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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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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소설 비호외전 飛狐外傳[1] The Young Flying Fo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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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pad> | |
▲ 비호외전 《무술과 역사》 첫 게재본 (1960년 발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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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24465F,#0F1E2F><colcolor=white> 저자 |
[[홍콩| ]][[틀:국기| ]][[틀:국기| ]] 김용(金庸) |
공개 | 1960년 ~ 1962년 (무술과 역사) |
언어 | 중국어 ( 만다린 / 정체자) |
종류 | 소설 |
장르 | 무협물, 가상역사물 |
배경 |
시간
CE
1765년 ~
1769년( 청 고종) 공간
청의
중원 및
강남
|
등장인물 | |
분량 |
글자수 43만 9천 자 가량[2]권수 5권 (한국어 단행본)[3]
|
시리즈 | 설산비호외전(雪山飛狐外傳) |
출판사 |
[[홍콩| ]][[틀:국기| ]][[틀:국기| ]] 명하사(明河社) |
2차 창작 |
영화 3편드라마 1편
|
[clearfix]
1. 개요
소설가 김용이 쓴 6번째 소설. ' 설산비호외전 시리즈'의 두번째 작품이며, 《 설산비호》의 프리퀄에 해당된다.이름에는 '외전(外傳)'이 붙었지만, 본편에 해당되는 《설산비호》보다 분량이 훨씬 많다. 주인공 호비의 10대 시절, 즉 그가 무협(武俠)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시간적 배경은 1765년~ 1769년, 공간적 배경은 중국 대륙의 중원(中原)과 강남(江南) 지역이며, 특히 광동성(廣東省) 불산진(佛山鎭)과 호남성(湖南省), 호북성(湖南省), 북경성(北京城)이 비중 있게 나온다.
2. 특징
청대 건륭 연간(《 서검은구록》의 시점부터 6년에서 10년 뒤)를 배경으로 하며 《 서검은구록》, 《 설산비호》와 세계관을 공유한다. 김용의 소설은 모든 것이 단일한 세계를 이루어서 김용 월드라고 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서검은구록에서 출현했던 홍화회의 군웅들이 이 작품에 다시 등장한다. 그 중에 조반산은 어린 호비에게 도움을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4]
1960년 1월 11일부터 1962년 4월 6일 까지 무술과 역사 이슈에서 연재되었다. 작품이 실린 호수는 1호부터 74호까지. (武俠與歷史第一至七十四期)
설산비호의 주인공 호비를 대상으로 그의 10대를 묘사했다. 그러므로 '비호외전'이라는 제목대로 설산비호의 외전 격인데, 설산비호가 1~2권 정도 나오고, 요게 5권이 나와버리니 오히려 왠지 이게 본편 같고 설산비호가 외전처럼 느껴진다. 사실 설산비호는 그 자체로 잘 짜여진 이야기지만, 액자식 구성이다 보니, 호비는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후반부에 잠깐 등장하며, 액자 속 이야기에 등장하는 아버지 호일도가 주인공처럼 느껴진다. 그렇다보니 호비의 이야기가 짧다고 느낀 김용이 막간극에 해당하는 비호외전을 집필한 것인데, 결과적으로 외전의 이야기가 더 길어진 것이다.
일단 주인공이 호쾌하다는 점에서는 양과와 이미지가 비슷한 인물이라 할 수 있으나, 한족에 대한 충성심이라든가 여자 문제로 갈등을 많이 한다는 점에서는 확연히 다르다. 이 여자 문제라는 게 비호외전에서는 좀 골치가 아픈데, 서검은구록과 동시대를 그린 작품들은 죄다 이런 결국 히로인과 맺어지지 못한다. 히로인 한 명은 비구니고 한 명은 죽는다니… 사실 설산비호에서 맺어지는 히로인이 정해졌기 때문에 예정된 수순이었다. 평행우주가 아닌 이상 연애가 실패해야만 했다. 열린 결말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비호외전의 마지막 장면은 원자의가 불경을 외우며 정영소의 명복을 비는 장면으로 끝나는데, 이때 외우는 것은 불설묘색왕인연경(佛說妙色王因緣經)의 구절로[5], 의천도룡기 서두에도 나오는 구절이다.[6] 비호외전과 의천도룡기는 집필 시기가 겹친다.
여담으로 김용의 작품은 태극권 정도를 제외하면 역사상의 중국 무술과 거리가 먼 가공의 무술들을 기반으로 하는데 비해, 비호외전에서 나오는 무술들은 현재도 전해지는 무술이 많다. 예를 들어 주인공 호비는 화권을 배워서 쓰고, 원자의는 팔극권의 장문인이 된다. 마행공은 사권과 연청권을 쓰며, 연청권의 장문인도 등장한다.
장편을 쓰느라 설정을 고쳤는지 설산비호와 비교하면 내용이 어긋나는 부분들이 있다. 예를 들어 설산비호에서는 호일도가 죽은 이후로 평아사는 염기(보수대사)를 본 적이 없었지만, 비호외전에서는 평아사와 염기가 도입부에 만나고 찢겨 나간 비급 두 장도 되찾아 온다.
국내에는 비호외전, 비호검, 천용문 등의 제목으로 번역, 발매되었다. 김용(1924)/작품 참조.
비호외전은 극초반을 제외하면 전지적 호비 시점으로 진행되는 작품이다.
3.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비호외전/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4. 《설산비호》와 다른 점
몇 가지 설정들이 두 작품에서 일치하지 않는데, 작가가 실수했다기 보다 비호외전이 장편이라 사건의 복잡도를 높이고 결을 풍성하게 하기 위해 설정을 고친 듯하다. 독수약왕은 원래 약물 이름이었는데, 비호외전에 와서는 인물로 만드는 식. 아래에 보듯 심각하게 충돌하진 않고, 설산비호에서 몇가지 대화나 서술을 고치면 모순이 거의 해결된다. 설산비호의 내용 대부분이 과거의 몇가지 일화를 서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그쪽을 고치는 게 더 간단하다.- 비호외전에서는 평아사와 염기가 상검명의 장원에서 만난 뒤 계책을 써서 찢겨나간 비보 두 장을 받아내었다. 이 두 장을 되찾은 덕분에 호비가 제대로 호씨 무공 연마를 시작할 수 있었다. 또한 이래야 이치에 맞는다. 설산비호에도 찢긴 두 장 덕분에 염기(=보수대사)가 고수가 될 수 있었다고 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 정도로 중요하다면 호비가 무공을 익히는 데도 그 부분이 꼭 필요하다고 설정해야 더 자연스럽다. 하지만 설산비호에는 평아사가 20여 년 만에 처음 염기를 만났고, 따라서 빼앗긴 비보 또한 되찾은 적이 없다.
- 비호외전에는 묘인봉이 호일도와 우연히 겨루게 되었다고 서술된 부분이 있다. 하지만 설산비호에서는 호일도가 묘인봉과 전귀농의 부모를 죽였기 때문에( 설산비호 항목 줄거리 참고) 원수를 갚기 위해 싸운다. 비호외전 자체가 두 사람의 대결에 대해 거의 다루지 않기 때문에 자세한 진상은 설산비호에서 확인하라고 일부러 저렇게 대충 서술한 듯하다.
- 비호외전 초반 전귀농과 평아사는 상가장에서 만났음에도 전혀 모르는 사람처럼 행동한다. 하지만 설신비호에 따르면 둘은 서로 기억할 가능성이 높다. 설산비호에서 전귀농은 어린아기인 호비를 죽여 후환을 없애려고 평아사를 추격해 그의 팔을 자르고 얼굴에 상처를 낸다. 그 과정에서 평아사가 저항하면서 전귀농의 손을 깨물어 깊은 상처를 냈는데, 상처가 깊어서 전귀농의 주변인은 모두 그것을 본적이 있을 정도로 눈에 띄고 평생 남아 있었다. 그 정도라면 전귀농의 뇌리에도 평아사가 깊이 남았을 가능성이 높다. 또 손이라서 자주 보게 되므로 반복적으로 회상하게 되어 더욱 그랬을 것.
- 비호외전에서 묘인봉과 호비가 만난 적이 있다. 묘인봉은 눈이 다쳐 호비의 얼굴을 못 보았지만, 호비는 묘인봉의 얼굴뿐만 아니라 그 집안의 복잡한 가정사에 대해 전부 알게 되었다. 그러나 설산비호에서는 묘인봉과 만난적이 없는 듯 행동하고, 결정적으로 묘인봉 집안의 가정사를 묘약란에게 들을 때, 마치 처음 듣는 이야기인 양 반응한다.
- 비호외전에서는 독수약왕이 인물로 등장하지만, 설산비호에서는 독의 이름으로 등장.
- 비호외전에서 호일도를 죽인 독은 독수약왕의 사제인 석만진이 전귀농에게 준 것으로 나온다. 하지만 설산비호에서는 전귀농이 속한 천룡문의 독문비법으로 제조한 것으로 나오며 제조할 때, 독수약왕이라는 약물을 섞었다는 식으로 얘기한다. 천룡문에는 대대로 전해오는 무서운 독이 있으며, 이걸 가지고 추명독룡침이라는 암기를 만들어 쓴다.
5. 2차 창작
자세한 내용은 설산비호외전/2차 창작 문서 참고하십시오.
[1]
윳팽으로는 'fei1 wu4 ngoi6 cyun4'이다.
간체자로는 '飞狐外传',
한어병음으로는 'fēihú wàizhuàn'이다.
[2]
중국어(
광동어) 글자수로 추정된다.
[3]
1991년에 대륙출판사에서 출판한 책이다. 전후 정황상 공식 라이센스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4]
서검은구록 결말 시점에서 6년 뒤가 비호외전 초반부, 10년 뒤가 후반부라는 설정이다. 다만, 비호외전은 설산비호의 세계관이 기본이기 때문에, 같은 시간대임에도 설산비호-비호외전의 세계와 서검은구록 세계는 잘 통합되지 않는다. 단적으로 두 세계관에서 무림의 주요 세력이 아예 다르다. 설산비호 세계관에서는 호(胡), 묘(苗), 범(范), 전(田)이라는 4대 무림 명문이 등장하며, 호가와 묘가는 100년 넘는 세월 동안 대를 이어 무림의 최고 고수였고, 범가는 개방의 핵심, 전가는 천룡문(天龍門)이라는 문파의 핵심으로 알려져 있으나, 서검은구록에는 그 중 누구도 언급되지 않는다. 반대로 서검은구록에서 중요하게 등장하는 소림파, 무당파는 설산비호는 물론 비호외전 중반부까지도 언급되지 않는다. 비호외전 초반부와 종반부에서 두 세계관이 만나긴 하지만, 세계관 통합을 위해 억지로 묶은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든다.
[5]
"사랑으로 말미암아 근심이 생겨나고 사랑으로 말미암아 두려움이 생겨나나니 만일 사랑을 여의면 근심도 없고 두려움도 없다네." 번역은 동국대학교 한글대장경에서 인용. 정확히는 비호외전에서는 불설녹모경(佛說鹿母經)의 다른 구절을 먼저 외우고 이 구절을 외운다.
[6]
각원대사가 외우는 것을
곽양이 듣고 어떻게 하면 사랑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가르침받겠다고 쫓아간 것이 많은 일의 시작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