 보도를 재인용한 건데 뭐 어떻다는 거냐"는 반응이었고 # 미래통합당 이진복 본부장은 “이런 식으로 상대당 후보들이 방송에 보도되기 전에 먼저 언론에서 보도를 했다는 것도 우리는 굉장히 의아하게 생각한다”며 “우리가 김대호를 제명했다는 것을 갖고 상대 후보들이 우리 후보들을 이런 식으로 이용을 한다면 앞으로 더 많은 희생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고, 김 위원장을 비롯한 선대위의 결정에 대해서는 “아주 독선적인 행동을 하는 걸로밖에 안보인다”며 “중앙선대위가 그런 권한이 없다.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 # # 그날 저녁, 황교안 대표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후보자들의 막말 논란에 대해 대국민사과를 발표했다. #
- 4월 9일: 김종인 선대위원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대호, 차명진 두 후보의 막말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
- 4월 12일: 미래통합당은 4·15 총선을 사흘 앞둔 12일 "이번 선거는 한 마디로 친문세력이 권력을 독점하고 폭주를 계속하는 것을 용인할 것인가, 아니면 야당에게 이를 견제하기 위한 힘을 줄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저희 미래통합당에게 정권을 견제할 힘을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통합당은 이날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열린 4·15 총선 대국민 호소 집중 유세를 통해 문재인 정권의 권력 독점을 막고 야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국민들에게 간곡히 호소했다. 유세에는 서울 종로에 출마하는 황교안 대표를 비롯해 나경원 동작을 후보, 오세훈 광진을 후보 등 서울 지역 후보들과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과 신세돈 공동선대위원장, 유승민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정권교체 경제회생" "폭주냐 견제냐" "이번에는 둘째칸"등의 선거운동 구호를 외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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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3일: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에 출마한
김진태 후보측 선거운동원이 춘천 시내에 걸린 세월호 관련 현수막 27장을 무단 철거해 소지한 혐의로 적발됐다. 캠프 측에서는 "해당 선거사무원이 직접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며 "경위를 파악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현수막은 적법한 절차를 통해 게시되었으며 춘천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선거운동원을 조사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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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싱크탱크의 자체분석에서 최악의 경우 지역구 80석, 미래한국당의 비례의석 16~7석을 확보해 개헌저지선 확보에 실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도부는 초비상 사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
- 4월 15일: 21대 총선 결과 지역구 84석, 미래한국당 의석을 더해 103석을 얻었다. 이는 1987년 민주화 이래 주류 보수정당 사상 최악의 성적이며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개표 도중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진다면서 사의를 표명했다. 사의를 표명하는 기자회견에서 미래통합당이 오랜 진통 끝에 통합을 이루긴 했지만 화학적 결합을 할 시간이 부족했다며,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인내를 가지고 미래통합당에 시간을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총선에서 지도부 생환자는 조경태 최고위원 뿐이며 원내대표 심재철이 대표 권한대행을 맡게 됐지만, 심재철도 낙선해 6월부터 임기 수행이 불가능한지라 비대위 체제가 불가피한 상황. 자세한 것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정당별 결과/미래통합당 항목 참조.
- 4월 16일: 대구 수성갑 당선인 주호영 의원은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당선자들을 중심으로 조속히 원내대표 될 사람을 선출하고, 새 원내대표가 된 사람이 지금부터 당 대표를 대행하며 수습책을 마련해야 된다"는 의견을 밝혔다.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자세도 못 갖춘 정당 지지 요청해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김재경 의원은 황교안 대표에게 탈당이나 정계 은퇴 등의 책임지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밝혔다. 심재철 원내대표나 조경태 최고위원, 혹은 외부 영입인사 중심의 비대위 체제가 거론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정당 해산을 쇄신의 일환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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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2일:
김종인 전 통합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다음 대선을 끌고 갈 준비가 철저하게 되지 않고서는 지금 비대위를 만드는 의미가 없다"면서, 만약 비대위원장을 맏게 된다면 시간을 정하지 않고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권이 주어져야 하냐는 질문에는 "당대표 권한을 대행하는 것이라 전권이라는 얘기를 할 수가 없다"고 답했다.[47]
한편 김영우 미래통합당 의원은 이에 대해 "토론도 제대로 해보지 않고 전화 여론조사 결과로 비대위 체제를 결정하다니 비민주적 발상"이라며 당 최고위를 비판했고, 이어 "총선 참패의 원인 및 미래의 방향에 대한 토론도 제대로 해보지 않고 계속 남에게 맡기기만 하는 당에 미래가 있겠나"고 덧붙였다. #
- 4월 28일: 639명 가운데 330명의 전국위원이 참여한 전국위원회에서 김종인 비대위가 찬성 177, 반대 84로 가결되었다. 하지만 임기에 제한이 있는 만큼[48] 김종인 내정자가 받아들일지 의문이었다. 결국 김종인 내정자 측 최명길 비서실장 이 공개한 문자에 따르면 김 내정자는 추대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거절에 가까운 뉘앙스로 말했다. #
- 4월 30일: 비대위 구성을 두고 당 내부에서 갈등하는 모양새가 되자, 심재철 대행은 공식적으로 5월 8일 선출되는 자신의 후임 원내대표가 당의 미래를 결정지을 것이라 못박았다. # 이로 인해 김종인 비대위 구성은 유보되었다.
5. 5월
- 5월 3일: 원내대표 선출을 앞두고 4선 이상 중진 의원 비공개 회담이 열렸지만 의원들은 회담 목적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3선 김태흠 의원이 원내대표 공식 출마 선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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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 대구 수성 갑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4선
주호영 의원이 원내대표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은
충주시 3선
이종배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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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당은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지성호 미래한국당 당선인의 '김정은 99% 사망' 발언에 대한 청와대와 여당의 공세에 대해 "왜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사과나 재발 방지를 요구하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원 대표는 앞서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전날 북한의 GP 총격 사건에 대해 "정부는 강력히 항의하고 사과를 받아야 하지만 북한군 감싸기에 급급하다"고 비판했다. 원 대표는 "백번 양보해 우발적 도발이라면 우리 장병들은 희생돼도 좋다는 말인가"라며 "우발적 무력도발은 도발이 아닌가. 사상자가 발생해도 우발적 도발이면 내 탓이라며 변호할 것인가"라고 주장했다.
정운천 최고위원도 회의에서 "김정은 위중설·사망설을 제기한 야당 인사를 맹비난하고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면서도 북한의 총격 도발에 대해서는 유감 표명조차 없는 청와대와 단 한 줄 논평도 없는 더불어민주당은 대체 어느 나라 청와대와 여당인가"라고 비판했다. 정 최고위원은 "북한의 DMZ 도발은 2015년 목함지뢰 이후 5년 만으로, 김정은의 건재가 확인된 이후 도발을 시작하겠다는 신호탄이라면 심각한 문제"라며 "북측이 해명하지도 않았는데 북한의 도발을 먼저 해명하는 모습에 어안이 벙벙하다"고 말했다.
한편 원 대표는 미래통합당과의 합당 문제에 대해 "통합당의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당 대표 권한대행이 돼 비상대책위원회를 추진할 수도 있어 상황이 정리되면 말할 것"이라며 "통합당의 새로운 지도부와 소통·협의해 합당의 시기·절차·방식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
- 5월 6일: 제21대 국회 전반 1년을 이끌어갈 원내대표 선출이 이틀 남은 상황에서, 3선 김태흠 의원이 원내대표 불출마 선언을 했다. # 김태흠이 후보직 사퇴한지 얼마 되지 않아 같은 충청권의 이명수 의원 또한 불출마 선언을 했다. #[49][50] 한편 4선 권영세 당선인은 러닝메이트인 3선 조해진 당선인과 함께 원내지도부 공식 출마 선언했다. # 이로써 원내대표 후보는 권영세 - 주호영 이파전으로 확정되었다.
- 5월 8일: 심재철 원내대표의 뒤를 이을 후임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경선이 이 날 열린다. 당내 다수 중진들이 낙선한 상황에서 의석 수가 103석으로 쪼그라든 위기의 당을 수습해야 하는 중책을 맡아야 하는 상황인데 권영세 당선인과 주호영 의원[51]이 출사표를 냈다. # #
원내대표 경선 방식은 두 의원은 자신의 의견을 먼저 말하고,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공통질문 중 하나였던
김종인 비대위에 대해서
권영세 후보는 자신의 입장을 밝히기보다는 의원들과 당원들의 뜻의 따르겠다고 밝혔다.
주호영 후보는
김종인 비대위에 대한 입장보다는, 8월 조기 전당대회는 바람직하지 않고, 관리형 비대위[52]보다는 혁신형 비대위[53]가 낫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다른 공통질문이었던 원내 협상 전략에 대해서
주호영 후보는 철저한 사실을 기반으로 하되 여당에서 숫자로 밀면 사실을 기반으로 국민 여론을 얻는 방법밖에 없다라고 했고,
권영세 후보 역시 노력을 해서 국민의 여론을 받는 방법밖에 없다고 했다.
상호 주도 토론에서는
권영세 후보는
주호영 후보의 러닝메이트인
이종배 정책위의장 후보가 선거관리위원이라는 점을 문제 제기했고,
주호영 후보는 선거관리위원은 하는 일이 거의 없어 중립성을 위배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원내대표 투표 결과는 84표 중
주호영 후보가 59표[54] 득표해 25표를 얻는데 그친
권영세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었다. 초선 의원들의 표심이 주호영 후보에 쏠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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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 천하람 미래통합당 청년비대위원은 12일 뉴스1 기자와의 통화에서 "5·18 기념식 참여에 대해 청년비대위에서 어떤 범위에서 어떤 방식으로 갈지 논의 중"이라며 "아직 청년비대위 차원의 공식 논의는 아니다"고 했다. 천 위원은 지난해 2월 당내에서 불거졌던 5·18 망언 논란에 대해 "5·18 망언에 대한 사죄는 기념식에 한 번가서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며 "또 저희가 당을 대표해서 사죄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라며 "5·18을 민주화 운동으로 정의하고 합의를 이룬 것은 김영삼 대통령 때인데 5·18과 김영삼 정신이 호남에서 잊혀진 것 같다", "또 5·18을 민주화 운동이라고 인정하는 통합당의 입장은 변한 적이 없지만 중간에 일탈행위들이 나왔고, 적극적인 제재가 부족해 많은 분들이 통합당이 마치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해 의문이 있는 것처럼 생각해 아쉽다"고 했다. 천 위원은 "5·18에 대해 진정성 있는 관심을 가지고 토론회와 세미나 등도 해야 한다"며 "통합당이 긴 기간 호남 국민께 많은 상처를 드렸다. 이번 기념식 참석 한 번으로 다 없던 일로 하긴 어렵다. 통합당의 젊은 사람들도 진정성 있게 접근하자는 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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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은 이 날 여야가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과거사법 수정안을 처리하기로 한 약속을 믿고 지난 7일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 최승우 씨가 국회 고공 농성을 풀고 내려왔는데, 당초 본회의에서 해당 법안을 바로 처리하기로 했던 것을 통합당에서 "상임위에서 다시 논의하자"는 주장이 나와 자칫 약속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음을 보도하였다. 당시 여야 중재에 나섰던 김무성 의원은 JTBC와의 통화에서 "배·보상 문제가 형제복지원뿐 아니라 모든 사건에 다 해당될 경우 예산 문제가 생긴다"며 "지난 합의 당시엔 개정안의 세부내용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고, 오는 14일 여야 간사와 만나 합의를 이루겠다고 말했지만 정의당은 "상임위로 가면 20대 국회에서 통과시키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통합당을 비판했다. 민주당 홍익표 행안위 간사 역시 "합의 정신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오늘(12일) 행안위 법안소위에서도 배·보상액이 늘어나는 점이 논란이 돼 4.3 특별법 개정안 처리가 불발됐다. #
- 5월 13일: 미래통합당 일부 의원들이 오는 19일부터 1박2일로 부산 인근에서 골프·관광 여행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21대 총선 참패로 당 진로도 불투명한 상황에서 부적절한 일정이라는 비판이 당 안팎에서 나왔다. # 이 때문에 결국 일정을 취소하기로 했다. #
- 5월 14일: 미래한국당과 합당을 선언했다. 그러나 선언이 무색하게 통합방식에 이견이 있어 실제 합당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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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일: 주호영 미래통합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18일 광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했으며, 기념식이 끝나고 광주 5·18 민주묘지로 이동, 참배를 행했다. 주 원내대표는 5·18 민주묘지 방명록에 "5월 정신으로, 자유와 정의가 역동하는 하나 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습니다"라고 썼다. 참배한 뒤 주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앞서 지난해 5·18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으로 문제가 된 이종명·김순례·김진태 의원 등에 대해 "잘못했던 것", "징계 수준이 국민이 요구하는 수준에 못 미쳐 재론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는 당을 달리하고 있어 더 이상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 징계도 한 번 되면 두세 번 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고 말하고, "5·18의 의의와 성격에 관해서는 법적으로 정리가 이뤄졌다. 5·18을 둘러싼 갈등과 상처를 치유하고 5·18 정신으로 하나 된 대한민국으로 나가야 한다"고 말끝을 흐렸다. 주 권한대행은 앞서 5·18 민주유공자유족회 등 5·18 관련 단체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이들의 징계 문제에 대해 "우리의 결정 범위 밖에 있다는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6일 주 권한대행이 5·18 망언·왜곡에 대해 사과한 것을 놓고 당 일각에서 주 권한대행의 사견으로 치부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는 "원내대표가 당을 대표하는 것 아닌가. 원내대표 말을 당론으로 봐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5·18 비방·왜곡 행위를 강하게 처벌하는 내용의 '역사왜곡처벌법'에 대해서는 "나치 같은 경우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면서도 "헌법상 표현의 자유나 법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다. 헌법학자나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법사위에서 결정할 문제라고 본다"고 말했다. 5·18 진상규명위원회에 강제 수사권을 부여하도록 법 개정에 나설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압수수색 등은 사법기관인 검찰만 가능하게 돼 있어서 문제가 간단하지 않다. 진상규명을 적극 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아도 되지만 다른 제도와의 관계가 있기 때문에 전문가의 의견을 좀 더 들어야 한다"고 답했으며, 현충원에 안장된 계엄군 공수부대원의 묘비명에 '전사'라고 기록돼 있는 것을 '사망'으로 바로잡아 달라는 관계자들의 요청에 대해서는 "알아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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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이 끝나고 이동한 5·18 민주묘지에서는 5·18민주화운동 유족 3개 단체장과 만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주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먼저 "민주화운동에 대한 성격이나 권위에 대한 평가는 이미 법적으로 정리됐다"며 "간혹 딴소리를 해서 마음의 상처를 주는 우리당 사람이 있는데 이에 대해 거듭 저희가 죄송하고 잘못했다,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문홍식 5·18 구속부상자회장은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이해 통합당 대표 등 관계자 분들이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참배해 주고 먼저 찾아주시기 전에 영령들을 위해 사죄한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고, 주 원내대표에게 Δ역사왜곡 방지법 Δ5·18 진상규명처벌법 개정 Δ이종명 미래한국당 의원 등 막말 의원 제명 등을 건의했다. 주 원내대표는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개정안이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뉴스1은 간담회 중 웃음이 나오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고 당시 모습을 전하였으며, 이는 황교안 전 통합당 대표가 나경원 전 원내대표 등과 함께 광주를 방문했을 때와는 다른 분위기였다며[55][56] 기사 제목을 '주호영, 황교안과 달랐다..극우와 선긋고 진심어린 사과'로 뽑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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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자에 대한 국정조사 추진 방침을 세웠으나 반나절도 지나지 않아 아직 입장이 결정된 것은 없다며 유보적인 태도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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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당과의 제21대 국회 개원 전 조기합당이 무산되었다. #
- 5월 20일: 20대 국회는 이 날 마지막 본회의를 열었으나, 부양의무를 제대로 다하지 못하는 부모나 자식을 상대로 재산 상속을 막는 일명 '구하라법'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본회의에 오르지 못한채 자동 폐기 수순을 밟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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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2일:
미래한국당이 통합당과의 합당을 결의하자 5월 28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합당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 또한 당선인 워크숍에서
김종인 비대위가 확정되고, 화두였던 임기는 1년인 내년 재보선까지 하기로 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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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봉하마을로 내려가는 마음이 무겁다", "박근혜 전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처벌이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대통령마다 예외 없이 불행해지는 '대통령의 비극'이 이제는 끝나야 하지 않겠나"라고 적어, 사실상 두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에 대해 언급하였다. 이어 주 원내대표는 "두 분 대통령을 사랑하고 지지했던 사람들의 아픔을 놔둔 채 국민통합을 얘기할 수는 없다"면서 노 전 대통령에 대해 "국익을 위해 열린 마음으로 국정에 임했고 지지계층의 격렬한 반대에도 이라크 파병 결행,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을 결단했다", "노 전 대통령은 새로운 시대의 맏형이 되고 싶었지만 구시대의 막내가 되고 말았다"며 "낡은 시대의 정치 관행에 짓눌려 유명을 달리한 노 전 대통령의 불행은 우리 시대의 아픔"이라고 덧붙이고, 노 전 대통령의 안식을 기원한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시대의 아픔을 보듬고 치유해 나가는 일에 성큼 나서줬으면 한다"고 글을 맺었다. # #라고 사실상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거론했다.[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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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4일: 미래통합당의 비대위는 내정자인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포함해 9명으로 구성될 것이 알려졌다. 원내에서는 주호영 원내대표와 이종배 정책위원장이 당연직으로 비대위에 합류하고, 초·재선 당선인에서 각 1명이 비대위원으로 활동할 전망이다. 통합당 관계자는 "김 내정자가 4명 정도는 외부 전문가를 데려올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 그룹이 청년일지 아닐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청년인재 등용은) 인적 구성으로 보여지는 것 아니냐. 최고위원회도 청년 최고위원이 있으니 비대위에도 청년이 참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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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코로나19 재난 극복을 위한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세비[59] 기부 캠페인 선포식'을 열고 미래통합당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6월 개원 직후부터 올해 연말까지 의원들 세비의 30%를 기부하는 캠페인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60] 통합당 관계자는 지난 23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1인당 약 2400만원 정도가 될 것"이라며 "올해 연말까지 30%의 세비를 기부할 예정이다. 지난 21일부터 22일까 열린 당선인 워크숍에서 모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비의 30%를 기부해 따뜻한 보수의 모습을 보여주려 한다"며 "국민들이 진정성을 알아줄 때까지 노력한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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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5일: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에 참석, '정의기억연대 의혹'을 폭로한 이 할머니의 두번째 기자회견을 거론하면서 이렇게 말하고 "오죽 답답했으면 구순 넘은 연세에 이렇게까지 울분을 토하면서 마이크를 잡았겠나"라며 그는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정치권에서 손 놓고 있는 건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통합당은 철저히 피해자 입장에서 피해자 중심으로 모든 의혹을 낱낱이 들여다보고 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25일 "'그동안 바보같이 이용당했다, 위안부 할머니들을 팔아먹었다'는 (이용수 할머니의) 절규 맺힌 외침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의혹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국정조사 추진까지 폭넓게 검토하는 등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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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1일 선관위의 수사 의뢰로 의정부지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되어 2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던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본인의 페이스북에 "조국 (관련 수사 때는) 부인 정경심이 구속돼도 끝끝내 전화기를 압수하지 않더니, 나는 증거물을 다 제출했는데도 수사관과 검사 6명이 좁은 방에서 내 몸을 2회나 수색하고 변호인도 수색을 하려 했다. 본인 입회도 없이 내 차를 끌고 가서 전화기를 가져가고…", "나를 수사한 검사가 박주신(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과 관련한 선거소송을 담당했던 좌파 어용검사라는 네티즌들의 주장을 검증해보겠다", "이중잣대로 영장을 친 판사 2명은 마주보고 앉아서 어느 잣대가 맞는 잣대였는지 토론하기 바란다"고 썼다. 이에 대해 의정부지검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항이라 답변할 수 없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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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6일: 미래통합당 보좌진협의회(미보협)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윤 당선인을 국회의원으로 인정할 수 없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과 같은 의원회관에서 있어야 할 4년을 생각하면 깊은 자괴감을 느낀다"며 윤 당선인의 사퇴를 촉구했다. 미보협은 "윤 당선인은 앞으로 업무상 배임,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 기부자에 대한 사기 등 다수의 범죄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이 짙다"며 "21대 국회의 첫 단추를 막장 국회로 시작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비판하면서 미보협은 "윤 당선인은 하루 빨리 국민께 용서를 구하고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라"며 "그것이 지금까지 위안부 인권 운동을 위해 노력해온 자신과 시민단체의 명예를 조금이라도 남기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정부 여당을 향해서도 "여당에게 국민들이 지지를 보낸 것은 민심을 더욱 경청해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라는 것"이라며 "거대 여당의 막강한 힘을 남용하라는 것이 아님을 명백히 인식하기 바란다"며 "윤 당선인과 정의기억연대를 둘러싼 모든 의혹에 대한 검찰의 신속하고 성역 없는 수사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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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창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재임시절 풍력발전업체 관계자로부터 연료전지 사업 추진과 관련해 3억 원 가량의 뇌물을 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지난 22일 밤 영장이 발부, 대구지검 반부패수사부(고영곤 부장검사)에 구속된 것이 알려졌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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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7일: 상임전국위와 전국위 회의를 소집해
김종인 비대위 체제와 관련된 안건을 처리했고
미래한국당과의 합당을 의결했다. 이로써 미래통합당은 지역구 84석, 비례대표(한국당) 19석으로 총 103석의 원내 제 2당 그리고 김종인 비대위 체제로 21대 국회를 시작하게 됐다. 한편
주호영 원내대표는 상임전국위 결과를 정하는 과정에서 비대위가 당명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61]
# 비대위원장의 임기는 내년 4월까지로 비대위원은 현역 의원 4명·외부위원 4명이 맡는데, 여성과 30대 청년이 5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날 "과거에 집착하지 말고 세상 변화에 좀 빨리빨리 적응할 수 있는 정당이 되자"고 했다. 또한 SBS는 김 비대위원장이 지난달 당명 변경을 시사했고, 오늘 한 비대위원도 국민에 다가설 당명으로 자연스레 바뀔 거라고 말했음을 보도하며 미래통합당의 당명이 다시 한 번 바뀔 가능성을 시사하였다. 한편 지난 1995년 설립돼 정당의 싱크탱크로는 가장 오래된
여의도연구원도 당 개혁의 명분 아래 해체 수순을 밟을 전망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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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헤럴드경제는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가 최근 당 내 3선 이상 의원들과 만나 오는 28일로 예정된 청와대 오찬과 관련한 의견을 수렴했다고 전하였다. 총선 이후 비대위 전환 과정에서 약화된 당 내 구심점을 되찾고, 눈 앞으로 다가온 새 국회와 관련한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다. 특히 사실상 새 국회 첫 일정인 청와대 오찬과 관련한 전략도 심도있게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주 원내대표가 청와대 오찬 회동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문제를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 #
- 5월 28일: 이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오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나온 발언들이 일부 전해졌는데, 3차 추경, 공수처, 정의연 윤미향 논란, 원전, 코로나19, 대북정책 등에 대한 대화가 오갔다고 알려졌다. 예상되었던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 문제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애초 정오께 시작된 이날 회동은 오찬과 산책을 겸해 1시간 10분 정도로 예정됐다. 하지만 주 원내대표의 질문과 이에 대한 문 대통령의 답변 형식으로 진행된 대화가 길어지면서 예정보다 두배가 넘는 2시간 36분이나 진행됐다. #
- 5월 30일: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이 날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21대 국회가 새 출발했다. 저 하태경 이번 국회에서는 야당 혁신과 국가혁신에 앞장서겠습니다."라며 "야당 혁신을 위해 우선 당내 괴담 세력부터 청산해야 합니다."라고, 앞서 21대 총선 개표 과정에서의 조작 의혹을 제기한 민경욱 전 의원을 저격했다. 하 의원은 "지난 총선 때 통합당 참패 원인은 민주당이 잘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혁신이 안 되었기 때문"이라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나 윤미향 의원 관련 논란 때문에 민주당에 등을 돌렸던 사람들이 그들 못지 않은 비호감 수구 인사들 때문에 다시 민주당으로 가거나 무응답층으로 가버리고 있어 민주당 비판 목소리가 높아도 미래통합당 지지율이 오르지를 않는다고, 그러면서 "팔로더파티 하면서 중국 해커가 선거조작했다고 떠드는 괴담꾼 하나 출당을 못시킨다면 통합당 혁신은 요원하다"고 잘라 말하고, 다음날인 31일 민 전 의원이 제기해온 중국인 해커 415총선 개입 주장을 반박할 근거 자료[62]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 #
- 5월 31일: 하태경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밝힌 바와 같이 이 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경욱 전 의원의 '팔로 더 파티' 주장에 대해 "극우가 아닌 괴담 세력"이라고 강력 비판하면서 민 전 의원을 향해서는 "거짓말로 조작된 괴담을 유포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 적어도 본인의 주장에 최소한의 합리성은 있어야 한다. 통합당의 성장과 변화, 혁신을 바란다면 민 전 의원께서도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시라.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는 용기가 진정한 용기라고 생각한다. 민 전 의원의 결단과 용기를 기대한다"고, 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서는 자유한국당 시절 지만원의 광주항쟁 북한 특수부대 투입설 주장에 몇몇 자유한국당 의원이 동조하는 바람에 당이 타격을 입었다며 "중국 해커의 총선 개입설은 그것보다 더 큰 괴담이다. 여기에 대해서 당이 분명하게 선을 긋지 않으면 엄청난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다"고 민 전 의원에 대한 출당 등의 조치를 요구했고, 이에 대해 민 전 의원은 다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작이라는 증거를 제시한다더니 무엇을 한 것인가. 긴장하고 지켜보던 로이킴이 뻘쭘해 하고 있다. 책임져라. 생각했던 것보다 더 찌질한 사람"이라고 하 의원을 비난하면서 "다시는 말을 섞지 않겠다. 시간이 있으면 비공개 회의에서 나를 당에서 퇴출하지 않으면 내가 전당대회에서 무엇으로 당선된다고 그대의 입으로 말했는지나 시원하게 밝히길 바란다"라며 "이제 다시 한 놈만 패는 내 본업으로 돌아간다. 조해주(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라고 했다. 다른 글에서는 "하 의원이 주장하길 민경욱 때문에 국민이 통합당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한다. 떨어진 사람이 무슨 힘이 있다고 국민께서 나를 보시겠나"라며 "부정선거나 윤미향 퇴출에는 아무 말 못하고 꼬리치면서 민주당의 예쁜 강아지 노릇이나 하니 열불이 나서 다들 당을 떠나는 것인데 그대(하 의원)의 뻘짓에 그 속도가 빨라졌을 뿐"이라며 " 저쪽 당에 갔다가 들어온 사람들, 번갈아 가면서 왜들 이러시나. 그냥 한꺼번에 떼로 덤비시라"라고 말했다. #
6. 6월
- 6월 1일: 김종인 비대위가 공식 출범했다. 김종인 비대위의 비서실장에 기재부 차관 출신의 송언석 의원, 대변인에 MBC 앵커 출신의 김은혜 의원, 사무총장에 김선동 전 의원이 임명되었다. #
- 이날 10시 1차 비상대책위원회의가 열린 국회 본관 228호에는 변화 그 이상의 변화라고 적힌 배경막이 붙어 있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8명의 비대위원은 간단한 자기소개와 앞으로 활동 방향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핵심은 ‘약자와의 동행’으로 모아졌다. 방직공장 노동자 출신으로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학업의 끈을 놓지 않고 사법시험에 합격한 김미애 비대위원(부산 해운대을 의원)은 “통합당이 약자들과 함께 가는 일을 시대적 사명으로 삼고 추진해야 하는데 그 일에 15년간 변호사로 활동한 제가 앞장서겠다”며 “제 지나온 삶이 많은 국민에게 공감을 얻고 그 삶으로 국민이 아플 때 같이 아파주고 넘어지면 손잡아주도록 하겠다”라고 인사했다. 재선 의원 몫으로 합류한 성일종 비대위원은 “우리 당이 살갑게 (국민에게) 다가가면서 겸손하게 국민을 섬기고 돌봐야 한다”며 “그렇게 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는데 약자의 눈물을 닦아주고 힘들고 어려울 때 가서 손잡아주는 것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현아 비대위원은 "정책의 공급자의 입장에서 약자를 생각하는 정책은 이젠 위선"이라며 "우리 스스로 약자가 되고 우리 스스로 국민의 일상으로 들어가야 된다"고 했으며 김병민 비대위원은 "변화의 출발은 국민들이 싫어하는, 눈살 찌푸리는 여러 가지 행동들을 하지 않는 일에서 시작된다"며 "지난 보수정당과 다른 변화의 모습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고, 정원석 비대위원은 "변화 이면에는 우리 정치 본질의 책임과 진정성이 선행돼야 한다"고 했고, 김재섭 비대위원은 "젊은이에게 외면 받은 정당은 미래가 없다"고 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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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일: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금태섭 징계하고 이용수 할머니 모독하는 막가파 민주당, 더 참담한 건 통합당을 민주당보다 더 후지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많다는 것"이라며, "비판도 잘해야 하지만 우리 당이 혁신적으로 변할 때만이 민주당 이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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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애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등 통합당 여성 국회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성명서를 내고 "이 할머니는 지난 7일과 25일, 두 차례 기자회견을 통해 정의기억연대(정의연)와 윤미향 정의연 전 이사장을 상대로 용기를 내어 문제 제기를 했다"고 언급했다. 여성 의원들은 "그러나 이 할머니에게 돌아온 것은 차마 입에 담기조차 힘든 인신공격성, 혐오성 표현들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가해진 노골적이고 공격적인 비난들", "현재 온라인상에는 '노인 폄하' 발언부터 '지역 비하 발언'까지 도를 넘은 공격으로 욕설을 하거나, 추측을 통한 비난, 있지도 않은 일을 사실인 양 언급하는 왜곡이 자행되고 있다"면서 "이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자로서 숨죽이며 살아오셨을 지난 세월과 여성인권운동가로서 용기 있게 나섰던 30여 년의 삶을 기억하며 죄송한 마음과 함께 존경의 뜻을 보낸다"며 "이 할머니의 외침은 여성과 인류 보편의 문제인 만큼, 그 누구도 이 일을 정쟁의 도구로 삼아서는 안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여성 의원들은 "이번 사안은 정의기억연대의 회계 부정 의혹과 윤미향 전 정의연 이사장 개인의 비리 의혹을 밝히는 게 핵심이지, 그 동안 위안부 피해자를 위해 활동해 온 정의기억연대의 운동 성과를 폄하하려는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측의 일부 진영은 국민의 시각에서 바라본 윤미향 전 이사장과 정의연 의혹에 대한 합리적 지적과 비판마저도 객관적인 시각에서 보려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러한 시각은 이 할머니가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의 본질을 오히려 흐리고, 위안부 문제 해결과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 할머니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과 공격으로 이번 비리를 절대 감추거나 덮을 수도 없을 것"이라면서 "이 할머니에 대한 인신공격은 불행한 역사의 산증인인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모독이고, 역사에 대한 모독"이라며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에 대한 비방과 명예훼손, 인신공격을 즉각 중단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김미애 비대위원은 성명서 발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일 계기로 인권 보호 활동을 하는 시민단체에 대한 기부마저 위축되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이 할머니를 뵙고자 하는 부분도 정쟁으로 흐를까 염려되기 때문에 좀 더 고려해야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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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 날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5일 국회 개원을 강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데 대해 "자기들 편한 것만 내세워서 '개원은 법대로 지키자'라고 하는데 저희는 동의할 수 없다"고 반대 의사를 명확히 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법대로'를 외치지 않은 독재 정권이 없다. 자기들 편리한 법을 만들어놓고 그 부분을 멋대로 해석하면서 독재를 해왔다"며 "히틀러의 나치 정권도 법치주의를 외치며 독재를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만약 5일에 통합당의 동의 없이 국회를 열어 의장단을 선출하고 이후 상임위 구성이나 추경 처리 등 모든 것을 일방적으로 처리하면 우리 당의 협조를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민주당이 공공연히 이런 생각을 드러내는 것을 보면 청와대 회동이나 상생 협치라는 말이 노력은 했다라는 증거를 남기는 것에 불과했다는 회의까지 갖게 된다"며 "힘이 모자라서 망한 정권·나라보다는 힘이 넘쳐서 망한 정권·나라가 많다"고 지적했다. #
오후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다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3대 선출권력인 대통령, 국회, 지방권력을 이미 싹쓸이 했다. 그나마 몇 안 되는 야당 몫인 상임위원장까지 독식해서 의회독재 꿈꾸는 것인가"라며 "민주당은 5일 일방적으로 의장단을 뽑겠다고 한다"며 "저희들 법률 검토에 의하면 교섭단체의 합의 없이 5일에 의장단을 뽑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여당이 의장단을 선출해 임시국회 본회의 개의, 상임위원장 배분 등 국회 운영을 일방적으로 처리하려는 것이 국회법 상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주 원내대표는 교섭단체의 합의 없이 국회 사무총장에 의한 의사 진행이나 임시 의장을 통한 본회의 개의와 진행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면서 "국회 사무총장도 국회 의장단이 없을 경우에 임시회의 소집 공고만 할 수 있게 돼 있다"며 "사무총장이 국회 임시회, 회의 시작, 진행에는 관여할 수 없게 돼있다", "본회의를 교섭단체가 합의하면 열 수 있지만 합의하지 않을 경우 국회법에 의하면 회기 결정이나 의사결정의 건에 관해서는 국회의장이 교섭단체 대표와의 협의를 거쳐 정하도록 돼있다"며 "협의가 되지 않으면 의장이 정할 수는 있지만 이번 경우에는 의장이 (선출되지 않을 것이므로) 없다"면서 "임시 의장은 본회의가 열릴 경우에 의장단을 선출하는 사회만 볼 수 있는 것이지 본회의를 열 권한은 전혀 없다"며 "그렇기에 통합당과 합의 없이 민주당이 아무리 의석이 많아도 본회의를 열고 할 권한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첫 임시국회 날인 5일에 의장단을 선출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본회의가 자동적으로 열리는 거 아니냐는 주장에 대해서는 "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임시회 소집 요구를 하는 것인가"라며 "5일에 자동으로 본회의가 열려야 한다면 임시회 소집 요구를 할 필요가 없지 않나"라고 대답했고, 주 원내대표는 또 "다수당이 상임위를 독식했던 건 과거 독재정권시절인 12대까지였다. 결국 과거 독재정권 시절로 돌아가자는 건가"라며 "법치주의가 시행되는 걸 막는 사람이 누구인가.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이 소신 표결했다고 해서 공천도 받지 못하고 징계까지 당했다. 이런 당내 민주주의조차 질식되는 국회 상황에서 177석의 정당이 '국회법대로'를 외치면 국회는 필요 없는 것이고 야당도 필요 없는 것"이라며 "결국 민주당은 민주화세력이라고 주장하면서 독재와 싸웠던 게 아니고 독재가 하고 싶었던 것이라는 뼈아픈 지적을 새겨듣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주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3차 추가경정(추경)예산안에 대해서도 지나친 국채 발행 등은 없는지를 꼼꼼히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국회가 무슨 통과시켜야만 하는 거수기인가"라며 "35조원이라는 어마어마한 돈이고 대부분이 빚을 내서 하는 예산인데 그냥 통과해달라는 것 밖에 더 되나. 의회라는 것이 서구에서 생긴 유래 자체가 조세 부담에 대한 국민의 동의를 받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추경과 원 구성 협상을 연동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그런 건 아니다. 추경은 추경대로 철저히 따져야 하는 것"이라면서도 "우리가 협조한다는 게 눈 감고 통과시켜준다는 것은 아니지 않나"라고 반문했으며 추경을 반대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추경 내용을 알고 있나. 알고 있지도 않은 추경을 찬성하고 반대하고 어딨나"라며 "어려울 때 돈이 많이 풀리면 좋지만 누울 자리를 보고 발을 뻗어야 하지 않겠나. 그 책임은 우리 자식들이나 후임 정권이 가져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따져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구성 협상에 대해서도 민주당의 일방적 추진에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뺨 맞고 금방 웃을 사람이 어디 있나"라며 "국정 현안이 많음에도 4년간 국회 운영의 룰을 정하는 개원협상을 일방적으로 힘으로 밀어붙이고 우리가 결정할 테니 당신들 따라오라고 하면 이런 것은 양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민주당이 개원을 밀어붙이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는 "밀어붙이면 위법을 하는 것"이라며 "합의를 하지 않고 본회의를 열 권한이 없다"고 주장했다. 다만 당장 국회를 보이콧할 것이냐고 묻자 "상황을 봐가면서 대처하겠다"고 확답을 피했다. #
한편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개원을 강행한다면 현실적으로 막을 방법이 있냐는 질문에 "언론이 막아야 한다"며 "작년 공수처법 처리도 불법을 자행하고 사후에 합리화하기 위해 헌법재판소에 코드에 맞는 사람을 전부 다 갖다놓고 심각하다. 법조인 출신인 저로서 헌법재판소는 완전히 재판기관으로서의 신뢰를 잃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 #
- 6월 4일: 북한 꽃제비 출신이자 '목발 탈북'으로 잘 알려진 미래통합당 지성호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외신기자 간담회를 열고 "삐라를 보내는 행위가 잘못된 행위라고 볼 수 없다"며, 대북전단 살포에 불쾌감을 표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을 겨냥해 "북한 주민의 알 권리는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 의원은 "북한 주민이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현실"이라며 "북한 정권은 탈북민에 대해 함부로 말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회견 도중 통일부가 대북전단 살포 중단을 강제하는 법률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다른 방법으로 알릴 수 있는 대안을 만들어주고 중단 촉구를 하는 게 맞다"며 "북한 정권에만 초점을 맞춘 대북정책은 희망이 없다"고 비판하면서 "국회 정보위원회를 가려고 한다"며 "그쪽에 가게 되면 내가 미처 체크 못 했던 작은 실수도 다시 한번 걸러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
- 6월 5일: 21대 국회의 첫 본 회의가 오늘 10시 정각에 열렸고 1시간 남짓 진행되었다.[63] 개원 1시간 전까지도 본회의 참석을 놓고 격론을 벌이던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일단 참석으로 결론을 냈지만, 본회의 안건과 의장단 선출은 민주당과 정의당, 열린민주당 등 범여권만의 투표로 진행되는 양상에[64] "여야 합의가 없다"며 전원 중간에 전원 퇴장하면서 반쪽짜리 회의가 됐다.[65] 이 때문에 국회부의장으로 내정되었던 정진석 의원의 선출이 미뤄졌다. #
- 6월 11일: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비대위 회의에서 "현재의 교육 시스템이 교육 불평등을 고착화하고 있고, 사교육 시장이 커져서 공교육이 무력화되고 있지 않나"라며 "코로나 이후 가장 큰 우려는 교육 불평등 문제"라며 "사회의 (계층) 이동 사다리가 사라지고, 빈부격차가 대물림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평등을 주장하는 더불어민주당에선 교육 불평등에 대한 언급이 없다. 통합당은 이를 과감히 지적하고 선제적으로 개선 방안을 내놓을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김 위원장은 또 "국내 대학 교육과정을 보면 학사 4년, 석사 2년, 박사 4년 하는데, 10년 걸친 그 학문이 (이 시대에) 과연 쓸모가 있느냐"며 "학문이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기 때문에 대학 교육과정도 새롭게 생각해볼 시대가 됐다"고 주장했다. #
- 6월 12일: 호남특위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 6월 14일: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이날 오전 본인의 페이스북에 "통일부는 탈북자 단체 등 대북 선전물 살포를 각종 법령과 규칙을 총동원해 막겠다고 나섰다"며 "전단 살포 금지한다고 김정은 남매가 고맙다고 하겠느냐"고 적었다. 이어 "정부의 부산스러운 대응은 김정은이 원하는 '죄값 치르기'가 아니다"라며 "김정은 총비서와 김여정 부부장은 문 대통령에게 '너희들이 약속했던 것 하나라도 지켜라'고 고함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문 정부가 대북 인도지원을 재개하든, 남북경협을 풀든, 미국 협조가 절대적이다"며 "미국의 확고한 신뢰와 지지없이 남북문제를 풀어갈 수 없다"며 "문 대통령의 특보인 문정인 교수는 지난 3년간 '금강산 개성공단은 미국 허락 없이 우리 단독으로 풀어줄 수 있다'고 공언했다"며 "김정은은 그 기대감에 싱가포르 하노이로 분주히 돌아녔다. 하노이에서 만난 트럼프 팀의 요구는 완강했다"고 적었다. 이어 "김정은은 문 정부가 독자적으로 미국과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를 풀어낼 힘이 없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체험했다"며 "그리고 여전히 빈손이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주미 한국대사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다'고 했다. 정부는 미국이 동아시아 방어선 강화를 위해 맺어준 지소미아(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를 파기하겠다고 한다"며 "이런 반미 제스처로 남북관계 돌파에 무슨 실익이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주 원내대표는 "김정은 남매는 파트너를 잘못 만났다. 안타깝게도"라며 글을 맺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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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5일: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6시4분께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 18개 위원장 가운데 법제사법위원장 · 기획재정위원장 · 외교통일위원장 · 국방위원장 ·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 보건복지위원장 등 6개 상임위원장 선거를 위한 의사일정을 상정했다. 이 상임위원장 6명은 모두 민주당 의원들이었고 그 가운데 법제사법위원장 후보는 윤호중 의원이었다. 윤 의원은 이 날 출석의원 187명 가운데 185표를 얻어 무난히 당선되었다. 회의는 7시 40분에 산회하였다.[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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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장은 본회의를 개의하며 "오늘 여야가 합의하지 못한 상태에서 일부 상임위원회부터 구성하게 된 것은 매우 아쉽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국회의장으로서 본회의를 두 차례 연기하면서까지 협상을 촉구했고 나 자신도 깊은 고뇌의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신속히 통과시켜야 한다.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분초를 다투는 긴박한 상황이며 남북관계 또한 다시 긴장 상태"라며 "국회가 이런 위기에서 시급히 관련한 상임위원회를 열어 현안을 논의해야 한다는 결정을 했다. 더 이상 국회를 공전 시킬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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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본회의장 바깥에서 농성을 했고[68] 주호영 원내대표만이[69] 잠시 본회의장에 들어가 이에 대한 항의성 의사 진행발언을 진행하였다. 주 원내대표는 "이 출발은 21대 국회를 망치는 것이고 남은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2년 동안 한국정치를 황폐화하는 첫출발이 될 것이다. 승자의 저주, 권력의 저주를 부디 잊지 말라"고 외치기도 했다.
- 여당이 법제사법위원회를 포함한 6개 상임위의 위원장 선출을 강행하자 장외투쟁을 하던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자존심까지 짓밟혔다", "차라리 18개 상임위를 다 가져가라"며 강력히 반발하였으며, 이후 주 원내대표는 법사위원장에 여당 의원이 임명된 것에 대해서 "지금까지 제1야당이 맡아왔던 법사위를 못 지켜내고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이렇게 무너지고 파괴되는 걸 못 막아낸 책임"을 운운하며 사퇴를 선언하였다. 주 원내대표는 서울을 떠나 충청도의 어느 사찰에 머물면서 거취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연락은 닿지 않고 있다고 전해졌다. 미래통합당 소속 이종배 정책위의장도 사의를 표명하였다. 제21대 국회가 개원한 지 10일만이다.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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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6일: 어제(15일) 열린 본회의에 앞서 국회의장 직권으로 임의 배정된 미래통합당 의원 20여 명이 자신들의 의사와는 상관없는 '강제 배정'에 항의하는 의미에서 아침 원내 수석부대표실에 모였다. 어제 사의를 표명한 주호영 원내대표 대행인 김성원 원내수석을 필두로 박병석 국회의장실을 찾아 30분간 항의가 계속되었으며, 김성원 원내수석은 "강제 배정된 상임위에서 국회 활동을 할 수 없다. 상임위 배정을 곧바로 취소하고 철회해달라"고 박 의장에게 전했다고 말했다. 이에 박 의장은 "본회의에 앞서 교섭 단체에 선임 명단을 내달라고 세 차례 공문 보냈고 구두로도 얘기했고 개별 의원에 대해 수요조사도 해달라고 했다"며 "이제 협상을 위해 지도부에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지만 통합당의 격앙된 분위기를 가라앉히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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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어제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을 선출한 6개 상임위에 배정됐던 의원 45명 전원이 국회 의사과에 사임계를 제출했다. 김성원 원내수석은 국회의장 항의방문 후 통합당 의원들에게 "일방적인 상임위원 강제 임의배정은 당 차원에서 결코 묵과할 수 없는 사안"이라며 "이에 법적 근거 없이 진행된 개별 의원 여러분들의 상임위원 보임을 일괄 사임코자 한다"는 단체 문자를 보냈고, 사임계를 대표 제출한 전주혜 의원 또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상임위 강제 배정은 국회의장의 재량권의 범위를 넘어선 것이며 명백히 위법"이라면서 "집단적인 강제 배정은 사상 처음이자 유례가 없는 일일 뿐만 아니라, 강제 배정은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되어야 한다는 입법 취지에도 벗어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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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노컷뉴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한 미래통합당 조경태 의원은 원구성이 결렬되고 박병석 국회의장이 통합당 의원들의 상임위를 임의로 배정한 뒤에 오후 6시에 본회의를 연 것에 대해서 박 의장을 두고 "다른 국회의장하고 비교했을 때 상당히 여당 눈치나 보는, 정치적 소신도 없는 나약한 국회의장"이라고 비난하였으며, 12개 상임위원장 자리는 비워놓고 오늘부터 그 12개를 놓고 양당이 다시 협상에 들어가야 한다는 박 의장의 발언에 대해서도 "박병석 의원은 저는 의장이라고 인정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며 '박 의장'이 아닌 '박 의원'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또한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상황에서 예전처럼 개원하고 협상하는 데에 40일, 80일씩 들일 수는 없다는 여당에 대해서는 '핑계'일 뿐이라고 일축하였다. "결국 보이콧을 하겠는가, 아니면 상임위 참여는 하실 계획인가"라고 묻는 앵커 김현정에게 일단 모든 책임은 여당에게 있다고 못박으며 여당의 행위를 계속해서 '독재'라고 못박고 "어떤 오만함, 독재, 그런 의회를 하는 동안에는 제대로 된 의회, 국회를 기대하기는 참 어렵지 않겠나 생각을 합니다"라고 대답하였고, 이에 김 앵커가 "장외투쟁은 아니지만 보이콧, 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느냐"고 되묻자 "보이콧이라는 말을 한글로 표현할 수 없느냐"고 묻더니, '출석 안 한다', '우리는 참여하기 어렵다'라고 번역해주자 "우리 여당은 지금도 열심히 여러 가지 형태의 활동을 하고 있다", "국정 운영은 한쪽날개만 가지고는 절대적으로 정상적으로 날 수 없다", "수적으로 조금 우세하다고 해서 자기 마음대로 하겠다는 그 오만이 결국 본인들에게 화살이 돌아갈 것이다", "어제 민주당의 행동들은 상당히 반민주적이고 비민주적인 모습이었다"라며 여당에 대한 비난만을 늘어놓으며 확실한 대답을 흐렸다. #
- 6월 17일: 김종인 비대위 산하 경제혁신특별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위원장을 맡은 윤희숙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특별위원회는 함께하는 경제, 역동적인 경제, 지속가능한 경제 등 3개 분과로 나뉘어 있다"며 "3개 분과를 꿰뚫는 하나의 주제는 급변하는 시대에 아무도 낙오하지 않도록 배려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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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8일: 뉴스1은 1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지난 15~1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7명을 상대로 조사한 지지율 조사결과를 보도하였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지지율은 소폭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고, 무당층이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는 엄청난 정치적 이슈가 있었음에도 여론은 보수나 진보 그 어느 쪽으로도 움직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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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은 이 날 지난해 패스트트랙 충돌로 재판을 받고 있는 미래통합당 전 · 현직 의원 24명에 대해 민주당과는[70] 달리 변호 비용을 당비 등에서 지원한 걸로 확인됐으며, 특히 황교안 전 대표와 나경원 전 원내대표, 이 두 사람에게 지원한 금액이 전체 투입된 금액의 절반에 달하였음을 보도하였다.[71] 특히 두 사람에게 지원이 집중된 이유를 통합당 법률자문위 고위 관계자는 해당 로펌에서 당 전체의 대응 논리를 짜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72]
- 6월 19일: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이 날 낮 서울 여의도 한 일식당에서 있었던 초선 비례대표 의원들과의 비공개 오찬 자리에서 여당과의 원 구성 협상에 너무 연연할 필요 없다는 취지로 "18개 상임위장을 가져가려고 저쪽에서 밀어붙이면 지금 당장에 우리가 뭘 어쩔 수 없다. 방법이 없다"며 "상임위원장 18개 민주당에 다 주자. 다 포기하고 가자"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비례 대표 의원들이 각자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국회에 입성한만큼 "비례 의원이기 때문에 전문성을 살려야 한다"며 정책 생산을 당부했다고 알려졌다. 특히 "앞으로 보수니 진보니 따질 필요가 없다. 국민하고 약자에 대해 우리가 얼마나 챙기느냐가 중요하다"며 "과거 대선 예를 봐도 약자 챙긴 사람이 대선에서 더 지지율이 높지 않았느냐"고 언급하기도 했다고. 현재 지방에서 칩거 중인 주호영 원내대표와의 접촉 여부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주말 이후에 복귀하는 쪽으로 논의를 하고 있다"며 짧게 언급했다. # #
- 6월 22일: 한국형 영 유니온 준비위가 발족되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미래통합당의 취약 지점인 청년 정치인 육성에 독일식 청년 인재 육성 플랫폼을 구상했는데 독일 기민당·기독사회당 내 독립적인 자(子) 정당인 '영 유니온'(Die Junge Union Deutschlands·JU)이 그 모델이다. 영 유니온은 독일식 청년정당 운영 모델로 특이하게 당내당의 형태를 띤다. 영 유니온의 14∼35세 청년 당원들은 전당대회를 열어 자체 지도부를 선출하고, 정당행사와 토론회 등을 일종의 놀이처럼 운영하며 착실하게 정치 경험을 쌓는다. 독일과 유럽통합의 설계자인 헬무트 콜 전 독일 총리도 영 유니온 출신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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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3일: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이 날 여당 소속 경남지역 의원들과 조찬 간담회를 열어 지역현안을 논의한 데 이어, 미래통합당 소속 경남 지역 의원[73]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지역현안을 논의할 오찬 간담회를 제의하였으나, 미래통합당측은 일정을 이유로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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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는 단독 보도로 앞서 이번 주 복귀를 예정했던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5일[74] 국회로 돌아올 것이라고, 자사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밝혔음을 보도하였다. 이는 앞서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전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주 대표가) 이번주 내로 돌아온다고 했으니 목요일(25일) 비대위 회의는 참석하지 않겠느냐"고 한 발언과도 일치한다. 아울러 주 원내대표는 국회 복귀와 함께 "상임위 정상 가동을 위한 상임위원 배정에 착수하겠다"고 한겨레 기자와의 통화에서 밝혔다. #
또한 중앙일보는 단독 보도로 앞서 지난 19일 있었던 당 비례대표 초선 의원과의 오찬에 참석한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이, "당의 차기 대선 주자로 누구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여당이고 야당이고 마땅한 인물이 없다. 통합당은 당장 골수 보수, 꼴통 이미지부터 바꿔야 한다"고 서두를 떼고 웃으며 "백종원 씨 같은 분은 어때요. 모두가 좋아하는 대중 친화적인 그런 인물이 나와야 하는데."라고 대답했다[75]고 참석자들의 전언을 보도하였다. # 이게 언론을 타고 퍼지면서 백종원이 정말 정계에 입문하는 거냐, 지난 국정감사 참석은 정계 입문을 위한 포석이었던 거냐[76], 등의 말이 나돌았는데, # 정작 백종원 본인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대선 같은 건 꿈도 꿔본 적 없다. 나는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좋다"며 정계입문설을 단호히 일축했다. # 오세훈 전 시장은 다음 날(24일) CBS 노컷뉴스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 위원장의 발언을 "액면 그대로 볼 게 아니라 취지를 해석해야 한다"면서 "좋은 비유라고 생각했다. 분발하고 더 노력하라는 메시지로 해석한다"고 말했고 # # 대선 출마를 공식 발표한 원희룡 제주지사도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달을 가리키면 달을 쳐다봐야지, 왜 손가락을 바라보겠느냐"면서 "대선 뜻이 있는 사람들은 백종원 정도는 되어야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 # 반면 장제원은 김종인을 비판하며 "대통령 후보는 끊임없이 현장에서 검증되고 검증돼야 한다"면서 "갑자기 혜성처럼 나타난 분으로 성공한 분이 계십니까?"라고 반문하며 백종원이라는 얘기를 가지고 미래통합당의 소중한 자산들을 폄하한 것에 대해 책임을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
- 6월 24일: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초선 공부모임에 참석한 김재섭 · 정원석 비대위원은 "청년들과 소통할 수 있는 통합당만의 이미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는데, 특히 미래통합당을 "다가가기 어려운 이미지가 깊이 뿌리박혀 있다"고 평가하면서 현재의 미래통합당을 '불편하고 거리감이 느껴지는 시아버지'나 '좋아하는 상대에게 소통하며 천천히 다가갈 시도는 안 하고 마음만 들이밀고 보는 모태솔로'에 비유한 김재섭 비대위원의 비유가 눈길을 끌었다. 또한 김 비대위원은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유신체제나 장기집권의 이미지를 자유민주주의란 이념과 등치시킬 수 있겠느냐?"면서 "당이 과거로 회귀하는 이미지를 갖게 된다"고 말했고, 황교안 전 대표에 대해서도 "지난해 (황교안) 대표가 청년 간담회를 오후 2시에 했는데, 그 시간에 모일 수 있는 청년이 몇 명이나 되겠느냐, 과연 (황 대표가) 청년을 대변할 수 있는 사람인가라는 얘기를 많이 했다"고 지적하기도 하였다. 한편 정 비대위원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최근 '백종원' 발언도 국민적 호감이 없는 인물은 절대로 큰 인물이 못 된다는 의미"라며, "대외적 이미지가 정책적 실력이나 전문성보다 도드라질 수 있다"고 주장하고, 당 정책위의 '사이다 정책세미나'와 일부 초선 의원들이 참여한 '차별반대 침묵시위'를 이미지 브랜딩의 실패, 무언가를 혁신하기보다 그냥 더불어민주당 따라하기로밖에 안 보이는 역효과의 사례로 꼽으며, " 노회찬 전 의원은 평생 노동운동가로 싸워온 사람이고 기득권과 싸운 인물로써의 이미지가 확실히 정립됐기 때문에 '사이다'가 되겠다고 하면 설득력이 있지만, 미래통합당이 하겠다고 하면 이해가 안 된다. '왜 노 전 의원을 따라 했을까', '국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을까' 생각만 든다", "미래통합당은 차별금지법에 대해 인정하지 않는 정당인데 호소력이 있겠냐?"고 지적했다. # #
- 6월 26일: 영유니온 준비위원회가 발족되었다.
- 6월 28일: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이 날 페이스북을 통해 "제1야당 원내대표인 저는 오늘까지 행정부로부터 3차 추경에 대해 한번도 설명을 들은 적이 없다"며 여당이 일방적으로 추경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7월 3일까지 3차 추가경정 예산안을 처리하라는 게 입법부에 내린 대통령의 행정명령이라며. "여당의 기세대로라면 35조원의 예산이 예결위도 구성 안된 국회에서 닷새만에 통과된다. 우리 국회가 대통령 한마디에 고무 도장 팍팍 찍는 통법부냐. 유신국회로 돌아간 거냐"고 반발했다. 또한 공수처 출범과 관련해서도 "우리 당은 많은 위헌적 요소 때문에 공수처 출범에 동의할 수 없다. 국회가 대통령과 장관을 탄핵할 수 있는데 공수처장은 탄핵대상이 아니다. 국회의 견제를 받지 않는 괴물 사법기구가 대통령의 손아귀에 들어가는 상황을 방치할 수는 없다"며 "야당 원내대표가 매일 듣는 이야기는 176석으로 밀어붙이겠다는 협박뿐이다. 야당과 국민은 대통령의 설명을 원한다"고 주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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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9일: 여야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10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21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실패했다(여야는 법제사법위원장직을 놓고 끝내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사실상 마지막 협상으로 간주되었던 이날 협상의 결렬로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을 배제한 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상임위원장 18개 자리를 모두 가진 채 21대 국회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는 12대 국회[77] 이후 32년만의 일로, 여당 단독 원구성이 현실화된 것에 대해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 날 국회 본회의에서 "진정세를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경제난국, 남북관계 경색, 국가는 비상시기"라며 "일터를 잃을까봐 노심초사하는 수많은 국민들, 생계를 걱정하는 서민들, 내 직장, 내 기업의 존폐에 떨고 있는 국민들을 국회가 더 외면할 수 없어 원 구성을 마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오늘로 21대 국회가 임기를 시작한 지 꼭 한 달이 되는데 개원식도 원 구성도 못하고 있어 국민들께 송구스럽다"며 "국회의원의 기본은 국민과 국익이다. 그 어떤 것도 국민과 국익을 앞설 수 없다는 것이 의장의 확고한 신념이다. 지금이라도 여야가 진정성을 갖고 마음을 열고 원만한 원 구성에 최선을 다해달라. 그게 국민의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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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단독으로 본회의를 열어 17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한 것에 대해 미래통합당측은 "일당독재" "의회민주주의의 사망"이라며 의사일정 불참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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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 이 날 국회에서 미래통합당은 비상의원총회를 열어 대여투쟁방안을 모색했다. 하지만 여당의 독주를 타개할 만한 묘안을 찾아내지는 못했다.[78]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35조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예산심사를 사흘 안에 마치기는 어려우니 다음 임시국회를 열어 11일까지 시한을 연장한다면 예결위에 참여해 추경 심사에 참여하겠다"고 밝혔지만, 민주당은 이에 대해 이렇다 할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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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경남도당 윤리위원회가 이 날 오전 회의를 개최해 김한호 김해시의회 의원과 신동복 산청군의회 의원에 대해 탈당 권유 징계 처분을 의결했다. #
7. 7월
- 7월 5일: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준용씨는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한 주상복합아파트 84㎡를 2014년 4월 3억1000만원에 매수했고 약 6년 뒤인 2020년 1월 5억4000만원에 매도해 2억30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도 현 정부 부동산 정책의 수혜자"라며 "보유 중인 아파트를 팔아 시세차익 2억3000만원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준용씨가 2014년 이 아파트를 구입할 당시 신한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았고 등본상 채권최고액이 1억6500만원으로 돼있다"며 "현직 대통령의 아들은 박근혜 정부 때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아 부동산을 구입했는데 문재인 정부에 이른 지금은 대출을 받아 아파트를 사기도 어려워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토부 장관에게 투기성 주택 보유자의 부담을 강화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며 "문준용씨가 이 아파트에 실거주한 것이 아니라면 전세를 끼고 은행대출을 받아 사서 투기적인 목적으로 보유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문준용 씨는 이 아파트에 직접 거주했는지 부동산 투기한 것이 사실인지 여부를 명백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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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6일: 뉴스1은 미래통합당이 6일부터 국회 일정에 합류할 것이라고 보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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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지지도가 전주 주간 집계 대비 2.9%포인트 내린 38.3%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7.4%포인트 하락한 지난 4월 5주차 이후 가장 큰 낙폭이며, 30%대로 하락한 것은 지난 2월 2주 차 조사(39.9%) 이후 20주만이다. 반면 통합당은 전주보다 2.0%포인트 오른 30.1%로 나타났다가 지난 3월 4주 차(30.0%) 이후 14주만에 30%대에 턱걸이했다. 민주당과의 격차는 지난 3월 3주차(8.5%) 이후 15주 만에 다시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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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7일: 이 날 감사원은 대구시가 2017년 모 업체와 체결한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관련 편향 의혹에 대해 진영 행정안정부 장관을 통해 권영진 대구시장에 대해 사업 부실을 초래한 책임에 대한 '엄중한 주의'를 촉구할 것을 당부하였다. 감사원에 따르면 대구시는 2017년 A업체가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을 설치·기부하는 조건으로 20년간 시설 사용 수수료 등 명목으로 1894억여원을 지급하는 내용의 수의 협약을 체결했는데[79] 민간투자법에 따르면 대구시는 사업시행자 선정과정에서 최초 사업 제안자 외에 제3자도 사업을 제안할 수 있도록 사업 개요를 공고하고, 사업계획과 총사업비 평가 등 절차를 거쳐야 함에도 불구하고 대구시는 이 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 2016년 11월 해당 법을 적용해 사업을 제안한 B회사를 배제했으며, 그러면서 공유재산법에 따라 사업을 하겠다고 한 A업체에서만 상세 제안서를 받고,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고 알려졌다. 대구시는 또 사업비 대출을 위해 수수료 등 사업시행 조건을 협약서에 명시해 달라는 A업체의 요구가 공유재산법에 위반된다는 점을 알고도 업체 측 조건을 그대로 받아들여 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A업체는 사업자 선정절차는 면제받으면서 사업비는 보전받는 특혜를 얻게 됐다. 반면 대구시는 사업자 간 경쟁을 통해 총 213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기회를 잃었다. 게다가 A업체는 사업비를 조달하지 못해 준공 기한인 지난해 4월 기준 31%의 공정 진행률을 보였다. 대구시는 관계법령에 따라 사업 지연에 따르는 지연배상금 58억원을 부과할 수 있었지만, A업체와의 협약에 따라 29억원으로 하향 산정해 손실을 입었다. 이에 감사원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사업 부실을 초래한 권영진 대구시장에게 엄중한 주의를 촉구하라고 했다. 아울러 권 시장에게는 사업담당 관련자 4명에 대한 경징계 또는 주의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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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이 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서 미래통합당의 재집권을 위한 방안에 대해 "앞으로 우리 통합당이 집권하려면 어디에 초점을 맞추고 국민께 호소해야 하느냐하는 고민을 하고 준비해 봤다"며 "아버지 마음에서 어머니 마음으로 바꾸면 될 것 같다. 나라 발전을 위해 노력한 우리 당이 이제는 국민 한 분 한 분이 어떻게 하면 행복하고 희망을 생각할 것인지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통합당의 연이은 선거 패배의 원인에 대해 "우리 당 지지 성향을 보면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이런 책 제목에 동의 못 한다는 생각을 많이들 한다"며 "반면 우리의 관심사는 뭐였나. 부자 나라가 되고 강한 나라가 되는 것이었다. 이런 것들이 국민 마음과의 괴리를 낳지 않았는지 반성했다"며 "요약하자면 우리나라는 3만 달러 이상 3050클럽에 7번째로 들어갔지만 국민들은 별로 고맙지도 자랑스럽지도 않다"며 "'나라는 부강한데 난 왜 이렇게 힘든가'라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우리 국민들 전체가 상대적 박탈감에 빠져있다"며 "우리 국민에게 상류층이냐 중류층이냐 하류층이냐를 물었을 때 40퍼센트가 하류층이라고 본다고 한다"고 꼬집으면서 그에 대한 대안으로 "아버지 마음에서 어머니 마음으로 바꾸면 될 것 같다"며 "국민 한 분 한 분은 안보보다 안전이 중요하다. 산업발전으로 국가를 운영했다면 근로자와 소상공인 입장에서 바라보는 게 어떻겠나. 민주당은 이걸 간파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상대적으로 여기에 초점을 못 맞췄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종인 비대위가 이렇게 가기 시작했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대체적으로 동의한다"고 덧붙였다. 오 전 시장은 "국민들이 박탈감, 빈곤, 열등감에 빠졌는데 어떻게 희망을 드릴건가"라며 "희망 사다리를 드려야 한다"면서 "교육 정책, 복지 정책, 노동 일자리정책에 있어 우리 당 비전이 국민께 체화되도록 전달될 때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다"며 "국민께 교육, 복지, 노동, 경제든 간에 이른바 사회 유동성 지수를 개발해 계층이동 지수를 만들어서 이 사다리 지수를 모든 정책에 다 적용시켜 거기에서 후한 점수 받은 정책을 우선적으로 시행하겠다는 정책을 약속하자"고 제안했다.
통합당이 대선에서 이길 가능성에 대해서는 "높다"고 단언했지만 자신의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준비하는 단계"라고 말을 아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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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8일: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초선의원 공부모임인 '명불허전보수다' 특강에 참석한 신율 명지대 교수는 미래통합당의 21대 총선 패배 원인에 대해 "공천관리위원회, 선거대책위원회, 총선기획단 등이 모두 따로 놀았기 때문"이라며 "리더십이 결여됐다면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이 이를 메울 수 있어야 하는데 둘 다 없는 상태였다"고 지적하고, 총선에 앞서 치러진 2018년 지방선거에서의 패배를 의식해 피해자 또는 약자의 입장에서 총선 전략을 세워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21대 총선 공천에 대해서는 "중진들이 험지에 배치되다 보니 자기들도 살아남기에 급급한 상황이 벌어졌다. 황교안 대표도 종로에 나가니 전체적으로 무엇을 볼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다"며 "공천한 청년들도 당선이 확실한 지역에 공천하든지 자객공천으로 투입하는 등 띄워주는 방향으로 가야 했지만, 둘 다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통합당이 총선 때 내 걸었던 '문재인 정권 심판' 슬로건에 대해서도 "원래 총선 성격은 정권 심판인데 그것을 슬로건으로 내놓는다는 건 슬로건이 없다는 의미"라며 "정치는 설명하는 것이 아니고 계몽의 수단이 아니라 공감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고 지적하였으며, 신 교수는 '차떼기', '세금폭탄' 등을 사례로 들며 "정치만큼 언어가 중요한 곳이 없는데 통합당은 어쩜 한결같이 그것을 잘 못 하는지 굉장히 안타깝다"고도 했다. 신 교수는 "요즘 유권자들은 국회의원을 '모시길' 바라지 않는다. 유권자에게 '거리감 없는 이웃'으로 비쳐야 한다"며 "계몽하려고 생각하지 말고 공감하려 해야 한다. '계몽'의 시대는 지났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여러분의 정당이 공감할 수 있는 정당이 되길 바란다"며 "내가 통합당을 지지해서가 아니라 한쪽으로 기운 상태에서는 민주주의가 될 수 없다. 객관적 목소리로 선거 패인을 분석해 무너진 균형을 회복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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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통합당 의총[80] 초반에 3선의 김태흠 의원이 단상에 나와 주 원내대표의 협상력에 대한 강한 불만을 제기하며, 상임위원장 1석도 챙기지 못한 원 구성 협상과 이후 빈손 회군에도 불구하고, 통합당 몫의 국회부의장 추대를 논의에 붙인 주호영 원내대표의 원내투쟁 방식에 문제가 있다며 주 원내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고 알려졌다. 김태흠 의원은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4선 이상은 자리 차지하고, 3선은 상임위원장을 내놓는 건 형평성도 일관성도 없는 것"이라며 "'다 가져가라'고 해놓고, 원칙도 명분도 없이 국회부의장 자리 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당내 한 의원은 이에 대해 "김 의원이 '근조(謹弔) 리본'을 가슴에 달자마자 바로 국회에 등원하는 것을 두고 원내 지도부를 비판했다"며 "사태의 책임을 지고 주 원내대표 등이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의원은 "김 의원 발언이 다수의 목소리는 아니었다"고도 했다. #
조선일보는 이 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최근 발표한 '21대 국회의원 신고재산 분석 결과'를 인용해, 4·15 총선에서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 소속으로 당선된 국회의원 103명 가운데 40%(41명)가 다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래통합당 소속 의원 1인당 평균 부동산 재산은 20억8000만원으로, 더불어민주당 의원 평균(9억8000만원)의 두 배가 넘고 국민 평균 부동산 자산(약 3억원)의 7배에 달하는 수준이며[81] 21대 국회에서 부동산 재산이 가장 많은 10명 가운데 통합당 소속 의원이 더불어민주당(3명)보다 많은 7명이었고, 1위는 박덕흠 의원[82]이라고 보도하였다. #
강릉시의회의 미래통합당계[83] 의원 10명은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정규민 의원을 산업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이어 운영위원장으로 허병관 의원을 선출했다. 앞서 통합당계 의원들은 지난 1일 오후 9시께 민주당 의원들이 없는 상태에서 의회를 개원해 10여분 만에 강희문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고, 7일 부의장에 신재걸 의원을, 행정위원장에는 최익순 의원을 각각 선출한 바 있어, 강릉시의회 11대 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단 5석을 미래통합당계가 모두 차지했다. 미래통합당계 의원들은 오후 2시 민주당 의원들이 출석하지 않은 가운데 제11대 후반기 개원식을 열었다. 개원식에서 강 의장은 "의원 모두가 소통하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며 "우리 스스로 품격을 잃지 않고 절제된 행동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
- 7월 10일: 추미애 입장문 가안 유출에 대하여 주호영 원내대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내용이 최 대표 등에게 미리 흘러간 것은 '공무상 비밀 누설'에 해당한다"며 관련자 징계·처벌을 촉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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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1일:
박수영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용히 가족장으로 치를 일이지 세금으로 5일장 치를 일은 아니다. 어쨌든 고위공직자로서 하지 말아야 될 짓을 한 것 아닌가”라고 적었다. 또
하태경 의원은 전날 밤 페이스북에서 “서울특별시 주관의 장례는 그 자체로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라며 “그동안 고인을 비롯한 정부 여당이 줄곧 주장했던 피해자 중심주의에도 한참 어긋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울시가 서울특별시장의 법적 근거로 든 ‘정부의전편람’에는 행정자치부 장관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 서울시의 요청, 대통령의 허가가 필요하다며 “절차를 제대로 지켰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하 의원은 “슬픔과 진실은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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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의 갑작스러운 사망소식에 상주(喪主)의 역할을 하기 위해 영국에서 귀국한 아들 박주신 씨를 향해 배현진 미래통합당 의원은 자신의 SNS에서 "대한민국 모든 남성이 의무로 지고 있는 병역의 의무에 지위고하란 없다"며 "당당하게 재검받고 2심 재판 출석해 오랫동안 부친을 괴롭혔던 의혹을 깨끗하게 결론 내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는데, 다음날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씨 병역비리 의혹은 이미 깨끗이 끝난 사안이다. 그때도 음모론자들이 온갖 트집을 다 잡는 바람에 연세대에서 공개적으로 검증까지 했다. 그때 그 음모론 비판했다가 양승오 박사한테 고소까지 당했다. 물론 승소했다. 다 끝난 일"이라며 "비판을 하려면 제대로 하든지. 어디서 거리도 안 되는 것을 주워와서, 그것도 부친상 중인 사람을 때려대니"라며 "도대체 머리에는 우동을 넣고 다니나. 야당이라고 하나 있는 게 늘 옆에서 똥볼이나 차고 앉았으니"라고 지적했다. 이에 배 의원은 다음날 다시 자신의 SNS에서 "내 친구 조국 이후 분열적인 정체성 혼란으로 어려움 겪고 계신 진 교수님께는 깊은 안타까움을 전한다"며 "8년만에 귀국한 주신 씨가 바로 출국 않고 풀면 간단한 문제를 연 이틀,온 여권이 들고 일어나 난리", "한 때 창발적 논객이셨는데 최근 '삶은 소대가리' 식의 막말 혹은 똥만 찾으시니 그저 안타깝다. 많이 힘드신가 보다"고 진 전 교수를 비꼬면서 "'한명숙 무죄'같은 터무니 없는 제안도 아닌데다 재판부의 오랜 부름에 응하기만 하면 본인과 부친의 명예를 회복할 기회가 생기는데 무엇이 어렵겠나"며 진 전 교수의 지적을 정면으로 받아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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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2일: 미래통합당은 12일 여당이 박원순 시장 고소인에 대한 '2차 가해'에 앞장서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통합당은 박 시장 사망 직후 애도를 표하며 '언행 자제령'까지 내렸으나 주말 강경 기류로 급변했다. 당내에선 미투 의혹을 덮고 가려는 듯한 더불어민주당 등 여권의 태도에 민심이 싸늘해지고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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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외교안보특별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고 백선엽 장군 국립서울현충원 안장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문 대통령과 여당은 편협한 정파적 논리에서 벗어나 영웅에 대한 예우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백선엽 장군을 조문할 것을 요구했다. #
- 7월 15일: 15일은 공수처법 시행일임에도 출범은 고사하고 후보 추천위원회마저 구성하지 못하였다. 더불어민주당은 미래통합당의 반대로 공수처 출범이 미뤄지고 있다고 날을 세웠고, 미래통합당은 헌법재판소에서 진행 중인 공수처법 위헌 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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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6일: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31분 가량에 걸치는 21대 국회 개원 연설을 하였다. 연설 내용은 남북 정상회담의 성과를 제도화하자, 21대 국회가 권력기관 개혁을 완수해 달라고 호소하는 내용이었는데, 민주당 의원들이 연설 내내 경청하면서 모두 19번의 박수로 호응한 것에 반해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모두 검은색 마스크를 끼고 왼쪽 옷깃에는 '민주당 갑질 민주주의 붕괴 규탄'이라고 적은 리본을 달고 채 한 번도 박수를 치지 않으면서 옆자리 의원과 잡담을 주고 받는가 하면, 문 대통령의 연설 중 "협치도 손바닥이 마주쳐야 가능하다"는 언급에 일부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협치합시다, 협치" "(민주당이) 독식하면서"라고 비꼬는 발언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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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이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수원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후보자토론회에서 표현의 자유는 넓게 보장되어야 한다"며 "일부사실을 묵비했다는 이유로 곧바로 허위사실로 평가하는데는 신중해야 한다"며, "이 지사가 토론회에서 친형의 강제입원에 대해 발언한 것은 적극적으로 반대사실을 공표한 것으로 평가할 수 없다"며 "원심의 판단에는 공직선거법 제250조 제1항을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있다"며 사건을 2심 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이로써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심 재판을 다시 받게 되었고, 도지사직을 유지하게 되었다. 미래통합당은 배준영 통합당 대변인은 이날 대법원 선고 직후 논평을 통해 대법원의 무죄 취지의 파기환송 결정에 대해 “사법부의 판결을 존중하는 것이 마땅하나, 오늘 판결이 법과 법관의 양심에 근거한 객관적이고 냉철한 판단인지 여전히 의문”이라며 “사법부는 법리적으로는 무죄를 선고했지만, 정치적으로는 유죄라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
- 7월 17일: 미래통합당 기독인회 소속 의원들은 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괄적 차별금지법[84]에 대해 "평등을 가장한 동성애 보호법에 불과하다", "동성애자와 성 소수자는 선천적인 것이 아닌 선량한 성적 도덕 관념에 반하는 성적만족행위에 불과하다"며 "에이즈 전파 등 사회적 병폐를 야기하는, 지양해야 할 가치이자 이념"이라고 주장했다. 서정숙 통합당 의원은 '성적 지향을 이유로 교육이나 고용에 불이익을 줘도 된다는 입장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금 그런 일이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고 있다"며 "그런 사례가 없지 않으냐"고 되물었다. 권명호 통합당 의원은 "자칫 교회에서 목사가 설교했을 때 벌금을 부과하는 등 불이익을 당하는 근거가 생길 수 있다"며 "종교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 기독인회 소속 40여명 의원들이 모두 이 입장에 동의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이채익 통합당 의원은 "단정적으로 확인은 안 했다"고 답했지만, 서 의원은 "거의 다 동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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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8일: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이 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신발을 벗어 던진 5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과 관련, "그 시민은 직접적인 테러나 폭력을 행사한 것이 아니고 정권에 대해 항의를 표시한 것이니 넓은 품으로 포용해주기를 촉구한다"며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도 비슷한 일을 겪었지만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며 "부시 전 대통령에게 배우라"고 발언하였다. 그는 "문 대통령은 국민에게 욕먹을 일을 아주 많이 했다"며 "부시 전 대통령의 말처럼 자유국가에서 욕을 먹는 대통령에게는 어디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강조하면서 "국회의 담장을 허물자며 '열린 국회'를 강조하는 마당에, 국회에 들어온 데 대해 건조물침입 혐의를 적용한 경찰의 발상도 '코미디'"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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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은 고 백선엽 장군의 서울현충원 안장을 주장하면서 그가 6.25 전쟁의 영웅임을 내세워 "그의 공을 생각하면 대전현충원보다는 서울현충원에 모시는 게 맞다"는 논리를 폈는데, 이데일리는 주호영 원내대표가 앞서 13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백 장군의 서울국립현충원 안장 문제와 관련해 "흠이라면 흠이랄 수도 있고 작은 일 가지고 문제 삼아서 오히려 공격하고 폄훼하는 일은 대단히 잘못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백선엽 장군이 한국전쟁 당시 다부동 전투를 이끄는 등 전쟁 공로를 인정 받은 인물임은 틀림없지만 해방 전 만주국 간도특설대로 활동한 이력 또한 부정할 수 없는 오점으로 남아 있으며, 무엇보다 지난 4.15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이 자당의 비례위성정당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1번으로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 윤주경 의원을 내세웠던 점과 일제강점기 36년이 현재의 한일관계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점 등을 들어서 독립유공자의 후손을 소속 의원으로 두고 있는 공당의 대표가 친일 행적을 '작은 일' 정도로 가볍게 여겼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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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9일: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이화장에서 열린 이승만 전 대통령 55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우남 이승만 박사의 서거 55주기를 맞아 어르신의 위대하고 크신 업적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면서 이 어르신이 대한민국과 국민에게 남긴 커다란 업적을 추모한다"며 19일 "이승만 전 대통령이 세운 대한민국 이념과 방향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 자괴감이 들면서 부끄럽고 송구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 인간의 일생에 이처럼 전인적이고 문명사적 전환기에 다양하고 큰일을 하신 어르신이 계셨다는 것이 우리에게 큰 축복이자 자랑"이라며 "대한제국 말기 애국독립운동과 일제하의 독립운동, 상해임시정부 수립, 대한민국 유일한 UN 합법정부 인정, 6·25 동란에서 대한민국을 지킨 일, 한미동맹의 기초를 닦은 일 등 실로 건국 대통령으로서 너무나 큰 업적이라 생각한다"며 "그 중에서 가장 소중한 건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라는 대한민국의 초석을 놓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분이 대한민국의 국가 초석을 놓으면서 남북대결서도 우리가 우위를 점령하고 오늘날 세계 10위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한 거 아닌가 생각한다", "그러나 돌이켜 오늘날의 현실을 보면 과연 우리 후배 후손들이 이 어르신이 건국하면서 세운 대한민국 이념과 방향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가"라며 "어르신이 기초를 놓은 대한민국이 제대로 갈 수 있도록 후배 정치인이 최선을 다해 뭉치고 노력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야겠다는 큰 결심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주 원내대표 외에 윤창현·배현진·배준영·한무경·허은아·박진·신원식·조성호 등 통합당 의원이 참석했다. 이언주, 조원진, 강효상 전 의원도 자리했다. 자리에 참석해 추모사를 읽기로 한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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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전 대통령 서거 55주기 추모식에 참석했던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이 이 전 대통령을 박사로 호칭한 것에 대해 보수 언론은 당시 행사장에서는 호칭에 대한 불만이 터져나왔다고 보도하였다. # 미래통합당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은 "앞으로 보훈처는 문재인 대통령과 문재인 변호사라는 호칭을 함께 사용해야겠다"고 비꼬았는데 # 매일경제 단독 보도에 따르면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역시 추도사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을 '박사', '선생님', '어른'으로만 지칭했을 뿐 '대통령'이라는 표현은 추모사에서 딱 한 번 밖에 쓰지 않았고, 때문에 현장에 참석했던 일부 우파 유튜버들이 주 원내대표를 향해 "왜 이승만 대통령이라는 표현을 안 쓰고 이승만 박사라는 표현을 쓰냐. 그냥 가면 좌파다"라며 항의하기도 했다고 전해졌다. #
국민일보 단독보도로,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은 대학원생을 근로기준법에 의해 보호받는 '근로자'에 포함시키고, 업무와 관련없는 일을 대학원생에게 시켰을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일부 개정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법안에는 직장 내 괴롭힘을 금지한 근로기준법 제76조의 2에 ‘누구든지 근로자로 하여금 해당 업무의 범위를 벗어난 행위를 하게 해선 안 된다’는 조항이 신설돼 있다. 대학원생을 포함한 근로자에게 업무 범위를 벗어난 일을 하게 했을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는 벌칙 규정도 포함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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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0일: 최근 논란이 된
진성준 의원이 집값 발언에 대해 비판하고자 통합당 백보드를 더불어민주당의 상징색인 파란색으로 바꾸고, "그렇게 해도 안떨어져요, 집값"이라고 적어놓았다. 이는
김수민 홍보본부장의 기획으로 부동산 정책에 대한 국민의 분노를 담은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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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전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미래통합당 소속 의원들은 박 전 시장의 사망 원인과 관련된 질문을 김 후보자에게 던졌는데, 오전 질의에서 미래통합당 김형동 의원은 "변사 사건 처리 규칙을 보면 적어도 사망 경위 확인을 위해 부검 정도는 했어야 한다"고 문제를 제기했고, 김 후보자는 "사망 원인도 명백하고 유족도 부검을 원하지 않는 제반 사항을 종합해서 판단했다"고 대답했다. 미래통합당 최춘식 의원은 "박 시장 사망의 직접적인 사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며 구체적인 사망 방식에 대해 질의했고, 박 시장이 극단적인 선택을 할 때 이용했던 물건이 무엇인지까지 캐물었는데, 이 점은 불필요한 정부 노출이라는 문제가 제기되었다. 또한 일부 의원들의 논점을 일탈한 부적절한 질문도 문제가 되었는데, 미래통합당 이명수 의원은 김 후보자에게 "가장 존경하는 분이 이순신이냐"고 물은 뒤 "제가 현충사가 있는 아산의 의원인데, '충무공이 여자와 잤다'는 허위 사실이 유포됐는데 이게 명예훼손"이라면서 "난중일기에 여성 관노와 잤다는 허위 사실이 유포됐는데 수사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을 던져, 후보자를 비롯해 인사청문회에 참석했던 일부 의원들이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 #
미래통합당은 이 날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국회, 청와대, 정부 부처 모두 세종시로 이전하는 방안을 거론한 것에 대해 "행정수도 문제는 이미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결정이 난 문제"라며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방향성 자체는 동의하는 의원도 있었다. #
미래통합당 정강 정책 특별위원회는 새 정강 정책에 518 민주화 운동을 명기하기로 했다고 보도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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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1일: 어제(20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에 이어 오늘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섰는데, 연설에서 주 원내대표는 "이 정권은 도덕적으로 파탄난 전체주의 정권" "국민 한 분 한 분이 독재 정권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함께 맞서 주셔야 한다" "사법부 독립을 방패 삼아 정권의 입맛에 맞는 판결을 알아서 해 주고 있다는 정황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등등 격한 단어들을 쓰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을 비난하였다.
# 민주당은 문재인 행정부에서 임명된 대법관 5명 가운데 3명이 이재명 지사 상고심에서 유죄 의견을 냈던 점을 들어 "사법부 중립은 잘 지켜지고 있다"고 반박하였고
# 정의당과 마찬가지로 주 원내대표의 연설이 "대안은 제시하지 않고 비난만 난무했다"고 비판하였으며,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처음부터 끝까지 정부 공격에, 입에 담기도 힘든 자극적 표현들로 가득한 비난 일색"이라며 "아무리 야당이어도 기본적 예의의 문제다. 제1야당 원내대표의 연설이 맞는지 의구심이 들었다"고 비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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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래통합당 태영호 의원은 2000년 이후 남한 정부가 북한에 제공한 차관이 1조 1천 억 원이 넘는다며 정부가 북한에 대해 상환을 공식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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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2일: 전날 여의도 남중빌딩을 매입하였고, 8월 중으로 당사를 옮긴다고 밝혔다. 또한 당사 이전과 동시에 당명, 당색과 당 로고도 변경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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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종전선언이 비핵화를 견인할 수 있느냐"는 미래통합당 태영호 의원의 질의에 정세균 국무총리는 "결국은 비핵화라는 목표를 달성해야 하겠지만 종전선언과 비핵화는 조금 다른 사안"이라며 "그 길(비핵화)로 나아간 데 있어서 '출발점'이 필요하다. 종전 선언이 그런 차원에서 이루어진다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대답하였다. 그러면서 "종전선언 논의는 북한 당국이나 김정은 위원장을 위해서가 아니라 대한민국과 한민족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한편 정 총리는 6.25 전쟁 영웅 147명의 유해 봉환 행사 당시 유해를 하루 동안 비행기에 방치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좀 더 세심한 주의를 해서 이런 지적을 받지 않게 했어야 했다는 안타까움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정부 당국자와 문재인 대통령이 유해를 쉽게 생각하거나 예우를 제대로 하지 않을 생각으로 그런 것은 아니었다"고 부연하였다. 서울시가 백선엽 장군의 분향소에 변상금을 물린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모든 행정절차는 법과 제도에 의해 이루어진다"며 "이 대처가 온당한지 서울시가 다른 재량권을 갖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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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3일: 이 날 미래통합당 비대위 회의에서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부동산 투기 대책이 전혀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국민 원성이 높아지고 대통령 지지율이 급락하니 급기야 내놓은 제안이 수도를 세종시로 옮기겠다는 이야기"라며 "과인 이것이 정상적인 정부 정책으로 내놓을 수 있는 것이냐"고 정부를 비난하였다. 주호영 원내 대표도 "수도권 집값을 잡지 못하고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사건 등에 대한 관심을 돌리기 위해 느닷없이 행정 수도이전을 꺼낸 것"이라며 "국민이 민주당의 속셈을 모를 리가 없다. 빨리 거둬 들이고 수도권 집값 폭등 등 제반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하기 바란다"고 비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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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검증 인사청문회에서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은 이 후보자에게 "주체사상을 여전히 신봉하느냐?", "국가보안법이 폐지되어야 한다고 보느냐" 등의 질문 공세를 퍼부었는데, "북한에서는 남한에 주체사상 신봉자가 많고 전대협은 김일성 초상화 앞에서 충성을 결의했다고 가르쳤는데 이에 동의하느냐"는 태 의원의 질문에 이 후보자는 굳은 얼굴로 "나는 그런 기억 없고, 그건 북쪽에서 잘못 알고 있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태 의원이 "제가 대한민국에 오니까 저더러 '사상을 전향했느냐'고 물어보는데 이 후보자가 언제 어떻게 전향을 했는지는 찾지 못했다"고 하자 이 후보자는 "질문의 내용이 온당치 않다. 민주주의에서는 사상과 양심의 자유가 있고 전향 여부를 묻는 것은 아직 태 의원께서 남쪽의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것 같다"고 받아쳤다. 이에 국회외교통일위의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영호 의원이 "이 후보자에게 '전향'을 묻는 것은 국회를 모욕하는 행위'라고 비판했고, 미래통합당 간사 김석기 의원이 "이 후보자가 전대협 의장을 맡았던 전력이 있는만큼 주체사상을 신봉하는지 묻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태 의원을 두둔하였다. 태 의원 역시 "청문회에 선을 그어놓을 수는 없다"고 물러서지 않았는데, 이 후보자는 태 의원을 향해 "태 의원께서 한국의 민주주의 발전에 대해 저보다 깊이 있게 알지는 않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향은 우리 사회에서는 사전적인 의미를 넘어서 '낙인'이 된 오랜 역사가 있다"고 반박하였다. 한국일보는 이러한 청문회장에서의 모습을 "탈북자 출신이 국무위원의 이적성 여부를 검증하는 이질적 장면"이라고 평하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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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4일:
주호영 원내대표가
2021년 재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 공천이
내일은 미스트롯 방식으로 진행될 수도 있으며
안철수
국민의당(2020년) 대표도 서울시장 후보로 가능하다고 밝혔다.
# 국회에서 이루어진 대정부질의에서
곽상도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정경심 교수의 강남 집 목표에 대해서 물어보자 추 장관은 곽 의원과 신경전을 벌였는데, 그후 추 장관은 한참을 들어가지 않고 자리에 서서 곽 의원을 노려봤다. 그리고 이 신경전은 곽 의원과
김상희 국회부의장의 신경전으로도 이어졌다.
# 한편 통합당이 반대하고 결국 청문회장을 나간
이인영 후보자가
통일부 장관으로 임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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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은 "이수영 대표가 지난해 9월 정부의 그린벨트 해제 논의를 알고, 서초구 내곡동 그린벨트 부지를 매입한 것 아니냐"며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이를 조사할 생각이 없는지 물으면서 "이 대표가 지난 15일 정 총리로부터 '제9기 국민추천포상'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현 정부에서 세 차례나 포상과 표창을 받았고, '내 편이라는 잣대로 보면 이해하기 쉽다'"며 정 총리와의 관계도 집요하게 캐물었다. 그런데 곽 의원이 '그린벨트 투기' 조사 대상으로 지목한 이수영 우람개발 대표는 지난 4.15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공천을 신청했고, 지난 3월 24일 비례대표 40번으로 공천이 확정되기도 하는 등[85] 미래통합당과 더 가까운 인물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한편 정 총리는 곽 의원의 이같은 질의에 "당시 수상자를 직접 선정하지도 않았고 개별적으로 만난 적도 없으며, 충분한 단서가 있어서 공익 목적으로 조사한다는 당위성을 입증하기 전까지 무고한 기업과 개인을 정부가 조사하지 않는다"고 연루 의혹을 일축했다. 또한 곽 의원은 성남시 그린벨트 해제로 토지 보상금 약 58억원을 받았다는 또 다른 인물의 자료를 제시하며 "이분은 개발제한구역 토지를 사서 가지고 있다가 그린벨트 해제되고 토지보상금을 수령했는데 부동산 투기가 맞냐"라고 물었고, 정 총리는 "제가 부동산 투기 여부를 판단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 곽 의원은 정 총리가 그린벨트로 시세차익을 누린 사람이 누군지 알지 못한다고 답하자 "김모씨라고 나와 있는데 문재인 대통령의 처남이라고 추정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답변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 이 자리는 국정을 논하는 자리"라고 일갈했다. # # # #
조수진 미래통합당 의원이 지난 달 24일 미래통합당 의원 25명을 대표해 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하였는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심의 대상에서 보도 부문 심의를 배제하자는 것으로 언론의 자유를 위해 합리적 의심에 근거한 의혹 제기는 심의에서 제외하자는 내용이었다. #
- 7월 27일: 이날 국회에서는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박 후보자가 1965년 단국대 편입할 땐 조선대 서류를 제출하고선 김대중 정부 때인 2000년, 광주교대 서류로 바꾼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고, 박 후보자는 "단국대에 물어보라"며 "55년 전이면 존경하는 우리 하태경 의원님이 태어나지도 않은 시절이다. 내가 부정입학을 안 했으니까 그런 명단에 없는 것 아니냐."라고 받아쳤고,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박 후보자가 6.15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북측에 2000년 6월부터 3년 동안 25억달러 규모의 투자 및 경제협력 차관을 사회간접 부문에 제공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합의문 사본을 공개했는데, 박 후보자는 "자신의 인생과 모든 것을 걸고 그것은 위조된 문서다. 사실일 때는 책임을 감수하겠다"라며 부인했다.[86] 또한 박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이 주적이냐는 주 원내대표의 질문에 "북한은 주적이면서 협력과 통일의 대상"이라고 대답했는데, 이후에도 주 원내대표가 재차 "북한이 주적이 맞냐"고 묻자 지겹다는 듯이 "북한이 주적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왜 자꾸 기억을 못하시냐? 여기서 100번 소리 지를까? 광화문 나가서 내가 '북한이 주적'이라고 100번을 소리지르면 믿겠느냐?"고 되려 주 원내대표를 쏘아붙이기도 했다. # # #
- 7월 28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같은날 종로구 경실련강당에서 `21대 미래통합당 국회희원 부동산재산 분석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103명 중 41명(39.8%)가 다주택 보유자라는 분석 결과과 함께 "통합당 1인당 평균 부동산 재산은 20억8000만원으로 더불어민주당의 2배 수준"이라며 "이는 국민 평균 부동산 재산 3억원의 7배에 해당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를 두고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이러니 싸움을 하려고 해도 할 수가 없는 것"이라고 꼬집으며 "앞으로 부동산으로 엄청난 시세차익을 얻은 사람들은 처음부터 공천에서 배제하거나, 아니면 시세차익의 사회적 환원을 조건으로 공천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익을 위해 일하려는 사람들은 스스로 공적 마인드를 증명해야 한다"며 "통합당에서 이를 시스템으로 만들어야 한다. 보수가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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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9일: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의 참여 아래에 한국식 영유니온을 위한 제 1차 토론회가 개최되었다. 한국식 영유니온은 유럽의 청년보수정치의 형태에서 착안한 것이며 독일 기민당의 영유니온에서 따온 이름으로 보인다. 미래통합당의 기존 청년조직인 중앙청년위원회와 중앙대학생위원회 및 미래통합당의 청년보좌관협의회도 참여한 독자적인 의사결정구조로 모당인 미래통합당과 다를 수도 있는 독자적인 당론을 낼 수 있다. 또한 독자적인 예산구조를 가지는데 그 방안으로 4가지를 제시했는데 첫번째는 청년정치발전기금을 만들어내고 두번째는 자체적인 후원금 모금으로 후원회를 만들고 세번째는 모당인 미래통합당의 국고보조금의 일부를 예산에 배정하고 네번째는 청년당원의 당비를 귀속시키는 것이다. 이외에 풀뿌리 조직의 활성화를 위해서 3명 또는 10명 이상의 당원이 프로젝트를 내면 소단위의 예산배정을 한다고 한다. 6월 26일 영유니온 준비위원회 발족 이후 3차례 회의를 거쳤으며 8월 말 당헌당규를 개정하고 실무단을 모집하며 당명을 공모할 예정이다. 이외에 독일의 영유니언과 교류할 예정이라고 한다. 9월 중으로 영유니온 창립계획을 확정하고 창립준비 개시선언을 한다고 하며 10~12월을 거쳐 영유니온 출범식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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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미래통합당 중진 의원들과 비공개 연석회의를 열었고, 더불어민주당의 상임위 법안처리 강행에 '전면적인 투쟁'으로 맞서기로 했다고 전해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정진석(5선) 의원은 176석의 거대 여당에 103석으로 맞서면 번번이 밀릴 수밖에 없다며 원내·외 병행 투쟁을 제안했고, "원내에서만 모든 일을 하려다 보니 민주당이 원내에서 막아버리면 우리는 아무것도 못 하고 속수무책"이라는 정 의원의 주장에 김 위원장도 동의하면서 "과거 방식처럼 광화문 집회나 서울광장 집회 이런 걸 하지 말자는 것"이라며 "원내에서 풀어내지 못하는 일이 있으면 대중 속으로 들어가 소통하는 게 중요하다", "어떻게든 여당의 폭정·폭거를 알릴 방법을 강구해보자"며 "국회가 아닌 바깥에서의 활동도 중요한데, 이걸 어떻게 가야 할지 고민이 필요하다"라고도 했다. 이와 관련, 홍문표(4선) 의원은 의원총회에서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 현수막을 걸든지, 지역위원회별 소규모 집회라도 열자"며 "원내·원외위원장 전체회의라도 해서 결심하고 행동하는 순서만 남았다"고 강조했다. 조해진(3선) 의원은 "이렇게 살아야 한다면 4년 임기에 집착할 이유가 뭐 있나"라며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모든 걸 걸고 투쟁해야 할 시기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다만 여권발 '수도이전론'에 대해선 "즉흥적인 국면전환 카드에 강력하게 대응하면 오히려 말려 들어간다"며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공약으로 걸어보라고 던져놓고 기다려보자"는 견해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
JTBC 뉴스룸은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처음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지 사흘 뒤인 지난 20일 신천지 베드로지파 직책 간부들이 지난 20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탄핵 청원에 동참하자"며 회의를 벌였던 영상과 녹음파일을 종말론사무소로부터 제공받아 보도하였다. 영상 속에서 핵심 간부는 '인터넷 여론조작'의 첫 단계로 추미애 법무부 장관 탄핵청원에 동의하라고 종용하고 있으며[87] "우리가 코로나를 가져온 게 아니라 추미애가 코로나를 입국시켰다"며 코로나19 확산을 중국인 등 외국인들의 입국을 막지 않은 정부와 장관 탓으로 돌리기도 하였는데, 신천지측은 영상 내용은 총회의 입장이 아니라 해당 간부 개인의 생각일 뿐이라고 변명하였으나, JTBC 뉴스룸에서 보도된 해당 영상에서는 신천지 간부가 "저희 12지파장님들 아래서 이건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다고 한 겁니다. 어쨌든 저들은 총회장님을 구속하려고 할 겁니다. 우리들 입장에선 이걸 가만히 있어야 되겠냐는 거죠."라는 발언을 들며 이를 이만희 총회장 아래 지파장 12명이 사전에 미리 소통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지적하였다. #
한편 해당 영상 속 신천지 간부는 신도들에게 "추미애 법무장관 관련 기사에 대한 '댓글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지난 3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 장면이 담긴 유튜브 동영상을 언급하면서 "그런 유튜브 영상 좀 찾아와서 '와 진짜 못됐네 이 사람이' 인식을 하셔야 된다"고 신도들에게 해당 영당을 공부하고 적극 공유해야 한다고 독려하기도 하였는데, 그 간부가 제시한 동영상 속에는 3월 법사위 회의 당시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이 추 장관을 상대로 질의하면서 신경전을 벌이는 내용이 담겨 있었고, 신천지 간부는 "단순하게 링크에 올리세요. 이런 거 안 됩니다. 모든 건 문자로 하시면 안 됩니다. 자료를 남기지 마세요."라며 영상을 적극 공유하되 흔적을 남기면 안 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개신교 신자로 알려진 장제원 의원은 "신천지와 관련된 어느 누구와도 안면이 없으며, 이단과의 어떤 교분도 허용치 않는다는 것이 나의 확고한 신념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JTBC측에서는 해당 신천지 간부에게 여러 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취재에 응하지 않았다고도 하였다. #
8.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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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일: 이날 미래통합당 의원총회에서는 당일 본회의 안건이었던 부동산 관련법이나 공수처법뿐 아니라 전날인 3일 언론을 통해 알려진, 미래통합당 비대위 산하 정강정책 특별위원회가 만들고 있는 새 정강정책[88] 가운데 정책 부문에 '기득권 내려놓기' 차원에서 못박으려 한 사안인 '동일 지역구 4연임 금지 방안'[89]에 대해 당내 초선 의원들과는 달리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왜 우리가 우리 스스로 발목을 잡으려 하는 거냐", "이런 비현실적인 방안을 자기들끼리만 만들면 되냐, 나올 사람 자체가 없는 지역이 얼마나 많은데 깃발만 꽂으면 당선되는 서울 강남이나 경북이랑 여기가 같은 줄 아느냐?", "비대위가 설익은 안을 만들어 당을 분란에 빠뜨렸다" 등등 반발이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8월 6일 기자들과 만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일부 위원들이 논의를 하기는 했지만 4연임 금지 방안은 정강 정책에 들어 갈 거리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어, 미래통합당 내의 '4연임 금지' 방안은 3일 천하로 끝났다. 한편 비슷하게 국회의원의4연임을 금지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실로부터 발의 예보되었다고 6일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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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미통당은 더 이상 트집 잡지 말고 법 통과에 협조해야 합니다."라고 말하자 미래통합당 소속 의원들이 반발하며 고성을 지르고, 이어 박병석 국회의장이 "미래통합당의 약칭은 통합당이니까 당명은 존중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며 중재하는 일도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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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경기 이천 수해현장을 방문하여 피해 상황을 살폈다. 그는 전날 의원총회에서 당 소속 의원들에게 수해 피해 복구활동 계획을 소개하면서 "현장 애로를 듣고 필요한 곳에서 봉사활동도 해서 진정으로 미래통합당국민의 어려움을 같이 하고 풀려는 정당이라는 인식을 국민이 가질 수 있게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수해 피해가 심한 지역을 방문해 복구활동을 하려고 하니까 참여할 수 있는 분들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으나, 막상 주 원내대표의 이날 현장 방문에 동행한 미래통합당 의원 가운데 당직을 맡지 않은 비당직자는 한 명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통합당 관계자는 이천 현장은 '복구 활동'을 위한 자리가 아니라 단순히 일정에 지도부만 참여하는 것으로 사전 조율을 해놓은 상황이었고 이천 관련 일정에서는 지도부만 참여하는 것으로 사전 조율을 해놓은 상황이었으며, 의원들을 대상으로는 이천 일정을 제외하고 충주와 단양 복구 활동 참여 여부에 대해서만 의사를 타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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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충주의 수해복구 현장에서는 4일과 마찬가지로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오늘 주호영 원내대표님을 비롯한 미통당의 국회의원들이 우리 지역에…"라고 운을 떼자 주 원내대표는 "미통당이라고 하면 우리 기분 안 좋아한다, ‘통합당’이라 해야지."라고 지적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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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초선 정경희[90] 의원이 이날 오전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나라 만들기 1919~1948 토론회에서 "좌익이 대한민국과 대결하는 구도로는 도저히 승산이 없자 1948년 세워진 대한민국은 나라가 아니고 북쪽에 세워진 나라만이 나라라고 우긴다"며 "대한민국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한다는 것이 1919년 건국설"이라고 주장하고, "나라가 망한 1910년부터 1945년까지가 해방을 위해서 일본과 싸운 항일 투쟁 시기였다면 1945년부터 1948년까지는 나라를 세우기 위해서 소련 및 국내외 공산주의자들과 싸운 반공투쟁시기"라면서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은 항일뿐만 아니라 반공을 통해서 세워진 나라"라고 강조하고 나섰다.[91] 심재철 전 원내대표도 1945년 8월 15일 대한민국 건국 이전까지는 한국이 중세 봉건시대를 살다 다소간의 과도기를 거쳐서 자유민주주의 공화국이라는 대한민국을 안게 되어 잘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고, 전희경 전 의원은 "강한 건국 부정의 기저에는 기본적으로 민족이 무엇인지 국가가 무엇인지 모르는 무지가 있다"면서 1948년 대한민국 건국 부정은 북한이라는 존재가 담겨있고 북한식 논리에 '우리민족끼리'라는 정서를 대한민국에 아주 교묘하게 스며들게 하기 위한 커다란 고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본회의장이 놀이의 무대로 전락했다며 "25년 정치 생활 중에 이렇게 무도한 여당과 무기력한 야당을 본 적이 없다"고 일갈했다. #
- 8월 7일: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날 여야 원내대표단 비공개 만찬 회동에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자신에게 "부동산 입법 강행과 관련,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에게 '미안하다'며 양해를 구했다."면서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는데, 7월 임시국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급해서 부득이하게 그렇게 됐다"며 "여러 절차적으로 미안하다. 앞으로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하였다. 주 원내대표는 "다른 정치적인 얘기는 별로 하지 않았다"며 "더 따지고 해석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비공개 회동이었고, 확인해줄 수 있는 발언이 없다"고 말을 아꼈고, 통합당 관계자는 "7월국회 내내 씨름했으니 식사나 간단히 하자고 만난 것"이라고 부연했다. 연합뉴스는 김 원내대표가 부동산 입법 강행처리에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21대 시작부터 대치해 온 여야가 8월 결산국회를 앞두고 관계개선을 이룰지 주목되지만, 민주당은 권력기관 개혁을 비롯한 국정과제 입법에 속도를 낼 방침인 반면, 통합당은 이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전망은 순탄치 않은 상황이라고 평하였다. #
- 8월 8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오르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 대경 지역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익명의 미래통합당 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지율에 대한 소감을 묻는 MBC의 질문에 떨떠름한 반응을 보이면서 "윤 총장이 정치를 하려면 사과가 됐든 해명이 됐든 당원들에게 '그때의 일'[92]에 대해서 뭘 하기는 해야 되지 않겠느냐.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미래통합당에서 출마한다면 당원들이 그걸 받아줄 수 있겠느냐?"라고 발언하였고, 친박 의원도 MBC와의 통화에서 "지금의 윤 총장의 지지율은 본인이 뭘 해서 오른 것이 아니라 문재인 정권으로부터 핍박 받는 모습 때문에 얻은 것뿐이고 그런 걸로 나라의 지도자가 되느냐 안 되느냐를 따지는 자체가 웃기는 이야기"라며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
- 8월 9일 : 미래통합당 정진석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4대강 사업을 끝낸 뒤에 지류, 지천으로 사업을 확대했더라면 지금의 물난리를 좀 더 잘 방어할 수 있지 않았겠느냐"라며 "지금도 4대강 보를 때려부수겠다니 기가 막힌다"라는 글을 올렸다. 조해진 의원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4대강 사업 당시 지금의 여권 지지층을 중심으로 하는 강력한 반대 때문에 섬진강 준설과 보 설치를 못했는데 그때 했다면 이렇게 범람하거나 둑이 터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고, 추경호 의원도 4대강 정비가 안 됐다면 낙동강 유역도 엄청난 홍수 피해를 봤으리라는 것이 지역 주민들의 이구동성이라며 "지류 지천까지 4대강 사업을 했더라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하천학자들은 4대강 사업 전후로 홍수 피해액은 별로 나아진 것이 없으며, 낙동강 합천창녕보 상류 250m 지점의 낙동강 본류 둑이 불어난 강물의 수압을 견디지 못하고 9일 새벽 4시께 터진 상황[93]을 보도하며 4대강 사업으로 건설된 보가 물의 흐름을 방해하는 바람에 강물의 수위가 높아져서 강둑이 견딜 수 없을 만큼 수압이 올라간 것이 원인이 되었다고 지적하였다. # # # # # # #
- 8월 10일 : 앞서 야당 의원들이 2020년 한반도 폭우 사태로 인한 홍수 피해를 두고 "4대강 사업을 섬진강에까지 확대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에 대해 실제로 2013년과 2014년에 있었던 두 차례의 감사원 감사에서는 홍수는 지류를 중심으로 발생하는데 4대강 사업은 본류에 집중되었다며 "4대강 사업은 홍수 예방에 기능하지 않는다"고 분석하였다. # # # # # # # [94] 진중권은 "낙동강 터지고 영산강도 터졌다. 4대강의 홍수 예방 효과가 없다는 게 두 차례의 감사로 공식 확인된 사실이다"라며 "대체 뭘 얻겠다고 덮어둬야 할 과거의 기억을 되살려내야 새삼 욕만 먹을 뿐"이라고 미래통합당을 비판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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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일 : 최근 정치권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4대강 정비 사업과 관련해서 대표적인
친이 인사이기도 한
주호영 원내대표는 "4대강이 아닌
섬진강에서 가장 많은 피해가 생겼다"며 "그 피해 원인은 토사로 하상(하천바닥)이 높아져서 그걸 준설해야 하는데 안 하니깐 물그릇이 작아져 둑이 다 터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4대강 지역은 낙동강 일부 구간, 제방이 약한 지역만 그렇지, 4대강 사업 이후 범람이나 물 피해가 없고 사망자 수도 줄었다"고 설명했다. 역시
친이 인사인
조해진 의원은 더300과 통화에서 "문 대통령이 말한 재평가가 무슨 의미인지도 모르겠고, 민주당은 정치적 도그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4대강 사업의 홍수예방 효과는) '1+1=2'처럼 지극히 상식적인 이야기인데도, 정치정략적으로 생각하니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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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초선 의원들 58명에게 가장 피해가 큰 전라남도 구례군과 경상남도 하동군으로 소집 통보를 내렸다. 호남에서의 6% 지지율 상승도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12.7% - 18.7%) #
수해복구 현장에서 깔끔한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비교되는 태영호 의원의 사진도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95]
미래통합당 박대출 의원에 이어 과거 자유한국당 소속이었으나 탈당하여 무소속이 된 친박 인사 윤상현 의원이 이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용의 리더십은 광화문 광장을 분열의 상징에서 통합의 상징으로 승화시키는 것이고 그 첩경은 박근혜 전 대통령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요구하였다. 윤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이 감당한 형틀은 정치적, 인도적으로 지극히 무거웠고 이미 역대 대통령 중 가장 긴 40개월째 수감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문 대통령이 강조한 '관용'이야말로 국민을 반으로 갈라놓은 광화문 광장을 하나로 합치게 하는 유일한 해법"이라고 주장하였다. #[96]
그러나 이 날 4.15 선거 참패 원인을 분석한 총선 백서 초안[97]을 보고 받은 자리에서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을 직접 거론하면서 이에 대한 미래통합당의 입장 정리와 '대국민 사과'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98] 비공개 회의에서도 "당이 탄핵에 대해 국민 앞에 진심 어린 사과를 한 적이 있었느냐"는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 대국민 사과를 시사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99][100]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12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박근혜 전 대통령은 사면 요건 자체가 되지 않으며, 헌법이나 사면법상으로 판결이 확정된 이후라야 특별 사면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것인데 박 전 대통령의 경우는 국정농단과 국정 특수활동비 사건으로 지금 대법원에서 재상고심을 받는 상황이다."이라고 비난했고,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민주당 소병훈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개인 차원의 대리 사과, 진정성 없는 보여주기식 사과는 하지 마시라. 미래통합당과 보수 세력이 사과할 생각이었으면 벌써 하지 않았겠느냐? 지나가던 소도 웃을 일이다. 김 위원장 입에서 사과를 운운하는 것 자체가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다. 정녕 부끄러움을 느끼신다면 이제 그만 손 떼고 물러나시는 게 진정으로 국민 앞에 사죄하는 유일한 길이다"라고 비난하였다. # 그리고 13일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특사는 대통령 권한이기는 하지만 절차상 법무부 내 사면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한 뒤에 법무부 장관이 상신하도록 되어 있고, 지금 그런 절차는 진행되고 있지 않다"[101]고 대답해, 광복절 특사가 이번에도 단행되는 일은 없을 것임을 시사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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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2일: KBS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한 미래통합당 김성태 전 의원이 최근 미래통합당 지지율이 오른 것에 대해서 "미래통합당이 잘해 지지율이 오른 것이 아니라 민주당의 실책[102]이 미래통합당에게 반사이익으로 돌아온 것뿐"이라고 일축하고[103]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서는 대법원 판결이 나오고 난 이후에 대통령이 '국민통합'의 차원에서 고민할 문제이고 지금 미래통합당이 지지율이 높아졌다고 해서 다시 박 전 대통령 사면 문제를 전면에 내세우는 것은 그렇게 썩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답하였다. 또한 장마 피해와 관련해 4대강 사업과 태양광 발전소가 홍수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느냐의 문제를 놓고 여야간이 논쟁을 벌이는 상황에 대해서 김 전 의원은 "지금 비 많이 와서 엄청난 수재가 발생한 상황에 네 탓, 내 탓할 게 아니라 수해 위기 극복이 우선"이라고 발언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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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체납자에 대한 출국 금지가 문재인 행정부에 들어서 급증했다[104]는 통계 자료에 대해 해당 자료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조해진 미래통합당 의원은 "출국 자유 제한 등은 인권 침해 소지가 있는 만큼 최소한으로 해야 하는데 국세청이 행정 편의주의적 사고에 젖어 있는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며 "정부는 국민이 왜 세금을 못 내고 있는지 어떤 이유로 대한민국을 떠나려 하는지 그 원인을 살펴 보는 것이 순서"라고 중앙일보 지면을 통해 주장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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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3일 : 미래통합당은 정강정책 1호로 "
기본소득"을 내세웠으며, 국회의원 4연임 제한,
경제민주화, 광역·기초의회 통폐합, 피선거권 18세로 하향 등을 추진하기로 밝혔다. 이에 대해 여론은 통합당이 그동안 손을 잡았던 극우 성향의 태극기 부대와 선을 긋고 중도층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면서 수구, 꼰대 이미지를 탈피하고 있다는 호의적인 반응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기본소득과 경제민주화는 이전에 민주당에서 의견이 나왔거나 내세웠다가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에서 비판한 것이라[105] 이러한 '좌클릭' 행보로 인해 통합당의 정체성이 상실되는 것이 아니냐는 말도 당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왜냐면 통합당의 기본적인 이념은 사유재산 보장과 시장원리에 근거한 자본주의인데, 기본소득과 경제민주화는 이러한 뿌리 자체를 뒤흔드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를 반영하듯 통합당의 지지율도 중도층과 진보층에서는 상승했지만 보수층에서는 오히려 소폭 하락했다.[106]
또한 김 위원장은 이 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피선거권 연령에 대해 "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연령은 25세로 제한되어 있는데 이 기득권의 벽을 과감히 허물어야 한다"면서 "얼마 전 선거 연령이 18세로 인하되었고[107] 이 기준에 맞춰서 피선거권을 18세로 인하하겠다는 것도 정강 정책에 확정적으로 집어넣었다"고 밝혔고, 이어 피선거권 연령을 낮추는 안을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에게 제안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국회의원 4선 연임 제한에 대해서는 정강정책 특위 안으로는 확정되었다고 하면서도 "비대위의 논의, 의총, 당내 구성원들의 의견을 모아야 한다"고도 하였다. #[108] MBC 뉴스데스크 정치적 참견시점에서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18세가 투표하는 것도 부정적으로 보며 반대했던 미래통합당에서 이번에는 18세도 선거에 출마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미래통합당의 '급좌회전'이라고 평하였다. #
이날 주호영 원내대표는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미루고 소속 의원 27명과 보좌진 등 모두 300여 명의 당원들을 이끌고 전북 남원의 수해 피해 현장을 방문해서 봉사활동을 했다. 이에 마을 사람들은 갑작스럽게 방문해서 봉사활동을 한 통합당 의원들을 보고 놀랐다고 하며, "당을 떠나서 도와준 건 고맙지만, 아직 통합당을 신뢰하지는 못하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
이 날 서울의 모 대형교회에서 '차별금지법 반대와 철회'를 위한 기도회가 열렸는데, 이 기도회에는 개신교 신자인 여야 의원 모두가 참석하였으며, 미래통합당 서정숙 의원은 "하나님께서 남성과 여성으로 구별하여 창조하셔서 번성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라고 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사탄의 영들이 또 작용했다"며 차별금지법 자체를 '사탄의 농간'으로 몰아가는 듯한 발언을 하였다. 더불어민주당의 김희재 의원 역시 "하나님께서 이 법(차별금지법)에 제정에 관여하고 계시고 우리 한국교회가 기도하기 때문에 제정이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발언하였다. 민주당 권리당원 가운데 '성소수자 위원회 준비모임'은 이러한 김 의원의 태도에 "차별에 반대하는 당의 기본정신에 대한 도전"이라며 24일로 예고된 관련 토론회에 대한 취소를 요구하였으나, 김 의원은 "어쨌든 사회적 합의 과정은 필요하다"며 토론회를 강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JTBC 뉴스룸에서 이를 취재하면서 미래통합당 참석 의원들에게도 입장을 물었으나 대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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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5일 :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말로만 믿음을 외친다며 비판했다.
# 비판을 하면서도 광화문광장, 을지로, 주한미국대사관 주변에서 벌어진
8.15 광복절 문재인 정부 규탄 집회에는 참가하지 않으며 이전 지도부였던
황교안 지도부와 차이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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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광훈 목사 등이 참여하는 보수단체가 광화문에서 연 친박보수 집회에 대해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거리를 두는 가운데 홍문표 미래통합당 의원이 해당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의 집회에는 '415부정선거 국민투쟁 본부'를 주도하는 민경욱 전 의원과 김진태 전 의원도 참석하였다. 홍 의원은 중앙일보 및 매일경제와의 통화에서 자신은 지역구에 사는 종교인 몇 명이 집회 때문에 서울에 왔다니까 인사하러 간 것이고 인사만 하고 연단에 올라 연설하는 일도 없이 그냥 왔다며 "지역 주민이 집회에 왔다고 연락이 왔는데 가까이 있으면서 어떻게 인사도 안 하러 갈 수 있겠느냐"고 변명하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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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6일 :
2021년 재보궐선거
경상남도
의령군수 무공천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텃밭 서부경남의 군 지역인 의령군수를 포기한다는 것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역자치단체장 재선거에서 무공천을 압박한다는 뜻으로 밝혀졌다.
# 한편
광복회장인
김원웅의 정치 중립 위반 관련 논란에 대해서 비판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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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7일 :
전광훈 목사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인해 당시 집회에 참가했던
홍문표 의원은 지역구인 충남 홍성, 예산에서 올라온 집회 참가자 3명만 만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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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여야대표를 만나 회동을 진행한다고 알렸으나 최재성 수석이 통합당이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통합당은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며 밝혔다. 또한 김원웅 광복회장의 정치적 중립 위반 논란에 대해서 무도한 주장이라며 비판을 가했다.
정진석 통합당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특정 교회, 특정 종교인을 공격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특정 세력 집단에 대한 공격은 '코로나 확산 저지'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보건당국의 낮은 목소리가 오히려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대통령과 국무총리, 여당 차세대 주자가 화내고 윽박지르면 검사받아야 할 사람들은 몸을 움츠리게 된다"며 "선선히 검사받을 용기가 나겠나"라고 했다. 그는 "정부의 조바심과 걱정은 이해한다. 그렇더라도 이런 성난 목소리가 코로나 확산 저지에 정말 도움이 될지 의문"이라며 "방역 당국의 전문적인 대응과 처방에 맡겨두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이지 않을까"라고 적었다.
지난 15일 사랑제일교회 등을 중심으로 광화문에서 열린 '문재인 퇴진 범국민대회' 집회에 참석한 민경욱 전 통합당 의원은 "오늘 하루 해운대에만 피서객 26만명, 부산 전체 해수욕장엔 86만 명이 운집했다니 그 분들 수영복 입은 채로 전부 코로나 검사하고 의법 처리하라"고 주장했다. 민 전 의원은 "코로나 집단감염 예방한다고 헌법적 권리인 시위와 집회를 막으려 하던 바로 그 경찰과 서울시 당국이 차로 길을 다 막아놔서 시민들이 집단감염의 위험에 더 크게 노출됐다"며 "고소하겠다"고도 했다.
같은 집회에 참석했다고 알려진 김진태 전 의원도 "대통령이 국민을 협박하는 건 민주주의 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같은 날 같은 곳에서 열린 민노총(민노총) 주최 집회엔 더 많은 사람이 온다고 보도됐다. 민노총엔 어떤 조치를 취하는지 두고 보겠다"고 했다. 그는 "박원순(전 시장)은 왜 광화문 한복판에서 서울시장(葬)으로 치르게 했나"라며 "빗속에 자발적으로 나온 성난 민심을 탄압하는 내로남불 정권엔 내리막길만 있을 뿐"이라고 맹비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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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8일 :
주호영 원내대표가 어제에 이어서 다시 한 번 더
더불어민주당의 사과 발언에 자신들이 주최를 안 했다며
사과를 못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청와대의 회동 제안에는
단독 아니면 안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대구광역시 방문 중
박근혜 정부를 비판하면서 문재인 정권이 코로나를 정쟁에 이용한다고 비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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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광화문 집회는 두 가지 차원을 달리 봐야한다고 본다. 서울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지역감염이 계속 늘어나는 방역적 측면에서 보면 광화문 집회는 잘못된 것이고 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면서도 "감염 위험에도 불구하고 폭우가 쏟아지는데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 정권에 반대한 메시지는 달리 봐야한다. 하나로 묶어 '광화문 집회는 잘됐다, 잘못됐다'고 볼 게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당 차원의 입장이 없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런 이야기를 직간접적으로 한 걸로 안다"며 "참석한 분들이 코로나19라는 병에 감염될 위험이 있음에도 나갔다는 엄중한 메시지를 민주당이나 청와대는 새겨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광훈 목사의 보석 허가 취소 여부에 대해서는 "보석 조건과 위반 여부와 정도, 보석을 취소할만한 실익이 있는지 등을 담당 재판부가 판단할 일"이라며 "밖에서 논평하듯 '보석 취소가 맞다, 과하다'고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전 목사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났다고 하니 그런 상황에서도 방역적인 측면에서 다시 보석이 취소돼 수용시설에 수감되는 것이 맞는지 병원 격리가 맞는지 종합적인 판단이 선행돼야 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김기현 통합당 의원도 KBS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전광훈 목사 그분이 8·15 광복절 집회를 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처신을 한 것 같다. 그 점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되는 것에 대해서 통합당이 부인하거나 하는 생각은 전혀 아니다"라면서도 "그것과는 별개로 왜 미래통합당에게 책임을 지라고 그러는가. 황당하기 짝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방역 책임이 어떻게 야당에게 있나. 야당이 방역 지휘권이 있나"라며 "야당은 방역에 적극 협조하고 있는 마당인데 그것을 덮어 씌워 야당에게 프레임을 씌우려 한다. 코로나 이슈를 가지고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하나. 참 웃기는 분들"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8월15일에 있었던 광복절 행사는 두 군데 지점에서 할 수 있도록 법원에 허가를 받은 적법한 집회"라며 "'대통령이 잘못해서 나라가 엉망이다' 이런 책임을 대통령 보고 지라고 퇴진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표현의 자유다. 그 현장에 우리 당 의원 일부가 갔거나 전직 의원이 갔다고 해서 그것을 사과하라는 것도 웃기기 짝이 없는 것"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전 목사의 보석 취소 여부 논란에 대해서는 "보석을 취소하고 말고는 판사의 권한사항"이라며 "정치권이 나서서 누구를 구속해라, 누구를 석방해라, 누구를 실형을 보내라, 누구를 무죄를 선고해라 이렇게 하는 것 자체가 월권행위"라고 지적했다.
통합당 배준영 대변인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민주당 쪽에서는 집회 참석의원 제명하라고 요구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그건 민주당의 주장"이라며 일축했다. 이어 "당 차원에서는 참여를 얘기한 적 없다"며 "일괄적으로 (참여한 의원의 코로나19 검사 여부를)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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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9일 :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광주 북구 운정동의 국립 5.18 민주묘지를 방문해서 무릎을 꿇었다. 김 비대위원장은 5·18 민주 영령과 광주 시민 앞에 용서를 구한다. 부끄럽고 부끄럽고,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 제 미약한 발걸음이 역사의 매듭을 풀고 과거 아닌 미래 향해 나가는 작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 그동안 여러 기회 통해 과정과 배경을 말하며 용서를 구했지만 결과적으로 상심에 빠진 광주시민, 군사정권을 반대했던 국민들에게는 쉽게 용납하기 어려운 선택이었다. 다시 한 번 이에 대해 사죄 말씀을 드린다. 위법행위에 직접 참여한 것도 문제이지만, 알고도 침묵하거나 눈감은 행위, 적극 항변하지 않은 소극성 역시 작지 않은 잘못이다. 역사의 법정에서는 이것 또한 유죄. 1980년 5월 17일 저는 대학 연구실에 있었다. 시위가 중단될 것이라는 방송을 듣고 강연에 열중하고 있었다. 광주 발포가 있었고 희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은 얼마간 시간이 지난 뒤에 알게 됐다. 6·25 전쟁 당시 북한군 총칼에 할머니를 잃고, 학살을 피해 밤마다 거처를 옮기며 지내야했다. 바람소리에도 신경이 곤두서는 시간, 쫓기는 자의 공포, 고립된 자의 좌절을 알고 있다. 1980년 광주에서 끔찍한 일이 벌어진 후 호남 주민들이 겪었을 고립과 슬픔도 그런 감정 못지 않았을 것. 광주에서 비극적 사건이 일어났음에도 그것을 부정하고 5월 정신을 훼손하는 일부 사람들의 어긋난 행동에 우리당은 엄정한 회초리를 못들었다. 일부 정치인들까지 그에 편승하는 태도를 보였다. 표현의 자유라는 명목으로 엄연한 역사적 사실까지 부정할 수는 없다. 그동안의 잘못된 언행에 당을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하였다. 이어서 그는 화해와 통합을 강조하며 유대인에게 사과한 서독의 빌리 브란트 총리를 들었다. “산업화와 민주화는 우리나라를 지탱하는 소중한 양대기둥이고 어느 하나도 간단히 부정할 수 없다. 그렇게 자랑스런 역사 과정에 적지 않은 희생과 고통이 따른 것도 사실이다. 그게 상처로 남아 아직도 낡은 이념대립을 계속하며 사회통합과 발전에 장애가 된다. 역사의 화해는 가해자의 통렬한 반성과 고백을 통해 가장 이상적으로 완성되지만, 권력자의 진심 어린 성찰을 마냥 기대할 수 없는 형편에서 그 시대를 대표해 제가 이렇게 무릎을 꿇는다. 작은 발걸음이라도 나아가는게 하나도 안 나가는 것보다는 빌리 브란트 (전 독일 총리)의 충고를 기억한다. 5·18 묘역에 잠든 원혼의 명복을 빈다. 유족들께 깊은 사죄를 드린다. 미약한 발걸음이 과거가 아니라 미래로 나가는 작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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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우리는 해당 집회를 주최하지도, 참가를 독려하지도 않았다"며 "우리 당 의원이 마이크를 잡고 연설하지도 않은 상황"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방역 실패를 우리 당과 어떻게든 엮으려 하는 것은 옹졸하고 치졸한 행태"라고 덧붙였다. 김은혜 통합당 대변인도 전날(19일) 전광훈 목사에 대해 "정부의 방역 시책에 협조하지 않은 채, 공동체의 안위마저 위협하는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을 했다"고 비판했다. * 통합당 지도부는 연일 전광훈 등의 '태극기 부대'로 불리는 강성 지지층과는 선을 긋고 있으며, 반면 민주당은 태극기 부대와 통합당을 한데 엮어 공세를 펴고 있다. *
미래통합당은 최근 광화문 집회 발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자 공식 논평을 내고 "광화문 집회와 통합당은 아무 관계가 없다"라며 선을 긋고 있다. 진중권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전광훈 목사가 담임 교회로 있는 사랑제일교회가 코로나19 검사를 거부하며 명단 제출까지 거부하고 있는 행태를 두고 진 전 교수는 "기독교 반공주의란 이런 거다. 검사하면 '빨갱이'(가 되는 것)"이라고 비판하였다. 그는 "기독교 반공주의는 보수 개신교단의 뿌리 깊은 병폐다. 걷어내기 힘들 것"이라면서 "이 사람들 사유가 정상이 아니다. 종교적 광신을 정치에 투사하는 사람들이라 앞으로도 계속 사고 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진 전 교수는 "저들과 놀아난 게 황교안 체제까지의 통합당이었고 그 대가를 지금 치르는 것이다"라고 했다. 또 다른 글에서 진 전 교수는 "말이 안 통하는 집단이다. 흔히 종교가 반사회성을 띠면 이른바 '사이비 종교'가 된다. 한국 개신교의 일부는 이미 사이비 종교가 되었다는 얘기다. 신천지보다 더하다"라고 강하게 비난하였다. 진 전 교수는 "방역은 과학인데 이걸 자꾸 정치 탄압이나 종교 탄압이라고 우기는 정치적, 종교적 광신이 과학적 방역을 무너뜨리는 일이 생긴다"라며 "이들의 막무가내에 비하면 신천지가 차라리 천사로 보일 정도다"라고 신랄하게 비난하고, 이어 "과연 이런 사람들과 공동체 안에서 같이 살 수 있나. 근본적인 질문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 * 진중권은 그러면서도 가장 큰 책임은 문재인 정부와 여당에게 있고 통합당의 책임은 미미하다고 말하며 정부 여당은 방역정책 실패의 책임을 통합당에 뒤집어 씌우려 하지 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서 방역의 문제까지 정략의 소재로 삼는다면, 전광훈과 다를 게 하나도 없을 것이다. 어느 쪽이든 방역에는 전혀 도움이 안 되는 무책임한 행동일 뿐"이라고 말한 뒤 "일단 방역정책의 실패를 인정하고, 사태의 수습을 위해 겸허히 통합당에게 협조를 요청하는 게 올바른 자세"라고 말했다. 진중권은 "통합당에서는 충분하지는 않지만 광화문 집회와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었다. 공식적으로 집회 참여를 거절했고, 집회를 만류하는 원희룡 지사와 하태경 의원의 꽤 강경한 발언도 있었다"며 "국정을 책임 진 정부여당에서 자기들의 오류를 감추고, 그것을 남에게 뒤집어 씌울 경우 같은 오류는 계속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국정 책임을 진 민주당의 적반하장 태도를 비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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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일 : 김태흠 미래통합당 의원이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해 소집된 기재위 전체회의에 참석, 앞서 7월 국회에서 민주당이 부동산 3법을 강행 처리한 것을 문제삼았다. 그는 "위원장과 소위원장을 맡은 여당 분들이 사과나 유감을 표시하지 않고 국회가 가는 것은 염치가 없다. 정말 뻔뻔하다는 생각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고, 김경협 민주당 의원이 "말을 함부로 한다"고 맞서자 김태흠 의원은 다시 "말을 그따위로 할래. 어린 것이 말이야"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김경협 의원도 "동네 양아치가 하는 짓을 여기서 (하느냐)"라고 거친 언쟁을 벌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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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홍문표 의원은 광복절인 15일 자신이 광화문집회에 참석했다는 보도는 '오보'라고 20일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에서 "지역구에서 몇 분이 서울에 왔다고 전화가 왔다. 서울 지리를 잘 몰라서 찾기 쉬운 이순신 장군 동상 뒤편에 있다길래 그리로 가서 만난 것"이라며 "(집회 장소와는) 1㎞ 이상 떨어진 곳이었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지역의 수해 피해 등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4∼5분 있다가 자리를 뜬 것이 전부"라며 "집회 근처에 내가 있던 것도 아니고, 주최 측의 누군가를 만난 일도 없고, 전광훈 목사라는 사람은 알지도 못한다"고 거듭 항변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18일 홍 의원과 김진태·민경욱 전 의원이 집회에 참가했다고 언급하며 통합당에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홍 의원은 이에 대해 "내가 더 한심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집권당인 민주당 원내대표라는 분이 이렇게 함부로 말하니까 언론이 더 확신을 갖고 쓴다는 것"이라며 "이런 정치적 술수는 쓰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
시사저널은 지난 14일 열 시 쯤에 국회의원 지낸 A씨가 A씨의 가족으로부터 협박을 받았다는 기사를 올렸으며 * 인천 연수경찰서에 실제로 신고가 접수가 되었음이 확인되었다. A씨는 당시 가족에게 "출입문을 열어달라"는 내용의 메시지와 둔기 사진이 담긴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파악되었다. 당초에는 A씨로 등장했지만 기자들이 이런 저런 정황을 종합해보니[109] 해당 지역을 지역구로 두고 있던 민경욱 전 의원이 아니냐 이런 이야기가 나왔고, 결국 보도 후에 실명이 언급되었으며 민경욱 전 의원 페이스북을 통해 인증하였다. 경찰은 민경욱 의원이 가족에게 둔기 사진을 보낸것으로 파악을 했는데 민경욱 의원에 따르면 출입문 비밀번호가 변경이 되어 있었고 경비실에서 장도리를 빌려서 문이 열리나 시도를 한 것이라며 "가족을 둔기사진으로 협박하는 기말이 되느냐. 기자들이 끔찍한 오보를 냈다"고 조만간 법적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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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 미래통합당은 이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충북 청주의 질병관리본부에서 정은경 본부장과 비공개 면담을 갖고 "바이러스를 겪고 나니까 방역이 국방만큼이나 중요한 것 같다"며 "국가보건안전부를 새로 만들자고 조만간 정부에 요구하려 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정 본부장은 이에 동조하며 "화재가 없더라도 소방서를 유지해야 한다. 지자체부터 탄탄하게 감염병 대응 인력과 조직을 갖추고 평상시에 점검, 교육, 훈련을 했으면 한다"고 대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질병관리본부 방문 뒤에 기자들과 만나서 "2차 코로나19 사태 등을 생각해 추경을 빨리 편성하자고 했는데 그 범주에서 제안지원금 같은 것을 이야기할 수 있다"고 언급하였으며, 문재인 대통령이 현행범 체포 등을 거론하면서 방역 방해 행위에 대한 엄정한 법 집행을 강조한 것에 대해서 "그런 강력 발언이 코로나19 사태 해결에 별로 큰 의미가 있겠느냐"고 평가하였다. 김 위원장은 또한 정부를 향해서도 "정부가 성과에 급급하다 보니까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잘 안 듣는 것 같다. 질병관리본부가 지방 모든 조직과 연계가 거의 안 돼 있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방역 방해자에 단호히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언급한 문재인 대통령을 두고 "방역방해죄 구속 1호는 이해찬, 2호는 전광훈"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방역 방해자에 대해 현행범으로 체포, 구속한다는 방침을 밝힌 것에 대해 "지금처럼 엄중한 시국에 필요하다고 본다"고 전하면서도 "문제는 방역 기강을 먼저 무너뜨린 것은 친문이라는 것"이라며 "그러나 방역방해범에 있어서도 친문은 무죄, 비문은 유죄를 적용한다면 방역 기강은 절대 바로 설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방역방해 1호 사건은 박원순 분향소다. 이 불법 박원순 분향소를 주도한 사람이 장례위원장 이해찬 대표"라며 "문재인 대통령님, 이해찬 대표를 먼저 읍참마속하십시오"라고 촉구하면서 "그리고 전광훈을 구속하라"며 "그럼 방역 기강이 바로 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에도 친문 방역 방해는 무죄, 비문 방역 방해만 유죄가 된다면 국민들은 이중잣대 문재인을 심판할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 이후 한국일보는 이날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질병관리본부를 찾아 정은경 본부장을 면담한 뒤에 공개된, 김 위원장과 동행한 미래통합당
김미애 의원이 망사형 마스크[110]를 쓰고 앉아 있는 사진과 함께, 온라인상에서 비말 차단 성능도 거의 없는 마스크를 쓰고 방역 총책임자를 만나러 갔다는 말이냐는 거센 비난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을 보도하였다. 논란이 되자 김미애 의원은 26일 KF 마스크를 쓰고 보건복지부 전체회의에 나온 김미애 의원은 회의에 나온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111]에게 "제 지지자 한 분이 '본인이 써보니까 좋다'고 하셔서 '97.1% 차단 효과가 있다'고 해서 믿고 썼는데 이게 논란의 중심이 되었다"고 하소연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이 마스크가 나노소재 삼중으로 되어 있다. 안에, 나노소재로, 이게 비말 차단 효과가 있느냐"고 물었고, 식약처장은 "그건 식약처에서 관리하고 있는 의약외품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대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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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김미애 의원은 27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중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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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시도당 위원장 회의가 끝난 뒤에 기자들과 만난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21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다시 상승한 것에 대해 "코로나19 감염증 재확산으로 인한 의존심리일 뿐"이라고 일축하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대답하였다. [112] 여권에서 광화문 광복절 집회를 코로나19 재확산과 연결짓는 데 대해서는 "2차 코로나 사태가 발생하게 된 계기는 정부가 코로나 대처를 성공적으로 했다는 걸 너무나 광고를 많이 하다가 결국 안이한 대처를 했기 때문에 이런 사태가 벌어졌다"고 다시금 정부의 책임이라고 하면서 "이를 정쟁으로 일삼는 여당의 자세가 유치하다"며 "그런 당치도 않은 이야기에 대해 유치하게 답변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미래통합당은 21일 정부·여당이 통합당과 광화문 집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실패의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공세했다. 코로나19 재확산은 정부·여당이 기존의 방역 수위를 낮춘 데 따른 결과물이라는 게 통합당의 입장이다. 배준영 대변인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모든 국민은 정부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는 게 통합당의 일관된 입장"이라며 "통합당과 아무 상관이 없는 광화문 집회에 대해 사전적 조치를 했냐 안 했냐를 따지는 것은 어폐가 있다"고 밝혔다. 배현진 원내대변인은 페이스북에 "코로나19가 완전 종식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연, 영화 등 다중시설 이용을 사실상 독려한 정부의 판단이 결과적으로 국민들께 또 다른 걱정거리를 안겼다"며 "날벼락 같은 8월이 기어이 왔다"고 적었다. 조해진 의원은 YTN 라디오에 나와 정부의 광복절 연휴 소비 장려 정책과 관련해 "일반 국민이 상식적으로 봐도 정부의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며 "'정상적 활동을 조금씩 재개해도 되겠구나'라고 느껴 방역체계가 많이 무너진 측면이 있다"면서 "정부의 책임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하지 않고, 직접 관계가 없는 광화문 집회에 대해서만 공격적으로 이야기한다"며 "방역의 정치화"라고 비판했다.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제가 국가방역체계를 허물어뜨린 전광훈 세력 엄정 대응을 촉구하니 저보고 아군에게 총질한다고 한다"며 "전광훈 세력은 방역당국의 경고도 무시하고 대규모 집회를 열어 코로나 전국 확산의 촉매제가 됐다"고 비판하고 "전광훈 세력은 제발 국민에게 총질하지 마라"고 일침을 날렸다. 이어 "보수의 인적 풀도 이제는 교체되어야 한다"며 "코로나 국면에 좌우, 여야 따지는 낡은 이념세력은 이제 청산되어야 한다. 썩은 피 내보내고 새 피를 수혈해야 보수도 더 건강해지고 우리 사회도 더 건강해진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KBS라디오에 출연해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전직 의원들을 겨냥해 "오죽하면 가족들까지 말리고 신고를 하고 그러겠나. 안 됐더라. 그 심리세계를 한번 진단을 해봐야 될 것 같다"며 "언론에 조금이라도 카메라에 주목받고, 박수소리에 굶주려 계신 것 같은데 그게 오히려 나라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또 국민의 지지를 모으는 데에 걸림돌이 된다"고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
나아가 통합당은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지난 광복절 광화문 집회와 같은 시각 보신각 앞에서 '노동자 대회'를 열었던 사실을 부각하며 여권에 대한 공세를 펼쳤다. 김은혜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민주당은 수천 명이 모인 민주노총 집회는 쏙 빼놓고 말하며, 국가적 위기마저 진영의 호재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최형두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여당은 야당에 광화문 집회 참석자를 내놓으라고 윽박지르고, 같은 시각 종로에 있던 2천여명의 민주노총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다"고 비판했다. #
국가정보원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등에게 권한을 이양하는 방식으로 위임 통치를 하고 있다'고 국회에 보고한 데 대해 국회 외교통일위 소속인 김기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상식에 비추어 얼토당토않은 이야기이고 그 자체로 모순적인 정보"라며 "대북 이슈로 국면 전환을 하려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라고 적었다. 김 의원은 "세습 독재인 북한체제 특성상 위임 통치는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이뤄진 적도 없다"면서 "겨우 스트레스 때문에 권력을 위임했다는 박지원 국정원장의 '썰'을 곧이곧대로 믿으라는 말이냐"고 비판했다. 또 "국회 정보위는 국정원의 독점적 대북정보 권한을 국내정치용으로 활용하는 곳이 아니다"라며 "북한 황강댐 무단방류 하나 사전에 인지하지 못하는 대북 정보력으로 북한 내 권력의 깊은 내막은 어찌 그리 속속들이 잘 안다는 것인지 신기할 정도"라고 비꼬았다.
통합당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갑자기 위임 통치 운운하며 마치 북에 권력변동이나 유고사태가 생긴 것처럼 언론과 국민의 관심을 호도해버린 것은 전적으로 박지원 원장이 아직도 정치의 때를 벗지 못하거나 언론의 관심에 집착하는 '관종병' 때문일 것"이라고 직격했다. 김 교수는 "위임 통치라는 매우 자극적인 단어를 북이 한 번도 쓴 적이 없는데도 국정원이 자의적으로 개념을 만들었다"면서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북한 정보를 임의로 가공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부동산 실패와 거여의 폭주로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도가 급락하고, 코로나 대유행과 경제침체로 민심이 흉흉한 작금에 국정원장이 북한 정보를 이용해 언론의 관심과 민심을 돌려보려고 한 것이라면 정치적 개입"이라고 비판했다. 국립외교원 안보통일연구부 교수를 지낸 신범철 충남 천안갑 당협위원장도 "통치 스트레스는 정치적으로 무능하다는 소리이고, 책임 분산 역시 결국은 책임회피라는 것"이라면서 "사실일지라도 남북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텐데 너무 경솔한 표현을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보수정당 대표로는 최초로 5.18 국립민주묘지를 참배하였다. 그는 묘역에 가서 무릎을 꿇고 울먹이며 사죄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너무 늦게 찾아왔다. 백번이라도 사과하고 반성했어야 마땅한데 이제야 첫걸음을 뗐다. 작은 걸음이라도 나아가는 게 안 나아가는 것보다 낫다는 빌리 브란트의 충고를 기억한다. 5·18 묘역에 잠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께 깊은 사죄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1980년도 당시 자신이 적극적으로 항변하지 않고 소극적으로 침묵을 택한 것이 잘못되었다고 말했으며 자유한국당 시절의 망언에 대해서 사죄하면서 표현의 자유를 빌미로 왜곡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본인의 국보위 경력에 대해서 “그동안 여러 번 용서를 구했지만, 결과적으로 상심에 빠진 광주시민과 군사정권에 반대한 국민에게는 용납할 수 없는 것이었다.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방명록에 쓴 내용은 “5·18 민주화 정신을 받들어 민주주의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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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2일: 미래통합당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통합당은 '극단적 태극기 세력'과 결별해야 한다"며 김문수 전 경기지사,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극우 유튜버, 우리공화당을 이끄는 조원진 전 의원 등을 결별 대상으로 꼽았다. 김 교수는 '결별 대상 세력'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무효를 주장하는 세력, 5·18 민주화운동을 부인·폄훼하는 사람들, 가짜뉴스를 퍼트리는 유튜버와 이를 따르는 사람들, 막말·욕설, 비상식적인 언행을 일삼는 사람들도 지목했으며, "통합당은 탄핵당한 정당으로서 사과하고 잘못과 책임을 인정한다"며 "탄핵이 사기라며 과거의 늪에 빠져 탄핵의 강을 건너지 않는 분들과는 결별해야 한다"고 했다. 김 교수는 "5·18 민주화운동을 부인·비난하고 북한 개입까지 주장하며 역사적 의미를 폄훼하는 분들과도 결별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민주화 역사는 4·19, 부마항쟁, 5·18을 지나 6월 항쟁으로 완성된다"고 지적했다. 또 "말도 안 되는 가짜뉴스를 퍼트리는 유튜버와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를 믿고 따르는 분들과도 결별해야 한다"며 "중도층의 비호감만 양산하는 극단적인 분들은 결코 건전한 중도·보수 야당의 승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특히 김 교수는 "바이러스 테러당했다는 전광훈 목사, 총선을 부정선거라고 믿는 분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타살이라고 믿는 분들 등등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이분들과 결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위 기준을 고려하면 제 생각에는 전광훈 목사와 그를 따르는 분들, 김문수 지사와 기독자유통일당, 조원진 전 의원이 이끄는 우리공화당 정도가 힘들지만 결별해야 할 분들이 아닐까 한다"며 "정권교체를 어렵게 하고 결과적으로 민주당을 이롭게 하는 극단적 세력과는 결별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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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8·15 광화문 집회에 주도적으로 참석한 전광훈 목사에 대해 "공동선(善)에 반하는 무모한 일을 용서할 수 없으며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전 목사와 일부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는 상황에서 앞으로 이들과는 더 확실히 선을 긋겠다고 했다. 또한 2014년 세월호 참사에 대해 "유가족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하였다. #
주 원내대표는 23일 "일간지에 보도됐던 그 표현은 제가 한 정확한 표현이 아니고 제가 한 표현보다는 되게 강하게 나왔던 거고..." 라며 한 발 물러섰다. KBS는 이들과 완전히 결별할 경우 핵심 지지층이 이탈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며, 당내에선 이참에 태극기 부대와의 관계 재설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집회 책임론에 대한 대처가 통합당 지지율 상승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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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3일: 하태경 미래통합당 부산시당 위원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22일 대면 예배를 강행하겠다고 밝힌[113] 부산기독교총연합회(부기총)를 향해 “부산기독교총연합회(부기총)의 예배 강행 방침은 헌법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이라며 "현장 예배 대신 온라인 예배를 권장하는 것은 종교 자유 탄압, 예배 탄압이 아니다"라고 일침을 놓았다. 이어 “예배의 형식만을 바꾸는 것이지 예배를 못하게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현장 예배를 강행하면 예배에 사람들 모이는 것일 뿐 아니라 사람들의 이동 과정, 예배 전후 신도들 간의 수인사와 대화 등 접촉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설명하면서 이어 “코로나 침투를 기도와 신앙만으로 막을 수는 없는 것”이라며 “접촉을 자제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 의원은 “전 부산 교회들 그리고 목사님과 교인들의 건전한 상식과 양식을 믿는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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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첫 코로나19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코로나19 방역에 여야가 있을 수 없는 만큼 통합당은 코로나19와의 전쟁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여당이 맞서야 할 것은 야당이 아니라 코로나19라는 점을 강조한 뒤 "방역에 여야가 있을 수 없다"며 "지지율을 신경 쓰는 '정치 방역'을 중단하고 코로나19 방역에 집중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다시 강조하지만 코로나19는 질병관리본부(질본)를 중심으로 전문가가 지침을 내리고 통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가 머지않아 종식될 수 있다는 발언 등 안일한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정부 스스로가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문재인 정부 스스로 질병관리본부가 쌓아온 코로나19 선진 방어체제를 무너뜨린 측면이 다분하다”고 비난하면서 김“지난 21일 질본에 다녀온 것도 신속한 조치 내릴 상황에서 정부 여당의 눈치를 보게 되는 만큼 소신있게 일해 달라고 힘 실어주기 위함이었다”며 “그런데 여당은 여기에 함께하지는 못할망정 이마저도 정쟁으로 악용하려는 어처구니없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하고, “여당은 부동산 실패 등 총체적으로 민심이 분노하는 상황에서 이때구나 하면서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정쟁에만 매몰됐다”며 “정부와 여당이 싸워야할 대상은 국민과 야다이 아니라 코로나19다. 지지율만 신경쓰는 정치 방해를 당장 중단하라”고 말했다. #
통합당은 Δ지역 상황에 맞는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Δ2차 재난지원금 Δ4차 추가경정예산안 Δ지방 보건소 등에 대한 질본의 지휘권 인정 Δ의사협회 파업 중단 끌어내기 등을 정부·여당에 요구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에게 확산 책임을 묻는 듯한 정부여당의 태도를 꼬집었다. 주 원내대표는 "이럴 때일수록 국민이 화합해 코로나19를 극복해야 함에도 정부여당은 희생양을 찾고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며 "그러면서 정부여당에 우호적인 단체에 대해서는 전혀 제재를 가하지 않는 등의 여러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당은 이런 위기 순간에 여야는 물론이고 모든 국민이 일심으로 단결해 방역 당국이 제시하는 원칙 기준을 지켜 이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정부가 제대로 하는지 전문가의 의견은 존중하는지 이런 점을 챙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래통합당의 코로나19 대책특위 위원장으로 내정된 신상진 전 의원은 "치료제 확보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중증 환자 병상과 KF94 마스크 확보 등의 준비가 잘 되는지 등을 앞으로 점검할 것"이라며 "재난지원은 국가 재정 대책에도 한도가 있기에 취약계층이나 피해를 많이 본 사람들에게 우선적으로 지원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른 건 몰라도 코로나19 극복만큼은 최우선 순위로 두고 여야가 힘을 합쳐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민주당에 당부했다. #
한편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코로나19 확산 국면에서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을 면담한 것이 부적절했다는 여당의 공세가 있는 가운데, 조선일보는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 대표였던 2015년 메르스 사태때 질병관리본부를 방문했던 전례를 끄집어내서 "질본 방문, 5년 전 文은 괜찮고 지금 김종인은 안된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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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4일: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정부는 사과하고 진솔하게 무엇을 잘못했는지 고백해 앞으로 이런 잘못이 없도록 하겠다고 해야 하는데 잘못이 많다"며 "전문가들의 경고에도 코로나19 바이러스 2차 대유행을 막지 못한 것은 이유 불문하고 정부의 책임"이라고 다시 한 번 비판했다. 그는 "지속적으로 국민 경각심을 고취하고 계도해야 할 정부가 오히려 임시공휴일을 지정하고 외식 쿠폰을 발행하는 등 마치 코로나19가 종식될 듯한 인식을 국민에게 심어줬다"면서 "정부는 사과하고 협조를 구해야 하는데 오히려 코로나19 정치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며 "정치 공세를 중단하고 위기 극복의 스위치를 켜기를 간곡하게 부탁한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협 사이의 충돌에 대해서는 "이런 와중에 의료인력 수급을 두고 정부가 의사협회와 제대로 협의하지 않고 여러 법안을 내는 바람에 전공의가 파업에 돌입해 국민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며 "코로나19 대유행을 앞두고 의료진이 헌신해야 하는데 정부의 무대책을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정부를 비난하면서 의사협회를 향해서도 "많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과 관련해 파업에 나서는 것을 재고해줄 것을 다시 한번 부탁한다"며 "의료수가 문제 등 향후 의료 시스템의 질을 조정하는 중요한 문제는 국회가 특위를 구성해 심도 있게 논의해 해결하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격상과 관련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예식장 계약 해지 등이 속출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실행되면 분쟁이 더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로 사회 곳곳이 영향을 받는데 이런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약관규제법 등 코로나19 민생법안을 조속히 입법화하고 민주당은 논의에 즉각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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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4일: 김태흠 미래통합당 의원이 이날 오후 속개된 기재위 전체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지난 (주) 회의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는 과정에서 비상식적이고 무경우한 상황을 맞았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명하고 지혜롭게 제가 대응하지 못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는데, 본의 아니게 동료 의원님과 국민께 누를 끼치게 된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김 의원의 발언에 민주당 소속 윤후덕 기재위원장은 "위원님이 최고"라며 손뼉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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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스트레이트는 3선 의원으로 지난 6년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했던 미래통합당 박덕흠 의원의 일가족이 운영하는 건설사들이 서울시로부터 공사를 따내고 기술사용료를 받는 등 이득을 취했는데 그 배경에 박 의원이 가진 국회 국토위원으로서의 지위를 이용한 의혹이 있음을 보도하였다. [114] 여당측은 박 의원과 주호영 원내대표를 향해 "지금 즉시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다른 상임위원회로 사보임할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주장하였고, 국토위 소속 범여권 의원 17명도 박 의원의 국토위 사임을 촉구하고 나섰다. 결국 다음날인 25일 박덕흠 의원은 "동료 의원들과 우리 당에 더 이상 부담을 지울 수 없다는 생각으로 전날에 사보임 요청을 했다"고 밝히면서도 "의정활동을 하는 동안 사리사욕을 위해 권한을 사용한 적이 없다"며 "언론 보도에 왜곡된 부분이 많아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MBC와의 통화에서 "박 의원의 요청에 따를 계획"이라며 "두 세 자리를 두고 조정해야 해서 조금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
jtbc 뉴스룸은 광복절 광화문에서 있었던 사랑제일교회 주도 집회에 참가했던 미래통합당 소속이거나 소속이었던 전현직 의원들에 대해 결별해야 한다는 여론이 당내에서 나오면서 미래통합당은 이들, 그 중에서도 현재 미래통합당에 당적을 두고 있는 김진태 전 의원이나 민경욱 전 의원특단의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것 같다고 보도하였다. 이 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당에서 당무감사 계획을 발표했고 아마 당무감사 때 같이 조사가 될 것이라고 본다"[115]고 발언하였으며, 김종인 비대위원장도 광복절 집회 나갔던 미래통합당 소속 의원들에 대한 당 차원의 당무 감사나 징계 등의 적극적 조치를 묻는 기자들에게 "그런 사람들은 나는 상대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무시해버리면 된다."고 대답하였다. 이에 김진태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렇게 의리가 없으면서 무슨 정치를 하겠나 다 함께 힘을 합쳐도 모자랄 판에"라고 반발하였고, 민경욱 전 의원도 "어디서 굴러먹던 하태경, 김종인 따위가 당으로 들어오더니 나더러 극우라고 해. 극좌인 너희들 눈에는 그렇게 보이겠지. 정통 우파 미래통합당 당원들이 그냥 말랑말랑하게 보이지?"라고 비난하였다. #
- 8월 25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여당을 두고 "본인들이 방역에 실패한 주제에 미래통합당을 엮어넣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광화문 사랑제일교회 집회에 대해서는 "미래통합당이 주최한 것도 아니고 참여를 독려하거나 연설도 하지 않았는데 억울하다"며 자신들은 전광훈 목사와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말하였다. 앵커 김경래가 "같은 당에 소속되어 있는 김진태 전 의원 같은 경우는 거기에 참석을 하지 않았느냐. 그런데 감사도 안 받고 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검사 받으라고 하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이냐. 거기 참석한 사람들 검사 좀 받으라고 미래통합당에서 독려 좀 하라'고 하는데 이건 왜 안하고 있느냐, 했는데 사람들이 잘 모르는 거냐?"라고 묻자 주 원내대표는 "우리도 당원이 300만 명이나 되니까 그 동선이나 이런 걸 일일이 다 파악해서 어떻게 할 수가 없다. 김진태 전 의원은 검사를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 확인이 안 되지만 음성 나왔다고 전해들은 것 같은데 확실히 확인을 안 해봐서 확신 있게 대답을 드리기 어렵다"고 하였다. 이어 앵커 김경래가 '썩은 피 내보내고 새 피를 수혈해야 보수가 건강해진다'고 발언한 하태경 의원의 사례를 들며 "전광훈 목사를 비롯한 이런 극우 세력들과 좀 선을 그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고 묻자 "소위 사회에서 극우라고 하는 사람들과 우리 당은 다른데 같은 보수 계열이라고 뭉뚱그려 보는 경향도 있고 그런 분들의 국민들의 보편적인 정서와는 맞지 않는 그런 주장들 때문에 우리 당 전체가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 정당으로 비치고 쉽게 지지를 못하게 하는 점이 있는 것은 틀림없다."면서 "여론조사를 전문으로 하는 분들 가운데 극단적인 주장을 그대로 둘 것이 아니라 우리는 저런 생각을 반대하고 우리 생각과 다르다는 것을 분명히 밝혀줘야 중도층 국민들이 당을 지지할 수 있다는 조언은 많이 듣고 있다"고, "우리 전문가들의 조언 쪽으로 방향을 잡아가야 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다"고 하였다. #
- 8월 31일: 통합당 비대위에서 새 당명을 '국민의힘', '한국의당', '위하다' 중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한다. 이 중 '국민의힘'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는 것으로 전해졌다. 새 당명은 비대위 의결과 의원총회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 9시 43분, 새 당명이 '국민의힘'으로 비대위에서 최종 의결되었다는 속보가 떴다. # 특이한 건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이 역사적으로 거의 다 진보주의적인 정당이였다는 것이다.[116] 단, 아직 당명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고 오전 11시에 있을 온라인 의원총회 때 새 당명을 추인하고, 9월 1일 상임전국위와 2일 전국위를 거쳐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
9. 9월
- 9월 1일: 오전 의원총회 이후 상임전국위에서 당명 개정과 정강정책, 당헌 및 당규 개정안이 통과되었다.
- 9월 2일: 전국위에서 당명 개정과 정강정책, 당헌 및 당규 개정안이 통과되고 선관위에서 국민의힘으로 당명의 등록변경을 완료하였다.
이후 상황은 국민의힘, 국민의힘/2020년 문서를 참조 바람.
10. 결론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미래를 향한 전진 4.0 등이 합당하며 등장한 미래통합당은 문재인 정부의 많은 실책을 바탕으로 21대 총선에서 압승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었다. 그러나 화려한 통합과 달리 그 안에선 각 당들이 전혀 결합하지 못하고 보복과 갈등이 계속되었다. 이러한 부정적 요소가 영향을 끼쳐 끝내 차명진의 막말등이 터져나왔고 결국 3년간의 갈등을 끝내고 하나로 모인 미래통합당은 보수역사상 최악의 참패를 당하게 되었다.그러나 후반기에 들어서 새롭게 들어온 김종인-주호영 지도부가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이며 한 편으론 새로운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고, 이후로도 강력한 개혁적 드라이브가 이어지면서 보수가 부활하고 혁신할 수 있는 씨앗이 뿌려진 당명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실제로 2021년 재보궐선거에서 후신인 국민의힘이 압승, 이후 보수정당들의 반면교사라는 긍정적 영향도 확인되었다.
11. 지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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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 지지율 | 자세히 |
● 더불어민주당 / ● 자유한국당 / ● 바른미래당 / ● 새로운보수당 / ● 대안신당 / ● 정의당 / ● 민주평화당 / ● 우리공화당 / ● 민중당 / ● 기타 / ● 무당층 | |||
1월 1주차 | 연초 미조사 | - | |
1월 2주차 |
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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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주차 |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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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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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4주차 | 설 연휴 | - | |
1월 5주차 |
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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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 ● 자유한국당 / ● 바른미래당 / ● 새로운보수당 / ● 정의당 / ● 민주평화당 / ● 우리공화당 / ● (가칭) 안철수신당 / ● 기타 / ● 무당층 | |||
2월 1주차 |
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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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주차 |
37%
|
|
|
● 더불어민주당 / ● 미래통합당 / ● 바른미래당 / ● 정의당 / ● 국민의당 / ● 기타 / ● 무당층 | |||
2월 3주차 |
36%
|
|
|
● 더불어민주당 / ● 미래통합당 / ● 민생당 / ● 정의당 / ● 국민의당 / ● 기타 / ● 무당층 | |||
2월 4주차 |
37%
|
|
|
● 더불어민주당 / ● 미래통합당 / ● 민생당 / ● 정의당 / ● 국민의당 / ● 우리공화당 / ● 민중당 / ● 기타 / ● 무당층 | |||
3월 1주차 |
36%
|
|
|
● 더불어민주당 / ● 미래통합당 / ● 민생당 / ● 정의당 / ● 국민의당 / ● 자유공화당 / ● 민중당 / ● 기타 / ● 무당층 | |||
3월 2주차 |
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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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 ● 미래통합당 / ● 민생당 / ● 정의당 / ● 자유공화당 / ● 민중당 / ● 국민의당 / ● 친박신당 / ● 열린민주당 / ● 기타 / ● 무당층 | |||
3월 3주차 |
38%
|
|
|
3월 4주차 |
37%
|
|
|
● 더불어민주당 / ● 미래통합당 / ● 민생당 / ● 정의당 / ● 우리공화당 / ● 민중당 / ● 국민의당 / ● 친박신당 / ● 열린민주당 / ● 기타 / ● 무당층 | |||
4월 1주차 |
41%
|
|
|
4월 2주차 |
44%
|
|
|
4월 3주차 |
41%
|
|
|
● 더불어민주당 / ● 미래통합당 / ● 민생당 / ● 정의당 / ● 국민의당 / ● 열린민주당 / ● 기타 / ● 무당층 | |||
4월 4주차 |
43%
|
|
|
4월 5주차 |
43%
|
|
|
5월 1주차 |
46%
|
|
|
5월 2주차 |
44%
|
|
|
5월 3주차 |
46%
|
|
|
5월 4주차 |
47%
|
|
|
● 더불어민주당 / ● 미래통합당 / ● 정의당 / ● 국민의당 / ● 열린민주당 / ● 기타 / ● 무당층 | |||
6월 1주차 |
43%
|
|
|
6월 2주차 |
42%
|
|
|
6월 3주차 |
43%
|
|
|
6월 4주차 |
41%
|
|
|
7월 1주차 |
38%
|
|
|
7월 2주차 |
40%
|
|
|
7월 3주차 |
38%
|
|
|
7월 4주차 |
41%
|
|
|
7월 5주차 |
38%
|
|
|
8월 1주차 |
37%
|
|
|
8월 2주차 |
33%
|
|
|
8월 3주차 |
39%
|
|
|
8월 4주차 |
38%
|
|
|
9월 1주차 |
39%
|
|
|
● 더불어민주당 / ● 국민의힘 / ● 정의당 / ● 국민의당 / ● 열린민주당 / ● 기타 / ● 무당층 | |||
9월 2주차 |
39%
|
|
|
9월 3주차 |
36%
|
|
|
9월 4주차 |
37%
|
|
|
9월 5주차 | 추석 특별방역 기간 | - | |
10월 1주차 | |||
10월 2주차 |
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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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주차 |
35%
|
|
|
10월 4주차 |
40%
|
|
|
11월 1주차 |
39%
|
|
|
11월 2주차 |
39%
|
|
|
11월 3주차 |
37%
|
|
|
11월 4주차 |
36%
|
|
|
12월 1주차 |
33%
|
|
|
12월 2주차 |
35%
|
|
|
12월 3주차 |
34%
|
|
|
12월 4주차 | 연말 미조사 | - | |
12월 5주차 | |||
이 자료는 한국갤럽에서 자체적으로 조사한 2020년 정당지지율 주간집계 결과임. 각 주차마다 3일간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하였음.
조사 방법을 비롯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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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 지지율 | 자세히 | |
● 더불어민주당 / ● 자유한국당 / ● 바른미래당 / ● 정의당 / ● 민주평화당 / ● 우리공화당 / ● 기타 / ● 무당층 | ||||
1월 1주차 |
41.8%
|
|
||
1월 2주차 |
41.1%
|
|
||
● 더불어민주당 / ● 자유한국당 / ● 바른미래당 / ● 새로운보수당 / ● 대안신당 / ● 정의당 / ● 민주평화당 / ● 우리공화당 / ● 민중당 / ● 기타 / ● 무당층 | ||||
1월 3주차 |
38.4%
|
|
||
1월 4주차 |
40.4%
|
|
||
1월 5주차 |
38.5%
|
|
||
2월 1주차 |
40.2%
|
|
||
2월 2주차 |
39.9%
|
|
||
● 더불어민주당 / ● 미래통합당 / ● 바른미래당 / ● 대안신당 / ● 정의당 / ● 민주평화당 / ● 민중당 / ● 우리공화당 / ● 국민의당 / ● 기타 / ● 무당층 | ||||
2월 3주차 |
40.5%
|
|
||
● 더불어민주당 / ● 미래통합당 / ● 민생당 / ● 정의당 / ● 국민의당 / ● 우리공화당 / ● 민중당 / ● 기타 / ● 무당층 | ||||
2월 4주차 |
41.0%
|
|
||
3월 1주차 |
41.7%
|
|
||
3월 2주차 |
41.5%
|
|
||
● 더불어민주당 / ● 미래통합당 / ● 민생당 / ● 정의당 / ● 자유공화당 / ● 민중당 / ● 국민의당 / ● 친박신당 / ● 기타 / ● 무당층 | ||||
3월 3주차 |
42.1%
|
|
||
3월 4주차 |
44.6%
|
|
||
● 더불어민주당 / ● 미래통합당 / ● 민생당 / ● 정의당 / ● 우리공화당 / ● 민중당 / ● 한국경제당 / ● 국민의당 / ● 친박신당 / ● 기타 / ● 무당층 | ||||
4월 1주차 |
43.2%
|
|
||
4월 2주차[A] |
44.2%
|
|
||
4월 3주차 |
46.8%
|
|
||
● 더불어민주당 / ● 미래통합당 / ● 민생당 / ● 정의당 / ● 국민의당 / ● 열린민주당 / ● 기타 / ● 무당층 | ||||
4월 4주차 |
52.6%
|
|
||
4월 5주차 |
45.2%
|
|
||
5월 1주차 |
43.7%
|
|
||
5월 2주차 |
44.9%
|
|
||
5월 3주차 |
42.5%
|
|
||
5월 4주차 |
42.1%
|
|
||
6월 1주차 |
41.6%
|
|
||
● 더불어민주당 / ● 미래통합당 / ● 정의당 / ● 국민의당 / ● 열린민주당 / ● 기타 / ● 무당층 | ||||
6월 2주차 |
42.3%
|
|
||
6월 3주차 |
40.6%
|
|
||
6월 4주차 |
41.2%
|
|
||
7월 1주차 |
38.3%
|
|
||
7월 2주차 |
39.7%
|
|
||
7월 3주차 |
35.3%
|
|
||
7월 4주차 |
37.5%
|
|
||
7월 5주차 |
38.3%
|
|
||
8월 1주차 |
35.1%
|
|
||
8월 2주차 |
34.8%
|
|
||
8월 3주차 |
39.7%
|
|
||
8월 4주차 |
40.4%
|
|
||
9월 1주차 |
37.8%
|
|
||
● 더불어민주당 / ● 국민의힘 / ● 정의당 / ● 국민의당 / ● 열린민주당 / ● 기본소득당 / ● 시대전환 / ● 기타 / ● 무당층 | ||||
9월 2주차 |
33.4%
|
|
||
9월 3주차 |
35.2%
|
|
||
9월 4주차 |
34.1%
|
|
||
9월 5주차 |
34.5%
|
|
||
10월 1주차 |
35.6%
|
|
||
10월 2주차 |
32.2%
|
|
||
10월 3주차 |
35.1%
|
|
||
10월 4주차 |
34.8%
|
|
||
11월 1주차 |
34.7%
|
|
||
11월 2주차 |
32.8%
|
|
||
11월 3주차 |
32.1%
|
|
||
11월 4주차 |
34.1%
|
|
||
12월 1주차 |
29.7%
|
|
||
12월 2주차 |
30.8%
|
|
||
12월 3주차 |
30.6%
|
|
||
12월 4주차 |
29.3%
|
|
||
12월 5주차 |
29.7%
|
|
||
2019년 ◀ ▶ 2021년 | ||||
이 자료는 YTN이 의뢰하여 리얼미터에서 조사한 2020년 정당지지율 주간집계 결과임.
조사 방법을 비롯한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할 것. |
||||
[A]
선거기간 여론조사 공표금지기간이므로, 차주차 통계의 지난주 통계로 확인
|
[1]
과거 정태옥 의원은 자유한국당 대변인 시절인 지난 2018년 3월 국방부의 '병사 복지·병영 문화 개선 방안'에 대해 '대한민국 군대를 수학여행 온 놀이터쯤으로 만들 것인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냈다. 당시
송영무 국방장관은 병사들의 평일 일과 후 외출과 개인 휴대전화 사용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우리가 문재인 정부를 못 미더워하는 이유 중 하나가 안보를 표와 바꿔먹는 짓 때문"이라며 "청춘을 바치는 젊은 군인들에게 힘들더라도 조국의 안녕을 위해서 불편을 참아달라고 호소하는 것이 정도(正道)"라고 비판했다. 또 "우리나라의 긴박한 안보 상황을 고려하면 군기 해이와 임전 태세에 큰 차질을 가져올 것"이라고도 말했다. 당시 바른미래당 정책위의장이었던 지상욱 의원도 "모든 것을 떠나 송 장관의 현실 인식은 안이하다고 하기에도 정말 부족하다"며 "이 정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개헌에 선심성 추경에 이제는 군 장병에 대한 선심성 약속까지 하고 있다"고 지적했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그해 12월 전방부대를 방문해 '평일 외출 허용' 등에 대해 언급했을 때는 국회 국방위원장을 지낸 자유한국당 김학용 의원이 나섰다. 김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대체 이게 군대인가. 학원인가. 병사는 병사다워야 하고, 군대는 군대다워야 하는 게 정상적인 나라 아닌가"라며 "'설마 북한이 쳐들어오겠어'라는 안보 불감증에 걸려 국가안보를 놓고 도박판을 벌이고 있는 진풍경을 더는 두고 볼 수 없을 지경"이라고 일침했으며, 병사 휴대전화 사용이 시범기간을 거쳐 확대 적용된 지난해 1월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던 하태경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대한민국 군대 정신무장 해제 중"이라며 "대한민국 군대가 당나라 군대가 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2]
이런 내용은 하 대표가 2012년 박근혜 당시 대통령 당선자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년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는 과정에서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3]
민주당 쪽은 지역위원장 하던 양반과 포천시 쪽에서 활동하는 후보 두 사람만 여론조사에서 집계되었고, 통합당 쪽은 김영우 現 의원이 불출마하면서 우후죽순으로 예비후보가 많이 난립한 영향 때문에 분산되어 보일 뿐이지 민주당 후보 2명 + 통합당 후보 6명을 각 합쳐보면 40 대 40으로 얼추 비등한 수준이다. 그리고 포천/가평은 지역정서상 보수정당의 우호적 영향력이 상당히 건제하기 때문에 선거 진행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할 필요성이 있다.
[4]
심 원내대표는 지난 10일에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을 언급하며 "문 대통령의 연루 사실이 조금이라도 나타난다면 탄핵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5]
하지만 대구 경북의 메이저급 지역언론인
매일신문은 과거,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우한 폐렴'이라고 쓰는 것은 특정 지역에 대한 낙인효과의 우려가 있으니 되도록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용어를 쓰라'는 권고에 대해 "
메르스도 신종 코로나였는데 우한 폐렴이라는 단어는 왜 쓰면 안 된다는 거냐"라는 취지의 기사를 써서 우한폐렴이라는 말이 우한이라는 지역이나 우한 사람들을 혐오하는 효과를 만드는지에 대해 "그렇다는 주장은 많은데 딱히 근거가 없다."며 "어떤 사람들은 단순히 '어디서'라는 지명과 '무엇이'라는 전염병의 주요 증상을 묶은 하나의 정보로 인식하는데, 어떤 사람들은 너무 생각이 많은 게 아닐까. 오히려 우한이라는 지역이나 우한 사람들을 혐오하는 현상은 누군가 바이러스 숙주 야생동물을 함부로 먹고 병을 퍼뜨려서라거나 또 누군가 우한에서 왔다거나(또는 다녀왔다거나) 등의 정보를 삐딱하게 접하며 만들어내는 것 아닐까."라는 논지로 특정 지역의 이름이 들어간 용어를 쓰는 것이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주장하는 기사를 쓴 적이 있다.
# 그런데 이제 와서 대구 코로나라는 말이 나오며
자신의 일이 되자, 지역 차별이나 각인효과를 들먹이며 반발하는 것이다. 본인들이 했던 말이 고스란히 자신에게 되돌아온 셈.
[6]
미래통합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발원지가 중국 우한인 점을 들어 병명에 '우한'을 병기하고 있다.
[7]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지난 2월 16일 부산 지역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 의원은 부산에 바람을 일으킬 선수로 필요하다"며 "부산에 한 번도 출마한 적이 없는 이 의원에게 경선을 하라고 하는 것은 불공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노컷뉴스에서는 이 의원이 자신의 고향인 부산 중구·영도구 출마를 염두에 둔 상황에서, 김 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은 해당 지역구에 대한 전략공천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더욱이 부산 영도는 김 위원장이 현역 시절 5번이나 당선된 지역구라는 측면에서 사천(私薦) 논란 우려도 제기됐다.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부산 중구·영도구 현역인 김무성 의원은 즉각 반발, 지난 18일 언론 인터뷰에서 이 의원을 중구·영도에 전략 공천할 경우 지역 표심이 분열될 우려가 있다며 경선을 주장했다. 그런데 김 의원의 경선 주장이 전해진 직후 지난 18일 이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공천 문제는 공관위 소관임을 강조하며 김 의원을 겨냥해 '퇴출당해야 할 구태의연한 행태'라고 맞받아버린 것. 아울러 같은날 언론 인터뷰에선 김 위원장이 직접 자신에 전화를 걸어 해당 지역구 전략공천 의사를 확인했다고 털어놨다. 이 의원은 또 "보수진영의 분열을 일으키고 문재인 정권 창출에 큰 기여를 했다"고 김 의원을 평가했다. 그러나 이 의원 역시 탄핵 직전인 지난 2016년 11월 22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를 위한 긴급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탄핵 필요성을 강조했다는 측면에서 모순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8]
김 위원장은 이 의원에게 전략공천 제안을 했는지 여부에 대해 "'사실이다, 아니다' 대답할 수 없다"고 말을 아꼈지만 불은 이미 번지기 시작했다. 공관위의 공식 발표 전에 특정 후보에게 전략 공천을 약속한 상황이 되면서 지역 예비후보들 사이에선 반발이 일었다. 급기야 부산 사상구 현역인 장제원 의원은 지난 19일 페이스북에서 이 의원을 향해 "자중하기 바란다"며 "자신을 과대포장하고 오만한 모습을 보니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22일 CBS노컷뉴스와 통화에서 장 의원의 발언 관련 "이미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다 밝혔다. 더 이상 대응할 생각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9]
당 안팎에선 전략공천 논란에 말려든 것 자체가 이 의원의 패착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당장 부산 지역에서 뛰고 있는 예비후보들 사이에선 이 의원을 성토하는 목소리가 빗발쳤다. 부산이 통합당의 우세 지역으로 꼽히는 점을 감안하면, 예선(공천)이 결선(당선)이나 마찬가지인 상황에서 이 의원이 대놓고 특혜를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당내 PK 지역 중진의원은 2월 23일 CBS노컷뉴스와 통화에서 "이 의원은 결국 자기만 '전략공천'을 해달라고 떠드는 것 아니냐"며 "지금 멀쩡한 사람들도 대거 불출마 선언하며 전체적으로 헌신하는 분위기가 흐르는데, 저런 식으로 하면 줄 것도 안 주게 된다"고 말했다. 부산 지역 한 예비후보도 통화에서 "저런 모습을 보이는 게 부산 사람들에게 한 마디로 '밉상'이 되고 있다"며 "경선이 끝나면 승자도 있고 패자도 있기 마련인데, 초장부터 저러면 누가 본선에서 도와주고 싶겠냐"고 꼬집었다. 김 위원장과 김 의원 사이에 발생한 갈등에 굳이 이 의원이 끼어들면서 비난을 자초하는 등 아직 '정무 감각'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략 공천이 확정되기 전까진 최대한 겸손한 모습을 보이는 게 유리한데, 김 의원의 노련한 수에 말려든 것 아니냐는 것이다.
[10]
당내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정말 전략공천을 받고 싶다면 제안을 받았어도 아닌 척하면서 조용히 있어야 한다"며 "저렇게 큰 소리 내고 다니면 공관위는 난감해질 수밖에 없다. 이 의원이 전략적 사고가 부족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당내 관계자는 "전략공천 대상자에 오르면 '잠수 작전'이 최고인데 눈치 없이 떠들면서 스스로 표를 깎아 먹고 있다"며 "산전수전 다 겪은 김 의원의 덫에 걸려든 셈"이라고 평가했다.
[11]
앞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 직후 브리핑에서 "봉쇄정책을 극대화시켜 지역사회의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대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혀 '대구 경북 봉쇄' 논란을 빚었다.
[12]
다만 스프레이 소독은 시각적으로 소독하는 느낌을 주지만 실제로는 살포 범위가 불확실해 소독 효과가 떨어지고 오히려 표면에 묻은 바이러스를 더 퍼지게 할 수도 있어, 방역 지침상 금지돼 있다는 지적이 따른다. 국내 코로나19 감염이 대부분 밀폐된 실내에서 발생하고 있고 바이러스가 노면에서 생존 시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야외에서 스프레이를 뿌리는 것은 실효성이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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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공직선거법 제113조 제1항에 따르면 후보자(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를 포함)는 당해 선거구안에 있는 자나 기관·단체·시설 또는 당해 선거구의 밖에 있더라도 그 선거구민과 연고가 있는 자나 기관·단체·시설에 기부행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해당 공직선거법은
2004년 오 후보 본인이 주도적으로 통과시킨 이른바 ‘오세훈법’이기도 하다.
[14]
타다
이재웅 대표이다.
[15]
국가적으로 소프트웨어를 문화로 인식해 기술개발, 인력양성 등에 대한 시책을 마련해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담고 있다.
[16]
요약하면 공인인증서 폐지이다. 공인인증서 제도를 폐지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전자서명인증업무 평가·인정제도를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17]
통합당 김종석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으로 인터넷은행 대주주'의 자격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이다.
[18]
재석 의원 184명 가운데 찬성 75명, 반대 82명, 기권 27명
[19]
해당 기사 제목이 오해를 부를 수 있는데, 기사의 내용은 굳이 신상정보까지 공개할 필요가 있느냐, 필요한 정보만 공개해라 정도이다. 동선 공개 자체를 지적하는 것은 아니다.
[20]
실제로 곽 의원은 이날 공관위에 "당헌 상 단수추천 규정에 위반된다"며 재심을 신청했다.
[21]
옛 새누리당 시절의 김무성·유승민·권성동·김성태 의원과 홍준표 전 대표를 뜻한다. 김무성·유승민은 박 전 대통령 탄핵 여론을 앞장서서 주도했으며 이후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을 창당하기도 했고, 김성태는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특별위원회 위원장이었으며, 홍준는 대표 시절 박 전 대통령을 당에서 제명한 인물이었다. 권성동은 당시 국회 법사위원장으로서 탄핵 심판의 검사 역할인 탄핵소추위원을 맡아 탄핵 결정을 끌어냈다. 김무성, 유승민, 김성태 세 원고인은 모두 불출마를 선언했고 홍준표는 컷오프되었다.
[22]
서청원 · 홍문종 · 이정현 · 조원진 그리고 최경환을 뜻한다.
[23]
앞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스트레이트는 전날 방송에서 나 의원의 남편인 김재호 판사가 윤석열 검찰총장 장모 최모씨가 연관된 사업가 정모씨와의 분쟁 사건 재판을 맡았으나 충분한 이유 없이 재판을 미뤘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스트레이트 취재진은 "재판이 충분한 이유 없이 계속 미뤄졌다는 건, 고소인 측도 윤 총장의 장모 측도 똑같이 인정하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24]
영남일보는 이 발언에 대해 홍 전 대표가 자신의 낙천 배경에는 황 대표의 정적 제거 의도가 작용하고 있다는 시각을 깔고 있으며, '양산을 공천'이 봉쇄되면 '대구 무소속 출마'로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는 의미라고 해석하였다.
[25]
무소속 연대라는 용어가 미래통합당을 반대하는 별도의 정치세력인 것처럼 비쳐질 수 있기 때문이다. 김형오 위원장의 공관위가 공천을 잘못한 것이지, 미래통합당 자체가 잘못한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무소속으로 당선된 후 통합당에 복당해야 하기 때문에 통합당 자체를 비난하지는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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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영남일보는 이는 TK를 정치적 기반으로 삼아 차기대권에 재도전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해석했다.
[27]
영남일보는 수성구갑에 출마할 경우 보수표 분산으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 당선을 도울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하였다.
[28]
연합뉴스는 황 대표가 이런 결정을 한 배경에는 그간 김 위원장이 사실상 전권을 쥐고 공천판을 주도한 데 따른 불편한 심기가 깔렸다는 해석이 나온다고 소개하였다. 황 대표가 김 위원장에게 전권을 맡김으로써 당 대표의 입김을 뺀 공천이 가능했지만, 옛 자유한국당 출신 공천 탈락자들의 불만도 어느 정도 잠재워야 한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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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자신을 2010년 10월부터 박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안산단원을 당원협의회 조직국장으로 근무했고, 7년간 운전기사로 수행비서 업무를 했다고 소개했다.
[30]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93년 동화은행 뇌물수수 사건으로 사법처리된 전력이 있다.
[31]
김미균 후보를 12일 전략공천했으나, 최근까지 문재인 대통령과 박원순 서울시장과 각별한 관계를 유지해왔고 SNS 상에서 세월호 노란리본 달기에 동참하는 동시에 손석희, 유시민, 송영길 등 좌파 측 핵심인사들의 UCC 채널을 주로 구독해왔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미래통합당 총선 후보로서의 적합성 논란이 일었다.
[32]
원칙적으로 한 대표는 통합당 측 인사들을 대거 배제한 공관위의 공천이 특별대우 없이 객관적으로 했을 뿐 문제가 없으며 다만 논란이 있는 일부 후보에 대해서는 공관위에 재심의를 요구할 수 있다고 보고 있지만 나머지 최고위원들은 당선권(18번 안팎) 내에 통합당 영입 인재들이 사실상 전멸하다시피 했으므로 "전면적인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33]
머니투데이는 다만 공관위가 2/3 이상 찬성으로 재의결한 안은 최고위가 그대로 수용해야 한다며 애초 정치적 해법에 무게가 실렸던 만큼 논란이 해소될 가능성도 상당하고, 조율이 이뤄질 경우 한 대표와 공 위원장으로서도 '독립적'으로 심사해 넣었던 인사들 중 적지 않은 숫자를 국회에 입성시킬 수 있는 소득을 얻게 될 것이고, 협의가 불발되거나 공관위가 재심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기존 안과 별반 차이가 없는 상태로 재의결한다면 상황은 돌변한다고 설명하였다.
[34]
자체 비례대표 후보를 공천하는 방법도 있지만 의석수 손실이 커 대안이 되기는 어렵다. 따라서 제2의 비례정당 창당 작업에 나서는 안이 유력하다. 후보등록 마감(이달 27일)까지는 9일 남았다. 정당등록절차, 창당작업과 동시에 공관위를 출범 시키고 후보 신청을 받은 뒤 심사와 선거인단 투표 등의 과정을 일사천리로 진행하면 가능하다고 머니투데이는 보도하였다.
[35]
박형준 전 의원은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가 2시간 만에 철회한 뒤 현재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고, 박진 전 의원은 당의 공천 취소로 공석이 된 서울 강남을 후보로 결정됐다.
[36]
황교안 대표의 특별보좌역을 지낸 바 있다.
[37]
SBS는 공천안 전면 수정을 막으려는 읍소로 풀이된다고 해석하였다.
[38]
다만 김석기 의원의 공천 과정을 보면 김 의원은 6일에 공천에서 배제되었었고, 경주에선 박병훈 예비후보 경선 승리(19일)했다가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의 재심요구(25일 오전)가 있었고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김원길 후보가 공천(25일 오후)되었다가 최고위 김석기 vs 김원기 경선 실시 결정(25일 심야)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김석기 의원이 공천된 것인데, 대구 지역언론인 매일신문은 최고위원회의와 공천관리위원회가 선거구 민심은 안중에도 없는 기 싸움을 벌이며 호떡 뒤집듯 공천 결정을 번복하는 등 주민들의 자긍심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며 "천년 고도 경주가 미래통합당의 4·15 총선 출마 후보 결정 과정에서 갖은 수모를 당했다."고 비꼬아 말했다.
# 매일신문은 더불어 인천에서의 민경욱(24일)-민현주(25일 오후)-민경욱(25일 심야)으로 공천자가 뒤바뀌었던 과정도 함께 소개하며 미래통합당의 해당 공천을 두고 '우여곡절', '이상한 공천'이라고 표현하였다. 아울러 미래통합당 관계자 가운데서는 "이번 공천이 '호떡 뒤집듯 쉽게 바뀐다'는 여론의 질타를 피할 방도가 없다"며 "여야 후보 간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수도권이 가장 큰 걱정이고 당의 강세지역에서도 이 같은 촌극이 무소속 후보를 돕는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털어놓은 사람이 있었다고도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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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권 시장은 총선 이후에 긴급 생계지원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는데, 이에 대해 민주당 소속의 이 시의원은 권 시장이 총선을 의식하고 있다며 당장 집행 가능한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서 대구시는 총선 전인 10일부터 우편으로 수령할 수 있으며, 현금은 보관할 가능성이 커서 지역 경기부양 효과가 적기 때문에 현금으로 지급하는 자치단체는 한 곳도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40]
매일신문은 이는 최근 정 · 곽 후보가 2018년 지방선거에서 공천을 준 시·구의원과 당원 일부와 동반 탈당하자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취지에 따른 것이며 또 무소속 바람이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 따라 탈당 움직임을 조기에 차단할 필요성도 제기됐다는 분석을 제기하였다.
[41]
조선일보는 황교안 원내대표의 "코로나19 방역의 공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77년에 만든 의료보험으로 돌려야 한다"는 발언에 대해 팩트체크 형식의 기사를 실었다. 1977년 박정희 전 대통령이 도입한 의료보험은 직장인이 아닌 사람들은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었기 때문에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한 것은 아니었으며, 2년 뒤에 1979년 1월에 공무원과 사립학교 교직원까지 의료보험 대상이 되었고, 의료보험제도 혜택이 전 국민에게 돌아가게 된 때는
노태우 전 대통령 재임기인 1988년 7월, 5인 이상 근로자 사업장까지 직장의료보험이 적용되도록 한 것에 이어 1988년 1월엔 농·어촌 주민들이 지역조합을 통해 의료보험에 가입했고, 1989년 도시 자영업자들이 의료보험제도 혜택을 받게 되면서부터, 의료보험제도를 현재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체제로 개편된 때는
김대중 전 대통령 재임기인 1998년 10월 지역의료보험조합과 공무원·교원 의료보험공단이 ‘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으로 통합되고 2000년 7월엔 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이 139곳 직장의료보험조합과 통합되어 현재의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바뀌면서 직장과 지역 조합별로 달랐던 보험료 부과 체계가 단일화됐고
이명박 전 대통령 재임기인 2011년 1월엔 건강보험·국민연금·고용보험·산재보험 등 각종 사회보험 징수 체계가 통합되었다는 과정을 소개하며, “박정희 전 대통령이 사회 안전망을 구축했다”며 현 건강보험제도 수립의 공을 박 전 대통령에게 돌리는 황교안 대표의 발언은 ‘반만 맞는 얘기’라고 지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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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나경원 의원 측에 따르면 지난 28일 '아베규탄 시민행동(NO JAPAN 415.COM)'이라는 단체 회원들은 오전 10시 30분께부터 17시 30분께까지 약 7시간 동안 동작구 사당동 후보 사무실 인근 도로에 '친일정치불매' 등이 적힌 대형 광고물을 설치하고 나경원 후보를 겨냥한 친일프레임 퍼포먼스를 하루 종일 진행했다고 한다. "이미 지난 3월 17일부터 해당 단체는 친일정치인을 규탄한다며 나경원 후보의 선거사무소 앞과 선거 유세 장소 등에서 '사사건건 아베편', '친일정치인 필요 없다' 등이 적힌 피켓을 드는 등 사실상 나 후보의 선거운동을 조직적으로 방해해 왔다"는 것이 나 의원측의 주장이다.
[43]
원래 나경원의 비서 출신이다. 어린 중학생 상대로 가족까지 들먹이며 폭언과 욕설을 한 사건으로 짤렸다. 이후 우파 유튜브에 진출했으나 본 사건으로 오른소리에서도 물러나게 되었다.
[44]
다만 관불 의식 거부 사건 때와는 달리, 육포 문제는 조계종측에서 '단순 실수에 의한 헤프닝' 정도로 간주하고 넘어갔다.
[45]
나경원 의원 딸의 성신여대 부정입학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46]
조선비즈는 이 날 한 노인이 "자유한국당과 미래통합당은 다른 건가요." 유 의원이 입을 떼려는 찰나, 다시 "요즘 뉴스를 보니 미래한국당이란 당이 있던데, 이 당은 또 뭣인가요."라고 묻자 유 의원은 "지역구는 2번이고, 비례대표도 두 번째 칸입니다. 그런데 번호는 4번이고요."라며 "헷갈리시죠? 비례를 따로 이상하게 하다 보니까 그렇게 됐습니다."라고 대답했고, 노인은 알겠다고 말하고 돌아서면서도 여전히 고개를 가로젓더라고 전했다.
[47]
즉 비대위원장이 되는 것 그 자체로 전권이 주어진다는 뜻이다.
[48]
최소 4개월(금해 8월까지), 길면 내년 재보선까지
[49]
이유는
미래통합당의 총선 참패로 알맞는 정책위의장을 못 찾은 것으로 보인다.
[50]
이로써 충청권 원내대표 출마 선언자는 없게 되었다.
[51]
이명수 의원과
김태흠 의원은 5월 6일 후보에 사퇴했다.
[52]
조기 전당대회 전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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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한을 좀 더 주는 비대위
[54]
영남권 의원들 수는 56명
[55]
2019년 당시 광주 시민들은 '황교안이 전두환이다' '범죄자 황교안' '황교안은 사죄하고 광주를 떠나라' 등의 손푯말을 들고 황 전 대표의 기념식장 입장을 가로막았고 황 전 대표가 겨우 검색대를 통과해 행사장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에는 물병과 행사장에 준비된 플라스틱 의자가 날아오기도 했다. 황 대표 등이 기념식에 입장한 이후에도 황 전 대표의 광주 방문을 반대하는 시민들의 함성은 멈추지 않았었다. 황 대표는 이종명 의원과 김순례 의원의 5·18민주화운동 막말 논란에 대해 별도의 사과 표명을 하지 않고 "제가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환영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반드시 참석해야 할 곳이기 때문이다. 저의 방문을 거부하시고 항의하신 분들의 심정도 충분히 헤아리고 이해하고 있다"고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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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이 분석하기를, 지난 16일 주 원내대표가 입장문을 내고 "통합당은 단 한 순간도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폄훼하거나 가벼이 생각한 적이 없다. 더는 5·18민주화운동이 정치쟁점화되거나 사회적 갈등과 반목의 소재가 돼서는 안 된다며 "당 일각에서 5·18민주화운동과 관련한 정제되지 않은 발언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밝힌 점, 유승민 의원과 유의동 의원, 장제원 의원, 김용태 의원, 김웅 당선인, 통합당 청년 정치인 등이 잇달아 광주를 찾아 영령의 넋을 기리고 자당 소속 의원들의 막말에 대해 대신 사과한 점, 김무성 의원이 5·18민주화운동을 폄훼·왜곡하는 극우 유튜버들과의 전면전을 선언한 점이 이런 일련의 상황이 통합당 지도부의 이번 광주 방문에서 다른 분위기로 나타난 것 같다고 분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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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오전 문희상 국회의장이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퇴임 기자간담회에서 통합의 관점을 강조하면서 "정권 초기에는 적폐청산을 가지고 시작하지만 시종일관 적폐청산만 주장하면 정치보복의 연장이라는 세력이 늘어나기 마련", "21대 국회는 만약 누가 건의할 용의가 있다면 과감히 통합의 관념으로 전환해야 한다. 적기라고 생각한다"고 발언하여 이명박, 박근혜 두 전 대통령에 대한 대통령 '사면'을 언급한 것에 대한 대답으로 보인다. 물론 문 전 의장 본인은 "물론 전직 대통령에 대한 상당한 고민이 있어야 할 것" "판단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고 말했고, 청와대는 문 의장의 발언에 대해 "사면에 대한 입장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해 5월 취임 2주년 특집 대담에서 "한 분은 지금 보석 상태이시지만 여전히 재판을 받고 있고, 아직 한 분은 수감 중이시다. 이런 상황에 대해서는 정말 가슴이 아프다"라며 "아마 누구보다도 저의 전임자분들이기 때문에 제가 가장 가슴도 아프고 부담도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답변은 아까 말씀하신 대로 아직 재판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상황 속에서 사면을 말하기는 어렵다. 재판 확정 이전에 사면을 바라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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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다음날 페이스북을 통해 "주 원내대표가 왜 하필 노 전 대통령 서거 11주년 바로 전날 사면 건의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사면을 건의할 때가 아니라 두 전직 대통령에게 반성과 사과를 촉구할 때", "뇌물과 국정농단이라는 범죄로 감옥 간 두 전직 대통령과 정치검찰의 표적 수사와 정치보복으로 운명을 달리한 노 전 대통령을 모두 '불행한 전직 대통령'이라며 한 묶음으로 표현한 것도 매우 유감", "노 전 대통령 기일 전날에 고인의 불행을 이런 식으로 이용하는 것은 고인과 상대 당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지적하고, "뇌물을 상습적으로 받아먹고 국정농단으로 탄핵을 당하고도 자신의 죄를 단 하나도 인정하지 않았고 사과와 반성도 전혀 없다. 어떤 이유로 사면을 해야 하는지 이유를 찾을 수가 없다"며 "국민이 납득하지 못하는 사면은 국론 분열만 초래한다"면서 "반성 없는 사면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전두환이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며 "청산하지 못한 불행한 역사의 고리를 이번에는 반드시 끊자는 결의를 모아야 한다. 그래야 노 전 대통령께 당당히 인사드릴 수 있지 않겠냐"라고 덧붙였다. [[https://www.yna.co.kr/view/AKR20200523023000001] https://www.news1.kr/articles/?3943102|#]
[59]
세비는 국회의원의 직무활동과 품위유지를 위해 지급하는 보수로 수당·입법활동비·특별활동비·여비 등으로 구분된다.
[60]
1인당 기부액은 약 2400만원으로 84명의 당선인 전원이 기부하면 약 20억원에 달한다.
[61]
전에
김종인이 당명을 말할 때 실수를 많이 했고 또 입에 안 붙는다는 말을 많이 했었다.
[62]
하 의원은 이를 29일에 해당 근거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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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에 따르면 첫 본 회의가 법정 기한에 맞춰서 열린 건 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64]
제3의 세력, 정의당과 열린민주당, 국민의당 등 비교섭단체 정당은 투표에 참여하는 쪽을 택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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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계 무소속 의원 4인도 같이 퇴장했다.
[66]
앞서 지난 12일 여야 원구성 협상 결렬 후 "의장으로서 마지막 합의를 촉구하기 위해 3일의 시간을 드린다"고 한 박 의장은 예고한 대로 이날 본회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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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본회의 직전 열린 의총에서 법사위원장 윤호중, 기재위원장 윤후덕, 외통위원장 송영길, 국방위원장 민홍철, 산자위원장 이학영, 복지위원장 한정애 의원을 각각 내정하고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 강행을 예고한 상태다.
[68]
'단독 개원 강행 국회독재의 시작, 이제 대한민국에 국회는 없다'는 현수막을 건 통합당 의원들은 '무슨 죄를 지었길래 법사위를 강탈하나', '야당되든 여당되든 법사위는 민주당만' 등의 피켓을 들고, "민주주의 파괴하는 의회독재 민주당은 각성하라", "개헌강행 협치 파괴 박병석 국회의장은 중재하라", "국회독재 야당탄압 문 정권을 규탄한다", "말뿐인 협치 민주주의 말살하는 문재인은 사과하라" 등의 구호를 반복적으로 외치며 항의했다.
[69]
이 날 주 원내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백성은 지극히 약한 존재이지만 힘으로 굴복시킬 수 없다. 지극히 어리석어 보이지만 지혜로서 속일 수 없다"는 삼봉 정도전의 글은 언제 읽어도 당당하다며, "백성의 삶을 위태롭게 하면 왕이라도 쫓아내야 한다는 게 600년 전 삼봉 정도전의 가르침"이라며 "청와대와 집권 여당의 책무는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살리기"라며 행정부와 여당을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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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같은 사건으로 기소된 민주당 의원 5명은 재판에서의 변호사 비용을 개인이 부담하고 있다.
[71]
JTBC 뉴스룸에서 입수한 미래통합당 총선 회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월까지 통합당이 법률 자문 및 수임료 명목으로 쓴 돈이 4550만원이고 여기에는 미래통합당 소속 전현직 의원 22명에 대한 패스트트랙 재판 변호 지원 비용도 포함되어 있는데, 특히 2750만원이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와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두 사람을 변호중인 로펌에 쓰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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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선관위는 의원이 유죄 확정 판결을 받는 경우 변호사 선임 비용은 정치자금에서 쓸 수 없다는 유권해석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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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경남 지역에 지역구를 둔 16명의 의원 가운데 12명이 미래통합당 소속이다.
[74]
미래통합당 비대위 회의가 예정되어 있다.
[75]
이에 의원들은 "그 먹방 하시는 분" 등으로 호응했다고 중앙일보는 전하였다.
[76]
세계일보는 백종원 대표가 지난해 3월 한 지상파 방송에 출연해 정계 진출에 관해선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못 박은 바 있다면서도 "이전에 그는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몰라서 ‘네버(절대)’란 말은 못하겠다'고 두루뭉술하게 답한 적은 있다는 기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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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1985년 4월~198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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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는 과거처럼 거리로 나가 천막 치고 나앉는 식의 강경투쟁과 여당 주도의 의사일정에 무기력하게 복귀하는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외하면 사실상 다른 취할 수 있는 카드가 없고, 보이콧이 길어지는 것은 국민에게는 "우린 일 안 할 거다"는 뜻으로 비쳐지는 만큼 '조만간 복귀해서 원내에서 투쟁하자'는 공감대 정도는 형성했다고 평하였다.
[79]
이는 민간투자법에 규정된 대표적인 민간투자사업(BTO)으로, 민간사업자가 준공한 사회기반시설의 소유권을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갖는 대신 사업시행자가 공사비와 운영비 등을 회수할 수 있게끔 일정기간 관리운영권을 인정하는 방식이다.
[80]
미래통합당이 원내 복귀를 선언한 뒤 연 첫 번째 의원총회이기도 하다.
[81]
통합당 의원들은 1인당 평균 5건의 부동산(주택 1.5채)을 보유하고 그 부동산 총액은 2139억원에 달했다. 부동산 소유 건수로 민주당(3.4건)의 1.5배, 총액(1760억원)에서는 1.2배가량인 셈이다.
[82]
건설사 대표 출신인 박 의원은 서울 강남·송파구, 경기도 가평군, 충북 옥천군에 주택 4채(68억5000만원)를 보유한 것으로 신고했다.
[83]
현재 강릉시의회는 무소속 9명, 민주당 8명, 미래통합당 1명(비례대표)으로 구성돼 있다. 통합당 소속의 시의원 9명은 지난 총선을 앞두고 강릉지역구에서 권성동 국회의원이 공천 배제된 것에 항의하며 동반 탈당해 현재는 무소속이지만, 권 의원의 복당이 허용되면 바로 복당한다는 태세다. 당시 통합당 소속 비례대표 시의원은 탈당하면 의원직을 상실하기 때문에 탈당계를 제출하지 않았었다.
[84]
차별금지법은 모든 사람이 성별, 장애, 출신국가, 인종, 성적지향 등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아야 한다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다. 법안 발의에는 정의당 의원(6명)과 권인숙·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민정 열린우리당 의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등 총 10명이 참여했다.
[85]
선거 결과 비례순위 19번까지만 당선돼 이 대표는 당선권에 들지 못했고, 이후 미래한국당은 지난 5월 29일 모 정당인 미래통합당과 합당했다.
[86]
다만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공개 청문회에 이어 비공개로 진행된 청문회에서 “북한
송호경과 구두로 ‘현금지원은 안 되지만 ADB(아시아개발은행), IBRD(국제부흥개발은행) 등 민간기업 투자 통해서 20억~30억불 투자가 가능할 것’이라는 원론적인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런 내용의 협의만 오갔을 뿐이고, “문서를 남기고 사인한 그런 건 없다”고 선을 그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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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해당 청원은 20일에 올라와 23일에 정식으로 등록되었다.
[88]
당헌당규보다는 더 상위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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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한 지역구에서 내리 3선 이상을 한 국회의원은 다음 총선에서 다른 지역구로 옮겨서 출마하거나 불출마를 하도록 해서 자연스럽게 세대 교체를 이루어정치 신인들을 발굴하고 당이 민주당보다 앞서 혁신하는 모습을 보여주자는 취지의 제안이다. 참고로 지방자치단체장의 3연임 제한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법 제95조에 명문화되어 있고 헌법재판소로부터 합헌 결정도 받았다.
[90]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91]
정 의원은 박근혜 정부 시절에 국사편찬위원을 지냈고 21대 총선 과정에서도 자신의 저서 <한국사 교과서 무엇이 문제인가>에서 "제주 4.3 사건은 남로당이 주도한 좌익 세력의 활동으로 인해 일어난 사건"이라고 기술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92]
MBC는 '그때의 일'이란 보수정권의 몰락을 가져온 국정농단 수사를 말한다고 설명하였다.
[93]
인근 장천리, 송곡리, 거남리 등 이 일대 마을이 물에 잠겼고, 국도 67호선과 지방도 1032호선 등 도로가 끊겨 옥야리 등 여러 마을이 고립되었다.
[94]
다만 박근혜 정부 국무총리실 산하 '4대강 사업 조사평가위'는 2014년 12월 "4대강 사업 주변 홍수 위험지역 중 93.7%가 예방효과를 봤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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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정숙 여사 역시 12일 비공개 일정으로 강원도 철원을 찾아 현장 복구 작업을 도왔다. 여기에는 수행 인원이 지나치게 많으면 현장 복구 작업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로 청와대 2부속실 직원과 윤재관 부대변인만 동행했으며, 김정숙 여사는 직접 흙탕물이 묻은 옷을 빨고 배식 봉사 활동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을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은 점심 식사를 하려다 배식 봉사를 하는 김정숙 여사를 알아보고 놀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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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러한 친박계 인사들의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요구에 대해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는 서울신문 취재에 응해 "김 위원장의 성향이나 최근의 정당 지지율, 친박계의 영향력 등 현 정치 상황을 두루 고려해보면 박 전 대통령 사면 주장은 현실성이 없다"며 "친박계가 광복절 특사를 앞두고 가만히 있을 경우 지역내 지지층으로부터 질타를 받을 수 밖에 없으니 뭐라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런 질타를 모면하기 위한 자기정치"라고 지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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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해당 백서에는 미래통합당의 선거 참패의 원인을 중도층 지지 회복 부족, 중앙당 전략 부재, 탄핵에 대한 명확한 입장 부족, 막말 논란 등 10가지를 선거 패배 원인으로 꼽았으며, 그 중에서도 중도층의 지지 부족에 무게를 두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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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미래통합당에 들어오기 전에도 언론 인터뷰등을 통해 자신이 미래통합당의 비대위원장을 맡게 된다면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구속에 대해 직접 사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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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12일 노컷뉴스의 취재에 응한 한 미래통합당 관계자들은 "박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입장 정리 여부는 사실 총선 패배와는 크게 상관이 없고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여당이 선거판을 흔드는 와중에 우리당 지도부의 전략 부재로 무너졌다는 것이 대다수 생각이다", "탄핵 문제는 설문조사 할 때도 자주 나온 내용이 아니라서 큰 비중은 없었다. 김 위원장의 개인 소신의 반영이다"라고 강조하였다고 알려졌다.
# 12일에 KBS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한 미래통합당 김성태 전 의원 역시 미래통합당의 4. 15 총선의 패인은 중도층을 끌어오는 문제에 실패했기 때문이라며 "합리적이고 상식적이고 균형적인 그런 정당을 추구하는 우리 중도층의 국민들이 볼 때는 우리 당(미래통합당)이 너무 옥외였고 (대표적으로
광주항쟁과 관련한) 극우적인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당의 전면에 나가 있었기 때문에" 총선 참패를 당했다고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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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서울신문 취재에 응한 한 미래통합당 관계자는 "탄핵 사태 후에 치러진 주요 선거에서 모두 완패한 탓에 당내에도 이제는 탄핵 문제를 털고 가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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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통상 이러한 사면 대상자 결정 절차는 약 1개월 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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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의원은 이에 대한 실례로 부동산 정책의 혼선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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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역시 한겨레 라이브에 출연해 "미래통합당이 한 것도 없이 지지율이 오르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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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2010~2016년 1만 8431명이던 출국금지 요청 건수가 2017년에서 2019년 사이에는 2만 9919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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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경제민주화는 2012년 새누리당 시절에 명시하기도 했던 정책이라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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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극우 성향의 태극기 부대도 선거 때에는 지지율 1% 내외의 우리공화당이나 친박신당과 같은 군소 극우정당보다는 현실적으로 정부여당에 대한 견제가 가능한 미래통합당을 찍는 경우가 많다 보니 통합당 입장에서는 이들과 손을 잡기보다는 중도층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긴 하다. 그러나 아직 친박 세력이 남아 있는 통합당으로서는 계속해서 밀고 나갈 경우 이들의 반발이 거세질 수 있어 부담이 될 수 있기도 하다.
[107]
선거연령을 낮추는 것은 더불어민주당에서 먼저 나온 안이었고, 여기에 대해서 주호영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 12월에 "완전히 고3교실을 정치의 장으로 만들려고 하지 않고서야 왜 이렇게 무리한 것을 하느냐"고 반대 의사를 비쳤던 바 있다.
[108]
다만 김 위원장이 "임시정부와 독립 운동 정신을 보다 구체적으로 정강이 명시함으로써 불필요한 정치적 논란이 종식되는 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한 발언에 대해서 정경희 미래통합당 의원이 지난 8월 5일 "임시정부 항일정신을 계승한 것은 이른바 김일성의 항일무장투쟁"이라고 주장하면서 김일성이 세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우리 민족의 정통한 정부라는 것으로 귀결되고 만다"고 주장해, 소속 의원들조차 새로운 정강을 인정하기는 커녕 '임시정부 정통성은 북한으로 이어진다'고 발언해, 대한민국 헌법(대한민국 헌법 서두에서 이미 "대한민국은 3.1 운동으로 건립된 임시정부의 법통을 잇고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한다"고 명기해놓고 있다)과 상치되는 듯한 발언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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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는 민경욱 의원의 지역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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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형태로 날씨가 더워지자 시원하다는 이유로 찾는 사람이 늘었다. 하지만 망사형 마스크의 경우는 비말 차단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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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식약처는 마스크 주무관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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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앞서 8월 13일 탄핵 국면 이후 처음으로 여당보다 앞선 미래통합당 지지율 역전 현상에 대해 "우리 국민들이 현명하기 때문에 무엇이 잘 되고 잘못하는지 스스로가 평가하기 때문에 지지율로 나타나지 않나"라고 대답하면서 "여론조사는 하나의 트렌드로 참조하는 거지, 거기에 따라서 이러고 저러고 특별한 얘길 할 필요가 없다"며 "묵묵히 미래를 향해서 당이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국민의 평가를 받는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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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앞서 부산시는 지난 21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화 조치에 나서면서 종교활동의 대면 행사를 금지하고 비대면 예배만 허용하는 행정 명령을 내렸다. 이에 부기총은 즉각 반발해 이튿날 긴급 회의를 열고 부산시의 행정 명령이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라며 대면 예배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부기총은 당시 공문을 통해 "소수의 교회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는 이유로 전체 교회의 예배를 모이지 말라는 것은 정당성도 없고, 형편성에도 어긋나며 무엇보다 방역을 이유로 종교와 집회 결사의 자유를 침해하는 대한민국 헌법에 반하는 명령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이날 부산시의 대면 예배 금지 행정명령 철회를 촉구하며 집행정지 행정소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내용은 부기총 소속 16개 구군 기독교연합회 소속 교회 1800여곳에 공문으로 보내졌다.
[114]
앞서 박 의원은 지난 2014년 '강남 재건축 특혜3법'에 찬성표를 던졌는데, 보유한 강남 아파트 2채 값이 법 통과 이후 73억원 오른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115]
jtbc 보도에 따르면 당무감사에서 낙제점을 받으면 지역 당협위원장을 갈아버린다(즉 지역구를 빼앗는다)는 의미라고 한다.
[116]
브라질의 반사대주의적 정당 모임이 국민의 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