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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차쿠티 Pachacuti 잉카 The Inc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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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다시 빚는 위대한
파차쿠티 왕이여, 그대의 충직한 신민이 경배하나이다! 그대는
잉카인의 통치자이십니다. 잉카인은 작은 나라
쿠스코에서 출발하여 수많은 적을 향해 진군하여 적군을 쳐부수고,
에콰도르에서
칠레에 이르는 강대한 제국을 건설함으로써 위대함을 증명했습니다. 이는 실로
콜럼버스 이전 아메리카 대륙에서 유례가 없는 대제국이었습니다. 잉카인은 전쟁뿐 아니라
건축과 예술에도 재능이 있어, 그 작품에 아직도 전 세계가 경탄합니다. 그대는 진정한 '대지의 지배자'입니다, 파차쿠티 왕이여! 다시 한번 대지의 힘과 더불어 싸우시지 않겠습니까? 잉카군이 그대의 신호가 떨어지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병사들이 그대의 명령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옛 제국의 영광을 되찾아 주시겠습니까? 세월의 시련을 이겨낼 문명을 건설할 수 있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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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 속성 | ||
특성 |
위대한 안데스의 길 (Great Andean Road) 유닛이 언덕 타일로 이동할 때 지형 페널티를 무시합니다.[1] 언덕에 건설하는 시설물은 유지비가 들지 않습니다. 다른 지형에 건설하는 시설물의 유지비가 반으로 줄어듭니다.[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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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 유닛 |
투석병사[↔궁수] ( Slinger) 근접전 회피[4] 진급 보유 전투력 5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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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 시설 |
계단식 농장[※건축] (Terrace Farm) 건설 지형 조건: 언덕 타일 식량 +1 인접한 산 타일 하나당 식량 +1 비료/공공 행정 기술 연구 시 식량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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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지점 | 언덕 |
1. 개요
2010년 12월 16일에 스페인과 함께 DLC로 출시된 문명. 문명 5 최초의 남아메리카 원주민 문명이다. 가격은 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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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차쿠티 |
평화 시 BGM | 전쟁 시 BGM |
2. 성능
강력한 문명 특성과 고유 시설물을 지니고 있어 맵빨을 조금 타지만 전반적으로 강력한 문명에 속한다. 산과 언덕이 많은 맵에서는 그 한폴쇼바에 필적하는 엄청난 힘을 보여줄 수 있다. 언덕의 이동 페널티는 받지 않으면서 그 생산력은 그대로 챙기고, 계단식 농장을 짓기 시작하면 식량도 어지간한 평원 도시보다 더 많이 뽑히는데다 국토가 전부 산과 언덕이니 적의 침입을 막기에도 유용하다. 언덕에서 평지처럼 이동하는 효과는 국토 밖에서도 적용되기 때문에 적국을 침공할 때도 매우 강력하다.그러나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예쁘게 산으로 둘러싸인 땅은 일반적인 맵에서는 잘 나오지 않아 다른 문명에 비해 좋은 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으며, 보너스가 식량과 자금 운용에 집중되어 있어 군사, 문화, 과학은 플레이어의 운영 능력으로 커버해야 한다. 어떻게 좋은 자리를 찾았다고 해도 인구 배치를 대충 하다 불가사의를 날려먹거나 멀찍이서 속 편히 내정하는 후반형 문명을 쑥쑥 크게 놔두는 등의 실수를 용납하면 패왕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은 점차 사라지게 된다.
결론적으로 상급자가 잡으면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1티어 문명. 아예 한폴쇼바와 더해저 한폴쇼바잉으로 불리거나, 혹은 그 직전급 강캐 라인에 낄만한 문명으로 페르시아, 마야, 아즈텍, 아라비아 등과 함께 언급된다.
2.1. 특성
단순히 특성빨 하나만으로 문명 자체가 S급이라는 평가를 받는 폴란드, 한국, 바빌론의 특성 정도를 제외한다면 최상위권에 꼽히는 A급 특성.도로와 철도 유지비가 반이나 줄어들고, 언덕에서는 아예 면제라서 잉카로 플레이한다면 도시 주변을 온통 도로/철도로 도배해 놓아도 다른 문명에 비해 유지비 부담이 거의 없다. 특히 초반 금 확보가 어려워진 BNW에 와선 가뭄에 단비 같은 특성. 초반 도로를 짓는데 부담을 줄여줘 일찍부터 경제적으로 풍요로워지는데 일조하는 효과이며, 후반 철도 개발 후에는 두 배로 도움이 되는 고마운 특성이다. 이게 상업 정책의 마차 행렬과 중복이 되는지라 맵 전체를 철도로 뒤덮어도 유지비가 한 푼도 들지 않는 괴악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한다. 특히 자유를 탄 경우 도시마다 요구되는 도로 유지비 + 그에 반해 적은 도시 인구로 재정 압박을 강하게 받는 경우가 많은데 잉카는 두 요소를 모두 보완한다. 때문에 언덕을 넘나드는 합궁/석궁병과 풍요로운 골드로 인해 자유를 선택하고 합궁/석궁병으로 주변 정복 플레이를 하기에 좋다.
언덕 이동 페널티가 없다는 것이 상상 이상으로 유용하다. 숲이나 정글이 우거져도 언덕이라면 상관없다. 주변에 언덕이 많다면 전사가 정찰병마냥 2칸씩 이동하며 유적을 주워 먹고 도시 국가를 발견하는 등 정찰을 감행할 수 있다. 전쟁 시 원거리 병과가 도망가면서 공격하기도 좋고[6], 지상 병력 러시, 비전투 유닛 도주 등에도 유용한 특성. 거기에 개척자가 언덕타고 이동해서 1턴이라도 더 빨리 도시를 편다던가, 노동자가 언덕 타일을 1턴 더 빠르게 개발하는 등 모든 유닛이 UU라고 봐도 손색이 없는 셈. 또한 킬리만자로와 상성이 아주 좋은데, 잉카는 언덕에서 무조건 행동력 1을 소모하니 이것이 반으로 줄어들어 모든 지상 전투 유닛의 행동력이 0.5씩 달게 된다![7] 즉, 언덕 한정이지만 이동력이 2인 보병 유닛이나 원거리 유닛이 언덕을 4칸씩 움직이고, 기병/기갑 계열은 8칸씩, 공성 병기는 이동 후 공격까지 가능하게 된다. 도시 국가에서 하카펠리타를 받게 된다면 위대한 장군도 최대 언덕 4칸을 움직일 수 있어, 언덕 2칸 이동하는 스웨덴보다도 더 잘 활용할 수 있다. 사실 고유 승급이 중요한 임피 정도를 빼면 거의 모든 문명의 고유 유닛을 잉카가 더 잘 활용할 수 있다.[8]
여담이지만, 전차 궁수에게도 언덕 가속 승급이 주어진다. 하지만 험지 페널티가 먼저 걸리므로 어차피 언덕 위에서 멈춘다. 안 멈췄으면 훈족을 씹어먹는 고대 시대 패왕 문명이 됐을 테니 다행이라고 해야 하려나.
2.2. 투석병사
잉카의 전사들은 명성 있는 투석 병사이기도 했다. 그들은 둥그런 돌을 발사체로 선택하였다. 투석기의 특성상 쏠 수 있는 범위도 짧고 활과 화살의 정지력도 갖추지 못했으나, 투석기는 그 자체로 매우 작고 가벼운 무기였고, 보병대는 다니는데 큰 지장 없이 쉽게 이것을 가지고 다닐 수 있었다. 그리고 구약 성서에도 나와 있듯,
훈련된 투석 병사들은
가장 큰 적군도 단 하나의 돌만 가지고도 죽일 수 있었다.
근접 전투력이 일반 궁수보다 더 낮지만, 적이 근접 공격을 시도하면 일정 확률로 공격받지 않고 인근 타일로 자동으로 후퇴하는 진급[9]을 지니고 있어 오히려 체감 생존력은 더 높다. 언덕 이동 페널티가 면제되는 종족 특성을 활용하여 적이 접근하기 힘든 언덕을 누비며 게릴라전을 펼칠 수 있다. 이 회피 승급은 유닛을 업그레이드하더라도 계속 유지되기 때문에 적당히 확보해두면 후반까지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다만 회피 기능은 어디까지나 일정 확률로 발동하고, 주변에 대피할 공간이 없다면 아예 작동하지 않는다. 또한 발동하면 상대가 공격을 하지 않은 것으로 취급하는데, 이때 상대의 이동력이 남아있을 경우 다시 한 번 공격받을 수 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항상 궁병보다 좋지는 않다. 화력 지원만큼 수비에서도 유용한 일반적인 궁병과 달리, 기껏 요충지에 세워놨더니 멋대로 빤스런해서 전선에 구멍을 낼 수 있다는 점은 의외로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사거리를 살려 거리를 유지하며 때리는 석궁병까지는 그나마 괜찮지만, 사거리가 1로 줄어드는 개틀링부터는 한 대 맞았다고 장군 놔두고 역돌격해서 자기 혼자 살아남는 대참사(…)를 볼 수도 있다. 초반에도 야만인 막으라고 일꾼이랑 붙여놨더니 튀어서 일꾼은 붙잡히고, 멀티 자리 확보하러 보내놨더니 개척자를 버리고 후퇴하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2.3. 계단식 농장
발리와 필리핀 그리고 중국과 페루를 포함한 전 세계 산악 지역에서 계단식 농사 방법이 동시에 개발 되었습니다. 농업용수가 흘러 넘치지 못하도록 언덕과 산의 측면을 깎아 계단식 농지를 만들었으며 이런 방식으로 경작지를 확보하는 일이 과거에는 가능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잉카인은 계단식 농사의 대가였는데 크고 건조한 벽을 세워 계단식 농지의 자리를 잡았습니다. 잉카인은 계단식 농지의 모양을 만든 다음 농지를 비옥하게 만들기 위해 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수로 시스템과 송수로를 건설했습니다. 고대 잉카인의 계단화 기법은 너무나 성공적이었기에 현대의 페루 농부들은 아직도 이러한 기법을 농사짓는데 사용합니다.
다른 문명은 손도 안 대는 고산지대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탈바꿈시키는 사기적인 시설물. 건축 테크라 확장 시점부터 바로 도배할 수 있고, 언덕의 생산력 2는 유지되며 산에 인접하면 식량이 늘어나고 공공행정과 비료 효과도 함께 받는다. 심지어 툰드라나 눈 덮인 언덕에도 건설이 가능해서 거의 테라포밍 수준의 파워를 지니고 있다. 자리를 잘 잡았다면 고대부터 호수나 강 하나 없는 땅에 4식 2망, 5식 2망 타일이 가득한 기적을 보여준다. 이론상 최대 산출량은 식량 8 생산력 2.[10] 이러한 고효율 타일을 기반으로 여러 도시에서 빠르게 인구를 늘려 과학과 생산력을 확보하고, 적절한 자금 운용으로 인구 수에 의한 불행을 커버하는 것이 잉카 운영의 기본. 전통-평등이 아닌 이상 아무리 식량이 남아도 인구 40이 넘는 모습은 거의 볼 수 없으므로 실업자 걱정 같은 것은 말고 아무 생각 없이 계단식 농장을 도배하면 된다.[11]
이처럼 계단식 농장 자체에는 장점만 가득하지만, 문제는 이런 자리를 찾기가 힘들다는 것. 제일 짜증나는 것은 예쁘게 산에 붙은 언덕에 스폰된 양으로, 개발하고 마구간까지 지어야 겨우 2식 3망이 되는 주제에 5식 2망 이상이 될 자리를 차지한 꼴을 보면 Sheep새끼라는 별명이 붙은 것이 절로 이해가 간다[12]. 이 때문에 싱글플레이라면 나머지 문명을 견제할 겸 자원은 적음 설정으로 해 두는 것이 잉카에게는 오히려 유리할 수 있다. 이론적으로 가능한 최고의 입지는 산으로 둘러싸인 사막 언덕 지대로, 여기에 페트라를 더해주면 모든 언덕이 최소 4식 3망의 산출을 보장한다. 시설물이기 때문에 남이 지은 도시를 뺏은 후에도 지을 수 있지만, 거꾸로 내가 예쁘게 지어놓은 농장이 가득한 도시를 뺏기면 그대로 넘어가니 주의.
3. 운영
딱 보면 이로쿼이의 언덕 버전이다. 하지만 이로쿼이가 강력해지는 숲은 다른 문명이 벨 수 있고, 장점이 자기 영토에만 한정되는 점 때문에 정복전에는 도움이 안 된다. 즉 정복을 한 땅에서는 이득을 보기 힘들고, 스타팅 위치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 단점. 하지만 잉카의 특성은 정복전에도 도움이 된다. 물론 이로쿼이와 달리 이득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길과 계단식 농장을 완성해주어야 하지만, 그래도 도로 유지비가 줄어드는 특성 하나로 잉카는 부유함에서는 순위권에 드는 문명이 된다. 게다가 도시 주변에 적당히 산으로 둘러싸인 언덕이 존재하면 인구가 엄청나게 폭발하고 그에 따라 과학력도 높아진다.[13][14] 언덕에 계단식 농장을 짓는 경우가 많아 생산력이 부족할 것 같지만 별로 그렇지 않은데, 다른 문명보다 언덕이 많은 지형에 도시를 세울 수 있어 광산이 없는 점이 대부분 상쇄되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전통이건 자유건 무난하게 강력하다. 다만 잉카는 직접적인 내정 보너스가 식량이니만큼 행복을 신경쓰면서 도시마다 최대한 많은 인구를 채우면서 과학으로 찍어누르는 운영을 하게 된다.게다가 여차할 경우 정복전에도 강한 면모를 보여준다. 고유 유닛인 투석병이 특정한 상황에서만 강한 면모를 보여줄 뿐 순수한 전투력은 약하지만, 언덕을 이용해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는 데에는 탁월하므로 지형만 받쳐준다면 생각보다 훨씬 유용할 수 있다. 또한 언덕이 많은 곳에 도시를 펼 수 있다보니 시설을 적당히 조절해가며 광산 몇 개 섞어 주면 높은 생산력을 확보할 수 있고, 이는 당연히 유닛을 많이 뽑을 수 있는 것과 연결되기에 정복전에 유리해진다.
이념은 3개 다 무난하다. 평등은 산과 언덕이 적절하게 많을 경우 인구가 폭발하는 잉카와 시너지가 매우 좋다. 타 문명에 비해 광산 수가 약간 적지만, 계단식 농장으로 식량과 생산력이 커버가 되기 때문에 확장을 고려한다면 체제도 무난하게 좋다. 강력한 고유 유닛이나 전투력 보너스는 없지만 언덕 이동 시 페널티 없음 + 도로 유지비 감소가 워낙 강력한 특성이라 상황에 따라서는 전제를 고르고 쭉쭉 밀면서 괴뢰 도시를 늘리는 플레이도 괜찮은 편. 매 판 상황에 따라 이념을 고르자.
3.1. 잘 어울리는 불가사의
-
피라미드 : 빠른 시점에 주어지는 추가 일꾼과 건설 속도 보너스 모두 초반 인프라 구축에 큰 도움을 준다. 새로 지은 도시에 도로와 계단식 논을 올려주면 주변 문명의 직할 도시보다 더 잘 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아르테미스 사원 : 식량이 강점인 잉카의 내정에 날개를 달아주는 불가사의. 계단식 농장에서 산출되는 막대한 식량과 잘 어울린다. 다만 진가를 발휘하는 시점은 성장이 정체되는 게임 중반부터니, 꼭 직접 지을 필요는 없고 나중에 지어진 도시를 점령하러 가도 된다.
- 페트라 : 시작 지점이 언덕이다 보니 사막 언덕이 걸릴때도 있는데, 이때 사막 언덕에서 사기적인 성능을 자랑하는 페트라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택이다. 언덕에 각종 보너스를 받는지라 사막 언덕 지대를 발전시키기도 매우 편리하다. 사막 언덕 갯수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20개 내외를 깔고 페트라에 사막의 전설 판테온을 먹는다면 그 위력은 대보초 스페인에 맞먹는다. 빌드업만 마친다면 그 게임은 이긴거나 마찬가지인 수준이다. 실질적으로 따져보자면 시작 지점이 사막으로 설정된 아라비아나 모로코 보다 페트라를 쓰기 좋은게, 이 둘은 말 그대로 사막이라 페트라가 최고의 효율을 보이는 사막 언덕이 아니라 오아시스나 범람원 지대, 어쩌면 그냥 깡사막이 나올수도 있어서, 잉카가 저런 스타팅이 나올 확률이 더 높다. 거기에 인구를 키우기 힘든 언덕 지대를 계단식 농장으로 커버하고 나중에 체제의 5개년 계획을 찍고 광산으로 싹다 바꾸는 식의 운영은 오직 잉카만이 가능하다. 언덕 이동 패널티 제거와 도로/철도 유지비 삭제는 보너스다.
- 마추픽추 : 언덕에 지은 잉카 도로는 원래 공짜이기 때문에 마추픽추까지 올리면 오히려 도로를 깔수록 돈이 늘어난다. 원래 산에 붙여서 도시를 짓기 때문에 건설 조건도 다른 문명보다 챙기기 쉽고, 실제로도 마추픽추는 잉카의 유적이다.
- 알함브라 궁전 : 정복전에 날개를 달아주는 불가사의. 언덕 이동 덕에 정복전에서도 강력한 잉카의 근접 유닛들을 전부 고유 유닛화해 준다고 봐도 무방하다.
- 킬리만자로 : 노리고 먹기는 힘든 자연 불가사의지만 근처에 있기만 해도 엄청난 효과를 보여준다. 문명 특성과 킬리만자로 접촉 시 주어지는 승급은 서로 중첩되므로, 킬리만자로를 방문한 잉카의 병력은 다른 문명이 갈 엄두도 못 내는 언덕에서 오히려 평지보다 빠르게 행군할 수 있다. 산 타일로 쳐주기 때문에 근처에 도시까지 지을 수 있으면 더 바랄 것이 없다.
3.2. 유리한 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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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산악지대(추가지도)
산과 언덕이 대부분인 맵으로 잉카를 사기 문명이 되게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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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학적 나이: 30억년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다. 언덕이 많을수록 좋다. -
기후: 냉대
어차피 계단식 농장으로 높은 식량을 얻을 수 있으니 다른 문명이 정글/범람원으로 많은 식량을 얻지 못하게 하자. -
해수면: 낮음
바다 관련 특성은 전무하다. -
강수량: 적음
강수량이 적어지면 초원, 범람원, 정글, 강의 숫자가 적어진다. 자신은 산+언덕에서 식량을 벌면 되니까 남들은 굶어죽게 하자. 숲이 적어지므로 언덕에 숲이 배치되는 일도 적어진다. 생산력은 못얻지만 계단식 농장을 빨리 지을 수 있다. -
자원: 드묾
언덕에 양이 있으면 욕이 절로 나오기 때문에 드묾으로 설정하자. 그리고 확장보단 계단식 농장의 식량을 이용해 성장에 중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
4. 확장팩에서의 변동 사항
4.1. 신과 왕
기존 농장에서 공공 행정이나 비료를 연구하면 받을 수 있는 식량 보너스가 계단식 농장에게도 적용되게 바뀌었고, 사막 지대에서 보너스를 제공하는 사막의 전설 종교관이나 페트라 불가사의가 추가되면서 계단식 농장이 더 많은 보너스 효과를 노릴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궁병 병과의 강화로 투석 병사의 현역 활동 기간이 늘었다.4.2. 멋진 신세계
원거리 유닛의 최종 테크인 바주카가 추가된 것 말고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다. 상향된 건 없지만 하향된 것 또한 딱히 없다. 한편 자연 경관 중 하나로 킬리만자로가 추가되었는데, 여기서 주는 고유 승급인 고산지 훈련이 언덕에서 이동력과 전투력 보너스 제공이기 때문에 참으로 탐나는 자연 경관이 아닐 수 없다. 언덕에서 2배 부스트가 걸리기 때문에 전사라도 언덕만 잘 골라다니면 최대 4칸까지 움직일 수 있다. 병참을 찍은 궁수계열 유닛은 언덕 위에 올라가서 바로 2번을 쏠 수 있으며 기갑/기병이면 언덕만 잘 골라다니면 8~10칸씩 이동해대는 뭔가 부조리한 상황을 겪게 된다.[15]극히 드물겠지만 도국에서 노르웨이 스키 보병을 업글해서 기계화 보병으로 만들고 고산지 훈련도 얻고 지나가는 언덕을 모조리 철도로 도배해놓으면 행동력 3 x 2(종특) x 2(고유 유닛 승급) x 2(자연 경관 승급) x 5(철도) 60칸을 이동할 수 있다.
5. AI
승리 경쟁 | 5 | 전쟁 선포 | 5 | 공격 유닛 | 6 | 해상 인구 성장 | 4 | 불가사의 | 7 |
불가사의 경쟁 | 7 | 적대적 | 5 | 방어 유닛 | 5 | 해상 타일 개발 | 4 | 외교승리 | 5 |
도시국가 경쟁 | 3 | 속임수 | 6 | 방어 건물 | 5 | 바다를 통한 수도 연결 | 4 | 과학 승리 | 5 |
대담함 | 4 | 방어적 | 6 | 군사훈련 건물 | 6 | 확장 | 6 | 첩보 | 5 |
외교 균형 | 4 | 두려워함 | 6 | 정찰 유닛 | 6 | 성장 | 5 | 대상 연결 | 5 |
전쟁광 혐오 | 5 | 우호적 | 5 | 원거리 유닛 | 8 | 타일 개발 | 6 | 화물선 연결 | 5 |
비난 의지 | 5 | 중립적 | 5 | 기동 유닛 | 3 | 도로 | 8 | 고고학 유적 | 5 |
우호선언 의지 | 6 | 도시국가 무시 | 5 | 해상 유닛 | 4 | 생산력 | 5 | 교역로 출발지 | 5 |
충성심 | 5 | 도시국가 우호적 | 6 | 해상 정찰 유닛 | 4 | 과학 | 5 | 교역로 목적지 | 5 |
요구 | 6 | 도시국가 보호 | 6 | 공중 유닛 | 5 | 금 | 8 | 공항 | 5 |
용서 | 5 | 도시국가 정복 | 3 | 대공 유닛 | 5 | 문화 | 6 | ||
대화 | 7 | 도시국가 협박 | 5 | 항공모함 | 5 | 행복 | 4 | ||
악의 | 4 | 핵무기 | 3 | 위인 | 5 | ||||
핵무기 사용 | 5 | 종교 | 6 |
- 선호 종교 : 가톨릭교
- 선호 승리 : 문화 승리
험한 지형발과 계단식 농장의 은총을 받아 강력한 내정 문명으로서의 면모를 보인다. 내정 문명이라 그런지 불가사의 욕심이 많은 편. 틈만 나면 도시 사이의 길을 닦고, 금에 신경 쓰는 빈도가 높아서인지 교역소를 부지런히 깔며, 특성의 도로 유지비 반감 or 면제 덕분에 대체로 부유하다. 병사 훈련도 게을리하지 않지만 보통 이 병사들을 모두 자국의 영토를 방어하는 데 돌린다.
도시 확장도 자주 하는데, 보통 다른 문명들이 식량이 많은 평지를 낀 강가나 해안가에 도시를 많이 박는 반면 특성의 영향으로 험준한 지형 근처에 도시를 박는 것도 주저하지 않는다. 이렇기 때문에 잉카 도시가 규모는 작아도 생산력이 제법 되며, 고지 점령전으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미국의 민병대가 아닌 이상 쳐들어가기도 힘들다. 후반 시대로 들어가서 공중 유닛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호전성이 짙은 편은 아니고, 명분 없이 전쟁을 걸지도 않으며 도시 국가에게 집적거리는 일도 많지 않아서 내정 위주의 문명이라면 무난하게 지내기는 어렵지 않다. 다만 위에서도 말했듯이 불가사의 욕심이 대단하다. 언덕의 생산력 + 계단식 농장으로 불어난 인구 덕분에 불가사의를 짓는 속도가 이집트 못지 않다. 특히 본래 자기네 명승고적인 마추픽추는 꼭 가져가려고 한다. 게다가 확장 성향 때문에 영토 욕심 역시 장난이 아니라, 대륙 건너에 세운 도시 가지고도 근처에 도시 짓지 말라고 하는 샤카 뺨치는 으름장까지 내뱉기도 한다. 플레이어 가까이 있을 경우 사단이 나는 경우는 결국 국경 마찰 문제. 그리고 침략 관련 수치가 높게 나오면 그 강력한 성능을 마음껏 발휘하면서 대륙의 패자가 되기도 하니 일단 보이면 조심하는 게 상책이다.
파차쿠티의
6. 음성 대사
-
첫 조우시 :
Allinllachu kanchik? Ñuqami kani Pachakutiq, Inkakunapa qhapa.
안녕하신가? 나는 잉카의 황제 파차쿠티라고 한다.
-
플레이어가 전쟁 선포 시:
나한테 선전포고를 했느냐?! 아니, 그렇겐 안될것이다. 내가 먼저 선전포고를 할테니!
-
전쟁 선포:
[???] Mana ñuqanchik sinchi Imperio Inka[16] ñawpapi sayarinkichu! [???]
저항은 헛수고다! 강력한 잉카 제국에 맞서서는 안될것이다. 당장 항복하지 않는다면 전쟁을 준비해라!
-
멸망 :
[???] Ima hinataq kay pasani? Pipasmi ñuqata wasachawasqa!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긴거지? 누가 나를 배신했구나!
일단 케추아어이긴 한데, 잉카 제국의 중심지였던 쿠스코와 그 주변에서 사용되던 남부 방언이 아니라 오늘날 에콰도르에서 쓰이는 북부 방언이라고 한다.
7. 도시 목록
쿠스코 Cusco티와나쿠 Tiwanaku
마추 Machu
오얀타이탐보 Ollantaytambo
코리우아이라치나 Corihuayrachina
우아망가 Huamanga
빌카스 Vilcas
빌카밤바 Vilcabamba
비코스 Vitcos
안다우아일라스 Andahuaylas
이카 Ica
아레키파 Arequipa
나스카 Nasca
아티코 Atico
훌리 Juli
추이토 Chuito
추키아포 Chuquiapo
우아누코 팜파 Huanuco Pampa
탐보코타 Tamboccocha
우아라스 Huaras
리오밤바 Riobamba
칵사말카 Caxamalca
사우사 Sausa
탐보 콜로라도 Tambo Colorado
우아카 Huaca
툼베스 Tumbes
찬찬 Chan Chan
시판 Sipan
(없음) Pachacamac
약타파타 Llactapata
피삭 Pisac
쿠에랍 Kuelap
파하텐 Pajaten
추쿠이토 Chucuito
(없음) Choquequirao
[1]
"(다른 타일에서) 언덕 타일로 이동할 때"에만이 아니라 "언덕 타일로 이동할 때 (내내)" 효과가 적용된다.
[2]
문명 6이 출시된 2017년 시점까지도 유지비가 들어가는 시설물은 도로와 철도 뿐이니, 사실상 도로/철도 유지비 감소 특성이라고 보면 된다. 아마 차후 패치나 모드 등으로 유지비가 필요한 시설물이 추가될 가능성을 염두에 뒀던 것으로 보인다.
[↔궁수]
[4]
유닛이 근접 공격에 직면하면 철수
[※건축]
[6]
특히 언덕을 올라가면 인접한 언덕 + 숲(정글)이나 산 타일 너머를 공격하는 게 아닌 이상 원거리 공격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공성전이든 야전이든 굉장히 유용하다.
[7]
아쉽게도 위인, 개척자, 노동자와 같은 비전투 유닛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8]
케식이나 낙타 궁수 같은 사기 유닛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후원 완성으로 받은 비전투 유닛 베니스의 상인도 언덕을 빠르게 이동하여 도시 국가를 빠르게 접수하는게 가능하다.
[9]
지상 유닛 중에는 투석병사만 가지는 진급이지만, 해상 유닛인 캐러벨(+나우)가 가지고 있어 전용 진급은 아니다.
[10]
주변 6타일이 모두 산인 언덕에 건설되고 공공 행정/비료 연구가 끝났을 때. 지형이 저 모양이면 일반적으로는 일꾼을 진입시킬 수가 없으니 무의미하지만, 다른 문명의 영토가 확장되면서 일꾼이 밀려나다가 운 좋게 타일 자리에 떨어지면 설치할 수 있다. 물론 거의 있을 수 없는 경우인데다, 이런 경우에는 아무리 계단식 농장이 효율적일지라도 도시 내에 산 타일이 지나치게 많아 오히려 비효율적일 가능성이 크다.
[11]
BNW 기준 실업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는 최대한의 인구수는 이론상 54이다. 이게 가능하기 위해서는 도시 영역 내에 산, 설원, 빙하와 같이 시민을 배치할 수 없는 타일이 없어야 하며, 모든 도시 영역 타일(36칸)과 전문가 건물 슬롯(18칸)에 시민을 집어넣어야 한다. 영역 내에 산과 같이 시민을 배치할 수 없는 타일이 있는 경우, 해당 타일 하나마다 인구수 1을 차감하면 된다. 위대한 상인 관련 전문가 슬롯을 제외하게 되면 50, 문화 관련 길드 슬롯까지도 제외하는 경우에는 44이다.
[12]
다만 주변에 산도 없고, 담수도 없는 맨 언덕에 양이 있는 것은 나쁘지 않다. 거기에 계단식 농장을 지어봤자 비료까지 뚫어야 2식 2망이니 말이다.
[13]
과학이 상당히 높은데, 이는
바빌론으로 플레이하는 것과 맞먹는 수준이다.
[14]
이로쿼이가 우주 방어와 맵발 타는 생산력이 특징이라면, 이쪽은 기동성이 좋은 정복전과 맵발 타는 과학력이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15]
평지에선 평소와 똑같이 움직인다.
[16]
고증 오류.
항목에 나와 있듯이 흔히 잉카 제국이라고 불리는 나라의 공식 국호는 잉카가 아니었으며, Imperio Inka 자체가 케추아어가 아니라 스페인 말이다.