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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門派. 무협물에서 무림에 속한 세력들을 이르는 용어. 좁은 의미로는 문하생을 받아 무공을 가르치는 단체를 말하며, 혈연으로 묶인 세가나 이익집단인 방파와는 구분된다.[1]세가나 방파도 무공을 가르치긴 하나 집단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무력을 기르는 느낌이라면, 문파는 무공을 가르치는 것 자체가 최우선 목적이란 차이점이 있다. 물론 문파들도 현실적인 문제로 세속적인 이익을 우선시하는 경우가 흔하나, 문파라는 이름을 내거는 이상 어떤 문파든 대외적으론 무도의 수양을 가장 중시한다.
이 문서에서는 수많은 무림 세력을 한데 소개하고자 넓은 의미로서의 문파를 기술한다. 종교 집단에서 산적 같은 도적 집단까지 무림에 적을 둔 세력을 모두 뭉뚱그려 설명하지만, 사실 무림의 세력들이란 한데 묶기는 어려울 만큼 성격이 다양하다.
무협물의 문파, 무림 세력은 현실 중국사에서 권력의 공백기에 나타난 사적 폭력 조직이자 자경단인 유협 집단에서 유래되었다.
2.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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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인, 문주
문파의 가장 높은 인물. 문파를 이끄는 위치에 있기에 매우 막중한 책임과 권력을 지니고 있지만, 혼자 모든 걸 결정하진 않고 다른 장로들과 협의해 문파를 운영한다. 단순 무력보단 정치, 경영 능력이 더 중요하기에 장문인이 문파의 최고수는 아닌 경우도 흔하다. 항렬까지 낮을 때도 있어 장문인이 문파의 다른 어른들한테 구박받는 모습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방파의 경우는 방주, 세가의 경우는 가주, 종교단체의 경우는 교주 등 문파의 성격에 따라 ~주라 칭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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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어느 정도 역사가 있는 문파는 꼭 비전 무공 하나씩은 소유하고 있다. 해당 문파의 상징이자 힘의 근원이라 할 수 있으며 문파에서 가장 인정받는 적전제자들만 이어받는다. 가끔은 일인전승인 경우도 있다. 무공만이 아니라 영약을 비전으로 갖고 있는 문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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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산
문파의 본거지를 이르는 말. 구대문파 같은 역사 있는 문파는 속세와 거리를 두고 무공을 연마하기 위해 주로 산에 자리를 잡고 있다. 이 본산에서 수행하며 평생 문파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이들을 본산제자라 하여 문파의 핵심 구성원들로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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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가/재가
구파 같은 문파는 기본적으로 속세와 거리를 두고 무공에 집중하지만, 그만큼 강대한 집단이 속세에 영향을 안 미칠래야 안 미칠 수가 없는 데다 현실적으로도 그 거대한 체급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거대 문파들은 여러 사업을 진행하거나 기부금을 받는 식으로 수입을 마련하는데 속가제자(교단에서는 재가제자)를 받는 것도 그 방법 중 하나다. 거대 문파에서 제자를 받을 땐 아이의 자질, 인성, 문파에 대한 충성 여부를 까다롭게 검증하여 받는다. 하지만 속가제자는 비교적 널널한 기준으로 받고 무공만 익히고 하산하거나 심지어 이름만 걸어놓은 채 문파와 별개의 삶을 살게 되는데, 이는 무공을 가르치는 대신 입문한 속가제자의 가문에서 기부금을 받기 때문이다. 마치 현실의 기부금 입학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문파와 속가제자의 관계는 단순히 무공을 사사하고 끝나기보단, 하산한 속가제자는 문파의 이름을 빌려 필요한 일을 보다 쉽게 진행하고 문파는 그런 행위를 허용하고 더러는 후원해주는 대신 속가를 휘하로 문파의 세력을 확장하고 속가제자에게 유무형의 대가를 받는 식으로 공생관계가 계속 이어지는 편이다. 애초에 무공보단 이쪽을 노리고 속가제자가 되는 경우도 흔하다. 더 나아가 속가제자가 따로 문파를 설립하는 경우도 있는데 문파의 격을 높이기 위해 보통 본산의 이름을 빌려 이를체인점속가문파라 한다. 당연히 멋대로 이름만 빌리면 본산의 고수들에게 응징당하므로 속가문파 역시 본파의 속하에 들어가며 본산에 대가를 지불해야 하지만, 속가문파가 늘어나는 것 자체가 문파의 영향력을 널리 퍼뜨리는 것이기에 일부 관대한 문파는 속가에게 본산의 이름을 빌릴 자격이 있는지 확인만 하고 별다른 대가는 받지 않기도 한다.
환협지, 노루표 무협지 등을 포함한 무협지에서는 특히 히로인의 출신으로 애용되는 단골 비법이다. 특히 교단 출신 문파에서 굳이 계율 제약이 빡빡한 비구니, 여도사 등 성性스러운 종교인이 아닌 세속의 여성을 속가제자로 설정해서 문파의 히로인으로 출연하여 연애와 혼인을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문파마다 계율이 다른 고로 아미파나 무당파의 히로인은 속가제자로 등장하는 편이지만, 화산파나 청성파처럼 진산제자의 혼인이 가능한 경우는 굳이 속가까지 필요 없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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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문
문파 스스로 외부와의 활동을 끊고 고립되는 것. 어떤 단체든 외부와의 끊임없는 교류가 있어야 지속과 발전이 가능한데 이렇게 문을 닫아버리면 당연히 폐쇄 정체되어 쇠락의 길을 걷게 된다. 그럼에도 봉문을 하는 이유는 외부 세력이 처들어와 망할 가능성이 더 높은 상황이라 어그로를 끌지 않고자 하는 고육지책인 경우가 많다. 이미 침공당한 상황이라면 외부 세력 쪽에서 멸문까진 안 시켜도 무림에 더 이상 개입하지 말라며 반강제로 봉문시키기도 한다.
이 외의 이유로 봉문을 한다면 문파가 큰 죄를 지어 이를 자숙하고자 하는 목적일 때도 있고, 오직 무공에만 모든 걸 쏟아붓기 위해 문파 전체가 일종의 폐관수련을 하는 목적으로 봉문하기도 한다.
-
멸문
문파가 아예 망해버리는 것. 보통 외부 세력의 침공을 버티지 못하고 주요 구성원이 몰살당하거나 흩어져 멸문에 이르게 된다. 딱히 침공이 없더라도 시간이 흐르며 점점 쇠락해서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 오대세가나 구파일방이 멸문당하는 건 전 무림을 뒤흔드는 대사건이 되며 적의 세력이 얼마나 강대한지 체감하게 해준다. 일부 작품에선 멸문당한 문파의 마지막 남은 제자가 주인공으로 나와 문파를 재건하는 게 목표가 되기도 한다.
3. 대표적인 문파 목록
다음은 무협소설에서 주로 등장하는 문파들의 목록이다. 물론 작품마다 등장하는 문파는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유의하도록 하자.3.1. 정파
보통은 정파에게 위협적인 사파나 마교를 견제하기 위해 정파들의 연합체로써 상시 유지하거나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빠르게 결집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실질적으로 정파를 대표하는 구파일방과 오대세가가 여기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해 중소 문파에서 불만을 가져 작품 속 흑막에게 이용되는 경우도 있다. 작품마다 연합의 명칭이 조금씩 다른 경우는 있지만 무림맹이 가장 많이 사용된다.3.1.1. 구파일방(九派一幇)
작품마다 설정 차이가 있는데 보통 오악검파나 기타 정파 문파가 대신 등장한다.
3.1.2. 오악검파 (五岳劍派)
오악(五岳)에 있는 다섯검파를 일컫는다. 구파일방에 속할 때가 많으며 오대세가 다음가는 명문정파로 불린다. 단 화산파를 제외하면 구대문파에 속한 경우가 드물며 취급이 영 좋지않기도 하다. 최근에는 그냥 구파일방과 오대세가 중 특히 검을 잘다루는 문파로 설정을 바꾸기도 한다.[3]3.1.3. 기타 정파 문파[4]
- 전진교(全眞敎)
- 해남파(海南派), 해남검파(海南劍派), 남해검문(南海劍門)[5]
- 장백파(長白派), 장백검파(長白劍派)
- 천산파(天山派)
- 보타문(普陀門), 검각(劍閣)
- 설산파(雪山派)
- 모산파(茅山派)
- 황산파(黃山派)
- 오대파(五臺派)[6]
- 구화파(九華派)[7]
- 기련파(祁連派)[8]
- 봉래파(蓬萊派)[9]
- 무산파(巫山派) 신녀문(神女門)[10]
- 무이파(武夷派)[11]
- 운산파(雲山派)[12]
- 나부파(羅浮派)[13], 회양방(淮陽幇)[14] 등이 있다.
- 태백파(太白派), 태백검파(太白劍派)
- 태행파(太行派)[15]
- 복우파(伏牛派)[16]
3.2. 무림세가(武林世家)
세가 계열 문파는 주로 ○○세가(○○世家), ○씨세가(○氏世家)라고 불리고 세력이 미약할 경우 ○가장(○家莊)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가장(○家莊) 종류는 한 개의 장원을 기반으로 하므로 문파의 세력은 별로 크지 않지만 세가급이 되면 그 규모가 매우 크다.복성을 쓰는 세가가 많다. 단성의 경우, 어감 문제인지 지역 + 가문으로 표기하는 사례가 많다. 대표적으로 사천당가, 하북팽가 등이 있다.
가문에서 대대로 이어져 내려오는 가전무공(家傳武功)이 있는 경우도 있다.
문파의 수익원은 당연히 거대한 장원에서 나오는 생산품과 그 밖의 자체적으로 벌이는 사업수입이다. 호족 유지급의 기득권 조직이라 어느정도 체면치레도 하고 지방 관아와도 잘 지내야 하므로 대부분 정파 계열의 성향을 띤다. 다만 대부분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중도적 성향의 정사지간이거나 사파, 대놓고 사파 딱지를 안 달았을 뿐이지 사파보다 더 사파같이 행동하며 고리대금업이나 인신매매, 밀수와 같은 불법적인 일을 하고 다니기도 한다.
같은 지역에 위치한 세가와 문파가 알력다툼을 하거나 아예 구파일방이 주축이 되는 무램맹과 무림세가가 주축이 되는 세가연합이 경쟁하는 구도로도 자주 표현되지만 세가 방계출신이나 직계여도 가주승계와는 먼 인물이 가전무공 익히기를 포기하고 문파에 들어가기도 하며 아무래도 문파가 종교적 성향을 띄다보니 세가원들이 보시하러 가거나 문파는 세가의 간판이 되어주고 세가는 문파의 자금줄이 되어 주는 등 동고동락하는 경우도 있다.
중국의 복성씨 항목 참조.
3.2.1. 오대세가(五大世家)
세가 중에서도 가장 강한 것으로 평가되는 5개 세가. 작품에 따라서 수가 달라지거나 소속이 달라진다.-
남궁세가(南宮世家)
보통 오대세가 하면 들어가는 가문 1순위. 주로 검을 쓴다. 대표적인 무공은 창궁무애검(蒼穹無涯劍法), 섬전십삼뢰(閃電十三雷) 등을 사용하고 비전 절기는 제왕검형(帝王劍形)이 대표적이다. -
사천당문(四川唐門)
오대세가 하면 빠지지 않는 가문. 당문, 사천당문, 파촉당문 등이라고도 하며 사천성에 뿌리를 두고 있다. 독공과 암기를 잘 쓰는 가문이다보니, 소설에 따라 정사지간이나 심지어 사파에 가까운 취급을 받을 때도 있다. 독과 암기 중 특히 독을 잘 쓴다는 표현을 조금 뒤틀어 이이제독이라고 독을 잘 쓴다면 의술 역시 제일이라는 설정을 통해 의선을 배출해 내는 작품도 존재한다. 필살기로는 무형지독과 만천화우가 자주 언급된다. -
하북팽가(河北彭家)
하북성의 패자(覇者)로 나오며 주로 성격은 좋게 보면 호방하게, 나쁘게 보면 눈치가 덜한 모습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작가 마음. 도를 주로 쓰며 오호단문도(五虎斷門刀)라는 무공을 쓰는 가문으로 나온다. 한국에서 만들어진 문파지만 오대세가에 웬만하면 빠지지 않는 가문. -
제갈세가(諸葛世家)
제갈량의 후손이라는 점을 부각시켜, 머리가 좋아 진법과 기관진식 등과 같이 무공이 떨어져도 보완이 가능한 전략 전술들을 잘 다루는 군사(軍師) 가문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무림맹에서도 참모 역할을 주로 맡는다. 지략물에선 웬만하면 빠지지 않거나 혹은 이름만 다른 제갈세가와 비슷한 컨셉의 가문이 등장하기도 한다. -
모용세가(慕容世家)
한국 작품에서는 요녕성에서 주로 활동하며, 활을 잘 쓰는 컨셉도 있다. 그 외에는 선비족, 황족 출신, 기마술이 뛰어나다던가와 같은 표현들이 뒤따른다. 반면 중국 작품에서는 김용의 천룡팔부의 영향으로 고소모용(姑蘇慕容)이라고 불리며 요녕성과 연나라의 고토와는 거리가 먼 장강 이남, 정확히는 강소성에서 활동한다. 21세기 들어선 과거보단 출연 빈도가 떨어진 편이다.
3.2.2. 기타 세가 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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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세가(皇甫世家)
오대세가에 가끔씩 들어가는 가문. 오대세가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일단 등장하면 그에 준하는 명가로 나온다. 하북팽가나 모용세가가 몰락하여 들어가는 경우이거나, 처음부터 모용세가가 새외에 가깝게 있어 황보세가를 오대세가로 인정한다와 같은 설정이 존재하는 작품이 있다. - 진주언가(晋州彦家)
- 산동악가(山東岳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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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세가(司馬世家)
삼국지연의에서 사마씨의 중조 격인 사마의가 제갈량의 라이벌로 등장한 연유로 제갈세가와 천하제일지(智)자가 누군지 겨룰 정도로 뛰어난 지모와 학식을 지닌 세가로 묘사된다. 용인병법과 기문진법 등에 능하며 제갈세가와의 라이벌 구도 때문에 사파로 자주 설정된다. 이런 경우, 주인공 멤버나 숙적인 제갈세가의 가솔이 사공명주생중달 운운하며 도발하면 씹어먹겠다며 길길이 화를 낸다. 비틀어서 정파인 사마세가의 몰락이 제갈세가의 공작인 경우도 있다. 이 경우엔 결국 사마의가 최후의 승자이기 때문에 자존심 상해서다. 사마의의 출생지이자 사마씨 집성촌이 있는 하남성 온현 바로 아래에 소림이 있기 때문에 사파 설정이면 밖으로 나돌아야 한다.애초에 대부분 무림세가가 다 이렇다 -
위지세가(尉遲世家)
팽가도, 언가창, 위지검의 구도를 노린 것인지 주로 하북성에 위치해 있으며 쾌검과 패검의 궁극을 쫓는 검법의 명가. 팽가와 언가와 함께 하북에서 삼파전을 치른다. 사파로도 등장한다. -
서문세가(西門世家)
위치는 딱 정해져 있는 건 아닌 것 같다. 검법에 능통한 명문으로 그려지며 도법(刀法)에도 일가견이 있다. 꽤나 즐겨나오는 세가로 정파로든 사파로든 세 작품에 한 번 정도로 빠지지 않고 등장하며 설령 서문세가는 안나와도 서문씨는 나온다.히로인인 경우도 많다사파로 등장할 경우 대체로 검법의 명가이며 남궁세가와 라이벌 격으로 묘사된다. 용인병법과 기문진법에 능한 지자(智者) 가문으로도 나온다. 예로 북검전기. -
구양세가(歐陽世家)/(九陽世家)
여러작품에 등장하는 세가.[17] 부호로 나오기도 한다. 군림천하에선 상가, 한백무림서에서 천하제일 세가로 나오는 등 나름대로 나오고 있다.[18] 검가로 나오거나 정파가 아니라 마교의 가문으로 나오는 경우도 많다. -
혁련세가(赫連世家)[19]
오대세가 축에 들진 못하더라도 그에 필적하는 위용을 지닌 세가로 많이 표현되나 고정된 설정은 사실상 거의 없다. 그나마 낙향문사전에서 주류로 묘사되며 중후하고 묵직한 패검(覇劍)을 사용하는 것으로 표현된다. 다른 작품에서는 대체로 도법(刀法)과 권장(拳掌)을 주류로 쓰거나 혁련검호각(赫連劍豪閣)이란 별칭으로 불리며 검법의 명가로 표현된다.[20] 혁련이 흉노의 성씨다 보니 마술(馬術) 및 궁(弓)이나 창(槍) 같은 마상무예나 봉술(棒術)에 능하다는 설정이가뭄에 콩나듯보인다. -
백리세가(百里世家)
검으로 유명한 세가로 미인 그리고 히로인을 가장 많이 배출하는 가문 중 하나. -
신창양가(神槍楊家)
규모가 크면 신창양가, 규모가 작으면 양가장(楊家莊)이라 불린다. 군문으로 자주 표현되며 양가창법(楊家槍法)을 가전절기로 삼는다. -
상산조가(常山趙家)
상산 조자룡으로 유명한 명장 조운을 중시조로 모시는 가문. 이쪽도 규모가 크면 상산조가, 규모가 작으면 조가장(趙家莊)이라 불린다. 군문으로 자주 표현되며 조가창(趙家槍)으로 유명하다. -
독고세가(獨孤世家)
보통 천하제일인의 가문으로 나오는 가문.[21] 신비문파에 가까우며 검술에 능하다고 표현되는 것이 많다. 가문의 시조가 낭인 출신이라는 설정도 존재한다[22]. 소오강호의 독고구패에 영향을 받아 창작된 것으로 보이며 독고구검이 가문절기로 자주 나온다. -
석가장(石家莊)
크게 세 가지 설정이 있는데 성씨가 바위, 돌을 의미하는 석(石)자라 그런지 묵직하고 중후한 권법의 명문으로 주로 나오며 실존하는 무예인 석가창(石家槍)의 영향으로 창술에 고명한 세가로 설정되기도 한다. 이밖에도 무공은 몰라도 상재가 뛰어나 금력 하나는 최강인 세가로 묘사된다. -
육가장(陸家莊)
기원은 사조영웅전 및 신조협려의 양대 육가장.[23] 강남의 명문가이며 육가도법(陸家刀法)이 가전절기. 도법일절로 유명하다. -
묘가검문(苗家劍門)
기원은 역시나 김용 작 설산비호 및 비호외전의 금면불 또는 타편천하무적수라 불리는 묘인봉으로 보인다. 복건성의 성도인 복주현에 자리잡고 있다. 묘가검법(苗家劍法)으로 유명하다. 사파로도 등장한다[24]. -
대리단가(大理段家)
대리국의 왕족인 단씨가 일으킨 세가로 운남성에 위치한다. 천룡팔부 및 사조영웅전의 영향으로 대리국의 왕실무공인 일양지와 단가검법이 주력으로 나온다. 대리국의 국교가 불교였기에 가풍이나 무공이나 불교와 깊은 연관이 있으며 천룡팔부에 등장하는 천룡사의 영향으로 천룡심법 같이 '천룡'이 들어가는 무공명도 많이 나온다.실상은 명나라 대에 몰락왕족이 지방 토호세력으로 군림하며 자체무력, 그것도 무공을 갖추었다 하면 관무불가침은 무슨 바로 토벌 1순위이겠지만?이렇게 따지자면 다른 문파나 세가도 처치대상이다 -
초가보(焦家堡)
군림천하에 등장하는 문파 중 하나로 작중에서는 세가가 아니었으나 후대 무협소설에 의해 세가로 편입되었다. -
공손세가(公孫世家)
중국의 신인 황제 공손헌원과 관계된 가문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왠지 정파로 나와도 음험한 가문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이밖에도
사공,
선우,
동방,
하후,
헌원,
야율,
영호, 우문, 사도, 북궁,
북리,
상관, 단리,
단목, 단우,
종리, 호연 등의 성씨를 지닌 세가가 존재하며 작품 시대상이 명말청초~청나라 시대일 경우, 실존하는 무술인
홍가권의 홍가장(洪家莊),
태극권의 하남진가(河南陳家) 등도 이따금 출연한다.
3.3. 사파(邪派) / 흑도(黑道)[25]
- 사도련(邪道聯)[26]
- 마교(魔敎) ≒ 명교(明敎)
- 배교(拜敎)
- 혈교(血敎)
- 녹림(綠林)
- 장강수로채(長江水路寨)
- 살막(殺幕)
- 염방(鹽幇)[27], 해사파, 해사방(海沙幇), 흑귀보(黑鬼堡)
- 백련교(白蓮敎)
3.4. 정파인지 사파인지 애매한 경우(정사지간)
3.5. 새외무림(塞外武林)
- 해동(海東) - 동이라고도 하며 대체로 고려, 조선을 가리킨다, 배경에 따라 고구려, 신라, 백제를 가리키기도 한다, 중국의 무협작품에서는 잘 쓰지 않는 표현.[32]
- 동영(東瀛) - 일본
- 남만(南蠻) - 운남성, 귀주성, 광서 및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 남만야수궁
- 오독문
- 대막(大漠)/대초원 - 보통 고비 사막이나 타클라마칸 사막 중에 하나로 나온다. 시기에 따라 당시 존재한 몽골족 등 북방 유목민족으로 나오며 북적, 서융(서역)과 겹친다.
- 서장(西藏) - 티베트
- 포달랍궁(布達拉宮) - 라마교( 티베트 불교)
- 북해(北海) - 시베리아, 러시아 극동, 북극(!) 지역이며 대부분 황인이 등장한다.
- 천축(天竺) - 인도
- 파사(波斯) - 페르시아
- 서역 - 서융 혹은 중동 및 서양
3.6. 신비세력(神祕勢力)
자세한 내용은 신비세력 문서 참고하십시오.3.6.1. 암중세력(暗中勢力)
자세한 내용은 암중세력 문서 참고하십시오.4. 목적별 문파 분류
- 아래 문파 분류에서 한 가지 속성만을 가진 경우도 많지만, 여러 속성을 겸한 문파들도 많다. 너무 분류에 연연하지 말고 대충 이렇구나 라고 생각하자.
4.1. 무관(무술 도장)
거대 문파나 세가의 하위 세력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4.2. 표국(鏢局), 상회 등의 사기업
문파라고 보기에는 조금 애매하지만, 무력을 가진 집단이므로 일단 서술한다.표국의 경우 어떠한 물건을 특정한 장소로 전달해주는 일을 하는데,
상회 역시 비슷한데, 시장에 내놓을 물건들을 제대로 지켜낼 사람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무인들을 고용해 지켜내려한다.
4.3. 종교 단체
종교 단체를 기반으로 한 문파. 흔히 중국에서 널리 믿어지던 불교, 도교 계통의 종교단체가 자주 쓰인다. 유명한 소림사와 무당파, 화산파, 아미파 등의 많은 구대문파들이 여기에 속한다. 마교, 혈교와 같은 사교(邪敎) 집단도 여기에 속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며, 비밀결사의 성격도 띠게 된다.주로 근간을 둔 종교적 가르침에 근거한 무공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무공이나 내부조직의 이름도 종교의 개념에서 따오는 경우가 많다. 무공의 경우 불교계 문파라면 금강(金剛), 도교계 문파라면 태극(太極)과 같은 것이 흔히 쓰인다. 종교적인 특성상 성향이 극도 정파던지 극도 사파, 드물게는 극도 중도로 가는 등 정체성이 분명한 경우가 많다.
종교 교리를 근간으로 하는 만큼 문파에서 사용하는 무공의 원리가 매우 심오하며, 무공의 수준도 대단히 높은 것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근본적으로 무협소설의 무공이란 종교와 떼어놓을 수가 없다. 소림사의 달마를 무학의 시조로 보는 건 그 때문이며, 무공의 갑작스러운 발전을 설명할 때 사용하는 깨달음이라는 개념 또한 다분히 종교적인 요소다. 일부에서는 이 깨달음에 대한 개념을 극대화시켜, 이런 종교적인 가르침에 대한 이해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그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무공도 제 위력을 내지 못한다고 해설하기도 한다.[34]
문파의 수익은 신도로부터 받은 기부나, 종단 소유의 토지를 경작하여 얻는 농산물[35]과 소작료이다.[36] 상술했듯이 무술도장의 성격까지 포함하는 문파의 경우 속가제자가 세운 지파의 상납금이 추가되며, 사파 계열인 경우 여기에 각종 불법적 범죄행위( 약탈, 매춘, 인신매매, 밀염, 암거래, 고리대금 등)를 벌이며 얻는 수익도 추가하는 경우가 많다. 조직 목표는 그 종교가 추구하는 목표와 거의 같다.[37]
마이너하게는 마교나 명교, 배교로 혼용되는 배화교나 마니교, 백련교 심지어 회교, 기독교가 등장하며 이 중에서 김용이 명교를 마교로 설정하면서 인기가 가장 많은 편이다.
4.4. 방회(幫會)
-
개방(丐幇)
거지들의 연합회로, 일반적으로 한국무협에서는 OO개(OO丐)라고 계급이 나뉘어있다. 총 8개로 허리춤의 매듭의 갯수로 계급을 나누는데 8개의 매듭은 팔결개(八結丐) 라고 부르며 개방의 방주를 말한다. 칠결개(七結丐)는 방주의 후계자, 육결개(六結丐)는 장로 등으로 나뉘게 된다. - 염방(鹽幇)[38]
- 하오문
- 청방
4.5. 도적(盜賊)
-
녹림(綠林), 녹림칠십이채(綠林七十二寨)
산에 자리 잡은 산적, 마적, 초적 등의 강도 도적들이 집단을 이룬 부류. 72개의 산채를 말한다. 이들의 수장을산적왕녹림왕(綠林王), 혹은 총채주(總寨主), 총표파자(總瓢把子)[39]라고 이르기도 하는데, 거의 대부분 쩌리이거나 주인공에게 유의미한 기연 신물들을 안겨주는 클리셰의 셔틀 정도로 취급된다. 취급이 좋을 땐 대부분이 삼류에도 수뇌부는 꽤나 고급 고수들로 이루어져 있고 총채주가 녹림대제(綠林大帝), 녹림투왕(綠林鬪王) 등으로 불리며 사파의 대표고수로 등장하기도 한다. 산적이란 이름값에 더해 외공을 주류로 익힌다는 설정 때문에 도끼나 대도, 철퇴, 쇠몽둥이 등을 주무기로 삼으며 협박용으로 거치도(鋸齒刀)나 낭아곤(狼牙棍) 같이 흉험해보이는 무기들을 소지하기도 한다. 근래에는 산길을 터고 닦고 유지하여 통행세(+호위비)를 받고 여관이나 식당을 차리고 우마와 인력, 수레를 대여해주며 부수입을 얻는 도로교통공사+고속도로휴게소업체로 전락?하는 사례가 종종 나오고 있다. -
장강수로채(長江水路寨)
장강 전체를 아울러 종종 해상에서의 해적까지 겸하는 엄청난 규모의 수적 단체. 이들의 수장을해적왕해상왕(海上王), 수룡왕(水龍王), 흑룡왕(黑龍王) 및 용왕(龍王), 총채주(總寨主) 등 다양한 명칭으로 일컫는다. 수공(水攻)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해상 전투에 특화된 무기를 사용하는 것 때문에 뭍에서는 정말 쩌리처럼 취급되다가도 물에서는 펄펄 날며 장강을 건널때면 항상 걱정하거나 조심하는 단체이다. 공격 당할 경우 모종의 신호를 통해 주변의 수채(水寨)들을 모아 합공하는데 이를 두려워하여 통상적으로는 통행세를 내는 수준에서 넘어가려 한다. 물론 이쪽도 대부분 주인공에게 개발살나는 쪽으로 가기 때문에 녹림과 취급이 크게 다르지는 않다.그래도 녹림보단 꽤 높게 쳐준다.[40] 산적처럼 도(刀)나 부(斧)도 자주 쓰지만 작살(叉), 분수자(分水刺), 구(鉤), 장(漿) 같이 다양한 무기들을 사용하며 희박한 확률로 닻(碇), 돛(帆)과 장간(檣竿)을 휘두르는 역사들이 튀어나오기도 한다. 채주의 경우, 언월도나 혼천절(混天截)같은 고급무기도 자주 쓴다.
-
동정십팔채(洞庭十八寨)
장강수로십팔채의 바리에이션. 호남성 북부 동정호(洞庭湖)에서 수적질을 하는 단체. 보통 장강수로십팔채와 동고동락하나 때때로 앙숙 관계에 있다.
4.6. 비밀결사
- 천지회
-
은자림(隱者林)
무림의 은거기인들, 또는 전대 고수들이 조용히 말년을 보내는 곳으로 표현된다. -
신선림(神仙林)
고수에서 나오는 비밀결사단체. 대마교전 이후 은거를 결정한 구 무림의 인사들이 모여살고 있는 장소로 안개가 잔뜩 끼고 산세가 험한 지형이다. 신비한 진법으로 숨겨져 있어서 아무나 출입할 수 없는 장소라는 듯 하다. 정사를 막론하고 모든 무림인들에게 성역[41]이나 다름없다고 한다. 얼마나 되는 인원이 살고 있는지는 알 수 없으나 꽤나 규모가 큰 데다, 강룡이 신선림을 떠날 때 실루엣으로 보아 제법 적지 않은 인원이 모여 사는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인원수, 가진바 능력[42]과는 다르게 자의적으로 은거를 깨고 무림으로 출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는 모양.
4.7. 정보 및 암살단체
주로 각 문파간의 또는 정사간의 알력에서 공작원 역할을 맡는 세력. 암살단체의 경우 무림과 별개로 생겨서 후에 무림에 포함되는 경우도 있지만, 정보단체의 경우는 거의 99.9%가 무림의 다툼에 끼어들어 자신들의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생기는 경우가 많다. 특성상 대부분이 비밀결사와 비슷하게 운영되나, 단 하나 정파의 정보원 클리셰가 굳어지고 있는 개방만은 전국 거지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므로 공개된 단체로 활동한다. 다만 최근에는 그만큼 고급 정보에 접근하지는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고 설정하는 경우가 많다.정보단체의 경우 정보수집 목적만을 위해 세워진 문파는 드물며, 사회 하류층들이 모여 조직을 형성했는데 그러다보니 듣는 정보가 많아지더라(……). 하는 식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 정보수집만을 전담하는 조직은 문파나 문파연합의 하부조직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잦으며, 실제로도 그 쪽이 이치에 맞기는 하다.
단독단체일 경우 의뢰비나 위장 하부조직(상단, 주루, 기루 등)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을 기반으로 하며, 하부조직일 경우는 윗선에서 보내주는 활동자금에 전적으로 의존한다. 성향은 대부분 정사지간이나 사파 성향이며, 정파 소속인 경우도 개방을 제외하면 무늬만 정파지 속내는 시꺼멓게 그려지거나, 최소한 명분은 장식이고 실리를 추구하는 성향으로 그려진다.
무림세가들 중 사천당문의 경우 암기를 주로 쓴다는 속성 때문인지 은잠술이나 잠입에 능한 고수가 많아 이러한 암살이나 정보단체의 성격을 띠는 작품도 많다.
- 개방
-
하오문
기녀, 점소이, 표사 등 다양한 사회의 중간 · 하위 계층들에게 정보를 받고 보호를 해주는 형식으로 정보를 취합하는 단체로, 보통 작품들에서는 정사지간이나 사파급으로 취급되며 개방과는 라이벌 관계인 설정이 많다. -
흑점(黑店)
개방이나 하오문에는 끗발이 딸리지만 돈만 주면 무엇이든 판다는 캐치프라이즈에 걸맞게 정보도 취급한다. 장물이나 암거래, 낭인 및 살수 고용과 관련한 어둠의 정보에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물론 가장 전문적으로 다루는 정보는 특정 인물 및 단체의 취약점이나 무공 비급 및 파훼법 같은 것이다. -
살막(殺幕)
주로 살수들이 포함되어 있는 살인청부업자 단체. 물론 청부살인이 문파 운영의 주류를 차지하나 살행을 하기 위해선 정보가 필요하다는 논리로 의외로 대단한 정보력을 지니고 있다는 설정들이 많다. -
공령문(空靈門)
도둑들의 문파. 은신경공과 침투에 능한 도둑들은 금품뿐만 아니라 정보까지 훔쳐내어 팔아먹기도 한다. 또한 위의 살막의 논리처럼 도둑질을 하려면 정보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상기한 문파들 못지않은 정보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표현된다.
4.8. 정부기관
황궁을 위시한 조정 관부. 금군, 동창이나 금의위, 추밀원등, 당대 국가의 정보기관 또한 무협지에서 무림의 세력으로서 기능하고 있다. 다만 직접 개입하기 시작하면 아무래도 밸런스 붕괴가 오기 때문에 보통의 경우 무림과 정부는 상호 불간섭으로 설정되는 경우가 많다. 무림은 정부와 황실의 권위를 인정하고 지역치안을 담당하는 대신, 정부는 무림이 반정부 행위와 범죄를 제외하고 무림단체간에는 무슨 짓을 하던 묵인한다는 설정.[43] 무림과 국가 사이의 파워 밸런스에 따라 양상이 달라지기도 하는데, 천하제일의 무림 고수가 무서워(...) 국가가 차마 간섭을 못하는 수준에서부터, 관군이 나서면 그깟 칼잡이 깡패들쯤이야 쥐잡듯이 족치지만 모든 무림인을 잡아족치기엔 너무 번거로워서 사고만 안치면 적당히 무시하는 수준까지 다양하다. 절충안으로 국가가 무림고수를 직접 죽이기는 힘들더라도 무림고수의 가족과 세력, 재산에는 충분히 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서로 좋게좋게 넘어간다고 설정하기도 한다. 정부가 개입하지 않는 범위도 다양한데, 민간인에게 피해를 끼치면 관가에서 간섭하는 설정을 하는 경우도 있고, 연쇄살인이나 심지어 반역급이 아닌 이상 그냥 냅두는 경우도 있다.어느쪽이 됐든 무림과 정부가 (가급적이면) 서로 간섭하지 않는 것이 이상적인 상황이라는 개념은 무협소설의 거의 대전제 수준이다. 무림고수가 창, 갑옷, 방패, 활 등을 쓰지 않는 이유를 설명할 때도 이걸 핑계삼는데, 맨몸에 검 정도야 호신용으로 봐준다지만 저렇게 본격적인 군사병기를 쓰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무림 문파가 아니라 군사반란을 준비하는 반란군으로 간주한다는 것.[44] 물론 실제 역사상으로도 아주 틀린 말은 아니다. 한쪽이 다른쪽에게 간섭하려는 이유도 대부분은 여기서 나오는데, 무림고수가 정말로 역성혁명을 하고 싶어졌다거나, 어느어느 고관대작과 원수를 졌다거나, 반대로 황제나 조정의 관리 장군들이 잠재적 위험분자들을 제거하고 싶어졌다는 식이다.
대부분 정부 소속 단체의 무술 수준은 무림의 쟁쟁한 단체에 비해 낮지만, 특성상 물량으로 밀어붙이는 단체전술 또는 속성양성에 알맞다고 양산형으로 설정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작중 설정상 아닌 경우도 꽤 있다. 금의위나 동창쯤 출동하면 다 썰려나가는건 기본이고, 심한 경우 황궁 서고에는 소림사부터 마교까지 각종 무공이 쌓여 있다고 설정하는 경우도 있다(…). 보통의 경우 정부기관의 강점으로는 관군의 물량이나 대규모전 능력, 갑주 등의 중장비, 활 등의 원거리 투사무기 및 화포와 같은 화기, 그리고 국가단위의 동원 등이 있다.
국가의 하부조직이므로 정파도 사파도 아닌 제삼세력이나, 특성상 종교단체 또는 지방 호족으로 구성된 정파와 상대적으로 친하고 범죄조직에 가까운 사파와는 사이가 멀다. 활동비용은 국세에서 충당된다. 조직의 최우선 목표는 당연히 황권 수호와 국가 안보. 여기에 가끔(?) 부패한 높으신 분들의 뒤를 닦는 게(...) 목표가 되기도 한다.
때론 문파나 세가의 일원이 군부에 투신하거나 황제에게 충성하기도 한다. 구파에서는 종남이나 공동이 군문에 많은 제자들을 배출한다는 설정이 있으며 세가, 그중에서도 하북팽가나 진주언가, 산동악가, 신창양가, 또 굳이 뽑자면 황보세가, 제갈세가는 가문 전체가 대대로 황제에게 충성하는 군신인 경우가 많다.
5. 관련 문서
[1]
문파별 장소 실제 모습
[2]
정도맹(正道盟), 정의맹(正義盟), 백도맹(白道盟), 정천맹(正天盟) 등으로도 불리운다.
[3]
그럴 경우 화산파, 무당파, 청성파, 곤륜파, 남궁세가가 주로 들어간다.
[4]
기타라고는 하지만 작품에 따라 구파일방이나 무림세가에 드는 경우도 있다.
[5]
구파일방 소속으로도 자주 등장한다.
[6]
문수보살의 성지. 이래 봬도
수호전의
노지심이 출가한 곳. 옛날 무협지 보면 오태산파(五台山派)라는 문파가 등장하는데 이게 오대파다. '
臺'와 '
台'는 뜻이 같다.
풍종호 월드의
신주제파나
한백무림서의 산서성
일산오강(一山五江)중 일산으로 나오는 정도로 언급된다.
[7]
안휘성 구화산에 위치. 중국 불교 사대명산 가운데 하나인 구화산에 자리잡은 문파로 지장보살의 성지. 다른 명산인 아미산의 아미파, 보타산의 보타암은 각자 개성을 확립하고 무협지에 즐겨 나오는 명문대파이고 오대산의 오대파도 대충 언급은 되나 구화파는 비중이 공기만도 못하다. 굳이 따지자면
풍종호 월드의 구화산 지장문[45] 정도? 화산파가 자리한 화산(華山)과 한자가 비슷하여 헷갈릴 수도 있다. 실제로 모 인물이 중국 무협소설에 등장하는 곳을 찾아다닌다는 기획에서, 화산 대신에 구화산을 찾아가서는 도교 흔적도 없네요 드립을 치기까지 한다.
[8]
감숙과 청해 경계 기련산맥의 주봉 기련산에 위치.
풍종호 월드에 등장하는 문파,
신주제파의 일원.
월영자 항목 참조
[9]
삼신산(三神山) 가운데 하나로 동쪽 바다에 있다는 가상의 영산인
봉래도(蓬萊島)[46]에 위치.
풍종호 월드에 등장하는 문파,
신주제파의 일원.
봉래칠선자 항목 참조,
김용 작
천룡팔부에서도 등장하였으며 암기(暗器)와 철괴술(鐵拐術)에 뛰어나다 표현된다.
[10]
사천성 무산에 위치. 검법과 도교 방술(方術)을 기반으로
모산파와 쌍벽을 이루는 여류문파로 무산파보단 신녀문의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 무산은 염제 신농씨의 딸인 요희(瑤姬)가 묻히고 무산의 비구름을 관장하는 무산신녀(巫山神女)로써 환생한 곳으로 이 고사와 이를 바탕으로 한 송옥(宋玉)의 선녀부(神女赋)에 영감을 받아 창작된 문파로 보인다.
[11]
복건성 무이산에 위치.
김용 작
녹정기의 등장인물, 정극상(鄭克爽)의 첫째 사부가 시(施)씨 성을 지닌 무이파의 고수라고 짧게 언급된다. 후대 무협지에서 자부(紫府)가 무이산에 근거를 두고 있다고 한다.
한백무림서에서 무당파에 쓸데없는 경쟁의식을 드러내는 것으로도 유명하며 구파이고 싶어하는 문파중 하나.
[12]
구파일방의 기틀을 제시한
와룡생의
비연경룡에서 등장한 문파로 1년에 200일 가량 구름에 둘러싸여 운산이라고도 불리는
황산이나 도가 사대명산 가운데 하나인 안휘성 제운산(齊雲山)에 소재하지 않을까 싶다.
[13]
광동성 나부산에 위치. 전통적인 명문정파로 꼽히며 한때
공동파,
종남파 등과 같은 취급을 받았으나 과거의 뒤안길로 사라진 문파. 나부파를 소재로 한 동명의 작품인 '나부파'에서 등장하는 무공이 무슨 사마외도 급이라 밑에 애매한 위치의 문파에 기재하였다.
한백무림서에서 술법과 검술을 사용하는 문파로 등장.
[14]
김용 사조영웅전에서
강남칠괴가 물리쳤다는 언급으로 보아 사파였으나 후에 다른 작가의 작품[47]에서 정도문파로 표현된다. 주로 중국무협에서 등장하는 문파.
[15]
산서와 하북 경계 태행산맥의 최고봉, 소오대산에 위치[48].
김용 작
천룡팔부에서 태행파의 절기와 고약으로 명성을 떨치는 담공(譚公)과 담파(譚婆) 부부가 등장한다. 후대에는 도가의 문파로 주로 나온다.
[16]
하남성 복우산에 위치.
김용 작
천룡팔부에서 백승연편(百勝軟鞭)이란 무공에 조예가 있는 가백세(柯百歲)라는 인물이 장문인인 것으로 나오며 이 밖에 그의 사제인 금산반(金算盤) 최백천(崔白泉)과 장제자인 추혼편(追魂鞭) 과언지(過彦之)가 등장한다. 김용무협에선 순수 무파였으나 후대에는 도가의 문파로 주로 나온다.
[17]
사조영웅전의 등장인물인 서독(西毒)
구양봉의 영향인지 의약과 용독에 능하다는 설정[49]이 있었다. 다만 국내에서는 그냥 성만 같은 가문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요새는 사조삼부곡같은 중국작품 잘모르는 경우도 많아서
[18]
한백무림서의 구양세가는
구양세가(한백무림서) 항목참조
[19]
성씨가 간지나서인지 천마나 사파제일인의 성씨로도 독고만큼이나 자주 사용된다.
[20]
이럴 때는 천하제일인이 소속되어 있거나 무당파 장문인급 이상의 고수가 가주인 경우가 많다.
[21]
마교최강자 천마(天魔)의 성씨로 천(天)자, 마(魔)자 다음갈 정도로 자주 나오며 정파의 전대최고수나 사도제일인의 성씨로도 자주 나온다.
[22]
일타강사 백사부 참조
[23]
육립정,
육승풍 항목 참조
[24]
화산전생
[25]
마교나 혈교, 배교와도 같은 사교 단체는 흑도에 속하기도 하나 따로 사파와는 독립적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26]
사도맹(邪道盟), 사패련(邪覇聯) 흑도련(黑道聯), 천사련(天邪聯), 흑천련(黑天聯), 흑림련(黑林聯). 사황성(邪皇城), 사흑련(邪黑聯) 등 대체로 사파들의 대연합 느낌을 주는 이름으로 한다.
[27]
소금 암매상인 염효(鹽梟)들의 문파
[28]
대체로 사파로 표현된다. 물론 고객을 정사 가리지 않고 받는 습성이 있어서 여기 기재된 듯하다.
[29]
이화접옥신공과
명옥공이 절기로 나온다.
[30]
물을 사용하는 문파로 나오기도 하며 신수궁(神手宮)인 경우도 존재한다.
[31]
무협지에서 자주 나오는 문파명.
묵향에선 정파의 정보문파로 나오고 사파의 살수문파나 정사지간의 대문파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 그냥
신투의 문파로 나오는 경우도 많다.
[32]
중국의 무협작품에서 한반도 세력은 대체로
고려나
조선이라고 직접 명시한다, '
고려'라는 이름은 중국무협의 단골배경인
송나라때부터 줄곧
한반도를 지칭하는 단어로 사용됐고 역사적으로도
청나라가 들어선 이후에조차 간혹 고려라고 부른 기록이 있을 정도.
[33]
북해빙궁과 반대로 열양기공을 다루는 문파.
[34]
소림사
금강불괴를 예로 들면, 익히는 법만 알고 있으면
영약 먹고 닥치고 수련하면 익힐 수 있다는 파벌이 있고, 금강불괴는 비폭력을 중시하는 가장 불교적인 무공이며 불교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익힐 수 없다고 보는 파벌이 있다. 중간적인 입장으로는 익힐 수는 있지만 제 위력은 내지 못한다고 보는 파벌도 있다.
[35]
수호전의
노지심이 절 소유의 채소밭을 관리하고 있었던 것을 생각해보자.
[36]
예나 지금이나 종교단체에는 부자나 맹신도들의 부동산 기부가 상당하고, 그 임대료도 주요 수익중 하나이다.
[37]
그러나 다들 무림의 문파이므로 보통은 천하제일의 문파가 되는 것(화산파나 무당파 등 검을 쓰는 경우 천하제일검문 등.)이 목표이다.
[38]
밀염을 유통하는 소금 밀거래꾼 염효(鹽梟)들의 문파이다. 다른 사파 설정과 달리 공식명으로 통용되는 이름이 없이 다양하게 불린다. 예를 들어 김용 의천도룡기의
해사파. 사파 특징을 가지는 경우가 보통이라 염련(鹽聯)이 표현하기도 한다. 무림에서 사파로서의 입지에 비해 바탕이 되는 역사적으로는
황소의 난의
황소나
염군 같이 소금 밀거래의 영향력이 중원에 크게 미쳤다.
[39]
총 자와 표 자는 모두 수장이란 뜻이며 파자는 시장, 울타리 즉 집단을 의미한다. 집단의 수장 중에 수장이란 거창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40]
수상비를 사용하지 않는 한엔 아무리 고수라 해도 수상, 해상, 선상전에선 약간의 디버프가 있다. 옛날엔 수상비나 등평도수 같은 기술이 고급기술이었기 때문이로고.
[41]
전대의 이름난 무인들이 득시글거리고 대마교전을 끝낸 분들이 모여있는데 성역이라 불릴만도 하다. 다른 무협지의 선계 정도로 생각해도 괜찮을 듯 하다.
[42]
여담으로 신선림의 모든 고수들은 선도술(仙道術)을 익혔다고 하니 수십 년 전 활동하던 구 무림 고수들이 아직도 많이 살아있는 이유인것으로 보인다.
[43]
보통은 관무불가침이라는 말로 등장하는 설정이다.
[44]
창을 든 무림고수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소설도 물론 있다. 하지만 단체로 창을 들고 다니는 무림문파가 나오는 소설은 드물고, 창술의 기원도 대부분은 순수한 무림 출신 고수가 만든 무술이 아니고 용맹했던 어느어느 장군의 가전무술이라는 식으로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